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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에 팬심 폭발한 스타들…“나도 영웅시대” 인증

    임영웅에 팬심 폭발한 스타들…“나도 영웅시대” 인증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은 스타들이 연이어 훈훈한 인증샷과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차예련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도 이제부터 영웅시대”라는 문구와 함께 임영웅과 함께 찍은 투샷과 남편 주상욱과 함께 찍은 쓰리샷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편과 함께 임영웅의 콘서트 현장을 방문한 차예련의 모습이 담겼다. 차예련은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법인 ‘건행’ 포즈를 취하며 임영웅의 계정을 직접 태그하고 “최고의 무대였어요. 이제 나에게도 히어로”라고 덧붙였다. 배우 현봉식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임영웅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며 공연 관람 후기를 전했다. 현봉식은 “아니 진짜 4만 명 눈을 다 맞춰 주면서 노래하더라니까!?!?”라며 거듭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가리키며 밝게 미소 짓거나 손을 맞잡고 담소를 나누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영광 역시 8일 SNS에 장문의 응원 글과 함께 임영웅과 함께 촬영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김영광은 “형이 늘 느끼는 거지만 영웅아 너는 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라며 “노래는 물론이고 무대에 임하는 진정성, 사람을 대하는 겸손한 태도, 그리고 너의 인성을 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너를 사랑하는지 알겠더라”고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성공은 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닌데 너는 실력도 있고 진심도 있고 사람에 대한 예의도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잘됐고 앞으로는 더 잘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형은 네가 더 높이 올라가는 모습을 당연하게 기대하고 항상 응원한다”고 지지를 보냈다. 한편 임영웅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임영웅 콘서트-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 2(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했다.
  • 자필 사과에도 악플 줄줄이…이수지 결국 ‘무관용’ 선언했다

    자필 사과에도 악플 줄줄이…이수지 결국 ‘무관용’ 선언했다

    코미디언 이수지 측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엄정 대응을 선언했다. 이수지의 소속사는 8일 “최근 이수지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모욕,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게시물과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며 “선처나 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전 공개한 콘텐츠에서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뒤 아직까지도 보수 성향 네티즌들의 악플이 이어진 탓이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7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부캐’로 내세운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이수지가 연기한 말단 공무원 김지영이 민원인들을 향해 “여기서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제지하는 장면에서 한 민원인이 “재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를 ‘악성 민원’으로 치부한 게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영상에는 “재선거는 개그 소재가 아니다”, “국민 주권이 우습냐”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하고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이수지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제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1개월여 동안 콘텐츠 업로드를 중단했던 이수지는 지난달 25일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는 약사의 건강기능식품 광고 영상을 ‘튼튼언니’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중년 여성 운전연수 강사를 패러디한 ‘30년 경력의 연수지’ 콘텐츠를 공개했다. 그러나 새로 공개된 콘텐츠의 조회 수는 부진하다. ‘튼튼언니’는 2주 동안의 조회 수가 11만회에 그쳤다. 연이어 공개한 ‘연수지’ 영상은 6일 동안 34만회 조회되는 데 그쳤다.
  • 美백악관, 노동절에 노동자 필요없는 ‘AI 딸깍 영상’ 올리며 “자랑스럽다”

