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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화났다… “민주당, 티베트 인권문제 모른다니... 해명하라”

    조계종 화났다… “민주당, 티베트 인권문제 모른다니... 해명하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가 최근 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제5회 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유감과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 21일 중앙종회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티베트의 인권문제에 대한 우려는 보편적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모른다거나 옛날 일로 치부하는 발언에 놀라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지난 17일 국회의원들이 중국 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제5회 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했다”며 “국회의원들이 ‘인권문제의 현장에 참석한 이유’라는 질문에 ‘인권문제는 1951년, 5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답변한 것은 지금은 마치 티베트에 인권문제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티베트를 다녀온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국 정부의 티베트 인권탄압 논란에 관해 “그건 1951년, 1959년에 있었던 일”이라며 “지금은 관광과 문화를 통해서 엑스포를 하는 곳에 초청받아서 간 것이다, 그건 약간 별개의 문제로 봐주면 좋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1959년 티베트에서 중국에 대해서 무장봉기를 했을 때 자료에 보니까 12만명이 죽었다 뭐 얘기가 있던데, 이걸 가지고 얘기를 하시는 것 같다”며 “70년 전에 있었던 그 내용을 우리가 부각하면서 이것을 계속해서 외교가에서 얘기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박했다. 티베트의 독립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까지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분신한 티베트인인 약 200명이 된다는 얘기도 있다. 해당 박람회는 중국 정부의 티베트 인권 탄압 논란을 희석하고 체제 선전 도구가 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서방 국가들이 일제히 불참했다. 조계종은 “도종환 의원과 민병덕 의원은 탄압에 저항하여 분신한 모든 영령과 지금도 탄압에 신음하고 있는 티베트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티베트 문제에 가슴 아파하는 우리나라 불자들과 국민에게도 해명과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조계종과 민주당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1년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사찰 내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것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 한국오픈 2연패 시동 거는 김민규… 디오픈 문 연다

    한국오픈 2연패 시동 거는 김민규… 디오픈 문 연다

    김민규가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달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김민규 입장에선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2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민규가 올해 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2015년과 2016년 우승한 이경훈 이후 7년 만에 한국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김민규에게 한국오픈은 특별히 의미 있다. 10대 때 유럽투어에 진출해 쉽지 않은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한국오픈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상금 4억 5000만원을 받아 단숨에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됐다. 시즌 중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상금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그의 골프 인생에 전환점이 된 대회다. 김민규가 2연패에 욕심을 내는 이유는 또 있다. 이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다음달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골프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준비하는 김민규 입장에선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첫 디오픈 출전에서 컷 탈락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생각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올 시즌 8차례 대회에서 5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교통사고 후유증을 털어 버린 모습이다. 지난해 김민규와 연장전 승부를 벌인 끝에 준우승한 조민규도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양지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KPGA 선수권대회 깜짝 우승의 주인공 최승빈과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도 유력 우승 후보다. 23일에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에서는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나선다. 올 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따낸 박민지는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도 공동 4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 박찬욱 “내 편협함 넓혀주는 게 좋은 영화”

    박찬욱 “내 편협함 넓혀주는 게 좋은 영화”

    “옛날 영화를 많이 보세요. ‘존 윅 4’를 베끼면 도둑놈 소릴 듣지만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현기증’을 베끼면 뭔가 있어 보일 겁니다.” 박찬욱 감독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21일 진행한 ‘넷플릭스&박찬욱 위드 미래의 영화인’ 온라인 생중계에서 건넨 농담이다. 이날 간담회는 영화학도 100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박 감독은 임진왜란 당시를 소재로 한 김상만 감독 영화 ‘전, 란’의 각본과 제작을 맡아 넷플릭스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박 감독은 “큰 규모의 사극이고, 넷플릭스가 지원을 잘해 주겠다고 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특별히 간섭하지도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날 ‘좋은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박 감독은 “자신의 편협함을 넓혀 주는 영화”라고 답했다. “좋은 영화의 힘은 비전과 통찰력을 가진 감독이 어떻게 표현해 내느냐에 달렸고, 좋은 감독은 팀과 교류하고 영감받고 자극하면서 하나의 비전을 향해 끌고 간다”고 부연했다. 그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 영화 ‘로마’(2018)를 예로 들었다. 1970년대 멕시코시티의 가정부 이야기를 통해 정치·사회적 격랑 속 보편적 사랑을 그려 내 호평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두고 역사적인 배경을 이유로 꼽기도 했다. 그는 “일제 치하, 한국 전쟁과 독재 정권, 그리고 갑작스러운 산업화를 겪으며 계급 갈등, 젠더 갈등 등을 겪었다”면서 “그래서 감정의 진폭이 크고,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려 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비디오 대여업에서 넷플릭스를 구상한 서랜도스는 “하루 종일 비디오를 보면서 영화에 대한 내 마음이 열렸다”며 특히 “고전을 많이 보라”고 권했다. 젊은 영화학도들에게는 “서른이 넘으면 삶에 치이고 선택권이 좁아진다. 많이 경험하고 많이 고민하면 좋겠다. 그러다 본인이 잘하는 것을 찾으면 열정은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민주 일부 의원 “라임 접대 의혹 등 현직 검사 4명 탄핵 추진”

