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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데뷔 후 9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버틴 이주미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미는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며 늦게 핀 꽃이 오래도록 가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주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주미는 10언더파 278파를 친 박현경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5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147개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일만큼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주미는 2부 투어에서는 2014년 7월 한 차례 우승 기록이 있다. 이주미보다 많은 대회에 참가한 뒤 첫 우승을 따낸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 박소연(2019년 5월 167번째), 윤채영(2014년 7월 157번째)밖에 없다. 이주미의 지난 시즌 상금 순위는 58위(1억 4546만원)로, 60위까지인 올해 정규 투어 출전권도 겨우 확보했다. 이주미의 생애 첫 우승은 쉽지 않았다. 2라운드 선두를 차지했던 이주미는 3라운드에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렸다. 특히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KLPGA 스타 박민지, 박현경에 신예 김민별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최종 라운드가 더 쉽지 않았다.하지만 이주미는 후반 13번(파4) 홀 버디에 이어 17(파4)번, 1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생애 첫 우승을 역전극으로 만들었다. 이주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16번 홀에서 스코어를 봤는데 갑자기 너무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 최고 성적인 5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했다”며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위 박현경은 김민별이 18번 홀에서 잇따라 퍼트 실수를 하는 틈을 노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잡아 단독 2위가 됐다. 김민별, 박민지, 김수지, 이가영, 전예성이 나란히 9언더파 279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선두였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지영은 3타를 잃고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정윤지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 PGA 자존심 지킨 람, 첫 ‘그린 재킷’ 입었다

    PGA 자존심 지킨 람, 첫 ‘그린 재킷’ 입었다

    LIV 켑카·미컬슨에 4타 차 앞서유럽인 최초 美 양대 메이저 제패셰플러 제치고 세계 1위 되찾아임성재·김주형 나란히 16위 올라 욘 람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의 자존심을 지켰다. 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인 브룩스 켑카와 필 미컬슨에게 4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람은 자신의 PGA 열한 번째,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갖게 됐다. 람은 앞서 2021년 US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람은 유럽 선수 최초로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모두 제패하는 기록도 남겼다. 또 마스터스에서 첫 홀 더블보기 후 우승한 것은 1952년 샘 스니드 이후 올해 람이 71년 만이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람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람은 올해 2월 세계 1위에 올랐다가 3월 중순 스코티 셰플러에게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PGA 투어 입장에서 람의 우승이 더 중요한 이유는 마지막 우승 경쟁 상대가 켑카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다. 앞서 열린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PGA 투어 소속 선수가 우승했지만 디오픈 우승자인 캐머런 스미스가 대회 직후 LIV로 자리를 옮기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그리고 켑카가 마스터스 대회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그러자 PGA 투어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이제까지 PGA 투어는 자신들이 LIV 골프보다 우수하고, LIV 골프로 넘어간 선수들은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LIV 골프 선수가 우승을 가져간다면 뼈아픈 패배가 될 수 있다. 결국 람의 우승은 위기의 PGA 투어를 구한 것이 된다. 이날 람은 켑카에게 2타 뒤진 2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람은 켑카가 4라운드 초반 난조를 보이는 사이 3번(파4) 홀 버디로 1타 차로 추격했고, 켑카가 4번(파3) 홀 보기를 하면서 동타가 됐다. 켑카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6번(파3) 홀에서도 보기를 적어 내 1타 차 2위로 밀려났고, 람이 8번(파5) 홀 버디를 하면서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람은 14번(파4) 홀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것을 홀 1m 남짓으로 보내 연속 버디를 기록, 우승을 사실상 확정하며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 4승이 있는 켑카가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2위에 오른 1970년생 미컬슨은 마스터스에서 5위 안에 든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경훈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를 치고 공동 29위가 됐다.
  • 그린자켓 주인공 욘 람… PGA 구원자 됐다

