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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로 넘어온 언론중재법 출발부터 불안불안 ‘8인 협의체’

    9월로 넘어온 언론중재법 출발부터 불안불안 ‘8인 협의체’

    9월 정기국회로 넘어온 언론중재법 개정안 협상은 여야가 1일 ‘언론중재법 개정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에 돌입하면서 2라운드를 맞았다. 여야는 협의체를 돌파구로 파국은 피했으나 첫날부터 처리 시점과 협의 범위 등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8인 협의체 가운데 4명의 여야 의원 명단을 확정했다. 민주당에서는 친문(친문재인) 강경파를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도 언론·법조인 출신 가운데 가장 야당의 입장을 잘 대변할 의원을 배치해 팽팽한 대치가 예상된다. 민주당은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재선 김종민 의원과 변호사 출신으로 당내 미디어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초선 김용민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언론인 출신 초선 최형두 의원과 판사 출신 초선으로 원내대변인을 맡은 전주혜 의원을 확정했다. 협의체는 이들에 더해 각 당에서 전문가 2명을 추천해 총 8명으로 꾸려진다. 민주당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나 참여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등 언론개혁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 인사를,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에 반대해 온 언론인단체 등 언론계 인사를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협의체 구성은 시작됐지만, 당장 법안 처리 시기부터 온도 차가 나타났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야당과의 합의안이 있어야만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합의되지 않더라도 27일 본회의에서는 이 법을 처리할 것을 시사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시기를 두고 “합의안이 마련된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는 것이 옳다”며 “만약 강제 상정해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처리하겠다고 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끝까지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협의체에서 견해차를 좁힐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일각의 ‘원점 재논의’ 주장에 대해 “법사위를 통과한 안이 있고, 야당이 준비한 (수정)안도 있다. (이런 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는 것이며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왕 언론중재법의 쟁점 사항을 논의·협의하는 과정이니 중점적으로 제기됐던 사항은 다 같이 논의하며 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원점 재검토 필요성을 거듭 시사했다. 야당과 언론계 등은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 삭제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으나 여당도 이 조항이 없이는 법의 취지가 퇴색된다고 보고 있다. 여당은 한발 더 나가 언론중재법 통과가 지연된 데 대한 당내 강경파와 열성 지지층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외려 법안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숨기지 않았다. 김용민 의원은 최고위에서 “법안이 현실에서 충분히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채워 나가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예고했다. 이하영·기민도 기자 hiyoung@seoul.co.kr
  • 무료변론 논란으로 재점화된 ‘명낙대전’

    무료변론 논란으로 재점화된 ‘명낙대전’

    ‘무료변론’ 논란에 이재명도 참전이재명 “윤영찬, 허위사실 공표했다”윤영찬 “변호사비 공개가 네거티브냐”설훈 “변호 비용, 성실한 소명 해달라”이재명 경기지사가 ‘무료변론’ 의혹 등을 제기하는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을 실명 비판한 가운데 윤 의원과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이 지사를 향해 “성실히 소명하라”고 반박하면서 ‘명낙 대전’이 고조되고 있다.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이 지사 측이 ‘선을 넘은 네거티브’라고 반발하자, 이 전 대표 측은 ‘본선을 위한 검증’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설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전직 대법관을 포함한 변호인단 변호 비용으로 얼마를 지출하셨습니까. 수십명의 변호인 중 무료변론하신 분은 몇 분입니까. 실제 변론에 참여해 변론하신 분들은 몇 분입니까. 그들에게는 얼마를 지급하셨습니까”라며 “후보님의 공직자 재산등록과 비교해 성실한 소명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 측이) 자꾸 가리니까 문제가 커지는 것 아니냐”면서 “변호사비를 공개해달라는 것이 왜 네거티브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 측이 네거티브라고 몰아세우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배우 스캔들’처럼 사생활 문제나 ‘백제 발언’처럼 해석 문제가 아니라 변호사비만 밝히면 되는 문제라는 주장이다. 이 지사 측은 충청권 본 경선 지역순회를 앞둔 상황에서 ‘MB 변호사비 대납 문제’까지 거론되자 강하게 대응하며 의혹 확산을 차단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치셨다.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윤 의원을 실명 비판했다. 이어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 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 재산은 3억원이 줄었다”며 “윤 의원께서는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 지사가 직접 참전한 이유는 이 전 대표 측이 나가도 너무 나갔기 때문”이라면서 “변론 요지서도 이 지사가 다 썼다. 전체 소송 비용을 대라는데 그런 전례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 측은 전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무료변론’ 의혹은 전국철거민협의회가 지난 8월 25일 “이 지사가 3년간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재산이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이 지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지난 8월 27일 티비토론에서 이 지사에게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윤 의원이 지난달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말하면서 양 캠프 간 설전으로 번졌다.
  • 진중권 “김승원, 文정부도 GSGG라 하면 징계 면할 것”(종합)

