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디지털트윈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임대료 지원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우향우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동생활홈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도자기 수리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
  • ‘치맥회동’ 여운, 업계 최대 ‘AI 팩토리’로 잇는다…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4 공급

    ‘치맥회동’ 여운, 업계 최대 ‘AI 팩토리’로 잇는다…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4 공급

    삼성전자가 31일 엔비디아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이상을 도입해 ‘반도체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HBM4는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기가비트(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HBM 외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양산 출하를 준비 중이다. 또 삼성전자는 향후 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이다. AI 팩토리가 갖춰지면 차세대 반도체의 개발과 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의 AI 팩토리는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 장비 등을 가상 환경에 동일하게 구현한 모델로, 현장에 가지 않고도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 운영 분석·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은 물론, 소량의 웨이퍼로도 공정 개발이 가능해진다. 수율 분석 소요 시간도 크게 단축돼 조기에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공정의 문제점을 분석해 자동 조치도 가능하다. 향후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과 관련 노하우를 한국과 미국 테일러 등 해외 주요 생산 거점에까지 확장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체의 지능화와 효율화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와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李 대통령, 취임 후 첫 대구행…‘타운홀 미팅’서 TK 현안 실마리 풀릴까

    李 대통령, 취임 후 첫 대구행…‘타운홀 미팅’서 TK 현안 실마리 풀릴까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타운홀 미팅을 연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등 각종 현안 해결에도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경호상의 이유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을 여는 건 광주·대전·부산·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타운홀미팅, 다섯 번째 만남은 대구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전국을 돌며 개최한 타운홀 미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접 대통령에게 지역 발전 방안을 건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도 대구시민 200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첨단기술 융합 메디시티 실현, AI로봇수도 조성, 미래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TK 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도 나올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20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3년 연속 국비 8조원 이상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 추가 증액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국비 증액사업은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산불방지 대책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뮤지컬 콘텐츠 캠퍼스 아카데미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 대구시-민주당, 올해 두번째 정책협의회…국비 확보 맞손

    대구시-민주당, 올해 두번째 정책협의회…국비 확보 맞손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 8조원대 국비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민주당의 정책협의회가 열린 건 올해만 두 번째다. 취약지역을 공략하려는 민주당과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대구시의 입장이 맞아떨어지면서 협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0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에서 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3년 연속 국비 8조원 이상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간부 공무원,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대구시 투자사업 국비 4조3600억 원을 포함해 3년 연속 국비 8조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 추가 증액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국비 증액사업은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산불방지 대책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뮤지컬 콘텐츠 캠퍼스 아카데미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달 말부터 본격 시작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기간 중 국회현장대응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요 쟁점사업에 대한 국회 예산질의를 지원하는 등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허소 위원장은 “대구시와 민주당이 어려운 여건과 제약 속에서도 많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예산을 반영하고, 그 예산이 대구시의 혁신과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행은 “정부 예산안에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들이 다양하게 반영됐다”며 “국회 본예산 통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새 정부 출범 초기에 대구시 핵심 사업들이 2026년 국비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및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이자, 국민의힘 교섭단체 정책수석인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6일(목)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산불 예방과 진화의 체계적 대응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인화·디지털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수는 “전국 최저 수준인 경기도의 산불방지 임도를 전략적으로 확충하고, AI 감시 시스템과 진화 로봇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과학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정철민 경기도 소난재난본부 재난대응과 대응총괄팀장은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지휘체계 일원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드론과 위성정보 등 산악지형 맞춤형 대응기술 확대, 전문 인력 확충 및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강윤진 (사)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은 “디지털트윈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불 대응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며, 드론·로봇·인공지능 감시체계가 초기 대응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토론은 맡은 방기성 한국방재협회 회장은 “산불 현장의 중복 지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지휘체계를 도입하여, 특정 기관에 지휘권을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모든 기관이 따르는 표준화된 재난현장긴급대응체계를 수립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김성용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임도는 단순한 진화로가 아닌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핵심 기반시설로 인식해야 하며, 친환경 시공체계와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산불 확산 억제와 환경보전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을 맡은 문현철 호남대학교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초대형 산불에 대응하려면 물모음 시설, 임도 등 산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인공지능 기반 무인진화 기술 도입과 항공·지상진화 시스템 효율화로 진화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채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산불 대응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첨단 기술과 제도 개선을 결합한 미래형 재난관리 체계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경기도가 산불 대응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한편, 이채영 의원은 지난 6월 제38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산불 대응 및 임도 인프라 구축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이채영 의원은 “앞으로도 임도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한 산불 대응체계 강화와 AI 기반 첨단기술을 활용한 통합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수자원공사 ‘K디지털 물관리 기술’ 美 실리콘밸리 진출했다

    수자원공사 ‘K디지털 물관리 기술’ 美 실리콘밸리 진출했다

    가상 공간 수자원 환경 구현 시스템강유량·댐 운영 현황 등 실시간 분석“글로벌 물시장에서 입지 확대 의미” 한국수자원공사가 자체 개발한 물관리 기술인 디지털트윈(가상모형) 플랫폼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산타클라라 지역 물관리 공공기관 ‘밸리 워터’와 디지털트윈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이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 공간에 구현해 강우량·하천 수위·댐 운영 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 분석·예측하는 첨단 기술이다. 지금껏 산타클라라 지역은 100년 가까이 된 노후 댐 관리, 반복되는 가뭄과 상수원 부족 등 복합적인 물 문제를 겪고 있다. 여기에 실리콘밸리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냉방과 반도체 세척에 필요한 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공공기관인 밸리 워터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로 수자원공사를 선택했다. ▲최근 5년간 5대강 유역에서 디지털트윈을 실증하며 축척한 경험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경기 화성 인공지능(AI) 정수장이 ‘글로벌 등대(Global Lighthouse Network)’에 선정된 점 ▲사우디·일본으로의 수출 실적 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멜라니 리처드슨 밸리 워터 사장은 “산타클라라는 물 부족을 비롯한 복합적인 물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한국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은 이를 해결하는 적합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수자원공사는 밸리 워터와 계약 조건과 기술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사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공사는 밸리 워터가 관리하는 댐뿐 아니라 정수장, 관로, 지하수 시설까지 가상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 연계·분석해 스마트 용수 생산과 배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석대 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물관리 해법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것은 글로벌 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며 “국내기업과 동반 진출을 확대하고 디지털트윈과 AI를 결합한 초격차 기술을 고도화해 AI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철강도시서 첨단 산업 다변화… 관광·녹색도시로 거듭난 포항

