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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샘 “종합 인테리어社로 도약”

    한샘이 21일 서울 잠실에 종합 인테리어 직매장을 열고 부엌가구 제조회사에서 종합 인테리어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잠실 매장은 연면적 6000㎡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부엌·침실·거실·자녀방·서재 가구를 비롯해 패브릭·부엌용품·장식용품·소가구 등 생활용품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서울 방배·논현동과 경기도 분당에 이어 한샘이 낸 4번째 직매장이다. 한샘 제품뿐 아니라 몰테니·나뚜찌·코이노 등 유럽 명품 가구와 디자이너 소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문화강좌 공간도 갖췄다. 한샘은 내년 초 부산 센텀시티에 직매장을 내는 등 앞으로 20여개의 매장을 전국에 내고 일본·중국에도 진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최양하 부회장은 “홈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보고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는 선진국형 토털 인테리어 유통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샘의 직매장에서 고객들은 인테리어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인테리어 기업인 이케아(IKEA)나 홈데포와 경쟁하겠다는 뜻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일생동안 네 번의 커다란 변화를 겪는 여성의 몸. 계절로 비유하자면 폐경 즈음의 갱년기는 가을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40대, 50대 여성들은 풍성한 가을을 보내고 있을까? 갱년기 여성을 괴롭히는 다양한 증상의 실체와 해결방법을 알아보고, 행복한 갱년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0분) 동대문의 신화에서 코리아의 신화로 거듭난 패션디자이너 최범석. 그는 고졸 학력에, ‘동대문 출신’으로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인 프렝탕에 한국 브랜드 최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19살에 홍대 노점상으로 옷 장사를 시작해 동대문을 거쳐 파리까지 입성한 그의 맨 주먹 도전기를 들어본다. ●멈출 수 없어(MBC 오전 7시50분) 연시를 고소했다는 봉자의 말에 병주는 깜짝 놀란다. 증거를 확보했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는 봉자에게 병주는 진짜 연시가 한 일이 맞느냐며 되묻는다. 한편, 연시의 일을 전해 들은 만재는 자신은 아무런 조치도 해줄 수 없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착잡해 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부신 그녀가 떴다. 하루에 열댓 번을 갈아입어도 지겹지 않은 반짝이 옷. 아주머니의 삶의 원동력, 반짝이가 있어 행복한 아주머니를 소개한다. 주인 등에 업힌 개가 있다. 나이 들어 걷기 힘든 예삐의 발이 되어 준 아주머니. 예삐와 한 몸이 된 아주머니의 사연도 소개한다. ●한국어쇼(EBS 오후 1시40분) 한 달에 한 번 가위와 빗을 들고 가족 미용사로 변신하는 정숙씨. 미용사 자격증을 딴 이유는 바로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다문화 여성을 위한 한글 교실이 없던 시절, 남편의 권유로 여러 가지 배우다 보니 만능 엄마가 되어 있었다는 정숙씨. 그녀의 한국 생활 적응 노하우를 들어본다. ●전설의 시대(OBS 오후 11시) 백두산 보컬 유현상과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결혼한 사연이 최초로 공개된다. 부모님의 반대로 낙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주위에서는 극비 결혼식을 준비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결혼식인지도 모른 채 식장에 들어갔다. 이승철을 비롯해 4명의 증인이 참석한 결혼식을 재현해 본다.
  • 28일부터 김종숙 첫 퀼트 개인전

    퀼트, 작은 조각천을 바느질로 꿰매고 솜을 대고 누벼서 이불보, 벽걸이나 장식보, 무릎덮개, 가방, 패션 소품, 인형 등을 만드는 작업이다. 100% 핸드메이드로 서양에서는 최고의 패브릭 아트로 손꼽히고 있다.1993년부터 시작해 17년째 퀼트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김종숙이 첫 개인전을 연다. 서울 역삼동 역삼문화센터에서 28일부터 11월1일까지이며 전시 제목은 ‘퀼트-바늘과 시간의 만남’이다. 김 작가는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하고 LG패션의 전신인 반도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해외 출장길에 우연히 퀼트 작업을 보고 매료됐다. 혼잣말로 ‘퇴직하면 꼭 해보고 싶다.’고 되뇌였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서울 압구정동 신사문화센터에서 강사활동을 한 지도 8년째다. 가로길이 150㎝나 220㎝의 퀼트이불을 만들려면 1년이 좋이 걸린다. 그래서 퀼트 전시회는 주로 회원들끼리 그룹전을 하기 마련인데, 이번 개인전은 그래서 특이하다.김 작가는 “퀼트는 10년 이상 해야 퀼트의 다양한 방법을 익힐 수 있다.”면서 “ 한 개인이 큰 작품부터 소품까지 퀼트의 다양한 기법을 표현하고 있어 퀼트의 아름다움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 재봉틀로 쉽게 박아버리면 될 일을 왜 사서 고생하느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김 작가는 “천조각 8개가 모여서 한 개의 모서리를 만드는 작품들도 있다.”면서 “재봉틀로는 불가능하고 손으로 섬세하게 작업해야 한다.”고 말한다. 5~6년 전부터 퀼트용 재봉틀도 나왔지만, 손으로 나타내는 볼륨감을 살릴 수 없다고 했다. 김 작가는 국내 퀼트 발전을 위해서 “국내 염색기술을 발전시켜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퀼트용 천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02)558-6626.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아이비, 컴백자켓 선공개 ‘고혹미’ 과시

