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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티저영상 공개… “반경 1km 안의 모든 것”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티저영상 공개… “반경 1km 안의 모든 것”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서울원’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서울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행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BI(Brand Identity)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홈페이지를 열며 서울원의 콘셉트를 담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홈페이지 방문객들은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 완성한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일상이 있는 동네, Urban Green Village로서 사람, 자연 그리고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1km 그린타운 플랫폼을 담은 서울원’의 콘셉트를 다양한 이미지와 글, 영상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서울원 브랜드의 주거단지와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스트리트몰을 아우르는 주거 브랜드로서의 ‘서울원 아이파크’를 공개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홈페이지에는 서울원이란 도시가 보여주는 일상의 삶, 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철학 및 스토리, 서울원의 디자인에 대한 스토리, 그리고 서울원이라는 타운에 담기는 다양한 삶의 요소로서 적용되는 플랫폼 등이 소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되는 도시 플랫폼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이란 의미에 맞춰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서울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함께한다. ‘현대적인 10분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입면 디자인은 한국의 수묵화를 모티브로 전통미를 강조했다. 풍요로운 녹지를 조성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서울원은 주거공간·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호텔·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 용지의 경계가 없는 라이프컬처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 “아~파트 아파트!” 한국 콩글리시가 전 세계 밈으로

    “아~파트 아파트!” 한국 콩글리시가 전 세계 밈으로

    국내외 음원차트 1위·뮤비 1억뷰댄스 챌린지 등으로 잘파세대 전파 소맥·쿡방 등 한국 문화도 큰 화제 전 세계가 ‘아파트’에 빠졌다.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왼쪽)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오른쪽)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글로벌 팝 차트를 뒤흔들며 새로운 문화 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술 문화를 소재로 한 ‘아파트’는 유튜브 쇼츠, 틱톡 등 글로벌 쇼트폼 플랫폼에서 파생된 ‘밈’(meme)과 댄스 챌린지를 통해 글로벌 놀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는 국내 음원 차트를 ‘올킬’한 데 이어 글로벌 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음원은 발매 7일 만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5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영미권 팝과 라틴 팝이 강세인 애플뮤직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도 K팝 처음으로 기록했다. 26일에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4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가수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마스는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과 ‘아파트’로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다음주 공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할 것이 유력시된다. 빌보드는 “‘아파트’가 발매 이후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히트곡 중 하나가 됐다”며 “마스는 올가을 컬래버의 왕좌에 올랐고, 솔로 데뷔를 앞둔 로제도 최고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영어 단어 ‘아파트먼트’(Apartment)가 아닌 콩글리시 표현인 ‘아파트’가 그대로 사용됐으며 마스의 ‘건배’, 로제가 보그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소주와 맥주를 섞는 ‘소맥’과 김치볶음밥 쿡방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는 2012년 세계적 인기를 끈 싸이의 ‘강남스타일’과도 닮은꼴이다. 서울의 지명인 강남과 아파트라는 한국어 일상어가 가사로 사용되고 중독성 강한 후렴과 단순하고 재미있는 리듬, 코믹한 댄스가 특징이라는 점에서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강남스타일’의 인기로 외국인들이 ‘갱남, 갱남’을 외치며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문화적으로 소비했던 현상이 ‘아파트’에서도 재현되고 있다”고 짚었다. 팝스타 찰리 푸스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등이 ‘아파트’ 챌린지 영상을 올려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유튜브에서는 미국과 영국, 독일, 싱가포르의 클럽에서 젊은 세대들이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를 끊임없이 외치며 춤추는 영상도 화제가 됐다. 영미권 팝 시장의 메인스트림 밖에 있는 한국 서브컬처가 K팝의 흐름을 타고 ‘문화적 코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아파트’는 기존 대중음악과는 다르게 밈과 쇼트폼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마스와 로제가 ‘밈의 시대’에 맞는 대중의 코드를 제대로 캐치했다”고 평했다. 김 평론가는 “세계적 팝스타인 마스가 뮤직비디오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건배를 외친 건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과 호감이 주류적인 현상이라는 걸 드러낸 상징적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 할머니·엄빠랑… ‘세대 공감’ 양천 축제[현장 행정]

