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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약세 어디까지/1유로=1.2弗 급락

    |뉴욕·런던 블룸버그 연합|유로화에 대한 달러가치가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기록적인 경상적자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미 국채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4주 연속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 달러화는 메릴린치 증권이 지난 10월1일 시작된 내년 회계연도에 미국의 재정·경상적자가 60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사상 처음 유로당 1.2달러대로 급락했다.달러화는 지난 주말(28일) 런던외환시장에서 한때 사상 최저인 유로당 1.2018달러까지 떨어진 후 전주보다 0.7% 떨어진 유로당 1.1995 달러로 마감됐다. 프랑스 나트시 방크 포푸레르의 뉴욕담당 외환딜러인 존 촐라키스는 “일본과 유럽인들이 경상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되는 미 재무부 채권에 대한 매입을 중단할 경우 달러화가 정말 폭락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외환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 기아차 세계각국 딜러대회

    기아차는 24∼26일 사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각국 딜러 대표단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사상 최대 수준인 올 수출 목표 54만대 달성에 만전을 다하고 내년 수출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달 출시한 준중형차 쎄라토를 다음달부터 미국과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내년 2월쯤 비스토 후속 신차인 유럽형 경차 ‘피칸토’를 유럽 시장에 투입한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美 늘어나는 투잡스족

