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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실의 Book 받치는 삶] 나는 어쩌다 이야기장수가 되었나/출판사 이야기장수 대표

    [이연실의 Book 받치는 삶] 나는 어쩌다 이야기장수가 되었나/출판사 이야기장수 대표

    이달부터 내 출판사를 시작하게 됐다. 출판계에는 임프린트(imprint)라는 제도가 있어서 대형 출판사들이 기획·편집력을 갖춘 출판인에게 단독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대형 출판사의 관리, 디자인, 마케팅, 제작 환경을 이용하면서 편집자 개인의 색깔을 살린 책도 맘껏 출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다. 개업날 시루떡을 돌렸더니 몇몇 사람들이 떡포장 스티커를 보고는 말했다. “맛있다. 근데 이야기장수라니, 떡집 이름 특이하네.” ‘이야기장수’는 떡집이 아니라 나의 새 출판사 이름이다. 조선 후기 이야기를 파는 상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거리에, 혹은 양반집 마당에 판을 깔고 소설을 낭독하며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흔히 전기수(傳奇?)라 불린 이들을 당시 사람들은 ‘이야기장사’라고도 불렀다. 바글바글 몰린 사람들 앞에서 신명나게 썰을 풀던 전기수는 이야기의 클라이맥스, 사람들이 옷고름을 잘근잘근 씹을 지경이 됐을 때 돌연 입을 닫는다. 아마 괜히 쌈지를 조몰락거렸다가 먼산도 보았다가 짐을 싸는 체했다가 꽤나 관중의 애간장을 태웠을 것이다. 그의 발치에 동전이 쏟아지고 난 뒤에야 이야기보따리는 다시 술술 풀려 나왔다. 이야기장수는 당대의 작가이자 연예인, 공연예술가, 그리고 탁월한 편집자였다. 요즈음의 책장수는 그런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출판계 사람들이나 애서가들에게 책은 삶의 필수품이자 마음의 양식이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드라마나 영화 이야기가 대세다. 그러나 나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일상을 파고들기 위해 몸과 형식을 수없이 바꿀지언정 정련된 이야기를 담은 그릇은 계속 팔릴 거라 믿는다. 수백 년 전 이 땅을 누비며 귀로 책을 듣는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던 거리의 이야기꾼, 이야기장수들을 생각하면 나는 함부로 책의 종말을, 이야기의 죽음을 말할 수가 없다. 앞으로 나는 21세기 이야기장수가 돼 볼 참이다. 장수의 기본 자질은 좋은 물건을 기막히게 잘 파는 것이다. 그리고 파는 사람은 살 사람에게 투덜대서는 안 된다. 나 역시 책 안 읽는 사람들을, 요즘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 독서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각박한 시대를 주저앉아 원망하진 않을 것이다. 시장 상인들이 요즘 사람들은 왜 이렇게 콩나물을 안 사 먹냐고, 손두부는 왜 안 먹고 양말은 왜 안 사 신느냐고 투덜대지 않듯이. 콩나물을 먹지 않으면 인생을 제대로 살 수가 없다고 우겨대지 않듯이. 쟁여 둔 물건이 안 팔리면 가게 밖으로 뛰쳐나가 큰 소리로 호객하고 손글씨 간판의 문구를 요리조리 바꾸며 손님을 끌 생각에 골몰하듯이. 나를 둘러싼 시대와 환경이 점점 어려워질지라도 나는 그 속에서 당신에게 어떻게든 가닿을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내게 책 만드는 일은 내 전부를 던지고 싶을 만큼 절대적으로 귀한 일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출판인의 이미지는 바쁘고 고단한 서민들 위에 군림하며 유교사상과 인간의 도리를 호통치는 양반님의 느낌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해 질 녘 거리에서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어 웃기고 울려 주는 이야기장수가 내가 생각하는 편집자의 상에 훨씬 가깝다. 이야기장수를 차린 이후 소설가 김훈 선생님이 가끔 전화를 걸어와 이렇게 묻는다. “오늘도 가게 나갔니? 장사는 잘되느냐?” 그 통화는 늘 이렇게 끝난다. “그럼 가게 잘 지켜라, 이야기장수야.” 나의 작은 이야기가게는 오늘도 문을 열고 당신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이 동네엔 당최 손님이 없다고, 사람들은 좋은 물건이 뭔지도 모른다고 투덜거리고 절망할 시간이 내겐 없다.
  • “자율주행 시대 앞길 연 지능형 램프…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미래 달렸죠”

    “자율주행 시대 앞길 연 지능형 램프…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미래 달렸죠”

