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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韓 ‘깐족 대전’…“대통령에 깐족대니 화내” “막말들이 깐족”(종합)

    洪·韓 ‘깐족 대전’…“대통령에 깐족대니 화내” “막말들이 깐족”(종합)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과정에서 ‘키높이 구두’와 ‘눈썹 문신’으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이번에는 2차 경선 토론회에서 “깐족거린다”는 말로 서로를 세게 도발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당대표라는 사람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깐족대면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나”라고 직격했고 한 후보는 “홍 후보가 페이스북에 썼던 여러 폄하하는 막말들이 깐족대는 거다”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맞수 토론에서 ‘깐족’이라는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며 서로를 공격했다. 홍 후보가 “내가 당대표였으면 계엄, 탄핵이 안 일어났다.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해야 한다”며 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깐족댔다고 포문을 열었다. 토론을 이어가던 홍 후보가 “대통령한테 깐족대고 조롱한 일 없냐”고 하자 한 후보가 “깐족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냐. 계속 쓰는데 일상에서 다른 주변인들에도 쓰냐”고 발끈했다. 한 후보가 지난해 총선 패배 이후 홍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관저를 찾았던 일을 언급하자 홍 후보는 “대통령이 총선에서 이겼다면 한 후보를 총리에 임명하고 후계자 삼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1월에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 요구 받았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라며 “지금 후보님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가 “오늘 깐족거리면서 서로 토론해보자”고 하자 한 후보는 “저는 안 그러겠다. 저는 품격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3년 임기에 대해 토론하려다 “3년 제안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홍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한 후보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자 홍 후보가 “그런 식으로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얼굴을 붉혔다. 홍 후보가 반복해서 “깐족댄다”고 하자 한 후보도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가 “다른 분에게 이렇게 안 해야 한다”고 하자 홍 후보는 “다른 사람에게 안 한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저한테만 그러는 거냐. 저한테는 그러셔도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깐족 도발전’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홍 후보는 “쓸데없는 소리를 밉살스럽게 구는 걸 깐족댄다고 한다”면서 “깐족거리며 토론하는 사람하고 더 이상 얘기하기 어렵다. 방송 그만하고 싶다”라고 화를 냈다. 핵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다 한 후보가 ‘전술핵 배치를 어디에 할 거냐’ 묻자 홍 후보가 “됐다”며 넘어가려 했는데 한 후보가 집요하게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고 따지자 나온 반응이었다. 한 후보의 가족들이 익명 게시판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당게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 후보가 “그게 비방글이냐”, “당게는 익명이 보장돼 자유로운 의견을 게시하는 거다” 등의 답변으로 말을 돌리자 홍 후보는 “말을 안 하는 거 보니 가족이 맞는 모양”이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홍 후보는 “2017년 자유한국당 대표로 복귀할 때 68% 지지를 받았다”면서 63%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던 한 후보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대표하면서 계엄도 모르고 당대표 시켜줬으면 일이나 잘해야지”라고 비꼬았다. 서로 꼬투리 잡고 말 끊기를 반복하며 자폭 토론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일부 주제에서 공통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홍 후보는 “단일화 없이는 이재명과 대적하기 어렵다”고 했고 한 후보도 “어차피 이기는 선택을 할 것이고 경선 이후에도 여러 상황에 대처하겠다”며 열린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에 대해서도 홍 후보가 “본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자 한 후보도 “저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토론 막판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책 대화가 이어졌다. 홍 후보가 집권하면 6개월 내에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하자 한 후보는 “장관 시절 사형집행을 심각하게 고민했다”면서 사형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로 집무실을 옮기겠다, 입시제도를 공정하게 바꿔야 한다, 교육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 등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한 후보는 마지막 발언으로 “아주 보통의 하루를 정치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저는 이기러 나왔고 이길 수 있다.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빈손으로 청와대 갔다가 빈손으로 나오겠다”면서 “이번에는 꼭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26일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 한 후보, 홍 후보의 4인 토론회를 연다. 이후 27~28일 당원 50%·일반 국민 5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대선 후보를 가린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대선 후보가 되고 없을 경우 2인으로 추려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발표된다.
  • 한동훈 “장관 때 사형 심각하게 검토”…홍준표 “대통령 되면 6개월 내 사형”