    진중권 “김승원, 文정부도 GSGG라 하면 징계 면할 것”(종합)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 문제와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을 거론하며 ‘GSGG’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하며 징계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1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윤리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겠다”면서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국회가 우습게 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논란이 많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회의장을 (직함 없이) 이름만 부르고 공개적으로 욕보이는 것은 국회에서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박병석 국회의장 거론하며 “GSGG”앞서 김 의원은 전날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새벽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병석~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김 의원은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김 의원의 ‘GSGG’라는 문구를 두고 네티즌들은 ‘개××’라는 욕설을 알파벳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을 내놨다. 이에 김 의원은 약 7시간 만에 해당 표현을 없애고 “박병석 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며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수정했다. ‘의장님’이라는 국회의장 호칭을 넣으면서 GSGG의 ‘G’가 governor에 따온 것임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overnor는 주지사 또는 도지사, 총재를 지칭하는 용어다. 국회의장은 영어로 통상 speaker(of assembly)로 번역된다. 김 의원은 이후 GSGG가 ‘Government serve(s) general G’(일반 의지에 복무하는 정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맨 끝 이니셜 ‘G’가 왜 ‘의지’를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현철 “GSGG 눈엔 GSGG밖에 안 보이나…기분 G떡 같다”야권은 일제히 김 의원을 비판하며, GSGG에 대한 해명이 궁색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원이 자기 입맛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 수장을 모욕하고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민주당 입법을 총괄하는 윤호중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이기도 하다”라며 “조치가 늦으면 늦을수록 윤 원내대표의 그간 언행이 부각될 수도 있다”고 적었다.금태섭 전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마디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이라고 내놓은 말도 천박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라며 “제너럴G라니, 제너럴G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런 사람이 우리를 대표한다니 나까지 부끄럽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도 SNS에 “GSGG 눈에는 GSGG밖에 안 보이는 게 당연하나, 이 GSGG를 보는 상식을 가진 일반 국민은 정말 GSGG같은 놈들이 집권당의 다수라 생각하면 기분이 G떡같다”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김 의원님, 문재인 정권은 GSGG(일반의지에 복무하는 정부)입니까, 아닙니까”라며 “그렇다고 하시면 국회 징계를 면하실 것”이라고 비꼬았다.
  • 코로나 백신 권고를 ‘나치’라고 비난한 美방송인, 코로나로 사망

    코로나 백신 권고를 ‘나치’라고 비난한 美방송인, 코로나로 사망

    평소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나치’에 비유해왔던 미국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 WNDB에서 수십 년간 토크쇼를 진행해 온 베테랑 진행자인 마크 버니어(65)가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버니어는 지난 7월에도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플로리다주 농업장관 니키 프리드의 트위터 게시글을 두고 조롱하는 댓글을 올리는 등 ‘안티 백서’(백신의 효과를 불신하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Anti-Vaxxer)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드 장관은 당시 “(대공황 속에서 성장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위대한 세대는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나치를 물리쳐야 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에게는 주사(코로나19 백신)를 맞으라는 요구만 주어졌을 뿐이다. 애국자가 되어라”라며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장했다. 그러자 버니어는 해당 게시물에 “미국 정부가 나치처럼 행동하고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그의 마지막 SNS 활동이 됐다. 버니어는 평상시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유명 방송인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초에는 플로리다주에서 보수 성향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해 온 딕 패럴(65)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사기 유행”(scam-demic)이라고 비꼬았었는데,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같은 달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방송인 지미 드영은 백신 음모론을 꾸준히 주장해왔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지 8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매우 하찮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하는 안티 백서 탓에 공중보건이 위협을 받는 일도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달 9일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한 여성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별것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아 냉장고 손잡이와 카트 등 여러 곳을 혀로 핥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논란이 일었다. 안티 백서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백신이 효능도 없고 부작용도 심해 안전하지 않다거나, 코로나19 팬데믹 자체가 거짓이라는 주장을 이어가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환자로 병원이 정원 초과가 된 상황에서도 코로나19를 거짓말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 TV토론 불참 후 “‘동물의 왕국’ 틀라” 이준석 사과…고민정 “모욕적 언사”

