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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계도 긴장…AI배우 팡타오즈, 이번에는 패션지 커버까지 점령 [여기는 중국]

    패션계도 긴장…AI배우 팡타오즈, 이번에는 패션지 커버까지 점령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가상 배우 팡타오즈(方桃子)가 중국판 코스모폴리탄의 디지털 화보를 장식했다. 숏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패션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AI 연예인의 상업성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1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판 코스모폴리탄은 지난달 27일 팡타오즈를 모델로 내세운 ‘코스모 크러시’(COSMO CRUSH) 화보를 공개했다. ‘프리즘 너머’를 주제로 제작된 화보에는 팡타오즈가 다양한 의상을 입고 실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피부 질감부터 머리카락과 표정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언뜻 보면 AI로 만든 인물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다. 중국 매체들은 팡타오즈를 ‘중국 5대 여성 패션지 계열 화보에 등장한 최초의 AI 가상 배우’라고 소개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종이 잡지의 정식 표지가 아니라 잡지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화보 콘텐츠다. 팡타오즈는 지난 6월 공개된 AI 숏드라마 ‘해고된 소녀’(被裁掉的女孩)의 주인공이다. 모델을 꿈꾸며 대도시로 올라온 여성이 외모와 배경을 중시하는 업계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얼굴과 목소리, 동작을 모두 AI로 구현했다. 이번 화보가 눈길을 끈 것은 작품 속 캐릭터였던 팡타오즈가 실제 연예인처럼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팡타오즈는 별도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화보 촬영과 출근, 운동 등 일상을 공개하고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고 있다. 광고시장에서도 몸값이 크게 뛰었다. 중국 광고 플랫폼에 공개된 팡타오즈의 60초 광고 영상 단가는 25만 8000위안(약 5145만원)에 달한다. 이는 운영팀이 제시한 희망 가격으로 실제 계약 금액이나 수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팔로워가 약 40만명인 가상 인물의 광고 단가가 팔로워 100만명을 보유한 일부 실제 인플루언서보다 높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빠르게 커진 영향력만큼 광고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팡타오즈가 최근 컬러 콘택트렌즈 홍보 영상에서 “하루 종일 착용해도 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기 때문이다. 실제 눈도 없고 제품을 착용할 수도 없는 AI 캐릭터가 직접 사용한 것처럼 착용감을 설명하자 비판이 쏟아졌다. “AI가 렌즈의 착용감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소비자가 실제 사용 후기로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광고 영상은 삭제됐다. 이번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무명 모델과 신인 배우가 어렵게 얻는 자리를 AI가 차지했다”, “수많은 사람의 얼굴을 학습해 만든 인물이라면 초상권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패션 화보도 하나의 창작물이므로 모델이 반드시 실제 사람일 필요는 없다”, “촬영 장소나 의상, 일정의 제약을 받지 않는 새로운 표현 방식”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팡타오즈의 패션계 진출은 AI 캐릭터도 작품과 팬덤, 광고를 연결해 실제 연예인처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동시에 광고에 AI 캐릭터라는 사실을 어디까지 밝혀야 하는지, 실제로 경험할 수 없는 제품의 효과를 AI가 표현해도 되는지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 대낮에 맥주 마시면서 ‘오토바이 음주운전’ 비난 폭주…아이까지 뒷자석에 태웠다 [여기는 남미]

    대낮에 맥주 마시면서 ‘오토바이 음주운전’ 비난 폭주…아이까지 뒷자석에 태웠다 [여기는 남미]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교통법규를 완전히 무시한 채 대놓고 대낮에 음주운전을 한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결국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이 여성은 양육권을 잃을지도 모른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8일(현지시간) 문제의 여성을 교통법규 위반으로 처벌하라는 민원이 빗발치자 경찰이 결국 그의 신원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아직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폐쇄회로(CC)TV 추적으로 확인이 완료되면 현행법에 따라 처벌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심이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경찰이 처벌을 목적으로 수사에 나선 건 분노한 민심 때문이었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대도시 투쿠만에서 발생한 사건은 시민들이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영상에는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는 해당 여성이 등장한다.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는 4~5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 어린이가 타고 있다. 이 아이는 혹시나 떨어질까 무서운지 여성의 허리를 꽉 붙들고 있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여성과 뒷좌석 아이는 모두 헬멧을 쓰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 교통법규에 따라 동반자를 포함해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심각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여성은 한 손에 캔맥주를 들고 있었다. 여자는 틈만 나면 맥주를 마셔가며 오토바이를 몰았다. 취기가 올라서인지 평소의 주행 습관인지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여성은 직진하지 않고 지그재그 운전을 했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신호에 걸렸을 때도 여자가 안정적으로 서 있지 못하고 지면에 대는 발을 바꿔가면서 비틀거렸다”고 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은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살인행위와 다름없는데 운전하면서 술을 마신다니 어이없다” “마치 사고를 내겠다는 태도에 기가 막힌다” “뒤에 탄 여자 아이가 너무 불안해하는 것 같다” “저러다 사고 나면 아이가 크게 다칠 것 같다. 헬멧도 씌우지 않고 뭐하는 짓이냐” 등 공분했다. “대놓고 음주운전을 하는데 경찰은 대체 뭐하고 있는 것이냐” “폐쇄회로(CC)TV 감시하는 공무원들 눈에는 캔맥주가 보이지 않는가. 봤으면 바로 경찰을 보내야지” 등 경찰과 공무원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인터넷에선 여자의 신원을 확인해 처벌하는 건 물론 여자어린이가 딸이었다면 양육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엄마와 딸이라면 오토바이에 태우면서 헬멧도 착용시키지 않고 위험천만 음주운전을 한 건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면서 언제든 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여자의 양육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 외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지만 미성년자 보호 당국이 개입한다면 어린이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2026 창작선수단’, AI 시대 창작자의 ‘세계관’ 확장…과학 유튜버 궤도 등 전문가 한자리에