    ‘자동차의 눈’ 램프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어두운 도로를 밝히던 용도로 쓰였지만 최근 자율주행, 전기차 시대를 맞아 주변과 소통, 상호작용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캐나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램프 시장 규모는 2020년 195억 달러(약 24조원)에서 2027년 31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자동차용 램프 수주액은 무려 1조원을 넘겼다. 전체 수주액의 3분의1을 램프 단일 품목으로만 달성한 것이다. 국산 차 램프 기술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앞으로 자동차의 눈은 어떻게 진화할까. 20일 이혁민 현대모비스 램프랩장(상무)을 만나 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대학원에서 반도체를 전공한 이 상무는 발광다이오드(LED) 분야 전문가로 과거 삼성전기에서 일하다가 2008년 현대모비스에 합류해 현재 차량용 램프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차 부품사로 이직한 이유는. “자동차에 ‘LED 헤드램프’가 처음 적용된 것이 2007년도입니다. ‘렉서스 600 하이브리드’로 기억하는데, 차 자체가 인기를 끈 것은 아닙니다만, LED 분야에서는 혁신이었죠. 이전에는 LED가 워낙 광량(光量·빛의 양)이 적어 차 헤드램프에 적용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가능해졌다는 데 의의가 있었습니다. 사업적으로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이쪽으로 왔습니다.” -LED 헤드램프가 얼마나 중요한건가. “기존 할로젠램프보다 4~5배는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얘기죠. 또 과거에는 상향등과 하향등 모두 하나의 광원(光源·빛을 내는 물체)을 썼는데, 이제는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이 전방의 차량을 감지하는 센서 기술들과 결합하면서 ‘지능형 램프’라는, 차 램프 시장의 혁명이 시작된 겁니다. 우리나라야 워낙 가로등이 많아 헤드램프의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외국은 여전히 밤만 되면 도로가 캄캄합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램프의 진화가 가져올 파급효과에 더 관심이 많은 이유죠.” -헤드램프는 어떻게 발전할까. “단순히 램프를 켜고 끄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담을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면(도로 위)에 정보를 주거나, 아예 차체를 캔버스로 활용하기도 하죠. 자율주행 시대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양쪽 헤드램프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차량 앞부분 ‘그릴’이 필요하지 않게 돼 여기에도 기술을 담길 원하는 완성차 회사들이 많습니다.”-현대모비스는 어떤 기술을 개발했나. “우선 ‘DMD 헤드램프’가 있습니다. 40만개에 달하는 미세 거울로 헤드램프 불빛을 조정해 노면에 특정 신호를 구현합니다.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 앞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주고, 차주가 다가오면 반갑게 인사말을 건네는 것도 가능하죠. 그릴을 조명 장치로 활용하는 ‘라이팅 그릴’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적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난관은 없나. “자동차가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기술은 계속 가치가 올라가고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컨대 차량 전방 30m 앞 신호등을 앞두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사람에게 ‘먼저 지나가세요’라는 메시지를 던진다고 해 봅시다. 이걸 보행자가 확인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반대편 차선에 있는 운전자가 읽고 오해를 한다면 어떨까요. 사고가 유발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패턴과 규제가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3~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도시에 딱…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도시에 딱…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BMW 산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지난달 출시한 ‘미니 일렉트릭’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다양성을 더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 일렉트릭은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앞으로 미니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열 모델로 관심이 쏠린다.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감각적인 디자인과 개성을 가진 차량이라는 게 미니의 설명이다. 차량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캡에 미니의 순수 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에너지틱 옐로’ 색상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기어 노브 등을 탑재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점을 뒀다.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7.5㎏·m를 내는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저중심 설계 덕분에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내연기관 모델보다 무게중심이 30㎜나 낮고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돼 코너링 성능도 우수하다. 순수 전기차 특성에 맞춰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DSC)도 적용해 주행의 재미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1회 충전거리는 복합 159㎞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지난 1월 11일부터 사전 계약이 시작된 뒤 약 한 달 반 동안 예상 판매 물량이 90%가량인 700대가 예약이 완료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니코리아가 자체적으로 고객 조사를 한 결과 미니 일렉트릭은 도시 내에서 활동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전기차’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것이 다른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 빈 공간을 학생 손으로 꾸밀 은평 학교는

    빈 공간을 학생 손으로 꾸밀 은평 학교는

    서울 은평구는 교내 방치된 공간을 학생이 직접 원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하는 ‘내가 그린 공감학교’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구는 지역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심사를 거쳐 최종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감학교 사업은 학교 내 오래되고 방치된 빈 공간을 학생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하는 공간혁신 프로젝트다. 학생 중심 사전 의견 조사를 통해 대상 공간을 찾는다. 그 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디자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건축 전문가와 함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을 만든다. 지난해 처음 사업을 추진해 12개 학교에 학생들의 공간을 만들었다. 올해는 20억 2500만원을 투입해 13개 학교를 뽑을 계획이다.
  • [두잇의 IT타임]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전작과 비슷…뭐가 달라졌나?

    [두잇의 IT타임]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전작과 비슷…뭐가 달라졌나?

