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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열 굿모닝시티회장“파산직전 인수 ㈜한양 2년내 정상화”

    지난해 서울 동대문(을지로 6가)에서 대형 패션몰을 개발,분양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유통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부동산디벨로퍼가 이번에는 ㈜한양을 인수,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동대문에 연 건평 3만평 규모의 상가를 개발,분양한 ㈜굿모닝시티 윤창열(尹彰烈·사진·49)회장. 과거 국내외 건설 현장을 주름잡던 한양을 인수,기분이 들떠있을 것 같은 윤회장은 그러나 “한양을 인수하면서 괜한 오해를 사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굿모닝시티 상가를 분양받은 사람들로부터 자신들이 낸 분양대금이 한양 인수자금으로 들어간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또 작은 부동산 개발회사가 총 자산가치 2650억원 규모의 회사를 인수한 것을 두고 ‘미꾸라지가 용을 잡아먹었다.’는 식으로 치부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했다. 그러나 윤 회장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런 오해는 금방 풀린다.우선 1조원에 가까운 굿모닝시티 분양대금은 시공사인 동양메이저건설과 공동 관리,한 푼도 마음대로 빼낼 수 없도록 했다.분양대금은공사비와 관리비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안전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이다.한양 인수에 들어간 100억원 정도는 개인 재산과 사채를 동원했다고 윤회장은 설명했다. ‘고래가 새우를 잡아먹듯이’한양을 인수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잘못됐다고 말한다.한양의 자산규모는 겉으로 2600억원 규모다.그러나 법원으로부터 파산 절차를 밟던 회사여서 자산가치 등에 대한 실사는 엄격했다.10개 등 보유 부동산 가치 1350억원,현금 800억원,나머지는 2005년까지 시공 중인 공사대금으로 들어올 돈이다. 상가 등은 리모델링을 해 굿모닝시티 상가 브랜드를 붙여 임차인에게 분양하거나 매각해 인수대금으로 쓸 계획이다.나머지는 2005년까지 공사 대금을 받아 인수대금을 내면 된다. 윤회장은 “전국에서 유통시설을 개발하다 보니 건설업체가 필요했을 뿐 겉으로 드러나는 한양의 가치를 보고 인수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한양이 갖고 있는 상가는 ‘갯벌에 묻혀있는 진주’였다.”고 말했다.부동산을 보는 눈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윤회장은 1∼2년 뒤 한양이 정상화되면 제대로 된 건설사로 키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이를 위해 전국 20여 곳에 지을 굿모닝시티 상가의 시공을 한양에 맡기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과 해외 건설공사를 적극 꾀할 계획이다. 그는 동대문에 제2의 굿모닝시티 상가 개발을 추진 중이다.최근 부지 매입을 마무리 짓고 사업 구상 중이다.상가 개발 방식도 바꿨다.분양대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공사를 일찍 마치는 동시에 유통상권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로 유명한 한미피슨스에 사업 전반을 맡겼다. 전국 30여 곳에서 땅주인과 상인들로부터 상가를 개발하자는 제안도 받았다.일산,광주,울산 등의 사업은 어느 정도 구체화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거공간 명품화”코오롱건설.英기업합작 내년부터 디벨로퍼사업

    코오롱건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과 손잡고 디벨로퍼(부동산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건설은 영국의 디자인 디벨로퍼사인 ‘유(yoo)’와 51대 49 지분으로 부동산 합작법인인 ‘유케이(yoo-K)’사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케이는 주거공간에 ‘디자이너 브랜드’ 개념을 적용해 최고급 주상복합건물과 빌라,아파트 리모델링 등에 새로운 명품 주거공간을 개발할 계획이다.가방,의류,액세서리 등에 적용된 디자이너 브랜드 개념을 주거공간에도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물의 내·외관,평면구성,인테리어 등 디자인 부문은 영국 유사의 필립스탁이 총괄하며 건축물의 시공분야는 코오롱건설이 맡게 된다. 유케이는 올해 법인설립을 마친후 내년 5월쯤 첫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문화시설 갖춘 테마상가 ‘히트’, 굿모닝시티 윤창열 사장