    한동훈 “장관 때 사형 심각하게 검토”…홍준표 “대통령 되면 6개월 내 사형”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법무부 장관 시절 사형 집행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홍준표 후보와의 맞수 토론에서 ‘사형제’를 주제로 이야기하다 “처음으로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흉악범 문제에 대단히 강경하다.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주장했고 제시카법(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자 및 반복적 성폭력 범죄자 등의 거주지를 제한하는 법률)을 만들어 흉악범이 나온 이후에도 사실상 감시에 놓이게 했다”면서 “사형수들이 몇십년씩 (교도소에) 있으면서 개판치는 게 국민들 눈높이에 안 맞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7년 마지막 집행을 끝으로 사형이 멈춰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사형 시설이 없는 교도소도 생겼다. 한 후보는 “1단계로 시설 점검을 하면서 사형 시설을 개축했더니 안에서 이상한 행동하는 게 싹 없어졌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해외 사례도 검토했다”면서 유럽연합(EU)과 외교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EU는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때 사형제도가 없는 나라에서 보내주면 한국에도 사형집행을 하지 않는 걸 보증해달라고 얘기하더라”면서 “제도나 외교 문제는 아니고 그런 점에서 큰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토론회 내내 “깐족댄다”라며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은 사형제에서만큼은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홍 후보는 “검사로서 마지막으로 수사한 게 사형사건이었다”면서 “사형 판결을 4명 받았고 3명을 집행했다. 1명은 이란 사람이었는데 본국에 가면 송환되자마자 사형이라 거부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찬반양론이 있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평생 악몽 속에서 산다”면서 “사형수들이 엄연히 살아있다는 게 법 감정에도 맞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면 6개월 내에 사형집행을 바로 하겠다”고 공언했다.
  • 韓·洪 서로 “깐족댄다” 도발…한동훈 “무슨 뜻인지 아냐” vs 홍준표 “그게 깐족”

    韓·洪 서로 “깐족댄다” 도발…한동훈 “무슨 뜻인지 아냐” vs 홍준표 “그게 깐족”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과정에서 ‘키높이 구두’와 ‘눈썹 문신’으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이번에는 2차 경선 토론회에서 “깐족거린다”는 말로 서로를 세게 도발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당대표라는 사람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깐족대면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나”라고 직격했고 한 후보는 “홍 후보가 페이스북에 썼던 여러 폄하하는 막말들이 깐족대는 거다”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맞수 토론에서 ‘깐족’이라는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며 서로를 공격했다. 홍 후보가 “내가 당대표였으면 계엄, 탄핵이 안 일어났다.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해야 한다”며 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깐족댔다고 포문을 열었다. 토론을 이어가던 홍 후보가 “대통령한테 깐족대고 조롱한 일 없냐”고 하자 한 후보가 “깐족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냐. 계속 쓰는데 일상에서 다른 주변인들에도 쓰냐”고 발끈했다. 한 후보는 홍 후보가 지난해 총선 패배 이후 윤 전 대통령의 관저를 찾았던 일을 언급하자 홍 후보는 “대통령이 총선에서 이겼다면 한 후보를 총리에 임명하고 후계자 삼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1월에 사퇴 요구 받았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며 “지금 후보님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가 “오늘 깐족거리면서 서로 토론해보자”고 하자 한 후보는 “저는 안 그러겠다. 저는 품격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홍 후보가 반복해서 “깐족댄다”고 하자 한 후보도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3년 임기에 대해 얘기하다 “3년 제안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홍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한 후보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자 홍 후보가 “그런 식으로 하는 게 깐족거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 후보가 “다른 분에게 이렇게 안 해야 한다”고 하자 홍 후보가 “다른 사람에게 안 한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저한테만 그러는 거냐. 저한테는 그러셔도 된다”고 맞받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둘 다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단일화 없이는 이재명과 대적하기 어렵다”면서 “제가 당후보가 되더라도 단일화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후보도 “어차피 이기는 선택을 할 것이고 경선 이후에도 여러 상황에 대처하겠다”며 열린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같은 생각을 보였다. 홍 후보가 “본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자 한 후보도 “저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미디어데이’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토론 상대로 지목하며 열리게 됐다. 한 후보는 “경선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며 관심을 끌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한동훈·홍준표)가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고 홍 후보도 “지목 못 받을 줄 알았는데 한 후보가 지목해 주니 고맙다”며 한 후보를 택했다.
  • 성북구 ‘공간 공감,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을 만나요

    성북구 ‘공간 공감,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을 만나요

    서울 성북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간 공감, 심우장’을 다음달 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인 만해 한용운이 건립해 거주한 곳이다. 독립운동 관련 활동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이다. ‘공간 공감, 심우장’은 공간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인문학적 콘텐츠이다. ‘심우장, 소소한 일상’은 한용운의 일상 공간인 심우장에서 소소한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만해 문학작품 속 음식을 활용한 푸드테라피와 목반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울림 성북’은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으로 고건축 및 전통조경 전문가와 함께 성북동의 근대 고택과 고목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소통의 공간, 심우장 애서(愛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로 한용운의 시를 낭독 · 녹음하여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 공감,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의 시와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소통하는 인문 공감 콘서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심우장은 성북구의 주요 문화유산이자 역사 콘텐츠로서 가족, 성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택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도봉구 손잡고 기업들 세계로 쭉쭉... 美 애틀랜타 쐈다

