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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하한가…위메이드 “적극 대응할 것”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하한가…위메이드 “적극 대응할 것”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게임사인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가 25일 급락했다. 이날 오전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가격 제한폭(29.89%·1만 6800원)까지 하락한 3만 94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발동됐는데, 이미 개장 전부터 매도물량이 120만주 넘게 쌓이며 주주들은 다음 거래일까지 하한가 기록이 계속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위메이드 계열사 위메이드맥스(-29.92%), 위메이드플레이(-27.15%)도 하한가나 하한가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회(DAXA)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한 여파다. 위믹스가 상장된 거래소는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4곳이다. 협의회는 상장폐지 결정 배경으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이 확인됐다는 점, 투자자들에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에 오류 등이 있어 신뢰가 훼손됐다는 점 등을 이유를 들었다. 이미 지난달 27일 협의회는 유통량 위반을 이유로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소명에 나섰지만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맞게 됐다. 협의회는 당초 2주간의 검토 후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 연장하는 데 그치며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위믹스의 거래 종료 일시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인데, 위믹스 투자자들은 해당 거래소에서 내년 1월 5월 오후 3시까지 출금해 옮길 수 있다. 위메이드는 협의회의 상장폐지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해당 결정을 취소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위메이드 공식 사이트에 오후 11시쯤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에게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거래 지원 유지를 위해 즉각적, 적극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의회에 대해 “정식 통보없이 각 거래소 게시판과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한 점에 대해 실망스러움과 유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위메이드 측은 25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 금융위 “임의로 입출금 차단한 코인거래소, 투자자에 배상해야”

    금융위 “임의로 입출금 차단한 코인거래소, 투자자에 배상해야”

    글로벌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로 국내 이용자 1만여 명의 자산이 묶인 가운데 금융당국은 사업자 멋대로 입출금을 차단해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때 배상을 의무화하는 등의 투자자 보호 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안’을 대체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 법률안은 가상자산 투자자의 예치금을 고유 재산과 분리해 신탁하며 이용자의 디지털 자산 명부를 작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금융위는 이용자 자산의 보호 측면에서 사업자가 임의로 이용자 입출금을 차단하지 못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임의적 입출금 차단으로 이용자가 가상자산 거래에서 손해를 볼 경우 배상을 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금융위는 “금지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로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된다”고 해석했다. 이외에도 법률안은 해킹·전산 장애 등 사고 보상에 대비한 보험 가입 등을 규정하고 불공정거래 위험성이 높은 자기 발행 디지털 자산의 거래를 제한한다. 디지털자산을 조사하는 금융위 공무원에게 불공정거래 조사를 위한 심문, 압수, 수색 권한도 부여한다. 법을 위반했을 때에는 형사 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융위는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할 경우 금융위 권한을 위임한다는 데 동의했다. 불공정거래 조사를 위해 압수, 수색을 허용하는 조항도 관계 부처와 합의를 전제로 수용 의사를 밝혔다. 금융위는 다만 하위 규정 마련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면서 법 공포 후 시행 시기를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FTX가 상위 채권자 50명에게 진 빚이 31억 달러(4조 1967억원)라고 보도했다. 상위 채권자 50명은 FTX 지급불능 사태에 휘말려 피해를 본 개인 또는 기관 고객들이다. 자산 출금이 막힌 FTX 국내 개인투자자는 1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당정, FTX 사태에 “코인 투자자 보호 제도 우선 마련, 유통체계 점검”

    당정, FTX 사태에 “코인 투자자 보호 제도 우선 마련, 유통체계 점검”

