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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원, 고속도로 달리다 ‘날벼락’…테슬라 수리비에 ‘한숨’

    이봉원, 고속도로 달리다 ‘날벼락’…테슬라 수리비에 ‘한숨’

    코미디언 이봉원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봉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을 통해 1억 5000만원 상당의 테슬라 차량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좋은 차라 세차를 자주 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더럽냐”고 묻자 이봉원은 “세차는 한두 달에 한 번 한다”며 “비 올 때 하는 게 세차”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세차할 때마다 비싸다”며 “실내까지 하면 5만원”이라고 말했다. 선글라스, 쓰레기통, 선크림 등 차량 내 소지품을 소개하던 이봉원은 차량 유리 복원제를 꺼내 들며 “고속도로에서 돌멩이가 튀어서 앞 유리가 깨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테슬라는 유리가 조금 깨지면 전체를 다 교체해야 한다. 수리비가 300만원 나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사고에 충격받고 유리 복원제를 엄청 많이 샀다”라면서 웃었다. 제작진이 “이 차 언제까지 탈 거냐”고 묻자 이봉원은 “죽을 때까지 탈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테슬라 주식은 안 샀다”며 “내 주식은 술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 2기로 데뷔한 이봉원은 충남 천안에서 8년째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식당을 3호점까지 확장했고 백화점에도 입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봉원은 1993년 코미디언 박미선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 “사랑해, 보고 싶어”…女트레이너와 바람 난 아내

    “사랑해, 보고 싶어”…女트레이너와 바람 난 아내

    아내가 여성 트레이너와 바람이 나 이혼을 고민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와 부부 사이가 오래전부터 좋지 않았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갑자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귀가 시간이 늦어졌고 트레이너와의 연락도 잦아졌다. A씨는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추궁했으나 아내는 트레이너가 여자라며 되레 A씨를 나무랐다. A씨는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 돌아온 아내 휴대전화에서 모텔 결제 수십건과 포옹하고 키스하는 사진까지 목격됐다”며 “‘사랑해’·‘보고 싶다’ 등을 주고받은 메시지도 보게 됐다. 상대는 여성 트레이너였다”고 밝혔다. 순간 이성을 잃은 A씨는 격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아내에게 손찌검했고 아내는 경찰을 불렀다. 이후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며 A씨에게 위자료까지 청구했다. A씨는 아내와 트레이너에게 책임을 묻고 싶었다. 하지만 아내는 “술을 더 마시고 잠깐 쉬려고 모텔에 갔다. 그게 잘못이냐”며 “원래 여자들끼리는 서로 애정이 어린 표현을 할 수 있고 장난으로 그런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게 말이 되냐. 제가 욱해서 아내에게 폭언과 손찌검한 일 때문에 아내의 위자료 청구가 인정되고 제가 청구한 위자료는 기각될 수도 있냐”며 “만약 조정으로 위자료 없이 이혼이 되거나 제가 아내에게서 위자료를 일부라도 받게 되면 트레이너에게도 따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냐”고 의견을 구했다. 이와 관련, 김미루 변호사는 “동성과의 관계라도 부부의 정조 의무를 어긴 부적절한 행동이라면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다”며 “반복적인 모텔 출입, 연인 간의 문자와 사진이 있었다면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A씨가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점이 문제다. 부부 모두 책임이 비슷하다고 판단되면 위자료 청구가 서로 기각될 수도 있고 이 경우 상간자에게도 위자료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소송을 같이할 경우 조정 문구를 잘못 쓰면 상간자에 대한 청구까지 포기한 걸로 간주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배우자든 상간자든 한쪽이 위자료 전액을 지급하면 다른 쪽은 책임을 면할 수 있고 대신 낸 쪽은 상대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웰빙 농성’ 비난 속…나경원 “다른 방식의 저항 이어가겠다”

