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디즈니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88
  • 순천, 교육·기회발전·문화특구 ‘3관왕’… K 문화산업 메카로 뜬다

    순천, 교육·기회발전·문화특구 ‘3관왕’… K 문화산업 메카로 뜬다

    문화·기회발전·교육 ‘삼박자 협력’글로벌 가든콘 페스타 가을 개최문화기업 30곳·4052억 투자 유치지역 교육 혁신 3년간 628억 투입애니 클러스터·글로컬대 30 ‘역점’콘텐츠 기업 정착에 390억 지원웹툰 등 산학 콘텐츠 제작 뒷받침지산학 협력·기업 맞춤 인재 양성‘K 디즈니 순천’ 새로운 미래 그리다시공간 구애 없는 지식산업 ‘낙점’성장성·청년 종사자 비율도 높아노관규 시장 “중소도시 모델 창조”전남 순천시가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했다. ‘K 디즈니 순천’을 비전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국립 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선정으로 정부 지원에 물꼬가 트이더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까지 이뤄 냈다. 광역지자체 대상인 도심융합특구를 제외한 모든 특구에 지정된 셈이다. 시는 “순천만과 정원의 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 도시와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교육·기회특구가 문화특구 돕는 ‘빅픽처’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하는 문화특구 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예비 지정돼 오는 12월 본지정을 앞뒀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를 문화 콘텐츠로 옷 입히고 순천이 꿈꾸는 문화산업 메카의 청사진을 보여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전 선포의 장이자 산업전·애니 콘텐츠 축제가 될 글로벌 가든콘 페스타를 가을에 개최하고, 지역 자원과 역사를 활용한 우리 동네 캐릭터 시범사업과 찾아가는 정원음악회 등 연관 사업을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에서는 여수·광양시와 협력하는 이차전지 분야, 순천시 단독으로는 K 디즈니 순천을 비전으로 하는 문화 콘텐츠 분야에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존의 하향식, 규제 완화 수준의 특구가 아닌 지방 중심의 상향식 계획 수립,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해 지자체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사수해야 할 특구로 꼽힌다. 선정된 특구 중 문화산업을 택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순천이 유일하다. 시는 이미 관련 앵커기업 3개 사와 국가정원 권역에 기업 이전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 입주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습지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원도심권에는 향후 5년간 관련 기업 30여개 사의 입주를 유도해 4052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고 1154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지방시대 양대 특구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공교육 강화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방정부와 교육청·대학·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고유의 교육 모델을 수립한다. 전남도에서 학생이 가장 많은 순천은 전남교육청과 함께 ‘생태와 문화로 정주하는 에듀피아(Edupia) 순천’을 목표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면서 3년간 예산 628억원을 지역 교육 혁신에 투입하게 됐다. 시의 교육발전특구 모델은 크게 ▲지역 연계 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 ▲정주형 특화교육 등 세 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정주형 특화교육에는 시의 K 디즈니 순천 비전과 연계한 맞춤형 공교육, 문화 콘텐츠 산업 인재 양성 등이 포함돼 기회발전특구에 전문 인력풀을 공급하는 연계 기능을 수행한다. 교육발전특구에서 꿈을 키운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순천의 앵커기업에서 먹이를 찾고, 다시 문화도시 형성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게 순천이 3대 특구를 유치한 목적이다. ●애니 클러스터·글로컬대 30 연계 ‘시너지’ 3대 특구에 앞서 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순천대 글로컬대학 30 등 정부 역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두 사업은 3대 특구와 함께 순천이 쏘아 올린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발사체에 추진체를 달아 줄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로 확보한 390억원은 기회발전특구에 투입, 콘텐츠 기업 이주와 정착을 촉진하고 창작기지와 제작기지를 이원화해 효율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산·학이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30은 ▲그린스마트팜 ▲우주항공 및 첨단소재 ▲애니메이션 및 문화 콘텐츠 세 가지 특화 분야를 추진한다. 순천에는 문화 콘텐츠 특화 캠퍼스를 두고 웹툰·애니메이션 아카데미 운영, 산학 공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면서 교육발전·기회발전특구와 유기적으로 연계될 전망이다. 시는 각 정부 부처로부터 쏟아지는 재원들이 흩어지지 않고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 체계를 갖추고, 시 전역을 문화산업 기지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소멸 대응 도시 모델 ‘K 디즈니 순천’ 생태수도, 정원의 도시로 꼽혀 온 순천이 미래 먹거리로 문화산업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래는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창조되는 것’이라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철학을 좋아한다는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소멸이란 어두운 미래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새로운 중소도시 모델을 적극적으로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오래전부터 밝혀 왔다. 노 시장 재임 당시인 2008년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를 뽑고 생태수도 비전을 선포할 때부터 순천은 차별화된 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발전시켜 왔다. 15년 후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대흥행은 인근 지자체가 걸었던 산업문명의 길이 아닌 생태문명의 길을 택한 순천시가 옳았다는 방증이었다. 시가 다시 순천만과 정원을 넘어 미래 먹거리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낙점한 것은 성장성과 청년 종사자 비율이 높은 데다 굴뚝이 없고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지식산업이기 때문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 정주·교육·경제 전반에 스며들어 도시 전체로 확장되는 모습을 알기 쉽게 표현한 비전이 바로 K 디즈니 순천이다. 디지털 시대, 순천의 독보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자연 자원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원천으로 하는 문화산업을 채워 완전히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발상은 그간의 치밀한 계획 아래 점차 구체적인 그림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 시장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어 어디에도 자리잡지 못하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졌다”며 “정원과 박람회로 구축한 기둥 안에 문화산업으로 촘촘한 속살을 채워 먹이와 둥지가 모두 있는 새로운 중소도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확언했다.
  • “이정재 주연 드라마, 더이상 제작 안해”…‘대박’ 난 줄 알았지만 결국

