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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단신

    “여성을 오래 오래.”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건강식품 화앤락(사진)이 나왔다. 한국인삼공사(www.kgc.or.kr)는 6년근 홍삼에다 당귀·작약 등의 한약재를 섞어 만든 여성 전용 보약 화앤락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홍삼의 사포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 에스타라디올의 생성을 크게 도우면서도 호르몬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화앤락의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인삼연구소와 충남대 병원 산부인과가 갱년기 증상을 보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화앤락을 먹은 그룹의 폐경지수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현격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와 복용이 편한 캡술형의 소비자 가격은 12만원.1588-2304. 유기농 전문업체 유기농하우스(www.uginong.com)는 30일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부의 천연 유기농산물 인증기관인 OTA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기능성 소금을 출시하였다. 동해안 심층 해수만 이용해 만든 것으로, 화학적으로 2차 가공을 하지 않았다. 제조사 굳모닝쏠트㈜는 알칼리성·무독성·무공해이고 천연 미네랄을 함유한 소금이라고 설명했다.200g에 6000원 선이다.(02)565-8014.
  • 올 가을 겨울 패션소품 트렌드/크게 더 크게 길게 더 길게

    ‘크게,더 크게∼.난 무엇이든 큰 게 좋아.’옷은 심플하게 입고 귀고리,시계,가방 등 소품은 눈에 띄게 큰 것으로 코디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깔끔하고 품위있는 연출’을 주제로 한 패션 코디는 단순하면서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자칫하면 너무 단조롭고 지루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고급스러운 소재와 포인트 색상을 사용한 소품으로 패션을 마무리하는 것이다.조이너스 전미향 디자인실장은 “올 하반기에는 과장되면서도 독특한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소품들이 더욱 사랑받고 있다.”며 “의상과 자연스럽게 섞이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소품을 이용한다면 멋들어진 패션을 완성하는 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유행 스타일과 자신만의 개성을 접목한 멋진 소품으로 패션을 완성해보자. ‘크리스챤 디올’의 2003년 하반기 특징은 하드코어(Hard Core).고무 소재인 라텍스나 금속으로 큼직하게 만든 브로치,목걸이 등 약간은 남성적이고 과격해 보이는 액세서리로 우아함이 흐르는 의상에 펑키 스타일을 가미했다. 미국브랜드 ‘랄프로렌’이 선보인 2003 가을·겨울 패션쇼에서는 과장된 귀고리와 초커(목을 조르는 듯 달라붙는 목걸이)가 등장했고,고급의 대명사로 알려진 ‘부셰롱’이나 ‘반 클리프 아펠’ 역시 큰 사이즈의 액세서리들을 내놓았다.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로마시대에서 영감을 얻어,팔꿈치까지 오는 과감한 디자인의 팔찌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주얼리업체 ‘일루이’의 김종현 마케팅팀장은 “절제된 장식과 직선미를 살린 의상에 크고 화려한 장식의 액세서리 아이템이 국내외의 공통된 하반기 패션트렌드”라며 “심플한 도시적 이미지 위에 오버 사이즈(큰 사이즈)의 제품을 악센트로 사용해 단조롭지 않은 패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은 단연 시계.시계는 가을·겨울에는 소매 길이가 길어져 신경을 덜 쓰는 소품 중의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이탈리아 패션시계 ‘지오 모나코’나 대담한 숫자판과 정교한 움직임으로 유명한스위스 브랜드 ‘프랭크 뮬러’ 등은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스타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여성용 시계는 작은 숫자판,화려한 보석 장식 등의 여성스러운 디자인 대신 남성용보다 큰 크기와 투박함을 가진 제품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또 금속과 가죽으로 일변되던 밴드의 경우도 진주체인,스웨이드(미세한 털이 있는 송아지나 산양가죽),데님 소재를 이용한 것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졌다.스포츠 캐주얼 의류가 보편화되고 좀더 활동적인 느낌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파시미나,숄,스카프,목도리.가을의 전령인 스카프나 산양 하복부의 털로 만든 파시미나는 고급스러운 정장과 잘 어울리고 품위있는 자리나 실내에서의 모임에서 하나만으로도 멋을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맘 때면 폭넓은 사랑을 받는 아이템.때이른 추위에 최근에는 니트 목도리를 꺼내 두르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소재,모양,색상 등은 각양각색이지만 예년보다 훨씬 길어졌다는 게 이들 소품의 공통된 특징이다.특히 남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목도리는 목에 둘렀을 때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이가 보통이었지만 올해는 무릎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다. 목에 감아 늘어뜨리거나 두번 정도 감아서 살짝 묶어주는 스타일이 편하다.앞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스타일이 간단하면서도 시선 분할을 유도해 슬림하면서도 길어보이는 착시현상을 주기도 한다. 가방은 반달모양의 ‘호보백’ 같은 큰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손에 드는 ‘토트백’도 예년에 비해 커졌다.세부장식도 화려하다.스티치(바느질 장식),주머니,셔링(주름 장식),타슬(술),링 등을 크게 달아 포인트로 이용하고 있다.특히 호보백은 넓은 어깨끈에 가죽을 덧대거나 큰 링을 이용해 더욱 멋스럽게 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제 플러스 / 비만 폐경여성 유방암 위험 커

    비만 폐경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역학연구소의 팀 키 박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 미국,유럽,아시아 여성 3000여명을 대상으로 2∼12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폐경 후 비만이 된 여성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면서 유방암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키 박사는 이 결과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에서 비만과 특정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비만은 유방암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올여름 멋쟁이는 가죽 액세서리를/ 히피풍 팔찌·목걸이등 인기