    ‘웰빙 농성’ 비난 속…나경원 “다른 방식의 저항 이어가겠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농성을 이어온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농성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다. 나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실질적으로 로텐더홀에서의 항의 농성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이제는 다른 방식의 저항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경우 도덕성 문제를 넘어 각종 범죄 혐의가 드러났다”며 “앞으로는 형사 절차, 사법 절차 등을 통한 투쟁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해 “대통령 재판이 정지된 것 자체가 헌법 정신에 반한다”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헌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 국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다시 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 후보자의 총리 지명 철회와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왔다. 편안한 차림으로 텐트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선풍기를 쐬는 모습, 스타벅스 커피가 놓인 장면 등을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캠핑 같다” “웰빙 농성”이라며 지적했고, 같은 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이를 농성으로 보겠냐”고 했고,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출판기념회를 하듯 농성해 처절함이 없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농성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바캉스 농성’ ‘웰빙 농성’ 비판에 대해 “메시지를 흐리기 위한 메신저 공격이라고 본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항의 농성은 단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로텐더홀에 계속 앉아 있고, 하루에 약 3시간 정도만 눈을 붙이며 뜻을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 내부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 “부적격 비리 총리 후보 인사 철회와 의회 독재를 견제하기 위한 법사위원장 반환을 요구하는 농성인데, 민주당의 조롱 프레임에 동조해 내부를 공격하는 것은 한심하다”고 반박했다.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특별한 생각이 없다”며 “우리 당이 어떻게 하나 될 수 있을지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 ‘결혼한 첫사랑’과 진한 포옹… 홍석천 “20대 초반 좋아했던 친구”

    ‘결혼한 첫사랑’과 진한 포옹… 홍석천 “20대 초반 좋아했던 친구”

    방송인 홍석천(54)이 26년 전 대학친구와 재회했던 장면을 회상했다. 홍석천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999년 5월 방영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영상 일부로 만들어진 게시물을 공유했다. 홍석천이 공유한 해당 게시물에는 ‘결혼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 홍석천’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홍석천은 과거 해당 방송에 출연해 ‘대학 시절 첫사랑’으로 소개된 미영씨를 10년 만에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미영씨는 연극 연습에 매진하며 힘들었던 홍석천을 언제나 응원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그러나 홍석천이 입대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연락을 끊기게 됐다. 영상 속 홍석천은 스튜디오에서 10년 만에 만난 미영씨와 악수한 뒤 꽉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홍석천은 미영씨에게 “내가 너 집에 데려다줄 때 뽀뽀하고 싶었던 거 아냐”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이거 남편한테 혼나겠다”고도 말했다. 이에 미영씨는 “괜찮다. 우리 남편이 여기 나오는 거 동의했다”며 “우리 남편 멋있는 사람이다. 괜찮다. 석천이만큼 멋있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은 방송 1년여 후인 2000년 9월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했다. 홍석천은 과거 방송 영상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진짜 20대 초반 내가 좋아했던 대학 친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홍석천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89학번으로,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커밍아웃 후 활동 중단을 이어가다 2003년 김수현 작가의 SBS 드라마 ‘완전한 사랑’을 통해 방송에 복귀,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키뮤스튜디오-한국장애인고용공단, AI 디자인 교육 통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양성 나서

    키뮤스튜디오-한국장애인고용공단, AI 디자인 교육 통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양성 나서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디자인 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디자인 역량을 강화, 실질적인 고용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개발·확산사업의 일환으로, 키뮤스튜디오는 ‘AI 활용 아트워크 개발’을 주제로 한 고용 연계형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디지털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발달장애인으로, 포트폴리오 제출과 실기·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된 10명의 예비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총 8회차의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와 데이터 윤리 교육부터, 참여자의 개성과 선호를 반영한 디자인 실습, AI 학습 기반 아트워크 제작, 실물 굿즈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이번 커리큘럼은 수강생이 단순히 툴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창작 세계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 손그림 스타일과 AI 이미지 결과물을 결합하는 실험을 통해 디자인 표현의 폭을 넓히고, 창작자로서의 고유한 감각을 확장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에는 실제 디자인 아이템을 제작해보는 실습을 통해, 실물 결과물에 대한 이해와 실무 감각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뮤스튜디오는 국내외 발달장애인 대상 예술 교육과 채용 연계를 지속해온 기업으로, 자사의 인재 매칭 프로그램인 ‘키뮤 브릿지’를 통해 기업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교육 또한 수료 후 디자인 직군으로의 고용 가능성을 고려해 실무 연계형으로 운영 중이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이 AI 기술을 창작의 도구로 활용해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변화에 발맞춘 교육과 실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디지털 훈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장애인의 직무 확대와 고용 다양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AI 아트워크 고용모델을 통해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한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계 미국 DJ 예지, 단독 내한 공연…무대 연출 직접 맡는다