    민주 일부 의원 “라임 접대 의혹 등 현직 검사 4명 탄핵 추진”

    이태원 특별법, 패스트트랙 방침도당내선 “혁신위, 비명 추가” 반발송영길, 李 불체포 포기에 “투항”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박광온 원내대표 체제 들어 처음으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에 이어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는 등 정국 주도권을 쥐고자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당론 법안으로 채택하고,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 대한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달 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입법이 어려울 것이라고 본 것이다. 또 김용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사 3명과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보복 기소 의혹을 받았던 검사 1명이 대상이다. 해당 검사들은 불기소처분이나 1심 무죄 선고 등을 받았지만 김 의원 등은 탄핵밖에 징계가 없다고 보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해 여당으로부터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은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반박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역공을 펼쳤다. 김태년 의원은 “중국을 간 이유는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중외교를 강화해 달라는 기업인들의 요청 때문”이라며 “반중 정서에 기대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게 국민의힘 지지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총선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당 쇄신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 위주로 구성됐다는 지적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김은경 위원장이 혁신위 추가 인선에서 현역 의원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당내에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을 추가 인선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반발이 나온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는)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서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이 대표 체제 1년’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따른 여파도 계속됐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불체포특권이 없으면 입법부가 어떻게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겠나”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사람은 투항주의자로 본다”고 이 대표를 저격했다.
  • 국민은 없고, 지지자만 있다… ‘선’ 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의도 블로그]

    여야 대표의 지난 19~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상대 진영에 대한 비판 일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당을 대표하는 대표나 원내대표가 국정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해 온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여야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연설을 듣는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는 등 상대에 대한 예의도 사라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대표연설에서 준비한 원고에 없는 ‘깜짝 발언’을 했다. 자신에 대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을 대표해 연설하는 자리에서 개인 문제인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다른 메시지가 모두 묻혔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대표연설에서 시종일관 격앙된 목소리로 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통상 여당 대표는 국정 과제를 홍보하거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야당 대표는 국정 운영을 비판하거나 대안을 제시한다.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라디오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차분하게 지난 1년을 평가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전 정부 탓으로 일관한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020년 9월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분투’(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아프리카 표현) 정신이 필요하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국정 운영 전반을 비판하면서도 여러 대안을 제시했고 협치 제안에 대해서도 화답했다. 대선을 기점으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비판과 비난 일색으로 도배됐다. 김 대표와 이 대표의 연설을 두고 국민이 아닌 지지자, 당원을 향한 메시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양당 대표 모두 비난, 공세 위주의 연설을 했다”며 “정치 양극화의 민낯을 보여 주는 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의원들의 방청 태도도 낯 뜨거울 정도였다. 여야 대표가 상대방을 비판할 때 어느 정도의 항의와 야유는 있어 왔지만 전날 김 대표의 연설에서 야당의 항의는 시종일관 계속됐다. 특히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울산 땅투기 의혹을 주장하며 고성을 질렀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초등학생 50여명이 경청하고 있었다. 창피하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 의원 감축 당론 추진 못 박은 김기현… 선거제 개편 ‘바람몰이’하나

    의원 감축 당론 추진 못 박은 김기현… 선거제 개편 ‘바람몰이’하나

    與 “지도부 공감… 비례 축소 의견” 총선서 정치개혁 의제 선점 전략野 “총선 의식한 정치적 노림수”金 “용산도 검사 공천할 생각 없어尹과 10번 이상 1대1 만남” 강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꺼내 든 ‘국회의원 정수 축소’ 카드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쏟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 선거제 개편에 임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가뜩이나 정국 경색이 뚜렷한 상황에서 야권이 협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자칫 선거제 개편 논의가 ‘총선 여론전’으로 흐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김 대표는 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언급한 의원 정수 축소와 관련해 “당내 방향성에 다른 의견을 가진 분은 지금까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당 최고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지도부가 충분히 여러 차례 의논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여의도에서는 정작 선결 과제인 선거제 논의가 관련 이슈에 가려 난항을 겪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비례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야권은 김 대표가 의원 정수 축소 주장의 현실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년 총선을 의식해 정치적 노림수를 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의원 정수 문제는 정치 개혁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대표가 사실상 ‘당론 채택’을 못박은 만큼 당내 반대 목소리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론 추진의 권한을 가진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이와 관련해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서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다. 다만 어디서 어떻게 의원 정수를 줄일 것인가 ‘방법론’을 두고서는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일단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여야가 의원 정수를 10% 줄이는 데 합의”하고 차례대로 비례대표 축소와 일부 지역구 조정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의원 정수 축소는 지도부 차원의 결정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가운데 어디서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비례대표 축소에 대한 의견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가 이처럼 의원 정수 축소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300일 안으로 들어온 총선 국면서 정치개혁 의제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거주 중국인의 투표권 제한에 대해서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워서라도 상호주의 원칙을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며 의제 띄우기에 나섰다. 그는 내년 총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단연코 제가 총사령탑으로 선거를 지휘할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선대위 구성’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필요하면 수도권이나 취약지에 좋은 인물들을 현지 사령탑 형태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 공천설’에 대해 “용산(대통령실)도 검사공천·왕국을 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제 기억으로 1대1 형태로 10번 이상은 만난 것 같다”면서 “만남 이외에 전화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밤늦게도 새벽에도 전화 주고받으면서 현안 논의를 나누고 있다”고도 했다.
  • 박광온 체제 첫 정책 의총, 총선 민심 잡기…민주당내 잡음은 계속