    올 여름 최고의 액세서리 트렌드는?‘가죽’이다.겨울용 아이템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2∼3㎜의 가죽끈을 여러겹으로 감아 히피풍 팔찌와 목걸이로 이용되는 등 가죽 액세서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액 투자로 멋쟁이 변신 깊이 파인 셔츠로 드러난 목선,허전한 손목 등에 가죽 액세서리를 배치하면 히피룩을 표현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색상의 여러 개 가죽끈을 자연스레 묶어 만든 목걸이나 팔찌는 자칫 심심할 듯한 옷차림을 개성만점의 연출로 만들어준다.가죽끈만으로는 뭔가 허전하다면 과감하게 펜던트를 달아도 좋다. 2∼3㎜의 가죽끈은 명동 밀리오레,동대문 두타 등 쇼핑몰이나 액세서리 가게에서 300∼50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가죽 목걸이와 팔찌는 5000∼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액세서리 브랜드도 가죽 제품 출시 최근 국내에 들어온 이탈리아 브랜드 ‘바라카’는 천연가죽과 티타늄,악어가죽 등을 조화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였다.바라카는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마이클 조던,리키 마틴 등 해외 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원색의 악어가죽줄에 심플한 플래티넘,금 장식을 한 카멜레온 팔찌 제품은 줄을 다양한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젊은 남성들에게 인기있다. ‘크리스챤 디올’의 가죽밴드 목걸이·팔찌는 끈을 리본으로 만든 귀여운 스타일로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남성전문주얼리 브랜드 ‘보보스’도 2만∼14만원의 다양한 가죽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명동 밀리오레에서 액세서리 매장을 운영하는 박성천 사장은 “올 여름 가죽 액세서리류의 매출은 꾸준히 20∼30%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주인공들이 가죽 액세서리를 하고 나와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바비인형 동호회 엿보기 / 바비네 집 놀러오세요

    인형 하나를 살 때마다 생기는 플라스틱 조각으로 인해 지구 환경이 얼마나 오염되는지 아느냐고 딴죽을 걸지도 모르겠다.인형과 함께했던 순수한 시절의 꿈과 희망을 기억할 수 없다면…. 어린시절 가지고 놀던 플라스틱 인형의 대명사 ‘바비(Barbie)’의 인기는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다.오히려 마니아를 늘려 이젠 소녀뿐만 아니라 연령과 성(性)을 뛰어넘어 남녀 성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한 친구가 친척이 사준 거라며 바비를 보여줬는데 치아를 보이며 웃는 주근깨투성이 얼굴이 정말 못생겼더라고요.바비는 다 그런 줄 알았죠.근데 중학교때 우연히 진열된 바비를 보게 됐는데,어찌나 아름답던지….” 첫만남은 별로였지만 강렬한 바비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었다는 임주민(33·여)씨는 푼푼이 용돈을 모아 하나 둘씩 수집한 바비가 300개가 넘는다. 아름다운 바비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은 즐겁지만 많아진 바비를 둘 곳이 없다는 것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우연히 대문에 붙은 한복대여점 전단지를 보고는 바비를아이들에게 빌려줄 수도 있겠다 싶어 지난해 4월 동네에 조그만 바비 대여점 ‘Doll(인형)네’를 열었다.3000원에 옷 두 벌과 함께 바비를 2박3일간 빌려준다.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바비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끔씩 마음이 아플 때도 있다.“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초등학교에만 들어가면 학원 보내고 과외시키기에 바빠요.집에서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라고 하지요.어떤 아이는 ‘인형을 그냥 머리맡에 두고 만지지도 못하고 가져왔다.’며 아쉬워하죠.조금은 아이들을 풀어줘도 될 텐데….” 정미란(39)씨는 고교시절 삼촌이 미국에서 사온 바비를 보고 홀딱 빠져버렸다.그때부터 모으기 시작한 바비가 무려 600여개.바비에 대한 정보 교환의 장으로 바비 동호회 ‘바비클럽’(cafe.daum.net//barbieclub)도 만들고,서울 신촌 기차역 앞에 ‘바비 오픈 카페’도 열었다. “너무 아름다운 바비가 있었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인형 뒤통수만 쳐다보고 왔다는 한 고등학생의 말을 듣고는 보다 많은 사람이 바비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어요.바비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동심의 세계가 느껴지거든요.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느낌을 갖게 되길 바랐죠.” 정씨의 바람처럼 카페는 이제 바비 마니아들의 세상이 됐다.동호회 아지트로,바비 관련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비가 여성만을 위한 것일까.현재 1200개의 바비를 소유해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사람은 30대 영국남자. 그보다 많은 바비를 가진 사람이 바로 한국남자 박찬(35·영상디자이너)씨다.그는 지난 1995년 미국 벼룩시장에서 바비와 처음 만났다. “중고 바비를 사와 집에 있던 자투리 천으로 옷을 만들어 입혔죠.어머니 어깨 너머로 배운 바느질 솜씨를 부려봤는데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바비의 완벽한 체형 덕분에 옷이 아름답게 표현되더라고요.” 취미삼아 옷을 만들어 입히면서 모은 것이 무려 1500개.바비를 놓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집까지 옮겼을 정도다.8년 동안 그의 재봉 솜씨와 디자인 감각도 부쩍 늘었다.그가 만든 옷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그에게 바비는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감각을 일깨워준 은인이다.그는 진짜 무대의상에 도전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갈 예정이다.바비 때문에 인생의 항로가 바뀌게 됐다. 이현진(30·여)씨는 지난해 5살 딸아이와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우연히 인형옷을 만드는 할머니들을 만나면서 바비 의상에 관심을 갖게 됐다.그는 바비를 수집하는 취미에 대해 “단순히 어린 시절 추억에 빠져 산다든가,유아스럽다든가,8등신 미녀에게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인형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지요.아이들이 인형을 갖고 노는 모습을 한번 보세요.아이의 상상력이 어느 정도인지,아이가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또 인형은 어른에게는 어릴 적 동심을 일깨워주기도 하고,잠시나마 고민을 잊게 해 주기도 하지요.” 인형이라는 것이 단순히 ‘장난감’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뜻일 게다.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이언탁기자 utl@ ■바비인형의 모든 것 ‘미국 출신의 44살 8등신 미녀.외모는 태어날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20대.물론 여동생 셋과 남자 친구,여자 친구 등 수많은 친구들이 있다.독신주의자라는 설도….’ 1959년에 처음 출시된 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인형으로 대접받는 ‘바비인형’의 신상명세서이다. 미국 장난감 회사 ‘마텔’의 공동설립자 루스 핸들러가 딸 바브라가 종이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창안한 것이 바로 바비.현재 150개국에서 1초당 2개가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히트 상품으로 연간 매출이 22억달러나 된다..또 브랜드 가치는 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추산하고 있다. 바비는 크게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레귤러바비(일명 핑크박스바비)’와 수집용으로 모으는 ‘컬렉터바비’가 있다.특히 컬렉터바비는 크리스챤 디올,캘빈 클라인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바비 옷을 디자인하면서 세계 여성 패션에도 영향을 미쳤다.오드리 헵번,마돈나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모습도 담고 있다. 77년에는 미국문화를 대표하는 ‘기호(icon)’로 인정받아 2076년에 오픈하게 될 ‘타임캡슐’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2001년에는 바비 인형을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너트 크래커’가,2002년에는 ‘바비의 라푼젤’ 동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4만 4000여명의 네티즌이 바비에 관한 정보를 서핑하고 있다. 그러나 8등신 미인으로 대표되는 바비는 여성에 대한 미적 기준을 왜곡하고 백인지상주의 문화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여성운동가와 제3세계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90년대 초 선보인 ‘말하는 바비’가 “수학은 골치 아파.”라고 말했을 때 여성계는 ‘여성비하’라며 거세게 비난했는가 하면 공주 이미지를 뒤집는 ‘악령 바비’ ‘노동착취공장 바비’ 등으로 맞불을 놓는 ‘안티 바비’도 생겼다. 또 칼럼니스트 애너 퀸들렌은 ‘40·18·31’이라는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를 가진 바비의 플라스틱 가슴에 은침을 찔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동양인,흑인,임산부,의사,변호사,우주비행사,뉴스앵커,랩가수,야구선수 등 인종·직업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지금도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 수입화장품 비켜! / 국내브랜드 고급화… 백화점 공략나서

