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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이 0점? 뮤직뱅크 ‘방점뱅크’ 됐다

    임영웅이 0점? 뮤직뱅크 ‘방점뱅크’ 됐다

    가수 임영웅이 KBS2 음악 방송 ‘뮤직뱅크’에서 방송점수 부문에서 0점을 받아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뮤직뱅크’ 측은 논란이 되는 방송점수와 관련한 기준을 설명하는 글을 18일과 19일 연이어 올렸지만, 애매한 해명으로 도리어 팬들은 뮤직뱅크를 ‘방점뱅크’라고 바꿔 부르며 비난하고 있다.임영웅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임영웅은 디지털음원점수, 음반점수 등에서 르세라핌을 크게 앞질렀지만, 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으면서 총점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다.뮤직뱅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점수 집계 방식을 보면, 1위는 SNS 지수(5%), 디지털 음원(60%), 음반 차트(5%), 시청자선호도 조사(10%), 방송 횟수(20%)를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가수가 차지한다. 여기서 방송 횟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합산한다.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그러나 임영웅 팬들과 시청자들은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집계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KBS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임영웅 신곡이 지난 2~8일 KBS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적이 있는데 어떻게 0점을 받고 르세라핌은 어떤 KBS 방송에 출연했기에 5348점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연이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뮤직뱅크를 방송점수로 1위가 결정된다며 ‘방점뱅크’라고 바꿔 부르고 있다.이에 KBS는 “방송점수 중 라디오 부분은 KBS 쿨FM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한다”며 “7개 이외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뮤직뱅크’를 담당하는 한동규 CP는 “(순위 집계) 해당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며 “시청자 선호도에서도 0점이 나온 것은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국민 패널 1만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도 0점이었다. 이어 “이는 임영웅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해 선호 곡이 분산된 결과”라며 “(이 때문에) 개별 곡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 [포착] 항복 직전 아조우스탈…부서진 천장 사이로 내리쬔 한 줄기 햇살

    [포착] 항복 직전 아조우스탈…부서진 천장 사이로 내리쬔 한 줄기 햇살

    우크라이나가 ‘아조우스탈 영웅들’을 살리기 위해 항복을 결정하면서, 마리우폴은 완전히 러시아 손에 넘어갔다. 이로써 이번 전쟁에서 가장 길고 치열했던 아조우스탈 제철소 전투는 82일 만에 끝이 났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발표에 의하면, 항복 선언을 전후해 현재까지 959명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투항했다. 16일 1차로 265명이 투항한 데 이어, 17일 694명이 추가로 항복을 선언했다. 이 중 치료가 시급한 중상자 50여 명은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소도시 노보아조우스크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900여 명은 옛 소련 시절 죄수 유배지로 활용됐던 올레니우카 교도소에 수감됐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투항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상대로 친러 돈바스 지역 민간인 대상 범죄 행위에 참여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DPR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항복 직전까지) 제철소 안에는 전투원 2000명이 있었다. 현재는 절반을 약간 넘는 인원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조우 대대 지휘관과 고위급 간부 등이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기를 내려놓은 이상 그들의 운명은 법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우폴은 동부 돈바스 지역과 크름반도(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침공 초기부터 마리우폴 함락에 공을 들였다. 일찌감치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다.마리우폴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최후 거점으로 삼아 마지막까지 저항했다. 15일 올렉시이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빛도, 물도, 전기도 제대로 들지 않는 제철소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영웅들의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마리우폴 수비대의 우크라이나 전사들의 현실”이라며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아조우 대대 보도본부가 촬영한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러시아군 폭격으로 부서진 제철소 천장 사이로 한 줄기 햇살이 내리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조우 대대 병사는 한 줄기 희망을 기대하듯 온몸으로 햇살을 맞았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심지어 ‘마블스튜디오’(히어로물을 주로 제작하는 미국 영화제작사)도 그들이 처한 현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조우스탈 전투의 처절함을 강조했다.하지만 소이탄 등을 동원한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 속에 부상자가 600여 명까지 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17일 새벽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웅을 살리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영웅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불행히도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수단으로 (러시아군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포위망을 뚫을 수 없었다”며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러시아와 포로 교환 협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해명할수록 꼬이는 뮤직뱅크…팬들 뿔난 임영웅 ‘0점 논란’ 뭐길래

