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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대통령실 학폭 터진 날 이선균 수사 발표…진중권은 친검(親檢) 방송인”

    조국 “대통령실 학폭 터진 날 이선균 수사 발표…진중권은 친검(親檢) 방송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공교롭게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사건이 터진 날에 경찰이 배우 이선균씨 수사 착수를 발표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유하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지난 12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언론비상시국회의 성명서’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성명은 “이씨의 죽음은 외형적으로는 자살이지만 우리 사회가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사회적 타살’”이라며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동안 경찰은 (수사 상황을) 흘리고 언론이 받아써서 ‘토끼몰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과거 정권들은 위기에 처하면 수사기관을 동원해 인기 있는 연예인을 제물 삼아 국면을 전환하곤 했다”며 “이번 이선균씨 마약 수사도 그런 심증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10월) 경찰이 수사 착수를 발표한 날은 공교롭게도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사건이 터진 날”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 측은 김 전 비서관 자녀의 강제 전학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학급 교체 선에서 마무리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논란이 커지자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진 사퇴했다. 때마침 국감 전날부터 ‘톱스타 L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는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연예인 마약 수사 보도 초기부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한 음모론 아니냐’고 주장해왔다. 조 전 장관은 “이 사건이 터졌을 때 언론은 ‘정권 위기와 연예인 수사’라는 조합을 경계해 눈을 더 부릅떴어야 했다”며 “사실관계를 제대로 따지고 수사 배경을 더 파고들었어야 했다. 적어도 수사기관이 흘리는 내용을 그대로 중계방송하지는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씨가 경찰에 세 차례 출석할 때마다 일정이 공개됐고 기자들은 질문을 퍼부었다”며 “사실상 경찰과 언론이 합작해 ‘타살극’을 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 놓고 이제 수사당국은 ‘공소권 없음’, 언론은 ‘극단적 선택’ 이 다섯 글자로 책임을 모면하려 한다. 참으로 어이없고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진모(씨)라는 ‘친검(親檢) 방송인’이 ‘이선균 사건이 일어난 것은 경찰에 수사권을 줬기 때문’이라는 황당 발언을 했음을 알게 됐다”면서 “이씨의 비극을 기회로 검찰의 수사권 독점을 옹호하려는 의도”라고 적었다. 그는 “피의사실 공표와 망신 주기 수사는 검경 모두의 문제”라며 “이는 1차 수사권이 어디에 있는가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권 조정 이전 검찰이 모든 수사권을 틀어쥐고 있었을 때도 검찰 수사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허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 전 장관 등을 겨냥해 “정치인들은 이씨의 사망에 입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 이낙연 “이준석과 협력 당연… 신당에 꽤 많이 동참할 것”

    이낙연 “이준석과 협력 당연… 신당에 꽤 많이 동참할 것”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당 정치의 최악의 폐해를 끝내자는 뜻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그분(이준석)을 언제 만날 것인가 하는 계획은 아직 없지만 양당의 견고한 기득권의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개혁신당(가칭)이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이달 중순까지 서울 대구 등 5개 지역에 시도당 창당을 완료하고, 이달 안에 중앙당까지 창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 역시 새 정당 이름 후보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지난달 30일 만남을 계기로 신당 의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앞서서 김부겸 총리와 정세균 총리 두 분이 각각 이재명 대표를 만났을 때 제가 40분 만났을 때 했던 얘기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면서 “그저 같은 말의 반복으로 40분을 보냈다”고 돌이켰다.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전 대표가 4일 창당을 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는 “고무신 공장에서도 고무신을 그렇게 빨리 찍어내지 못한다”면서 “창당 이전에 ‘이러이러해서 당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 하는 절차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은 모태신앙 같은 정당”이라면서 “어느 순간부터 내가 알던 그 당이 아닌 것 같다. 지금처럼 변화를 거부하는 상태에서 내가 아무 말 않고 따라다니는 것이 더 가치 있을까 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또는 마음 둘 곳이 없어서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30~40%의 국민들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 드리는 데 도움을 드리는 것 가치 있을까 고민해 후자가 더 가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꽤 많은 분들이 동조해 주고 계시고 어떤 분들은 저보다 훨씬 먼저 신당의 필요성을 말씀하시고 저를 압박하고 재촉한 분들도 많이 계셨다”면서 “꽤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게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이동식 주거공간·속 보이는 듀크박스…LG전자, CES서 ‘도전 DNA’ 선보인다

