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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암대학교 컴퓨터정보융합과, ‘팀빌딩 6기’ 최종 선정

    청암대학교 컴퓨터정보융합과, ‘팀빌딩 6기’ 최종 선정

    청암대학교 컴퓨터정보융합과가 최근 호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주관한 ‘개발자 소그룹 팀빌딩 6기’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해당 내용은 호남권 내 유망 개발자들이 중심이 돼 기술 기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실전형 R&D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컴퓨터정보융합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그린노바’팀은 ‘플라즈마 기반 녹조 정화 기술’을 제안하며 그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팀은 앞으로 국내외 창업 생태계 탐방, 실무 중심의 전문 멘토링, 프로젝트 기반 훈련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고도화 및 실제 구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린노바팀의 이효승 지도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반복적인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결과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와 창업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컴퓨터정보융합과는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수년간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해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는 점이 큰 강점이다. 특히 IT기획, 개발, 디자인 등 ICT 분야의 다양한 전공을 융합한 실전형 팀 프로젝트를 통해, 졸업 전부터 실무 감각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절벽에서 줄줄이 추락하는 차들…미국 소도시 ‘이색 축제’ 정체

    절벽에서 줄줄이 추락하는 차들…미국 소도시 ‘이색 축제’ 정체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는 전국 각지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죠. 하지만 알래스카주(州) 의 작은 마을 ‘글레이셔 뷰’(Glacier View)에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미국 생일’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7월 4일, 낡은 자동차를 절벽 아래로 내던지는 ‘카 런치’(Car Launch) 행사가 열립니다. ✅ 왜 자동차를 절벽에서 떨어뜨릴까? 알래스카 여름은 해가 길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7월에는 해가 자정쯤이 되어서야 지는데요. 이 때문에 불꽃놀이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고, 마을 주민들은 색다른 축하 방법을 고민하다가 20년 전부터 자동차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고장 난 차를 처리하려던 것이 계기였지만,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축제로 자리 잡았죠. ✅ 행사 진행 방식은? 행사에 사용되는 차량은 기증받거나 경매로 구매한 중고차로, 미국 국기 등 애국적인 디자인으로 도색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후 철제 레일에 차량을 올려놓고, 운전대를 고정한 뒤 스스로 언덕 아래로 굴러가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관람객들은 절벽 아래 안전 구역에서 자동차가 추락하는 장면을 지켜봅니다. 최근 관람 인파가 늘면서 입장료도 1인당 30달러(약 4만원)로 올랐습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아침 8시부터 줄을 서는 이들도 있다고 하죠. 행사 후 남은 차량 잔해는 모두 수거되어 재활용됩니다. ✅ SNS 반응은? 이 독특한 축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불꽃놀이보다 훨씬 재밌다”, “이게 진짜 미국 예외주의”, “내년엔 꼭 알래스카로 가야겠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저속노화? 자외선 맞으면 도루묵”…다이소에서 ‘가성비’ 필수템 챙겨가세요

    “저속노화? 자외선 맞으면 도루묵”…다이소에서 ‘가성비’ 필수템 챙겨가세요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자외선(UV) 차단 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스타일링까지 고려된 상품 30여종으로 채워졌다. 차광모자와 토시 등 패션 소품, 우양산, 선글라스 등이 기획전 상품에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초여름 무더위 속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기획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곳곳에서 한낮 기온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자외선 지수도 연일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이라 당국도 온열질환 예방과 자외선 차단을 강조하고 있다. 자외선 지수 수준은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위험’ 등 총 5단계로 나뉜다. ‘높음’ 수준에서는 햇볕에 1~2시간만 피부를 노출해도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긴소매 옷 등 대비책이 요구된다. ‘매우 높음’이나 ‘위험’일 때는 수십 분만 야외에 있어도 피부 화상을 입기 때문에 한낮 외출을 삼가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 세포와 섬유 조직이 변형돼 피부 노화가 빨라지고,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소의 이번 행사는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건강 부담이 커지는 와중에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사 품목에 포함된 ‘자외선 차단 목 가림 차광모자’는 챙이 넓고 목덜미 가림막이 달려 있어 햇빛 차단에 효과적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끈으로 고정해서 휴대하면 된다. 색상은 브라운(갈색)과 그레이(회색) 등 2가지다. ‘케이프 쿨 차광모자’에는 어깨까지 덮는 망토가 달렸다. 내리쬐는 햇볕에서 오랜 야외활동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좋다. 얼굴 전체를 감싸면서도 시원한 촉감의 소재로 제작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다이소의 설명이다. 민트와 그레이 등 색상으로 내놓은 ‘자외선 차단 쿨 토시’는 냉감 원단을 사용했다. ‘자외선 차단 팔 토시 장갑’은 손등까지 덮는 장갑형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손이나 손가락을 뺄 수도 있다. 최근 변덕스러워진 날씨로 인해 유행 중인 우양산도 만나볼 수 있다. 우양산은 우산과 양산을 합친 말로,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 이번 기획전에 내놓은 ‘컬러암막 투톤 우양산’은 바깥쪽과 안쪽 모두 밝은 파스텔 색조로, 맑은 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색상은 핑크, 블루, 그린, 화이트 등 4가지다. 이보다 크고 튼튼한 ‘암막코팅 컬러살대 골프우산’은 안팎을 검은색 천으로 둘러싸 자외선 차단 효과에 집중했다. 선글라스 제품도 행사를 꾸민다. 안경테 눈꼬리가 올라간 ‘반투명 캣 선글라스’와 두꺼운 테두리에 타원형 렌즈를 넣은 ‘와이드 오벌 선글라스’ 등 2종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강해지는 햇빛에 대비해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가성비 있게 챙기실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일상생활에 필요할 만한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국민 모두 건강하게 80세까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본격 시동

