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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첫 1000억대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 매출 3조 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8.1%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해 상품과 물류 역량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유통 사업에서 연 매출이 55% 늘었고 주방 설비 없이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 사업에서 매출이 22% 성장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라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거미줄 내비, 197조원 날린다?… 구글맵 ‘평행선’

    거미줄 내비, 197조원 날린다?… 구글맵 ‘평행선’

    정부, 보안·데이터 유출 등 우려구글, 세금 내는 ‘국내 서버’ 난색업계 역차별·주도권 뺏길 가능성10년간 막대한 경제 손실 걱정도한국의 대미 투자와 미국의 관세 부과를 둘러싼 통상 갈등이 재발한 가운데 ‘고정밀 지도’ 반출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구글은 5일 지도 반출을 요구하는 ‘보완 서류’를 국토지리정보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왜 이토록 ‘1대 5000’ 축척의 지도 반출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한국 정부는 왜 반대하는지 짚어봤다. Q. 구글은 왜 지도 반출을 요구하나. A.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구글 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인은 외국에 나가면 구글 맵을 편하게 사용하지만, 외국인은 한국에서 구글 맵을 이용해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정부가 고정밀 지도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25 국가별 무역 장벽 보고서(NTE)’에서 한국의 디지털 무역 장벽 중 하나로 ‘위치 기반 데이터’를 꼽았다. Q. 다른 지도 앱을 사용하면 안 되나. A.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공하는 국내 지도 서비스는 한국인에겐 편하지만 외국인에겐 불편하다. 외국에서 사용하는 구글맵과 비교해 지도 콘텐츠가 다국어로 번역되지 않고 주소 인식률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구글맵은 70개 다국어 버전을 지원하고 인터페이스도 외국인에게 친숙하다. Q. 한국이 지도 반출을 우려하는 이유는. A. 군사 시설과 청와대 등 국가 보안 시설의 세부 위치와 구조가 전 세계에 공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북한과 대치 상황에 있어 고정밀 지도가 반출되면 국가 안보에 치명적일 수 있다. 구글 측은 안보 시설을 ‘블러’(흐림) 처리하겠다고 하지만 위성 사진과 결합하면 위치 특정이 얼마든지 가능해 정부는 지금껏 반출을 불허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토종 플랫폼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반대라는 시선도 있다. 구글 측은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이 지난해 관세협상 과정에서 이 고정밀 지도 반출 문제를 ‘비관세 장벽’으로 규정하고 압박한 것도 이 때문이다. Q. 지도 정보 서버 위치는 왜 논란인가. A. 우리 정부는 “정밀 지도를 쓰고 싶으면 서버를 한국에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간정보관리법상 정밀 지도 데이터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국내에 서버를 둔 기업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외국 기업의 서버 즉, 사업장을 한국에 둬야 국내에서 올린 수익에 대한 법인세 부과도 가능하다. 현재 구글은 고정 사업장 격인 데이터센터가 국내에 없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여서 데이터를 전 세계 서버에 분산 저장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Q. 지도 반출은 누가 결정하나. A.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국가정보원·외교부·통일부·산업통상부·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하는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가 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한미 통상 갈등 해결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앞세워 지도 반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협의체는 구글이 제출한 서류 등을 토대로 심사 후 반출 여부를 결정한다. 지금까지는 불허하거나 유보해 왔다. Q. 반출에 따른 경제 효과는. A. 분야에 따라 전망에 차이가 있다. 정진도 한국교원대 교수는 지난 3일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연구 자료에서 “고정밀 지도가 국외로 이전되면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최소 150조 6800억원에서 최대 197조 38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결과다. 구글이 지도·플랫폼·모빌리티·유통·인공지능(AI) 등 미래 공간정보 산업 전반의 주도권을 빼앗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관광레저학회는 ‘디지털 지도 서비스 규제 개선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에서 “지도 반출을 허용하면 2년간 33조원의 경제적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사용하는 지도의 편의성 증대로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에 초점을 맞춘 분석이다.
  • 인공지능 길, 너도 나도 흔들림 없이… ‘AI 동반자’ 서초 [현장 행정]