    한국계 미국 DJ 예지, 단독 내한 공연…무대 연출 직접 맡는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 DJ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예지(Yaeji)가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2일 공연기획사 이벤팀라이브코리아는 예지가 오는 8월25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예지 라이브 위드 어 해머 아시아 투어 ‘25(YAEJI – LIVE WITH A HAMMER ASIA TOUR ‘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독 공연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예지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한국어에 속삭이는 보컬을 접목한 전자음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우스, 힙합, 재즈, 인디록, 전자음악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혼합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대표곡으로 ‘레인걸’(Raingurl), ‘드링크 아임 시핑 온’(Drink I‘m Sippin On) 등이 있다. 예지는 찰리 엑스씨엑스(Charli XCX)의 앨범 참여를 시작으로 삼파(Sampha), 두아 리파(Dua Lipa), 로빈(Robyn), 오혁(혁오) 등과의 협업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23년 발표한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는 피치포크, 롤링스톤 등 음악 전문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됐다. 이 앨범은 예지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겪고 느낀 것들을 연약함과 두려움, 분노의 감정으로 풀어냈다고 알려졌다. 이번 여름 예지는 신곡 ‘부부’(booboo)와 ‘뻔데기’(Pondeggi)를 발표해 음악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뻔데기’ 뮤직비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 AI 아트 프로젝트 ‘아티팩츠’(Artifacts) 일환으로 제작됐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엄정화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서울 단독공연은 예지의 감각적인 비주얼 디렉션과 음악적 감수성을 조합한 라이브 무대로 꾸려진다. 특히 ‘위드 어 해머’앨범 대표곡과 이번 여름 발표한 최신 싱글을 포함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12시 NOL티켓(옛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한국서 챗GPT에 밀리는 ‘제미나이’… 구글 “기술 초기 단계, AI 붐 이끌 것”

    한국서 챗GPT에 밀리는 ‘제미나이’… 구글 “기술 초기 단계, AI 붐 이끌 것”

    “사용자 무엇 원하는지 잘 알아더 많은 제품·서비스 선보일 것”제미나이 다양한 새 기능 공개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가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AI 기술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반박한 뒤 “앞으로 더 많은 기술과 다양한 앱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먼 도쿠미네 구글 AI 제품관리 디렉터와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쿠미네 디렉터는 “기술이 두 단계 비약적 도약을 했는데, 하나는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모바일이었다”면서 “생성형 AI의 3차 붐에서도 향후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구글의 제미나이는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최근 4억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선 지난 5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5만 5010명으로 챗GPT(1017만 1126명)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그래픽 처리장치(GPU)까지 모든 AI 기술 전반을 다룬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생성형 AI 혁명을 이끈 많은 기술이 구글에서 만들어졌다”면서 “리서치의 근간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활용한 제품까지 전 스택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굽타 디렉터 역시 “구글은 수십억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상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를 비롯해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디지털 비서로서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한 학습에 AI를 이용하거나,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비오3’, 음악 작곡 도구인 리디아 모델 등이 소개됐다. 구글의 AI 리서치 비서인 노트북LM과 관련해선 방대한 텍스트 자료를 올린 뒤 이를 오디오 오버뷰를 이용해 두 명이 대화를 주고받는 팟캐스트로 재구성하거나,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기능이 강조됐다.
  • 박찬대·정청래 “추석 전에 검찰청 해체”… 고강도 검찰개혁 예고

    박찬대·정청래 “추석 전에 검찰청 해체”… 고강도 검찰개혁 예고

    박 “고장난 권력 9월까지 없앨 것”정 “반격의 시간 허용하지 않겠다”김병기 “심우정, 반성 없어” 비판혁신당은 검찰 인사에 우려 표명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2일 한목소리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검찰 개혁을 “대표 취임과 동시에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고강도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정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공정사회포럼’(처럼회)이 주최하고 김용민·민형배·장경태 의원이 주관한 검찰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검찰 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검찰 개혁의 과제는 뜸을 들일 만큼 들였기 때문에 이제 시간을 질질 끌면 반격의 시간만 허용할 뿐”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박 의원도 “검찰 개혁, 이번에는 끝을 봐야 한다”며 “9월까지 검찰청을 해체하겠다”고 시한을 못박았다. 특히 박 의원은 “검찰은 고장난 권력이며, 주권자인 국민이 권력을 통제하지 못하면 그 권력은 반드시 국민을 지배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은 이미 충분히 숙고했다”며 신속한 검찰 개혁 추진을 강조했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검찰청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안정적 검찰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그와 달리 당권 주자들은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혁 성향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론회에는 정·박 의원 외에도 2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해 검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검찰 개혁 지금 당장’, ‘추석 전에 검찰 개혁’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필성 법무법인 가로수 변호사는 수사·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수준으로 개혁은 달성될 수 없다”고 말했다. 황문규 중부대 교수는 “(신설 예정인) 국가수사위원회는 수사권 다원화 시대의 민주적 통제장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일각에서 친윤(친윤석열) 검사들이 여전히 중용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정 의원은 “대통령이 하는 결정은 다 옳다”고 했고,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깊은 계획과 숙고 끝에 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연 윤석열을 수괴로 하는 내란 세력의 난동을 딛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가 맞나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에 우려를 표하며 사퇴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지막까지 정치검찰의 본심을 숨기지 않았다”며 “부작용을 걱정하기 전에 정치검찰의 악행을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비판했다.
  • 한국에서 챗GPT에 밀리는 구글 제미나이…“AI 기술 경쟁은 이제 시작”