    애플이 하반기 공개를 앞둔 6.1형 아이폰14의 예상 이미지가 인도의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동일한 크기의 아이폰14프로 예상 이미지가 공개된 지 만 하루 만이다. 제작된 이미지는 캐드(CAD) 파일을 토대로 재구성 되었다. 그동안 아이폰14는 디자인 변경에 대한 전망이 강했지만 해당 이미지 속 아이폰14의 외관은 현재 아이폰13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앞서 미국의 IT매체 '프론트페이지테크'의 존프로서는 아이폰14의 외형은 후면 카메라 부분이 평평한 아이폰4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재현된 6.1형 아이폰14와 아이폰13을 대조해보니 변화된 부분을 찾기 어려웠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높은 라이트닝(lightning) 충전 단자 역시 C타입 단자로 변경되지 않았다. 다만 각종 버튼의 위치는 살짝 조정되었고 음량 조절 버튼과 홈 버튼의 세로 길이가 미세하게 짧아졌다. 앞서 공개된 6.1형 아이폰14프로 역시 변경된 부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 부분이 ‘i’형으로 변경되면서 노치(notch)를 대체했다. 노치는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전면 카메라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을 4각으로 움푹 파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그동안 불만이 많았던 전면 노치를 개선해 구매욕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역시 아이폰14프로 이상 기종에만 탑재된다는 전망이 있다. 반면, 아이폰14는 디스플레이와 AP 성능에서 아이폰13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프로와 표준 모델을 좀 더 확실하게 구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애플은 플래그십(flagship·제조사가 기술의 총력을 기울여 만든 제품) 아이폰의 디자인을 2년 주기로 교체하는데 이번 시리즈는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주요 하드웨어에서 아이폰14의 업그레이드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해외 한 네티즌은 ‘같은 칩셋, 같은 화면, 같은 버튼 레이아웃, 약간 변경된 카메라 모듈... 미 없는 신제품 출시’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이번 아이폰 신작은 6.1형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프로 그리고 6.7형 아이폰14맥스와 아이폰14프로맥스 4개로 구성된다는 전망이 유력하다. 올가을 열리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디자인 변경이 적어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업그레이드가 적은 아이폰14와 아이폰14맥스는 가격 인하 정책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가능성도 크다.  
  • ‘석열체’ 활용한 인수위 백드롭 공개…키워드는 ‘겸손’, ‘국민’

    ‘석열체’ 활용한 인수위 백드롭 공개…키워드는 ‘겸손’, ‘국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개한 회의실 배경 현수막(백드롭)에는 ‘국민’, ‘겸손’ 등의 단어가 담겼다. 정권교체 민심에 힘입어 탄생하게 된 정부이지만, 초박빙의 승부 끝에 어렵게 최종당선을 거머쥔 터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인수위원회 현판식 후 진행된 첫 전체회의에서 배경 현수막을 통해 윤 당선인의 각오를 전했다. 이 현수막에는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혔다. 글씨는 윤 당선인이 직접 자필로 쓴 일명 ‘석열체’를 넣었다.윤 당선인 측은 현수막 디자인을 설명하며 “‘겸손’위의 파란색 원은 바다를 의미하고, ‘국민’위의 붉은색 원은 태양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겸손의 바다’를 넘어 국민 곁에 서서 ‘태양처럼 대한민국을 빛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국민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다. 저, 윤석열 선거 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 열정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통의동 인수위 건물에 걸린 현판은 세계적인 서예가 운학 박경동 선생이 소나무를 직접 깎아 만들었다. 윤 당선인 측은 “소나무의 자연스러운 결처럼 국민과 소통하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또한 훈민정음 판본체를 양각으로 깎아넣어 국민을 진정성있게 받들고자 하는 새 정부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운학 선생은 윤 당선인이 2013년 여주지청장 재임 시절 여주지청의 현판을 제작한 인연으로 알려졌다. 
  • [이건 못 참지]“사지 말고, 고쳐 쓰세요”…20년 만에 돌아온 ‘신세기 아나바다’

    [이건 못 참지]“사지 말고, 고쳐 쓰세요”…20년 만에 돌아온 ‘신세기 아나바다’

