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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폴더블폰·롤러블폰 대약진… “삼성폰 1~2년 지나면 따라잡힌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中 폴더블폰·롤러블폰 대약진… “삼성폰 1~2년 지나면 따라잡힌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리얼미, 9분 30초 만에 완전 충전원플러스, PC 유사 냉각체계 개발모토로라, 말린 화면 원터치 확장‘아너 폴더블’ Z4보다 100유로 저렴삼성폰 흉내·카피캣 평가는 옛말아너·비보 등 7대 업체 경쟁 치열화웨이 세계이통연합 4개상 수상“삼성폰 한미 시장 밖 생존 어려워” 중국폰 대약진에 충격받은 한국 … “삼성 갤럭시 우위, 얼마 남지 않았다” “1~2년 지나면 이 스마트폰이 중국 제품인지도 못 알아보겠어요.”(통신사업자 SK텔레콤 관계자) “참담합니다. 짜증나기도 합니다. 솔직히 삼성전자 제품보다 나아 보여요.” (MWC2023을 참관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한 영향이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 (한국 핀테크 기업 대표) “미국이 중국 화웨이나 ZTE를 막지 않았다면 삼성이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 대표)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3을 참관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관계자들은 중국 스마트폰의 발전상을 눈으로 보고 “충격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느 누구도 “흉내 냈다. 카피캣이다”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팬데믹 기간에 자급자족식 기술 개발 화웨이, ZTE, 샤오미, 아너, 오포, 원플러스, 레노버 등 7대 중국 업체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국 기업의 해외 출장과 전시를 사실상 막은 이후 4년 만에 작심한 듯 MWC2023 전시에 나섰다. 팬데믹 기간에 혁신을 감추면서 “칼을 갈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전시 제품 종류도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웨어러블(스마트워치 및 에어팟), 메타버스 기기(AR, VR), 차세대 통신장비 등 다양했다. TV와 냉장고 등 가전 제품과 자동차만 없었을 뿐 ICT 기기 전 영역에 걸쳐 제품군을 선보였다. MWC2023을 마친 직후 세계 이동통신 연합회(GSMA)에서 선정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에서 화웨이가 신흥시장을 위한 모바일 혁신,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 등 4개 부문을 휩쓰는 등 기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 상당수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 공급망 붕괴로 핵심 칩과 운영 체제를 미국과 미국의 우방국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치열한 내부 경쟁과 자급자족식 기술 개발은 독자적 생태계를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가격도 프리미엄에서부터 저가 보급형까지 다양하다. 미국과 그 우방국에서 중국 업체들은 신뢰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이 양과 질에서의 가성비를 무기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 시장 점유율 상승이 확실시된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철수 이후 홀로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국시장(한국)과 미국을 제외하고는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 스마트폰의 힘은 치열한 ‘경쟁’에서 나온다. 외부에서 보면 그저 ‘중국 폰’이지만 중국 내부에선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에 충성하는 한국 소비자와 달리 중국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에만 충성하지 않는다. ●아너·비보·오포 中 점유율 1위 다툼 실제 아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로 지난해 1위에 올랐다. 아너는 화웨이의 중저가 전문 서브 브랜드로 설립됐다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퇴출 위기에 몰리자 지난 2020년 11월 독립했다. 아너는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중국의 ‘애국 고객’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올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비보의 인기모델 S16 판매량이 전월 대비 53% 상승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 한때 샤오미가 중국 시장을 평정하더니 이제는 아너와 비보, 오포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를 바꿔 가고 있다. 첨단 부품을 장착한 신제품이 나오고 반응이 좋으면 금세 내수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MWC에서도 아너, 오포, ZTE, 샤오미, 리얼미 등의 업체가 경쟁적으로 폰을 쏟아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내부 경쟁은 중국 스마트폰 산업 전체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이 ‘짝퉁’ 이미지를 벗은 건 이미 오래다. MWC2023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끄는 프로타입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리얼미는 9분 30초 만에 완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리얼미는 오포의 자회사로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회사다.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세련된 디자인, 고급 기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이번 MWC서 240W 고속 충전 휴대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240W SuperVOOC 충전을 지원하며 4600mAh 배터리를 단 9분 30초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리얼미는 “USB C타입에서 가능한 최고 충전 속도”라고 주장했다. 게임용 휴대폰으로 유명한 원플러스는 액티브 크라이오 플럭스라는 스마트폰용 PC와 유사한 냉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회사는 MWC2023에서 자사의 ‘액티브 크라이오 플럭스’ 기술의 냉각 액체를 나타내는 파란색 파이프라인이 뒷면에 빛나는 원플러스 11 콘셉트 기기를 선보였다. 모토로라(중국 레노보의 브랜드)는 LG전자가 개발하다 포기한 ‘롤러블 휴대폰’을 승계하며 MWC2023에서 콘셉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휴대폰 하단을 감싸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말아 올린 화면은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확장돼 더 큰 디스플레이를 만들거나 말아서 편리한 세컨드 스크린을 제공한다. 측면의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휴대폰이 펼쳐지고 디스플레이가 상단 가장자리 너머로 확장돼 더 큰 16:9 디스플레이가 만들어지는 원리다. 폴더블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를 처음 내놓으며 개척한 시장이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그나마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2499만대(울트라 1123만대, 플러스 452만대, 기본 924만대)로 전작 판매량(S21 2511만대)에 못 미쳤지만 폴더블(Z4 시리즈)만 6개월 누적 판매량이 681만대를 기록, 전작을 능가했다. 올해 삼성의 폴더블은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1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구글도 폴더블 픽셀폰을 내놓을 예정인 데다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도 폴더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MWC2023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분야는 아직 삼성 제품이 완성도나 품질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외형은 소비자들이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다. 폴더블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오포는 MWC2023에서 ‘파인드 N2 플립’을 대대적으로 공개했으며 아너는 ‘매직Vs’, 테크노는 ‘팬텀 V 폴드’ 등을 선보였다.●中 폴더블폰 판매 세계 확장 전략 가동 오포의 ‘파인드 N2 플립’과 삼성의 ‘갤럭시Z 플립4’는 언뜻 보면 제조사가 어디인지 잘 모를 정도로 외형이 유사하다. 오포의 파인드 N2 플립은 갤럭시 Z플립에 비해 더 큰 커버 스크린과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내세우고 있다. 아너는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폴더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너의 폴더블 매직vs는 얇은 케이스와 틈이 거의 없는 경첩이 특징이다. 3개의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스냅드래건 8+ 칩셋을 탑재했다. 유럽 판매가가 1599유로로 삼성 갤럭시 Z4 폴드보다 100유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중국 제조사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부품 수급 등의 문제로 폴더블폰을 중국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해 왔으나 이번 MWC2023을 계기로 전 세계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글·사진 스페인 바르셀로나 더밀크 대표
  • 배터리 수급 빠듯… 영원한 ‘전기차 혈맹’ 없다

