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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작은 변화, 미래를 바꾼다

    생활 속 작은 변화, 미래를 바꾼다

    세계의 고민은 점점 고갈되는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지속가능하지 않은 생활 양식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쏠려 있다.이를 위해 정보를 나누고 유용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월드체인징´(Worldchanging.com)이다.2003년 ‘세상 바꾸기’를 슬로건으로 출발한 이 웹사이트에는 전세계의 언론인,디자이너,미래학자 등이 참여해 물질,주거,도시,지역사회,비즈니스,정치,지구 등 7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글을 올리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공유한다. 그동안 이곳에 올라온 8500건 남짓한 글 가운데 원론적이지만 꼭 알아야 하는,새롭고 대담한 아이디어를 모은 것이 ‘월드체인징’(김명남·김병순·김승진·나현영·이한중 옮김,바다출판사 펴냄)이다.60명의 필자가 참여하고,월드체인징의 창시자 알렉스 스테픈이 엮었다. 현재 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사용할 사람의 수로 나눈 ‘생태발자국’은 1인당 1만 9000㎡이다.그러나 실제로는 1인당 평균 2만 2000㎡를 쓰고 있다.파키스탄 사람의 생태발자국은 6100㎡인 반면 미국인은 9만 7000㎡에 이른다.스테픈이 “더 소박하고 모든 지구 자원을 공정하게 나눈다고 해도 몇년내 지구 활용의 한계점을 넘어서게 된다.지속가능한 바탕 위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좋은 제품이란 값비싸고 그럴싸하게 포장된 것이 아니다.쓸모 있으면서도 생산 과정에서 노동 착취가 없고,폐기 후 환경 오염 걱정이 없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영리한 소비’가 필요하다.어떤 제품이 있고,어떻게 살 수 있는지 알려주면서 친환경 구호만 외치는 위장환경주의,기업체의 환경·윤리의식 등을 일러주는 악덕기업탐지기 등의 실천방법도 소개한다. 생활 속 지혜도 녹아 있다.페놀,크레졸,알칼리액(양잿물) 등을 이용한 유독성 세제 대신 살균력이 뛰어난 식초,세척 효과가 높은 중탄산나트륨,광택을 내는 올리브와 호두 기름 등을 활용하는 법도 담았다.재생 목재,재활용 카펫,폐유리를 분쇄해 대리석처럼 만든 베트라조 등 친환경 리모델링 제품에 대한 정보도 있다. 이 책이 그리는 도시의 미래상은 떠나고 싶기만한 빡빡한 생활이 아니다.무분별한 도시 개발의 대가로 하늘을 덮은 스모그,더러운 하수,끔찍한 교통정체를 겪기도 한다.그러나 친환경 건축설계,보행자 우선의 환경 조성,옥상정원 같은 녹지 등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캐나다 밴쿠버처럼 만들어준다. 한국 사회의 고민거리인 먹거리와 교육 문제도 이것을 참고서로 삼을 수 있을 듯하다.미국의 요리사인 앨리스 워터스가 고안한 ‘먹을 수 있는 학교 운동장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채소 재배,영양가 있는 먹을거리 교육부터 급식 재료 공수까지 해결할 수 있다.1등만 바라보지도,능력에 따라 골라 교육시키지 않아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핀란드 교육제도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반추해보는 것은 어떨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국내판 추천사에서 “이 책은 변화의 내용과 단계들에 대한 본질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서이자 안내서”라면서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이 어떻게 진전되고 해결돼 갈지 큰 배움과 시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제 ‘Worldchanging:A User´s Guide for the 21st Century´,3만 3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집을 뚫고 솟은 이색 ‘X-mas 트리’ 눈길