    박광온 체제 첫 정책 의총, 총선 민심 잡기…민주당내 잡음은 계속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박광온 원내대표 체제 들어 처음으로 정책 의원총회를 여는 등 총선 민심을 잡기 위한 정지작업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당론 법안으로 정해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총의를 모았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으로 당 안팎이 여전히 어수선하다는 점은 지도부의 과제로 남는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당론 법안으로 채택하고,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대상 안건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 대한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달 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입법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 본 것이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는 계파 없이 민주당 의원 전원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올린 이후 지난 18일 서명에 참여한 이들은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날까지 총 105만명이 동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정부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오염수 투기를 허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당 쇄신을 위한 혁신위에는 친명(친이재명)계 인사가 포진했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혁신위와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가 우선”이라며 “이 평가를 토대로 혁신 과제가 도출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곧 다가올 이 대표 체제 1년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에 따른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불체포특권이 없으면 입법부가 어떻게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겠나”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사람은 투항주의자로 본다”고 이 대표를 저격했다. 민주당을 도마에 올린 또 다른 이슈인 의원들의 방중을 두고는 중국에서 돌아온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직접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을 간 결정적인 이유는 기업인들의 요청이다. 중국 외교에 (민주당이) 나서서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중외교를 강화해 달라는 요청이 많이 있었다”고 했다.
  •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 K-스타월드 추진 우려...규제개혁 등 조목조목 따져물어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 K-스타월드 추진 우려...규제개혁 등 조목조목 따져물어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다 선거구)은 제321회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K-스타월드 추진’과 관련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오승철 의원이 분석한 행감 제출 자료에 따르면 문제점은 크게 3가지로 ▲규제개혁 관련 사항 ▲협약서 등 정보전달의 오류 ▲용역 자료의 오류 등이다. 오 의원은 ‘규제개혁과 재원마련’을 K-스타월드 조성의 핵심으로 꼽았다. K-스타월드가 입지 예정인 미사섬은 현재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되어 개발이 불가능한 상태로 무리한 사업추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개발제한구역 내 1·2등급지는 원칙적 개발이 불가능하나, 최근 국토부에서 개발제한구역 환경영향평가 1~2등급지에 대해 수질오염방지대책 수립 시 해제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 조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 바 있다. 오 의원은 “국토부 수질오염방지대책 관련한 세부 지침이 나오면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재보호구역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3년 미사섬을 복합관광 위락단지로 지정 신청을 했으나, 국가지정문화재인 미사리유적의 보존을 위해 현상변경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무산된 사례가 있다.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을 끼고 있어 인근 지자체 개발사업에도 상수원 보전 및 수질보전을 위해 서울시 등의 반대로 무산된 경험이 있다. 오 의원은 협약서 등 정보전달의 오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하나증권과 3조 5000억원 사업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했다고 홍보하여 시민들에게는 마치 K-스타월드 사업재원 마련이 이뤄진 것처럼 비쳤다. 그러나 ‘투자의향서’의 면면을 보면, 기간은 제출일로부터 6개월 후 효력이 소멸하고, 내용은 총사업 규모가 3조 5000억이지 실체는 본 사업의 금융주선 및 2000억원 미만의 지분투자 및 대출 참여이다. 이어 오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과 관련해 용역비 3억원이 누구를 위한 용역인지 의문점을 제기했으며 이에 관련 부서에서는 하남시를 위해 수립된 것이 맞으나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는 없고, 기획재정부에 확인하면 알 수 있는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지난해 9월 하남도시공사에서 실시한 K-스타월드 관련 연구용역의 위치도를 보면, 지하철 9호선의 역사 위치도가 K-스타월드 대상지에 가깝게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며, 비록 용역 결과가 내부 자료라고 하지만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9호선 역사 위치 표기를 바로잡아 줄 것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현재 K-POP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콘텐츠임은 분명하다. 고양시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창동에 ‘카카오 서울 아레나’, 인천 청라의 ‘신세계 K팝 공연장’, 의정부의 ‘YG엔터테인먼트 다목적 VFX 스튜디오’ 등 타 지자체와 기업이 손잡고 사업추진 및 공사를 선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중복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미래의 먹거리로서 K-콘텐츠가 영원하면 좋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라며 “향후 시설물을 지어놓고 활용하지 못하여 적자가 발생 될 것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시설 보존을 위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K-스타월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모든 행정력을 여기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으며 “K-스타월드의 청사진을 그리기 이전에 아직 완료되지 않은 신도시 개발의 마무리, 원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개발계획이 확정된 교산신도시의 도시계획이 온전히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남시를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 이끌 교산신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며 “미사섬 개발은 도시안정화를 꾀한 후, 머지않은 미래세대에 남겨두는 게 좋겠다”고 주장했다.
  • 김기현이 쏘아올린 “의원 정수 축소” 실현 가능성은?

