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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흔드는 DJ 대세들 서울랜드로… EDM 페스티벌 달군다

    세계를 흔드는 DJ 대세들 서울랜드로… EDM 페스티벌 달군다

    국내 EDM 페스티벌의 원조격인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 올해는 서울랜드를 뜨겁게 달군다. 해마다 ‘울트라 코리아’,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등 다른 페스티벌보다 앞서 열려 한 해의 EDM 축제를 여는 행사라는 의미도 갖는다. ‘2019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다음달 1~2일 이틀간 과천 서울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2017년과 지난해 개최지였던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벗어났지만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위치라 서울과 수도권 관객들의 접근성이 높다. 주최측은 테마파크인 서울랜드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시설과 구조물을 활용한 스테이지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쇼, 사일런트 디스코, 워터워, 축제마을 등이 그것이다.무엇보다 중요한 라인업에는 EDM 대세 듀오인 오데자가 헤드라이너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시애틀 출신으로 2012년 데뷔한 이들은 느긋하면서도 상쾌한 사운드로 단시간에 엄청난 팬덤을 지닌 듀오로 성장했다. 3집 앨범은 지난해 미국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데자에 이어 어버브 앤드 비욘드의 출연 소식도 전해졌다. 2000년 결성 이후 EDM 트랜스 장르의 스타일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디제이다. 세계적인 디제이 매거진 ‘디제이 맥’의 연간 랭킹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지닌 EDM 트리오 대시 베를린의 리더 제프리 수토리어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하드스타일 디제이 와일드 스타일즈와 프리퀀서즈, 미국 출신의 천재 디제이 포터 로빈슨,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스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톱 DJ 10인’으로 선정한 프랑스 출신 보이스 노이즈 등이 출연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딥페이크가 두렵지만은 않은 이유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딥페이크가 두렵지만은 않은 이유

    며칠 전 미국의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음성 녹음을 발표했다. 현재 영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팟캐스트 진행자 중 한 명인 조 로건의 목소리를 똑같이 재현한, 그러나 로건은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 내용의 짧막한 녹음 파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제까지 비슷한 시도는 있었다. 오바마나 트럼프처럼 유명한 인물의 목소리를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시도들이었지만, 대개 특유의 기계음이 지닌 어색한 티를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건 다르다. 가짜라는 걸 알고 들어도 완벽한 조 로건이었다. 이런 것을 딥페이크(DeepFake)라고 한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실제 인물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해서 그 인물이 한 적이 없던 말과 행동을 비디오나 오디오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최근 들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2019년 현재 비디오와 오디오에서 사실상 일반인이 구분하기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술이 완성돼 가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더욱더 정교한 가짜뉴스의 확산이고, 다른 하나는 유명인의 가짜 포르노다. 가령 유명 정치인이 한 적이 없는 발언을 만들어 내 유포할 경우 “내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 믿는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은 당연하다.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이용한 포르노는 이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포르노 사이트를 포함한 각종 사이트에서 ‘본인의 허락을 받지 않은 딥페이크 포르노’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렇게 분명하고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해악은 사회를 크게 바꾸지 못한다. 위조지폐와 스팸메일의 등장으로 송두리째 변한 사회는 없다. 위조지폐가 나오면 국가는 단속하고, 스팸메일이 폭증하면 테크 기업은 필터를 만들어 내 해결한다. 마찬가지로 당장은 딥페이크 기술로 크고 작은 문제가 터지겠지만, 그것은 뤼미에르 형제가 기차가 도착하는 모습을 담은 최초의 영상을 발표했을 때 놀라서 방을 뛰쳐나갔다는 사람들(이 이야기는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처럼 초기에나 있을 문제들이다. 신기술이 진정으로 사회를 변화시킨다면 그 변화는 거의 예외없이 돈을 벌 수 있거나, 돈을 아낄 수 있는 지점에서 일어난다. 가령 이번에 딥페이크에 목소리가 사용된 조 로건은 바쁜 사람이다. 정기적으로 팟캐스트를 진행할 뿐 아니라,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인기 코미디언이고, 종합격투기(MMA) 해설자로도 유명하다. 그렇게 바쁜 사람이 딥페이크를 이용해 더 많은 방송을 진행하게 하는 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이미 디제이(DJ)를 비롯한 많은 방송인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작가가 써준 글을 그대로 읽지만, 사람들은 그 사람이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보고 듣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딥페이크가 보편화된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모르긴 몰라도 소수의 창의적인 사람들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훨씬 커진 세상일 수 있다. 책상에 오래 앉아서 암기와 문제 풀이를 하는 근면한 학습이나 꾸준한 생산력보다 남들과는 다른 시각과 개성으로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세상일 수 있다. 이는 막연한 상상이나 기대가 아니다. 똑같은 일이 19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현대적인 사진 기술이 처음 등장한 때는 극도의 사실적인 묘사로 유명한 화가 앵그르의 전성기였다. 비록 기술이 등장한 초창기의 희뿌연 흑백사진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앵그르의 그림과 비교도 할 수 없었지만, 젊은 화가들의 생각을 바꾸기에는 충분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진 기술을 보며 ‘앵그르 같은 선배의 길을 따르는 건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소수의 화가들은 사실적인 묘사를 버리고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그림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인상주의를 비롯해 우리가 알고 좋아하는 현대 회화의 유명한 사조들은 그렇게 탄생했다. 사진 기술은 18세기에 태어나서 19세기에 활동하던 앵그르 세대의 화가들에게는 위협이었겠지만, 19세기에 태어나서 20세기로 넘어온 모더니즘 화가들에게는 기계적 묘사를 던져 버리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게 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딥페이크 기술의 등장이 두렵다면, 그건 어쩌면 우리가 20세기에 태어나 21세기로 넘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일 거다.
  • [종합] 방탄소년단 모자 선물 해명한 서민정 “지인 제품 홍보 아냐”

