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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프티 피프티, 계약 분쟁에도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연말차트 진입

    피프티 피프티, 계약 분쟁에도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연말차트 진입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연말 차트에 진입했다. 22일(한국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가 ‘핫 100’ 연말 차트 44위에 올랐다. ‘핫 100’ 연말 차트는 실제 판매량과 디지털 판매량, 방송 및 스트리밍 횟수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노래로 순위를 매긴다. K팝의 연말 차트 진입은 2013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최초로 진입했고 걸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최초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톱 아티스트 75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6위, 핫 100 아티스트 50위, 핫100 아티스트 듀오/그룹 3위, 글로벌 200 20위, 글로벌 200 아티스트 43위, 글로벌 Excl. USA 20위, 글로벌 Excl. USA 아티스트 34위, 스티리밍 송즈 42위, 라디오 송즈 68위, 팝 에어플레이 송즈28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송즈 38위 등 총 13개 부문 차트에 올랐다. ‘큐피드‘는 지난 2월 처음 발매된 후 4월 틱톡에서 스페드 업(노래 속도를 원곡보다 130~150%가량 높여 만든 것) 버전이 인기를 얻기 시작해 핫 100 최고순위 17위에 올랐다. 세계를 홀리면서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인 25주 차트인을 달성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올 한 해 피프티 피프티에 보내준 사랑과 응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빌보드와 글로벌 음악시장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음악 색깔로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님에도 인기를 끌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와 멤버들 간 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멤버 중 키나가 돌아오면서 소속사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기로 했고 나머지 기존 멤버 세 명과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키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23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 후 22일 귀국했다.
  • 김종민 “‘원칙과 상식’ 모임, 국민의힘 입당은 불가능”

    김종민 “‘원칙과 상식’ 모임, 국민의힘 입당은 불가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원칙과 상식’이 민주당에 있다가 국민의힘에 가는 게 원칙과 상식에 맞느냐. 원칙과 상식이 아닌 것을 하지 말자고 (모임을) 만든 것인데 할 수 있겠느냐”며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같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대해선 “민주당 내에서 쓴소리와 소신 발언을 했는데 그 모든 게 다 수포가 된다”며 “(국민의힘) 입당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너무 안타까운 일이긴 한데 그 정도까지 말한 것을 보면 (이 의원이) 입당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온기·다정함 품은 회색빛… 한국적 초현실주의

    온기·다정함 품은 회색빛… 한국적 초현실주의

    언뜻 냉담해 보이는 회색빛이지만 은근한 온기와 다정함, 한국적 미감이 깃들어 있다. 일명 ‘권옥연 그레이’라 불리는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 권옥연(1923~2011) 특유의 회색빛 풍경과 인물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다. 권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회색빛 서정을 꿰는 주요작 20여점이 모였다. 서울 삼청동 현대화랑이 오는 12월 16일까지 여는 ‘권옥연 100주년 기념전’에서다. 1950년대 프랑스 유학 시절 프랑스 시인이자 초현실주의 주창자인 앙드레 브르통(1896~1966)에게 “동양적 초현실주의”라는 평가를 받은 그는 특정 사조에 휘둘리기보다 고분벽화나 민속적 요소 등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조형 의식과 색채를 작품에 펼쳐 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인의 초상’(1951),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1957), ‘절규’(1957) 등 1950년대 초반 작품부터 ‘귀향’(1999)과 같은 작고 직전의 1990년대 후반 작품까지 어우러져 시기별 변화상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상형문자인 듯 야생동물의 모습을 본뜬 듯한 ‘절규’는 한 존재가 입을 크게 벌리고 울부짖는 듯한 투박하고 거친 표현이 눈에 띈다. 여기에 푸른빛을 머금은 회색빛의 중성적 색채가 더해져 작가 특유의 조형과 색감에 대한 실험 정신을 짚어 보게 한다. 이에 대해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원시적 체취가 물씬 배어 나오는 작품부터 목가적 서정주의, 절제된 색감과 화면 구성까지 결국 권 화백의 작가적 삶은 자연과 인간미의 서사적 만남을 어떻게 한국적 미감으로 되살려 낼 것인가에 대한 천착이었다”고 평했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생애를 살필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빙 비디오도 함께 소개된다.
  • 세계 첫 저작권박물관 진주서 오픈