    하루에 두번씩 출근하는 미국인들이 적지 않다.직업이 두개인 이른바 ‘투잡스(two jobs)족’들이다.낮에는 버젓한 직장을 다니다가 밤무대를 뛴다거나 몸을 파는 거리의 여성들과는 차원이 다른 그야말로 직장 두곳을 소화하는 사람들이다.이유는 대체로 여러 가지다.자녀교육 때문에 정상적 시간대에는 직장을 다니기 어려운 독신 또는 미혼 가정을 꾸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는 임시직 종사자들이 있다.대부분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들이다.이들은 보통 아침과 초저녁에 자녀들을 돌보고 낮과 밤에 주로 일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경기침체의 여파로 직장 하나로는 벌어먹기 힘들게 된 사람들도 있다.경기가 나아지고 있으나 노동시장은 100% 회복되지 않았다.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인들도 ‘파트 타임’으로 여러가지 일을 한다.특히 인터넷 등의 발달로 재택근무의 여건이 조성되면서 투잡스는 점차 보편화하는 추세다. ●자녀 뒷바라지를 위한 근무시간대 조정 제니스 키넌(39)은 미 화이트칼라의 전형적 스타일인 ‘나인 투 파이브’에 속한 주부였다.체이스 맨해튼은행의 회계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했다.금요일에는 장부 정리를 위해 오후 6시까지 일하기도 했지만 평소 오후 5시면 ‘칼 퇴근’하는 습관은 어김없었다. 그러나 2년 전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은 뒤 상황이 바뀌었다.특히 늦 결혼으로 얻은 두 자녀 모두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아이들 뒷바라지 때문에 정상적 직장생활이 불가능해졌다.남편이 있을 때는 함께 번 돈으로 보모를 둘 여유가 있었다. 지금은 형편도 어려운데다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짜리 뒷바라지를 위한 시간을 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오전 8시 30분을 전후한 등교나 오후 3시 30분과 4시 사이의 하교시 아이들을 돌보고 과외활동을 지원하려면 ‘나인 투 파이브’로는 불가능했다.그렇다고 매일 지각하거나 조퇴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제니스는 결국 근무시간을 쪼개고 직장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은행의 상사가 사정을 감안,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은행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지만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자동차 딜러점의 야근을 전담하기로 했다. 수입은 줄고 몸은 훨씬 더 피곤해도 아이들이 학교를 오갈 때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 줄 수 있고 저녁 9시에 재운 뒤 다시 출근해도 잠자는 아이들의 입에서 불만은 터지지 않게 됐다.자정을 전후해 아이들만 집에 있는 게 큰 걱정이지만 큰 아이가 5학년으로 성정한 게 위안이 된다. 미국에서는 기혼자 가구의 비율이 50.7%로 떨어졌고 자녀를 낳아 함께 사는 가구는 전체의 25%에 불과하다.미 노동 인구의 42%가 미혼일 정도로 독신 가정이 늘면서 자기계발뿐 아니라 불가피하게 투잡스족이 되는 사람들이 흔해지는 추세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는 이민자들의 행렬 미국의 대표적 패스트 푸드점인 맥도널드는 히스패닉에 완전히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과거 백인 학생이나 흑인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히스패닉계들이 패스트 푸드점 일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다. 시간당 7∼11달러의 낮은 임금이지만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특히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밤에는 음식점의 야간 점원이나 기업의 청소원으로 일하는 투잡스족의 전형적인 일자리가 되고 있다. 워싱턴 일대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계 슈퍼마켓인 ‘그랜드 마트’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브라질 출신의 제니퍼(24)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이곳에서,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21시간 영업점인 세븐 일레븐에서 일한다.제니퍼는 하루 8시간 근무하지만 새벽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시간당 평균 14달러를 번다고 말한다. 히스패닉의 인구는 3880만명으로 3830만명인 흑인을 제치고 이미 미국내 두번째 인종이 됐다.히스패닉이 낙태와 피임을 금지하는 가톨릭 신자인 탓도 있지만 최근 10년 사이 이민자 수가 1000만명이 넘을 만큼 이민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한국계 이민자들도 예외가 아니다.그러나 히스패닉과 달리 미 정부의 복지혜택을 누리거나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 측면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최근 냉동공조 자격증을 따고 사업을 시작한 브라이언 김씨는 이전부터 다니던 세븐 일레븐에서 일주일에 이틀간 새벽일을 한다.이유는 세븐 일레븐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누리기 위한 것. 파나마에서 이민 온 앤드루 로드리게스(42)는 전직 해군 출신이지만 메릴랜드 몽고메리 게이더스버그의 포토맥 피자점에서 주방보조로 일한다.낮에는 파나마 관광객들을 위한 가이드나 통역일도 하지만 1년 뒤 피자전문점을 내기 위해 일종의 ‘도제과정’을 거치고 있다.그는 처음부터 식당을 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6개월을 목표로 주방일에 나섰지만 지금은 1년은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과도기적 현상?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나 노동시장은 여전히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10월 중 실업률이 9월 6.1%에서 6%로 낮아졌고 취업자 수도 한달 사이 12만 5000명이나 늘었으나 지난 2년간 발생한 실업자 300만명은 여전히 노동시장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 이들이 일자리를 얻는 것은 대부분 임시직인 서비스 업종이며 소득이 안정적이고 각종 수당과 보험 등의 혜택이 부여되는 제조업으로의 취업은 뚫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서비스 부문에서 취업자 수가 14만 3000명 늘었으나 제조업 부문에선 1만 7000명 감소한 게 이를 반영한다. 지난해 벤처기업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해고당한 폴 스튜어트(32)는 지금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부동산 업자의 개인비서를 하면서 새벽에는 술집 바텐더로 일한다.개인비서 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택근무로 하기 때문에 출근은 밤 11시에 한다. 폴은 IT산업이 좋아지면 전에 다니던 회사가 재고용하겠다고 약속했기에 지금 하는 일은 임시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두가지 일을 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적지 않고 특히 재택근무로 인해 자유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바텐더는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관찰할 수 있어 ‘본업’인 컴퓨터 게임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미국내 빈곤층이 2년째 증가한 게 투잡스의 확산을 부채질하는 한 요인일 가능성도 높다.미 민간경제정책연구소(EIO)에 따르면 미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5.15달러인 반면 근로자의 중간소득은 13.74달러로 조사됐다. 1973년 당시 최저임금이 5.75달러,중간소득이 12.25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근로자 소득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와 같은 경기호황이 재현되어도 투잡스는 새로운 사회적 현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일각에서는 가계소득 감소에 따른 과도기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mip@ ■늘어나는 여성 ‘투잡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에서 남녀간 임금 격차는 20년이 지나도록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회계감사원(GAO)이 최근 미국 성인남녀 9300명을 상대로 조사한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미 여성의 임금은 남성이 받는 임금의 79.7%에 불과하다. 직장내 성 차별 등이 상당부분 사라졌음에도 1983년 이래 남성 대비 여성의 임금 비율은 큰 변화없이 줄곧 80%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여성이 임금을 적게 받는 이유를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가사 일을 책임지는 여성의 ‘이중적 노동’ 때문에 적게 일할 수밖에 없고 임금도 적을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인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연간 2147시간을 일하는 반면 여성은 1675시간을 일한다.일하지 않는 기간은 남성이 1주일,여성은 3주나 됐다. 또한 풀 타임으로 일하는 비율은 남성이 10명 중 9명(90%)이나 여성은 3명 중 2명(66%) 꼴이다. 자녀를 가진 남성의 경우 임금이 남성 평균보다 2% 높았으나 여성이 자녀를 가졌을 경우에는 임금이 여성 평균보다 2.5% 낮아 남녀간 비대칭적 구조를 보였다. 회계감사원에 연구를 의뢰한 민주당의 캐롤라인 맬로니 하원의원은 “지금은 1983년과 크게 다르지만 임금격차는 변한 게 없다.”며 “기본적으로 남성들은 남성이기 때문에 보너스 등의 임금을 더 받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도 “남성이 주요 노동력으로 일했던 시대에 만들어진 노동정책과 관행 등이 지금껏 계속되고 있다.”며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고 있으나 가정과 자녀교육을 동시에 맡는 여성들에게는 불리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풀타임 직업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점차 파트타임을 찾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투잡스를 갖게 하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남대문 마약代母 잡혔다