    “이정재 주연 드라마, 더이상 제작 안해”…‘대박’ 난 줄 알았지만 결국

    배우 이정재가 핵심 배역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시즌 2가 제작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이들 매체의 소식통은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인 디즈니 산하 루카스필름이 애콜라이트의 추가 시즌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작 시리즈인 애콜라이트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을 마친 지 약 한달 만에 나온 소식이다. 애콜라이트는 공개 첫날 480만회를 포함해 닷새간 1100만회의 시청 횟수를 기록하며 올해 디즈니+에서 가장 높은 초기 시청 기록을 쓴 바 있다. 그러나 그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의 스트리밍 상위 10위 차트에서 첫 주에 7위로 데뷔했다가 3주 차부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마지막회 시청 시간은 3억 3500만분으로,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회 중 최저치로 추정된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추가 시즌이 제작되지 않는 데 대해 데드라인은 “애콜라이트가 비평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스타워즈 팬들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시청률에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놀랍지 않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이날 기준 애콜라이트에 대한 비평가 점수는 평균 78점이지만, 일반 시청자 점수는 평균 18점으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데드라인은 애콜라이트에서 이정재가 연기한 제다이 ‘마스터 솔’이 기존의 완벽하고 고결한 이미지와 달리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진 점이 스타워즈 팬들의 폭넓은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드라마 속에 성소수자 캐릭터를 그린 점이나 주요 역할에 유색인종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점도 일각의 반발을 일으킨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 언론들은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처럼 디즈니+ 역시 시즌 한 편당 제작비가 1억 달러(약 1332억원)가 넘는 대규모 시리즈를 제작하려면 더 높은 시청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애콜라이트 시리즈 제작에는 약 4년이 걸렸으며, 8편의 에피소드 제작에 약 1억 8000만 달러(약 2397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재 연기에 대한 美언론 평가 엇갈려 애콜라이트가 공개된 이후 이정재 연기에 대한 미 언론 비평가들의 평가도 엇갈렸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정재 연기에 대해 “‘마스터 솔’로서 미묘한 연기를 하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다정함을 표정 하나만으로 전달한다”며 “물론 그는 드러낼 필요가 있는 감정을 전달하는 데에도 매우 매끄럽다”고 평했다. 버라이어티도 “이정재가 연기한 ‘마스터 솔’은 제다이의 양면성을 공감할 수 있는 얼굴로 등장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캐릭터들이 상실과 슬픔, 충성심, 복수에 대해 상투적으로 말한다”며 “동정심 많은 제다이 역 이정재는 첫 영어 역할에서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비평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100년 앞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뤘다.
  • 미국·유럽 명문 축구팀의 재미교포 구단주 “여성 스포츠도 사업성 충분해”

    미국·유럽 명문 축구팀의 재미교포 구단주 “여성 스포츠도 사업성 충분해”