    집을 뚫고 서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지붕 위로 솟은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영국 본머스(Bournemouth)에 사는 디자이너 그렉 하우(Greig Howe·35)의 집에는 높이가 35피트(약 10.6m)나 되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2층 집을 뚫고도 남을 만큼 큰 키의 이 나무에는 색색의 조명과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신구가 매달려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나무가 집 한가운데에서 솟아난 것처럼 보이는 이 이색 크리스마스의 비밀은 ‘삼등분’에 있다. 하우는 큰 나무를 구입해 세 등분 한 뒤 거실과 침실, 그리고 지붕에 각각 장식했다. 하나의 나무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6개의 방에도 각각 작은 나무들을 세워 놓고 조명을 설치했다. 이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데에는 나무와 각종 장식품, 조명을 합쳐 총 250파운드(약 50만원)정도가 들었다. 하우는 “밖에서 보면 착시현상이 생겨 마치 거대한 나무가 집을 뚫고 솟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길을 지나다 우리 집 트리를 본 사람들은 모두 신기해하며 눈을 떼지 못한다.”며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차 공간 1/4로”…1인용 접이식 자동차

    “주차 공간 1/4로”…1인용 접이식 자동차

    주차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미래형 접이식 자동차의 디자인이 최근 공개돼 자동차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이 자동차의 현재 명칭은 ‘스캐럽 카’ (Scarab Car). 풍뎅이차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만큼이나 작고 앙증맞게 디자인 됐다. 스캐럽카를 설계한 미국의 자동차 디자이너 데이비드 곤칼베스(David Goncalves)는 “도시의 협소한 주차공간과 극심한 교통체증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에 알맞은 자동차를 생각해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 자동차는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특수하게 설계됐다. 하이브리드 카인 이 자동차에 배터리를 비롯해 바이오연료, 연료전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교환식 연료체계를 사용해 자동차를 접었을 때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카본 모노코크(Carbon monocoque)프레임 1인용 변형자동차로 4개의 얇은 타이어를 갖고 있으며 각각의 휠은 전자모터에서 동력을 얻는다. 일반 스티어링휠(Steering Wheel)을 장착할 경우 이 자동차의 무게는 500cc 오토바이와 비슷할 정도다. 그는 “오토바이의 기능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안전성을 비교했을 때 단연 오토바이 보다 낫다.”며 “운전자의 독립적인 공간이 확보 될 뿐 아니라 짐도 실을 수 있는 신개념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이 자동차를 10년 내 상용화 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상용화 될 경우 GPS 기술을 적용시켜 더 편리한 자동차를 만들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름다운 간판 2008] “한국의 공공디자인 독창성이 부족하다”

    ┃로테르담·에인트호벤 장세훈특파원┃“한국의 공공디자인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하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둠바 스튜디오’에서 만난 베른트 힐페르트 디렉터는 “한국의 공공디자인은 지나치게 혼란스러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꼬집었다.둠바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업체로,네덜란드 정부가 처음으로 시도한 각 부처의 디자인 통합작업을 담당했다.네덜란드 전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픽토그램(그림기호·표지) 도 이곳에서 제작됐다.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디자인작업을 주도하기도 했으며,지금은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의 가로시설물 통합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베른트 디렉터는 “한국의 공공디자인은 일본이나 미국을 모방한 듯해 독창성도 부족하고,지역별로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도 드물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시각 공해’ 수준인 간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공공시설물들이 자리잡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도로표지판도 개선이 필요한 대표적 공공시설물로 꼽혔다.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의 경우 도로표지판 등을 통해 정보를 얻게 되지만,표지판의 위치나 표지판에 담긴 정보가 들쭉날쭉하다는 것이다.또 교통표지판 역시 한글이나 영문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베른트 디렉터는 “한글의 네모난 글꼴은 글자간 간격을 떨어뜨리고,세로로 길게 늘려야 인지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한글 이름에 병기되는 영문 대부분은 알파벳 숫자가 많기 때문에 글자를 가늘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가로등 시스템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네덜란드 남부 에인트호벤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명기업 ‘필립스 라이팅’사의 에르빈 돌만스 실외조명 담당 디렉터는 “무조건 빛의 양이 많다고 잘 보이는 것은 아니다.”면서 “빛의 밝기 못지않게 눈부심(현휘) 현상은 줄이고,균제도(빛이 균일한 정도)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도로 조명은 유럽의 70~80년대 수준이라는 것.예컨대 대표적 번화가인 서울 종로조차도 상점들이 뿜어내는 불빛이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로등은 ‘호롱불’ 수준에 불과하고,이 때문에 거리는 더욱 어둡게 느껴질 수 있다.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로등을 고효율등으로 교체하는 대신,‘격등제’를 실시하는 것은 균제도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르빈 디렉터는 “조명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공간의 질’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교통사고나 범죄율 발생 등 안전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가로등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노란색 나트륨등을 자연광에 가장 유사한 백색광으로 교체했을 때 교통사고 및 범죄율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shjang@seoul.co.kr
  • ‘겨울연가’ 윤석호 PD 새달 결혼

