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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EPL 우승 ‘리벤지 매치’될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EPL 우승 ‘리벤지 매치’될까

    다음달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리벤지 매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데 이어 28일에는 리버풀이 돌풍을 일으키고 준결승에 올라온 비야레알을 눌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도 EPL의 첼시(우승)와 맨시티가 맞붙었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CL 준결승 1차전에서 비야레알의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2018~19시즌 UCL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성큼 다가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리그(카라바오)컵 대회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맨시티와 치열한 EPL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진출했다. 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한 뒤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게 되면 4관왕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다.반면 16강에서 유벤투스,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등 이탈리아와 독일의 강호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1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비야레알은 다음달 4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다시 한 번 큰 이변을 연출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리버풀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페르비스 에르투피냔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조던 핸더슨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차올린 공이 에스투피냔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2분 뒤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추가골을 넣었다.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역대 유럽 클럽 대항전 준결승 경기에서 패배 없이 16승(3무)을 거두는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 조응천 “‘소통령’ 한동훈 혹시 5년 후 어나더 윤석열?”

    조응천 “‘소통령’ 한동훈 혹시 5년 후 어나더 윤석열?”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혹시 5년 후에 어너더(another·또 하나의) 윤석열? 왜 이러지”라며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된 발언으로 해석했다. 한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후에 야망을 갖고 정치적인 행보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게(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통과된 5월3일까지 아직 그분은 장관이 아니고 후보자인데 어떻게 저지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한 후보자를 향해 “통상 국무위원 후보자한테 마이크를 들이대면 다소곳이 ‘청문회장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하는 것만 봐오다가 굉장히 패셔너블하게, 당당하게 준비했다는 듯이 (말해서) 굉장히 불편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한 후보자는) 이제는 왕장관이 아니고 소통령”이라며 “심지어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합의를 뒤집은 것도 한동훈의 발언이 촉발한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자기는 즐기고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서 좋은 일일까. 후보자답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검수완박에 대한 한 후보의 발언이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의도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후보자가) 지금 현안에 대해 일일이 끼어들어 풀스윙할 이유는 없지 않냐”며 ‘정치적 야망이 있기 때문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것 아니면 무리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당에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청문회를 앞두고 굳이 그걸(검수완박) 갖다 증폭시키는 이유는 뭘까”라며 “자기에 대한 정치적 자본을 더 키우려고 하는 이유밖에는 없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
  • 노영민 “0.7% 승리한 정부가 100% 승리한 듯한 모습 보여”

    노영민 “0.7% 승리한 정부가 100% 승리한 듯한 모습 보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선에서) 0.7% 승리한 정부인데, 마치 100% 승리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공천을 받은 노 전 실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권교체기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 대립이 심해지며 정국이 경색되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노 전 실장은 “국가에 영속성이 있듯이 정부라는 것은 정권과 관계없이 일관성이 있다.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정부의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행보를 많이 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마뜩잖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언급하자, 노 전 실장은 “그거야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나. 가재는 게 편이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대구·경북 방문을 시작으로 잇따라 지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윤 당선자 쪽에선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고 주장하지만, 6·1 지방선거를 겨냥한 노골적인 ‘선거개입 행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지난 주인가 (만났다)”고 전했다. 최근 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전 앵커의 대담에 대해서는 “정말 솔직 담백한 대담이었다. (문 대통령이) 하실 말씀에 대해서는 정말 그냥 솔직하게 담백하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사면 문제에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 부분은 정말 전혀 알 수가 없다.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의 권한”이라고만 답했다.
  • 권성동 “헌재, 검수완박 폭거 막도록 조속히 판단 내려야”

    권성동 “헌재, 검수완박 폭거 막도록 조속히 판단 내려야”