    전국 20개 도시에 대형 상가를 개발·분양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지닌 부동산디벨로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을지로 6가)에 연 건평 3만평 규모의 초대형패션몰을 개발,분양에 성공한 ㈜굿모닝시티 윤창열(尹彰烈·48)사장이 주인공이다. 윤 사장이 개발한 상가는 스포츠센터,수영장,영화관 등이함께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쇼핑센터인 동시에 문화공간인 셈이다.동대문 대형상가에서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테마상가가 보급되기는 굿모닝시티가 처음.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한 상가는 내놓자마자 불티나게 팔렸다.분양 시작 3개월만에 90% 정도가 팔리는 ‘분양신화’를 기록했다.2004년 10월 개장 예정인 이 상가를 분양받은사람은 4000여명.분양 대금이 1조원에 가깝다. 그러나 초대형 상가를 성공리에 분양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의류 유통의 메카로 불리는 동대문에서대형상가 분양 경쟁을 벌이기 위해선 가격과 입지,유통망이눈에 띄어야 한다. 윤 사장은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한다.그의 말대로 굿모닝시티 상가는 입지만 봐도 금방 분양 성공을 예감할 수 있다.상가가 지어지는 곳은 동대문,그 중에서도 지하철역이 붙어 있는 땅이다.사거리 모서리 땅이어서 대중교통 접근이 쉽다.유동인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동대문에서 상가 입지로는 최고로치는 곳이다. 입지 못지않은 것이 유통망.윤사장은 “부동산 개념으로 상가를 만들면 100% 망한다.단순 분양을 넘어 유통망 관리에힘써야 상가가 살아난다.”고 말했다.상가 컨셉트를 정할 때 90년대 초 의류도매상을 하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체계적인유통망을 반영한 것이다.그는 “상가 분양의 성공은 입지가좌우하지만,문을 연 뒤 상가 활성화는 유통망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전국 도·소매상인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도입,상가 활성화를 약속했다. 분양과 동시에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청약할 수 있도록 개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도 분양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됐다. 윤 사장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그는 굿모닝시티주변에 2차 사업을 준비중이다.기존 상가와는 전혀 다른 유아·아동과 관련한 복합상가 개발을 꿈꾸고 있다.굿모닝시티 분양 성공은 동대문 뿐 아니라 전국에 알려졌다.전국 30여곳에서 상가 개발 제의를 받았다.일산,광주,울산 등의 사업은 어느 정도 구체화되고 있다.윤 사장은 전국 20개 도시에‘굿모닝시티’상가를 세운다는 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일본 시장서 배운다] (1)한국의 반면교사

    [도쿄 김성곤특파원] 국내 주택업체들이 일본으로 달려가고 있다.우리나라보다 10년쯤 앞서간다는 일본 주택시장을 벤치마킹해 내리막길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한 것이다.일본 주택시장은 우리와 유사한 면이 많다.우선 재개발 용적률 등 법규가 비슷하다.우리가 일본 법규를 많이 본떠왔기 때문이다.부동산 버블현상도 마찬가지다.반면 다른 점도 많다.일본의 실패는 우리에게 반면교사로작용한다.일본 주택시장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을 세차례에 걸쳐 알아본다. ◆기업들 일본행 러시=일본과 오랫동안 유대관계를 맺어온 대우건설은 최근 일본통인 장상인 상무와 실무진이 일본을 다녀왔다.금융기관과 시공사,개발회사(디벨로퍼),분양대행사 등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도심 재개발을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방법을 국내에 옮겨오기 위한것이다. 대우건설은 후쿠오카의 명물로 자리잡은 캐널시티 건설공사에 5% 지분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어 국내에 이 방식을도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견 주택업체 동일토건도 올해초 일본의 FJ개발과 업무제휴를 맺고 미래주택 개발에 나섰다.양사는 미래주택 개발은 물론 직원들 인적교류도 준비하고 있다. 시행사나 분양대행사도 일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아파트 부문에 처음 도입한 시행사 겸분양대행사 미르하우징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찾아 주택시장의 흐름과 판촉·파이낸싱 방식을 살펴보고관련자료를 입수했다.부산지역 건설인 10여명도 지난달 도쿄와 후쿠오카의 주택시장을 견학했다. 캐널시티를 건설한 후쿠오카의 FJ개발 에구치부장은 “한국에서 1년에 10여팀 이상이 일본의 주택시장을 둘러보기위해 온다.”면서 “주로 판매방식과 평면에 관심을 보이며 도쿄의 도심 재개발지구인 록본기실과 후쿠오카의 신주거지역인 렉서스 월드 등을 둘러보고 간다.”고 말했다. ◆왜 가나=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우리는 현재 공급위주로 주택을 짓고 있지만 일본은 주택보급률이 120%에 이르러 주거의 질향상으로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최근 주택보급률이 100%에 이른 우리들에게 품질이나 서비스 경쟁시대가 곧 도래한다는 것을 말해준다.우리의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역할을 하는 일본 도시정비공단도 2005년 해체되고 단순 임대관리 기능만 담당하는 미니회사로 바뀌는 것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대우건설 장상인 상무는 “일본의 주택시장은 우리보다 10년 정도 앞서가고 있다.”면서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과정을 거친 만큼 일본을 연구하면 우리의 주택시장 흐름을 읽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주택경기 침체기에 대비,일본을 방문했는데 판촉방법이 간소한 반면 수요자를 위한배려는 돋보였다.”면서 “앞으로 판촉전략 수립에 활용할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gone@
  • 동일, 日업체와 미래주택 개발

