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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서울시의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특정지역 편중 설치는 지양해야”

    허훈 서울시의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특정지역 편중 설치는 지양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1일 열린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역단위 공공미술 작품구현사업’과 ‘공공미술 시민 아이디어 구현사업’이 모두 ‘서울숲’ 에 설치된 사유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이 25개 자치구에 고르게 진행되어 지역 간 문화환경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훈 의원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2022년 사업계획서를 보면, ‘지역단위 공공미술 작품구현사업’과 ‘공공미술 시민 아이디어 구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두 사업 모두 서울숲에 작품을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한 사업목적이 다른 두 사업의 작품을 단일 장소인 서울숲에 설치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라고 질의했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지역단위 공공미술 작품구현사업’은 공공미술을 통해서 어떤 지역을 특성 있게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며, ‘공공미술 시민 아이디어 구현사업’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예술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의 사업이다”라고 두 사업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단위 공공미술 작품구현사업’의 주제가 탄소중립 즉, 친환경 측면의 주제였고, ‘공공미술 시민 아이디어 구현사업’도 친환경 관련 주제로서 맥락이 비슷해 두 사업을 합쳐서 하나의 의미 있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서 서울숲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에 허 의원은 “당초 계획 시에는 설치장소를 노들섬으로 선정하고 현장 자문회의와 용역 발주계획까지 수립했는데, 지난 4월 대상지를 서울숲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초 설치장소였던 노들섬은 2020년에도 공공 미술작품 ‘달빛노들’ 을 설치한 바 있는데, 2022년에도 중복해 노들섬으로 선정한 것은 공공미술 설치 장소선정의 형평성 측면에서 적절치 않았던 것 아닌가”라고 질타하고, “또한 노들섬에서 서울숲으로 갑자기 변경된 경위”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특히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당초 전문가들에 의해 친환경소재 기법의 구조물 설치에는 노들섬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대상지로 선정했으나, 설치과정에서 각 부처와 협력·조율하면서 노들섬 설치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고 대상지 변경 경위에 답변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주제에 따른 친환경소재 기법의 구조물과 서울숲이라는 장소가 가진 상징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지속 가능한 녹색 서울의 대표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 의원은 “향후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특정 장소에 중복되어 설치되는 것을 지양하고, 자치구별로 고르게 조성할 수 있도록 대상지 선정에 더욱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간 문화환경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 [지구를 보다] 반경 54㎞ 내에 다 모였다…우주에서 본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지구를 보다] 반경 54㎞ 내에 다 모였다…우주에서 본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가운데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경기장 모습이 한 장의 위성 사진으로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카타르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3일 촬영한 것으로 마치 흑백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사실 자연 색상이다. 아름다운 녹색의 삼림과 강이 자리잡은 일반적인 도시가 아닌 사막의 나라다운 특징이 고스란히 잡혀있는 것. 이번 위성 사진의 중심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벌어질 총 8개의 경기장이다. 특히 이 사진에는 8개의 경기장이 담겨있는데 도하 반경 54㎞ 내에 모두 위치해 있다. 과거 월드컵 경기장이 여러 도시로 분산돼 수백~수천㎞ 떨어진 것과는 큰 차이로, 이 때문에 FIFA 측은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월드컵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로 가장 멀리 떨어진 경기장도 자동차로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컨디션 관리에 최상의 여건인 셈. 경기장의 디자인도 독특하다. 이중 결승전이 열리는 루사일 경기장은 8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슬람의 전통 수공예 그릇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금색 외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린 알 바이트 경기장은 6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중동의 전통적인 텐트 모양을 닮았다. 
  • LG디스플레이, 보이지 않는 차량 스피커 내년 상용화

    LG디스플레이, 보이지 않는 차량 스피커 내년 상용화

    LG디스플레이는 여권 크기에 500원 동전 두께로, 자동차 천장 등에 설치하는 보이지 않는 차량용 스피커를 내년 상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진동계, 지지계, 자기계 등 부품이 많고 무거운 기존 차량용 스피커에 비해 혁신적으로 작고 얇다.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진동 발생 장치가 차량 내장재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크기는 150㎜×90㎜이고 두께는 2.5㎜로, 기존 자동차 스피커 대비 무게는 30%, 두께는 10%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적용하면 탑승자 눈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아, 실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진다. 기존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이 줄어들어,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어, 탑승 위치에 따른 음질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입체 음향 효과도 구현하는 등 더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게다가 스피커 무게를 줄여 탄소 배출 절감,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기존 스피커 필수 소재인 네오디뮴 등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공간 창출, 디자인, 음질,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을 이룬 점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월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글로벌 음향 업체와 협업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기존 크고 무거운 스피커를 공간, 디자인,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해,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격 음질을 구현했다”며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차량용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친환경 프로젝트… 업사이클링 굿즈 사은품