    드라마 ‘겨울연가’를 연출해 ‘한류 열풍’의 바탕을 만든 윤석호(51) PD가 13세 연하의 한복디자이너 한혜수(38)씨와 결혼한다.현재 드라마제작사 윤스칼라 대표를 맡고 있는 윤 PD는 내년 1월11일 오후 3시 서울 논현2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
  • ‘올해의 여성 CEO’ 대상 선정

    박술녀 박술녀한복 대표와 민은자 드림아이에듀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여성지 Queen 주관 ‘2008 올해의 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 CEO 대상’을 수상했다.‘2008 올해의 퀸’에는 김옥희 여의도떡방 대표,노혜숙 숙명여대 전 평생교육원장,송경애 투어익스프레스 대표,이신정 페이스라인 치과원장,이영주 패션디자이너,이윤정 쉬즈굿닷컴 대표,정지행 한의학 박사 등이 선정됐다.
  • [Seoul In]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2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칭찬문화 확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공모 내용은 칭찬과 감사를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 방안 ▲부서간 협력문화 조성 및 커뮤니케이션 증진 방안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제공 방안 ▲슬로건 및 명칭 제안 등이다.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 6편과 최우수작 1편을 뽑는다.행복혁신과 901-6852.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자양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모은 사회복지기금 중 1200만원을 지역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에게 내년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기금 마련에는 9개 봉사단체 회원들과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학교와 주민 추천을 받은 43명의 학생 중 자격자를 선발한다.올해에는 초·중·고교생 30명이 각 30만·40만·50만원씩 받았다.자양2동 주민센터 450-161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공원에서 흔히 발생하는 어린이 실종,성폭력 범죄,청소년 폭행 사건 등을 막기 위해 5개 공원에 총 29개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내년 1월까지 공원 안에 설치될 CCTV는 서대문경찰서 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푸른도시과 330-1714.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내년 제1기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좌는 한식조리사와 헤어디자이너 등 2개 자격증반을 포함해 생활요리,제과·제빵,중식조리,특별센스요리,손님초대 요리,피부·경락 마사지 등 15개 과목이다.과목별 20~40명씩 총 406명이다.교육기간은 1월12일~3월27일이며,주 1회 2~3시간씩 진행된다.접수는 이달 19일까지다.가정복지과 920-3492.
  • [자동차플러스]

    ● ‘재규어 세단XF 디자인’ 지경부 장관상 재규어 코리아는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디자인한 스포츠 세단 XF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한 2008 굿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입차 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3년째인 굿 디자인 어워즈는 디자인과 성능,사용의 편리성,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작을 선정한다. ●오토오아시스 ‘차 1년 더 타기’ 캠페인 GS넥스테이션의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가 오는 31일까지 300여개 매장에서 愛차 안전하게 1년 더 타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엔진과 브레이크,전기,조향,미션,부동액 등을 무상점검하고 오일류는 무상 보충해준다.부품을 교환할 때에는 10~50% 할인 해준다. ●한불 모터스 ‘하늘사진 공모전’수상작 공개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나만의 하늘사진 공모전 수상작 8편을 공개하고,오는 10일까지 공식 웹사이트(www.peugeot-gallery.com)에서 1등 선발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푸조는 1.68㎡의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장착된 308SW HDi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개최했다. ●볼보, 조수미씨 의전차량 지원 볼보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Dream with me’ 전국투어 콘서트를 위해 내한한 소프라노 조수미씨에게 볼보의 최상위 세단 S80 Executive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뒷좌석에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냉장고 등이 장착된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 대구서 체코 디자인전 개최

     ‘대구에서 만나는 프라하’라는 이름의 체코 디자인 전시회가 10일까지 대구보건대 인당박물관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체코협회와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크리스털과 보석,전자제품,조명기구 등 체코 디자이너의 작품 18품목,6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행사는 야로슬라브 올샤주니어 주한 체코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로 월요일은 휴관이며,입장료는 없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오바마가 아내에게 선물한 럭셔리 반지 눈길