    중견건설업체인 동일토건이 일본 업체와 손잡고 미래주택개발에 나선다. 동일토건은 최근 일본 규수의 도시개발 전문업체(디벨로퍼)인 FJ도시개발과 미래주택 개발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일토건은 이를 통해 FJ도시개발로부터 선진 부동산 개발기법과 미래주택 개발 관련 노하우를 받게 된다. 동일토건이 선보일 미래주택은 평형별 차등화된 내부설계,수준을 한 단계 높인 내부 마감재 및 인테리어,고객의 취향에 맞춘 공용시설 개발 등을 특징으로 한다.이를 위해 동일토건은 FJ와 직원들의 교류 등을 통해 두 회사의 앞선 주택관련 기술을 교환할 계획이다. 동일토건은 3월 분양 예정인 천안 불당택지지구 ‘동일하이빌’아파트에 미래주택 개념을 첫 적용할 계획이다. 고재일(高在一)사장은 “앞으로도 선진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거문화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1,000년 혼 담는 각오로 집 지어”

    “1,000년 건축 혼(魂)을 담는다는 각오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라는 브랜드로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도시와 사람들’(D&S)의 하창식 사장이 말하는 건축 철학이다. 도시와 사람들은 사업 기획부터 설계,마케팅,파이낸싱,입주 후 관리까지 부동산 개발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전문 개발업체.미켈란젤로는 도시와 사람들을 일약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 키운 브랜드다.분당 신도시와 서울 삼성동 등 2곳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소비자들에게 귀에 익은 브랜드로자리잡았다. 하 사장은 “인간의 삶의 질 변화에 따라 주택도 변해야 한다”며 “미켈란젤로를 천년의 세월에도 변함이 없는 건축물로 남긴다는 마음으로 집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켈란젤로를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었던 비결은미래지향적인 평면 구성을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주방을 단순히 밥짓는 공간이 아닌,가족의 공동 생활공간으로 꾸민 것이나 거실과 주방을 통합한 것은 하 사장이 밤새워 만들어낸 작품으로 지금까지흔치 않던 미래형 설계다. 환경친화적인 개발도 하 사장이 강조하는 부문.그러나 여기에서의 환경친화는 무조건 개발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절약,오·폐수 방지,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즉 공간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필요한 개발은 허용하되 개발에 따른 부차적인 환경훼손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2∼3곳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준비하고 있는 도시와 사람들은 성남시가 추진하는 분당 벤처타운 건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인기게임 영화팬도 사로잡을까?

