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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8월 첫째 주말 전시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8월 첫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가 8월 첫째 주말 가볼만 한 미술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이민하 개인전 : 검은 씨앗’전이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오는 11일까지, ‘신수현 초대개인전’이 대구경찰청 무학갤러리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감민경 작가는 ‘나는 그의 은유였다’전에서 개인적 서사와 주변에 대한 관심을 담은 드로잉과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에서 개최된다. 강이경 작가의 ‘Missing Mass’전이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오서윤, 황수현 작가의 ‘또 다른 다름’전이 페페로미에서 8월 14일까지 개최된다. 김선영, 배지영, 최란아, 최명숙, 한정미 작가가 참여하여 나무, 꽃, 그릇, 머뭄과 같은 각각의 주제를 각자의 개성으로 확장 시켜나가는 ‘SCAF 정기전 : 5인 5색 전’이 8월 15일까지 갤러리 블라썸에서 열린다. 사진과 영상을 포함하여 체험이 가능한 미디어 작품까지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선보인 ‘안소라 개인전 : 감각_시간의 겹’전은 8월 15일까지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된다. 가상인물의 시점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불안정함을 동화적으로 담아내는 윤상하 작가의 ‘스포어 키드’전이 갤러리 밈에서 8월 15일까지 열린다. 서울신문·서울갤러리에서는 들지 못하는 시간의 고독하고 외로운 현대인들의 내면을 표현한 ‘강신규 개인전 : Dawn’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8월 20일까지. ‘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8월 22일까지 열린다. ‘마르첼러 바렌기展: It‘s Life’가 용산 아이파크몰 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대원뮤지엄에서 8월 22일까지 개최되며, 세계적인 유투버 마르첼로 바렌기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아트스튜디오에서는 ‘김현애 개인전 : 보이든, 보이지않든’전이 8월 26일까지 열리고. 햇빛담요재단 아트코너H에서는 ‘발트3국 특별전 : New age of BALTIC’전이 9월 4일까지 열린다. 송은아트스페이스는 9월 4일까지 송은문화재단의 고미술 소장품과 라오미 작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Form, Landscape, and Memories Lost‘을 개최한다. ‘홍순무화백 서양화초대전 : 고향의 순수성을 구현해온 화가, 홍순무’전이 9월 12일까지 기린미술관에서 열린다. ‘황준영 개인전 : 희망블루’전이 9월 18일까지 카멜레온에서 열리며, 그림책 작가 이수지 작가는 ‘여름 협주곡’전에서 최근 신작 ‘여름이 온다’ 원화와 신간을 최초로 소개한다. 전시는 알부스갤러리에서 9월 19일까지 이어진다. ‘OPERA OMNIA 라파엘로 展’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10월 31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라파엘로의 명화를 전문적인 복원기술을 통해 실제 작품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기 바란다.
  • 학교만 감춘 성교육[젠더하기+]

    학교만 감춘 성교육[젠더하기+]

    오는 12일은 국제 청소년의 날이다. 서울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더하기는 이날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섹스를 알려주는 기획강좌 ‘세상이 감춘 성교육 청소년&성’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섹스와 신체에 관한 과학적 성지식을 제공하고, 성적 자기결정권과 동의, 피임, 성병검사 등 안전한 섹스를 위한 논의,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탐구하고 자신의 성적욕망을 구체화하는 섹슈얼리티 지도그리기 활동을 담았다. 12~14일 매일 오후 3시부터 동작FM 유튜브 채널로 진행되며, 미리 신청을 통해 강좌 접속 링크를 보내준다. 장애여성공감에서는 최근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인권교육 콘텐츠 ‘내가 궁금한 성교육’을 제작했다. 발달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월경과 자위, 연애를 설명한다. 콘텐츠는 내 생식기의 구조에서부터 대변과 소변, 월경시 뒤처리 하는 법, 나는 언제 성적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관한 자유로운 경험 말하기에 이어 자위의 방법, 연애 시 평등한 관계를 위한 ‘동의’, ‘거절’, ‘허락’, ‘존중’의 방법에 대해 다뤘다. ‘다양한 사랑’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성애만이 아닌 다양한 정체성에 기반한 사랑도 있다는 것, ‘산책계단키스’라는 발달장애인의 연애에 대한 불필요한 참견에 감정, 의견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린다. 지난달 22일부터 포괄적성교육권리보장을위한네트워크 등 211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입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유네스코에서 제시하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측면에 대해 배우는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넘어서 아동·청소년들로 하여금 존중에 기반한 사회적·성적 관계 형성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위에 참가한 나영정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기획운영위원은 포괄적 성교육에 성역할 고정관념에 관한 인식,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정확한 정보, 피임·임신중지에 관한 정보 등을 빠짐없이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에 의해 일부 초등학교에 보급된 ‘나다움 어린이책’ 중 7종은 전량 회수됐다. 조기 성애화와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일각의 비판 때문이었다. 포괄적 성교육에 대한 비판 역시 같은 맥락아며, 실제 올해 들어 전국 최초로 포괄적 성교육을 시행한 울산시교육청이 직면하는 비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포괄적 성교육은 성차별과 여성·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만연한 사회를 타파하는 가장 기초적인 스텝이다. 성적 대상화를 막고 서로의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존중하는 데서 젠더 폭력이 사그라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청소년의 날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포괄적 성교육이 반가운 한편으로, 아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교만 감춘 성교육이 포괄적 성교육 입법으로 모든 아동·청소년들에게 보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정세균, ‘대선 검증단’ 반대 송영길에 “이심송심 입증”