    [종합] 방탄소년단 모자 선물 해명한 서민정 “지인 제품 홍보 아냐”

    배우 서민정이 지인 업체 홍보를 위해 방탄소년단에게 모자를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따. 19일 서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지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일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사실도 아니다”라며 “오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지인은 제가 초대한게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런 위치가 아니다”라며 “지인이 라디오 관계자라서 지인이 이번에 방탄소년분들을 모시고 싶어서 방송국에 제안했고 그 후 저의 지인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오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송이 끝나고 저와 지인이 방탄소년단분들을 만난 반가움으로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그 후에 오해가 생겼다”며 “방탄소년단분들께도 피해가 되고싶지 않아서 지인에게 게시글을 내려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민정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라디오 방송 ‘Sirius XM’에서 방탄소년단에게 모자 선물을 건넸다. 서민정은 방탄소년단과 인사를 나누고 “내가 너희를 위해 만들었다”며 모자를 줬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해당 모자를 쓰고 방송을 하고 인증샷도 찍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에 모자 사진을 올리며 “서민정 선배님 선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서민정과 서민정 지인인 A씨가 인스타그램에 모자를 쓴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올렸다. 서민정이 방탄소년단에게 선물한 모자가 뉴욕에서 패션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판매하는 제품이었던 것. 이에 팬들은 지인의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을 이용했다며 서민정을 비판했다.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만든 선물인 것처럼 줬다는 것. 서민정과 A씨의 인스타그램에 올라 온 사진은 현재 삭제됐다. 다음은 서민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민정입니다. 우선 제가 해명이 늦어진점 사과드립니다. 저 혼자만의 일이었다면 바로 답해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중의 일이라 더 신중하게 확인해보고 말씀드리려했고 라디오 프로그램 담당 피디님께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해명을 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하셔서 오해가 해소되기를 기다리며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작년 가을 케이팝을 소개하는 데모테입을 몇차례 녹음 했던 인연으로 라디오 방송국 피디님께서 이번에 방탄소년단분들이 라디오에 첫 출연하는데 와서 환영해주면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귀중한 시간을 뺏고 싶지않다고 고사했지만 시간이 허락되면 방송국에서 컨펌받은 질문 한개정도만 하면되니까 함께 할 수 있냐고 하셔서 어떤 저의 이익도 생각하지않고 한국음악이 세계에서 사랑받는게 기쁜 맘으로 좋은 맘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저의 지인은 제가 초대한게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런 위치가 아닙니다. 지인이 라디오 관계자라서 지인이 이번에 방탄소년분들을 모시고 싶어서 방송국에 제안했고 그 후 저의 지인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오게된겁니다. 선물을 전달하게 된 경위는 담당 프로듀서분께서는 프로그램 분위기를 좋게 하기위해 다른 아티스트 분들이 올때도 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선물을 나눠드렸다고해서 지인분과 담당피디님이 상의한 후 저와 지인은 아이디어를 내고 미리 만들어진 선물을 드리는게 아니라 방탄소년단분들만을위한 비니도 생각하고 이니셜도 넣자고 한 후 제작주문했습니다. 방송 당일날 피디님께서 웰컴 선물이라 초반에 드리라고 하셨고 디제이분께서 내가 사인을 줄테니 그때 선물을 나눠주라고 하셨고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이 후 방송이 끝나고 저와 지인이 방탄소년단분들을 만난 반가움으로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그 후에 오해가 생기고 방탄소년단분들께도 피해가 되고싶지않아서 지인에게 게시글을 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지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일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사실도 아닙니다. 정말 환영하고 축하하는 마음 밖에는 없었는데 오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제가 그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걸하는 마음마저 듭니다. 논란이 되고나서 다시한번 확인하려고 프로그램 담당 피디님과 방탄소년단 매니지먼트에 전화를 드렸는데 전달된 선물이 시제품이 아니고 홍보성이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혹시라도 제가 나서는게 방탄소년단이나 라디오 방송국에 피해가 갈까봐 따로 해명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일로 방탄소년단분들을 언급하게 되서 멤버분들께도 팬분들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미뤄왔지만 오해를 풀고싶어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분들이 팬분들과 함께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원 “남성 룸DJ는 유흥접객원 아냐”…유흥주점 중과세 취소