    여야가 검수완박법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무회의 시간 조정 계획을 밝히는 등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강행 추진에 대해 “민주당의 반헌법적 폭거를 막을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은 원천무효”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지난 26∼27일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킨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 간사 간 조정을 거친 안건이 아니라 민주당이 고친 제1소위 안을 안건조정위에 상정했고, 법사위 전체회의에는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법안이 아닌 여야 간사 간 조정된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또 “법사위 법안 처리가 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본회의를 연 것은 국회법 절차에 위반된다”고 언급했다.그는 “소수당으로서 취할 수 있는 합법적 반대 수단인 안건조정위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였지만 민주당은 ‘회기 쪼개기’로 무력화시켰다”며 “우리 당에 허락된 시간은 7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민주당은 찬성토론으로 그마저도 빼앗았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4월 30일 기어이 본회의를 열어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킨다면 민주당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입법 완료 예정일(5월3일)이 공교롭게도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 날과 겹친 만큼 청와대와 국무회의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렸는데 경우에 따라 조정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부에 요청해야죠”라면서 “아직 (청와대와) 미리 얘기된 바는 없다. 법안이 어떻게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문재인 정부 임기 중 처리·공포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 허경환, 개그계 똥군기 폭로 “밥 먹을 때 다리 꼬았다고…”

    허경환, 개그계 똥군기 폭로 “밥 먹을 때 다리 꼬았다고…”

    코미디언 허경환이 개그계에 만연한 똥군기를 폭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66회에는 첫사랑 특집을 맞아 명세빈, 윤은혜, 우주소녀 보나,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자신이 과거 희극인실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단체생활을 많이 안 해봤다.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저도 모르게 다리를 꼰 거다.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이었다. 첫날엔 군대처럼 서있어야 했다. ‘네가 다리를 꼬아? 밥 먹는데 다리를 꼬아?’하면서 난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허경환은 이어 “알잖나. 초반에 찍히면 답도 없는 거. 내가 개그계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는데 구세주가 나타났다”며 김원효를 언급했다. 허경환은 “김원효가 개념 없기로 유명한데 애가 착하다. 어느날 김원효가 회의를 하고 있는데 껌을 씹고 들어온 거다. 선배가 보더니 ‘야, 껌을 씹어? 껌?’ 이랬다”면서 “우리같으면 ‘죄송하다’며 껌을 뱉을 텐데 갑자기 김원효가 껌을 꺼내더니 선배들에게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요한 건 아픔을 나눠야 한다고. 나눠서 지니 편하더라. 이제 추억이고 너무 재밌다”며 개그맨들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 “자본 남자 중 제일이랑 한번 더” 김민아 솔직 입담

    “자본 남자 중 제일이랑 한번 더” 김민아 솔직 입담

    방송인 김민아가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특유의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솔직 입담을 뽐냈다. 김민아는 지난 26일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바퀴 달린 입 EP.11’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구 종말 1시간 전’을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김민아는 토크 도중 “내가 지금까지 자봤던 남자들 중에 제일 좋았던 남자랑 마지막으로 어차피 죽는데 한 번 더 하자”라고 답했다.이에 이용진이 “놉, 안 돼. 난 시간이 없어”라며 상황극을 연출하자 김민아는 “왜? 번호표 뽑을게. 기다리고 있니? 짧게 짧게 끝내면 되잖아”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곽튜브는 지구 종말 1시간 전에 “옷 다 벗고 명품관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옷은 왜 벗느냐’는 김민아의 질문에 곽튜브는 “그래야 빨리 입지”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이용진은 “난 그냥 1시간 전 그냥 그때 죽을 것 같다”는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무슨 의미인지 묻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이용진은 “다 같이 똑같은 순간에 죽고 싶진 않다. (똑같이 죽으으면) 뭔가 지는 것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풍자는 “나도 그렇다. 수면제 먹고 잘 것 같다”며 동감했다. 한편 ‘바퀴 달린 입’은 지난 2월 15일 시작한 유튜브 웹 예능으로 방구석에서 무근본·무논리로 편하게 토크를 이어가는 콘셉트다. 방송인 이용진, 뱃사공, 풍자, 곽튜브가 진행한다.
  • 허경환, 김지민에 영상편지 “50살에 결혼하자 했는데…8년을 못 기다리고”

    허경환, 김지민에 영상편지 “50살에 결혼하자 했는데…8년을 못 기다리고”