    아이비, 컴백자켓 선공개 ‘고혹미’ 과시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가 앨범 자켓 사진 2장을 선공개하고 컴백을 본격화했다. 3년의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하는 아이비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아이비너스’를 통해 3집 자켓 사진을 공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아이비 측은 “컬러 사진이지만 흑백의 느낌을 동시에 담고 있다.”며 “이번 두 장의 사진을 통해 아이비 안에 또 다른 아이비가 공존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댄스와 발라드곡을 동시에 소화하는 가수로 대중에게 인식돼왔던 아이비의 음악적 양면성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켓 사진에는 비, 백지영 등 유명 가수들의 화보를 담당해 온 포토 그래퍼 이재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 헤어 디자이너 채수훈 등 국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정상급의 스태프들이 모두 투입됐다. 한편 아이비는 오는 29일 새 앨범 발표에 앞서 20일 발라드곡 ‘눈물아 안녕’, ‘보란듯이’ 등 2곡을 먼저 선보였다. 사진 = 아이비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애인 등 소외계층 꿈 실현 돕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꿈 실현 돕자”

    장애인과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꿈 실현을 돕는 사회적 모임단체인 ‘핑크하트 앤 드림(PHD)’이 공식 출범한다. PHD 추진위원회는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방일석 한국올림푸스 사장, 윤양택 힘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환 삼성테스코 사장, 이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이사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다. 추진위원장은 이성규 대표이사가 잠정적으로 맡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자선패션쇼와 경매 등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이성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구현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패션쇼에서는 디자이너 이경순 대표이사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디자인한 점자원단의 넥타이, 가방, 모자, 스카프, 선물용품 등 60여종의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기부한 물품들을 경매해 조성한 수익금과 기부금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꿈 실현과 일자리 지원대책 등에 쓰일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작고한 연극평론가 한상철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하는 등 문화훈장 서훈자 24명과 ‘제4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 및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15일 발표했다. 훈장 서훈자에는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사진작가 배병우씨, 디자이너 이영희 ㈜메종 드 이영희 대표, 가수 정훈희씨 등이 포함됐다. ‘제4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연극배우 윤석화, 가수 김인순(예명 인순이)씨 등 6명이 뽑혔다. 장래가 촉망되는 20·30대 젊은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는 그룹 ‘소녀시대’,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 피아니스트 김선욱, 미술작가 김기라씨 등 개인 8명 및 1개 그룹을 선정했다. 서훈과 시상은 17일 오전 10시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09년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 ‘하이킥’ 아역 진지희 “안티팬도 생겼어요!”

    ‘하이킥’ 아역 진지희 “안티팬도 생겼어요!”

    “내 갈비에 손대지마. 이 거지야!”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의 유일한 악역은 10살배기 꼬마다. 극중 이순재의 하나밖에 없는 손녀로 나오는 진지희(10·정해리 역)가 그 주인공. 어리다고 물렁하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시골에서 상경해 더부살이를 하는 신세경과 신신애(극중 서신애)를 구박할 때는 신데렐라의 언니가 떠오를 정도로 매섭다. 행여 좋아하는 갈비라도 건드릴 때면 고사리 같은 손이 뺨으로 날아오기 일쑤다. 제 나이에 갑절이 많은 친오빠에게 “빵꾸똥꾸”라고 욕하는 연기를 보다 보면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은 욕구를 들게 할 정도다. 실제로 오해할 만큼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는 아역배우 진지희를 15일 MBC 드림센터에서 만나봤다. ◆ “실제로는 신애언니랑 제일 친해요.” 엄마 구유진 씨의 손을 꼭 붙잡고 나온 진지희는 커다랗고 까만 눈망울이 인상적인 소녀였다. 방송 이미지대로라면 대뜸 독설이 튀어나올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기자언니.”라며 먼저 고개를 숙인다. 진지희는 아역배우로는 거의 유일하게 안티 팬이 있다. 짜 맞춘 듯 배역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에 응원을 보내지만 서신애를 구박하는 못된 캐릭터를 실제 성격이라고 오해한 이들이 간혹 시청자 게시판에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일부 시청자들이 오해하는 게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지희는 자못 진지하게 대답한다. “신애언니를 괴롭히는 게 제 배역이니까요. 그냥 전 열심히 할 거예요. 감독님이 100m 달리기를 이제 막 시작했는데 벌써 기죽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고 위로해줬어요.” 한 살 차이인 서신애와 가장 친하다고 소개하는 지희는 “외동딸이라 친구들이 너무 좋아요. 만약에 신애언니처럼 어려운 친구가 집에 들어온다면 사이좋게 지낼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 “미달이 언니 닮았다고요? 영광이죠!” 이름 석자를 알린 작품은 ‘하이킥’이지만 진지희는 5년 전 연예계에 입문,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부터 SBS ‘연애시대’와 ‘자명고’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어린이답지 않은 훌륭한 발성과 연기력으로 진지희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하이킥’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했다. 덤으로 김병욱 담당 PD로부터 ‘제2의 미달이’라는 기대까지 받았다. ‘미달이’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했던 개성파 아역배우 김성은이 분한 엉뚱한 배역으로, 10년 넘도록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기억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미달이가 누군지 아냐.”는 질문에 진지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8살 땐가 케이블에서 ‘순풍 산부인과’ 재방송을 봤어요. 예쁘면서 엉뚱하기도 해 정말 귀엽던걸요.”라고 대답했다. ‘제2의 미달이’로 불리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더니 “좋기도 하면서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미달이 언니와 비교해주니 정말 좋지만 그만큼 연기를 잘 하지 못해 실망시키면 어떡하냐며 웃었다. ◆ “나중에 배우나 의상 디자이너 될래요.” 대화한 지 10분 만에 ‘똑순이’의 모습이 겹쳐졌다. 뭘 해도 잘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탓에 연기도, 공부도 놓치고 싶지 않은 10살 소녀다. 지난 학기에는 학급 회장을 할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요즘은 촬영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밖에 학교를 가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못 다한 공부를 따라 잡으려 촬영장이 독서실이 되기 일쑤다. 촬영 틈틈이 책을 펴서 공부를 한다는 지희는 “요즘 국어랑 영어가 참 재밌어요. 제가 쓴 글을 읽고 영어로 말할 때가 제일 즐거워요.”라고 기특한 대답을 했다. 이순재 할아버지처럼 멋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인 진지희에게 꿈이 하나 더 늘었다. TV에 나오는 예쁜 옷을 디자인 하는 의상 디자이너가 그것. 지희는 “공부도, 연기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나중에 제가 어떤 모습이 될 진 모르지만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멋있어 질 거예요.”라며 방끗 웃었다. 가끔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밉상 연기를 펼치지만 이렇게 가을 하늘보다 더 맑은 미소를 지으니 여느 순수한 소녀의 모습과 같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자칩 아냐? 밴쿠버 겨울올림픽 메달