    할머니·엄빠랑… ‘세대 공감’ 양천 축제[현장 행정]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체험 현장동춘서커스·버스킹 등 놀이 풍성‘한강 작가 스페셜 코너’ 운영 인기 “3대가 손잡고 나와 손자·손녀들에게 할아버지 세대의 놀이 문화를 전하고, 할아버지 세대도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양천구 신정네거리에서 27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열렸다.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을 막고 진행된 이번 축제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양천구 18개동 주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고적대의 행진으로 흥을 돋운 축제는 이 구청장의 개막 선언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와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만들고, 같이 즐기고, 내년에 또 다른 축제를 기대하는 그런 연장선에서 축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세대별 이해를 높일 수 있는 ‘5060 문화체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젊음의 거리’ 등 시대별 특색을 반영한 문화체험 존이었다. 특히 5060 문화체험 거리에서 진행된 ‘동춘서커스’는 구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7080 문화체험 거리에서는 DJ 뮤직박스를 중심으로 7080 복고 댄스 플래시몹,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젊음의 거리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이자 장년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무소음 디스코 파티’와 ‘바텐더 칵테일 쇼’가 펼쳐졌다. 신정동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민하은 어린이는 “엄마가 자주 다녔다는 문방구와 만화방 같은 곳을 보니 신기했다”며  밝게 웃었다. 양천 북페스티벌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강 작가 도서 스페셜 코너’를 마련해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포함한 대표작 6~7종을 특별 전시했고 전자책 및 오디오 부스에서는 한강 작가의 도서를 전자책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겪는 세대 갈등, 고립과 은둔 같은 사회적 문제의 해답은 가족의 회복, 나아가 공동체의 화합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3대가 함께 손잡고 각 세대의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첨단 조명·예술로 광화문 일대 밝힌다

    첨단 조명·예술로 광화문 일대 밝힌다

    연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조명과 기술, 예술을 융합한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쇼가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은 물론, 공모를 통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작품도 선보인다. 서울시는 미디어아트 축제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포스터)을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빛의 축’이라는 뜻의 ‘루미너스 액시스(Luminous Axis)’를 주제로 세계적 미디어파사드 작가의 조형물 전시, 공모전 ‘아뜰리에 광화’ 등을 한다. 임태규(한국), 다비드 하르토노(이탈리아), 다비드 위고노(프랑스), 하비에르 카냘 산체스(스페인) 등 4명의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가 광화문을 배경으로 대규모 비디오 작품을 상영한다. 공모전 ‘아뜰리에 강화’를 통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작품도 빛을 본다. 공모로 5명(팀)을 선정하고, 선정작을 내년 1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영사한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1부터 17일까지다. 세계 각국 예술가의 공모전 ‘라이트업 광화문’도 진행 중이다. 광화문을 주제로 영상 작품을 제작해야 하는데 27일 현재 전 세계 24개국 28개 팀이 신청했다. 라이트업 광화문 출품작 공개일은 12월 15일이다. 황지영 서울라이트 광화문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해석한 광화문, 또 다른 얼굴의 광화문을 경험해 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이 축제가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도약시켜 줄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늘에 계신 아빠가 힘을 줘” 전성근, 소백장사 뒤집기…민속씨름 최경량급 주인 또 새 얼굴

    “하늘에 계신 아빠가 힘을 줘” 전성근, 소백장사 뒤집기…민속씨름 최경량급 주인 또 새 얼굴

    전성근(24·영월군청)이 기어코 신설 체급 소백장사(72㎏ 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성근은 27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6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황찬섭(27·제주도청)을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태백급(80㎏ 이하)으로 민속씨름에 데뷔한 전성근은 올해 7월 보은 대회부터 도입된 소백급에 도전하고 있다. 보은 대회에서 준우승, 8월 삼척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아쉬움을 삼켰던 전성근은 두 번째 결승 도전에서 기어코 장사 인증서를 따내고야 말았다. 전성근은 또 지난 16일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자 일반부 경장급(75㎏ 이하) 결승전에서 황찬섭에 당한 패배를 11일 만에 되갚았다. 9월 추석 대회에서 소백급 정상을 밟으며 민속씨름 데뷔 5년 만에 정상의 기쁨을 누린 황찬섭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전성근에 막혔다. 결정전 첫째 판에서 상대의 들배지기에 뽑혀 드렸으나 이를 잘 방어한 전성근은 황찬섭이 이렇다 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자신을 내려놓자 들배지기로 반격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는 한 차례 비디오 판독과 장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황찬섭이 들배지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셋째 판은 황찬섭이 심판 시작 신호 전 공격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다. 마음이 급해진 황찬섭은 거듭 공격을 시도했으나 전성근이 이를 잘 막아내며 오히려 들배지기로 역습해 다시 앞서나갔다. 넷째 판에선 황찬섭이 들배지기를 빠르게 성공하며 승부는 마지막 다섯째 판으로 향했다. 황찬섭이 다시 심판 신호 전 공격을 해 경고를 받았고, 전성근이 들배지기에 이은 들어 뒤집기로 황찬섭을 무너뜨렸다.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으나 판정이 뒤바뀌지는 않았다. 전성근은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장사하면 엄청나게 울 줄 알았다. 그러나 장사 한 번 하는 게 아닌 여러 번 하는 게 목표여서 울음을 참았다. 정말 기쁘다. 학창 시절에 여러 번 한 것보다 민속씨름에서 한 번 하는 게 더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업팀에 오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오늘 모습을 봤으면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하늘에서 아빠가 잘하라고 힘을 준 것 같다”고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소백급은 보은 대회부터 임종걸(25·수원시청), 이동혁(23·영암군민속씨름단), 황찬섭, 전성근으로 대회마다 꽃가마의 주인공이 바뀌고 있다. 다음 달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천하 대회에서 처음으로 체급 다관왕이 나올지 주목된다.
  • 엘 클라시코 데뷔전 망친 음바페…오프사이드만 8개 범해