    국민의힘과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제도를 우선 마련하고, 가상자산 발행·유통체계를 점검해 거래소 운영의 취약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미국 FTX의 파산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 불안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에서 당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4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FTX발 불안요소로 국내 불안정성이 커질 우려가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안’(디지털자산법)을 소개하며 “지금 터지는 많은 문제가 우리에게 얘기해주는 건, 거래 활성화 이전에 규율이나 질서가 잘 확보되면 시장 발전은 그다음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거래 질서 규율이 잘 정리되면 진흥과 여러 지원, 이런 것들이 2단계로 갈 수 있으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이 지난달 31일 발의한 디지털자산법은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감독·검사를 담당하되 금융위가 해당 업무를 금감원에 위탁할 수 있으며,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시 재산 몰수·추징, 벌칙 부과 등 권한을 갖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후에 진흥 방안을 다루는 기본법을 별도로 제정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도 ‘규제법 이후 기본법 제정’이라는 단계적 입법 방향에 합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디지털자산 규율 체계 방향성에 공감대를 마련한 것도 아주 큰 성과”라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규제 탄력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동일 규제 원칙, 글로벌 적합성 확보 원칙을 종합 고려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게 입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호응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필요 최소한의 규제를 우선 마련하고 이를 보완해나가는 점진적 단계적 방안이 효과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도 “윤 의원이 불공정거래행위 규제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시급한 불공정거래행위 규제로 무너진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취지”라고 힘을 실었다. 전문가 발표를 맡은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같은 취지의 단계적 입법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규제와 육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가는 없다. 규제와 육성 사이 이해 상충 때문에 단일법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은 정합성, 논리성에 맞지 않는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된 10개 법안에서 양당 합의된 측면이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부분인데, 조속한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디지털자산 당국 인력·예산 확충, 금융위원회 산하 디지털자산 전담 위원회 신설, 한국거래소형 자율적 시장 감시 시스템, 입법 로드맵 수립 등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 비트코인 1만6000달러 붕괴…‘FTX 인수’ 하루만에 번복탓

    비트코인 1만6000달러 붕괴…‘FTX 인수’ 하루만에 번복탓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업체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코인 시장이 이틀째 대폭락했다. 비트코인은 9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1만 6000 달러(약 2200만원) 선마저 무너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45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13.77% 하락한 1만 5980 달러(약 2180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도 10% 넘게 폭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5% 가까이 급락해 1200 달러(약 163만원)가 무너졌다.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 FTX가 발행하는 코인 FTT는 전날 80%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40% 넘게 추락했다. FTX가 거래를 지원해온 솔라나도 43% 폭락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인수 계약 진행 중단을 발표했다. FTX와 투자의향서(LOI)에 합의한 뒤 불과 하루 만에 발을 빼버린 것. 바이낸스는 FTX에 대한 기업 실사 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당국이 FTX의 고객 자금 관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FTX 부채에서 자산을 뺀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약 8조 2000억원)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유동성 통제 범위 벗어나”…코인시장 공포 확산 앞서 바이낸스는 전날 코인 시장 패닉 확산을 막기 위해 FTX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으나 FTX를 인수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 회사의 재정 부실 우려 때문에 유동성 경색에 봉착한 FTX는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바이낸스가 등을 돌림에 따라 파산설에 다시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TX는 고객들이 자금 인출을 요구하는 ‘뱅크런’에 직면하면서 최대 80억 달러(약 11조원) 유동성 부족에 처했고 긴급 자금을 수혈해줄 곳을 찾고 있다. 바이낸스는 성명에서 “처음에는 FTX 고객에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지만, 이제 문제는 우리가 통제하거나 도울 수 있는 능력 범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철회하자 시장에서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파생금융상품 업체 마렉스솔루션의 디지털자산 책임자 일란 솔랏은 “시장은 이제 완전한 공포 상황에 놓였다”며 가상화폐의 추가 연쇄 매도 가능성을 우려했다. 가상화폐 전문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이 다른 코인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상화폐 산업 전반의 신뢰에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 두나무, 암호화폐 36종 백서 전문 번역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내년까지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문 백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두나무는 현재까지 암호화폐 36종의 백서 전문을 번역해 공개했다. 백서는 암호화폐 개발의 사업계획서 격인 문서다. 두나무는 투자자가 간편하게 디지털자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2월부터 영문 백서를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번역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과 우수 번역 인력이 참여했다. 번역된 백서는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앱)·웹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앞서 백서 번역본을 제공하는 거래소는 존재했지만, 요약본이 아닌 전문을 제공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국문 백서가 게재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조사·연구’ 탭에선 디지털자산 해외동향과 법률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홍콩, 두바이 등 그 범위도 넓다. 대표적으로 센터가 제공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성 분석기준(2019)’ 자료는 총 26쪽 분량으로, 디지털자산의 증권 해당 여부에 대한 원칙을 국문으로 담고 있다. 업비트는 앞으로도 디지털자산 관련 정보 제공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와 투자자보호센터는 올바르고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오트러스트, 기업용 웹3 지갑 ‘위핀’ 출시