    해명할수록 꼬이는 뮤직뱅크…팬들 뿔난 임영웅 ‘0점 논란’ 뭐길래

    KBS 2TV 음악방송 ‘뮤직뱅크’의 1위 점수 집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뮤직뱅크 측은 입장문을 내놨지만 부실한 해명으로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논란은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가수 임영웅을 꺾고 1위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임영웅은 음원점수와 음반점수가 르세라핌에 비해 2~3배 높았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횟수 점수였다. 르세라핌은 5885점을 받았으나, 임영웅은 0점을 받은 것이다. 방송 횟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합산한다.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임영웅 팬들은 임영웅이 0점을 받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KBS 시청자 권익 센터 게시판에는 르세라핌이 어떤 KBS 방송에 출연해 5348점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이에 18일 ‘뮤직뱅크’ 한동규 CP는 “이번 순위 집계 기간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였다”면서 “해당 기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한 CP 해명에 팬들은 재차 반발했다. 순위 집계 기간인 지난 4일 KBS 라디오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KBS coolFM ‘설레는 밤, 박소현입니다’, KBS2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 5월 4일 선곡표에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포함돼 있다. 7일 KBS 2Radio ‘김혜영과 함께’에서도 해당 곡이 방송됐다. 이에 대해 뮤직뱅크 측은 19일 새로운 입장문을 발표했다.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에는 “라디오 방송 점수 반영에 관련해 알려드린다.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모든 곡에 똑같은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임영웅의 곡이 나온 라디오 프로그램은 방송횟수 점수 집계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0점이라는 것이다. 뮤직뱅크는 7개 프로그램명을 공개하진 않았다.뮤직뱅크에서는 종종 방송횟수 점수로 순위가 갈렸다.임영웅 외에도 가수 태연, 그룹 ‘레드벨벳’ 등은 음원·음반 합산 점수가 높앗지만 방송횟수 점수가 모자라 다른 가수에게 1위를 내준 적이 있다. 하지만 대중이 판매량 등 어느 정도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음원‧음반 성적과 달리, 방송 점수는 산정 기준이 비공개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뮤직뱅크는 점수 반영 기준을 절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에 대해 뮤직뱅크 PD는 디스패치에 “방송 점수가 어디에 몇점이 부여된다는 것을 공개하면, 가요 기획사가 해당 부분을 악용할 수 있다. 방송 점수 악용 사례를 없애기 위해 기준을 공개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에 “국악인 뭉쳐 가능했던 일”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에 “국악인 뭉쳐 가능했던 일”

    가수 송가인이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철회’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은 1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결과는 내 덕보다는 국악인들이 뭉쳐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송가인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의 축소 내용이 알려진 후, 적극적으로 ‘국악 교육 지키기’에 나선 바 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의견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지난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이하 국악인 문화제)에도 참석했다. 송가인은 ‘국악인 문화제’에서 눈물을 보이며 “저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우리 국악과 판소리를 15년 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 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까지 왔다”며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할 우리의 문화인데, 국악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겠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악 교육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송가인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전통 음악을 보고 듣고 자라야 우리 문화가 어떤 것인지, 우리의 것이 어떤 것인지 뿌리를 알고 기초를 알고 자라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지난 17일 교육부는 “국악 교육에 대한 비중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28일부터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한다. 오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4일 대구, 6월11일 전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제주현대미술관, 올해의박물관·미술관상 기획전시부문 수상

    제주현대미술관, 올해의박물관·미술관상 기획전시부문 수상

    제주현대미술관이 제2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기획전시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박물관·미술관의 활성화와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상을 제정·운영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 대상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된 제주현대미술관의 ‘空의 매혹: 고립과 고독의 연대’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의 고립, 인위적인 사회구조가 낳은 통제와 소외를 감정적으로 사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시는 2014년부터 운영돼온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으로,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진이 참여했다. 출품작 일부가 연장 상영되고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우리가 처한 상황을 명징한 언어로 성찰한 전시라는 평이 이어졌다. 변종필 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동시대 상황에서 ‘고립과 고독’의 여러 상황과 정서를 시적이며, 상징적인 사진과 영상 작품으로 풀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시대를 관통하는 기획전으로 관객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만의 한복문화 재창조 나선다