    정세균, ‘대선 검증단’ 반대 송영길에 “이심송심 입증”

    “경선 개입 좌시하지 않겠다” 경고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일 ‘대선주자 검증단’ 설치에 반대하는 송영길 대표에 대해 “‘이심송심’을 스스로 입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심송심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송 대표의 마음이 같다’는 뜻으로, 이 지사를 제외한 일부 대선주자들이 경선 공정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생긴 말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송 대표가 후보들의 결정을 거부하는 일은 명백한 불공정 경선 획책”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지난 TV토론에서 후보들이 클린검증단 구성에 동의했다”며 “당이 후보들의 결정을 거부할 그 어떤 명분도 없다. 송 대표와 당 지도부는 검증단 설치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정 전 총리는 “납득할만한 사유 없이 계속 검증단 설치를 훼방하고 거부한다면, 모든 사태의 책임은 당과 송 대표에게 있다”며 “경선 개입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경쟁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음주운전 재범 의혹이 제기되자, 별도 검증기구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송 대표는 라디오에서 “당에서 중간에 개입하면 되겠느냐”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 백련의 향연 ‘무안연꽃축제’ 18일부터 온라인 개최

    백련의 향연 ‘무안연꽃축제’ 18일부터 온라인 개최

    제24회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18일부터 5일간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전남 무안군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연꽃축제를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33만㎡) 회산백련지에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유튜브 채널(무안연꽃TV)과 축제 홈페이지(www.무안연꽃축제.com) 등 축제 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회산백련지 주 무대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무관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 가족, 동창, 향우 등 그리운 사람들에게 영상으로 고향의 소식을 전하는 ‘무안에서 온(on) 연꽃편지’다. 개막축하 공연과 무안의 대표 농특산품인 연근과 고구마를 활용한 연꽃쿠킹클래스, 아름다운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도 4회 운영한다. 고구마, 양파잼, 잡곡세트 등 무안 농특산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연꽃축제는 온라인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농특산품 판매에도 주력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스페이스클라우드, K-POP 커버댄스 그룹 위한 ‘제4회 커버위크’ 개최

    스페이스클라우드, K-POP 커버댄스 그룹 위한 ‘제4회 커버위크’ 개최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K-POP 커버댄스 그룹을 위한 온라인 축제 ‘제 4회 커버위크(CoverWeek)’를 개최한다.제 4회 커버위크 참여는 오는 15일 자정까지 스페이스클라우드 커버위크 이벤트 공식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후 17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 투표가 이어진다. 커버위크는 K-POP 댄스 영상을 직접 커버하여 촬영한 콘텐츠 영상을 스페이스클라우드 채널에서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이다. 2019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200여 명의 댄스 크리에이터들이 커버위크에 참여했다. 개인부터 단체에 이르기까지 커버댄스 영상을 공개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스페이스클라우드의 대표 유형인 연습실은 커버위크에 참여하는 댄스 그룹들과 함께 성장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공간 유형으로, 스페이스클라우드를 통해 공유 되는 연습실은 현재 전국적으로 약 6300여 개에 이른다. 이 중에서도 댄스 연습실 이용은 전체 연습실 거래의 평균 5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로 인해 1인이 이용하는 건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2021년 상반기 예약 건수는 전년 동년 대비 150%가량 증가했다. 플랫폼에 따르면, 이러한 연습실 공간의 성장이 커버위크가 스페이스클라우드의 대표 온라인 이벤트로 자리잡게 된 배경이다. K-POP 아티스트의 댄스를 커버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콘텐츠를 향유하는 문화는 이미 하나의 MZ세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커버댄스 전문 영상제작팀 ‘아트비트‘의 경우 2018년 16만 명의 구독자수에서 2021년 현재 355만명의 구독자가 사랑하는 채널로 급격히 성장했다. 또한 댄스팀으로 활동하면서 커버 댄스 영상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다이아나, 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대표 K-dance채널로 성장한 모어댄유스, 20대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대학 연합 댄스 동아리 든세, 친자매 커버댄스 채널로 유명한 비전공자매 등 커버 댄스를 주된 콘텐츠로 하는 채널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커버댄스 열풍을 동네 곳곳의 연습실 이용 문화와 연결하기 위해 커버위크를 꾸준히 여름 시즌 전후로 개최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커버위크에는 스트릿패션 브랜드 디오스피스(D’AUSPICE)가 단독 제휴사로 참여한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디오스피스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댄스 커뮤니티에 이벤트가 더욱 알려지고, 도시를 활력 있게 만드는 댄서 분들이 즐겁게 커버위크를 누리셨으면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 최재형, 윤석열 향해 “정치인 발언 무게는 다르게 여겨야”