    철강도시서 첨단 산업 다변화… 관광·녹색도시로 거듭난 포항

    전국 첫 3개 분야 특화단지 지정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기업 유치수소·바이오 주력 산업 집중 육성재난 이겨 낸 안전도시 포항지진·태풍 힌남노 슬기롭게 극복 재난 피해 재건한 새 모델로 주목2014년 7월 민선 6기 경북 포항시장을 시작으로 7·8기까지 ‘포항 최초 3선 시장’을 이룬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취임 11주년을 맞이했다. 막힘없는 시정 추진으로 이뤄 낸 포항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시에 색을 입힌 것이다. 회색 산업도시는 첨단 신산업으로 다변화하며 관광도시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산업 일변도였던 도시가 숲과 하천 조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완성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변화의 공을 ‘시민’들 덕으로 돌린다. 이 시장은 20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한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 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포항은 산업의 쌀인 철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왔다. 농어업 중심이었던 소도시에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산업도시로 변모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도 지역 경기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산업이 다변화하기 시작하고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산업구조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 또한 필요했다. 이 시장은 민선 6~8기 동안 포항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왔다. 출발점은 민선 6기부터 시작된 이차전지 투자였다. 영일만산업단지에 에코프로를 유치하면서 이차전지 도시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포스코퓨처엠 등의 대규모 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내면서 명실상부 포항의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어 이 시장은 바이오, 수소 등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4대의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우수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갖췄다. 포항공대(POSTECH)와 한동대 등 우수한 대학과 인적자원은 물론 적극적인 바이오기업 유치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현재는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발판 완성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 및 스마트병원 건립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는 물론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견인을 목표로 한다. 또 포항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에너지인 수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수소 산업 선점을 위해 2019년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설립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했다. 2022년 수소도시 선정 및 2023년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포항은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개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 포항은 회색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한다.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녹색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에 해당하는 총 76만㎡ 도심숲을 조성해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를 감소시켰다. 특히 도심을 남북으로 가르던 철길은 숲으로 탈바꿈해 하루 평균 3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휴식공간으로 찾는다. 철길숲 주변에 있던 오래된 건축물은 음식점 등으로 변신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낸다. 시는 향후 그린웨이 확장과 생태하천 복원으로 숲길과 물길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를 완성해 갈 계획이다. 철길숲과 연결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시작으로 양학천, 두호천, 칠성천 등을 복원해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친환경 도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바다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해양관광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포스코가 조성해 2021년 포항시에 기부채납한 스페이스워크는 영일대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가 됐다. 지난해 방문객 3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청하 공진시장’ 등 새로운 명소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곤륜산 활공장, 용한서퍼비치 등 곳곳에 해양관광·레저 명소를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도 도약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난 5월 시그니처 국제회의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지역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국제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해양관광산업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민선 6~8기 포항은 유례없는 재난이 덮치며 아픔과 치유를 반복했다. 2017· 2018년 포항 지진,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2022년 태풍 힌남노 등이다. 이 같은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포항은 안전도시로 거듭나며 재난 극복 능력을 키워 가고 있다. 재난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이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포항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본다. 2017년 유례가 없는 지진이 발생한 후 포항시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력을 키웠다. 지진 직후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을 최우선 원칙으로 응급복구 및 이재민 이주·생계·심리상담 지원 등을 펼치며 조속한 시민 생활 안정을 이뤘다. 이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포항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피해 구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피해가 컸던 흥해읍 도심 일대에서는 특별재생사업을 펼쳐 재난 피해 도시를 재건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포항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조성을 통해 발 빠르게 지역공동체를 회복시켰다. 코로나19 확산기에는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감염병대응본부 구성 및 통합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 1가구 1인 선제 전수검사 조치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무증상으로 인한 감염 확산 차단에도 앞장섰다. 2022년엔 태풍 힌남노가 거대한 물폭탄을 포항에 쏟아 내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제철소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시는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빗물펌프장 및 저류시설 확충 등 항구적 피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디지털트윈 기반 침수 예측, 재난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을 미리 예측·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민 참여형 정기 대피훈련을 재난 유형별로 확대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사전안전점검 및 침수피해방지시설 확대로 선제 대비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 첨단기술 접목해 재난 대응 체계 구축

    경북 포항시, 첨단기술 접목해 재난 대응 체계 구축

    경북 포항시가 첨단기술을 접목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15일 포항시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감시체계와 선제적 예방사업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디지털트윈 재난감시체계’를 구축해 하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를 통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고 있다. 대응 체계 자동화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즉각 주민 대피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도시침수지도를 활용해 120여개의 고지대 대피소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대피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범죄와 일상 재난에 대한 대응도 강화됐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시 전역에 설치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경찰과 실시간 공조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를 운영한다. 아파트와 주택, 상가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용 차수판, 화재경보기, 추락방지 시설, 자동심장충격기 등도 대폭 보급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선진도시의 기본”이라며 “첨단 재난 감시체계 도입과 생활밀착형 예방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 도시’ 세계에 알린다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 도시’ 세계에 알린다

    충남 천안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에 참가해 ‘거점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거점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342억원을 투입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를 연결하는 혁신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홍보관에서는 △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디지털트윈 플랫폼 ‘버추얼 스테이션’ △자율주행 연계 스마트모빌리티 △시민 중심 데이터 기반 ‘천안형 GPT’ 등 실증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WSCE 2025 참가로 천안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글로벌 도시와 공유하고, 민간 기업·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SCE(World Smart City Exp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세계 200여개 도시와 300여개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 도시 교류의 장이다.
  • BPA, 세계항만당국대표자회의에서 항만 디지털화 선도 사례 공유

    BPA, 세계항만당국대표자회의에서 항만 디지털화 선도 사례 공유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 참석해, 주요 항만들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PAR(Port Authorities Roundtable)은 2015년에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이 발족한 글로벌 주요 항만공사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는 항만 : 미래 항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주최 항만인 오사카항을 비롯해 부산항, 싱가포르항, 로테르담항, 함부르크항, LA항 등 전 세계 20개 주요 항만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부산항을 대표해 참석한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이 단계적으로 스마트 항만 구축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전 세계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산항 체인포털」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체인포털에 탑재된 주요 기능으로 ▲선박과 화물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Port-i)’, ▲트럭의 화물 운송 효율을 높이는 ‘환적운송시스템(TSS)’, ▲화물차 기사의 안전사고를 줄인 ‘전자인수도증’등을 설명하며, 부산항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회의에서는 AI, 드론,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려는 디지털 혁신 사례들이 공유되었ek. 또한 사이버 위협이 항만 운영의 중대한 리스크로 부상함에 따라, 예방적 차원의 대응 역량 강화가 강조되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로테르담항만공사가 주도하는 PCO(Port Call Optimization, 항만 간 선박입출항 최적화) 워킹그룹*에 공식 참여하며 디지털 기반의 국제 협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축적해온 선도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국제협력 논의를 주도하며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취임3주년] 이동환 고양시장 ‘산업이 이끄는 도시’… G-노믹스 5개년 계획 발표