    감자칩 아냐? 밴쿠버 겨울올림픽 메달

    감자칩 아냐?  프랑스 파리에서 2009~10 그랑프리 1차 대회인 트로페 에리크 봉파르 출전을 준비 중인 김연아가 목에 걸 것으로 보이는 내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메달들이 15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됐다.  야후! 스포츠의 블로그 ‘포스-플레이스(4위) 메달’에 따르면 캐나다 디자이너 코린 헌트가 내놓은 새 메달 디자인은 독특한 모양으로 우선 눈길을 붙든다.어찌 보면 전자파 모양으로 구브러진 프리스비(플라스틱 원반)를 연상시킨다.특히 금메달은 감자칩과 색과 모양이 똑같아 보인다.  헌트는 캐나다가 자랑하는 범고래의 움직임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으며 이 메달들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무거운 메달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메달 색깔에 따라 500g에서 576g까지 나간다.또한 대양의 파도,흩날리는 눈,산이 많은 캐나다의 지형을 상징한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올림픽 블로그를 운영하는 리사 딜러는 “못 생겼다.어떤 선수도 이 이상한 모양의 메달을 받고 기뻐하지 않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포스-플레이스 메달’ 주인장은 “나의 전통적인 시각으로는 소박한 모양,밴쿠버에서만 통하는 디자인과 올림픽 오륜을 좋아하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여름올림픽 메달은 전통적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공통적으로 담고 앞과 뒤에 대회를 개최하는 조직위원회가 디자인한 그 도시의 상징을 새겨넣는데 겨울올림픽은 조직위원회가 디자인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여지가 훨씬 넓다.1992년 알베르빌 겨울올림픽 메달은 유리로 만들어졌고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메달은 도너츠를 연상시켜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다고 이 블로거는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디지털도 패션… ‘블루투스 반지’는 뭐야?

    디지털도 패션… ‘블루투스 반지’는 뭐야?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핸드백처럼 화려한 장식을 한 노트북을 상상해 봤는가?  아름다운 디자인은 비단 패션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최근 디지털제품 시장에도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단지 성능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야후 닷컴의 패션 블로거 사라 버나드가 선정한 아름다운 IT제품들은 이런 부류다.  ●선글라스에 달린 USB드라이브  유명한 패션 브랜드인 캘빈클라인은 다리 속에 USB드라이브를 넣은 선글라스를 이번달 출시할 예정이다.선글라스 오른쪽 다리 속에 4GB 짜리 USB드라이브를 숨겨놓아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다.선글라스 속에 각종 데이터와 사진·음악 파일이 담겨 있는 셈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지털 클러치백’  HP는 홍콩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비비안 탐(Vivienne Tam)이 디자인한 디지털 클러치백 ‘HP 미니 1000 비비안 탐 에디션(HP MINI 1000 VIVIENNE TAM EDITION)’을 내놓았다.거리를 걸을 때는 마치 클러치백처럼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컴퓨터 작업이 필요할 경우 바로 노트북으로 돌변한다.지난 해 12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이 제품은 1.6㎓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1GB 램과 6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했다.무게는 1.1㎏으로 웬만한 여성 핸드백보다 가볍고,꽃과 나비 문양 등 우아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비비안 탐은 이 작품과 함께 새로 디자인한 노트북을 2010년 스프링 컬렉션에 선보일 계획이다.    ●블루투스로 변신하는 반지  블루투스 헤드셋은 선이 없다는 자유로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너무 크고 눈에 띄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평을 듣곤 한다.하지만 히브라 어드벤스 테크놀로지(Hybra Advance Technology)와 앱솔루틀리뉴(AbsolutelyNew)가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인 블루투스 반지 ‘O.R.B’ (Orbital Ring Bluetooth)를 본다면 블루투스 헤드셋에 대한 편견이 바뀔 것이다.반지와 귀걸이가 한 세트인 이 제품은 평소에는 액세서리처럼 착용하다 필요할 때는 귀걸이 중간을 돌리는 것만으로 통화가 가능한 헤드셋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반지 겉면의 작은 화면에는 수신자 정보와 일정 알림 등이 표시된다.  ●앞·뒤로 LCD’셀카’ 찍기 편해졌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 ‘TL225’는 카메라 앞면에 1.5인치 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로 앞·뒷면 모두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카메라 앞면을 가볍게 두드리면 켜지는 이 화면은 앞면을 향한 뷰파인더로 셀프타이머의 역할도 해낸다.이 제품은 뒷면에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 27㎜ 와이드 앵글 렌즈,듀얼 이미지 손떨림 보정 기능,1200만 화소,720p HD 비디오 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버나드는 카메라 색을 언급하며 “올 가을 가장 뜨거운 색깔”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시계 속 휴대전화…와치폰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인 시계에 휴대전화를 적용시킨 제품도 나오고 있다.’와치폰’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말 그대로 손목시계처럼 생긴 ‘차는 휴대전화’다.버나드가 고른 제품은 캠플러&스트라우스(The Kempler & Strauss)가 이번달 출시한 ‘W PhoneWatch’.이 제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로 블루투스와 디지털 카메라 기능도 가지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월 LG전자가 ‘3세대 터치 와치폰’을 세계 시장에 내놓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선덕여왕 패션쇼 보세요”