    최재형, 윤석열 향해 “정치인 발언 무게는 다르게 여겨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잇단 설화를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 전 총장의 최근 논란성 발언과 관련해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여러 지금 문제됐다고 하는 발언들을 생각해볼 때 말씀을 편하게 하시는 성격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제 정치인으로 되신 다음에 이 발언의 무게가 좀 다르다고 봐야 할 텐데”라고 했다. 이어 “정치에 적응해가시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들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친윤석열), 친최(친최재형) 등 지지 후보에 따라 세력화되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서는 “계파를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모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들이 그런 것들이 국민들이 우려하시는 어떤 과거의 계파와 같은 서로 대립하는 그런 양상으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앞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꼽았던 데 대해 “그분의 과(過)에 대해 가볍게 평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헌법의 기초를 자유민주주의에 둘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그분의 과를 눈감아주거나 할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삼양라면 더 쫄깃하고 더 깊어졌다… 창립 60주년 기념 전면 리뉴얼

    삼양라면 더 쫄깃하고 더 깊어졌다… 창립 60주년 기념 전면 리뉴얼

    삼양식품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삼양라면 오리지널의 맛과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면, 수프, 후레이크에 모두 변화를 줘 더 깊고 진한 풍미의 제품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는 녹색 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새롭게 리뉴얼한 삼양라면은 최적의 밀가루 배합비로 탄력성을 강화해 면발이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반죽에 양파 진액을 가미해 국물과 더욱 잘 어우러지게 했다. 또 기존의 햄 맛에 표고버섯 등 야채 풍미를 더해 국물 맛을 완성했으며 청양고추 맛을 첨가해 느끼함은 잡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후레이크는 건청경채, 건파, 건당근 등 기존 대비 30%를 증량했고, 조미 비프맛 후레이크 등을 새롭게 첨가했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 초 면의 식감과 국물의 풍미를 강화한 삼양라면 매운맛 리뉴얼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삼양라면의 맛을 리뉴얼한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삼양라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은 스튜디오 킨조와 협업해 창립 60주년 기념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념 에디션 패키지는 ‘삼양’을 세 마리 양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한정 판매한다.
  • [열린세상] 운동하는 여자들/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열린세상] 운동하는 여자들/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뉴스나 볼까 하고 틀었던 TV에서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을 하고 있었다. 도구의 도움 없이 인간이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높이를 넘는 놀라운 장면에 매료됐다. 그러다 보게 된 장면. 한 남자 선수가 트랙에 대(大) 자로 뻗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긴장을 푸는 나름의 방법이었다. 그 장면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의문이 들었다. 만약 여자 선수가 운동장에서 저렇게 다리를 있는 대로 벌리고 누워 있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조신하지 못하다, 남사스럽다, 페미냐? 메달 뺏어라… 하는 소리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또 하나의 장면. 그 선수들은 소매가 없는 운동복을 입고 있었는데 경기 전에 팔을 올려 관중으로부터 박수를 유도하는 제스처를 취하곤 했다. 들어 올린 팔과 함께 무성한 겨드랑이털이 보였다. 누구도 그 털에 신경 쓰지 않았고, 그건 매우 자연스러웠다. 나는 또 질문이 떠올랐다. 여자 선수들 가운데 저렇게 겨드랑이털을 무신경하게 보이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던가? 여자 선수들도 소매 없는 유니폼을 입지만 어디서도 털을 본 기억이 없다. 예전에 책에도 쓴 내용이지만 서양 미술에서는 19세기 중반이 되기까지 여성의 누드에 털을 그리지 않았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성의 이상적인 몸에는 털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느 문화권에서는 지금도 여성이 머리털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아직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카메라 앞에서, 운동 경기에서 아무렇지 않게 다리를 벌리고 눕고 겨드랑이털을 보이고 누군가 자신을 보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는 듯 보이는 남자들과 몸에 딱 붙거나 몸매를 드러내는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겨드랑이털도 제거해야 하며, 아무리 땀을 흘리더라도 화장을 하고, 인터뷰할 때 상냥한 표정을 지어야 하는 여자 선수들은 기본 출발선이 다르다. 누가 그러라고 했냐고? 당장 기사 검색만 해봐도 우리 사회가 여자 선수들에게 어떤 잣대를 들이대는지 줄줄이 나온다. ‘골 때리는 여자들’이라는 예능 프로를 본다. 축구를 처음하는 여자들이 공을 차면서 생의 희열을 느끼고 승부욕에 불타며 운동에 열정을 느끼는 과정들이 재밌고 감동적이다. 월드컵도 안 보는 내가 여자축구 예능 경기를 보면서 울고 웃는다. 프로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속도와 힘은 없지만, 나이 많은 사람도 있고 아이를 낳은 사람도 있으며 직업상 매 끼니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사람도 있는 여자들의 운동경기가 더욱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그녀들이 브라를 하고 뛰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브라가 너무나 답답해서 스포츠 브라는 편하지 않을까 싶어 매장에서 입어 봤다가 기겁을 한 적이 있다. 스포츠 브라는 몸 움직이기 편한 브라가 아니라 더욱 가슴을 죄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올림픽에 나온 여자 선수들도 남자들은 단 하루도, 아니 단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할 그 브라를 하고 초집중을 해서 뛰고, 차고, 쏘고, 들고, 찌르고, 구르고, 난다. 대단하지 않은가. 12살인 여조카가 있다. 운동을 잘한다. 수영을 시켰더니 선수 만들 생각 없냐는 제안을 받았다. 기계체조도, 암벽등반도 겁없이 잘하며 춤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여자는 운동을 잘하는 게 자랑이 아니었다. 축구나 야구는 남자들만 하는 운동이었고, 달리기를 비롯한 모든 운동은 ‘당연히’ 남자가 더 잘하며, 역도를 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지금이야 여자도 못 하는 운동이 없으며 근육질 몸매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성의 몸은 근육 없이 매끈해야 하고 마를수록 아름답다고 여겼다. 여자는 혼자 있을 때는 장롱도 옮기지만 남자 앞에서는 물병도 못 따는 척해야 한다고 했다. 힘이 센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라디오 사연으로 올라온다. 여자가 정식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건 1972년이고, 올림픽 여자 마라톤의 시작은 1984년이다. 사람의 신체가 성별에 따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에서 오랜 세월 축적된 인식이나 사회 문화적, 경제적 조건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인류가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 “미국 총에 수만명 숨져”… 멕시코, 콜트·글록 등에 11조원 소송