    오바마가 아내에게 선물한 럭셔리 반지 눈길

    오바마, 반지 보는 안목도 뛰어날까? 버락 오바마 미국 차기 대통령이 영부인이 될 미셀 오바마에게 감사의 뜻으로 럭셔리 반지를 선물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가 대선 기간동안 자신을 위해 애써준 미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위해 준비했다는 이 반지는 로듐(Rhodium·백금의 일종)으로 제작됐다. 로듐은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t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 귀금속으로 1온스(0.02kg)당 5000파운드(약 1100만원)에 달한다.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이 반지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오반니 보스코(Giovanni Bosco)가 디자인한 것으로 심플함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뽐내 여성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오반니 보스코 측은 “미국 지사가 버락 오바마로부터 직접 디자인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바마는 미셀에게 지난 2년간 자신을 도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반지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러시아·유럽 등지에서 최고의 고객들에게만 반지를 디자인해주고 있다.”면서 “특히 오바마가 주문한 반지는 고가의 로듐을 비롯해 최상 품질의 다이아몬드와 합금형태의 블랙골드를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가 선물한 이 반지의 가격은 약 2만 파운드(약 44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겨울 와인 향기에 물든다

     와인이 만화와 영화 등 대중문화의 새로운 소재로 급부상한 가운데,국내에서 최초로 와인 드라마가 선보인다.‘타짜’ 후속으로 1일 오후 9시55분 첫방송되는 SBS 20부작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연출 김영민)다.  이 드라마는 와인바 떼루아를 무대로 전통주를 만들어온 집안에서 자라난 우주(한혜진)와 와인 마스터 태민(김주혁)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제목인 ‘떼루아’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데 필요한 기후,태양,토양, 지질,습도 등의 조건을 가리킨다.  2005년 SBS ‘프라하의 연인’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주혁은 이 작품에서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를 연기한다.그는 “이 드라마가 와인을 처음 다룬다는 의미보다 태민이라는 역할 자체에 매력을 느껴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진한 레드 와인 같은 태민이 사랑을 통해 숙성해가는 과정을 연기로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MBC ‘주몽’의 소서노로 인기몰이를 한 한혜진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전통주 제조법을 전수 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태민과의 만남을 계기로 와인의 세계에 눈을 뜨는 우주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주몽’ 이후 1년반 만에 컴백한 한혜진은 “전통주를 세계 최고의 술로 만들려는 야심을 갖고 와인의 세계에 점점 빠져드는 우주는 스파클링 와인 같은 여자”라면서 “미래나 사랑에 대해 미완인 우주가 태민을 만나 완전해진다.”고 말했다.  이밖에 태민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안지선역에는 유선,능력과 출중한 외모를 갖춘 완벽남 조이박역의 기태영이 각각 출연하며,뮤지컬 ‘난타’의 제작자인 배우 송승환도 극중 와인 수입회사 대표로 약 2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를 한다.김영섭 SBS 드라마 기획팀장은 “새로운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끝에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와인의 여러 생산 과정 내에 사랑과 아픔을 녹여 와인과 로맨스의 결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스티븐스 美대사 한글 홍보대사 된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글 홍보대사가 된다.국립국어원과 한글학회는 스티븐스 대사와 디자이너 이상봉,MBC 최재혁 아나운서를 한글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위촉식은 새달 1일 오후 7시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다.  한국 이름이 심은경인 스티븐스 대사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주한미대사관에 한국어 교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디자이너 이씨는 한글을 소재로 한 디자인을 생활 속에 접목시키는 활동을 해왔으며,아나운서 최씨는 수준 높은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한글 전도사 활동을 해왔다.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심사평“우수작품 너무 많아… 도예문화 발전 기대”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은 한국 도자공예 작가를 배출하여 27회를 맞으며 높은 지명도의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각 기관에서 경쟁적으로 열고 있는 수많은 공모전을 지켜보며 이제는 공모전의 특성이나 심사방법,성격 등 여러 면에서 검토되어 도자 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현실적인 행사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은 2006년 26회부터 산업도자부문을 신설하여 조형도자와 함께 2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이것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디자인분야를 지원하며 세라믹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금년의 출품작은 150여점으로 예년보다 많았고,출품작가의 연령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았다. 이는 2007년 공모전이 열리지 않았던 공백이 원인이라 생각되며,다행히 우수한 내용의 작품이 많았던 점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느끼게 한다.  대상 수상작인 이경주의 ‘즐거운 나의 집’은 삶의 토대인 집을 소재로 급속한 도시화와 세계화 속에 변모해가는 집의 개념과 의미에 주목한 작품이다.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미아가 되어가는 인간들에게 필요한 말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을 표현하였다.음각된 선문 위에 다양한 색 화장토를 수차례 겹쳐 칠하여 깊이 있는 질감을 강조하였고,대형작품제작의 어려운 문제점을 능숙하게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 수상작인 이혜진의 ‘투영’은 허상과 실체 사이에서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에 띠라는 상징적인 소재를 연결시켜 표현한 작품이다.두상 상단에서 풀려나간 띠들은 좌측으로 넘어가 새로운 형상을 이루지만 하나의 허상에 불과하다는 반어적 표현력이 높이 평가됐다.  산업도자부문의 우수상 조신현의 ‘느낌으로’ 는 겹겹이 결합된 색소지의 몸체를 건조도에 맞추어 조각해내는 기법으로, 수없이 많은 선들이 커팅의 각도에 따라 옵티컬 패턴의 느낌이 연출되어 흥미를 끌고 있으며 제작기법의 특성상 많은 경험과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우수작으로 평가됐다.  입상작 이외의 모든 작가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이상적인 공모전으로 발전을 기대한다.  심사위원장 권오훈·단국대 도예과 교수
  • 암울한 기운 ‘고딕’ 왜 심취하나