    배터리 수급 빠듯… 영원한 ‘전기차 혈맹’ 없다

    세계 완성차 회사들이 배터리 공급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향후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배터리 수급 역시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한때 자동차·이차전지 업체 사이에 긴밀하게 형성됐던 ‘혈맹’은 다소 느슨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5일 전기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8일(현지시간)쯤 삼성SDI와의 미국 합작공장 설립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금액은 총 5조원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5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알려졌다. 과거 메리 배라 GM 회장은 이 공장의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을 지목했었는데, 삼성SDI로 최종 낙점됐다. 그렇다고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협업 자체가 어그러진 건 아니다. 이미 양사는 미국 ‘얼티엄셀스’라는 법인을 통해 연간 145GWh 규모의 공장 3곳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1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포드도 최근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튀르키예 프로젝트 파트너를 SK온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 교체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SK온과 포드는 미국에서는 LG·GM과 마찬가지로 ‘블루오벌SK’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연간 129GWh 규모의 공장 3곳을 지을 예정이다. 이날 SK온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정책을 총괄하는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짓고 있는 공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뒤늦은 전동화로 다급해진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 공급처 다변화에 힘을 쓰는 모양새다. 초창기에는 공급사 하나로도 충분한 수준이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커지고 필요한 배터리 물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앞서 삼성SDI와 합작사를 짓겠다고 발표한 스텔란티스 역시 LG에너지솔루션과 내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그러나 다각화 노력에도 이들의 선택지는 K배터리 3곳 중 한 회사로 제한되는 게 사실이다. 세계 배터리 산업을 중국과 한국, 일본이 삼분(三分)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중국 업체는 정치적인 문제로 선택하기 곤란하고, 일본의 파나소닉은 테슬라를 감당하기에도 버거운 수준이다. 이에 호응하기 위해 국내 3사 역시 북미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생산 거점을 넓히고 나섰다. 배터리 회사의 입장에서 완성차와의 합작은 수주량과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호재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행보가 과도한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배터리 공장은 초기에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원재료 공급 사슬이 글로벌 전역에 퍼져 있어 공장의 운전자금도 위협적인 수준인 데다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기도 무척 까다롭다. 지난해 1~9월 반도체(55.8%)나 디스플레이(12.0%)보다 이차전지(11.8%)나 이차전지 소재(8.7%)의 수익성(EBITDA 마진)이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내 3사 중 SK온은 대규모 수주 실적에도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분석한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부터는 이차전지 업체들이 기존 유상증자 등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이 대부분 소진되고 차입금 조달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 ‘법뮤다 삼각지’ 여의도… 반도체 살리기법 표류