    멕시코 정부가 미국 주요 총기업체를 상대로 100억 달러(약 1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업체들이 멕시코로 총기를 밀수출하면서 자국 내 각종 총기 범죄와 피해가 끊이지 않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은 4일(현지시간) 멕시코 정부가 미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피고는 총기업체 스미스앤드웨슨, 바렛, 콜트, 글록, 루거와 총기 도매상 인터스테이트암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은 소송 내용을 발표하며 “미 총기업체에 멕시코의 불법 시장은 ‘경제적 생명줄’이었다”며 “이들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취향과 요구에 부응하며, 수익을 위해 불법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력 범죄가 잦은 멕시코에선 총기 소지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허가받은 총포점은 전국에 단 1곳이고, 개인이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지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국경을 맞댄 미국에서 밀수된 총기가 마약 조직과 다른 범죄자들에게 흘러가면서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2019년에만 미국에서 들여온 총기로 인해 1만 70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내 총기 사고 사망자(1만 4000여명)보다도 많다. 2019년 쿨리아칸시에서 중무장한 괴한들이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를 돕기 위해 시내를 돌며 기관총을 난사한 게 대표적 사례다. 구스만이 미국에 수감된 후 그의 아들이 마약 조직을 이끌다 경찰에 체포됐는데, 그를 석방시키겠다며 조직원들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2017년엔 치와와시에서 유력 전국지 ‘라 호르나다’의 기자 미로슬라바 브리치가 총격으로 사망한 일도 있었다. 정치인과 조직범죄의 연관성을 보도하던 그는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피살됐는데, 이 신문사는 “기자들에 대한 마구잡이 살인사건이 빈발하고, 범인들이 처벌받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너무 위험하다”며 결국 폐간했다. 멕시코 정부는 불법으로 유입된 무기의 70%가 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는데, 권총뿐 아니라 헬기 격추용 소총 등 군사 무기까지 밀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트사의 경우 범죄 조직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멕시코 혁명가 에밀리아노 사파타의 이미지를 새긴 특별판 권총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멕시코는 이전부터 미국에서 불법으로 넘어오는 무기에 대해 비판해 왔다. 당국은 밀수 총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도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총기 회사 레밍턴이 2012년 코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희생자 유족에게 소송 취하 조건으로 총 33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지급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법적 선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에 미 총기업계 이익단체인 전미사격스포츠재단(NSSF)은 “멕시코는 자국 내에서 만연한 범죄와 부패에 책임져야 한다”며 업체엔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 귀로 100권 읽어요… 오디오북 푹 빠진 성북