    암울한 기운 ‘고딕’ 왜 심취하나

    창백한 얼굴에 시커먼 눈매와 입술,악마 조형물과 낭자한 피,흡혈귀와 살인광…. 고딕(Gothic)의 대표적 이미지이다.이런 고딕은 암울하고 자극적이다.기괴하고 혐오스러우면서도 시선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지독히 본능적이고 날것 그대로라 비난받지만 현대 문화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TV시리즈 ‘미녀와 뱀파이어’의 주인공이 십대 소녀의 이상형이 되고,지난 여름 한국을 찾은 마릴린 맨슨-비록 정통 고딕이 아니라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이 기괴한 의상과 퍼포먼스에도 세계 록의 대부로 우뚝 서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크컬처’(캐서린 스푸너 지음,곽재은 옮김,사문난적 펴냄)는 고딕의 역사를 되짚어 가면서 문학,영화,음악,패션,미술,광고 등으로 퍼진 고딕의 미학을 탐구한다. 고딕의 역사는 5세기 로마 문명을 몰락시킨 북유럽 민족 ‘고스’에서 출발한다.로마 문명이 이룩한 업적을 무력으로 뒤엎어 야만인,미개인의 뜻도 갖는다.실상 고스에서 고딕을 떠올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성의 전복,일반적인 가치관에서 본 위대한 문명을 유린한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 한다.  17세기 영국에서는 중세 교회의 건축양식을 묘사하는 수단으로서 뾰족한 아치,과장된 형태,괴물 모양의 홈통 주둥이,길고 뻣뻣한 인물형상 등으로 표현된다.18세기는 정치적 자유와 진보주의의 전통으로,19세기는 호러문화의 기반이 된 소설과 건축,회화로 드러난다.  시대마다 계속되는 ‘고딕복고운동’으로 변화와 굴절을 거치며 현대로 온 고딕은 말끔히 포장돼 예술적 창작의 영감을 일으키는 원천으로 자리잡기에 이른다.  장황한 고딕의 역사에 이어 책은 고딕을 대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비로소 저자가 말하는,시대를 관통하며 유지되는 개념 이상의 ‘어떤 것’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시점이다.  ‘가위손’,‘크리스마스 악몽’ 등 다소 혐오스러운 캐릭터를 내세우며 흥미를 던지는 영화감독 팀 버튼을 비롯해 더글러스 고든,제이크와 다이노스 체프먼 형제 등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예술가들을 조명한다.가장 널리 알려진 괴물을 만들어낸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주검을 대중 앞에 전시한 ‘인체의 신비 전’으로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으로 불리는 군터 폰 하겐스 박사도 거론된다.지난 100년간 세계적으로 무려 3000여편의 영화로 제작된 드라큘라,수지 앤 더 밴시즈와 시스터스 오브 머시 등 고딕을 기반으로 한 음악밴드,알렉산더 매퀸과 장 폴 고티에와 같은 고급 취향의 디자이너,가짜 피로 범벅된 핼러윈 축제용 장난감까지 두루 살피며 현대 고딕문화의 면면을 들춘다.  지은이는 책 전반에 걸쳐 포착한 고딕의 미학은 공포와 유머,위로와 위반,그로테스크한 자아와 탈물질성,마니아에 가까운 컬트적 매력과 대중의 인기 등 대립적인 것들을 이어주는 ‘모순’이라고 말한다.대립의 매개로서 고딕이야말로 현대의 다양한 문화적 경향을 포착해 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패셔닝 고딕 보디스’(Fashioning Gothic Bo dies,2004)를 비롯한 다양한 고딕 관련 저서를 낸 지은이는 이 책에서 고딕의 심층적인 의미를 발굴하고 고딕적 감수성을 탁월하게 연구해 냈다.1만 3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음악 만드는 장갑 ‘뮤직 글러브’ 나왔다