    법원 “남성 룸DJ는 유흥접객원 아냐”…유흥주점 중과세 취소

    유흥주점 분위기 띄우는 20대 남성 ‘룸DJ ’신분 쟁점재판부 “조세법규, 입법취지 어긋나도 문언대로 해석” 과거 지방세법만 적용···개정 법 ‘유흥접객원 남녀 불문’서울 강남구가 유흥업소를 ‘고급오락장’이라고 보고 재산세를 중과세하자 ‘여성 유흥접객원 대신 남성 접객원만 있다’며 소송을 낸 유흥주점 측이 승소했다. 법원은 “입법 취지에 반대될 수 있지만, 조세는 법이 정한 규정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성용)는 서울 강남의 A건물주 김모씨가 강남구청을 상대로 ‘재산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강남구는 A건물에서 영업하는 유흥주점 4곳이 재산세 중과세 대상이라고 보고 김씨에게 고급오락장용 건물·토지에 대한 재산세로 총 2억8000여만원을 부과했다. 김씨는 “4곳 중 3곳은 고급오락장에 해당하지 않기에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라며 불복 소송을 냈다. 쟁점은 3개 주점에서 고용한 ‘룸 디제이(DJ)’의 신분을 무엇으로 볼 지였다. 지방세법은 ‘고급오락장’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른 유흥접객원을 둔다”고 규정하는데, 식품위생법은 유흥접객원을 “손님과 술을 마시거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인 유흥접객원”이라고 규정했다. 지방세법은 ‘고급오락장’에 대해 취득세·재산세를 중과세하도록 규정한다. 여기서 고급오락장은 특정 규모 이상의 객실을 갖추고 유흥접객원을 둔 유흥주점을 포함한다. 이 사건에서 여자 접객원이 고용됐다는 증거는 재판 과정에서 제출되지 않아다. 김씨는 주점 3곳에는 사회를 보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20대 남성 ‘룸 DJ’만 있다고 주장했다. 남성 DJ는 ‘부녀자(婦女子) 유흥접객원’에 해당하지 않으니, 주점은 고급오락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구청은 “유흥접객원은 남녀를 불문한다”고 맞섰다. 법원은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남성 룸 DJ는 부녀자인 유흥접객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해당 주점에서 부녀자인 유흥접객원이 근무했다고 인정되는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유흥주점과 달리 남성 접객원만 둔 유흥주점에 재산세를 중과하지 않으면 사치성 재산에 중과세하라는 입법 취지에 반대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조세법규는 문언에 따라 엄격히 해석돼야 하며, 위와 같은 문제는 입법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2018년부터 개정된 지방세법에는 유흥접객원을 ‘남녀를 불문한다’고 규정한 점에 대해선 “2017년 재산세에 대해선 소급 적용할 수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씨에게 매겨져야 할 정당한 재산세는 7900여만원이라고 판단했다. 김씨는 이 소송을 통해 2억여원의 지방세 부담에서 면제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나는 스포츠로 사람의 콘텐츠 창출하는 개발업자”

    “나는 스포츠로 사람의 콘텐츠 창출하는 개발업자”

    20대 증권맨, 스포츠 매니지먼트로 전향 쯔엉 인천 입단 계기 베트남협회 朴 소개 “박 감독의 온정과 배려… 영웅 대접 이유”사계절이 뜨거운 베트남은 요즘 ‘박항서 신드롬’으로 더 뜨겁지만, 박항서 감독의 뒤에 아들 뻘인 이동준(34)씨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공식 직함은 디제이매니지먼트와 인스파이어드 아시안 매니지먼트(IAM), 두 회사의 대표이사. 그는 박 감독을 베트남축구협회에 ‘헤드헌팅’한 주인공이다. 그는 박 감독 이전에도 홍명보 감독의 중국 슈퍼리그(항저우 그린타운) 진출을 비롯해 전 북한대표팀 감독이었던 욘 안데르센 감독을 K리그 인천 사령탑으로 불러들였다. 이 대표는 2010년에만 해도 젊은 ‘증권맨’이었다. “평생의 꿈이 스포츠 마케팅”이라며 호기롭게 면접을 통과해 M자산운용에 입사한 이 대표는 3년 동안 신지애를 비롯해 회사가 후원하는 골프 선수들을 돌봤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계기로 에이전트 인생을 본격 개척하기 시작한 이 대표는 K리그 최초의 베트남 선수이자 현재 박항서 대표팀의 주축인 쯔엉 뜨엔 아이를 인천에 입단시켰다. 이 대표는 “축구 한류를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기 위해선 그들의 콘텐츠를 수입하고 이를 우리의 콘텐츠로 가공해 다시 수출한다는 ‘역발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쯔엉의 해외 진출을 눈여겨본 베트남축구협회는 이 대표에게 한국인 감독을 의뢰했다. 2017년 9월 당시는 협회가 국제대회 성적 부진으로 코너에 몰려 있던 때였다. 이 대표는 2시간 만에 ‘박항서’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이메일을 보냈고, ‘수출 오퍼’는 성공했다. 한 달 뒤 베트남을 찾은 박 감독에게 50명의 전·현 대표팀 명단을 건넸다. 그러나 그는 비행기는 물론 버스와 승용차를 타고 베트남 전역을 훑어 후보명단을 90명으로 늘렸다. 한 주에 베트남리그 경기를 7개씩 거르지 않고 ‘직관’한 결과였다. 이때 발굴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스즈키컵 결승전 당시 선제 결승골을 넣어 MVP에 오른 33세의 응우옌 안둑이다. 이 대표는 “박 감독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이라면서 “소외된 이의 등을 쓰다듬는 온정과 아량, 배려는 베트남이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박 감독이 부임 2개월 만에 경질될 위기에 처할 뻔한 일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U23(23세 이하) 대표팀의 M-150컵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진급을 대거 출전시켜 1-2로 졌다. 더 중요한 대회인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선수들을 확인하려는 실험이었지만 베트남축구협회의 시선은 싸늘했고, 경질론까지 흘러나왔다. 이 대표로부터 분위기를 전해 들은 박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라이벌’인 태국을 10년 만에 이기는 쾌거를 거뒀고, 이후 ‘박항서 매직’은 순탄한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스스로를 ‘스포츠 개발업자’로 자처한다. 그의 일은 스포츠를 통해 사람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그는 “정확한 수익모델과 가능성을 제시한다면 투자를 아낄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나혼자산다’ 한혜진, DJ로 깜짝 변신..‘버스 안에서’ 열창 비하인드 공개

