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디지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가로수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장례식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화물차량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수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010
  • 모디 만난 尹… 印과 방산·공급망·우주 협력 강화

    모디 만난 尹… 印과 방산·공급망·우주 협력 강화

    한·인도 장관급 산업협력위 설치경제단체 간 민간네트워크 신설‘엑스포 경쟁국’ 伊 만나 협력 요청현지 진출 기업인 12명과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0일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시작으로 독일·이탈리아·모리셔스·인도 순으로 연쇄 정상회담과 현지 진출 기업인 오찬 일정 등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교역의 확대 균형, 디지털 그린 투자협력 강화, 첨단 과학기술 협력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국방·방산·신산업 공급망 등의 협력 ▲양국 관세당국 간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등 통관 편의 개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진전 ▲2026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 3000억원) 한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등을 약속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정부와 민간 차원 협력 채널을 신설, 정례화할 예정”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는 장관급으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경제단체 간 민간협력 네트워크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독일·모리셔스와의 정상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엑스포 경쟁국 이탈리아 정상을 만나서는 유치전 과정의 협력을 요청했다. 엑스포 유치전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3파전인데 11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한·사우디 양자 구도로 끌고 간 뒤 이탈리아 지지표를 끌어모으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수교 140주년인 내년에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포함해 관계를 격상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는 양국 교류 140주년을 맞는 올해가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뉴델리의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인 라즈가트를 찾아 G20 정상들과 함께 헌화와 식수를 했다. 김건희 여사도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가해 간디 추모공원에서 헌화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뉴델리 시내 호텔에서 현대차·삼성전자·LG전자·효성 등 현지 진출 기업인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통관 문제, 행정 규제, 도로·하수도·전력망 등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 외연 넓힌 尹, 우크라에 23억弗 푼다

    외연 넓힌 尹, 우크라에 23억弗 푼다

    “국제사회와 연대해 인도·재건 이행”다자개발은행·디지털규범도 주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전시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내년에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무상개발협력,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지원 등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고 20억 달러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폐막일인 이날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3세션에서 이렇게 밝혔다. 내년에 3억 달러, 2025년 이후 20억 달러 등 총 23억 달러의 추가 지원 패키지로, 윤 대통령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밝힌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구상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무력 사용에 대한 금지를 확고한 법 원칙으로 정립해 왔다”며 “이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북러 밀착을 강하게 비판했던 윤 대통령은 G20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을 거듭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개도국에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는 다자개발은행의 임무와 비전을 재정립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G20 국제금융체제 분과 공동의장으로서 다자개발은행의 재정적 여력을 확대하고 저소득국에 대한 채무를 재조정하는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기준과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며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규범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G20 제1세션인 ‘하나의 지구’에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는 등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해고 없이 생산력 극대화… 전기차 전환 시대 ‘백년 공장’ 생존법