    전통의 도시 전북 전주만의 한복 문화를 재창조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한국전통문화전당에 ‘한복문화창작소’를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한복문화창작소는 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2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복 문화산업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는 이 시설은 한국전통문화전당 879㎡ 공간에 들어선다. 한복 교육과 창작 활동이 가능한 창작스튜디오, 한복 쇼룸, 한복 자료실 등을 갖춘다. 특히,전주만의 한복 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한복업 종사들을 교육하고 전주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복 문화교육’도 진행한다. 한복 문화교육에는 8명의 전문강사가 투입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보여주는 한복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와 산업을 창조해 한복산업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겠다”면서 “한복문화창작소가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 13일동안의 혈투가 시작됐다

    13일동안의 혈투가 시작됐다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아라”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운동이 오늘 개막됐다.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아침 출근 길부터 도심 곳곳에서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와 현수막 등을 내걸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도지사 후보들 새벽부터 선거유세전… 출발부터 양보없는 전쟁 특히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새벽부터 선거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 힘 허향진 후보는 공교롭게도 첫 일정부터 환경미화원과 함께하는 비슷한 행사가 잡혀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는 오전 4시 30분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획유세 1탄으로 사라봉 인근 영락교회(일도이동) 동쪽 차고지에서 환경미화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오 후보는 “이른 새벽부터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고, 도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주차공간 마련과 주차비 지원 등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획유세 2탄으로 수협공판장에서 수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4·3평화공원 참배, 청년과의 만남, 출정식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며 제주의 미래 비전을 알렸다. 허향진 후보는 이보다 20분 늦은 새벽 4시 50분 환경미화원들과 만남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직접 청소차량에 탑승,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1시간 정도 청소도 같이했다. 낮 12시에는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에서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지속 추진, 서귀포의료원 진료과 증설 등 의료 서비스 확대, 서귀포시 종합 체육관 건립추진,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신속한 완공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 갖는 출정식에선 홍수완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찬조연설을 한다. ‘관광객을 800만 수준으로 축소한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건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8시 30분 라디오 인터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제주관광협회장을 만나 제주 관광산업의 미래와 전환사회 이후의 질적 관광에 관해 논의했다. 이후 오후1시 선앤카지노호텔에서 호텔 노동자들을 만나 관광산업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첫 일정을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성산에서 시작했다. 오전 9시 30분 성산읍 고성오일장 유세를 통해 제2공항 반대 입장을 재천명하고, ‘성산물류도시’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거대 양당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오후 7시에는 제주시청 인근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골리앗을 꺾은 ‘다윗’의 기적을 향한 힘찬 행군을 시작한다. # 3파전 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선거… 표심을 내 품에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는 도지사 선거만큼 뜨겁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한규 후보는 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오전 9시 4·3평화공원을 방문, 4.3영령에 참배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후 5시 옛 세무서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퀵보드를 탄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오전 8시30분 방송사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소화한 뒤 9시30분 제주호국원 참배가 사실상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다. 이후 4·3평화공원으로 옮겨 참배하고, 고향인 구좌읍에서 게릴라 유세를 이어간다. 당선 승리를 위한 비장함을 19일 0시에 담아 제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인제사거리 아침 인사, 선관위 사거리 유세, 일도2동 아파트단지를 돌며 표심을 파고든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제주는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국회의원(제주시을) 1명, 제주도의원 45명(지역구 32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을 선출하게 된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3명(김경학, 송영훈, 김창식)은 도의회에 무혈입성했다.
  •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2초 봤다…이준석은 다 부를 수 있나”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2초 봤다…이준석은 다 부를 수 있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이 자신이 가사를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모습을 비판한 데 대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나 제 옆에 있던 이준석 대표도 (팸플릿을) 안 보고 부를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다”고 발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팸플릿을) 한 2초가량 본 건데, 사진이 찍혔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장면과 박 위원장을 공격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반복되는 실수로 경황 없으신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무성의하신 거 아니냐”며 “내려가는 길에 가사 몇 번 읽어보는 성의만 있었어도 이런 참상은 안 벌어졌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팸플릿이라니, 대체 이 무슨 만행이란 말인가.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상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그리도 어렵나”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박 위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대한 반박글을 또다시 게재했다. 박 대변인은 “‘너나 잘해’라는 식의 되치기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장담컨대, 적어도 어제 행사장에 방문한 내빈들 중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몰라 팸플릿을 휴대해야 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대표님은 두말 할 필요조차 없고 아닌 말로 다른 사람 다 몰라도 민주당의 대표격인 박 위원장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다른 사람 잘못은 누구보다 앞장서 대신 사과하시는 분이, 자기 잘못에는 변명과 물타기로 일관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흑인 목숨 소중하다”고 기부금 받아놓고…동생 10억·애아빠 12억 빼돌려