    “여성 스포츠는 상업성이 있는 분야다. 자선 사업으로 다뤄져선 안 된다.” 미국과 유럽의 명문 여자축구팀들을 운영하는 재미교포 여성 사업가 미셸 강 회장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여성 스포츠가 좋은 사업이라는 걸 증명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절대 자선이 아니다. 진지한 투자”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과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프랑스), 런던시티 라이어니스(잉글랜드) 등의 구단주다. 워싱턴은 전날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의 명문 팀 아스널을 안방으로 불러 친선전을 치렀는데 1-2로 패했다. 강 회장은 “여성으로서 이런 세계적 (축구) 선수들이 다양성·평등·포용 차원에서 다뤄지는 게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윤자 전 국회의원(11대, 13대)의 딸이다. 1981년 유학길에 올랐고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 인포텍의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했다. 2008년엔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공공부문 건강관리 자문 업체를 창업했다. 이어 여자축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워싱턴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2부) 런던 시티를 인수했다. 올해 2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8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리옹 여자팀의 지분 과반을 확보했다. 강 회장은 “여자 스포츠의 가능성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아서 어리둥절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내 사업적 역량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딜로이트가 공개한 유럽 여자축구 5개 리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15개 팀 현황을 보면 2022~23시즌 평균 수입이 430만유로(약 63억5000만원)로 직전 시즌(260만유로) 대비 매출이 61% 올랐다. 강 회장은 “재능이 뛰어난 젊은 여성들이 전문적인 직업 경로를 찾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걸 봤다. 남자아이들처럼 제약 없이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대륙마다 한 팀씩 인수해 전 세계 여자아이들이 어디서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강회장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를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2025년 중계권 계약이 만료되는 WNBA는 지난달 디즈니, NBC, 아마존 등과 11년 계약을 맺었다. 강 회장은 “남성 스포츠도 미디어를 통해 버는 것을 제외하면 수익을 내는 팀이 그리 많지는 않다”면서 “WNBA가 새로 맺은 계약을 여자축구도 이뤄낼 수 있다”고 전했다.
  • 살인적인 올 더위의 끝자락,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살인적인 올 더위의 끝자락,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찌릿한 폭력의 쾌감 혹은 서스펜스의 서늘한 오싹함. 요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에는 ‘핏빛’이 가득하다. 잔혹한 이야기를 향한 수요가 거의 끝나 가는 늦여름, 마지막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폭력과 피비린내가 가득하다. 한국에서 비밀리에 진행하던 ‘폭군 프로그램’이 미국 정보기관에 발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형 누아르 장인’으로 불리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인 영화 ‘마녀’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둘러싸고 여러 인물이 얽히고설킨다. 국정원 소속 ‘최 국장’(김선호 분)을 중심으로 전문 암살 요원 ‘임상’(차승원 분)과 ‘채자경’(조윤수 분), 미국 정보기관 요원 ‘폴’(김강우 분) 등이 어우러진다. 총 4화로 시리즈 전체가 한꺼번에 공개됐다. 드라마라기보다는 영화에 가까운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물의 배경과 서사에 집중하느라 3화까지는 지루하다. 연출의 공백을 메우는 건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특히 차승원이 연기하는 ‘임상’은 매력적인 캐릭터다. 생사가 극명하게 갈리는 참혹한 현장에서도 익살과 여유를 과시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박 감독의 다른 작품인 ‘낙원의 밤’에서 차승원이 연기한 ‘마 이사’를 적절히 각색해 옮겨 놓은 듯하다. 늘어지던 이야기가 4화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폭발한다. 다음 시즌의 여지를 남기느라 뒷맛이 개운치는 않지만 좋은 소재로 착실하게 이야기를 쌓았으니 시즌 2를 기대해 봐도 좋겠다. 오는 23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쫀쫀한 서스펜스 스릴러다. 잔혹한 묘사가 즐비하지만 ‘폭군’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다. 전작 ‘부부의 세계’로 불륜 드라마의 신기원을 열었던 모완일 감독이 연출했다. 총 8화가 한 번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타짜’·‘추격자’ 등으로 ‘국민배우’ 반열에 오른 김윤석이 17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점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하다. 넷플릭스가 일반 공개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시사회(4화까지 공개)에서 시선을 끈 배우는 ‘성아’를 연기한 고민시다. ‘좋아하면 울리는’(2019)을 시작으로 ‘스위트홈’(2020)까지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하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고민시는 이번 드라마에서 도도한 표정 뒤에 감춰진 끔찍한 광기로 이야기를 파국으로 몰아간다. 두 드라마에 양 OTT가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249만명으로 1년 새 반토막이 됐다. ‘무빙’ 이후 히트작이 없는 가운데 ‘왓챠’와 함께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기대작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을 공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폭군’까지 내놓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1111만명으로 국내 OTT 시장 1위를 지켰지만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우선 지난해 12월(1306만명)보다 이용자 수가 15%나 빠졌고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 등 히트작 이후 이렇다 할 화제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강풍에 문 닫혀 손가락 절단”…日, 태풍에 심각한 피해 상황

    “강풍에 문 닫혀 손가락 절단”…日, 태풍에 심각한 피해 상황

    7호 태풍 ‘암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의 심각한 피해 상황이 전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암필로 인한 피해 소식을 다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6일 오후 6시 기준 지바현 조시시 남남동쪽 약 16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했다. 중심 기압은 960hPa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였다.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일본행 비행기가 결항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직접 발생한 피해는 보다 심각했다. 가와사키시 다카쓰구에 사는 한 40대 남성은 강풍에 닫힌 현관문에 왼손이 끼어 중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와 이바라키현 가사마시에서는 7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강풍에 넘어져 이마에 경상을 입는 일도 있었다. 관광 시설들은 폐쇄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있는 가타세 히가시하마 해변에서는 약 20개의 해변 주택이 임시 폐쇄됐다. 지바현 구주쿠리초는 15일부터 4개의 해수욕장을 폐쇄했다. 지역에서 비치 하우스를 운영하는 한 남성은 “이번 태풍은 더욱 고통스럽다”고 한탄했다.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 역시 오후 3시에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예정됐던 공연과 퍼레이드도 취소됐다. 교통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에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도쿄와 나고야를 오가는 운행을 하루 종일 중단했고 나고야와 신오사카 간 열차 운행도 크게 줄었다. 도호쿠 등의 신칸센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일부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에 따르면 이날 하네다와 나리타를 오가는 국내선과 국제선 총 654편이 취소됐다. 17일에도 총 76편의 결항이 예정돼 총 9800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씨줄날줄] 흔들리는 구글 제국

    [씨줄날줄] 흔들리는 구글 제국

    휴렛팩커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월트디즈니의 공통점이 뭘까. 모두 차고에서 탄생했다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의 역사는 차고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1998년 9월 7일,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한 장소 역시 인텔 직원이었던 수전 워치츠키의 차고였다. 브린과 페이지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워치츠키가 차고를 빌려주고 창업을 도왔다.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 그는 구글의 유튜브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뒤 2014년부터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로 유튜브 전성기를 이끌었다. 워치츠키는 ‘구글의 어머니’로 불린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브린과 페이지는 원래 구글을 창업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 다니던 두 사람은 창업보다는 학업에 전념하고자 했다. 당시 구글 서비스는 스탠퍼드대의 도메인을 이용했는데, 학교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일까지 발생하자 팔아넘기기로 했다. 두 사람은 구글을 당시 검색엔진의 최강자였던 알타비스타에 100만 달러에 판매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야후도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 창업자 앤디 벡톨샤임이 구글 서비스의 가치를 알아보고 10만 달러짜리 수표를 즉석에서 끊어 줬다. 이후 구글은 여러 벤처회사의 투자를 받으며 무섭게 성장했다. 마침내 시가총액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해 ‘구글 제국’을 이뤘다. 이제 ‘google’이라는 단어는 ‘인터넷을 검색하다’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2006년 6월부터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포함됐다. 그랬던 구글 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을 놓고 해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 매각설까지 나온다. 독점기업으로 낙인찍힌 구글이 1984년에 해체된 AT&T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다.
  • 테러 위협으로 취소된 콘서트…테일러 스위프트가 남긴 ‘깜짝 선물’