    ‘2026 창작선수단’, AI 시대 창작자의 ‘세계관’ 확장…과학 유튜버 궤도 등 전문가 한자리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하는 2026.창작선수단: 더 넥스트 크리에이터(the Next Creator)’가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개최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사단법인 사람과문화중심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일 인공지능(AI) 시대 창작자의 고유한 관점과 세계관을 확장하는 컨퍼런스와 1:1 포트폴리오 멘토링이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창작자만의 관점과 세계관이 어떻게 콘텐츠로 발전하고 확장될 수 있는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보는 자리다. 국내 대표 IP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 김용석 이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방송작가 권경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AI 오케스트레이터 엘바가 연사로 참여한다. IP·방송·과학·AI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온 전문가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자의 관점과 아이디어가 콘텐츠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100만 과학 유튜버’로 잘 알려진 궤도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을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지식을 대중적인 언어와 콘텐츠로 풀어내며 폭넓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나의 전문 분야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대중적인 콘텐츠로 확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권경현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정회원으로 ‘K팝스타’, ‘슈가맨’, ‘한끼줍쇼’, ‘싱글와이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콘텐츠 창작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첼리스트 이정현의 연주와 작품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음악에서 느낀 리듬과 선율, 감정을 색과 이미지 등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표현해 온 이정현은 첼로 연주와 작품을 통해 하나의 감각과 경험이 서로 다른 예술 장르로 확장되는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1:1 포트폴리오 멘토링에는 CJ 김혜영 부장, 롯데 이지영 매니저, MBC플러스 윤미진 센터장, 자음과모음 배주영 IP본부장 등 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웹소설·영상·디자인·광고 분야의 창작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선보이고 작품의 강점과 발전 가능성, 콘텐츠 기획·제작 및 향후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문구선 창조산업본부장은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창작자만의 시선과 세계관이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와 멘토링을 통해 신진 창작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새로운 관점을 나누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와 1:1 포트폴리오 멘토링은 오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웹툰·웹소설, 숏폼·애니메이션, 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 등 웹·영상·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신진 창작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창작자의 세계관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콘텐츠로 구현하는 AI 해커톤은 오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커톤은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창작자의 세계관이 생성형 AI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 그 과정과 결과에 초점을 맞춰 운영과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3000만원으로 대상 1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하는 2026.창작선수단: the Next Creator’ 프로그램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로 달리던 러너 ‘쾅’” 치고 그대로 도주, 30대女 사망…CCTV 공개에 ‘공분’ [월드픽]

    “도로 달리던 러너 ‘쾅’” 치고 그대로 도주, 30대女 사망…CCTV 공개에 ‘공분’ [월드픽]