    한국에서 챗GPT에 밀리는 구글 제미나이…“AI 기술 경쟁은 이제 시작”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가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AI 기술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반박한 뒤 “앞으로 더 많은 기술과 다양한 앱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먼 도쿠미네 구글 AI 제품관리 디렉터와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쿠미네 디렉터는 “기술이 두 단계 비약적 도약을 했는데, 하나는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모바일이었다”면서 “생성형 AI의 3차 붐에서도 향후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구글의 제미나이는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최근 4억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선 지난 5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5만 5010명으로 챗GPT(1017만 1126명)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그래픽 처리장치(GPU)까지 모든 AI 기술 전반을 다룬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생성형 AI 혁명을 이끈 많은 기술이 구글에서 만들어졌다”면서 “리서치의 근간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활용한 제품까지 전 스택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굽타 디렉터 역시 “구글은 수십억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상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를 비롯해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디지털 비서로서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한 학습에 AI를 이용하거나,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비오3’, 음악 작곡 도구인 리디아 모델 등이 소개됐다. 구글의 AI 리서치 비서인 노트북LM과 관련해선 방대한 텍스트 자료를 올린 뒤 이를 오디오 오버뷰를 이용해 두 명이 대화를 주고받는 팟캐스트로 재구성하거나,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기능이 강조됐다.
  • 주학년, 성매매 혐의 ‘불송치’…경찰 “사유 불충분”

    주학년, 성매매 혐의 ‘불송치’…경찰 “사유 불충분”

    가수 주학년(26)이 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주학년은 일본의 전직 성인비디오(AV) 배우와의 사적 만남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 팀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상태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주학년은 지난달 25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불송치는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거나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할 때 자체적으로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다. 지난달 19일 한 시민은 주학년의 성매매 연루 의혹을 조사해 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은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 제기 보도를 근거로 “주학년이 해외에서 성매매 후 화대를 지급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발 내용은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면서 해당 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주학년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문제로 더보이즈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원헌드레드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한 매체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더보이즈 원헌드레드에 보낸 질의서를 입수했다”면서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술집에서 전직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직후 원헌드레드는 “상호 신뢰를 이어가기 어렵다”면서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원헌드레드는 “전속계약서 6조 3항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학년은 “계약서 원문에 언급된 어떠한 품위 손상 행위도 저지른 적 없다”고 항변했다. 또 다른 매체는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건네고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했으나, 주학년은 이에 대해 “만남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등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성매매 의혹 관련 고발 건에 대해서는 “허위 기사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주학년은 “허위 보도를 한 기자를 고소했고 해당 기자와 매체에 대한 민사상 청구도 진행하겠다”면서 이에 더해 “저를 고발한 사람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주학년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 이후 고발인에 대한 무고 혐의 고소 절차에 착수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형법 156조에 따르면 무고는 타인이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게 허위 사실을 신고하는 행위다. 무고 혐의가 인정될 때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코요태 신지 예비남편, 이혼 고백 “딸은 전처가 양육 중”

    코요태 신지 예비남편, 이혼 고백 “딸은 전처가 양육 중”

    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본명 박상문)이 이혼 경험이 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자녀가 있다고 고백했다. 신지와의 결혼은 초혼이 아닌 재혼인 셈이다. 2일 신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한 문원은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처가 키우고 있지만,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신지에게 이혼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가, 관계가 깊어질 것 같아 솔직하게 털어놓게 됐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해 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신지는 “얼마나 혼자 끙끙 앓았겠나”라며 “문원씨에 대해 지금은 많은 분이 잘 모르지만 앞으로 점점 알려지게 될 텐데, 누군가의 입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보다는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걱정 어린 시선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사람의 책임감이 오히려 좋아 보였다”라고 신지는 덧붙였다. 또한 신지는 “나 몰라라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아이를 지키고 책임감 있게 돌보려는 모습이 좋았다. 나에게도 그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23일 소속사를 통해 7살 연하의 발라드 가수 문원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문원은 신지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웨딩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리며, 그에 앞서 오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한다.
  • 김철우 군수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보성군 ‘블루투어 전략’은?