    이동식 주거공간·속 보이는 듀크박스…LG전자, CES서 ‘도전 DNA’ 선보인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서 도전정신이 담긴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LG 랩스(Labs)’ 전용 전시 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키운다고 1일 밝혔다. LG 랩스는 혁신 아이디어와 실험정신 가득한 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LG전자 내 별도 마케팅 플랫폼이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 지난해에는 수면·스트레스 관리 기기 ‘브리즈’, 거실에서 수많은 가상 주행 코스를 골라 탈 수 있는 실내 자전거 ‘익사이클’, 스마트홈 근력 운동 솔루션 ‘호버 짐’을 전시해 호평받았다. 올해는 캠핑 트레일러 형태 주거 공간인 ‘본보야지’, 진공관 오디오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오디오 기기 ‘듀크박스’, 두 가지 캡슐에서 한번에 커피를 추출하는 ‘듀오보’를 공개한다.본보야지는 지난해 8월 처음 공개된 뒤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폭, 길이, 높이가 각각 2m, 3.8m, 2.2m로 자동차에 연결해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기도록 화장실, 침대, 냉장고, 정수기 등 가구와 가전으로 꾸밀 수 있다. 듀크박스의 오디오 전면에 설치된 투명 OLED는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투명하면 제품은 내부 진공관이 보이는 옛 감성의 오디오 형태로 보인다. 불투명한 상태가 되면 제품은 장작불 등 선명한 영상을 출력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부엔 전면 스피커가, 상단부엔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음향을 들려주는 360도 스피커가 탑재돼 음향의 입체감을 살려 준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LG전자의 ‘도전 DNA’가 만들어 낸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경향신문 ◇국장 승진△전국사회부 선임기자 윤희일 ◇부국장 승진△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주연△후마니타스연구소장 송현숙 ◇부장 승진△사장실장 고영득△편집국 정책사회부장 홍진수 △문화부장 백승찬△디자인팀장 성덕환△사진부 김창길△스포츠경향 생활경제부 손재철△주간경향부 임소정 ■동아일보△고문 김순덕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우경임 신광영 조종엽 ◇편집국△부국장 이정은△편집부장 박재덕△산업2부장 김창덕△사회부장 김윤종△정책사회부장 장원재△문화부장 황인찬△사진부장 박영대△오피니언팀장 김남준△뉴스디자인팀장 김수진△뉴스룸기획팀장 유근형 ◇DX본부△본부장 이성호△부본부장 김희균 ◇출판국△디지털플러스파트장 박세준 ◇재경국△국장 안재혁 ◇부국장급 승진△DX본부 퍼블리시팀 박철우 ◇부장급 승진△편집국 편집부 하승희△DX본부 퍼블리시팀 강미례△A콘텐츠팀 윤승옥△출판국 콘텐츠플러스팀 김상겸 ■동아닷컴△대표이사 이명건△전무 신석호 ■채널A ◇ 채널A 뉴스비전△대표이사 강수진 ◇보도본부△부본부장 김유영△편집1부장 유덕영△정책사회부장 홍성규△전국부장 강신영△외교안보국제부장 김범석△뉴스룸기획팀장 구가인 ◇전략기획본부△M사업기획팀장 김남석△E사업기획팀장 이건혁△H사업전략팀 S파트장 김종석△G사업전략팀 L파트장 윤송이 ◇콘텐츠사업본부△본부장 서정보 ◇심의실△실장 곽민영 ◇미러클랩△부장 한정연 ■SBS 미디어그룹 ◇국장급△대외협력실장 고철종△콘텐츠전략본부장 백정렬△보도본부장 조정 ◇부국장급△보도본부 보도국장 최대식△정치부장 김우식△뉴스브리핑부장 허윤석△안정식 표언구 김민표△콘텐츠전략본부 마케팅제작사업팀장 은지향△마케팅제작사업팀 윤대중△시사교양본부 교양D스튜디오 CP 김기슭△시사교양본부 교양D스튜디오 CP 박진홍△예능본부 예능1CP 민의식△라디오센터 라디오1CP 김영우△경영본부 인사팀장 이원구△총무팀장 박진성△미디어기술기획팀장 윤준호△라디오기술팀장 최정문△대표이사 직속 감사팀장 문경환△대외협력실 정책팀 ESG담당 조성원 ◇부장급 승진△미디어비즈니스센터 아카이브사업팀 손주영△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팀 정석문△커뮤니케이션팀 지연정 김회훈△브랜드디자인팀 이지영△콘텐츠협력제작팀 허훈△시사교양본부 교양4CP 김재원 김태현 박진용 이경홍△예능본부 글로벌콘텐츠Biz팀 김수환△라디오센터 라디오콘텐츠전략팀 디지털콘텐츠담당 남중권△보도본부 정치부 외교안보팀장 김수형△시민사회부 법조팀장 김정윤△탐사보도부 탐사기획팀장 김흥수 ■CBS△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겸 심의홍보부장 정영철△사회공헌국 사회공헌사업파트장 겸 교육문화파트장 양솔휘△경영본부 자산관리부장 겸 미래혁신위원회 이광우△콘텐츠본부 보도국 뉴미디어부장 겸 문화체육부장 박종관△정치부장 곽인숙△경제부장 이재준△사회부장 김정훈△노컷비즈부장 권민철 ■한국경제신문△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준동△편집국장 이심기 ■수출입은행 ◇신임 전무이사△안종혁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신규 선임△재무팀 본부장 장정훈△회계파트장 황경업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 선임△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홍우미△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이인선△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김국환△채널지원본부장 김홍식△Tech기획부장(본부장 보임) 민복기△개인솔루션부장(본부장 보임) 한영선△기업금융부장(본부장 보임) 이병식△여신기획부장(본부장 보임) 양군길 ■KB금융지주 ◇상무 승진△재무기획부장 나상록△HR담당(CHO) 전효성△이사회사무국장 서기원 ◇전적·승진△전략담당(CSO) 부사장 이승종△디지털부문장(CDO), IT부문장(CITO) 부사장 조영서△준법감시인(CCO) 부사장 임대환△보험사업담당 전무 박효익△감사담당 전무 차대현△재무담당(CFO) 부사장 김재관△ESG상생본부장 상무 김경남(은행 겸직) ■KB국민은행 ◇부행장 승진△글로벌사업그룹 강남채 △디지털사업그룹 곽산업△경기지역그룹 김진삼△기업고객그룹 박병곤△기관영업그룹 서영익△영업그룹 손석호△테크그룹 오상원(지주 겸직)△자본시장사업그룹 이성희△경영기획그룹 이종민△강남지역그룹 이택연△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 이혁△WM고객그룹 장연수△DT추진본부장 정진호(지주 겸직)△HR지원그룹 최석문 부행장 ◇상무 승진△브랜드홍보그룹 박진영(지주 겸직)△고객컨택영업본부 박철호△스타뱅킹영업본부 박형주△연금사업본부 염용섭△글로벌플랫폼본부 이영근△법률지원부 이종훈△모바일사업본부 이준호 ■우리카드 ◇승진△금융서비스그룹 겸 금융사업본부 전무 김준△디지털·IT그룹 겸 D&D사업본부 겸 IT본부 상무 김창규 ◇이동△카드서비스그룹 겸 마케팅본부 전무 김수철△영업추진본부 상무 이인복△채널영업본부 상무대우 장중하 ◇신규 선임△경영기획본부 상무 이기수△정보보호본부 상무대우 전우영 ■신한카드 ◇상무(D2) 승진△진미경(CCO)△최진백(준법감시인) ◇상무(D1) 신규 선임△박창석(위험관리책임자)△안성희(고객정보관리인) ◇이동△부사장 최재훈(경영기획그룹장)△부사장 김남준(Multi Finance그룹장) ■KB국민카드 ◇부사장 승진△서은수(경영기획그룹장)△부사장 정연규(고객전략그룹장)△전무 문승철(브랜드전략그룹장)△전무 배주식(테크그룹장)△전무 신동원(개인고객그룹장)△이호준(플랫폼사업그룹장)△상무 김강용(상품본부장) ◇신규△상무 강문철(글로벌사업그룹장)△상무 박용휘(영업지원그룹장)△상무 이성한(SOHO/SME본부장)△상무 이은경(소비자보호본부장)△상무 홍인표(경영지원그룹장) ■부국증권 ◇부사장 승진△IB사업부문 김훈△금융솔루션총괄본부 이동욱 ◇상무 승진△IB사업부문 강승훈 ◇상무보 승진△영업부 장인범△강남지점 배진환△홀세일본부 양성욱△금융솔루션총괄본부 안효은 ◇이사보 선임△성남지점 유철준△고양지점 오현석△IB사업부문 정혁근△채권영업본부 고원호△금융솔루션총괄본부 권강 ■여신금융협회 ◇승진△(이사대우부장)금융본부장 이효택△(부장)디지털제도부 부장 김해철 ■동원그룹 ◇전무 승진△동원산업 지주부문 경영조정실장 김세훈△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대표이사 김창훈 ◇상무 승진△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백관영△동원F&B 전략사업부장 윤영돈△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외식식재사업부장 박상천△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FS사업부장 강영국△동원로엑스 운영본부 부산지사장 겸 BIDC 대표이사 김태정 ◇상무보 승진△동원F&B 생산지원실장 서기택△동원F&B 영업본부 유통사업부장 한상우△동원홈푸드 경영지원실장 조정균△동원건설산업 PM사업부장 강승덕 ■일동홀딩스 ◇승진△부사장 강규성 최규환△상무이사 강정훈 ■일동제약 ◇승진△사장 이재준△전무이사 이석준△상무이사 이승현 배진구 정규호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조태제 ◇승진△전무 이현우△상무 김영한 민성우△상무보 강경민 김진택 한상현 김동훈 이유로 김정우 ■HDC자산운용△대표이사 전우진 ■서울춘천고속도로△대표이사 김정섭 ■북항아이브리지△대표이사 박경신
  • 방통위, 141개 지상파 재허가 연기…“방송사 피해 없게 할 것”

    방통위, 141개 지상파 재허가 연기…“방송사 피해 없게 할 것”