    ‘아나바다’ 운동이라는 게 있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세기말 캠페인이다. 1998년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20여년이 흐른 지금, 이 운동이 유통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거듭났다. 모든 것이 넘쳐흐르는 풍요의 시대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어떻게 된 일일까. ●MZ세대의 미닝아웃과 ‘신세기 아나바다’의 등장 아나바다의 재등장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문화 ‘미닝아웃’과 관련이 있다. 상품 구매 행위를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삼는 젊은 세대의 등장에, 기업도 무작정 물건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이런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상품에 더해지기 시작한 배경이다.생활용품 전반을 취급하는 무인양품은 이런 ‘신세기 아나바다’ 운동을 이끄는 대표적인 회사다. 상품을 개발할 때 ‘확장성’을 고민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간단한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생활 속에서 여러 용도로 개조해 쓸 수 있도록 한다. ‘SUS 선반’은 사용자의 생활 환경이 바뀔 때마다 칸이나 수, 소재의 조합을 변경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필요에 따라 TV받침대, 옷장, 팬트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오래된 상품을 새것처럼 바꿔주는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토종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온·오프라인으로 ‘1대1 프로덕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낡은 제품을 수리할 때 단순히 부품을 교체해주는 게 아니라, 아예 처음 살 때의 상태로 되돌려주는 게 특징이다. 코오롱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더는 입지 못하게 된 옷을 다시 입을 수 있도록 수선해주는 ‘박스 아틀리에’라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사라고 부추기는 기존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사지 마세요”…반전 마케팅의 미래는“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업계에서 이런 ‘반전 마케팅’의 원조로 꼽히는 곳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다. 파타고니아는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우리 회사의 재킷을 사지 마세요”라는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냥 사지 말라고 한 게 아니다. 환경에 영향을 주는 재킷을 비롯해 물건을 구매할 때 깊이 생각하고 최대한 적게 소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파타고니아의 매출은 이 캠페인 이후 40%나 급증했다고 한다. 파타고니아는 매년 매출액의 1%를 환경단체에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블랙프라이데이 수익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기업이 과소비를 부추기는 시대에 정반대 가치를 전하면서 오히려 틈새를 찾는 기업들의 움직임으로 보인다”면서 “친환경, ESG 열풍 속 이런 시도와 움직임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동작구, 용양봉저정 공원 전망카페 착공

    동작구, 용양봉저정 공원 전망카페 착공

    서울 동작구의 용양봉저정 공원 전망카페가 착공에 들어간다. 202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부 경사 지형을 활용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랜드마크 카페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전망카페’가 주변 자연환경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를 실시해 건축설계분야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이를 토대로 설계를 마무리했다. ‘전망카페’는 연면적 487㎡, 지상4층 규모로 1층에는 주차장, 2~3층 한강조망 카페, 4층 옥상 전망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4층 옥상은 나무와 잔디 등 자연의 느낌을 살린 조경을 반영해 자연친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콘셉트의 ‘전망카페’는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부에 위치해 있고 한강과 남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구는 한강대교 남대 본동에 위치한 용양봉저정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연자원을 연계한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중으로 본동은 ‘한강과 역사를 품은 리버힐(River Hill), 본동’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한강변 최고의 조망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오랫동안 방치 돼 버려진 야산이던 ‘용양봉 저정공원’은 3년간의 준비 끝에 ‘자연마당’을 조성, 주민들에게 개방했고 舊 경로당 건물을 리모델링한 동작청년카페 제1호 ‘THE 한강’이 지난해 9월 문을 열였다. 용양봉 저정의 역사적 가치를 테마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또한 구는 노량진 일대 활성화 계획과 연계한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여의나루역~동작역) 완료했으며 ▲舊 노량진취수장 한강변 복합문화 공간 조성 ▲노들나루공원 개방형 공원 재조성 사업은 2023년 말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THE 한강’을 시작으로 ‘전망카페’까지 문을 열면 본동 카페문화거리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본동을 포함한 노량진 일대는 천지개벽의 수준의 변화를 이뤄내며 한강변 최고 조망 명소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