    “국민 모두 건강하게 80세까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본격 시동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임지준)는 지난 7월 4일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8일에 공식 출범할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의 실행 계획과 상징 도입, 협력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오복데이 비전선포식’에 이어, 건강수명 80세 달성을 위한 국민운동의 방향성과 실행 기반을 구체화하는 준비 차원의 성격이었다. 위원회는 건강수명 격차 해소와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중심에 두고, 국민이 참여하는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이번 운동의 공식 상징으로 ‘건강 무한루프(Healthy Infinity Loop)’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숫자 8의 형태를 활용한 이 상징은 건강수명의 목표인 80세와 무한(∞)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건강과 세대 간 연결, 삶의 질 향상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상징물은 서울대 미술대학 김경선 교수가 디자인을 맡아, 9월 8일 출범식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건강수명 5080이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회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 각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계, AI 기술 기반 기관, 교육·복지 단체,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추진하며, 출범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 형평성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지역과 소득에 따라 최대 10년 이상 벌어지는 건강수명 격차를 줄이기 위해, 위원회는 예방 중심의 건강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AI와 공공의료 시스템을 활용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론화의 일환으로, 9월 중 국회에서 건강수명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지준 위원장은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시대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의료뿐 아니라 경제, 교육, 기술, 복지 전 분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건강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건강수명 80세를 실현하는 나라가 되도록 민관이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김경범 대구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 김영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선희 가천대 간호대학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 임희숙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정형구 서울대 간호대 교수, 조경애 (재)돌봄과미래 사무처장, 최연희 경북대 치과대학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각계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민운동의 방향성에 힘을 보탰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며, 이를 기점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건강수명 실천운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서울인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서울의 미래

    [서울인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서울의 미래

    서울이 세계의 ‘디자인 도시’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되면서부터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디자인기구가 주관하는 국제 경쟁으로, 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성과가 뛰어난 도시를 2년마다 선정한다. 당시 서울시는 공공디자인 혁신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 도시 전반에 도입한 디자인 정책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당시 5명 심사위원 모두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는 점은 서울의 디자인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상징적인 사건으로 볼 수 있다. 그로부터 15년 디자인은 이제 서울의 도시 정책과 경제 전략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서울시는 ‘동행매력특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디자인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미적 향상이나 편의성 확보 차원을 넘어 도시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디자인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다. 디자인은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서울의 대표 디자인 랜드마크인 DDP에서 열리는 ‘DDP디자인페어’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청년 디자이너의 창의적 도전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선 아이디어와 기술이 융합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며 디자인이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적 연료로 작용한다.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지속 가능한 경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부터 소비재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40개 참여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대일 진단과 코디네이팅,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며 디자인이 중소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세계 유일의 지속 가능 디자인 어워드다. 2019년 첫 회에는 75개 작품이 접수됐지만 2024년에는 무려 65개국에서 575개 프로젝트가 출품되며 5년 만에 7.6배 성장했다. 올해는 글로벌 심사위원단을 32명으로 확대하고 라이브 심사를 도입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어워드는 수상을 넘어 전 세계 디자인 실천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연대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적 디자인 행사인 ‘디자인 마이애미’가 오는 가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디자인 마이애미는 전 세계 디자이너, 갤러리, 컬렉터, 큐레이터, 비평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디자인계의 최고 수준 글로벌 페어다. 전시작은 기능성과 조형성, 예술성과 희소성을 겸비한 디자인 작품들로 세계 디자인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9월 초 열리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의 시너지로 서울은 디자인과 예술이 교차하는 창의 도시의 면모를 한층 더 뚜렷이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은 이제 단순한 ‘디자인 도시’의 타이틀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디자인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임을 서울이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 아주 사적인 공간… ‘집’에서 만나는 예술