    해고 없이 생산력 극대화… 전기차 전환 시대 ‘백년 공장’ 생존법

    하루 1000대 생산, 절반은 전기차조립·도장 걸쳐 로봇 2000대 배치생산 효율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일터 이전·재교육으로 고용 유지장기근속자 많아… 3대째 근무도 ‘4실린더’(4기통) 엔진을 형상화한 BMW그룹 본사 건물은 독일 뮌헨에 가는 이들마다 들르는 관광명소다. 그 바로 옆에 있는 BMW 뮌헨 공장은 올해로 설립 101년을 맞은 곳으로 여전히 밤낮없이 돌아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찾아간 이곳은 오전·오후 근무조 교대가 한창이었는데 정문을 나서는 직원들의 인종·국적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다. “무려 50개국 7800명의 직원이 여기서 일합니다.” BMW 관계자가 설명했다. 내부에선 좀처럼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지런히 정리된 비품과 방금 칠한 것 같은 바닥까지 한 세기를 버틴 공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깔끔했다. 프레스·조립·도장에 걸쳐 2000대의 첨단 로봇이 때맞춰 현란하게 움직였다. ‘BMW의 심장’인 이곳에선 브랜드 최대 히트작인 스포츠 세단 ‘3시리즈’를 생산한다.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3년 전부터는 전기차 ‘i4’도 같이 만드는데 지금은 이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 차 한 대를 찍어내는 데 꼬박 40시간, 하루 최대 1000대의 BMW 차량이 쏟아진다. “2026년 양산할 차세대 전기차 ‘노이어클라쎄’ 전용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 하루 3000개씩 만들던 고성능 엔진(6·8·12기통)은 내년부터 생산을 중단하죠. 전기차 전환은 엄청난 모험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력을 줄이진 않습니다.” BMW 직원 율리아 프롬은 뮌헨 공장의 미래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기차 전환으로 생산의 문법이 뒤집히면서 기존 직원들의 역할과 지식은 쓸모없어진다. 그렇다고 고용을 줄이고 이들을 바로 해고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오스트리아 등 여전히 엔진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교육을 통해 다른 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는 BMW그룹 차원의 약속이기도 하다. 2019년 취임 이후 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올리버 칩세 회장은 전기차 시대에도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제너럴모터스(GM)·포드·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과감한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프롬은 “공장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무척 길고 3대째 일하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그만한 고용을 유지하려면 생산에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고강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BMW그룹은 뮌헨을 비롯한 전 세계 공장의 건물과 시스템을 3차원 디지털로 스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무선 주파수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특정한 차량의 부품을 식별하고 할당하는 작업을 앱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다. 직접 보지 않아도 차량에 올바른 부품이 장착됐는지의 검사가 가능하다. 로봇만으로 대부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조립의 경우 시스템의 97%를 자동화하기도 했다.
  • 미 육군, 가볍지만 강력한 M1E3 전차 개발 계획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가볍지만 강력한 M1E3 전차 개발 계획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9월 6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2030년대 초반까지 M1E3라는 새로운 전차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 육군은 원래 개발된 가장 최신형인 M1A2 SEPv3 전차보다 더 개량된 M1A2 SEPv4를 개발할 예정이었다.  SEP는 시스템 강화 패키지 버전(System Enhanced Package)의 약자로 M1A2 전차의 기본 형태는 유지하면서 광학장비, 장갑 등을 조금씩 개량하는 것을 말한다. SEP의 세 번째 버전인 M1A2 SEPv3는 2017년 10월 육군 전자 사령부(Tank Automotive Command)가 45대를 제작하는 계약을 제너럴다이나믹스 랜드시스템(GDLS)와 체결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SEPv3보다 개량된 SEPv4는 3세대 전방주시 적외선(FLIR) 카메라, 향상된 레이저 거리계(LRF), 그리고 컬러 카메라를 적용한 성능이 향상된 사수 조준경과 지휘관 조준경, 신형 첨단 다목적탄(AMP)와 디지털 통신이 가능한 화력통제 시스템, 기상 센서 탑재로 사격 정밀도 향상을 위한 기상 센서 탑재, 내장 진단 시스템 개선 등의 개량을 거치게 된다.문제는 M1A1 SA의 중량이 61.3톤이었지만, M1A2 SEPv2는 64.6t, M1A2 SEPv3는 66.8t으로 점점 무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M1A2 SEPv4는 70t에 육박할 것이라는 점이다. 중량 문제는 수송의 어려움과 연료 소모 등의 군수 관련 문제도 있지만, 작전하는 지역의 지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 등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들의 교량은 과거 소련시절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전차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들이 많아 무거운 전차가 통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미 육군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중량 문제를 가진 M1A2 SEPv4 계획을 종료하고, 2040년대에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큰 폭의 설계 변경과 수정을 가하여 새로운 에이브럼스 전차를 만든다는 목표로 M1E3라는 명칭을 붙였다. 미 육군에 의하면, M1E3는 M1A2 SEPv4의 기능을 포함하고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표준을 준수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M1E3가 어떤 방식으로 개발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샘플이 존재한다. 2022년 10월, AUSA 전시회에서 GDLS는 무인 포탑에 120㎜ 활강포를 유지하면서 자동장전 장치 채택하야 탑승 인원을 4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장착하여 중량을 54t으로 크게 줄이면서도 정숙성과 연료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에이브럼스 X라는 기술실증차량을 공개했었다. 에이브럼스 X의 포탑은 이스라엘 라파엘의 트로피 능동 방어 시스템을 통합하도록 설계하여 추가적인 방어력을 제공받을 수 있다.현재 추정 가능한 중량 감소 방법으로는 포탑에 자동장전 장치 적용이 있다. 포탑에 자동장전 장치를 채택하고 탑승 인원이 줄어들면, 포탑 크기가 줄어들어 필요한 장갑의 양이 줄어들어 중량 감소 효과가 있다. 과거 미 육군은 M1 전차에 자동장전 장치를 장착하려 했으나 기술적으로 성숙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재처럼 장전수를 통한 수동 장전을 고수했었다. 만약 M1E3 전차의 중량이 목표한 대로 줄어들 경우, 확장의 여유가 얼마나 생기느냐에 따라 추가로 개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캠핑장 女샤워실 몰래 찍어놓곤 “말벌 찍으려 했다”

    캠핑장 女샤워실 몰래 찍어놓곤 “말벌 찍으려 했다”