    관악구,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

    서울 관악구가 여성 1인 가구 비율이(27.9%)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적 현황을 고려해 범죄 피해 취약 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관악형 안전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역특성을 분석하고 주민요구를 반영해 관악경찰서와 협력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악형 중장기 범죄예방 안전사업 로드맵인 ‘관악구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범죄 청정도시 관악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안전관련 사업을 총괄해 빈틈없이 챙긴 결과 사업별 평균 97%의 목표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도 사업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미진한 사항을 보완해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분야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생활 속 안전이 구현되는 범죄 청정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 ‘안전의식 제고 및 문화 확산’, ‘참여와 협력 강화’ 4대 정책목표, 2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여성1인점주 안심벨 지원,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 운영, CCTV 확충 등 안전그물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여성을 넘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관악’을 조성한다. 특히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는 관악구 여성안전주민기획단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기반 로봇이 주택가, 하천 등을 순찰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증운영기간을 거쳐 부가서비스 발굴 및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고자 안심지킴이와 우리동네 여성안전 주민감시단 총 214명으로 불법촬영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사업을 시행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범죄와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는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도 지난해 서원동에 이어 올해는 신림동에 조성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심귀가 보행환경을 정비한다. 또한 여성의 주체적 안전역량과 1인가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여성 안전모꼬지’ 사업을 추진해 지역여성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호신술 교육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과 생활 속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의 확산도 도모한다. 지역사회 안전문제의 긴밀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인 관악경찰서와 상시 소통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병원 등 관련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자율방범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 등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도 확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 노인, 외국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면서도 섬세한 안전정책이 요구된다”라며 “범죄 피해 취약계층의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 실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아! 4·3길이여,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아! 4·3길이여,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어두운 역사도 기억해야 한다. 그럴려면 그 역사 현장을 잘 보존해야 한다. 더이상 슬픈 역사는 반복되선 안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4·3의 현장을 역사·교육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4·3길 2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지역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마을을 공모하고 4·3유적지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달초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4·3유적지와 주변 마을자원을 연계한 권역별·주제별 코스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해설사 운영·마을 시설을 이용한 4·3길 센터 운영 가능 여부도 판단하게 된다. 최종 대상지가 선정되면 연령·신체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무장애길 조성 같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검토한 뒤 도로, 돌담, 코스이정표 등 설치 공사를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늦어도 9월쯤 새로운 4·3길이 개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동광마을, 의귀마을, 북촌마을, 금악마을, 가시마을, 오라마을 등 6개 마을에 총 3억원을 투입해 4·3길을 조성, 유적지 해설사를 현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승배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단순 관광지 방문보다는 역사 현장을 찾아 교훈을 삼는 다크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어 4·3의 역사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들에게 가슴아픈 역사현장의 교육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앞두고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교부 청구권자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유족으로 결정된 ‘방계혈족’(희생자의 형제자매, 형제자매의 직계비속, 직계존속의 형재자매와 형제자매의 직계비속)도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 광주인쇄산업, 매출·고용 날개달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의 인쇄산업 매출과 고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ICT 융합 인쇄산업 혁신성장시스템 구축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성과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출과 고용이 전년도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최근 지원기업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기업 지원 성과를 조사한 결과에서 매출이 2020년(1,008억 원)에 비해 12% 증가한 1,13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잠상 인쇄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스티커·라벨인쇄 전문기업 A사는 지역화폐 등 인쇄물량이 증가하면서 2020년 29억9,000만 원에서 지난해 48억 원으로 6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스크린인쇄 전문기업 B사는 지난해 매출 600억여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 늘었다. C스티커인쇄도 지난해 매출이 27억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경인쇄기업 D사는 2020년 8억여 원에서 11억 원으로 35%, 인쇄상품 전문기업 E사도 5억1,000만 원에서 7억1,000만 원으로 16%씩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숙련된 인쇄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의 상품 개발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가방류, 노트북 케이스, 여권 지갑, 팬시제품, 생활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같은 생산 및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원기업의 고용인원도 전년(249명) 대비 9.6% 증가한 273명으로 집계됐다. 진흥원은 광주 동구 서남동에 지난해 10월 개소한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산업환경의 변화에 맞는 인쇄산업 육성에 온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중기부와 광주시, 광주디자인진흥원의 체계적인 지원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근 펫, 식품 등 포장인쇄 수요 증가에 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수출 확대 등 인쇄기업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ICT 융합 인쇄산업 혁신성장시스템 구축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광주지역 인쇄기업의 성장 지원과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 인쇄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제품고급화, 시제품 제작 지원, 인증·시험분석,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유망기업 육성, 홍보마케팅 및 전시 참가, 인식확산 등이 있다.
  • 기묘한 우주를 떠도는 우주비행사들 ‘더 스페이스 오디티(THE SPACE ODDITY)’

    기묘한 우주를 떠도는 우주비행사들 ‘더 스페이스 오디티(THE SPACE ODDITY)’

    서울갤러리가 개최한 제2회 전시작가 공모 선정작가 김종혁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개인전 ‘더 스페이스 오디티(THE SPACE ODDITY)’를 선보인다. 개인전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연작이다. 연작은 어린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스타워즈’에서 출발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모험과 우주선의 디자인, 다양한 행성들의 모습은 어린 작가를 단숨에 매료시켰다. 주인공이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액션 활극을 펼치는 것을 보고 시각적 충격을 받은 작가는 하루 종일 영화와 우주에 대한 공상을 하며 우주비행사를 꿈꾸기도 했다.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1960~7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에 관한 내용을 접하게 된다. 냉전시대에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시작된 우주 경쟁은 수많은 우주비행사들의 희생과 고통이 수반됐다. 오늘날의 우주 경쟁 또한 다르지 않다. 민간기업들과 신 우주강국들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인류 역사 속에서 우주비행사들의 고통과 시련을 통해 우리는 아름다운 미지의 우주에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우주에 대한 이러한 관심에서 출발한 작품은 우주비행사들에 대한 일종의 헌사이자 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업이다. 작업은 작가가 영감을 받은 시대(1960~70년대)의 미국 문화의 이미지를 웹상에서 찾아서 작업 소스를 모으거나 이미지를 스캔해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다. 콜라주를 통해 현시대와 영감을 받은 시대의 신문, 잡지, 사진 등 다양한 소스들을 분해 조합을 하는 과정으로 작업을 완성했다. 연작의 제목 ‘스페이스 오디티’는 데이비드 보위의 동명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영상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전시회를 열며 김 작가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주비행사들의 도전적인 삶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총알 날아오는 위치까지 인식하는 ‘귀달린’ 군복 나온다