    도봉구 손잡고 기업들 세계로 쭉쭉... 美 애틀랜타 쐈다

    서울 도봉구가 미국 애틀랜타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에 따르면 관내 기업들은 14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에서 총 81건, 약 51억원 상당의 기업간거래(B2B) 상담과 10건의 업무협약 체결 실적을 올렸다. 도봉양말제조연합회, 친환경 종이가죽제품 제조업체 스튜디오플루,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두시스협동조합 등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기업전시관을 운영해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현지 구매자와의 1대1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구매자와 총 7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현재 추가 해외 판촉 기회을 잡아 여러 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외에도 사절단은 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랜타 지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 내 유망 경제단체와 3건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문에는 도봉구 기업의 미국 내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유통망 연결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미국 애틀랜타 일정으로 지역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 앞으로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동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건강 상태 실시간 관리

    성동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건강 상태 실시간 관리

    서울 성동구가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헬스케어 통합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초고령사회 어르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맞춤형 근력운동 및 영양, 마음 치유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장기요양이나 요양시설로의 진입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사근동에 이어 올해 3월 송정동에 두 번째 스마트헬스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근력운동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이 높으나, 장비마다 로그인 방식과 데이터 운영 체계가 다른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측정된 체력과 건강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거나, 이용자별로 일관된 관리 방식을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18일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회원 관리 시스템과 체력 측정 및 운동 기기의 프로그램을 연동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협약은 송정동 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성동구를 비롯해 사근동 노인복지관, 스마트 체력측정·운동 기기 업체 ㈜헬스맥스, ㈜론픽, ㈜에이트스튜디오, 회원 관리 시스템 운영 업체 ㈜웰페어114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새롭게 구축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통합관리시스템’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르신들의 건강 데이터와 운동 기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여러 개의 시스템을 개별 조회하지 않고도 이용자 모니터링이 가능해 건강 변화 추이 확인 및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인지 또한 더욱 쉬워질 것이라 기대된다. 구는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데이터 통합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왕십리제2동과 금호1가동 등 권역별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노인복지관에는 스마트헬스케어존을 운영해 신체기능(노쇠) 평가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운영에 참여하는 민간기관 간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통합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한 기술을 바탕으로 더 효율적으로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받으며,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뼛국물 먹어”…‘원시인 식단’ 공개했다 논란 된 50대 女배우 ‘깜짝 근황’

    “뼛국물 먹어”…‘원시인 식단’ 공개했다 논란 된 50대 女배우 ‘깜짝 근황’

    2년 전 야채와 뼛국물 등으로 구성된 자신의 식단을 건강식으로 소개했다가 “웰빙이 아니라 섭식장애” 등의 논란에 직면했던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52)가 이제는 엄격한 식단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팰트로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웰빙 제품 브랜드 ‘구프’ 팟캐스트 방송에서 “남편과 나는 몇 년 전부터 팔레오 식단을 택해 왔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것에 조금 지쳤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약간의 사우어도우(sourdough) 빵과 치즈를 먹기 시작했다. 파스타도 조금 먹는다”며 “아주 오랫동안 팔레오 식단을 엄격하게 지킨 뒤에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석기 식단’, ‘원시인 식단’ 등으로 번역되는 ‘팔레오 다이어트’는 자연 그대로의 야채나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을 말한다. 특히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식단으로 알려져 있다. 팰트로는 여전히 “장기적인 염증”과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한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이 처음에는 식이요법에 지나치게 몰입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한동안은 극단적인 매크로비오틱(Macrobiotic)에 빠졌고, 매우 건강하게 먹는 것에 집착했다”고 돌아봤다. 매크로비오틱 역시 식재료를 에너지를 가진 생명체로 보고 껍질과 뿌리까지 통째로 먹는 식이요법이다. 그는 2002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건강을 위한 그런 시도를 전혀 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그런 경험이 자신의 식단 집착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제 균형 잡힌 식단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엄격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팰트로는 지난 2023년 3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웰빙 습관이라면서 매일 장시간 간헐적 단식을 한 뒤 정오쯤에 뼈를 끓인 국물을 먹고 저녁에는 팔레오 다이어트로 야채를 많이 먹는다고 소개했다. 이런 내용의 팟캐스트가 공개되자 팰트로의 식단이 충분한 영양소를 갖춘 건강한 식습관과는 거리가 멀고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미 칼럼니스트 메건 매케인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실은 칼럼에서 “미국은 사이비 웰빙과 굶주리는 다이어트에 지쳤다”며 “팰트로는 소위 웰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구프’를 만들어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는데, 나는 그런 웰빙은 사지 않겠다”고 비꼬았다. 영양 전문가인 로렌 캐딜락도 틱톡에서 팰트로의 식단을 일컬어 “이것은 웰빙이 아니라 섭식 장애”라고 진단하면서 “부디 당신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유명인의 얘기를 듣고 따라 하기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논란이 일자 펠트로는 “내가 오랫동안 코로나19를 앓아서 염증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그래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에 집중했던 것”이라면서 “매일 이렇게 먹는다는 것이 아니다. 감자튀김이든 뭐든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날이 많다”고 해명했다. 할리우드 톱스타로 꼽히는 팰트로는 2008년부터 출연한 마블 스튜디오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의 ‘페퍼 포츠’ 역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 생방송 중 “엄마한테 연락 좀”…강진에도 스튜디오 자리 지킨 앵커