    귀로 100권 읽어요… 오디오북 푹 빠진 성북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서울 성북구 구민들이 ‘책 듣기’ 삼매경에 빠졌다. 성북구가 코로나19로 활동 제약이 많은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디오북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덕분이다. 구는 2019년부터 ‘성북U-도서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민들에게 디지털 오디오북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성북구립도서관에서 오디오북을 통해 비대면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무려 142% 이상 증가했다. 성북구립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1150여 종에 달한다. 2019년 452종을 제공하기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각각 417종, 229종을 각각 추가했다. 사회과학분야(경제·경영·재테크·자기계발 등) 뿐만 아니라 문학, 인문, 육아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0권까지 빌릴 수 있고 대여 기간은 5일이다.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 방법만 알면 어린이부터 어르신, 시각 장애인까지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구는 오디오북을 더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립 아리랑도서관에서 운영하는 ‘5060+ 손가락 디지톡’이다. 오디오북 사용이 낯선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신청률이 높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디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성북구민을 위해 더욱 다양한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與 ‘조건부 연기’ 연판장 vs 송영길 “원칙대로”… 두쪽 난 한미훈련

    與 ‘조건부 연기’ 연판장 vs 송영길 “원칙대로”… 두쪽 난 한미훈련

    한미 군 당국이 이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연기론이 불거졌다. 송영길 대표는 ‘한미훈련 원칙론’을 재차 강조했지만, 6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조건부 연기론’을 꺼내 들며 연판장을 돌리는 등 재고를 요청하면서 혼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송 대표는 5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미 간에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지금 이미 준비돼서 다시 (연기)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당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서 사람들이 왔으니 연합훈련은 시작된 셈”이라며 “이제 와서 연기하라고 주장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조건부 연기론 연판장을 돌린 당내 의원들에 대해 “그분들의 충정은 남북 관계를 복원시켜서 다시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며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한미동맹과 한미 간의 신뢰를 기초로 남북 관계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연판장 작성에 동참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조건부 연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북한이 통신선 복원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거론한 것은 그들 역시 대화 재개를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내외적 명분이 필요함을 피력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상에 나올 것을 조건으로 8월에 실시할 예정인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결단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연판장 작성을 제안한 같은 당 설훈 의원도 “(한미 연합훈련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저희는 듣지 못했다”며 “미국과 협상을 다시 해서라도 이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더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61명뿐 아니라 정의당 소속 6명, 열린민주당 소속 3명, 기본소득당 소속 1명, 무소속 3명 등 국회의원 74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둘러싼 목소리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병주 의원은 전날 저녁 민주당 의원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려 “가뜩이나 우리 당이 안보와 한미동맹에 취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약점만 부각하는 셈이 된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정부가 추진해 온 전작권 전환 일정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동연 제3지대 출마 시사 “양당서 연락은 오고 있다”

    김동연 제3지대 출마 시사 “양당서 연락은 오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시기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제3지대에서 출마할 수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제3지대에서 보수·중도·진보를 아우르는 ‘빅플레이트’를 내세웠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함에 따라 제3지대 자체가 좁아진 상황이다. 김 전 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기존 정당과 거리를 두며 대선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순회강연하며 출마 시기 저울질 김 전 부총리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권영세 의원이 입당을 타진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당(민주당·국민의힘)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연락이 오고 있다”며 “(입당) 의사 표시를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회·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지금 강고한 양당 구도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제3지대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앞서 권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김 부총리를 잘 아는 분을 통해 두세 번 미팅을 요청했지만 아직은 ‘밖에서 활동할 때다. 시간을 두고 보더라도 보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19일 책을 출간한 이후 제주, 경남 거제·밀양, 충남 논산·공주 등을 돌며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와 강연을 통해 사실상 대권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4일 공주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한쪽에서는 묻지마 정권교체, 한쪽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정권 연장을 해야겠다는 구도에서는 대한민국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양당 모두를 비판했다. ●양당 비판하며 ‘경제 대통령’ 역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대선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고 있고, 곧 나름대로 결정하려 한다”며 말을 아꼈지만, 자신의 강점인 경제 대통령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김 전 부총리는 “대선 후보나 정치 지도자들이 미래, 경제, 글로벌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무도 경제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피상적이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논쟁거리가 돼야 하고 경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 출마 다음날 영남 찾은 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 됐다는 尹