    롯데백화점, 친환경 프로젝트… 업사이클링 굿즈 사은품

    롯데백화점이 단순히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을 넘어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까지 확대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 일회용품 제한 정책의 규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백화점 내 카페·식당·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 컵과 접시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한다. 다음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 점(32개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에 사용한 폐기물은 지난여름 백화점의 외벽에 걸렸던 18개의 대형 현수막과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을 회수한 것들이다.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누깍’과 협업해 품질과 디자인도 우수하다.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카드 홀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보냉백을 재활용한 크로스 파우치를 준다.
  • 용문시장 판매대 깔끔하게 새 단장

    용문시장 판매대 깔끔하게 새 단장

    서울 용산구가 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용문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판매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시장 내 적치물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소방도로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용문시장 내 개방형 판매대가 설치돼 있거나 설치 가능한 개별 점포 60곳이다. 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에 선정돼 3억원의 예산을 교부받았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점포별 특성에 맞춘 상품 판매대 설치 지원 ▲소방선을 준수한 안전하고 깔끔한 시장 환경 조성 등이다. 상품 판매대는 물품원산지·가격, 제로페이 가맹점 표시 등 정보 제공과 함께 위생 관리가 쉬운 재질 사용 등 이용 고객의 편의를 돕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분석은 물론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해남, 최첨단 땅끝전망대탑에 스카이워크 조성

    해남, 최첨단 땅끝전망대탑에 스카이워크 조성

    전남 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탑에 땅끝바다와 하늘을 향해 활짝 열린 스카이워크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남 땅끝탑은 북위 34도17분38초 한반도의 땅끝지점에 우뚝 솟은 세모꼴의 기념탑으로 군은 땅끝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땅끝탑 앞 바닥의 일부를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했다. 높이 9m, 길이 18m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 컨셉으로 제작됐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있고 해안방향은 아름다운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바닥의 일부를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땅끝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설계에 착수해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거치고 공법심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전망대를 설계하고 2021년 12월에 착공한 이래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완료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 탑은 땅끝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꼭 한번 둘러보는 우리나라 최남단 지점으로 땅끝탑과 함께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땅끝관광지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땅끝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으로 관광객에게 더 좋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또 하나의 의미있는 추억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스페인 총리 부인 ‘동물권 보호’ 공감대

    김건희 여사·스페인 총리 부인 ‘동물권 보호’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물권 보호’와 관련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스 여사와 지난 18일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고메스 여사가 전날 오찬에서 김 여사의 동물권 보호 행보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면서 관련 대화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식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와 고메스 여사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동물을 보호하고 학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인간의 성숙된 가치, 존엄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메스 여사는 “동물을 유기·학대하는 것은 사람을 학대하는 것과 같고, 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 함께 있던 산체스 총리도 “스페인에선 동물 학대 금지에 관한 다양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각국의 동물권 보호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고메스 여사는 김 여사가 지난 6월 스페인 방문 당시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인 에콜프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두 여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UN),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세 번에 걸쳐 우정을 쌓아왔으며 친환경 리사이클링을 비롯해 디자인·아트 등 분야의 작가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과 해병대 대함미사일로 자리잡은 NSM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과 해병대 대함미사일로 자리잡은 NSM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춘 미군은 동맹국이 생산한 뛰어난 장비나 무기라면 비록 생산은 미국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거리낌 없이 도입하기로 유명하다. 이런 경향은 과거 권총, 기관총 같은 화기류에서 이제는 미사일 같은 첨단 무기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 해군과 해병대가 도입한 NSM(Naval Strike Missile)은 그동안 미 해군이 사용하던 보잉의 하푼을 밀어내고 함대함과 지대함 미사일로 자리 잡았다. NSM은 노르웨이 콩스버그 디펜스가 개발한 아음속 대함미사일이다. 길이 3.96m, 중량 407kg, 사거리 185km 이상이며, 열영상 유도방식을 사용하고, 스텔스 형상으로 적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을 줄였다. 미 해군은 2018년 초반, 연안전투함(LCS)과 당시 계획 중이던 호위함(현 컨스털레이션급)에 장착할 초수평선(OTH) 대함미사일로 콩스버그와 레이시언이 생산할 NSM을 선정했다. 보잉은 사거리 연장형 하푼으로 경쟁했지만, 미 해군의 사업 진행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참가를 포기했다.  미 해병대는 중국과 경쟁할 태평양 지역에서 현재 상륙함의 부족한 공격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해군 상륙함에도 NSM을 탑재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포스 디자인 2030 전략을 통해 지상전을 포기하고 섬 건너뛰기 작전을 염두에 두면서 소형 전술차량에 NSM 미사일을 탑재하기로 했다. 미 해병대는 처음에는 유인 JLTV에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무인화된 JLTV 로그 파이어(Rogue Fires) 차량에 NSM 두 발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해군 해병 원정 함정 차단 시스템 네메시스(NMESIS, Navy/Marine Expeditionary Ship Interdiction System)으로 불린다. 네메시스는 2021년 4월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실시된 실사격 시험에서 지상에서 발사되어 해상 표적을 타격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NSM은 미 해군과 해병대 외에도 노르웨이, 폴란드가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이 도입을 결정했다.  콩스버그는 NSM을 개량하여 스텔스 공대함 미사일 JSM도 개발했다. JSM은 F/A-18E.F 전투기의 주익에 장착이 가능하며, F-35 전투기의 경우 내부 무장창에 탑재되는 첫 대함 미사일이다. 일본도 JSM을 도입하여 F-35에서 운용할 예정이다. 
  • 디노마드, 차별화된 구성원 성장 관리 시스템 ‘디노마드 HR’ 구축