    KBS 2TV와 SBS, MBC UHD와 지역 민방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 의결이 결국 연내 시한을 넘기게 됐다. 초유의 무허가 방송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단 방송사들에 대한 불이익은 없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34개 지상파방송사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0시쯤 급작스럽게 회의를 취소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브리핑에서 “34개사 141개에 이르는 방송국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해 재허가 여부 및 조건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불가피하게 위원회 개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앞으로 최대한 조속히 재허가 심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위원회의 적정한 심의를 위한 조치이므로 원칙적으로 방송사가 기간 도과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방송법, 행정절차법, 행정기본법 등 여러 관계 법령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34개 지상파방송 사업자 141개 방송국에 대한 허가 유효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로 만료였기 때문에 이날 재허가 의결을 못 할 경우 이들 방송국이 내년부터 방송을 중단하거나 무허가 불법 방송을 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취임한 김 위원장도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올해 12월 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허가”라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주말까지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등을 들여다본 끝에 서두르기보다는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관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회의를 하려고 했으나, 시간에 쫓겨 졸속 심사 및 의결을 할 수는 없다는 게 김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또 “규정을 찾아보니 방송사에 피해가 안 갈 부분이 있다고 실무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기본법에도 신뢰보호의 원칙 규정이 있고 행정절차법상에도 기간 도래에 대한 특례 규정이 있어 이를 적용해 방송사에 피해가 안 가도록 하겠다”며 “오늘 중으로 해당 방송사들에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기본법은 제12조를 통해 ‘행정청은 공익 또는 제3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정에 대한 국민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신뢰를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행정절차법은 제16조를 통해 ‘천재지변이나 그 밖에 당사자 등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기간 및 기한을 지킬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사유가 끝나는 날까지 기간의 진행이 정지된다’고 했다. 김 국장은 “방통위가 (기간 도과에 대한) 문제를 삼지 않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방송사들도 문제 제기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재허가 대상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KBS UHD·DTV, MBC UHD, SBS UHD·DTV와 대구MBC, 광주MBC, 전주MBC, 제주MBC, 춘천MBC, 울산MBC, 목포MBC, 여수MBC, 안동MBC, 원주MBC, MBC충북, 포항MBC, MBC강원영동, TBC, 광주방송, 울산방송, 전주방송, 청주방송, 지원방송, 제주방송 등 23개사다. 경인방송, 기독교방송, 극동방송, 불교방송, 가톨릭평화방송, 원음방송, 국제방송교류재단, 부산영어방송재단, 광주영어방송재단, 국악방송, YTN라디오 등 라디오 11개사도 포함된다.
  • 퀸 노래에 들썩들썩 ‘위윌락유’ 마음껏 웃고 떠드니 더 재밌네

    퀸 노래에 들썩들썩 ‘위윌락유’ 마음껏 웃고 떠드니 더 재밌네

    “박수 치지 마!” 객석 사이에서 나타난 카슈기가 대뜸 관객들에게 호통친다. 자신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에게 박수 치지 말라고 하니 관객들은 청개구리처럼 더 큰 박수로 화답한다. 죽은 듯 보는 ‘시체관극’이 대세가 된 소극장 문화는 온데간데없고 관객들과 배우들 모두 왁자지껄 신나게 웃고 대화한다. 31일 서울 종로구 더굿씨어터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위윌락유’의 풍경이다. 지난 9월 개막한 ‘위윌락유’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음악으로 구성된 뮤지컬이다. 2223년 지구는 픽셀 휴먼 킬러 퀸의 지배를 받으며 아이플래닛으로 불리게 된다. 모든 인간은 슈퍼컴퓨터에 의해 정해진 인생만을 살아야 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사살된다. 악법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사랑과 음악, 선택의 자유를 빼앗긴 인간들은 분노하기 시작한다. 아이플래닛에 대항하는 혁명군인 보헤미안들의 대장 갈릴레오와 그의 연인 스카라무슈와 함께 아이플래닛의 슈퍼컴퓨터를 폭파하기 위해 적의 심장부로 잠입한다. 그러나 총사령관 카쇼기에 발각되고 스카라무슈가 그의 총에 맞아 죽는다. 슬픔에 빠진 갈릴레오는 우주의 어딘가에 살아있을 스카라무슈를 찾기 위해 전설의 기타를 연주해 200년 전의 과거로 들어선다.평행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퀸의 주옥같은 노래가 작품을 구성한다. 전설의 기타가 있는 곳은 퀸의 1집에 나오는 ‘라이의 일곱 라이의 바다’(Seven seas of Rhye)를 건너가야만 하고,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슈는 퀸의 4집에 수록된 ‘보헤미안 랩소디’에 등장하는 이름이다. 킬러 퀸 역시 퀸의 3집 노래인 ‘킬러 퀸’에서 따왔다. 스카라무슈는 비록 미래에서 온 갈릴레오를 못 알아보지만 갈릴레오의 적극적인 구애 속에 두 사람은 팀을 결성해 노래한다. 이들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킬러 퀸과 카슈기가 온갖 수를 쓰지만 사랑을 방해하는 데 실패한다. 사랑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며 금지하려는 킬러 퀸과 카슈기마저 나중에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반전이 펼쳐진다. 퀸의 노래를 통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결국 사랑하는 삶이다. 엉덩이를 들썩이지 않고는 들을 수 없는 퀸의 노래로 뮤지컬을 구성하다 보니 ‘위윌락유’는 뮤지컬이지만 콘서트 같은 특별한 매력이 있다. 시작부터 보헤미안들이 ‘라디오 가가’(Radio Ga Ga)를 부르며 관객들의 열광을 끌어내고 중간중간 배우들은 극을 잠시 벗어나 관객들과 만담을 주고받듯 소통한다. 가장 멀리서 온 관객에게 선물을 주고 관객들의 대답을 토대로 대사를 이어가는 장면은 다른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요즘 트렌드를 담아 킬러 퀸이 슬릭백을 선보이는가 하면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같은 노래에도 춤을 추는 것도 흥겨움을 더하는 요소다. 배우들은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관객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등 제대로 분위기를 띄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관객들이 마음껏 웃고 마음껏 신난 모습은 공연이란 게 원래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장르임을 새삼 일깨운다. ‘위윌락유’는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명곡의 향연, 배우들이 내뿜는 에너지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어우러져 즐기는 뮤지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 이혼 후 일상 공개한 이동건…상 받자 ‘두 사람’ 언급

    이혼 후 일상 공개한 이동건…상 받자 ‘두 사람’ 언급

    ‘2023 SBS 연예대상’ 배우 이동건이 올해 예능 출연으로 높은 화제성을 견인한 ‘핫 이슈 상’을 차지했다. 30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23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가장 뜨거운 화제성을 차지한 인물에게 주는 ‘핫 이슈 상’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후의 일상을 공개한 이동건에게 돌아갔다. 이동건은 “너무 기대 밖인데 감사하다. 제가 오히려 ‘미우새’를 하면서 너무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받아 감사하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 상의 9할은 스튜디오에서 매주 지켜봐 주시는 어머니의 몫이다. 또 제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 로아에게 ‘아빠가 로아 덕분에 상 탔다’라고 꼭 전하고 싶다. 내년에 더 꾸밈없는,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35세 男공무원 핑크쫄쫄이 입자 생긴 일(feat. 우주항공청)

    35세 男공무원 핑크쫄쫄이 입자 생긴 일(feat. 우주항공청)