    에콰도르에서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던 30대 여성 러너가 새벽 훈련 도중 픽업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러너들 옆에는 안전 확보를 위한 차량까지 함께 있었지만, 픽업트럭 운전자는 이를 피해 추월하다 러너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그대로 떠났다. 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매체 엘 우니베르소, 프리미시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4시 30분쯤 에콰도르 과야킬 인근 삼보론돈의 E40 도로에서 모니카 안드레아 마르티니치(38)가 달리기 훈련을 하던 중 뒤에서 달려온 픽업트럭에 치였다. 마르티니치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마르티니치는 다른 러너들과 함께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픽업트럭 형태의 지원 차량이 옆에서 저속으로 함께 이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뒤에서 접근하던 검은색 픽업트럭은 이들을 향해 경적을 반복해서 울리며 접근했다. 이후 지원 차량이 길을 비켜주자 픽업트럭 운전자는 오른쪽으로 추월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마르티니치를 들이받았다. 사고 뒤 그대로 도주…당국, 운전자 추적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픽업트럭이 빠른 속도로 접근한 뒤 러너들이 달리던 방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달리던 다른 러너들은 급히 옆으로 피하면서 화를 면했지만, 마르티니치는 차량을 피하지 못했다. 사고를 낸 픽업트럭 운전자는 차량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에콰도르 당국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차량과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현지에서는 “러너들을 보호하는 차량까지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사고가 났느냐”는 등의 반응과 함께 운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첫 풀코스 마라톤 꿈꾸던 두 아이 엄마 마르티니치는 평소 달리기를 즐겨온 러너였다. 과야킬과 미국 마이애미 등에서 열린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경험이 있으며, 사고 당시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시카고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그의 첫 풀코스 마라톤 도전이었다. 그는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했다. 사고 이틀 전 자신이 속한 러닝팀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달리기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에콰도르 러너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차량과 보행자·러너가 함께 이용하는 도로의 안전 문제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 TBS 정상화 즉각 추진 요구 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TBS 정상화 즉각 추진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년 넘게 존폐 기로에 선 TBS의 비정상적 사태를 조속히 종결하고 실효성 있는 정상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시의 책임 있는 결단과 즉각적인 행보를 촉구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의 신속한 진행 가능성을 내비쳤고, 오세훈 시장 역시 정상화의 당위성에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했으며, 서울시의회 차원의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도 앞두고 있는 등 지금이야말로 해법을 모색할 최적의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점을 강력히 부각할 방침이다. 특히 특위는 서울시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후에야 본격적인 정상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굳이 기다릴 이유가 없으며, 대표이사 선임과 출연기관 재지정을 위한 준비 및 관계 기관 협의를 지금부터 병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한다. 공영방송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기반인 ‘출연기관 지위’ 회복이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특위는 오 시장과 서울시에 ▲신임 대표 선임을 기다리지 말고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에 즉시 착수할 것 ▲TBS 정상화 4자 협의체(서울시, 서울시의회, TBS,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기관별 역할과 정상화 일정을 확정할 것 ▲재정 정상화와 고용 안정, 편성 독립까지 포함한 새로운 TBS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시민 앞에 제시할 것 등 핵심 3대 사항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서울시당위원장, 박주민 국회의원, 최정은 서울시의원의 발언에 이어 특위 위원 일동의 핵심 요구 사항을 담은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특위는 “TBS가 다시 시민의 공영방송으로 바로 서는 날까지 책임 있게 점검하고 필요한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성착취 집단 ‘자경단’ 총책 김녹완 무기징역 확정

    성착취 집단 ‘자경단’ 총책 김녹완 무기징역 확정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 총책 김녹완(34)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0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아동복지법 위반, 강제추행,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녹완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신상공개 및 고지 10년 명령도 유지했다. 함께 기소된 ‘전도사’ 2명에게도 징역 장기 2년·단기 1년 6개월, 징역 2년 6개월이 각각 확정됐다. 김녹완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하고 자신을 ‘목사’라고 칭하며 각종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 기소됐다. 자경단은 소셜미디어(SNS)에 신체 사진을 올리거나 조건만남을 하는 여성, 텔레그램 ‘아동방’이나 ‘지인능욕방’ 등에 입장하려는 남성의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신체 사진을 받아내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성폭행했다. 피해자는 모두 261명으로, 유사 사건인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73명)의 3배가 넘는다. 이들은 특히 아동·청소년 49명에 대한 성착취물 1090개를 제작하고, 피해자 36명에 대한 성착취물을 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심은 김녹완의 혐의 중 25개에 대해 유죄로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다만 범죄집단조직·가입·활동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왕처럼 군림하며 굴종을 강요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완전히 무시하고 박탈했다”며 “이런 반인권적 범행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김녹완 등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 국민대·도쿄도시대 ‘사회공헌 PBL’ 성황… 日 지역문제 머리 맞댔다

    국민대·도쿄도시대 ‘사회공헌 PBL’ 성황… 日 지역문제 머리 맞댔다

    국민대학교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일본 도쿄도시대학(TCU)과 손잡고 한일 공동 사회공헌형 PBL(문제기반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양교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도쿄 현지에서 ‘KMU×UNU×TCU 지속가능 글로벌 리더 양성 캠프’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민대 학생 30명과 도쿄도시대 학생 11명은 총 6개의 한일 혼합팀을 꾸려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탐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쿄 후타코타마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 환경, 공공공간, 유니버설 디자인 등을 현장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협업 도구를 활용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아이디어를 조율하고 공동 결과물을 도출했다. 최종 발표에서는 총 6개 프로젝트가 경합을 벌였으며, 교수진 심사를 거쳐 4팀 ‘tomogether’(금상), 6팀 ‘TamaGo!’(은상), 2팀 ‘BridgeUp’(동상) 등 우수 3개팀이 수상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임영빈 행정학과 교수는 “한일 학생들이 현장 조사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에서 서로의 관점을 조율하며 진정한 글로벌 협업 경험을 쌓았다”며 “도출된 아이디어가 후속 교육과 프로젝트로 이어지도록 협력 모델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달리는 테슬라 앞으로 ‘불쑥’…사이버캡 시험한다고 뛰어든 남성