    ‘2009 한복사랑 페스티벌’이 오는 23~24일 서울 덕수궁에서 모델센터인터내셔널(회장 도신우)의 주관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를 세계화하려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해온 ‘한(韓) 스타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의도공원에서 첫 행사를 열었다. ‘한복, 바람에 누비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견 디자이너들의 한복을 보여주는 ‘한복 디자이너 컬렉션’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한복을 선보이는 ‘온누리 한복 디자인 공모전 패션쇼’, 전통매듭 만들기 및 천연염색 체험 행사, 한국 전통머리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고조선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드라마 ‘주몽’과 ‘선덕여왕’, ‘천추태후’, ‘황진이’ 등에 등장한 의상들로 꾸미는 ‘TV 드라마 한복 패션쇼’, 부부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고유의 잔치인 회혼례복 패션쇼, ‘이리자 한복 패션쇼’가 특별 및 부대 행사로 펼쳐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회전 날개가 없네? ‘희한한 선풍기’ 화제

    회전 날개가 없네? ‘희한한 선풍기’ 화제

    ‘다이슨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이 최근 회전날개가 없는 선풍기를 개발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라 부르는 이 선풍기는 언뜻 보면 가운데 구멍이 뚫린 테니스 라켓을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전원을 켜면 아무것도 없는 구멍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와 열기를 식힌다. 4년간의 연구 끝에 발표한 이 선풍기는 원형의 본체 안에서 바람을 형성해 밖으로 뿜어내는 원리를 가졌다. 원형의 본체 아래 받침대에는 강력한 바람을 형성하는 모터를 장착했고, 이 모터가 바람을 위로 뿜어내면 둥근 막이 바람의 방향을 앞으로 바꿔준다. 선풍기에 장착한 모터는 일반 선풍기 모터보다 15배 더 강력하게 바람을 만들어내며, 날개가 없어 남녀노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상하좌우로 방향조정이 가능해 편리하다. 이를 개발한 다이슨은 “날개가 없이도 바람을 만들어내는 선풍기는 매우 획기적”이라면서 “안전할 뿐 아니라 전기효율성이 높아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300달러(약 36만원)와 330달러(약 39만원) 선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팝업 스토어’ 팡팡 터진다

    ‘팝업 스토어’ 팡팡 터진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 600여명이 100m가 넘는 행렬을 만들었다. 유니클로와 디자이너 질샌더가 협업한 유니클로의 ‘플러스 제이’ 제품을 사기 위한 줄이었다. 플러스 제이 제품을 판매하는 명동·강남·압구정 매장 3곳에서 이날 하루 동안 올린 매출은 6억원, 온라인 판매액은 1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평소의 2배를 넘는 실적이다. 결국 사흘 만에 플러스 제이는 6억 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동이 났다. 당초 한 달 동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던 유니클로는 9일 새롭게 제품들을 매장에 들였다. 예상을 뛰어넘은 매출 실적이 나온 이유로 업계는 ‘희소가치’를 꼽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질샌더의 옷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데다, 제품이 한시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구매욕구가 더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유니클로는 해외에서도 이 같은 전략으로 재미를 봤었다. 2006년 가을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에 매장을 내면서 일본에서 미국으로 직수입했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컨테이너 박스로 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이 컨테이너 팝업 스토어에서는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지만 화제를 모았고, 유니클로는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프라다’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수산물 시장에 그린카페트를 깔고 중간중간에 프라다 아이템을 배치하는 식으로, ‘꼼데가르송’은 스페인·싱가포르·슬로베니아·폴란드 등지에 매튜 바니와 함께 제작한 향수 ‘게릴라’를 판매하는 매장을 잠깐 동안 여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알렸다. 자동차업체 ‘렉서스’도 팝업 아트 갤러리를 열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도 팝업 스토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IT) 강국인 한국에서는 팝업 스토어의 독특한 매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블로거들이 활약하면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 스토어를 낸 코카콜라의 ‘글라소비타민워터’도 한 달 동안 1만 5000여명의 방문객을 맞았고, 당초 6개월 수요를 예상하고 들여 온 물량을 두달 만에 소진시켰다. 일본·홍콩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이 매장을 둘러보고 갔다. 코오롱 FnC의 남성 편집 브랜드 ‘시리즈’가 8일 도산공원 근처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오는 15일 제일모직의 ‘구호’가 가로수길과 백화점 3곳에 팝업 스토어를 낼 계획을 밝히는 등 한동안 팝업 스토어를 볼 기회가 잦아질 듯하다. 구호는 2030세대를 겨냥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팬츠·셔츠·재킷 등 50여가지 아이템을 구호플러스(9好+) 로고를 붙여 판매하기로 했다. 제일모직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팝업 스토어를 열어서 브랜드의 독자성을 추구하고 기존 구호와 구별되는 새로움과 신선함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기존 고객에게는 흥미롭고 신선한 이벤트로, 새 고객에게는 구호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용어클릭 ●팝업 스토어 짧은 기간 동안 신규 브랜드나 한정판을 전시 또는 판매하고 문을 닫는 매장. 소비자가 제품과 브랜드를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특별 체험공간’으로 정식 매장을 열기 전에 티져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2002년 미국 대형할인점 타겟(TARGET)이 신규 매장 부지를 찾지 못하자 단기간 임대한 임시 매장을 연 것이 의외로 인기를 끌자 기업들이 벤치마킹을 하면서 생긴 개념이다.
  • ‘홀로서기’ 남규리, 핑크빛 침실 전격공개