    ‘B보도’ 권민경·배진훈 콤비 인터뷰 “오~~케이! 우리는 우주항공청이에요” 오색 쫄쫄이 의상을 입은 우주항공청(가칭)의 마스코트 대원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다함께 구호를 외친다. 정부 유튜브 채널이 맞나 눈을 의심케 하는 ‘발칙한’ 영상 하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팎에서 화제다. 우주전담기구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추진 중인 과기부가 우주항공청의 필요성을 국민에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2분 남짓한 영상인데, 레트로 분위기의 특촬물(특수촬영물) 콘셉트와 B급 감성이 더해져 기존 정부 홍보영상과는 결을 달리하는 홍보물로 완성됐다. 우주항공청 ‘대장’ 역할을 한 과기부 디지털소통팀의 권민경(44) 사무관과 그의 ‘B보도’ 파트너이자 ‘보도남’으로도 불리는 배진훈(41) 사무관을 지난 27일 과기부 6층 스튜디오에서 만나 국민에 한층 친근해진 과기부의 디지털 홍보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화제를 모은 우주항공청 영상은 단발성 ‘일탈’의 결과물이 아니었다. 마스코트 대원으로 출연한 5명 중 4명은 1년간 과기부 정책을 알릴 ‘얼굴’로 선발된 이른바 ‘퀀텀’ 멤버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7~8월 내부 게시판에 ‘퀀텀’ 모집 공고를 통해 1분 내의 자기소개 영상을 받았고 면접을 거쳐 최종 멤버를 뽑았다. 배 사무관은 “홍보 영상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출연하기도 하지만 비교적 비싼 단가에 비해 홍보 효과는 적다고 봐서 내부 공모로 젊은 친구들을 뽑았다”며 “퀀텀 멤버들을 대상으로 아나운서, 연극배우 겸 연출가 등을 모셔와 말이 막혔을 때 어떻게 풀어가는지 등 미디어 트레이닝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무관은 우주항공청 스케치 코미디 영상을 기획했을 때 과연 이 기획이 ‘컨펌’(확정)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생각보다 그런 (부정적인) 반응 없이 너무 신선하다고 해주셔서 처음 기획한 대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5명의 마스코트 대원들에게는 촬영 전날까지 쫄쫄이 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4명이 남자라 누군가는 여자 의상을 입어야 했는데 ‘핑크’를 누구에게 입힐지는 진작부터 ‘작정’했었다고 한다. 권 사무관은 “다행히도 너무 좋아하셨다. 쉬는 시간 내내 그걸 입고 계실 정도로”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핑크’로 분한 당사자 우용익(35) 주무관의 입장도 같을까? ◇ 인터뷰 속 미니 인터뷰Q. ‘퀀텀’에 지원을 결심한 계기는?A. ‘획일화된 정부 부처 홍보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사람들을 뽑아 새로운 형식의 영상을 만들어보려 한다’는 공고를 보고 부여된 업무 외에 재미있고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 그런데 핑크 쫄쫄이를 입힐 줄은 몰랐다.Q. 핑크 쫄쫄이를 입고 촬영한 소감은?A. 전날 단톡방에서 ‘쫄쫄이 괜찮겠냐’ 묻길래 ‘좋다. 그런데 핑크만 아니면 된다’고 했는데 핑크를 주더라.(하하) 사실 부끄러워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이왕 하는 거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재미있었다.Q. 이후 주변 반응은?A. 저를 ‘핑크’라고 부르는 사람이 부처 내에 많다. 당황스러운 건 과기부 산하기관 관계자들이나 교수님들과 회의를 하러 가면 잘봤다고 하시는데 그때는 좀 부끄럽더라.Q. ‘퀀텀’으로서 앞으로의 각오는?A. 무엇보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고, 국민들께서 정책을 재미있게 받아들이시면 더 잘 알게 되는 거니까 좋다고 생각하고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 딱딱한 정부 정책 홍보의 틀을 깨려는 권 사무관의 노력은 우주항공청 영상에 앞서 지난 10월 30일부터 연재 중인 ‘B보도’ 시리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표출됐다. 배 사무관의 숨겨진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약 2년 전 디지털소통팀으로 발령받은 배 사무관은 ‘보도자료 읽어주는 남자’로 과기부 유튜브에 꾸준히 등장하며 차분하고 또박또박하게 정책을 설명해왔다. 그러다 두 달 전 권 사무관과 콤비가 돼 가발을 쓴 채 ‘B보도’를 진행하게 되면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 ‘B보도’에는 주로 과기부 과장급 공무원들이 한 명씩 게스트로 출연한다. 실명 대신 ‘권프로’, ‘배프로’ 등장하는 두 진행자가 게스트로부터 보도자료에는 나오지 않는 ‘뒷얘기’나 ‘톱 시크릿’을 끄집어낸다는 콘셉트의 코너다. 예능 형식을 접목한 정책 홍보인데 공식적인 브리핑 등을 통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결코 접하기 힘든 흥미로운 정책 외 얘기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게 이 코너의 진가다. 권 사무관은 ‘B보도’를 제작한 계기에 대해 “처음엔 ‘저희가 어떤 걸 (담당 공무원에게) 질문하면 국민들이 관심 있게 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뉴스페이스정책팀장이 출연한 1화에서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에 있긴 하냐’, ‘다누리 실제 사진이 공개된 적이 없다’는 음모론성 질문을 시원스럽게 던진 게 한 예다. 권·배 콤비의 당돌한 질문에 더해 이들이 주고받는 ‘티키타카’와 우스꽝스러운 가발은 게스트를 금세 ‘무장해제’시키는 무기다. 아이디어 회의도 수시로 한다. 권 사무관은 “공무원이 개그맨처럼 웃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허심탄회하게 만들어볼까 하다가 가발이라는 소품을 떠올렸다”고 했다. 배 사무관은 “(B보도) 테스트 영상에선 기존 ‘보도자료 읽어주는 남자’ 콘셉트를 가져가면서 조금 건방지게 질문도 하고 무리를 해봤는데 너무 어색했다”며 “가발을 쓰면 오시는 분들도 ‘쟤네 웃기려나 보다’라고 인식할 것 같았고, 게스트를 놀리거나 할 때도 편해졌다”고 말했다. ‘B보도’가 공개된 뒤 과기부 내부에선 반응이 뜨거웠다. ‘멀게만 느껴졌던 분이었는데 생각보다 친근하더라’, ‘저 과에 가보고 싶다’ 등 출연자와 해당 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들려왔다. 여러 과에서 출연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배 사무관은 “들은 말 중에 제일 좋았던 건 ‘디지털소통팀이라는 데가 뭘 하는지 알게 됐다’는 말이었다. 국민도 안 보고 소속 공무원들도 안 보는 홍보가 유의미한 홍보는 아니지 않나”며 재미와 정책 홍보 모두 놓치지 않은 ‘B보도’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두 달간 네 편이 공개된 ‘B보도’는 내년에 더욱 다양한 과기부의 이야기들을 담을 예정이다. 권 사무관은 “우리 부 전체 과를 한 번씩은 소개해서 알려보자는 목표”라며 “국민들께도 우리 일상 저변에 과학기술과 디지털이 숨어 있구나 하는 걸 좀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5,000,000,000’ 뷰…싸이 ‘강남스타일’ K팝 최초 위업

    ‘5,000,000,000’ 뷰…싸이 ‘강남스타일’ K팝 최초 위업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46·본명 박재상)의 대표곡 ‘강남스타일’(GANGNAM STYLE) 뮤직비디오가 공개 11년 만에 K팝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50억 뷰를 돌파했다. 30일 유튜브와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싸이의 공식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50억 25만 뷰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팝 뮤직비디오 가운데 유튜브 조회수가 50억회를 넘어선 것은 ‘강남스타일’이 처음이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 7월 발매된 싸이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싸이6甲(갑) 파트 1’ 타이틀곡으로 싸이에게 K팝 가수 최초로 7주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위라는 대기록을 안겨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단일 콘텐츠 중 최초로 10억 뷰, 20억 뷰를 돌파하면서 유튜브 조회수 집계 방식 자체를 바꾼 계기가 됐다. 역시 유튜브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K팝을 세계에 알린 싸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었다. ‘강남스타일은’은 11년째 꾸준히 높은 조회수 상승 추이를 보이며 지금도 각종 신기록을 만들고 있다. 2014년에는 조회수 20억회를 돌파했으며, 2017년과 2021년에는 각각 30억회, 40억회를 넘어섰다. 현재 전 세계 뮤직비디오 중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됐다. 싱글 음원 자체도 큰 인기를 누렸다. ‘강남스타일’은 발매 당시 미국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2012년과 2013년 모두 빌보드 연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통해 “처음 1000만뷰를 달성했던 날 동료들과 크게 축하하며 5000만뷰를 꿈꿨었다”며 “꿨던 꿈의 100배만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구독자 2600만명’ 댄서 리아킴 “유튜브 수익 0원” 왜?