    야영장 샤워실에서 씻고 있는 여성을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말벌을 찍으러 갔다”며 범행을 부인한 그는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업체에 맡겨 증거를 인멸하려 했으나 경찰이 자료를 복구하자 그제야 범행을 인정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인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초반 대학생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7시 20분쯤 인제의 한 야영장 샤워실에서 씻고 있던 20대 여성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샤워실 뒤쪽에 있는 작은 창문을 통해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목격자가 ‘여자 샤워실을 촬영하는 사람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곤충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말벌을 촬영하려고 샤워실 뒤편으로 간 것”이라고 범행을 부인했다. 현장에서 살펴본 A씨의 휴대전화에선 불법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정황상 범행이 의심되고 목격자의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주말 동안 등록금 등 개인 문제로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며 이틀의 말미를 얻었고, 이후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야영장 샤워실을 몰래 찍은 불법촬영물은 물론 증거인멸 흔적까지 발견됐다. A씨는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하기 전 ‘안티 포렌식’(휴대전화 복구를 무력화하는 데이터 파괴 기술)을 검색했고, 업체에 의뢰해 실제로 안티 포렌식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의 디지털포렌식에 불법촬영물이 그대로 복구되자 A씨는 범행을 인정했다. 이후 A씨는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티 포렌식을 받았지만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다시 데이터가 복구되면서 혐의도 모두 입증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출원 급증…AI가 주도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출원 급증…AI가 주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2년)간 국내에 출원된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는 총 15만 1218건으로 집계됐다.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마커·지능형로봇·자율주행·3D프린팅 등 8개 기술로 AI가 출원을 주도했다. 2013년 7057건이던 특허출원은 2022년 2만 4341건으로 3.4배 늘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은 14.7%로 같은기간 전체 특허출원률(1.2%)과 비교하면 12배 높다. 기술분야별로 AI가 전체 27.2%(4만 1118건)를 차지했고 디지털헬스케어(3만 4836건), 자율주행(3만 2759건) 등의 순이다. AI는 2013년 출원이 444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9년부터 최다 출원 기술이 됐다. 2021년 단일 기술로는 처음 1만건(1만 345건)을 돌파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서로 다른 기술분야간 융합이 강화되고 있다. 융합기술 출원은 2013년 128건에서 2022년 2294건으로 연평균 37.8% 성장했다. 특히 2020년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2019년 360건에서 2020년 795건, 2021년 1116건, 22년 1089건(미공개 출원 제외)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범재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국가와 기업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신성장 분야 특허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람 자르지 않습니다”…전기차 시대, ‘백년공장’의 생존법[르포]

    “사람 자르지 않습니다”…전기차 시대, ‘백년공장’의 생존법[르포]

    ‘4실린더’(4기통) 엔진을 형상화한 BMW그룹 본사 건물은 독일 뮌헨에 가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그 바로 옆에서 1922년 설립 후 올해로 101년을 맞은 BMW 뮌헨 공장이 밤낮없이 돌아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방문한 공장에선 오전·오후 근무조 교대가 한창이었다. 정문을 나와 퇴근하는 직원들의 인종·국적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다. “무려 전 세계 50개국 7800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일합니다.” BMW 관계자가 설명했다. 내부에선 좀처럼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지런히 정리된 비품과 방금 칠한 것 같은 바닥까지, 한 세기를 버틴 공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깔끔했다. 프레스·조립·도장에 걸쳐 2000대의 첨단 로봇이 때에 맞춰 현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너무 정밀하거나 위험해서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대신 해내고 있었다.‘BMW의 심장’인 이곳에선 브랜드 최대 히트작인 스포츠 세단 ‘3시리즈’를 생산한다.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3년 전부터는 전기차 ‘i4’도 같이 만드는데, 지금은 이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 차 한 대를 찍어내는 데 꼬박 40시간, 하루 최대 1000대의 BMW 차량이 쏟아진다. “2026년 양산할 차세대 전기차 ‘노이어클라쎄’ 전용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 하루 3000대씩 만들던 고성능 엔진(6·8·12기통)은 내년부터 생산을 중단하죠. 전기차 전환은 엄청난 모험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자르진 않습니다.” BMW 직원 율리아 프롬은 뮌헨 공장의 미래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기차 전환으로 생산의 문법이 뒤집히면서, 기존 직원들의 역할과 지식은 쓸모가 없어진다. 그렇다고 고용을 줄이고 이들을 바로 해고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오스트리아 등 여전히 엔진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교육을 통해 다른 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이는 BMW그룹 차원의 약속이기도 하다. 2019년 취임 이후 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올리버 칩세 회장은 전기차 시대에도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제너럴모터스(GM)·포드·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과감한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프롬은 “공장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무척 길고 3대째 일하는 직원도 있다”면서 “BMW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것에 회사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감상적인 선언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그만한 고용을 유지하려면 생산에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고강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BMW그룹은 뮌헨을 비롯한 전 세계 공장의 건물과 시스템을 3차원 디지털로 스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무선 주파수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특정한 차량의 부품을 식별하고 할당하는 작업을 앱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다. 직접 보지 않고도 차량에 올바른 부품이 장착됐는지 검사도 가능하다. 로봇만으로도 대부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조립의 경우 시스템의 97%를 자동화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친환경 생산에도 도전하고 있다. 특히 외곽이 아닌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장이라, 탄소중립 압박을 더 강하게 받는 공장이기도 하다. 뮌헨 공장 공정에 쓰이는 용수 절반을 지하수로 충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역삼투압 시스템’도 도입, 차량 코팅 과정에서 나온 물을 처리해 같은 공정에 다시 활용한다.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6년 대비 2020년 78%로 낮췄으며, 2030년까지는 여기서 80%를 추가로 감축하는 게 목표다.
  • ‘전기차 전쟁’ 치를 무기, 헤리티지…BMW ‘키드니그릴’의 운명은