    ‘국내 화장품 시장을 탈환하라.’ 안방 백화점을 수입 화장품에 빼앗긴 국내 업체들이 백화점용 브랜드를 강화하면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는 태평양의 ‘헤라’,‘설화수’,‘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오휘’,‘더후’ 정도.반면 해외 브랜드는 ‘겔랑’,‘랑콤’,‘시세이도’,‘가네보’,‘시슬리’,‘샤넬’,‘맥’,‘메이크업포에버’,‘바비브라운’,‘비오템’‘크리니크’,‘크리스찬디올’,‘에스티로더’,‘SK-Ⅱ’,‘안나수이’ 등 백화점별로 평균 20개에 달한다.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백화점용 화장품 시장에서 태평양은 매출총액 1100여억원으로 1위를 차지,국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이에따라 태평양과 LG생활건강은 색조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품목수도 다양화시켜 시장 탈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수입화장품의 색조가 아시아인 피부에 맞지 않는 점을 감안,색조 분야를 일종의 틈새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태평양은 올 가을 시즌에 맞춰 ‘헤라’ 색조 라인을 재정비했다.27일까지 가을 메이크업 행사를 열고,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 개개인 성향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과 색상을 일일이 소개하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헤라와 설화수로 수입 브랜드들이 점유하고 있는 백화점 기초화장품 시장은 어느정도 공략에 성공했으나 색조라인은 아직 부진하다.”며 “백화점 색조제품 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화와 다양화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오휘’의 새로운 메이크업 라인 ‘스톤 스토리’ 45종으로 백화점 시장 공략에 나섰다.올 하반기까지 투웨이케이크,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총 70여종을 잇따라 내놓고 수입품 일색인 백화점 시장에 침투한다는 계획이다. ‘스톤 스토리’는 천연소재 ‘스톤(돌)’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립스틱에는 자수정 원석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입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매끄럽게 가꿔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급화 이미지에 역점을 준 ‘스톤 스토리’는 현대적이고 활동적인 여성들을 겨냥한 과학적 이미지를 추구,백화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그물형 인조혈관 삽입 요도 폐쇄환자 시술 / 서울아산병원 송호영 교수팀 개발

    사고나 염증으로 요도가 막혀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스텐트(그물형 인조혈관)를 삽입해 요도를 뚫어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과 송호영 교수팀은 요도를 뚫기 위해 요도 절개수술을 받은 뒤 증세가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제거가 용이한 스텐트 시술법을 적용한 결과 100%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치료팀이 요도 절개후 재발한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이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시험중 추적이 이뤄지지 않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의 환자가 완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송 교수팀이 개발한 스텐트는 팽창성 금속으로 제작,생체 적합성을 고려해 폴리우레탄과 테프론으로 주위를 감쌌으며,2개월 후 제거가 가능하도록 나일론실을 부착했다. 지금까지는 전신마취 상태에서 내시경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절개하는 요도절개술이 일반적으로 적용됐으나 입원 기간이 길고 재발률이 60%에 이르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그런가 하면 재발이 계속될 경우 막힌 요도를 완전히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도 문제로지적돼 왔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심장혈관 수술에 이용하는 스텐트를 이용해 요도를 뚫는 시술법을 시행했으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물망 사이로 조직이 침투해 다시 요도가 막히는 문제가 있었으며 스텐트가 괄약근을 손상시키는 부작용도 있었다. 치료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방사선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라디올로지에 게재,호평을 받았다. 송 교수는 “이 시술법은 전립선 비대로 인해 요도가 막힌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요도가 막히는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02)3010-4332. 심재억기자
  • 골든벨 울리면‘공짜’유통업계 이색행사 잇따라

