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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은반 위 예술

    [서울포토] 은반 위 예술

    스페인의 올리비아 스마트와 아드리안 디아즈가 18일(현지시간) 퀘벡 피에르폰즈에서 열린 스케이트 캐나다 가을 클래식 인터내셔널(the Skate Canada Autumn Classic International)에서 아이스 댄스 경기 중 프리 댄스를 연기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괜히 돌아왔나...맥그리거 생애 첫 TKO패

    괜히 돌아왔나...맥그리거 생애 첫 TKO패

    종합격투기 UFC의 간판스타이자 악동으로 이름 높은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은퇴를 번복하고 1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했으나 생애 첫 TKO 패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2라운드 TKO로 졌다. 맥그리거는 통산 5번째 패배(22승)를 당했다. UFC에서는 네이트 디아즈(미국),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 당한 것에 이어 3번째 패배다. 맥그리거의 KO 또는 TKO 패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9전 전승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한 라이트급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를 번복하게 한 뒤 이번 대결 승자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할 계획이었다. 내심 맥그리거가 누르마고메도프의 상대가 되기를 원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2014년 9월 UFC 179에서 맥그리거에게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한 포이리에는 6년 4개월 만에 시원한 설욕전을 펼쳤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포이리에를 공격했다. 안면에도 자주 펀치를 적중시켰다. 포이리에는 테이크다운으로 맥그리거를 눕힌 뒤 그라운드로 싸움을 끌고 가기도 했다. 그라운드에서 벗어난 맥그리거는 클린치 상황에서 어깨 공격과 니킥으로 포이리에를 공략했다. 맥그리거의 펀치에 맞서 포이리에는 레그킥을 수 차례 날렸다. 2라운드 들어서도 맥그리거는 펀치와 킥으로 포이리에를 몰아세웠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부터 자주 허용했던 레그킥이 발목을 잡았다. 다리에 충격이 쌓여 조금씩 움직임이 둔해졌고 펀치의 강도가 약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 2라운드 종료 2분여를 경기는 포이리에 쪽으로 넘어갔다. 포이리에의 강펀치에 안면을 제대로 얻어맞은 맥그리거가 비틀거렸다. 포이리에는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거듭 펀치를 날려 맥그리거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 펀치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해 1월 도널드 세로니를 제압한 뒤 같은 해 6월 세 번째 은퇴 선언을 했다가 다시 번복하고 옥타곤에 돌아와 이번 경기를 치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치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은퇴 또 번복

    양치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은퇴 또 번복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한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케이지로 돌아올 전망이다. 세 번째 은퇴 번복이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내년 1월 24일 열리는 UFC 257 메인 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대결하기로 UFC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라이트급으로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이와 관련,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변수가 없다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대로 경기가 치러진다면 맥그리거는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미국)를 1회 TKO로 제압한 이후 1년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 맥그리거는 2014년 9월 UFC178 대회에서 포이리에를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6월 초 UFC 250 대회가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격투기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든 멋진 기억에 감사한다. 대단한 여정이었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재대결하겠다며 은퇴를 번복했고, 2016년 4월에도 네이트 디아즈(미국)와의 웰터급 리매치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즐라탄, 40대 득점왕 될까

    즐라탄, 40대 득점왕 될까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0대 득점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1981년 생인 그는 내년 불혹에 접어든다.이브라히모비치는 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7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 1골을 보태며 리그 8호골로 득점 1위를 질주했다. 전날 골을 넣었지만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와의 간격을 2골 차로 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해 복귀한 이후 세리에A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전 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것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당 1.6골을 넣은 것이다. 이날 AC밀란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장골로 2-2로 비겼다. 후반 4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박스 안에서 멋진 터닝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브라힘 디아즈가 문전으로 올려주자 이브라히모비치는 헤더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브라히모비치로서는 앞서 후반 21분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한 순간이었다. AC밀란은 5승2무(승점 17점)으로 리그 1위를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피노체트 독재 시절이 “내 인생 최고였다”는 비밀경찰 출신