    인공지능 길, 너도 나도 흔들림 없이… ‘AI 동반자’ 서초 [현장 행정]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앞으로 저희가 입주해 있는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와 서울AI허브 메인센터 입주 업체의 교류를 통해 분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출퇴근 물론 기업들 활발한 교류 지원책 지난달 26일 오전, ‘서초AICT(AI+ICT) 우수기업센터’에서 출발한 ‘인공지능(AI) 특구버스’ 안에서 만난 우종영 한국로보틱스 대표는 “AI 특구버스가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한 ‘AI 특구버스’는 서울 서초구가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와 서울AI허브 메인센터 등 양재 AI특구 일대의 직장인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출·퇴근은 물론 일대 AI 관련 기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이동 수단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평일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구 내 AI 관련 기업 종사자는 전용 앱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서울AI허브 메인센터로 이동하려면 버스나 마을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하지만 AI 특구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날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입주 기업의 직원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하이브랜드 정류장까지 함께 탔다. 우 대표가 전 구청장에게 “안 그래도 앞으로 주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야 할 일이 많은데 이런 버스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자 전 구청장은 “더 많은 AI 스타트업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화답했다. 버스에 함께 탄 도강호 디지털메딕 대표는 “주변 AI 기업은 물론 대학·연구기관 등 산학연 교류와 네트워킹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의 입주 기업들이 더 늘어나면 버스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교통이 곧 혁신 인프라… 경쟁력 강화 밑거름 AI 특구버스는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를 기점으로 하이브랜드→희경빌딩→양재시민의숲역→서울AI허브 메인센터(회차) 5개 정류장을 왕복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AI 특구버스는 ‘교통이 곧 혁신 인프라’란 관점에서 특구 안에 있는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AI 특구버스가 기술과 인재, 정보가 빠르게 순환하는 양재AI 특구 경쟁력을 강화할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수도’ 나주가 뜬다…  1443억 투자 유치 로드쇼

    ‘에너지 수도’ 나주가 뜬다…  1443억 투자 유치 로드쇼

    전남 나주시가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1400억원대 에너지 산업 투자를 끌어내며 ‘에너지 수도’ 구상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렸다. 특히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대규모 투자 협약이 성사돼 한국전력공사 중심의 에너지밸리가 재생에너지·디지털 전력망·인공태양(핵융합)으로 확장되는 국가 에너지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주시는 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첫날인 4일 에너지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 인탑스와 1400억원 규모의 BESS 발전 사업 투자 협약을 맺었다. BESS는 전력 수요 변동에 대응해 전력을 저장·공급하는 설비로 재생에너지 확대 국면에서 전력 계통 안정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민간 투자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와 함께 포드림·제너솔라·이시스템 등 에너지 기업 3곳과 43억원 규모의 공장 설립 및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로드쇼는 국내 최대 전력·에너지 전시회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와 연계해 열리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엑스포 기간에 맞춰 수도권 기업과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며 한전 본사를 중심으로 집적된 에너지 인프라와 연구기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왔다. 이번에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와 분산에너지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에너지 비전도 공개했다. 시는 에너지 국가산단과 노안 일반산단을 기반으로 에너지 신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BESS와 직류 산업, 디지털 전력망을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시한 에너지 수도 구상은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민간 자본 유입 단계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전,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에너지 공공기관 집적이라는 나주만의 구조적 강점이 BESS·핵융합으로 연결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 암호화폐·신탁재산 끝까지 추적… 체납 지방세 징수 ‘아이디어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체납 지방세를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 방법을 다양하게 도입하며 징수 행정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부동산이나 차량 압류에 머물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분석, 금융·가상자산 압류, 특별 징수반 운영, 신탁재산 분석 등 새로운 기법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과세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채권 관리 시스템을 정례화해 체납자의 금융재산 추적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방재정 시스템 ‘e-호조’를 활용해 체납자의 미환급 보증금을 찾아 압류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만든 채권 압류 매뉴얼은 경기도 전 시·군으로 확산됐다. 올해는 농지보전 부담금 전수 조사를 통해 숨은 채권을 추가 발굴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의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도 확대해 소액 체납 관리의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수원시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징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압류 제도를 도입해 고액 체납자의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추적하고 거래소 계정을 압류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98명에게 모두 3억 3300만원을 회수했다. 지난 1월에는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약 1900만원을 추가 징수했다. 이는 기존 금융재산 압류만으로는 한계가 있던 신종 체납 유형에 대응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국세 원천징수 자료를 활용한 기법을 도입했다. 프리랜서와 개인사업자 등 소득 파악이 어려운 체납자의 실제 소득을 분석해 압류 절차를 진행한 결과 873명에게서 약 4억원을 징수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주관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신탁재산 활용 기법으로 대상을 받았다. 법적 한계가 있던 신탁재산 구조를 정밀 분석해 3건의 사례에서 모두 2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울 관악구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현년도 체납 책임 징수제’를 운영해 지난해 73억원을 징수했다. 목표액 64억원을 크게 넘어선 실적으로, 체납 차량 견인과 부동산 압류 예고,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한 분납 유도 등을 병행하며 전방위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다. 충북 증평군은 다음 주부터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 4개 언어로 번역된 체납 안내문을 배포해 외국인 체납 관리에 나선다. 지난해 말 기준 증평지역 외국인 체납자는 575명, 체납액은 4000만원으로 자동차세 비중이 가장 크다. 이순자 고양시 징수과장은 “체납자 재산 형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우수 사례를 지속해 공유하고 제도를 고도화해 조세 정의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로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