    ‘3월의 행사를 알면 쇼핑이 즐거워진다.’ 3월 비수기를 맞은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이색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4일과 23일 오후 6시 3층 숙녀의류매장에서 ‘초특급 프리미엄 경매쇼’를 열어 70만~90만원대 의류를 판매한다.최초입찰금액은 정상가의 20% 수준인 10만원대.14일에는 유팜므 아니베F 아이잗바바 앤클라인NY 란체티 등이,23일에는 데미안 미샤 마에스트로 등이 경매에 부쳐진다. 롯데 일산점은 16일까지 ‘화장품·향수 페스티벌’을 열어 세계 유명화장품과 향수를 특가에 판다.행사전단을 가져간 고객은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말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14~16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중 150명을 추첨해 영화 시사회 초대권을 2장씩 나눠줄 예정이다.이달 마지막 주말(28~30일)에는 물품구매 고객중 선착순 1만500명에게 주말용 레저주간지인 ‘프라이데이’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우수고객을 추첨해 가무악극 ‘규방난장’과 ‘2003 교향악축제’ 등 각종 공연 관람권을 나눠준다.또 명품관 1층 화장품 매장에서 ‘봄맞이 코즈메틱 페스티벌’을 열고 30일까지 아베다,라프레리,크리스천 디올,시슬리 등 브랜드별로 특가 판매,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물품구매후 계산과정에서 골든벨이 울리면 해당 고객에게 100만원 한도에서 물품구매금액을 전액 돌려주는 ‘골든벨을 울려라’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또 천호점은 가스오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전시상품을 정상가보다 5~10% 싸게 판매하는 ‘주방가전 특별기획전’을 16일까지 연다. 최여경기자 kid@
  • [新농정 현장을 가다] (10.끝)영동화훼조합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동덕1리 영동화훼영농조합.3000여평 규모의 초대형 유리온실 앞에 일본으로 수출될 장미꽃 상자가 수북하다.그 옆 창고에서는백합꽃을 담아내는 손길이 분주하다.지난해 매출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수출로 올렸다는 얘기가 실감난다. 영동화훼조합은 ‘수출영농’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곳이다.3년여전만 해도 수출을 위해 사방으로 수소문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앉아서 손님들을 맞는다.그 비결은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양액(養液)재배’다.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최명식(崔明植·46)씨 등 동네 화훼농민 5명이 조합을 결성한 것은 1995년.단지(團地)를 만들어 규모화 하지 않고서는 미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재산을 탈탈 털고 농협 융자까지 받아 각자 2억원씩 출자,6000여평 규모의 화훼단지를 차렸다. 장미 국화 백합 글라디올러스 유색칼라 등 10여가지 꽃을 정성껏 길러냈지만 기대만큼의 ‘시너지효과’는 나오지 않았다.꽃의 질이 수출할 정도가 안된 탓이었다.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이 안되다보니 규모가 뻔한 국내시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그런 와중에 맞은 97년 말 외환위기.국내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꽃값은 바닥으로 떨어졌고,수입에 의존하던 종자값은 하늘로 치솟았다.융자금 이자까지 나날이 불어나면서 사업을 계속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최씨 등이 마지막 승부수로 띄운 것이 ‘양액재배’ 농법이었다.지금은 전국 화훼농가의 50% 가량이 양액재배를 하고 있지만 당시 98년초만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대모험이었다.흙을 모두 퍼내고 양액설비를 갖추는 데 다시 어마어마한 돈이 들었다.몇몇 농가는 강하게 반대했다. 이렇게 시작된 강원도내 첫 양액재배는 상상 외의 성공을 가져왔다.흙이 없으니 병균이나 해충이 들끓지 않아 꽃의 상태가 깨끗했고,알짜배기 영양분만 흡수하다보니 싱싱함과 화려함을 갖출 수 있었다.토양재배 때에는 전체 수확량의 10% 밖에 수출하지 못했지만 양액재배 이후에는 60% 수준으로 뛰었다. 수출은 여전히 늘고 있다.지난해 5만송이였던 장미 수출은 올해 10만송이를 넘길 것으로예상된다.하지만 아직 어려운 점은 있다.종자와 양액을 절반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높은 편이다.정부기관 등의 효율적인 화훼수출 지원도 아쉽다.최 대표는 “물류비용이 높은데다 수출이 규모화·체계화되지 못한 상태”라면서 “정부 등이 종합지원 시스템을 갖춰준다면 일본·중국을 벗어나 미주·유럽으로도 수출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릉 김태균기자 windsea@
  • 월드컵 소식/ 폴란드팀 대통령전용기로 입국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폴란드대표팀이 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 원)를 이용,입국할 예정이다. 5일 월드컵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예지 엥겔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대표팀은 알렉산드르 크바시니예프스키 대통령의전용기를 타고 오는 23일 오후 8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다.‘에어포스 원’이 월드컵 출전 선수 수송에 동원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체육장관을 지낸 만능 스포츠맨 크바시니예프스키 대통령은 16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자국 대표팀이 74년 서독월드컵과 82년 스페인월드컵 3위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바라는마음에서 전용기를 제공키로 했다. 88년 서울올림픽 때 폴란드선수단 임원으로 한국땅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 크바시니예프스키 대통령도 월드컵 개막 또는 한국-폴란드전에 맞춰 방한할 계획이다.폴란드 대표팀은 대전으로 이동,24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스페인이 주전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베테랑 미드필더 호세 과르디올라(브레시아)에 이어 바르후안 세르히(바르셀로나)마저 부상으로 나 앉은 것.대표팀 부동의 왼쪽 윙백이자 바르셀로나의 주장인 세르히는 왼발목 부상으로 두달간 결장한 끝에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나섰다가 왼발목을 다시 접질렸다. 바르셀로나 팀 닥터는 5일 “이달 말쯤이면 다시 뛸 수있겠지만 부상 재발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세르히에게 수술을 권유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과르디올라가 무릎 부상 재발로 월드컵출전을 포기했다. ■나이지리아와 에콰도르가 평가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나이지리아는 5일 라고스에서 열린 케냐와의 A매치에서 신예들을 대거 기용한 가운데 3-0으로 낙승했다. 에콰도르는 자국 리그의 강호 바르셀로나와 가진 마지막국내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 [월드컵 이야기] (10)스페인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은 스페인으로선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스페인은 50여년에 걸친 프랑코 독재정권이 막을 내린,아주 중요한 시기에 월드컵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민주화된 새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렸다.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직접 월드컵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직을 맡을 정도로 스페인은 당시 월드컵에 정성을 쏟았다. 이 때문인지 스페인 사람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한·일 월드컵 개막일이 가까워지면서 스페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 1월28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마드리드의 하원 제1부의장과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을 비롯,정치·체육·언론·여행업계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특히 스페인축구대표팀이 한국에서 예선전을 치르는 B조에속해 있기 때문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울산과 슬로바키아·파라과이·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예선전을 펼칠 광주·전주·대전 등의 도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국민의 축구 열기는 대단하다.유럽축구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팀과 F·C 바르셀로나팀이 경기를 할 때면 팬들의 응원이 가히 광적이다.레알 마드리드팀은 명문클럽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지난해 이탈리아 유벤투스팀에서 지네딘 지단을 스카우트하기위해 7000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국민적인 열기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은 대단치 않다.50년 브라질 월드컵과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게 전부다.결승전에 오른 적이 단 한번도 없다.그래서 스페인 국민들이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7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스페인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던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팀에서 활약 중인 라울 곤살레스와 모리엔테스,바르셀로나팀의 구아디올라 등이 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예선 7조에서 6승2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로서 우승권에 가까운 전력을 갖췄으나 98년 월드컵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고비를 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월드컵 기간에 한국을 찾을 스페인 응원단은 1000∼2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스페인이 8강에 진출한다면 더 많은 응원단이 한국을 찾을 것이다.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과 스페인의 우호 친선관계가 더욱 증진되고 한국 민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이원영 대사
  • 결실의 계절 패션테마는 ‘검정’