    음악 만드는 장갑 ‘뮤직 글러브’ 나왔다

    헤드폰에서 들리는 사운드에 맞춰 손가락을 까딱이면서 리듬과 멜로디를 몸으로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해외 디자이너가 손가락을 움직여 음악을 만들수 있는 일명 ‘뮤직 글러브’를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직 글러브는 손가락 끝에 부착된 센서가 두드림의 강도와 톤을 감지해 소리와 리듬을 함께 출력한다. 특히 장갑의 손등 부분에 달린 소프트웨어는 손가락이 만든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녹음하면서 연주자의 헤드폰으로 이들 사운드를 전송한다. 이렇게 되면 장갑을 낀 연주자는 손가락을 두드려 리듬과 사운드를 곧바로 만들어내면서 직접 음악을 창작할 수 있다는 것이 제작자의 설명이다. 제품을 고안한 덴마크 출신의 디자이너 피터 햄플은 “센서와 바닥 사이의 마찰이 핵심”이라며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물체에 따라 사운드와 리듬을 달리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coroflo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핸드폰 속 음악 ‘벤치 스피커’로 듣는다

    핸드폰 속 음악 ‘벤치 스피커’로 듣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전시된 공원 벤치 모양의 사운드 시스템이 화제다. ’붐벤치(Boombench)’란 이름으로 불리는 이 벤치는 독일 출신의 건축 디자이너 미하엘 쇠네르의 솜씨로 휴대전화에 담긴 음악을 블루투스 방식에 의해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우측 하단에 부착된 블루투스 활성화 장치가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음악을 감지해 스피커로 전달하는 한편 사운드 출력은 벤치에 붙은 60와트짜리 동축 스피커 8개, 서브우퍼 스피커 2개가 맡는다. 벤치에 앉아 휴대전화 속 음원을 재생시키면 풍부한 사운드가 온 몸을 울리는 등 현장감 또한 한층 증대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해외 매체들은 “거리의 시설물 하나가 길가는 사람들을 DJ로 만들 수 있는 음향장비로 재탄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그러나 여럿이 벤치 근처에서 각자 다른 음악을 플레이할 경우 심각한 소음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사진=dezee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연플러스]

    ▲ 한일연극 워크숍=한일연극교류협의회(회장 박명성 서울연극협회장)는 25~27일 성균관대 경영관 원형극장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에서 ‘2008 한일연극 워크숍’을 연다. 극작가 노다 히데키의 ‘판도라의 종’(25일 오후 7시 성균관대) 낭독공연과 무대미술가 호리오 유키오(26일 오후 2시 대학로), 조명디자이너 나카가와 류이치(27일 오후 2시 대학로)의 강연이 진행된다. 무료. ▲ ‘관객개발´ 연례 세미나=공연장홍보마케팅협회(회장 최태규 충무아트홀 부장)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에서 관객 개발을 주제로 연례 세미나를 연다. 이승엽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관객개발의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 대학로 공연=배우 유순웅의 1인극 ‘염쟁이 유씨’가 지방 순회 공연을 마치고 새달 2일부터 서울 대학로 인켈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2004년 청주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대를 이어 시체 수습하는 일만 해 온 염쟁이 유씨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모노드라마다. 누적 공연횟수는 760회, 전체 관람객은 12만명에 달한다. 내년 3월1일까지.(02)3676-3676.
  • 애플위기 4년 어떻게 구했을까