    김철우 군수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보성군 ‘블루투어 전략’은?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습니다.” 김철우 군수가 지난 1일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던진 이 한마디는 선언이 아니라 로드맵이다. 보성군 해안과 갯벌, 섬과 항구 곳곳에서는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관광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7기에서 씨를 뿌리고, 민선 8기에서 본격적으로 물길을 트며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서 ‘블루투어’ 시대를 열어 가는 현장은 분주한 모습들이다. 벌교읍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여자만 갯벌과 해안선을 잇는 20.4㎞의 ‘벌교~장도 생태탐방로드’ 사업이 한창이다. 여름이면 사실상 뱃길이 끊기는 이곳에 해상데크와 누리길이 놓이면, 장도·장암리·장양리 일대 갯벌 탐방이 차량 대신 걸어서 즐기는 체험형 관광으로 재편된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보성·순천 두 도시가 손잡고 2155억원을 투입해 ‘여자만갯벌습지공원’, ‘블루카본 생태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3분기 예비타당 대상사업으로 선정 되면 2030년 개장을 목표로 본궤도에 오른다.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한국의 갯벌’ 가치에 더해 블루카본 연구, 힐링형 생태 정원이 합쳐지면 보성벌교갯벌은 탄소중립을 배우고 즐기는 체험장으로 거듭난다. 갯벌 자체를 ‘복원’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벌교 갯벌 복원화 사업’은 2026년까지 염생식물 군락 5㏊를 신규 조성하고 기존 1.44㏊를 관리해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한다.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4차 섬 종합개발’은 장도·해도·지주도 선착장 개·보수를 비롯한 15건의 기반 시설 정비가 핵심이다. 2027년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생태탐방로드·갯벌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관광의 무게추는 여자만에서 남해안 율포로 이어진다. 300억원 규모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수산 컴플랙스, 어울림 광장, 미식·상점 거리까지 포함한 ‘바다 앞 생활권’ 모델을 제시한다. 484억원이 투입되는 ‘율포해양복합센터’는 스킨스쿠버 풀, 서핑장, 수중 스튜디오 등을 품은 사계절 레저 허브다. 2027년 완공되면 남해안 서핑·수중촬영·다이빙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변을 걷는 재미를 더할 ‘율포 프롬나드’는 휴게·소통 광장, 해양 레저 시설을 품은 5000㎡ 규모의 해변 광장으로 2027년 완공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믿음으로 민선 7기, 8기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갯벌과 섬, 해변과 항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성만의 블루투어 모델을 완성하고, 군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 ‘9박10일 단식’ 김성태 “나경원, 소꿉놀이 걷어치우고 삭발·노숙 절박함 보여야”

    ‘9박10일 단식’ 김성태 “나경원, 소꿉놀이 걷어치우고 삭발·노숙 절박함 보여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철야농성 중인 나경원 의원을 향해 “이런 소꿉놀이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의원은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거 진짜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조선소의 용접공들은 7월 무더위 속에서 달아오르는 철판 위에서 먹고살기 위해서 처절한 노동을 하고 있다. 택배 노동자들도 탑차 안의 후끈거리는 열기 속에서도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뙤약볕 아래 농사짓는 농부들, 철근 메고 콘크리트 메는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어디 에어컨 켜고 노동하느냐”면서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 농성이라는 것은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그런 진정성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한 항의 표시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인가 아니면 결기가 없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결기가 없는 것”이라며 “진정 어린 결기가 있다 그러면 농성이라는 것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농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어야 하는 그런 절실함, 절박함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삭발을 한다든지 노숙 단식을 한다든지”라면서 “‘7월 뙤약볕 아래 저렇게 더운 데서 처절한 투쟁을 하고 있구나.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거대 입법권력, 더불어민주당이 해도 해도 너무하구나’ 이렇게 국민 여론이 형성돼야 야당은 야당답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김 후보자가 농성 중인 나 의원을 찾아가 안부를 물은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조롱하러 간 것 아니냐”며 “그런 조롱을 하러 간 김민석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내던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9박 10일간 노숙·단식농성을 벌였다. 그는 당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우원식(현 국회의장)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찾아오면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 ‘푸틴 별장’ 지키던 방공무기, “평양서도 이미 사용 중” [핫이슈]