    ‘홀로서기’ 남규리, 핑크빛 침실 전격공개

    그룹 씨야에서 탈퇴를 선언한 후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남규리가 활동을 재개한다. 남규리는 9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코코앤마크’의 코너 ‘스타 메이크업’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다. 방송을 통해 남규리는 레깅스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가을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동시에 남규리는 핑크 빛으로 물든 침실을 공개하며 자신의 쌩얼에서 시크한 매력이 가득한 얼굴로 변하는 과정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영화감독 출신 이사강이 MC를 맡은 ‘코코앤마크’는 20세기 여성 디자이너 ‘코코샤넬’과 21세기 남성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이름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실용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버라이어티 스타일쇼를 표방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광화문에 한글 납시오/김경운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광화문에 한글 납시오/김경운 사회2부 차장

    제563돌 한글날에 세종대왕이 광화문광장에 납신다. 자신의 위대한 저작인 훈민정음을 한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은 불민한 백성을 품에 안으려는 듯한 세종의 동상이 9일 공개되는 것이다. 동상 아래 지하공간에는 한글과 세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서울시 전시관 ‘세종이야기(3200㎡)’가 이날 함께 문을 연다. 이 나라를 대표하는 길에, 세계인들이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한글과 우리 역사 최고의 성군(聖君)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세종이 우뚝 서는 것이다. 이날은 한글을 한없이 자랑하고 싶다. 미국의 저명한 언어학자 에드윈 O 라이샤워(1910~1990년)는 생전에 “한글날은 세계인 모두가 축하해야 하는 날”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글은 단순히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인들만의 문자가 아니라 인류가 만든 또 하나의 세계과학유산이라는 의미다. “한글은 현대적인 디자인에 잘 어울리고, 그래픽적이다.”라고 한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 이렌 반 리브의 말도 생각난다. 2006년 9월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패션액세서리 박람회 ‘프리미에르 클라스’에서는 한글을 소재로 한 작품전이 큰 호응을 받았다. 4년마다 열리는 프리미에르 클라스의 그해 박람회에는 리브 등 유명 디자이너 43명이 참가해 한글 문양의 옷, 가방, 구두 등을 출품했다. 한글은 디지털시대에 꼭 맞는 우수한 문자일 뿐만 아니라 이렇듯 디자인 측면에서도 세련된 기호이다. 서울시가 아름다운 디자인의 서울서체 ‘남산체’와 ‘한강체’를 만든 것은 잘한 일이다. 수십년 전 일본이 만든 한글 명조체와 고딕체를 대체할 수 있는 우리 서체다. 아울러 한글은 배우기에도 쉽다. 집현전 학자 정인지는 훈민정음의 서문을 쓰면서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이 끝나기 전에 깨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요즘 자치구 문화교실에서 한글을 배우는 결혼이민 여성들도 4~5시간이면 한글 받아쓰기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중국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서구의 알파벳을 먼저 배운다. 중국어 발음을 ‘ABC’ 철자로 적는 법을 익힌 뒤에 비로소 자신의 글인 한자를 배운다. 한자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1950년대에 중국 정부가 내놓은 문맹퇴치 고육책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 어린이들이 자라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예를 들어 ‘feng’ 등 알파벳을 먼저 차례로 누른 뒤 한자로 전환을 한다. 그것도 하나의 발음에 ‘封’ ‘風’ ‘峰’ 등 여러 개의 한자가 있기 일쑤라 적합한 한자 ‘風’을 또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서양의 알파벳은 옛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상형문자는 중국의 한자만큼 복잡한 표의문자다. 둘 다 ‘지배계급의 배타적 문자’이기도 하다. 이집트 상형문자를 셈족인 가나안 노예들과 페니키아 상인들이 스스로 축약하고 변형시켜 사용한 것이 알파벳의 기원이다. 백성들이 필요성 때문에 스스로 표음문자를 만든 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수재형 음운학자인 왕이 백성을 위해 만든 과학적 문자를 갖고 있다. 세종은 평소 쇠고기와 앵두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쇠고기는 알다시피 기혈을 보강해주는 보양식이며, 앵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자녀를 세종과 같은 인물로 키우고 싶다면 한번쯤 되새겨볼 만한 대목이다. 다만 훌륭한 글자를, 듣기 좋은 우리말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외래어를 남용하는 데 쓴다면 자녀들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이 서울’ ‘다이내믹 부산’ ‘플라이 인천’ ‘잇츠 대전’ ‘유어 파트너 광주’ ‘울산 포유’ 등이 그 예다. 세종대왕의 뜻을 거스르지 말자. 김경운 사회2부 차장 kkwoon@seoul.co.kr
  • 11일까지 디자인서울 콘퍼런스

    서울시는 9~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의 주요행사로 세계 디자인 거장들이 참여하는 ‘디자인서울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디자이노믹스’(디자인+이코노믹스)를 주제로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모색한다. 주요 초청 연사로 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 회사 디자인컨티뉴엄사의 지안프랑코 자카이 회장을 비롯해 후쿠다케 소이치로 베네세 그룹 회장, 댄 포모사 스마트디자인 설립자, 영국의 디자이너 폴 켈리 등이 참석한다. 현장등록 참가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개인 기준 9∼10일 5만원, 11일 2만 5000원, 전체 일정 참가 10만원 등이다. 단체나 학생에게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기자도 서바이벌 게임으로 뽑는다