    美백악관, 노동절에 노동자 필요없는 ‘AI 딸깍 영상’ 올리며 “자랑스럽다”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소셜미디어(SNS)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영상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해 노동절, 우리는 자랑스러운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제품들과 이를 만드는 노동자들을 기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미국의 노동절은 매년 9월 첫째 월요일이다. 함께 올린 영상은 자동화된 공장에서 제작된 펜에 ‘백악관’(THE WHITE HOUSE)라는 문구가 새겨지고 백악관으로 전달돼 대통령이 이 펜으로 “행복한 노동절 되시길”이라는 문장을 적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대해 엑스 이용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펜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사람의 손길은 전혀 없이 자동화 기계만 등장하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해당 영상조차 거의 명백히 AI로 생성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미국 노동자와 제품을 기립니다 → AI 영상을 사용합니다”라며 의아하다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다른 이용자는 “정작 노동자는 한명도 안 보이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실제 인간은 단 한명도 등장하지 않고 영상의 99%가 AI로 제작됐다. 얼마나 공감 능력이 없는 영상인가”라고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미국 노동자를 기린다면서 이런 영상으로 대신한다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인가. 노동자들이 자동화로 쫓겨난 것을 표현했으니 말이지”라고 꼬집었다. 반면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새겨질 때 감동적이었다.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님”이라고 반기는 의견도 있었다. 여러 비판을 의식했는지 몰라도 백악관은 3시간 뒤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다른 신발을 신었지만, 미국을 움직이는 같은 의지. 미국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오늘날의 미국도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카우보이 부츠, 농부의 신발, 도시 사무직의 구두, 여성의 구두, 공장 노동자의 안전화, 어부의 장화, 운동선수의 운동화, 군인의 전투화에 이어 달로 간 우주비행사의 월면화로 이어지는 영상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AI로 생성한 영상으로 추정됐다. “AI가 일자리 줄일 것” 미국 내 우려 확산백악관이 올린 영상에 비판이 쏟아진 것은 AI가 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해고 추적기관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이 올해 1~7월 발표한 일자리 감축(47만 7033명) 가운데 약 24%인 11만 2713명이 일자리 감축 이유를 AI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입 채용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미국 급여 데이터 분석 결과 AI 노출도가 높은 분야에서 22~25세 고용이 2022년 11월~2026년 6월 사이 약 11% 감소했다. 반면 AI 노출도가 낮은 직업에서 같은 연령대의 고용은 약 10% 증가했다. 경력직에서는 이 정도의 격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학생들과 졸업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AI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애리조나대 졸업식에서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밋이 졸업식 연설에서 AI의 확산을 언급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갤럽과 벤틀리대가 지난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9%는 향후 10년간 AI가 미국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해 미국 성인 4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71%가 AI가 너무 많은 사람을 영구적인 실업 상태로 내몰 가능성을 우려했다.
  •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한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식 삭힌 오리알을 60∼70개씩 먹었던 중국의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가 24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숨지기 사흘 전에는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돈보다 건강이 먼저”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8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간판잉잉’(干饭莹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천쯔이(陈紫怡)의 부모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이 지난달 1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2002년 3월 산둥성 랴오청에서 태어났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으며, 음식과 먹방을 주제로 한 영상 169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된 수입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식품 판매였다. 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시청자의 반응과 판매 실적이 좋아지는 구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생전 한 방송에서 “피단(삭힌 오리알)을 판매할 때 한 번에 60∼70개를 먹었다”며 “다른 식품을 팔 때도 계속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천씨는 라이브 방송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은 뒤 장기간 억지로 토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저칼륨혈증으로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먹방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마지막 영상을 올렸다. 방송과 영상 게시를 중단한 이유를 묻는 구독자들에게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혈중 칼륨 농도는 2.3㎜ol/L로, 정상 범위인 3.5∼5.5㎜ol/L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천씨는 자신의 건강 이상이 먹방과 반복적인 구토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결국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부모가 공개한 부고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적히지 않았다. 다만 천씨를 알고 지냈다는 관계자는 그가 오랫동안 저칼륨 상태에 있었으며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다.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면 체내 칼륨이 과도하게 빠져나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부정맥과 심정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검색되지 않으면서 관련 내용도 중국 SNS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다만 유족이 계정을 삭제했는지, 플랫폼이 이용을 제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몸이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방송을 계속해야 했던 현실이 안타깝다”, “사람이 얼마나 많이 먹는지를 경쟁시키는 먹방 문화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시청자와 플랫폼, 판매업체도 자극적인 방송을 부추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과도한 먹방 콘텐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트럼프, 한국군을 총알받이로 쓰려 해”…최악의 경고 나왔다 [핫이슈]

    “트럼프, 한국군을 총알받이로 쓰려 해”…최악의 경고 나왔다 [핫이슈]