    엘 클라시코 데뷔전 망친 음바페…오프사이드만 8개 범해

    세계적인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최대의 축구 라이벌 경기인 ‘엘 클라시코’ 데뷔전에서 망쳤다. 음바페는 오프사이드 8개를 범하는 등 공격의 맥을 끊으며 침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2024~25 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의 ‘노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시키(36)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0-4로 대패했다. 3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위(승점 24)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승점 30) 체제를 구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고, 라리가 42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라리가 최장 무패는 바르셀로나의 2017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43경기다. 이 경기는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의 첫 엘 클라시코였지만 예상 밖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홈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음바페는 바르셀로나 포백 수비 진용의 완벽에 가까운 움직임에 전반에 6번, 후반에 2번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이날 음바페는 2번 골망을 흔들고 바르셀로나 골키퍼 이냐키 페냐(25)에게 공을 전달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한 경기 8개의 오프사이드는 음바페의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이다. 또 어렵게 연결한 슈팅 대다수는 페냐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음바페는 리리가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침묵의 균형을 깬 것은 노장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미드필더 마크 카사도의 긴 패스를 받아 치고 들어가 골 지역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2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연결해 순식간에 2-0으로 기록하며 음바페의 엘 클라시코 데뷔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2분 하피냐의 도움을 받은 ‘영건’ 라민 야말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상단을 찌르는 호쾌한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뽑아냈다. 17세 105일의 야말은 안수 파티(17세 359일)이던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을 경신했다. 7분 뒤에는 하피냐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바르셀로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4위…이젠 미국 빌보드 노린다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4위…이젠 미국 빌보드 노린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노래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위로 첫 진입했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25~31일)를 보면, 로제의 ‘아파트’는 4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여성가수가 기록한 사상 최고 순위다. 블랙핑크가 기록했던 최고 순위는 17위로,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함께한 노래 ‘사워 캔디’다. 글로벌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5위를 차지한 스타 디제이(DJ) 겸 프로듀서인 페기 구(Peggy Gou)의 ‘(잇 고즈 라이크) 나나나’보다 높은 순위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는 미국의 대표 음악 차트인 빌보드와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권위 있는 차트다. 또한 해당 차트는 지역색이 강해 미국 팝스타들도 1위에 오르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 발표한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각종 지표에서 신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발매 1주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5일 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다음주 공개 예정인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상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될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로제는 이번 솔로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풀어낼 예정이다.
  • 박영규, 20년전 떠난 아들과 ‘감동 상봉’…결국 오열했다

    박영규, 20년전 떠난 아들과 ‘감동 상봉’…결국 오열했다

    배우 박영규가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그리워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영규는 첫 방송 후 주변 반응이 어땠는지 전했다. 앞선 방송에서 박영규는 20년 전 아들(당시 22세)을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아들 모습을 AI로 구현한 사진을 박영규에게 선물했고, 그는 오열했다. 은지원은 “저도 주변에서 선배님 영상 보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엄청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방송을 보셨냐”고 묻자 박영규는 “봤다”며 AI 복원사진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그때 스튜디오에서도 감정이 복받쳤지만 방송으로 보니 또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 거실에 아들 사진을 모셔놓고 오다가다 (제작진이 선물해준) 아들 얼굴을 보고 인사한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AI 사진에 대해 “진짜 내가 상상하던 그 모습이다. ‘아들이 컸으면 어떤 얼굴일까’ 하고 생각하지 않냐. 근데 진짜 그 얼굴이다. 우리 아버님 얼굴도 살짝 있었다. 아내도 보고 울었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이어 박영규의 아내를 언급하며 “(아내분이) 내면적으로 아름다우신 분 같고, 그런 분이 선택한 분이 박영규 선배님이라는 게 자랑스러워하실 만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박영규는 “자랑할 건 없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
  • 이혼 소송 중 남자친구 생겨 출산한 아내…아이는 ‘전남편’ 호적에 올려