    [취임3주년] 이동환 고양시장 ‘산업이 이끄는 도시’… G-노믹스 5개년 계획 발표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9일 가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고양시를 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허공이 아닌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지난 3년은 도시의 기초를 다지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는 지난 30여년 간 공동주택 2100여 건, 오피스텔 77건을 허가해 과밀과 정체를 겪었으나, 지난 3년 동안은 공동주택 35건, 오피스텔 1건만 허가하며 도시개발의 방향을 전환해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산업·교통·생태 인프라 재편은 빠르게 추진해 왔다고 소개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착공했고, GTX-A노선·서해선·교외선 등 신규 철도망이 새롭게 개통했으며, 창릉천·공릉천 생태 복원을 본격화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교육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미니수소도시 등 전략지구를 새롭게 지정하며 도시 구조를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재정 운영은 ‘선심성’ 아닌 ‘전략 중심’으로”이 시장은 “재정 운영 역시 ‘선심성’에서 ‘전략 중심’으로 방향을 틀어 국·도비 공모를 통해 4700억 원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행정을 실용 중심으로 개편해, 시장이 130여 차례 현장을 찾고 시민 민원 435건 중 78%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고양시를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5대 전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주거 중심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이미 구축된 인프라 유지에도 매년 수백억 원이 소요된다”며 “고양의 미래를 위해 산업도시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철학이나 이론이 아닌, 고양시가 시민에게 드리는 구체적 약속”이라고 밝혔다.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아래와 같다. ① 점프노믹스 고양 전역을 ‘점프업 벨트’로 조성해 스타트업 및 예비 유니콘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 서울 본사를 유지하면서도 고양에 R&D센터나 신사업본부 등 ‘미래본부’를 유치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지정받았으며 반년 만에 입주 기업 수 8% 증가, 일자리 1000개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송포·가좌·장항·대화 일대는 올해 안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한다. ② AI노믹스 고양을 ‘AI 소비 도시’에서 ‘AI 생산 도시’로 전환한다. 로봇·의료·물류 등과 AI를 융합한 ‘AI 플러스 허브’를 조성하고, 성사혁신지구에 AI캠퍼스, 로봇센터, 스마트시티센터를 집약할 예정이다. 도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재난을 예측·대응하고, 3000대 이상의 폐쇄회로(CC)TV와 드론, 스마트폴로 도시를 실시간 관리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도 연내 완공한다. ③ 모빌리노믹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드론 등 미래 교통기술을 앞서 실증할 수 있는 ‘교통 실험장 도시’로 도약한다. 2027년까지 수도권 최초 스마트물류 실증도시를 조성해 로봇 기반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킨텍스~김포공항 간 하늘길(UAM)을 개통할 계획이다. AI 기반 교통운영시스템을 통해 ‘정체·대기·낭비 없는 3무(無) 도시’를 구현할 것이다. ④ 페스타노믹스 고양의 공연·전시·방송영상·스포츠 인프라를 산업화해 ‘한국형 스튜디오 시티’로 만든다. 고양종합운동장은 대형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최근 1년간 관객 69만 명을 유치했다. 향후 방송영상밸리(2026년), 콘텐츠클러스터(2027년), 킨텍스3전시장·앵커호텔(2028년), 아레나(2029년)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고양은 ‘경험을 사고파는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호텔 1만실 공급’을 추진하고, 침체된 라페스타 상권은 유휴공간에 유튜버·공방·바리스타 등을 유치해 ‘바리스타 거리’로 특화 개발할 예정이다. ⑤ 에코노믹스 창릉천공릉천한강하구~장항습지를 연결하는 ‘블루네트워크’를 고양시만의 생태 브랜드로 육성하고, ‘블루 트라이앵글’로 확장할 계획이다. ‘녹지 100 프로젝트’와 ‘5분 뷰 체계’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며, 경기북부 최초 수소생산기지와 분산에너지 특화지구(JDS지구)도 조성할 계획이다.
  • AI 열풍 속 AI인력 없어 속타는 지방

    글로벌 산업 판도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으나 지방은 전문인력 가뭄현상이 심각해 지자체와 지방대가 지역에 특화된 AI 인력 양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I가 미래 신산업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지자체마다 특화전략을 수립하는 등 관련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전남은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대구는 AI로봇 수도를 내세운다. 그러나 지방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의 경우 올해 추경에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예산 229억원을 확보했다. 로봇, 센서, 디지털트윈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보는 실증 사업으로 총 3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역에 AI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부족해 현대차, 네이버, 리벨리온,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을 참여시켜 실증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도에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물리적 실증 기반’ AI 기술을 검증하고 보급하는 플랫폼 설계 등을 수행할 고급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지역 거점대학인 전북대도 에너지AI융합공학과, 컴퓨터인공지능학부, AI교육센터 등을 운영하나 기술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인재 양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우수한 졸업생들은 수도권 기업으로 빼앗겨 지역 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인다. 상당수 전북지역 AI 관련 기업들도 수도권으로 회사를 옮기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육성에서 나서는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다른 지역도 상황이 비슷하다. 정부도 AI 인재 양성을 서두르고 있지만 지역 불균형 해소에 역부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지역 AI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과 강원, 충북, 광주 등 4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지역은 정부 지원 없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적합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AI 활용 모델 발굴과 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는 종합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번엔 AI”… SK, 제4의 퀀텀점프 선언

    SK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를 앞세워 ‘제4의 퀀텀 점프’에 나섰다.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2012년 반도체로 3차례의 퀀텀 점프를 한 데 이어 이번에 AI를 앞세워 4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링크드인을 통해 “AI 혁명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AIDC의 확장과 최적화가 있다”면서 “울산 AIDC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차세대 혁신을 위한 ‘AI 고속도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20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시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초 초대형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투자 방향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1년 만의 첫 결실이다. 울산 AIDC는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주요 관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통신 인프라, 반도체 기술, 전력 공급 역량을 하나로 묶은 ‘AI 솔루션 패키지’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K는 울산 AIDC를 통해 약 7만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확장을 통해 AI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I 기반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해 울산 지역 산업 체질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의 AI 투자를 계기로 국내 주요 그룹들의 투자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 연구개발과 전략투자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AI를 접목한 전통산업 혁신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 “이번엔 AI” SK그룹, 제4의 ‘퀀텀 점프’ 선언

