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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암살 협박글 올린 20대 반성문 올려 “제발 선처를”

    문재인 암살 협박글 올린 20대 반성문 올려 “제발 선처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프리허그 공약이 알려지자 ‘행사장에서 암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A(26·무직)씨가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A씨가 썼다고 추정되는 반성문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5일 오후 루리웹 게시판에는 “제발 선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반성문이 올라왔다. “저는 정말로 호기심으로 그랬어요. 주갤러를 선동할 생각 전혀 없었고 여기서 자백한 것도 그냥 드립으로 넘기겠구나 생각했는데...역시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모르는 멍청이였습니다. 다시는 그런 짓 하지 않겠습니다.”이 반성문이 올라오기 10분 전인 오후 6시 32분쯤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주갤)’에는 문재인 후보의 암살 예고가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사진에는 1960년 극우 청년이 일본 진보 성향의 정치인을 흉기로 찌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네티즌 암살 예고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광기’라고 비판했다.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협박 혐의로 검거된 A씨가 “네티즌들의 반응을 떠보려고 장난삼아 내용을 올렸는데 글이 널리 퍼져 겁이 나 자수했다”고 진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진주 모 대학을 졸업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특별한 정치적 성향을 띠고 있지 않아 구속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입건해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남은 기간 느슨해져선 안 돼”… 오늘 홍대서 ‘프리허그’

    文 “남은 기간 느슨해져선 안 돼”… 오늘 홍대서 ‘프리허그’

    부산서 YS 차남·DJ 삼남과 합동 유세 보수 결집 조짐에 洪 급부상 예의주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지금 얼마 안 남았지만 선거를 보면 남은 얼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캠프에 ‘방심은 금물’이라는 경계령을 내렸다. 문 후보 측은 보수층 결집으로 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상승세를 예의 주시하면서 선거 막판 있을지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기체제로 전환했다.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행여라도 우리가 조금 우위에 있다고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든지, 자만해지든지 또는 언행에 실수가 생긴다든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지난번 대선 때도 선거에 아주 임박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이 노출되고 그것이 거꾸로 우리에게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감금 이런 것으로 뒤집어씌워지고 그런 일에 우리가 제대로 잘 대응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공동선대위원장인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막판 보수층 결집을 통해 문재인 대 홍준표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 이내 특히 오차범위 내로 좁혀질 경우 굉장히 위험하다”며 “동정론이 가세하면서 보수 결집 현상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를 통해 홍 후보가 2위로 올라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3~4일 어떤 돌발 변수가 생길지 몰라서 홍 후보가 막판에 치솟게 될지 아니면 지금 정도의 속도를 유지할지 유동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과 부산에서 잇달아 집중 유세를 갖고 막판 변수를 잠재우는 데 총력전을 벌였다. 부산 유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교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함께하면서 1990년 3당 합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화 세력이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문 후보는 앞서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6일 홍대 앞에서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약속을 지키겠다. 국민 여러분과 뜨겁게 포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에 프리허그 때 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이 게시돼 문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부산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은? “서인영·설리”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은? “서인영·설리”

    네티즌들이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으로 서인영과 이국주, 설리를 꼽았다.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렙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는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은?’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서인영이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서인영은 총 7664표 중 1283표(16.7%)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거침없는 발언과 솔직한 태도로 ‘센 언니’ 캐릭터를 얻으며 스타로 발돋움한 서인영은 그러나 최근 예능 촬영 중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위는 826표(10.8%)로 개그우먼 이국주가 선정됐다. 저돌적이고 당당한 스타일의 개그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이국주는 그러나 타인의 외모를 디스하고 남성 연예인들을 향해 과도한 스킨십을 시도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3위에는 801표(10.5%)로 설리가 꼽혔다. f(x) 데뷔 당시 밝고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았던 설리는 그러나 무대 위 태도 불성실 논란과 뒤이은 그룹 탈퇴, 각종 인스타그램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 외에 배우 류화영, 가수 장현승, 방송인 예정화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문재인 지지자들 문자폭탄 독려 사진 공개