    [달콤한 사이언스] 총알 날아오는 위치까지 인식하는 ‘귀달린’ 군복 나온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은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는다. 그런데 공학자들이 옷 전체를 보청기나 인공와우처럼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과학자들이 중심이 된 연구진이 동물의 귀처럼 소리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는 MIT 전기공학연구실, 재료과학과, 화학공학과, 미디어랩, 화학과, 물리학과, 전기컴퓨터공학과, 군(軍) 나노기술연구소,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섬유학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거대분자과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 전기컴퓨터공학과, 미육군 환경의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3월 1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소리가 만든 진동이 달팽이관으로 이동해 전기 신호로 변환돼 뇌의 청각세포를 자극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가청 주파수의 압력파를 기계적 진동, 전기적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특수 전기섬유인 압전섬유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섬유는 사람이 듣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기계적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시키고 전기 신호를 기계적 진동으로도 변환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도 이번에 개발한 섬유가 포함된 옷을 입을 경우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옷 전체가 고막이나 청각세포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더군다나 이전에 개발된 기술들은 옷 전체를 특수 섬유로 만들어야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옷감에 특수 섬유 일부만 포함돼 있어도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특수 전기섬유 한 가닥만 포함돼 있어도 수십 ㎡ 크기의 ‘들을 수 있는 옷감’을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직물을 이용해 셔츠를 만들어 실험했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에서 불빛이 나도록 한 장치를 붙였다. 3m 떨어진 곳에서 나는 작은 소리의 방향까지 정확하게 탐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셔츠에 이어폰, 스피커를 연결한 각각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착용시키고 언어소통을 하게 한 결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한 것도 확인됐다. 이번에 개발된 음향 직물은 일반 직물처럼 세탁기에 넣고 빨더라도 장치가 이상없이 작동한다는 것도 확인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기술을 군복에 적용할 경우 총소리는 물론 미세한 소리까지도 어느 쪽에서 나는지 정확히 감지할 수 있어 전장에서 사상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체내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까지 증폭해서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옷 전체가 청진기 같은 역할을 해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예상했다. 연구를 이끈 요엘 핑크 MIT 재료과학과 교수(의료·나노재료과학)는 “이번 기술은 청각 장애인, 군인은 물론 심장 및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나영, 감탄 부르는 과감한 등 노출 ‘뒤태 미녀’

    김나영, 감탄 부르는 과감한 등 노출 ‘뒤태 미녀’

    배우 김나영이 과감하게 등을 노출하며 뒤태 미녀의 포스를 뽐냈다. 김나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나영은 청보라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앞모습은 평범한 미니 원피스였지만, 뒤태가 과감했다. 어깨라인의 끈을 리본으로 묶고, 등은 전체를 과감하게 노출하는 디자인이었다. 한편 김나영은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를 통해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싱어송라이터 마이큐와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 ‘맥주와 힙합의 만남’ 제주맥주, AOMG와 ‘AOMG 아워 에일’ 출시

    ‘맥주와 힙합의 만남’ 제주맥주, AOMG와 ‘AOMG 아워 에일’ 출시

    제주맥주는 국내 힙합 레이블 AOMG와 함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AOMG 아워 에일’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OMG아워 에일은 음악 접목한 맥주로, 기성 맥주에 시도한 적 없던 독특한 맥주 경험을 설계했다.소비자들은 맥주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디지털로 구현된 AOMG 아티스트의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QR코드에 접속하면 AOMG의 아티스트인 사이먼 도미닉(사진)의 작업실이 펼쳐진다. 이 공간에서 소비자들은 사이먼 도미닉의 음성과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댓글을 남기는 등 함께 맥주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제주맥주는 사이먼 도미닉을 시작으로 AOMG의 다양한 아티스트의 디지털 공간과 플레이리스트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맥주는 2020년 현대카드와의 협업으로 디자인 맥주 ‘아워 에일’을 선보인 바 있다. 제주맥주는 앞으로도 아워 에일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컬쳐 아이콘과의 파트너십으로 도전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아워 에일은 제주 보리와 영귤꽃향을 사용한 시트러스향이 감도는 제품(500㎖·캔)이다. AOMG 아워 에일은 CU에서 단독 출시되며 전국 CU 편의점에서 17일부터 살 수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 “AOMG 아워 에일 컬렉션을 통해 맥주가 주는 공감각적 즐거움을 느끼고 제주맥주가 선보일 새로운 혁신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차별없는 모두의 화장실 이용해 보세요’

    ‘차별없는 모두의 화장실 이용해 보세요’