    기자도 서바이벌 게임으로 뽑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슈퍼모델, 디자이너, 요리사가 되거나 유명인과 함께 일하는 기회 등이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주어졌는데 이제 기자도 그 대열에 가세했다.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칼럼니스트를 ‘아메리카스 넥스트 그레이트 펀디트(America’s Next Great Pundit)’란 서바이벌 게임 형식의 선발 시험을 통해 뽑는다고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2600달러(한화 약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칼럼 1개당 200달러를 받고 13주간 워싱턴 포스트에 고정 칼럼이 실리는 기회를 준다.  워싱턴포스트의 새 칼럼니스트가 되려면 신문의 독자로부터 질문을 받아 마감 시간에 맞춰 글을 써야 한다. 매번 경쟁이 끝날 때마다 워싱턴 포스트의 심사위원단은 독자 투표 등을 고려해 누가 바이라인(기사에 표기하는 기자의 이름)을 갖고 누가 노트북을 닫아야 하는지 결정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워싱턴 포스트 홈페이지에 짧은 칼럼을 보내면 된다.  워싱턴포스트는 신문 시장의 불황을 타개하려고 편집국장, 유명 칼럼니스트 등과의 저녁 식사를 유료에 판매하려 했다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패션잡지 기자를 서바이벌 게임으로 뽑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이미 방송중이다.  케이블 TV인 온스타일에서 방영중인 ‘리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서바이벌 게임 우승자에게 패션지 엘르의 정식 기자가 되는 기회를 준다. 소설 및 영화로 큰 인기를 얻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착안해 만들어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급하고 까다로운 성격의 엘르 편집장 앤 슬로이(Anne Slowey)의 조수가 되기 위해 20대의 도전자 11명이 나섰는데 우승자에게는 기자 명함 외에도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서 1년간 살 수 있는 기회와 10만 달러에 달하는 부상이 주어진다. 물론 매회 한명씩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가혹하게 탈락된다. 중앙일보 계열사인 케이블 채널 QTV를 통해 방영중인 ‘열혈기자’는 우승자를 일간스포츠 연예 기자로 정식 채용한다.12명의 도전자들은 연예인과의 인터뷰, 사건 현장 취재 등 매주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온스타일은 패션지 ‘W’와 함께 패션 기자를 뽑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신청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했는데 우승자는 패션지 ‘W’의 정식 기자로 채용된다.  그동안 언론사의 기자 채용 과정 가운데 합숙훈련, 집단토론 등이 도입된 사례는 있었지만 TV를 통해 실제로 방영되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기자를 뽑은 경우는 없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글 국가브랜드 육성 조타수역할 하겠다”

    “한글 국가브랜드 육성 조타수역할 하겠다”