    ‘법뮤다 삼각지’ 여의도… 반도체 살리기법 표류

    수출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악몽’‘투자 세액 공제율 올리자’ 개정안여야 정쟁으로 3월 임시회 불투명美 등 경쟁국 정부·의회 없이 사활 우리 경제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 빠진 가운데 반도체 시설의 투자 세액 공제율을 끌어올리자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K칩스법)은 국회를 표류하고 있다. 여야 정쟁에 3월 임시회는 일정도 못 잡고 있는 터라 업계에선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조특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 단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개정안은 반도체를 포함한 배터리, 백신,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의 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상향 조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을 초과 투자하는 기업에는 올해까지 10%의 추가 공제를 더 해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산업 육성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안 처리를 미적거리고 있다. 조특법 개정안은 지난달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개정안 통과 시 추정되는 감세분(3조 5000억~3조 6000억원)에 대한 향후 세수 확보 방안 등 정부안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민주당 주장 때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의당 등 야당 일각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법안’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한시라도 빨리 일정을 협의해 3월 내 조특법 개정안 통과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2월 임시회에서 처리돼야 할 것이 3월로 넘어온 만큼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급한 것이 반도체 관련 K칩스법”이라면서 “기왕 3월 임시회가 열렸으니 남은 기간이라도 충실히 의사일정을 협의해 국회가 소정의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업계에선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전자기기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 지원 없는 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59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2.5%(44억 달러) 급감했다. 1월(-44.5%)에 이어 두 달째 40%대 감소율이자 7개월째 연속 역성장이다. 논의가 지지부진한 우리와 달리 미국 등 경쟁국은 정부와 의회가 협력해 반도체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의회는 2022년 7월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은 25%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반도체 및 과학법’을 통과시켰고 일본도 4월부터 연구개발(R&D)투자에 12%의 세제 혜택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만도 올 초 ‘산업혁신 조례 수정안’을 통과시켜 R&D 비용의 세액 공제율을 25%로 높였다.
  • 반도체 수출 반토막 빨간불 ‘K칩스법’은 기한 없이 국회 표류

    반도체 수출 반토막 빨간불 ‘K칩스법’은 기한 없이 국회 표류

    우리 경제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 빠진 가운데 반도체 시설의 투자 세액 공제율을 끌어올리자는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K칩스법)은 국회를 표류하고 있다. 여야 정쟁에 3월 임시회는 일정도 못 잡고 있는 터라 업계에선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조특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 단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개정안은 반도체를 포함한 배터리, 백신,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의 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상향 조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을 초과 투자하는 기업에는 올해까지 10%의 추가 공제를 더 해주는 내용도 포함됐다.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산업 육성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안 처리를 미적거리고 있다. 조특법 개정안은 지난달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개정안 통과 시 추정되는 감세분(3조 5000억~3조 6000억원)에 대한 향후 세수 확보 방안 등 정부안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민주당 주장 때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의당 등 야당 일각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법안’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한시라도 빨리 일정을 협의해 3월 내 조특법 개정안 통과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2월 임시회에서 처리돼야 할 것이 3월로 넘어온 만큼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서 “가장 급한 것이 반도체 관련 K칩스법”이라면서 “기왕 3월 임시회가 열렸고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이라는 목적도 달성했으니 남은 기간이라도 충실히 의사일정을 협의해 국회가 소정의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업계에선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전자 기기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 지원 없는 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59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2.5%(44억 달러) 급감하며 반토막 났다. 1월(-44.5%)에 이어 두 달째 40%대 감소율이자 7개월째 연속 역성장이다. 논의가 지지부진한 우리와 달리 미국 등 경쟁국은 정부와 의회가 협력해 반도체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의회는 2022년 7월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은 25%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반도체 및 과학법’을 통과시켰고 일본도 4월부터 연구개발(R&D)투자에 12%의 세제 혜택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만도 올 초 ‘산업혁신 조례 수정안’을 통과시켜 R&D 비용의 세액 공제율을 25%로 높였다.
  •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도전장

    울산이 전국 최고의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정부의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세제 감면,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 등에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까지 접수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검토해 올 상반기에 분야별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한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와 더불어 우수한 연구 역량과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시는 원소재(고려아연)와 전지(삼성SDI), 전기차(현대차), 재사용·재활용 등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을 연계한 단지형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10개 산업단지에 1개 경제자유구역을 패키지로 묶어 전지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울산(U)·2030 전지산업 재도약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뛰어들었다. 삼성SDI, 고려아연, 후성 등 기업 57곳과 유니스트·울산대 등 대학 4곳, 한국에너지기술원 등 연구·지원기관 11곳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충북, 경북, 전북이 울산과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이미 구축한 기반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밝혔다.
  •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전북 부안군에 문 연다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전북 부안군에 문 연다

    ‘전라북도교육청 독도체험관’이 부안군 학생해양수련원에 조성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이 오는 3월 20일 부안에 위치한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 개관한다. 지난 2014년 고창 삼인학습장에 설치된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은 석면공사 및 안전진단 문제로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독도체험관은 ▲일반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보고·듣고·느낄 수 있는 체험적이고 교육적인 콘셉트로 전체 공간을 구축했다. 전시 공간은 독도의 지리·역사·체험 공간으로 구획하되, 각 공간별 핵심 주제를 지역적 특성과 조화롭게 결합해 관람객에게 독도를 알리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조성했다.지리 공간은 독도의 자연환경(지형, 지질, 동식물 등)이 관람객에게 특별하게 부각될 수 있도록 그래픽, 조명, 모형 등으로 전시 환경을 구축했다. 독도의 역사 공간은 문헌 기록과 사진, 그래픽, 영상, 고지도 활용 등의 시각 자료를 이용해 상세하게 전달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꾸몄고 체험 공간은 디스플레이 변화, 영상, 인터렉티브, 터치패드와 스크린을 연동해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도체험관 운영을 통해 학생과 전북도민의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자료를 통해 독도 교육 내실화 및 우리 영토주권 확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끌고 삼성 밀고… 바르셀로나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 후끈