    ‘나혼자산다’ 한혜진, DJ로 깜짝 변신..‘버스 안에서’ 열창 비하인드 공개

    ‘나혼자산다’ 한혜진의 달콤한 목소리가 안방극장을 가득 메운다. 11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라디오 DJ로 깜짝 변신한 한혜진의 유쾌한 하루가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주 한혜진은 MBC FM4U ‘오후의 발견’의 스페셜 DJ를 맡으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매끄러운 진행은 물론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재치있는 애드리브까지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일명 달디(달심+디제이)의 새해 첫 녹화 현장이 11일 공개되는 것. 이날 방송 시간보다 훨씬 일찍 스튜디오에 도착한 한혜진은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며 미리 연습을 해보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실수를 할까봐 걱정하며 긴장한 모습을 역력히 드러낸 그녀에게서는 반전 매력까지 엿보여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부터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던 그녀는 당일 게스트인 천명훈과 함께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열창했다. 새해 첫날을 화끈하게 물들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라이브의 역사적인 현장 뒷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민아-김우빈부터 한혜진-전현무까지 ‘결별설 날린 ♥ing’

    신민아-김우빈부터 한혜진-전현무까지 ‘결별설 날린 ♥ing’

    ‘아직도 사귈까’ 의심을 샀던 스타들의 변함없는 애정 전선이 신년을 달궜다. 기해년 1월 1일 배우 김우빈(29) 신민아(34) 커플의 호주 데이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우빈과 신민아의 호주 데이트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식당에 마주 앉아 식사를 하거나, 신민아가 김우빈의 팔짱을 꼭 껴고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2015년 7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신민아와의 관계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이들은 투병 속에서도 사랑을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말 결별설로 온라인을 달군 방송인 전현무(41) 모델 한혜진(35) 또한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과시했다. 1일 MBC FM4U ‘오후의 발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사랑꾼 무디(전현무 디제이) 덕분에 스튜디오는 꽃향기가 가득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한혜진은 전현무가 보낸 꽃바구니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꽃바구니에는 ‘어제 들어보니 이미 대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한혜진은 출산을 위해 자리를 비운 이지혜를 대신해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스페셜 DJ를 맡고 있다. 전현무는 이날 한혜진 DJ에게 “감기 때문에 목 안 나올 텐데 힘내요 달디”라는 다정한 문자를 보냈고 한혜진은 “무디가 문자를 보냈어요. 오늘 스케줄이 없어서 보내셨나 봐요. 요즘 방송이 없는 날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넘치는 걸 많이 하시네요. 아무튼 무디님 정말 감사합니다. 끝나고 전화할게요”라고 말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2017년 말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2월부터 공개 연애 중인 전현무 한혜진 커플은 지난 12월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새해부터 달달한 애정을 과시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걷어버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혜진, 전현무 보낸 꽃바구니에 함박 미소 “문자 그만 보내세요”

    한혜진, 전현무 보낸 꽃바구니에 함박 미소 “문자 그만 보내세요”

    모델 한혜진이 연인인 방송인 전현무의 응원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1일 MBC FM4U ‘오후의 발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사랑꾼 무디(전현무 디제이) 덕분에 스튜디오는 꽃향기가 가득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한혜진은 전현무가 보낸 꽃바구니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꽃바구니에는 ‘어제 들어보니 이미 대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라디오 제작진은 “예능인 브랜드 평판 3위 전현무. 알겠으니까 무디 문자 그만 보내세요 #사랑꾼 전현무 #외조 #남친의 정석”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혜진은 출산을 위해 자리를 비운 이지혜를 대신해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스페셜 DJ를 맡고 있다. 전현무는 처음으로 DJ를 맡게 된 한혜진을 향한 응원 문자를 남기며 애정을 뽐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한혜진이) 많이 떨고 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 “(한혜진이) 감기에 걸렸으니 따뜻한 물을 줘야 한다” 등 당부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연말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시상식 등에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며 결별설을 불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EDM 슈퍼스타’ 알렌 워커, 첫 정규앨범 발매… 18일 내한공연