    삼성전자, 갤럭시로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

    삼성전자의 모바일 혁신 기술이 오는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생중계와 경기 판독,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릴 개회식 생중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IOC 및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개막식 현장을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한다. 대회 자원봉사자 중 약 850명에게는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반 ‘통역’ 기능이 담긴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등이 제공된다. 이 기기들은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 간에 22개 언어로 소통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역 기능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빠르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해 산악 지역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포함해 대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아 바르니에 밀라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혁신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대회 운영 전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사람이 대회의 중심에 남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배터리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한다. 쇼트트랙 종목에는 삼성전자 모니터를 제공해 심판들이 실시간 비디오 판독을 하며, 경기의 중요한 순간마다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에 밀라노의 역사적 건축물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삼성 하우스(Samsung House)’를 운영하며 삼성의 올림픽 파트너십 여정과 기술 혁신 스토리를 소개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은 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더 가깝게 연결한다”며 “경기의 현장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 점포 폐쇄 어려워진다… 1㎞ 내 통폐합도 주민 설문 거쳐야

    은행 점포 폐쇄 어려워진다… 1㎞ 내 통폐합도 주민 설문 거쳐야

    작년까지 5년간 점포 904곳 줄어 사전영향평가·대체수단 마련 필수1개월 이상 2가지 방식으로 설문지자체 금고 선정 때도 감점 확대 은행 점포가 지난 5년간 900곳 이상 빠르게 사라지며 고령층 등 디지털 약자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점포 폐쇄 절차 강화에 나섰다. 그간 반경 1㎞ 내 점포 통폐합은 고객에게 통지만 하면 은행이 마음대로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설문을 통해 지역 고객 의견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지방에서 점포를 많이 줄이면 지방자치단체 금고 유치전에서도 더 불리해진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열고 “은행 점포 폐쇄 대응방안을 마련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 점포 수는 5523개로 2020년 말과 비교해 최근 5년여간 904개(14.1%)나 감소했다. 지역별로 나눠봤을 때 인구 10만명당 은행 점포 수는 전국 평균 12.7개로 나타났다. 서울(19.3개), 부산 (16.2개) 등 대도시는 점포 밀집도가 높았으나, 충남(9.2개), 전남(9.9개), 강원(10.2개)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아 지역별 편차가 컸다. 특히 반경 1㎞ 내 점포 통폐합의 경우 그간 폐쇄 절차 적용에 예외를 뒀으나 앞으로는 사전영향평가와 지역의견청취, 대체수단 마련 등을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지난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 중 문을 닫은 점포는 314곳인데, 이 중 65%가 대체수단 마련 등의 조치 없이 인근 점포와 합병됐다. 점포 폐쇄 전 지역의견청취 방법도 구체화한다. 원칙적으로 1개월 이상(반경 10㎞ 내 다른 점포가 없으면 2개월 이상) 문자서비스(SMS), 우편, 창구 안내 등 최소 2가지 이상 방식으로 설문해야 한다.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라는 취지다. 기존에는 청취 방법이나 기간 등을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소비자 참여를 담보하기가 어려웠단 설명이다. 사전영향평가 역시 은행들이 배점 체계를 점포 폐쇄 결정에 유리하게 구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체계화한다. 지자체 금고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지역 재투자평가에서도 점포 폐쇄에 따른 감점이 확대된다. 특히 광역시 외 지역에서 점포를 없애면 더 많이 감점한다. 100조원에 육박하는 지자체 금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각 은행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체수단을 활성화하고,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도 확대한다.
  • [단독] “서울은 살아 있는 실험실…AI로 공공공간 바꿉니다”