    미국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안전 항행을 위한 군사적 지원을 거듭 압박하는 가운데 이란 당국과 정통한 세예드 모하마드 마란디 테헤란대 교수가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마란디 교수는 2021~2022년 미·이란 간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 당시 이란 협상팀의 미디어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그의 부친 알리레자 마란디 전 보건장관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주치의로 알려져 있다. 이란 반체제 성향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그를 향해 ‘이란 정부의 대변인’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8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한국이 비전투 목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란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이란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군이 파병되는 순간 이는 이란에 대한 적대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란디 교수는 미국 주도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지휘 체계를 통해 비전투 임무만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그는 “한국군이 미국과 별도로 작전한다고 해서 이란이 이를 미국의 군사작전과 구분해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 해군이 온다고 해서 이란이 한국 군함에만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전쟁이 더욱 격화될 텐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군 장병들을 총알받이로 내몰려 한다”며 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트럼프,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것”마란디 교수는 다가오는 대형 선거가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달 27일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과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언급하며 “해당 선거는 ‘네타냐후·트럼프의 패배’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적어도 지금은 (파병 결정을) 미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장하는 전쟁 명분과 관련해서도 날 선 비판을 내놓았다. 마란디 교수는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려 한다고 주장하며 전쟁을 시작했지만 이제 그 주장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미국이 처음 내세웠던 명분과 지금 전쟁을 계속하는 이유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고 선제 공격할 조짐을 보였다는 이유로 전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전쟁 목표를 수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주 동안 고위 참모들에게 ‘미국이 지난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파괴했기 때문에 내 임기 동안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비공개적으로 밝혔다”면서 “미국의 추가 공격 위협이 지속적인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관심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의 확보”라고 말해 이란 전쟁의 목표가 핵 폐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로 옮겨졌음을 시사했다. 이후 외신과 전문가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식 발언이 사실상 이번 전쟁의 목표였던 이란 핵 폐기를 포기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외교적 타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이란의 ‘저항경제’ 이해 못 해”마란디 교수는 미국이 현재 이란을 상대로 출구전략을 찾지 못하는 배경으로 ‘이란에 대한 부족한 이해’를 꼽기도 했다. 그는 세계일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에 이어 강화된 경제제재도 이란을 굴복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구축된 이란의 ‘저항경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란디 교수가 언급한 저항경제란 이란이 장기간의 경제제재와 국제적 고립을 견디기 위해 구축해 온 제재 대응형 경제 운영 전략을 의미한다. 알자지라는 “이란의 저항경제가 기본적으로 국내 생산과 자급자족을 확대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며 중국·러시아 및 주변국과의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월 “이란의 저항경제 체계가 강력한 외부 압박 속에서도 이란의 필수품 공급과 경제 활동의 일부를 유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 방안 결정된 바 없다”우리 정부는 파병과 관련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인 가운데, 미국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6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서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적 기여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은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한국이 역내(중동 지역)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 역시 이와 관련한 연합뉴스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나서서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파병 관련해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파리 감성·K-컬처 만난다…서초, 반포한강서 ‘청년 페스타’ 개최

    파리 감성·K-컬처 만난다…서초, 반포한강서 ‘청년 페스타’ 개최

    서울 서초구가 청년의 날(9월 19일)을 기념해 12일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과 예빛섬 야외무대 일대에서 ‘2026년 제3회 서초 청년 페스타(FESTA)·한불수교 140주년 페스티벌 봉주르 페트(Bonjour, Fête!)’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초 청년 페스타’는 청년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구 대표 청년 축제다. 올해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단체 ‘에임 아츠앤컬쳐’와 협업해 반포한강공원을 무대로 청년이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기념 공연을 마련했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한국·프랑스·청년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 18개가 운영된다. 프랑스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프랑스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된다. 나만의 향을 만들어보는 ‘프렌치 향수 만들기’, 프랑스 대표 디저트 ‘마들렌 꾸미기’, 마르세유 타로·점성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팝 아이돌 스타일을 경험하는 ‘K-뷰티 스타일링’, 전통과 젊은 세대의 취향이 만난 ‘자개 키캡 열쇠고리 만들기’, 달콤한 전통 간식 ‘오란다 만들기’ 등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축제에서는 청년의 아이디어로 만든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청년 사회공헌 활동기구인 ‘서리풀청년크루’가 아이디어 발굴부터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운영까지 참여한 콘텐츠다. 주요 프로그램은 출입국 심사와 세계여행 미션에 참여하는 ‘월드투어 패스포트’ 체험, 취향에 맞는 프랑스 문학을 추천받고 작품과 어울리는 음료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등이다. 예빛섬 야외무대에서는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식전 공연으로는 청년 밴드 ‘쉘위펑크’의 경쾌한 무대가 펼쳐진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서초 전성시대 2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청년이 제안하고 선택한 ‘진짜 청년정책 톱10’ 선정자 1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시상식 후 이어지는 메인 공연에는 ‘밤하늘의 별을’ 등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경서가 무대에 오른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주말만큼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반포한강공원에서 한불 문화를 함께 즐기고 음악과 함께 청춘의 한 장면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세영 “나고야에서 애국가 울려 퍼지게 하겠다”…AG 연속 2관왕 스매시