    피노체트 독재 시절이 “내 인생 최고였다”는 비밀경찰 출신

    칠레 국민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전체 유권자의 50.9%인 750만명이 국민투표에 참여해 78%의 찬성률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부 독재 기간(1973∼1990년)에 제정된 현행 헌법을 대신할 새 헌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안이 촉발한 사회 불평등 항의 시위 1년 만에 시위대의 요구사항이던 새 헌법 제정이 결정됐지만, 새로운 헌법이 현행 헌법을 대체하기까진 갈 길이 멀다. 일단 새 헌법 초안을 작성할 155명의 시민 대표들을 선출해야 한다. 제헌의회 선거는 내년 4월 1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데, 이미 각료들 중에서도 출마 의사를 표시한 이들이 있다고 칠레 정부는 전했다. 제헌의회가 구성되면 1년 이내에 새 헌법 초안을 작성하게 된다.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초안이 합의되면, 2022년 이 초안을 받아들일지를 두고 또 한 번의 국민투표가 진행된다. 이런 상황에 피노체트 시대 민주 인사 7명을 납치하는 데 협력한 칠레 비밀경찰의 여성 요원을 추방할 수 있다는 호주 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해 2월 시드니에서 체포된 아드리아나 리바스(67)가 주인공이다. 칠레 사법당국은 공산당 사무총장을 지낸 빅토르 디아즈와 그를 지지하는 6명을 납치하고 목숨을 빼앗는 과정에 리바스가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시드니 중앙지방법원의 행정판사 필립 스튜어트는 한달의 숙고 끝에 29일 이렇게 판결하며 피고인은 앞으로 15일 안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리바스의 변호사 프랭크 산티시는 아직 항소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했다. 리바스는 악명높은 국가정보국(Dina)을 창설한 마누엘 콘트레라스의 비서로 1973년부터 1976년까지 일했다. 피노체트 정권이 정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만든 비밀경찰 조직이었다. 피노체트 장군이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아옌데 정권을 폭력적으로 짓밟은 1973년 9월부터 1990년까지 4만명 이상이 정치적 박해를 당했다. Dina는 나중에 똑같이 무자비한 육군 정보여단(CNI)으로 대체됐다. 콘트레라스는 인권 유린 등의 혐의에 유죄가 인정돼 50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1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1978년에 일찌감치 조국을 떠나 호주에서 유모와 청소원 등으로 일하며 지냈다. 2006년에 조국을 찾았다가 구금됐으나 보호 관찰령을 어기고 2010년 간신히 호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13년 호주 SBS 스페인어 채널이 그녀를 시드니에서 찾아내 인터뷰했고 다음해 칠레 당국은 추방해달라고 호주 정부에 요청했다. 그녀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Dina에서 일하던 시절이 “내 인생 최고의 순간들이었다”면서 옷 사입을 돈도 나왔고, 연회에 불려다니고, 호화 승용차로 여행하거나 잘나가는 호텔에 묵으며 지냈다고 자랑했다. Dina 요원들이 고문을 행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그들은 사람들을 혼내야 했다. 그런 일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있었던 일이다. 칠레만이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불꽃같이 살다간 전설, 검은 피카소를 만나다