    강남 비만클리닉의 30대 여의사와 모델업체 대표,미국 LA갱단 두목,남대문의 거물급 마약대모(代母)까지 히로뽕과 엑스터시 등을 상습 투약한 마약사범들이 대거 검찰에 적발됐다. 엑스터시 상습 투약자로 구속된 30대 여의사는 미국,홍콩 등의 국제학회 파티에서 마약을 처음 체험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검 마약수사부는 지난 9∼10월 집중단속을 통해 67건을 적발,43명을 구속기소했다. ●국제학회에서 엑스터시 입문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서 비만클리닉 개원을 준비하던 의사 김모(36·여)씨는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했다가 엑스터시를 처음 경험하게 됐다.매년 2∼3차례 해외 학회나 각종 세미나에 참석했던 김씨는 뒤풀이 파티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복용하게 됐다.김씨는 지난 3월 미국인 친구가 국제 우편으로 보내준 엑스터시 10정을 약혼자인 이모(34)씨와 컴퓨터프로그래머 홍모(35·여)씨,부동산 임대업자 이모(28)씨와 콘도 등에서 복용한 혐의로 구속됐다.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히로뽕이나 대마초면 몰라도 엑스터시는 외국에서 일반적으로 하는데 죄가 되느냐.”면서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항변했다.모델 에이전시 대표인 김모(30·여)씨는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엑스터시를 가져온 친구와 함께 이태원에서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마약 딜러,아줌마 전성시대 신종 마약인 ‘러미라’‘에스정’의 최대 공급책은 남대문 아줌마 ‘자매’였다.꼬리가 잡힌 소모(54·여)씨는 국내에서 26만 5000여정의 러미라와 에스정을 공급한 ‘거물’.판매책인 소씨의 여동생(49)은 주고객인 남대문 인근의 윤락여성을 비롯,청소년들에게 판매했다.판매책의 대부분은 40,50대 아줌마로 남대문 뒷골목에서 각성제를 팔다 업종 전환을 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대모인 소씨가 제약회사로부터 러미라 제조장비와 기술력을 도입한 제조책 일당과 연계돼 있다는 사실에 주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신경안정제인 러미라와 에스정은 지난 7월 법개정에 따라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10월부터 투약자도 처벌하고 있다. ●히로뽕 판매한 미국 LA갱단 두목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폭력조직인 LGKK(KK단의 후신)의 두목 신모(31)씨는 92년 LA폭동 당시 자경대원이었다.당시 흑인들로부터 한인들을 보호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던 신씨는 99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국내로 강제추방됐다.신씨의 조직은 미국 LA를 무대로 5∼6개 폭력단체에 포함될 정도로 규모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함께 추방된 조직원들을 규합,서울 압구정동을 무대로 재미교포,외국인 등에게 히로뽕을 판매했다.신씨는 지난 9월 히로뽕 10g을 홍모씨에게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지검 마약수사부 임성덕 부장검사는 “마약류가 특정 소비계층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 각계각층의 직업군에 다양하게 확산되는 추세여서 더욱 강력한 마약억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자동차 이야기 / 일본車 ‘무서운 질주’