    아주 사적인 공간… ‘집’에서 만나는 예술

    ‘하나의 거대한 집’ 변신한 전시장 예술 애호가의 개인 공간 엿보며타인의 취향에서 나의 취향 찾기M4 층 과감한 색채에 유괘한 감성 M3 층 모노톤·M2 층 비대칭 곡선 층마다 다른 분위기와 특징 눈길 지극히 사적인, 집이라는 공간에서 타인의 취향을 엿보고 나의 취향을 찾아가는 전시가 찾아왔다. 대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은 예술과 삶이 결합된 전시 ‘취향가옥2’를 선보인다. 전시장은 지금 거실, 침실은 물론 주방, 욕실, 테라스까지 마련된 하나의 거대한 집으로 변신했다.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인 화이트큐브나 아트페어에서 만나던 거장들의 작품이 집안 곳곳에 스며들었다. 전통적인 공예품과 디자인 가구까지 배치돼 안목 있는 예술 애호가의 집을 구경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모두 3개 층으로 이뤄진 전시는 층마다 완전히 다른 취향을 보여 준다. 가장 아래층 M2 스플릿 하우스는 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공간이다. 문을 지나 비로소 집 안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한 순간 마주하는 작품은 김창열의 ‘물방울 ENS 204’다. 작가가 그려 낸 작은 물방울을 바라보고 있으면 문밖에서 묻어 온 후회와 정념이 정화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작품 곁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플랑의 유기적인 곡선의 소파와 영국 대표 디자이너 리 브룸의 조명과 탁자가 함께 설치돼 있다. 탁자 위에는 ‘~위하여’라는 제목이 붙은, 강석근의 목기 두 점이 자연의 비대칭 곡선을 품고 있다.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대작 ‘바람과 함께’, ‘조응’이 나란히 걸려 있고 아래엔 가구 디자이너 조지 나카시마가 만든 의자가 어우러져 있는, 절제미가 느껴지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이 밖에도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기, 권영우, 다니엘 리히터의 회화 작품이 어우러진 방도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한 층 올라 M3 테라스 하우스에 가면 높은 층고와 대리석, 모노톤의 작품들이 M2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리스티아나 지오파토와 크리스토퍼 쿰스 부부가 작업한 조각 ‘브루마 샹들리에 케스케이드 185’는 천장에 매달려 안개 낀 날 혹은 물위에 번지는 빛을 떠올리게 한다. 좀더 깊숙이 들어가면 하종현의 ‘접합’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마대 자루 뒷면에 두껍게 물감을 올리고 앞면을 밀어 넣는 배압법, 삐져나온 물감들 위로 자유롭게 뻗은 선, 뭉친 물감의 덩어리들이 그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보여 준다. 마지막 층 M4에 있는 듀플렉스 하우스는 복고적 감성과 미래적 상상력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과감한 색채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백남준의 대표작 ‘사과나무’와 ‘즐거운 인디언’이 5년 만에 동시 공개되며 로이 릭턴스타인의 ‘불완전한 회화’, 헤르난 바스의 ‘추방’ 등도 만날 수 있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작품 감상을 넘어서는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개인 수집가들의 프라이빗 컬렉션 공간으로 빈티지 미니카, 넥타이, 레트로 서핑보드 등 6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오브제가 소개된다. 디뮤지엄 관계자는 “예술 작품과 디자인 가구, 오브제들이 어우러진 공간을 거닐다 보면 일상 속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감각하고, 예술이 삶 속에 스며들며 만들어 내는 미묘한 변화와 풍요로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 밀라노 둘러 본 오세훈 “디자인은 미래 위한 투자”