    그린자켓 주인공 욘 람… PGA 구원자 됐다

    욘 람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의 자존심을 지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인 브룩스 켑카와 필 미컬슨에게 4타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람은 자신의 PGA 11번째, 메이저대회 2번째 우승컵을 갖게 됐다. 람은 앞서 2021년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람은 유럽 선수 최초로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모두 제패하는 기록도 남겼다. 또 마스터스에서 첫 홀 더블보기 후 우승한 것은 1952년 샘 스니드 이후 올해 람이 71년 만이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람은 올해 2월 세계 1위에 올랐다가 3월 중순에 스코티 셰플러에게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PGA 투어 입장에서 람의 우승이 더 중요한 이유는 마지막 우승 경쟁 상대가 켑카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시작 전부터 PGA 투어 와 LIV 골프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다. 앞서 열린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PGA 투어 소속 선수들이 우승했지만, 디오픈 우승자인 캐머런 스미스가 대회 직후 LIV로 자리를 옮기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그리고 켑카가 마스터스 대회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그러자 PGA 투어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이제까지 PGA 투어는 자신들이 LIV 골프보다 우수한 선수들이 뛰어나고, LIV 골프로 넘어간 선수들은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LIV 골프 선수가 우승을 가져간다면 뼈아픈 패배가 될 수 있다. 결국 람의 우승은 위기의 PGA 투어를 구한 것이 된다. 이날 람은 켑카에게 2타 뒤진 2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람은 켑카가 4라운드 초반 난조를 보이는 사이 3번(파4) 홀 버디로 1타 차로 추격했고, 켑카가 4번(파3) 홀 보기를 하면서 동타가 됐다. 켑카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6번(파3) 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1타 차 2위로 밀려났고, 람이 8번(파5) 홀 버디를 하면서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람은 14번(파4) 홀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것을 홀 1m 남짓으로 보내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하며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 4승이 있는 켑카가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2위에 오른 1970년생 미컬슨은 마스터스에서 5위 안에 든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경훈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다.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를 치고 공동 29위가 됐다.
  • 타이거, 또 무슨 일이…25차례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첫 기권

    타이거, 또 무슨 일이…25차례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첫 기권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대회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9일(한국시간) “우즈가 3라운드 7개 홀을 마치고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족저근막염이 악화해 기권하게 됐다”면서 ”실망스럽다. 팬들과 마스터스가 보내준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즈의 마스터스 중도 기권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금까지 25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해 1996년 컷 탈락을 제외하면 매번 대회를 완주했다. 그는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공동 49위로 컷을 통과했다. 1997년부터 마스터스에서 23회 연속 3라운드에 진출,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보유한 이 대회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컷 통과 경계인 3오버파에 딱 맞춰 힘겹게 3라운드에 오른 우즈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진행된 3라운드에서 고전했다. 7개 홀을 치르면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로 6타를 잃었다. 9오버파가 된 우즈는 컷 통과 54명 중 최하위로 처졌고, 경기는 많은 비로 인해 중단됐다. 우즈는 현지 날짜로 9일 오전 재개되는 3라운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우즈는 지난해 3, 4라운드에서 친 6오버파 78타가 한 라운드 최다타 기록이었는데,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대회 3라운드를 완주했더라면 자신의 마스터스 18홀 최다 타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었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 나왔을 경우 3라운드 잔여 11개 홀과 4라운드 18개 홀 등 하루에 29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쳐야 했가 때문이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47위에 오른 우즈는 이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이어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고, US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달 열리는 PGA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이 벌써부터 주목된다.
  • LIV 선봉장 켑카 마스터스 단독 선두… 우즈 23회 연속 컷 통과