    ‘구독자 2600만명’ 댄서 리아킴 “유튜브 수익 0원” 왜?

    전 세계 20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댄서 겸 안무가 리아킴이 댄스 산업과 안무 저작권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이하 원밀리언) 공동대표 리아킴이 출연해 댄스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밀리언은 세계 최대 댄스 스튜디오, K-팝 퍼포먼스 성지로 불리며 30일 현재 26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리아킴은 가수 보아, 이효리, 그룹 소녀시대, 트와이스의 안무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뒤 안무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행자가 “원밀리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역시 유튜브 콘텐츠인데 채널 수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라고 묻자, 리아킴은 “아쉽게도 수익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리아킴은 “(유튜브에서는) 음악저작권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라며 “음악은 음원 저작권협회가 생긴 역사가 오래돼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에서도 정산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잘돼있는데 댄스는 그런 게 없다”고 설명했다. ‘안무는 왜 저작권 인정이 안 되는지’ 묻는 말에 리아킴은 “역사적으로도 어떤 한 권리가 인정되는 데는 정말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그래서 음악저작권협회도 1964년에 처음 시작해서 2010년에야 천억을 달성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춤이라는 분야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재용 회계사는 “음악이나 게임 같은 경우는 CD라든지 테이프라든지 물리적으로 존재하다 보니 가격이 책정돼 있었지만 안무는 ‘이게 얼마야’라고 했을 때 알기가 어렵다”며 “음악이나 게임도 처음 디지털화됐을 때 ‘디지털은 돈 주고 사는 게 아니야’라는 일종의 공백기가 있었고 여러 투쟁과 싸움을 통해서 이제 겨우 저작권이 인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댄스가 저작권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우선 협회부터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지난해 대선후보 신분으로 리아킴을 만난 뒤 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열고 예술인들에게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이 대표는 “안무 댄서 부분도 소위 K문화의 한 부분”이라면서 “과거에는 뭔가 일탈하는 사람들이 하는 영역처럼 여겨졌는데 이제는 청년들의 우상처럼 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댄스를) 국가의 한 문화 축으로 존중하고 육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원정책이나 방안도 같이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 기술이 부족해도, 일이 아니어도 괜찮은 목공[김기자의 주말목공](연재 종료)

    기술이 부족해도, 일이 아니어도 괜찮은 목공[김기자의 주말목공](연재 종료)

    토요일 오전 9시.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차 시동을 켜고 라디오 버튼을 누른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주로 듣는다. 음악을 흥얼거리다 보니 어느새 공방이다. 아무도 없는 공방 문을 열면 목재 향이 알싸하다. 지난번 만들다 둔 작은 수납장을 작업대 위에 올린다. 오늘은 서랍을 만들어야 한다. 12㎜ 두께 삼나무 목재를 켜고 잘라 그렇게 수납장의 속을 채워간다. 5년 동안 주말이면 나무를 만졌다.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목공 기초를 배운 뒤 거실에 둘 6인용 테이블을 처음 만들었다. 투바이포(2X4) 목재로 아이들의 침대도 짜줬다. 텔레비전을 바꾸며 여기에 맞춰 대형 수납장을 만드는 일은 또 어땠나. 무언가를 배우는 건 머릿속에 지도를 그려 가는 일과 마찬가지다. 배우면 배울수록 지도는 더 선명해진다. 몸은 이에 맞춰 좀 더 익숙해진다. 예전에는 쩔쩔맸던 일을 이제는 척척 해내니 그저 즐겁다. 목공을 하다가 문득, 취미가 일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해본다. 자주 가는 온라인 목공 카페에 ‘창업하고 싶다’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목공이 너무 좋아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직업으로 삼고 싶다’고 한다. 작은 공방 하나 차려놓고 주문받아 가구를 만들겠다는 소박한 꿈. 목공을 처음 배울 때 그런 생각을 얼핏 해본 적이 있다.좋아하는 것과 업으로서의 일은 별개일 터다. 가구 구조를 배우겠다며 일산에 있는 이케아를 틈날 때 가곤 했다. 목공을 배우기 전에는 ‘저가의 조립식 가구’ 정도로 얕잡아 봤다. 직접 배워보니 그게 아니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단단한 구조, 낭비 없는 목재, 그리고 저렴한 가격. 이케아 혹은 한샘 같은 대형 회사가 만드는 가구보다 내가 잘 팔릴 가구를 만들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 ‘김윤관 목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목수 김윤관이 한 잡지에 올린 글의 일부다. “가구 목수인 ‘소목’이 되는 기간을 물어볼 때, ‘인맥이 좋은 경우 최소 3년, 그렇지 않다면 5, 6년 예상하면 된다. 만약 그 기간 안에 직업 목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굉장히 빠른 것’이라고 답한다. 당연한 말을 했는데 그들의 표정이 너무 어두워진다”고 했다. 손재주를 익히는 시간은 오래지만, 기술의 발전은 빠르다. 한 목공 장인이 공방에 온 적이 있다. 그는 공방에 있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 탄식했다. “목수들 이젠 밥 벌어먹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이 기계는 도면 그대로 목재를 파낸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목재를 깎아내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찰만하다. 최근엔 작은 목공방에서도 점차 CNC를 들이는 추세다. 어중간하게 마음먹어서는 명함도 못 내밀게 됐다. 제대로 손기술을 갖추기까지 투입해야 하는 시간은 참 아득한데, 최신 기술도 익혀야 한다.그러나 걱정하지 말길. 굳이 잘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만 배워도 목공은 삶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학교에서 목공 기초를 가르치면 어떨까 제안해본다. 임마누엘 칸트는 ‘손은 밖으로 나온 뇌’라고 했다. 전인 교육으로 유명한 독일 발도르프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목공을 가르친다. 우리 교육과정에는 목공이 없다. 국어, 영어, 수학은 배우는데 왜 목공은 배우지 않을까. 왜 창의적체험활동으로 도마 만들기 정도에서 그치는 것일까. 살아가는 데 이렇게 큰 도움이 되고 기쁨이 되는데. 기술을 등한시하는 고루한 문화 탓은 아닐는지. 머리의 지혜와 손발의 경험이 조화를 이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가치 있는 일일 텐데. “취미가 목공”이라고 하면 “나중에 목수 해도 되겠네요”라는 말이 여전하다. 이젠 그냥 웃으면서 넘긴다. 그렇게 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서다. 우리 애들, 그리고 남는 시간 친한 이들에게 기꺼이 내 손재주를 발휘해 무언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정도까지만 하고 싶다. “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꿈이 뭐냐”고 묻는다면 “25평 안팎의 개인 공방을 차리는 것”이라 답한다. 그 꿈을 항해 이번 주말에도 공방으로 가 손기술을 다듬는다.그동안 서울신문 온라인에 연재한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올해 4월 ‘서랍장의 새 출발’을 시작으로 30편을 이어왔다. 주로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글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 목공을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지, 그리고 초보를 막 벗어난 뒤 열쇠공방 찾는 방법, 원데이클래스 고르기 등을 소개했다. 목공하는 이들도 별생각 없이잘못 쓰는 전동 드릴과 전동 드라이버, 비트와 나사 등에 대한 글의 반응이 좋았다. 공구 고르는 법, 도움 될만한 유튜브와 서적, 그리고 목재 이야기 등 정보성 글도 많이들 읽었다. 온라인이지만 일간지 사이트였던 터라 에세이성 글에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 정보성 글에도 ‘이게 기사냐’라는 댓글이 달리곤 했다. 기자생활 오래 한 덕에 댓글에 익숙해졌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다만 30편의 글이 모쪼록 목공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시간이 됐길, 목공을 시작한 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길 바랄 뿐이다. 이번 글로 연재를 마무리한다.
  • 묵직한 안정감 ‘패밀리카의 정수’…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시승기]