    올 가을 패션은 풍족했던 90년대로의 회귀가 주제다.50년대 크리스찬디올 스타일의 여성스러움은 계속 강조되지만 화려함보다는 단아함에 승부를 거는 분위기다.단순해진 우아한 옷선이 눈길을 끈다.루스라인(몸에서 약간 떨어져 헐렁해 보이는 옷선),H라인,굴곡 없이 일자로 뻗은 스트레이트라인이 강세이다.색깔도 밝은 파스텔톤으로 한껏 부풀어 올랐던 봄과는 달리 검정색이다.눈동자와 머리카락이 모두 검은 동양여성에게 검정만큼 잘 어울리는 색도 없다. 무광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검정,반짝이는 빛을넣은 검정,하얀색과 묘하게 대비를 이루며 화려함을 강조하는 검정 등으로 한가지 색이지만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속에서 변화를 줬다.옷장 속에 6∼7년동안 재워둔 옷을 꺼내입어도 좋을 듯.기본색인 검정의 유행으로 포인트 색은 붉은색과 오렌지 색이 강세다. 여성 패션업체인 ‘씨’ 디자인실의 박은경 팀장은 “50년대의 여성스러움을 90년대의 단순함으로 재해석한 패션이유행할 것이다”면서 “따라서 올 가을에는 지난 반세기동안의 모든 패션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바지는 7부,9부뿐 아니라 발목을 덮는 일자 바지,무릎 아래에서 통이 넓어지는 나팔바지,허리에 주름을 넣은 맘보 바지,다리에 착 달라붙는 레깅스 등이 모두 가을 패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비해 스커트는 봄에 이어 플리츠 스커트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허리에만 주름을 넣은 개더 스커트,주름이 허리부터 밑단까지 촘촘하게 넣은 박스 플리츠스커트가 선보인다.여기에는 몸에 꼭 조이는 상의를 함께 입는 것이 유행이다. 주름이 없는 스커트라면 옆이나 뒤에 트임을 넣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장식은 모자가 강세이다.중절모,베레모,헤드 스카프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왔으며 소재도 단순히 모직이 아닌 니트와 모피가 유행이다.신발은 통굽보다는 힐이 가늘어 섹시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기다. 가장 인기있는 소재는 가죽과 실크.패션 관계자는 “올 가을·겨울 패션은 가죽 재킷으로 시작해서 가죽코트로 끝날정도로 가죽이 인기를 누릴 것이다”면서 “몸에 붙는 9부가죽바지는 한벌쯤 장만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여름철 불청객 ‘땀냄새’ 향기로 날리자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회사원 최선애씨(27·서울 성내동).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데다 액취증까지 있는 그녀는옆사람에게 혹시라도 퀴퀴한 땀냄새가 풍길까 전전긍긍하기일쑤다. 자동차 영업사원 김형태씨(35·경기도 일산)는 여름 들어심해진 발냄새가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한낮 더위가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이런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가만히 있어도 축축히 배어나는 땀방울과 땀냄새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제 아무리 멋지게 차려입은 멋쟁이라도 솔솔 새어나오는 악취를 들키면 스타일 구기기 십상이다. 땀냄새도 살짝 숨기면서 기분까지 상쾌하게하는 향수를 제대로 사용하는 법과 함께 악취를 방지하는상품들을 알아본다. 향수 한 방울의 힘은 놀랍다.그린 계열의풋풋한 풀잎 향기나 상쾌한 바다향은 불쾌지수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하지만 무턱대고 땀분비가 많은 겨드랑이 등에 뿌리면 땀내와 뒤섞여 오히려 고약한 냄새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자외선이 닿는 부위에 뿌리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므로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향수의 냄새는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스커트 밑단이나 옷자락에 뿌리면 은은한 향기가 배어올라와 자연스럽다. 향수는 농도에 따라 퍼퓸,오드투왈렛,오드코롱,샤워코롱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샤워후에 온 몸에 바르는오드코롱,샤워코롱 등 은은한 향취를 선호하고 있다. 평소 향이 진해 자주 사용하지 못했던 향수가 있다면 목욕을 끝마칠 때 욕조에 물을 조금 받아 놓은 뒤 몇방울 넣어사용하는 것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향수도 여름엔 시원한 것을 좋아하기는 마찬가지.알코올과향료는 직사광선과 더위에 약하므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면 좋다. ‘데오도란트’(Deodorant)종류의 화장품은 샤워 후 물기를 제거하고 겨드랑이 부분에 발라주면 피부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해 땀냄새를 없애준다. 크리스찬 디올은 남성용 스틱형을 2만 7,000원에, 여성용스프레이형을 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스프레이형은 옷 위에뿌려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가지고다니면서사용할 수 있다. 내의 전문업체 BYC는 항균,소취 기능의 데오니아 속옷을출시했다.남성용 러닝셔츠 8,000∼1만8000원,트렁크형 팬티는 1만7,000원선. 제화업체 에스콰이어는 발냄새를 억제하면서 건강에도 좋은 녹차구두와 참숯&황토구두를 선보이고 있다.10만8,000∼16만 8,000원.신발전용 탈취제는 7,000원대. 비비안은 장시간 스타킹을 신어야 하는 여성들의 발냄새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UV컷 팬티 스타킹’을 내놓았다.4,000원 이밖에 파코라반과 피에르가르뎅에서는 에코시스라는 특수원단을 사용해 땀을 빠르게 방출시키는 남성용 셔츠를 6만9,000∼7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도움말 ㈜태평양 브랜드PD 박동범,코리아나화장품 미용연구팀 엄혜정,롯데백화점 홍보팀 김민정)허윤주기자 rara@
  • 영화-패션계 ‘멕시칸’동시상영?