    최근 인기게임을 영화로 찍는 시도가 미국 영화계에서 유행하면서 세계영화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영화계는 이런 영화가 앞으로 영화팬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얻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더욱이 이런 관심은 올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미국 할리우드가 ‘툼레이더’‘파이널 판타지’ 등 두편의 영화를 내놓은 데 따라 한층 증폭되고 있다.사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93년 닌텐도의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한 ‘슈퍼마리오’를 시작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모탈 컴뱃’‘윙 커맨더’‘던전 드래곤’등 여러 편이있었다.하지만 대부분 영화적 밀도가 떨어져 흥행에서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그 까닭은 영화제작자들이 게임마니아의 일시적인 호기심만을 자극하려할 뿐 시나리오등에서 짜임새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인디아나 존스’‘제5원소’‘맨 인 블랙’‘101달마시안’등이 게임으로 만들어졌으나 대부분 시장에서 외면됐다.이는 게임으로서 완성도가형편없이 낮은 탓이었다. 이번에 나온 ‘툼레이더’(Tomb Raider·30일개봉)도 ‘빈약한 서사구조'라는 ‘고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툼레이더’는 안젤리나 졸리를 라라 크로포트역으로 내세워 성적 매력을 발산할 뿐,게임의 묘미는 살리지 못하고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감독 사이먼 웨스트로부터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편집권을 빼앗은 탓도 있다. 그럼에도미국에서는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1위를 기록해서 툼레이더 마니아의 수자가 만만치 않음을보여줬다. ‘툼레이더’ 게임은 96년부터 세계적으로 3,000만개 이상 팔려 팬이 1억명에 이른다.게임 캐릭터인 라라 크로포트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벌거벗은 라라가 쌍권총을들고 뛰어다니는 누드 버전이 게이머들에 의해 만들어졌을만큼 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렸다. ‘파이널 판타지’(Final Fantasy·7월28일개봉)는 게임감독 히로노부 사카구치가 영화 감독도 맡았다. 게다가 이미 화려하고 수준높은 게임 동영상으로 게이머들을 충분히매혹시켰고 여러편의 시리즈를 만드는 동안 영화화를 위한충분한 준비작업을 거쳤다. 하지만 14일 17분간 공개된 3D화면은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살려내기는 했지만 아직 걸음걸이가 뒤뚱거리는 등 미비한점이 눈에 띄였다. 두영화가 이처럼 게임의 재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제작자들이 게임과 영화의 본질적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게임은 쌍방향 교신이지만 영화가 되면 일방향이 되고 따라서 게임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상호작용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영화는 이를 화려한 특수효과로 대신하려 했지만 뼈대없는화면은 맥빠진 껍데기에 그쳤다. ‘게임 디벨로퍼’의 서인철 편집장은 “영화,게임,만화,소설,애니메이션은 하나의 원작을 여러 매체로 활용하는‘원 소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지만 아직 시행착오단계”라면서 “무엇보다 다른 매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영화제작중인 ‘반지전쟁’등 서사구조가 크고방대한 RPG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빈곤한 줄거리의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기자 geo@
  • 중소업체 대형사 이름빌려 시공