    안세영 “나고야에서 애국가 울려 퍼지게 하겠다”…AG 연속 2관왕 스매시

    “하나만 잘해서는 저를 이길 수 없을 겁니다. 항저우에선 자신감보단 부담감이 더 컸는데, 나고야에서는 후회 없이 즐기고 오겠습니다.” 1개월의 부상 공백을 딛고 다시 국제대회 ‘퍼펙트 우승’에 시동을 건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 도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세영은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국민께 즐거움과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로 우뚝 선 안세영에게 아시안게임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제 무대에서 ‘차세대 기대주’로 꼽혔던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안세영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이듬해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까지 품으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올해는 지난 7월 발목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 6일 끝난 중국 마스터스 대회를 모두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컵을 쓸었다. 안세영은 “항저우 때는 금메달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이번에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고 저 또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면서 “지금은 경험도 많이 쌓아 경기를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득점 포인트를 만들지, 어떻게 하면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을지 그런 여유가 생긴 게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이제 적수가 없다’라는 평가를 두고는 “매 경기 마주하는 모든 선수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며 “코트 위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대비하려다 보니 더 완벽을 추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역시 제가 출전하는 다른 국제대회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무대인 만큼 우승하면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며 “그 애국가를 듣기 위해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5차례 아시안게임을 지휘했던 박주봉 감독은 이제 태극전사들과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로 “워낙 좋은 성적을 냈던 항저우 대회를 넘는 것”으로 꼽았지만, 박 감독의 지도력과 안세영, 남자 복식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에 고무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구체적으로 금3·은1·동2개를 목표로 잡았다.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2·은2·동3개를 수확했다. 박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에 처음 참가하는 터라 부담도 크지만, 이를 자신감으로 바꾸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감독은 이어 “경기력이 올라온 선수도, 다소 주춤한 선수도 있다”라면서 “남은 기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지난 대회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붉은 융단’으로 물든 남도…영광·함평서 ‘상사화·꽃무릇’ 축제 잇따라 개막

    ‘붉은 융단’으로 물든 남도…영광·함평서 ‘상사화·꽃무릇’ 축제 잇따라 개막

    잎과 꽃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피어난다는 상사화의 계절을 맞아 호남의 최대 군락지인 전남광주 영광군 불갑사와 함평군 용천사 일원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다. 불갑산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영광군과 함평군은 각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와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를 오는 16일부터 차례로 개최하며 가을 행락객을 맞이한다. 함평 용천사 및 모악산 일원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펼쳐진다. 용천사 주변 약 40만 평 규모 수림대를 배경으로 4㎞에 이르는 꽃길 산책로가 펼쳐지며,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나들이, 사찰 및 숲속 버스킹, 온열 테라피 등 다채로운 치유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영광 불갑사 관광지구 일원에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제26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가 개막한다.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 평) 자락을 채운 붉은 꽃물결이 천년고찰의 풍경과 어우러져 아련한 정취를 자아낸다. 올해는 꽃 본연의 아름다움을 호젓하게 감상하는 체류형 축제로 변신을 시도하며 사찰음식 체험, 야간 미디어아트, 꽃길 걷기 등 연인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 축제장이 차로 15~20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은 하루 안에 남도 최대의 꽃무릇 장관을 동시에 누리는 한가위·가을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영광군과 함평군 관계자들은 “한가롭게 거닐며 가을의 정취와 휴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편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영상·게임·애니메이션·웹툰 광주서 총집합…‘2026 에이스페어’ 10일 개막