    불꽃같이 살다간 전설, 검은 피카소를 만나다

    28세 짧은 삶… 앤디 워홀과 작품활동도회화·드로잉 등 150여점 국내 최대 전시“나는 한낱 인간이 아니다. 나는 전설이다.” “누군가 내 작품을 지우거나 덧그릴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일 것이다.” 자신감이 지나쳐 자아도취로 비칠 수 있는 말들이지만 발화자가 장 미쉘 바스키아(1960~1988)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살아서는 화려한 스타였고, 스물여덟 살에 요절하면서 그야말로 전설이 된 인물 아닌가. 거리의 낙서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의 선구적인 작업은 20세기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독창적인 예술세계로 상찬되니 생전에 그가 했던 말들은 허세가 아니라 예언인 셈이다. 1980년대 미국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등장해 8년간 3000여점의 작품을 남기며 불꽃처럼 짧지만 강렬한 삶과 예술을 펼쳐 보인 바스키아의 회고전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이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거리의 이단아’로 불렸던 초기 작업부터 앤디 워홀과 함께 한 말년 작업까지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사진 등 주요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열린 바스키아 전시 가운데 최대 규모다.바스키아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이티공화국 출신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미술관을 다니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 수많은 명화를 접했다. 열일곱 살 때 친구 알디와즈와 함께 ‘흔해빠진 낡은 것’(SAMe Old shit)이란 뜻을 담은 ‘SAMOⓒ’(세이모)를 결성하고 거리 곳곳에서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그라피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고교를 자퇴하고, 집을 나와 대안공간에 머물면서 주류 미술계와 자본주의 사회를 향한 강력한 저항정신을 펼쳐 보였다.익명의 거리 예술가 활동은 길지 않았다. “나는 열일곱 살 때부터 늘 스타가 되기를 꿈꿨다”는 고백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끊임없이 대중의 관심을 갈구했다. 디아즈와 2년 만에 결별한 바스키아는 그의 재능을 알아본 영화제작자 겸 큐레이터 디에코 코르테즈에게 발탁돼 1980년 그룹전 ‘더 타임스 스퀘어 쇼’와 1981년 ‘뉴욕/뉴욕뉴 웨이브’에 참여하며 일약 화단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과의 만남은 바스키아의 삶과 예술에 큰 변화를 안겼다. 둘은 1985~1987년 2년간 150여점이 넘는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1987년 앤디 워홀이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바스키아는 충격에 빠져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다 이듬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번 전시에선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자유분방한 드로잉과 다층적인 의미가 담긴 문구들, 그리고 원색의 강렬한 붓질이 덧칠된 바스키아 고유의 작업 방식과 왕관, 영웅, 해골 등 그가 창조한 도상들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00명씩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현장 구매는 잔여석이 있을 경우 가능하다. 내년 2월 7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단독]‘82년생 김지영’ 전미도서상 수상 불발… 유미리·최돈미 최종 후보

    [단독]‘82년생 김지영’ 전미도서상 수상 불발… 유미리·최돈미 최종 후보

    ‘82년생 김지영’의 전미도서상 수상이 불발됐다.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와 재미교포 시인 최돈미는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전미도서재단은 6일(현지시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유미리의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독일 작가 안야 캄프만, 스웨덴의 요나스 한센 케미리, 콜롬비아의 필라 킨타나, 팔레스타인의 아다니아 시블리와 함께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도 번역가 제이미 챙과 지난달 발표된 이 부문 예심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탈락했다. 최돈미의 시집 ‘DMZ 콜로니’도 시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 앤서니 코디, 나탈리 디아즈 등의 시인 4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노숙자로 살다 죽은 뒤 우에노역 공원에서 떠도는 사내의 혼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를 그려낸 작품이다. 유미리와 번역가 모건 가일스가 수상후보다. 시집 ‘DMZ 콜로니’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했다. 번역가이기도 한 최돈미는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을 번역해 지난해 김혜순과 공동으로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을 받았다 전미도서상은 소설부터 논픽션, 시, 번역문학, 청소년 문학까지 모두 5개 부문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새달 18일에 발표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만루홈런 얻어맞은 류현진, 토론토 포스트시즌 탈락

    만루홈런 얻어맞은 류현진, 토론토 포스트시즌 탈락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만루포 등 홈런 2방을 맞고 2회만에 강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2연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년 만에 맞이한 가을축제를 조기에 마감했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토론토를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이라는 시즌 최악의 충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강판 후 대니 잰슨의 솔로포 2방으로 추격했지만 경기 초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8로 졌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은 2연패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2018년 10월20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3이닝 5실점이 지금껏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최다 실점 기록이다. 그 기록을 깨고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최악의 경기이자 포스트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 2개로 고전했지만 류현진의 공도 평소 같지 않아 45구 가운데 시속 90마일(약 145㎞)을 넘는 공은 1개뿐이었다. 탬파베이 타자들의 무서울 정도로 공격적인 자세도 류현진을 힘들게 했다.류현진은 1회말 안타 4개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이크 브로소의 안타 때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 송구로 브로소를 잡았지만 이후 다시 안타 3개를 맞고 실점했다. 실점 후 헌터 렌프로의 땅볼을 비셋이 처리하지 못하며 2사 만루 위기가 닥쳤다. 이때는 류현진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2회말에 류현진은 선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점수 차는 0-3으로 벌어졌다. 브로소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랜디 아로자네라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브랜든 로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에는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비셋의 실책이 또 나왔다. 류현진이 매뉴얼 마르고에게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지만 비셋이 한 차례 공을 떨어뜨리며 2사 만루를 만들어줬다. 그러자 류현진은 렌프로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가 0-7로 벌어지자 토론토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씁쓸한 표정으로 덕아웃을 향했고, 만루홈런의 빌미를 제공한 비셋도 고개를 떨궜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힘겨웠던 2회말을 끝냈다. 3회초 잰슨의 솔로 홈런이 나오며 토론토의 분위기가 잠시 달아올랐다. 그러나 3회말 스트리플링이 8점째를 내줬다. 5회초 잰슨이 다시 솔로포를 가동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최종 스코어 2-8 토론토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디비전시리즈로 이끌었다. 최지만(29)은 5회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카메론 디아즈와 기네스 펠트로가 엄마 얘기를 나누면