    “흑인 목숨 소중하다”고 기부금 받아놓고…동생 10억·애아빠 12억 빼돌려

    흑인 인권 운동단체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Black Lives Matter)가 기부금 일부를 공동 설립자의 가족에게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러난 규모만 23억원에 달하며 지급 사유조차 불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단체는 흑인 인권운동가 패트리스 컬러스(38)가 공동 설립한 BLM으로, 2020년 조지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이끈 곳이다. 2020년 한해에만 BLM에는 9천만 달러(1천140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BLM이 공개한 2020회계년도 국세청 세금신고서에서 이 단체 설립자인 패트리스 컬러스(38)와 관련한 지출 내역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컬러스는 자신을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규정해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BLM은 컬러스의 남동생인 폴 컬러스에게 84만 달러(약 10억 6000만원)를 지급했다. 지급 사유는 ‘전문적 경호 업무’였다. 또 BLM은 래퍼인 데이먼 터너가 운영하는 회사에 97만 달러(약 12억 3000만 원)를 지급했다. 터너는 동성애자인 컬러스가 키우는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지급 사유는 ‘공연 연출과 디자인, 미디어’였다. 컬러스를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6일 뉴욕포스트는 BLM 지도부가 기부금 600만달러, 한화로 약 73억원을 유용해 호화주택을 매입 후 비밀로 하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BLM측이 2020년 10월 후원자로부터 6650만달러(약 812억원)를 받았고, 2주 후 패트리스 컬러스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의 재무 매니저의 이름으로 거래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주택은 침실과 욕실만 6개가 넘고, 수영장, 방음 스튜디오, 2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당시 BLM은 이 주택과 관련 “흑인 창작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대중문화, 정치 등에 관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공간”이라며 거주 공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컬러스는 지난해에도 말리부에 140만달러 상당의 집 등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기부금 유용 의혹에 불거진 바 있다.
  • 이재명 “대통령 첫 출발이라는 점 고려해야”…한덕수 인준에 영향 주나

    이재명 “대통령 첫 출발이라는 점 고려해야”…한덕수 인준에 영향 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조금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인준안을 부결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민주당내 의견은 한 후보자 인준 부결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원내지도부가 잘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부적격하다”면서도 “지금은 대통령이 첫 출발을 하며 새 진용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사회자가 ‘한 후보자를 인준해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위원장은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고, 그런 점도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만 답했다. 여야는 지난 17일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20일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데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후보자에 대해 한때 ‘정치적 여건 조성’ 등을 거론하며 다소 유연해진 듯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다시 격앙된 분위기로 돌아섰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판세와 관련,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여론조사 지지율과 최종 득표율은 다르다”며 “자꾸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오류를 범하더라.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고 반박했다.이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형선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한다’는 질문을 하자 “국민의힘은 원래 억지소리 전문당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참 말이 많던데, 정말 말같지 않은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본인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나 먼저 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취임 20일 후에 치러지는 선거라서 정말로 위기가 높은 선거”라면서도 “다행인 것은 그래도 당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는 유지가 되고, 우리가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을 좀 드릴 만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 라이머 “안현모가 돈관리…납치전화 소름”

    라이머 “안현모가 돈관리…납치전화 소름”