    ‘푸틴 별장’ 지키던 방공무기, “평양서도 이미 사용 중” [핫이슈]

    북한이 러시아가 자랑하는 방공무기 ‘판치르 S-1’로 이미 평양 상공을 방어하고 있다는 정보가 우크라이나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1일(현지시간)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GUR) 국장이 현지 공영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미일 등 11개국이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꾸린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도 지난달 29일 처음 발간한 대북제재 위반 사례 보고서를 통해 적어도 1대의 판치르급 전투차량이 북한에 이전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러시아어로 ‘갑옷’이란 뜻의 판치르는 대공 기관포와 지대공 유도미사일 등을 결합한 러시아 대표 방공무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다이 별장에 배치된 최소 7대의 판치르와 같은 것이다. 이는 레이더 시스템을 토대로 순항미사일이나 드론, 항공기를 탐지해 요격할 수 있는데 최신 버전의 경우 사거리는 40㎞ 이상이다. 추정 가격은 약 1500만 달러(약 203억 4300만원)로 알려졌다. 부다노우 국장은 “첫 번째 판치르가 이미 평양에 배치돼 수도 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북한 인력들을 재교육하고 있고 곧 북한이 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운용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북한의 판치르 도입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이 러시아와 직접 협력을 통해 현재 군사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무기체계와 군사기술을 지원받는 데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경험도 쌓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북한에 첨단 전자전 체계를 제공하고 최신 군함 건조를 지원하는 한편,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호(KN-23) 개량에도 도움을 줬다고 알려졌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무인항공기)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고 지난달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를 위한 북한의 병력 지원이 직접 파병과 같은 기존 방식과 다른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부다노우 국장은 양국의 협력 속에 러시아 내 북한 주민 수가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 중 일부가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공식 파병 대신 주민 개개인의 자원입대 형식으로 러시아에 병력을 지원하려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어 양국관계를 안보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우크라이나전에 병력을 보냈다. 밀착관계 지속에 대한 거듭된 의지 표명 속에 북한은 지난달에도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추가로 보내기로 한 바 있다.
  • ‘푸틴 별장’ 지키던 방공무기, “평양서도 이미 사용 중”

    ‘푸틴 별장’ 지키던 방공무기, “평양서도 이미 사용 중”

    북한이 러시아가 자랑하는 방공무기 ‘판치르 S-1’로 이미 평양 상공을 방어하고 있다는 정보가 우크라이나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1일(현지시간)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GUR) 국장이 현지 공영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미일 등 11개국이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꾸린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도 지난달 29일 처음 발간한 대북제재 위반 사례 보고서를 통해 적어도 1대의 판치르급 전투차량이 북한에 이전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러시아어로 ‘갑옷’이란 뜻의 판치르는 대공 기관포와 지대공 유도미사일 등을 결합한 러시아 대표 방공무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다이 별장에 배치된 최소 7대의 판치르와 같은 것이다. 이는 레이더 시스템을 토대로 순항미사일이나 드론, 항공기를 탐지해 요격할 수 있는데 최신 버전의 경우 사거리는 40㎞ 이상이다. 추정 가격은 약 1500만 달러(약 203억 4300만원)로 알려졌다. 부다노우 국장은 “첫 번째 판치르가 이미 평양에 배치돼 수도 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북한 인력들을 재교육하고 있고 곧 북한이 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운용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북한의 판치르 도입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이 러시아와 직접 협력을 통해 현재 군사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무기체계와 군사기술을 지원받는 데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경험도 쌓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북한에 첨단 전자전 체계를 제공하고 최신 군함 건조를 지원하는 한편,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호(KN-23) 개량에도 도움을 줬다고 알려졌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무인항공기)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고 지난달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를 위한 북한의 병력 지원이 직접 파병과 같은 기존 방식과 다른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부다노우 국장은 양국의 협력 속에 러시아 내 북한 주민 수가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 중 일부가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공식 파병 대신 주민 개개인의 자원입대 형식으로 러시아에 병력을 지원하려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어 양국관계를 안보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우크라이나전에 병력을 보냈다. 밀착관계 지속에 대한 거듭된 의지 표명 속에 북한은 지난달에도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추가로 보내기로 한 바 있다.
  • 팽현숙 “노화 늦추는 비결? ♥최양락과 매일 키스한다”