    생방송 중 “엄마한테 연락 좀”…강진에도 스튜디오 자리 지킨 앵커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해상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CNN튀르키예 앵커가 생방송 중 지진을 겪으면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CNN튀르키예 앵커인 멜템 보즈베요글루(32)는 이날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지진을 겪었다. CNN튀르키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25일 오전 8시 기준 조회 수 99만회를 넘겼다. 영상을 보면 앵커는 생방송 진행 중 스튜디오 전체가 크게 흔들리자 놀란 목소리로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쳤다. 흔들림이 조금씩 잦아들자 평정심을 되찾은 앵커는 “지금 매우 강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매우 강한 지진이 감지되고 있다”며 “침착하라”라고 말했다. 그는 왼손으로 책상을 붙잡고 있었는데 들어 올린 오른손은 크게 흔들렸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매우 강한 지진을 느꼈다”며 방송을 계속 이어갔다. 방송 중 스태프를 향해 “엄마에게 연락이 가능한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책상에 있던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그는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방송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12시 49분쯤 이스탄불 인근 해상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은 이날 첫 지진에 이어 규모 4.4~4.9의 여진이 세 차례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인구 1600만명의 이스탄불과 주변 지역에서는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스탄불 주정부는 지진으로 15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파티 지역의 버려진 건물 한 채를 제외하고는 도시 전역의 주거용 건물도 붕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천태만컷] 통화 중 아닙니다!

    [천태만컷] 통화 중 아닙니다!

    스마트 기기를 귀에 댄 사람들, 예술과 조용히 대화 중입니다. 해외 전시장에는 관람 흐름을 돕는 오디오 가이드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우리 전시 공간도 관람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을 고민했으면 합니다.
  • 성북 예술인과 함께하는 동네 문화 공동체… 골목골목마다 도란도란도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성북 예술인과 함께하는 동네 문화 공동체… 골목골목마다 도란도란도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조용히 강의를 듣던 어르신들이 막상 숙제로 찍어 오신 사진들은 정말 반짝였죠.” ●성북·돌곶이센터는 일상 속 문화 기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이하 성북센터)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예술수업 ‘행복할 결심’을 열었다. 강단에 선 사진작가 스톤김은 24일 “좋아하는 피사체를 찍는 기분을 함께 나누려고 노력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모여 일상의 무료함을 덜어 내는 시간. 어르신 학생들은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 카메라를 들고 일상이 녹아 있는 골목을 걸었다. 서울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영화관, 미술관 등 시설 33곳 가운데 성북센터와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이하 돌곶이센터)는 ‘백미’로 꼽힌다. 주택가 주거지에 위치해 생활 문화 공동체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역사 유산과 문화적 토양이 풍부한 성북구의 매력을 지역예술가와 함께 품어 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참여와 공감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과 예술가 등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성북센터와 돌곶이센터는 누구나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하얀 종이 같은 공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돌곶이센터에서는 예술요원으로 근무 중인 청년 국악인에게 배우는 ‘돌곶이 풍류’, 중장년층을 위한 보드게임 수업 등이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어색한 축제’에서는 석관동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아리와 함께 친환경 체험 행사를 열고 기후 위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북구는 소설가 이태준, 박완서 등 중요 문화예술인이 생활했던 터전이다. 또 한국종합예술학교, 고려대, 국민대 등 유수의 대학 8곳이 모여 있어 지역예술가 자원도 풍부하다. 성북구의 예술인 규모는 지난 2일 기준 449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3위다. ●도서관 ‘한 책 읽기’ 15년째 운영 도서관도 생활 문화 공동체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주민과 함께 ‘올해의 한 책’을 선정하는 ‘한 책 읽기’는 15년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의사결정 과정의 주요 주체로 활동하면서 독서문화 진흥 운동의 토양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2016년 성북구의 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당시 작품의 배경인 광주·전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경우가 많지 않아 주목받았다. 특히 공공도서관 16곳을 운영해 생활 반경 10분 이내에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있다. 목조 건축물 오동숲속도서관은 다수의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성북문화재단은 지역예술가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예술인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성북로컬로’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SH의 빈집 등 유휴공간을 예술인의 창작 작업 공간으로 제공하고 매달 작품을 소개하는 매거진을 발간한다. 단순한 공간 지원에서 시작해 강연과 워크숍을 여는 창작 공동체로 발전했다. 손현록 영화감독 등 신진 예술가들이 지원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은 ‘길에서 만난 스튜디오’를 통해 작업 공간에서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선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적인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는 대학로가 인접한 덕분에 많은 연극인들의 활동 메카로 꼽힌다. 상주단체인 ‘보편적극단’의 작품은 61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로 오르는 등 경쟁력이 높다. 올여름에는 성북창작연극페스타도 연다. 영화 애호가들에게 아리랑시네센터는 국내 최초 공립영화관으로 기억된다. 여전히 3개 상영관 중 1곳을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운영하고 예술의전당 콘텐츠를 월 2회 무료로 상영하는 등 다양성 기반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청춘불패영화제는 젊은 영화인들의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는 축제다. ●칼국숫집·베이커리 아우른 ‘밀로’ 인기 지난해엔 성북동 골목길의 칼국숫집과 베이커리 등을 아우른 브랜드 ‘성북밀로’(城北蜜路)를 내놨다. 간송미술관, 수연산방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문화예술 공간과 함께 즐기는 밀 문화를 소개한다. 빵과 함께한 일상을 공유하는 모임 ‘성북밀로 라이프클럽’ 등도 운영 중이다. 서 대표는 “골목길의 오래된 칼국수,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맛보며 느끼는 시간의 흐름도 성북의 매력”이라며 “브랜딩 작업을 통해 성북이라는 지역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8일에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성북동을 꾸민다. 40여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한 성북의 특색이 담긴 행사다. 화창한 봄날, 성북로에서 세계의 음식 문화를 즐기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맛, 지구, 나’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음식 문화를 선보인다. 서 대표는 “성북 곳곳에 있는 도서관, 문화시설과 다양한 축제를 통해 자리잡은 문화 공동체는 ‘성북의 자산’”이라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문화 예술을 함께 가꿔 가고 싶다”고 했다.
  • 임윤찬 또 역사 썼다… 첫 단독 앨범 ‘BBC 어워즈’ 3관왕