    [단독] “서울은 살아 있는 실험실…AI로 공공공간 바꿉니다”

    동계 성화봉·건축비엔날레 등글로벌 디자인 분야서도 두각세계 네 번째 MIT 서울연구소도시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AI가 도시의 미래 바꾸는 시대변화 방식은 결국 시민이 결정”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에 대한 답변은 결국 인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AI 기술로 도시를 바꾸는 스마트시티 건축의 세계적 대가인 카를로 라티(5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센서블시티랩(Sensible City Lab) 소장은 3일 서울 마포구 서울AI재단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일상으로 스며든 AI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이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AI가 게임체인저가 된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시민의 역할’이고, 변화의 방식은 인간의 선택이라고 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AI재단과 라티 소장이 이끄는 센서블시티랩은 이날 ‘MIT 센서블시티 서울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센서와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를 이해하고 건축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는 MIT의 센서블시티랩이 해외 연구소를 둔 것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네 번째다. MIT 연구자와 서울AI재단 인력 등 20여명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는 서울시 정책에 반영된다. 그는 “서울을 AI 기반 도시 연구를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의 역할은 서울의 미래를 그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여기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을 결정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 서울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소의 화두는 ‘공공공간의 회복’이다. 그는 공공공간을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로 보지 않는다. 기술과 인간, 도시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살아있는 유기체’,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그가 ‘스마트시티’라는 말보다 ‘센서블 시티’란 표현을 선호하는 이유다. 도시의 공공공간이 시민의 요구와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다. 그에게 공공공간은 도시의 ‘거실’과도 같다. 사전적 의미의 거실과 다른 점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공유 경제와 사회적 연결이 극대화하는 장소라는 점이다. 그런 도시의 공공공간에 ‘교류’ 자체가 줄었다. 라티 소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공간에서 발생하는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 다양한 세대가 어떻게 교류하고, 실제 만남의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출신인 그는 프랑스 엘리트 교육의 산실 그랑제콜(국립 교량·도로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건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큐레이터를 맡았고, 최근에는 ‘불필요한 모든 것을 최소화한다’는 철학을 담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디자인했다.
  • 은행 점포 5년간 900곳↓…가까운 점포 통폐합도 지역 설문 거쳐야

    은행 점포 5년간 900곳↓…가까운 점포 통폐합도 지역 설문 거쳐야

    은행 점포가 지난 5년간 900곳 이상 빠르게 사라지며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점포 폐쇄 절차 강화에 나섰다. 그간 1㎞ 내 점포 통폐합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은행이 마음대로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설문을 통해 지역 의견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지방에서 점포를 많이 줄이면 은행들이 사활을 거는 지방자치단체 금고 유치전에서도 더 불리해진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열고 “은행 점포 폐쇄 대응방안을 마련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 점포 수는 5523곳으로 2020년 말과 비교해 최근 5년여간 904곳(14.1%)이나 감소했다. 특히 1㎞ 내 점포 통폐합의 경우 그간 폐쇄 절차 적용에서 제외됐는데, 앞으로는 사전영향평가와 지역의견청취, 대체수단 마련 등을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 중 폐쇄된 점포는 314곳인데, 이중 65%가 대체수단 마련 등의 조치 없이 인근 점포와 합병됐다. 점포 폐쇄 전 지역의견청취 방법도 구체화한다. 원칙적으로 1개월 이상(반경 10㎞ 내 다른 점포가 없으면 2개월 이상) 문자서비스(SMS), 우편, 창구 안내 등 최소 2가지 이상 방식으로 설문을 해야 한다.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라는 취지다. 은행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자체 금고 선정기준에서도 점포 폐쇄에 따른 감점이 확대된다. 특히 광역시 외 지역에서 점포를 없애면 더 많이 감점한다. 100조원에 육박하는 지자체 금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각 은행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체수단을 활성화하고,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도 확대한다.
  • ASPN, 아태지역 유일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수상