    출마 다음날 영남 찾은 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 됐다는 尹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출마 공식선언 이튿날인 5일부터 보수민심 집중 공략에 나섰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첫 지방 행보로 2박 3일 영남권 일정을 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흘간 휴가를 떠난 틈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형 생활을 하고 계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김영삼 대통령께 건의해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면했던 것처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행사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감사원장으로서 정치 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대선에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의 잘못을 눈감아주는 게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다. 지역 일정에서도 집토끼인 보수 지지층을 확실히 잡고 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고향인 경남 진해를 찾아 지역민과 당원들을 두루 만났다.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 천안함 수색 과정에서 숨진 한주호 준위 동상이 있는 창원 진해구 진해루해변공원도 찾았다. 6일에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으로 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7일엔 경주를 찾아 현 정부와 각을 세우게 된 결정적 계기인 원전 ‘월성 1호기’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전직 의원 38명은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오고 소신과 경륜을 갖춘 최 후보와 함께해야 한다”며 지지선언을 하고 자문위원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그중 신상진·이신범·박상은 전 의원이 공동 자문위원장을 맡았다.이날부터 휴가를 떠난 윤 전 총장은 또다시 설화로 논란을 일으켰다. 윤 전 총장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원전 안전성을 강조하던 중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니 기본적으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했다. 특히 해당 발언이 뒤늦게 기사에서 삭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캠프 측은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로, 위험하다.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 생각에서 저절로 나온 이야기라면 대통령으로서 준비는커녕 기본 자질이 안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찾아 국정 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정 전 총리는 2013∼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윤 전 총장은 휴가 기간 친분이 있는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 갈 예정이다.
  • 공공주택 확대·세제 강화 ‘방향성’ 맞다지만… 실제론 ‘그림의 떡’

    공공주택 확대·세제 강화 ‘방향성’ 맞다지만… 실제론 ‘그림의 떡’

    이재명, 기본주택 포함 250만 가구 건설이낙연, 서울공항 부지에 3만 가구 공급전문가 “재원·안보 문제 등 현실성 의문” 명·낙, 추미애 세제 공약은 당정과 ‘엇박자’전문가 “종부세 완화와 상충… 신뢰성 없어”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청사진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주자들이 내세우는 공공주택 위주의 공급과 세제 강화는 서민주거안정과 부동산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방향성은 맞지만, 실효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의 양강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하루 차이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며 각각 기본주택과 서울공항 부지 신도시 건설을 공급 정책으로 내놨다. 기존 공공주택은 소득 제한 등 자격 조건이 정해져 있지만, 기본주택은 모든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지사는 공공주택 100만 가구를 포함한 250만 가구 건설을, 이 전 대표는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구축해 3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공공 위주의 공급 대책이고, 정세균 전 총리와 박용진 의원만 민간 공급 및 재개발 가능성을 열어 뒀다. 현 정부의 공공 위주 공급 정책 기조를 잇는 정책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양측은 서로의 공약이 비현실적이라고 깎아내렸다. 이 전 대표는 5일 KBS 라디오에서 “250만 가구면 600만명이 사는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가 여기저기 생긴다는 얘기인데 현실감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며 “과장이거나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서울공항은 국가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미군과의 협의 문제 등 우리 정부 독자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력 대선 후보가 개발 예정지를 미리 알려주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직격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본주택의 재원조달, 공급 지역 등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금으로서는 모래 위의 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서울공항 부지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정무적 판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안보, 군의 반대 등 가시화되기 위한 선행 조건이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 이 전 대표, 추미애 의원은 토지공개념을 반영해 세제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주택 소유에 따른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금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지사와 추 의원은 둘 다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재원으로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추 의원은 사회적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개발이익환수와 유휴토지 가산세 강화 등을 담은 토지공개념 3법(택지소유상한법·개발이익환수법·종합부동산세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들의 세제 강화 공약은 당 지도부의 세제 완화 흐름과 엇박자를 내는 것으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정은 그간 공시가격 현실화를 통한 보유세 강화를 추진해 왔지만 4월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종부세 완화로 부동산 정책을 수정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정부와 여당 지도부가 종부세를 완화한 마당에 민주당 후보들이 세제를 강화한다고 나선 것은 신뢰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 [포토] 김리하, ‘F컵 가슴라인’ 치명적 비키니 자태

    [포토] 김리하, ‘F컵 가슴라인’ 치명적 비키니 자태

    배우 겸 쇼호스트 김리하가 치명적인 비키니 자태를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김리하는 화이트 비키니 의상을 입고 도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평소 그녀만의 터질듯한 F컵 가슴라인과 섹시 바디라인에 핑크빛 마스크와 화이트 비키니가 매치되어 그녀만의 섹시한 매력을 뽐내 많은 남성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리하는 2016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3위, 2021 월드슈퍼모델 심사위원,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enm유망주상을 받은 파워 인플루언서 셀럽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모바일 쇼호스트 활동과 각종 모델 및 드라마 예능 mc 뮤직비디오 활동으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 공공 주택 공급 폭탄에 세제 강화…실효성 빠진 민주당 부동산 공약