    박영선, 문재인 지지자들 문자폭탄 독려 사진 공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9일 친문(친문재인) 일부 지지자들이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에 대한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채팅방 내용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적폐청산 2호’는 조직적 악성댓글과 문자폭탄”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은 ‘문재인 지킴이 십만 대군 모여라’라는 제목의 단체 채팅창에서 문 전 대표 지지층이 안 지사와 박 의원 의원을 지목하며 “당에서 기어나가라고 문자 좀 하세요”라고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같은 당 이종걸 의원을 지목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네요. 정권을 바꿀 생각은 아예 없네요. 문자로 쓴소리 좀 해주세요”라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같은 당 이종걸 의원을 지목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네요. 정권을 바꿀 생각은 아예 없네요. 문자로 쓴소리 좀 해주세요”라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박 의원과 이 의원, 앞서 ‘개헌 문건’ 파동 당시 ‘문빠’들의 ‘문자폭탄’을 받았던 김부겸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도 채팅창에 올라왔으나, 박 의원의 번호는 끝자리가 다르고 김 의원의 번호는 올해 초 문자폭탄을 받아 바꾸기 전의 번호였다. 박 의원 측이 잘못된 박 의원 번호의 소유자에게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상당한 문자 폭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문자 폭탄은) 사회의 영혼을 혼탁하게 하는 일”이라며 “이런 일을 안 하셨으면 한다. 하지맙시다”라고 말했다. 해당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내부 고발자가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것이라며 제게 보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안부 소녀상 입맞춤’ 인증샷에 SNS 분노 폭발

    ‘위안부 소녀상 입맞춤’ 인증샷에 SNS 분노 폭발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전날인 2월 28일 오후 10시 43분쯤 한 네티즌이 디시안사이드 역사갤러리에 올렸다는 글과 사진의 캡처본이 확산되고 있다. ‘위안부 소녀 입술을 빨아주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는 작성자로 보이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입술 부근에 혀를 갖다대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첨부됐다.작성자는 “결코 성적인 행위가 아닌 중국발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세척하는 용도로 빨아준 것 뿐” “같은 국민의 아녀자 입술은 같은 국민 남성의 것” 등의 발언을 해 비난을 더하고 있다. 현재 이 사진과 글은 원 게시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선 삭제된 상태다. 한편 삼일절인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옛터 앞에서 열린 1272회 정기 수요집회는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문제 합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규철 특검보 패션까지 화제 ‘코트왕’…머플러까지 완벽

    이규철 특검보 패션까지 화제 ‘코트왕’…머플러까지 완벽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53·사법연수원 22기)가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코트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함에 있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지만 정의실현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말을 남겨 더욱 유명해졌다. 국내 사법 당국 관계자가 이런 말을 한 것은 극히 드물다. 이 특검보는 다양한 색상의 슬림핏 코트에 머플러, 넥타이, 가방을 조화롭게 매치했다. 매번 코트 색상에 어울리는 머플러와 넥타이를 선택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특검보의 패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카멜 색상의 가죽 브리프 케이스는 최근 검은색 가죽 토트백으로 바뀌었다. 아내가 싸준 듯한 도시락 가방까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규철 특검보 패션센스 후덜덜. 와이프가 옷을 잘 입히네”, “코트의 왕이라더라”, “특검보 자체가 옷 잘 입는 것 같아”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엠엘비파크’에는 “옷 입는 게 거의 패션 회사 CEO급”, “중년이 저렇게 멋있으면 더 눈길이 가죠”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규철 특검보는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2008년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지원장 등을 거쳤다. 2010년 명예퇴직한 뒤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국세청 법령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고 GS건설, 삼성물산 등 여러 기업에서 법률고문을 맡거나 소송 업무를 수행했다. 조세법 관련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영수 특검과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맺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투스, 댓글 알바 고용해 1년 넘게 자사 강사들만 추천