    ASPN, 아태지역 유일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수상

    토털 IT 서비스 기업 ㈜ASPN(에이에스피엔, 대표 한창직)이 지난 1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SAP GTM 킥오프 2026(SAP’s GTM Kick-Off 2026)’에서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 아태지역’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P GTM 킥오프 2026’은 SAP 임직원과 파트너사들이 모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즈 미팅으로 SAP의 한 해 전략과 세일즈 방법론, 성장 기회 및 제품 혁신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와 함께 SAP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최우수 파트너사에게 SAP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한다. 고객의 혁신 실행과 빠른 성과 창출,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SAP 내부 판매 데이터 및 지역·글로벌 SAP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판매 실적과 함께 혁신성, 기술력, 서비스 품질 및 솔루션별 특화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ASPN은 ‘SAP 비즈니스 AI – 고객 AI 유즈케이스(SAP Business AI – Customer AI Use Case)’ 부문에서 아태지역 유일의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ASPN은 ▲고객 행동 데이터의 정밀 분석을 통한 최적의 콘텐츠 추천 ▲데이터 기반 예측 정확도 향상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성과 같은 비즈니스 성공 사례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경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피터 무어(Peter Moore)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총괄은 “올해 어워드는 단순한 비즈니스 성과를 넘어 팀의 역량과 방법론을 강화하고 이를 AI 및 데이터 혁신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신속한 가치를 제공한 파트너들의 노력을 기리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SAP가 ‘AI 우선(AI-first) 및 스위트 우선(Suite-first)’ 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파트너들은 고객을 위한 AI 기반 전환을 주도하며 SAP 비즈니스 스위트의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ASPN의 수상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ASPN 한창직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ERP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SAP로부터 아태지역 핵심 AI 파트너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SAP 기술력과 AI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SPN은 SAP ERP 전문컨설팅과 eAccounting, eHR 등의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한 IT 서비스 사업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 아시아 최초 MIT 센서블 시티 랩 ‘서울연구소’…도시 문제 연구

    아시아 최초 MIT 센서블 시티 랩 ‘서울연구소’…도시 문제 연구

    도시 문제를 연구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AI재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문제 AI 연구기관인 ‘MIT 센서블 시티 랩’(Senseable City Lab)의 ‘서울연구소’가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의 공식 명칭은 ‘MIT 센서블시티 서울’(Senseable City Seoul)로 아시아에서 최초이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 MIT 센서블 시티 랩 글로벌 연구소다. MIT 센서블 시티 랩은 센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를 이해하고 스마트시티, 건축환경 등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서울연구소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서울을 AI 기반 도시 연구를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로 확장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AI재단은 앞으로 MIT 센서블 시티 랩과 협업해 교통, 환경, 안전, 공간 활용 등 도시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중심 도시 AI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데이터·현장 경험을 반영한 ‘서울형 어반 AI 모델’을 구축, 연구 성과와 방법론을 유사한 인구·사회문제를 겪는 세계 도시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카를로 라띠 MIT 센서블 시티 랩 소장,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 원장, 홍유진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카를로 라띠 소장은 개소식에서 “서울의 첨단 도시 인프라와 MIT 연구소의 도시 연구 경험이 만나 도시가 어떻게 더 지능적이고 포용적이며 인간 중심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도시 AI 분야 글로벌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서울이 AI 기반 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특례시, ‘장벽 없는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88대 설치

    수원특례시, ‘장벽 없는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88대 설치

    수원특례시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벽 없는 키오스크’를 전면 시행한다. 최근 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공공과 민간에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경우 접근성 검증 기준을 충족하는 기기를 사용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장치를 갖춰야 한다. 이에 발맞춰 시는 민원발급 키오스크를 시청 3대, 각 구·동 행정복지센터에 85대 설치했다. 현장 여건에 맞춰 바닥면적 50㎡ 미만의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소상공인 사업장, 테이블 주문형 소형 제품 설치 현장은 고가의 장비를 교체하는 대신 직원 호출벨 설치와 응대 교육으로 법적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규모 점포에는 인증된 기기와 음성 안내 장치를 설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키오스크 이용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장애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美 냉난방공조 전시회·스페인 ISE 참가

    삼성전자, 美 냉난방공조 전시회·스페인 ISE 참가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기기 관리 기능 등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북미 대륙의 기후와 주거 환경을 고려한 가정용·상업용 AI 냉난방 솔루션을 전시한다. 북미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유니터리(실외기·실내기·압축기 등이 한 몸으로 묶인 공조기)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하이렉스 R454B’ 실외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초슬림 두께로 3D 입체감을 구현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또 AI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 ‘삼성 VXT’은 물론, 리테일∙기업∙교육∙호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폭넓게 선보인다.
  • 힐링정원에서 민원도 편안하게… 용산 민원실의 대변신