    영상·게임·애니메이션·웹툰 광주서 총집합…‘2026 에이스페어’ 10일 개막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6 에이스페어(ACE Fair)’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에이스페어는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광주와 전남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하나의 콘텐츠, 무한한 세계로 확장(ONE CONTENT, MANY WORLD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웹툰, 실감콘텐츠(XR), 인공지능(AI) 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세계 29개국 400여개사가 540여개 부스를 통해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 250여명이 한데 모여 수출·투자 상담 등 판로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전남광주 통합의 의미를 담아 첫 선을 보이는 ‘전남광주 통합 애니메이션 특별관’에서는 지역 콘텐츠기업이 참여, 지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동 전시한다.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순천대학교 등 지역 9개 대학 앵커사업단(옛 RIES사업단)이 참여하는 공동관에서는 대학별 특화 콘텐츠와 교육 성과를 전시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수출·투자 상담회참관 등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겨루는 ‘청소년 AI 경진대회’를 비롯해 삽화 박람회(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보드게임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 중앙아시아·중남미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과 공공기관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홍보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 등 콘텐츠산업과 공공홍보 분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에이스페어는 지난 2006년 첫 개최 이후 전남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33개국 400개사가 참여해 4억2382만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4만686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 혼자 맨손으로 ‘쓰레기 강’ 청소한 20대…“우리와 일합시다” 깜짝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혼자 맨손으로 ‘쓰레기 강’ 청소한 20대…“우리와 일합시다” 깜짝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오염된 강물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수개월간 쓰레기를 치워온 인도의 한 20대 청년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비아오라에 사는 대학생 수렌드라 싱 초두리(21)는 올해 1월부터 마을을 가로지르는 아즈나르강 정화 작업을 홀로 이어왔다.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 중인 그는 평소 사원에 오가며 강에 가득 찬 플라스틱, 유리병, 조류(녹조) 등을 보고 정화를 결심했다. 수영도 하지 못하고 별다른 안전 장비도 없었지만, 그는 오로지 손과 기본 도구에 의존해 오염 물질을 건져 올렸다. 장기간 오염수에 노출된 탓에 피부가 벗겨지고 피부병을 앓기도 했다. 초두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화 기계를 만들고 싶었지만 학생이라 돈이 없었다”며 “손으로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치우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비 약 3만 루피(약 49만원)를 들여 청소 장비를 마련하고 강가에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처음에는 친구 몇 명이 도왔으나 곧 발길이 끊겼고, 결국 외로운 싸움이 됐다. 이후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아즈나르강의 ‘청소 전후’ 사진과 영상이 확산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쓰레기로 수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던 강이 눈에 띄게 정리된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젊은 청년이 하고 있다”, “강이 저렇게 깨끗하게 변할 수가 있나”, “정말 대단하다”, “얼마나 노력했을지 상상도 안 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세계적인 해양 환경단체 ‘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보얀 슬랫은 지난 4일 초두리의 청소 전후 사진을 소개한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접한 뒤 “Come work for us(우리와 일하자)”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SNS 덕담으로 끝나지 않았다. 초두리는 현지 매체에 이후 슬랫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자신의 경력과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직책을 맡을지, 실제 근무지가 어디가 될지 등 구체적인 채용 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SNS 조회수를 노린 쇼라거나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사진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수개월간 이어진 그의 진정성이 알려지며 지방 정부도 움직였다. 비아오라 시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퇴적 쓰레기 수거를 돕기 시작했으며, 인근 주민들도 정화 작업에 동참했다. 다만 영구적인 해결까지는 갈 길이 멀다. 현재 5개의 주요 배수관에서 오폐수가 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데다, 힌두교 의식에 쓰인 꽃과 제물을 강에 버리는 관습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초두리는 수거한 종교 제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한계를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왜 자꾸 강에 쓰레기를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쓰레기를 치우는 것보다 다시 버리지 않게 막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 맞아 관객 추억·기억 모은다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 맞아 관객 추억·기억 모은다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9월 9일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 관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9월 1일 개관한 센터는 센터를 찾았던 관객들이 지난 시간 동안 간직해 온 공연의 기억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센터는 그동안 대극장 한강과 소극장 드림, 아트갤러리 그림 등을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우선 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15주년 기념 포토월을 마련하고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명장면’ 행사를 진행한다. 관객이 개관 1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나 공연에 얽힌 추억을 카드에 적은 후 현장에서 촬영한 즉석 사진과 함께 포토월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12월까지 기획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착된 메시지와 사진 중 15주년의 의미를 잘 담아낸 우수 참여자를 매월 뽑는다. 온라인에서는 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최고의 티켓, 추억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관객이 오랫동안 소장해 온 센터 공연 관람권과 센터에서 촬영한 사진, 사진에 담긴 사연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최고(最古)의 티켓을 찾아라!’ 이벤트는 관객이 보관하고 있는 센터 공연 관람권 중 가장 오래된 관람권을 찾는 행사다. 관람권에 적힌 공연 일자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고(最高)의 추억을 찾아라!’ 행사에서는 개관 후 센터와 함께한 사진과 이야기를 모집한다. 공연을 기다리던 순간부터 가족·친구와 함께한 관람의 기억, 센터에서 경험한 인상 깊은 장면까지 관객이 간직한 다양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10월과 11월에 각각 우수작을 선정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과 기획공연 관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간직해 온 소중한 기억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도 강동아트센터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네스코 지질공원 단양군 국제전문가들과 손잡는다