    이투스, 댓글 알바 고용해 1년 넘게 자사 강사들만 추천

    대입 수험 인터넷 강의업계에서 ‘삽자루’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수학강사 우형철(53)씨가 인터넷 강의업체 이투스가 댓글 알바들을 고용해 이투스 소속 강사진들은 추켜 세우고 다른 인강업체 강사들은 비방하는 글들을 1년 넘게 올렸다며 관련 증거자료를 담은 영상물을 공개했다. 이를 본 현직 사교육업체 강사를 비롯한 인강수강생들은 사교육업체의 불법 마케팅 근절을 촉구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우씨는 지난 14일 ‘이투스에 촛불을’이라는 1시간 10여분짜리 영상물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그는 댓글을 올리는 일을 해온 내부 고발자가 준 자료를 근거로 만들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영상물은 이투스가 댓글 알바들을 고용해 이투스 소속 강사를 지속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씨는 이 영상물에서 문과 2명, 이과 2명 등 4명이 한 조가 되어 이투스측에서 지시하는 대로 이투스 소속 강사들을 홍보하는 글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2015년 10월 중순 무렵부터 지난 6일까지 매일 올렸으며 각 계정마다 게시물 내용에 모순이 없도록 하고 알바 티를 안내게 하려고 취미활동 내용도 꾸준히 올리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야구에 흥미가 있는 남자 재수생 A는 평소 이투스 소속 강사 추천 글 이외에 야구에 관한 글을 자유게시판에 지속적으로 올리는 식이다. IP추적을 우려해서인지 고정된 IP장소가 아닌 PC방, 공용 와이파이 등에서 작업 바랍다는 제보자에게 보낸 메일도 보인다. 이투스 강사라 하더라도 특정 강사만 추천하라고 지시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한 조당 하루 작업량을 홍보글과 잡담을 포함해 137개로 표시한 도표도 나온다. 우씨에 따르면 특정 강사들을 홍보하기위해 가짜 아이디를 만들었으나 비밀번호는 동일했다. 또 이들은 이른바 대포폰을 이용해서 네이버 휴면 계정의 휴면 상태를 풀고 그 계정을 이용해서 댓글 알바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들이 올린 사이트로는 수만휘, 오르비, 디시인사이드, 일베 등 다양하다. 우씨는 이 영상에서 “경찰은 이투스 메일서버를 뒤져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투스 홍보관계자는 15일 “영상물은 봤다”면서 “이러닝 부서관련 사항인데 내부적으로 좀 더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투스측은 지난 9일 온라인사업본부 신승범 사장 명의로 “이투스의 과거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이투스측은 이 사과문에서 “바이럴 마케팅과 관련하여, 기타 여하의 사유를 불문하고 즉각 해당 인원에게 중단 지시를 하였고, 기 진행된 마케팅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다면, 관련자 전부를 문책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씨가 올린 영상물이 퍼날려진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사교육 업체의 불법마케팅을 비판하는 반응들이 많았다. 수험사이트인 오르비에서 자신을 국어영역 강사 김기덕이라고 소개한 ‘랍비’는 “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명백히 학생들을 우롱한 것이고 기만한 행위”라면서 “그 강사가 얼마나 대단하고 잘 가르치는지와는 별개로 분명히 대단히 잘못된 행위이며, 어떤 방식으로든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대종 강사는 “다른 인강 회사의 모든 손실분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비자로서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으므로, 학생들에게도 손실 보상이 진행되어야 하며, 이것이 명시적으로 계산이 어렵다면 회사가 공적 교육에, 사회 환원이라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제가 실제로 불법홍보 해당 게시글을 직접 봤기에 저는 불법적으로 마케팅을 당한 피해자이므로 환불이 정당하다 생각하여 이투스에 전화로 환불요청을 했습니다”(기다려 의대)라는 직접적인 반응도 있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국정원보다 낫네요. 오히려 E사가 국정원 관리하는게 기술적으로 맞을듯요 ㅋㅋㅋ”(스테레오타입님), “이투스 바이럴 마케팅 수준이 진짜 소름돋을 정도네요. 바이럴 마케팅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할 수단이 필요할 듯합니다”(자연괴물님)라는 반응을 보였다. Anais라는 한 블로거는 “충격이 크다. 삽자루t가 폭로한 선생님들 중엔 내가 평소 정말 좋아했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본받을 만 하다고 생각했던 그런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면서 “ 사설인강 선생님들도 돈벌이 하기 이전에, 결국엔 선생님이다. 선생님으로서의 신념이 있으셨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한편 우씨는 이투스가 불법적으로 댓글 마케팅을 한다며 지난해 5월 이투스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현재는 스카이에듀로 이적한 상태다. 하지만 이투스는 우씨가 계약기간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해 11월 우씨의 일방적 계약해지에 따른 이투스의 영업손실을 이유로 우씨에게 126억원을 손해배상을 판결했다. 우씨는 현재 항소한 상태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우병우 가족회사 정강 이정국 전무, 그는 왜 ‘벤또맨’이 됐나