    최태원 끌고 삼성 밀고… 바르셀로나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 후끈

    해마다 2월이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최로 들썩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올해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열기까지 더해진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뜻을 모은 재계는 글로벌 기업과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워 부산을 널리 알리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사진·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페인·포르투갈·덴마크 등 유럽 3개국에서 유치 활동을 펼친다. 사절단은 최 회장을 필두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장, 홍성화 전 주멕시코 대사 등으로 구성됐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바르셀로나 MWC 전시관 현장을 둘러본 최 회장은 2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스페인과 한국 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다음달 1일에는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난 뒤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장소를 옮겨 엑스포 유치전을 이어 간다. 삼성전자는 특사단 활동과 별도로 MWC 전시장 외부와 바르셀로나 대성당, 바르셀로나 공항과 도심에 운행되는 트램 등 도시 곳곳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 대형 옥외 광고판에 ‘2030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삽입해 부산을 알리는 방식이다. MWC 전시관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찾는 전 세계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을 체험하면서 박람회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강점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등 세계 주요 행사장에서도 엑스포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펴 왔다.
  • 불멍·물멍 이어 ‘자기멍’… 눈 뗄 수 없는 조선백자

    불멍·물멍 이어 ‘자기멍’… 눈 뗄 수 없는 조선백자

    복잡한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장작불이나 호수, 바다 등을 보면서 뇌를 잠시 쉬게 만든다. 소위 ‘불멍’, ‘물멍’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멍때리기 대상 중 하나는 ‘자기’였다. 한국 미술의 특징 중 하나인 ‘무기교의 기교’를 보여 주는 조선백자는 지금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을 준다. 하얀 도자기에 소나무나 호랑이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백자도 좋지만 아무것도 없는 무색의 달항아리 앞에서는 멍하니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이 조선백자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전을 28일부터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첫 번째 특별전으로 국보 10점과 보물 21점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이데미쓰미술관 등 일본 내 6개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백자 34점을 포함해 185점의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미술관 측은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제작 지역에 따라 구분해 총 4부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전시는 ‘절정, 조선백자’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순백의 조선백자 최고 명품 42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도자기 전시대는 사방을 유리로 만들고, 작품을 고정하는 지지대도 최소화해 백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부각시켰다. ‘디지털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DID)에서는 백자 표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평면으로 펼쳐 보여 준다. 여기서는 국보인 ‘백자청화 매죽문 호’, ‘백자청화 홍치명 송죽문 호’, 보물인 ‘백자 달항아리’를 만날 수 있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하얀 바탕에 푸른색 안료로 장식된 청화백자에 나타나는 문양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높이 60㎝가 넘는 크기로 용이 그려진 ‘백자청화 운룡문 호’, 민화의 대표적 소재인 ‘까치와 호랑이’가 등장하는 ‘백자청화 송하호작문 호’를 선보였다. 3부인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큰 전란으로 청화 안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등장한 철화백자의 강렬함과 변화무쌍한 색 변화가 눈에 띈다. 힘찬 용의 모습과 구름이 인상적인 ‘백자철화 운룡문 호1’과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우스운 모양의 용이 그려진 ‘백자철화 운룡문 호2’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 그 자체의 담백한 흰색과 회색이 서려 있는 다양한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이준광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백자의 종류에 따라 특성화한 전시회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번에 모든 종류의 백자를 보여 주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라며 “아름다운 문양과 같은 외적 형식과 의식을 반영한 형태 같은 내적 본질이 잘 조화된 조선백자의 매력을 군자의 덕목과 연결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강연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 ‘무기교의 기교’ 조선 백자의 美, 한자리서 본다