    김기현이 쏘아올린 “의원 정수 축소” 실현 가능성은?

    “현실성 낮아” 중론...총선 의제 띄우기 전략중국인 투표권 제한 野 반대시 “총선 공약”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꺼내든 ‘국회의원 정수 축소’ 카드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쏟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 선거제 개편에 임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가뜩이나 정국 경색이 뚜렷한 상황에서 야권이 협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자칫 선거제 개편 논의가 ‘총선 여론전’으로 흐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김 대표는 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언급한 의원 정수 축소와 관련해 “당내 방향성에 다른 의견을 가진 분은 지금까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당 최고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지도부가 충분히 여러 차례 의논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지도부와의 충분한 교감이 있었고 당론 추진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여의도에서는 정작 선결 과제인 선거제 논의가 관련 이슈에 가려 난항을 겪을 것이란 지적이다. 비례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야권은 김 대표가 의원 정수 축소 주장의 현실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년 총선을 의식해 정치적 노림수를 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의원 정수 문제는 정치 개혁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대표가 사실상 ‘당론 채택’을 못 박은 만큼 당 내 반대 목소리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론 추진의 권한을 가진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이와 관련해 “조만간 의원총회 열어서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다. 다만 어디서 어떻게 의원 정수를 줄일 것인가 ‘방법론’을 두고서는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일단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여야가 의원정수 10% 줄이는 데 합의”하고 차례대로 비례대표 축소와 일부 지역구 조정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의원정수 축소는 지도부 차원의 결정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가운데 어디서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하냐는 질문에는 “비례대표 축소에 대한 의견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가 이처럼 의원 정수 축소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300일 안으로 들어온 총선 국면서 정치개혁 의제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전날 언급한 국내 거주 중국인의 투표권 제한에 대해서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워서라도 상호주의 원칙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며 의제 띄우기에 나섰다.그는 내년 총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단연코 제가 총사령탑으로 선거를 지휘할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선대위 구성’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필요하면 수도권이나 취약지에 좋은 인물들을 현지 사령탑 형태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 공천설’에 대해 “용산(대통령실)도 검사공천·왕국을 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제 기억으로 1대1 형태로 10번 이상은 만난 것 같다”면서 “만남 이외에 전화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밤늦게도 새벽에도 전화 주고받으면서 현안 논의를 나누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의원 67명은 김 대표가 의원 정수 축소 카드와 함께 3대 정치쇄신 과제로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에 서약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더 많은 의원의 서약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 박찬욱 감독 “좋은 영화 만들고 싶으면 고전영화 많이 보길”

    박찬욱 감독 “좋은 영화 만들고 싶으면 고전영화 많이 보길”