    코미디언 허경환이 동료 김지민의 열애 소식을 접한 뒤 받은 충격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명세빈, 윤은혜, 보나, 허경환이 함께하는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허경환은 “내가 ‘골 때리는 그녀들’ 보는 걸 좋아한다. 개그우먼 팀이 있으니까. 그런데 어느날 오나미가 거기서 남자친구를 공개하더라. 그 순간 집에서 TV를 보다가 뭔가 힘이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경환은 “최근에 그런 일이 또 있었다. 이번에는 김지민이 연애를 하더라. 사실 김지민과는 예전에 ‘우리가 50살이 될 때까지 상대가 없으면 결혼하자’고 했던 사이다. 그런데 어느날 김준호와 기사가 났더라. 기사를 보고 휴대전화를 떨어트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경환은 “그 후에 김준호를 만났는데 ‘김지민을 형수라고 불러라’고 하더라”며 “준호 형이 멀끔해졌다. 이제 냄새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김지민에 “우리가 뭐, 농담 삼아 오십 얘기를 했는데 네가 8년을 못 기다리고 이렇게 가는 구나. 준호 형이랑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한동안 ‘심시티’라는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흠뻑 빠졌던 적이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마우스 클릭 하나로 가상세계 안에서 ‘자본가 놀이’를 하는 것이 어찌나 달콤했던지 매일 아침 책상에 앉자마자 노트북을 펼치고 심시티를 관리하기에 바빴다. 현세에서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내가 도시를 건설하고 자본을 축적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고, 그 순간만큼은 한 도시의 신이 될 수 있었기에 집착했다. 그러나 신이라는 개념이 가진 전지전능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순간이 필히 찾아오는데, 그것은 심시티 안에서 유통되는 화폐를 내가 가진 실재 현금으로 구매하는 일이 벌어지면서였다. ‘현질’하는 신을 보았는가? 당연하게도 현질은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다. “아차차! 그래, 나는 호구라는 포텐셜을 가진 보통 인간에 불과했지.” 심시티의 디오라마가 가지는 아이러니에 얼마 전 감상한 애덤 매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떠올랐다. ‘돈 룩 업’은 지구의 멸망을 창조함과 동시에 그 멸망을 뛰어넘어 미래로 탈출한 (극중 ‘바시’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자본가가 전지전능의 신임을 증명하려는 소동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오만한 자본가는 지구로 진격하는 에베레스트급 혜성을 수익성 높은 아이템으로 인지한다. 이에 동조한 정치인들이 거짓 선동을 하는데 그것이 제목인 ‘돈 룩 업’이다. 이에 대항해 과학자를 비롯한 민중들은 ‘룩 업’을 외친다. 제발 고개를 들어 진실을 보라는 것. 아마겟돈이라는 극단의 상황을 떠난다면 극중의 풍자가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보는 내내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영화다. 심시티는 방만한 경영만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게임자가 마치 신이 된 듯 도시 안 시민들의 안위를 굽어 살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이곳에는 어떠한 수사학도 필요 없다.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방만한 경영으로 점철된, 게임보다 더 게임 같은 현실 세계에서 나랏일을 관장하는 수뇌부들이 절멸의 신을 만들어 내는 ‘돈 룩 업’ 수사학은 그냥 즐기고 넘어갈 수가 없다. 절멸의 신은 민중의 삶에 곡기를 끊어 놓는 악질 중의 악질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니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피게 된다. 우리의 정치는 민중을, 국민을 위하는 정치라고 외치지만 내게 이러한 외침이 정치인들의 ‘돈 룩 업’ 수사학의 일환으로 여겨지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민주주의 정신이 퇴보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릴없이 질문들만 머릿속을 맴돈다. 영화 속에서 밤하늘의 혜성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과학자들이 절멸의 시간에 대해 외쳐 보아도 그 진실을 혜성의 아름다움 속에 꼭꼭 숨기는 ‘돈 룩 업’ 수사학을 정치인들은 이용한다. 결국 이 치명적 아름다움이 지닌 마수는 인류 종말의 씨앗이 되고, 그 마지막을 함께하는 이들은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우리가 노력했다는 것이야”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한다. 예측한 대로 인류는 종말을 맞이한다. 허나 참으로 야속하게 자본가가 만든 노아의 방주, 즉 우주선은 심시티의 초기화값 같은 미지의 행성에 도착한다. 우주선의 캡슐 속에서 2만년의 잠을 자고 깨어난 가진 자들은 이 행성에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어찌하건 다시 지구에서의 명맥을 이어 재건할 것 같다. 뭐 아니면 말고.
  • 몰도바 ‘친러 반군지역’ 연쇄 폭발… “우크라 배후”vs “러 가짜 깃발”