    이혼 소송 중 남자친구 생겨 출산한 아내…아이는 ‘전남편’ 호적에 올려

    아내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 소송을 하던 중 또 다른 남성의 아이를 출산한 아내가 자신의 자녀로 출생신고를 했다는 전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아내의 외도로 이혼 소송 중이라는 남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대학 시절 만난 아내가 임신하는 바람에 결혼하게 됐다는 A씨는 집안 살림과 육아에는 관심이 없고 모바일 게임에만 빠져 있는 아내 B씨와 결혼 생활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로그인된 PC에서 아내의 메신저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아내가 다른 남성과 “사랑해”, “네 여자친구가 되어줄게”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던 것이다. 이에 A씨가 추궁했지만 아내는 “밥만 먹은 사이”라며 발끈했고, 이 문제로 잦은 부부싸움 끝에 결국 두 사람은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에 들어갔다. 8개월 뒤 이혼 법정에서 A씨는 눈에 띄게 배가 나온 아내를 보게 됐다. A씨가 임신했냐고 묻자 아내는 “당신이 아는 그 남자와 헤어지고 새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의 아이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내는 이혼 소송 중에 낳은 아이를 A씨 자녀로 출생신고를 했다. 이에 A씨는 친생자 등록을 무효화 할 수 없냐며 위자료 소송 등 법적인 자문을 구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민법에는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 자녀로 추정하는 규정이 있다”며 “이혼했더라도 혼인 관계가 종료된 날로부터 300일 이내에 출생한 아이는 전남편 자녀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아내가 A씨 호적에 아이를 올린 것 그 때문”이라며 “아이 이름을 호적에서 지우려면 당사자 간 합의로는 안 되고 친자가 아님을 안 지 2년 이내에 친생부인의 소 혹은 친생부인의 허가 청구를 통해 추정을 부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A씨가 장기간 별거 사실을 증명하고 유전자 검사 등 과학적 방법을 통해 이혼소송 중 아내가 출생한 아이는 친자가 아님을 밝히면 된다”고 덧붙였다. A씨가 첫 상간남과 아내에게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 아이 친부를 추가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 없다”면서도 “다만 이혼이 성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남성을 만나 출산을 한 것이기 때문에 위자료 액수 산정에 유의미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아이 친부를 대상으로 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아이 친부는 아내를 만날 당시 A씨와 이혼 소송 중이었기 때문에 혼인 파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세금 깎아주자” 제안한 ‘이 나라’ 의원, 왜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세금 깎아주자” 제안한 ‘이 나라’ 의원, 왜

    국민의 절반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프랑스에서 한 하원 의원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세금을 깎아 주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에므리크 카롱 의원은 라디오 RMC에 출연,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 30유로(약 4만 5000원)의 세액 공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카롱 의원은 “2022년~2023년 개와 고양이 사료 가격은 18% 상승했다”며 물가 상승 탓에 유기되는 반려동물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지만, 입법자들은 여전히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내가 제안하는 건 완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액 공제에 더해 유기 동물 보호소나 협회에 부가가치세를 전액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 아이디어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거나 반려동물 수를 늘리려는 게 아니라 단지 동물들을 더 잘 대우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지매체 BFMTV는 지난 2월 올해 프랑스 국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절반 이상의 국민이 개·고양이·새 등을 키우는 반려동물 친화국가지만 응답자 중 4%는 이미 입양을 포기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반려동물 양육 가정이 많은 프랑스에서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물가 상승’을 지목했다. 프랑스는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이 지속돼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사료 가격이 20%가량이 오른 바 있다. 이에 반려동물 양육 가정에선 반려동물을 위한 예산을 위해 가계의 다른 지출을 줄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응답자 중 44%가 가계 지출을 조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024년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응답한 전체 응답자의 비율은 19%였지만 연령에 따라서 비율은 다소 차이가 났다.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 중에서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중장년층에서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응답은 15%였지만 35세 미만 응답자 중에선 32%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응답은 달랐다. 소득이 월 2000유로(약 288만원) 미만인 가정의 경우엔 28%가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월 소득이 2000유로 이상인 가정에선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16%였다.
  • 국내 최초, 최대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열려···대상에 ‘마테오(Mateo)’

