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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조선국립교향악단 “남북 화해·협력시대 도래 확신”

    ●북한조선국립교향악단을 위한 만찬이 18일 오후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숙소인 인터컨티넨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주재한 만찬에는 북측 단원 132명을 비롯해 박권상KBS사장과 소프라노 조수미씨,지휘자 곽승씨,국회 문화관광위원,언론사 문화부장 등 320여명이 참석했다.박 장관은 환영사에서 “여러 악기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교향악을 만들어내듯이 50년 동안 반목해온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허이복 단장은 “남녘 동포들이 따뜻한 동포의 정으로 맞아줘감사를 드린다”면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동포들의 마음에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만찬장에는 월북 작곡가 고(故)김순남씨의 딸인 성우 김세원씨(55)부부가 북측 요청으로 특별 초청됐다. 김씨는 남편 강현두 서울대 교수와 함께 나와,북측 허 단장과 김병화 상임지휘자,박지원 장관,박권상 사장 등과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았다. ●만찬장 입구에는 남북 교향악단을 상징하는 하프모양의 대형얼음조각 2개가 세워졌으며 만찬장 내부에는 남한의 남대문과 북한의 대동문을 본뜬 폭 8m,높이 2m의 대형 얼음조각이 설치됐다.또 디저트접시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악보가 장식으로 붙어 있어 눈길을끌었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는 김순규 문화관광부차관,강대영 KBS 부사장 등이 나와 허이복 단장 등 북측 일행을 맞았다. ●호텔에서 오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측 지휘자 곽승씨와 북측지휘자 김병화씨는 악수를 나누며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두 사람은지난 90년 곽씨가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 통일음악제’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하면서 만난 인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소프라노 조수미씨와 북측 ‘여성고음’ 리향숙씨도 손을 꼭 잡고 간담회장을 나가면서 “잘 해보자”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KBS 시청자상담실에는 음악회 입장권 구입방법을 묻는 전화가폭주. 20일과 22일 공연은 각계 인사등 전원 초청형식 음악회로 진행되며 21일 두차례 공연은 전체객석중 90%를 일반 판매중이다. 허윤주 장택동기자 rara@
  • 언론사 사장단 방북7박8일/ 김위원장 오찬 이모저모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언론사 대표단에게 베푼 12일 오찬은화기애애한 가운데 무려 3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김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때 보여 줬던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좌중을 이끌었다고 방문단이 전했다. ◆3시간30분간 오찬/ 김위원장이 주재한 오찬은 오후 2시로 예정됐던위원장 주재 회의까지도 뒤로 미뤄 가면서 진행됐다. 오찬 내내 김위원장은 어떤 주제의 얘기가 나오더라도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펴면서도 재치와 유머로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어 참석자들이 전혀 지루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했다. 일일이 테이블을 돌면서 언론사 사장들과 포도주 잔을 부딪치며 환담하고,카메라 맨까지 헤드 테이블로 불러 “정작 중요한 일을 하는사람들인데 그냥 두고 사장들한테만 술 따라주면 되겠느냐”며 이들을 격려하는 등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썼다. ◆국빈급 예우/ 오찬에 나온 음식 메뉴는 국가 정상급 만찬 때의 메뉴로 꾸밀 정도로 풍성했다. 찬 음식으로 ‘보쌈 바구니’‘칠색송어 찬묵’‘양잠 피랭채’‘쑥절편’‘식빵,빠다’‘김치’와 더운 음식으로 ‘대동강 숭어탕’‘감자떡’‘하늘소 철판구이’‘가오리 양념찜’‘병아리 인삼밥’‘건강 남새볶음’ 등 모두 12가지에 디저트로 과일·들쭉·크림케이크·과줄·홍차 등이 나왔다. ‘하늘소 철판구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메뉴를 본 방북단 가운데 한 사람이 이를 장수하늘소로 착각,“장수 하늘소는 천연기념물인데 이걸 먹게 돼서 큰일 났다”고 이야기하자 한 북측 인사가 “하늘소 고기는 당나귀 고기로 육고기 중 수령님이 제일 좋아하는 요리인데 당나귀라는 말이 듣기 거북해 하늘소라고 수령님께서 멋진 이름을지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북한측에서 내놓은 포도주는 1996년 프랑스산 메독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용순(金容淳)비서는 “남한 음식을 많이 먹어봤는 데 대부분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 천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웠다”면서 북한요리 솜씨가 남한보다 한 수 위임을 은근히 과시하기도 했다. ◆간소한 경호 / 국방위원장 면담 때의 경호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있으나 이번 언론사 대표단에게는 몇 가지 예외를 적용할정도로 간소하게 이뤄졌다.6월 남북정상회담 때는 수행원들까지도 접견장 건물에 들어설 때 소지품 검사는 물론 구두까지 벗겨 철저히 검색을 했으나 이번에는 옷 입고 신발을 신은 그대로 검색대만 걸어서 통과하도록 했다. ◆500여명의 환송시민/ 대표단이 평양을 떠나는 12일 오후 순안비행장에는 섭씨 35도의 햇볕이 내려쬐는 뜨거운 날씨에도 500여명의 평양시민들이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붉은 색 꽃과 깃발을 들고 나와 열렬히 환송,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조국 통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꼭 또 오시라구요”하고 손을 흔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6월 정상회담 환영때 구호가 “김정일,김정일 결사 옹위”“만세,만세”였던 것에 비하면 정치색은 없었다. 