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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연극인 수상자 고선웅 연출, 작품상 ‘생활의 비용’

    올해의 연극인 수상자 고선웅 연출, 작품상 ‘생활의 비용’

    연극 평론가 집단인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은 2024년 ‘올해의 연극인상’ 수상자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작품상’은 극단 청년단의 ‘생활의 비용’이 차지했다. 올해의 연극인상을 받은 고 연출은 극단 마방진 대표이자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으로 올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극 ‘퉁소소리’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퉁소소리’는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 교체기의 전란을 배경으로 삼아 질긴 생명력으로 전란의 소용돌이를 버티며 살아가는 민초의 삶을 그렸다. 작품상을 받은 ‘생활의 비용’은 서로 다른 취약성과 특권을 가진 이들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다. 정지수 연출이 폴란드계 미국인 극작가 마티나 마이옥의 희곡을 번역해 연출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4일 오후 3시 대학로 스튜디오 자유에서 열린다.
  • 롯데百 잠실점 매출 3조원…내년 전면 리뉴얼 통해 4조원 노린다

    롯데百 잠실점 매출 3조원…내년 전면 리뉴얼 통해 4조원 노린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점이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잠실점은 2022년 처음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2조 700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잠실점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를 넘었고 내수 침체 영향을 받은 올해도 10%대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도 연매출 2조원 돌파했다. 잠실점의 이런 성장세는 2021년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던 롯데월드몰을 롯데백화점이 운영하게 되면서 백화점과 명품관(에비뉴엘), 쇼핑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한 덕분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의 MD(상품기획) 역량을 살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이색 콘텐츠를 보강했다. 아더에러와 마르디 메크르디,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애플스토어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할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했다. 최근 2년간 롯데월드몰에 새로 입점하거나 재단장한 매장은 100여개에 달하고 팝업도 600개 넘게 선보였다. 고급 주거 상권에 자리한 특성에 맞는 MD도 강화했다. 에비뉴엘은 최상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기획을 선보이고 본관도 오디오 브랜드 JBL, 이탈리아 명품 가구 까시나 등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대했다. 지난 1∼11월 잠실점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잠실점 본관 재단장에 나선다. 1988년 문을 연 이후 37년 만에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재단장이 끝나는 2027년에는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단장 첫 단계로 지하 식품관으로 ‘프리미엄’을 테마로 해외 디자인사와 협업해 혁신적인 식품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소공동 본점과 인천점도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의 연매출은 3조원, 부산 센텀시티점은 2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불황에 저가 제품 쏠림 현상이 있음에도 백화점을 통한 고급 제품에 대한 소비도 이뤄지는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풀이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잠실점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백화점) 최초 4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머지 않아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며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 尹 왜 저렇게 버티냐고?…박지원 “새해 ‘우리 세상’ 온다고 믿어”

    尹 왜 저렇게 버티냐고?…박지원 “새해 ‘우리 세상’ 온다고 믿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윤석열 내외는 새해가 오면, 설이 지나면, 100일만 지나면 ‘우리 세상이 온다’고 믿고 있다”면서 긴급 체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은 점쟁이들의 얘기를 듣고, 무속적으로 ‘시간만 벌면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수사기관 출석과 헌법재판소 송달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의 시대적 요구는 윤석열 내란·외환 우두머리를 세상과 격리하기 위해 긴급 체포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임기단축을 골자로 한 ‘개헌론’을 두고 박 의원은 “느닷없이 개헌론이 만발하는데, 지금은 일선에서 활동하지 않는 정계 중진들이 개헌론을 들고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도 개헌과 거국 내각을 부르짖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을 개헌론으로 유인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려는 것“이라며 ”현재 개헌의 ‘개’ 자나 대통령 선거의 ‘대’ 자를 꺼내는 것은 일종의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서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이 본회의에서 인준되면 정부로 바로 넘어가고, 6인 체제에서 9인 체제의 완전체로 만들어 탄핵 심판을 빨리 심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영국 BBC서 집중 조명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영국 BBC서 집중 조명

    경기 성남시의 청춘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보도를 해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3일, BBC 뉴스 정시 방송에서는 ‘솔로몬의 선택’이 혼인율과 출산율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집중 조명됐다. 이번 보도는 BBC의 TV, 디지털 비디오,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해졌다. BBC 뉴스 유튜브 채널과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에서도 관련 내용이 공개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BBC는 성남시가 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한 만남 주선 행사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판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7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100명을 초청해 연애 코칭, 1대1 대화, 단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현실도 조명됐다. 신상진 시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기존 정책들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 2024.11.1) 등도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룬 바 있다.
  • 2024 오늘전통창업 전시 및 시상식 성료