    힐링정원에서 민원도 편안하게… 용산 민원실의 대변신

    햇마당·바람어귀·알림터·쉼터 등배리어프리 설계로 접근성 높여박희영 구청장 “서비스 품격 있게” 서울 용산구는 3일 종합행정타운 2층 민원실에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주민 친화형 ‘힐링정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난달 23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국민행복민원실을 누구나 더욱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며 “구청사를 구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구청 광장에 힐링정원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민행복민원실 힐링정원은 청사 입구부터 내부 민원실까지 이어진다. 단순히 서류 발급을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편안한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재구성했다. 청사 입구에 들어서면 잔디광장과 ‘햇마당’ 정원을 지나 숲의 향을 더한 ‘바람어귀’ 공간을 만나게 된다. 안내대가 있는 알림터에는 휠체어 이용자와 외국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벽(배리어프리) 설계와 범용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민원 업무 공간에는 개방형 배열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쉼터에는 휴게형 가구와 수직정원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완성했다. 필경대(홍보물 등을 보관하는 수납 가구)에서는 전파식별 기술을 활용한 사운드 체험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휴식할 수 있다. 청사 외부 공간을 녹사평 광장과 이태원 전망대를 잇는 산책로도 만들고 있다. 노후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휴게 공간을 확충하는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다음달 말까지 식재(植栽) 작업을 완료한다. 구청 부설주차장에는 배리어프리 무인정산기 9대 설치됐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고령자도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의 신체 조건을 고려해 화면 높이를 낮추거나 조절할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2013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5회 연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디지털 여권 민원 안내 서비스 등으로 민원 접근성을 높였다. 평일 낮에 구청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 자영업자를 위해 야간 민원실도 매주 화요일 운영 중이다. 박 구청장은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에 걸맞은 품격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구청사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외대쌤 영어특강, 교육지원센터… 든든한 동대문 공교육[민선8기 이 사업]

    외대쌤 영어특강, 교육지원센터… 든든한 동대문 공교육[민선8기 이 사업]