대표단은 평양 주민들의 구호가 ‘결사 옹위’‘만세 만세’에서 ‘조국 통일’로 바뀐 데 대해 “정상회담 이후 북측의 변화를 가늠케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부산국제영화제 숨은 걸작 찾는 재미가 솔솔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막을 올린다.올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53개국 208개 작품이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영화제의 주축은 물론 장편극영화다.하지만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와이드 앵글’ 부문에도 숨은걸작들이 적지않다는 게 영화제 프로그래머들(김지석·전양준·이용관)의 얘기.이들은 특히 아시아의 경우 장편 다큐멘터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단편영화 또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단편영화로 눈길을 끄는 작품은 인간에 대한 진한 애정을 느끼게 하는 세네갈 감독 지브릴 디옵 맘베티의 유작 ‘태양지를 파는 소녀’와 단편영화의생명인 간결성과 응집된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디저트’.한국 단편영화는 송일곤 감독의 ‘소풍’을 비롯해 부산단편영화제 수상작인 ‘어디 갔다 왔니’(감독 김진성),단편작가 임창재의 ‘아쿠아 레퀴엠’ 등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이 주로 출품됐다. 다큐멘터리로는 올해 아카데미 단편부문 수상작인 일본 게이코 이비 감독의 ‘나이든 애인을 찾습니다’,입양아 문제를 다룬 프랑스의 ‘침묵의 흔적’,1920∼30년대 러시아 국민배우 이반 모주킨의 삶을 다룬 ‘이반 모주킨’,미국 블루스 음악의 전설적인 인물인 맹인가수 폴 페냐의 삶을 그린 음악다큐 ‘젱기스 블루스’,중국 장위엔 감독의 ‘풍광영어’ 등이 기대작.한국다큐멘터리 작품으로는 변영주 감독의 신작 ‘숨결’이 상영된다.‘숨결’은 변감독의 일본군 위안부 다큐멘터리 3부작의 완결편.나눔의 집에 모여사는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1·2편과는 달리 이웃이나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육성을 담았다.다큐멘터리 부문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비디오 작품들이 늘어난 탓에 기술적인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작가의 입장을 충실히 담고있다는 평. 한편 애니메이션 작품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단편부문에서 금곰상을 받은 ‘파라오’와 99 칸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하루가시작될 때’ 등이 기대를 모은다.. [김종면기자]
  • 초가을에 꾸는 ‘한여름밤의 꿈’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한여름 밤의 꿈’은 어떤 빛깔일까.세가 약해졌다 해도 아직은 쨍쨍한 한낮의 땡볕이 잦아들고 어둠이 땅으로 내려올 즈음세종문화회관 분수대에 가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7일 시작해 16일까지 매일 오후7시30분 이곳 야외무대에서 공연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여름밤의 꿈’은 저녁상을 일찍 물린 가족들이나 일상적인데이트코스에 식상한 연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상큼한 디저트같은 메뉴.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인 이 작품은 요정계,귀족계,그리고 평민계 등 3개층위의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그리고 있다. 연인사이인 허미어와 라이샌더,허미어를 짝사랑하는 디미트리어스,그리고 그를 연모하는 헬레너 등 4명의 선남선녀가 요정의 장난으로 오해하고 싸우다결국 제짝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한다는 해피엔딩이 돌아서는 관객의 마음을가뿐하게 한다. 중년배우 박정자가 연기하는 요정의 여왕 티테이니어는 중후하면서도 귀엽고,개구장이 요정 파크의 깜찍한 연기는 꼬마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무대와 객석.우거진 녹음을 그대로 살린 숲 배경과 아크릴판을 깔아 형형색색 조명을 넣은 바닥은 한결 생생한 뮤지컬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계단에 편하게 걸터앉은 관객들의 마음도가볍기는 마찬가지. 4명 한가족이 2만원이면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감미로운 꿈을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입장권마다 지하철티켓 1장이 따라온다.(02)399-1669이순녀기자 coral@