    유네스코 지질공원 단양군 국제전문가들과 손잡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충북 단양군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김문근 단양군수를 단장으로 한 ‘단양 세계지질공원 국제협력단’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 참석해 세계지질공원 관계자 및 국제 전문가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교류했다고 8일 밝혔다. 단양군은 총회 기간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부스를 운영해 각국 참가자들에게 단양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가치와 교육관광 자원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일본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과 초등학생 교육교류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교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총회에서 단양 세계지질공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은 국내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 단양군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품고 있는 11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달 25일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들 지자체는 지질공원 유지·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통합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를 만들었다. 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 활성화 및 국가 지원·협력 전략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법령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한 논리 개발에도 나선다.
  •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극우 정치 활동가 하시모토 코토에최근 일곱째 출산 후 연일 SNS 근황“아이 낳아야 할 시국…日흥망 달려”“이민 수용 반대하면 일본인 늘려야”故아베 사진 올리며 “여성 출산 명령”‘불편’ 지적엔 “아이들이 연금 지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최근 30대 여성이 일곱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온라인 매체 ‘모델프레스’ 등에 따르면 정치 활동가 겸 작가인 37세 여성 하시모토 코토에가 최근 7번째 자녀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상 일각에서는 갑론을박도 오가고 있다. 앞서 하시모토 코토에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방금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았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의사, 조산사, 간호사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코토에가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은 8일 현재 6000회 가까이 공유되고, 9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분만 직전엔 만삭의 배를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짧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는다. 힘내겠다. 안전한 분만 기원한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국내에 극우 정치 활동가로 소개된 바 있다.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한국이 혼란스러울 때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자위대를 파견하라. 국내에서의 연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시물을 올리면서다. 그의 일곱째 아이 출산 소식은 세계적으로 낮은 일본의 출산율과 함께 조명되며 전 세계 여러 매체를 통해 일본 밖으로도 알려졌다. 이를 본 하시모토 코토에는 각국 언론 보도를 모은 영상을 올리면서 “세계의 모두가 저의 일곱째 아이 탄생을 축하해줬다. 고맙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한편으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아이를 하나도 낳을 수 없는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시모토 코토에가 임신·출산과 관련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하시모토 코토에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사람들의 연금과 의료비는 우리가 낳은 아이들이 번 돈으로 지탱되는 것이다. 레이와(令和·2019년 시작된 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에 태어난 아이는 바로 당신의 복지다”라고 맞섰다. 그는 SNS에 일본 여성들의 출산을 독려하거나 극우 정치색을 드러내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출산 직후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많은 축하의 말씀 감사하다”며 “지금이 바로 일본인 여성이 아이를 낳아야 할 시국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흥망은 여성의 활약에 달려 있다. 일본 여성들이 (저를) 뒤따라올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일곱째 아이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는 “(외국인) 이민 수용에 반대하는 유일한 수단은 일본인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보건복지 관료들은 여성용 최음 크림이나 최음 알약을 난임 치료에 보험 적용해서 쉴 새 없이 공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펴지 않고 뭐 하나. 이러다 나라가 없어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올린 게시물에서는 2022년 7월 선거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괴한에 피격당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내 지휘관은 2021년 7월 그의 사무실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일본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여성들뿐이다’라고. 나는 그것을 명령으로 해석했다”고 적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2017년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 신생 정당인 ‘희망의 당’ 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자민당의 수장이었던 아베 전 총리와 직접적인 정치적 인연은 없으나, 일본 우파 진영을 대표하는 아베 전 총리를 언급해 자신의 발언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2026년 SW미래채움 AI페스티벌’서 미래인재 격려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2026년 SW미래채움 AI페스티벌’서 미래인재 격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화성5)는 지난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6년 SW미래채움 AI 페스티벌’에 참석해 SW·AI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도내 학생들을 격려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AI숲,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움직이고 제작해 보는 ‘피지컬 AI’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체험 부스와 AI 영상전,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SW미래채움 강사 등 1,000여 명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향후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날 김태형 위원장은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AI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과 SW·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AI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활용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페스티벌이 학생들이 SW와 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고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상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도 우리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 사업으로 2020년에 시작된 ‘SW미래채움 사업’은 이번 행사의 든든한 뿌리가 됐다. 지역 내 SW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한편, 정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을 얼마나 잘 키워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SW와 AI를 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정책적으로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작은 호기심과 상상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오늘 마음껏 체험하고 질문하고 도전하면서 AI와 함께 만들어갈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동대문구, ‘시립대·경희대’ 앞서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 개최