    LIV 선봉장 켑카 마스터스 단독 선두… 우즈 23회 연속 컷 통과

    LIV 골프 시리즈를 대표하는 브룩스 켑카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켑카가 우승하게 되면 마스터스 사상 첫 LIV 소속 선수 우승은 물론 마스터스 사상 최초로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가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다.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2위에 4타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돼 6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켑카는 13언더파를 기록, 9언더파로 2위인 욘 람을 4타 차로 앞서 있다. 홀이 아직 30개나 남아 있기 때문에 우승을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최근 켑카의 분위기를 보면 마스터스 우승도 꿈만은 아니다. 켑카는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끝난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0년부터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등에 시달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LIV 시리즈로 이적한 이후 2승을 따내며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특히 켑카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4개나 수집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만큼 큰 대회에 강하다는 뜻이다. 켑카가 우승하면 LIV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는다. LIV 출범 이후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이 열렸는데 여기에서는 모두 PGA 투어 소속인 맷 피츠패트릭과 캐머런 스미스가 우승했다. 다만 스미스는 디오픈 우승 직후 LIV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대회에서 켑카가 우승하게 되면 이제까지 ‘한물간 선수들만 LIV로 간다’는 PGA 투어 주장도 힘을 잃게 된다. 여기에 켑카가 우승하면 마스터스 사상 최초로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가 ‘그린 재킷’을 입게 된다. 켑카는 2018년 세계 1위까지 올랐지만, LIV로 자리를 옮기면서 순위가 118위까지 내려갔다. 이는 LIV 대회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천신만고 끝에 겨우 마스터스 토너먼트 컷 통과에 성공했다.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컷 통과 막차를 탔다. 우즈는 1996년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을 당한 뒤, 1997년부터 올해까지 23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마스터스 23회 연속 컷 통과는 프레드 커플스와 게리 플레이어가 보유한 이 부문 최다 기록과 동률이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출전 선수 4명 전원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이경훈,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네 명 모두 이븐파로 공동 28위에 자리를 잡았다.
  • PGA 군단 VS 단기필마 켑카… 마스터스 맞대결

    PGA 군단 VS 단기필마 켑카… 마스터스 맞대결

    개막 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의 자존심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역시나 양 리그의 맞대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대회 1라운드에서 PGA 투어 소속 욘 람과 빅토르 호블란, LIV 시리즈 소속 브룩스 켑카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열린 US오픈과 디오픈에서는 모두 PGA 투어 소속이던 맷 피츠패트릭과 캐머런 스미스가 우승했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PGA 투어 승리다. 그런데 디오픈에서 우승한 스미스가 우승 후 LIV 골프로 옮겼기 때문에 PGA 투어로서는 뒷끝이 좋지 않았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PGA 투어와 LIV 시리즈가 경쟁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2021년 US오픈 우승자다. 여기에 올해 1∼2월에 PGA 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는 등 상승세다. 이날 람은 1번(파4) 홀에서 퍼트만 네 번 하며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몰아치고 7언더파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에서 첫 홀 더블보기 후 우승한 사례는 1952년 샘 스니드가 유일하다. 세계 랭킹 9위의 호블란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메이저 우승은 아직 없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지난해 디오픈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LIV 골프에서는 ‘메이저 사냥꾼’ 켑카가 단기필마로 맞서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은 118위로 밀려 있지만, 이는 LIV 골프 대회에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날 공동 6위까지 12명 가운데 LIV 골프 선수는 공동 1위 켑카 혼자 뿐이다. 켑카와 함께 출전한 LIV 골프 소속 스미스(2언더파 70타)는 공동 17위, 필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 등을 달리고 있다.
  • 무정한 세월… 베팅 업체들, 우즈·미켈슨 컷탈락 후보에