  • 백화점에 다른 업종간 공동마케팅 인기/두산개발BG 裵相祚이사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유통업계에서는 이(異)업종간 공동마케팅이 인기다.어울릴 것 같지 않는 업종들이 손을 잡고 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다.경비절약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라 공동마케팅은 상대방 장점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서로의 장점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얻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서울 구로구 애경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매장 3층에 (주)중앙건설이 백화점 근처에 짓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설치한다.그 대가로 백화점과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경품으로 내놓을 1억원 상당의 25평형 아파트 1채를 무료로 받았다. 중앙건설은 당초 서울 서초구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했으나 분양률이 20%를 밑돌자 고심 끝에 건설현장 근처 애경백화점에 도움을 청해 아파트 한 채를 주는 조건으로 매장 내 모델하우스를 설치한 결과 분양률이 100%에 육박하는효과를 거뒀다. 애경백화점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파격적인 경품을 내놓으면서 매출증가는 5∼8%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홍보효과면에서는 톡톡히 제 몫을 했다”고 밝혔다.애경백화점은 행사 시작전 응모권을 5만부 찍었으나 지난달 30일 다시 2만부를 찍었다.요즘이 세일이 끝난 뒤라 백화점으로는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둔 셈이다.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는 패션상가로는 처음으로 특급호텔인 신라호텔과공동마케팅에 나섰다.신라호텔과 면세점에서 각각 30%와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인 고객 중 단체관광객이 아닌 개인으로 방문,자유여행을 즐기는 20대 젊은 층에게 최근 동대문 일대가 새로운 쇼핑장소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이들을 겨냥해 신라면세점의 고가 유명 브랜드와 두산타워의 중저가 도매상품으로 이어지는 쇼핑코스를 개발한 것이다. 출판사 김영사와 가족레스토랑 토니로마스도 올초부터 공동마케팅에 나섰다.토니로마스는 올해 말까지 매주 월요일 김영사가 만든 책을 갖고 온 고객에게 5,800원짜리 디저트를 공짜로 준다.김영사는 토니로마스측에 대기실 비치용 책을 주고 책광고가 들어간 테이블에 놓는 메뉴판을 무료로 만들어준다. 월요일은 다른 날보다 음식점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자사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 롯데백화점은 6일까지 서울 전점과경기 분당점에서 대우정밀,에스원-세콤과 함께 공동 경품행사를 연다.1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응모권을 줘 대우정밀의 자동차 항법장치 20세트와 에스원의 세콤 20세트를 설치해 주는 행사다.소비성 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은 것에서 벗어나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장비를 경품으로 준비해 ‘고객의 안전도생각하는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심은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1일부터 호텔신라,그랜드하얏트,리츠칼튼 등 3개 호텔에서 백화점 상품권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고급 호텔에서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고급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자는 계산에서다. 전경하기자 lark3@- 두산개발BG 裵相祚이사 인터뷰 “공동마케팅은 앞으로 어느 업체에서든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업체로서는 투자에 한계가 있고 IMF 관리체제에서 합병이나 제휴 개념이 널리 퍼져 손을 잡는 것이 낯설지 않아 졌기 때문입니다.” 2,000여 점포로 이뤄진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의 홍보와 마케팅을 맡고 있는 두산개발BG(Business Group)의 마케팅담당 배상조(裵相祚·49)이사의 전망이다. 두산타워는 5일로 개장 100일을 맞았다.지금까지 두산타워 입점고객은 1,000만명.파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행사 덕이라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두산타워는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신라와의 공동마케팅 외에 방송을이용한 홍보효과도 톡톡이 누리고 있다.방송사 입장에서 심야 생방송 장소로 두산타워 건물 앞 광장이 안성맞춤으로 현재까지 KBS,MBC,SBS 등 TV방송 3사가 생방송을 하거나 녹화방송을 해갔다. 배이사는 이 과정에서 두산타워 2,000여 점포 주인들의 이해를 이끌어내는‘내부홍보’의 필요성도 인식했다. 그는 “TV방영이 곧 매출증대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쇼핑의 명소’‘젊은이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라는 인식을 심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공동마케팅의 필수요건은 상대방에 대한 예우와 존중”이라고 지적한다. 상대방 장점을 필요에 의해 공유하기 위해선 신뢰가 앞서야 하고,신뢰가 쌓이면 공동마케팅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다. 앞으로는 도매시장에 없던 카드결제 풍토도 만들 예정이다.두산타워는 최근 LG카드와 제휴,두타-LG카드를 만들었다. 이 신용카드는 LG카드 제휴사인 일본 JCB사를 통해 일본내 결제도 가능하다. 빠른 시일안에 패션 관련단체와 공동마케팅을 맺을 계획도 갖고 있다.