    TV토론 불참 후 “‘동물의 왕국’ 틀라” 이준석 사과…고민정 “모욕적 언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30일 언론중재법을 주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의 TV토론에 돌연 불참을 선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밤 이 대표는 해당 방송사인 MBC에 “시청자 및 방송사와의 약속을 오롯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그는 출연 취소 원인이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시도에 있다며 화살을 민주당 쪽으로 돌렸다. 이 대표는 “헌법상 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해량 바란다”고 한 뒤 “무리한 입법을 강행한 여당과 청와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토론하자고 해놓고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다”며 “민주당은 명백히 토론 진행 중에 강행 처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 노조는 전날 성명에서 “이 대표는 생방송을 단 40여 분 앞두고 토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 최종 통보했다”며 “심지어 방송 공백에 대해 ‘동물의 왕국’이나 틀면 된다고 답했다. 거대 공당의 대표가 수백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언론중재법 협상을 진행하던 지난달 30일 오후 ‘100분 토론 출연을 취소하면 MBC는 뭘 방송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농담조로 “동물의 왕국. 여의도에 송영길이라는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민주당은 1일에도 이 대표의 TV토론 노쇼를 맹공하며 쟁점화를 시도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TV토론을 막는 당내 보수적인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게 언론중재법이 문제가 있다면, 직접 토론에 나와서 여러분의 주장을 당당히 펼치라”고 일침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사상 초유의 생방송 40분 전 펑크는 충격적인 농락”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동물의 왕국’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해보니 동물의 왕국은 KBS 프로그램”이라며 “오락가락 답변”이라고 비꼬았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저는 굉장히 모욕적인 언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캠프의 전용기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자신의 입이 최대 리스크이고 명분 없는 언행이 문제라는 일각의 지적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경박한 행동을 그치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 ‘의원직 사퇴’ 선언 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

    ‘의원직 사퇴’ 선언 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

    김기현 “사퇴 처리 안 되면월급도 반납하겠다고 해”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윤 의원이 이미 개인적으로 필요한 짐들을 가져갔다”며 “보좌진들도 각자 짐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의원실에 남아있는 윤 의원의 책, 서류, 집기 등은 추후 정리해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윤 의원은 권익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의혹을 받게 되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같은 날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원 사직서는 국회법에 따라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된다”며 “본인의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말했다. 또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 김기현 “윤희숙 사퇴 의지 확고” 윤호중 “사직 처리 반대 안해”

    김기현 “윤희숙 사퇴 의지 확고” 윤호중 “사직 처리 반대 안해”

    김기현 “사퇴 안 되면 월급 반납하겠다고 해”윤호중 “야당이 요구하면 받겠다는 입장”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일 윤희숙 의원의 사직안 처리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된다”며 “본인의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권익위로부터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통지받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 의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윤 의원이 결혼하면서 26년 전 출가했는데, 친정아버지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황당한 억지 끼워 맞추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딸로서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표시한 것인데, 굉장히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이 직접 책임 있는 사유에도 단 한 명도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자진 탈당한 사람도 없었다”며 “그에 비하면 매우 신선한 충격”이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정치인들의 도덕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철학 때문에 끝까지 사퇴하겠다고 하니, 저희는 그 뜻에 따라 사퇴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같은 방송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야당이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면, 저희는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여야) 협상 과정에서 밝혀왔다”며 “저희가 처리 자체를 반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윤 의원 사직안은 야당이 8월 국회가 끝나고 9월 들어가서 처리를 하자고 해서 아직 본회의에 상정이 안됐다”며 “회기 중 상정처리하게 돼 있는데, 야당이 요구하면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사직안 표결시 개별 의원 판단에 맡길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원들의 양식에 맡길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반성하고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정쟁을 일으키고 본인이 피해자라는 코스프레를 해온 데 대한 의원들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정진석 “김승원, GSGG 해석 구차한 변명…징계절차 밟을 것”

    정진석 “김승원, GSGG 해석 구차한 변명…징계절차 밟을 것”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한 초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를 열어서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방치하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넘어가면 국회가 우습게 된다. 국회 윤리위를 열어 이 문제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언론중재법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지난달 31일 새벽 “박병석, 정말 감사하다.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GSGG”라고 썼다. 이와 같은 표현이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정치권은 국민의 일반의지에 서브해야 한다는 뜻을 적은 것”이라며 “Government serve general G”라고 해명했다. 이후 김 의원은 박 의장에게 직접 사과했다. 정 부의장은 “이런 구차한 변명은 이해도 되지 않을뿐더러 다시 정중하게 의장에게 사과를 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고 본인이 반성하지 않는 한 이렇게 비겁하게 나와서는 안 된다”라며 “국회를 희화화시켜서는 안 된다. 국회가 핫바지인가”라고 비판했다. 전날 여야는 수차례의 협상 끝에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정 부의장은 이에 대해 “30일 민주당이 태도를 바꾼 것도 청와대에 상의 끝에 바꾼 것”이라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서 전화가 왔길래 제가 물어보니 ‘아유, 설득하느라고 혼났어요’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에 따라 언론중재법은 한 달간의 논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상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언론징벌법’을 강행처리 했다면 전 세계의 웃음거리와 비아냥을 살 것”이라며 “강행처리는 못 한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 美빌보드 씹어먹는 2000년대생 ‘슈퍼 루키’

    美빌보드 씹어먹는 2000년대생 ‘슈퍼 루키’