    2024 오늘전통창업 전시 및 시상식 성료

    -창업페스티벌 컴업에서 전통문화 창업기업 전시 및 시상식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창업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에서 ‘2024 오늘전통창업 전시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분야의 예비창업자, 초기기업, 도약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늘전통창업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와 유통 판로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컴업과 협업하여 전시를 진행했으며, 국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전통창업 사업의 초기기업 육성부문에서는 지난 5년간 총 122개의 초기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으며, 기업당 최대 3년간 총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 신설된 도약기업 부문은 업력 7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창업 부문에서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전통문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체부 장관상은 ‘굳지 않는 떡’을 개발한 더바른컴퍼니가 받았으며, 공진원 원장상은 초기기업인 스튜디오아록, 한복생활, 에움, 도약기업인 무자기와 아트숨비가 각각 선정됐다. 더불어,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 부문에서는 테이블오브크래프트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29개 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시에서는 올해 지원을 받은 38개 기업이 대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 중 20개 우수기업은 직접 개별 부스를 운영해 국내외 유통·투자 바이어들과 상담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도약기업 중 더캡슐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제품 발표를 진행했으며, 해당 기업은 지난해 엔피프틴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튜디오아록은 향후 부산 광안리의 엔피프틴파트너스 복합공간인 ‘라이프스페이스’에 입점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페이스는 스타트업과 전통문화 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 기업과 스타트업은 시장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피프틴파트너스 관계자는 “오늘전통창업 사업이 전통문화 창업기업의 국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산업의 발전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피 더 많아지고 웃음 늘어”…오늘 ‘오겜2’ 공개에 전세계 밤샘 준비

    “피 더 많아지고 웃음 늘어”…오늘 ‘오겜2’ 공개에 전세계 밤샘 준비

    “이 드라마가 당신의 취향에 맞는다면 오늘 밤새도록 몰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오겜2)가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가운데 시즌1의 폭발적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브스는 “시즌2 방영을 앞두고 팬들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을 단순한 히트작으로 표현하는 것은 과소평가”라면서 “이 디스토피아 드라마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시즌1의 성공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총 시청 시간은 16억 시간을 넘어섰는데, 이는 13억 시간을 기록한 ‘기묘한 이야기’ 시즌4와 12억 시간의 ‘웬즈데이’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4위인 ‘다머’(8억 5600만 시간)는 ‘오징어 게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시즌1은 한 달 만에 약 1억 4,200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이로 인해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는 440만 명 증가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한국의 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트래픽 과부하로 넷플릭스를 고소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영국 더가디언은 시즌2에 대해 “더 어둡고 더 코믹해진 작품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더 많은 피가 등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동시에 코믹한 순간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1에서 너무 많은 가짜 피를 봐서 이제는 면역이 생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가디언은 크리스마스 직후 공개되는 오징어게임 시즌2와 관련해 “메리 스퀴드마스(Merry Squidmas)”라는 말로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2’는 공식 방영 전부터 내년 1월 개최되는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같은 부문에는 에미상 최다 수상작 ‘쇼군’,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 올랐다.
  • 유승민, “이재명은 야권 최약체 후보, ‘잡범’ 수준의 사법리스크”

    유승민, “이재명은 야권 최약체 후보, ‘잡범’ 수준의 사법리스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우리가 상대할 후보 중에 제일 쉬운 후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여권을 향해 “이 대표에 대한 두려움, ‘이재명 포비아’를 버려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하는 계엄 때문에 중죄인이 됐다면, 이 대표는 여러 지저분한 ‘잡범’ 수준의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경제가, 안보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확실히 갖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이 대표의 그런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우리 쪽에서 진짜 개혁 보수, 중도 보수의 표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낸다면 이 후보가 제일 쉬운 (상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탄핵 정국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 지지율이 37%로 나왔는데, 나머지 63%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게 이 대표의 한계”라면서 “그런데도 이 대표는 대통령이 다 된 것 같이 오만하게 한다”고 비꼬았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렇게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에게 선뜻 손이 안 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여당 일부 중진들이 대권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하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시작도 안 했는데, 특히 우리는 당의 입장이 정리가 안 돼 국민의 지탄을 받는 상황”이라며 “지금 손 들고 ‘나 대선 출마하겠소’라고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잠재 후보들 중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돼 불법의 증거가 드러난 분들은 대선 후보로 나오기 힘들 것”이라면서 “우리도 그런 후보를 내세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30년 전 만든 ‘캐럴 한 곡’으로 매년 수십억씩 번다”…연금 주인공은?