    이달 말 개봉되는 영화 ‘멕시칸’에 등장하는 멕시칸풍의옷이 극장에서 선도 보이기전에 패션가에서 화제가 되고 동대문 시장 등에서 인기를 끄는 등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지난 2월부터 상영되고 있는 영화 ‘스내치’의 아일랜드 느낌의 의상도 패션 디자이너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멕시칸은 브래드 피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연인 사이로 출연한 영화.줄리아 로버츠는 하늘거리는 꽃무늬 쉬폰 치마와 분홍색 스판 미니티를 입었다.깨물어주고 싶은 여인의 매력이물씬 풍긴다.수놓인 코르크굽의 샌들과 종이 쇼핑백 모양의토트(tote)백,발찌,가죽과 금속소재의 목걸이가 그녀의 귀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꽃무늬 치마는 패션몰 등에서 벌써 인기다.서울 명동 밀리오레에서 매장 ‘九’를 운영하고 있는 최여정씨는 “2만6,000원짜리 꽃무늬 쉬폰치마가 하루에 10장 이상씩 팔린다”고 말했다.이같은 현상은 서울 동대문 패션몰에서도 마찬가지다. 멕시칸에서 브래드 피트의 헐렁한 겹쳐입기식 캐주얼 의상은 요즘 인기있는 후아유,아이겐포스트,지오다노 등의 중저가 캐주얼브랜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편한 캐주얼에 구슬목걸이,원석반지 등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하고 있다. 씨제이엔터테인먼트 홍보팀의 엄주영 대리는 “영화 멕시칸에 나오는 옷은 엘에이룩이라 하여 편안함이 특징으로 미국에서도 대유행”이라고 말했다. 멕시칸의 의상은 ‘슬리피 할로우’‘작은 아씨들’등으로아카데미 의상상에 3번이나 후보로 올랐던 콜린 앳우드가 담당했다.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스내치’에서 영감을 얻어지난 3월 꾸며진 것이 다크리스챤 디올의 올해 가을/겨울 패션쇼.이 회사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는 “아일랜드 느낌의줄무늬와 체크무늬,복싱선수로 등장하는 브래드 피트가 두른 폭넓은 벨트 등으로 패션쇼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씨는 “패션 디자이너와 할리우드 영화의 공생관계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했다.그 당시 디자이너 지방시는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에게 자신의이름인 동시에 브랜드이기도 한 지방시를 입고 영화에 출연하게 했다.1980년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에서는 주인공리차드 기어가 아르마니의 셔츠를 입고 나왔다.아르마니는영화가 나온 다음해 9,000만 달러의 매상을 기록했고 대중의 패션을 이끌게 됐다. 디자이너 이규례씨는 “영화나 유명인을 통해 유행을 만들어 나가는 스타마케팅 전략은 시대의 흐름이며 특히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커플상품 인기몰이