    우병우 가족회사 정강 이정국 전무, 그는 왜 ‘벤또맨’이 됐나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이던 22일 저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또맨’이라는 명칭이 떠올랐다. 벤또맨이라 칭해진 사람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가족회사인 정강의 이정국 전무로, 그는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우 전 수석의 동행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은 국조특위 위원들이 요청한 변호사 수임료 자료 제출과 관련,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지금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받기에는 동행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로부터 제보를 받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청석에 앉은 한 남성을 가리켰다. 박 의원은 “연락이 안된다고 하던 그 지인이 방청석에 앉아있다”며 정강 이정국 전무 사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게 바로 온종일 ‘모르쇠’로 일관한 우 전 수석의 거짓말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질타했고, 우 전 수석은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 전무는 “우 증인이 요구한 (변호사 수임 관련) 자료를 조치할 수 있느냐”는 김성태 특위 위원장의 말에 “할 줄 모른다. 나는 도시락과 물을 가져왔을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도시락을 가져왔다”는 이 전무에게 ‘벤또맨’이라는 명칭을 붙여줬다. 한편 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이 전무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전무는 “이완영 의원을 잘 아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잘 아는 게 아니라 향우회에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연결고리가 풀렸다. 이들이 왜 태블릿 PC를 최순실 것이 아니라고 계속 억지주장을 하는지”라며 최순실 측 이경재 변호사, 이완영 의원, 이정국 전무, 이완영 의원,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국민과 카톡 소통 국조 위원들 好好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국민과 카톡 소통 국조 위원들 好好

    청문중 즉각 민의 반영 칭찬 문자에 “충성!”도 “이게 곧 직접민주주의” ‘멋쟁이 의원이 해줘요. 새누리당에서 제일 잘생긴 김성태 위원장님 공개해줘요. 쿨가이.’ 지난 15일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4차 청문회 중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한 시민에게 카카오톡을 받고 만면에 미소.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당국이 양승태 대법원장 등의 일상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제출한 ‘정윤회 문건’을 공개해 달라는 것. 주저했던 김 위원장은 결국 전문위원 검토 등을 거쳐 공개. 김 위원장은 ‘(증인)이규혁 선수 잠 안 자게 질문 좀 요. 질문 한 번도 못 받았어요’라는 문자를 받자 곧 이규혁 전 선수에게 질의하기도.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돼 ‘메시지 폭탄’에 시달리던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젠 소통하는 즐거움에 빠졌다고. 청문회 스타로 등극한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휴대전화 번호 유출에 분노했지만 지금은 메시지에 가장 적극적으로 답해. 청문회가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 의원과 시민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캡처 이미지들이 올라오기도. ‘의원님 열(심히)일하시는 거 보고 당이 문제지 사람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시민 문자에 ‘열심! 충성!!’이라고 답하기도.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철벽방어를 뚫은 것도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주갤) 이용자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건넨 제보. 누리꾼들은 ‘이것이 바로 직접민주주의’라고 평가.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기춘 부인 가방 고영태 브랜드? 주갤러 제보 확인해보니

    김기춘 부인 가방 고영태 브랜드? 주갤러 제보 확인해보니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부인이 고영태 브랜드로 알려진 ‘빌로밀로’ 가방을 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2015년 4월 김 전 수석이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당시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김 전 수석의 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들고 나와 화제가 된 ‘빌로밀로’와 유사한 디자인의 가방을 들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순실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 김 전 수석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면서 박 대통령의 가방과 비교한 사진을 공유했다. 그 중 한 네티즌은 이 사진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보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확인한 결과 이 가방은 ‘빌로밀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가상 자서전 화제 “사서 보고싶다…스테디셀러 예약”