    ‘전기차 전쟁’ 치를 무기, 헤리티지…BMW ‘키드니그릴’의 운명은

    사람의 콩팥 두 개를 떼어 나란히 얹은 듯한 ‘키드니 그릴’은 BMW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이다. 내연기관차에서 필요했던 그릴을 고유한 디자인 요소로 응용한 것으로,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되곤 한다. 엔진이 사라지면서 그릴이 쓸모가 없어진 전기차 시대에도 키드니 그릴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BMW의 차세대 콘셉트카 ‘노이어클라쎄’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현장에서 만난 도마코 듀케 BMW 글로벌 디자인 총괄에게 질문을 던졌다. 1975년생인 듀케 총괄은 독일 포르츠하임 디자인스쿨 운송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폭스바겐, 시트로엥 등의 브랜드를 거쳐 2010년 BMW에 입사했다. 그는 “커졌다 작아졌다, 역사적으로 숱하게 변해왔던 키드니 그릴은 BMW의 정체성으로서,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노이어클라쎄에서도 키드니 그릴은 다소 옆으로 찢어지고, 미래적인 소재로 대체됐을 뿐 여전히 차량의 얼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음 세대에서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반영한 결과물이 바로 노이어클라쎄입니다. BMW는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인 동시에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기업입니다. 요즘 새로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이런 전통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이들과의 차이를 부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을 간직한 자동차로, 우리의 팬들을 유지할 것입니다.” 전기차 디자인은 ‘생략의 미학’이다.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 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해 경량화 등 디자인에서도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듀케 총괄이 인터뷰 내내 ‘절제된’, ‘간결한’ 등의 수식어를 자주 사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어느 부분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는 전기차로 넘어오면서 최소 절반에서 최대 80%까지 부품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객의 관점에서 부가가치를 주지 않는 것들은 이제 사라질 것입니다. 테슬라보다, 중국 자동차보다 비싼 BMW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컨대 1920년대 자동차에 ‘크롬’이 처음 도입됐을 땐,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속가능성도 대변하지 않을뿐더러 낮에는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사라지겠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비싼’ BMW를 구매하는 이유를 이어가게 해줄 겁니다.” 전기차가 우선하지만, 전기차만을 위한 디자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노이어클라쎄 역시 전기차를 염두에 뒀지만, 추후 출시될 내연기관차에도 적용되는 콘셉트다. 단순히 전기차로서의 효율성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운전자와 소통하는 차량의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운전이 중요했으므로, 인테리어에서도 콕피트(운전석)의 이미지만을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교통체증이 심해진 데다, 혼자 보내는 시간도 많죠. 인간은 본능적으로 작은 공간에 갇혀 지내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충분한 공간감을 느끼게 해줄 겁니다. 마치 점심시간에도 나만의 시간을 차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으로 바꿔나갈 겁니다.” 한국 미디어를 배려한(?) 듯 듀케 총괄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시리즈 디자인도 눈길이 간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업체조차도 멋진 디자인을 하는 시대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모방하지 않고 자신만의 디자인’을 할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라면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주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미스미, 한국SMC와 자립 대리점 MOU 체결로 협력 강화

    한국미스미, 한국SMC와 자립 대리점 MOU 체결로 협력 강화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 제공평균 20%이상 가격 인하로 가격 경쟁력 확보 기계부품 전문기업 한국미스미(대표 이진욱)는 한국SMC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립 대리점 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 체결은 양사간의 전략적 동맹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미스미는 전세계 33만 개 이상의 제조사 기계산업을 지원하는 미스미 그룹의 한국 지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양 기업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과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SMC는 FA자동화기기 전문기업으로 에어실린더, 솔밸브, 압력센서, 유량센서, 진공기기, 에어필터, 레귤레이터, 조인트, 피팅 등의 공기압 기기와 칠러, 이오나이져, 전동기기, 약액용기기, 고진공기기, 검출스위치등의 비공기압기기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미스미는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그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MOU 체결은 양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협업 방안을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한국미스미와 한국SMC는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며, 기술 지원과 고객 서비스의 향상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진욱 한국미스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한국미스미와 한국SMC간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미스미는 미스미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e카탈로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화된 채널을 통해 4000개 브랜드의 약 3000만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가성비 FA 부품 라인업 ‘미스미 경제형’ 제품을 출시해 누적 구매 고객 1만사를 돌파하며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한결같이 고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 확실한 단납기 상품 제공으로 제조 현장에서 고객에 시간가치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한-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 맞손…최대 내수·자원 기반