    몰도바 ‘친러 반군지역’ 연쇄 폭발… “우크라 배후”vs “러 가짜 깃발”

    ‘우크라 접경’ 트란스니스트리아국가보안부 등 세 차례 로켓 피격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몰도바의 친러 반군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향해 계획된 테러라고 비난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의 자칭 수도인 티라스폴의 국가보안부 건물 등이 잇달아 공격을 받았다. 전날 로켓추진수류탄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국가보안부에 감행됐고, 이날 오전에는 라디오 방송탑 두 개가 연이어 폭발음을 내며 파괴됐다.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이 최고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군에 비상을 걸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은 1992년 몰도바 내 친러 성향의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국가 수립을 선포한 곳이다. 국제법상 몰도바 영토이지만 현재 러시아군 1500여명이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주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판박이라 몰도바로의 확전 경고음이 계속 울려 왔다. 트란스니스트리아 대통령을 자처하는 바딤 크라스노셀스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도 “우크라이나에서 온 3명이 국가보안부를 테러했다”고 주장했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현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가짜 깃발 작전”이라며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을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에 끌어들이려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도발”이라고 반박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몰도바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밥 딘 네덜란드 국제관계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로선 7500명 규모의 트란스니스트리아군이 러시아군에 가세할 가능성은 회의적”이라고 진단했다.
  • 노년의 추억 찰칵… 송파 저소득 홀몸어르신 웃음꽃

    노년의 추억 찰칵… 송파 저소득 홀몸어르신 웃음꽃

    “멋진 사진처럼 인생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의 한 사진관. 곱게 단장한 강모(73) 할머니가 어색한 듯 사진기 앞에 앉았다. 사진사가 “아름다우세요”라고 건네자, 쑥스러워하는 강 할머니의 얼굴에 함빡 웃음꽃이 피었다. 송파구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정프로필’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파2동 자원봉사캠프가 주관하며 연말까지 20여명의 독거 어르신을 선정해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딱딱하고 획일화된 영정사진이 아닌 어르신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노년의 아름다움을 남겨 드리고 싶었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 미용실이 재능기부해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돕는다. 송파2동 관계자는 “매달 2명의 어르신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다음달부터는 대상자를 4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주변 공원 등에서 야외촬영을 병행해 어르신들께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촬영은 독거 어르신 2명을 초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이미지컴스튜디오’가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개성을 담은 사진을 촬영했다. 생애 첫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강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혼자 지내며 우울했는데 촬영을 위해서 처음으로 화장도 받아 봤다”며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나 얘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사회 돌봄기능을 더욱 강화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층 등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돕고 나아가 송파에서 삶의 희망을 갖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예능 걸고넘어지는 정치… 현근택 “유재석, 文·李 출연 불발 답하라”