    고영태 가상 자서전 화제 “사서 보고싶다…스테디셀러 예약”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연 사람”이라는 평을 들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의 자서전이 등장했다. 8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주갤)에는 ‘미리 보는 고영태 자서전’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표지에는 ‘나는 검객이자 호스트였다’라는 제목 밑에 ‘펜싱 국가대표에서 호스트바, 최순실, 국정감사까지..거대한 소용돌이 안에서 여기자 셋과 점심을 먹은 그가 드디어 털어놓는다’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출판사, 소개글, 가격까지 작은 것까지 세세하게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글쓴이는 “청문회를 보다가 잃을 거 없이 마구 답변하는 고영태를 보면서 자서전을 쓰면 재밌겠다 싶어서 만들어봤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스테디셀러 예약이다. 당장 사고 싶다”, “미국이었으면 스타 탄생”, “베스트셀러 저자 되나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로 공유하고 있다. 한편 고영태는 전날 청문회에서 “대통령을 좌지우지했던 최순실과 싸우는 것이 두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때는 내가 운동을 했다. 욱 하는게 있어서 그런 생각이 없었다. 후회도 안 했다”고 답했다. 또 최 씨의 약물중독 의혹에 대해 “같은 말을 반복하는 걸 본 경험이 있다. 병원은 자주 다녔다”, 또 “최 씨가 2개의 대포폰을 쓰고 있다”는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영선 주식갤러리 인증…“이젠 주식도 대박나세요!”

    박영선 주식갤러리 인증…“이젠 주식도 대박나세요!”

    지난 7일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주갤)’의 누리꾼 제보 영상으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몰아세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식갤러리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8일 박영선 의원은 “안녕하세요.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식 갤러리에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박 의원은 “디씨 명탐정 갤러리 / 주갤! 여러분의 용기가 세상을 바꿉니다. 이젠 주식도 대박 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해당 커뮤니티는 주식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주식 빼고는 다 잘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글에는 댓글이 1000개 이상 달렸다. 누리꾼들은 “ 누님.....주식 대박은 이미 늦은것 같아요..... ”, “주갤여신 영선이 누나” 라며 환호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에 철퇴 가한 주식갤러리, 이번에는 우병우 찾기 열중

    김기춘에 철퇴 가한 주식갤러리, 이번에는 우병우 찾기 열중

    지난7일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버티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내 철퇴를 가한 온라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주식갤러리’가 이번에는 숨어 있는 우병우 찾기에 나섰다. 8일 주갤러(주식갤러리 유저의 줄임말)들은 “우병우 위치추적해서 찾아내자” “우병우만 잡으면 정말로 명탐정 갤러리 입지 굳힐 수 있다” “이러다가 진짜로 주식갤러리가 우병우 찾는 거 아니야?”라며 숨은 우병우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몇몇 유저들이 어렴풋하게나마 우병우의 소재를 알고 있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어 주갤러들이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또 한 번의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한다”며 “현상금 200만원! 신고처 010 4336 0515”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4시간 통화가능) 신고 즉시 ‘정봉주의 전국구’ 출동”이라면서 “숨은 우도 다시 보자~ 무한알티”라고 시민들의 제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병우는 평생 법으로 벌주는 걸 업으로 했으면서 정작 자기는 법을 개무시한다. 이런 사람이 국가 수뇌부였다니”, “네티즌 수사대 여러분 우병우를 찾아주세요. 촛불 집회 나온 230만명이 참여하면 하루면 찾을 수 있습니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식 빼곤 다 잘하는’ 주식갤, 아예 ‘명탐정 갤러리’로 개명

    ‘주식 빼곤 다 잘하는’ 주식갤, 아예 ‘명탐정 갤러리’로 개명

    지난7일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버티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낸 온라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주식갤러리’가 연일 화제다. 이들은 아예 8일 자신들의 갤러리 이름을 ‘명탐정 갤러리’로 바꾸며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 유저들은 청문회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증인들의 반박논리를 찾아내 청문위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줬다. 해당 영상은 2007년 7월19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검증 청문회 녹화 자료로 19분여간 이어졌다. 덕분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들이 휴대전화로 보내준 증거자료를 토대로 김 실장이 최순실을 알고 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이란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부인하던 김 전 실장은 6시간 만에 사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자리에서 들썩거리는 등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생중계로 전달됐다. 이미 주식갤러리의 정보수집력은 예전부터 명성이 자자했다. 주요 사안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게시글로 유명하다. 덕분에 최순실게이트를 요약 정리한 과거 글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에게는 ‘주식 빼고 다 잘하는 주갤러’라는 재밌는 별명도 붙어 있다. 주갤러들이 정리한 막장소설 최순실 게이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 바꾼 김기춘’ 위증 영상, 박영선보다 손혜원에 먼저 제보? “주갤러에 미안”