    2000년대생 ‘슈퍼 루키’들이 팝 시장 최고의 인기곡을 보여 주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접수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호주 출신 래퍼 더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Stay)는 4주째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9일 발매된 이 곡은 라디오 방송 청취자가 25% 늘어난 6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003년생인 라로이는 거칠고 세련된 목소리가 매력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한 명이다. 호주에서 활동을 시작해 ‘호주의 그래미’로 불리는 ARIA뮤직어워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후보로 올랐다. 지난 8월 초 ‘핫100’ 정상에 오를 땐 ‘40년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한 호주 솔로 남성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라로이가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믹스테이프 ‘F*ck Love’는 지난달 7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최근 그의 인기에 대해 “지난 1년간 Z세대의 가장 멋진 히트 메이커임을 꾸준히 증명해 왔고 거의 모든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짚었다. ‘스테이’는 팝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순위가 오르고 있다. 멜론 8월 4주 주간 차트에서는 11계단 상승하며 3위에 안착했고, 31일 지니에서는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라로이와 동갑내기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빌보드 양대 차트에 장기간 머물고 있다. ‘굿 포 유’(good 4 u)는 ‘핫100’에 15주째 진입했고, 8위에 ‘데자뷔’(Dj Vu)도 올려놓았다. 전날 발표된 ‘빌보드200’에서는 1위에 복귀해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사워’(Sour)의 LP 버전을 발매한 효과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7만 6000장 판매돼 1991년 LP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가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로 3주간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로드리고가 1위를 넘겨받으며 지난 7월 17일 이후 메인 앨범 차트는 2000년대생들이 점령 중이다. 솔직한 가사로 차트 영향력이 큰 10~20대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 만큼 ‘롱런’할 가능성도 높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는 이날 ‘핫100’에서 14주간 ‘톱 10’에 들었다. 전주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오른 7위로 장기간 위력을 보여 주고 있다. 10위권 진입 기간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의 통산 13주를 넘어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 안상수, 허경영과 손잡았다…“이재명보다 훨씬 현실적”

    안상수, 허경영과 손잡았다…“이재명보다 훨씬 현실적”

    하늘궁서 공동선언문 발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손을 잡았다. 두 후보는 31일 경기 양주시 내 하늘궁에서 만나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개인과 정파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국민들의 민생고를 혁명적으로 구제할 정책을 마련,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정파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국민의 민생고를 혁명적으로 구제할 정책을 마련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허 후보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30년 전부터 선견으로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다”며 “당시에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혁명 정책을 주장한 결과 오늘날 여야 주자들이 모방하는 날이 왔다”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거론하며 “인간쓰레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인기 비결이 참 궁금하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들어보니까 (허 후보 공약이)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현실적인 것 같다”며 “이 후보는 맨날 돈 퍼주는 이야기만 한다”라고 주장했다.허경영, 백마 타고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앞서 허 명예대표는 18일 경기도 고양 행주산성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1997년과 2007년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허 대표는 행주산성 정문에서 진행된 대선 출마선언식에 장군 복장에 백마를 타고 등장했다. 왜구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행주산성을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는 게 허 대표 측 설명이다. 허 대표는 “정권 교체는 허경영이 아니고서야 희망이 없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두 달 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을 주고,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국민들은 출산, 생활, 취업 절벽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출산수당 1인당 5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이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할 당시 종합소득세 19억7000만원을 납부해 후보 중 납세 1위를 했고, 자신이 1인 주주인 ‘하늘궁’은 법인세 약 28억원을 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해 550조원 정도 예산에서 70%를 절약하면 385조원이 남는다”면서, 여기에 교도소를 90% 줄이고, 재산비례 벌금제로 바꿔 연간 100조원을 확보하고, 탈세 방지책으로 200조원 세금을 걷는 등 매년 758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공무원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김어준, ‘우산 의전’ 두둔