    사교육비 지출이 학부모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요즘, 공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 지원에 집중하는 동대문구의 정책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교육 현장의 불안이 사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지기 전에 공공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3일 ‘교육은 최고의 복지’를 기조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170억원으로 확정했다. 2022년 80억원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구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한 학력 신장, 미래형 수업 도입, 교권 보호, 취약 학생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우선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부모·교사와 차담회를 거듭 진행했고, 학생과 주민 14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경비보조금 170억 확정학력·정서·진로 등 ‘3축’ 정비사교육 부담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처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원, 사교육 참여율은 80.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조 1000억원(7.7%) 늘어났다. 주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7.6시간으로 증가했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000원, 참여 학생 기준으로는 59만 2000원에 이른다. 학생 수는 감소하는데 참여율과 지출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고 구는 분석했다. 구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학교와 지역이 학습과 성장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책 틀을 재정비했다. ▲기초학력과 전환기 지원 ▲정서·안전·교권 기반 강화 ▲미래 역량과 진로 연계 등 세 축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을 뒷받침한다. 대학 학과별 체험과 미디어 진로 교육도 넓힌다. 심리·정서 지원, 학습지원 코디, 특수교육 서포터즈를 확충해 교실 안 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사를 정책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겠다는 방향도 분명히 했다. 교원 연수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 휴게공간 개선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학교에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교권 존중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교실이 안전해야 학력이 오른다’는 인식을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학교 밖 경험을 공교육과 연계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자매도시를 포함한 국제 교류와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 경비 지원이 대표적이다. 고교생 저녁값 지원과 학교 안전인력 확충처럼 학생 일상을 지탱하는 지원도 포함됐다. 학생 선수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 지원도 이어간다. 교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됐다. 구는 교육지원센터를 신설동으로 이전하며 면적을 410㎡로 약 4배 확대했다. 상담실 5개와 강의실 2개를 갖춰 약술형 논술 특강과 소규모 입시설명회, 학부모 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대1 학습·독서 코칭 수용 인원도 늘었고, 맞벌이 가정을 고려해 화·목요일은 밤 9시까지, 토요일은 격주에서 매주 운영으로 확대했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되던 대학생 멘토링을 센터로 모아 ‘지역 교육 허브’ 기능도 강화했다. 전환기 지원은 구 교육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상급학교 진학 등 학습 환경이 바뀌는 시기에 격차가 벌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초등 영어의 말하기·듣기 중심 학습이 중등의 문법·독해로 전환되는 구간이 대표적이다. 구가 한국외국어대와 공동 운영하는 ‘외대쌤 영어브릿지’가 전환기를 겨냥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방학 때 예비 초6~예비 중1을 대상으로 학습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방학 특강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됐고, 강사진은 한국외대 영어(교육)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2025년 여름방학 첫 운영에서는 수료율 91.5%, 학부모 만족도 95% 이상을 기록했다. 국제 교류로 학교 밖 경험교육지원센터 면적 4배로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근성도 확보했다. 전환기 교육을 신규로 마련하고, 교육지원센터 소식을 신속히 전하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했다. 또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인 ‘동네배움터’를 11곳에서 15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1대1 맞춤형 디지털 상담은 월 1회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래보다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도 병행한다. 동대문구는 교육 투자를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보고, 전환기와 취약 학생 지원을 연계한 정책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예산이 학교별로 고르게 집행되는지, 상담과 코칭이 특정 학년에 쏠리지는 않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환기 프로그램이 학습 격차 완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청량리역 일대 개발과 주택 공급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교육 현장의 불안이 비용 부담으로 번지기 전에 공공이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 동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 동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재선 대구시의원을 지낸 권기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권 부위원장은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보좌관, 8년간 대구시의원 활동 때 겪은 선한 영향력을 다시 지역 발전에 쏟기 위해 대구 동구청장에 도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동구는 그동안 참된 리더십 부재로 인해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며 “혁신적인 리더십, 주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정을 펼쳐 보이는 ‘서번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스마트 도시 구축 ▲디지털 맞춤형 복지 체계 구축 ▲교육 희망 사다리 복원 ▲팔공산·금호강 효율적 관리 등을 내세웠다. 권 부위원장은 또 철제차륜형 경전철(AGT) 방식으로 확정된 도시철도 4호선을 모노레일로 바꾸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그는 “동구를 사람과 기업들이 찾아오는 공간, 자연과 역사문화가 융합되는 공간,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 5, 6대 대구시의원. 대구시교육청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어르신 일자리는 행정의 든든한 지원군”

    진교훈 강서구청장 “어르신 일자리는 행정의 든든한 지원군”

    서울 강서구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사고 예방법 등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전날 등촌동 예원교회에서 열린 교육에서 “어르신일자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문화·안전·보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주는 행정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활력 넘치는 노후를 위해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왔다. 올해 어르신일자리 수는 6083개로 2023년 대비 70% 증가했다. 어르신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초점을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물건을 판매하고 점포를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 외에도 과거의 경험이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역량활용형 사업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동주민센터에서 주민 대상 디지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우리동네 인공지능(AI) 강사’를 새롭게 도입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지식산업센터 공실률 해소를 위해 시-도의 적극적인 홍보 예산과 인재채용 지원 필요

    명재성 경기도의원, 지식산업센터 공실률 해소를 위해 시-도의 적극적인 홍보 예산과 인재채용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2일 고양상담소에서 삼송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센터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시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대책을 촉구한 이후 현장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정담회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도의원은 지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대상으로 고양특례시 내 주요 도시개발 사업의 지연 사태, 행정 과잉 개입, 재정 손실, 입주 차질 등의 현안을 강하게 지적한 바가 있다. 이날 참석한 지식산업센터 관계자들은 “현재 지식산업센터 내 공실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특히 입주 기업들의 생산 제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지원 예산이 따로 없어 센터와 기업 생산품 홍보에 어려움이 크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타 시군의 경우 센터 입주 기업을 위한 별도의 홍보 및 마케팅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들이 있다.”라며, “우리 시도 센터들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맞춤형 홍보 예산이 필요하고, 지식산업센터의 특색에 맞는 유형의 공공기관, 은행 등 다양한 업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행정사무감사 시 대책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큰 문제점이라고 인지했다.”라며, “기업들이 고양특례시에 뿌리내리고 지속 성장을 하여 고양특례시의 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실질적 지원과 원활한 인재 발굴과 도시 정착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명 의원은 “고양특례시는 인접한 서울특별시 마포구 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연결되어 고양 방송영상밸리까지 미디어 산업벨트가 형성되어 있다.”라며, “이런 강점이 있는 고양특례시는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산업과 더불어 미디어 산업의 인재 채용을 위한 취업박람회 연계, 특성화고등학교 연계 등 시도 가능한 정책안들을 추진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명 의원은 “기업과 기업 내 인재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책은 경기도 시·군들이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을 계속 확인하며, 개선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소통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 테일러메이드, 신형 TP5 · TP5x 골프볼 공개