  • 새 비디오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지난해 파리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 5개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프랑스영화.새로운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파격적인 코믹 공포물이다. 매력적인 추리소설 작가 끌레 도스테(미셸 라호크 분)는 생일을 맞아 4명의 남자애인을 한꺼번에 아파트로 초대한다.남편감을 고르기 위한 것.그러나그녀가 저지르는 갖가지 실수로 4명이 차례로 목숨을 잃는다. 깨진 유리창,테이블 모퉁이에 놓인 칼,선반 위의 스케이트 등.이런 물건들이 사소한 실수로 흉기로 돌변,남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사건 직후 마다 바람처럼 등장하는 형사 셸리에(알베르 디퐁텔 분).딱딱한 표정과 건조한 목소리가 오히려 잔혹한 장면들을 코믹하게 만든다. 프랑스에서 천재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제임스 허스의 데뷔작이다.25일 출시.새롬엔터테인먼트
  • 프로토콜 매뉴얼/시사정책연구소 지음(화제의 책)

    ◎국제의례의 개념과 응용방법 소개 국제화 시대에 한층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프로토콜(protocol)의 개념과 응용법을 소개한 실용서.프로토콜이란 의정서,조약안이나 외교상의 의전,의례,의식 등을 뜻하는 단어로 최근에는 pc통신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프로토콜의 어원은 first glue,곧 첫번째 접착제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우리 말로는 국제의례 또는 국제간 에티켓으로 옮길수 있다.그러나 프로토콜은 엄밀한 의미에서 에티켓과는 구분된다.우선 프로토콜은 국제적인 교류와 공식적인 기회에 적용되는 룰인데 비해 에티켓은 개인간의 교제에 적용된다.또한 프로토콜은 행사를 기획·입안·실시하는 주최측이 주가 돼 지켜야 하는 룰인데 반해 에티켓은 어떤 모임에서든 참석자 상호간에 지켜야 하는 룰이다. 이 책은 최근의 국제관계가 일반 개인이나 기업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직업외교관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한 예로 이 책은 초대장 작성법이나 건배 방법 등도 상세히 다룬다.초대장의 경우 미국에서는 날짜와 시간을 적을때 아라비아 숫자를 쓰지만 영국식은 아라비아 숫자를 쓰지 않는다.또 초대장은 반드시 3인칭으로 써야 한다.한편 서양식 파티에서는 디저트가 나오는 시점에서 건배를 제의한다.일본에서는 모임의 처음에 제의하기도 한다.건배는 전원이 기립해 하거나 주빈은 앉은 채로 또는 전원이 앉은 채로 할 수 있다.전원이 앉은채 말없이 하는 건배,즉 silent toast는 궁중오찬의 경우나 비공식적인 개인의 생일파티에서 주로 한다.물로 건배하는 것은 불행을 초래한다는 미신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전자우편 관련 에티켓도 소개해 눈길을 끈다.시사정책연구소 1만2천원.
  • 춘천 미도파 「중국성」(이색매장)

    ◎유니 짜장·과일 탕수육 “진수”/땅콩 콩국수의 새콤 달콤한 맛도 일품 (주)춘천 미도파는 최근 미식가들을 위해 지하 식품코너에 중국음식의 진수를 즐길수 있는 중국음식매장을 새로 개설했다. 이번에 선보인 중국음식매장은 기존의 시내 중국집에서는 맛볼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로 유니짜장·과일탕수육·중국성정식·중국식냉콩국수가 주메뉴. 유니짜장(2천100원)은 양파를 잘게 썰고 곱게다진 양념들을 짜장으로 볶아 면에 올리는 것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과일탕수육(대 1만2천원·중 6천원·소 3천원)은 기존의 탕수육에 계절별로 레몬·키위·파인에플 등을 곁들여 과일향을 함께 즐길수 있다. 중국성정식(4천원)은 밥에 중국고추장으로 양념한 마파두부와 소고기채인 우슬이나 라조기,부추잡채를 올리고 옥수수탕을 디저트로 맛보게 된다.중국식 냉콩국수(2천500원)는 새우살 해파리 오이채 계란지단 당근채 등을 고명으로 중국식의 땅콩과 겨자를 물냉면식으로 내는 것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 미 한인 2세들이 본 부모/PC통신에 처지 풍자

    ◎입장료 낼땐 자녀나이 낮춰 반값만 지불/옷은 치수 큰것사고 접착제로 “밥풀 쓰라”/스테레오 사달라면 “내가 너만할땐…” 강조 최근 미국의 한인 2세들 사이에 한국의 전통을 끈질기게 간직하고 있는 부모세대와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어정쩡한 자신들을 풍자하는 PC통신이 나돌고 있다. 『우리가 한국인임을 알 수 있는 5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시리즈물은 이민가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2세의 눈으로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내가 15살인데도 부모님은 입장료 낼 때만 되면 12살이라고 우겨 반값을 낸다. △고급 식당에 가서도 음료수로는 「맛있는 물」을 주문하고 디저트는 「절대로」주문하지 않는다.팁은 절대로 15% 이상 주는 일이 없다. △내 옷을 살 때는 몇 치수 큰 것을 골라 자라서도 입으라고 한다. △학교에서 쓸 접착제를 사야겠다고 하면 밥풀을 쓰라고 한다. △빵에 곰팡이가 피면 파란 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라고 한다. △스테레오를 사 달라고 하면 기절초풍하면서 『우리가 너만할 때는 신발도 못신었다』고 말한다.△우리가 미국에 온건 너희들 교육 때문이다.그러니 하버드대학에 가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찬장에는 언제나 40파운드(18㎏)의 쌀자루가 쌓여있고 냉장고에는 언제나 김치와 보리차가 한 통씩 가득 들어있다. △이들은 또 걸핏하면 자녀의 머리를 쥐어박고 술만 마시면 노래를 부르는 아버지,슈퍼마켓에서 큰 소리로 자기 이름을 부르고 한국의 TV연속극 비디오를 매일 빌려다보는 어머니가 이상하지만 패스트푸드점에 가서는 언제나 기꺼이 부모를 위한 통역이 돼 준다.