    디노마드, 차별화된 구성원 성장 관리 시스템 ‘디노마드 HR’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MICE&콘텐츠 전문 기업 ‘디노마드’는 구성원 성장 관리를 위한 HR 시스템인 ‘디노마드 HR’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디노마드 HR은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케어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디노마드는 목표 설정, 성과 피드백 등 일대일 맞춤형 성장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디노마드는 기존의 목표 관리(MBO) 시스템에 균형 성과 평가 제도(BSC)를 추가로 도입하고 이달부터 적용한다. 구성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성장 로드맵을 디자인하고 성장 리포트와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다. 디노마드는 교육·복지 등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디노마드는 지난 달부터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MICE 기술융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구성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디노마드 인사 담당 최고 책임자(CHO) 조가현 이사는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것이 디노마드의 핵심 가치”라며 “기술융합을 통한 근무 혁신으로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오피스를 통한 주 1일 출근을 시행하고 있는 디노마드는 앞으로도 DX(디지털 전환) 기반의 근무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디노마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벤처부를 통해 모범적 인재 육성 우수기업인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비대면 스타트업 IR’ 창업진흥원장상 대상 수상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비대면 스타트업 IR’ 창업진흥원장상 대상 수상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Textile Design Bank)(대표 신수은)는 지난 10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개최한 ‘비대면 융합미디어분야 스타트업 IR 설명회’에서 창업진흥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융합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와 ICT 전문투자사 10개사 등이 참여했다. KCA는 메타버스 등 융합미디어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조기 안정자금 확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IR 행사에서 창업진흥원장상 대상을 수상한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AI 및 3D 디자인 맵핑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타일 디자인 수출 중개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도 텍스타일 디자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O2O 웹 플랫폼 ‘TEXTILE DESIGN BANK’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전세계 52개국 이상의 글로벌 마켓이 이용하는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실제 원단이 아닌, 옷이나 원단에 들어가는 프린트 패턴 디자인을 디지털 파일 형태(One-repeat)로 손쉽게 거래하게 만든 O2O 웹 플랫폼으로 그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디자인 무단복제를 염려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플랫폼 내에서 미국 저작권 등록 전 과정을 대행하는 AI 미국 저작권 등록 대행 서비스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신수은 대표는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의 열정을 존중하며, 그들의 디자인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텍스타일 디자인 컨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도미노피자 “KCSI 피자전문점 부문 8년 연속 1위 달성”

    도미노피자 “KCSI 피자전문점 부문 8년 연속 1위 달성”

    도미노피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피자전문점 부문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배달 피자 개념이 전무했던 1990년 한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 피자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세계 배달 피자 리더 기업으로 지난달 기준 47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완벽한 제품을 완벽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항상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Have More Fun. Life Food, Domino’s’를 발표했다. 기존 슬로건 ‘Life Food, Domino’s’에 스마일을 추가해 도미노피자를 찾는 모든 고객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도미노피자는 IT 기술을 도입해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도 나아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2020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달 전용 드론 ‘도미 에어’를 시범 운영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및 규제 샌드박스 공모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세종시에서 실시했다. 도미노피자는 비대면 니즈에 맞춰 온라인 결제 시 요청사항 하단의 ‘비대면 안전 배달’ 항목을 신설해 안전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피자 업계 최초로 실시 중인 도미노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는 온라인 방문포장 주문 후 차를 타고 매장 방문 시, 고객의 차량으로 직접 피자를 전달하여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피자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벨 서비스’, 실시간 피자 위치를 알 수 있는 ‘GPS 트래커’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완벽한 주문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 기업, 소비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속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인재양성 캠페인’과 아동 100명에게 2400권의 책을 지원하는 ‘맛있는 책방’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어깨동무 캠페인 시즌 11 협약을 통해 인재양성 캠페인을 확장, 아이리더(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 및 학업 우수자 후원 사업)의 미술계 아동 20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작품을 활용한 스페셜 굿즈를 제작하여 아동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자신의 작품이 굿즈가 되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0월 서울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시각예술 분야의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 기부금을 후원할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추후 도미노피자 박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되어 고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 낭비를 막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피자 주문 시 함께 오는 피클, 소스, 포크 제공 여부와 수량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Zero-Wast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도미노피자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직영점에서 운영하는 배달용 오토바이 총 629대를 모두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는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식품 위생 등 기본을 지키며 끊임없는 도전해 누구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 남보다 앞선 IT 테크놀로지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상혁 의원 “생활 안심 디자인 시설 앞 쓰레기 가득...시설물 유지·관리 신경써야”