    “공무원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김어준, ‘우산 의전’ 두둔

    방송인 김어준씨가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우산 의전’ 논란에 대해 “공무원을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우산 의전’ 논란은 강 차관이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한국 협력 아프간인 정착 지원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현장에 비가 내리자 강 차관의 수행비서가 우산을 대신 잡았고, 잠시 후 그는 젖은 아스팔트에 무릎을 꿇고 앉아 우산을 받쳐 올렸다. 이 같은 모습이 전파를 타자 일각에서는 과도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김어준 “기자들이 화면을 위해 만든 모습” 김어준씨는 이를 두고 “고위 공무원이 자신의 부하를 함부로 다룬 황제 의전이 아니고, 기자들이 화면을 위해 만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단 수가 50명을 넘기자 애초 예정된 실내 브리핑이 실외로 변경됐다”며 “마침 쏟아지던 비에 우산을 들고 있던 강 차관은 다른 한 손으로 몇 장에 걸친 문건을 넘기기가 어려웠고 한 법무부 직원에게 우산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직원이 강 차관 바로 옆에 서 카메라에 잡히자 (그 모습이) 거슬린 기자들이 직원에게 뒤로 가라고 요구한다”며 “강 차관 뒤에서 우산을 들고 있던 직원의 손이 카메라에 잡히자 (기자들은) 앉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우산을 들고 쭈그리고 앉게 된 직원은 브리핑이 계속되자 불안정한 자세 때문에 무릎을 꿇게 된 것”이라며 “이게 실제 전말이다. 전체가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씨는 “그 직원이 옆에 서있건, 우산을 잡은 손이 화면에 잡히건 그냥 진행했으면 문제 없었을 일”이라며 “자신들 화면을 위해 그 직원에게 뒤로 가라고, 앉으라고 요구해서 무릎을 꿇게 만든 건 기자들”이라고 재차 말했다. ‘우산 의전’ 논란에 법무부는 “방송용 카메라가 앞에 있어 수행비서가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며 “지시나 지침에 따른 행동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과잉 의전’ 논란에…직접 우산 든 여야 주자들 ‘우산 의전’이 논란이 되자 대선주자들은 잇따라 빗속에서 직접 우산을 들거나 과거 자신이 우산을 직접 들었던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다. 현장에 비가 내리자 차에서 직접 우산을 챙기고 내려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국회의사당 건립 추진 경과 등을 보고받는 내내 우산을 들고 있었다. 캠프 관계자는 “우산을 받쳐주거나 차문을 열어주는 ‘과잉 의전’을 하지 말라는 윤 전 총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마침 법무부 차관 논란도 있어서 캠프에서도 ‘우산 의전’ 상황을 피하려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29일 충북 음성군에서 핵심당원 간담회를 마친 뒤 직접 우산을 들고 같은 당 이장섭 의원과 빗길을 걸었다. 이 전 대표 캠프 측은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도 28일 페이스북에 과거 자신이 우산을 든 채 어머니와 어깨동무를 하며 걷는 사진을 올리면서 “국민은 비 오는 날 이렇게 모시고 가는 겁니다”고 적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산요?”라는 글과 함께 6월 전북 새만금사업현장 방문 당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 대표가 “우산을 들어주겠다”는 정운천 의원과 대표실 당직자의 잇따른 권유를 뿌리치고 직접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 여야 1위 윤석열·이재명 저격 나서는 심상정

    여야 1위 윤석열·이재명 저격 나서는 심상정

    보유세·양도세 인하 “윤석열의 공정인가”이재명 겨냥 “김빠진 사이다…뒷걸음질”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여야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거대양당의 초박빙 대결로 예상되는 대선국면에서 진보정치 대표주자의 존재감을 보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전 총장의 보유세·양도세 인하 정책을 두고 “누군가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노동소득에 대한 약탈을 의미한다. 막대한 불로소득을 누리고 있는 부동산 부자들 편의를 어디까지 봐주실 생각인가”라며 “그게 윤석열의 공정인지 묻는다”고 했다. 심 의원은 “윤 후보를 포함한 보수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시장 판타지’에 빠져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건축 재개발 다 풀어주고, 용적률도 완화해주고, 세금도 깎아주고, 그렇지만 공공은 손도 대지 말라, 그리고 대출기준 완화해줄 테니 빚내서 집 사라는 것 아닙니까”라며 “이거야말로 지금까지 부동산 불패신화를 이어온 전형적인 토건논리이고 투기 촉진책”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당 안팎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표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은 후 “포퓰리즘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사람”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도 심 의원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여기저기 펀치가 날아오니 많이 당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전날 8월 임시회 악법처리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를 거론하며 “부자 감세에는 눈 감고, 언론중재법 논란에는 외면하고, 사이다 이재명이 언제부터 눈치 보는 이재명이 됐는가”라며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라면 민주당의 끝도 없는 역주행을 막기 위한 단호한 행동을 요청한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서도 이 지사를 향해 “요즘에 김빠진 사이다라는 평가도 받고 계시고 저도 정말 걱정이 되고 실망 된다”며 “예를 들면 이재용 씨 가석방에 대해서도 거두시고 그 다음에 최근에 부자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한 마디도 안 하시고”라고 했다. 이어 “이미 대통령 되시기도 전에 지금 뒷걸음치시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진짜를 자주색과 붉은색을 구별해주실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너드커넥션·나상현씨밴드·최유리…‘뮤즈온’ 뮤지션들 잇따라 앨범