    “요즘 영화를 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옛날 영화를 많이 보세요. ‘존 윅 4’를 베끼면 도둑놈 소릴 듣지만, 히치콕 감독의 ‘버티고’를 베끼면 뭔가 있어 보일 겁니다.” 박찬욱 감독이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와 함께 21일 진행한 ‘넷플릭스&박찬욱 with 미래의 영화인’ 온라인 생중계에서 건넨 농담이다. 이날 간담회는 서랜도스 CEO 방한에 맞춰 영화학도 100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박 감독은 임진왜란 당시를 소재로 한 김상만 감독 드라마 ‘전, 란’ 각본과 제작을 맡아 넷플릭스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박 감독은 “큰 규모의 사극이고, 넷플릭스가 지원을 잘해주겠다고 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특별히 간섭하지도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랜도스는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2017)를 들어 “알다시피 한국 영화와 사랑에 빠진 지 오래됐다”며 인사를 건네고 “박 감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는 좋은 스토리를 최대한 지원해 원하는 것을 만들게 하는 고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박 감독은 이날 ‘좋은 영화’가 무엇인지 질문에 “자신의 편협함을 넓혀주는 게 좋은 영화”라고 강조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 영화 ‘로마’(2018)를 예로 들어 “1970년대 맥시코시티의 가정부 이야기를 우리가 언제 어디서 들어보겠는가 싶은데, 이 영화에서는 그 당시를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영화를 만드는 힘은 비전과 통찰력을 가진 감독이 어떻게 표현해내느냐에 달렸고, 좋은 감독은 팀과 교류하고 영감받고 자극하면서 단일한 하나의 비전을 향해 끌고 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국 영화가 전 세계에 두각을 드러내는 일에 관해서는 역사적인 배경을 이유로 꼽기도 했다. 그는 “일제 치하, 한국 전쟁과 독재 정권, 그리고 갑작스러운 산업화를 겪으며 계급 갈등, 젠더 갈등 등 우리 과거에 힘든 일이 참 많았다”면서 “어지간한 자극은 흥미가 생기지 않다 보니 영화와 드라마는 확실히 자극적인 거 같다. 또 그런 관객을 자극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영화는 감정의 진폭이 크고,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려 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서랜도스는 이와 관련 “여기에 그 나라의 문화가 도전적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많으면 영화 산업도 잘 되는 특징이 있다. 한국에서는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걸 전 국민적으로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어 영화도 발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 관람 환경 모두 급변하고 있다. 서랜도스는 “영화관에서 깜깜한 곳에서 스크린 보는 걸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 플랫폼이 늘어나며 지금은 영화를 보는 옵션 늘었다. 방대한 영화 세계가 펼쳐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도 이를 받아 “다만 영화를 핸드폰로만 보지 말아줬으면 싶다. 그건 나도 참 힘들더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당장 개봉 영화 아니라 오래된 영화도 볼 수 있게 된 게 참 다행”이라며 고전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특히 젊었을 적 비디오 대여점을 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좋은 고전 영화를 많이 확보해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진열하고 추천도 많이 했는데 잘 안 빌려 가더라”면서 “요즘은 넷플릭스 같은 곳에 들어가면 고전 영화부터 최신 영화들까지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참 좋은 시절”이라고 돌이켰다. 특히 22살에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버티고’를 봤던 경험을 소개했다. “화질도 나쁘고 영어 자막도 없어 상상하면서 봐야 했는데, 그런데 영화를 다 보기도 전에 3분의 1쯤 봤을 때 ‘저런 영화 만드는 직업에 종사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한국의 대학가는 모두 독재정권과 싸우느라 돌 던지던 시기였는데, 히치콕 감독을 좋아하는 건 머리에 든 거 없는, 열정도 없는 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돌이켜 보니 결국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었다”고 덧붙였다. 서랜도스는 비디오 대여업을 통해 넷플릭스를 구상했다. 그는 “하루 종일 비디오 보면서 영화에 대한 내 마음도 열리게 됐다”면서 “박 감독 말대로 고전을 많이 보길 권한다. 이제는 키보드 한 번 누르면 볼 수 있는 시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학도들을 향해 “지금은 스토리텔링의 최적기이자 황금기다. 여러분들도 많이 경험하고 고민해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특히 젊은 영화학도들을 향해 “나는 젊었을 적 대학도 그만두고 비디오 대여업에 뛰어들었다. 서른이 넘으면 삶에 치이고 할 수 있는 선택권 좁아진다. 많이 경험하고 많이 고민해보시길 권한다. 특히 본인이 잘 하는 것을 찾으면 자연스레 열정이 생길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 협치는 커녕 지지자만 바라보는 ‘예의 없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여의도블로그]

    협치는 커녕 지지자만 바라보는 ‘예의 없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여의도블로그]

    “당 대표 자리서 개인 사법리스크 거론” 비판“여당 대표 연설인데 야당 비판 일색” 지적도듣는 의원도 고성…“초등생 있는데 부끄러” 여야 대표가 지난 19~20일 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상대 진영에 대한 비판 일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정당을 대표하는 대표나 원내대표가 국정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여야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연설을 듣는 의원들도 고성으로 항의하는 등 상대에 대한 예의도 사라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대표연설에서 준비한 원고에 없는 ‘깜짝발언’을 했다. 자신에 대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을 대표해 연설하는 자리에서 개인 문제인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다른 메시지가 모두 묻혔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대표연설에서 시종일관 격앙된 목소리로 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통상 여당 대표는 국정 과제를 홍보하거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야당 대표는 국정 운영을 비판하거나 대안을 제시한다.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라디오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차분하게 지난 1년을 평가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전 정부 탓으로 일관한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020년 9월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분투’(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아프리카 표현) 정신이 필요하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국정 운영 전반을 비판하면서도 여러 대안을 제시했고 협치 제안도 화답했다. 대선을 기점으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비판과 비난 일색으로 도배됐다. 김 대표와 이 대표의 연설을 두고 국민이 아닌 지지자, 당원을 향한 메시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양당 대표 모두 비난, 공세 위주의 연설을 보여줬다”며 “정치 양극화의 민낯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의원들의 방청 태도도 낯뜨거울 정도였다. 여야 대표가 상대방을 비판할 때 어느 정도의 항의와 야유는 있어왔지만 전날 김 대표의 연설에서 야당의 항의는 시종일관 계속됐다. 특히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울산 땅투기 의혹을 주장하며 고성을 질렀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초등학생 50여명이 경청하고 있었다.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맨 앞자리인데 김 대표의 연설이 잘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 로커스, 제작 이어 배급까지…애니메이션 사업 본격 확장