  • 고학력일수록 음식 많이 남긴다/주부클럽 설문조사

    ◎“반찬수·양 많고 맛이 없기때문” 80% 차지/고졸이상 61% “남은음식 귀찮아 안싸간다” 음식점 이용객들은 학력이 높을수록 음식물을 많이 남기고 남은 음식물을 싸가는 것을 귀찮게 여긴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최근 서울시내 음식점 297곳과 소비자 6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음식점 이용객의 74.4%가 음식물을 남기는 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원 졸업자의 29.4%,대졸자의 25.6%,고졸자의 18.9%는 「자주 남긴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67.7%는 남은 음식물을 싸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학원 졸업자의 30.4%,대졸자의 18.8%,고졸자의 12.4%는 「귀찮아서 그냥 두고 온다」고 응답했다.「습관적」이라는 이유는 대학원졸업자의 4.3%,대졸자의 2.7%,고졸자의 1.7% 였다. 특히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물 싸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 대졸자의 60.4%와 고졸자의 63.3%는 가져가겠다고 대답한 반면 대학원 졸업자는 47.1%에 그쳤다. 음식물이 남는 가장 큰 이유로는「반찬의 양과 가지수가 많아서」가 49.0%로 가장 많았고 「맛이 없어서」 30.7%,「주문 단위가 안 맞아서」 10.8%,「국물이 많아서」가 7.5%였다. 남기는 음식물은 반찬 53.7%,국 19.5%,요리 15.4%,밥 6.0%,디저트 5.4% 등의 순이었다.
  • 여성 홀로 첫 남극 도보 정복

    【파리 DPA 연합】 남극 원정에 나선 프랑스의 산악인 로랑스 드 라 프리에르(39)가 천신만고 끝에 여성 최초의 단독 도보정복에 성공했다고 후원회가 22일 발표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드 라 프리에르는 지난해 11월부터 영하 30도의 추위와 매서운 강풍,눈과 얼음 장애물들과 싸워가며 1천300㎞를 걸어 지난 19일 극점에 도착하는 쾌거를 이뤘다. 후원회측은 그녀가 극점에 도착하자 마자 너무 지치고 굶주린 나머지 샌드위치 7개와 디저트 5개를 먹어치웠다면서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항을 거쳐 23일에 귀국하게 된다고 밝혔다.
  • 한·일정상 만찬회동­이모저모

    ◎제주특산 「허벅술」로 “우의의 건배”/예정에 없던 단독회담 “화기속 55분”/하시모토 “정치 선배로 모시겠다” 강조 김영삼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하시모토 총리가 제주에 머무는 18시간여 동안 취침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리를 함께 하면서 「알뜰하게」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특히 양국정상은 22일 만찬 직후 예정에 없이 55분간 단독회담을 갖기도 했다. ▷환영만찬◁ ○…김대통령이 하시모토 총리를 위해 베푼 환영만찬은 이날 하오 7시부터 제주신라호텔 월라룸에서 진행.하오 8시50분 만찬이 끝날 즈음 김대통령은 하시모토 총리에게 『배석자없이 단독으로 얘기를 나누자』고 전격제의했고 하시모토 총리도 이에 동의,통역만을 배석시킨 심야 단독회담이 이뤄졌다. 두 정상의 단독만남은 하오 9시45분 끝났으며 김대통령은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세계정세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다』고 소개하고 구체적 논의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윤대변인은 『만찬도중 하시모토 총리가 밖으로 안나간다는 전제아래 할 얘기가 있다고 말씀했고 또 좌석배치상 배석자가 대화에 참여하게 돼 두 정상이 솔직한 의견교환을 나눌 기회를 따로 가질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 만찬에는 양국 외무장관과 주재대사 등 주요 인사들만 배석했기 때문에 전체 참석자가 18명에 불과해 1백∼2백명이 자리를 같이하는 이전의 정상간 공식만찬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이날 만찬에서 두 정상은 간단한 건배사만을 교환한뒤 제주도 특산술인 알코올농도 35도짜리 허벅술로 건배.특히 김대통령은 하시모토총리가 선물한 크리스털 술병에 허벅술을 담아 직접 술잔에 따라주는 등 각별한 우의를 과시.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독한 술임에도 여러 잔을 마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반영.특히 하시모토 총리는 『김대통령을 정치선배로서 잘 모시겠다』고 수차례 강조. 