    임윤찬 또 역사 썼다… 첫 단독 앨범 ‘BBC 어워즈’ 3관왕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한국의 임윤찬(21)이 또 한번 역사를 썼다. 데카 클래식에서 지난해 발매한 그의 첫 단독 앨범 ‘쇼팽 에튀드’가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신인’, ‘기악 부문상’ 등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하면서다. 단일 앨범이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한 것은 2006년 시상식을 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며, ‘올해의 신인’ 수상자가 ‘올해의 음반’까지 거머쥔 것 역시 처음이다. 임윤찬은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를 통해 “지난해 뛰어난 음반들을 많이 봐서 수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감사하다”며 “항상 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제 마음이 말하는 것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윤찬은 지난해 10월 ‘클래식 노벨상’으로 불리는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2관왕에 오른 뒤 한 달 만에 프랑스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까지 받으며 클래식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 역시 앞선 상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을 녹음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반이 ‘프리미어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쇼팽 에튀드’는 임윤찬이 2022년 미국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낸 첫 번째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이다. 이와 함께 데카 클래식은 2022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실황 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다음달 16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앨범의 2악장 중 일부를 24일 공개하기도 했다. 임윤찬은 25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 실황은 다음달 2일 도이치 그라모폰의 영상 플랫폼 ‘스테이지 플러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김문수 “탄핵은 韓 책임” 한동훈·안철수 “계엄, 국민께 사과하라”

    김문수 “탄핵은 韓 책임” 한동훈·안철수 “계엄, 국민께 사과하라”