    젊은 남녀가 함께 사용하도록 만든 ‘커플(couple) 상품’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스웨터나 남방 등 옷과반지 등에 국한됐던 커플상품이 속옷 신발 아이스바 선글라스 수영복 스키복 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으며,패스트푸드점에서도 ‘커플세트’를 메뉴로 내놓고 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 LG이숍과 야후코리아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맞아 연인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51%가 같은 옷인‘커플 룩’이나 반지인 ‘커플 링’을 꼽을 만큼 커플상품의 인기는 부쩍 높아지고 있다. 커플상품을 많이 내놓는 곳은 속옷업체들.임프레션은 커플링이 달린 ‘커플링 팬티’를,제임스딘은 팬티 앞면에 있는지퍼를 열면 ‘애’(愛)라는 문구가 있는 여성용 팬티와 ‘기’(氣)라고 쓰여져 있는 남성팬티로 이뤄진 ‘지퍼안 커플팬티’를 선보였다. 또 빈폴,푸부를 비롯한 캐주얼웨어업체들도 커플용 스웨터,남방,티셔츠,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크리스찬 디올은 커플 선글라스를,게스는 커플시계를 판매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14일까지 특설매장을 설치,커플링 선글라스 팔찌 시계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팔고 있다.이곳의 상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Love Allways’란 글자가새겨진 팔찌이다.쇼핑몰 e현대(www.e-hyundai.com)역시 지난달 커플용 액세서리와 팬티를 판매하는 ‘커플링과 커플 팬티’전문코너를 개설했다. 그랜드마트도 커플상품 100가지를 파는 특설매장을 설치했다.앞치마,모자,핸드폰줄,하트형 마블액자 등 젊은 연인을위한 것부터 나이든 세대를 위한 약탕기,침구,운동복까지 다양하다.제과업체 등도 커플바람에 동참하고 있다.롯데제과는최근 두개의 아이스바를 Y자 형태의 손잡이로 연결, 두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게 만든 ‘트윈바’를 내놓았다. 회사원 임정아씨(25)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커플 링을 구입해 남자친구와 같이 끼고 다니자,둘 사이가 좀더 가까워지고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올봄에 다른 커플상품을 하나더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빈폴선임디자이너는 “커플상품은 90년대 초반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대유행했다”면서 “젊은 연인들이 이 유행을 되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백화점은 해외명품 전시장?

    국내백화점의 해외명품 브랜드 전시장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몇년전부터 백화점들이 내세운 고급화·차별화 전략의 결과로봄철 매장개편을 앞두고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페라가모·루이뷔통·팬디 등 해외명품 브랜드는 줄줄이 입점하는반면 40대이상을 겨냥한 국내의 ‘마담 브랜드’는 소리소문없이 쫓겨나고 있다. 대형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2일 “국내제품이든 해외명품이든 매출을 올리지 못하면 당연히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내 입점업체들은 “국내업체에는 마진을 34%나 요구하는반면 해외명품 브랜드에게는 8∼12%로 낮게 책정,국내 디자이너들이발붙일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신규 입점 현황=지난해 12월 명품 전담팀을 신설한 현대백화점의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전국 11개 점에서 마담 브랜드 13개가 철수하고 14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현대 압구정점에는 크리스챤디올,팬디,웅가로,아크리스,20·30대를겨냥한 제이 로즈로코뉴욕이 문을 열 계획이다.삼성동 무역센터점에는 페라가모와 제냐의 남성복,천호점은 레오나드,엘레강스,엠필 등 3개 브랜드,신촌점은 20·30대를 겨냥한 라우렐,마렐라를 비롯 몽블랑(잡화)이 입점한다. ‘대중 백화점’이란 이미지를 벗기위해 몇해전 샤넬,프라다를 입점시킨 롯데는 지난달 30일 소공동 본점 1층에 페라가모 여성복을 선보였으며 올해안으로 남성복도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 강남점을 개장하면서 해외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 신세계는 봄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되,가을과 내년 봄쯤 수입명품들을 대거 들여올 계획이다. ◆디자이너들 반응=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전국 백화점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한 마담 브랜드 홍보이사 L씨는 “백화점이 들어오라고 할때는 언제고 쫓아낼때는 언제냐.중소도시에 지점백화점을 열때 억지춘양식 끼어팔기 입점을 당하기도 했다.그때마다 인테리어 비용이 평균 3,000만원 정도 들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G백화점에서 매장을 철수한 한 디자이너도 “백화점이 국내 디자이너에겐 인테리어·샵마스터고용을 모두 요구하는 반면 외국브랜드는 인테리어까지 해주면서 유치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마담 브랜드의 대명사격인 ‘마담포라’ 이철우 사장은 “그동안 국내 디자이너들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해온 결과”라며 “외국 브랜드들과 경쟁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성향 변화=백화점 관계자들은 “소비자들 성향이 바뀌었다. ‘명품계’를 드는 20대 직장여성이 늘고 있다.또 재력있는 30·40대 여성들은 국내 디자인 브랜드보다 해외 명품을 찾는다”고 주장하고 있다.이같은 명품선호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곳중 하나로 특급호텔의 세탁소를 귀뜸한다.투숙객보다 내국인이 더 많이 이용하는이곳에는 한벌에 수백만원씩하는 해외 명품들이 세탁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와 다른 경향도 있다.갤러리아는 98년 ‘미스지컬렉션’을 시작으로 ‘이광희부티크’를 갤러리아 명품관에 유치했다.갤러리아 추은영 대리는 “국내외 브랜드를 구분하지 않고 상품·마케팅·지명도를 고려,입점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임 문소영기자 sunnyk@
  • 올봄 유행 여성패션