    무정한 세월… 베팅 업체들, 우즈·미켈슨 컷탈락 후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의 대표 레전드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마스터스 대회 시작 전부터 굴욕을 당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6일(한국시간) 밤 미국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스포츠베팅사이트 벳엠지엠은 이번 대회에서 컷탈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자로 우즈를 1위, 미켈슨을 2위로 꼽았다. 10년전만해도 우승후보에 거론됐을 선수들이지만 전성기를 훌쩍 지난 나이와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도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의 예측은 조금 달랐다. IBM은 왓슨 AI 머신 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1라운드 전망을 발표했다. AI는 최근 6년간 마스터스 대회에서 수집한 12만개 이상의 골프 샷 데이터를 학습, 분석했다. 그 결과 AI는 1라운드에서 2021년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와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지난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 등이 70타로 공동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71타를 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AI는 우즈에 대해 베팅사이트의 예측과 달리 1라운드에서 73타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AI와 베팅업체의 전망이 다른 이유는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랐기 때문이다.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 이후 데이터 반영이 적다. 때문에 사람들의 예측보다 AI의 전망이 더 좋게 나온 것이다. AI는김주형도 71타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AI는 예측했다. AI의 예측대로 김주형이 71타를 친다면, 우즈를 넘어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주형 현재 나이는 만 20세 9개월이고, 1997년 마스터스 우승 당시 우즈는 21세 3개월이었다. 한편 AI는 임성재는 74타, 이경훈 75타, 김시우 76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우즈가 73타? AI가 내다본 마스터스 1라운드는

    우즈가 73타? AI가 내다본 마스터스 1라운드는

    인공지능(AI)는 누가 올해 마스터스 1라운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을까. 6일 열리는 ‘명인 열전’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홈페이지에는 IBM이 AI를 활용해 예측한 참가 선수 88명에 대한 1라운드 전망이 게시되어 있다. 선수마다 1라운드 예상 성적이 홀별로 나와 있으며 정확도는 70% 정도로 알려졌다. IBM은 각 홀에서 선수 스코어를 예상하기 위해 IBM의 왓슨 AI 머신 러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 AI는 최근 6년간 마스터스 대회에서 수집한 12만개 이상의 골프 샷 데이터를 학습했다. 대회가 개막하면 주어진 홀이 완료된 후 해당 성적을 반영해 다음 홀 전망을 업데이트한다. 개막 전 1라운드 예상으로는 2021년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와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지난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 등이 70타로 공동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71타를 칠 것으로 예상됐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 73타를 치는 것으로 전망했다.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 이후 데이터 반영이 적기 때문에 사람들의 예측보다 AI의 전망이 더 좋게 나왔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형이 7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AI는 내다봤다. 김주형이 1라운드를 선두와 1타 차 2위로 마친다면 대회 최연소 우승 가능성도 있다. 임성재 74타, 이경훈 75타, 김시우 76타 등의 전망이 나왔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는 인공 지능의 예상치다. 1라운드가 시작하면 첫 홀부터 결과를 반영해 다음 홀을 다시 예상하기 때문에 라운드 도중에도 전망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9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 ‘그린재킷’ 양보 없다… 명인 열전

    ‘그린재킷’ 양보 없다… 명인 열전

    미국프로골프(PGA)의 떠오르는 스타 김주형이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와 같은 조에 편성돼 PGA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간 자존심 대결의 선봉을 맡게 됐다.●첫 출전 김주형, 매킬로이와 같은 조 5일(한국시간) 올 시즌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2라운드 조 편성이 발표됐다. 올해 마스터스는 6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김주형은 매킬로이, 샘 번스와 함께 7일 오전 2시 48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하지만 마스터스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하지만 지난 4일 타이거 우즈, 매킬로이, 프레드 커플스 등과 연습 라운드를 갖고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도 초대되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간판 임성재, LIV로 옮긴 스미스 만나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는 2021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은 마쓰야마 히데키와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LIV 시리즈로 이적한 스미스와 한 조에서 플레이를 한다. 임성재, 마쓰야마, 스미스 조는 6일 밤 11시 54분에 1라운드 티샷을 한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거둔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공동 8위를 차지하는 등 유독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시우는 LIV 골프 시리즈의 간판인 필 미컬슨과 1·2라운드를 치른다. 김시우, 미컬슨, 톰 호기 조는 7일 오전 1시 24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은 제프 슈트라카, 해럴드 바너 3세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황제 우즈 “경기력 향상… 걷기 어려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빅토르 호블란, 잰더 쇼플리와 같은 조다. 우즈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보다 경기력이 더 나아졌다”면서도 “내게 어려운 점은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내게는 작은 승리에 해당하는 성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교통사고 이후 지난해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47위에 그쳤지만 골프팬들은 우즈의 복귀 자체에 박수를 보냈다. 메이저 대회 15승 가운데 5승을 마스터스에서 따낸 우즈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PGA 매킬로이·LIV 켑카 동행 눈길 한편 LIV 골프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매킬로이는 이날 LIV 골프의 간판인 브룩스 켑카와 연습 라운드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 저물어 가는 우즈 “아는 선수 챔피언스투어에 더 많다”