    예능 걸고넘어지는 정치… 현근택 “유재석, 文·李 출연 불발 답하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출연으로 불거진 형평성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인기 방송인 유재석씨의 소속사가 관련 악성 댓글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여권에서 유씨를 직접 겨냥한 비판이 나오며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현근택 전 대변인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유재석 소속사가 악성 댓글에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본인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국민MC로 존경을 받는 분이라면 그 이전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유퀴즈’는 지난 20일 윤 당선인이 출연한 후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등의 출연을 타진했지만, 제작진이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다. 또 이 전 후보도 경기지사 시절 ‘유퀴즈’ 출연이 불발됐다는 주장이 이 전 후보 측에서 나오기도 했다. 현 전 대변인은 “‘제작진으로부터 유재석이 (정치인 출연에) 상당히 부담감을 느낀다는 답변을 받았고 우리도 더는 제안을 진행하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가 밝힌 내용”이라며 “거절 이유로 ‘진행자가 싫어한다’고 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재석씨에게 묻고 싶다. 정치인 출연을 자제하려고 했던 것이 맞는가”라며 “윤 당선인은 정치인이 아닌가. 문 대통령, 김 총리, 이 전 지사가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했다. 한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7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퇴임 후에는 (정치권 등에서) 문 대통령을 걸고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걸고넘어지면 물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도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께서는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 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도 6년 7개월 만에 성사되게 됐다. 2015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원내대표 회동이 마지막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당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생존한 전직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인데,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을 하고 계셔서 초청이 어렵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초청 대상이라고 밝혔다. 대선 본선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은 초청하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전례가 없는 데다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킬 우려가 있어서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초청을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식에는 19대 대선에서 경쟁했던 유 전 의원이 참석한 바 있다. 과거사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한일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위원장은 “정책협의단이 기시다 총리를 접견하고 취임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참석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참석을 해 주시면 더 의미 있는 한일 관계 진전의 큰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정상·수반에 대해서는 직접 초청 의사를 먼저 전달하고 그에 따라 초청하는 게 국제관례가 돼 있어서 아직까지 초청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도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께서는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 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도 6년 7개월 만에 성사되게 됐다. 2015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원내대표 회동이 마지막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당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생존한 전직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인데,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을 하고 계셔서 초청이 어렵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초청 대상이라고 밝혔다. 대선 본선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은 초청하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전례가 없는 데다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킬 우려가 있어서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초청을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식에는 19대 대선에서 경쟁했던 유 전 의원이 참석한 바 있다. 과거사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한일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위원장은 “정책협의단이 기시다 총리를 접견하고 취임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참석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참석을 해 주시면 더 의미 있는 한일 관계 진전의 큰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정상·수반에 대해서는 직접 초청 의사를 먼저 전달하고 그에 따라 초청하는 게 국제관례가 돼 있어서 아직까지 초청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순’ 명세빈 “삭발 제의 2번 거절” 이유가 의외

    ‘청순’ 명세빈 “삭발 제의 2번 거절” 이유가 의외

    배우 명세빈이 과거 삭발을 하고 출연했던 광고의 비화를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져 ‘첫사랑의 아이콘’ 명세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명세빈 외에도 윤은혜, 보나, 허경환이 함께했다. 세기말 ‘청순의 아이콘’이었던 명세빈은 과거 삭발을 하고 출연했던 과자 광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명세빈은 “삭발 제의가 이전에도 들어왔다”라며 명상을 하는 스님 역할의 진통제 광고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어린 마음에 종교적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명세빈은 “한 달 뒤에 똑같은 분이 다시 제의했다, 백혈병 친구를 위해 같이 삭발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광고라 좋다고 하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명세빈은 삭발 이후 머리를 기르느라 고생한 경험에 다시는 커트 머리를 안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진시황 즉위식” vs “포장마차 가겠냐” 여야 ‘특급호텔 취임식 만찬’ 신경전