    카메론 디아즈와 기네스 펠트로가 엄마 얘기를 나누면

    2014년 ‘애니’에 출연한 뒤로 연기를 접고 2년 전 은퇴를 선언한 할리우드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48)가 영혼의 평온을 되찾았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그녀는 언젠가 벼락치듯 스크린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녀 삼총사’와 ‘슈렉’ 시리즈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디아즈는 동갑내기 스타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건강 관련 팟캐스트에 초대돼 “이제 스스로를 돌보게 돼 영혼의 평온을 되찾았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오는 30일 생일을 맞는 디아즈는 “이렇게 얘기하긴 이상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란 것을 잘 안다. 기네스 당신도 수준에 맞게 집중력 있게 연기를 하려면 대중 앞에 서고 스스로를 거기 던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상 당신에게서 엄청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게 해야 하며 배우로서 볼 만해야 하며 스스로를 던져야 한다”고 이어나갔다. 1994년 데뷔작 ‘마스크’에서 짐 캐리의 상대로 출연하며 이름을 날린 디아즈는 블록버스터 작품을 흥행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실로 엄청날 수 있어 배우들은 아양을 떨지만 자신은 조금 더 자기 만족적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멈춰서 내 인생을 진짜로 들여다봤다. 당신이 영화를 만들면 그들이 당신을 소유한다. 하루 12시간씩 몇 달이고 붙들려 있어야 한다. 딴 일은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 “정말로 내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어른이 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15년 로커 벤지 매든(41)과 결혼해 지난해 12월에 첫 딸 래딕스를 얻었다. 디아즈는 팰트로가 전 남편이자 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더인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두 자녀를 갖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 아이를 낳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 나이에 엄마가 되고 보니, 스물다섯 살에 내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부모의 모습과는 다르더라. 당신이 없었더라면 난 결코 엄마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신도 나처럼 어렸을 때는 ‘아이들을 낳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들을 가졌어. 결혼했으니까, 아이들을 가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팰트로는 영국판 보그 인터뷰를 통해 마틴과 별거한 일을 “의식있는 헤어짐(conscious uncoupling)“이라고 표현했던 것은 약간의 조롱이 섞여 있었다며 그 안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둘은 결별 성명을 함께 발표했는데 심리치료사가 둘을 소개시켰다고 팰트로가 공개하는 대목도 있었다. 그녀는 “솔직히 말해 통증이 진전되는 것처럼 삼키기조차 힘든 대목도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흥미를 가졌던 것은 문구 때문이 아니라 그런 감정 때문이었다. 모든 것을 잃지 않고 찢어지는 일이 세상에 있기는 한 거냐”고 되물은 뒤 “커플이 아니더라도 가족일 수 있는 건 아니냐?”고 덧붙였다. 팰트로는 지금은 TV 제작자 브래드 팔축과 결혼했는데 종종 인용되는 그 문구가 “내가 이전에 결코 본 적이 없는 조롱과 화가 야릇하게 뒤섞인” 형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주여성 10명 중 5명 “범죄 피해 당해”

    이주여성 10명 중 5명 “범죄 피해 당해”