    공공 주택 공급 폭탄에 세제 강화…실효성 빠진 민주당 부동산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청사진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주자들이 내세우는 공공주택 위주의 공급과 세제 강화는 서민주거안정과 부동산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방향성은 맞지만, 실효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의 양강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하루 차이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며 각각 기본주택과 서울공항 부지 신도시 건설을 공급 정책으로 내놨다. 기존 공공주택은 소득 제한 등 자격 조건이 정해져 있지만, 기본주택은 모든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지사는 공공주택 100만 가구를 포함한 250만 가구 건설을, 이 전 대표는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구축해 3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공공 위주의 공급 대책이고, 정세균 전 총리와 박용진 의원만 민간 공급 및 재개발 가능성을 열어 뒀다. 현 정부의 공공 위주 공급 정책 기조를 잇는 정책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양측은 서로의 공약이 비현실적이라고 깎아내렸다. 이 전 대표는 5일 KBS 라디오에서 “250만 가구면 600만명이 사는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가 여기저기 생긴다는 얘기인데 현실감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며 “과장이거나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서울공항은 국가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미군과 협의 문제 등 우리 정부 독자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유력 대선 후보가 개발 예정지를 미리 알려주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직격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본주택의 재원조달, 공급 지역 등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금으로서는 모래 위의 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서울공항 부지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정무적 판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안보, 군의 반대 등 가시화되기 위한 선행 조건이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 이 전 대표, 추미애 의원은 토지공개념을 반영해 세제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주택 소유에 따른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금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지사와 추 의원은 둘 다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재원으로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추 의원은 사회적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개발이익환수와 유휴토지 가산세 강화 등을 담은 토지공개념 3법(택지소유상한법·개발이익환수법·종합부동산세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들의 세제 강화 공약은 당 지도부의 세제 완화 흐름과 엇박자를 내는 것으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정은 그간 공시가격 현실화를 통한 보유세 강화를 추진해 왔지만 4월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종부세 완화로 부동산 정책을 수정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정부와 여당 지도부가 종부세를 완화한 마당에 민주당 후보들이 세제를 강화한다고 나선 것은 신뢰성이 없어 보인다”며 “집권당이 다수 정당인데도 부동산에 대한 기본 철학이나 정체성이 없어 흔들려 온 과정을 보면 세제를 강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향 영남부터 몰아치는 최재형…尹 이번엔 후쿠시마 원전 논란

    고향 영남부터 몰아치는 최재형…尹 이번엔 후쿠시마 원전 논란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출마 공식선언 이튿날인 5일부터 보수민심 집중 공략에 나섰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첫 지방 행보로 2박 3일 영남권 일정을 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흘간 휴가를 떠난 틈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형 생활을 하고 계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김영삼 대통령께 건의해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면했던 것처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행사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감사원장으로서 정치 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대선에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의 잘못을 눈감아주는 게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다. 지역 일정에서도 집토끼인 보수 지지층을 확실히 잡고 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고향인 진해를 찾아 지역민과 당원들을 두루 만났다.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 천안함 수색 과정에서 숨진 고 한주호 준위 동상이 있는 창원 진해구 진해루해변공원도 찾았다. 6일에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으로 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7일 경주를 찾아 현 정부와 각을 세우게 된 결정적 계기인 원전 ‘월성 1호기’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전직 의원 38명은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오고 소신과 경륜을 갖춘 최 후보와 함께해야 한다”며 지지선언을 하고 자문위원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그 중 신상진·이신범·박상은 전 의원이 공동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이날부터 휴가를 떠난 윤 전 총장은 또다시 설화로 논란을 일으켰다. 윤 전 총장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원전 안전성을 강조하던 중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니 기본적으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했다. 특히 해당 발언이 뒤늦게 기사에서 삭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캠프 측은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로, 위험하다.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 생각에서 저절로 나온 이야기라면 대통령으로서 준비는커녕 기본 자질이 안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찾아 국정 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정 전 총리는 2013∼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윤 전 총장은 휴가 기간 친분이 있는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與 한미훈련 ‘조건부 연기’ 연판장…송영길 “원칙대로 진행”

    與 한미훈련 ‘조건부 연기’ 연판장…송영길 “원칙대로 진행”

    한미 군 당국이 이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연기론이 불거졌다. 송영길 대표는 ‘한미훈련 원칙론’을 재차 강조했지만, 6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조건부 연기론’을 꺼내 들며 연판장을 돌리는 등 재고를 요청하면서 혼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송 대표는 5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미 간에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지금 이미 준비돼서 다시 (연기)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당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서 사람들이 왔으니 연합훈련은 시작된 셈”이라며 “이제 와서 연기하라고 주장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조건부 연기론 연판장을 돌린 당내 의원들에 대해 “그분들의 충정은 남북 관계를 복원시켜서 다시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며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한미동맹과 한미 간의 신뢰를 기초로 남북 관계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연판장 작성에 동참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조건부 연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북한이 통신선 복원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거론한 것은 그들 역시 대화 재개를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내외적 명분이 필요함을 피력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상에 나올 것을 조건으로 8월에 실시할 예정인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결단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연판장 작성을 제안한 같은 당 설훈 의원도 “(한미 연합훈련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저희는 듣지 못했다”며 “미국과 협상을 다시 해서라도 이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더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61명뿐 아니라 정의당 소속 6명, 열린민주당 소속 3명, 기본소득당 소속 1명, 무소속 3명 등 국회의원 74명이 이름을 올렸다.다만 당내 일각에선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둘러싼 목소리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병주 의원은 전날 저녁 민주당 의원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려 “가뜩이나 우리 당이 안보와 한미동맹에 취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약점만 부각하는 셈이 된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정부가 추진해 온 전작권 전환 일정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며느리도 기꺼이”…최재형, 가족모임 애국가 4절 완창 ‘전체주의’ 논란 반박