    지난 5일 폐막된 ‘2003 도쿄모터쇼’는 한국과는 여전히 거리가 먼 행사였다. 한국에선 현대차와 기아차만 참여했다.그나마 모터쇼의 꽃인 컨셉트카로는 현대차의 네오스Ⅱ와 기아차의 KCV3가 고작이었다.또 다른 꽃인 신차는 아예 내놓지도 못했다.기존 모델을 전시하는 데 그쳤다. 도쿄모터쇼는 세계 3대 모터쇼의 하나로 꼽힌다.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들에는 좋은 무대다. 특히 ‘세계 빅5’로의 진입을 노리는 현대차엔 두말할 나위가 없다. ●렉서스, BMW 제치고 판매 1위에 하지만 아직은 ‘그들만의 잔치’일 뿐이다.한국 업체들이 일본시장을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현실이다. 반면 한국시장은 일본 자동차들에 쉽게 열리고 있다.렉서스는 지난달 수입차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505대를 팔아 BMW를 26대 차이로 제쳤다.한국 시장에 들어온 지 2년 10개월 만이다. 부동의 1위를 자랑하던 BMW는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렉서스에 맞설 7000만원대 신차도 앞당겨 출시키로하는 등 바빠졌다. 렉서스의 강세에 자신감을 얻은 듯 혼다와 닛산도 내년에 상륙한다.일본의 ‘빅3’가 모두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두산(주),KCC정보통신,아이더블유트래이딩 등 3개사를 국내 딜러로 선정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혼다·닛산도 내년 한반도 상륙 채비 닛산자동차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르노삼성의 SM5와 겹치지 않는 차종으로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도요타의 렉서스처럼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스포츠유틸리티(SUV)도 유력 차종으로 꼽힌다. 이와는 달리 미국의 ‘공룡’들은 한국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세계 1위인 GM의 한국법인인 GM코리아의 지난달 말 현재 한국시장 점유율은 3.32%에 불과하다.세계 2위인 포드도 8.47%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 자동차 시장을 열어 놓았지만 정작 과실은 일본 업체들의 몫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우려섞인 전망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박대출기자
  • 경제 플러스 / 혼다, 두산등 국내 딜러 3개사 선정

    혼다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 가세한다.혼다코리아는 두산(주),KCC정보통신,아이더블유트래이딩 등 3개사를 국내 딜러로 선정하는 양해각서를 4일 맺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 8억~12억대 외제차 달려온다/ 벤츠·롤스로이스 내년 시판채비

    8억∼12억원짜리 초호화 승용차들이 내년부터 국내에서 팔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팬텀’을,메르세데스 벤츠는 ‘마이바흐’를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 시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팬텀은 8억원대를 호가한다.12기통에 6700㏄짜리이며 453마력으로 최고 시속 240㎞를 자랑한다. 영국의 롤스로이스는 지난 98년 독일 BMW그룹에 인수됐다.BMW의 국내 딜러인 HBC코오롱이 역시 판매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HBC코오롱측은 올해 본계약을 맺고 전시장과 정비,영업망 구축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판한다는 방침이다.마이바흐는 벤츠사가 하루 5대만 만들 만큼 정성을 들이는 모델이다.5.7m길이의 57과 6.2m의 62 두 종류가 있다.6단 자동기어와 12기통에 5500㏄ 트윈엑스 터보엔진이 달려 있다.500마력으로 5.4초만에 시속 100㎞를 낸다.에어백은 10개나 된다.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팔리고 있는 최고가 수입차는 페라리의 575M 마라넬로이며 3억 9500만원을 호가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제 플러스 / 오피러스 ‘아만띠’ 브랜드로 美수출

    기아자동차가 11월부터 오피러스를 미국에서 판다.국산 대형차가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만띠(AMANTI)라는 브랜드로 수출한다.연간 2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아차는 28일 “이달부터 선적을 시작해 지금까지 517대를 미국내 딜러에게 공급하는 등 미국 시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지난 15일부터 미국 LA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시애틀,덴버,댈러스,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DC,뉴욕,보스턴 등으로 이어지는 홍보투어도 갖고 있다.한 관계자는 “오피러스는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세계 명차들과 경쟁함으로써 판매 증대는 물론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FRB, 금리 올릴까 동결할까/월가 촉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월가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물론 28일(현지시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1%로 유지한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않는다. 관심은 FRB가 경기동향과 금리의 향방에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이다.과연 금리를 올리겠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낼 것인지,아니면 지난번 회의처럼 “경기가 확장과 위축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확장에 무게를 싣는다면 시장은 FRB의 통화정책이 장래의 인플레이션을 염두에 두고 금리인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로이터 통신이 월가의 채권 딜러 20명을 조사한 결과 17명이 FRB의 다음 결정은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내년 말이나 심지어 2005년 초까지 현재의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다.일각에서는 대선이 있을 내년 11월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웰스 파고 은행의 손성원 수석 부행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FRB는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인상 결정 전에 물가상승이 가속화하는지,고용의 실질적인 증가가 이뤄지는지,경기가 자생력을 완전히 회복했는지 등을 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B에서 경제학자로 일했던 라일 그램리는 “FRB의 기본 인식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며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도 9월16일 성명처럼 경기 움직임에 균형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3·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이 6%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금리를 40년 만의 최저치로 유지하는 것은 경기회복시 인플레이션을 방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경기는 여전히 꾸물거리고 2001년 이래 270만명의 실직자가 발생한 노동시장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5만 7000여 일자리가 늘었으나 채용이 모든 기업으로 확산되진 않고 있다.물가 상승률은 10월 현재 1.2%이고 기업의 생산가동률은 75%에 머물고 있다. mip@
  • 자동차 이야기 / 대우자판 “렉서스 고마워”파손수리 계약으로 수입 짭짤