    밀라노 둘러 본 오세훈 “디자인은 미래 위한 투자”

    “(건물) 관리비는 어떻게 나와요? 사는 분들 만족도는 높은가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현지시간) 세계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포르타 누오바’ 개발 사업 현장을 찾았다. 서울의 도시 디자인 혁신에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오 시장은 처음 시정을 맡은 2006년 이후 도시 핵심 경쟁력은 ‘디자인’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이날 “도심 공간에 대한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디자인이야 말로 미래를 위한 현재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오래된 철도를 지하화 하고 지상 구간을 친환경 첨단공간으로 개발한 포르타 누오바는 밀라노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있다. IBM을 비롯한 세계 유명 정보통신(ICT) 기업과 혁신 기업들이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이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수직 정원’으로 불리는 보스코 배르티칼레였다. 최고 26층(110m)로 지어진 이 건물은 층마다 정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 시장은 건물을 둘러보며 실제 이 건물이 친환경적인지, 주민들의 생활이 어떤지 등을 꼼꼼하게 물었다. 오 시장은 “실제 서울에 적용했을 때 효과가 있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상철도 67.6㎞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얻어지는 122만㎡의 지상 공간은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 용지 171만㎡는 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포르타 누오바의 약 1.7배인 46만㎡ 면적의 용산철도기지창 부지를 직주락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입체복합 수직 도시로 조성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세계 도시공간 혁신사례를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는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한다. 오 시장은 “국내 건축가들의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건축가가 국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중장년 인생 2막 설계하는 ‘인생디자인학교’ 모집

    서울시, 중장년 인생 2막 설계하는 ‘인생디자인학교’ 모집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생디자인학교’ 하반기 참여자 25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생디자인학교는 40∼64세 중장년 서울시민이 삶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자기설계 교육과정이다. 하반기에는 동남권 캠퍼스에서 150명,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100명 등 총 250명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라이프스킬 살롱, 비전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된다. 삶의 핵심 요소를 점검하고,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삶의 비전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참여자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내 서울시민대학에서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까지다.
  • 한국의집 브랜드 고호재(古好齋), 2025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

    한국의집 브랜드 고호재(古好齋), 2025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운영하는 한국의집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 ‘고호재(古好齋)’가 7월 3일 ‘2025 우수문화상품’ 공모에서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ㆍ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ㆍ한식진흥원ㆍ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상품에 K-RIBBON(케이리본) 마크를 부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고자 하는 제도다. 매년 한식, 디자인상품, 문화콘텐츠, 한복, 식품, 공예품 등 6개 분야에서 20여 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한국의집은 2016년 ‘해린정식’으로 한 차례 선정된 바 있다. ‘고호재(古好齋)’는 ‘옛 것을 좋아하는 이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한국의집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궁중 다과 브랜드다. 계절별 제철 재료로 만든 떡과 한과를 전통차와 함께 1인 소반에 담아 제공하며, 다과를 즐기는 동안 궁중무용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전통의 멋과 맛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체험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의집은 2024년부터 주류와 함께 즐기는 ‘밤의 고호재’를 운영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미식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와 협업한 궁중 다과 메뉴가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한편, 한국의집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6년 3월 재개관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 우수문화상품 선정 지원금을 활용해 올 추석을 겨냥한 궁중다과 선물세트의 개발과 유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의집은 1957년 영빈관의 기능을 수행한 이래로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되었다. 조희숙 조리고문과 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식재료와 고(古)조리서 등을 연구하며 전통 한식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블루리본 세 개 맛집’과 ‘2024년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되었다.
  • 광주시 생성형AI 활용 지원…공직사회 ‘디지털 전환’ 가속화