    저물어 가는 우즈 “아는 선수 챔피언스투어에 더 많다”

    “3년 더 있으면 (챔피언스투어에서)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아는 선수도 정규 투어보다 챔피언스투어에 더 많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또 지난해보다 경기력이 나아졌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경쟁력 있는 선수로 활약)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지난해에 비해 경기력은 더 좋다”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 15승 가운데 5승을 마스터스에서 따낸 우즈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마스터스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우즈는 이후 경기력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특히 걷는 것이 불편하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47위에 올랐으나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대회 도중 기권, US오픈 불참, 디오픈 컷 탈락 등으로 부진했다. 이날 우즈는 자신의 상황이 쉽지 않음을 솔직하게 설명했다. 당시 교통사고에 대해 그는 “이 다리가 (의족이 아닌) 내 다리라는 것이 다행”이라며 “물론 기능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고,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도 못하지만 그것이 내가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게 어려운 점이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내게는 작은 승리에 해당하는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랭킹이 1001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은퇴가 멀지 않았다는 듯한 이야기도 했다. 2019년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82승째를 거둔 그는 50세 이상만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로 향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1975년생인 그는 “3년 더 있으면 (챔피언스투어에서)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아는 선수도 정규 투어보다 챔피언스투어에 더 많다”고 웃어 보였다. 부상에서 복귀 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즈는 “악착같은 완고함”(Stubbornness)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믿고, 그만큼의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수술을 이겨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겨내려는 열정이 있었고,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면서 “그런 노력이 지금 내가 여기에 있을 수 있는 이유”라며 “내가 최근에 대회에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내가 어느 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해 마스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즈는 한국 시간으로 6일 밤 11시 18분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올해 마스터스 1라운드를 시작한다.
  • PGA vs LIV… 마스터스 정면 승부

    PGA vs LIV… 마스터스 정면 승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 선수들이 처음으로 마스터스에서 맞붙는다. 이전에 치러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맷 피츠패트릭)과 디오픈(캐머런 스미스)에서는 모두 PGA 소속 선수가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스미스가 디오픈 우승 직후 LIV 골프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사실상 무승부 상태다. 이번 마스터스에 양쪽 선수들이 집중하는 이유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LIV 골프 소속 선수 18명이 참가한다. 때문에 우승컵을 두고 PGA와 LIV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PGA 투어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 최근 세계 랭킹 1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욘 람 등 빅3가 모두 출전한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그린 재킷만 입으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LIV 골프에서는 필 미켈슨을 비롯, 스미스와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등 18명이 출전한다. PGA 투어는 LIV 골프 선수의 PGA 대회 참가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LIV 골프 선수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마스터스 출전 대상은 역대 우승자와 최근 5년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자, 지난해 메이저대회 상위권자, 최근 1년 동안 PGA 투어 우승자, 지난해 PGA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이다. 한국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4명이 참가한다. 임성재는 지난해도 공동 8위를 차지해 톱10에 올랐는데, 당시 첫날 단독 1위에 나서는 마스터스에 유독 강한 모습이다. 대회를 앞두고 임성재는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제가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주형은 4일 우즈와 매킬로이,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 등과 연습라운드를 가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즈, 매킬로이 등과 연습 라운드 장면을 올려놓고 “꿈이 정말 이뤄졌다”고 적었다.
  • ‘메이저 타짜’ 57억원 잭팟