    “이번엔 AI” SK그룹, 제4의 ‘퀀텀 점프’ 선언

    SK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를 앞세워 ‘제4의 퀀텀 점프’에 나섰다.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2012년 반도체로 3차례의 퀀텀 점프를 한 데 이어 이번에 AI를 앞세워 4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링크드인을 통해 “AI 혁명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AIDC의 확장과 최적화가 있다”면서 “울산 AIDC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차세대 혁신을 위한 ‘AI 고속도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20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시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초 초대형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투자 방향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1년 만의 첫 결실이다. 울산 AIDC는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주요 관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통신 인프라, 반도체 기술, 전력 공급 역량을 하나로 묶은 ‘AI 솔루션 패키지’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K는 울산 AIDC를 통해 약 7만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확장을 통해 AI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I 기반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해 울산 지역 산업 체질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의 AI 투자를 계기로 국내 주요 그룹들의 투자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 연구개발과 전략투자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AI를 접목한 전통산업 혁신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 부산시, ‘디지털 트윈’으로 안전 생활 지원… 1365포털 이달 개설

    부산시, ‘디지털 트윈’으로 안전 생활 지원… 1365포털 이달 개설

    부산시는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포털 ‘1365트윈 부산’을 이달 말 개설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포털에서는 디지털 트윈 지도를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안전한 골목길 경로, 노약자 보행 안전로 설정과 확인, 산사태 취약지 분석 및 인지, 빈집 등 노후 건축물 정보 조회 같은 생활 환경 관찰, 모의 실험 등을 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동일하게 반영한 3차원 모델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이를 실제 세계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도심형)’ 공모에 선정돼 부산진구 일원에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8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트윈 기반 환경을 구축했으며, 2년 차인 올해는 39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유지보수 갱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체감형 디지털 트윈 서비스 3종 개발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3종 서비스는 도심 공기 질 관리, 스마트 응급 대응, 도심 인공조명 생활안전 서비스이며, 올해 연말쯤 1365디지털트윈 포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1365 트윈 부산 포털을 곧 개소하고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디지털 트윈이 ‘스마트 시티 부산’의 미래 청사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2024회계연도 경북도·교육청 결산검사 결과 22건 개선·권고

    2024회계연도 경북도·교육청 결산검사 결과 22건 개선·권고

    2024회계연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결산검사위원(대표위원 도기욱)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결산검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28일 결산검사의견서를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제출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도의원과 회계·정책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사위원 10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검토를 통해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 이·불용 예산의 발생 사유, 재정사업의 성과 및 낭비 요인, 회계처리의 적정성 및 규정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검사 결과, 경북도에서는 ▲예산집행률 제고 ▲위탁·보조사업 관리 강화 ▲문화재단 등 출연기관의 출연금 교부·회계 처리 개선 ▲예비비의 목적 외 사용 자제 등 13건이, 도교육청에서는 ▲이월·불용액의 체계적 관리 ▲성과지표 개선 ▲사립유치원 교원지원 기준 명확화 등 9건의 개선 및 권고사항이 제시되었다. 결산검사위원은 두 기관 모두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항목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으며, 예산의 전략적 배분과 성과 중심의 집행을 위한 내부 통제 강화를 권고했다. 한편, 정책 목적에 부합하고 성과가 뚜렷한 수범사례도 함께 발굴되었는데, 경북도는 ▲공용차량 스마트배차 시스템 구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지원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 등이, 도교육청은 ▲도-농 이음교실 운영 ▲미술품 관리체계 개선 ▲지역 맞춤형 교과서 개편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결산검사위원은 이번 결산검사 개선 및 권고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근거 마련 등을 통해 검사 결과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도기욱 대표위원은 특히 예산 집행률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집행률이 낮다는 것은 예산이 제때 쓰이지 못했다는 의미로, 도민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라며 “이제는 형식적인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예산이 실제로 필요한 곳에, 적시에, 정확히 쓰일 수 있도록 재정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공직자의 창] 기술이 아닌 감각으로 그려지는 도시