    로커스, 제작 이어 배급까지…애니메이션 사업 본격 확장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가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을 계기로 콘텐츠 배급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로커스가 공동 배급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 누적 관객 수 550만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작 중 흥행 스코어 TOP 100에 진입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3위 등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로커스는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의 흥행에 힘입어 콘텐츠 제작 사업 외에 우수한 IP 발굴과 함께 투자 배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로커스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2019년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인 ‘레드슈즈’를 제작해 전 세계 123개국에 진출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웹소설 및 웹툰의 슈퍼 IP를 활용한 2차 영상화 제작에도 뛰어 들어 흥행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21년 실사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유미의 세포들’ 등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으며, 유명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로커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네이버웹툰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웹툰 원작의 영상화 등 IP 사업 확장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전자오락수호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로커스 홍성호 대표는 “‘스즈메의 문단속’, ‘슬램덩크’ 등이 극장에서 흥행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로커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 및 투자 배급하여 K-애니메이션 산업이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악마화”vs“초과이익은 범죄”…與 ‘일타강사’ 논쟁

    “악마화”vs“초과이익은 범죄”…與 ‘일타강사’ 논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공교육 내 수능 출제’ 방침과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를 지시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소위 ‘수능 일타 강사’들의 고소득 문제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일타 강사들이 킬러 문항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파고들어 연간 수백억원 이상의 소득을 거둔다’는 비판을 내놓으며 윤 대통령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이준석 전 대표 등은 정당하게 실력을 인정받아 고소득을 올린 이들을 ‘악마화’하는 것이 과연 보수가 맞느냐고 반박했다. 이준석 “고소득자 악마화, 보수가 할 일 아냐”김웅 “부자 악마화, 文정부나 하는 짓” 이준석 전 대표는 보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일타강사들의 고소득 현상을 비판하는 건 “보수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권이) 수능과 관련해서 무언가를 질렀다가 반응이 안 좋자 만회하기 위해서 사교육 업계를 때리는 방향으로 급선회하고 있다”면서 “사교육 업계 강사들이 고소득자라고 공격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보수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사교육 시장은 “정글의 세계이고, 흥망성쇠가 빠르게 나타나는 곳”이라면서 일타 강사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은 “그의 강의를 시청했을 수십만명에게 냉정한 잣대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정당하게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고소득자가 된 일타강사들을 비난하는 것은 “막무가내 악마화”이자 “논리적 비약이고 전략적으로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웅 의원도 이날 SNS에서 “나는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사교육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부 강사의 고액 연봉을 공개하고 이를 공격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액 연봉은 극히 일부 강사들에 해당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그것은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에 따른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다”라면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을 때 부자를 악마화하고 계층과 직역을 구분하여 갈라치기 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철규 “일타 강사, 남에게 없는 걸로 초과이윤…비호하는 사람 무슨 생각인가” 이준석 직격 ‘친윤계’(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매점매석으로 떼돈을 버는 사람을 비판하면 안 된다는 논리”라면서 “정당한 영리활동 수준을 넘어선 소득은 범죄이자 사회악”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연 수입이 100억, 200억 가는 것이 공정한 시장의 시장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은가. 남이 갖고 있지 않은 그걸 가지고 초과이윤을 갖고 파는 것 아닌가. 잘못된 시장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정부가 당연히 할 일”이라며 사교육계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경쟁이라는 건 선의의 경쟁, 법 테두리 내의 경쟁을 말한다.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 피해를 바탕으로 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것, 초과이익을 취하는 건 범죄, 사회악”이라면서 “이걸 비호하는 사람 생각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이 전 대표 등을 겨냥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이 전 대표의) 그런 논리라면 매점매석도 비판받아서는 안 된다. ‘물건 내가 사서 파는데 그게 왜 제약이 되느냐’라고 하는 것과 이 전 대표 발언이 무슨 차이가 있냐”라고 직격했다. 또 그는 일타 강사들의 고소득은 이 전 대표가 말한 ‘법 테두리 내에서의 영리활동’을 넘어선 것으로 “교육 수혜자에게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이런 서비스를 계속 받으라고 요구하는 것,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라고 하는 건 금지되어야 하고 막아내야 한다”면서 정부에 엄정 대처를 촉구했다.
  • 우상호 “조국이 신당 창당? 개똥 같은 소리”