    ‘메이저 타짜’ 57억원 잭팟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에 모습을 드러내며 명인들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지난해 LIV 골프 시리즈로 자리를 옮긴 브룩스 켑카는 LIV 골프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켑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7248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켑카는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를 1타 차로 제치고 LIV 이적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시리즈에서 개인전 2승을 거둔 선수는 켑카가 처음이다. 켑카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의 25%인 37만 5000달러를 받아 이 대회에서만 상금 437만 5000달러(약 57억 3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켑카는 오는 6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도 정조준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켑카는 마스터스에서는 201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둔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말 그대로 ‘메이저 사냥꾼’, ‘메이저 타짜’다. 올해 마스터스는 지난해 6월 첫 대회를 치른 LIV 선수들과 PGA 투어 선수들이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에서 PGA 투어와 LIV 선수들의 격돌이 성사됐는데, PGA 투어 소속 선수들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우즈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회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날 캐디인 조 라카바, 친구 롭 맥나마라와 함께 연습장에 들어선 우즈는 걸을 때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즈는 웨지, 쇼트 아이언, 페어웨이 우드와 드라이버를 차례로 점검했다.
  • 마스터스 눈앞… LIV 2승 분위기 띄운 켑카·오거스타 나타난 우즈

    마스터스 눈앞… LIV 2승 분위기 띄운 켑카·오거스타 나타난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에 모습을 드러내며 명인들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지난해 LIV 골프 시리즈로 자리를 옮긴 브룩스 켑카는 LIV 골프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켑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7248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켑카는,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를 1타 차로 제치고 LIV 이적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시리즈에서 개인전 2승을 거둔 선수는 켑카가 처음이다. 켑카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의 25%인 37만5000달러를 받아, 이 대회에서만 상금 437만5000달러(약 57억 3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켑카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도 정조준 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켑카는 마스터스에서는 201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둔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말 그대로 ‘메이저 사냥꾼’, ‘메이저 타짜’다. 올해 마스터스는 지난해 6월 첫 대회를 치른 LIV 선수들과 PGA 투어 선수들이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에서 PGA 투어와 LIV 선수들의 격돌이 성사됐는데, PGA 투어 소속 선수들이 우승컵을 차지했다.한편 우즈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회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날 캐디인 조 라카바, 친구 롭 맥나마라와 함께 연습장에 들어선 우즈는 걸을 때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즈는 웨지, 쇼트 아이언, 페어웨이 우드, 그리고 드라이버를 차례로 점검했다. 우즈는 지난해 연습과 코스 답사를 거친 뒤 대회 개막 이틀 전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우즈는 앞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마친 뒤 “4개 메이저대회에는 다 나가겠다”고 말했다.
  • 5언더파 몰아치기…김비오 디오픈 간다

    5언더파 몰아치기…김비오 디오픈 간다

    김비오 7월 개막하는 디오픈 골프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6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월드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대회 4등까지 주어지는 디오픈 출전권을 갖게 됐다. 코오롱 한국오픈과 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 오픈과 함께 디오픈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악천후 때문에 3라운드 54홀로 마무리 됐다. 2라운드를 공동 23위로 마쳐 디오픈 출전권을 따지 못 하는 듯 했던 김비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19계단 끌어 올렸다. 반면 서요섭(27)은 다 잡았던 디오픈 출전권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놓쳤다. 13번 홀까지 3타를 줄여 2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던 서요섭은 14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5번 홀(파4)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어 공동 6위(7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우승은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다이치 고(홍콩)에 돌아갔다. 2위는 10언더파 200타를 친 마이클 렌드리가, 3위는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트래비스 스미스가 차지했다.
  • 공빨로 친 장타 이젠 못 본다… 골프공 성능 규제 강화