    [포착] 달리는 테슬라 앞으로 ‘불쑥’…사이버캡 시험한다고 뛰어든 남성

    미국 텍사스에서 한 남성이 주행 중인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 앞으로 반복해서 뛰어드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차량은 남성을 감지할 때마다 급제동하며 충돌을 피했지만, 온라인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상대로 한 위험한 ‘시험’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인도를 걷다가 금색 사이버캡이 다가오자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사이버캡은 남성이 차량 앞에 들어서자 즉시 급제동했다. 남성이 다시 인도로 물러나자 차량은 주행을 재개했지만, 그는 또다시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이런 행동은 여러 차례 반복됐다. 결국 사이버캡은 도로 한가운데 멈춰 비상등을 켰고, 뒤따르던 일반 차량은 정차한 사이버캡을 피해 지나갔다. 영상 속 남성의 신원이나 정확한 행동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들은 그가 사이버캡이 보행자를 제대로 감지하고 멈추는지를 시험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핸들·페달 없는 완전자율주행차…지난주 운행 시작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개발한 2인승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다.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테슬라는 지난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유료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은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대신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이용해 도로 상황을 판단한다. 이번 영상에서도 남성이 갑자기 진로를 가로막자 스스로 제동하며 충돌을 피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영상은 엑스(X) 등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영상의 조회 수가 130만 회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일부 이용자는 사이버캡이 돌발 보행자에 정상적으로 대응했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에 주목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의도적으로 주행을 방해하는 행동이 반복되면 교통 흐름을 막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람 장난에도 멈추는 로보택시…새 변수 떠올라 이번 사건은 자율주행차가 기술적 오류뿐 아니라 사람의 고의적인 방해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새로운 문제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운전자가 없는 차량은 누군가 반복적으로 앞을 가로막을 경우 이를 단순한 보행자 위험 상황으로 판단해 계속 멈춰 설 수밖에 없다. 사이버캡은 상용 운행을 시작한 직후부터 미국 교통 당국의 점검도 받고 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4일 사이버캡이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테슬라가 자체 인증한 과정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차량인 만큼 기존 안전 기준을 제대로 충족했는지를 확인한다는 취지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향후 자율주행 사업의 핵심 차량으로 키울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는 차량 자체의 판단 능력뿐 아니라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의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까지 처리해야 하는 만큼, 이번 영상은 완전자율주행차가 맞닥뜨릴 또 다른 현실적 과제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 호텔만 180번…19억 써서 상간녀 ‘보험왕’ 만든 남편, 불륜 결말은 [월드픽]

    호텔만 180번…19억 써서 상간녀 ‘보험왕’ 만든 남편, 불륜 결말은 [월드픽]

    중국에서 7년간 보험설계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보험료와 현금 등 2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건넨 유부남의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거주하는 궈씨의 아내 전씨는 최근 남편 궈씨와 내연녀인 보험설계사 리씨, 그리고 해당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씨는 지난 2017년 궈씨가 8세 연하의 보험설계사 리씨와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고받고, 중국어로 ‘사랑해’와 발음이 유사한 520위안(약 10만원)을 여러 차례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전씨는 2024년 자신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남편이 자신과 두 살배기 딸 명의로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을 보고 둘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신했다. 조사 결과 남편 궈씨는 지난 7년간 리씨에게 개인적으로 300만 위안(약 5억 7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리씨를 통해 50건이 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며 납입한 보험료만 1000만 위안(약 19억원)에 달했다. 궈씨의 대규모 계약에 힘입어 리씨는 사내에서 관리자로 승진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전씨는 남편이 부부 공동재산을 부당하게 유용했다며 송금액 반환과 함께 납입한 보험료 전액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또한 리씨의 남편을 상대로도 공동 상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리씨는 “업무상 호텔에서 만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궈씨가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아내와 짜고 환불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궈씨는 경찰 조사에서 “리씨와 180회 이상 호텔에 투숙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부동산을 10채 이상 보유해 자금난을 겪고 있지 않으며, 리씨와의 관계가 다수 보험 가입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토로했다. 법원은 궈씨와 리씨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존재했다고 판단해 리씨에게 부당 증여에 해당하는 9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과 이자를 전씨에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리씨 측이 제기한 재심 청구는 기각됐다. 다만 보험료 환급 소송에 대해 보험사 측은 “궈씨가 장기간에 걸쳐 합리적인 판단 아래 자발적으로 계약을 갱신해 온 것”이라며 맞서고 있어, 법원은 계약 유효성 여부를 계속 심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불륜 상대를 사업 기회로 삼은 사례”, “증여금은 돌려받더라도 정상 체결된 보험 계약까지 취소하긴 어려울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극우 띄웠다가 ‘퇴짜’?…트럼프, 독일 총리와 예정된 통화도 불발 [핫이슈]