    ‘라디오스타’ 라이머가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 정찬성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라이머는 “얼마 전에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다. 그런 것들을 TV에서만 보고 속을 줄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장한 와이프 번호로 연락이 왔다. ‘사랑하는 아내♥’. 받으니 막 울고 있더라”며 “울면서 ‘오빠, 나 납치 당했어’ 하는 순간 남자가 전화를 받고 욕을 하면서 와이프를 데리고 있다고. 깜짝 놀라서 순간적으로 속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 와이프를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나는 ‘죄송하다’ 하고 그 상황이 무서웠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마지막 쯤에 계속 돈을 보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라이머는 “솔직하게 말이 했다. 내 돈 관리를 모두 와이프가 하고 있어서. 돈을 보낼 수가 없다고. 돈을 보내고 싶은데, 보낼 수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영상통화로 전화해봐’ 하고 끊더라. 바로 영상통화 했더니 집에 있더라. 그러니까 ‘오빠가 집에 안 들어오고 밖에서 술먹으니 그렇지’라고 혼났다”라고 털어놨다.
  • ‘뮤비’와 詩로, 약자 끌어안기로… MZ세대 “5·18을 기억합니다”

    ‘뮤비’와 詩로, 약자 끌어안기로… MZ세대 “5·18을 기억합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후 처음 맞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광주에서 열린 가운데 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지 않았던 10~30대, 일명 ‘비(非)경험 세대’도 각자의 방식으로 ‘오월정신’을 기렸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 16명은 지난 16일 민주화운동을 설명하는 ‘5월의 민들레’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5월을 맞아 민주화운동을 잘 모르는 어른이나 1·2학년 후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 영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담임 교사인 정혜원(27)씨는 “제자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만들었다”며 “민주주의의 뜻부터 가르치기 위해 ‘교실의 주인은 누구일까’부터 시작해 학교로, 나라로 확장해 나갔다”고 말했다. 정씨는 “저 역시 비경험 세대로서 수업을 통해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시인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이서영(30)씨는 조부모 세대로부터 이어진 기억을 자신만의 ‘시’로 재생산한다. 지난 6일부터 다른 작가와 함께 민주화운동에 대한 시를 써 포스터로 출판하는 ‘5월을 기리는 글자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씨는 “어릴 때부터 광주에서 조부모님의 이야기나 일기장을 통해 들었던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느낌을 제 나름대로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민주화운동이 실제로 일어났던 광장과 도청 앞을 일상적으로 지나다니면서 제 세대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기억해야겠다는 부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를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 경험 세대와 비경험 세대 간의 연결을 표현했다. 이씨는 “기존에는 민주화운동을 말할 때 대의나 참혹함, 슬픔 등을 말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비경험세대로서는 좀더 특별하고 이질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씨 사망 당시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던 안충원(21)씨는 오월정신을 약자 보듬기라고 해석했다. 안씨는 “1980년 5월처럼 2022년에도 여전히 자기 목소리를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는 소수자가 많다”면서 사회 약자와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노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1인 시위 후 ‘근로정신대시민모임’ 등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도 교류해 온 그는 “근로정신대 문제가 80~90년이 더 된 역사이지만 현 세대 사람들이 계승하려는 수많은 노력을 보면서 기억을 연대하는 이른바 ‘기억투쟁’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기억은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라고 강조한 ‘기억전쟁’ 저자 임지현 서강대 사학과 교수도 시민들의 기억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이 태어나기도 전의 일을 기억해 나가는 건 역사 차원을 넘어 억울하고 쓸쓸한 피해자에게 인간적인 공감을 표출하며 응답하는 것”이라면서 “역사 해석 바로잡기나 법적 처벌보다 근본적인 바탕에서 사회적 기억을 도모하고 우리가 사는 동시대의 고통과 아픔에도 연대의 시선을 건네며 인간적인 사회로 나아가려는 의지와도 맞닿는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與는 대표가 성상납” 이준석 직격