    한-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 맞손…최대 내수·자원 기반

    우리나라가 자동차 내수시장을 갖추고 전기차 광물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도네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아세안 e-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확대와 바이오·뿌리산업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의 자동차 내수시장이자, 니켈 등 전기차 관련 광물 부국이다. 우리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협력국으로 꼽힌다. 우리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국제 공동 연구 ▲정책 및 제도 등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협력센터를 설립해 전기차·전기이륜차·수소차 등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모든 이동 수단인 e-모빌리티를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엔 2022∼2026년 동안 180억원이 투자되고 향후 전기차 및 충전기 시범 보급, A/S 센터 설치, 인력 양성, 정책 제언 등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아세안 e-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산업 육성에도 협력한다. 우리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한·인니 산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기존의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뿌리산업, 디지털경제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에도 양국이 힘을 모은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과 연계해 뿌리산업 인력 양성과 산업정책 및 기술개발, 투자 촉진 등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물 유통의 미래와 과제’ 심포지엄·현장전문가 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물 유통의 미래와 과제’ 심포지엄·현장전문가 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농산물 유통의 미래와 과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과 현장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심포지엄과 토론회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우리 농산물유통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산지와 도매시장, 소매시장 등 농산물유통 시장 전반에 걸친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12일 오후 2시부터 양재 aT센터 3층 세계로룸2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한두봉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후 안양대학교의 김동환 교수가 ‘농산물 소매유통의 전망과 구매전략 변화’, 농협경제지주의 이천일 경제기획본부장이 ‘농산물유통구조 변화와 농협의 대응’,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성우 박사가 ‘농산물유통의 미래트렌드, 온오프라인 경로 간 경쟁’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토론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병률 박사가 좌장을 맡고,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의 강용 회장,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김형목 유통이사, 상명대학교의 양석준 교수, 한국농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의 오세복 전무,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의 위태석 과장, 매일경제의 정혁훈 농업전문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홍연아 박사가 나선다. 이어 13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13층에서 현장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주제 발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송성환 전문연구원이 ‘플랫폼 기반 농산물 유통의 미래와 과제’, 만인산농협 거점 스마트 APC의 박기범 센터장이 ‘산지 유통의 미래와 스마트 APC의 역할’, 구리청과의 전우종 부장이 ‘도매시장 내 온라인 거래(이미지 경매) 추진 현황’, 11번가의 김용수 매니저가 ‘농산물 온라인 소매거래의 미래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병률 박사를 좌장으로 토론이 열리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성우 박사, 위플의 유성민 대표, 푸드팡의 공경율 대표, 호남청과의 김현유 이사가 나선다. 한 원장은 “농산물유통이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나와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한국·싱가포르 경찰, ‘이상동기 범죄·보이스피싱’ 대응 협력

    한국·싱가포르 경찰, ‘이상동기 범죄·보이스피싱’ 대응 협력

    한국과 싱가포르 경찰이 잇따른 묻지마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글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사기도 공동대응을 강화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과 치안총수 회담을 열고 정신질환 범죄와 모방형 테러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사례 공유와 공동연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치안총수는 싱가포르 정신건강법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싱가포르에서는 2008년 제정된 정신건강 관리치료법(MHCTA)에 근거해 정신 건강상 문제로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는 경우 72시간 구금하고 추가 검토한 뒤 최대 12개월 동안 구금한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비롯한 사이버사기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논의했다. 양국은 사이버범죄에 대해 정부부처·금융 기관·통신사가 합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 대응센터가 3개월 동안 시범 운영 중이다. 경찰청은 오는 11월 제1회 사기 방지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윤 청장은 찬샨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장과 회담을 갖고 과학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공유·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기로 했다. 2019년 설립된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포렌식 기술과 디지털 기반 수사·보안 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기관이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제1차 스마트시티 서울 CDO 포럼’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원, ‘제1차 스마트시티 서울 CDO 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전자신문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스마트시티 서울 CDO 포럼’에 참석해 서울시가 스마트시티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큰 활약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스마트시티 서울 CDO 포럼’은 자치구 스마트도시 CDO(최고디지털책임자 Chief Digital Officer)간 협력과 최신 디지털 트랜드 지식 등 역량을 강화하는 국장·과장급 포럼으로 25개 서울시 자치구간 스마트도시 추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자치구 스마트도시 CDO등 책임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과 전자신문 조억헌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공유, 네이버 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의 역량교육(초거대 AI시대 우리의 대응전략), 성과공유(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강남, 디지털을 품다’) 순으로 진행됐다.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서울시, 각 자치구, 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서울시가 스마트시티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큰 활약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스마트시티 서울 CDO 포럼’은 이날 제1차 포럼을 시작으로 향후 분기별로 개최될 계획이며, 제2차 포럼은 올해 12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 “1350원에 집 팔아요. 외국인 환영”…1유로면 살 수 있는 집 화제