    金·韓, 90분간 ‘계엄·尹관계’ 공방金 “당선 땐 부정선거 음모 밝힐 것”韓 “계엄엔 관대, 당 게시판만 예민”“전과 없다”던 金, 이후 ‘벌금형’ 정정반탄 金·찬탄 安도 1대1 설전金 “같은 당 대통령 탄핵, 사과해야”安 “尹에게 이견 제시해 본 적 있나”‘앙숙’ 安·이준석, 오늘 AI 정책 토론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맞수 토론’ 첫날인 24일 ‘반탄’(탄핵 반대) 김문수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한동훈·안철수 후보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와 안 후보에게 각각 탄핵 책임론을 제기했고, 한 후보와 안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국민 앞에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며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 첫 번째 맞수 토론에서 90분 동안 12·3 비상계엄,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먼저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후배라고 했고, 법무부 장관도 시키고, 정치를 한 번도 안 해 본 분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시켜 드렸는데 윤 전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개인적으로 원한이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한 후보는 김 후보의 반복된 질문에 “김 후보도 제 위치에 있었으면 저처럼 행동하셨을 것이다”, “충성은 나라에 해야 되는 것이다. 공직은 개인의 하사물이나 전유물이 아니다” 등의 답변을 내놓으며 반박했다. 비상계엄을 두고 한 후보는 “김 후보가 ‘계엄이 위헌이라는 데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는데, 최근엔 계엄에 반대한다”며 따져 물었다. 그러자 김 후보는 “계엄은 반대다. 헌법재판소 판결 전에는 위헌이라 해선 안 되고 판결 이후에 우리가 위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 후보가 “그 전에는 위헌이라는 생각을 못 한 것이냐”고 되묻자 김 후보는 “안 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또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 저를 불렀으면 저는 절대 반대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사전 질문 코너에서는 한 후보와 가족이 당대표 시절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김건희 비방글을 썼다는 ‘당게’(당원게시판) 논란을 물었다. 한 후보는 이에 “계엄에는 관대하고 당 게시판에는 아직까지도 예민하냐”며 “아직도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성역으로 보고 있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성 여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의하느냐고 물었고, 김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의 부정과 비리, 인사 비리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증폭되고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됐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하나하나 확실하게 응답하고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전 목사가 대선에 출마하는지 안 하는지 만나 본 적도 없고 소통한 적도 없다”며 “전 목사가 출마하면 제 표를 갉아먹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표를 갉아먹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가 ‘국민들에게 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더 급한 것은 인간적으로 한 후보가 윤 전 대통령께 사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맞수 토론인 김 후보와 안 후보의 토론도 찬탄 대 반탄 대결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사과 의사를 묻는 안 후보의 질문에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소속의 대통령을 탄핵을 한다. 정당 자체가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사과를 하시라. 탄핵에 가표(찬성표)를 찍으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안 후보는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를 던진 이유는 (계엄이) 헌법 명문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시면서 대통령한테 이견을 제시한 적이 있느냐”고 따졌고, 김 후보는 안 후보에게 “윤석열 정권의 인수위원장을 맡아 산파 역할을 했는데 윤 전 대통령의 잘못에 ‘이게 아닙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고 했다. 토론이 끝난 뒤 김 후보 캠프는 후보의 전과 관련 토론 발언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자료를 냈다. 폭행치상 사건이 있지 않으냐는 한 후보의 질문에 김 후보는 “전혀 없다”고 말했으나 김 후보 캠프에서는 이후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상대 정당 관계자(부정선거단장)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을 제지하다가 상해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언론 공지를 냈다. 지난 대선 토론회에서 “김문기를 몰랐다” 등의 발언을 해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 사례를 의식한 정정으로 보인다. 번외 토론도 성사됐다. 이공계 출신인 안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5일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론’을 진행한다. 2016년 서울 노원병 총선에서 맞붙은 후 바른미래당 등을 거치며 대표적 ‘앙숙’이 된 두 사람이 AI를 두고 정책 토론에 뜻을 모은 것이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284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284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가 1천7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1,637원이며, 시가총액은 2,600억원이다. 거래대금은 284억6천1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10.94%에 해당하는 높은 거래대금이다. PER -11.45, ROE -20.13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수세와 매도세가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장 마감까지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당(001790)는 1천5백만주 넘게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가는 3,850원으로, 시가총액 3,453억원 대비 5.86%에 해당하는 586억2천9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ER 18.08, ROE 3.68로,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인다. 제주은행(006220)는 현재 12,820원으로, 8.6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량 3위에 올랐다. 거래량은 6,805,619주이다. 삼성전자(005930)는 55,400원으로 0.54% 하락하며, 거래량이 6,558,292주이다. 신성이엔지(011930)는 1,463원으로 1.18% 상승하며, 거래량이 6,207,239주이다. 신세계 I&C(035510)는 14,850원으로 20.63%의 급등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4,745,085주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6,650원으로 3.50% 상승하며, 거래량이 4,586,549주이다. 태양금속(004100)는 3,450원으로 5.74% 하락하며, 거래량이 4,531,794주이다. 하이스틸(071090)는 4,515원으로 1.20% 하락하며, 거래량이 4,122,953주이다. 일신석재(007110)는 2,195원으로 6.99% 하락하며, 거래량이 4,096,760주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콜마홀딩스(024720) ▲9.41%, 써니전자(004770) ▲0.24%, 그린케미칼(083420) ▼2.03%, 대원전선(006340) ▼0.70%, 씨아이테크(004920) ▲13.29%, 대영포장(014160) ▼4.22%, 애경케미칼(161000) ▲7.59%, 키다리스튜디오(020120) ▲2.27%, 주성코퍼레이션(109070) ▲3.15%, 계룡건설(013580) ▲0.82%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세를 보이는 신세계 I&C와 씨아이테크가 있다. 신세계 I&C는 거래량이 4,745,085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2.99배인 678억7천9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씨아이테크는 13.2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활발하다. 반면,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으로는 동양철관와 일신석재가 있다. 동양철관는 거래량이 압도적이지만,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10.94%에 달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일신석재는 1.20%의 하락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4,122,953주에 머물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종목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거래량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에 주의하며 신중한 매매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씨아이테크 15.17%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씨아이테크 15.17%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24일 오전 9시 10분 씨아이테크(004920)가 등락률 +15.17%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씨아이테크는 개장 직후 538,456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6원 오른 1,716원이다. 한편 씨아이테크의 PER은 -858.00으로 수익성 지표가 부정적이며, ROE는 0.17%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신세계 I&C(035510)는 현재가 14,130원으로 주가가 14.78%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아센디오(012170)는 현재 4,545원으로 7.07%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그린케미칼(083420)은 6.10%의 상승세를 타고 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5.62%의 상승세를 타고 2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흥국화재우(000545)는 현재가 12,230원으로 5.34% 상승 중이다. 7위 한국콜마(161890)는 현재가 76,500원으로 5.23% 상승 중이다. 8위 주성코퍼레이션(109070)은 현재가 1,230원으로 4.86% 상승 중이다. 9위 동서(026960)는 현재가 26,600원으로 4.52% 상승 중이다. 10위 노루홀딩스우(000325)는 현재가 32,400원으로 3.68%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애경케미칼(161000) ▲3.52%, 유니드(014830) ▲3.51%, 형지엘리트(093240) ▲3.51%, 태양금속(004100) ▲3.42%, 신세계(004170) ▲3.41%, 진원생명과학(011000) ▲3.40%, 계룡건설(013580) ▲3.30%, SJM홀딩스(025530) ▲2.95%, 성신양회우(004985) ▲2.86%, 유유제약2우B(000227) ▲2.74%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대법 ‘李 선거법’ 사건…이르면 새달 11일 전 선고 관측