    [공직자의 창] 기술이 아닌 감각으로 그려지는 도시

    핀란드 헬싱키의 어느 뒷골목.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 ‘과거가 없는 남자’의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채 낡은 컨테이너에 몸을 의지한다. 그의 도시에 눈부신 건축이나 정교한 기술은 없다. 매일 말을 건네는 이웃, 전기를 연결해 준 수선공처럼 작고 무심한 친절이 공간을 채운다. 영화는 도시를 정의하는 다른 방식을 보여 준다. 기술이 아닌, 관계와 기억으로 완성되는 공간. 중요한 건 누가 설계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그려내느냐다. 미래의 도시는 그 마음에서 시작된다. 1997년 스페인 빌바오에 들어선 구겐하임 미술관은 쇠락하던 도시 운명을 바꿨다. ‘빌바오 효과’로 불리는 이 사례는 하나의 건축물이 도시 정체성까지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일본 나오시마는 예술가들의 개입으로 폐허 같던 섬이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했다.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5G, 확장현실(XR) 등 도시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은 도구일 뿐 방향은 사람의 상상력과 의도에 달려 있다. 이제 도시를 설계하는 주체는 건축가만이 아니다. 나오시마의 변화는 시선의 전환에서 비롯됐다. ‘이 거리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도시를 다르게 보게 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설계 자체보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체험하느냐다. 도시 설계는 더이상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도 앱의 알고리즘, 상권 추천, 해시태그 하나가 도시의 흐름을 바꾼다. 데이터 디자이너, 플랫폼 기획자, 인플루언서 등이 새로운 서사를 덧입히고 있다. 도시의 미래는 눈에 보이는 구조보다 그것을 구성하는 방식에 달려 있다. 한국에서도 변화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은 로컬 감각과 소셜미디어(SNS) 소비 문화로, 재개발 없이도 브랜드를 만든 사례다. 경기 수원 행궁동은 공공건축가와 시민이 동선을 함께 설계하고 사용자 경험이 반영된 공간이다. 행복도시 세종은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사용자 중심 공공건축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기술보다 의도, 구조보다 감각이 도시를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려면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도시설계 거버넌스는 전문가 중심에서 시민 감각을 반영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기록하는 ‘도시 감각 플랫폼’을 통해 시민도 설계에 참여할 수 있다. 둘째, 스마트시티 정책은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기억과 정체성을 담는 경험 설계형 도시로 확장돼야 한다. 공공 공간은 기능을 넘어 공감 지도나 도시 일기처럼 감정을 반영하는 실험이 필요하다. 셋째, 로컬 설계자는 공간 관리자에서 감각 해석자, 서사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감각 기반 실험과 지원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어느 날 이런 도시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낡은 골목 위로 기억이 덧입혀지고, 건물 외벽엔 오래된 이야기와 사진이 흐른다. 벤치엔 아이들 손 글씨와 그림이, 골목 입구엔 이웃이 만든 마을 지도가 놓인다. “이곳은 할머니가 장 보러 다니시던 길이에요”라는 음성이 흐르고 도시 곳곳엔 기술보다 사람의 감각이 배어 있다.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기억과 감각으로 빚어낸 도시다. 공간은 상상과 기억의 그릇이라는 프랑스 철학자 바슐라르의 철학처럼, 기술이 도시를 설계할 수는 있어도 도시에 숨을 불어넣는 건 사람의 감각과 이야기다. 우리가 설계해야 할 도시는 효율이라는 기능을 넘어 함께 살아낸 기억이 스며든 무대다. 도시의 미래는 어디에 있느냐보다 그 도시에 어떤 마음을 담아 그려 내느냐에 달려 있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 검색·커머스·웹툰 ‘네이버 왕국’… 다음 꿈은 로봇, 수익성은 아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검색·커머스·웹툰 ‘네이버 왕국’… 다음 꿈은 로봇, 수익성은 아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삼성 사내벤처팀에서 독립해 창업‘탐색하는 사람’ 뜻 담아 사명 정해‘첫눈’ 인수로 대형 플랫폼 발돋움세계 최우수로봇 친화 ‘1784 사옥’로봇·자율주행·AI 신사업 모색도‘라인사태’ 등 해외 진출 진통 겪어네이버 플랫폼 위주 매출 뼈아파 오는 26일 열리는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이해진(58)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놓은 지 8년 만이다. 네이버는 창립 25주년이었던 지난해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는 처음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했지만 주가 하락과 성장 정체로 인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네이버가 검색 엔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PC 시대와 모바일 시대가 지나고 인공지능(AI) 시대로 향하는 격변기에 이 창업자의 복귀가 주는 의미는 작지 않다. ●총수 지분율 3.7% 뿐… ‘구성원의 회사’ 이 창업자는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의 ‘총수’(동일인)로 분류되지만 그가 가진 지분은 3.7%에 불과하다. 이 창업자와 네이버 임원이 가진 지분을 모두 더해도 4.0%에 그친다. 그의 가족 누구도 네이버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여기에는 네이버가 특정한 한 사람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기업이 아니라 구성원 공동이 함께 만들어 가는 회사라는 기업 철학이 반영돼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창업자는 2017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네이버가 기존 재벌과는 다르다며 ‘총수 없는 기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여느 총수보다 그의 복귀를 주목하는 것은 그가 ‘벤처 신화’의 주인공에 그치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성공담을 만들어 내는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의 막강한 기업인이기 때문이다. 삼성SDS의 사내벤처팀에서 출발한 네이버는 1999년 6월 삼성SDS에서 독립해 ‘네이버컴’으로 닻을 올렸다. 이 창업자를 포함한 창업 멤버 7명이 고심해 만든 네이버(Naver)라는 이름은 ‘항해하다, 탐색하다’라는 의미의 ‘navigate’에 ‘~하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을 붙인 것이다. 이들이 퇴직금 3억 5000만원을 모아 설립한 벤처회사는 현재 매출 10조원대, 시총 10위권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0년대 초는 야후코리아와 엠파스, 라이코스, 다음 등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 포털 기업 간에 각축전이 벌어지던 시기였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성사하며 몸집을 키웠다. 2000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회사 ‘원큐’, 검색기술회사 ‘서치솔루션’ 등 3개 회사와 1200억원대 규모의 M&A를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우수 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회원 수 600만에 달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2006년 검색 엔진 ‘첫눈’의 M&A는 업계를 놀라게 한 ‘빅딜’이었다. 당시 최고 개발자들이 모인 첫눈은 국내 포털 기업뿐 아니라 구글도 눈독을 들이던 회사였다. 네이버와 대적할 만한 검색 엔진으로 떠올랐지만 첫눈의 장병규 사장은 네이버에 힘을 보태는 선택을 했다. 장 사장은 네오위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 크래프톤 의장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M&A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향후 네이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었다. 이 창업자는 첫눈의 핵심 개발자였던 신중호 LY코퍼레이션 최고제품책임자(CPO)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신 CPO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2016년 라인을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하면서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게 됐다. ●웹툰 나스닥 상장, 라인야후는 성장통 이 창업자는 네이버 창립 다음해 일본 법인을 세우는 등 해외 진출을 목표이자 전략으로 삼았다. 실패를 거듭했지만 일본 진출 15년 만에 라인을 상장시켰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미국 나스닥에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상장시키는 등 또 한 차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성장통도 호되게 겪었다. 네이버는 일본에서 애써 키운 라인을 지난해 강제 매각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업체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는데 일본 총무성이 이에 대한 행정지도로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면서다. 라인야후의 지분 65%를 A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데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지분을 50%씩 나눈 합작회사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에 대한 업무 위탁에서 손을 떼기로 하고 네이버 출신의 신 CPO가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회사가 수익을 잘 못 내면 생명력이 없어지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새로운 도전을 회사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느냐, 그런 사람들이 있느냐입니다. 수익이 나더라도 과거 사업 모델로 수익을 지키는 회사라면 생명력이 떨어지는 회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창업자의 이러한 생각은 내부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사업화에 힘을 쏟는 네이버의 경영 전략과 상통한다. 구글과 메타가 각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것과 달리 웹툰이나 스노우 같은 서비스가 네이버 안에서 나온 것을 이 창업자는 자부심으로 여긴다. ●매출액 20% 이상 R&D에 지속 투자 현재 네이버는 9개의 국내 자회사와 3개의 해외 계열사를 두고 있는데 대부분 네이버에서 나왔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경우 2004년 네이버 신입 개발자로 입사한 김준구(48) 대표가 신생 서비스였던 네이버 웹툰을 20년간 직접 키우고 상장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네이버랩스㈜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등 첨단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네이버의 연구개발(R&D) 법인이며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파이낸셜㈜도 네이버가 직접 설립한 자회사다. 네이버는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의 매출 구성을 보면 검색·광고를 포함한 서치플랫폼이 36.8%, 커머스(쇼핑 거래 및 광고 수익) 27.2%, 콘텐츠 16.7%, 핀테크 14.0%, 클라우드 및 기타 5.2%로 이뤄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사업 성장으로 사업이 다변화되면서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기존 캐시카우였던 서치플랫폼 수익 비중이 50%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네이버 플랫폼에 대한 의존이 높고 다른 계열사들의 매출 비중이 낮은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네이버는 최근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로봇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지어져 세계 최우수 로봇 친화형 건물로 선정된 네이버 1784 사옥은 네이버가 포털 플랫폼을 넘어 로봇 기업으로 나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1784 사옥은 건물 전체가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설계됐고, 그 위에서 새로운 기술의 실험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거대한 ‘랩실’이기도 하다.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파트너로 1784 사옥에 들어서면 100여대의 서비스 로봇 ‘루키’가 곳곳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루키는 스스로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를 타고 움직이면서 직원들에게 택배나 커피, 도시락을 배달하고 충전이 필요하면 알아서 충전소로 향한다. 실내 매핑 로봇인 M2는 1784 사옥 전체를 ‘디지털트윈’ 데이터로 제작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환경으로 복제해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난해 7월 1784 사옥을 방문한 뒤 네이버를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파트너로 선정했다. 네이버는 최근 이 창업자의 복귀를 앞두고 글로벌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 네이버는 지난 14일 전사의 효율적 자원 배분, 손익 관리 면에서 재무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김희철(49) CV센터장을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했다. 기존의 김남선(47) CFO는 네이버의 전략투자 대표를 맡는 동시에 2023년 인수한 북미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포시마크의 이사회 집행 의장으로서 북미 비즈니스 강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네이버는 또 글로벌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개척한 채선주(54) 대외·ESG정책 대표가 전략사업부문을 총괄하며 아라비아법인장도 겸임한다. 조직 쇄신의 임무를 띠고 2022년 최연소 대표이사에 오른 최수연(44) 대표도 이번 주총에서 재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 10조원 달성을 끌어낸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 용인시, ‘3차원 디지털트윈(가상 모형) 데이터 셋’ 구축···현실 도시, 가상공간 구현