    “1350원에 집 팔아요. 외국인 환영”…1유로면 살 수 있는 집 화제

    “1350원에 집 사실 외국인 오세요” 이탈리아의 한 그림 같은 마을이 낸 공고에 지원자가 쇄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집을 구입한 외국인 이주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지원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인을 상대로 1유로(약 1350원)에 주택을 판매한다고 공지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사르디니아 섬에 있는 마을 올로라이. 마을은 ‘올로라이에서 일해보자’라는 이름으로 1유로 주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유로 주택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 여러 마을이 시행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는 올로라이가 처음이다. 프로젝트 책임자 사마타는 “디지털 노마드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프로젝트가 외국인들에게 큰 반향을 얻고 있다”며 “2018년보다 훨씬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 노마드는 디지털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장비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일하며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올로라이는 2018년에도 1유로 주택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다. 올로라이는 석조주택 200채를 1유로에 판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지원 자격을 특정 국적으로 제한하지는 아니었지만 대상은 주로 이탈리아 자국민이었다. 사마타는 “당시 외국인 지원 120건 정도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1000명을 넘어서 지원이 10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올로라이는 원래 미국인 디지털 노마드를 유치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프로젝트에 지원해 올로라이로 이주한 1호 새 주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던 한 30대 그래픽디자이너였다.  이 그래픽디자이너는 “인터넷을 이용해 자유롭게 일하는 게 인생의 목표였다”며 “올로라이의 공지를 보고 자연, 산, 신선한 공기를 접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다 싶어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생활환경이 좋고 기존 주민들도 뜨겁게 환영해주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인 디지털 노마드를 유치한다는 게 프로젝트의 원래 취지였지만 공지 후 문의가 쇄도하면서 올로라이는 전 세계로 문호를 확대했다. 그러자 유럽 각국은 물론 인도 등 아시아, 남아프리카,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도 지원이 쇄도했다. 올로라이 당국은 “1유로에 주택을 구입해 이주를 앞두고 있는 다음 외국인은 싱가포르에서 지원한 한 부부”라고 밝혔다.  한편 지원을 원하는 외국인은 올로라이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성명, 출신지 등 개인정보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올로라이 당국은 지원자 이력 등을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고 개별 통지한다. 당국자는 “원칙적으로 모든 외국인을 두 팔 벌려 환영하지만 마을에 가장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심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올로라이 마을. (출처=올로라이 시 당국)
  • 우즈베크, 韓 합작 가스전 사업 미납금 10억불 상환 합의

    우즈베크, 韓 합작 가스전 사업 미납금 10억불 상환 합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양국이 합작한 수르길 가스전 사업에서 우즈베키스탄이 6년 간 미납한 10억 달러 수준의 가스대금을 상환하는 데 합의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양국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수르길 사업 미수금 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8일 밝혔다. 미수금이 발생한 지 6년 만이다. 양국은 2008년부터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 개발하고 가스화학플랜트를 건설·운영해 가스와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등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가스공사(UNG)가 2007년 설립한 합작사(Uz-Kor)가 가스를 생산하고, UNG의 자회사인 UTG에 가스를 판매한다. UTG는 가스를 달러 고정가에 구매하기로 약정했는데, 우즈베키스탄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017년부터 Uz-Kor에 가스 대금을 납부하지 못했다. UTG는 가스를 내수 시장에 자국 통화 숨 단위로 판매하는데, 달러 고정가로 가스 대금을 납부하면 대규모 적자가 날 것을 우려했던 탓이다. 6년 간 납부하지 못한 금액은 10억 달러 수준이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미수금이 발생한 지 6년 만에 상환 계획을 확정지었다. 세부 상환 계획은 양측 사업주·대주주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도 논의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섬유 산업에 진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면화 재배지 배정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이 타슈켄트에 완공한 IT 비즈니스센터에 신속히 토지 불하를 허가하기로 했다. 양국은 의료·친환경·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방문 기간에 양국 공급망 협력의 대표 사례인 치르치크 희소금속센터를 찾아 반도체 제조 관련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치르치크 희소금속센터는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광물의 초고순도화·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은 광물 자원을 상품화하고 한국은 이를 통해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추 부총리는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2030 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이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 KT의 반성문… 김영섭호 혁신