    아이오트러스트, 기업용 웹3 지갑 ‘위핀’ 출시

    아이오트러스트는 기업용 웹3 지갑 ‘위핀’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오트러스트는 B2C용 지갑인 ‘디센트’ 개발사로 현재 200개국에 15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보관 및 관리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위핀 지갑은 인앱 위젯을 통해 1시간 내에 기업 웹 페이지와 연동이 가능한 기업용 솔루션으로, 소셜 로그인을 통해 지갑에 간단하게 가입해 NFT(대체불가토큰)와 같은 디지털 자산이나 가상자산을 손쉽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이 웹3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축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웹3 지갑은 짧은 시간에 인하우스로 개발하기 어렵고, 지갑사업자의 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기존에 존재하는 기업의 앱·웹 페이지와 일관성 있는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다“며 ”지갑 온보딩 과정이 복잡해 고객 이탈률이 높다는 점, 보안 측면에서 키 관리가 어렵다는 점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지갑 솔루션 니즈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디센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웹2 기업들이 웹3 서비스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웹3 지갑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존 지갑과 달리 20개 이상의 메인넷을 지원한다. 인앱 사용자들에게 지갑 기능을 제공하려는 게임 회사나 NFT 도입을 원하는 비IT 엔터, 스포츠, 명품, 패션 기업, 웹2에서 웹3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소셜, 쇼핑, 여행 업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메인넷, 디앱과 연결하여 거래, 투자, 거버넌스 등의 활동이 필요한 디파이, 덱스,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등에도 유용한 솔루션”이라며 “지갑 대중화를 위해 오는 22일 ‘웹3 온보딩을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무료 밋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HJ중공업, “블록체인 기반 분산투자 선박금융 조선업에 기회”