    박상혁 의원 “생활 안심 디자인 시설 앞 쓰레기 가득...시설물 유지·관리 신경써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11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사업 중 ‘생활 안심 디자인 사업’ 의 사업내용 및 디자인 시설물의 관리실태를 지적하고, 사업의 실효성 및 확산성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박상혁 의원은 “‘생활 안심 디자인 사업’ 은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시설 점검 결과 보고를 통해 실제 진행된 사업을 살펴보니, 대문 앞 도색 등이 사업내용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를 과연 생활 안심 디자인 사업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단순히 색상이나 기호 표시만으로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하는 것은 사업을 너무 지엽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또한 광진구와 중곡동의 사례를 보면, 사업이 진행됐던 대상지 50개소 중 19개소는 빈집철거, 노후화, 파손 등의 사유로 다시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홍은동의 사례에서는 설치한 안전시설 앞에 쓰레기 더미들이 방치되어 있어서 시설이 전혀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사업의 유지·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아까운 세금만 낭비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생활 안심 디자인 사업의 사업대상지가 주로 생활 여건이 취약한 지역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빈집 철거 등으로 시설물이 같이 철거되는 경우도 있었고, 여건상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디자인 측면에서도 지엽적인 문제 해결에 그치는 등의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향후에는 사업대상지 선정 시, 지역의 향후 개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디자인 측면에서도 단순 기호 등의 디자인은 지양하고 종합적인 디자인정책을 마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디자인정책관에서는 단순히 일부 지역을 위한 단편적인 디자인 적용이 아닌, 서울시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자인 정책에 대하여 고민해 주셔야 한다”고 요청하고, “특히 ‘생활 안심 디자인 사업’은 디자인 분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 안전, 방범, 심리, 문화 등 여러 분야를 함께 고려해 실효성 및 확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황철규 의원 “7억여원 투입한‘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 효과는 의문?”

    황철규 의원 “7억여원 투입한‘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 효과는 의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11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로 7017 일대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사업의 예산 대비 운영 효과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여 사업의 본래의 취지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철규 의원은 “전 시장 대에 추진되어 운영 중인 서울로 7017 일대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사업 예산을 살펴보니, 2020년 4억 4,700만원, 2021년과 2022년에는 약 2억 5천만원 등 많은 예산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그런데 과연 예산 대비 사업효과가 적정했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든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황 의원은 “서울로 7017 유동인구가 2021년말 기준, 연간 방문객이 660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와 비교하여 광화문 광장은 시간당 유동인구가 2만명이 넘는다”고 말하고, “ 이렇게 유동인구도 많지 않은 지역에 ‘미디어 캔버스’를 보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방문객이 과연 많겠는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황 의원은 “이미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미디어 캔버스’를 철거할 수는 없겠지만, ‘도시재생’이라는 명목하에 추진된 서울로 7017 일대 살리기를 위해 아까운 예산이 계속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라고 말하며,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현재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문화회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광화문 빛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것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향후에 추진되는 ‘미디어 파사드’ 사업 또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를 선정해, 도시경관 개선, 지역 명소화 등의 본래의 사업 취지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더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금천구, 지역성 반영 서체 ‘금천G밸리산스체’ 무료 배포

    금천구, 지역성 반영 서체 ‘금천G밸리산스체’ 무료 배포

    서울 금천구는 지난 17일 책공장과 ‘금천구 전용 서체 개발 및 사용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금천구 지역 인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용 서체인 ‘금천G밸리산스체’의 무료 배포를 위해 마련됐다. 금천G밸리산스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디지털 지역 인문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민간업체 책공장이 개발했다.서체는 금천구 G밸리의 과거 명칭인 한국수출산업공단의 표지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했다. 직선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도시 금천’의 도전 정신과 에너지를 담은 실용적이면서 상징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글 235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됐으며, 이달 말부터 구청 홈페이지의 ‘금천구상징’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등과의 협약을 통해 금천G밸리산스체를 각종 워드프로세서에 탑재하고,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 매체와 각종 인쇄물 등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구정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천구 서체 개발은 문화부 공모사업을 통해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 전국 최초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홍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취재도 안돼? “찍지마!” 카타르 기자 위협 생중계…결국 사과 (영상)

    [포착] 취재도 안돼? “찍지마!” 카타르 기자 위협 생중계…결국 사과 (영상)