    ‘EDM 슈퍼스타’ 알렌 워커, 첫 정규앨범 발매… 18일 내한공연

    내한공연을 앞둔 노르웨이 출신의 EDM 슈퍼스타 알렌 워커(21)가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알렌 워커는 14일 자신의 첫 정규앨범 ‘디퍼런트 월드’(Different World)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한다. 이어 내한공연이 예정된 오는 1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실물음반(CD)을 발매한다. CD의 전 세계 발매일은 21일이다. 앨범 제목 ‘디퍼런트 월드’는 환경 문제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고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련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환경 파괴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앨범에는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노아 사이러스(Noah Cyrus)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알렌 워커는 이번 앨범 발매에 대해 “아티스트로서 지난 몇 년간의 경험은 정말 비현실적이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여러 싱글을 발표했지만 정규앨범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많은 시간을 공들인 작품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로 흥분된다”고 말했다. 알렌 워커는 2015년을 강타한 ‘페이디드’(Faded)를 시작으로 ‘얼론’(Alone), ‘올 폴스 다운’(All Falls Down)‘ 등 발매하는 싱글마다 히트를 치며 EDM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과는 지난해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지난 9월 스펙트럼댄스뮤직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인연이 있다. 국내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레이와 공동 작업한 ’쉽‘(Sheep)으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알렌 워커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첫 정규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디퍼런트 월드’로 유럽과 아시아, 북미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할로웨이 빠진 전자랜드 DB 제압 정효근 “어금니 없으면 잇몸으로”

    할로웨이 빠진 전자랜드 DB 제압 정효근 “어금니 없으면 잇몸으로”

    “어금니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씹어 먹어야죠.” 머피 할로웨이가 2주 이상 결장한다고 부상 공시되고 대체 선수로 부른 윌리엄 리 다니엘스도 등록을 마치지 않아 뛸 수 없는 상태에서 단신 외국인 기디 팟츠 혼자 코트에 나선 전자랜드가 DB를 90-83으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23득점 9리바운드로 투혼을 불사른 정효근이 경기 뒤 남긴 소감이 현재 팀 모습을 한마디로 함축했다. 팟츠는 27득점 6리바운드로 전자랜드에 큰 힘이 됐는데 4쿼터 종료 4분 28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3분여를 남기고는 강상재도 5반칙으로 물러나 위기를 키웠다. 하지만 정영삼이 결정적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박찬희와 정효근이 3점슛을 가동하며 DB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전자랜드는 2016년 이후 이어진 원주 원정 6연패에서도 벗어나 기쁨이 곱절이 됐다. DB는 2연패와 함께 10위 꼴찌로 떨어졌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SK에게 일격을 맞아 개막 연승 행진을 다섯 경기에서 멈춘 현대모비스는 안양체육관을 찾아 102-81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3연승에서 멈춰섰다. 유재학 감독은 라건아, 함지훈, 양동근 등 주전들을 쉬게 하고 백업 외국인 디제이 존슨 등 벤치 멤버로 1쿼터를 치렀다.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존슨은 1쿼터에만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경상이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주전들이 나선 2쿼터에 상대를 압도했다. 단신 외국인 섀넌 쇼터가 펄펄 날았고, 라건아와 함지훈이 골밑을 책임져 전반까지 51-34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두 외국인 랜디 켈페퍼와 미카일 매킨토시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라건아는 23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쇼터가 2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t는 군산 원정에서 76-74로 앞선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김현민이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난 뒤 테크니컬 파울까지 내줘 위기에 몰렸지만 양홍석의 3점슛과 마커스 랜드리의 외곽슛으로 승기를 잡은 뒤 1점 차로 쫓긴 상황에 박지훈이 자유투 하나를 성공하고 마지막 수비에서 반칙 작전으로 시간을 흘려보내 간신히 93-91로 이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장기하와얼굴들 10년 만에 해체 “5집 끝으로 각자의 길”[전문]

    장기하와얼굴들 10년 만에 해체 “5집 끝으로 각자의 길”[전문]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10년 만에 해체한다. 18일 장기하와 얼굴들 측은 “정규 5집 앨범 발매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종료한다. 곧 5집이 발매된다. 2019년의 첫날을 기점으로 저희 여섯 명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를 아껴 주시는 분들께는 이 결정이 마음 아프겠지만, 저희 여섯 명은 이후 각자 싱어송라이터, 연주자, 프로듀서, 디제이, 혹은 다른 형태의 아티스트로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08년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그렇고 그런 사이’,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 받았다. 5집 발매 후 연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작별인사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하 장기하와 얼굴들 공식입장 전문> 장얼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기하와 얼굴들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조금 놀라실 만한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곧 발매될 5집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겁니다. 앨범 발매 후에는 올해 말까지 콘서트 등 여러 경로로 부지런히 여러분을 만날 거예요. 그리고 2019년의 첫날을 기점으로, 저희 여섯 명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여러분, 저희는 확신합니다. 이번 음반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 될 거예요. 그건 다르게 말하면, 이제 장기하와 얼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기로, 저희 여섯 명은 뜻을 모았습니다. 2008년에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매하며 밴드를 시작한 후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늘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 저희를 아껴 주시는 분들께는, 이 글을 읽는 것이 마음 아플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이런 결정 역시, 또다른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응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마무리되지만 저희 여섯 명은 그 후에도 각자 싱어송라이터, 연주자, 프로듀서, 디제이, 혹은 다른 형태의 아티스트로서 여러분을 만날 것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저희는 여러분과 함께 전에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겁니다. 밴드를 마무리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 뭔지 보시게 될 거예요. 사랑하는 장얼가족 여러분, 꼭, 한 분도 빠짐없이 함께해 주세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기하, 이민기, 정중엽, 이종민, 하세가와 요헤이, 전일준 드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콜로라도 언론 “올시즌 오승환은 평점 ‘A-’…성공적 영입”