    동대문구, ‘시립대·경희대’ 앞서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 개최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1일 하루 동안 전농동 서울시립대와 회기동 경희대 일대 두 곳에서 대학가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청년의 발길을 골목으로 이끌고 지역 점포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두 행사 모두 구매 영수증을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전농로 222 일대에서 열리는 ‘캠퍼스 상권 낭만 축제’는 수제맥주 및 키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오후부터 거리 퍼포먼스 공연과 경품 룰렛 이벤트가 이어지며 장르별 아티스트를 초청한 야외 버스킹 공연이 캠퍼스 앞 거리를 채운다. 이 밖에도 스포츠재활 프로그램, 청춘인생네컷,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등 대학생·청년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같은 날 회기동 경희대 근처(청량초 일대)에서는 ‘청춘로컬 문화마켓’이 열린다. 청년상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상시 운영되고 골목상권 점포를 직접 소개하는 ‘소셜미디어(SNS) 상권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개막식부터는 대학생, 지역문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회기동 일대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문화상품권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문화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최동민 구청장은 “대학가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소비가 상권 안에 머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연과 마켓으로 청년을 불러 모으고 영수증 페이백으로 골목 점포에 소비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젊은 건축가상’에 나종원·김민호·손경민·신성진

    올해 ‘젊은 건축가상’에 나종원·김민호·손경민·신성진

    나종원 오브 아키텍처 공동대표, 김민호 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 손경민·신성진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소장이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42개 팀이 지원했다. 문체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정했다. 나 대표는 현대건축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절제된 태도와 세밀한 디테일을 통해 공공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천 송도의 연수구 청소년센터, 경남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설계했다. 충남 보령 청년센터, 강원 강릉 정동진역사 등을 설계한 김민호 대표에 대해서는 “프로젝트마다 깊이 있고 영리한 건축적 접근을 바탕으로 주변 맥락과 건축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낸다”고 평했다. 신성진·손경민 소장은 맥락과 도시의 관계를 치열하게 조율하며,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높은 완성도의 건축으로 구현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경북 영주 더이음 어울림센터, 강원도 원주 창업지원허브 등이 대표 설계작이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양성하고자 이 상을 운영한다. 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함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 트럼프, 선거 돕겠다는데…접전지 후보들이 ‘이름’부터 지운 이유 [핫이슈]

    트럼프, 선거 돕겠다는데…접전지 후보들이 ‘이름’부터 지운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일부 접전지 후보들은 선거 홈페이지에서 트럼프의 이름과 사진을 지우거나 관련 표현을 줄이고 있다. 트럼프가 공화당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공화당 내부에서는 트럼프의 낮은 지지율이 중간선거 접전 지역 후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당 행사 참석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오히려 선거 지원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 35곳의 주요 선거 지역을 거론하며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4일에는 자신의 슈퍼팩 ‘마가(MAGA) Inc.’ 자금 가운데 4억~5억 달러(약 5500억~6900억원)를 중간선거 지원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사진·‘MAGA’ 문구 사라진 홈페이지 그러나 일부 후보들의 움직임은 반대 방향이다. WP가 접전 지역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들의 선거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최소 7명이 트럼프나 그의 주요 정책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거나 눈에 덜 띄도록 바꿨다. 플로리다에서 출마한 공화당 후보 마이크 벨트란의 홈페이지에는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트럼프의 2016년 대선 승리에 영감을 받아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트럼프와 함께해 왔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이 같은 표현과 트럼프 사진, ‘아메리카 퍼스트’ 문구가 사라졌다. 대신 생활비와 세금, 의료비 등 지역 유권자가 체감하는 현안을 앞세웠다. 미시간의 접전 지역에 출마한 마이크 부샤드도 공화당 경선 전에는 홈페이지 상단에 트럼프의 지지 사실을 크게 내걸었지만, 경선 이후 메인 화면에서 해당 문구를 뺐다. 아이오와의 조 미첼 역시 자신을 ‘MAGA 운동의 신뢰받는 목소리’라고 소개했던 표현을 없애고, 워싱턴 정치와 서민 생활 문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바꿨다. 후보 측은 이를 ‘트럼프와 거리두기’로 해석하는 데 선을 긋고 있다. 일부 캠프는 경선이 끝난 뒤 본선에 맞춰 홈페이지를 통상적으로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트럼프의 지지 사실도 다른 페이지나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화당 핵심층에선 강하지만…무당층이 문제 후보들이 고민하는 이유는 트럼프에 대한 유권자 평가가 양극화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국정 지지율은 30%대 중반까지 떨어졌고, 특히 물가와 생활비 부담, 장기화한 이란전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이터는 중간선거를 두 달가량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의 낮은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들에게 주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무당층이 변수다. 최근 조사에서는 무당층 가운데 절반가량이 트럼프가 지지하는 후보라면 해당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 핵심 지지층에서 트럼프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 상당수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고, 공화당 선거 조직 역시 트럼프와 거리를 두기보다는 그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WP는 후보들이 트럼프를 완전히 버리기보다는 본선에서 필요한 중도층을 잡기 위해 노출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공화당 후보들이 풀어야 할 숙제는 분명하다. 트럼프 지지층은 놓치지 않으면서도 트럼프에 부정적인 무당층까지 끌어와야 한다. 트럼프가 선거 지원을 확대할수록 접전 지역 후보들의 이 같은 줄타기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 ‘황정민 스토킹 혐의’ 40대 여성, 1심서 벌금 600만원