    ‘무기교의 기교’ 조선 백자의 美, 한자리서 본다

    불멍, 물멍…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장작불이나 호수, 바다 등을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뇌를 잠시 쉬게 만든다. 심지어 그래서 ‘가만히 10분 동안 멍’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멍때리기 대상 중 하나는 ‘자기’였다. 특히 한국 미술의 특징 중 하나인 ‘무기교의 기교’를 보여주는 조선백자는 지금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을 준다. 하얀 도자기에 소나무나 호랑이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백자도 좋지만 아무 것도 없는 무색의 달항아리 앞에서는 멍하니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다.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이 조선백자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전을 오는 28일부터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첫 번째 특별전으로 국보 10점, 보물 21점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이데미츠미술관 등 일본 내 6개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백자 34점을 포함해 185점의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미술관측은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제작지역에 따라 구분해 총 4부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전시는 ‘절정, 조선백자’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순백의 조선백자 최고 명품 42점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도자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사방을 유리로 제작한 전시대를 사용하고 작품을 고정하는 지지대도 최소화해 그야말로 ‘무기교의 기교’라는 백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확 느낄 수 있다.여기에 전시장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디지털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DID)에서는 백자 표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평면으로 펼쳐서 백자 무늬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여기서는 국보인 ‘백자청화 매죽문 호’, ‘백자청화 홍치명 송죽문 호’, 보물인 ‘백자 달항아리’를 만날 수 있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하얀 바탕에 푸른색 안료로 장식된 청화백자에 나타나는 문양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높이 60㎝가 넘는 크기로 용이 그려진 ‘백화청화 운룡문 호’, 민화의 대표적 소재인 ‘까치와 호랑이’가 등장하는 ‘백자청화 송하호작문 호’를 전시했다.3부인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큰 전란으로 청화 안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등장한 철화백자의 강렬함과 변화무쌍한 색 변화를 만날 수 있다. 힘찬 용의 모습과 구름이 인상적인 ‘백자철화 운룡문 호’①과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우스운 모양의 용이 그려진 ‘백자철화 운룡문 호’②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 그 자체의 담백한 흰색과 회색이 서려 있는 다양한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이준광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백자의 종류에 따라 특성화한 전시회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 번에 모든 종류의 백자를 보여주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라며 “아름다운 문양과 같은 외적 형식과 의식을 반영한 형태 같은 내적 본질이 잘 조화된 조선백자의 매력을 군자의 덕목과 연결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움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해 조선백자를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과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 스포츠 강사·헬스 트레이너도 소득자료 매월 제출… 투자 세액공제 혜택 시설 범위 확대

    스포츠 강사·헬스 트레이너도 소득자료 매월 제출… 투자 세액공제 혜택 시설 범위 확대

    스포츠 강사와 헬스 트레이너도 내년부터 소득자료를 과세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투자를 늘렸을 때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과 신성장 사업화시설 범위가 올해부터 확대된다. 부동산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나 국세환급가산금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은 올해부터 연 2.9%로 올라간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득자료 제출 대상 업종에 스포츠강사와 헬스 트레이너를 추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규칙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기존 대리기사·퀵서비스 기사·캐디·간병인·가사도우미·수하물운반원·중고차 판매원·욕실 종사원 등 8개 업종에 2개 업종이 새로 추가된다. 내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적용되며, 실제 전월분 자료 제출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이들에게 사업장을 제공하는 사업자도 관련 소득자료를 매월 과세 관청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세제 지원 대상인 국가전략기술·신성장기술 사업화시설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도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는 기존 반도체·2차전지·백신에 디스플레이 분야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총 4개 분야 37개 시설에 대해 최고 16%의 투자 세액공제율을 적용한다. 신성장기술 투자 지원 대상 시설도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13개 분야 190개까지 늘린다. 투자 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시설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제조시설, 액화수소 운반선의 액화수소 저장·하역을 위한 극저온 화물창 제조시설, 대면적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시설, 해상풍력 발전단지 내·외부 전력망에 사용되는 해저케이블 제조시설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부동산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나 국세환급가산금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을 올해부터 연 1.2%에서 2.9%로 올리기로 했다. 이는 2014년 연 2.9%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올랐다는 점과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 등을 고려해 간주임대료 이자율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주임대료란 임대인이 임대 보증금을 받았을 때 일정 금액의 임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간주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임대 수입은 보증금에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한 이자율을 곱한 금액으로 산출한다. 이자율은 매년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조정한다. 조정된 이자율은 올해 소득분부터 적용된다. 임대소득자들은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연 2.9% 이자율을 기준으로 올해 임대소득을 계산해 세금을 내야 한다. 가령 보증금 2400만원에 월세가 200만원인 상가를 임대하는 임대인(다른 소득이 없다고 가정)이라면 이번 이자율 인상에 따라 연 1만 4199원의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주택 임대의 경우 3주택 이상자가 받은 주택 보증금에서 일정 금액(3억원)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의 60%에 대해서만 간주임대료(소형 주택은 제외)를 산출해 과세한다. 예컨대 한 3주택자가 보증금 3억원에 주택을 임대해 총 9억원의 임대보증금 소득을 얻었다면 각종 공제 등을 제외한 세액 증가액은 연 20만 9304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국세 환급금을 계산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도 간주임대료와 같은 연 2.9%로 올라간다. 실제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낸 납세자는 국세 환급분에 그만큼 이자를 매겨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근로소득증대세제 적용 기준이 되는 중소기업의 평균 임금 증가율을 3.0%에서 3.2%로 조정한다. 근로소득증대세제는 해당 과세 연도 임금 증가율이 일정 수준을 초과한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올해 임금을 3.2%보다 큰 폭으로 올려야 근로소득증대세제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밖에 정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의료법인이 산후조리원 건물 등을 취득하기 위해 지출하는 금액은 고유 목적 사업지출로 인정하기로 했다. 내년 1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수입하는 물품은 관세를 면제한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부처 협의를 거쳐 내달 중 공포, 시행된다.
  • 실리콘밸리를 넘어… 천안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로 발돋움