    콜로라도 언론 “올시즌 오승환은 평점 ‘A-’…성공적 영입”

    콜로라도 현지 매체인 덴버 포스트가 오승환(36)의 올시즌에 대해 평점 ‘A-’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덴버 포스트는 11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불펜진의 2018시즌 성적을 분석하며 오승환의 사진을 맨 윗자리에 게시한 것과 함께 평점 ‘A-’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끝판왕’ 오승환은 이적하자마자 확신을 줬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에게 잔여 연봉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를 주고 큰 효과를 봤다”며 “오승환은 베스팅 옵션(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기면 자동 계약 실행)을 채웠다. 내년 연봉 250만 달러(약 28억5000만원)를 받고 콜로라도에서 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오승환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콜로라도 불펜 투수는 ‘A’ 평점을 받은 애덤 오타비노, 스콧 오버그, 디제이 존슨까지 세 명이다. 팀의 마무리인 웨이드 데이비스의 점수는 오승환과 같은 ‘A-’였다. 토론토에서 올시즌 개막을 맞은 오승환은 7월 27일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콜로라도는 유망주 3명을 토론토에 내주며 오승환을 영입했다. 토론토에서 48경기에 나서 4승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한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에도 2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53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핵심 불펜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알렌 워커 신곡 ‘Diamond Heart’ 발매…뮤비 조회수 670만뷰 돌파

    알렌 워커 신곡 ‘Diamond Heart’ 발매…뮤비 조회수 670만뷰 돌파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 알렌 워커(Alan Walker)가 신곡 ‘다이아몬드 하트(Diamond Heart)’를 발표했다. 스웨덴 출신 가수 소피아 소마조(Sophia Somajo)와 함께한 이번 싱글은 “타이어드(Tired)”, “올 펄스 다운(All Falls Down)”, “다크사이드(Darkside)”에 이어 알렌 워커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세계관을 이어가는 네 번째 곡이다. 함께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는 현재(5일, 오gn 1시 기준) 670만회를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Faded’를 시작으로 ‘Alone’, ‘All Falls Down’ 등 발매하는 싱글들마다 큰 사랑을 받는 노르웨이 출신의 DJ/프로듀서 알렌 워커는 2017년 월드디제이페스티벌, 2018년 스펙트럼댄스뮤직페스티벌에 2년 연속 내한하면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엑소(EXO) 레이 장과 공동으로 작업한 ‘Sheep (Alan Walker Relift)’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자신만의 시그니쳐인 검은 마스크와 후드를 입은 채 익명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데, 누구든지 알렌 워커가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차이보다 단결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세계를 맛보는 축제… 두드려라, 이태원

    세계를 맛보는 축제… 두드려라, 이태원

    45개국 참여…민속 공연·퍼레이드 밤거리 클럽 ‘디제이 파티’로 절정매년 이맘때면 ‘작은 지구촌’ 이태원은 100만명의 인파를 끌어당기는 ‘블랙홀’이 된다. 세계 각국의 문화와 우리 고유의 멋스러운 전통, 이태원의 젊은 활기를 한데 즐길 수 있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2018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오는 13~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 보광로) 일대에서 열린다. ‘두드려라, 이태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17회차를 맞는 지역 대표 축제답게 다채로운 세계 문화를 알차게 품은 콘텐츠로 짜였다. 용산에 자리한 주한 외국대사관만 57곳이다. 각국 대사관저와 문화원까지 합하면 100곳이 훌쩍 넘는다. 이 가운데 미얀마,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 아일랜드, 체코, 러시아, 케냐, 콩고 등 대륙별 주요 국가 45개국이 축제에 참여한다. 각국은 이태원로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고국의 문화를 알리고 관광, 유학 정보 등도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민속 공연은 13일 낮 12시 관광특구 서문 메인 무대에서, 지구촌 퍼레이드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한강진역에서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안긴다. 이태원로 ‘세계음식존’에서는 케르반, 바토스, 스페인클럽 등 지역 대표 식당 45곳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이채로운 음식을 경계 없이 맛볼 기회다. 외국인들이 과거 시험에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14일 낮 12시)이 마련되는 등 축제는 잊고 있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해밀톤호텔 앞 특설무대는 13~14일 저녁이면 이태원 클럽을 거리로 옮긴 ‘디제이 파티’가 열려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개막 축하 콘서트(13일 오후 7시)에는 다이나믹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 등 젊은층이 열광하는 인기 가수들이 등장해 열기를 더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이태원에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이야기한다”며 “각국의 멋과 맛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세계인과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끼줍쇼’ 감성 뮤지션 이문세-크러쉬 출연...‘빗속에서’ 즉석 듀엣