    KT의 반성문… 김영섭호 혁신

    ‘모바일 360 APAC’서 기조연설“안정적 인프라 안주 돌아보고빅테크 같은 IT 역량 축적해야 대규모 인위적 구조조정 없어”전임 때 경영진 인사엔 말 아껴 “통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점적 통신 서비스로 수익을 얻는 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 KT 최고경영자(CEO) 취임 9일째인 김영섭 대표이사가 전세계 통신사업 관계자 앞에서 ‘매운맛’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APAC)’ 기조연설 무대에서 “빅테크들은 통신사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놨다”며 “그동안 통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에 안주한 게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은 이번 행사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의제를 설정해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관계자는 물론 정부, 규제기관 등에서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연례행사로,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연설은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 대표의 사실상 첫 번째 공식 대외 메시지였다. 그는 ICT 업계 출신이면서도 경력의 대부분을 통신사 밖에서 보낸 만큼 “외부의 힘에 의한 ‘강제 혁신’에 처했다”며 통신 업계 현실을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정보기술(IT) 역량을 축적하고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사내 인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뒤, 지난해 말부터 부임 직전까지 이어진 경영 공백 사태를 언급하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2년 치 인사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고민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 등으로부터 ‘이익 카르텔’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전임 대표 시절 핵심 경영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고 묻자 그는 “항간에는 말들이 난무하지만 100% 사실로 확인된 자료는 없다”면서 “정부, 수사기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일 김 대표는 이익 카르텔로 지목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의 보직을 해제하고 그 자리에 김영진 재무실장(전무), 이현석 충남충북광역본부장(전무), 이선주 D-TF장(전무)을 각각 겸직케 했다. 그는 “대규모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해야 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 수준의 임원 교체, 퇴임, 신규 채용 등은 있겠지만 옛날 CEO가 바뀔 때처럼 몇천 명에 달하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 [김균미 칼럼] CNN 위기, 남의 일 아니다/논설고문

    [김균미 칼럼] CNN 위기, 남의 일 아니다/논설고문

    영국 공영방송 BBC와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이어 CNN방송의 디지털 혁신까지 성공시켜 3연타석 홈런을 칠까. 지난달 30일 CNN 새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된 마크 톰프슨(66) 전 NYT 사장 이야기다. 시청률과 신뢰도 하락, 수익 악화, 직원 사기 저하라는 복합 위기에 빠진 CNN을 회생시킬 적임자로 모기업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재슬러브는 톰프슨을 낙점했다. 톰프슨은 1979년 BBC방송에서 수습기자로 출발해 2004년 사장에 올랐다. 이후 8년 동안 BBC의 뉴스 등 콘텐츠 제작과 경영을 총괄하며 디지털 전환과 스트리밍 서비스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부터 8년 동안 뉴욕타임스 경영을 맡아 종이신문에서 디지털매체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취임 첫해 64만명이었던 디지털 구독자 수가 2020년 600만명이 넘었고, 현재 1000만명에 육박한다. 오는 10월 9일부터 CNN의 경영은 물론 뉴스 제작까지 책임지는 톰프슨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1980년 설립 이후 미국 방송 뉴스의 대명사로 불리던 CNN.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2021년 대통령 선거 직후까지만 해도 건재했던 CNN에 지난 2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위기까지 맞았을까. 악재가 겹쳤다. 첫째, 유료 방송 가입자 수가 줄었다. 둘째, 시청률이 급락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7월 CNN의 평일 평균 시청자 수는 42만 6000명으로 진보 성향 경쟁사인 MSNBC의 72만 3000명과 보수 성향 폭스뉴스의 100만명과 차이가 크다. 새 경영진이 민주당 지지 성향의 주요 시청자층을 고려하지 않고 바꾼 논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취임한 크리스 리히트 CEO는 ‘초당파적’ 뉴스를 제작한다며 보수 논객 출연을 늘리고, 공화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보도를 줄였다가 역풍을 제대로 맞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미팅을 생중계하면서 일방적 주장을 검증도 않고 방송해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셋째, 시청률 하락이 광고 등 수익 악화로 직결됐다. S&P 글로벌 마켓 정보는 올해 매출이 8억 32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넷째, CNN이 거액을 투자해 준비했던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 오너가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중단했다. 여기에다 2021년 인기 앵커 두 명이 직업 윤리상 문제로 해고됐다. CNN을 9년간 이끌었던 제프 저커 전 CEO는 사내 연애 사실을 숨겼다가 불명예 퇴진했다. 방송의 정체성과 수익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직원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다. 톰프슨은 무엇보다 스트리밍 시대에 지속가능한 CNN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뉴스 홈페이지 유료화를 포함해 디지털 부문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사회적으로 양극화된 상황에서 방송 뉴스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도 관건이다. 톰프슨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금 미디어산업은 사회ㆍ정치ㆍ문화 등 전방위에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압력을 해결할 마법 지팡이는 없지만 CNN의 브랜드와 저널리즘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저널리즘의 정도를 지키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뉴 CNN’으로 직원 사기도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으로 들린다. CNN의 위기는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 언론도 신뢰도와 수익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방송과 신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지속가능할지 장담하기 어렵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언론, 특히 방송의 편향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언론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하고 믿을 만한 뉴스가 필요하다. … 마법 지팡이는 없다”는 톰프슨의 말은 우리 언론 상황에도 해당한다.
  • 송파 주민 마음 ‘콕’