    공빨로 친 장타 이젠 못 본다… 골프공 성능 규제 강화

    앞으로 3년 뒤면 프로골퍼들도 350야드가 넘는 장타를 펑펑 날리기 힘들 전망이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비거리를 억제하기 위해 골프공의 성능을 제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R&A와 USGA는 골프공이 시속 127마일(약 204.4㎞)의 스윙 스피드로 공을 때렸을 때 317야드(290m) 이상 날아가지 않도록 규정을 바꿀 계획이다. 이 규정은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프로 선수들이 대회에서 사용하는 골프공은 모두 사용 금지 대상이 된다. R&A와 USGA는 골프공 성능 제한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드라이버 티샷 거리가 15야드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R&A와 USGA가 골프공 성능 제한이라는 강수를 둔 것은 늘어난 비거리가 골프의 본질을 훼손하고, 골프산업 발전을 해친다고 봤기 때문이다. 2003년 PGA 투어에서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가 넘는 선수는 9명뿐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83명이나 된다. 전체 평균 비거리도 286야드에서 297.2야드로 11.2야드나 늘었다. R&A와 USGA는 평균 비거리가 350야드를 넘는 장타자가 늘어나면서 골프 경기가 드라이버, 피칭, 그리고 퍼팅 테스트 무대로 바뀌었다고 보고 있다. 앞서 R&A와 USGA는 드라이버 길이를 46인치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 했다. 뉴욕타임스는 R&A와 USGA가 주관하는 US오픈과 디오픈에서는 내년부터 즉각 골프 볼 성능 제한 규정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R&A와 USGA는 오는 8월까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내년 1월 규정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골프 볼 개발과 제조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2026년에나 실제 시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 람, 제네시스 대회 우승… 세계 1위도 탈환

    람, 제네시스 대회 우승… 세계 1위도 탈환

    욘 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에 4라운드 72홀을 완주했다. 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람은 2위 맥스 호마를 2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람은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올해만 PGA 투어 3승을 거뒀다. 또 PGA 투어 통산 10승도 달성했다. 여기에 DP 월드투어 대회를 더하면 지난해 10월 에스파냐오픈, 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최근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또 람은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위보다 두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람이 남자 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셰플러 2위, 매킬로이 3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가 됐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에 경기를 완주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성현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6위를 차지했다.
  • 생리대 논란 사과한 우즈 3라운드 분위기 UP

    생리대 논란 사과한 우즈 3라운드 분위기 UP

    7개월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리대 논란으로 고개를 숙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3라운드에서 힘을 내며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우즈가 4라운드에서도 별탈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되면 지난해 4월 이후 PGA 투어 한 경기를 완주하는 것이 된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우즈는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3타, 공동 58위로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를 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26위로 껑충 뛰었다. 전날 2라운드를 마치고 컷 통과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우즈는 이날 잔여 경기 결과를 기다린 끝에 컷 통과가 결정돼 3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건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이다. 우즈는 당시 공동 53위로 컷을 통과했지만 3라운드에서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7개월 만의 투어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 4라운드를 문제없이 치르면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47위) 이후 약 10개월 만에 PGA 투어 한 대회를 완주하는 것이 된다. 이날 우즈는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14번 홀(파3) 프린지에서 버디를 성공시켰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5)에선 홀까지 190야드를 남기고 러프에서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으며 이글이 됐다. 우즈는 공동 10위(6언더파 207타) 그룹과 3타 차이라 복귀 후 첫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3위 욘 람은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타를 줄인 람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람은 지난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연이어 우승했고, 이후 2개 대회에서도 모두 톱10에 드는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엔 김주형과 임성재가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우즈, 7개월 만의 실전에서 338야드 장타