    ‘한끼줍쇼’ 감성 뮤지션 이문세-크러쉬 출연...‘빗속에서’ 즉석 듀엣

    이문세와 크러쉬가 완벽한 호흡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가수 이문세와 그를 잇는 감성 뮤지션 크러쉬가 밥동무로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한다. 이들은 성남시 판교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판교동 한 도서관 앞에서 만난 밥동무와 규동형제는 주택가와 이어진 숲속 산책로를 걸었다. 이문세는 크러쉬와의 첫 만남에서 그의 대표곡들을 읊으며 “오늘 크러쉬를 본 것만으로도 나는 배부르다”며 평소 눈여겨 본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 역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크러쉬가 평소 이문세의 곡 중 ‘빗속에서’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즉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연출된 것. 숲속을 가득 울리는 두 사람의 멜로디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동했다. 한편 이문세는 과거 별밤을 진행하던 시절 강호동을 눈여겨 보고 연예계에 데뷔시키는 데 한몫 했다고 밝혔다. 평소 이경규가 “내가 별밤에서 강호동을 발굴했다”고 주장한 것에 원조 별밤 디제이 이문세가 등장해 반기를 든 것. 이문세의 폭로에 강호동은 “왜 그걸 이제 말해 주냐”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 밥동무의 감미로운 듀엣 무대와 이문세, 이경규, 강호동의 사이에 숨은 사연은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이문세 “크러쉬 본 것 만으로 배불러” 즉석 듀엣 성사

    ‘한끼줍쇼’ 이문세 “크러쉬 본 것 만으로 배불러” 즉석 듀엣 성사

    이문세와 크러쉬가 완벽한 호흡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이문세와 그를 잇는 감성 뮤지션 크러쉬가 밥동무로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한다. 이들은 성남시 판교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판교동 한 도서관 앞에서 만난 밥동무와 규동형제는 주택가와 이어진 숲속 산책로를 걸었다. 이문세는 크러쉬와의 첫 만남에서 그의 대표곡들을 읊으며 “오늘 크러쉬를 본 것만으로도 나는 배부르다”며 평소 눈여겨 본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 역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크러쉬가 평소 이문세의 곡 중 ‘빗속에서’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즉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연출된 것. 숲속을 가득 울리는 두 사람의 멜로디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동했다. 한편 이문세는 과거 별밤을 진행하던 시절 강호동을 눈여겨 보고 연예계에 데뷔시키는 데 한몫 했다고 밝혔다. 평소 이경규가 “내가 별밤에서 강호동을 발굴했다”고 주장한 것에 원조 별밤 디제이 이문세가 등장해 반기를 든 것. 이문세의 폭로에 강호동은 “왜 그걸 이제 말해 주냐”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 밥동무의 감미로운 듀엣 무대와 이문세, 이경규, 강호동의 사이에 숨은 사연은 19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시 12일 중앙공원서 ‘게임음악 콘서트’

    성남시 12일 중앙공원서 ‘게임음악 콘서트’

    경기 성남시는 오는 12일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제2회 게임음악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게임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음악회는 국내 유명 게임회사인 네오위즈,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엔에이치엔 엔터테인먼트 등 5개 기업이 개발한 유명 게임의 배경음악을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을 오면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메인 주제곡 ‘바람에게 부탁해’, 넥슨 메이플블리츠엑스의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스마일게이트 소울워커의 ‘메인테마’,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의 ‘바람이 잠든 곳’ 등 16곡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에는 화려한 게임 영상이 비춰진다. 부대 행사로 엔에이치엔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경품 추첨 행사와 가상현실(VR) 체험, 솜사탕 만들기, 금붕어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과농축액 100%’라더니… 진짜 사과는 1%뿐

    ‘사과농축액 100%’라더니… 진짜 사과는 1%뿐

    값싼 당류 다량 사용 제품 수년간 유통 “어떤 원료 썼는지 식약처도 알 수 없어”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사 먹는 사과주스 중 일부는 ‘사과농축액 1%’라고 표기돼 있어도 실제 사과 함유량은 그보다 100분의1 수준인 0.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최근 공익 제보를 통해 과채 농축액을 제조하는 업체들을 수사한 결과 디제이비엔에프(충남 천안)를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충북 음성), 다미에프엔에프(경기 안성), ㈜건우에프피(충북 진천), 가린한방(충북 음성) 등 5곳을 원재료명과 성분 배합 비율 허위 표시로 행정처분과 함께 관련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제이비엔에프는 2015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년간 ‘사과 100%’라고 표기한 사과농축액을 제조하면서 진짜 사과는 1%밖에 넣지 않았다. 11%는 색소를 비롯한 식품첨가물이었으며 88%는 당류였다. 해당 업체는 이런 식으로 제조한 제품을 포함한 24개 품목 740t(34억원 상당)을 불법으로 제조해 음료 제조업체 등에 팔았다. 다미에프엔에프는 ‘생강농축액’ 등을 허위 표시해 196t(11억원)을 제조했으며 유화제와 습윤제, 안정제 등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프로필렌글리콜’을 기준치(2% 이하)의 13배인 26%를 넣어 30t(7억원)의 제품을 제조했다. ㈜건우비에프는 ‘대추농축액분말’(192t·28억원)을, 영농조합 산정푸드는 ‘배농축과즙액’(274t·11억원) 등을 허위 제조했다. 문제는 이렇게 불법으로 만들어진 원료가 어떤 완제품 음료에 들어갔는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과채 농축액이 들어간 완제품엔 농축액 비율과 원산지만 표기돼 있을 뿐 원료를 제조한 업체명이 없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료 제조업체와 음료 제조업체 사이에 여러 중간 상인들이 있어 검찰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기업이나 식약처가 어떤 완제품 음료에 위반 원료가 들어갔는지 알 수 없다”면서 “원료의 함량을 속이는 행위는 원료 제조업체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유통 기한이 263일이나 지난 ‘자색 고구마 페이스트’ 제품을 식품 제조에 사용한 ㈜조은푸드텍(충남 천안)도 함께 적발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원재료 함량 눈속임 적발…사과농축액 100%? 열어보니 당류 88%, 진짜 사과는 1%