    한글날을 앞두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7일 서울 세종로 문화부 장관실에서 만났다. 지난 9·3개각에서 유임된 유 장관은 이제 16명의 역대 문화부 장관 가운데 4번째로 장수하는 장관의 반열에 올랐다. 유 장관은 뒤늦게 유임소감으로 “이제까지 뿌린 문화의 씨앗을 거둬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은 그의 새로운 약속이다. 유 장관은 한글을 국가브랜드로 키워나가기 위해 문화부가 주무부서로서, 법정 공휴일을 확정하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옛 기무사 부지에 짓게 될 미술관 건물에 대해 “국내 건축디자이너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면서 “문화부가 지원하는 공공건물들은 실제보다 저평가돼 있는 국내 작가들을 활용하고, 오히려 이들의 작품이 세계적인 건축잡지에 실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한글은 물론 영어도 배워야 하는 글로벌 세상이 됐다.”면서 “청소년들이 차라리 두 개의 언어 외에 중국어와 일본어도 배워서 아시아의 리더가 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병아리 연예인들의 노예계약서가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유 장관은 “계약기간 7년이 넘지 못하도록 하는 표준계약서 등이 포함된 ‘연예진흥법안’(가칭)을 제정해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한 신문산업이 위축되는 것과 관련해 “인터넷 포털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신문기사를 유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정부가 정책적으로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밀고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신문부수공사협회(ABC협회)가 유료 부수의 기준을 완화하는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 장관은 “문화부가 ABC협회의 유료부수 발표에 따라 정부광고를 집행하기로 한 만큼 ABC협회의 공신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도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의견들이 많다. 주무부서에서 추진할 생각이 없는지. -지난 6월24일 제14차 국가경쟁력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사공일 위원장이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발의했다. 원래 공휴일 지정 여부는 행안부 소관이지만, 한글을 국가브랜드화하자고 했기 때문에 주무부서인 문화부가 충분히 행안부를 설득하고,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글날을 공휴일로 해야 국민들이 기념일이 됐다고 느낄 것이다. 물론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도 있어 반대하는 의견들도 있겠지만 추진해 보겠다. →문화부 출입구에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한글’이라는 조각품을 설치했는데, 사실 이번 정부 초기부터 ‘오륀지’ 파동부터 영어몰입교육 등으로 영어를 더 중시하는 분위기 아니었나. -어차피 국제화 시대라서 영어를 배우지 않을 수 없다. 공교육에서 영어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된 것으로 이해한다. 요즘 시대에 영어는 기본이다. 청소년들에게 중국어와 일본어도 배우라고 권하고 싶다. 한국 입장에서는 아시아의 리더 역할을 하려면 이들 언어도 배워야 한다. 유럽 사람들 5개 국어가 기본이라고 하지 않나. 다만 아쉬운 것은 한글을 배우는 청소년들이 언어를 구사하는 훈련이 안 돼 있다. 꾸준히 글쓰고, 말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실생활에서 한글사랑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연극배우를 하면서 ‘우리말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남다른 각오가 있었다. 우리나라 말은, 영어의 억양과도 완전히 다르고, 말의 높고 낮음에 따라 뜻이 바뀌는 중국어의 사성과도 다른, 고저장단, 강약완급 등 8가지의 표현방식이 있다. 이 방식대로 우리말을 사용하면 재밌고 화려하다. 요즘 연극하는 친구들이 우리말과 글에 대해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지 의문이 든다. 최소한 국립극단원은 우리말의 사용에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진 것은 없어도 정신적 자산, ‘국립’이란 딱지를 붙이려면 자부심, 자존심을 가지고 일해야 존경받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우려면, 연극배우를 만나라고 한다. 영화나 TV드라마에서는 리얼리티를 살려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완벽한 언어를 구사할 수가 없지만, 연극 무대에서는 압축된 말로 한 사람의 60년 인생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모국어를 잘 구사해야 한다. 일테면 괴테는 파우스트를 60년간 써내려 갔는데, 연극배우가 그것을 2시간에 표현해 내려면 제대로 된 언어구사와 표현양식을 익혀야 한다. →국감에서 여자배우 10명 중 4명이 원하지 않는 술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올해 ‘장자연 사건’이나 동방신기 등 연예계의 노예계약서 등이 논란이 됐다. 연기자로 활동하실 때 후배들에게 그런 애로사항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옛날에는 PD나 작가, 배우들 사이에서 동료의식이 강했다. 술을 마셔도 정으로 먹고, 좋아서 만났다. 그런데 매니지먼트 시대, 기획사 시대가 되면서 부작용이 드러난 것 같다. 각자의 매니저, 에이전트가 활성화되면서 종속관계가 형성되고, 경쟁도 격렬해져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아닌가 싶다. 올 정기국회에서 ‘연예진흥법안(가칭)’을 통과시킬 생각이다. 계약을 규제하는 것보다는 중재위원회, 상담센터를 통해 사고가 나기 전에 여과장치를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다. 표준계약서에서 계약기간을 7년으로 하니까 기획사가 반발하는데, 내 개인 생각으로는 7년도 길다. 수익의 수준에 따라 이익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주는 러닝개런티 방식으로 계약서를 써야 한다. 잘나가는 기획사에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신인들이 몰릴 때 조건이 없다. 청소라도 하면서 하겠다고 한다. 예전에 법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이런 사건들을 조정한 적이 있다. 이순재씨와 둘이 번갈아가면서 몇차례 했다. 신인들이 계약을 파기하면 기획사가 라면값, 자장면값까지 영수증으로 첨부해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법률 상으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신인이 지게 돼 있지만 어떤 면에서 기획사들이 좀 나쁘다. 악질 기획사들도 적지 않다. →기무사 옛터를 미술관으로 돌려준다고 해놓고, 국군서울지구병원이 남아서 미술계 인사들의 불만이 많다. 빨리 넘겨달라고 하는데 언제쯤 가능한가. -대통령 위급상황에서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지구병원을 옮길 수 있는 대체부지가 결정돼야만 옮길 수 있다. 청와대 인근에 그럴 만한 부지를 찾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전을 해야겠지만, 지금은 마땅치 못하다. 다만 미술관과 군복을 입고 보초서는 군인들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군복 등을 문화적으로 바꿀 방안을 찾고 있다.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무사 옛터에 지을 미술관 건물을 해외 유명 건축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랜드마크가 되도록 신축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미술관을 운영해야 하는 배 관장은 그렇게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9월 말 건축협회 세미나에서 기무사 건물이 건축사에서 중요해 복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복원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앞으로 건축물을 짓는다면 기무사뿐만 아니라 문화부가 지원하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공공건물에 대해서는 국내 건축디자이너들을 활용할 생각이다. 우리 건축가의 역량도 높은데, 평가절하돼 있다. 재평가받을 필요가 있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멋진 건물을 지은 뒤 세계적인 건축잡지에 실리는 방식으로 지원하겠다. →대한민국관에 현재 문화부 건물을 넘겨주면 어디로 이사를 가나. -내년 초에는 이사를 가야만 한다. 경복궁처럼 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곳이나 과거 산업유산을 문화시설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걸맞은 곳을 찾고 있다. 용산이나 서울역 쪽의 이전 건물을 알아봤는데, 마땅치 않다. →신문산업에 지원하기 위해 어떤 복안들이 있나. -신문 뉴스에 대해 유료화를 해야 한다. 문화부는 ABC협회를 통해 유가부수를 발표하고 이것을 통해 정부광고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광고의 비율이 작지만, 정부가 가는 방향으로 기업 광고들도 따라가게 돼 있다. 뉴스를 유료 사이트화해야 한다고 본다. 요즘 사람들은 CD를 안사지만 작곡가에게 음원에 대해 돈을 내고 있다. 정부가 신문사에 뉴스를 저작권으로 취급하고 유료화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제시하겠다. ABC협회의 공신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 1997~99년 중앙대 연극과 수업을 신문 사설을 가지고 했다. 신문에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다 있다. 신문은 연극배우를 지망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9일 개막 21일간의 서울디자인올림픽 미리 가보니…