    테러 위협으로 취소된 콘서트…테일러 스위프트가 남긴 ‘깜짝 선물’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테러 위협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팬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남겼다.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는 오스트리아 공영 방송사 ORF 채널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 ‘디 에라스 투어’을 무료로 공개했다. 더불어 ‘스위프티’(테일러의 열성팬)을 위해 7일 무료 체험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갑작스러운 콘서트 취소에 아쉬워하던 많은 스위프티들이 무료로 방영되는 ‘디 에라스 투어’ 영화를 관람하고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인증샷을 남겼다. 사람들은 “지금쯤 공연장 안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집에서 TV로 콘서트를 보고 있다”, “비엔나 시내에 있는 아무 술집이나 들어와 앉아있는데 콘서트 영화를 보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영화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10월 개봉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약 35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콘서트 실황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에는 해당 영화의 판권을 디즈니에 1000억 원(75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디 에라스 투어’ 영화는 기존에 포함하지 않았던 5곡의 무대가 추가되며 ‘테일러 버전’이라는 부제가 달렸다.테일러의 오스트리아 빈 공연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회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첫번째 공연을 하루 앞두고 공연 주최 측은“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계획된 테러 공격에 정부 당국자들의 확인이 있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정된 3건의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식 성명은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오스트리아 당국은 스위프트 공연장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협박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테일러 콘서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 공연 관계자는 전했다.
  • 美 증시 하루만에 하락…코스피 ‘롤러코스터’ 타나

    美 증시 하루만에 하락…코스피 ‘롤러코스터’ 타나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흘러내렸다. 회복되는 듯한 투자심리가 다시 얼어붙으면서 국내 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나스닥 지수는 1.05%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장 초반 2~3%대까지 상승하며 투심 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특히 반도체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미국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20.1% 폭락했다. 엔비디아(-5%), 브로드컴(-5.32%)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미끄러지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9%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리스크’가 재부각된 테슬라는 -4.4% 하락했으며, 이날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테마파크 부문에서의 부진한 실적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둔화로 해석되며 -4.5% 내려앉았다. 에어비앤비도 이날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 분기 가이던스를 예상치보다 낮춰 잡으면서 14% 가까이 폭락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과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충격파가 어느 정도 진정을 찾았지만, 시장은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던 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한다.
  • 김새론, SNS 사진 또 ‘빛삭’…뭐 올렸길래

    김새론, SNS 사진 또 ‘빛삭’…뭐 올렸길래

    배우 김새론이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김새론은 7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검정 모자를 쓴 채 책을 들고 있는 자기 모습과, 과거 출연작인 넷플릭스 ‘사냥개들’과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촬영 때가 담긴 사진들이었다. 배우 우도환·이상이·이재욱과 함께 촬영했던 모습도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에서 추측성 보도를 내놓자 김새론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다. 자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배우 김수현과 찍은 과거 사진을 올렸다가 지운 바 있다.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2010) ‘이웃사람’(2012) ‘도희야’(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2020)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서 호연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구설에 올랐다. 자숙 후 지난 4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연극에서 하차했다.
  • ‘노출 의상’ 女수영선수 돌발행동 일삼더니… 파리 선수촌서 결국 퇴출

    ‘노출 의상’ 女수영선수 돌발행동 일삼더니… 파리 선수촌서 결국 퇴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일삼아 파라과이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수영 선수 루아나 알론소(20)가 결국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도 쫓겨났다. 더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5일(현지시간) 파라과이 대표팀이 알론소에게 선수촌을 떠나라고 요구했으며 이 같은 조치는 알론소의 파리 디즈니랜드 관광 및 노출이 심한 의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리사 셰어러 파라과이선수단 단장은 “수영 국가대표였던 알론소는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가 (떠나라는) 지시대로 행동해줘 고맙다”며 알론소의 퇴출 소식을 전했다.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로 2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알론소는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조지아의 아나 니즈라제보다 0.24초 뒤진 6위를 차지해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후 60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이 같은 발표는 대표팀과 상의 없이 이뤄졌다. 알론소는 예선 통과에 실패한 뒤 파리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파라과이 언론에선 그가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는 대신 관광을 선택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알론소가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른 나라 운동선수들과 교류하는 모습들도 대표팀에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점 중 하나로 지목받았다. 알론소는 선수촌에서 나가라는 요청을 받은 후 파리의 한 호텔에서 머물면서 고급 매장과 레스토랑을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알론소는 인스타그램에 “어디에서도 쫓겨나거나 추방당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멈춰달라”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선수촌을 무단 이탈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관광 사진은 모두 삭제했다.
  •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대작 영화들이 몰리는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 4편이 이달 중순까지 잇달아 개봉한다. 지난달 초부터 하순까지 진행된 ‘여름 영화 1차전’에 이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2차전을 벌인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조정석 주연 코믹 영화 ‘파일럿’이 첫 주에만 174만여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주말 사흘간(2~4일) 109만 5000여명을 동원했다. 지금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220만명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추고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여객기 조종사 한정우가 순간의 잘못으로 실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오른 한정우는 급기야 여동생 정미의 신분을 빌려 재취업에 나선다. 한정우 역을 맡은 조정석의 여장 연기와 이를 둘러싼 코믹 에피소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7일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도연 주연의 복수극 ‘리볼버’가 개봉한다.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경찰 수영이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인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2년 만기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지만 아무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아파트와 돈을 되돌려받기 위해 나선 수영 역을 맡아 이야기를 뚝심 있게 밀고 가는 전도연의 연기가 돋보인다. 적인 듯 아군인 듯 알 수 없는 윤선 역의 임지연을 비롯해 철없는 앤디 역을 맡은 지창욱의 연기 앙상블도 볼 만하다.이어 신나는 댄스와 가요를 즐길 수 있는 이혜리 주연 영화 ‘빅토리’와 실제 정치적 사건을 토대로 한 ‘행복의 나라’가 오는 14일 나란히 선보이며 열기를 높인다. 열정 넘치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좌충우돌을 그린 ‘빅토리’는 관객들을 1990년대로 안내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원준, 디바 그리고 조성모까지 당시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들의 명곡과 6개월 동안 함께 연습하며 팀워크를 쌓아 온 배우들의 치어리딩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암살과 이후 이어진 정치 재판을 다룬 ‘행복의 나라’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와 그를 변호하는 정인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고 이선균이 위기에 놓인 군인 박태주를, 그를 구하고자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정인후는 조정석이 맡았다. 여기에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드러내는 합수단장 전상두 역으로 유재명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 16일 만에 단 한 번의 선고로 결정한 최악의 재판을 소재로 묵직하게 이야기를 펼친다. 앞서 여름 영화 1차전에서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로 인해 한국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엔 14일 ‘에이리언’ 시리즈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정이삭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트위스터스’가 개봉하면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 “덥다 더워”…中 살인적 더위에 디즈니랜드 ‘인형탈’ 실신 속출 [여기는 중국]