    광주시 생성형AI 활용 지원…공직사회 ‘디지털 전환’ 가속화

    광주시가 올해 상반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본격화하면서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시청 53개 부서 165명을 대상으로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미드저니(Midjourney), 감마(Gamma) 등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이용료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 대상자 가운데 약 95%가 이용하고 있는 챗GPT는 보고서 초안 작성과 데이터 분석, 사례 수집 등 기획 및 리서치 분야에서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기획서 작성 55건, 통계 분석 122건 등에 챗GPT가 활용됐으며 사용 빈도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생성형 AI는 업무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근거를 필요로 하는 정보 조사에, 미드저니는 디자인 시안 제작에, 감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 구성에, 냅킨AI는 텍스트 기반의 도식화에 활용되는 등 공직 내 생성형 AI 도입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직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챗지피티에스(GPTs) 기반 행정지원 서비스인 ‘AI 대변인’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챗지피티에스(GPTs)는 GPT 사용자가 특정 목적에 맞게 제작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이 서비스는 보도자료 및 정책 설명문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 실무 전반에 활용되면서 공공홍보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 지난 1일 기준 AI 대변인은 100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평점은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공 사례들을 공무원 업무누리집 내 ‘디지털 실험실(D-LAB)’을 통해 전 부서에 공유하고, 인공지능 실무교육과 콘텐츠 구매 등을 연계해 디지털 업무환경을 지속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디지털 신기술 이용료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생성형 AI는 행정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디지털 신기술 활용이 시 전반에 일상화된다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돌아가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이 반한 K-뷰티, 단하뷰티 팝업 3주 만에 1.5만명 방문∙전 제품 완판

    뉴욕이 반한 K-뷰티, 단하뷰티 팝업 3주 만에 1.5만명 방문∙전 제품 완판

    컬쳐 코스메틱을 지향하는 K-뷰티 브랜드 단하뷰티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에서 3주간 누적 방문객 1만 5천 명을 돌파하며 전 제품 완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단하뷰티는 블랙핑크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단하 디자이너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단하’의 계열사로, 패션과 뷰티 양 분야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에 알리고 있다. ‘어머 콜라겐 토너’, ‘진짜 콜라겐 세럼’, ‘대박 콜라겐 크림’ 등 단하뷰티의 주력 제품들은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연일 품절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의 뷰티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뉴욕 팝업의 성공 요인은 단하뷰티만의 차별화된 접근법에 있다. 브랜드는 ‘Embrace the Liveliness’라는 철학 아래 전통 한국 미학과 현대 과학 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식물성 항산화 추출물과 167달톤 초저분자 콜라겐 아미노산이라는 두 가지 핵심 성분을 통해 피부 본연의 힘을 깨우는 데 집중한다. 고온팜만의 특허받은 추출 기술을 통해 ‘당’을 제거한 식물성 추출물은 피부에 자극 없이 더 깊숙이 침투해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며 세포 재생을 유도하고, 167달톤의 초저분자 콜라겐 아미노산은 일반 콜라겐보다 현저히 작은 크기로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 깊은 층부터 탄력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현지에서 특히 주목받은 제품은 ‘어머 콜라겐 토너’다. 뉴욕 지역의 석회질이 많은 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는 석회물 흡착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세럼과 크림 제품 역시 ‘흡수력 높은 콜라겐’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관심을 모았다. 단하뷰티의 독창적인 한글 네이밍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어머토너’, ‘진짜세럼’, ‘대박크림’이라는 직관적이면서도 정감 넘치는 제품명은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세련미가 조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주목할 점은 단하뷰티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뉴욕 팝업에서도 제품 체험과 함께 한국의 전통 뷰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과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누었다. 이는 제품의 기능성을 넘어 문화적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컬쳐 코스메틱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하뷰티 관계자는 “외적인 치장이 아닌,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깨우는 제품을 만든다는 우리의 원칙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깊이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이번 뉴욕 팝업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단하만의 컬쳐 코스메틱 철학과 혁신 기술력을 더욱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 미학과 첨단 과학 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단하뷰티의 글로벌 행보가 K-뷰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밀라노 ‘패션 동맹’ 맺는다

    서울·밀라노 ‘패션 동맹’ 맺는다

    서울시가 세계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문화 동맹’을 맺는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활로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밀라노가 속해 있는 롬바르디아주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를 만나 K-패션의 세계 진출 확대를 논의했다. 오 시장은 롬바르디아 주청사에서 폰타나 주지사와 우호도시 협약을 다시 한번 체결했다. 롬바르디아주는 금융, 디자인, 패션, 생명공학이 발달한 이탈리아의 경제 수도로, 이탈리아 국민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롬바르디아주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지만 2020년 만료됐다. 양 도시는 경제협력에 중점을 뒀던 기존 협약에 ▲문화공연 ▲문화유산 ▲영상미디어 ▲창조 및 디자인산업  등 문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협정식에서 오 시장은 “한국 패션 산업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이번 방문이 도시 간에 경제, 패션 사업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폰타나 주지사는 “문화는 서울과의 협력에서 굉장히 중요한 분야”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을 만난 오 시장은 서울패션위크 참여 국내 브랜드의 밀라노 진출 지원을 요청하고,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들이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살라 밀라노시장은 “서울과 밀라노는 관광과 패션, 경제 개발에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 협약과 관련해 아시아태평양 회의를 2027년 서울에서 주최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서울과 밀라노는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면서 “먹거리는 현재 계속 주목 받고 있는 추세다. 2027년이 오기 전에 서울에 방문해주셨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 서울-밀라노 ‘문화 동맹’… 오세훈 K패션 세계 진출 활로 뚫는다