    9일 개막 21일간의 서울디자인올림픽 미리 가보니…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입구. 남측 출입구를 향해 걷다 보니 호돌이광장 곳곳에 39개의 ‘해치’(서울 상징물) 조형물들이 줄지어 반겼다. 입구에 들어서자 주경기장 하늘이 온통 하얀 천으로 수놓여 있다. ‘I’자 모양의 하얀색 폴리에스테르 천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물결친다. 서울디자인올림픽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전시물 ‘디자인 하늘(i-sky)’이다. 경기장 그라운드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두 개의 ‘에어돔’이 양쪽에 있다. 서쪽 돔 안에는 세계 디자인 제품이 전시될 ‘월드디자인마켓’ 장터가, 동쪽 돔에는 디자인으로 변화된 서울의 모습을 그린 ‘서울미래비전’ 행사장 등이 마련됐다. ●잠실 주경기장 하늘 뒤덮은 ‘i-sky’ 서울디자인올림픽(SDO)의 주요 시설과 프로그램이 개막(9일)을 이틀 앞두고 이날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 디자인마켓이 열리는 서쪽 돔을 지나니 관람석에는 서울 25개 자치구가 참여한 친환경 전시물들이 삥 둘러져 있다. 놀이터로 향하는 북쪽 통로엔 ‘한식의 세계화전’이라는 이름 아래 궁중 요리 등 다채로운 전통음식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해치 캐릭터 등이 어우러진 아이 플라자와 오감을 이용해 디자인을 체험하는 ‘아이디어 상상체험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디자인이 경쟁력인 시대에 이 행사는 시민들의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공원·홍대앞 등서도 행사 올해 디자인올림픽은 지난해와 달리 동선이 단순화됐다. 어린이와 장애인들을 배려, 경기장 내부와 1층에 행사가 집중됐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전시공간으로 활용돼 이동거리가 대폭 줄었다. 장소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잠실종합운동장뿐만 아니라 한강공원, 홍대앞,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도 행사를 즐기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늘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어인 ‘i-design’도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라는 의미에서 따왔다. 개막식에 사용되는 객석 의자도 세계적 디자이너 필립 스탁 등을 비롯, 시민이 직접 디자인한 이색작품들로 채워진다. 9일 개막식에 이어 21일간 ▲덴마크에서 온 ‘인덱스어워드’ 특별전 ▲가족이 참여하는 ‘아이 디자인(i-design) 놀이터’ ▲시민 디자인 포럼 등이 펼쳐진다. ●안내 표지판·의자 등 편의시설 부족 하지만 개막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준비가 부족한 점들이 눈에 띄었다. 관람동선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을 대다수 그라운드에 조성한 탓에 전시물이 한데 몰려 있어 복잡하고 어지러웠다. 아기자기한 볼거리는 늘었지만 전시 공간 자체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아 디자인 제품들이 뒤섞여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또 화장실 등의 안내표지판이 부족해 위치를 찾기가 힘들었고, 곳곳에 쉴 곳도 마땅치 않았다. 주경기장을 활용하는 만큼 공간에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들이 11만㎡ 규모의 주경기장에서 식수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찾는 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알렉산더 맥퀸 ‘30cm 하이힐’ 공개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40)이 굽 높이가 30cm가 넘는 하이힐을 공개했다. 맥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 2010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에서 화려한 미니드레스와 함께 아찔한 하이힐을 선보였다. 뒷굽이 30cm(12인치)에 달하는 이 구두는 선명한 색깔의 크리스털 로 장식해 멋을 냈다. 패션쇼를 위해 특수 제작된 것이 아닌 내년 실제로 판매될 디자인으로 전해졌다. 맥퀸은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영감을 얻어 동물이 새겨진 현란한 프린트 등 이색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영국 타임스 온라인이 전했다. 가수 폴 맥카트니와 배우 기네스 펠트로 등 저명한 셀러브리티가 초대됐으며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곡 ‘배드 로맨스’(Bad Romance)가 배경곡으로 선정돼 눈길을 모았다. 미국의 LA 타임스는 “이번 패션쇼는 맥퀸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기회였다.”고 극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옷 2000장으로 만든 페라리 경주용 자동차

    1000장이 넘는 티셔츠와 100여 벌의 청바지로 만든 이색 경주용 자동차가 공개돼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았다. 8명으로 구성된 영국의 한 디자이너 팀은 유명 의류 브랜드의 옷 2000 여 장을 이용해 경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해 ‘보이는’ 자동차를 만들어냈다. 대부분의 경주용 자동차가 바람의 저항을 낮추고 차체를 가볍게 하기 위한 특수 소재를 주로 이용하는 반면, 이 자동차는 온갖 옷감들로만 차체를 꾸며 매우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 경주용 자동차에 들어간 티셔츠는 총 1682장. 이밖에도 청바지 88벌, 신발 64켤레, 벨트 31개까지 총 1999개의 옷과 액세서리가 차의 바닥과 지붕을 덮었다. 또 사이드 미러는 선글라스를 이용해 만들었고, 바퀴는 빈 물병을 촘촘히 쌓아 제작했다. 포뮬러원을 즐겨 보는 팬이라고 밝힌 이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중에서는 페라리를 특히 좋아한다. 페라리의 느낌을 살리려고 일부러 주황색의 티셔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자동차를 만드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인터넷 상에서 1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 영국 전역에서 ‘옷으로 만든 경주용 자동차’를 보러 몰려든 사람들로 이를 전시한 가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디자인을 맡은 피터 헤일은 “포뮬러원에 출전시키고 싶을 만큼 맘에 드는 차를 만들어냈다.”면서 “이를 고가에 구입하고 싶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눈길을 모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페라리의 많은 스포츠카 및 경주용 자동차를 본딴 ‘옷감 자동차’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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