    애플위기 4년 어떻게 구했을까

     애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지난 6월말 인터넷 기반 휴대전화기 ‘3G iphone(아이폰)’을 설명하기 위해 나타나자 애플의 주식값은 폭락했다.볼이 움푹 파인 비쩍 마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잡스의 건강이 악화돼 애플사 경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시장에 반영된 것이었다.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 손꼽히는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의 비중과 역할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린더 카니 지음,안진환 박아람 옮김,북섬 펴냄)은 스티브 잡스를 다룬 책이다.부제 ‘위기에서 빛나는 스티브 잡스의 생존본능’이 암시하듯 1997년 파산지경에 이른 애플을 11년 만에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디자인기업으로 성장시킨 잡스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경영능력을 소개하고 있다.현재 금융위기로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경영에서 필요한 것들을 점검할 수 있겠다.  여기서 잠깐 애플사의 역사 공부가 필요하다.애플은 잡스가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천재적인 전자공학도와 창업,1980년 주식시장에 공개한 회사였다.그는 1985년 자신이 스카우트한 전문경영인과의 권력투쟁에서 패배,퇴출당했다.그러나 1997년 애플사가 파산위기에 빠지자 잡스는 비즈니스 사상 가장 위대한 컴백을 하게 된다.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만든 픽사사의 잘나가는 CEO였는데 말이다.그해 8월부터 임시CEO(iCEO)로 경영에 복귀한 잡스는 애플이 정상화된 2004년 3월에서야 ‘임시’자를 떼고 CEO직을 수락한다.애플은 이미 베스트셀러 컴퓨터 ‘아이맥’을 600만대나 팔았고,‘아이팟’을 개발해 공전의 히트를 친 다음이다.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역시 그의 창의력과 마케팅 능력이 발휘된 것으로 모두 평가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4년 만에 애플을 위기에서 구출했을까.그는 우선 40개에 이르는 애플의 잡다한 제품 라인을 극히 단순화했다.그는 애플 컴퓨터를 전문가 일반인을 위한 휴대컴퓨터와 데스크톱 등 4가지만 만들기로 했다.이것은 삼성이나 소니가 수백 가지 제품으로 시장에 ‘융단폭격’을 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물론 요즘의 애플은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잡스는 애플 컴퓨터를 저가의 컴퓨터가 아니라 BMW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기로 했다.잡스는 “어떤 자동차도 그 역할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달리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웃돈을 주고 BMW를 구입한다.”고 주장했다.그 결과 잡스는 델컴퓨터가 연간 6.5%의 수익을 거두는 동안 업계 최대 마진율인 25%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같은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잡스는 최고의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디자이너,마케터를 중심으로 핵심 A팀을 구축한다.픽셀 하나가 완성될 때까지 직원들을 달달 볶기도 하고,맥 OS X를 만들기 위해 1000명의 직원이 3년간 쉬지 않고 일하게 만들기도 했다.  가지치기와 조직개편을 위해 직원들에게 ‘스티브식 종결(getting Steve)’을 강요하기도 했다.수년 동안 해오던 프로젝트를 하루아침에 뒤집어 버리는가 하면,잡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직개편에 속한 직원들을 몰아붙인 뒤 적절하게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즉각적으로 해고했다는 루머도 있다.잡스는 그렇게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현재 스티브식 종결은 프로젝트가 허무하게 종결됐을 때 사용되는 전문용어가 됐다.  잡스는 또한 자신이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못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위임했다.그는 신제품 개발,제품 프레젠테이션,마케팅 등에 남다른 능력이 있었다.매매협상도 달인의 경지인 그의 몫이다.그러나 픽사의 영화를 제작한다든지,애플의 재무제표를 관리한다든지,운영하는 일은 더 나은 사람들에게 넘겼다.CEO라고 여기저기 집적대지 않고 잘할 만한 일에 집중한 것이다.  지독한 엘리트주의자인 잡스는 또한 고객에게 무엇이 필요하느냐고 묻는 법도 없다.애플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가이 가와사키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시장조사도 하지 않는다.그는 자신의 우뇌가 좌뇌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그것을 시장조사라고 한다.”고 증언한다.직관으로 미래의 흐름을 파악했던 것,그것도 잡스의 역할이었다.  잡스가 더 알고 싶다면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를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인터넷 검색창에 ‘스티브 잡스&스탠퍼드대학’을 치면 된다.이 책에도 살짝 소개했지만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블루칼라의 양자로 입양됐던 잡스의 인생과 우연은 늘 필연으로 연결된다는 삶의 법칙을 깨달을 수 있다.1만 2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복감 보면서 색 쓰는 법 익혔죠”