    극우 띄웠다가 ‘퇴짜’?…트럼프, 독일 총리와 예정된 통화도 불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극우 정당의 선거 승리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운 직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예정됐던 전화 통화가 미뤄지면서 양국 정상 간 미묘한 기류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독일 정부는 트럼프의 발언과 통화 연기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 측은 이날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연기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단순한 일정 충돌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해, 트럼프의 AfD 지지 발언 직후 통화가 무산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통화가 미뤄지기 몇 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극우 독일을위한대안(AfD)의 작센안할트주 선거 승리를 크게 반겼다. 그는 AfD가 “정말 엄청난 밤을 보냈다”고 평가하면서 독일의 이민 정책을 비판했고, 글 말미에는 자신의 대표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독일식으로 바꾼 듯한 “MGGA”라는 표현까지 붙였다. AfD는 이번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약 4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반이민과 친러시아 성향을 앞세운 AfD가 독일 주 단위 선거에서 거둔 역사적인 승리로,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에는 큰 타격이 됐다. “외국 지도자의 내정 언급 용납 못 해”…독일 정부 불쾌감 메르츠 총리 대변인 슈테판 코르넬리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외국 지도자가 독일 국내 정치, 특히 선거에 개입하거나 이를 평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독일 정부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글이 메르츠 총리의 통화 연기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통화 연기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도적인 ‘퇴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AfD를 둘러싼 양측의 시각 차는 뚜렷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AfD의 약진을 독일 국민이 기존 이민 정책에 반기를 든 결과로 해석하며 공개적으로 축하한 반면, 메르츠 총리는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메르츠는 AfD에 “인종청소 정책”…트럼프와 정반대 메르츠 총리는 9일 독일 연방의회에서 AfD가 추진하는 이른바 ‘재이민’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실상 ‘인종청소’에 해당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AfD는 불법 체류자 등에 대한 대규모 추방을 강조하고 있지만, 메르츠 총리는 이런 정책이 독일 사회와 경제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AfD의 선거 승리를 치켜세우며 독일의 이민 정책을 문제 삼았다. 미국 대통령이 독일 국내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지지를 나타내자 독일 정치권에서는 내정 개입이라는 반발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AfD의 승리를 공개적으로 띄운 직후 메르츠 총리와의 예정된 통화까지 미뤄지면서 미국과 독일 정상 간 정치적 온도 차도 한층 선명해졌다. 다만 통화 연기의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아 실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 [포착] 푸틴에 모욕감을…우크라 해상 드론, 소치 항구 공격에 해변가 ‘활활’

    [포착] 푸틴에 모욕감을…우크라 해상 드론, 소치 항구 공격에 해변가 ‘활활’

    9월 들어 러시아의 흑해 휴양 도시 소치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온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해상 드론으로 항구를 공격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당국은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무인 수상함(USV)의 공격으로 소치 항구 제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실제 현지 주민들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영상을 보면 해변 산책로를 따라 갑자기 거대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일어났으며 인근 레스토랑도 일부 파괴됐다. 또한 공격 당시 열리고 있던 러시아 유명 가수 타티아나 불라노바의 콘서트도 일시 중단되고 놀란 관객들이 대피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보도에 따르면 불라노바는 과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치를 겨냥한 이번 우크라이나 공격은 며칠 만에 또다시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일 소치 항구에 정박해 있던 다목적선 네프리트함이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의 공격으로 파괴됐다. 특히 다음 날 벌어진 공격은 공항과 석유 시설을 목표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소치 국제공항에 있던 러시아군 공격 헬리콥터 Ka-52와 Mi-28이 완파되고 Mi-8 헬기가 부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치 공항 인근 로스네프트 유류 저장소 등 두 곳의 정유 시설에서 총 9개의 유류 탱크가 폭발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소치 하늘의 낮이 밤처럼 변했으며 항공기 운항이 11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 이처럼 9월 들어 소치가 우크라이나의 집중 표적이 되는 이유는 군사 물류 차단과 전쟁 자금줄을 압박하며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모욕감을 주는 다목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유명한 후방 휴양 도시인 소치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560㎞ 이상 떨어져 있어 그간 러시아는 핵심 군사 자산들을 크림반도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향상되면서 소치 역시 새로운 주요 표적이 됐다. 특히 소치는 2014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곳으로 푸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이자, 공식 별장이 있어 해외 정상들을 자주 영접하는 권력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러한 지역의 앞바다와 영공이 뚫렸다는 점은 푸틴 정권에게 정치적, 군사적 모욕을 주는 셈이다.
  • 국민 63%는 용혜인 ‘잘못한 인선’ 평가…진보층서도 과반 반대

    국민 63%는 용혜인 ‘잘못한 인선’ 평가…진보층서도 과반 반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최근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자의 지명에 반대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이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용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응답자의 63%가 ‘잘못한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잘한 인선’이라는 답변은 17%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20%로 집계됐다.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 평가 기류는 성별과 연령, 지역,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오차범위 밖에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잘못된 인선이라는 응답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70세 이상(67%), 50대(64%), 40대(61%), 30대(6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층의 66%가 지명에 반대했고, 진보층마저 52%가 부적절한 인선으로 바라봤다. 김 후보자 인선 역시 부정적 여론이 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47%로, ‘잘한 인선’(24%)보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무응답 비율은 29%였다. 다만 김 후보자의 경우 연령대별로 온도 차를 보였다. 60대(63%)와 70세 이상(55%)에서는 반대가 과반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찬성보다 반대가 많았음에도 과반을 넘기지는 않았다. 이념 성향에 따라 중도층의 48%가 반대의 뜻을 표했으나 진보층에서는 44%가 찬성표를 던졌다. 같은 날 공개된 미디어토마토 조사(뉴스토마토 의뢰, 7~8일 실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4%가 반대 의사를 밝혀, 찬성(18.4%)을 앞질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3%였다. 김 후보자 임명 역시 ‘반대’ 55.7%, ‘찬성’ 30.7%로 반대 여론이 과반을 차지했다. ‘잘 모름’은 13.6%로 집계됐다. 한편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4%다. 전국 1035명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4%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마운자로 맞고 짜장면 세그릇” 스윙스, ‘이긴자로’ 된 사연 [라이프]