    우상호 “조국이 신당 창당? 개똥 같은 소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개똥 같은 소리”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난 2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호사가들이 옛날에는 취재를 좀 한 다음에 설을 유포했는데 요즘은 앉아서 진짜 마음대로 (말한다). 여의도의 피카소 그룹들, (정치 전망과 관련해) 추상화 그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조 전 장관) 출마설이 팽배할 때 저하고 문자를 교환했는데 결론으로 말하면,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어서 2심 재판에 전념하고 싶다. 정치적인 어떤 그런, 출마하냐 안 하냐를 주제의 대상으로 안 삼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조국 신당 창당설과 광주 출마설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발언이라고 언급하자 우 의원은 “(박 전 원장도) 요즘 감이 많이 떨어졌다. 옛날에는 굉장히 정확한 정보를 주셨는데 요즘은 이제 본인 거취까지 관련되다 보니까 약간 낭설 비슷한 시나리오를 (말한다)”고 답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총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해석이 나왔다. 우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출마설에 대해서는 “제가 갖고 있는 정보로는 우병우씨가 민정수석실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출마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검사장 승진 탈락한 다음에 불만을 갖고 정치권의 제안을 받아서 영주·봉화 그쪽에서 사실은 출마하려고 하다가 민정수석실에 비서관으로 들어갔다가 민정수석이 된 것이다. 사실 민정수석실 안 갔으면 지금 국회의원 3선하고 있을 거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런 또 후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뭐 (우 전 수석이) 100% 출마한다고 본다”며 “박근혜 탄핵은 국민이 내린 심판인데, 국민의 심판을 받은 세력이 시간이 지났다고 다시 꾸물꾸물 준동하는 건 역사의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우 전 수석은 2013년 4월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그 다음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임명됐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 의원은 “지난번에 서울시장 경선에서 졌다. 경선에서 한 번 지면 이제 약간 약이 오른다. 그래서 광역단체장을 정치 인생의 마지막 도전으로 (하려 한다)”고 다음 행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 김민규 한국오픈 2연패 정조준

    김민규 한국오픈 2연패 정조준

    김민규가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달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김민규 입장에선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2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이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민규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김민규가 우승하면 2015년과 2016년 우승한 이경훈 이후 7년 만에 한국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김민규에게 한국오픈은 의미가 깊은 대회다. 10대 때 유럽투어에 진출해 쉽지 않은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한국오픈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상금 4억 5000만원을 받아 단숨에 상금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됐다. 시즌 중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상금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그의 골프 인생에 전환점이 된 대회다. 김민규가 2연패에 욕심을 내는 이유는 또 있다. 이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다음 달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골프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준비하는 김민규 입장에선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첫 디오픈 출전에서 컷 탈락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생각이다.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해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벗어난 김민규는 올 시즌 8차례 대회에서 5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김민규와 연장전 승부 끝에 준우승한 조민규도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양지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KPGA 선수권대회 깜짝 우승의 주인공 최승빈과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도 유력 우승 후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에서는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나선다. 올 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따낸 박민지는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도 공동 4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 이재명 “대한민국 교육 최대 리스크는 尹”

    이재명 “대한민국 교육 최대 리스크는 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교육 현장이 그야말로 아수라장, 쑥대밭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 교육의 최대 리스크는 윤석열 대통령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수능을 5개월 앞둔 수험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학부모들은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간다”며 “집권 여당은 수습하기는커녕 ‘대통령이 교육 전문가다’라며 치켜세우고, 30년 교육 전문가라는 교육부 수장은 경력조차 무색하게 ‘대통령에게 배웠다’라면서 대통령을 두둔하는 데 여념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대혼란을 초래하고 다시 나 몰라라 하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바란다”며 “제도를 바꾸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바꾸려면 정말로 깊은 고심, 연구 끝에 혼란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 위원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부르짖던 야당의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며 “윤석열 정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개혁을 하겠다고 하면 동참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쏘아붙인 바 있다.
  • LG휘센·크러쉬 뮤직비디오 ‘내심.바람’ 조회수 171만회 돌파

    LG휘센·크러쉬 뮤직비디오 ‘내심.바람’ 조회수 171만회 돌파

    LG전자와 가수 크러쉬가 함께 제작한 ‘내심.바람’ 뮤직비디오가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71만 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러쉬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내심.바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휴식의 아이콘’이 된 가수 크러쉬와 함께 휘센 에어컨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상징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는 삶’을 표현했다. ‘내심.바람’은 ‘WHISEN(휘센)’의 브랜드 철자를 뒤집은 ‘NESIHM(내심)’을 활용한 문구로, 고객이 내심 바라던 쉼이 있는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오는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에서 ‘내심.바람 뒹굴 LIVE’ 콘서트도 진행한다. 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동굴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크러쉬를 비롯해 비오, 루시, 스텔라장 등의 가수들이 참여한다. 콘서트 현장에는 공연 외에도 LG 휘센 에어컨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크러쉬 ‘내심.바람’ 뮤직비디오 속 세트장에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1일까지 진행되며, ‘내심.바람’ 뮤직비디오를 공유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내심 바라는 나만의 쉬는 법’을 작성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내심.바람 뒹굴 LIVE’ 콘서트 티켓, 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휘센 브랜드가 젊은 세대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캠페인”라며 “오늘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콘서트 티켓도 얻고 휘센의 청정 라이프와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친명좌장’ 정성호 “檢, 추석쯤 이재명 망신주려 부를 듯”