    실리콘밸리를 넘어… 천안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로 발돋움

    전국 유일 13개 산단 동시 추진바이오·디스플레이·자동차 육성메타버스·모빌리티·미래의료 등5년 동안 500개 스타트업 발굴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산단 입주 ‘선순환 생태계’ 완성 충남 천안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하면서도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치는 곳이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천안시는 기업 유치와 인재 육성, 연구단지 조성 등에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천안시는 이런 점을 최대한 활용해 2026년까지 13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강소연구개발(R&D)특구,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스타트업 타운 등도 만들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창업 메카 도시를 꿈꾼다.13개 산업단지는 총면적이 853만㎡이며 투자 액수만 모두 3조원대에 이른다. 모두 36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이미 6개 산업단지에서 124개 기업이 분양이나 청약을 마쳤다. 산업단지 조성이 순항하면서 투자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반도체 희귀 고순도 산업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에 5000만 달러(약 660억원)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역대 최대인 3조 4068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차전지용 전해액,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자동차·부품 제조 등 6개 기업으로부터 538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15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성거일반산단지 등에 15만 4180㎡ 규모로 공장을 신축하거나 사업을 확장한다. 이 같은 천안의 경쟁력은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시군구 중 경영자원 부문 3위, 종합경쟁력 4위로 평가됐다. 종합경쟁력 상위 10개 도시에서 수도권이 아닌 도시는 천안시와 전북 전주시가 유일하다.천안시 관계자는 “평가에서 인적자원·산업기반·지역경제·인구성장률을 측정하는 경영자원 부문은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천안시의 또 다른 꿈은 연구단지 중심으로 첨단 기술 업체로 무장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선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가 되는 것이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산업 쇠퇴 등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천안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과 미래형 자동차 부품을 선도할 강소R&D특구와 KTX역세권R&D 집적지구,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 공정 플랫폼 구축,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그린스타트업타운 등을 조성했거나 만들려고 구상하고 있다. 바이오·자동차·디스플레이·의료기기 등 8대 분야의 신산업 육성 시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최근 첨단 미래산업을 선도할 유망 신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2023 스타트업 발굴·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천안시는 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5년간 500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500개 스타트업 중 최소 2개 기업을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 낸다는 것이다.천안시는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을 천안시 혁신 창업 클러스터의 분야별 공간에 입주시켜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어 지식산업센터 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진입시켜 ‘천안형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천안은 생산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과학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과 수천개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지원하며 상생할 수 있는 젊은 기업 도시라는 장점을 살려 지역의 11개 대학과 연계해 인재를 매칭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은 창업이 가능한 그린스타트업타운과 SB플라자가 있고 기술지원이 가능한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와 강소R&D특구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성장하면 규모 있는 회사로 키울 수 있는 공간인 3개 지식산업센터와 13개 산업단지가 있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은 54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대한민국 제1호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SB플라자와 함께 스타트업에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과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발굴하는 스타트업은 ▲메타버스 ▲차세대 모빌리티 ▲미래의료 ▲비대면 플랫폼 분야다. 발굴 방식은 ▲스타트업 서바이벌 ▲공개모집형 ▲지역 산학연 연계형 ▲민간추천형 등 4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스타트업 서바이벌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획·추진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을 전국적으로 공개 모집한 후 방송을 통해 발표 면접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공개모집형은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의 입주기업 모집공고 후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역 산학연 연계형은 대학·창업 유관기관에서 발굴되는 스타트업 중 선별하며, 민간추천형은 투자 및 팁스(TIPS)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천안시가 구축한 혁신창업 클러스터 인프라를 통해 창업부터 지원, 성장까지 도움을 받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펀드’를 조성해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2호와 3호 펀드 등을 꾸준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천안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설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한국의 혁신 창업메카 도시로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3개사 사업구조 재편… 경영 효율·전문성 강화

    3개사 사업구조 재편… 경영 효율·전문성 강화

    한화그룹은 지난해 7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3개사에 대해 사업재편을 했다. 유사 사업군 통합과 체질 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3개 회사에 분산해 있던 한화그룹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 기업으로 거듭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규모의 성장과 함께 제품을 다양화해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에 분산해 있던 글로벌 사업역량을 통합해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는 방산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해 ㈜한화·모멘텀(구 ㈜한화·기계)의 사업역량을 확대∙강화했다. 또한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도 흡수합병했다. ㈜한화는 이를 통해 소재, 장비 및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하면서 자체 수익성, 미래 성장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가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종합방산기업으로 몸집을 키우며 발생하는 지분가치 상승은 궁극적으로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장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기존 ㈜한화·모멘텀의 이차전지, 태양광 등 공정 장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 LED 칩 마운터 사업 역량이 더해지며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 전문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했다. 산업용 공기·가스압축기 등 에너지장비 전문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의 합류로 한화임팩트는 수소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 올레드TV 등 가전사업 확장 지속… 전기차·배터리 분야 경쟁력 확보