    서울-밀라노 ‘문화 동맹’… 오세훈 K패션 세계 진출 활로 뚫는다

    서울시가 세계 패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문화 동맹’을 맺는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국내 패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활로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밀라노가 속해 있는아틸리오 폰타나 롬바르디아주지사를 만나 K-패션의 세계 진출 확대를 논의했다. 오 시장은 롬바르디아 주청사에서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를 만나 우호 도시 협약을 다시 한번 체결했다. 롬바르디아주는 금융, 디자인, 패션, 생명공학이 발달한 이탈리아의 경제수도로, 이탈리아 국민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롬바르디아주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지만 2020년 만료됐다. 양 도시는 경제협력에 중점을 뒀던 기존 협약에 ▲문화공연 ▲문화유산 ▲전통문화 ▲영상미디어 ▲창조 및 디자인산업 ▲관광산업 등 문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협정식에서 오 시장은 “한국 패션 산업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이번 방문이 도시 간에 경제, (패션) 사업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폰타나 주지사는 “문화도 서울과 협력에서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밀라노시청에서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을 만난 오 시장은 서울패션위크 참여 국내 브랜드의 밀라노 진출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들이 서울패션위크 참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살라 밀라노시장은 “서울과 밀라노는 관광이나 패션 그리고 경제 개발에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 협약 관련 아시아태평양 회의를 2017년 서울에서 주최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협력에 관심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서울과 밀라노시는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면서 “먹거리는 현재 계속 주목 받고 있는 추세다. 2027년이 오기 전에 서울 방문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국내 유망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밀라노에서 정기적인 팝업 개최와 유명 쇼룸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 경콘진, 출판·서점계 ‘서울국제도서전’ 지원···수출 상담 4억 원

    경콘진, 출판·서점계 ‘서울국제도서전’ 지원···수출 상담 4억 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경기도서 부스를 운영해, 도내 출판사 및 서점의 국내외 홍보와 콘텐츠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경콘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13개 출판사와 7개 지역 서점 등 총 20개 사의 공동 부스 임차와 공간 구축, 디자인, 홍보, 비즈미팅 위한 통역 인력 등을 지원했다. 현장에서 북토크, 낭독회, 책갈피 만들기 등 총 23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관람객과 소통한 결과 23,056명의 참관객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16%의 늘어난 숫자다. 또한 총 5개국을 대상으로 13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약 29만 2천 달러(한화 약 4억)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서 부스는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거래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출판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은 도서전 참가 지원 외에도 신진작가 발굴, 크라우드 펀딩 지원, 서점 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출판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 남대문시장에 135m 아케이드 생긴다…중구, 특교금 24억원 확보