    장애 유무나 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화장실’이 국내 대학 중 성공회대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성공회대 본부와 37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총학 비대위)는 16일 성공회대 강의동으로 쓰이는 새천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건물 지하 1층에 모두의 화장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화장실은 세면대와 양변기 등 화장실에 필요한 기능을 한 공간에 갖춰 장애인과 비장애인, 성소수자, 아이 동반 보호자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가리킨다. 별다른 이용 제한을 두지 않는 일반 가정집이나 비행기 내 화장실 개념과 유사하다. 이번에 성공회대에 설치된 모두의 화장실은 넓은 공간 전체가 일반 화장실 ‘한 칸’처럼 구성됐다. 음성지원과 자동문, 점자블록, 각도 거울 등 장애인 편의기능을 갖췄으며, 유아용 변기 커버와 기저귀 교환대, 소형 세면대, 접이식 의자, 외부 비상통화 장치 등도 있다. 화장실에 성별 구분을 하지 않아 태어났을 때의 지정 성별과 태어난 후의 성별 정체성이 다른 성소수자도 이용할 수 있다.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존 화장실에 불편함을 느끼다가 사용하지 못했던 학내 구성원들이 (모두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은 “영미와 유럽, 일본 등에는 이미 모두의 화장실이 ‘유니버설 디자인’, ‘배리어 프리’ 등 이름으로 널리 퍼져있다. 장애와 성별 등 그 어떤 정체성으로도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한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구조적 차별 앞에서 트랜스젠더는 화장실을 가지 않기 위해 물을 마시지 않고 모욕적인 말이나 물리적 폭력을 당하기도 한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두의 화장실은 그래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두의 화장실은 ‘성중립 화장실’이라고도 불린다. 미국에서는 성소수자 인권에 열린 태도를 보여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5년 백악관에 성중립 화장실을 설치한 사례가 유명하다. 국내에선 일부 시민단체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설치된 ‘모두의 화장실’에서 관계자가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 한미약품 장남·장녀 사내이사 사퇴… 삼남매 ‘후계구도’ 다시 원점으로 [재계 블로그]

    한미약품 장남·장녀 사내이사 사퇴… 삼남매 ‘후계구도’ 다시 원점으로 [재계 블로그]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의 배우자인 송영숙(사진·74) 회장 단독 체제로 바뀐다.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으며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돼 온 장남 임종윤(50)씨와 지난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녀 임주현(47)씨는 나란히 자리를 떠난다. 한미사이언스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 임종윤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고 사내이사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곧 자진 사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너 가족의 사내이사 비중을 줄여 선진화된 경영 체제를 갖추는 한편 송 회장의 직위 유지로 책임 경영도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와 임주현 사장은 한미약품 사장으로 지금까지 해 오던 일을 변동 없이 계속하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가 향후 경영권을 염두에 둔 형제간의 본격적인 분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임 대표가 이번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주장까지 돌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0년 8월 임 전 회장의 타계 후 송 회장과 임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려 왔다. 일상적 경영 현안은 임 전 회장의 유지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 왔다. 임 대표는 그동안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돼 왔으나 임 전 회장 타계 후 송 회장이 최대주주에 오르고 지주회사 이사회에서도 빠지게 되면서 후계 구도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송 회장이 지난해 임원 인사에서 장녀 주현씨와 차남 종훈(45)씨를 모두 한미약품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세 남매가 모두 가업 승계 시험대에 올랐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지분율도 세 남매가 큰 차이가 없다.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송 회장이 11.65%로 가장 높고 임 대표 지분(7.88%)은 오히려 동생 주현(8.82%), 종훈(8.41%)씨 보다 낮다. 임 대표는 최근 상속세 마련 등을 이유로 일부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회장은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한미 사진 미술관 관장도 맡고 있다.
  • 봄의 불청객 ‘황사 시즌’…LG전자 ‘UP가전 퓨리케어’·웰스 ‘미니맥스’ 출시