    #1. 필리핀 국적의 글로리아 디아즈(29·여·가명)씨는 지난해 말 한국에 입국했다. ‘K뷰티’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행사를 챙겨 보고 일자리도 구해 보고 싶어서다. 그러나 지난 3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모든 행사가 중단됐고 항공편마저 모두 결항돼 한국에 머물러야 했다. 문제는 생활비였다. 급히 아르바이트를 찾던 그는 통장만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다. 통장을 빌려주는 일이 불법인지 몰랐던 것이다. 결국 돈도 받지 못했고 보이스피싱 일당으로 몰려 수사를 받아야 했다. #2. 10년 전 한국에 정착한 응우옌티빈(35·여·가명)씨는 3개월에 한 번씩 베트남에 돈을 보내고 있다. 조금이나마 친정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송금 수수료 없이 본국으로 돈을 보낼 수 있다는 광고를 접했고, 수수료를 아껴 보려는 욕심에 방법대로 한화 200만원을 보냈다. 돈을 받은 이는 며칠 뒤 언니에게 돈을 보냈다는 증명서도 사진으로 보내왔지만 얼마 후 사기임을 깨달았다. 국내 체류 중인 이주여성 10명 중 3명은 사기나 보이스피싱 같은 재산을 노린 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여성들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에 취약한 것으로만 여겨 왔지만, 현실에선 금전을 노린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던 것이다. 범죄자들은 한국 사정에 어둡고 한국어에 익숙치 못한 이주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결혼이주여성과 여성 이주노동자 263명을 대상으로 범죄피해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국내 체류 이주여성의 범죄피해 분석’ 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응답자 중 기혼이 168명(63.9%)이었고, 미혼 34명(12.9%), 이혼 29명(11.0%), 사별 10명(3.8%)이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85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몽골 51명(19.4%), 중국 48명(18.3%) 순이었다. 한국에서 ‘범죄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23명(46.8%)이었다. 특히 물적 피해(재산범죄)를 입었다고 답한 이들은 81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범죄 54명(20.5%), 성범죄 29명(11.0%), 기타 14명(5.3%), 마약범죄 6명(2.3%) 순이었다. 가장 흔한 재산범죄를 자세히 보면 사기가 16.4%로 가장 많았고, 월급 갈취 9.1%, 절도 6.1%, 취업알선 브로커 갈취 4.9% 순이었다. 피해를 보더라도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해 본 일을 모두 신고했다고 답한 이들은 26명(21.7%), 대부분 신고했다는 이들은 14명(11.7%)에 그쳤다. 대부분 신고를 안 했다가 36명(30.0%), 신고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도 31명(25.8%)에 이르렀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한국말을 잘 못해서가 35명(40.2%)으로 가장 높았다. 이채희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은 한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기도 어려워 재산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금희(당시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안양만안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이주여성의 체류기간이 길어지면 경제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범죄예방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UFC와 샅바 싸움?’ 악동 맥그리거 벌써 세 번째 은퇴 선언

    ‘UFC와 샅바 싸움?’ 악동 맥그리거 벌써 세 번째 은퇴 선언

    7일 SNS에 “대단한 여정이었다”며 전격 은퇴 알려2016, 2019년에도 은퇴 선언했다 번복한 바 있어때문에 UFC와 협상 우위 점하기 위한 전략 분석도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의 간판이자 ‘악동’으로 악명 높은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또 은퇴 선언을 했다. 앞서 두 번이나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한 바 있어 진짜 은퇴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맥그리거는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오늘 격투기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든 멋진 기억에 감사한다. 대단한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타이틀전을 치른 뒤 찍은 사진 중 하나”라며 어머니와 함께한 사진을 곁들이기도 했다.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은 이날 코라나 19 사태 이후 중단됐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두 번째로 치러진 UFC 대회(UFC 250)가 끝난 직후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개인 통산 22승 4패의 전적을 보유한 맥그리거는 기량과 입담, 스타성을 겸비한 UFC 간판 선수 중 하나다.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했고 2017년 8월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3월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재대결하겠다며 은퇴를 번복했다. 또 지난 1월 복귀전인 UFC246에서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이기기도 했다. 이 승리로 맥그리거는 UFC 사상 처음으로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에서 모두 KO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그는 2016년 4월에도 네이트 디아즈와의 리매치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금세 번복한 바 있다. 때문에 UFC 최고의 흥행 카드로 꼽히는 맥그리거의 이번 은퇴 선언에는 향후 대회 출전을 놓고 UFC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현지 언론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칸·베를린 등 유수 영화제 화제작 상영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칸·베를린 등 유수 영화제 화제작 상영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새달 18일 개막한다. 선댄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서 선보인 화제작들이 대거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새달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며, 34개국에서 온 97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 각본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페르난도 발라데즈 감독의 ‘실종’, 월드시네마 극영화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맛수드 바크시 감독의 ‘얄다, 용서의 밤’을 비롯,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된 5편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세자르 디아즈 감독의 ‘나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들’을 비롯한 4편의 칸영화제 상영작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 작품상에 빛나는 자이로 부스타만테 감독의 ‘우는 여인’ 등 세 편의 베니스영화제 상영작들도 소개된다. 지난해와 올해 해외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 영화들도 평창을 찾는다. 지난해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경쟁작이었던 연제광 감독의 ‘령희’, 올해 베를린영화제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에 선정된 김아영 감독의 ‘다공성 계곡 2: 트릭스터 플롯’ 등이다. 올해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김리하 감독의 애니메이션 ‘마스코트’도 선보이며, 감독과의 대화 등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동물원서 재규어와 ‘셀카’ 찍던 여성, 팔 물려 절단 위기