    “30년 전 만든 ‘캐럴 한 곡’으로 매년 수십억씩 번다”…연금 주인공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길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의 대표 격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를 부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이 한 곡으로만 매년 수십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빌보드지의 추정치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캐리는 지난 2022년 이 노래 한 곡으로만 270만~330만 달러(약 39억 4000만~48억 20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수치는 주로 노래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등에서 거둔 수입으로, 더 수익성이 높은 TV 특집 프로그램 방송 등에 관련된 수입은 제외된 것이다. 다만 캐리 본인과 음반사 등은 이 노래에 대한 저작권 계약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어 정확한 수입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CNBC는 전했다. 이 매체는 이 노래가 1994년 발매된 이래 30년 동안 인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차트를 역주행’하며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최근에 캐리가 거둔 실제 수입은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는 이 노래가 최근 스트리밍 20억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노래 중에는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이 노래는 스포티파이에서 2016년 이래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스트리밍 1위를 차지해 왔다. 이와 관련해 캐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스포티파이에서 2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첫 번째 캐럴이 돼 영광이다. 이 노래를 매년 크리스마스의 일부로 만들어준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음악산업 시장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곡의 미국 내 오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총 2억 4900만회로, 2019년의 1억 6700만건 대비 약 49% 늘었다. 버클리 음대 교수이자 독립음반사 라이코디스크의 전 사장인 조지 하워드는 이 노래에 대해 “돈을 찍어내는 기계”라며 “그야말로 엄청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이 연간 200만~400만 달러(약 29억 2000만~58억 4000만원)의 매출을 일으킨다고 추정했다. 음악산업 전문 법률사무소인 ‘매넷, 펠프스 & 필립스’는 이 곡의 음원 매출을 연간 340만 달러로 추산하면서 지난 30년간 총수익이 약 1억 300만달러(약 1503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런 음원 수익 가운데 캐리가 가져가는 몫은 일부이며, 음반사 등이 상당한 비율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음반·음원 저작권 수입 배분 구조는 매우 복잡한데, 캐리는 노래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이 노래의 작사·작곡, 프로듀싱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수보다 더 많은 수입을 가져갈 것으로 추정된다.
  • “노래나 해라? 화낼 가치도 없어”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비판한 하림

    “노래나 해라? 화낼 가치도 없어”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비판한 하림

    “노래가 마음 하나로 모아” 尹퇴진 공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하림(48)이 경북 구미시의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에 대해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림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게 지금 분위기를 제대로 알고 저런 일들이 일어난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림은 “안 그래도 이승환 형님이 한동안 외롭다는 말씀하셨던 것 같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음악인들이 연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히려 그동안 하시던 일에 더 뭔가 힘을 받는 계기가 생기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미시의 대관 취소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해치는 일이기 때문에 관객들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저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장 대관을 취소했다. 이후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구미시는 서약서 작성이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 문제가 된 적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림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뉴스를 봤을 때를 떠올리며 “도대체 무슨 말인가 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삼촌이 5·18 유공자라는 사연도 풀어놨다. 하림은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그래서 평생 몸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며 “가족들이 쉬쉬했기 때문에 나중에 알게 됐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 이야기를 광주에서 노래할 일이 있을 때 한번 얘기했다. 일단 저부터도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제게는 계엄이라는 말이 가족의 어떤 상처를 들춰내는 일이다. 광주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보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화가 났다”고 했다. 하림은 “저도 (비상계엄으로 인해) 행사 취소됐다. 추운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를 위해) 자꾸 나와 계시는 분도 안타깝고, 가게들 먹고살기 힘든데 이 모든 난리를 만든 게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하림은 자신이 하는 음악인 ‘월드뮤직’에 대해 “약자들의 연대로 인해 만들어진 음악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자연스럽게 음악(월드뮤직)을 하다 보니까 그런 데 목소리를 평상시에 내는 편”이라면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림은 ‘우리나라에선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을 터부시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의견을 표명을 해야 된다고 본다. 그게 건강한 사회”라면서 “저도 입 밖에 내는 게 불편한 일인가 이런 생각을 했던 적도 있으나 그게 그렇게 안 되는 성격이었던 같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 저를 그렇게 놔두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하림은 “저한테 가끔 ‘노래나 해라’ 이런 말은 어이가 없다. 화낼 가치도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면서 “저도 여러분과 사랑 노래 부르고 싶다. 어제같이 추운 데서 피아노에 손가락 달라붙는 경험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런 이유는 그냥 마음이 간다”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는 공연을 할 수밖에 없음을 피력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는 세대를 불문한 참석자들이 모여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하림은 “노래의 힘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다고 본다”며 “노래를 통해서 뜨거워진 마음은 그 노래가 생각날 때마다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래서 저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지난 24일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행사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 그는 공연에 앞서 SNS에 글을 올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 모비두 ‘소스’, 2024 연말 결산 “일상이 된 라이브·봇물 터진 숏폼 커머스”