    묵직한 안정감 ‘패밀리카의 정수’…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시승기]

    저속 주행에서는 전기차와 같은 섬세한 부드러움이 첫인상이었다면, 가속페달을 밟으니 180도 다른 묵직한 힘이 모습을 드러내며 강하게 속도를 끌어올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도 마치 차내에 단단한 보호막을 쳐놓은 듯 외부의 진동이나 소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안락한 실내와 입체적인 음향까지 더해지니 달리는 차안이 아니라 영화관에 앉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지난 14~15일 서울시내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다양한 경로를 주행하며 혼다를 대표하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를 시승한 총평이다. 1995년 첫 출시된 CR-V는 혼다의 간판 SUV다. 2004년 2세대 모델부터 국내에 진출했다. 혼다는 2017년 5세대 모델을 국내 출시한지 6년 만인 올해 완전변경 모델인 6세대 ‘올 뉴 CR-V’를 새롭게 내놓은데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하며 국내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시승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웅장한 차체였다. 기존 모델모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75㎜, 40㎜ 각각 늘어났고, 프런트 후드를 앞으로 확장한 입체적인 외관에 검정색 18인치 알로이 휠이 더해져 견고한 인상을 줬다. 내부 공간도 넉넉함을 자랑했다. 특히 2열은 레그룸이 기존 대비 15㎜ 확장돼 장신의 탑승자도 여유를 느끼기 충분했다. 운전석은 세단과 같은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스티어링 각도를 소폭 변경했으며, 운전대를 조작할 때 시트와 어깨가 밀착되도록 해 운전의 피로도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1113ℓ로 동급 모델 최고 수준이다. 골프 캐디백 4개나 25인치 여행용 캐리어 4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ℓ까지 공간이 확장돼 캠핑 등 짐이 많은 여행에도 무리가 없다. 시속 100㎞ 이상으로 속도를 밟으니 내연기관 자동차를 몰 때와 같이 무게감 있게 치고 올라오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동시에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점이 인상깊었다. 차와 바람이 부딪쳐 나는 풍절음이나 노면과의 마찰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없었다. 묵직한 힘은 코너링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가속 상황에서 커브를 돌아도 몸이 쏠리거나 차체가 바깥쪽으로 도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안전을 중시하는 일본차답게 전·후방 장애물 회피와 차선 유지를 알아서 해주는 ‘혼다 센싱’을 비롯해 안전 관련 기능이 다양하게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오른쪽으로 차선을 바꾸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면 중앙 디스플레이에 측면 도로 상황을 띄워줘 오른쪽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의 운전대 조작량을 모니터링해 주의력 정도를 4단계로 판단, 운전대 진동과 경고음 등으로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알리는 졸음 방지 모니터 기능도 포함됐다. 여기에 대용량 서브우퍼를 포함한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는 저음의 깊이가 느껴지는 풍부한 음향을 제공했다. 차량 속도에 따라 주파수별 볼륨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다만 단조로운 내부 디자인이 아쉬웠다. 중앙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9인치로 다소 작게 느껴졌고, 터치 스크린이 아닌 물리 버튼과 바늘 계기판에서는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졌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590만원이다.
  •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경기 남부 ‘쇼핑 1번지’ 이끈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경기 남부 ‘쇼핑 1번지’ 이끈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22호점)이 지난 21일에 그랜드 오픈했다. 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지난해 6월 오픈)에 이어 18개월만에 문을 연 수원화서점은 수원 정자동에 있는 ‘스타필드 수원’(내년 1월 오픈 예정) 지하 2층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이 2014년 8월 문을 열었다. 이후 수원 동부·남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장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스 수원점과 쇼핑 체인망을 형성, 동부·남부뿐 아니라 북부·서부·중부 등 수원 전 지역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 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시행, 일반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약 10~15%가량 저렴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0년 구성점 개장을 시작으로 매년 출점을 이어간 트레이더스는 13년만에 22개 점포를 가진 ‘K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격 정책, 특화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화서점을 오픈한다”며 “수원화서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식품 늘린 트레이더스, 쇼핑 천국 스타필드에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모여 ‘시너지’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트레이더스 방문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라는 대규모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대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대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 소단량 상품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지난 21일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문을 열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단량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해 최단시간에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극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규모 수준으로 개장한다. T-카페 자리만 92석으로, 원형테이블 6개를 포함하면 1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가성비 쌀국수, 핫도그 세트, 치즈 오븐 스파게티, 무한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 등 보통 외식보다 절반 이상 싸게 판매해 매년 방문객수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원화서점 T-카페 확대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훌륭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쇼핑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놓치면 손해’ 역대 최대 오픈 행사 장착… 단독 로드쇼까지 펼쳐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단독 행사를 진행, 수원지역 주민들의 연말 장바구니를 책임진다. 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개장일인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를 9만 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를 9만 48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수원화서점만 두 상품 합쳐 2000병 가까운 물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보통 대형마트 전점(100여개 점포)에서 행사 시 3000~4000병가량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물량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 ‘발베니 14년’(700㎖), ‘아란 쿼터캐스크 캐스크스트렝스’(700㎖), ‘산토리 가쿠빈’(700㎖), ‘야마자키 12년 100주년 에디션’(700㎖) 등 인기 위스키 행사도 진행한다. 하이엔드 위스키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초고가 위스키 행사도 준비했다. ‘고든앤맥페일 미스터 조지 레가시 에디션2’(700㎖·정상가 1980만원), ‘루이 13세’(700㎖·정상가 439만 8000원),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700㎖·정상가 129만 8000원)를 트레이더스 제휴 삼성카드 결제 시 10% 할인 판매한다. 내년 1월 3일까지 이어지는 노르웨이 연어 최저가 판매도 놓칠 수 없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2주간 노르웨이 횟감 연어를 3280원(100g)에 판다. 지난해부터 국제 생산비용·물류비용 증가로 큰 폭으로 가격이 뛴 연어를 트레이더스 바이어가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가장 신선한 상태인 ‘횟감’용 연어라 쓰임새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글로벌 브랜드 ‘스너글’과 협업한 트레이더스 단독 세탁세제 ‘T STANDARD 스너글’(4ℓ·1만 7980원)부터 800g 내외의 대형 자숙 랍스터(2미·2만 4980원), 그리고 글로벌 명품 오디오 브랜드 ‘Bower&Wilkins’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전국 창고형 매장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는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방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까지는 골프 의류·골프 용품 특가 할인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로드쇼’가 진행된다. 전세계 와인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와인 로드쇼(내년 1월 7일까지), 스너글 포토존 운영(오는 31일까지) 등 매월 달라지는 화려한 로드쇼가 쇼핑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 진중권, 이재명·조국 겨냥 “‘이선균 언급’ 정치인들 입 닫아라”