    세계 첫 저작권박물관 진주서 오픈

    세계 최초 저작권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분야별 저작권 자료를 비롯해 저작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경남 진주 소호로에 있는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향후 운영 방침 등을 밝혔다. 박물관 1층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저작권에 관한 내용을 언급한 ‘서유견문’(1895), ‘구텐베르크 성서 영인본’(1961) 등 가치가 높은 저작권 자료 415점을 전시한다. ‘서유견문’은 유길준의 낙관과 친필 서명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인쇄 기술은 대량 복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저작권이 생겨난 계기가 됐다. 한국 최초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에서 호출부호(JODK)를 사용해 방송을 송출하던 5구 진공관 라디오와 스피커, 1964년 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엘피(LP) 음반과 불법 제작한 음반(일명 ‘빽판’) 등을 비교 전시한다. 당시 ‘동백아가씨’ 불법복제 음반으로 불법 음반 단속이 시작되기도 했다.
  • [부고]

    ●정종윤씨 별세, 정효선·영호(경기도청 공무원)·영화·재욱씨 부친상, 이은경(수원시청 공무원)·이현정(서울신문 차장)씨 시부상, 안진수(안진수치과 치과의사)씨 장인상, 정동진·임상진·정동하·임상민씨 조부상 = 21일 수원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4일. (031)218-6560 ●임병찬(전 여수·전주MBC 사장)씨 별세, 임승환(YTN 라디오센터장)·성기(카카오페이 부사장)·태환(전북은행 부지점장)씨 부친상 = 21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63)250-2451
  • [인사]

    ■BBS 불교방송 △광주지방사 총괄국장 최강일 ◇미래전략기획실△전략기획부장 오성준△경영지원부장 한희권△홍보부장 이수하 ◇보도국△정치경제부장 신두식△사회문화부장 이현구△보도제작부장 배재수 ◇라디오 제작국△라디오편성부장 문재식 ◇TV제작국△TV편성부장 유수정△TV제작부장 서형교△뉴미디어부장 김성해 ◇대외협력국△마케팅부장 정영석△광고부장 이수종 ◇전법후원국△전법부장 박민희△후원부장 안해성
  • 여성·노인·청년 다 할퀴어 놓고… 野, 총선 앞두고 ‘주먹구구 징계’

    여성·노인·청년 다 할퀴어 놓고… 野, 총선 앞두고 ‘주먹구구 징계’

    더불어민주당이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 자격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청년을 비하한 ‘현수막 문구’ 논란에 각종 막말 논란까지 악재가 잇따르자 ‘비상 징계’에 나선 것이다. 다만 민주당이 그간 내부 징계에 미온적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론이 거셀 때만 징계에 속도를 낸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박성준 대변인은 22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 최강욱 당원에게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비상 징계 관련 규정에 따르면 당대표가 선거처럼 비상 시기에 중대한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윤리심판원 심사라는 소명 기회를 생략하고 곧바로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할 수 있다. 최 전 의원의 막말 논란 이후 이재명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기강 해이·발언 논란에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이어 민주당이 발 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경계심이 없고 느슨해졌다는 방증’, ‘이대론 안 된다’, ‘기강의 해이함이 드러나고 있다’ 등의 비판 발언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여성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에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발언 그 자체가 가부장제 문화가 만든 언어폭력이며 여성의 사회·정치적 참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담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을 일회적인 반성과 비판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진정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오만 정이 다 떨어지는 발언”이라고 했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진짜 인간이 되기는 틀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계기로 그간 수면 아래에 있었던 당내 여타 인사들의 ‘막말 논란’도 윤리 심사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인사의 윤리심판원 심사를 다음주에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전해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상록갑에 출마하는 양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전 의원을 향해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며 공격했다. 이에 당시 당 지도부는 양 전 위원장이 당 윤리규범 제4조(국민존중과 당원 상호협력)와 제5조(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최근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며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았고, 송영길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어린 건방진 놈’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을 키웠다. 총선 앞 막말이 당 전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친 사례도 적지 않다. 직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었고, 정봉주 전 의원은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시절 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해 “개쓰레기 취급했다”며 막말을 쏟아 냈다.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정태옥 의원이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이라는 막말로 문제가 됐다.
  • 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인질 23일 석방 시작 기대”