    모비두 ‘소스’, 2024 연말 결산 “일상이 된 라이브·봇물 터진 숏폼 커머스”

    모비두(대표 이윤희)가 운영하는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 솔루션, ‘소스’(Sauce)가 1월부터 11월까지의 Sauce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Sauce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 Sauce는 자사몰 라이브·숏폼 솔루션부터 방송 제작·실시간 타깃 마케팅까지 성공적인 라이브·숏폼 커머스에 필요한 Shoppable 36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Sauce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라이브 시청자 수는 연간 누적 5억3000만 명을 돌파해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1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유입시킨 라이브 방송은 약 1300건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라이브커머스의 성장 그래프에서 주목할 부분은 주말 방송 평균 시청자의 증가다. 올해 주말 시청자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하여 라이브커머스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일상화’ 되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 완화 이후 여행 업계 라이브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여행 업계는 올해 초 ‘보복여행’ 수요로 특수를 누렸으며, 2~3분기부에는 이러한 특수성과 상관없이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투어의 ‘하나LIVE’는 코로나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한 여행 탐색 및 구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방송 편성과 매출이 모두 2배 이상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XR(확장현실) 기술을 도입한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이 더해진 콘텐츠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야놀자는 올해 11월, ‘야놀자라이브’ 출시 3년 만에 누적 조회수 3500만 건을 돌파했으며, 1분기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600% 증가한 340만 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라이브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지마켓은 5월 연중 최대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첫날에만 거래액 1130억 원을 기록했다. 빅스마일데이 라이브가 전년 대비 방송수 40% 이상, 시청자 수 약 170% 상승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의 키워드로는 단연 숏폼이 꼽힌다. Sauce는 숏폼 광고 서비스 클립부스터를 6월 론칭했으며, 숏폼의 인기에 힘입어 약 5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티라미수 맛집으로 유명한 ‘마담티라미수’는 클립부스터 숏폼 광고를 통해 매출이 2.5배 증가했으며, 광고 집행 기간 동안 회원가입 수와 검색량도 대폭 상승했다. 클립부스터가 보유한 1만4000개 매체력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밤 티라미수’ 트렌드를 시기적절하게 숏폼 콘텐츠에 반영한 점이 주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모비두 이윤희 대표는 “올해 모비두는 숏폼 특화 커머스 솔루션 및 광고 서비스, AI 숏폼 추출 서비스 등을 론칭함으로써 숏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 Sauce 고객사가 영상을 기반으로 자사몰에 유저를 끌어들이고 구매 전환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고객사와 모비두의 동반 성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auce는 올해 말까지 소스라이브 및 소스클립 신규 계약 문의 시 소스애드 50만 원 상당의 마케팅비를 지원하는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소스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吳시장 “의회해산권·내각불신임권 헌법 보장하면 극단 대립 없어…대선출마 깊은 고민”

    吳시장 “의회해산권·내각불신임권 헌법 보장하면 극단 대립 없어…대선출마 깊은 고민”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개헌을 통해 내각의 의회해산권과 의회의 내각불신임권을 보장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런 조항이 87년 헌법에 들어가 있었다면 지금처럼 극단적인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극단적인 정치 대립이 있는데, 호소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다.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의회해산권과 내각불신임권이 헌법에 보장돼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도 탄핵을 남발할 필요가 없다”며 “내각을 불신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신임을 당한 내각 입장에서는 의회 해산으로 맞설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다시 선거를 해야 한다. 이를 의식하는 여야는 국민들이 지켜보기에 터무니없는 정책을 시행하거나 터무니없는 정치적 입장을 견지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오 시장은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과거 시장직 중도 사퇴 전력을 언급하며 “제가 또다시 서울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사실 상당한 부담이다.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또 한편 생각을 해보면 국가가 위기상황이고, 4선 서울시장으로서 경험을 더 큰 단위에서 써야한다는 요구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참 고민이 깊다. 정말 깊은 고민을 해서 지혜롭게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내란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에 비협조적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옳지 않다.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하셨으면 거기에는 최대한 협조하시는 게 맞다”고 했다.
  • 침팬지도 ‘엄친아’는 따로 있네[달콤한 사이언스]