    ‘황정민 스토킹 혐의’ 40대 여성, 1심서 벌금 600만원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영아 판사는 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자의 횟수나 빈도 등을 볼 때 피해자에게 공포를 일으킬 정도라는 점이 인정되며, 피해자가 계속해서 연락을 원치 않는 점을 피고인도 인식하고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설사 연락할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메시지의 내용과 빈도 등은 피고인의 행위를 정당화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황정민 측 고소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 사건은 A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정민과의 사적인 관계를 주장하며 관련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살 암시 메시지와 유언장, 고양이 사체 사진 등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 노량진 찾은 김민석 “명절 회식 소비 활성화”…김영란법 완화 검토 시사

    노량진 찾은 김민석 “명절 회식 소비 활성화”…김영란법 완화 검토 시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명절 대목의 소비를 늘릴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명절 회식 등 식사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완화 검토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김영란법의 경우 선물이 아닌 회식을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어 “명절 같은 대목 시기 회식이나 먹는 걸 소비 활성화하는 부분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차덕호 고급상우회장은 “킹크랩 한 마리에 30만~40만원 하는 걸 개인이 사 먹기는 상당히 힘들다”며 “선물하는 건 강화해야겠지만 먹는 데 있어선 (김영란법) 개정을 해주십사 한다”고 요청했다. 식사비 한도를 높여 자영업 경기를 살려달라는 것이다. 이에 김 대표는 “도입된 제도 취지가 있기에 다 무력화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명절 시기와 회식 등 식사 소비를 중심으로 법 개정을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키우기 위한 제도 개선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시장의 과제로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것과 함께 일본·호주 수산시장에 견줄 관광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꼽았다. 김 대표는 “새벽에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며 관광버스 운행 확대와 짐 보관함 마련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시장 외벽에 입체 광고를 설치하고 싶지만 규제에 막혀 있다는 상인의 건의에는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며 관련 제도를 살펴보고 수협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 정책위원회와 동작구청을 연결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도록 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에게 수산시장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부서를 지정해달라고 요청하며 “잊지 않고 개선해가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김 대표가 지난달 취임한 뒤 처음 공식적으로 시장을 찾는 일정이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을 강조한 만큼 곧바로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이라며 “시장은 체감(민생)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곳이고, 노량진수산시장은 대표적인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 외국인 여성 “韓비행기 탔다가 반려견 죽었다” 주장에…대한항공 “기내환경 문제 없었다”

    외국인 여성 “韓비행기 탔다가 반려견 죽었다” 주장에…대한항공 “기내환경 문제 없었다”

    한 외국인 여성이 비행기에서 반려견이 숨졌다며 항공사 측에 진실을 밝혀달라 요구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 환경은 이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난 4일 외국인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반려견이 대한항공 비행기 화물칸에 탄 채 이동했다가 사망했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 A씨는 “반려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며 대한항공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과 운송·하역·인계 전 과정 기록, 담당 직원 근무 기록 등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은 7일 공식 SNS에 “소중한 반려견을 잃으신 고객님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해당 사항에 대한 안내 말씀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광저우에서 출발한 KE 868편이 인천에 도착한 후 문을 개방했을 때 안타깝게도 반려견은 케이지 안에서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항공편에는 다른 반려동물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며 “반려동물 운송에 필요한 기내 환경은 이상 없이 조성돼 있었으며 다른 반려동물의 건강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일 견주 고객님에게 발견 당시 반려견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으며 현재 고객님의 추가 문의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며 “향후에도 동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님께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입장에 A씨는 “기내 환경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다른 반려동물들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반려견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증거 없이 항공사 측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운송 과정에서 내 반려견이 어떻게 되었는지 증거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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