    “마운자로 맞고 짜장면 세그릇” 스윙스, ‘이긴자로’ 된 사연 [라이프]

    래퍼 겸 배우 스윙스(39)가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투약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시적으로 체중을 감량했으나 ‘요요 현상’을 겪었고, 이전과 같은 식욕으로 돌아갔다는 설명이다. 스윙스는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용량의 마운자로를 처방받아 투약했는데도 어제 짜장면 세 그릇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모두 투약해 봤다면서, “마운자로의 경우 처음부터 고용량인 7.5㎎을 처방받았다”고 말했다. 투약 시작 후 2주 만에 5~6㎏을 감량했지만, 이후 2~3㎏ 증가해 요요 현상이 왔다는 그는 스스로를 ‘이긴자로’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돈가스를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스윙스는 2021년 103㎏에 달했던 체중을 꾸준한 운동을 통해 2년여 뒤 84㎏까지 감량한 사실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끌어올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한 달에 1㎏씩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해 요요현상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들어 체중이 다시 100㎏으로 늘었고, 결국 비만치료제를 통한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그러나 효과를 보지 못해 고용량인 10㎎을 처방받았다. 이후에도 여러 유튜브 콘텐츠에서 “마운자로를 투약해도 음식이 계속 들어간다”고 털어놓은 그는 지난달 SNS를 통해 현미밥과 소고기 등 ‘전통적인’ 식단 조절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하겠다고 밝혔다. 비만치료제가 ‘기적의 다이어트약’으로 불리지만, 스윙스처럼 현대 의학을 거스르는 ‘이긴자로’의 사례도 적잖다. 저마다의 GLP-1 수용체의 민감도가 달라 같은 용량을 투약해도 식욕 억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당뇨병·비만·대사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마운자로를 투약한 성인 참가자 1545명 중 278명(18%)은 투약한 지 12주가 지난 시점에 체중을 5%도 감량하지 못했다. 이 중 70%는 24주가 지난 뒤 5% 이상 감량에 성공했으며 72주가 지난 뒤에는 결국 90%가 5% 이상 감량했다. 28명(1.8%)은 72주가 지난 뒤에도 체중을 5%도 감량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마운자로 투약 효과가 비교적 늦게 나타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나이가 더 많았으며,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중이 더 높고 체질량지수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투약 초기 효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치료를 꾸준히 할 경우 뒤늦게나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026 부산 관광 스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11일 열려…관광산업 신성장 동력 모색

    ‘2026 부산 관광 스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11일 열려…관광산업 신성장 동력 모색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이 1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신규 선정된 부산 관광 스타기업 5개 사를 비롯해 관광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온라인 여행사(OTA),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든다. 1부에서는 나누기월드, 늘푸른바다, 딜리버드코리아, 에프지케이, S.O.K management 등 신규 관광 스타기업 5개 사에 대한 인증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스타기업이 부산 관광을 이끌어갈 대표 기업으로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OTA 등을 대상으로 자사 역량과 협업 과제를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3부에서는 비즈니스 미팅과 자율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각 기업은 공동 상품 개발, 판로 개척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협업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참여 기업 간 후속 협업 확대, 관광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부산형 관광기업 성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스타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OTA 등이 협업을 모색하며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이동국 딸’ 재시, 뉴욕패션대 포기하고 서울 생활…“출국 3일 전 결정”