    너드커넥션·나상현씨밴드·최유리…‘뮤즈온’ 뮤지션들 잇따라 앨범

    국내 대표 뮤지션 육성사업인 ‘뮤즈온 2021(뮤즈온)’ 선정 뮤지션들이 잇따라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31일 엠피엠지 등에 따르면 선정된 밴드들은 최근 신보를 내고 내며 활동을 시작했다. ‘뮤즈온’은 유망 뮤지션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앨범 발매부터 홍보까지 돕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뮤지션 육성사업이다. 올해 ‘뮤즈온’에는 총 418팀이 지원해 최종 15팀이 선정됐다. 첫 테이프를 끊은 뮤지션은 나상현씨밴드, 최유리, 그리고 PL이다. 나상현씨밴드는 지난 7월 싱글 ‘여름빛’에서 록 사운드를 가감 없이 보여줬고, 최유리는 가수 짙은의 대표곡 ‘잘 지내자, 우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했다. PL은 지난 7월 말 뮤즈온 지원을 통해 EP ‘월 플라워’(WALLFLOWER)를 발매했다. 지난 13일 밴드 W24가 싱글 ‘괜찮아질거야’ 발매를 시작으로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YESEO가 진정한 자유에 대해 노래하는 EP ‘트라이 프리’(TRY FREE!)를 냈다. 15일엔 밴드 너드커넥션이 정규 1집에 수록될 트랙 ‘라이프 댄싱’(Life Dancing)을 싱글로 발매해 팬들을 만났다. 엠피엠지 측은 “메스그램, 윤새, 허성현, BÉBE YANA, 신유미, 아디오스오디오, 위아영, 리도어, D‘allant 등이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 빌보드 대세는 2000년대생…라로이 4주 연속 ‘핫100’ 1위

    빌보드 대세는 2000년대생…라로이 4주 연속 ‘핫100’ 1위

    2003년생 로드리고 15주째 ‘차트 인’앨범 차트에서도 줄줄이 톱10 차지BTS ‘버터’는 핫100 7위…14주 기록2000년대생 ‘슈퍼 루키’들이 팝 시장 최고의 인기곡을 보여 주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접수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호주 출신 래퍼 더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Stay)는 4주째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9일 발매된 이 곡은 라디오 방송 청취자가 25% 늘어난 6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003년생인 라로이는 거칠고 세련된 목소리가 매력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한 명이다. 호주에서 활동을 시작해 ‘호주의 그래미’로 불리는 ARIA뮤직어워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후보로 올랐다. 지난 8월 초 ‘핫100’ 정상에 오를 땐 ‘40년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한 호주 솔로 남성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라로이가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믹스테이프 ‘F*ck Love’는 지난달 7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최근 그의 인기에 대해 “지난 1년간 Z세대의 가장 멋진 히트 메이커임을 꾸준히 증명해 왔고 거의 모든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짚었다. ‘스테이’는 팝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순위가 오르고 있다. 멜론 8월 4주 주간 차트에서는 11계단 상승하며 3위에 안착했고, 31일 지니에서는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라로이와 동갑내기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빌보드 양대 차트에 장기간 머물고 있다. ‘굿 포 유’(good 4 u)는 ‘핫100’에 15주째 진입했고, 8위에 ‘데자뷔’(Dj Vu)도 올려놓았다. 전날 발표된 ‘빌보드200’에서는 1위에 복귀해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사워’(Sour)의 LP 버전을 발매한 효과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7만 6000장 판매돼 1991년 LP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가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로 3주간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로드리고가 1위를 넘겨받으며 지난 7월 17일 이후 메인 앨범 차트는 2000년대생들이 점령 중이다. 솔직한 가사로 차트 영향력이 큰 10~20대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 만큼 ‘롱런’할 가능성도 높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는 이날 ‘핫100’에서 14주간 ‘톱 10’에 들었다. 전주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오른 7위로 장기간 위력을 보여 주고 있다. 10위권 진입 기간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의 통산 13주를 넘어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 이수정 “전자발찌 실효성 의문...피해자 인권은 왜 보호 못 하나”

    이수정 “전자발찌 실효성 의문...피해자 인권은 왜 보호 못 하나”