    HJ중공업, “블록체인 기반 분산투자 선박금융 조선업에 기회”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 행사 ‘블록체인 위크 부산 2022’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조선업 활성화 방향이 제시된다. HJ중공업은 ‘블록체인 위크 부산 2022’ 컨퍼런스 행사에서 ‘조선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협업’ 방안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체인 위크 부산 2022’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관련 국제행사다. 지난해 열린 ‘NFT Busan 2021’의 행사명을 변경해 열린다. 지난해 1만명 이상이 현장 참관했으며, 올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세계 3대 디지털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 FTX, 후오비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연사로는 유상철 경영기획부문 총괄부사장이 나선다. 유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박펀드를 설립해 금융조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선박과 금융 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컨퍼런스에서 HJ중공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291억 달러로 국내 수출산업 5위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조선업의 현실과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인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활용한 선박 건조 자금 조달 방법,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이 전·후방 생태계에 미치는 효과 등을 소개하며 조선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STO는 회사,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전통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 증권형 디지털 자산이다. STO를 활용해 선박에 대한 권리를 개인이나 기관이 선박을 분할 소유하는 방식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선박을 발주하려면 선주가 금융권 차입 등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STO를 발행하면 소규모 분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등 전통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참여도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민간이 분산투자하는 선박금융 생태계의 활성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는 선박 건조 때 자금 흐름을 보면, 조선소는 선박을 인도하기 전에 건조에 필요한 자금의 90%를 소진한다. 하지만 선가의 60%에 해당하는 잔금 받는 때는 선박 인도 이후다.이때문에 조선사가 선박 인도 전까지 자금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 투자가 활성화 되면 조선소는 건조 대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건조하고 수주를 받을 수 있다. 조선소의 일감이 늘어나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선주의 선복량이 확충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과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일감 공급이 이루어지면 국내 조선업 발전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암호화폐) 메카’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의 아흐메드 빈 술라얌(Ahmed Bin Sulayem) 의장이 부산을 방문한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사무국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BWB 2022에 아흐메드 빈 술라얌 DMCC 의장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DMCC와 80여 개에 이르는 고층 빌딩이 밀집한 상업 및 거주 지구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JLT)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DMCC 금&다이아몬드 거래소인 DDE(Dubai Diamond Exchange)와 DGCX(Dubai Gold&Commodities Exchange) 의장을 겸하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가문은 두바이에서 명성 높은 기업 가문으로, 두바이의 통치 가문인 알 막툼의 오랜 정치적 주요 자문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아버지인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얌은 DP월드와 커스텀즈&프리존 코퍼레이션의 최고 경영자와 회장직을 맡고 있다. JLT에 위치한 DMCC는 두바이 정부 기관으로, UAE 최대의 자유 무역 지대이자 지역 내 유일한 국제 상품센터다. 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부터 에너지, 철강, 커피 및 차 등 농산품에 이르는 산업의 무역·거래 중심지로 꼽힌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영국 파이낸셜 그룹 fDi 매거진의 ‘올해의 글로벌 자유 구역’으로 선정되는 등 영예를 안았다. DMCC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DMCC 크립토 센터’를 창설했다. DMCC 크립토 센터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은 물론 거래 플랫폼과 가상자산 제공 및 발행, 상장 및 거래 기업 등 모든 유형의 비즈니스에 대한 생태계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DMCC에 지주회사 사업자를 내고 두바이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DMCC를 이끄는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행사 첫날 부산시와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 및 상호 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있다면 두바이에는 DIFC가 있다.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주도로 설립됐으며, DMCC와 더불어 두바이 최대 자유 무역 지대로 꼽힌다. DIFC는 지난 9월 영국 지옌(ZYen)사가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를 아우르는 MEASA 지역의 주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FCI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 사가 매년 3월과 9월 126개 글로벌 금융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DIFC에는 지난 7월 기준 금융과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644개사가 입점해 있다. DIFC 설립 이후 기업 유치 기준 연평균 36%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단기간에 두바이를 금융 선도 도시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FC의 급성장 요인은 ▲파격적 세제 및 금융제도 ▲독립적 사법 시스템 ▲전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창업 펀드를 활용한 적극적 핀테크 육성 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19년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동북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BIB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BIBC는 이르면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3월 BIFC 3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KDB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이전도 논의 중이다. 특히 부산시가 국제 블록체인·금융 도시로의 발빠른 도약을 위해선 두바이에서 시행되고 있는 규제 혜택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바이는 웹3(Web3)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진보적인 규제 환경과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이미 메타버스·블록체인 기업들에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메타버스 산업 규모를 두바이 GDP 1% 수준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DIFC는 법인세와 소득세 배당금 등 각종 세금이 2054년까지 면제된다. 외국은행 지점에 부과하는 법인세의 경우, 입주 후 50년간 0%를 적용한다. 아울러 영국 ‘보통법’을 적용한 DIFC 전용 사법 체계를 갖춤으로써 두바이가 국제적 금융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DIFC 법원과 금융규제를 위한 두바이 금융감독청(DSFA)도 별도 운영해 독립된 지위를 부여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두바이는 세계 정상급 주요 금융기관과 다수의 암호화폐 플랫폼 및 블록체인 업체, 토큰 업체를 유치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블록체인·금융허브로서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전면적 지원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규제자율존 추진과 전용 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한 기업도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BWB 2022 사무국 관계자는 “부산시가 DMCC와 DIFC를 벤치마킹 모델로 꼽은 만큼,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이번 방문이 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WB 202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NFT BUSAN 2021’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 바이낸스·FTX·후오비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작가 특별전, NFT 갤러리·옥션, 기업별 밋업,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한 사람은 행사 기간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1일 1만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된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BWB 2022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BWB 2022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두나무 회장 “가상화폐 겨울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 맞을 것”

    두나무 회장 “가상화폐 겨울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 맞을 것”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글로벌 긴축 기조 등 영향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번 시장의 겨울(침체기)의 끝에서 블록체인 세대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UDC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 9월에도 2017년 말 고점 대비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이 69%가량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결국 침체기를 넘어선 원동력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각 분야의 실제 작동하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침체기를 넘어 지난해 호황이 왔듯 향후 블록체인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다. 23일까지 NFT, 메타버스, 디파이, 웹(Web)3.0 등의 트렌드를 다룬다. 양일간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29개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및 단체는 부스를 열고 개발자들을 만났다. 개발자뿐 아니라 인력을 찾는 핀테크 관계자와 블록체인에 대한 통찰을 확장하고자 하는 비개발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비개발 직군 직장인 나모(34)씨는 “블록체인은 현실화되고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발전 방향과 새로운 정보를 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져 디지털자산도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미국에 세운 합작법인 ‘레벨스’를 통해 NFT 사업을 영위해 새로운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외지사를 세우거나 외국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이 논의하는 증권형토큰(STO) 규율체계를 두고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은행권의 이상 외환거래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거래소와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 가상자산 침체기 속 UDC 개막…송치형·이석우 전략은