    ‘이동국 딸’ 재시, 뉴욕패션대 포기하고 서울 생활…“출국 3일 전 결정”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재시가 명문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에서 독립 생활을 시작한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시는 뉴욕행을 출발 3일 전에 포기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재시는 두 해 일찍 대학에 입학한 덕분에 또래들이 대학교 1학년이 되는 나이에 3학년 진학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는 송도 글로벌 캠퍼스 과정을 마치고 미국 본교 3학년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재시는 ‘여기까지 했으니까 빨리 졸업해야지’라고 했지만 나는 계속 다른 이야기를 했다”라며 “‘앞으로 2년이라는 시간을 오직 졸업장 하나를 위해 보내는 게 정말 맞을까. 그 졸업장에 들어갈 시간과 돈으로 차라리 더 많은 경험을 사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세상에서 졸업장 하나보다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할 줄 알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훨씬 큰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도 생각했다”며 “사회에 조금 먼저 나가서 일도 해보고 돈도 벌어보고 사람도 만나보고 실패도 해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직접 겪어보면서 뭘 배우고 싶고 나한테 정말 필요한 공부가 뭔지가 명확해졌을 때 다시 학교로 돌아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같은 나이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사회에서 먼저 쌓은 2년의 경험까지 더해진다면 그때의 재시는 지금과 완전히 다를 거다”라고 덧붙였다. 모녀 간의 긴 대화 끝에 재시는 어머니의 깊은 뜻을 받아들였고, 출국을 불과 3일 앞두고 뉴욕행 대신 서울에서 새로운 삶과 독립 생활을 시작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끝으로 이수진은 “내가 대신 해주는 사랑이 아니라 이제는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믿어주는 사랑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딸의 독립을 응원했다. 한편 그는 최근 ‘스포티비 케이팝 어워즈’에 시상자로 당당히 참석해 성숙해진 비주얼과 근황을 뽐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치 없는 인간, 눈치 있는 AI로 대체되나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치 없는 인간, 눈치 있는 AI로 대체되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로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사람을 직접 대면하는 경우가 점점 줄면서 상대의 비언어적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눈치 없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이 일일이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사람의 반응을 빠르게 알아채 스스로 행동을 고치는 기술이 등장했다.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마이크로소프트(MS)연구소 아시아 공동 연구팀은 사람의 뇌파를 이용해 AI를 실시간으로 원하는 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차세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신경 가치 정렬’(NVA)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뇌파로 사람과 AI의 인지적 불일치를 포착해 AI가 사람의 목표에 맞춰 행동을 수정하는 기술로 ‘눈치 빠른 AI’가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버네틱스 분야 국제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사이버네틱스’ 에 실렸다. AI를 원하는 목표에 맞춰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생성형 AI의 경우 예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때처럼 프로그램 언어를 따로 배울 필요 없이 자연어로도 명령이 가능하지만 원하는 바를 정확히 프롬프트해야 하고 미세 조정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처럼 AI는 주로 사람의 말, 행동, 몸짓 등 외부 정보를 바탕으로 의도를 추정했다. 그렇지만 같은 행동이라도 목적이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물컵을 집더라도 마시기 위한 것인지 다른 사람에게 건네려는 것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이런 ‘목적-행동 모호성’ 때문에 AI가 사람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면 다시 명령하거나 행동을 교정해야 한다. 연구팀은 사람이 예상과 다른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예측 오차’에 주목했다. 뭔가 잘못된 행동을 보면 뇌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이게 아닌데’라는 신호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AI가 목표 자체를 잘못 이해했을 때 나타나는 ‘보상 예측 오차’와 목표는 맞지만 행동 과정이나 방식이 예상과 다를 때 나타나는 ‘상태 예측 오차’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에게 AI가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면서 실시간 뇌파(EEG)를 측정했다. 관찰 결과 실제로 목표 자체를 잘못 이해했을 때와 행동 방식이 잘못됐을 때 사람의 뇌는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두 가지 오류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뇌파 패턴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으로 뇌파만으로 사람이 AI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람의 뇌 신호를 AI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스스로 행동을 고치도록 한 ‘신경 가치 정렬 기반 인간-AI 시너지’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상태 예측 오차가 감지되면 AI는 “원하는 목표는 맞지만 방법이 잘못됐다”고 판단해 재빨리 행동 방식을 바꾸고, 보상 예측 오차가 나타나면 “목표 자체를 잘못 이해했다”고 판단해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찾게 한 것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갑자기 목표나 행동이 바뀌어야 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기존 방식보다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가정이나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피지컬 AI 로봇이 사용자의 의도를 보다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행동을 조정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또 자율주행차가 운전자의 생각을 빠르게 반영하거나 말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가 의료·재활 로봇을 제어하기도 하고 학생의 인지 상태에 맞춰 학습을 돕는 기술로도 확장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이상완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는 눈에 보이는 행동 결과만으로 인간의 의도를 추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뇌 인지 신호를 읽어 반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향후 피지컬 AI, 자율주행, 정밀 맞춤형 교육, 의료용 로봇,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 인간과 AI의 협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텔레그램 성 착취’ 총책 김녹완, 무기징역 확정…대법, 상고 기각

    ‘텔레그램 성 착취’ 총책 김녹완, 무기징역 확정…대법, 상고 기각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 착취방인 ‘목사방’을 운영한 총책 김녹완(34)에게 무기징역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0일 강간 및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녹완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신상공개 및 고지 10년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다. 김녹완은 지난 2020년 초 ‘N번방’ 사건 보도를 접한 뒤, 그 수법을 모방해 이른바 ‘자경단’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자신을 ‘목사’라고 칭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녹완과 그 조직원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에 신체 사진을 올리거나 조건만남을 시도하는 여성, 혹은 텔레그램 내 불법 음란방에 들어오려는 남성들의 신상을 먼저 파악했다. 이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신체 사진 등을 받아낸 뒤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성폭행까지 저질렀다. 피해자는 261명에 달하며 김녹완과 조직원들이 제작한 성 착취물은 2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영숙 서울시의원, DDP 입점업체 매출 부진 속 6억원대 라이트쇼 개최 비판