김대통령은 건배를 제의하면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며 『동서고금을 통해 이웃과 잘 지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김대통령은 또 『양국이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과거사의질곡을 벗어나 미래를 지향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는 관계를 도모하자』고 기원.이에 하시모토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폭넓은 문제를 기탄없이 논의함으로써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고 우호협력의 한 페이지를 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 양국 정상은 모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콤비차림이었으며 만찬 도중 배경음악도 없는 등 간소한 진행. 만찬이 열린 월라룸은 91년 한·소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4월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유서깊은 곳.따라서 우리와 한반도 주변 3개국 정상간의 회담이 한번씩 개최된 장소로 기록됐다.이날 만찬에는 양국의 월드컵공동개최를 기념해 2002 로고와 축구공,그리고 주변을 한라산 모양으로 형상화한 케이크가 디저트로 제공됐다. ▷하시모토 제주도착◁ ○…이에 앞서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하오 5시20분 특별기편으로 제주공항에 내려 승용차를 타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제주 신라호텔에 도착,호텔 로비에서 지난 3월초 방콕 한·일정상회담이래 3개월20일만에 김대통령과 반가운 해후. ▷기타◁ ○…김대통령은 하시모토 총리가 도착하기 전인 22일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조깅을 한뒤 상오 9시30분부터 공외무장관과 김광일비서실장등 청와대 참모진과 대책회의를 갖고 한·일 정상회담의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 김대통령은 이날 중문초등학교에서 조깅을 끝낸뒤 취재기자들에게 『날씨가 좋아야할텐데…』라며 23일 정상회담 때의 날씨에 관심을 표명. ○…하시모토 총리는 검도 등산 수영 스키와 사진촬영 등 스포츠를 비롯한 다방면에 재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조깅은 즐기지 않아 한·일 정상의 동반 조깅은 불발될 듯. 하시모토 총리의 제주도행에는 일본기자 42명이 수행했으며 일본기자들을 포함,외신기자단도 1백명을 훨씬 넘어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을 반영.〈서귀포=이목희 기자〉
  • 모스크바 출장경비 세계최고/유로코스트 114시 조사

    ◎하루 543달러… 도쿄·부에노스아이레스순/식사대 코펜하겐 68달러 1위… 서울은 3위 출장 경비를 한 푼이라도 줄여야하는 기업인이나 회사원은 모스크바,도쿄,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홍콩을 가능한 멀리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로코스트­룩셈부르크가 유럽연합(EU)의 후원하에 세계 1백14개 도시를 대상으로 ▲별 4∼5개짜리 호텔에서 1박 ▲점심·저녁값 ▲택시요금 ▲전화요금 ▲호텔바에서 한잔 ▲셔츠 하나 세탁값 ▲일간신문 한부값을 합쳐 하루 출장경비를 조사한 결과,모스크바가 5백43달러로 가장 비쌌고 다음은 도쿄 5백16달러,부에노스아이레스 4백68달러,홍콩 4백50달러 등 순이었으며 코펜하겐은 4백27달러로 5위를 마크했으나 EU가운데서는 가장 비싼 곳이었다고. 유로코스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출장경비가이드」로 발간할 계획인데 호텔비가 역시 출장경비의 대부분을 차지,별 4∼5개짜리 호텔의 경우 모스크바는 1박에 3백90달러,도쿄는 3백59달러,부에노스아이레스는 3백41달러였으며 저녁밥값은 주 요리에 디저트,커피,와인 반병을 기준으로 할때 코펜하겐이 68달러로 가장 비쌌고 다음은 오슬로(63달러) 서울(59달러) 모스크바(56달러) 도쿄(55달러) 순이었다. 기타 세계 주요 도시의 1일 출장비는 제네바(384달러) 베를린(376달러) 브뤼셀(356달러) 런던(352달러) 뉴욕(342달러) 파리(328달라) 북경(323달러) 시드니(315달러) 멕시코시티(303달러) 방콕(300달러) 로마(274달러) 그리고 바로셀로나(218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출장비가 가장 싼 곳은 러시아연방중 하나인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가 1백25달러에 불과했고 다음은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126달러),아르메니아 수도 에레반(132달러),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138달러) 그리고 서사모아의 수도 아피아(140달러)등으로 최저출장비 5개 도시로 나타났다.