    원재료 함량 눈속임 적발…사과농축액 100%? 열어보니 당류 88%, 진짜 사과는 1%

    과일·채소 함량 낮춘 업체 5곳 적발‘단가 낮춰 가격 경쟁력 얻으려는 꼼수’원료제조업체에서 유통단계 거쳐 제조업체로“위반 원료 사용 제품 소비자가 알 길 없어”음료나 차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과일·채소 농축액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5곳이 원재료와 성분배합 비율을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채 사용 비율이 1%에 불과한데도 100%로 허위 표기한 업체는 물론 식품첨가물을 기준치 이상 사용한 곳도 있었다. 문제는 위반 업체의 원료를 사용한 시중 제품이 무엇인지 소비자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29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제보를 통해 과채 농축액을 제조하는 업체를 수사한 결과 디제이비엔에프(충남 천안)를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충북 음성), 다미에프엔에프(경기 안성), (주)건우에프피(충북 진천), 가린한방(충북 음성) 등 5곳을 원재료명 및 성분배합 비율 허위 표시로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디제이비엔에프는 2015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년간 ‘사과 100%’라고 표기한 사과농축액을 제조하면서 진짜 사과는 1%밖에 넣지 않았다. 11%는 색소 등 식품첨가물이었으며, 당류가 88%나 됐다. 해당 업체는 이런 식으로 제조한 24개 품목을 740톤(34억 상당)을 불법으로 제조해 음료 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허위 제조를 속이고자 생산작업일지를 거짓으로 작성하기도 했다. 다미에프엔에프는 ‘생강농축액’ 등을 허위 표시해 196톤(11억 상당)을 제조한 데 이어 30톤(7억 상당)의 제품에 유화제와 습윤제, 안정제 등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프로필렌글리콜’을 기준치(2% 이하)를 훌쩍 넘는 26%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주)건우비에프는 ‘대추농축액분말’ 등 192톤(28억 상당)을, 영농조합 산정푸드는 ‘배농축과즙액’ 등 274톤(11억 상당)을 허위 제조했다.문제는 이렇게 불법으로 만들어진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무엇인지 소비자 입장에선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해당 원료를 사용한 사과음료에 ‘사과농축액(30%)’라고 표기돼 있을 때 실제 사과 함유량은 0.3%에 불과하지만, 제품엔 농축액이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만 표기돼 있을 뿐 원료제조업체명이 적혀있진 않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료제조업체와 음료 등 제조업체 사이에 유통업체 등 여러 중간 상인이 있어 기업 측에서도 타사과 단가를 비교해 보지 않은 이상 파악하기 어렵고, 식약처 입장에서도 어떤 제품에 위반 원료가 들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 “건강에 치명적은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원료제조업체의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 원료제조업체가 과·채 함량을 속인 원인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기업들이 원료 단가를 낮춰달라는 요청에 값싼 당류를 다량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사과정에서 유통기한이 263일 지난 ‘자색고구마페이스트’ 제품을 식품 제조에 사용한 (주)조은푸드텍(충남 천안)도 함께 적발됐다. 식약처는 식품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한여름 밤의 ‘소확행’

    [흥미진진 견문기]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한여름 밤의 ‘소확행’

    ‘극장순례’는 종로에서 충무로까지 연결되는 서울의 10대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 문화, 영화, 예술을 아우르는 역사탐방 현장이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나누고픈 마음에 무더위를 잠시 잊은 듯했고, 살랑살랑 부는 저녁 바람이 더해져 일제강점기부터 1960~70년대를 거쳐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타임 슬립 되고 있었다.우미관 터를 거쳐 일제강점기 시절 사설극장이던 ‘조선극장’ 옛터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포장마차 골목 한구석에 덩그러니 공터로 남아 있었다. 역사의 한 공간이 술집 골목 끝의 빈 공간으로 바뀌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허리우드 극장 야외 공연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흥식 해설사가 소환한 1970년대의 추억에 빠져들었다. 극장 매표소에 ‘55세 이상 경로 20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학창시절 유행했던 ‘사랑과 영혼’이나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도 상영하는 실버영화관이었다. 영화는 세대를 넘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이 큰 대중매체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낙원동에서 일행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추억더하기’라는 간판 앞이었다. 여든 살이 넘은 디제이(DJ)가 엘피판(LP판)으로 음악을 틀어주는 곳이다.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할 만한 곳이 이렇게 남았구나 하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다. 서울의 대표 극장 중 하나였던 단성사는 귀금속 매장으로 바뀌어 영화를 직접 볼 순 없지만 내년 10월 27일 최초의 한국영화 ‘의리적 구토’(1919) 상영 100주년에 맞춰 새롭게 개관 및 영화박물관을 추진한다고 한다. 사라지는 역사와 문화에 대해 씁쓸했던 마음이 살짝 위로받았다. 지하철 충무로역 안에는 영화의 메카답게 ‘오! 재미동’이라는 영상센터가 있어 2000편이 넘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를 직접 골라 볼 수 있는 공간이 설치돼 있었다. 인터넷 회원가입 후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영화 및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극장순례는 연령과 추억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하나의 공통 기억과 추억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이날 탐방은 추억과 문화를 소환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기에 충분했다. 김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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