    “진시황 즉위식” vs “포장마차 가겠냐” 여야 ‘특급호텔 취임식 만찬’ 신경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인 다음달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빈 만찬이 열리는 것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진시황 즉위식’, ‘초호화판 취임식’이라며 비판을 퍼붓자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포장마차, 텐트촌에서 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맞받으며 신구 권력 갈등을 이어 갔다. ●민주 “靑 영빈관 두고 혈세 낭비”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27일 비대위 회의에서 “진시황 즉위식도 아닐 텐데 윤석열 당선인의 초호화판 취임식에 국민 한숨이 깊어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째로 전세 낸 특급 호텔의 화려한 불빛은 국민 시름을 깊게 만들고 최고급 차량 558대가 도로를 가로지를 때 원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은 흥청망청 취임 파티할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전날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를 개방하더라도 얼마든지 영빈관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역대 최대 취임식 비용과는 별도로 고급호텔을 빌리는 등 수억원을 추가 사용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의원도 “5월 10일이 취임식인가 했더니 결혼식이나 은혼식 또는 결혼기념식인가 보다”라며 비꼬았다. 그러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인수위 브리핑에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만찬하는 경우 청와대 영빈관보다 50만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어불성설이고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하더라도 호텔 조리사가 호텔 음식 재료를 가져와서 하기 때문에 출장비가 포함된다”며 “(신라호텔) 영빈관 시설 사용료가 50만원 추가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정치공세… 비용 차 없어” 박 위원장은 “외빈 만찬 장소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계획했지만, 만찬을 하려면 오후 이른 시간부터 출입이 제한되고 방문한 시민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라호텔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외빈 주요 행사가 있었고 150∼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시설로, 예약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비용에 대해선 “참석자 숫자가 확정되지 않았고 음식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 취임행사는 법에 정해진 국가 행사인 데다가 외국 정상이나 외빈들 만찬을 포장마차나 텐트촌에서 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황제 놀이 반대” 국민청원도 등장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자는 “황제 놀이에 빠진 윤 당선인의 혈세 낭비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고작 0.7% 포인트 차로 이긴 권력이 이렇게 날뛰어도 되는지 분노한다”고 했다.
  • ‘리니지’ 엔씨 제치고 먼저 대기업 합류한 ‘배그’ 크래프톤

    ‘리니지’ 엔씨 제치고 먼저 대기업 합류한 ‘배그’ 크래프톤

    공정위, 크래프톤 대기업집단 지정넥슨·넷마블 이어 게임사 세번 째‘3N’ 엔씨소프트만 아직 중견기업넥슨 총수, 고 김정주 부인 유정현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국내 대기업 집단 반열에 합류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다음 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 기업 총수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지정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공정자산총액은 6조 29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76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59위다. 공정거래법상 기업자산총액이 5조원이 넘으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이른바 대기업 집단으로 분류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에 따른 고시 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금지 등을 적용받는다. 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2018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꾼 크래프톤은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1조 8863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게임사가 대기업 집단에 포함된 것은 넷마블, 넥슨에 이어 크래프톤이 세 번째다. 넷마블과 넥슨은 모두 자산총액이 10조원을 넘기 때문에 한 단계 높은 규제가 적용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상호출자·순환출자 금지 등의 규제를 받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넷마블과 넥슨의 재계 순위가 역전된 것도 특징적이다. 넷마블은 공정자산총액이 지난해 10조 7030억원에서 13조 3030억원으로 커지면서 재계 순위도 36위에서 35위로 올랐다. 반면 넥슨은 11조 9980억원에서 11조 261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34위에서 39위로 떨어졌다. 넥슨, 넷마블과 함께 국내 게임사를 대표하는 ‘3N’ 일원인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중견기업 지위에 있다.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총액은 4조 5819억원으로 대기업 집단 지정 기준(5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일각에선 엔씨소프트의 성장 속도를 감안했을 때 이르면 내년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넥슨 총수(동일인)는 창업주인 고 김정주 NXC 이사의 부인 유정현 NXC 감사가 지정됐다. 총수는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실질적으로 기업집단을 이끄는 인물이 지정된다. 지난 2월 김 이사가 별세하면서 총수직이 빈자리가 된 따른 변화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정주와 공동경영을 해온 부인 유정현 감사가 넥슨 창립이나 회사 경영에 관여한 점을 고려했다”며 “(또 유 감사가) 넥슨 최상위 회사인 NXC의 등기임원(감사) 중 유일한 출자자임과 동시에 개인 최다출자자인 점 등을 고려해 동일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민주당 ‘회기 쪼개기’로 필리버스터 대응…3일 본회의서 마무리할듯