    이재명 “與는 대표가 성상납” 이준석 직격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괄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직격했다. 이 대표가 연일 자신을 비판하자 작심하고 역공에 나선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MBC라디오에서 최근 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사건이 터진 데 대해 “민주당이 잘못했다”면서도 “성추행, 성폭행, 성 상납 등의 문제를 따지면 국민의힘이 훨씬 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만약 민주당 당 대표가 성 상납 의혹을 받고 구체적 근거가 제시됐다면 민주당은 해체됐을 것”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비판은 겸허하게 100% 받아들이고 책임져야 하지만, 최소한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여당 대표가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경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데 대해서는 “사골을 우려먹는 것이다.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이 의혹을 고발해 3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 무혐의가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어 “또 수사를 시작해 압수수색을 한다면서 쇼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자기들이 고발하고서 수사를 받는다고 비난하고, 수사를 피하려고 국회의원이 되려 한다고 모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알도 없는 장난감 총으로 겨눈다고 방탄이 필요하겠느냐. 진짜 방탄이 필요한 건 국민의힘”이라며 “대장동 업자를 도와준 것도 국민의힘이고 뇌물을 받아먹은 것도 국민의힘”이라고 역공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성남시청에 이어 전날 두산건설과 성남FC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9곳 이상 탈환을, 더불어민주당은 8곳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바탕으로 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지방권력을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1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상승 중인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 대 3(국민의힘)의 완패를 설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반대 스코어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9곳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5곳과 서울, 충북 7곳은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는 판단 아래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강원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경합 지역을 가져올 경우 최대 12곳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곧바로 편성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 등이 민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정상회담도 추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파문도 충청 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부각시켜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구상이다. 4년 전부터 다져 놓은 지방조직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8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4~5곳 우세다. 호남, 제주 그리고 세종이 아슬아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던 곳들이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정도였다”며 “6~7곳이면 선방, 8곳이면 승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가 끝난 후 실제 판세가 시작된다고 기대하고 있다. 결국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저는 경기도를 최선을 다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인천 역시도 지금 많이 느리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기 따라 국민들께서 결집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 野 “한덕수, 버리는 카드였다”… 與 “민심 역행 땐 심판받을 것”

    野 “한덕수, 버리는 카드였다”… 與 “민심 역행 땐 심판받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투표를 이틀 앞둔 18일 여야가 각각 ‘발목 잡기’와 ‘협치 파괴’를 주장하며 막판 여론전에 나섰다. 다만 한 후보자 운명의 키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다수가 부결 입장인 가운데 인준을 해 줘야 한다는 소수의 목소리도 있어 20일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단 하루 만에 자신의 말을 뒤집고 ‘협치가 아닌 대국민 협박’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덕수 후보자는 ‘소통령’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위한 버리는 카드라더니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의원들의 분위기가 어제 이후로 상당히 격앙됐고 규탄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부적격 의견이 현저히 높지 않나 싶다”고 했다. 실제 민주당 의원 다수는 한 장관 임명을 두고 격앙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동훈 임명 강행은 앞으로 계속 전쟁을 하자는 거다. 우리(민주당)를 외통수로 몰아넣는데, 전쟁해서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한번 해보자 이거다”라고 성토했다. 반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발목 잡기로 여론에 비칠 경우 6·1 지방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인준을 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이재명 상임고문과 가까운 의원도 “한 후보자 부결해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느냐. 바닥 민심을 모른다”며 “자율투표를 하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굉장히 부적격한 인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할 필요 없이 원칙대로 판단하면 된다는 흐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의 추이를 더 살펴야 한다는 흐름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167석을 가진 거대 야당을 막을 길이 없는 국민의힘은 여론전에 더욱 몰두하는 모양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부결 여부는 민주당의 결심에 달려 있다”면서도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역행을 했다간 나중에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의 역풍을 우려해 한 후보자 인준에 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당 호남동행단 소속 의원들과 함께한 조찬 자리에서 한 후보자 인준이 거론되자 “민주당과 더 소통이 잘되는 사람이다. 부결시키면 오히려 야당이 손해일 것”이라며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결과를 낙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한 후보자의 인준안이 부결되는 것이 오히려 지방선거 판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나쁠 것 없다는 시각도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안정론이 정권교체론보다 우세한 상황에서 오히려 민주당이 ‘발목 잡기’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것이다. 남은 변수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정 후보자 임명과 상관없이 한 후보자 인준 투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尹 임기 내 5·18 개헌 가능할까