    용인시, ‘3차원 디지털트윈(가상 모형) 데이터 셋’ 구축···현실 도시, 가상공간 구현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도시 문제 예측·분석 후 해결책 제시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기흥구와 수지구의 경부·영동 고속도로 일원에 시범 사업으로 구축한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을 시 전역(591.5㎢)으로 확대,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시 전역에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 구축한 곳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서울시가 유일하다. 용인시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흥구와 수지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원 약 37.4㎢에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3차원 데이터 셋을 구축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공간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미래를 예측하거나 대응하도록 돕는 기술로, 국토 정보 부문에선 도시의 현재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해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진단, 예측, 해결 방안 등을 도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을 통해 ▲다방향 항공 경사 카메라와 항공 레이저 센서 촬영 데이터 ▲3차원 건물 모델 제작 ▲수치표고모델 제작 ▲실감 정사 영상 제작 등 대규모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지난 2월부터는 용인 행정 디지털트윈 플랫폼에 적용해 국공유지, 육교, 교량 등의 시설을 관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용인시는 앞으로 도시계획 등의 심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가시권·조망권 분석과 입체 조감도 기능 구현,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하도록 침수 상황 예측 모델 개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2024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이미 용인특례시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행정 역량이 그 어떤 지자체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시 전역에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이 구축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래 혁신을 이끌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 19~22일 킨텍스 개최