    민주당 ‘회기 쪼개기’로 필리버스터 대응…3일 본회의서 마무리할듯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법을 구성하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두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회기 쪼개기’를 동원할 방침을 세웠다. 정의당과 손을 잡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강제로 중단시킨다는 계획도 있었으나, 정의당이 필리버스터 참여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신청을 할텐데 저희로서는 회기 종료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합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회기 쪼개기’는 본회의를 최소 세차례 열어야 한다. 민주당의 목표인 ‘5월 3일 국무회의 의결’이 빠듯하다는 지적에는 “5월 3일 이후에 임시국무회의를 하는 방법도 열려 있다”면서도 “그러나 3일이 정기 국무회의이기 때문에 최대한 날짜를 맞추기 위해 일정에 부합하도록 국회 의사 일정을 추진해달라고 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개혁법 중재안에 대해 찬성표결하기로 결정했으나,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정의당은 2020년 국가정보원법 개정 당시에도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에 동참하지 않았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필리버스터를 중단 표결하는 것인 맞느냐는 의견이 있다. 하여튼 팽팽하다. 반반이다”고 말했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의 종결은 재적의원의 5분의 3 이상(180석)이 찬성해야 하는데, 정의당(6석)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171석) 의석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6석에 법안 표결에 찬성 입장을 밝힌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등을 모두 모아도 179석밖에 되지 않는다.  국회법상 임시회의는 3일 전에 소집을 요청하고 공고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본회의가 시작되면 자정에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를 회기 종료와 함께 종료시키고, 이달 30일과 다음달 3일에 순차적으로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하나씩 처리할 방침이다. 검찰개혁법안은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거나, 별도로 임시국무회의에서 처리할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 임기 종료 전 통과시킨다는 목표는 달성하게 된다. 이민영·기민도 기자
  • 절치부심 고진영, ‘팔로스 버디스’ 초대 챔피언 정조준

    절치부심 고진영, ‘팔로스 버디스’ 초대 챔피언 정조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터라 이번에는 제대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고, 3월말 JTBC 클래식에서도 4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일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이븐파로 공동 53위에 머물렀고, 3주 만에 나온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마디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LPGA 투어 2022시즌 10번째 대회인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은 1923년 설계돼 이듬 해인 1924년 개장했다. 전통에 비해 미국프로골프(PGA), LPGA 같은 규모가 큰 대회는 처음 열린다. 이 경기장은 코스 구성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번홀엔 파3와 파5홀이 각각 하나 밖에 없다. 반대로 10∼18번홀에는 파3홀 3개, 파5홀 2개가 위치하고 있어 출전 선수로서는 코스별 맞춤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외에도 박인비, 최혜진, 유소연, 전인지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나나 마센(덴마크), 아타야 티띠꾼(태국),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 출전해 우리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 박주선 “尹 취임식 ‘호화 만찬’? 어불성설 정치 공세”

    박주선 “尹 취임식 ‘호화 만찬’? 어불성설 정치 공세”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 취임식 외빈 만찬 장소가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정해지면서 ‘호화 만찬’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어불성설이고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27일 박 위원장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호텔 영빈관에서 만찬하는 경우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는 것보다도 50만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하더라도 호텔 조리사가 호텔 음식 재료를 가져와서 하기 때문에 출장비가 포함된다”며 “(신라호텔) 영빈관 시설 사용료가 50만원이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외빈 만찬 장소를 원래 청와대 영빈관으로 계획했지만, 취임식 날과 같은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돼 국민 품에 안겨드리게 돼 있다”며 “그곳에서 만찬을 진행하려면 오후 이른 시간부터 출입이 제한되고 그렇게 되면 방문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릴 수 있다”며 호텔 영빈관으로 장소를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신라호텔’로 정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외빈 주요 행사가 신라호텔에서 있었고 실무 차원에서 여러 호텔을 물색했지만 150∼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시설로 적절하다. 예약이 가능했다는 게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외빈 만찬 비용에 대해서는 “주요 참석자의 숫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만찬 음식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까지는 현재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취임 행사는 법에 정해진 국가 행사”라며 “외국 정상 또는 외빈들이 참석하는 만찬을 포장마차나 텐트촌으로 갈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억하겠습니다” 청소년 작품 공모전 개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억하겠습니다” 청소년 작품 공모전 개최

    여성가족부가 오는 9월 16일까지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월 16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제작영상(뮤직비디오, 음악드라마)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미술·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손그림, 포스터, 공예, 만화,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 전시와 감상이 가능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24점을 선정, 국무총리상(2점)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에 개최하고, 수상작은 별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나아가 세계 ‘여성인권과 평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이 전 세대에 걸쳐 공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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