  • 호주산 수거미/잡아먹히면서 교미하는 까닭은

    ◎암컷 주의 분산시켜 교미시간 2배 연장/수정확률 92%로 높여 종자번식 극대화 방금 교미를 한 수컷 상대를 디저트로 잡아먹는 암 곤충이야기는 섬뜩하긴 하지만 생물학자들에게는 결코 낯선 것이 아니다.하지만 호주산 붉은등거미가 교미를 하면서 암컷이 잡아먹기 좋도록 포즈까지 취해주는 극도의 저자세는 과학자들에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주간과학지 디스커버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커넬대 생물학과 석사과정의 한 여학생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연구결과를 사이어스지에 밝혀 흥미를 끌고 있다. 그에 따르면 수붉은등거미가 교미중 공중제비를 돌아 촉촉한 배부분을 암컷의 입 앞에 대주는 행위는 그의 종자번식 확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암컷에 비해 2% 크기밖에 안되는 수붉은등거미는 머리위에 있는 더듬이 안에 정액을 저장하고 있다.교미를 할땐 이를 암컷의 생식기에 삽입한후 물구나무서기를 해 몸을 곧게 뻗친다.그러나 교미가 진행되는 도중 몸을 튕겨 배부분을 암컷의 턱쪽으로 돌리는데 이는 암컷의 주의를 분산시켜 교미시간을 최대한 연장시키자는 속셈이라는 것이다. 수컷이 암컷에게 몸을 대줄때 약 65%의 암거미는 주저없이 수컷을 잡아먹는다.수컷은 암거미가 식사에 열중하는 순간에도 쉬지 않고 교미를 계속해 수정확율을 높인다.이번 연구에서 암컷 22마리를 비디오로 촬영한 결과 암컷에게 몸을 바친 수거미는 그렇지 않은 수거미보다 2배이상 긴 25분동안이나 교미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수정확율을 45%에서 92%로 2배가량 높여 주는 것이다.또한 수컷을 해치운 암컷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곧장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는 확율이 17배나 낮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살인섹스는 항상 수컷의 일방적 패배로 끝나는 암수간의 대결로 인식돼 왔다.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이는 수컷에게도 보상이 주어지는 고도의 게임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 셈이다.
  • 「현대인을 위한 국제매너」/“술 안마신다” 잔 엎어두면 실례

    ◎건배용 샴페인은 조금이라도 따라놓아야/대등한 입장이면 첫만남부터 이름 불러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한다는 속담이 있듯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려면 국제매너를 알아야 기품있는 신사숙녀로 대접을 받을 수 있다.훌륭한 매너와 에티켓을 지키는것은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고 교양미를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감과 신뢰감을 갖도록 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이끌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 서비스 교육센터가 최근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매너와 에티켓을 총정리,「현대인을 위한 국제매너」로 펴냈다. 이 책자는 인사에서부터 호칭·복장·테이블매너·호텔과 레스토랑의 이용·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에 이르기까지 알아둬야할 국제매너를 그야말로 시시콜콜한 것까지 일목요연하게 소개한 것이 특징. 가령 양식을 먹을때 테이블위의 빵은 처음부터 먹기보다는 요리와 함께 먹기 시작해서 디저트를 들기전에 끝내는것이 일반적인 예의이다.빵은 요리의 맛이 남아있는 혀를 깨끗이 하여 미각에 신선미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테이블매너에서는 잔을 엎어놓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따라서 술을 먹지 못할 사정이라도 잔은 그대로 둔채 웨이터나 호스트가 주류를 권할때 잔 가장자리에 가볍게 손을 얹어 「그만 되었다」는 표시를 하도록 한다.그러나 건배용 샴페인은 조금이라도 따라놓도록 할것. 한편 외국인들과의 호칭문제는 그때그때 상황에따라 다르나 친구처럼 대등한 입장의 경우는 처음 소개받은 경우라도 미스터,미스같은 경칭을 말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름을 부르는것이 일반적인 예의이다. 해외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간혹 장례식에 문상을 가야할 경우도 있다.문상은 가까운 경우라면 당연히 영구가 안치되어 있는곳에서 조문을 해야하나 그렇지않을땐 조문명함만 보내는것이 적당하다.이때 조문명함에는 「With deep sympathy」 또는 소문자로 p c(pour condoler;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어두고 오면 된다.