    가상자산 침체기 속 UDC 개막…송치형·이석우 전략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글로벌 긴축 기조 등 영향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번 시장의 겨울(침체기)의 끝에서 블록체인 세대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UDC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 9월에도 2017년 말 고점 대비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이 69%가량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결국 침체기를 넘어선 원동력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각 분야의 실제 작동하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침체기를 넘어 지난해 호황이 왔듯 향후 블록체인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다. 23일까지 NFT, 메타버스, 디파이, 웹(Web)3.0 등의 트렌드를 다룬다. 양일간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29개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및 단체는 부스를 열고 개발자들을 만났다. 개발자뿐 아니라 인력을 찾는 핀테크 관계자와 블록체인에 대한 통찰을 확장하고자 하는 비개발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비개발 직군 직장인 나모(34)씨는 “블록체인은 현실화되고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발전 방향과 새로운 정보를 구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져 디지털자산도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미국에 세운 합작법인 ‘레벨스’를 통해 NFT 사업을 영위해 새로운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외지사를 세우거나 외국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이 논의하는 증권형토큰(STO) 규율체계를 두고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은행권의 이상 외환거래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거래소와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 부산시, 후오비글로벌과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친 협약

    부산시, 후오비글로벌과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친 협약

    부산시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후오비글로벌, 후오비코리아와 부산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 및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후오비는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한다. 세부적으로 후오비 글로벌과 후오비 코리아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해외 블록체인 전문가 1500명 이상이 부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에 소재한 후오비코리아 본사는 올해 내에 부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커뮤니티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허브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서 해외 대형 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 FTX와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 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로 만들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모시기 힘든 ‘N년차’ 디지털 인재… 신입 뽑아 키운다

    금융당국이 최근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을 예고하면서 정보기술(IT) 인력에 대한 금융기업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영입전을 벌이는 한편 자체 인재 개발 육성에 나섰고, 정부도 향후 5년간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디지털화의 속도에 발맞추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개발자 구인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등 IT인력 비중 0.7%P 늘어 1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 ‘2021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과 금융투자업자, 보험회사, 카드사 등 국내 155개 금융기관의 정보기술(IT) 인력은 총 1만 1541명으로 1년 새 12.4%나 증가했다. 금융회사 전체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서 5.2%로 크게 늘었다. 금융회사 전반의 디지털 인재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플랫폼 금융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히면서 기존 시중은행들도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개발자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게임업체 크래프톤, 자체 인재 육성 반면 정작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다 보니 업계에서는 자체 인력 양성에 나선 상황이다. 개발자 수요가 높은 게임업체 크래프톤은 지난달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 1기생을 모집했다.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거나 전환을 희망하는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5개월간 합숙 교육을 진행하고, 실력이 뛰어난 교육생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지역 대학의 IT, 금융,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 토스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는 ‘2022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를 진행했고,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해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소프트공학 등 전산학부 전공과목을 배우게 한 뒤 디지털 관련 부서에 배치했다. ●하나銀, 직원 재교육 후 부서 배치 향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합동으로 2026년까지 단계별로 디지털 인력 100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발자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개발자 양성을 위해 유연한 학사 운영 등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전 분야에 걸쳐 전문 개발자 수요가 늘어날 거라 전문 인력은 물론 전공 분야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인재까지 폭넓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기업은 물론 개개인이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부산시-바이낸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협약