    ‘말 바꾼 김기춘’ 위증 영상, 박영선보다 손혜원에 먼저 제보? “주갤러에 미안”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위증 정황을 잡아낸 ‘주식갤러리’의 영상 제보는 “사실 제게 온 제보였다”며 “주갤러와 보좌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저 영상은 제게 온 제보였다”며 “제 방 보좌관이 신나서 열심히 질의까지 포함, 준비해 왔는데 저보다 두명 앞 질의 순서였던 박영선의원에게 제가 양보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어 “제가 뜨는 것보다 단 일분이라도 빨리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저를 딱 찍어서 제보해주신 주갤러분과 요즘 빡쎄게 일하는 김성회 보좌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팀워크 팀워크 말들은 잘 하지만 양보하는 사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누가 했든 잘 됐으니 이해해 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과 제보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오늘도 여명숙 증인, 고영태 증인, 수많은 제보자님들. 모두께 감사한 날이었다. 저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7일 있던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과 최순실씨가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의 네티즌이 제보한 영상을 바탕으로 김기춘 전 실장을 몰아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의원 휴대전화 유출…“탄핵은 사랑입니다” 문자·카톡 폭주

    국회의원 휴대전화 유출…“탄핵은 사랑입니다” 문자·카톡 폭주

    온라인 상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과 함께 ‘국회의원 전화번호 목록’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의원 보좌진이나 출입 기자들이 정리해 놓은 의원들의 전화번호가 그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OOO 국회의원에 보낸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국회의원에게 연락을 했다는 인증글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러한 연락은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즉각 탄핵을 유보하고 ‘4월 퇴진-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새누리당 의원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에게 “닭 치세요. 탄핵 ㅇㅈ(인정)?”이라는 글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사진을 문자로 보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탄핵은 사랑입니다”라고 보냈다고 알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무성·김성태·나경원·김선동·정운천·지상욱 의원 등을 단체 카톡방으로 초대한 뒤 “박근혜 탄핵하세요”, “답변하세요”, “부끄럽지 않습니까”라고 보낸 화면을 ‘카톡내각제’라며 캡처해 올렸다. 이외에도 유출된 국회의원 번호로 전화와 문자, 카톡 메시지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국회 비상시국위원회 모임에서 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은재 의원은 “정말 너무한다. 휴대폰을 바꿔야하지 않겠느냐”라고 했고 정병국 의원은 “새벽 3시에도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 역시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어보이면서 “저도 하루종일 많이 시달리고 있다. 홍위병들을 앞세워 대중선동을 하는 정치, 문화혁명이 생각났다”면서 “주소까지 공개돼 의원들의 자택 앞으로 몰려가 시위하라는 선동이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한 표창원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고충과 항의가 쏟아지자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하면서도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에 동참할 수 없다. 탄핵이 누구 때문에 안되는지 분명하고 끝까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유하고 책임을 명확히 지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내 최다접속 사이트…오유 19위, 일베 21위, 1위는?

    국내 최다접속 사이트…오유 19위, 일베 21위, 1위는?