    “덥다 더워”…中 살인적 더위에 디즈니랜드 ‘인형탈’ 실신 속출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가 최근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디즈니랜드의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다. 3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2일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최고 기온이 40도가 넘었다. 체감온도가 아닌 기상청의 공식 발표로 실제 체감 온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두꺼운 인형탈을 쓰고 관람객들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극기 훈련 수준으로 무더위와 싸워야 한다. 그 결과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인형탈을 쓰고 일하는 직원들이 실신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퍼레이드 도중 관람객을 향해 즐겁게 손을 흔들던 인형탈이 갑자기 쓰러졌다. 다람쥐 캐릭터인 칩 앤 데일 중 ‘한 마리’도 뜨거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친구 어깨에 몸을 의지한 채 되돌아갔다. 강아지 캐릭터인 쿠키앤은 낮 퍼레이드 도중 쓰러졌고 논란이 되자 디즈니랜드 측은 지상 퍼레이드를 취소시켰다. 지상 퍼레이드는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직접 걸으며 관람객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때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로 “상하이 디즈니랜드 엔터테이너 더위 먹다”라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철만이라도 퍼레이드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여름철 실제 최고 기온을 감안해 퍼레이드 내용과 횟수를 조정한다고 답했다. 고온 경보가 발효하거나 디즈니랜드 현장의 기온 측정 결과 고온으로 나오는 경우 모든 퍼레이드는 카퍼레이드로 대체되고 횟수도 줄인다. 지상에서 걷는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는 차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7월 말부터 시작된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상하이 낮 최고기온은 40도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 기록에 위협하는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 ‘디즈니 100년 특별전’ 아시아 최초 서울에 온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 아시아 최초 서울에 온다

    지난 100년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월트 디즈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주최사 엑시비션 허브는 오는 10월 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 ‘디즈니 100년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카고, 캔자스 시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다.전시에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원본 대본, 영화 소품과 의상, 월트 디즈니의 서신과 대본 노트와 같은 개인 소지품, 테마파크 관련 전시품, 수백만 장의 기록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아카이브 컬렉션 중 250개 이상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으로, 다양한 인터랙티브 장치와 포토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투탕카멘: 그의 무덤과 보물/투트 왕의 발견’, ‘마블: 유니버스 오브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비욘드 어메이징’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신비한 경험을 제공한 전시 기업 제멜 엑시비션과 몰입형 멀티미디어 체험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를 국내에서 선보여 독창적인 전시로 호평을 받은 전시 기업 엑시비션 허브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주최사 엑시비션 허브는 “남녀노소 연령 불문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을, 어린이에게는 꿈꾸던 디즈니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조두순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탈출하기 힘겨웠던 ‘악마의 마음’

    조두순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탈출하기 힘겨웠던 ‘악마의 마음’