    부산시-바이낸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협약

    부산시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6일 바이낸스와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및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대표가 2017년 7월 설립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바이낸스는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추진과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은다. 시는 바이낸스로부터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고,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블록체인 특화 교육을 개설한다. 바이낸스는 교육에 활용할 온라인 콘텐츠와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다음 달 2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WB(Blockchain Week in Busan) 2022’의 성공적 개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대표는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에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디지털자산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만드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며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블록체인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 자문위원 8명 위촉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 자문위원 8명 위촉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학계와 법조계 등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 자문위원은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신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우종수 포항공과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등이다. 닥사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율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할 때 거래지원, 시장감시, 준법감시, 교육분과 등 분야에서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 속도내나..디지털자산 민관합동 TF 출범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 속도내나..디지털자산 민관합동 TF 출범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권법 제정 등을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금융당국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율을 확립하는 한편 블록체인 산업 진흥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민간전문가, 관계부처·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 TF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는 디지털자산 관련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균형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한 범정부적 협력체계다. 금융위 외에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부 부처·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학계와 연구기관, 법조계 전문가도 민간위원으로 TF 논의에 참여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혁신과 투자자보호, 금융안정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향후 디지털자산과 관련해 주요 정책과제들을 주제별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TF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로 디지털자산의 법적 성격과 권리관계 및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 대응 방안, 디지털자산과 금융안정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과세 이슈, 디지털자산의 발행·유통시장 규율체계, 블록체인 산업진흥 등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업권법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TF는 매달 1회 회의를 열어 이들 이슈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 쟁점 사항은 실무자로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TF 구성에 앞서 지난 6월 초 국회에 계류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들과 해외 입법 동향을 비교·분석하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6월 말에는 글로벌 규제 동향 파악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합동으로 미 재무부, 법무부, 연방준비이사회(Fed),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방문했다.
  • 디지털자산법 ‘탄력’… 투자자 보호 속도전

    디지털자산법 ‘탄력’… 투자자 보호 속도전

    금융당국과 여당,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과 자율규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 방안을 논의한 데 이은 세 번째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업법 제정안 7건을 비롯해 13개 관련 법안이 제출돼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혁신시키고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중심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증권형 토큰은 자본시장법을 통해 규율하고 그 외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기본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은 현재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발행자의 백서 등 공시가 불충분, 난해하고 이에 대한 규율 체계도 아직 미흡해 투자자가 활용 가능한 공시 정보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민간에서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자율 규제 성과를 보고했다. DAXA는 지난 2차 간담회 이후인 6월 22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발족한 협의체다. 5대 거래소는 지난달부터 마련한 거래지원 심사 가이드라인 초안을 이달부터 각사에서 시범 운영한다.
  • 디지털자산법 한목소리…투자자 보호 속도낸다

    디지털자산법 한목소리…투자자 보호 속도낸다

    금융당국과 여당,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과 자율규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 방안을 논의한 데 이은 세 번째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업법 제정안 7건을 비롯해 13개 관련 법안이 제출돼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혁신시키고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중심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증권형 토큰은 자본시장법을 통해 규율하고 그 외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기본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은 현재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발행자의 백서 등 공시가 불충분, 난해하고 이에 대한 규율 체계도 아직 미흡해 투자자가 활용 가능한 공시 정보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민간에서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자율 규제 성과를 보고했다. DAXA는 지난 2차 간담회 이후인 6월 22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발족한 협의체다. 5대 거래소는 지난달부터 마련한 거래지원 심사 가이드라인 초안을 이달부터 각사에서 시범 운영한다. 한편 해외에서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두고 한국은행은 “도입 시기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관련 연구와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 반년마다 금리 자율선택… 中企 이자부담 확 낮춘다

    반년마다 금리 자율선택… 中企 이자부담 확 낮춘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고정금리를 최대 1% 포인트 깎아 주고, 6개월마다 변동·고정 금리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정책대출상품이 출시된다. 금융 당국은 또 금융회사 신사업 추진 등을 가로막는 제도를 개선하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도 나서는 등 금융산업 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위 주요 과제를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보고한 금융위 핵심 과제는 금융 민생안정 대책, 금융부문 리스크 대응, 금융산업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금융위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환, 새출발기금 등 ‘125조원+α’ 금융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이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 대책을 내놨다. 중소기업이 향후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 1%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고정금리 정책대출상품’ 6조원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금리 상황에 따라 6개월마다 고정·변동금리 전환이 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업무보고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재원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자체 자금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며 “모든 중소기업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 등은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신설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금융산업에 새판을 깔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른 금융서비스 참여를 제한하는 전업주의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토대로 책임 있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금융산업의 낡은 규제를 재정비하고 합리화해 금융산업에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불법 공매도,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 관련 도덕적 해이 논란에 대해 금융위는 소득·재산이 충분한 차주는 원금 감면을 받을 수 없고, 7년간 정상 금융거래가 불가능해지는 등 불이익이 있어 고의적으로 악용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 금산분리 40년 만에 완화 시동… 은행, 서비스업체 인수 길 열려