    현재 나라별로 가장 많이 접속하고 있는 웹사이트는 역시 구글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영국 소셜매체 인디100(indy100)은 세계 웹사이트 순위 집계 사이트인 알렉사(Alexa.com)가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전 세계 웹사이트 상위 500’ 자료를 인용해 국가별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세계 지도로 공개했다. 지도를 보면 그야말로 세계는 ‘구글 밭’이다. 그나마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나 자국 웹사이트가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알렉사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웹사이트는 검색 사이트 구글(Google.com)이다. 그다음으로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com)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선두주자인 페이스북(Facebook.com)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놀라운 점은 중국어를 기반으로 한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Baidu.com)가 4위에 올랐다는 것. 이는 그만큼 중국인 숫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 뜻밖의 다크호스로 위키피디아(Wikipedia.org)가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위키백과라고도 불린다. 한때 인터넷을 주름잡았던 검색 포털 사이트 야후(Yahoo.com)는 6위에 올라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이어 중국 만큼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 주로 쓰이는 구글 인도판(Google.co.in)이 7위에 올랐다. 중국에서 바이두만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검색 포털사이트인 큐큐(Qq.com)는 8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com)은 9위에 올라섰다. 명실상부 ‘전자상거래 공룡’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이어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Taobao.com)는 10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SNS의 원조 격인 트위터(Twitter.com)는 얼마 전까지 8위에 올랐으나 11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구글 일본판(Google.co.jp)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라이브닷컴(Live.com), 러시아 최대 SNS 브콘탁테(Vk.com)가 각각 12, 13, 14위를 차지했다. SNS계 신흥강자 인스타그램(Instagram.com)은 15위에 안착했다. 국가별 순위도 500개까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웹사이트 접속 상위 10위는 다음과 같다. 1위는 역시 네이버(Naver.com)였다. 네이버는 현재 세계에서 56위로, 이전보다 5단계 하락했다. 대부분 우리나라(86.7%)에서 접속하고 있지만, 미국(4.2%)과 중국(3%), 일본(2%)에서도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구글 한국판(Google.co.kr)이 차지, 세계 순위로는 63위다. 이전보다 4단계 떨어졌다. 3위는 유튜브(Youtube.com)가 차지했다. 세계 순위 2위를 자랑하는 이 사이트는 미국(16.6%)과 인도(8.7%), 일본(4.5%), 러시아(4%), 독일(3.6%)에서 골고루 접속하고 있다. 4위는 구글(Google.com)이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검색 사이트를 통해 구글에 접속하면 구글 한국판으로 접속되지만, 더욱 상세한 검색을 원하는 것인지 일반 구글을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검색 포털 사이트 다음(Daum.net)이 5위, 초대장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Tistory.com)는 6위에 올랐다. 위키피디아와 성격이 비슷한 나무위키(Namu.wiki)는 7위,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Dcinside.com)는 8위, 위키피디아(Wikipedia.org)는 9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두 대립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사이트인 오늘의유머와 일베가 각각 19위와 21위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페이스북은 10위에 올라 있다. 물론 위와 같은 순위는 일정 기간을 간격으로 갱신되므로 이후 순위는 바뀔 수도 있다. http://www.alexa.com/topsites/countries/KR 사진=인디10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해킹당했나

    컴퓨터 능숙하면 해킹 가능해 합격자 발표 방식 개선안 강구 인사혁신처가 국가직 5급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수험번호)이 공식 발표 하루 전인 지난 4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합격자 명단이 담긴 웹페이지 주소(URL)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최초 유포된 경위를 밝히고, 유포자의 신원을 확인해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올 초 공시생에 의해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채용 담당 공무원의 PC가 뚫린 데 이어 이번에는 인사처가 수십만명의 공시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이버국가고시센터가 해킹당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인사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5일 오전 9시에 공개하기 위해 예약을 걸어 둔 첨부자료의 URL이 사전에 공개됐다”며 “공개 경위에 대해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또 이번 유출 사고를 계기로 합격자 발표 방식에 대해 기술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합격자 명단이 비공개로 게재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이 명단이 첨부된 URL이 ‘디시인사이드 행정갤러리’(일명 행시갤러리)에 처음으로 올랐다. 행시갤러리는 행정고시(현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와 관련한 각종 정보가 올라오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이곳에 올라온 URL은 비슷한 성격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행정고시 사랑’(행시사랑)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인사처 관계자는 “업무 담당자가 평소처럼 ‘행시사랑’을 모니터링하던 중 공개돼서는 안 될 합격자 명단 URL이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합격자 발표를 예정보다 앞당겨 4일 오후 6시 44분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자료가 유출된 지 1시간여 만에 부랴부랴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인사처가 사용하고 있는 ‘사전 예약 기능’ 때문이다. 인사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때 이 기능을 사용한다.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비공개로 올린 뒤 URL이 오류 없이 작동되는지 시험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실제 합격자 명단이 공개되는 시간을 예약 설정하는 것이다. 일반 이용자는 이 방식으로 예약 설정된 게시물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코딩 혹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이용자라면 비공개 게시물이라도 열어 볼 수 있다. 누군가 인사처가 예약 기능을 설정해 사전에 올려놓은 비공개 게시물을 해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사전 예약을 걸어 놓고 명단을 비공개로 올린 경우 해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이와 관련, “예정된 합격자 발표 시간 전후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접속자가 폭주한다”며 “홈페이지가 다운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전 예약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연말정산 등 정부 홈페이지도 특정 기간에 접속자 수가 폭주하지만 사전 예측을 통해 충분히 대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 역시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사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해킹당했나