    올레드TV 등 가전사업 확장 지속… 전기차·배터리 분야 경쟁력 확보

    LG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미래 도약에 나섰다. 기존 주력사업인 가전 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10년간 시장을 개척해 온 올레드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 또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주력사업인 가전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고객경험을 확장하고, 올레드 TV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한편, 본궤도에 진입한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 설루션 등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눈앞에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부품사업본부(VS사업본부)는 2022년 2분기 26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꾸준히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018년 오스트리아 ZKW 인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한 ‘차량용 조명 시스템’, 2021년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을 3대 핵심 축으로 전장부품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지난 약 10년간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 온 차량용 부품 설루션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고 평가하면서 “기존 가전 중심의 LG전자 고객경험 혁신 영역을 차량까지 확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23’에서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가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해 전기차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호평을 받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급성장한 LG화학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을 리딩해간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차량간 무선통신(V2X) 등 양자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모빌리티 IoT 분야에 자사의 PQC 기술력을 적용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간다는 방침이다.
  • IVI 분야 역량 집중… 미래차·자율주행 시장 선도

    IVI 분야 역량 집중… 미래차·자율주행 시장 선도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과 관련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라는 미래 전략을 알리며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출품 기술 4종 중 3종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관련 기술이다. 먼저 당시 ‘통합 칵핏 스위블 디스플레이’가 큰 관심을 받았다.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34인치짜리 초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접혔다가 펴지면서 칵핏 속을 들락거렸다. 각종 주행정보는 물론 3D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대화면에 구현,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탑재를 기대케 했다. FALD(풀어레이 로컬디밍) 기술을 차량용으로 구현한 ‘로컬디밍 HUD’도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니 LED’라고도 불리는 FALD 로컬디밍은 디지털 영상에서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주는 HDR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로컬디밍을 HUD에 적용, 명암비를 높여 화질을 개선하고 발열과 소비 전력은 낮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M.Brain)’도 재조명받았다. 엠브레인은 이어셋을 착용하고 뇌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 17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 삼성·10년 연속 OLED 왕좌 지킨 LG

    17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 삼성·10년 연속 OLED 왕좌 지킨 LG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수요 둔화에도 세계 TV 시장에서 17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프리미엄 OLED TV 명가 LG전자는 OLED TV 판매 분야에서 10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 점유율 29.7%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QLED TV는 지난해에만 965만대가 판매되며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5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2500 달러(약 325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을 포함한 전체 QLED가 차지하는 판매액 비중은 46.2%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QLED가 2019년 이후 프리미엄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삼성 TV는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압도적 1위를 지켰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48.6%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는 2위부터 6위까지의 점유율 합계보다 많은 수치이다. 75형 이상 시장에서는 36.1%, 80형 이상 시장에서는 42.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했다.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1위를 지킨 원동력은 8K,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 제품과 ‘고객 경험 중심 DNA’”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퀀텀닷(QD) 기술을 적용한 QLED를 내놓으며 차세대 TV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2018년 QLED 8K, 2021년 퀀텀 미니 LED 기반의 네오 QLED,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앞으로도 초연결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OLED TV 시장에서는 지난해 LG 올레드 TV가 382만 4000대가 출시되며 LG전자가 시장 1위를 기록했다. LG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은 2013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1500만대를 돌파했다. 출하량 기준 지난해 LG전자의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보다 12%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에보를 앞세워 초대형 시장을 이끌고 있다. 40형대 LG 올레드 TV의 출하량도 전년보다 약 33% 늘었다. LG전자는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42형 올레드 에보를 출시해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는 판매액 기준 16.7%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 삼성 OLED, 10년 만에 귀환…국내 ‘초대형 TV’ 판 키운다

    삼성전자가 LG전자의 텃밭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돌아왔다. 2013년 첫 OLED TV 출시 후 10년 만의 복귀로, 그간 삼성전자는 낮은 패널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과 수익성 등을 이유로 “OLED TV는 절대로 만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디스플레이 기술 향상과 주요 경쟁사들의 OLED TV 전환 흐름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9일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TV는 8K를 비롯한 네오 QLED 시리즈지만, 업계의 관심사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 먼저 출시한 QD(퀀텀닷)-OLED TV에 쏠렸다. OLED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화면에 빛을 내 주는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TV 패널에 입혀진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TV로 출시한 LG전자는 이를 ‘LG 올레드 TV’라고 이름 지으며 OLED 방식 자체를 고유 브랜드화했고, 지난해 상반기 기준 62%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에 적용한 QD-OLED 패널은 나노미터(㎚·10억분의1m)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LCD 패널에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QLED TV 판매에 주력해 왔으나 OLED TV 시장의 성장세에 다시 이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도 TV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OLED 시장 복귀를 두고 LG전자와의 ‘안방 경쟁’보다는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방어하면서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잡아라”… 광역단체 15곳, 유치 경쟁 활활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잡아라”… 광역단체 15곳, 유치 경쟁 활활