    개막 전부터 이토록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월드컵이 있었을까. 경기장 건설 이주 노동자 착취와 성소수자 탄압 등 인권 문제부터 이슬람 율법에 따른 복장 규정 및 음주 단속까지, 신경 쓸 것 투성이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번엔 보안요원들이 외신 기자를 위협해 잡음이 일었다. 월드컵 개막을 닷새 앞둔 16일(현지시간) 덴마크 TV2 라스무스 탄톨트 기자는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분위기를 생방송으로 전했다. 그런데 회전교차로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뉴스를 전하는 기자 앞에 갑자기 전기카트를 탄 보안요원 3명이 우르르 등장했다. 보안요원들은 카메라 앞을 가로막고 촬영을 제지했다. 한 요원이 카메라 기자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화면도 크게 흔들렸다.기자는 외신기자증과 촬영허가서를 제시하며 항의했다. 탄톨트 기자는 “전 세계를 초대해놓고 왜 촬영을 못 하게 하느냐. 여긴 공공장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카메라가 망가질 수도 있다. 부수고 싶은가? 카메라를 부수면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 장면은 전파를 타고 덴마크에 생중계됐다. 기자가 올린 해당 동영상은 1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덴마크에선 “이럴 거면 월드컵은 왜 하느냐”, “공공장소에서도 안 되면 어디서 촬영하라는 거냐”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과도한 취재 제한 논란이 일자 카타르 월드컵 최고위원회는 즉각 사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최고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방송을 중단시킨 것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최고위원회는 “사건 직후 기자증과 촬영허가서를 확인한 보안요원들이 방송국에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 “각 단체에 대회를 위한 촬영 허가 권고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탄톨트 기자는 “카타르월드컵 외신사무소와 최고위원회로부터 사과받았다”면서도 다른 매체도 같은 일을 겪는 것 아닐지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카타르의 현실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보도하면 공격과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부터 부정부패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2014년에는 카타르가 월드컵 쇼핑몰을 지으면서 이주노동자에게 1년 넘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특히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노동자를 착취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월드컵 준비 기간 45도 불볕더위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혹사당하다 숨진 이주노동자는 6750명에 달했다. 덴마크는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국가 중 하나다. 덴마크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의 저임금 이주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단색처럼 보이는 유니폼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사망한 카타르 이주 노동자를 애도하는 검은색 유니폼도 마련했다.
  • [월드컵]손흥민 실전 서 쓰는 마스크 ‘7’번 빠진다