    국내 최초, 최대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열려···대상에 ‘마테오(Mateo)’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국제 영화제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가 고양 킨덱스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4개 분야로 치러졌으며, 총 104개국에서 2천67건의 작품을 출품했다. 총 작품 중 해외 작품은 1천636편으로 전체 작품의 약 80%를 차지했다. 26편이 경쟁을 한 본선에서 ‘마테오(Mateo)’ 작품을 출품한 대한민국 문신우 씨(마테오AI스튜디오)를 대상을 받았고, 특별상에는 Little Martians : Dear Human, My Muse(리틀 마션즈 : 사랑하는 나의 인간, 나의 뮤즈) 작품을 출품한 브라질의 바네사 로사 씨가 수상했다. 내러티브 분야 ‘스토리(Story)’, 다큐멘터리 분야 ‘The Myth of the Cave, A Love Affair(동굴의 신화, 연애)’, 예술&문화 ‘기억의 잔영’, 자유형식 ‘When Autumn Comes(가을이 오면)’ 등이 분야별 1등을 차지했다. 대상은 받은 ‘마테오’ 작품은 가난한 노동자 아버지를 외면하고 성공을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는 주인공 마테오의 인생 이야기로, 마약 카르텔과 손잡고 거대한 자본을 움직이는 아보카도 시장에 뛰어든 마테오가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찾게 되는 여정을 그렸다. 김대식 심사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의 수준이 다른 AI영화제 작품들보다 월등하게 높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나오게 될 제2, 제3의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 출품작들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영화산업이 가진 상상력과 스토리에 이어 이제는 AI 기술까지 얹어져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며 “(기술 발전이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기술의 진보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국제영화제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이어 AI국제영화제까지 3개의 균형 잡힌 영화제를 갖추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 ‘이혼 4년차’ 안재현, “사랑은 끝나면 왜 아픔밖에 없나” 오열

    ‘이혼 4년차’ 안재현, “사랑은 끝나면 왜 아픔밖에 없나” 오열

    배우 안재현이 오열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안재현이 사랑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은주를 중심으로 김기만, 우형준의 삼각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은주는 끝사랑 문답을 통해 처음 공개적으로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김기만의 마음은 심하게 요동쳤고 우형준은 신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은주는 자신과 결이 비슷한 김기만과 결이 다르지만 계속해서 끌리는 우형준 사이에서 깊은 갈등에 빠졌다. 이에 정재형은 “형준님이 마음을 접는 듯한 표정을 봤다”라며 끝사랑 문답이 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정은주는 파이널 데이트를 앞두고 두사람채에 김기만을 초대해 그동안의 오해를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은주와 우형준이 이미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 김기만은 스스로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미리 마음을 단념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랑 앞에서 한없이 서툴기만 한 자신을 탓하고 자책하는 김기만의 모습은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정은주와 김기만은 사랑에 데인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계속 묘하게 어긋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데이트 상대를 결정하는 순간, 김기만은 데이트 상대를 바꾸고자 했지만 선택을 바꿀 수 없었다. 좌절한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안재현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안재현은 “바꿔주지”라며 제작진을 탓했다. 안재현은 “사랑은 너무 좋은데 왜 끝나고 나면 아픈 것밖에 없을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재형은 “내 사랑 같다. 혼자 오해하고 바보 같고 숙맥같다”고 공감했다.
  • 野 한기호 문자 파동에 “한반도 전쟁터 만드나…신원식 문책” vs 대통령실 “北 파병 규탄이 먼저 아니냐”

    野 한기호 문자 파동에 “한반도 전쟁터 만드나…신원식 문책” vs 대통령실 “北 파병 규탄이 먼저 아니냐”

    더불어민주당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자’고 전날 문자를 보낸 데 대해 25일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며 한 의원 제명과 신 실장 문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비판도 못 하는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 안보에 정쟁은 안 된다”고 반박하는 등 한 의원의 문자메시지 후폭풍이 여야 간 거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육군 장성 출신인 한 의원은 전날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 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장관을 즉각 문책하길 바란다”며 “그리고 국민의힘은 한 의원 제명이란 강력한 조치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북한 오물풍선이 어제 정확하게 대통령실 위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집권 여당이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우크라이나에 협조를 구해 북한 부대를 폭격하고 미사일 타격을 가해야 한다.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했다. 러시아가 또 반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말 왜 이런 위험천만한 일 저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젊은 해병대원과 이태원 수많은 젊은이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이역만리에서 일어난 전쟁은 한반도까지 끌고오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김건희·윤석열과 충암파에겐 다 계획 있었다.이들은 우크라이나의 불길을 서울로 옮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과 신 실장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여권이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안보 위기를 부추기는 ‘신북풍몰이’로 보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국민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국면전환용, 국면 타개용이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북풍몰이 규탄대회도 열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히틀러 같은 전쟁광이나 할 법한 제안을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하고, 정부의 안보책임자가 흔쾌히 동의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한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신 실장도 즉각 해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인을 파병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침묵하며 비겁한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 강대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우리나라를 적대 국가로 인정하고 자국 군인을 총알받이로 파병하는 김정은 정권에 대해 제대로 비판도 하지 못하는 굴종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토방위와 국민 안전보장을 위해 40여년 동안 헌신하신 분의 개인 사적 텔레그램 대화를 악마화하며 이를 빌미로 국방위원회를 무력화시키고 정부 공식 입장처럼 왜곡해 정쟁을 유발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도 야당이 ‘신북풍몰이’ 공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 “북한의 파병에 대한 규탄이 먼저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실장과 한 의원의 문자에 관해선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고, 그에 대한 의례적 응대였다”면서 “정부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을 기대했는데 무한 정쟁 공세로 국감 본연의 취지가 훼손돼서 안타깝다. 민생 국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밑그림 나왔다…중정 앞세운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밑그림 나왔다…중정 앞세운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소장품 수장, 전시 예정 문체부, 한국건축가협 공모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가칭 ‘이건희 기증관’으로 불렸던 경복궁 옆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들어설 국립문화시설의 밑그림이 나왔다. 해당 시설에는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을 수장·전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는 25일 ‘송현동 국립문화시설’(가칭)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제제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의 회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중정형 패턴과 국내산 소나무 활용이 눈길을 끈다. 먼저 경복궁과 전통 건축에서 보이는 중정형 패턴을 적용한 3개의 건물 안에 상설전시공간 5개, 특별전시공간 1개를 배치했다. 전시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구성을 보여줄 수 있고, 전시 공간 사이를 이동하는 관객들은 열린 사이 공간으로 자연을 다시 만나게 되는 구성도 우아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관은 국내산 소나무를 활용해 기억 속 소나무 언덕과 오늘날 송현문화공원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그을린 외피를 통해 오늘을 지키기 위해 감내해 온 우리의 역사를 상징한다고 해당 건축사사무소는 설명했다. 착공은 내년 12월이며 개관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67개 팀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작을 선정했다. 2등에는 제이유 건축사사무소·허서구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알오에이아키텍츠의 ‘미술관 길을 품다 땅의 역사 문화로 동화되다’가, 3등에는 이진욱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하·스튜디오 음 건축사무소의 ‘하늘, 땅 그리고 사람들의 “그 곳”’이 뽑혔다. 건축사사무소 원우건축의 ‘선의 은유 : 중첩된 풍경’, 건축사사무소닷킴·수영박 아키텍트시아의 ‘어번 코리더 역사와 문화를 연결하는 입체적 경계의 풍경’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 부동층에 표심 호소한 해리스, 기독교인 결집 시도한 트럼프