    침팬지도 ‘엄친아’는 따로 있네[달콤한 사이언스]

    사람마다 지문과 성격이 다르듯, 신체적·지적 능력도 제각각이다. 사람과 유전자가 98.8%나 똑같고 유인원 중 도구를 가장 잘 사용하는 동물인 침팬지는 어떨까. 얼마 전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침팬지 35개 무리의 사냥 행동과 도구 사용을 분석한 결과 사람처럼 복잡한 문화가 집단 간, 세대 간에 축적·전수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전수된 기술이 개체들의 능력에 따라 제각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옥스퍼드 민속지학 박물관, 포르투갈 알가르브대, 포르투대, 일본 주부가쿠인대, 중국 시안 노스웨스트대, 모잠비크 고롱고사 국립공원 공동 연구팀은 일부 침팬지가 다른 침팬지들보다 도구 사용에 더 익숙한 것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 12월 24일자에 실렸다.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돌을 이용해 견과류를 깨는 것이다. 돌로 견과류를 깨는 것은 더 적은 에너지 소비로 더 많은 식량을 구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진화적으로도 직접적인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침팬지 이외에 미얀마 긴꼬리원숭이 등을 대상으로 개체 간 도구 사용 능력에 관한 연구가 있지만 연구 기간이 짧아 결과가 일관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17년까지 25년 동안 아프리카 기니의 보수에 서식하는 야생 침팬지 21마리가 견과류를 깨는 장면만 촬영해 관찰했다. 연구팀은 총 800시간 이상에 해당하는 비디오 클립 3882개를 5가지 효율성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5가지 기준은 견과류 하나를 깨는 데 타격 횟수, 견과류를 깨는 데 걸리는 시간, 성공률, 견과류를 정확하게 때리는 횟수, 도구를 바꾼 횟수다. 분석 결과 5개 측정 기준 중 도구 교체율을 제외한 4가지 항목에서 침팬지들은 도구 사용 능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 일부 침팬지는 같은 나이 또는 다른 성별의 침팬지보다 견과류를 깨서 먹는 데 2배 이상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가지 능력은 최대 11살까지 발달하지만, 개체별로 격차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소피 버두고 옥스퍼드대 박사(진화행동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침팬지들도 인간처럼 일부 개체가 다른 개체들보다 인지 능력이나 운동 능력이 더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진화론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 권영세 비대위 화합 인선 무게… ‘탄핵 찬성파’ 기용 여부가 관건

    권영세 비대위 화합 인선 무게… ‘탄핵 찬성파’ 기용 여부가 관건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은 당내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비대위를 꾸릴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의원총회 녹취록이 유출되는 등 계파 간 불신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지만 화합과 쇄신의 상징 장치로 탄핵 찬성파를 기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권 의원은 오는 30일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된 직후 새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권 의원이 의원들의 의견을 구하며 비대위 인선 구상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의 안정을 요구하며 5선 중진인 권 의원에게 힘을 실어 준 만큼 이번 비대위 인선이 당내 갈등을 봉합할 초석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당론을 거슬러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들이나 여전히 잡음이 일고 있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비대위원 인선을 통해 포용할지도 관건이다. 한 친한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대위원장은 혀를 도려내는 마음으로 친윤(친윤석열)계가 아닌 인물을 모셔야 했다”며 “이제 ‘탕평’ 인사를 하든 대국민 사과를 하든 국민 마음에 와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도 하지 않고, 누가 되든 의미가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반면 탄핵에 반대했던 유영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탄핵 찬성파’를 겨냥해 “분탕질만 하는 것들을 마냥 감싸안는 것이 능사고 단결이 아니다”라며 “상식을 벗어난 짓을 아무 죄책감 없이 해대는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기강이 선다”고 밝혔다. 이들을 등용하더라도 기계적인 탕평만으로는 화합이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친한계와 탄핵 찬성파를 안고 가더라도 사람만 채우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이들이 지도부에서 혁신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입을 막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KBS 라디오에서 “초·재선 의원들도 비대위원에 들어가고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 여성, 청년 이런 분들이 들어와 과감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의원들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이나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내 중책으로는 3선 이양수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당이 위기 상황인 만큼 초선부터 다선까지 당직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홍준표, ‘악연’ 유승민 향해 “레밍·배신자” 맹비난