    尹 임기 내 5·18 개헌 가능할까

    여야가 5·18 개헌에 원론적으로 공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언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이 임기 내에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은 아니어서 현실화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5·18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한 것을 두고 “저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지금 총리 임명도 제대로 못하는데 다른 과제들이 나오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원포인트 개헌은 언제나 와닿지 않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약 없는 개헌론을 시작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저쪽(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다고 느낀다”며 “소위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진정성 없이 광주에 저렇게 떼로 지어서 왔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5·18 기념사에)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일절 언급도 안 해 줬고, 검사가 필요한 조서를 쓰듯 자유·인권·공정·정의 이런 표현으로만 도배됐다”며 “여당 정책위의장은 ‘2~3년 지나서 하면 된다’는데 이건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CBS라디오에서 “2~3년 뒤에 꺼내게 될 때는 자연스럽게 헌법 전문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민주당은 전날 5·18 개헌을 위한 헌정특위 구성을 제안하면서 권력기관 개편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대 야당으로서 원내에서 이슈를 선점하는 동시에 ‘텃밭’인 호남을 사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개헌에 공감하지만, 임기 초 개헌 논의에 휩쓸리고 싶지 않은 모양새다. 전날 대통령실이 개헌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헌법을 바꾸는 데 국회가 우선”이라며 공을 국회에 넘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초인 2018년 3월 대통령 발의로 개헌안이 논의됐지만 무산된 것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이혼’ 구혜선, 늦은 후회?…“그때 내가 사랑한다 말하지 않았다면”

    ‘이혼’ 구혜선, 늦은 후회?…“그때 내가 사랑한다 말하지 않았다면”

    ‘그때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 말하지 않았다면…’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구혜선이 메가폰을 잡고 출연한 언더웨어 브랜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언더웨어 브랜드는 18일 구혜선과 함께한 ‘행복했을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구혜선이 직접 쓰고 부른 노래의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행복했을까’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채널(스튜디오 구혜선)에 업로드했다”고 알렸다.  올라온 영상과 사진에서 구혜선은 아련하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가사에는 ‘우리가 지내 온 시간, 먼 훗날 저 우리는 또 다른 인연이 또 생길까. 나에게 내일이 없다고 오늘도 사랑한다 말했지, 나에게 오늘만이 있어서 마음이 너무너무 조급해졌지. 그때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 말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했을까. 그때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했을까’라고 담겨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별을 맞이한 여성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잔잔한 멜로디와 구혜선의 담백한 목소리, 몽환적인 영상미가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와 제품 특징을 직접 언급하기 보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2030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추성훈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 재도전… 결과는

    추성훈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 재도전… 결과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에 재도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라디오스타’ 측은 추성훈 출연분 중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추성훈의 몸 개인기 ‘짤방’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이전에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를 시도하다 실패, 이른바 ‘용트림 사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었다. 여기에 추성훈은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도 선보였었다. 최근 녹화에서 MC 유세윤은 “아직도 웃긴다”라고 회상하자, 추성훈은 “큐카드를 다시 한번 등에 꽂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나섰다.하지만 상의 탈의를 후 최대한 등 근육을 모았으나, 큐카드 꽂기에 실패했다. 추성훈은 예상치 못한 실패에 급당황한 듯 “안돼?”라며 하이톤으로 반응했다. 그는 모든 근육을 등으로 끌어 모으며 재도전했으나, 큐카드가 흘러내려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MC김국진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으로 도전했다. 이번에도 큐카드가 등 근육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주르륵 미끄러지자, 추성훈은 “안되네”라고 크게 낙담했다. 4MC는 추성훈의 중독성 강한 하이톤을 따라하는 등 웃음을 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 인근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18일 TBS FM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러다 대형사고가 난다”고 비판했다. 앞서 엠엘비파크(MLBPARK) 등 온라인 게시판에는 ‘동네에서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회식 패딩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반려견과 함께 자택 건물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밤 11시쯤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반려견 ‘써니’와 산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려견 써니와 아파트 주변을 함께 도는 산책을 하러 나올 때 주민에게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윤 대통령은 밤마다 종종 반려견을 데리고 자택 주변에서 산책하곤 했는데, 당선 이후 부쩍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진 찍히는 일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뒤에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윤 대통령의 또다른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와 함께 있는 모습도 보인다.김어준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 비선라인 있는 듯” 김어준씨는 이에 대해 “이번 사진은 근접촬영한 듯하다. 이처럼 근접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몇명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 근무자는 문서촬영 방지 등을 위해 보안앱을 설치하는데 그러면 휴대폰으로 촬영이 안된다“며 ”보안앱설치없이 촬영할 수 있는 사람은 부속실장, 경호처장 정도다“고 했다. 또 김씨는 “부속실장이나 경호처장이 과연 ‘산책 사진 찍어 드릴까요’ 했을까? 상상이 안 된다. 더군다나 커뮤니티에 올린다? 그러면 당장 잘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서실 등)공식라인이 아닌 비선라인이 대통령 행보를 결정하는 또 다른 정황”이라고 주장했다.김어준씨는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으로 공식조직에서 해야 한다”며 “누가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시민이 찍었다며 배포하는 나라가 어디있나, 이러다 대형사고 난다”고 우려했다. 한편 앞서 김씨는 지난 주말 윤 대통령의 백화점 쇼핑에 대해서도 ”친밀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는 누군가 밖에서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전 대통령은 백화점에서 살 것이 없어 재임 중 안 갔겠는가“라며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역사는 흘러가지만 기억은 뻗어나간다···요즘 세대의 5·18민주화운동 기억법