    대법 ‘李 선거법’ 사건…이르면 새달 11일 전 선고 관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전례 없는 ‘초고속’ 심리를 이어가자 민주당은 연일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대법원이 결론을 내리는 시기와 내용에 따라 대선 판도가 흔들릴 수도 있지만 대법원은 논의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4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과 관련해 두 번째 합의기일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사건을 전합에 회부해 첫 심리를 연 지 이틀 만이다. 이날 심리에선 주심인 박영재 대법관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다른 대법관들에게 사건의 쟁점 등을 설명하고 대법관들이 각각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이날 논의 내용에 대해선 일절 함구했다. 특히 전합이 지난 2020년 이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사건 상고심을 진행할 당시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접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대법관들이 더욱 보안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합의기일 지정과 선고 관련 검토를 주도하는 조 대법원장이 신속하게 심리를 진행하고 있어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다음 달 11일 이전에 선고가 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선 나온다. 전합은 보통 2~3차례, 많으면 5~6차례 심리를 거쳐 선고를 진행한다. 다만 일부 대법관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경우 선고가 늦어질 수 있다. 통상 전합이 한 달에 한 번 심리를 여는 것과 달리 극히 이례적인 심리 속도에 이 후보 측의 속내는 복잡해졌다. 박균택 캠프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심리를) 빨리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면서도 “지나치게 서두르는 모습이 ‘혹시 대법원장님이나 일부 대법관들께서 이 후보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리려고 저러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도 합리적인 우려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대법원의 ‘속도전’을 주의 깊게 바라보자는 공감대 속에 ‘신중론’도 싹텄다.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결론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 주로 나왔지만 ‘전례가 없는 일이다 보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국민 관심이 높은 만큼 대법관 전원의 중지를 모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 강남, 유튜브 조회수 5억↑…“소속사, 반대하더니 요즘 대우 달라져”

    강남, 유튜브 조회수 5억↑…“소속사, 반대하더니 요즘 대우 달라져”

    일본 출신 가수 강남(38)이 개인 유튜브 채널 성공의 비화를 전했다. 강남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유튜버로서의 근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강남은 “최근 (구독자가) 100만명이 되니까 소속사에서 잘해준다”며 소회를 밝혔다. 강남은 모든 직원이 초반엔 유튜브 활동에 반대했지만, 자신은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 이상화 씨도 있고, 이상화 씨의 가족도 있으니 5년 안에 (구독자 100만명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2019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남의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는 지난해 12월 구독자 100만명 고지에 올랐다. 2021년 9월 첫 영상 업로드 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24일 기준 채널 누적 조회수는 약 5억 7130만회다. 강남은 최근 자신의 인기 콘텐츠가 일본 당일치기 여행 시리즈라고 밝혔다. 이 콘텐츠에 대해 강남은 “소속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콘텐츠라고 했는데, 결국 그 콘텐츠가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일본 당일치기 여행 시리즈는 영상 3편 모두 조회수 1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인 ‘저 가수입니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저 가수입니다’는 강남이 다양한 일본가요를 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지난해 8월 일본 가수 유우리(優里·31)의 노래 ‘베텔기우스’를 커버한 영상은 조회수 1100만회를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강남은 ‘베텔기우스’ 영상의 성공 비결에 대해 “한국 가수들이 자주 커버한 곡인데, 저는 일본 출신이라 발음이 (한국인과는) 다르다”고 짚었다. 이어 “그 영상 이후 댓글에 신청곡이 쇄도하고 있다”며 해당 시리즈를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 ‘100만 유튜버’ 강남 “♥이상화 재산, 나보다 5배는 많아” 깜짝 고백