    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인질 23일 석방 시작 기대”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이 23일(현지시간)부터 석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헨 장관은 2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예상했다. 다만 첫 인질 석방 예정 시간이 23일 오전 5시로 정해졌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22일 새벽 각료회의 투표를 통해 카타르의 중재로 마련된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안을 승인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그 대가로 나흘간 휴전과 함께 자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준다는 내용이 합의의 골자다. 하마스가 석방할 예정인 인질은 아동 30명과 아동의 어머니 8명, 그리고 다른 여성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중 석방자 후보 300명의 명단을 법원을 통해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석방 반대 의견이 없는 150명을 풀어준다는 방침이다.
  • 신원식 “北정찰위성, 우주궤도 진입한 것으로 평가”

    신원식 “北정찰위성, 우주궤도 진입한 것으로 평가”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우주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22일 합참은 “북한이 11월 21일 발사한 소위 ‘군사정찰위성’은 비행 항적 정보와 여러 가지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위성체는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그러나, 위성체의 정상작동 여부 판단에는 유관 기관 및 한미 공조 하에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정상궤도 진입한 것으로 1차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 북한은 발사 3시간여 뒤인 이날 새벽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천리마-1형이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했다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해 궤도에 진입한 만리경-1호의 작동 상태와 세밀 조종, 항공우주촬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합참은 북한 정찰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분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다가 발사 약 20시간이 지난 시점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인정했다.
  • 이재명,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 6개월 정지’ 비상징계

    이재명,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 6개월 정지’ 비상징계

    더불어민주당이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청년을 비하한 ‘현수막 문구’ 논란에 각종 막말 논란까지 악재가 잇따르자 ‘비상 징계’에 나선 것이다. 다만, 민주당이 그간 내부 징계에 미온적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론이 거셀 때만 징계에 속도를 낸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박성준 대변인은 22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서 최강욱 당원에게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비상징계 관련 규정에 따르면 당 대표가 선거처럼 비상시기에 중대한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윤리심판원 심사라는 소명 기회를 생략하고 곧바로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할 수 있다. 최 전 의원의 막말 논란 이후 이재명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기강해이·발언 논란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이어 민주당이 발 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경계심이 없고 느슨해졌다는 방증’, ‘이대론 안 된다’, ‘기강의 해이함이 드러나고 있다’ 등의 비판 발언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여성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에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발언 그 자체가 가부장제 문화가 만든 언어폭력이며, 여성의 사회·정치적 참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담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일회적인 반성과 비판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진정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발언”이라고 했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진짜 인간이 되기는 틀렸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계기로 그간 수면 아래에 있었던 당내 여타 인사들의 ‘막말 논란’도 윤리 심사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인사들의 윤리심판원 심사를 다음주에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전해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상록갑에 출마하는 양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전 의원을 향해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며 공격했다. 이에 당시 당 지도부는 양 전 위원장이 당 윤리규범 제4조(국민존중과 당원 상호협력)와 제5조(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최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며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았고, 송영길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어린 건방진 놈’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을 키웠다. 총선 앞 막말에 당 전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친 사례도 적지 않다. 직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었고, 정봉주 전 의원은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시절 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해 “개쓰레기 취급했다”면서 막말을 쏟아냈다.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정태옥 전 의원이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이라는 막말로 문제가 됐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지원사업 성료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지원사업 성료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창업 초기 콘텐츠 기업 성장지원 역할 톡톡히 해”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사업(‘경북CKL’)의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 약 6개월간의 여정 끝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콘텐츠 액셀러레이션은 경북에 있는 3년 미만의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및 창업보육 지원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공모 심사절차를 통해 ▲로보트 킹 캐릭터 IP를 활용한 키덜트 피규어 상품 제작 및 판매하는 ‘더블유비 스튜디오’ ▲꼬마해녀 홍이 캐릭터 발굴로 포항의 해녀를 알리고자 하는 ‘비원 커뮤니케이션’ ▲농부들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는 ‘형씨네’ ▲영상언어 교육용 보드게임 스토리레이스의 ‘라이프로그’ ▲증강현실 수학 미션 융합콘텐츠 그라운드 제로를 개발한 ‘레이랩스’(소리소138)까지 총 5개 기업들이 선발됐다. 이렇게 선정된 5개 기업은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 진단 및 기업 간 네트워킹을 도모하기 위한 ‘워크숍’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고도화 및 보유 콘텐츠의 사업성 보완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화 프로세스 확립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교육’ ▲사업화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멘토로 구성하여 진행된 ‘기업 멘토링’ ▲기업별 피치덱 및 피칭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각 기업의 IR 피칭 스킬 향상을 위한 ‘IR캠프’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콘텐츠 산업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5개의 선정기업들은 다음달 9일 개최되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성과발표회(‘GCF’)에서 지원사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직접 IR피칭 대회에 참가하여 기업들의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마지막으로 금년 콘텐츠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종료되며, 내년 상반기 보완을 통해 새로운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사각지대 파고드는 유사도박장…서울시 관리 필요”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사각지대 파고드는 유사도박장…서울시 관리 필요”