    “한복감 보면서 색 쓰는 법 익혔죠”

    프레타포르테부산 컬렉션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신진 한국계 디자이너들을 국내 패션계에 알리는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리처드 채, 두리 정, 스티브J&요니P 등 지금까지 이 컬렉션을 통해 소개된 디자이너들은 국내 패션계에서 나름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프레타포르테부산 컬렉션(2009년 봄·여름)의 오프닝을 장식한 디자이너 한안순(32)씨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재일교포 3세 디자이너. 제주도가 고향인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가슴 떨리는 첫 쇼를 열었다. 한씨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쇼를 열게 돼 가족들도 모두 흥분했다.”고 말했다. 어머니, 아버지도 함께 오고 싶어했는데 사정이 생겼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활동 10년째. 냉엄한 평가가 내려지는 도쿄 컬렉션에 2년 연속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너무 사랑해 브랜드 이름도 그냥 ‘한안순’을 쓰고 있는 그녀는 재일조선인학교 출신이다.“귀화하지 않아 활동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오히려 동포와 일본인들 두 쪽에서 다함께 도움과 격려를 많이 받아 좋습니다.” 도쿄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에 당당히 입점했고, 조만간 오사카에도 직영매장 2호점을 낸다. 일본 전국 25개 멀티숍에서 팔리고 있는 그녀의 옷은 밝은 색감과 경쾌한 디자인을 추구해 일본의 유명 탤런트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 대상을 받은 모리 리요가 그녀의 옷을 입어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감한 색조합, 우아함과 귀여움이 섞인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는데 과연 쇼를 보니 수긍이 간다. 보라, 분홍, 초록, 파랑, 빨강 등 한데 섞기 힘든 강한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솜씨가 남달랐다. 한씨는 “학창 시절 코리아타운의 한복집에서 한복감을 떼어다가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복감에서 자유롭게 색을 쓰는 법을 배웠다.”고 특유의 색감을 갖게 된 배경의 일단을 설명했다. 패션쇼가 끝난 뒤 숙제 검사 받으러 나오는 학생처럼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한씨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작품을 들고 한국을 자주 찾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부산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앙증맞지?”…꽃병 MP3 플레이어 화제

    “앙증맞지?”…꽃병 MP3 플레이어 화제

    두 개의 꽃봉오리가 앙증맞게 담긴 ‘꽃병 MP3 플레이어’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해외 디자인 전문 사이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한 이 ’꽃병 MP3 플레이어’는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꽃병 MP3 플레이어’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매만짐을 필요로 한다. 상단의 꽃봉오리가 이어폰, 꽃병이 플레이어다. 봉오리를 당기면 초록색 케이블이 줄기처럼 빠져 나와 이어폰이 되고 버튼을 누르면 꽃병으로 되돌아 간다. 플레이어는 꽃병을 좌우로 회전시켜 구간 설정 등 동작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볼륨은 꽃봉오리를 돌려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다. 디자인 전문 웹사이트들은 ‘스카이 디자이너스 커뮤니티’ 소속의 손원호, 최중호 두 사람의 디자이너가 이 제품을 고안했다고 전했다. 웹사이트들은 또 “매우 놀랍다.”고 감탄을 연발하면서도 “꽃봉오리 모양의 이어폰이 사람 귀에 꼭 맞도록 충분히 작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Yanko Design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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