    ‘100만 유튜버’ 강남 “♥이상화 재산, 나보다 5배는 많아” 깜짝 고백

    100만 유튜버로 성공한 가수 강남(38)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내 이상화(36)의 재산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강남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에 출연해 유머러스하고도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직원들이 처음엔 10만명도 어려울 거라 했는데, 나는 솔직하게 100만명을 예상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그의 채널은 3년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는 “추성훈 채널 덕에 알고리즘도 탔다”며, 일본 당일치기 콘텐츠로 맛집 5곳을 3시간 안에 도는 콘텐츠가 회사 반대를 무릅쓰고 큰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내 이상화와 함께 디저트 10개를 먹는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연스럽게 아내 이상화가 언급되자, 현실적인 부부 재정 분담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생활비는 따로 관리한다”며 “유튜브 수익이 많아져 따라잡긴 했지만, 비싼 건 아직도 전부 아내 지갑에서 나간다. 아내가 훨씬 위”라고 전했다. 강남은 “아내가 올림픽 연금에 광고비, 국제대회 상금 등으로 아직도 재산이 상당하다. 국제 대회에서 따 온 금메달만 300~400개가 되더라. (재산을) 계산해봤는데 나보다 한 5배는 많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강남은 2011년 보이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했다. 강남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그룹 활동보다 예능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2017년 팀 해체 후 솔로로 전향했으며 2018년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기도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25년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백 개의 금메달을 휩쓴 레전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500m,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스피드 스케이팅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 박범계 “대법원, 대선 전 이재명 무죄 확정 가능성 있다”

    박범계 “대법원, 대선 전 이재명 무죄 확정 가능성 있다”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심리와 관련,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대선 후보 등록일 이후 대선 전’ 무죄가 확정되는 상고기각 판결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지난 23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 등록일인 5월 10~11일 이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선고 가능성에 대해선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법원에 사건이 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2명의 대법관이, 재판연구관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기록을 다 검토하고 서로 합의하는 과정에서 중지가 모일지, 너무 빠르지 않냐는 생각을 멈출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보 등록일 선고야말로 어느 결론이든 대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수”라며 “성급한, 숙성되지 않은 결론을 안 하면, 기각의 경우도 보수적 국민에겐 정치 관여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후보 등록일 전 파기하기에는 너무 품이 많이 들고 내용도 많으니 오히려 상고기각을 하는 쪽이 있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후보등록일 전 선고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법원이 대선 전 이 후보 사건 선고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대통령의 헌법상 불소추특권이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도 적용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대법원이 선제적으로 그 부분에 관한 판단만 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박 의원은 대법원의 이례적 재판 진행 속도에 대해선 ‘존재감 증명 차원’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 법원은 누가 뭐래도 대법원이다. 그런데 윤석열 파면으로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며 “대법원으로선 (유력한 대권주자) 사건을 그냥 모른 채 방치하기엔 최고법원의 권위가 서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통상적 절차를 지키지 않고 이례적인 심리를 하는 것에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고, 그것을 경계하고 여러 가지 경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 주현영, JYP 오디션 탈락 고배 마셨다…“이제 내 꿈은 다른 것”

    주현영, JYP 오디션 탈락 고배 마셨다…“이제 내 꿈은 다른 것”

    배우 주현영(29)이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지원했다가 낙방했던 일화를 전했다. 주현영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티티 스튜디오’에 업로드된 ‘최애캠핑’ 영상에 출연했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28)도 참석해 주현영과 함께 식사했다. 지효는 식사 도중 “촬영 전에 작가님께 살짝 들었다”고 입을 연 뒤 주현영에게 “JYP 오디션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다. 주현영은 지효의 질문에 쓴웃음을 짓더니 아무 말 없이 술잔을 기울였다. 주현영은 잠시 침묵을 지킨 뒤 “중학생 때 (오디션을) 봤다.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집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았을 뿐, 그 일에 매진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효가 “다시 (오디션에) 도전해 볼 생각은 없냐”고 묻자, 주현영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향후 진로에 관한 속내를 조심스레 밝혔다. 주현영은 여전히 노래와 춤을 좋아한다며 “내가 꿀 수 있는 꿈은 뮤지컬 배우”라고 고백했다. 이어 “언젠가는 뮤지컬 무대에 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주현영은 2019년 단편 영화 ‘내가 그리웠니’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진 계기는 2021년 ‘SNL 코리아’에 출연이었다. 당시 주현영은 사회 초년생의 특징을 잘 살린 ‘인턴 기자’ 캐릭터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주현영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3) 등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 디지털 아트의 모든것...‘루프 랩 부산’ 부산전역서 만난다

    디지털 아트의 모든것...‘루프 랩 부산’ 부산전역서 만난다

    부산이 디지털아트의 성지로 거듭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을 시 전역 26개 문화기관과 공공장소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루프 랩 부산은 시간, 이미지를 매개하는 국제 디지털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 공동체의 수평적 연대를 실험하는 아시아 최초의 대안적 행사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실과 가상, 현대미술과 대중문화, 창작과 소비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지고 있는지를 실험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작가, 10만∼1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디지털 창작자의 작품도 포함돼 기존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다른 새로운 시도를 만나 볼 수 있다. 스페인의 ‘루프 바르셀로세로나’를 모델로 하는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뿐 아니라 도모헌, F1963(석천홀) 부산문화회관 등 문화공간, 부산시청 김해공항 등 공공장소, 국제갤러리 등 미술공간 등 부산 전역 26곳에서 오는 6월 29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관람객들은 부산 곳곳을 여행하듯 다니며 비디오, 설치미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퍼포먼스,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 디지털 아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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