    청년들에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청년안심주택의 입주자들이 서울시의 관리 소홀로 인해 전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년안심주택의 관리 사각지대를 파고든 유사 사행성 시설의 입점으로 주거환경이 저해되고, 입주청년들이 도박과 같은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유사 도박장이 입점해 청년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청년안심주택 상가 입점 현황과 민원 내용을 통해 유사 도박장이 입점해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했다”라며 “그중 한 곳은 지난 8월 보도된 적도 있는 곳이었는데 아직도 운영 중”이라고 서울시의 관리소홀을 지적했다. 청년안심주택에는 민간임대주택법시행령 제31조에 따라 위락시설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입점할 수 없다. 그러나 PC방 및 자유업종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뒤, 유사 사행성 시설로 운영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종로구의 청년안심주택에 입점한 PC방은 인터넷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소로 영업허가를 받은 뒤, 현금 환전기계를 설치해 유사 도박장을 운영했지만, 현금 환전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영업 중이다. 이 청년안심주택 바로 옆 건물에는 한국마사회의 스크린경마장까지 있으며, 강서구의 청년안심주택에서는 서비스업인 보드카페대관으로 영업허가를 받고 홀덤스튜디오를 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이곳은 입주청년의 민원도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폐업신고를 한 상태다. 박 의원은 “향후 간선변까지 청년안심주택이 확대되면 우리 주변에 법망을 피한 이런 시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라며 “서울시는 사업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협약서에 입점상가 관리 내용을 추가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 자체가 사업자에게 워낙 혜택이 많은 사업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더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라며 “향후 10년 뒤 임대의무가 없어지면 우리 역세권과 간선변이 어떻게 될지 두렵다. 서울시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청년이 진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청년안심주택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긍정적인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런 공산주의가 어딨어!”…정계진출 야망 밝힌 男연예인 누구

    “이런 공산주의가 어딨어!”…정계진출 야망 밝힌 男연예인 누구

    개그맨 김용명이 정계 진출 야망을 밝혀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김용명이 출연한다. 이날 김용명은 지방의 고령화 문제를 언급하며 정계 진출 야망을 분출했다. 김용명의 절친인 장도연은 “몇 년 전부터 저 꿈을 얘기했다”며 김용명의 정치인 꿈이 진심임을 강조했다. 김용명이 “제가 정치인이 되면 구라 형님 보좌관으로 씁니다”라고 선언하자 김구라는 “이런 공산주의가 어딨어”라며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 ‘권옥연 그레이’에 깃든 한국적 미감과 온기…100주년 기념전

    ‘권옥연 그레이’에 깃든 한국적 미감과 온기…100주년 기념전

    언뜻 냉담해보이는 회색빛이지만 은근한 온기와 다정함, 한국적 미감이 깃들어 있다. 일명 ‘권옥연 그레이’라 불리는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 권옥연(1923~2011) 특유의 회색빛 풍경과 인물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다. 권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회색빛 서정을 꿰는 주요작 20여점이 모였다. 서울 삼청동 현대화랑이 오는 12월 16일까지 여는 ‘권옥연 100주년 기념전’에서다. 1950년대 프랑스 유학 시절, 프랑스 시인이자 초현실주의 주창자인 앙드레 브르통(1896-1966)에게 “동양적 초현실주의”라는 평가를 받은 그는 특정 사조에 휘둘리기보다 고분 벽화나 민속적 요소 등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조형 의식과 독창적인 색채를 작품에 펼쳐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인의 초상’(1951),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1957), ‘절규’(1957) 등 1950년대 초반 작품부터 ‘귀향’(1999)과 같은 작고 직전의 1990년대 후반까지 작품까지 어우러져 시기별 변화상을 압축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다.상형문자인 듯 야생동물의 모습을 본 뜬 듯한 ‘절규’는 한 존재가 입을 크게 벌리고 울부짖는 듯한 투박하고 거친 표현이 눈에 띈다. 여기에 푸른빛을 머금은 회색빛의 중성적인 색채가 더해져 작가 특유의 조형과 색감에 대한 실험 정신을 짚어보게 한다. 이에 대해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원시적 체취가 물씬 배어 나오는 작품부터 향토적 소재주의, 목가적 서정주의, 절제된 색감과 화면 구성까지, 결국 권 화백의 작가적 삶은 자연과 인간미의 서사적 만남을 어떻게 한국적 미감으로 되살려낼 것인가에 대한 천착이었다”고 평했다. 전시에는 작가의 생애를 살필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빙 비디오도 함께 소개된다.
  • 조국 전 장관 “송영길과 신당 의논한 적 없다”