    미래 혁신을 이끌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 19~22일 킨텍스 개최

    건설·건축의 미래 혁신 건설기술을 선보이고, 어려운 건설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알리는 ‘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가 19일 개막한다. 서울신문사와 우리나라 대표 박람회 업체인 ㈜메쎄이상은 오는 19~22일 경기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주제로 ‘2025 서울신문 상생 협력 건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호반그룹 공식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주요 건축·건설·인테리어 전문 900여 개 사가 총 3000 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로 진행된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클린일렉스, 티쓰리솔루션, 이원오엠에스, 티미, 에스피앤모빌리티, 에이스원시스템, 난간몰, 이노그리드, 비전티비, 티엘엑스, 디지아트, 신창이엔씨, 한스타일소프트웨어, 노이즈엑스, 무브쉴드, 황금테크놀로지, 채비, 큐픽스, 베스텔라랩 등이 있다. ■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클린일렉스(KLINelex)는 충전 상태(SoC) 표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선보인다. 클린일렉스는 2014년 창립 이후 완속 및 급속 충전기 개발과 운영 관리, 충전 인프라 EPC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전동릴 기술, 충전 전력 분배를 위한 스마트 충전 기술, PnC(Plug & Charge)와 SoC 제어 기술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28개의 특허를 확보하여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PLC 모뎀을 내장하여 차량으로부터 SoC 정보를 수집하고, 설정된 충전율(예: 90% 또는 95%)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클린일렉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스 차고지와 물류센터 등 집중형 충전소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 기술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디지털 트윈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 산업 솔루션 기업 티쓰리솔루션(T3 Solution)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3D 공간 스캔 서비스를 건설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3DGS(3D Gaussian Splatting)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3D모델링 기술과 가우시안 스플래팅 모델을 웹에서 볼 수 있는 티쓰리솔루션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티쓰리솔루션은 AR, VR, XR와 같은 공간 컴퓨팅 기술의 선두기업인 XGRIDS와 함께 2025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디지털 트윈 시장의 성장과 신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스마트미러 전문기업 ㈜이원오엠에스는 현관, 드레스룸, 홈트레이닝, 욕실, 화장대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미러 브랜드 ‘헤이미러(HeyMirror)’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원오엠에스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IoT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스마트미러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원오엠에스의 스마트미러 브랜드 헤이미러(HeyMirror)는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생체 신호 감지 기능, AI 스타일링 추천,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적화 및 체중계, 피부진단기, 욕실팬, 에어샤워 등과의 스마트 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주차유도시스템 기업 ㈜티미는 주차유도 카메라 통합 솔루션과 멀티센서 방식 주차유도 시스템에 대해 제시한다. ㈜티미는 2022년 자체 개발한 주차유도 SW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유도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2023년에는 센서를 개발하여 멀티 감지 주차유도시스템에 적용한 솔루션을 다루고 있다. ㈜티미는 통합보안시스템으로 주차 공간 인식, 차량번호 인식 위치 찾기, CCTV 기능을 제공하는 주차유도시스템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주차유도 통합 SW를 제공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카메라 구분 없이 제어하고 정보를 표출해 내는 통합 SW 솔루션을 선보인다. ■ 건설 기초 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로봇을 활용한 무인 주차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팔레트 구조인 기계식 주차와는 달리 최소한의 설비구조로 같은 공간 내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하 심도와 층고 감소가 가능해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제한 없는 병렬 주차를 통해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환기형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에이스원시스템은 건설 현장 맞춤형 환기형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을 선보인다. ㈜에이스원시스템은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건설 현장 및 실내 공간에서 최적의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는 환기형 공기청정기 제품을 공급 및 설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시스클라인2를 선보이며, 에이전시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스클라인은 스마트 IoT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아파트 세대의 유해 물질 및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 난간 전문기업 난간몰(부영물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난간몰은 최신 난간 자재와 더불어 안전성 강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공 솔루션을 선보인다. 난간몰은 건축 난간 자재의 생산부터 납품, 시공까지 일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국내 건설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내구성, 디자인, 시공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난간 시스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난간몰은 최신 난간 트렌드 제품과 친환경 복합 소재 난간을 공개하며, 현장 시공의 효율성을 높이는 난간 설치 기술을 소개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스마트 건설을 위한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 관리 옵저버빌리티 서비스와 자체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 3종을 선보인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솔루션과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IT 인프라 운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건설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의 스마트 건설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 관리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 방송수신설비 전문기업 ㈜비전티비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현장의 방송 수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위성 방송공동수신설비를 선보인다. (주)비전티비가 개발한 HEADEND SYSTEM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송 신호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설치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설비의 가장 큰 특장점은 기존 제품 대비 혁신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쉽다는 점이다. 또한 재난을 알리는 긴급 방송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신기술이 적용된 실제 사례와 적용 효과를 상세히 소개한다. ■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티엘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티엘엑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및 진압 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배터리 화재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화염 방지 패드(PAD), 전기차나 ESS 화재 전용 소화약제, 친환경 난연재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및 건설·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티엘엑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장치(X-MOR 119)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디아지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부문의 안전 점검, 구조물진단, 재건축 등 계획 등에서의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건설 모니터링 분야의 고효율 디지털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디아지트는 지난해 공공부문에 이바지하는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Govtech 창업기원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경량형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업무 지원환경 기술(제품명 트윈투게더)’의 개발사다. 지난 11월 미국 합동참모본부와의 솔루션 도입 논의 및 국내 최대 공간정보 전시행사인 K-Geo Festa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공간정보 및 IT 업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신창이엔씨는 연약지반 개량 및 탄소 저감 지반고화재 전문기업으로 해양수산부 2024년 하반기 신기술로 인증받은 신기술 ‘스파이럴 외부 면에 돌출부를 갖춘 오거 및 이산화탄소 포집물 활용 해안항만용 지반 개량공법’(해양수산신기술 2024-0014)을 선보인다. 지반 개량 때 쐐기형 오거에 돌기를 두어 자갈층 관입 개선(기존 대비 관입율 60% 향상) 하고 원뿔형 사출홀로 고화체 형성을 하는 기술로 지반 개량 층이 불균질하고 사석 등이 혼재되어 있어도 연약지반 개량을 위하여 연속된 스파이럴 형상에 돌기를 두어 사석층 등의 관입과 동시에 오거 실린더 바깥쪽으로 사석 등을 밀어내도록 개선한 공법이다. ■ 구조설계 및 안전진단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기술을 융합하는 전문기업 ㈜한스타일소프트웨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감리, 설계사, 인테리어사 등의 전문가들이 직접 어플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기회를 마련한다. 이지안전진단 어플은 건축물, 시설물 등의 안전 상태를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서비스에 직관적으로 활용 가능한 어플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노후화 정도, 구조적 결함, 균열 등을 파악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여 사고 예방에 이바지한다. ■ 소음저감 건축자재 제조 기업 ㈜노이즈엑스는 FRC 기술을 활용한 소음저감 건축자재를 제시한다. ㈜노이즈엑스는 특정 소음을 줄이는 FRC 기술을 개발하여 소음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2023년에 호반건설의 자회사인 플랜에이치의 투자를 받고 TIPS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호반건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노이즈엑스는 호반건설 현장에 PoC를 끝마친 ‘소음저감 이격형 벽체 배수판 HNG 패널’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 타정형 벽체 배수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소음저감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생활 안전 및 편의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 ㈜무브쉴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이륜차 슬라이딩 캐노피 장치를 개발 기후 기상악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배달 소규모 운송시장에 미래를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2022년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모 헬멧을 착용 후 열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머리카락이 눌리져 원단화가 이루었지만 단백질섬유와 유사한 인체 모발의 응집을 제한하는 구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헬멧 내피를 개발해 현재 사용자가 많은 대만에서 판매 중이다. ■ 금속가공 전문기업 황금테크놀로지㈜는 30여 년간 통신장비, 반도체 장비, 의료장비 함체를 비롯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무인택배함, 우편함을 선보인다. 무인택배함 시스템은 배송 물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관리의 중요성이 요구되어 경비원이나 택배원의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해선 필요한 제품이다. 또한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요즘 택배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범죄로의 노출에서 해방될 수 있다. 무인 택배 시스템은 네트워크 시스템 또는 무선 통신과의 연동으로 택배물을 찾기, 보내기, 보관 등의 서비스를 구현하여 고객의 부재 시에도 배송 서비스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분야의 국내 1위 기업인 채비는 화재 예방 등 안전성을 고려한 자체 충전기를 개발 및 제조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1만 면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CPO(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비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충전 서비스 관리 시스템(CSMS)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차징허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충전소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유지·보수 최적화를 지원하며, 앱은 충전소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큐픽스는 이번 전시에서 360도 카메라로 설계-시공-운영까지 건물 생애주기 전반의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4D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소개한다. 큐픽스의 솔루션은 단순한 현장 기록을 넘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일반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자체 개발 AI 엔진으로 분석해 3D 공간으로 자동 변환하고, 시간에 따른 주기적 기록을 통해 BIM 데이터와 비교를 할 수 있는 4D 디지털트윈을 구현한다. 큐픽스는 해외에서 선박 관리, 공공기관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 세계 최초로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 시스템을 공급하는 ㈜베스텔라랩은 이번 건설 엑스포에서 AI 기반 주차 통합 관리 솔루션, NON-GPS 측위 기반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주차 정보 시스템 통합 AI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텔라랩은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실내 측위 기술이 사용된 ‘워치마일’(Watchmile)은 LLM(Large Language Model)을 사용한 AI 모델을 적용해 이미 구축된 방범용 CCTV 영상만으로도 주차면 점유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한다.
  • 상상이 현실이 된다…경남 벤처 기업 ‘제넥스’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로