    13년간 징역형 살고 출소했지만현상금 200억 걸린 김국호 역할‘악마를 보았다’ 속 최민식 떠올라자신만의 ‘최악 악인’ 해석 시도 배우가 악인을 연기하는 일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악인이 현실 속 아주 구체적인 누군가를 특정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조금 끔찍해진다. 지난달 3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의 ‘김국호’는 희대의 흉악범 조두순을 연상케 하는 인물이다. ‘김국호’를 연기한 배우 유재명(51)은 작품을 위해서 얼마간 조두순을 이해해야 했다. 그래서일까. 드라마 속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역겨움을 참기가 어려울 정도다. 물론 배우에게는 이만한 칭찬도 없을 것이다. 얼마 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유재명을 만났다. “큰 악역이었으니까요. 연기를 마치고 어느 날에는 숙소로 돌아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종일 멍한 상태로 있었어요. 극단적인 에너지를 쏟아서죠. (일상으로) 복귀할 때는 ‘그것’을 빼내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유재명이 ‘그것’이라고 말한 것을 굳이 번역하자면 보통 사람의 입으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힘든 ‘악마의 마음’이라고 할 것이다. 파렴치한 흉악범에게 필요한 건 이해보다는 단죄다. 대중은 그들에게 어떠한 서사도 부여하지 않기를 요청한다. 하지만 배우에게는 다르다. 부담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배우의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속 ‘장경철’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이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대로 따라갈 순 없었다. 유재명만의 해석이 필요한 순간이었다.“‘김국호’에게는 자식이 있습니다. 나름의 부성애가 있죠. 너그럽고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은 당연히 아니죠. 하지만 그 누군가의 아버지라는 의식, 그런 게 후반부에서 더 드러날 겁니다.” 한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한 ‘김국호’가 13년간 형을 살고 출소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해진 의문의 ‘가면남’이 “‘김국호’를 죽이면 200억원을 준다”며 현상금을 건다. 200억원이 필요한 사람부터 처절한 복수를 노리는 사람까지, ‘김국호’의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이 몰려든다. 유재명은 이 가운데서 ‘김국호’를 연기하는 건 오히려 쉬운 일이었다고 했다. “선과 악이 분명하지 않은 여러 인물과 달리 ‘김국호’는 단순하니까요. 그는 ‘벌을 다 받았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를 질문하죠. 악한 모습을 애써 꾸미지 않았어요. 그저 살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하는데, 그 과정에서 악마가 저절로 깨어났으니까.”인터뷰 내내 유재명은 그간 쉬지 않고 달려왔음을 강조했다. 한국의 많은 직장인처럼 그 역시 일에 파묻혀 제대로 쉬는 법을 몰랐다고 했다. 불혹의 나이까지 부산에서 극단을 운영하며 연극을 했다. 영화·드라마 등 영상에 얼굴을 내보인 건 10여년 전쯤이다. 대중에게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비밀의 숲’(2017)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동룡이 아버지’(응팔)와 ‘창크나이트’(비숲) 모두 조연이었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중요한 건 주인공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국호’의 집 앞에서 현장을 중계하는 유튜버들, 그에게 돌을 던지는 일반 시민들, 그의 집 앞을 경호하는 의경들…. 흉악한 범죄자가 세상에 나오면 안 된다고 외치는, 일상을 살아가는 개개인들의 단단한 ‘눈빛’이 이 작품을 받치고 있습니다.” 시리즈는 총 8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2화씩 공개된다.
  • ‘김하늘과 키스신’ 비 “♥김태희와 일절 상의 안 한다”

    ‘김하늘과 키스신’ 비 “♥김태희와 일절 상의 안 한다”

    배우 정지훈이 가족들에게 존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2일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인터뷰에서 작품을 본 아내 김태희의 아내를 묻자 “저도 그분 작품을 모니터링 해주고, 그분도 제 작품을 모니터링 해준다. 우리끼리의 불문율인데 그 이상 서로 터치하지 않는다. ‘재밌게 봤다’ 정도 얘기한다. 일과 관련된 부분에 충고하다 보면 자칫 잔소리가 될 수 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응원을 많이 받았냐는 질문에는 “엄청 받았다”며 “그런 부분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특히 정지훈은 작품 선택에 있어서는 아내와 일절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며 “로맨스 등 상의하기 시작하면 하고 싶은 걸 못 하는 경우가 생긴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너희 회사에 그 상사 싫어. 다른 직장으로 옮겨’ 하는 것과 같은 거다. 서로 선택을 존중하는 편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도 내 직업을 존중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훗날 ‘아빠 이런 걸 왜 했어’라고 묻는다면 떳떳이 가르쳐 주려고 한다. 이건 아빠의 직업이고, 덕분에 너희가 잘 먹고 잘살 수 있었다고 확실히 교육할 것 같다. 앞으로도 식구들 때문에 작품에 제한을 둘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 [주말극장가]조정석 ‘파일럿’ 첫 주 100만 넘어 200만 노린다

    [주말극장가]조정석 ‘파일럿’ 첫 주 100만 넘어 200만 노린다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개봉 첫 주 관객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22만 3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9.5%)이 관람했다.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37만 3000여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오른 뒤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 전 시사 등 5만 1000여명까지 합치면 1일까지 누적 관객 수 64만 8000여명을 달성했다. 현재 예매율이 33.5%로 1위를 달리고 있어서 극장가에서 주말로 치는 금토일(2~4일)까지 흐름이 이어지면 100만을 확실하게 넘어 200만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영화는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추고 대중적으로도 인기 많은 여객기 조종사 한정우가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궁지에 몰린 한정우는 여동생 정미의 신분을 빌려 재취업에 나선다. 여장한 조정석의 코믹 연기가 대체로 호평받는 분위기다. 경쟁작으로 꼽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가 전날 7만여명(15.2%)의 관객을 모아 2위, 주연 배우가 한국에 와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던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은 5만 5000여명(14.0%)을 동원하며 3위에 그쳤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3만3천여명·7.6%)가 그 뒤를 이었다. 예매율은 ‘파일럿’에 이어 ‘데드풀과 울버린’(11.9%)은 2위, 오는 7일 개봉 예정인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8.9%)이 3위이다.
  • 로키·엑스맨… 다시 히어로 열풍[OTT 언박싱]

    로키·엑스맨… 다시 히어로 열풍[OTT 언박싱]