    ‘친명좌장’ 정성호 “檢, 추석쯤 이재명 망신주려 부를 듯”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이재명 대표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검찰 소환 시점을 계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불체포 특권을 자진해서 내려놓은 만큼 검찰에서 조속히 이 대표 관련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정성호 의원은 2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검찰이 정기국회까지 끌다가 추석 때라든가 국정감사 할 때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서 ‘망신주기용’으로라도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검찰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물고 늘어질 것 같냐는 물음에 ‘대장동 개발 의혹’을 거론하면서 “지금까지 1년 동안 그렇게 해 오지 않았나. 김용·정진상 재판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100% 유죄였다가 지금 그 차고 많던 증거가 유동규의 증인 진술 외에는 없다. 유동규의 진술이 매우 흔들리고 있다. 신빙성이 탄핵당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도 불체포특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채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검사들이 증거 많다고 했으니 국회가 열리지 않는 6~8월에 조사를 진행하면 되겠는가”라는 물음에 정 의원은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했으니 7~8월에 국회 안 열 때 이 대표를 소환해서 조사하고 영장 청구해라. 그러면 이 대표가 가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 것에 “한 장관은 장관인지 정치인인지 모르겠다. 빨리 장관 내려놓고 국회의원 출마 선언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보인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냈다. 또 “국회의원 개인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것인데, 그걸 가지고 문제 삼는 건 적절치 않다. 중요한 건 실천이라고 했으니 우리도 실천하면 되지 않겠나”라면서 “(한 장관) 본인이 말한 대로 사법절차를 밟게 된다면 이 대표도 응할 것으로 보인다. 증거가 차고 넘치니까 빨리 소환해서 조사하고 영장 청구하든지 기소하든지 해라”라고 이 대표와 관련한 검찰의 조속한 조사를 재차 촉구했다. 한편 19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 대표가 보다 빨리 불체포특권을 내려놨어야 했다’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정 의원은 “지난 2월 1차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을 때 이 대표는 당에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영장 심문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민주당 의원이 지금 (검찰 조사에) 출석하면 당이 더 어수선해지니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반대했다”라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비례대표 축소 여론몰이… “국민 지지 높아”

    국민의힘, 비례대표 축소 여론몰이… “국민 지지 높아”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축소를 통한 국회의원 정수 줄이기로 정치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민심에 편승한 국회 기득권 내려놓기 시작으로, 혁신의 동력을 모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지난 4월 6일) 김기현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의원정수 축소를 제안하겠다’고 했을 때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전체적으로 김 대표 의견에 적극 동조했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비례대표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식으로 전체 의석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 어젠다에 대해 국민 여론 지지가 상당히 높다는 측면과 당내에서 아직 공론화는 안 됐지만 삼삼오오 대화를 나눠보면 공감을 가지는 의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의총을 소집해 토론에 부치면 당론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용 의원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례대표 축소와 관련, “김기현 대표가 (비례대표 축소) 그렇게까지 얘기했으면 당론으로도 충분히 얘기될 수 있고 저번에 선거제 개편 (관련)해서 전원위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계속 ‘비례대표 축소하자, 그다음 감소하자’ 이런 것을 주장해 왔다”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 47석 중에 30명 감축하면 그래도 17석은 좀 남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에 나서자”라며 “정답은 민심이다. 주권자인 국민께서 많다고 생각하시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냥개들’, 2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

    ‘사냥개들’, 2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

    배우 우도환·이상이가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공개한 지 2주 만이다. 2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회원들은 이번 달 12∼18일 ‘사냥개들’을 총 810만 시간 시청했다. 드라마는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 세계를 그렸다. 돈이 필요한 두 청년이 사채업에 휘말려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앞서 2019~2020년 네이버웹툰에서 85화 분량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빚으로 얽힌 3명의 젊은이가 떼인 돈을 수금하러 다니는 내용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을 더해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서비스 중이다. 드라마는 영화 ‘청년경찰’, ‘사자’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스튜디오N과 씨앗필름, 세븐오식스가 제작을 맡았다. 같은 기간 임윤아·이준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킹더랜드’는 160만 시간 시청해 비영어권 TV 부문 7위, 라미란과 이도현이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나쁜엄마’는 120만 시간 시청으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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