    팽현숙 “노화 늦추는 비결? ♥최양락과 매일 키스한다”

    코미디언 팽현숙이 ‘저속노화’(노화 늦추기) 비결을 공개하며 남편 최양락과 “매일 키스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팽현숙이 ‘노화를 늦춰주는 매물’을 찾기 위해 김숙, 양세형과 함께 경기 양평군으로 임장을 떠난다. 임장을 떠나기에 앞서 팽현숙은 저속노화를 위한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우선 미지근한 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가벼운 조깅을 했다. 이후 식사 전 최양락과 키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팽현숙은 이에 대해 “저희는 매일 키스를 한다”고 고백한다. 팽현숙은 김숙, 양세형과 함께 ‘저속노화 하우스’를 보기 위해 양평군 강상면으로 향했다. 이때 팽현숙은 전원주택을 볼 때 서울에서 한 시간 안쪽 거리로 가까워야 자주 오게 된다며 매물에 대해 “서울에서 약 46분 소요된다”고 소개했다. 해당 매물은 입구부터 수목원에 온 듯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깔끔한 조경은 흠잡을 곳이 없다고 한다. 집 안을 둘러보던 팽현숙은 갑자기 수맥 탐지기를 들고 등장해 안방과 거실을 돌아다니며 수맥 탐지에 돌입한다. 그러면서 “탐지기가 마구 돌아가니 침실 위치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에 탐지기를 이어받은 김숙은 “제가 할 땐 안 돌아간다. 선배님 몸에 물이 많은 것 같다”며 “선배님 손에서만 탐지기가 돌아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은 “왜 여태 결혼을 안 했냐”는 팽현숙의 질문에 팽현숙 부부가 출연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를 언급한다. 이에 팽현숙은 박나래랑 결혼하라며 프로그램 섭외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저속노화를 도와주는 건강한 임장은 3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 [서울데이터랩]온타이드 30%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온타이드 30%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2일 오전 9시 10분 온타이드(005320)가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온타이드는 개장 직후 1,081,792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3원 오른 663원이다. 한편 온타이드의 PER은 55.25로 높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ROE는 -3.35%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이어 상승률 2위 애경케미칼(161000)은 현재가 13,070원으로 주가가 24.12%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일진디스플(020760)은 현재 1,096원으로 9.93% 상승하며 견실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9.80% 상승하며 8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삼양홀딩스우(000075)는 9.18%의 상승세를 타고 9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주연테크(044380)는 현재가 415원으로 8.36% 상승 중이다. 7위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는 현재가 11,940원으로 7.28% 상승 중이다. 8위 애경산업(018250)은 현재가 17,150원으로 5.21% 상승 중이다. 9위 영흥(012160)은 현재가 599원으로 5.09% 상승 중이다. 10위 아센디오(012170)는 현재가 3,160원으로 4.98%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콜마(161890) ▲4.40%, LG씨엔에스(064400) ▲3.96%, AK홀딩스(006840) ▲3.89%, 코오롱글로벌우(003075) ▲3.79%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혼보험’ 출연을 마지막으로…배우 이서이, 세상 떠났다

    ‘이혼보험’ 출연을 마지막으로…배우 이서이, 세상 떠났다

    배우 이서이(43)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서이의 매니저는 1일 “찬란하고, 아름답고, 이쁘고, 착한 언니가 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 테지만 언니가 좋은곳으로 이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대신하여 올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SNS 활동을 활발히 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5월 야구장을 찾은 밝은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사망 일주일 전에는 8년 전 자신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배우 최덕문은 “응? 뭐? 뭐라고?”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게 무슨 일인가요” “언니는 나한테 참 멋있고 고마운 사람이었어. 미안하고 고마워”, “항상 최선과 진심으로 인생을 채워갔던 친구야. 더는 힘듦 없이 평온하게 지내” 등 팬과 지인들의 애도 글이 이 게시물을 가득 채웠다. 이서이는 2014년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다’ ‘킬링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연극 ‘굿닥터’ ‘별난 사람들’ 등을 비롯해 지난 5월 종영한 tvN ‘이혼보험’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요상한 민요 나라, 청춘가, 팔도 대전… “나갈 때 한 곡이라도 흥얼거리면 성공”

    요상한 민요 나라, 청춘가, 팔도 대전… “나갈 때 한 곡이라도 흥얼거리면 성공”