    악동→히어로로 거듭난 ‘로키’자신의 미래 죽음 보고 책임 느껴자신 잡으러 또 다른 평행세계로새로 MCU 합류한 ‘엑스맨 ’97’지도자 암살돼 흔들리는 엑스맨자신 적대시 인간들 지키려 분투 전 세계에 히어로 열풍을 일으킨 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크게 사랑받은 국가 중 하나를 꼽자면 대한민국을 들 수 있다. 한때 한국은 ‘마블 공화국’이라고 불리며 히어로 무비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과시했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주축이 된 ‘인피니티 사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MCU가 최근 개봉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을 통해 부활의 날갯짓을 선보였다. 앞서 영화 ‘로건’을 통해 울버린 역에서 하차했던 휴 잭맨을 다시 데려와 MCU에 합류한 엑스맨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건 물론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의 메인 빌런 닥터 둠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캐스팅하는 파격으로 다시 영화판의 중심에 서게 된 마블이다. 오늘은 앞으로 펼쳐질 MCU의 무한 매력을 더 깊게 탐구해 볼 수 있는 마블 시리즈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하다. 먼저 토르의 동생이자 장난의 신인 로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로키’다. MCU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개념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바로 멀티버스다.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 유니버스급의 규모를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히어로 조합을 선보이고 있는 마블이다. 로키 역시 기존의 캐릭터가 아닌 일련의 사건들로 신성한 시간선을 어지럽히게 되는 새로운 인물이다. 우주의 시간을 관리하는 TVA에 붙잡힌 그는 아버지와 백성들 그리고 자신의 죽음이라는 슬픈 미래를 보게 되며 지난 시간을 후회한다. 책임감을 지니게 된 장난의 신은 TVA 직원 모비우스와 함께 앞으로 전 우주를 위기에 빠뜨릴 또 다른 평행세계의 자신을 잡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악동에서 히어로로 거듭난 로키의 변신은 그 어떤 설정에도 얽매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멀티버스 세계의 매력을 보여 준다. 다음은 MCU에 정식 합류한 엑스맨을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작품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이다. 울버린, 스톰, 사이클롭스 등 다수의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엑스맨 시리즈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히어로가 아닌 배척과 섬멸의 대상으로 사회의 공격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이들은 뮤턴트라고 불리며 진화한 인류로 인식된다. 자연스럽게 도태된 종으로 남게 생긴 인간들은 강한 반감을 표하며 뮤턴트를 적대시한다. 엑스맨은 뮤턴트를 지키면서 세상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자신들을 위협하는 인간을 수호한다. 충격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진다. 엑스맨의 창시자이자 지도자인 프로페서X가 암살당하는 오프닝을 통해 흔들리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엑스맨의 새로운 지도자를 자처하는 인물은 그들과 대립하며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낸 매그니토다. 회차마다 파격적인 선택을 통해 MCU에 입성한 엑스맨이 보여 줄 수 있는 재미를 과시하는 작품이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관광지 분수에서 ‘알몸 수영’한 여성…몰지각한 관광객 포착(영상)

    관광지 분수에서 ‘알몸 수영’한 여성…몰지각한 관광객 포착(영상)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도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산토 스피리토 광장의 분수에서 상의를 모두 벗은 채 수영하는 관광객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피렌체 산토 스피리토 광장의 분수에서 상의는 모두 탈의한 채 검정색 바지만 입고 수영하는 여성 관광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여성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분수 밖에 앉은 사람들에게 물 으로 들어오지 않겠냐고 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문제의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지역 주민들은 “산토 스피리토 광장 분수에서 저런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수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영상 속 여성은)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며 비난했다. 한 현지인은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하는데, 우리는 왜 그들의 나라에서 그들이 하라는 대로만 해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고, 또 다른 현지인은 “분수의 물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영상 속 여성의 행동이 무례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피렌체 관광지 조각상에 ‘음란행위’ 한 여성 이번 논란은 역시 피렌체에서 여성 관광객들이 유명한 동상에 올라 음란한 행동을 한 사실이 공개된 지 불과 2주 만에 불거졌다. 앞서 영국 BBC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피렌체를 방문한 문제의 여성 관광객 2명은 술의 신으로 불리는 ‘바쿠스’의 조각상에 올라가 조각상에 입을 맞추거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했다. 당시 이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반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바쿠스 조각상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를 본 이탈리아 시민들은 격분했으며, 일부는 “문제의 여성 관광객을 찾아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시민은 “문화유산의 도시인 피렌체를 놀이터인 디즈니랜드로 바꾸려 한 시도의 결과”라면서 “즉각 문제의 관광객을 체포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협회인 콘쿨투라의 회장 파트리치아 아스프로니 역시 “무례하고 야만적인 행동이 반복되는 것은 (이러한 행동에도)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싱가포르처럼 엄격한 통제와 엄청난 벌금,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몰지각한 관광객에 현지인 분노 극에 달해 이처럼 이탈리아에서 중요 문화유산을 대하는 관광객의 몰지각함이 논란이 된 사례는 또 있다. 지난달 한 네덜란드 관광객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던 중 고대 로마시대 문화재에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관광객 한 명이 고대 로마시대 주택 벽에 검은색 마커로 자신이 왔다 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낙서를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법에 따르면 기념물에 그림 등을 그려 외관을 훼손한 경우 최대 4만 유로(한화 약 605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문화재의 훼손 정도가 심할 시 벌금은 최대 6만 유로(약 9070만 원)까지 오른다.
  • “유럽은 세계의 디즈니월드”···미국 코미디언 발언 논란