    조국 전 장관 “송영길과 신당 의논한 적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창당을 논의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의논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조 전 장관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송영길 전 대표와 ‘신당’ 관련한 의논을 한 적이 없다”며 “저는 특정인에게 신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맡긴 적이 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미 밝힌 대로 저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을 필두로 민주진보진영이 연대하여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길 없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도중 만나는 시민들의 비판, 격려,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윤 연대’ 구축 주장이 불거지면서 진보 성향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송 전 대표와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 전 장관 등이 구심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윤석열 정권과 맞서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에서 개혁적인 당의 의석을 많이 차지하는 게 민주당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조국 전 장관과 함께할 수 있다고 얘기한 뒤에 두 분이 연락을 주고받았냐’고 묻자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서 공동의 피해자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통점이 있다”고 답했다. 송 전 대표가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서 선명하게 싸울 수 있는, 실제 싸우는 분들을 중심으로 구상 중”라고 첨언하자 일각에서 송 전 대표가 조국 전 장관 등 야권 세력과 연대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 밀레이 “모든 공기업 민영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변화에 동참하려면 누구든 오라”며 포용하는 모양새를 취하더니 본색을 드러냈다. 웬만한 공기업을 민영화하겠다고 공언하더니 공영 언론도 팔겠다고 나섰다. 밀레이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간 부문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국영·공영기업은 민간에 넘기겠다”며 “국민에게 유익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기업을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에너지 회사인 YPF 등 매각 대상 기업 이름까지 들먹였다. 1907년 정부 주도로 설립된 YPF는 석유, 전기, 천연가스 등의 개발과 유통, 비료와 플라스틱 등에도 손을 대고 있다. 직간접 고용 규모는 10만명에 이른다. 페론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군부 독재(1976~1983년) 때 극심한 침체를 겪으며 1999년 스페인 기업 랩솔에 팔렸다가 2012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정부가 경영권을 되찾아왔다. 선거 유세 때부터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에 입각한 정책을 부르짖은 밀레이 당선인은 “국유화 이후 YPF 실적이 계속 나빠져 2012년 인수 때보다 기업가치가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지배구조를 일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밀레이 당선인은 또 “공영방송이 선전 수단으로 쓰이며, 사회에 거짓말과 공포를 조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민영화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보조금 삭감과 급진적 변화를 공언한 그의 당선으로 아르헨티나 정국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유명 정치분석가 에두아르도 피단사는 현지 매체 페르필과 한 인터뷰에서 “모든 언론 분석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지평선이 열리니 폭동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국민들이 현재 느끼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주며, 협상 능력을 발휘해 적절한 기간에 살인적인 물가를 낮춘다면 더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아내는 정권이 될 것이며, 정치구도 개편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 [단독] 세 결집 나선 이준석, 26일 ‘천아용인’과 대구 간다

    [단독] 세 결집 나선 이준석, 26일 ‘천아용인’과 대구 간다

    이준석(얼굴)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측근으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함께 대구를 찾아 최근 구축한 ‘온라인 연락망’ 참여자들을 만난다. 다음달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세 결집 행보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26일 대구에서 지지자와의 소통 행사를 연다. 천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구가 인구 대비 지지자분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아 대구를 첫 방문지로 선택하게 됐고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나는 지지자들은 이 전 대표가 최근 모집해 5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연락망에 속한 이들이다. 이 전 대표와 ‘온라인 연락망’ 지지자 간 만남은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려 한다”며 인터넷 ‘구글 폼’ 신청 링크를 올렸고 서울, 경기, 대구 순으로 참여자가 많았다. 지난 3월 전당대회를 ‘원팀’으로 치렀던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이 오랜만에 공식 행보를 함께 하는 것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지난 11일 회동에서 소위 ‘이준석 신당’에 대한 각자의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실제 신당을 출범할 때 주축이 될 것이냐는 관측에 대해 천아용인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확답을 미룬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은 12월 말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野, 위성정당 대신 ‘비례연합정당’?…또 꼼수 논란