    일본 도요타자동차 렉서스의 해외 판매순위는 한국이 미국,타이완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다.지난달만 해도 299대가 등록돼 BMW의 416대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그러나 2001년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의 렉서스는 전용 정비공장이 한 곳도 없다.최근 렉서스의 강남 매매상사(딜러)인 프라임모터는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와 차량 파손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는 렉서스 뿐 아니라 폴크스바겐,캐딜락,사브 등의 수입차 정비도 맡게 돼 짭짤한 ‘어부지리’를 누리게 됐다.수입차의 정비 단가가 국산차보다 높기 때문이다. 렉서스 전시장에 붙어 있는 서비스센터는 3급의 부분정비만 가능하다.그런데 서비스센터에서는 ES300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교환해주는 중정비를 불법적으로 실시해왔다.지난 8월 SK글로벌이 갑작스레 딜러 계약이 해지됐을 때는 엔진오일 교환에만 열흘 이상 걸리기도 했다. 도요타측은 딜러들의 전시장이 강남에 있어 환경·미관 문제 때문에 서비스센터가 2급 이상의 중정비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렉서스 고객들이 판금·도색 등의 중정비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유다. 1988년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일년 만에 전용 정비공장을 세운 BMW에 비해 도요타는 아직 정비공장을 세울 계획이 없다.정비공장을 하나 세우려면 50억∼60억원이 드는데 이를 딜러들에게 떠넘기고 중정비는 연계공장에 넘겨 해결하려는 것이다.렉서스보다 훨씬 판매량이 적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판금이 가능한 정비공장을 10곳 이상 갖췄다. 도요타가 미국시장에서는 품질과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로 인기를 얻은데 비해 한국 소비자에게 판금·도색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횡포’라고 자동차 마니아들은 지적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경제 플러스 / 전세계 정비사 기능경진대회

    현대차는 14일 현대차 천안정비연수원에서 ‘전세계 정비사 기능경진대회’를 열었다.전세계 해외 대리점과 딜러들을 대상으로 지난 95년부터 격년제로 열어온 이 대회는 올해로 5회를 맞았으며 40개국에서 선발된 1급 정비사 53명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시상식은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 기아차 유럽서 덩치 키운다/현대차와 ‘투톱체제’… ‘글로벌 톱5’ 노려

    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덩치 키우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투톱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나섰다.현대차 못지않게 기아차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2010년 ‘글로벌 톱5’로 진입하려면 균형을 맞추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계산에서다. ●기아차 성장률 현대차의 4배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들어 9월까지 유럽에서 11만 4882대를 팔았다.전월 동기의 7만 6499대보다 50.2% 급성장했다.회사측은 올 수출목표인 15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물론 전체 실적은 22만 3716대로 기아차에 앞선다.그러나 전년 동기의 19만 8632대보다 12.6% 증가한 데 그쳤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선 동유럽에 지을 새 공장을 기아차가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유럽 공장은 기아차의 몫 이에 따라 현대차 경영진은 공장 부지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현대차 김동진 총괄부회장과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인 김용환 부사장 등 경영진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전날 출국했다.경영진이 직접 나선것은 처음이다. 이들 최고위급 실사단은 1주일 동안 체코와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등 공장 후보지 국가 4곳을 방문할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현재로선 체코와 헝가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부지를 최종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동유럽 공장의 초기 생산 규모는 유동적이다.하지만 장기적으로 30만대 규모는 돼야 생산성을 갖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올 딜러 1350개로 늘려 기아차는 또 유럽 판매망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지난해 1150개이던 딜러를 올해 1350개로 늘렸다.내년에는 1500∼16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2000만 유로 규모의 내년 마케팅 계획도 세웠다.2007년까지는 17개 새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부터 딜러들을 관할하는 일부 대리점들의 판권을 회수했다.마케팅 능력이 기대에 못미치는 영국과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벨기에 등의 대리점들이 대상이 됐다.이 달부터는 오피러스를 내놓고 유럽의 고급차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내년에는 유럽 전략모델인 경차 ‘SA’ 및 신차 ‘LD’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올해 영국·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벨기에 등 5개국의 판매망을 법인화했다.직영 법인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유럽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외환시장 주문전화 폭주