    동물원서 재규어와 ‘셀카’ 찍던 여성, 팔 물려 절단 위기

    멕시코의 한 동물원에서 ‘셀카’를 찍던 관람객이 재규어에게 물려 팔을 절단할 위기에 놓였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라 실라 로타’ 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멕시코 베라크루스 코르도바 소재의 한 동물원에서 단체관람객 중 한 명이 재규어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언론은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출신의 노에미 로사스 프라고자(30)라는 여성이 재규어와 셀카를 찍기 위해 보안선을 넘어 우리 앞까지 바짝 다가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재규어는 우리로 다가와 카메라를 들이민 여성의 팔을 물고 얼굴을 할퀴는 등 공격했으며, 여성은 힘줄이 노출될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출동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팔 절단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사고가 난 ‘주로지코 바이오 동물원’ 측은 유감을 표하며 여성의 의료비를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물원 법률대리인 곤살로 로드리게스 디아즈는 “피해 여성이 재규어에게 접근하기 위해 보안선을 넘었고, 재규어가 팔을 물고 늘어질 정도로 가까이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 규정상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기 위해 우리 안에 손을 넣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 스스로 보안선을 넘었다가 난 사고이므로 여성을 문 재규어에 대해 그 어떤 추가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동물원에서도 재규어와 셀카를 찍던 30대 여성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애리조나주 리치필드 파크 내에 있는 세계야생동물원을 방문한 여성은 재규어와 셀카를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었다가 공격을 받았다. 사고를 목격한 한 남성은 ”재규어가 여성의 팔에 발톱을 내리꽂고 끌고 들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주변 관람객들이 우리 안으로 물병을 집어 던지는 등 재규어의 시선을 끌어 여성을 끌어냈다. 동물원 측은 ”재규어를 둘러싼 울타리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재규어는 야생동물이고, 울타리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세워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재규어가 울타리 밖으로 벗어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목숨을 걸고 야생동물에게 접근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엽총 들고 나타난 학생 따뜻한 포옹으로 살린 美 교직원 (영상)

    엽총 들고 나타난 학생 따뜻한 포옹으로 살린 美 교직원 (영상)

    하마터면 비극으로 끝날 뻔했던 학생의 삶을 따뜻한 포옹으로 되살린 교직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은 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의 목숨을 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17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파크로즈 고등학교. 이날 수업 중이던 교실에 학생 한 명이 엽총을 들고 나타났다. 놀란 학생들은 교실 문을 박차고 도망쳤고, 학교는 아수라장이 됐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교직원은 망설임 없이 다가가 총을 들고 있던 학생을 와락 끌어안았다.현지언론은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앤젤 그라나도스 디아즈(19)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엽총을 들고 교실로 난입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본 축구팀 코치 키아난 로우(27)가 기지를 발휘해 사고를 막았다고 전했다. 로우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 한 명이 총을 들고 서 있는 게 보였다.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 곧장 다가가 괜찮다며 안아줬다”라고 설명했다. 물리력 대신 진심이 담긴 포옹으로 위로하는 로우의 마음 씀씀이에 디아즈는 곧 총을 떨구었고, 그사이 달려온 다른 교직원이 총기를 낚아채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조사 결과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우울증에 시달린 디아즈는 어머니가 안 계신 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집 대신 학교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디아즈가 들고 있던 엽총에 장전된 총알은 단 한 발뿐이었다.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디아즈에게 36개월의 보호관찰을 선고하는 한편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한편 로우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디와즈와 나눈 대화에서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널 구하고 싶었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폴란드 거장 펜데레츠키 내한…2019서울국제음악제 22일 개막