    남대문시장에 135m 아케이드 생긴다…중구, 특교금 24억원 확보

    서울 중구가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24억 2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 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앞서 중구가 지난 4월 확보한 특교금 16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교부금 40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중구는 이번 교부금을 주민 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에 집중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 설치(8억 2000만원) △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조성(11억원) △ 동대문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1억원) △ 을지로동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2억원) △ 무교로 일대 노후화된 보도의 글로벌 도판 교체(2억원) 등 총 5개다. 먼저 구는 언덕이 많은 다산동, 장충동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상습결빙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눈길 미끄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의 대표 쇼핑 관광명소인 남대문시장에는 특색을 살려 길이 135m의 아케이드 설치에 투입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세계적인 뷰티·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동대문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을지로동 키즈카페 조성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도심 지역의 부족한 놀이공간 확충한다. 무교로 일대 보도의 노후 글로벌 도판을 교체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이재명, 여론조사 ‘훈풍’…경제 중시·실용외교 성과 [중국 제일재경] 한국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6월 3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년의 혼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경제 동향과 미국의 관세전쟁, 한중 외교 관계 등 뜨거운 주제에 답변했습니다. 상하이 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나 정책 추진에 있어 ‘실용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교 분야에서 균형과 실용주의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고 일본과 유럽연합(EU)를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에게 일본과 유럽은 미국 시장의 경쟁자”라고 강조했습니다. ●韓 대통령, 중국·러시아 관계 개선 관심 표명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이재명 대통령은 7월 3일 취임 3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과 북한 사이의 중단된 대화를 복원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美, 대중국 칩 설계 제한 해제 [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상무부는 세계 3대 칩 설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독일 지멘스에 중국 내 사업을 위한 정부 라이선스 취득 요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멘스는 중국 고객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복원했고 시놉시스와 케이던스도 이 서비스를 재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중요 광물 수출을 신속하게 승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에탄, 제트 엔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中 왕이, “중국은 러시아 패배 감당할 수 없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U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여러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모든 압박의 초점을 중국에 맞출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에 참여한 일부 EU 관리는 그의 솔직한 발언에 크게 놀랐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재정적 또는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거부하며 “만약 그렇게 했다면 이 전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인민해방군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 순찰 [홍콩 명보]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 전구가 여러 척의 군함과 전투기, 장거리 폭격기 등을 배치해 황옌다오 주변 영해와 영공에서 전쟁 대비 순찰을 벌였습니다. 군은 순찰을 담은 짧은 영상을 방송했는데, 군용기에 장착된 대함 미사일이 클로즈업돼 본토의 군사 팬들에게 확실한 억지력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中 부유층 가구 수 2년 연속 감소 [대만 연합보] 일본 광고 회사 하쿠호도 라이프스타일 리서치와 중국 후룬 연구소는 중국 1~4선 도시의 중산층(가계 가처분 자산 200만~600만 위안 미만) 및 고액 자산가(가계 가처분 자산 600만 위안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 고액 자산가 그룹 소비자 의식 및 행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가처분 자산이 600만 위안 이상인 부유층 가구 수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에는 512만 8000가구를 기록했습니다. ●中, 태양광 산업 저가 경쟁 관리 나선다 [중국 신화망]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제15차 제조기업 포럼을 개최해 태양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 추진 속도를 높이고 태양광 산업, 저가 및 무질서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이 제품 품질을 향상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담당자는 업계 기업이 기술 혁신에 전념하고 품질과 안전의 결론을 고수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차세대 태양광 제품 경쟁 우위 형성을 가속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민일보, 리커창 전 총리 칭찬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 [일본 산케이] 3일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023년 68세로 급사한 리커창 전 총리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칭찬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생일 기념 활동에 관한 당과 정부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망을 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치적 투쟁이 배경이 됐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당은 이번 기사를 통해 리 전 총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는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한 생애’라는 제목으로 그의 약력과 업적을 기록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 여론조사 ‘호평’…“中, 우크라이나 전쟁 후과 감당 못해” [한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여론조사 ‘훈풍’…경제 중시·실용외교 성과 [중국 제일재경] 한국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6월 3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년의 혼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경제 동향과 미국의 관세전쟁, 한중 외교 관계 등 뜨거운 주제에 답변했습니다. 상하이 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나 정책 추진에 있어 ‘실용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교 분야에서 균형과 실용주의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고 일본과 유럽연합(EU)를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에게 일본과 유럽은 미국 시장의 경쟁자”라고 강조했습니다. ●韓 대통령, 중국·러시아 관계 개선 관심 표명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이재명 대통령은 7월 3일 취임 30일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과 북한 사이의 중단된 대화를 복원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美, 대중국 칩 설계 제한 해제 [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상무부는 세계 3대 칩 설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독일 지멘스에 중국 내 사업을 위한 정부 라이선스 취득 요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멘스는 중국 고객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복원했고 시놉시스와 케이던스도 이 서비스를 재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중요 광물 수출을 신속하게 승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에탄, 제트 엔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中 왕이, “중국은 러시아 패배 감당할 수 없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U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여러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모든 압박의 초점을 중국에 맞출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에 참여한 일부 EU 관리는 그의 솔직한 발언에 크게 놀랐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재정적 또는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거부하며 “만약 그렇게 했다면 이 전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인민해방군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 순찰 [홍콩 명보]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 전구가 여러 척의 군함과 전투기, 장거리 폭격기 등을 배치해 황옌다오 주변 영해와 영공에서 전쟁 대비 순찰을 벌였습니다. 군은 순찰을 담은 짧은 영상을 방송했는데, 군용기에 장착된 대함 미사일이 클로즈업돼 본토의 군사 팬들에게 확실한 억지력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中 부유층 가구 수 2년 연속 감소 [대만 연합보] 일본 광고 회사 하쿠호도 라이프스타일 리서치와 중국 후룬 연구소는 중국 1~4선 도시의 중산층(가계 가처분 자산 200만~600만 위안 미만) 및 고액 자산가(가계 가처분 자산 600만 위안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 고액 자산가 그룹 소비자 의식 및 행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가처분 자산이 600만 위안 이상인 부유층 가구 수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에는 512만 8000가구를 기록했습니다. ●中, 태양광 산업 저가 경쟁 관리 나선다 [중국 신화망]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제15차 제조기업 포럼을 개최해 태양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 추진 속도를 높이고 태양광 산업, 저가 및 무질서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이 제품 품질을 향상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담당자는 업계 기업이 기술 혁신에 전념하고 품질과 안전의 결론을 고수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차세대 태양광 제품 경쟁 우위 형성을 가속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민일보, 리커창 전 총리 칭찬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 [일본 산케이] 3일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023년 68세로 급사한 리커창 전 총리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칭찬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생일 기념 활동에 관한 당과 정부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망을 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치적 투쟁이 배경이 됐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당은 이번 기사를 통해 리 전 총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는 ‘당과 인민을 위해 투쟁한 생애’라는 제목으로 그의 약력과 업적을 기록했습니다.
  • ‘포용디자인’ 내세워 공존의 가치 재해석