    부동층에 표심 호소한 해리스, 기독교인 결집 시도한 트럼프

    미국 대선을 10여일 남긴 23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적격성을 부각하며 부동층 잡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최대 경합지인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타운십에서 CNN방송이 주최한 타운홀 생방송에서 ‘트럼프가 파시스트라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동의하며 최근 이어 온 ‘파시스트’ 압박 공세를 높였다. “국민은 (정치 지형 양극화에) 지쳐 있다”면서 “집무실에 앉아 복수·보복을 계획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해결책에 집중하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층 유권자로 구성된 청중들은 불편한 질문들을 던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별점이 무엇이며, 현재 공약 정책들을 왜 지난 4년간 못했나”라는 질문에 해리스는 “바이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리더십이 될 것”이라며 “여태 정책들을 집행해 왔지만 앞으로 더 해야 된다”고 답했다. 2022~2023년 남부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 급증을 막지 못한 데 대해선 “무너진 이민 시스템을 다루는 초당적이고 포괄적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남부 격전지이자 바이블벨트(복음주의 개신교 성향이 강한 남부 주)인 조지아주를 찾아 기독교계 표심 결집을 시도했다. 그는 파이크카운티의 한 교회 타운홀에서 “우리는 절대 지지 않는다. 그들이 얼마나 나쁜지 봤기 때문에 힘을 얻었다. 기록적인 수로 투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수가 아주 크면 조작할 수 없다는 걸 확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에 강한 불신을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사전투표를 하겠다”며 다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해리스 부통령에 불리한 지표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유명 통계학자인 네이트 실버는 뉴욕타임스에 실은 기고문에서 “당선 확률은 반반”이라면서도 “직감으로는 트럼프가 이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시카고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는 흑인 남성은 58%로, 10명 중 6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따로 가는 투톱, 갈라지는 한동훈號