    진중권, 이재명·조국 겨냥 “‘이선균 언급’ 정치인들 입 닫아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배우 이선균(48)씨 사망 사건을 두고 “정치인들은 이 사안에 입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진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씨의 죽음을 두고) 글을 올렸다가 다시 내렸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본인 사안과 다른데도 (관련 글을 썼다). 그러다 보니 정치적 해석이 들어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이씨 추모 글에서 “국가 수사권력에 의해 무고한 국민이 또 희생됐다”고 언급했다가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했다. 조 전 장관도 페이스북에 “검경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님에도 수사권력과 언론은 책임지지 않는다.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이 문제(이씨 마약 혐의 수사)는 검찰이 아니라 경찰의 문제”라면서 “민주당은 ‘검찰을 못 믿겠다’고 경찰에 수사권을 주라고 했다. 바로 그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다가 일이 벌어진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다면 (자가당착에 빠진 민주당은) 입을 닫고 있어야 하는데 또다시 특정 집단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한다. 이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 교수는 일부 언론과 유튜버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의 알 권리라고 하는데 (이제는) 국민의 ‘모를 권리’도 주장해야 될 것 같다. 우리가 이런 것까지 왜 알아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앞서 KBS는 이씨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의 사적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프리덤앤라이프도 두 사람의 다른 녹취를 공개했다. 진 교수는 국민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기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은 모든 허물을 다 용서해 준다. 죄를 짓고 유죄 판결을 받아도 무죄라며 억울하다고 우기면 후원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이상하게도 연예인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난리가 난다”면서 “뭐가 뒤바뀐 것 같다. 연예인은 (정치인처럼) 윤리나 도덕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욕망을 대변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 27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3차례 공개 소환 조사에 응했고 “마약인 줄 몰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 성기능장애 속이고…결혼해서도 “쑥스럽다” 관계 거부한 남편

    성기능장애 속이고…결혼해서도 “쑥스럽다” 관계 거부한 남편

    남편이 수억원대 빚과 성기능 장애가 있는 사실을 숨긴 채 결혼한 뒤 혼인 파탄 책임을 아내에게 돌리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2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현재 별거 중인 남편과 재산 분할과 위자료 산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친구의 소개로 B씨를 만났지만 얼마 뒤 이별했고,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다른 남성과 만남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맞선 자리에 나온 이도 B씨였다. 서로를 운명이라고 여긴 두 사람은 1년간 연애한 뒤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B씨는 연애 기간 내내 “널 지켜주고 싶다”며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A씨는 “그 말이 와닿지 않았지만 (어쨌든) 남편을 존중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상하다”라며 “신혼여행 첫날밤에도 남편은 성관계를 시도하는 듯하다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중단했다. 둘째 날에는 쑥스럽다는 이유로, 셋째 날에는 제가 돌아누워 자고 있다는 이유로 그냥 잤다”라고 밝혔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로도 부부 관계는 없었다. 답답했던 A씨는 그 이유를 물었다. B씨는 “의류 사업을 하다가 매출 부진으로 빚 8억이 생겼다”라며 신경이 예민해져 성관계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A씨는 B씨에 빚이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그는 양가 부모에게 문제를 알려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B씨는 ‘심인성 발기부전’이란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B씨는 약 복용을 거부했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A씨는 이별을 고하고 친정으로 갔다.사실혼도 위자료 청구할 수 있어 A씨는 “남편은 제가 여기저기 몸 상태를 알리고 다녔다는 이유로 재결합 뜻이 없고, 오히려 제게 귀책이 있다고 한다”라며 “결혼이 깨진 이유는 남편에게 있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김언지 변호사는 “사실혼은 법률혼과 마찬가지다. 혼인신고만 안 했을 뿐 사실혼 배우자도 민법상 동거, 부양, 협조, 정조 의무를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이라는 법적 절차 없이 헤어지자고 합의할 수 있지만, 혼인 기간 부부공동재산형성에 대한 기여 등에 따라 재산분할이 가능하다”며 “혼인 관계 파탄에 책임 있는 자에게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책 배우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B씨의 발기부전 진단 사실을 공개한 A씨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근본적이고 주된 책임은 결혼 이전에 거액의 빚을 지면서 발기부전 상태에 이른 사정을 미리 알려주거나 사후에라도 솔직히 고백해 협력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B씨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들 CES서 혁신상 휩쓸었다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들 CES서 혁신상 휩쓸었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이재용 회장이 부회장 시절부터 각별한 관심을 쏟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의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역대 최다인 15개 과제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곳,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스타트업 3곳, 사내 C랩 인사이드의 과제 2개가 포함된다. C랩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을 경영하던 2012년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프로그램으로 도입됐다. 사외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는 이재용 당시 부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은 뒤 사내 벤처 프로그램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하면서 2018년 시작됐다. 이 회장은 상생·동반, 신성장동력 발굴 등 자신의 경영 기조에도 부합하는 C랩 아웃사이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시켰다. 지난 2~4월엔 대구, 광주, 경북 경산시에 C랩 아웃사이드를 연이어 개소하면서 각각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소재·부품·장비에 특화된 ‘C랩 삼각벨트’를 구성했다. C랩 출신 스타트업들은 이번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1개를 포함해 혁신상을 총 23개 수상했다. 2021년 C랩 인사이드를 통해 독립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최고혁신상을, ‘딥엑스’(2021년 아웃사이드)와 ‘옐로시스’(인사이드, 2020년 독립)는 각각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총 872개(사내 397개, 사외 475개)로, 이 중 537개 C랩 스타트업(인사이드 출신 62개, 아웃사이드 475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건습식 겸용 제품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선보인다.
  • 199표 확보해야 재의결… 내부단속 나선 與, 이탈표 노리는 野

    199표 확보해야 재의결… 내부단속 나선 與, 이탈표 노리는 野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8일 일방적으로 통과시켰으나, 대통령실이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는 재의결 투표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번에는 공개 투표로 진행됐지만 재의결은 무기명 투표로 이뤄지는 관계로 민주당은 여권발(發) 이탈표를 기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당내 분열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헌법 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중 과반 출석하고, 출석한 의원 가운데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통과된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이 최종 부결된 것도 민주당이 재의결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서다. ‘김건희 특검법’도 현재 의석 구도에서는 이변이 일어나기 어렵다. 국민의힘(112석)이 이미 재적 의원의 3분의1(99명)을 넘어선다. 만일 재적 의원(298명)이 전원 재의결 투표에 출석한다면 민주당은 199표를 확보해야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 민주당(167석)과 정의당(6석), 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11석) 등이 전부 가결표를 행사해도 184표로 15표가 부족하다. 국민의힘에서 15명이 당론과 다르게 이탈해야 한다는 의미다. 민주당이 여권 성향인 무소속 의원 2명(황보승희, 하영제 의원)을 설득한다고 해도 여당에서 13표를 더 얻어야 한다. 다만 두 의원은 이날 관련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민주당은 본회의 표결 전부터 재의결 시나리오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의결은 무기명으로 치러지는 만큼 반발 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전날 라디오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발(發) 공천 학살이 현실화하면 김건희 특검법이 재의결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달 중순쯤 국민의힘의 공천이 이뤄지면 이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반발 표를 던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한 비대위원장의 본격적인 공천이 이뤄지기 전에 재의결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한동훈 비대위 출범으로 당에 대한 그립감(장악력)이 외려 강해진 만큼 십수장의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표결 결과가 나오자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의안과의 법안 정리 과정을 거쳐 정부 이송까지 1주일 정도가 걸린다. 이대로라면 실제 거부권은 다음달 초에 행사될 것으로 보인다. 쌍특검법은 ‘정치적 공세’ 성격이 강한 만큼 거부권 행사 시점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거부권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 새해 국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 디올백도 김여사 일가도… “특검 의지만 있으면 수사”