    광주시는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전면에 내세운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막을 올린다고 3일 밝혔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라는 주제로 11월 2일까지 6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인간과 사회를 포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총감독을 맡은 최수신 중앙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이번 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통해 다양성과 연결, 공존의 가치를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려 한다”며 “모든 사람이 편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하나의 대주제 아래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등 네 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는 디자인이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감싸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개막 당일에는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포용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디자이너, 연구자들이 참여해 ‘디자인은 어떻게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전략과 역할을 공유한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버스킹인서울’ 출연

    김용일 서울시의원, ‘버스킹인서울’ 출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DP 쇼룸에서 열린 지역방송 HCN의 ‘버스킹인서울’ 음악 토크 콘서트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 자격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버스킹인 서울’은 서울시의회와 시민이 음악과 토크를 통해 소통하는 공개 콘서트 형식의 방송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MC 김일중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이민옥 부위원장, 홍국표, 소영철 의원 등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했다. 블루진 밴드와 가수 현서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질문에 김 의원은 서울시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및 역량 강화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한 직접 융자, 시중은행 협력자금 이자차액 보전,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등 다양한 자금 공급 형태와 창업, 성장, 재도전 등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서부선 경전철 추진 방안에 관한 질문에는 국비, 시비, 민자 투자가 함께 이뤄지는 BTO-rs(위험분담형)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고 “2025년 중 출자자 변경 및 실시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행사 막바지에 김 의원은 신촌블루스의 명곡 ‘골목길‘을 열창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이날 녹화된 ‘버스킹인서울’은 상임위별 촬영 후 서울 전 권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약령시 아치간판 설치사업 등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4억 7800만원 추가 확보”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약령시 아치간판 설치사업 등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4억 7800만원 추가 확보”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025년 서울시 2차 특별조정교부금 14억 78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동대문구로 교부된 2025년 서울시 2차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약령시 아치간판 설치 사업비 11억 7800만원(총사업비 12억원 전액확보) ▲정릉천 제방 황톳길 조성 사업비 3억원(총사업비 8억원 전액확보)으로 동대문구 지역경제 발전 및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고려한 사업들이다. 금번 교부내역을 살펴보면 ‘서울약령시 아치간판 설치사업’은 세계 유일한 한약재 상가인 서울약령시의 노후 아치간판을 교체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2억에서 지난 4월 1차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설계비 22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5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며 잔여 사업비 11억 7800만원이 전액 교부됐다. 또한 ‘정릉천 제방 황톳길 조성사업’은 정릉천 좌안 용두1교~용두4교 구간에 황톳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억원 중 지난해 말 이병윤 위원장 발의를 통해 2025년 본예산 5억원을 기 확보했고 금번 잔여 사업비 3억원이 교부되며 총사업비 8억원을 전액 확보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동대문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었고 앞으로 여름철 우기 이후 착공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동대문구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힐링 휴식공간으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위원장은 “이번 2차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동대문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동대문구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증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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