    따로 가는 투톱, 갈라지는 한동훈號

    여당의 특별감찰관 추천 강행을 예고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대표는 법적,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특별감찰관 추천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원내 사안”이라고 제동을 건 추경호 원내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투톱’이 정면충돌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당대표가 하는 것”이라며 “당대표는 원내 업무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 정상화에도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 전체를 총괄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어서 당대표를 뽑는 전국 규모 선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외부 일정으로 자리에 없었다. 전날 한 대표는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하지 않고 특별감찰관 추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추 원내대표는 ‘원내 사안’이라고 맞받았다.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 8년째 공석이다. 전날 국민의힘 현역 의원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엔 친한(친한동훈)계가 추 원내대표를 압박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국민의힘 당헌 제57조(의원총회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 의원 10분의1 이상의 요구 또는 최고위의 요청이 있을 때 원내대표가 소집해야 한다)를 근거로 친한계 11명이 의원총회 소집 요구 글을 올린 것이다. 배현진 의원은 “추 원내대표는 이번 정부 내 특별감찰관 도입을 원천 반대하나”라고 썼고, 박정훈 의원은 “의총을 열어 충분한 설명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를 다 마치고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한 대표는 조속한 개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대표 측은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는 기존의 의원총회 관례와 달리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한 공개 표결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대표의 ‘추경호 공개 저격’은 추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오더’(지시)를 받는다는 친한계의 불만이 누적된 결과다. 한 대표는 취임 초에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교체를 둘러싸고 추 원내대표와 충돌한 바 있고, 최근 친한계는 ‘윤한 면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추 원내대표를 따로 대통령실에 부른 것을 두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친한계의 핵심 관계자는 “추 원내대표가 몇 번이나 한 대표의 말을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었다”며 “원내대표는 당대표 밑”이라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특별감찰관의 경우 추 원내대표와 미리 상의했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특별감찰관 임명과 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연계는 우리 당론으로, 당론을 변경하기 전에 원내대표와 사전에 상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 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그야말로 독선이고 독단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의원도 “내용이 아무리 옳더라도 계파적인 방식으로 풀어 나가는 건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원내 사안은 당무가 아니고 국회 사안”이라며 “정치를 잘 모르니 원내대표 제도가 왜 생겼는지도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원내 사안을 당대표가 감독하는 건 몰라도 관여하는 건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특별감찰관 추천을 둘러싼 투톱 갈등까지 폭발하면서 여당 내 ‘내전’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 올리겠다고 예고한 다음달 14일까지 여권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광명시 ‘탄소중립 실천’ 국내외 도시들과 머리 맞댄다

    광명시 ‘탄소중립 실천’ 국내외 도시들과 머리 맞댄다

    경기 광명시가 글로벌 과제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초청해 토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는 오는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탄소중립 국제포럼(GWANGMYEONG CARBON NEUTRAL INTERNATIONAL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가 국내외 결연도시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방안을 찾는 게 포럼의 목적이다. 포럼에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 등 광명시 해외 결연도시가 참석한다. 국내 결연도시인 ▲충북 제천시 ▲전북 부안군 ▲전남 신안군 ▲전남 영암군도 참여한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인 서울 은평구와 경기 오산시가 함께해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이클레이, ICLEI)와 탄소중립 전문가들도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 도시 간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은 개막식과 함께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지방정부 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도시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을 공식화하고,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공동선언 채택에 앞서 이클레이 세계본부 지노 반 사무총장과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이 각각 ‘기후위기 시대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공동선언 채택 이후 개최 도시인 광명시의 박승원 시장이 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3개의 세션이 시작된다. 세션1에서는 해외 도시들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다룬다.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 등의 해외도시가 각각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충북 제천시와 전북 부안군, 서울 은평구가 참여해 각 도시의 탄소중립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3은 탄소중립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이다. 국내외 광명시 결연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실행전략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건 처음이지만,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국제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포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내외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찾겠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상호결연도시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체험 부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與 ‘특별감찰관’ 내홍으로 따로가는 투톱, 갈라지는 한동훈號

    與 ‘특별감찰관’ 내홍으로 따로가는 투톱, 갈라지는 한동훈號

    尹·韓 충돌, 여당 내 분열로 확전친한계 단톡방서 의총 개최 압박秋 “국정감사 끝난 뒤 의총 열 것”여당의 특별감찰관 추천 강행을 예고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 대표는 법적,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특별감찰관 추천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원내 사안”이라고 제동 건 추경호 원내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투톱’이 정면충돌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당 대표가 하는 것”이라며 “당 대표는 원내 업무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 정상화에도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 전체를 총괄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어서 당 대표를 뽑는 전국 규모 선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외부 일정으로 자리에 없었다. 전날 한 대표는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하지 않고 특별감찰관 추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추 원내대표는 ‘원내 사안’이라고 맞받았다.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 8년째 공석이다. 전날 국민의힘 현역 의원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엔 친한(친한동훈)계가 추 원내대표를 압박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국민의힘 당헌 제57조(의원총회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의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 또는 최고위의 요청이 있을 때 원내대표가 소집하여야 한다)를 근거로 친한계 11명이 의원총회 소집 요구 글을 올린 것이다. 배현진 의원은 “추 원내대표는 이번 정부 내 특별감찰관 도입을 원천 반대하나”라고 썼고, 박정훈 의원은 “의총을 열어 충분한 설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를 다 마치고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한 대표는 조속한 개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대표 측은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는 기존의 의원총회 관례와 달리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한 공개 표결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대표의 ‘추경호 공개 저격’은 추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오더’(지시)를 받는다는 친한계의 불만이 누적된 결과다. 한 대표는 취임 초에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교체를 둘러싸고 추 원내대표와 충돌한 바 있고, 최근 친한계는 ‘윤한 면담’ 이후 윤 대통령이 추 원내대표를 따로 대통령실에 부른 것을 두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친한계의 핵심 관계자는 “추 원내대표가 몇번이나 한 대표의 말을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었다”며 “원내대표는 당 대표 밑”이라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특별감찰관의 경우 추 원내대표와 미리 상의했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라디오 출연에서 “특별감찰관 임명과 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연계는 우리 당론으로, 당론을 변경하기 전에 원내대표와 사전에 상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그야말로 독선이고 독단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의원도 “내용이 아무리 옳더라도 계파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건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원내 사안은 당무가 아니고 국회 사안”이라며 “정치를 잘 모르니 원내대표 제도가 왜 생겼는지도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원내 사안을 당 대표가 감독하는 건 몰라도 관여하는 건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특별감찰관 추천을 둘러싼 투톱 갈등까지 폭발하면서 여당 내 ‘내전’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을 올리겠다고 예고한 다음달 14일까지 여권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日 바둑 소녀’ 스미레가 주장인 신생팀 평택, 女바둑 정규리그 우승 돌풍…챔피언결정전 직행