    역사는 흘러가지만 기억은 뻗어나간다···요즘 세대의 5·18민주화운동 기억법

    5·18 광주 민주화운동 42주기민주화운동 겪지 않은 ‘비경험 세대’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연대해“기억은 산자와 죽은자의 대화”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후 처음 맞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광주에서 열린 가운데 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지 않았던 10~30대, 일명 ‘비(非)경험 세대’도 각자의 방식으로 ‘오월정신’을 기렸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 16명은 지난 16일 민주화운동을 쉽게 설명하는 ‘5월의 민들레’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5월을 맞아 민주화운동을 잘 모르는 어른이나 1·2학년 후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 영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담임 교사인 정혜원(27)씨는 “제자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만들었다”며 “민주주의의 뜻부터 가르치기 위해 ‘교실의 주인은 누구일까’부터 시작해 학교로, 나라로 확장해나갔다”고 말했다. 정씨는 “저 역시 비경험 세대로서 수업을 통해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시인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이서영(30)씨는 조부모 세대로부터 이어진 기억을 자신만의 ‘시’로 재생산한다. 지난 6일부터 다른 작가와 함께 민주화운동에 대한 시를 써 포스터로 출판하는 ‘5월을 기리는 글자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씨는 “어릴 때부터 광주에서 조부모님의 이야기나 일기장을 통해 들었던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느낌을 제 나름대로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민주화운동이 실제로 일어났던 광장과 도청 앞을 일상적으로 지나다니면서 제 세대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기억해야겠다는 부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를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 경험 세대와 비경험 세대 간의 연결을 표현했다. 이씨는 “기존에는 민주화운동을 말할 때 대의나 참혹함, 슬픔 등을 말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비경험세대로서는 좀더 특별하고 이질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지난해 전씨 사망 당시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던 안충원(21)씨는 오월정신을 약자 보듬기라고 해석했다. 안씨는 “1980년 5월처럼 2022년에도 여전히 자기 목소리를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는 소수자가 많다”면서 사회 약자와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노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1인 시위 후 ‘근로정신대시민모임’ 등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도 교류해온 그는 “근로정신대 문제가 80~90년이 더 된 역사이지만 현 세대 사람들이 계승하려는 수많은 노력을 보면서 기억을 연대하는 이른바 ‘기억투쟁’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기억은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라고 강조한 ‘기억전쟁’ 저자 임지현 서강대 사학과 교수도 시민들의 기억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이 태어나기도 전의 일을 기억해나가는 건 역사 차원을 넘어 억울하고 쓸쓸한 피해자에게 인간적인 공감을 표출하며 응답하는 것”이라면서 “역사 해석 바로잡기나 법적 처벌보다 근본적인 바탕에서 사회적 기억을 도모하고 우리가 사는 동시대의 고통과 아픔에도 연대의 시선을 건네며 인간적인 사회로 나아가려는 의지와도 맞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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