    “며느리도 기꺼이”…최재형, 가족모임 애국가 4절 완창 ‘전체주의’ 논란 반박

    대권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명절 가족모임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것을 두고 ‘전체주의’라는 지적이 나오자 “나라를 사랑하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1년에 한 번 설날에 모일 때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시작한다. 수십년 된 건 아니고 몇 년 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님(고 최영섭 전 해군대령)께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국가를 끝까지 다 부르자,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좋게 보면 애국적이고, 안 좋게 보면 너무 국가주의, 전체주의를 강조하는 분 아닌가라는 비판도 있다”고 하자 최 전 원장은 “국가주의, 전체주의는 아니다”며 “나라 사랑하는 것하고 전체주의하고는 다른 말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 진행자가 “가족의 자유인데 ‘나는 저집 며느리로는 못 갈 것 같아’라는 SNS 글도 보이더라”고 가족 개개인의 의사에 반한 것 아닌가 라고 묻자 최 전 원장은 “저희 집안 며느리들은 기꺼이 참석하고 아주 같은 마음으로 애국가 열창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재형 TV’를 통해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과 함께 가족들이 명절 때 한자리에 모여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영상을 소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5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과 그의 가족들이 명절에 애국가를 부른다고 알려진 것을 두고 “좋게 보면 애국심이 너무 충만하다고 볼 수 있는데 다르게 보면 국가주의 같은 냄새가 난다”고 비꼬았다.
  • 29살 어린 아들 친구 16살때 만나 결국 결혼까지 한 英 여성

    29살 어린 아들 친구 16살때 만나 결국 결혼까지 한 英 여성

    아들 친구와 친구 엄마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 가정까지 꾸린 영국 부부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나섰다. 4일 데일리메일은 세상의 따가운 시선에도 오직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한 29살 연상연하 부부의 사연에 주목했다. 영국 웨스트서식스 크롤리에 사는 마릴린 부티기그(60)와 윌리엄 스미스(31)는 2009년 4년 결혼한 13년 차 부부다. 2006년 6월 부티기그의 아들이 친구였던 스미스를 집으로 데려갔을 때 처음 만났다. 그때 스미스 나이 16살이었다. 방과 후 비디오게임을 하겠다며 아들과 함께 집에 온 스미스를 부티기그는 제 자식처럼 아꼈다. 스미스도 일곱 자녀를 키우느라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부티기그를 도와 집안일을 거드는 등 제법 살갑게 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우정은 곧 사랑으로 발전했다.물론 섣불리 관계를 발전시키지는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많이 망설였다. 지금은 스미스의 아내가 된 부티기그는 “스미스의 삶을 빼앗고 싶지 않았다. 나는 더이상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았지만, 그가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는 걸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 스미스는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주저했다. 스미스는 “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였다. 아내도 내가 정말 관계 발전을 원하는지에 대해 여러 번 확인했다. 하지만 나는 100%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대화 끝에 사랑에 대한 확신이 생긴 두 사람은 가족과 친구, 세상 앞에 연인임을 공표했다. 하지만 29살 차이가 나는 아들 친구와 친구 엄마의 사랑에 대한 세상의 시선은 따가웠다. 부티기그는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소아성애자 취급을 받았던 것 같다. 사람들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다. 세상은 우리를 증오했다”고 밝혔다.가족, 친구도 잃었다. 부티기그의 일곱 자녀 중 스미스의 친구이자 아들이었던 1명을 포함해 6명이 엄마와 연을 끊었다. 스미스도 가족과 의절했다. 그래도 두 사람에게는 서로만 있으면 되었다. 가족, 친구 모두와 등지고 서로를 선택했다. 스미스는 2009년 2월 부티기그에게 청혼했고, 그해 4월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이후로도 부부는 숱한 증오에 시달렸다. 그러나 믿음과 사랑은 굳건하다. 결혼 13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한다. 영혼의 단짝이다.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아내 부티기그는 “우리는 항상 함께 있었고 감정에 충실했다. 그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자인 윌리엄 역시 “처음부터 사랑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 사랑은 강렬하다”고 전했다.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걱정도 그만두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길거리에서 키스하라고 말하곤 한다. 남들 신경 쓸 필요가 뭐가 있나 싶어서다. 우리 관계가 자랑스럽다. 사람들이 쳐다봐도 그들이 원해서 쳐다보는 건데 뭐 하고 그냥 내버려 둔다”고 말했다. 부부는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남편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모금 중이다. 우리 방식으로 우리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이 차이에 관한 편견을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내 역시 “사람들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만큼 날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나는 이제 모든 걸 그에게 맡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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