    전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경쟁으로 뜨겁다. 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돼서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등 특화단지가 해당 지역에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20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정부는 입지 조건, 연계 발전 가능성, 인력 공급 계획 등을 평가해 상반기 안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특화단지를 몇 개씩 지정할지는 미정이다. 현재 15개 광역단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모두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최근에는 첨단전략산업 육성 전략과 청주 등이 최적지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국회 토론회와 결의대회까지 열었다. 충북은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2021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을 강조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모두 각각 다섯 곳이 넘는 지자체들이 공모에 참여할 것 같다”며 “정부는 균형발전보다 선택과 집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상생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공동 유치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5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국내 반도체 분야 대표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광주·전남 접경 지역인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는 첨단 3지구 산업 용지를 후보지로 앞세워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전남은 전력, 인재, 부지 등 세 가지가 준비된 지역”이라며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경북도는 포항시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키고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충남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리잡은 아산과 천안을 묶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 정부는 특화단지 지정 시 특화단지 시설 인허가를 신속 처리하고 단지 내 기반 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입주 기관의 각종 부담금을 감면해 주고 입주 기업의 조세 감면도 제공하기로 했다.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도 해 준다.
  • 10년 만에 LG 텃밭 돌아온 ‘세계 1위’ 삼성전자...“안방 경쟁보다 중국 견제·시장 확대”

    10년 만에 LG 텃밭 돌아온 ‘세계 1위’ 삼성전자...“안방 경쟁보다 중국 견제·시장 확대”

    삼성전자가 LG전자의 텃밭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돌아왔다. 2013년 첫 OLED TV 출시 후 10년 만의 복귀로, 그간 삼성전자는 낮은 패널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과 수익성 등을 이유로 “OLED TV는 절대로 만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디스플레이 기술 향상과 주요 경쟁사들의 OLED TV 전환 흐름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네오 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9일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TV는 8K를 비롯한 네오 QLED 시리즈지만, 업계의 관심사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 먼저 출시한 QD(퀸텀닷)-OLED TV에 쏠렸다. OLED TV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달리 화면에 빛을 내주는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TV 패널에 입혀진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TV로 출시한 LG전자는 이를 ‘LG 올레드 TV’라고 이름 지으며 OLED 방식 자체를 고유 브랜드화했고, 지난해 상반기 기준 62%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에 적용한 QD-OLED 패널은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퀸텀닷’을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무기물인 퀸텀닷은 유기물 기반인 OLED보다 색 재현율이 우수하고, 제품 수명이 더 긴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LCD 패널에 퀸텀닷 기술을 접목한 QLED TV 판매에 주력해왔으나, OLED TV 시장의 성장세에 다시 이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도 TV 수요 둔화가 지속될 가운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업계에서는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OLED 시장 복귀를 두고 LG전자와의 ‘안방 경쟁’보다는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방어하면서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LG전자 관계자도 지난달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의 올레드 시장에 대한 본격적 진출로 인해 올레드 TV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재용 “어려운 상황에도 인재 양성·미래 기술 투자, 조금도 흔들려선 안 돼”

    이재용 “어려운 상황에도 인재 양성·미래 기술 투자, 조금도 흔들려선 안 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과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업황 부진 지속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투자 축소·구조조정 등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 홀로 투자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현장 경영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반도체 전 제품의 테스트와 패키징, 출하를 담당하는 사업장이다. 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외형을 가공해 제품화하는 필수 단계를 의미한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5세대(G) 통신,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첨단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 세계 반도체 후공정 시장 규모가 2020년 488억 달러(약 63조 4351억원) 규모에서 2025년 649억 달러까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천안과 온양캠퍼스에서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연구개발(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삼성의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DS부문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반도체 사업부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6월)에도 반도체 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빌리기로 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자회사로부터 대규모 금액을 단기 차입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반도체 투자 강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로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WLP(웨이퍼 레벨 패키지) 등 첨단 패기지 기술이 적용된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봤다. 이 회장은 온양캠퍼스에서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술 개발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 회장에게 신기술 개발 목표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그는 앞선 2020년 7월 사업장 점검 당시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려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라면서 “도전해야 도약할 수 있다. 끊임없이 혁신하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지난해 10월 회장직 취임 이후 연이은 이 회장의 현장 행보를 두고 ‘회장으로서 기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취임 후 광주 지역의 삼성전자 협력사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과 삼성으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부산 지역 중소기업 방문, 지난 1일과 7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 호서대 LINC3.0사업단, 산업 트렌드 맞춤 교육 ‘호응’

    호서대 LINC3.0사업단, 산업 트렌드 맞춤 교육 ‘호응’

    반도체·DP·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특화산업 재직자 수요맞춤형 교육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LINC3.0사업단 특화ICC센터가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등 특화산업 분야의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호서대에 따르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산업 트렌드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재직자 교육과정’을 개설·운영 중이다. 앞서 호서대는 지난 LINC 1단계(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2단계(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사업을 추진하면서 꾸준히 지역 산업체 재직자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계속 이어 오고 있다. 호서대의 경우 1차년도 기간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반도체·디스플레이 교육 △프로엑티브 리더 양성 교육 등의 유·무료 교육과정으로 약 120회를 운영했다. 교육 이수자 수만 약 90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에 선정된 호서대는 대학의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춰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등 특화 분야 산업체 재직자 대상으로 유·무료 교육과정을 개설·운영 중이다. 호서대 LINC3.0사업단 관계자는 “지역 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직무교육 기관이 부족함에 따라 산화물 TFT 공정 기초 등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맞춤형 현장실무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산업체 재직자 대상 산업트렌드에 맞는 전문·교양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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