    송파 주민 마음 ‘콕’

    서울 송파구는 풍납동 주민들이 주요 소통 공간으로 사용하는 ‘풍납배드민턴장’의 낡은 시설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풍납배드민턴장은 1995년 조성된 구립체육시설로 대지 2462㎡에 배드민턴장 4면, 간이 휴게소 1동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 보호 규제로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시설이 부족한 풍납동 주민들에게는 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는 의미 있는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바닥면이 고르지 못해 부상 우려가 있고, 외벽 틈새에서 소음과 먼지가 유입되는 등 쾌적하지 못한 환경으로 주민 불편이 커졌다. 이에 구는 지난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구는 이용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마모된 마사토 바닥을 전면 교체하고, 외벽 틈새를 보강했다. 또 좌·우측면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코트 라인 벨트 교체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한 디지털 점수판 설치 ▲노후한 발광다이오드(LED)등 교체 등을 실시해 주민들이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학림 책 방치해 놓고 “1억 6500만원 가치의 작품”

    신학림 책 방치해 놓고 “1억 6500만원 가치의 작품”

    “신학림이 대화 녹음하는지 몰라尹, 당시 수사 무마 위치 아니야” 7일 석방된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출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허위 인터뷰와 정치 공작 의혹을 해명했지만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모양새다. 자신의 인터뷰를 보도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설명과 어긋나거나 1억 6500만원의 가치가 있다는 신씨의 책을 허술하게 방치해 놓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다. 김씨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이날 신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이들의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되면 둘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남을 둘러싼 김씨와 신씨의 발언에는 차이가 꽤 있다. 김씨는 “신씨가 언론계를 떠난 지 오래됐다고 생각했다. 오랜 지인으로서 위로나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해서 만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씨는 뉴스타파를 통해 김씨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오마이뉴스TV에 출연해 자신이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라는 걸 김씨에게 알렸다고 했다. 또 김씨가 인터뷰 도중 “이건 기사 나가면 나도…”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자신의 발언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책 가격에 비춰 보면 보관 방식도 이해하기 어렵다. 김씨는 신씨에게 그의 책 구입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준 경위에 대해 “신씨가 책 쓰는 걸 알고 있었다. 예술적 작품이라고 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가 이토록 귀하게 생각한 신씨의 책은 자신이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에 방치돼 있다가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 때 확보됐다. 웬만한 국보급 문화재보다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한 책인데도 금고 등에 보관하지 않고 사실상 관리 없이 내팽개쳐 놓은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건넨 금품에 상응하는 대가에 비례해 잘 보관돼 있진 않아 보인다”며 “책의 가치는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신씨를 15~20년 만에 만난 것이며, 신씨가 나의 발언을 녹음하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둘이 사전에 모의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며 허위 인터뷰 경위와 대가관계, 뒤에 있는 배후와 배경까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신씨를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진행하는 등 증거 수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씨는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과 야권이 계속 제기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당시 대검 중수과장으로서 그럴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사실상 부인했다.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검찰 수사가 부담돼 이렇게 말했을 수 있지만 당사자가 부인하면서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은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 ‘대선개입 여론조작’… 檢, 특별수사팀 구성

    ‘대선개입 여론조작’… 檢, 특별수사팀 구성

    대장동 민간사업자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와 정치 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특별수사팀을 꾸려 실체 파악에 나섰다. ●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본격 수사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반부패수사3부 검사를 중심으로 선거·명예훼손 사건에 전문성을 갖춘 중앙지검 소속 검사 10여명으로 구성했다. 검찰은 “(김씨 등이) 대선을 목전에 두고 유력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유사한 내용의 허위 보도와 관련 고발 등이 이어져 민의를 왜곡하는 시도를 했다”며 “헌법상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농단한 중대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전모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배후세력 여부까지 철저히 규명” 대장동 비리 의혹으로 재판받던 김씨가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돼 신병 확보에 실패하자 수사력을 한데 모아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날 김씨 인터뷰를 대선 직전 뉴스타파를 통해 내보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소환해 압수수색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실시하는 등 증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언론인을 거액으로 매수해 대장동 개발 비리 본류를 호도하는 인터뷰를 대선 직전 유포했다는 게 사안의 본질”이라며 “보도 내용이나 보도 시점 등을 봤을 때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어 배후세력 여부까지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뉴스타파 발행정지 등 검토 서울시는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 등록 인터넷 매체인 뉴스타파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신문법 위반 행위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뉴스타파의 신문법상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등록취소심의위원회를 거쳐 ‘발행정지명령’(6개월 이내) 또는 ‘신문 등의 등록취소심판 청구’와 같은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