    홍준표, ‘악연’ 유승민 향해 “레밍·배신자” 맹비난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자신을 ‘레밍(나그네쥐) 1호’라고 직격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을 향해 “그자는 늘 사욕과 분풀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서 어떤 음해를 하더라도 나는 괘념치 않는다”며 “나는 언제나 같이 내 길만 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12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에 동조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일부 의원 등을 싸잡아 레밍에 빗댔다. 홍 시장은 ‘빠르면 주말(14일) 탄핵 될 수 있을 텐데’란 질문에 “탄핵 될 거다. 지금 한동훈과 레밍들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잖으냐”라며 “탄핵 되면,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은 당을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 지난 23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대구시장하시는 분이 레밍이라고 하던데, (탄핵에 반대한) 그것이 레밍이고 그분이 레밍 1호”라고 말했다. 이에 홍 시장은 “그간 내가 한동훈의 실체를 공격해 왔는데 최근 이를 반격하는 한동훈 레밍들의 반발 정도야 흔쾌히 받아 주겠다”면서 “한모(한동훈)와 유모(유승민)는 둘 다 자기 주군의 탄핵을 초래한 배신자일 뿐이다”고 했다. 그는 유 전 의원에게 “시샘을 부리든지 앙탈을 부리든지 마음대로 해 보라”며 “그런다고 레밍이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고, 배신자가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밍은 레밍일 뿐이고 배신자는 영원히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과 유 전 의원의 악연은 13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7·4 전당대회에서 홍 시장은 당 대표로, 유 전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뽑혔다. 그러나 친이명박계 대표주자였던 홍 시장과 친박근혜계를 대표했던 유 전 의원은 당 쇄신안을 놓고 대립했다. 급기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최구식 의원 비서관의 디도스 파문 등으로 당이 흔들릴 때 유 의원은 당시 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들과 동반 사퇴해 사실상 홍준표 대표체제를 무너뜨렸다. 2017년 19대 대선 때도 홍 시장과 유 전 의원은 보수를 대표해 출마해 적통 논쟁을 벌였다.
  • 조현아 “친구가 맡긴 3천만원, 1억으로 만들어줬다” 비결은?

    조현아 “친구가 맡긴 3천만원, 1억으로 만들어줬다” 비결은?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투자 실력을 뽐낸다. 25일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하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활동과는 사뭇 다른 콘셉트의 개인 음원을 발매해 파격적인 무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조현아는 이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의상과 미소를 잃지 않는 밝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특히 최근 신곡 ‘줄게’ 무대로 월드클래스 아이돌 뉴진스를 눌렀다며 관련 얘기를 꺼냈다. 당시 ‘줄게’의 유튜브 영상이 7월 두 번째 주 통합 조회수 2위를 한 것이다. 그는 ‘줄게’를 오래전부터 받았던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화제가 될 줄 알았다고 밝히며, 음악 방송 출연 후 화제를 넘어서 ‘조롱거리’가 된 사실을 언급한다. 이에 조현아는 “‘조롱’으로 이름을 바꿀 뻔했다”면서 최근 가창료만 평소의 6배가 들어온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현아는 이날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게 된 이유가 “웃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한편,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내 배신자가 있는 사실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멤버 권순일이 조현아의 러브스토리를 털어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만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서로의 사연을 털어 노래를 만드는 그룹 분위기가 공개돼 모두가 폭소를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조현아의 놀라운 투자 실력도 공개된다. 조현아는 주식으로 매번 쓴웃음을 지었던 친구가 맡긴 3000만원을 1년 만에 1억원으로 만들어 돌려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현아뿐 아니라, 그의 언니 역시 ‘투자의 귀재’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며 언니의 투자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돼 모두를 웃게 한다. 울고 웃으며 긍정 에너지를 전할 조현아가 선사하는 특별한 이야기는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주정거장 ‘이 사진’에 음모론자들 ‘들썩’…“우주로 간 게 맞느냐”