    이영숙 서울시의원, DDP 입점업체 매출 부진 속 6억원대 라이트쇼 개최 비판

    서울시의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은 지난 9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시 ‘DDP 365 라이트쇼 상설화’ 사업을 두고 사업의 실효성과 추경 편성의 적절성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경안에 서울디자인재단 출연금 중 ‘DDP 365 라이트쇼 상설화’ 사업비 6억 5000만원과 DDP 입점 소상공인 사용료 감면 지원금 1억 5772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DDP 365 라이트쇼 상설화’는 DDP 전면 파사드와 곡면 건축물을 활용해 레이저·조명·영상·음향 등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장비 임차비 4억 9100만원과 콘텐츠 제작·설치·운영비 1억 5900만원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2026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통해 서울디자인재단 출연금 중 ‘DDP 365 라이트쇼 상설화’ 사업에 6억 5000만원, 입점 소상공인 사용료 감면에 1억 5772만원을 각각 증액했다. 야간 콘텐츠를 확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동대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재단은 이미 외벽 미디어아트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를 운영 중이며, 2026년에도 연 3회·총 27일간의 행사를 위해 30억 3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둔 상태다. 시 자료에 따르면 이 축제는 2024년 가을 61만명, 2025년 약 151만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나, 대규모 유입에도 불구하고 실제 내부 상점이나 전시 관람 소비로 직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DDP 입점 업체 25곳 가운데 11곳은 2025년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일부 업체 매출은 최대 82.4%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는 매출이 감소한 입점 업체의 사용료를 최대 30%까지 감면하기 위해 1억 5772만원의 지원 예산을 추경에 편성한 것이다. 이 의원은 “한쪽에서는 입점 업체의 매출 급감으로 사용료를 감면해 주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며 또다시 6억 5000만원 규모의 라이트쇼 예산을 편성했다”며 “DDP 내부 업체의 매출조차 활성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부 방문객만 늘리면 주변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사업 성과 평가와 연계 계획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사업 계획은 야간에 무엇을 보여줄지에 집중돼 있지만, 방문객을 DDP 내부와 동대문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설계는 빠져 있다”면서 “지역 상인 참여 방안과 상권 유입 동선, 소비 전환율, 매출 증가액 등 측정 가능한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 “피해자도 언론 플레이” ‘부산 돌려차기’ 항소심 재판부 발언 논란…피해자 경악

    “피해자도 언론 플레이” ‘부산 돌려차기’ 항소심 재판부 발언 논란…피해자 경악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피해자를 보복 협박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재판부가 피해자를 향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질타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박운삼)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지난 7월 변론을 종결하고 8월 12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A씨 측이 변론 재개와 증인신문을 신청해 이를 받아들였다. 항소심에서는 A씨가 구치소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복성 발언을 한 것이 제3자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달되도록 할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공판에서는 A씨와 부산구치소에서 약 2주간 함께 수감됐던 유튜버 B씨가 영상으로 증인신문에 나서 수감 기간 동안 A씨가 피해자에 대한 보복성 발언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B씨는 “사건 기록을 보다가도, 어디에 편지를 쓰다가도 계속 이야기했다”며, 피해자의 주소를 알고 있는 A씨가 외부로 나가게 되면 피해자를 찾아가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또 A씨에게 피해자가 두려움을 느껴 언론 인터뷰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A씨가 자신의 보복 의사를 피해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피해자 측 변호인들은 A씨에게 자신의 보복성 발언이 피해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미필적 인식과 의도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A씨의 발언을 B씨를 비롯해 다른 수용자들도 들었으며, 피해자에게도 발언이 전달됐다는 설명이다. 재판부와 피해자 측 변호인 사이에서는 ‘언론 플레이’라는 발언을 둘러싸고 공방도 펼쳐졌다. 재판장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피고인은 피고인대로 자기 주장을 하는데, 그러한 주장에 대해 피해자가 겁먹을 내용은 아니지 않느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피해자 측 변호인은 “가해자가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피해자가 상처받지는 않는다는 말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재판장은 “피해자 역시 재판 과정에서 상당히 언론 플레이가 있었지 않으냐”고 반박했고, 피해자 측은 “피해자의 언론 활동을 ‘언론 플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재판장은 공방을 중단하며 “이 사건이 왠지 정치화되는 느낌이 든다”라며 “우리 재판부는 그런 판단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사실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법률을 적용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 김진주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누가 억울하라면 공론화하라고 했나”라며 “판사가 저는 보복 협박이 안 무서웠을 거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작스럽게 변론이 재개돼 급하게 변호사를 선임하고 오늘 재판장에 갔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이러면 어느 누가 피해자를 위해 제보하고 어느 누가 신고를 할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2023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 한 차례 더 공판을 열어 양측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 김민종, ‘허위사실 유포’ MC몽 품었다…“기회 주기로” 고소 취하

    김민종, ‘허위사실 유포’ MC몽 품었다…“기회 주기로” 고소 취하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에 대한 불법 도박 관여 의혹을 제기한 가수 MC몽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10일 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오성헌 변호사)는 “지난 9월 1일 MC몽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기했던 고소를 전날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MC몽이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며 “김민종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데 따른 것이다. MC몽은 5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속한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며, 그 가운데 한 명으로 김민종을 지목한 바 있다. 김민종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종 측은 “MC몽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직접 용서를 구한 만큼, 김민종은 후배의 사과와 진심을 받아들이는 한편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이번 일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김민종은 MC몽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격려의 뜻을 전했고, 오해와 갈등을 매듭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소 취소는 그동안 김민종이 입은 피해나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점을 고려해 더 이상의 법적 다툼을 이어가지 않기로 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넉달 동안 씻기 어려운 상처와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 후배의 마음을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 법적 대응보다 사람을 품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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