    5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해 국민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제도에 대해 “우리가 해온 대책이 효력이 있는가 근본적으로 의문을 갖게 만든 제도”라고 지적했다. 지난 30일 이 교수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300여명 정도가 지난 5년 동안 전자발찌를 차고도 성폭행을 다시 저지른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과 14범인 강모(56)씨는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전자발찌를 절단한 뒤 달아다는 과정에서 또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강씨가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다음 날인 지난 27일 강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된 것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강씨는 29일 오전 8시쯤 시신이 실린 피해 여성의 차를 몰고 송파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30일 살인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교수는 “전자발찌가 전반적으로 재범률을 떨어뜨리는 건 검증된 결과로 보인다”면서도 “문제는 모든 성범죄자들에 대해 재범 억제를 하긴 어려운 한계가 있는 제도다. 그건 이 사건이 아니어도 이미 입증된 거나 진배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씨가 한국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 척도 검사 결과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나온 점을 언급하면서 “위험관리를 하기 위한 보호관찰 행정의 실효성이 사실은 굉장히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국가 지원금도 받았고, 갱생보호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화장품 관련 업종 일자리도 구했다. 경제적으로도 자립적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국가로부터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며 “그러니 기존 전자감독 제도로 재범 억제가 가능하겠느냐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심지어 여성 2명을 살해하는 중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문제는 들어갈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현장 실무자들은 이 사람의 전과조차 알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전과 14범이고, 여성의 생명에 위협을 줬던 전과라는 걸 알았으면 왜 경찰이 그 주거지에 안 들어갔겠나. 그 정보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전과기록 조회를 원천적으로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전산망에 허가가 주어진 경찰들, 형사과에 높으신 분들은 조회가 가능하다. 문제는 현장 출동을 하는 건 치안센터라는 것”이라며 “직위가 낮고 권한이 많지 않은 현장 출동 경찰들도 사실 KICS를 통해서 전과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과 정보를 왜 현장 수사관들도 열람할 수 없는 건지, 위험관리에서 맹점으로 보인다. 입법을 해서라도 고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보호수용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호수용제도란, 흉악범과 상습범이 출소한 이후 일정 기간 교도소가 아닌 별도의 국가관리 시설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교수는 “범죄자 인권 얘기할 때마다 제가 언제나 반론으로 제기하고 싶은 게, 지금 사망하신 두 분 여성의 인권은 도대체 왜 보호를 못해주는 건지를 해명을 하셔야 된다”면서 “낮에는 자유롭게 전자감독 대상자로서 생활하다가 밤에만 수용시설에서 좀 생활하게 하면 아무래도 관리감독을 훨씬 더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강씨에 대한 구속심사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강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이상민 “‘국힘으로 가라’ 문자폭탄 상처…선 넘는 언급도”

    이상민 “‘국힘으로 가라’ 문자폭탄 상처…선 넘는 언급도”

    ‘징벌적 손해 배상안’이 담긴 언론법 개정안 강행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로 인해 숱한 문자폭탄을 받고 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5선 중진으로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절차적으로 야당이나 언론시민단체 등이 아주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기에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해야 되지 않겠는가, 밀어부치는 건 적절치 않다라는 의원들이 당내에 적지 않게 있다”며 자신을 비롯해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좀 타협하자, 절충하자, 속도를 좀 늦추자고 하면 회색분자로 몰리게 된다”면서 “저한테 오는 문자는 대체로 ‘국민의힘으로 가라’는 것인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요새는 ‘못 간다’고 답한다”고 밝혔다. 문자폭탄에 대해 이 의원은 “당원들, 지지자들, 국민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는 건 좋지만 국회의원들의 자유로운 소신 피력이나 논쟁, 이것까지 방해받을 정도에 이르면… 그건 좀 시정돼야 될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문자폭탄, 문자 행동을 하는 이들은 ‘당원으로 시민으로 적극적인 의사표현 하는 것뿐인데 왜 못 하게 하느냐’고 한다”고 하자 이 의원은 “일반론으로는 맞는 말이고, 의원은 국민들의 여러 목소리를 들어 감당해야 될 책무도 있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며 “압박, 가만 안 둔다라든가 그런 등등이 밀려오면 압박을 받는 건 틀림 없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니까 신경쓰고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의젓한 척, 별 거 아닌 것처럼 하지만 아주 속 쓰리고 심지어 상처까지 받는다”며 “마음 치유를 위해 음악도 듣는다”고 털어놨다. 문자폭탄 내용에 대해 이 의원은 “(다른 당으로 가라는 건) 아주 애교고 재롱이다”라며 표현하기 어려운 욕설, 인권무시, 자녀신상을 들먹이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생활이나 가족에 대해서 언급하면 좀 섬짓하지 않겠는가”면서 “오죽하면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이해도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넘어서면 곤란하다”고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강성 당원들은 이 의원을 비롯해 박용진, 조응천 의원 등 언론중재법 처리에 부정적인 의원들을 ‘언론 10적’으로 명명하고, 문자 폭탄을 퍼붓고 있다.
  • 인기 애니 ‘업 할아버지’ 애스너 사망