    [월드컵]손흥민 실전 서 쓰는 마스크 ‘7’번 빠진다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위해 ‘마스크 투혼’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선 아무 무늬가 없는 검은색 안면 보호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다. 1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FIFA 관계자와 미팅에서 손흥민의 얼굴 보호대 착용을 1차로 승인받았다. 다만 경기에선 숫자 ’7‘이 적히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종 사용 여부는 주심이 확인 후 결정하는데, 1차 승인을 받은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16일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검정색 마스크를 가지고 왔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제작한 이 마스크는 검은색이며, 측면에 손흥민의 등번호인 ’7‘이 하얀색으로 적혀 있다.하지만 FIFA 규정에 따르면 마스크에 번호나 선수의 이름, 소속 축구협회 엠블럼, 문구, 디자인 등을 넣을 수 없다. 색상도 검은색 혹은 유니폼 색깔과 맞춰야 한다. 손흥민은 7번이 새겨진 마스크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마스크를 모두 챙겨 왔고, FIFA는 민무늬 마스크 착용을 승인한 것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숫자 7이 적힌 마스크는 훈련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에 출전한다면 경기 하루 전 경기 감독관과 심판에게 다시 한번 마스크를 확인받아야 한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대표팀 합류 후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나타난 그는 가볍게 몸을 풀며 마스크를 얼굴에 맞게 다시 조절한 뒤 근력 운동을 했다.
  •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 성수동 ‘캐럿 하우스’ 팝업 스토어 오픈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 성수동 ‘캐럿 하우스’ 팝업 스토어 오픈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NUMBERING)에서 시뮬럿 다이아몬드 라인 ‘캐럿 넘버링’(CARAT NUMBERING)의 뉴 컬렉션 런칭을 기념해, 성수동에 ‘캐럿 하우스’(CARAT HOUSE)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캐럿 넘버링 컬렉션은 ‘뉴 캐럿, 뉴 클래식, 뉴 컬러’라는 슬로건 아래, 넘버링만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감성을 럭셔리하게 풀어냈다. 기존의 ‘하이 퀄리티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N-다이아 제품을 바탕으로 클래식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새로운 아이템들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쉐입의 하트 컷과 오벌 컷 N-다이아 제품들도 선보였다. 성수동 팝업 스토어는 ‘캐럿 하우스’라는 타이틀로 운영된다. 반짝이는 캐럿 넘버링을 컨셉으로 홀리데이 무드로 꾸며진 ‘캐럿 하우스’에서는 신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팝업 스토어 구매 고객에만 제공되는 홀리데이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넘버링의 뉴 캐럿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넘버링 ‘캐럿 하우스’ 팝업 스토어는 성수동에서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넘버링 관계자는 “옐로우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그린 및 사파이어 블루 컬러의 화려한 유색 스톤을 사용해 더욱 럭셔리하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한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6일 문화관광체육국으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문화관광 사업 및 체육인 육성과 지원 등에 관련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이태원 압사사건과 관련해 주최자도 없는 행사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왔다고 언급하며,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대책과 매뉴얼의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23개 시군의 문화행사나 축제가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를 심의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광역도서관의 관장은 전문가가 필요한 자리라서 법으로 사서직으로 정해져있다고 지적하며 법령준수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체전 일인식비는 2만원으로 한끼 식비6,600원 밖에 안된다며 체육인 지원의 현실화를 주문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경북의 문화재는 2,249건이나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학예연구직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의 자리가 공석인 것을 언급하고 작년에도 지적된 사항임에도 현재까지 진행이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경상북도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이후에 2건의 세계유산이 추가로 등재됐으나 조례에 누락돼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현행화 화여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 경상북도 사무위탁 조례에 따르면 위탁사업 운영성가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되어 있으나, 홈페이지에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육회 캐릭터가 없는 곳이 충북 경북 밖에 없다며, 이사회 안건에도 이런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데 캐릭터 디자인에 시간이 걸리므로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군 체육회 지원을 도에서 직접한다면 50%의 시군비가 추가로 매칭되어 시군 체육회 운영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언급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민간차원에서 관광명소를 못 찾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 지역의 관광명소를 usb에 담아서 티비를 통해서라도 볼 수 있도록 한다면, 관광약자들에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관리 기능이 너무 약하다고 지적하며, 조직, 근태, 수의계약 등에 대한 일반관리 기능의 개선을 주문했다. 아울러, 출자출연기관 관리는 소관 부서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소관부서에서 정기적인 미팅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기금은 사용목적이 따로 있는데 문화엑스포에 있는 103억원의 기금이 조성만 되어있고 사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엑스포의 고유기능이 희석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문화재 관리형태와 관련해 개인이나 문중이 관리하고 있는 문화재가 많다고 언급하고, 이런 부분들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의계약은 정당성과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규탁 위원(비례) 출연기관 구조조정과 관련해 민간에서 할 때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분의 사업을 비영리법인인 출연기관이 해야한다고 언급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출자기관인데 비영리법인인 출연기관을 출자기관과 통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도립예술단 공연의 배경화면에 경북이 아닌 서울이 나온 것을 지적하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립예술단 운영과 관련되어 불거지는 각종 문제는 단원 평가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도립예술단에 특정학교의 비율이 높은 것도 문제라고 역설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문화관광국에서 같은 사업을 10년 넘게 하는 것은 문제다”라고 지적하며, “문화나 관광의 트렌드는 1년이 멀다하고 바뀌고 있으므로, 관광과 예술을 다루는 부서에서는 유행이나 트렌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소멸은 외부 유입보다 지역의 유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므로 집행부에서 지역의 예술인과 협업해 고용을 창출하고 생계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 유통업계 ‘아트 마케팅’ 뜬다… 예술 활용한 전시·판매 활발

    유통업계 ‘아트 마케팅’ 뜬다… 예술 활용한 전시·판매 활발

    마케팅에 예술을 입힌 이른바 ‘아트 마케팅’ 바람이 유통업계에 불고 있다. 자사 제품을 예술가와 협업해 선보이는가 하면 아트페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공간을 밀도 있는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만들고, 작품 감상과 몰입의 기회도 제공한다. 락앤락,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 공식 협찬사 참여… 전시 부스 운영 락앤락은 오는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한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는 국내외 대형 화랑과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인천 지역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꼽힌다. 락앤락은 아트쇼에 작가 1000여명의 작품 5000여점을 전시한다. ‘영 아티스트 특별관’을 설치해 전도유망한 청년 작가들의 대표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텀블러와 즐기는 일상’이란 메시지를 담은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메트로 텀블러’, ‘메트로 머그’ 조형물을 설치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락앤락 베스트셀러 텀블러 라인 ‘메트로’ 시리즈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기술력을 더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석권했다. 모나미, 성낙진 작가 미술 전시회 개최 모나미는 닉플레이스와 손잡고 오는 2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닉플레이스 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를 연다. 닉플레이스는 실물·디지털 아트 작품을 NFT(대체불가토큰)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아트 거래 플랫폼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닉플레이스 소속 성낙진 작가가 모나미 제품을 이용해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을 살 수도 있다. 작품 구매자에게는 작품의 소유권과 이미지, 정보(크기·재료·작가·갤러리 등)를 담은 NFT 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설화수, ‘흙.눈.꽃-설화, 다시 피어나다’ 전시 개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전시 이벤트 ‘흙. 눈. 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연다. 이 전시는 설화수가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의 일환으로, 브랜드의 핵심 고객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가 열리는 북촌 설화수의 집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곳은 설화수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담아 따뜻하게 맞이하는 ‘집’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닌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설화수는 아름다움만을 추구해온 설화수의 정신을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코카콜라, 아르떼뮤지엄 협업한 ‘드림월드’ 팝업 열어 코카콜라는 지난달 22일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서울 홍대 와이즈파크에 열었다. 이곳은 한정판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출시를 기념해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해 마련한 공간으로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된다. ‘영원한 자연’ 테마를 접목해 꿈의 세계를 표현한 독창적인 미디어 아트로 꾸며졌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일상에서 마법처럼 겪을 수 있는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체험존과 함께 비치, 정글, 썬더, 코카콜라 등 4개의 테마 공간을 통해 압도적이면서도 황홀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 호젓, 짭조름한 바다 향기 넘실…싱그러운 휴양