    디올백도 김여사 일가도… “특검 의지만 있으면 수사”

    ‘쌍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통과되면서 법안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각각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와 관련 수사 인력을 두게 하는 법안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의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한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부분은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는 주체에서 국민의힘이 배제된다는 점, 수사 상황과 관련해 매일 언론 브리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특검법’의 경우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이 대통령에게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피의사실을 제외한 수사 과정에 대한 언론 브리핑은 두 특검법 모두 가능하다. 여당은 편파적인 특검 선정에 반대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정농단 특검이나 드루킹 특검 때도 여당 특검 추천권 배제와 상시 브리핑 관련 조항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간 여야는 수사 범위가 모호하다는 점을 놓고 맞서 왔다. 여권은 김건희 특검법을 해석하기에 따라 김 여사뿐 아니라 김 여사 일가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수사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 및 가족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기타 상장회사 주식 등의 특혜 매입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두고 있지만,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나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도 수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디올백 의혹도 수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특검이 되느냐에 따라 의지를 가지면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대장동 특검법도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성남의뜰 관련자들의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모든 사안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검찰에서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수사권을 야권이 추천하는 특검에게 주는 것이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지연·방해하려는 것으로 본다.
  • 폴란드 총리 “무기거래 위한 韓금융 지원 없어, 계약 유지하고 싶어”

    폴란드 총리 “무기거래 위한 韓금융 지원 없어, 계약 유지하고 싶어”

    폴란드 새 연립정부의 도날트 투스크 총리가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과 관련해 오해한 것이 있었다며 한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융자금(loan)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투스크 총리는 폴란드 새 정부가 계약을 지속하길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폴란드 정권교체와 맞물려 전임 정부에서 맺은 K방산 수출 계약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그의 발언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투스크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무기 거래 금융 지원을 위한 폴란드에 대한 한국의 융자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무기) 구매에 문제가 있었다. … 한국 구매의 상당 부분은 한국이 승인하는 융자금(loan)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었다”고 밝힌 뒤 “결국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융자금(제공)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그러면서 한국과의 방산 계약을 다시 들여다보려 하지만 계약을 지속할 작정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우리가 그 중 일부를 변경하게 만드는 어떤 것도 거기에 없기를 정말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스크 총리의 발언은 국내 방산업계와 폴란드 간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정부의 금융보증 지원 문제가 풀리지 않아 지연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앞서 폴란드 방산 수출 계약이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한도 제한으로 난항을 겪자 한국정부가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공동 대출의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폴란드는 올해 한국 방산업계가 ‘수주 잭폿’을 터뜨린 시장이지만, 지난 10월 총선으로 8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13일 새 연립정부가 출범하면서 잔여 계약 등에 불확실성이 생긴 상황이다. 앞서 투스크 총리는 지난 12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부패가 연루된 경우를 제외한 전 정부가 체결한 모든 무기 도입계약을 존중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 24일 ‘한국과의 방산계약을 새 정부에서도 유지할 것이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서면 질의에 “새 정부에서 폴란드군 현대화 프로그램은 계속되겠지만 현재의 안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 계약의 범위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6일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기존 국가 간 협의 또는 합의 사항이 계속 이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와 공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수출에 큰 영향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폴란드의 신구 권력이 공영언론 정책을 놓고 대립각을 더욱 세우고 있다. 바르트오미에이 시엔키에비치 폴란드 신임 문화부 장관은 이날 모든 공영 언론을 청산하겠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공영 언론이 전 정부의 극우 포퓰리즘 대변자로 전락했다는 이유에서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10월 총선 결과, 정권이 교체됐다. 친(親)유럽연합(EU) 성향의 연립정부가 이달 중순 공식 출범하고, 법과정의당(PiS)은 8년 만에 야당으로 전락했다. 투스크 신임 총리가 연정을 이끌고 있지만,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PiS 측 인사여서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의원 내각제인 폴란드에서 실질적 권리는 총리가 쥐고 있으나 직선제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정부 입법에 대한 거부권을 갖고 있다. 공영언론 청산 계획은 그렇지 않아도 새 정부의 언론 정책에 비판적인 전 정권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르친 마스타레레크 대통령 고문은 공영언론 청산 발표에 대해 경영진을 바꿀 합법적 방법을 찾지 못한 새 정부의 무력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라팔 보헤네크 Pis 대변인은 “국가가 제 기능을 하게 하는 민주주의의 모든 규칙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새 정부의 문화부는 지난 20일 공영언론의 공정성 회복을 내세우며 국영 TV, 라디오, 뉴스 통신사의 사장과 이사진을 전격 해임했다. 국영 방송사 TVP는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신임 사장을 선출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이 반발했고, PiS 측 인사가 남아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미디어위원회(RMN)가 다른 사람을 TVP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신구 정권의 힘겨루기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 23일 새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지출계획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두다 대통령은 새 정부의 언론 정책과 새 경영진 구성이 위헌이라며 예산안에 포함된 30억 즈워티(약 9928억원) 규모 공영 언론 지원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 새로워진 ‘LG 톤프리 UT90S’…리얼한 공간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

    새로워진 ‘LG 톤프리 UT90S’…리얼한 공간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

    공식 홈피 프로모션 참여 시 풍성한 혜택<br>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LG전자에서 완벽한 몰입감을 전달할 새로운 톤프리 UT90S를 출시했다. 세계 최고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대명사 ‘돌비’의 뛰어난 성능이 집약된 이번 신제품은 음향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상상 이상의 몰입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톤 프리는 사용자를 사운드의 중심으로 이끌며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톤 프리는 음악을 감상할 때는 고요한 청음실로, 영상을 시청할 때는 커다란 스크린 앞으로 이동한 듯 언제 어디서든 주변 공간과 환경을 단숨에 탈바꿈시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톤프리 UT90S에는 돌비 애트모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공간 음향에 최적화된 제품성을 자랑한다. 업그레이드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동적인 움직임도 자동으로 인식하는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고개를 돌려도 마치 장면 속 장면 한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며, 생생한 공간감을 전달하는 오디오 버츄얼라이저, 3D 사운드의 강도를 조절해주는 옵티마이저 기능은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입체 사운드로 사용자가 톤 프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끊임없이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외부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고요함을 책임지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daptive ANC), 불필요한 떨림을 줄여 깔끔한 사운드를 실현하는 고품질 그래핀 유닛 등 여러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통화 시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는 3개의 마이크 시스템과 VPU(Voice Pickup Unit) 기술에 더해 속삭임, 리스닝, 대화 총 3가지 세부 모드를 지원하는 등 통화 품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톤프리는 기존 마카롱을 연상시키던 아기자기한 디자인에서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크래들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두 색상으로 출시돼 돌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시각화한 듯 심플하면서도 테크니컬한 이미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운드와 착용감에 모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격한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귀에 꼭 맞는 이어젤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됐다. 충전 케이스에는 무선 이어버드 살균 기능 UVnano 케어가 탑재돼 이어젤의 유해세균을 99.9%까지 제거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이번 톤프리 UT90S는 돌비와의 합작품으로서 수준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한편, 차별화된 편의 성능과 완벽한 편안함까지 이루어 내기 위해 들인 수많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무선 이어버드 시장에 놀라움을 가져올 이번 신제품에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G 톤프리 UT90S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되며, 3만원 할인과 티빙 이용권 증정 등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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