  • 먹으면서 살빼자/저칼로리 실품 각광

    ◎미·일·유럽서 애용자 급증… 노인에도 인기/케이크·초콜릿 등 신제품 속속 선배 식생활이 서구화·고급화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저칼로리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비만에 따른 성인병이 사회문제화 되다시피한 미국에서는 체중을 조절하려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반영하듯 수백 종류의 저칼로리 식품이 등장,식품시장의 절반 이상을 휩쓸고 있다. 이웃 일본도 2∼3년전부터 저칼로리 식품이 상당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식품가공 분야에서는 일본식 맛과 기호를 맞춘 저칼로리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이 최근 펴낸 「세계기술 뉴스브리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저칼로리 식품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전체 인구의54%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특히 지난 5년간 60세이상 이용자는 33%에서 54%로 증가,고령자에게도 저칼로리 식품이 점차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식사를 굶는 다이어팅에서 허기의 고통없이 식품의 칼로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체중조절 방법을 바꾸기때문으로 분석됐다.즉 저칼로리 식품을 이용함으로써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적절한 체중과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저칼로리 식품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초.청량음료인「다이어트 코크」와「다이어트 펩시」가 라이트(light)식품화를 주도,현재 미국 콜라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그 뒤를이어 아이스크림,드레싱,마요네즈에서도 저칼로리화가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2백80Kcal에서 1백90Kcal로 낮춘 저칼로리 초콜릿까지 등장했다. 일본도 지난 88년 1백㎖당 12kcal로 낮춘 코카콜라라이트가 상품화되면서 저칼로리 식품시장에 바람을 일으켰다.지금은 산토리가 개발한 라이트맥주 「라이스」를 비롯,요구르트·햄·사탕등에 이르기까지 저지방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저칼로리 식품시장은 유럽에서도 신장세가 급증하고 있어 독일은 전체 국민의 47%,영국은 35%,프랑스는 27%가 저칼로리 식품 이용자이다. 특히 영국에서는 저칼로리의 초콜릿과 캔디,디저트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고 프랑스는 케이크·파이·드링크류 등,독일은 캔디·초콜릿·쿠키 등이 비교적 인기있는 식품에 속한다.
  • 「초고압가공 식품」일서 큰 인기/사과잼 등 4∼6천 기압에서 살균

    ◎영양손실 막고 신선도·맛 그대로/가격 2∼5배 비싸도 소비자 “밀물”… 참여기업 늘어 식품을 가열하지 않고도 가공·살균·보존이 가능한 초고압식품기술이 일본에서 실용화돼 최근 천연지향및 미식지향의 고급소비자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산업기술정보원의 세계기술뉴스브리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과일의 풍미와 빛깔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영양등 특징을 유지 할수 있는 사과 딸기 키위등 과일잼이 처음 시장에 선보인후 과일 소스 과일디저트등까지 계속 나오고 있다. 또 멀잖아 이 기술은 어육류 유제품등에도 응용될 것으로 보이며 값이 일반 식품의 2∼5배 정도로 고급식품으로서의 차별화가 뚜렷하여 참여업체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초고압가공기술은 수만m 바닷속의 상태와 같은 압력장치를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25년전 미군의 잠수함이 침몰하여 바다에 잠긴 것을 11개월뒤에 인양했을 때 배안의 사과와 샌드위치등이 변형도 변색도 없이 발견되었던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일본에서는 86년 교토대학의 임력환교수가 3천­1만기압의 입력을 식품에 가압,식품가공 기술로 제창한 이후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즉 1천기압 이상의 높은 정수압을 이용하면 식품의 가공과 살균이 가능하고 열을 이용할때 문제가 되는 영양분의 손실,냄새의 발생,반응물질의 생성,에너지의 손실과 같은 단점이 극복되며 동시에 이런 점들은 가압시 체적의 감소가 적기때문에 압축과정에서도 발열이 적다. 따라서 가압처리한 식품에서는 처리전의 맛과 향·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성분의 파괴나 새로운 생성도 이뤄지지않는다. 초고압처리기술의 장점은 예를 들어 생맥주를 섭씨 25도정도에서 10분동안 가압하면 효소의 20∼60%가 활성화되어 실온에서 보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1백도씨의 열로 살균 처리를 하는 과일은 초고압기술로는 4천­5천기압의 압력을 넣어 처리하면된다.감귤과즙의 경우 6천기압에서 살균처리하면 과즙의 성분에는 변화가 없이 신선한 과즙을 생산하게된다.계란 흰자위는 6천기압이상에서는 젤화되는데 가열할때와는 달리 제빛을 갖고 있고 맛의변화가 적으며 광택이 우수하다. 초고압기술을 써서 생산한 잼은 값이 3배 이상인데도 소비자들이 밀려 관계자는 『앞으로는 대량생산에 목표를 두겠다』고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또 이 기술을 이용,인삼을 가공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지금 문제는 고압용기기가 비싸고 만드는곳이 적은것. 현재 일본에서 식품용 고압장치의 개발을 하고 있는곳은 미쓰비시 중공업, 산본수압공업소신호제강소등 3곳이며 유압을 이용,1만기압까지 조정이 가능한것까지 개발되고 있다.식품학자들은 가압식품은 새로운 기술인 만큼 자연계에는 없는 인공적인 환경으로 주어지는 고압에 대한 생명현상의 새로운 규명이 체계화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새로운 고품질의 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하우 축적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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