    금산분리 40년 만에 완화 시동… 은행, 서비스업체 인수 길 열려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결합을 금지하는 ‘금산분리’ 규제가 도입된 지 40년 만에 완화 수순을 밟는다. 은행의 비금융회사 지분 소유를 15%로 제한한 빗장을 풀어 주는 게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진 ‘빅블러’ 시대를 맞아 금융산업이 독자적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규제혁신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어떠한 고정관념에도 권위를 부여하지 않고 근본부터 의심해 금융규제의 새로운 판을 짜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부터 8개 금융권협회를 상대로 수요 조사를 해 234개 건의 사항을 접수했고, 이를 토대로 이날 4대 분야, 9개 주요 과제, 36개 세부 과제를 추려 발표했다. 우선 금융회사의 정보기술(IT)·플랫폼 관련 영업과 신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무 범위와 자회사 투자 제한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은행이 비금융회사의 지분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규제가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은행은 부동산회사 등 생활서비스 업체를 인수하려고 해도 이 같은 규제에 걸려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생활 관련 데이터를 가진 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금융상품과 결합시키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다만 금융위에서 추진하는 금산분리 규제 완화는 금융사의 비금융회사 지분 투자 제한을 풀어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지 비금융회사가 은행 지분을 4%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를 풀어 주는 것은 아니다. 부수 업무를 제한하는 전업주의 규제도 개선한다. 예를 들어 현재도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일정 기간만 규제를 풀어 주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것으로 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선 대체거래소(ATS) 도입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혔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조각투자 등 디지털 신산업과 관련해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을 통해 균형 잡힌 규율체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에서 금융회사도 암호화폐 관련 업무를 영위하게 해 달라고 건의해 세부 과제 중 하나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권은 보험그룹 내 1사 1라이선스 규제 완화,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금융당국에 건의했다. 1사 1라이선스 규제가 완화되면 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손보사가 생명보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게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시론] 가상자산과 투자자 보호/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시론] 가상자산과 투자자 보호/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미국의 금리 인상, 유가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전 세계 실물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이런 영향과 함께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루나·테라 사태로 시장 신뢰성이 하락하면서 거래가 침체했다. 한때 시가총액 65조원에 달하던 루나·테라는 99.87%나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하루아침에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며 그 누구도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 보호 정책마저 법적으로 제도화가 돼 있지 않아 구체적으로 피해를 산정할 수도 없고, 별도의 조치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물론 가상자산은 내재적 가치가 없어 그 누구도 현실적인 가치를 보전해 줄 수 없기 때문에 투자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현재 주식 투자자에겐 의무보호예수제도, 투자경보 조치, 투자주의 종목, 투자경고 종목, 투자위험 종목, 불완전판매 차단,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공시의무 등 이중삼중의 보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가상자산 투자자에겐 주식 투자자 수준의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전적 계약 이론은 계약의 구속력 근거를 자기책임 원칙에 입각한다고 못 박고 있다. 이는 거래시장이 자유롭고 완전 경쟁적인 것을 전제로 해야 하는 것이다. 가상자산 거래도 투자행위는 투자자 판단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도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자기책임 원칙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가상자산 거래소와 가상자산 투자자 간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정보의 비대칭은 거래에 참여하는 당사자 사이에 계약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계약 관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는 가상자산 투자자보다 관련 정보를 많이 갖고 있기에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투자자 보호에 대한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운영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바람직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정책을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차트만 보고 거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시를 투명하게 하고 정보 왜곡도 차단해야 한다. 주식 투자자 수준의 보호 조치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면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가상자산이 2013년 9월 국내에서 처음 거래된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법과 제도는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2021년 3월 특정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을 개정 시행해 가상자산의 정의를 정립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고 의무를 강제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투자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다. 가상자산을 넘어 NFT, 메타버스, P2E, DeFi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이 등장하면서 이에 맞는 법률 체계는 더더욱 필요해졌다.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자산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고,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사건도 발생할 것이다. 현재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선 정부와 업계에서 제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속히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제정하고 전문기구를 설립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연구하고 선제 대응해야 한다. 그래야 디지털자산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도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디지털자산 선도 국가로도 우뚝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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