    중소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대형 건설업체의 이름을 빌리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현대건설,삼성물산,LG건설,벽산건설 등 내로라하는 건설업체의 ‘깃발’만 보인다. 얼마전 인기리에 분양된 마북리 삼성아파트 시행자는 경기도 지역에서 주택사업으로 기반을 다진 삼호건설이다. 수지읍 LG아파트 건설사업의 주인도 사실은 같은 업체다.용인 구성면 일대 벽산타운도 이 회사가 시행사다.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용인 보정리 현대 홈타운은 경성건설, 신영통 현대홈타운은경남주택으로부터 공사를 따내고 현대 브랜드만 붙이고 있다. 수지읍 금호아파트도 중소업체에 이름을 빌려주고 시공만 맡고 있다. 소위 잘 나가는 ‘빅5’업체가 벌이는 주택건설 물량 가운데 전체의 60% 이상은 이름만 빌려주고 시공권을 넘겨받은 사업이다.대형 업체는 ‘디벨로퍼’가 되고 중소전문업체는 시공만 맡았던 전형적인 주택 건설업 형태가 뒤바뀐 것이다. [왜 이름 빌리기가 유행하나] 중소 건설업체도 살고,대형 건설업체도 일감을따내서 좋은 ‘윈윈전략’이기 때문이다.주택건설 전문업체들이 대형사에 시공을 맡기는 이유는 자체 사업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개인이나 비(非)건설사는 땅을 내놓고 대형 건설사는 시공을 해주는 지주공동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아파트 사업을 벌이기 위해 땅을 직접 사들이고,어렵다는 사업승인까지모두 얻어낸 뒤 시공사만 대형 건설업체를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삼호건설의 경우 그동안 자체 브랜드로 시공도 직접하던 업체다.준농림지개발 붐을 타고 금싸라기 땅도 많이 사두고 내실도 탄탄한 것으로 소문났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탄탄한 중소 업체마저 믿지 못하는 풍토가 조성되자할 수 없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빌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는 일반 건설과 달리 소비재다.주택사업은 수요자를 직접 상대하는사업이다.분양도 브랜드 싸움이다.주택사업 노하우는 풍부하지만 자체 브랜드 경쟁력이 떨어지지기 때문에 시공권을 대형 건설업체에게 주고라도 이름을 빌리고 있는 것이다. 대형 업체는 앉아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기고 있다.자체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사업은 부지를 마련하거나 이주비를 줘야 하기 때문에선투자 부담이 있지만 중소 건설업체로부터 아파트 시공권을 넘겨받는 사업은 공사비만 챙기면 되므로 선투자 부담이 전혀 없다.놀고 있는 조직을 돌릴수 있고 시공 실적도 올릴 수 있다. [멍드는 중소 업체] 주택사업의 노하우는 부지매입과 사업승인,판매가 전부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땅 주인들을 설득해가며 어렵게 부지를 마련하고까다로운 사업허가를 얻어내는 일은 모두 시행사 몫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중소업체는 속이 탄다.부지에 묶인 돈을 돌리기 위해서는사업을 앞당겨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져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대형 업체에 사업을 맡길 수 밖에 없다.기획,사업승인,분양,시공을자체적으로 모두 챙기면 그 만큼 수익률이 높지만 홍보, 시공권을 넘기다 보니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분양대금 가운데 우선적으로 공사비를 줘야 하고,설령 분양률이 떨어져도중소업체는 공사 진척에 따라 건축비를 제 때 줘야공사가 진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美 하이테크산업 “노조는 없다”

    하이테크 시대의 미국에서 노동조합이 ‘석기시대’ 유물로 전락할 위기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하이테크 산업이 갈수록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면서 경영자 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귀족화’를 촉진,노조의 설 자리를 앗아가고있다고 보도했다. 메트 셰이(24)는 새 검색엔진과 금융토론 웹사이트 등 기발한 상품을 개발해 고성장한 인터넷 사업체의 엔지니어.그에게 일주일 70여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날밤새기도 부지기수다.그러나 오버타임 수당이 없다.노조가 필요한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 샌디아고 캘리포니아대 전산과 출신의 그는 “계산(compute)해본 적도 없다”고 일축한다.이같은 노조에 대한 무관심은 미국의 200여만 컴퓨터 프로그래머·엔지니어·소프트웨어 디벨로퍼 등에 공통적인현상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진단했다. 이들을 이처럼 노조와 무관한 사람들로 만든 ‘주범’은 자사 주가가 올라갈때 그만큼 이득을 볼수 있는‘스톡 옵션’.최근 인터넷관련 주가 활황세로 그 가치가 급등,연봉 5만∼10만달러의 셰이와 같은 인터넷 벤처기업 엔지니어들도 연봉의 몇배에서 몇십배되는 몫돈을 앉은 자리에서 거머쥐게 됐다.이들이 하이테크 광맥에서 더 높은 수익을 캐러 경영자가 시키지 않아도 컴퓨터에 매달릴 것은 당연하다.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여건,미개척지를 탐험한다는 자부심,벤처기업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등도 업무만족도 향상에 기여,구태여 노조를 찾을 필요를 없앴다. 이에 노조 지도자들은 머잖아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하이테크 주식시장 붕괴로 인한 소득 급락,신분불안 등이 가시화되면 하이테크 인력들도 노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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