    호젓, 짭조름한 바다 향기 넘실…싱그러운 휴양

    베트남 호찌민에서 두 시간 남짓. 바다를 향해 남쪽으로 내려간다. 오토바이 소음은 파도 소리로, 매캐했던 공기는 싱그럽고 짭조름한 바다 향기로 대체된다. 베트남 남쪽의 해안 도시 붕따우는 ‘호찌민의 강릉’이다. 우리 강원 강릉처럼 수도권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고, 호찌민 주민들이 휴가차 즐겨 찾는다. 붕따우에서 바닷가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호짬(Ho Tram)이 나온다. 거리로 보면 여기는 우리 주문진에 견줄 만하다. 한적한 어촌마을이면서 ‘신상’ 여행지로 뜨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좀더 위로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무이네가 이어진다. 이번 여정의 목적지는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베트남의 남녘 바다다. 먼저 호짬부터. 호찌민에서 남동쪽으로 125㎞쯤 떨어진 바닷가 마을이다. 규모는 붕따우보다 한참 작지만 이제 막 여행지로 눈을 뜨고 있는 곳이다. 호찌민에서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데 왕복 2차로의 낡은 도로가 대부분이어서 차로 2시간 30분 넘게 걸린다. 휴게소에 들르는 것까지 계산하면 얼추 3시간 가까이 잡아야 한다.코로나19 시기에 국내 여행이 활성화된 베트남에서 호짬은 뜨거운 여행지에 속한다. 모래밖에 없던 바닷가에 대단위 리조트가 들어서는 등 빠르게 휴양지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인근 무이네에 발 빠르게 한국 음식점을 낸 한 교민은 “호찌민과 호짬, 혹은 달랏이나 냐짱 등 유명 여행지와 호짬을 묶어 돌아보려는 한국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며 “베트남의 한국 교민들도 이 지역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아직 날것 그대로의 베트남의 모습도 있고 21세기의 편안한 휴식 공간도 갖춘 여행지가 호짬이다. 호짬의 바다는 독특하다. 대한민국 바다의 특징을 고루 가졌으면서 어디와도 닮지 않았다. 모래는 상당히 고운 편이다. 우리 동해와 비슷하거나 좀더 부드럽다. 앞으로는 거침없이 수평선이 펼쳐진다. 웅혼한 우리 남녘 바다를 보는 듯하다. 사방을 둘러봐도 선착장 하나 없어 너른 느낌이 더하다. 수심은 그리 깊지 않은 편이다. 뭍에서 한참을 나가도 바닷물이 무릎 아래에서 찰랑거린다. 딱 우리 서해다. 달이 인력을 달리할 때마다 바닷물이 들고 나는 것도 닮았다. 해변 몇몇 곳엔 바다를 향해 긴 구조물이 세워져 있다.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방사제(防砂堤)다. 이 고적한 바다에서도 우리 동해안처럼 모래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놀랍다. 도로가 깔리고 해변 배후지에 건물이 들어서면서 시작된 현상이란다. 새벽의 호짬 해변은 고요하다. 선착장이 없으니 어선도, 어민도 없다. 어부와 갈매기가 어우러지는 왁자한 풍경 대신 무인도 같은 적막감이 감돈다. 이 너른 해변에서 건장한 사내 두 명이 써레질을 하고 있다. 모래를 걷어 올려 미세 그물로 걸러 내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다. 사금을 채취하는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베트남을 사금 채취의 성지로 묘사하는 책이 나오고, 한때 사금 채취 체험이 포함된 여행 상품까지 판매됐던 걸 보면 베트남 사금의 역사는 꽤 깊은 듯하다. 동이 트면 여행객의 모습이 하나둘 보인다. 하지만 바다로 들어가는 이는 없다. 베트남 사람들은 맑은 날에 해수욕하는 걸 꺼린다고 한다. 살이 타는 걸 싫어해서다. 반대로 흐린 날일수록 해변은 더 북적댄다.개발 붐이 일고는 있지만 호짬은 여전히 시골 마을이다. 리조트 외에 놀거리가 거의 없다. 그러니 호짬을 간다는 건 이른바 ‘호캉스’를 즐긴다는 것과 사실상 동의어다. 호짬을 근거지로 삼고 인근의 무이네, 붕따우 등을 여행하는 현지인들도 부쩍 늘었다. 호짬 일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외국인은 한국인 여행자다. 