    우주정거장 ‘이 사진’에 음모론자들 ‘들썩’…“우주로 간 게 맞느냐”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들이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찍은 영상에 음모론자들이 황당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ISS의 공식 엑스(X) 계정은 성탄절 이브인 전날 현재 ISS에 체류 중인 수니 윌리엄스, 돈 페팃, 닉 헤이그, 부치 윌모어 등 우주비행사 4명이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3일 미리 촬영된 영상에서 우주비행사들은 빨간 산타글로스 모자를 쓰고 풍선으로 만든 눈사람과 함께 소형 인조 트리 옆에서 성탄절 및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우주정거장의 존재를 믿지 않는 음모론자들의 표적이 됐다. 우주비행사 4명 중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는 지난 6월 5일 약 8일간의 일정으로 ISS를 방문했다가 10개월 넘게 발이 묶인 상태다. 보잉사의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첫 유인 시험비행을 위해 ISS를 방문했던 것인데, 스타라이너가 ISS에 도킹한 이후 기체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확인되면서 귀환 일정이 뒤로 미뤄진 것이었다. NASA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의 귀환에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드래건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가 이마저도 기존의 드래건 캡슐이 아닌 새로운 드래건 우주선에 태워 귀환시키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이들의 체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됐다. 음모론자들의 의문은 이 대목에 있었다. 지난 6월에 고작 8일 일정으로 ISS를 찾았던 이들이 어떻게 크리스마스 물품을 준비해 갔냐는 것이다. 한 음모론자는 X에 “이게 다 거대한 쇼”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음모론자는 “이들이 실제로는 우주가 아닌 영화 스튜디오에 있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러나 이들의 황당한 음모론은 너무나도 간단하게 논파됐다. 나사가 앞서 11월 말 스페이스X의 3t짜리 우주선을 통해 여러 가지 보급품을 ISS에 전달했던 것이다. 보급품에는 산타 모자를 비롯해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과 특별 선물, 크리스마스 식사 등이 포함됐다. ISS는 연중 여러 차례 필요 물품을 보급한다.
  • 이준석 “尹 유튜브 알고리즘 망가졌을 것…지상파 뉴스 스피커로 들려줘야”

    이준석 “尹 유튜브 알고리즘 망가졌을 것…지상파 뉴스 스피커로 들려줘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이 의원은 “안 봐도 알 것 같다. 대통령의 유튜브 알고리즘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 혼란이 길어지는 것은, 대한민국이 하루라도 더 이런 상태로 존재하는 것은 국민에게 큰 스트레스다. 대통령이 염치가 있다면 즉각 하야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세상을 보는 창 자체가 망가진 것 같다”며 대통령의 사고가 극우 유튜브 주장과 비슷하고 민심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은 이런 아침 라디오는 물론 지상파 뉴스도 안 볼 것”이라며 “지금 윤 대통령 유튜브를 켜면 첫 화면에 ‘트럼프가 곧 구하러 온다’, ‘부정선거 내일은 밝혀질 것’, ‘대통령님 힘내세요 하는 빨간모자 쓴 아저씨’ 동영상이 차례로 뜰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가 대형 스피커를 사다가 (관저 앞에서) 크게 틀었으면 좋겠다. 제발 좀 뜻있는 시민들 계시면 한남동 일대를 스피커로 도배해서 아침부터 강제로 SBS·MBC·KBS 뉴스, 라디오 다 들려주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강제로 알려줘야 할 것 같다”라며 윤 대통령을 유튜브 세계와 단절시켜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 자진하야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는 사회자 첨언에는 “그러면 빨리 체포해서 KBS만 나오는 곳에 보내, 그거라도 보게 해야 한다. 100% 탄핵이다. 회초리로 맞을 거 나중에 곤장 맞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유승민 후보에게 “천공 스님 유튜브를 보라”고 한 바 있다. 또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취임식에 극우 유튜버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와 관련한 12일 대국민담화에서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극우 유튜버들의 부정선거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이종찬 광복회장은 24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절친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 회장이 “걔(윤 대통령)가 돌았냐”고 묻자 대통령의 절친은 “걔는 우리처럼 비참하게 생각 안 한다. 부정선거 이번에 찾기만 하면 세상 뒤집힌다는 확신범”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 이준석, 조기대선 출마 시사…국민의힘과 단일화 가능성엔 “김상욱 정도 아니면”

    이준석, 조기대선 출마 시사…국민의힘과 단일화 가능성엔 “김상욱 정도 아니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5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려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기차가 주(主)가 되는 미래는 꼭 온다.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이준석 의원은 앞서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에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준석 의원의 조기 대선 출마 여부는 헌재의 탄핵 인용 시점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준석 의원은 1985년 3월 31일생으로 현재 만 39세다. 대통령이 사망·사퇴·당선무효되는 경우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이로부터 역산하면 내년 1월 31일 이전에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면 이준석 의원은 나이 제한으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지 못하고, 그 이후에 결과가 나오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 측의 탄핵심판 대응이 세간의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내년 1월 안에 나올 가능성은 점점 옅어지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 등 3자 구도로 겨뤘을 때 승리했던 점을 거론하며 3자 구도로 대선을 완주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즉 국민의힘 후보와 보수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자신의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준석 의원은 “오히려 그것(3자 구도)이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승리할) 확률이 높다”며 “선거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준석 의원은 “갑자기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이 어떻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뚫었지’ 하는 정도의 각성이 일어나면 (모르겠다)”며 “제가 봤을 때 아직까지 그런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은 “예를 들어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정도면 만나서 논의할 순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사법 리스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곧 있으면 조기 대선인데 나는 떳떳하니 빨리 재판받게 해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한대로 확장하는 우주를 꿈꾼 화가 [으른들의 미술사]