    올봄 여성패션은 ‘80년대풍의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이 강조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2001년 봄 패션은 복고풍,특히 20년전에 유행했던 몸에 딱 달라붙는 하의 등 여성의 특징을 잘 표현할 수 있는의상이 부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디자이너부티크 ‘앤디&데비(ANDY&DEBB)’의 윤원정 실장은 “올봄에는 과거 여러 시대의 복고풍이 나타나겠지만 80년대풍의 패션이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성기성복 패션업체 ‘비키’의 홍은주 디자인실장도 “지난 한세기동안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가운데 여성들이 옷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추구했던 시대에 대한 향수가 올 봄 패션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출시되고 있는 일부 봄패션 상품들은 이런 경향을 반영해 미니스커트,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각이 진 어깨와 허리를 꼭 죄는 재킷,뾰족 구두 등 마치 시대를 20년이나 거슬러 올라간 느낌을 주고 있다. ◆디자인=풍성한 소매,허리조임,무릎 길이의 크리스찬 디올의 뉴룩풍의 치마등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이 특징이다.그러나 각진 어깨를 강조한 ‘Y자형’ 실루엣의 밀리터리룩도 강세다. 바지는 타이트하고 슬림한 7부 팬츠와 통넓은 것이 공존한다.등이불룩하게 나오는 점퍼 스타일의 블라우스나 상의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로맨틱한 아방가르드풍 의상이나 란제리룩도 나오고 있다.한편 여성스러움이 강조되면서 40·50년대의 주름 스커트,허리로부터 아래까지 풍성하게 퍼지는 플레어 스커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컬러=올봄의 주된 컬러는 ‘블랙&화이트’라는 것이 대다수 디자이너들의 의견이다.‘베스띠벨리’의 정소영 디자인실장은 “봄철이면 늘 유행하던 파스텔톤에서 벗어났다.흰색과 검은색의 컬러적 대비가 줄무늬,기하학적인 무늬 등과 같이 그래픽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인트 색으로 밝은 청색이나 녹색,청록색 등이 떠오르고 있다. ◆소재=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최대로 강조할 수 있는 소재들이 사용됐다.속이 비치는 쉬폰이나 하늘거리는 새틴과 같은 소재가스커트나 브라우스,프릴 등에 활용됐다.실크가 섞인 약간 비치면서뻣뻣한 직물인 두가지 색의 오간자(organza)도 주목을 끈다. 또한 몸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메리야스직으로 짠 저지가블라우스 등에 선보이고 있다.무늬가 직조된 자카드(jacquard)나 반짝거리는 메탈사가 들어간 소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김희정, 한라운드 최저타 기록

    김희정(29·마르망)이 국내 여자프로골프 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김희정은 30일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한국통신엠닷컴배한국여자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이기록은 96년 금경크리스찬디올오픈에서 김명이가,지난해 LG019오픈에서 이정연이 각각 세웠던 한라운드 최저타기록(64타)을 1타 낮춘 것이다. 5언더파의 강수연은 2위를 달렸고 정일미와 이선희 노환순 권선아안미영은 3언더파로 공동 3위.
  • 유로2000 이모저모

    ◆0-1로 뒤져 초조해 하던 프랑스 국민들은 후반 종료직전 동점골이 터진데이어 연장에서 골든골이 터지자 거리로 몰려나와 ‘프랑스 만세’를 외치며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잡았던 승리를 내준 이탈리아 극성팬 일부는 밀라노 두오모성당 광장에서 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과 대치하기도했다. ◆골든골의 주인공인 프랑스 다비드 트레제게(22)는 그동안 그다지 주목을받지 못한 선수.그러나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에서는 결승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팀을 결승까지 오르게 한 숨은 공로자.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트레제게는 2000-2001 시즌에서는 이탈리아 명문팀인 유벤투스로 이적,새출발할 예정이다.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는 이번 대회가 최근들어 가장 공격적인 대회라고극찬.펠레는 독일 DP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4년 덴마크대회만큼 골이 많이 터져 이탈리아를 제외한 많은 팀들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 흥미로웠다”고 한마디.펠레는 또 스페인의 준결승 진출 실패를 가장 큰 이변으로 꼽았고 프랑스 게임 메이커 지단을 ‘최고스타’라고 극찬했다. ◆이번 대회 올스타는 모두 16명이 선정됐는데 우승국 프랑스가 6명(파비앙바르테즈,로랑 블랑,마르셀 드사이,지네딘 지단,파트리크 비에라,티에리 앙리)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탈리아(프란체스코 톨도,알레산드로 네스타,파비오 칸나바로)와 네덜란드(프랑크 데 보어,에드가 다비스,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가 각각 3명,포르투갈(루이스 피구,누누 고메스)과 스페인(호세프 과르디올라,라울 곤살레스)이 각각 2명 포함됐다.올스타에게는 1,300달러의 격려금이 주어진다.
  • FARBE 6월호 소개

    젊은 숙녀를 위한 명품 길라잡이 패션지 'FARBE'(파르베) 6월호가 18일 발행됐다. 톱모델 변정수의 핫 서머 룩을 표지로 한 파르베 6월호는 여름을 향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특종으로 TV를 통해 먼저 선보였던 톱스타 이승연의 미국 로케 화보와 축구스타 고종수의 모델 데뷔 화보를 실었다. 이밖에도 ‘정열의 핫 서머 룩’ ‘패션과 퓨처리즘’ ‘명품 보석 팔찌 시계’ 등 파르베의 명성을 확인해 주는 멋진 화보가 가득하다. 2000 파리 밀라노 뉴욕 가을/겨울 컬렉션,톱 디자이너의 베스트 스윔 수트,해외컬렉션의 서머 톱 연출법 등에 관한 소개는 독자들을 패션 리더로 이끌기에 충분할 듯.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존 갈리아노와 남자 슈퍼모델들 그리고 톱모델의 남자친구 등 패션과 관련된 이야기거리도 다뤘다.뷰티 분야에서는 트렌디 메이크업과 여름 바캉스 관련 아이템이 다양하게 소개됐다.책속 부록은서머 액세서리.정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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