    상상이 현실이 된다…경남 벤처 기업 ‘제넥스’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로

    사무실에 앉아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공장 곳곳을 생생하게 둘러보고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현장 사항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세상. 경남 ‘혁신 벤처 기업’ 중 한 곳인 제넥스㈜가 이러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트윈 및 AI 솔루션 전문기업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사업 선정 등2020년 창업 후 차근차근 성장제넥스(대표 진승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원 창업으로 설립한 디지털트윈·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디지털트윈은 공장, 기계, 건물과 같은 물리적 자산을 디지털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실제 모델과 같게 3차원 디지털 모델로 구현하고, 이를 IoT(사물인터넷)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AI는 디지털트윈에 연결된 물리적 자산의 유지·보수·운영(MRO)을 위한 관제·분석·예측 등 현실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한국전기연구원 창업·창업지원 승인 획득한 후 최근 몇 년 사이 AI와 3D 카메라 VR 기술을 활용한 각종 시설·설비 결함탐지와 안전관리 시스템 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곳이 제넥스다. 제넥스는 2021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업무협력협약, 스마트 머신비전 및 AI 기술자문계약(서울대 산학협력단), 디지털트윈 응용 기술자문계약(창원대 산학협력단), 전기차 구동모터 아이핀 검사 머신비전 장치 개발 완료 등을 밟으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이듬해에는 소프트웨어개발사업자 등록(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초경량비행장치(드론)사용사업자 등록(한국교통안전공단),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VR 제작을 이루며 성장 고삐를 당겼다. 지난해에는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1·2월 국내외 다수 기관과 잇단 MOU 체결로 미래를 밝힌 제넥스는 3월 경남 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지원사업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 사업은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기술과 연관기업 육성으로 노후화하는 기반 시설물 안전 확보·수명 연장 등 안전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 사업을 통해 제넥스는 ‘지하공간 결함 탐지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로봇 개발’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 같은 해 11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획득한 제넥스는 지역 내 다른 혁신 스타트업 기업과 힘을 모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꾀하기도 했다. 그해 12월 제넥스와 ㈜메타아이스퀘어, 코드비전㈜은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축 시설·전기 설비 결함 탐지, 유지보수·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에 활력을 더하도록 기업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에 나서며 기업 상호 성장을 도모했다. 2024년 경남 디지털 혁신챌린지 사업 선정360VR 및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활용한무인선박 원격조종 시스템 개발 착실히 수행올해 역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패밀리기업 선정,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사업단 우수협력기관 선정·수상 성과를 낸 제넥스는 경남테크노파크 벤처동으로 사무실을 확장·이전하며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참여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새 성장 동력을 만들었다. 이어 올 8월 제넥스는 ‘2024년 경남 디지털 혁신챌린지 사업’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 사업은 경남 지역 주력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경상남도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관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과제 발굴·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 디지털 현안 해결을 목표로 시행했다. 1단계(5개월) 25개팀이 선정된 가운데 제넥스는 ‘360VR 및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활용한 무인선박 원격조종 시스템 개발’을 사업 과제로 삼았다. 속속 성과도 나왔다. 제넥스는 최근까지 텔레프레즌스(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를 원격으로 연결해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 기술 적용을 통한 360도 카메라 영상 저지연 송출 SW(소프트웨어) 개발, 360도 영상 기반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을 위한 VR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개발, 360VR·드라이빙 모듈 연동을 통한 무인선박 원격조종 시스템 시제품 제작, 360도 카메라·모터를 활용한 VR 기반 원격조종 테스트용 장치 제작에 성공하고 다수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김성훈 제넥스 부사장은 “제넥스는 기술 혁신과 사업 확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최근 3년간 빠른 매출성장·고용 창출을 달성했다”며 “창업 초기부터 AI·디지털트윈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고 꾸준히 성과를 내 뜻깊다”고 밝혔다. 물리적 자산 연결 AI 에이전트 기술 앞세워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 적용 주력경남·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글로컬 기업 될 것제넥스는 이제 물리적 자산에 연결되는 AI 에이전트 기술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 목표 핵심은 기존과는 다른 산업용으로 특화화된 생성형 AI이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프롬프트(입력)에 대응해 텍스트·이미지·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데이터 분석을 뛰어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분야를 말한다. 제넥스가 바라는 생성형 AI는 이 중에서도 경남 주력 산업(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에 특화한 AI로써, 단순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산업 특화 인공지능 DB(데이터베이스)와 LLM(대형 언어 모델)을 결합하는 AI 에이전트이다. 데이터 수집은 물론 환경과 상호 작용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사전 결정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필요한 작업을 추론하고, 관리자에게 보고하고 승인받고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다. 김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물리적 자산과 연결하는 모델은 산업적 특성과 지식을 깊이 이해해야 하므로 사업화 모델이 제한되기도 하는데, 제넥스는 물리적 자산과 연결하는 기술 활용해 이를 극복 하려 한다”고 말했다. 제넥스는 이미 가상현실·증강현실(AR) 기술, 어라운드뷰 텔레프레즌스 기술, LLM 기반 생성형 AI 챗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 자체 개발한 실감형 UGV 로봇 운용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어라운드뷰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탑재하기도 했다. 이는 어안 렌즈로 알려진 360도 카메라와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를 사용, 실시간으로 360도 파노라마 영상 정보를 전송해 카메라의 기계적 회전 없이 실제 현장에서 UGV를 실시간으로 운전·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 부사장은 “경남 주력 산업을 이끄는 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 기업에 실감형 UGV 로봇 운용 플랫폼을 소개했고 에너지·조선해양분야 설비 유지보수, 방산 분야의 유무인 복합 체계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일부 사업화 성과도 거뒀다”며 “여기에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기술과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제품·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넥스가 당면한 과제는 생성형 AI 기반 AI 에이전트 사업화 추진이다. 이와 관련해서 제넥스는 경남 디지털 혁신 챌린지 사업 1단계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기술을 활용하여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서비스 및 제품 도입 의뢰를 받고 있다. 또한 고객사로부터 신뢰받는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위하여, 최근,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의 전략적 MOU를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가 영입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넥스는 내년 투자유치·R&D 인프라 확충, 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사업 확장, 2025년 연매출 30억 달성, 2026년 연매출 100억 달성 목표를 이루려 한다. 이후 스마트 시티·제조·병원 분야 사업 확장, 글로벌 파트너쉽 확장, 기업 공개 준비 등도 밟아가려 한다. 진승오 제넥스 대표이사는 “지난 11월 제넥스는 경남 창업벤처 유공 기업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고용과 매출 성장, 디지털트윈 및 인공지능 산업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기준 20억 매출 달성, 고용 인원 10명, 벤처기업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ISO 9001·14001 인증 획득, 한국전기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패밀리기업 선정 등 다수의 인증 획득과 협력 체계 확장으로, 창업·벤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구체적인 이유였다”며 “현재 근무중인 신입 직원의 50% 이상이 직업·학업을 병행하도록 지원하고 스톡 옵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 문화 혁신을 이끌었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 이러한 가치를 이어가며 경남,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