    무한대로 확장하는 우주를 꿈꾼 화가 [으른들의 미술사]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 <4> 잭슨 폴록의 1949년 작 ‘수평적 구조’는 물감을 떨어뜨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폴록은 캔버스를 이젤에 세워두고 붓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두고 작품을 만들어갔다. 폴록은 캔버스 위를 걸어 다니며 물감을 뿌리거나 떨어뜨려 그림을 완성했다. 물감층 위에 또 다른 물감층이 쌓여 켜켜이 층을 이룬다. 물감은 거미줄이나 그물망처럼 얽히고설킨다. 이 작품들은 오로지 중력의 작용으로만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런 작품들은 밑그림도 없고 예비 드로잉 작업도 없다. 다만 무의식 상태에서 손이 가는 대로(자동기술법), 몸이 가는 대로(액션페인팅) 그렸을 뿐이다. 자유로운 몸짓과 의식의 흐름대로 그리다 보니 이 작품은 위아래, 앞뒤, 안팎의 구분이 없다. 따라서 이 작품은 무한대로 확장하려는 성격을 지닌다. 우주를 만든 놀이터가 된 스튜디오폴록과 리 크래즈너는 1945년 결혼해 미국 롱아일랜드 이스트햄프턴에 주거지를 마련했다. 그들은 집에 딸린 헛간을 개조해 스튜디오로 사용했다. 이곳은 원래 낚시 장비를 보관하던 창고였다. 난방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말 그대로 헛간이었다. 그러나 부부는 이곳에서 우주로 뻗어가는 그림을 꿈꿨다. 캔버스를 바닥에 대고 무의식적으로 물감을 뿌리면 자연히 바닥에도 물감이 묻거나 쌓이게 된다. 지금도 폴록의 작업실 스튜디오 바닥은 두꺼운 물감층이 쌓여 있다. 물감으로 범벅된 폴록의 스튜디오 바닥은 우주를 만들다 남은 흔적들이다. 1956년 폴록이 사망하자 스튜디오 문은 굳게 닫혔다. 이후 슬픔을 이겨낸 크래즈너가 이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기 시작했다. 물감이 켜켜이 쌓인 스튜디오는 말 그대로 폴록과 크래즈너의 놀이터였다. 현재 부부의 스튜디오는 5월에서 10월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에 가면 우주에서 그림을 그리는 폴록과 이를 바라보는 크래즈너를 만날 수 있다.
  • 탄핵집회 선결제한 뉴진스 “힘든 연말, 도움 됐단 생각에 뿌듯했다”

    탄핵집회 선결제한 뉴진스 “힘든 연말, 도움 됐단 생각에 뿌듯했다”

    소속사 어도어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뒤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25일 라디오에 출연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전했다. 뉴진스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부의 출연했다. 이들은 팀명 ‘뉴진스’를 쓰지 않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멤버명만 사용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으로, 이후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아직 유효하다며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낸 상태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라디오 방송 출연에 대해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행한 건”이라며 “회사는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라이브로 들려주고서 “노래로 위로를 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먹거리 560인분을 선결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니엘은 이에 대해 “날씨도 춥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으냐”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해린 역시 “‘버니즈’(팬덤명)가 너무 좋아해 주셨고, 다른 팬들도 드실 수 있게 준비해서 그분들도 따뜻하게 드셨을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민지도 “버니즈가 응원봉을 모아서 사진도 찍고, 많은 분과 먹었다고 인증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이번 연말에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이렇게나마 도움이 됐구나 싶어서 되게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민지는 이날 스튜디오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이름이 크게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하니는 솔로곡 ‘달링 달링’을 부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곡을 쓸 때가 저희 다 같이 힘든 시기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상처가 아직 한 번에는 (아물지 않았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한편 뉴진스는 이날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해린은 “여러 사건이 있었고, 그걸 통해서 발전했다”며 “제가 세상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여러 모습을 보았고 제 안에서 큰 무언가가 일어난 해였다. 어떤 한 무언가를 기점으로 확 바뀌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올 한해를 두고 다니엘은 “전에도 가족 같았지만 더욱 더 끈끈해지고 가족 같아졌다”고 했고, 민지는 “무대를 한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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