    野, 위성정당 대신 ‘비례연합정당’?…또 꼼수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안 논의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 방지법 도입’을 우선 안건으로 삼은 가운데, 최근 당내에선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자매정당으로 불리는 ‘조추송(조국·추미애·송영길) 신당’에 대해서도 명시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는다. 위성정당을 막겠다면서도 유사한 형태의 정당엔 호의적이어서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내 선거제 관련 ‘개혁파’ 의원들은 최근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연달아 열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반대와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이탄희·김두관 의원을 포함한 51명의 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21일 긴급 토론회를 열고 7개 위성정당 방지법을 종합한 이른바 ‘김상희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법안에는 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로도 지역구 공천 규모의 5분의 1을 공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탄희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위성정당 방지법은 국민의 찬성률도 높고 헌법재판소도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합헌 판결을 하면서 위성정당 방지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판시했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법인 만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상임위원회장에서 심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민주당도 ‘비례연합정당’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다. 우원식 의원은 전날 토론에서 “지역구 정당, 비례연합정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놓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까지 통합해 연합 공천의 틀까지 가야 한다”고 했다. 한 개혁파 의원은 서울신문에 “조국·추미애·송영길 신당이라도 국회에 다양한 당이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진보 진영의 ‘빅텐트’를 세워 구심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현행 선거제 유지를 전제로 제3지대의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는 가운데, 민주당도 이를 지켜보기만 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셈이다. 하지만 새로운 당을 만든 뒤 여러 정파가 모였다가 선거 후 흩어지는 방식이라면,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만든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다를 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도부의 속내는 복잡하다. 현재 지도부는 현행과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를 모두 절충한 안을 만들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의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합의해야 한다면 병립형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비례대표를 반씩 나눠 24석은 병립형, 23석은 준연동형으로 만드는 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평가자 10%에 대해 30%, 10~20%에 대해 20%를 각각 경선에서 감산하는 방침을 정했다. 노무현·문재인·이재명 이름을 홍보물에 담는 ‘이름 마케팅’도 금지하기로 했다.
  • [단독]이준석·천아용인, 26일 대구行…연락망 구축 후 본격 세결집 시도

    [단독]이준석·천아용인, 26일 대구行…연락망 구축 후 본격 세결집 시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측근으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함께 대구를 찾아 최근 구축한 ‘온라인 연락망’ 참여자들을 만난다. 다음달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세 결집 행보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26일 대구에서 지지자와 소통 행사를 연다. 천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구가 인구 대비 지지자 분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아서 대구를 첫 방문지로 선택하게 됐고,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나는 지지자들은 이 전 대표가 최근 모집해 5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연락망에 속한 이들이다. 이 전 대표와 ‘온라인 연락망’ 지지자 간 만남은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려 한다”며 인터넷 ‘구글 폼’ 신청 링크를 올렸고 서울, 경기, 대구 순으로 참여자가 많았다. 지난 3월 전당대회를 ‘원팀’으로 치렀던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이 오랜만에 공식 행보를 함께 하는 것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지난 11일 회동에서 소위 ‘이준석 신당’에 대한 각자의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실제 신당을 출범할 때 주축이 될 것이냐는 관측에 대해 천아용인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확답을 미룬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은 12월말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고흥군 홍보대사 남진, 고흥에 ‘트로트 기념관’ 건립

    고흥군 홍보대사 남진, 고흥에 ‘트로트 기념관’ 건립

    전남 고흥군에 ‘남진 트로트 기념관’이 세워졌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남진이 영남면 일원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건립했다. 이날 열린 기념관 개관식에는 남진의 선후배 동료 지인들과 많은 고흥군민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했다. ‘님과 함께’, ‘둥지’, ‘당신이 좋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국민 가수이자 6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한 영화배우이기도 하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지만 고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고흥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내 사랑 고흥’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는 등 고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고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기념관이 들어선 곳은 옛 영남초등학교 영동분교 폐교부지(부지면적 약 8600㎡)다. 지난 2016년부터 남진이 사비를 들여 토지를 매입했다. 이어 기념관과 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이 완공됐다. 기념관에는 남진의 가수 인생 60여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연 사진과 무대 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옛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기념관이 자리 잡은 영남면은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와 우주발사전망대, 남열리해돋이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많은 곳이다. 군은 남진 트로트 기념관과 연계해 고흥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축사에서 “앞으로 이곳이 대한민국 트로트 일번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진을 좋아하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 활성화와 군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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