    인기 애니메이션 ‘업’의 할아버지 목소리 연기로 국내에도 친숙한 미국 배우 에드워드 애스너가 9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외신은 애스너가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타르자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가족도 트위터를 통해 “애스너가 평화롭게 가족에게 둘러싸여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957년 드라마 ‘스튜디오 원’으로 데뷔한 그는 ‘TV 방송계의 오스카상’인 에미상을 무려 일곱 번이나 수상한 대배우다. 1970~1977년 TV 드라마 ‘메리 타일러 무어 쇼’에서 언론인 루 그랜트 역을 맡아 매년 에미상 후보에 올라 세 차례나 수상했고, 스핀오프 작품인 ‘루 그랜트’로 1978년과 1980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같은 역으로 다섯 차례나 에미상을 받은 건 그가 처음이다. 1976년엔 미니시리즈 ‘리치맨, 푸어맨’으로 골든글로브 5관왕을 차지했고, 1996년에는 TV 예술 과학 아카데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 애스너는 1981~1985년 미국 배우 조합 회장을 지내는 등 정치적 활동도 활발히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인기 애니메이션 ‘업’에서 칼 프레드릭슨을 연기해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았다.
  • 아리랑TV 메타버스 ‘아리랑타운’ 오픈…케이팝 스타와 시청자 가상공간서 소통

    아리랑TV 메타버스 ‘아리랑타운’ 오픈…케이팝 스타와 시청자 가상공간서 소통

    아리랑TV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네이버 메타버스 시스템인 제페토에 실시간 방송 환경을 구현한 아리랑타운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랑타운에는 대표 케이팝 프로그램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애프터 스쿨 클럽’ 등 실제 방송 환경을 그대로 구현해 시청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출연자와 소통할 수 있다. 촬영장 외에도 뉴스 회의실, 분장실 등 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온라인 방청에 참여한 세계 시청자를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초대해 팬 미팅도 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팬 미팅 현장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새 포맷도 선보인다. ‘심플리 케이팝’ 김현영 PD는 “이프랜드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는 메타버스 모임에 특화된 만큼 비대면 시대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리랑TV 기술연구소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과 함께 실시간 방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브이 챗(V-CHAT)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안에 실시간 방송 포맷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랑라디오를 24시간 듣고 아바타 DJ에게 원하는 노래를 신청할 수도 있게 된다고 아리랑TV는 설명했다. 직원 면접이나 오디션도 아바타를 활용하고 시청자 모임방을 열어 뉴스 영어를 함께 공부하거나 주문형비디오(VOD) 클립을 시청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 스가 저격한 하루키 “보고 싶은 것만 보네요”

    스가 저격한 하루키 “보고 싶은 것만 보네요”

    “저는 동갑이지만 출구 같은 게 전혀 보이지 않네요. 이 사람은 듣는 귀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눈만 좋은가 봐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전날 방송된 도쿄FM 프로그램인 ‘무라카미 라디오’에서 스가 총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라카미는 지난 7월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스가 총리가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긴 터널 속에서 마침내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았다. 도쿄올림픽 개최 이후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로 폭발하며 최대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무라카미는 스가 총리가 말한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꼰 뒤 “우리는 앞으로 진정한 출구가 보일 때까지 잘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올해 72세인 무라카미가 동갑내기인 스가 총리에 대해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라카미는 스가 총리가 안보법 제정이나 과학의 군사적 이용 등을 비판해 온 학자 6명의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을 거부한 후인 지난해 12월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과의 인터뷰에서 “비판을 받으면 (제대로 듣지 않고) 다른 비판을 되던지고 있다.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같은 달 일본 주간지 다이아몬드와의 인터뷰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본 정치가들이 최악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스가 총리와 함께 직전 아베 신조 전 총리까지 도마에 올렸다.
  • 무라카미 하루키 “스가 총리, 귀는 없고 눈만 좋은가보네”

    무라카미 하루키 “스가 총리, 귀는 없고 눈만 좋은가보네”

    일본의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향해 비판과 조언은 듣지 않으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비판했다. 3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지난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도쿄 FM’의 프로그램 ‘무라카미 라디오’에서 스가 총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스가 총리가 지난 7월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 “긴 터널에서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무라카미는 “만약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스가 총리는 굉장히 시력이 좋은 것”이라며 “나는 스가 총리와 동갑이지만 출구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듣는 귀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눈만은 좋은 것 같다”라면서 “우리들은 진짜 출구가 보일 때까지 잘 살아남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1948년생, 무라카미는 1949년생으로 태어난 해는 다르지만 각각 12월생과 1월생으로, 날짜로 따지만 두 사람의 나이는 한 달 차이도 안 난다. 지난해 9월 스가 총리가 취임한 이후 안보법 제정이나 과학의 군사적 이용 등을 비판해 온 학자 6명에 대해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을 거부해 논란이 되자 무라카미는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과의 인터뷰에서 “비판을 받으면 (제대로 듣지 않고) 다른 비판을 되던지고 있다.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총리조차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며 스가 총리를 비판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주간지 다이아몬드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부실 대응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치가들이 최악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그 뒤를 이은 스가 총리를 모두 비판했다. 무라카미는 “지금 총리도 종이에 쓰인 것을 읽고 있을 뿐”이라며 기자회견이나 국회 답변 때 원고에만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는 스가 총리의 소통 능력 부재를 꼬집기도 했다. ‘노르웨이의 숲’을 비롯해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무라카미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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