    ‘日 바둑 소녀’ 스미레가 주장인 신생팀 평택, 女바둑 정규리그 우승 돌풍…챔피언결정전 직행

    일본 바둑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5)가 이끄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2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최종 14라운드에서 스미레 3단과 김주아 3단의 활약을 앞세워 부안 붉은노을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에서 11승 3패를 기록한 평택은 보령 머드(10승4패)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올해 처음 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한 평택은 주장인 스미레가 11승 3패, 2장인 김주아가 12승 2패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신생팀이 여자바둑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보령에 이어 두 번째다. 올 시즌 선수 전원을 교체한 보령은 김민서 4단과 김다영 5단이 팀을 이끌면서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H2 드림 삼척(9승 5패)은 3위, 부안 붉은노을은 4위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위, 포항 포스코퓨처엠 6위, 서울 부광약품 7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가 8위. 개인 성적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장 김은지 9단이 13전 전승을 거둬 지난해에 이어 다승왕을 2연패했다.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2024 여자바둑리그는 25, 26일 삼척과 부안의 준 플레이오프(PO)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3위 삼척이 1승을 안고 준PO에 나서지만 부안은 2승을 거둬야 PO에 진출할 수 있다. 27일 시작하는 PO는 2위 보령과 준PO 승리 팀이 3전2승제로 맞붙는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1일부터 1위 평택과 PO 승리 팀이 3전 2승제로 치러진다. 여자바둑리그 상금은 우승 55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 10주년 앞둔 ACC, 민주·평화 모색 국제 심포지엄 주목

    10주년 앞둔 ACC, 민주·평화 모색 국제 심포지엄 주목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4일 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봄의 선언’ 특별전시를 앞두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CC는 내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봄의 선언’, ‘내 이름은 아시아’, ‘료지 이케다’ 개인전, ‘미래 운동회’ 등 전시를 선보였다. ‘봄의 선언’은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을 토대로 미래의 민주·평화 정신을 예술로 승화하고 실천하는 대규모 전시다. 이를 위해 오는 24∼25일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각계 연구자와 예술과, 행동가들과 함께 사전 심포지엄을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인류세’ 이후 가장 주요하게 논의되는 ‘자본세’ 이론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지구에 공존하는 비인간과 다양한 생물종까지 민주주의의 대상으로 오늘날 공동체의 역할과 연대의 의미를 고민한다. 기조발제자로는 ‘세계 끝의 버섯’ 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애나 칭, ‘자본세’라는 명칭을 처음 명명한 세계생태론 학자 제이슨 W. 무어가 기조발제자로 나섰다. 광주를 찾는 제이슨 W. 무어는 조선대와 전남대에서도 학생 그리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울러 카셀 도큐멘타 첫 아시아 예술감독 그룹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루앙루파의 멤버 레오나르트 바르톨로메우스, 동양 정신에 기반한 예술의 의미를 모색했던 김순기 작가가 예술을 통한 실천적 과정을 발표했다. 바르톨로메우스는 현재 일본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을 학습 수단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순기 작가는 비디오와 멀티미디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1986년 백남준, 존 케이지 등과 함께 전시를 함께 기획한 바 있다. 1970년대부터 동서양의 철학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유희적이고 신비로운 미학을 발전시켜 왔다. 2022년에는 ZKM 예술미디어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진 바 있다. 이후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세계적 예술기관인 독일 ZKM 예술미디어센터, 홍콩 M+ 뮤지엄 등 협력기관 큐레이터들이 향후 함께 기획할 내년 전당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의 모습을 그려본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문화예술 허브로서의 전당이 또 하나의 성과를 거두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전당이 국제적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과 동시대 문화예술의 선도기관으로서 아시아 문화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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