    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불과 3분만에 1149.3원으로 떨어져 1150원선이 무너졌다. 2년 10개월만의 최저 수준이다.같은 시간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외환은행 본점 19층에 위치한 시장영업본부 외환팀은 끊임없이 울려대는 전화벨소리와 계속되는 매매계약으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이 은행 외환딜러 경력 9년째인 구길모(34) 과장은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띄워주는 주요통화 시세를 보며 끊임없이 고객이나 외국의 외환딜러들과 전화로 정보를 교환,매매주문을 냈다. 그는 “당국이 달러를 사들여도 달러 공급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원화가 강세(환율하락)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과장의 맞은 편에 앉아 있는 고용식(36) 과장은 “수출환어음을 한달 후에 네고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업체의 초조한 문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환율을 방어하려는 당국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급하게 팔기보다는 환율이 조금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대답했다. 오후 2시40분쯤.당국에서 마지노선인 1150원선을 지키기 위해 달러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를 회복했다. 그러자 하용수(43) 차장은 곧바로 “1150.1에 비드(bid·매입) 1000,1150.3에 오퍼(offer·매도) 1000”을 불러 몇 분만에 200만원의 환차익을 올렸다.1000만달러를 달러당 1150.1원에 산 다음 1150.3원에 되팔았으니 달러당 0.2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오후 4시20분쯤 환율은 다시 달러당 1150원 밑으로 내려앉았다.결국 외환시장 마감시간인 오후 4시30분에는 1149.9원을 기록,1150원대를 사수하는데 실패했다.이날 하루 외환은행 외환팀이 거래한 외환규모는 30억달러나 됐다.환율이 2년 11개월만에 1150원이 무너지는 등 원화 강세 영향으로 평소 평균 거래량인 25억달러보다 5억달러 많은 규모다. 전쟁터에서 빠져나온 딜러들은 다시 회의실로 모였다.장중 역외시장 브로커들과 해외 딜러들에게 들었던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회의가 끝난 뒤 구 과장은 “외환시장은 총성없는 전쟁터와도 같다.”면서 “장이 끝났어도계속 상황을 지켜봐야겠다.”면서 자리로 돌아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갈데까지 간 弗잡기

    아시아와 구미(歐美)가 충돌한 환율대전에서 우리나라가 연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약(弱) 달러’로 정책을 선회한 미국이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일본 등과 함께 연일 달러를 사들이는 방어전을 펴고 있다.원화절상이 급속히 이루어질 경우 국내 수출업체가 받을 충격을 줄이려고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상황은 대체로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이에따라 환율하락을 대세로 인정하고 다른 쪽에서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외환당국은 8일 필사적인 환율방어 작전을 폈다.시중은행 외환딜러들은 하루동안 10억달러 이상의 달러화를 당국이 사들인 것으로 추정했다.한 딜러는 “최근 당국이 개입해 이렇게 대량으로 매수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이 이런 식으로 환율을 지켜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정서다.우선 달러 가치를 낮춤으로써 막대한 무역적자를 줄여보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워낙 확고하다. 미국은 1995년 중반에 시작된 ‘강(强) 달러’ 정책을 8년만에 사실상 포기했다.재정 및 금융정책 수단을 소진한 채 환율 정책을 통해 경상수지 적자축소와 경기 부양을 도모해야 하는 처지인 부시 행정부는 내년 11월 대통령 선거 때까지 동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 절상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달 20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회담에서 ‘인위적 방어보다는 시장을 통해 환율을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아시아 지역의 달러 환율을 폭락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세계 환율 갈등의 배경과 그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원·달러 평균 환율이 110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대미(對美) 무역흑자 지속이나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 등과 같은 약점을 갖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수준에서 압박을 피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의 불리함을 상쇄하라고 주문했다. 기업은행 자금운용실 김성순 과장은 “우리 당국이 아무리 환율을 방어하려 해도 세계적인 달러 약세 추세를 이겨내기는 힘들 것”이라며 “계단식으로 환율이 하락해 단기적으로 1130원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한국 환율 조작국” 규정 16일 청문회/ 1150 사수 풍전등화