    “유럽은 세계의 디즈니월드”···미국 코미디언 발언 논란

    최근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도시들이 ‘과잉 관광’(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 미국 코미디언이 “유럽은 세계의 디즈니월드”라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3일 미국 코미디언 댄 로젠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유럽은 끝났다’는 문구가 적힌 1분27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유럽인들이 관광객들이 자신들의 도시를 파괴한다며 불평하고 물을 뿌린다는 뉴스를 봤다”면서 “여러분은 우리의 디즈니월드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세상을 식민지화하고, 약탈하고, 부를 축적해 멋진 광장과 궁전을 만드는 재미를 보았다”며 “이제는 유럽이 단지 ‘박물관 도시’일 뿐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유럽이 새로운 것을 생산하지 않고 역사와 양념육만 제공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그게 바로 여러분이 세계 경제에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은 태양광 패널을 만들고 여러분은 만체고 치즈를 만든다”고 말했다. 로젠은 “관광객이 여러분의 나라에 방문하면 ‘우리의 가난한 놀이터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한다”면서 “관광 수입이 있어서 9개월의 휴가, 42세에 은퇴 기회 등 혜택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의 캡션에는 ‘괜찮아, 잘 달렸어. 이제 운명을 받아들일 때가 됐어, 유럽아’라고 적혀있다. 로젠이 공유한 이 영상은 일주일만에 160만 조회수와 24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2024년 가장 핫하고 어려운 장면”, “디즈니월드보다 여행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슬프지만 사실이다” 등 해당 영상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관광객이 아니라 주택이 문제”라며 유럽인들의 항의는 주민들의 임대료 급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유럽의 시위는 (관광으로) 높아진 물가 때문에 유럽 지역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관광객에게 화가 난 게 아닌 당신 같은 오만한 관광객에게 화가 난 거다”라고 썼다. ‘과잉 관광’에 칼 빼든 유럽 27일(현지시각) CNN은 이달 초부터 네덜란드, 그리스, 스페인 등에서 현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과잉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치열한 시위가 벌어지는 국가는 스페인이다.이달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시위대가 식당에 있던 관광객을 향해 물총을 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 시위대는 ‘충분하다! 관광에 제한을 두자’라고 쓰인 표지판을 들고 “관광객들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지난 13일에는 알리칸테에서 주민들이 “관광객은 우리 동네를 존중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최근에는 스페인의 섬 마요르카에서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당국의 관광 정책을 비판했다. 관광 때문에 치솟은 물가와 주택값, 그리고 환경 오염 등이 시위의 원인이다.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관광이 경제의 15%를 차지하는 스페인도 결국 관광 규제에 나섰다. 하우메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은 “바르셀로나가 테마파크가 되지 않기 위해 관광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며 2028년까지 관광객이 단기 거주지를 임대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페인 소도시 칼페는 해변에 자리를 맡아두면 불법으로 간주하고 250유로(약 38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 각지에서도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관광을 규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올해 4~7월 주말 및 공휴일에 도시로 들어오는 관광객에 입장료 5유로(약 7500원)을 부과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크루즈 선박이 도시의 주요 항구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논의 중이다.
  • ‘알라딘’ 실사판?···하늘 나는 양탄자 탄 남성

    ‘알라딘’ 실사판?···하늘 나는 양탄자 탄 남성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실사판처럼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베이스점프 영상이 화제다. 지난 19일 베이스점퍼 프레디 몽티니(44)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유년 시절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면서 1분17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양탄자 하나를 들고 산 정상에서 몸을 날리는 몽티니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1분가량의 초현실적인 비행이 이어진 끝에 낙하산이 펼쳐진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만에 4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같은 날 액션카메라 고프로(GOPro)로 촬영된 영상도 올라와 있다. 몽티니가 쓴 헬멧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1인칭 시점의 영상은 현재 2368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몽티니는 해당 영상 캡션에 “알라딘 마법의 양탄자에 탑승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 영상은) 자스민 공주나 원숭이 아부의 시각”이라고 썼다. 2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1년 전 프랑스 사부아주의 해발 고도 2491m 산 ‘크로아 데 테트’(Croix des Têtes)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몽티니는 이날 이 산의 정상에 올라 모리엔 계곡을 향해 점프했다. ‘양탄자 점프’ 탄생까지는 1년이 넘게 걸렸다. 몽티니는 ‘알라딘 스카이랩’(Alladin Skylab)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양탄자 점프를 최종 목표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40번의 훈련 점프를 거쳤다. 특히 날다람쥐 모양의 날개옷인 ‘윙슈트’ 테스트가 많이 시행됐다.몽티니는 프랑스 음악가이자 20년 경력의 베이스점퍼다. 예술가, 곡예사, 공연가로 구성된 익스트림 스포츠 그룹 ‘플라잉 프렌치’(Flying Frenchies)의 멤버이기도 하다. 2022년에는 쓰레기봉투로 만든 슈트를 입고 베이스점프를 해 화제가 됐다. ‘플라잉 프렌치’는 자신들을 ‘스카이라인의 개척자’로 부르며 암벽등반, 패러글라이딩, 베이스점프, 슬랙라이닝, 윙슈팅 등 다양한 익스트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룹이다. 프랑스의 스턴트 배우인 탕크레드 멜레를 주축으로 다수의 팀원이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몽티니는 “일반적인 스포츠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상상에 직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기술적인 다이빙 장비들 말고 수천 년 동안 존재해 온 장비로도 스포츠를 즐기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면서 “이번 점프는 단순한 스포츠적인 성취 그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큰 꿈을 꾸고, 관점을 바꾸고, 불가능을 성취하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