    폴란드 거장 펜데레츠키 내한…2019서울국제음악제 22일 개막

    폴란드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한국을 찾는다. 헝가리 대표 지휘자 칼만 베르케시도 120년 역사를 간직한 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국 무대에 선다.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2019 서울국제음악제’는 품격 높은 클래식 연주로 구성됐다. 올해 음악제에서는 4개 관현악 콘서트와 6개 실내악 연주가 이어진다. 올해 음악제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 특별음악회가 시작을 알린다. 베르케시의 지휘로 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리스트의 ‘전주곡’과 한국 작곡가 류재준의 ‘피아노 협주곡’,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자로 호흡을 맞춘다. 26일에는 펜데레츠키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표작 ‘아다지오’와 ‘성 누가 수난곡’을 들려준다. KBS 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토마스 바우어, 소프라노 이보나 호싸, 베이스 토마시 코니에츠니가 협연한다. 27일과 29일은 폴란드 크라쿠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가 유렉 뒤발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실내악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웬디 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 첼리스트 리웨이, 비올리스트 로베르토 디아즈, 오보이스트 세바스티안 알렉산드로비치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김규연, 김다미, 김민지, 김상진 등 국내 연주자들이 실내악의 매력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번 잠들면 3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증후군’ 앓는 여대생

    한번 잠들면 3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증후군’ 앓는 여대생

    한번 잠들면 3주씩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대생이 있다. 잉글랜드 레스터시 출신 로다 로드리게스 디아즈(21)는 하루 22시간은 기본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3주 동안 잠에 빠지기도 한다. 로다는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사람들이 나를 게으름뱅이 취급하는 게 정말 짜증난다”고 털어놨다. 너댓살 때부터 몇 주씩 잠을 자는 증상이 나타난 로다는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녀는 “십대가 되면서부터 점점 더 잠이 늘어난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에서도 쉴 새 없이 잠을 잤다. 다행히 놀리는 친구들은 없었지만 좌절감에 힘들었고 억지로 학교에 다녔다”고 말했다. 특히 체육 활동을 좋아했지만 잠 때문에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길고 긴 수면은 계속됐고 급기야 지난해 7월에는 잠에 빠져 시험시간을 지키지 못해 낙제를 받았다. 로다는 “자는 동안에도 내 인생은 계속되고 있다. 눈을 떴을 때 일주일이 훅 지나가 있으면 그야말로 멘붕에 빠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어디에 있었는지 설명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도 말했다. 로다는 “자느라 몇 주씩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다 보면 좌절감이 든다”고 밝혔다. 수면시간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로다는 과잉행동 장애까지 보였다. 로다의 친구들은 그녀가 갑작스럽게 흥분하거나 행동이 급변하는 일이 잦았다고 설명했다. 로다는 특히 지난해 2월부터 6월 사이 많은 과잉행동을 보였고 학업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지난 5월 다시 병원을 찾은 로다는 4개월 후 이른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클라인-레빈 증후군(KLS)로 불리는 이 희귀 질환은 과도한 수면과 폭식, 이상행동이 반복되는 증상이다. 하루 최대 20시간까지도 잠을 자는데 매일 반복되지 않아도 며칠 혹은 몇 주, 몇 달에 걸쳐 지속될 수 있다. 보통 10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남녀 유병률을 3대 1 정도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00명 정도의 사례가 보고돼 있다.  로다 역시 증상이 발현되면 엄청난 폭식으로 체중이 증감을 반복한다. 다행히 원인을 밝혀낸 후 그녀는 의사의 도움으로 자신의 상태를 관리하는 법을 터득해가고 있다. 그 결과 3개월 전쯤 3일 간 60시간 이상을 잤던 것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로다는 “옛날에는 꿈과 현실이 구분이 가지 않았다. 초현실적인 느낌이었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았다”면서 “나는 나는 이 병이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록시 디아즈, 탄력있는 볼륨 몸매