    원·달러 환율이 보름 이상 1150원선의 살얼음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환율 추가하락(원화 평가절상) 압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환율이 당국의 개입에 의해 억지로 유지되고 있어 하락 압박이 잔뜩 부풀어 오른 데다 ‘약(弱) 달러’를 위한 미국의 강경대응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정부는 원화 가치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에 따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원·엔 디커플링’(탈 동조화)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인 정책수단은 별로 없는 상태다. ●정부 ‘脫동조화' 강조 환율방어 안간힘 지난달 22일 선진 7개국(G7)재무장관 회담의 충격파로 1151.2원(전일대비 -16.8원)으로 폭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7일에도 1151.1원(-0.4원)으로 마감하면서 16일째 1150선 언저리를 맴돌았다.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으로 ‘1150 마지노선’이 유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한 외환딜러는 “최근 들어 하루 평균 5억달러 규모의 달러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원·달러의 추가 하락을 확신하는 분위기다.지난 3일 옵션시장에서는 행사가격1000원의 1년물 풋옵션이 1억 3000만달러어치 거래됐다.현재 시세에 비해 1년 뒤 150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시장이 보고 있다는 의미다.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2000년 9월 1103.8원보다도 10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국민은행 외환팀 노상칠 과장은 “북한문제 등 우리경제에 충격적인 추가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 한 원화가 약세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특히 1150원대가 오래 지속된 만큼 이 선이 무너지면 일거에 1100원까지 빠질 것이라는 심리도 높다.”고 말했다.특히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원화와 엔화의 디커플링을 강조했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수준의 시장개입 외에는 뾰족한 대안도 없다. ●관세통한 보복등 초강수 대책 나올수도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16일 존 스노 재무장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고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듣는다.이미 지난달 미 하원은 한국,중국,일본,타이완 등을 시장조작을 통해 달러 환율을 높게 유지하는 ‘환율조작국’으로 규정하고 무역보복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대(對) 정부 결의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은 스노 장관의 발언을 긴장 속에 주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 딜러는 “한국이 환율조작국 중 하나라는 정서가 미국 내에 퍼져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관세를 통한 보복 등 초강경 대응책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우리나라의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개입은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반면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개입이 결과적으로 미국 국채 가격을 지지하는 등 미국 입장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정도의 가벼운 언급 정도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경제일간지 비즈니스 타임스는 6일자에서 “9월 미국의 취업자수 증가 등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 때문에 달러화 가치하락은 계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결과적으로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이에 동조하는 원화 역시 동반 강세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이버 외환시장’ 이용 급증/원하는 가격에 거래… 수수료도 창구환전의 10분의1

    최근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외환 환전 서비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환전예약서비스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나도 외환딜러” 하나은행의 ‘사이버 외환시장’에서 외환은 지난해말 하루 평균 74만달러 거래됐으나 30일 현재 140만달러로 늘었다.이 은행 이동석 차장은 “중소 수출입업체들이 환차손을 피하려고 사이버 외환시장에 많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외환시장은 은행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환율을 적용하는 외환거래 통념에서 벗어나 인터넷에서 매수·매도 주문현황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에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사이버 외환시장의 수수료도 0.075%로 은행 창구에서 환전할 때 적용되는 0.99%의 10분의 1도 안 된다.예를 들어 1만달러를 달러당 1200원에 매매할 경우 은행에서는 11만 880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사이버 외환시장을 이용하면 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이버 외환시장을 이용하려면 하나은행에 전용계좌를 개설한 뒤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에 접속,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된다. ●환전 예약도 인기 환율이 자신이 미리 지정한 수준에 이르렀을 경우 자동적으로 매매가 체결되는 환전예약서비스 이용도 급증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퍼스트 환전예약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운영해 8월까지 석달동안 거래건수가 64건(2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9월 한달동안 205건(120만달러)으로 뛰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일은행 외환포털(www.firstfx.co.kr)과 전국의 제일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中 외환거래 새달 규제완화

    |홍콩 연합|중국 정부가 다음달부터 외환거래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해 1994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위안화 환율제도 자유화를 위한 중대한 첫발을 내디뎠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24일 최근 금융기관들에 시달한 공문에서 외환 딜러들은 다음달부터 특정 외화를 같은 날 사고 팔 수 있으며 하루에 매매할 수 있는 금액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 환율급락 안팎/당국 ‘낙관’ 시장 ‘비관’