    4~26일 국립극장 여름 음악축제민해경·최백호·인순이·웅산까지16회 공연·200여명 출연 ‘대규모’“민중의 노래 살아나도록 할게요” “민요라는 게 민중이 부르는 노래였잖아요. 어느 시대에나 있던 그 민중의 노래가 다시금 살아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관객들이 공연장을 떠나면서 흥얼거리고 한 번 더 듣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성공한 거라고 봐요.” 최근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만난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49)이 ‘2025 여우락 페스티벌’(여우락) 예술감독으로서 내비친 바람이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인 ‘여우락’은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 축제다. 16회를 맞은 올해는 오는 4~26일 국립극장 달오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여우락은 16회 공연에 200여명이 출연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을 해 온 이희문은 축제에 “민요와 다른 장르 아티스트를 매칭하면 어떤 바이브(분위기)가 나올까” 하는 구상과 “민요든 가요든 우리 소리를 하는 분들이 시대와 장르를 넘어 풀어내는 모습을 보고 싶은” 욕심을 녹여냈다. 축제의 문은 4~5일 ‘요상한 민요 나라 히무니’로 연다. 스승인 경기민요 이춘희 명창이 공연을 보러 올 때마다 “이번에는 무슨 요사를 떠나 보러 간다”고 한 데서 ‘요상’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고 했다. 공연에선 가수 민해경, 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와 함께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민요를 펼쳐 놓는다. 이어 6일 가수 최백호와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이 만드는 ‘청춘가’를 올린다. ‘민요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 최백호를 섭외한 건 어느 공연에서 그가 재즈와 민요를 접목한 ‘청춘가’를 불렀을 때 받았던 감동이 떠올라서다. 이희문은 “선생님이 ‘이젠 암기력이 떨어져 새 노래가 어렵다’고 걱정하시더라”고 웃더니 “그 덤덤한 목소리로 노래한 민요는 새로운 발견이었다. 관객들도 공감하고 모두 즐기실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9~10일에는 가수 인순이가 서도민요 소리꾼 유지숙과 ‘두 사랑 이야기’를 공연한다. 인순이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서도소리는 템포가 빠른데 바이브레이션이 깊어 경험하지 못한 소리를 낸다. 첫 곡이 ‘수심가’라 정말 수심이 깊다”고 토로했다. 이희문이 고민하는 인순이에게 한 주문은 “명창과 똑같이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 민요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게 공연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춘희·김수연·김광숙 명창의 ‘구전심수’(18일), 국악인 최수정·박애리·박준길의 ‘떼창 삼삼’(16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의 ‘모드’(17~18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20일 올리는 ‘남자라는 이유로’는 소리꾼 고금성과 경기민요 그룹 고만고만이 남성 소리꾼의 길을 걸으며 겪어 온 어려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자리다. 26일 마지막 공연은 ‘팔도민요대전’으로 꾸린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파라솔웨이브를 비롯해 다올소리, 맥거핀, 오디오바나나 등 9개 인디밴드가 각자의 스타일로 민요를 부르는데 이희문은 이 공연을 두고 “민요의 미래”라고 정의했다. “절 ‘B급 소리꾼’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A급을 지향하는 국악인들이 있다면 저처럼 B급으로 끌어내려서 친숙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고자 합니다.”
  • “1년이나 남았는데”… 10여명 대구시장 출마설

    “1년이나 남았는데”… 10여명 대구시장 출마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1년 남았음에도 야권에서는 전·현직 의원 등 10여명이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약해진 상황이지만,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지지 기반인 만큼 당내 경선만 통과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상훈·유영하·윤재옥·주호영·추경호(가나다순)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다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전직 의원과 기초단체장 등도 후보로 언급된다. 제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언급됐으나, 한 라디오 방송에서 “대선 이후 대구에 가본 적도 없다”며 자신의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 현역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조직을 정비하고 정상화하는 게 우선이고 중요한 문제”라며 “시장 출마를 이야기하기엔 시간이 좀 남지 않았나”라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의원은 “국회에서 할 일이 더 있을지, 대구에서 새롭게 할 일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무엇이 지역을 위한 길인지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에 출마하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된다. 시장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누릴 주자가 없는 셈이다. 게다가 대구는 경북과 더불어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점도 일찌감치 시장 후보로 많은 인물이 언급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 1개월 만에 치러졌던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대구와 경북에서만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홍의락 전의원,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이 언급되는 가운데 험지 공략을 위한 적임자 찾기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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