    봄의 불청객 ‘황사 시즌’…LG전자 ‘UP가전 퓨리케어’·웰스 ‘미니맥스’ 출시

    3월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을 앞두고 가전업계가 고성능·초소형 공기청정기 출시를 앞다투고 있다.LG전자는 고객 편의성과 위생 성능을 갖춘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와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LG UP가전’의 첫 번째 공기청정기다. 일반적인 기능 개선, 문제 해결 중심의 업데이트와 달리 고객이 새로운 기능을 직접 선택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LG 씽큐(ThinQ) 앱의 ‘UP가전 센터’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퓨리케어 알파 신제품은 UV나노(UVnano) 기능을 탑재해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99.99% 살균하고,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5대 유해가스와 0.01㎛(마이크로미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없애주는 등 탁월한 위생 성능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두 개의 클린부스터가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최대 9m까지 보내줘 공간을 빠르게 청정한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자동차 안, 독서실, 아이방 침대 밑 등 다양한 공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360도로 주변 공기를 흡입한 후 정화한 공기를 상단에 있는 부스터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보낸다.UV나노 기능을 통해 필터에 붙을 수 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99.99% 제거하며,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모두 받았다. 36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완충 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 편의성도 높다. 무게는 생수 한 병 수준인 640g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교원 웰스는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소형 가전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공기청정기의 핵심 기능을 모두 담으면서 소형화했다. 너비 36㎝·폭 17㎝로 성인 손 두 뼘 정도의 크기다. 스탠드형은 물론 벽걸이형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외관은 패브릭 질감과 스트라이프 패턴 등 감성디자인을 적용했다. 성능면에서는 4방향에서 강력하게 공기를 흡입해 공기 청정 효율이 높다. 병원·실험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최상급의 H14 헤파필터를 적용해 극초미세먼지를 99.997% 제거한다. 공기청정면적은 6평형·7평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생활 맞춤형 필터 기능도 탑재해 ▲알레르기 ▲새집냄새 ▲반려동물 ▲실내 탈취 등 사용자의 주거 환경에 따라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밝기 감지 및 먼지·가스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적인 인형극제로 자리잡은 춘천인형극제가 새로운 슬로건과 다양한 장르로 업그레이 되고, 참가작품 공모에도 나선다. 춘천시는 2025년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오는 8월 아비아마(세계인형극우호도시연합) 총회에 앞서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해 오는 8월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용 할 춘천인형극제의 새 슬로건은 ‘인형과 손을 잡다(Hand in hand with Puppets)’로 정했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에서는 다른 장르를 결합한 작품, 언어 장벽을 허문 무언극 등 보다 폭넓은 장르와 주제의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인형극제의 마스코트로 사랑 받고 있는 ‘코코바우’도 일부 재디자인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올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코코바우 시어터’에 참가할 작품을 내달 3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신청 부문은 국내 참가작과 국내 경연작으로 구분된다. 국내 참가작의 경우 실연 전문성을 띤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영상제출)를 통해 선정한다. 국내 경연작은 최근 3년 이내 초연작을 대상으로 실제 관객 앞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후 축제기간 또 한 번 심사위원 평가를 받아 우수작을 가린다. 국내 참가작 중 서류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국내 초청작으로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초청작은 300∼1000만원, 국내 참가작은 70∼300만원, 국내 경연작은 200∼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참가팀 공모접수와 함께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4월 기획공연 ‘코코바우 스테이지’와 상설공연 ‘코코바우 놀이터’(매주 토요일)를 시작해 관객들과의 만남 기회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인형극은 화합과 평화를 부르는 강력한 예술”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인형의 손을 잡고 자리를 지켜준 국내 인형극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남성 성기 닮았다? 호주 성평등 기관 로고에 여성단체 발끈한 이유

    남성 성기 닮았다? 호주 성평등 기관 로고에 여성단체 발끈한 이유

    호주 총리내각부 산하 성평등 사무소인 ‘여성 네트워크’(Women’s Network) 로고가 남성 성기 모양을 닮았다는 이유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14일 캔버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에 퍼진 여성 네트워크의 로고는 여러 소셜미디어 등에서 비판과 조롱의 도마에 올랐다. 끝이 둥근 기둥 형태의 배경에 여성을 뜻하는 알파벳 ‘W’가 보라색으로 디자인된 로고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남성 성기가 떠오른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사진 위에 해당 로고를 합성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남성 성기를 빗댈 때 쓰이곤 하는 가지 이모티콘과 모양과 색상 면에서 닮았다는 지적 등도 나왔다. 로고 논란은 네티즌 사이에서 그치지 않았다. 호주 하원의 무소속 의원인 잘리 스테걸(뉴사우스웨일스주 와링가)은 ‘로고일 뿐이지만 모리슨 총리가 호주 여성들과 얼마나 접촉하지 않는지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믿기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녹색당 소속의 상원 의원 라리사 워터스는 “유치하고 한심하다”고 말했다고 캔버라타임스가 전했다.호주 여성단체들도 비판에 동참했다. 호주 내각의 여성 네트워크와는 별개의 단체인 ‘여성 네트워크 호주’(Women‘s Network Australia)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30년 이상 활동해왔고, 여성 네트워크 조직 또는 로고와는 제휴한 적이 없고 어떤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여성 네트워크의 로고를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여성단체인 ‘호주를 위한 여성’(Women for Australia)도 로고가 남성 성기를 닮았다며 사용 중지를 촉구했다. ‘전국 노인 여성 네트워크’(National Older Women‘s Network Australia)는 “풍자인 줄 알았는데 몰지각하고 모욕적”이라며 “공공 자금이 이 로고를 디자인하고, 승인하고, 인쇄하고, 출판하는 데 사용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총리내각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2019년 총리내각부 직원들이 여성 네트워크를 비롯한 여러 다양성 네트워크를 리브랜딩하며 일관된 모양과 느낌을 확립했다”며 “여성 네트워크 로고는 수년간 사용해온 ‘W’ 아이콘을 유지했다”고 해명했다. 총리내각부는 그러면서 “부서의 홈페이지에서 로고를 제거했고 직원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 네트워크는 총리내각부의 성 평등 실행 계획과 포용 및 다양성 프로그램 이행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기반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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