    22일 원·달러 환율이 폭락하면서 갈 길 바쁜 우리경제에 더욱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외환당국은 “우리가 나서 해결하겠다.”고 호언했지만 불안에 떠는 시장은 달러당 1100원대 붕괴까지 언급하는 등 비관론 일색이다. ●미국이 주도한 G7회담 아시아 옥죄기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린 것은 엔·달러 환율의 급락이었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지난주 말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채택한 ‘유연한 외환시장 운영’ 성명이 엔화가치 폭등(엔·달러 환율 폭락)의 결정적 계기였다.일본 등 아시아국가의 외환시장 개입 억제를 골자로 한 이 성명이 전해진 뒤 엔화의 대(對) 달러화 가치는 33개월만에 가장 높이 치솟았다. 최근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외환시장 개입을 거듭 경고해왔던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성명 채택을 주도,‘환율전쟁’에서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동안 각국은 수출증대를 통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끌어내리려고 애써왔다. ●외환당국,고강도 시장개입 의지 외환당국은 강도높게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정경제부 윤여권(尹汝權) 외화자금과장은 “원화가치가 일본 엔화에 이유없이 급격히 동조하고 있다.”면서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하지 않은 과도한 원화 강세는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고 한국은행 자금도 동원해 (시장에)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올 7월말까지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2억 3000만달러에 불과하고 ▲전분기 대비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가마저 하락하고 있어 원화 초강세의 이유가 없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다니가키 사다카즈 신임 일본 재무상이 외환정책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기 때문에 ‘엔·원 동반강세’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000원수준 하락 예상” 시장분위기는 정부와 사뭇 다르다.당국 개입이 단기적으로는 환율 하락세를 멈추게 할 수는 있겠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외환은행 하종수 수석딜러는 “당국개입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겠지만 미국의 압력과 G7회의 등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개입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1140원선의 붕괴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는 “엔화를 비롯한 아시아권 통화의 강세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내년에는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조영석 자금운용부 팀장은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취약하기 때문에 환율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라면서 “믿을 것은 외환당국의 개입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안미현 김태균 김유영기자 hyun@
  • SK네트웍스 과징금 41억 1년 유예

    SK글로벌에서 이름을 바꾼 SK네트웍스가 재기를 시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6일 공정거래위로부터 부당내부 거래혐의로 부과된 과징금 41억원에 대해 1년간 납부 유예 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16일 “SK네트웍스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요청한 과징금 납부기한 연장과 분납 요청을 공정위 전원회의가 수용해 납부기한을 1년간 연장하고 3회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는 내년 9월10일까지 과징금을 쪼개내면 된다. 이번 유예 조치는 공정거래법이 정한 최대한의 조치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퇴출 위기에 처한 SK증권을 살리려고 JP 모건에 유상증자 참여 대가로 추후 손실을 보전해 주는 이면 계약을 맺고 이를 실행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7월 41억원의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딜러 계약을 맺고 수입차 판매 사업을 재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회사 경영 악화를 이유로 일본 도요타로부터 렉서스 딜러 계약을 조기 해지당하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중도하차했었다.두회사간 계약은 올 연말까지였다. SK네크웍스는 이에 따라 기존의 서울 반포 렉서스 전시장을 다임러 크라이슬러로 바꾸면서 개점식을 가졌다. 박대출 안미현기자 dcpark@
  • 자금세탁 의심거래 1000만원 넘으면 신고해야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 금융기관이 의무적으로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기준금액이 현행 5000만원 이상에서 내년부터 1000만원으로 낮춰진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자금세탁 방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연내에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기(金炳基) FIU 원장은 “현재 외환거래 보고 기준금액이 1만달러여서 기준을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자금세탁 방지 국제기구인 ‘FATF’의 권고사항이기도 하다. FIU는 FATF의 또다른 권고사항인 ▲금융기관의 ‘고객 주의 의무제’ 및 고액 현금거래 보고제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종의 자금세탁 거래혐의 신고 의무화 등도 2005년부터 차례로 도입할 방침이다.고객 주의 의무제란 금융기관이 계좌주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외국의 정치인과 해외 금융기관의 송금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다. FATF는 최근 이같은 의무를 변호사,회계사,카지노,부동산 중개인,고가품 딜러,회사 설립 전문가 등 6대 전문직종 종사자에게도부여한 뒤 회원국의 이행을 권고했다. 그러나 국내 법조계와 회계사회 등이 기존 고객비밀 준수의무 조항과의 상충및 영업 타격 등을 들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시행에 난항이 예상된다. 자금세탁 혐의와 관계없이 2000만원(잠정) 이상의 거래에 대해서는 무조건 FIU에 보고하도록 하는 고액 현금 거래 보고제도 국세청이 똑같은 내용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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