    사전 예약 건 비공개 게시라도 컴퓨터 능숙하면 해킹 가능해 합격자 발표 방식 개선안 강구 인사혁신처가 국가직 5급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수험번호)이 공식 발표 하루 전인 지난 4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합격자 명단이 담긴 웹페이지 주소(URL)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최초 유포된 경위를 밝히고, 유포자의 신원을 확인해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올 초 공시생에 의해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채용 담당 공무원의 PC가 뚫린 데 이어 이번에는 인사처가 수십만명의 공시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이버국가고시센터가 해킹당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인사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5일 오전 9시에 공개하기 위해 예약을 걸어 둔 첨부자료의 URL이 사전에 공개됐다”며 “공개 경위에 대해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또 이번 유출 사고를 계기로 합격자 발표 방식에 대해 기술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합격자 명단이 비공개로 게재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이 명단이 첨부된 URL이 ‘디시인사이드 행정갤러리’(일명 행시갤러리)에 처음으로 올랐다. 행시갤러리는 행정고시(현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와 관련한 각종 정보가 올라오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이곳에 올라온 URL은 비슷한 성격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행정고시 사랑’(행시사랑)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인사처 관계자는 “업무 담당자가 평소처럼 ‘행시사랑’을 모니터링하던 중 공개돼서는 안 될 합격자 명단 URL이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합격자 발표를 예정보다 앞당겨 4일 오후 6시 44분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자료가 유출된 지 1시간여 만에 부랴부랴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인사처가 사용하고 있는 ‘사전 예약 기능’ 때문이다. 인사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때 이 기능을 사용한다.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비공개로 올린 뒤 URL이 오류 없이 작동되는지 시험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실제 합격자 명단이 공개되는 시간을 예약 설정하는 것이다. 일반 이용자는 이 방식으로 예약 설정된 게시물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코딩 혹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이용자라면 비공개 게시물이라도 열어 볼 수 있다. 누군가 인사처가 예약 기능을 설정해 사전에 올려놓은 비공개 게시물을 해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사전 예약을 걸어 놓고 명단을 비공개로 올린 경우 해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이와 관련, “예정된 합격자 발표 시간 전후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접속자가 폭주한다”며 “홈페이지가 다운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전 예약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연말정산 등 정부 홈페이지도 특정 기간에 접속자 수가 폭주하지만 사전 예측을 통해 충분히 대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 역시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단독] “오빠… ” 야한 사진으로 도배된 軍 전용 포털

    [단독] “오빠… ” 야한 사진으로 도배된 軍 전용 포털

    공제회, 디시인사이드에 운영 위탁 정보제공 뒷전… 선정적 광고만 의원실 조사에 사진 교체 ‘꼼수’ 군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 컴퓨터의 인터넷 시작 페이지인 군 장병포털 사이트 ‘Mplus V’가 장병들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은 뒷전인 채 선정적·상업적 콘텐츠와 광고로 뒤덮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인공제회에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업을 맡겼고, 군인공제회는 다시 ‘디시인사이드’에 2015년 2월부터 위탁·운영을 맡기고 있다. 하지만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14만 4629건에 이르는 해당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들은 4~5년 전 내용이 고스란히 나오는 등 업데이트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폐지된 학자금 대출제도를 그대로 안내하고, 군 복무 중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대학 원격강좌 제도는 2011년 내용에서 제자리걸음이었다. 장병 수당 및 휴가 여비 관련 제도도 2012년 제도를 홍보하고 있었다. 국방부와 군인공제회가 사이트 관리는 뒷전인 채 수익성에 매몰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운영 업체와의 사이트 제휴 수수료는 쇼핑몰의 경우 총매출액의 4%, 콘텐츠는 총매출액의 4%, 광고는 총매출액의 40%로 돼 있다. 광고 수익이 페이지뷰 증가와 비례하기 때문에 여자 연예인과 레이싱 모델 등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사진들이 메인 화면에 주로 배치돼 있었다. 지난해 군인공제회의 제휴 수수료 수입은 2015년 쇼핑몰 부문은 83만여원에 불과했지만, 광고 부문은 2247만여원이었다. 해당 사이트에 대한 의원실의 조사가 진행되자 업체 측은 여성의 노출 사진과 노골적인 문구를 각각 여자 아이돌 가수 사진과 배너 광고로 교체했다. 이 의원은 “국방부와 군인공제회는 장병을 돈벌이 대상으로 삼지 않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이트의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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