    [포토] 록시 디아즈, 탄력있는 볼륨 몸매

    록시 디아즈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 갈라 파티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앉아있는 시간 조금만 줄여도 ‘퇴근 후 운동’ 효과 有 (연구)

    앉아있는 시간 조금만 줄여도 ‘퇴근 후 운동’ 효과 有 (연구)

    일과 중 앉아있는 시간을 조금만 줄여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진은 45세 미국인 799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9~2013년 동안 일주일에 최소 4일 이상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니터 기기를 착용하게 하고 신체 활동상황을 지속 관찰했다. 이후 2017년까지 실험 참가자들의 건강상태 및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매일 30분씩 걷기나 산책 등 저강도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이러한 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1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리기나 중·고강도의 운동을 매일 30분씩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35%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 산책이나 걷기 등 낮은 강도의 움직임도 조기사망 위험을 낮춘다는데 있다고 밝혔다. 즉 하루 8시간동안 앉아만 있다가 퇴근 후 피트니스 클럽에서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이나, 일과 시간 도중 틈틈이 그리고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것 모두 조기사망 위험을 낮추고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키스 디아즈 박사는 “미국 성인의 경우 4명 중 1명이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한다”면서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하루에 단 1~2분만 신체활동을 해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폭발할지도 몰라”…전동휠체어 탄 장애인 탑승 거절한 항공사

    “폭발할지도 몰라”…전동휠체어 탄 장애인 탑승 거절한 항공사

    전동휠체어가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장애인의 비행기 탑승을 거절한 유럽 저가항공사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 사는 노엘 디아즈(19)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가족들과 스페인에서 보내기 위해 독일 서부 아헨에서 유럽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비행기에 탑승했다. 신경원성근위축증으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디아즈는 라이언에어의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기 전, 해당 비행기에 전동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지와 충전할 수 있는 장치가 장착돼 있는지 여부를 여러 차례 확인했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후 티켓 예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당일, 비행기에 탑승한 디아즈와 그의 아버지는 라이언에어 승무원으로부터 탑승을 거절당했다. 심지어 이미 비행기에 탑승해 이륙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승무원으로부터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디아즈의 아버지는 “승무원들이 다가와 안전상의 이유로 전동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장애가 있는 내 아들과 나는 이미 지정된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까지 착용한 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승무원들은 전동휠체어가 폭발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고, 아들은 이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서 “라이언에어는 우리에게 120유로(한화 약 15만 4000원)의 티켓 값도 환불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라이언에어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해당 항공사는 지난해 10월 기내에서 한 백인 승객이 흑인 승객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은 것을 확인하고도 제지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글와글+] “폭발 위험”…전동휠체어 탄 장애인 탑승 거절한 항공사

    [와글와글+] “폭발 위험”…전동휠체어 탄 장애인 탑승 거절한 항공사

    전동휠체어가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장애인의 비행기 탑승을 거절한 유럽 저가항공사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 사는 노엘 디아즈(19)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가족들과 스페인에서 보내기 위해 독일 서부 아헨에서 유럽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비행기에 탑승했다. 신경원성근위축증으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디아즈는 라이언에어의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기 전, 해당 비행기에 전동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지와 충전할 수 있는 장치가 장착돼 있는지 여부를 여러 차례 확인했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후 티켓 예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당일, 비행기에 탑승한 디아즈와 그의 아버지는 라이언에어 승무원으로부터 탑승을 거절당했다. 심지어 이미 비행기에 탑승해 이륙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승무원으로부터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디아즈의 아버지는 “승무원들이 다가와 안전상의 이유로 전동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장애가 있는 내 아들과 나는 이미 지정된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까지 착용한 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승무원들은 전동휠체어가 폭발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고, 아들은 이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서 “라이언에어는 우리에게 120유로(한화 약 15만 4000원)의 티켓 값도 환불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라이언에어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해당 항공사는 지난해 10월 기내에서 한 백인 승객이 흑인 승객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은 것을 확인하고도 제지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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