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디폴트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드론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단체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사고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크리스마스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4
  • 러시아 금융 회생 불능 상태로

    ◎루블화 가치 폭락… 달러 거래 사흘째 중단/‘극약처방’ 불구 금융지표 급속하게 악화/주가 폭락 행진… 7개월동안 236P 떨어져 러시아 금융이 회생불능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위기타개를 위해 루블화 평가절하,외채상환 조정 등 극약 처방을 단행했지만 금융 지표가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 일부에서는 채무상환 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세계의 주가마저 폭락시키고 있다. 러시아의 루블화는 올초 미화 1달러당 6루블에 거래됐다.그러나 안정기조를 찾지 못한 채 지난 17일에는 6.43루블선까지 가치가 떨어졌다.마침내 러시아 정부는 루블화를 34% 평가절하하는 조치를 단행했다.환율 급등세는 잠시 주춤했으나 24일 7.14루블,25일 7.86루블,26일 8.26루블,그리고 27일에는 11.0986루블로 폭등하며 연 사흘째 거래가 중단됐다. 주가의 폭락행진도 이어졌다.RTS지수는 지난 1월에는 300선을 웃돌았다.그러나 경제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17일에는 109.43으로 폭락했다.극단의 금융조치이후 내림세는 예상대로 멈추는 듯 했다. 그러나 25일 정부가 단기외채 상환조정안을 발표하자 또다시 88.38로 내려섰고 26일에는 82.87까지 주저앉았다.러시아 정부는 400억달러에 달하는 단기국채를 만기 3∼5년짜리 루블화 표시 채권 및 만기 8년짜리 달러화 표시채권으로 지급하겠다는 조정안을 발표했었다. 국제 전문가들은 “단기외채 상환조정안은 1달러를 투자해 17센트를 챙기게 하는 방안”이라며 “러시아는 앞으로 수년간 국제 금융계에서 상업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러시아 금융의 파국 조짐은 즉각 세계 금융계를 강타했다.27일의 도쿄 주가를 비롯,미국의 다우존스 지수 등 전 세계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신용등급이 속속 바닥권으로 조정되고 있다.
  • 印尼 채무 첫 불이행/정부 원금상환 중단… 국가부도 직면

    【자카르타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가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프랑스계의 채권은행 관계자는 11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적어도 3건이상의 국가 채무에 대해 이자는 상환기한인 10일 지불했으나 원금은 갚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재정·경제·산업 조정장관으로부터 10일까지 갚아야 할 채무에 대해 일부만 지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채권 은행들은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어떠한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가 채무를 부분적으로 불이행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정부가 공공부채에 대해 채무변제 연장에 돌입했다”고 확인했다. 인도네시아의 국가 채무는 350억∼390억달러,민간 부분 800억달러로 채무 불이행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됐다.때문에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투자국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 국가 채무상환 불이행 원인과 파장

    ◎印尼 경제 벼랑끝… 아시아 초긴장/획기적 개혁 실패… 루피아 ‘휴지조각’/800억불안팎 민간채무로 확산될듯 인도네시아가 끝내 초유의 국가 채무상환 불이행(디폴트) 결정을 내렸다.10일로 상환만기가 도래한 프랑스계 은행빚 원금을 갚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린 것은 지난해 7월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그러나 당시 수하르토 대통령은 구조조정등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하지 못했다.국가 경제가 친인척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IMF 체제’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금융체계는 사실상 붕괴돼 루피아화는 화폐로서 기능을 잃어갔다.미화 1달러당 루피아화는 1만3,150루피아 선을 맴돌고 있다.물가 상승률은 연간 무려 75%나 된다.석유와 가스만 팔아도 연간 150억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에 경제개혁을 외면했던 게 최악의 국면을 맞았다는 분석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빚은 어림잡아 1,150억∼1,190억달러. 국가 채무가 350억∼390억달러이고 민간부문에서 빌린 돈이80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된다. 정부의 이번 디폴트 선언은 다른 공공부문 부채는 물론 민간 부문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또 프랑스 등 유럽이나 미국에서 빌린 돈도 많지만 상당한 액수는 일본·한국 등 아시아권 국가나 기업들에서 빌렸다. 아시아 경제는 일본 엔화의 가치 폭락과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우려에 인도네시아 ‘국가부도’라는 삼중고를 감당해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다.최악의 아시아 경제위기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디폴트란 무엇인가/채무 이자지불 지연/원금상환 不可 상태 흔히 채무상환 불이행으로 번역되는 ‘디폴트’는 이자 지불을 지연시키거나 공사채의 원금이나 이자 상환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채권자가 ‘디폴트’가 발생했다고 판단,채무자나 제3자에게 알려주는 것을 디폴트 선언이라고 한다. ‘디폴트’를 당한 채무자는 채무에 대한 ‘기간의 이익’을 잃게 된다. 본래 약속되어 있던 상환기간이 도래했을 때 갚아도 된다는 권리를 잃게 되는 대신,채권자는 상환기간이 되기 전에 언제라도 채무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 일 IBM 도산예측 SW 시판

    ◎기업 재무재표·급여수준·경기지표 등 입력/연도별 도산확률 계산… 1% 넘을땐 경고 표시 일본 산요증권이 도산하는 등 일본 도쿄증시 1부 상장기업만 올해 들어 7개사가 쓰러진 가운데 일본 IBM사는 4일 기업의 재무제표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도산 확률을 자동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IBM사는 ‘디폴트 메터’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은행·증권회사 등 기업을 상대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외부 압력이나 주관적 판단이 배제될 수 있어 객관성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 이 프로그램은 거래상대 기업의 재무관련 자료,급여수준,전체적인 경기지표 등의 데이타를 차례로 입력시키면 1년후,2년후,3년후의 도산 확률이 단말기에 퍼센티지로 나타난다. 경영상태가 보통인 기업의 도산 확률은 1% 미만으로 나타나며 1% 이상으로 표시되는 경우에는 화면에 ‘경고’표시가 함께 나타난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기관 등의 정보시스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설치 비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천만엔(7천9백만원 상당)전후. 일본판 빅뱅(금융개혁)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은 기업에 대한 융자 등 보유 채권의 건전성을 정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어 IBM측은 ‘객관성’을 판매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는 기업의 도산확률도 집어넣는 데이타의 질과 양에 따라 좌우되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