    테일러메이드, 신형 TP5 · TP5x 골프볼 공개

    테일러메이드가 완전히 새로워진 TP5와 TP5x 5피스 투어 골프볼을 3일 공개했다.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활용해 10만 가지 이상의 TP5 및 TP5x 설계 조합을 분석한 끝에 비거리, 스핀, 일관성을 최적화한 5피스 구조를 완성했다고 테일러메이드를 설명했다. 신형 TP5와 TP5x의 핵심은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개발한 마이크로코팅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골프볼코팅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모든 샷과 모든 볼에서 일관된 성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골프볼 표면 전체에 극도로 얇고 균일한 코팅 두께를 구현하는 마이크로코팅 기술은 최종 코팅 공정에서 페인트가 딤플 하단에 고이는 현상을 없앴다. 어느 딤플에서도 동일한 코팅 품질을 유지하는 이 기술 덕분에 최적화된 탄도와 일정한 비거리를 보장하고 좌우 편차 감소 효과를 더했다. 바람이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볼의 궤적을 제공한다. 2026년형 TP5는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구현한 모델이다. 로리 맥길로이와 콜린 모리카와는 이미 새로운 TP5를 투어에서 사용 중이다. TP5에는 큰 코어를 넣어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와의 접촉 시간을 줄이고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여, 풀스윙 시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TP5x는 테일러메이드 5피스 투어 볼 가운데 가장 빠른 볼 스피드를 구현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맨틀 레이어 구조를 통해 풀스윙 시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탄도를 구현한다.
  • “첫방부터 ‘우영우’ 제쳤다”…톱스타 총출동에 ‘신기록’ 쓴 ‘법정 드라마’

    “첫방부터 ‘우영우’ 제쳤다”…톱스타 총출동에 ‘신기록’ 쓴 ‘법정 드라마’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첫 방송부터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아너: 그녀들의 법정’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ENA 채널에서 방영된 역대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다. 특히 2022년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첫 방송 시청률(0.9%)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으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20년 지기 라영(이나영 분), 신재(정은채 분), 현진(이청아 분)이 오직 ‘여성 범죄 피해자’만을 변호하기 위해 로펌 ‘L&J(Listen and Join)’를 설립한다. 이들은 ‘부서져도 끝내 무너지지 않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자신들의 과거와 얽힌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나영이 3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나영은 ‘아너: 그녀들의 법정’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 변호사 라영 역을 맡아 화려한 겉모습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긴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냉철한 전략가인 로펌 대표 강신재 역의 정은채, 뜨거운 심장의 행동파 변호사 황현진 역의 이청아가 가세해 독보적인 여성 변호사 3인방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 세 주인공은 ‘국민 사위’로 불리는 배우 강은석(이찬형 분)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맡으며 나라를 뒤흔들 대형 성매매 스캔들의 포문을 열었다. 피해자 조유정(박세현 분)이 ‘꽃뱀’으로 몰리고 진술의 신빙성 문제로 가해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는 위기에 처했지만, 세 변호사는 포기하지 않고 사건 너머의 진실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강은석 사건은 국가적 규모의 성매매 스캔들과 얽혀 있었다. 강은석이 마약에까지 연루됐다는 결정적 정황을 포착한 신재는 마약 거래 현장 자료를 경찰에 넘겨 여론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진실을 알리려던 이준혁(이충주 분) 기자가 의문의 괴한들에게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배후 세력의 잔혹한 실체가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는 로펌 L&J의 10주년 연회장에 피투성이가 된 조유정이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세 여배우의 조합이 역대급이다”, “첫 회부터 전개가 빨라 몰입감이 높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미스터리한 서사에 디지털 성범죄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결합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ENA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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