    우즈, 7개월 만의 실전에서 338야드 장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7개월 만의 실전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우즈는 7언더파 64타의 공동 선두 맥스 호마와 키스 미첼(이상 미국)에 5타 뒤진 공동 27위에 올랐다.장기간 공백과 교통사고 후유증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우즈는 지난 7월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이후 7개월 동안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나섰을 뿐 정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가 평균 311.7야드(출전 선수 129명 중 37위)였고, 다섯 차례나 320야드를 넘는 장타를 때려냈다. 11번 홀(파5)애서는 티샷이 이날 가장 긴 338야드(공동 26위)를 날아갔다. 3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도 331야드짜리 장타를 날렸다. 드라이버로 때린 볼 스피드가 시속 180마일에 육박해 함께 경기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앞서기도 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로 공동 75위, 그린 적중률도 66.7%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쇼트 게임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벙커샷 두 번 중 한 번은 세이브에 성공했는데 그린을 놓쳤던 6번 가운데 파세이브가 절반(공동 100위)에 그쳤다. 퍼트도 모두 27개(공동 50위)를 기록하는 등 퍼팅 감각도 썩 좋지는 않았다.이날 경기장에는 우즈의 복귀를 보기 위해 구름 갤러리가 모여들었다. 팬들의 응원 속에 1번 홀(파4)에서 2m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4번 홀(파3)에서 3m 파 퍼트를 놓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뽑았다가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잇단 보기로 오버파가 됐다.하지만 16번 홀(파3)에서 2m 버디, 17번 홀(파5)에서 7m 버디 , 18번 홀(파4)에서 2.5m 버디를 거푸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우즈는 경기 뒤 “전보다 경기장이 훨씬 시끄럽다고 느껴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애썼다”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공을 때리고 정확한 느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달 29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호마와 쇼트게임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미첼은 나란히 버디 8개를 잡아내 선두에 올랐다.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은 6언더파 66타 단독 3위로 시즌 3승을 노려보게 됐다. 임성재는 2언더파 69타 공동 27위, 김주형(21)은 이븐파 71타 공동 56위.
  • 7개월 만에 복귀 타이거 우즈 “목표? 우승!”

    7개월 만에 복귀 타이거 우즈 “목표? 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해 디오픈 이후 칼을 갈아온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이틀 앞둔 15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우즈는 “대회에 나선 이상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여기 나온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녹이 잔뜩 슬었지만 녹을 벗겨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우즈는 2021년 교통사고 이후 치료와 재활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돌아온 우즈는 그해 5월 PGA챔피언십, 7월 디오픈에 잇달아 출전해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기량이 예전같지 않았고, PGA챔피언십에서는 다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결국 지난해 디오픈 이후 PGA투어 대회를 포함한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우즈는 자신의 상태가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밝혔다. 회견장에 들어설 때 걸음걸이가 조금 불편해 보였지만 “지난해보다 다리가 나아졌다. 하루하루가 힘겹긴 하지만, 점점 힘이 붙는다. 지난 몇 달 동안 훨씬 좋아졌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우즈는 “더는 우승 경쟁을 할 수 없는 때가 조만간 오겠지만 대회에 나와서는 홍보대사 역할이나 하는 건 아직 때가 이르다”라는 우즈는 “내 DNA는 그런 게 아니다. 나는 우승하려고 대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PGA 투어 선수와 LIV 골프 선수 간의 갈등에 대해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우즈는 오는 4월 마스터스 때 LIV 골프 선수들과 대면하면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또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매킬로이가 패트릭 리드 등 LIV 골프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인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의 우정이 다른 길로 갈라진 건 잘 알고 있다. 아직 몇 달 남았다”고 덧붙였다.
  • 우즈 올 시즌 제네시스 대회로 시작

    우즈 올 시즌 제네시스 대회로 시작

    ‘골프 황제’가 걸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소화한다. 타이거 우즈(48)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을 통해 필드로 돌아온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우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계정을 덧붙여 ‘다음주 PGA투어에 참가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복귀다. 우즈는 2021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치른 직후 자동차로 이동하다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수술까지 받은 우즈는 10개월 만인 2021년 12월 아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투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지난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PGA챔피언십, 7월 디오픈에 잇달아 출전해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47위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PGA챔피언십에서는 다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필드로 돌아와 최종라운드까지 치르면 지난해 마스터스 이후 10개월여만에 정규 대회를 소화하는 셈이 된다. 메이저대회를 제외하고는 2020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의 대회 출전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은 4월 열릴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을 점검하는 전초전 성격이 짙다. 나흘간 걸어서 라운드할 수 있는 체력이 첫 번째 점검 대상이다. 훈련을 꾸준히 해왔지만, 실전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지도 우즈의 샷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우즈는 통산 82승을 따낸 살아 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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