베트남의 현 외래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것도 한국인이다. 한때 베트남을 ‘먹여 살렸던’ 중국인이 코로나19로 발이 묶이고 러시아가 전쟁에 휩쓸리면서 한국이 압도적 1위로 올라섰다. 호짬에서 북쪽으로 1시간 30분쯤 올라가면 아름다운 어촌마을 무이네가 나온다. 베트남 최대 ‘느억맘’(피시 소스) 생산지다. 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건 두 곳의 사구다. 우리 옹진군 대청도의 옥죽동 해안사구처럼 바다에서 날려 온 모래가 쌓여 형성됐다. 각각 화이트 샌드 듄, 옐로 샌드 듄이라 불린다. 우리 여행자들에겐 흰 사막, 붉은 사막으로 더 잘 알려졌다. 규모는 흰 사구가 더 크다. 지프 차량이나 사륜 바이크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붉은 사구는 모래 빛깔이 다소 붉다. 해넘이 때는 더 붉어진다. 두 곳 모두 ‘사진발’이 좋아 일출이나 일몰에 맞춰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베트남어로 ‘무이’는 코, ‘네’는 피한다는 뜻이다. 이름처럼 바다를 향해 삐죽 튀어나왔다. ‘무이네곶’이라고 부르면 좀더 알기 쉬울 법하다. 예부터 어선들이 폭풍우를 만나면 피항하던 곳이 무이네다. 이 지역에 ‘피싱 빌리지’가 있는 건 그래서 당연해 보인다. 대부분의 여행서들은 피싱 빌리지를 ‘작은 어촌 마을’ 정도로 표현한다. 포구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방파제나 선착장 등이 없어 ‘작아’ 보이겠지만 사실 베트남 남녘 바다의 최대 어항이다. 현지에선 ‘랑짜이’(Lang chai)라고 부른다.랑짜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투옌퉁’이라는 바구니 배다. 투옌은 배, 퉁은 둥글다는 의미로, 플라스틱 세숫대야를 튀겨 놓은 듯한 생김새를 가졌다. 투옌퉁은 선착장이 없는 랑짜이 마을에서 계류장에 정박한 어선까지 접근할 때 요긴한데, 이 배를 타고 소규모 조업을 하기도 한다. 해변 위로 반달 형태의 어선들과 투옌퉁이 무수히 떠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새벽엔 마을 앞에 어시장이 형성된다. 어부와 상인, 먹잇감을 노리는 갈매기 등이 뒤엉켜 한바탕 파시를 이룬다.■ 여행수첩 호짬을 대표하는 리조트는 더 그랜드 호짬스트립이다. 리조트 콤플렉스라고 부를 만한 너른 공간에 호텔 두 곳과 골프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극장, 나이트클럽, 스파 등 온갖 시설들이 들어차 있다. 수영장 등 실외 놀이시설도 빼곡하다. 바닷가에 바짝 붙은 호텔은 브이(V) 자 형태로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하나는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짬 비치, 또 하나는 인터콘티넨털 그랜드 호짬이다. 홀리데이인 호짬 비치는 모던한 감각의 가족 중심 리조트로, 호텔보다는 경쾌하지만 콘도라기엔 우아한 느낌이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놀이, 휴식공간도 다양하게 갖췄다. 인터콘티넨털 그랜드 호짬은 전형적인 호텔이다. 중후한 디자인과 묵직한 조명으로 연출됐다.두 호텔을 더하면 객실 수가 1100개를 넘는다. 형태도 다양해 커플부터 대가족까지 수용할 수 있다. 고래 테마 객실 등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객실 요금이 장점이다. 우리보다 낮은 숙박비에 두어 등급 업그레이드된 객실을 쓴다고 보면 틀림없겠다. 호텔 뒤 블러프 골프장은 18홀 규모(파 71·7007야드)다. 호주의 그레그 노먼이 설계해 베트남에선 명문 골프장으로 꼽힌다고 한다. 리조트 앞으로는 2㎞가 넘는 모래 해변이 길게 펼쳐져 있다. 사실상 리조트 전용 비치다. 국내 총판(GSA)은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PAA) 그룹이다. 지난 4일 호짬스트립의 월트 파워 대표와 박종필 PAA 회장이 GSA 서명식을 갖고 한국 내 공동 마케팅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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