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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육상] 숨공 케냐에 올림픽 여자마라톤 사상 첫 금메달

    [리우 육상] 숨공 케냐에 올림픽 여자마라톤 사상 첫 금메달

    제미마 숨공(31)이 케냐에 첫 여자마라톤 금메달을 안겼다. 숨공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를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24분04초에 돌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프키루이 으나이스 키르와(바레인)가 2시간24분13초로 은메달, 마레 디바바(에티오피아)가 2시간24분30초로 동메달을 땄다. 케냐는 마라톤 강국이지만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올림픽 챔피언은 한 명도 없었다. 숨공이 우승하면서 케냐 여자마라톤은 올림픽 노 골드의 한을 풀었다. 숨공은 경기 뒤 “40㎞ 지점을 넘어서면서 우승을 확신했다”며 “함께 올림픽에 참가한 케냐 여자 마라토너들이 우승권에서 멀어진 걸 알고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슬기(24·SH공사)가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2시간36분50초에 달려 4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았다. 숨공보다 12분46초 처진 기록이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2시간32분15초)보다 4분 이상 처졌다. 임경희(34·구미시청)는 2시간43분31초로 70위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최고 순위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이미옥이 기록한 15위로 2004년 아테네에서 이은정이 19위를 차지했을 뿐, 30위 안에 든 선수도 없었다. 북한의 쌍둥이 마라토너 김혜성과 김혜경은 2시간28분36초의 같은 기록으로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조금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김혜성이 9위, 김혜경이 10위였다. 에스토니아의 세쌍둥이 루익스 자매도 부진했다. 릴리가 2시간48분29초로 97위, 레이라가 2시간54분38초로 114위에 그쳤고, 리나는 경기 도중 기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미의 밥 딜런’ 비틀스 링고 스타… 설렌다, 한국무대

    ‘남미의 밥 딜런’ 비틀스 링고 스타… 설렌다, 한국무대

    해외 유명 뮤지션의 첫 내한 공연 소식이 줄을 잇고 있어 국내 음악 팬들의 마음이 부풀고 있다. 최근 리우올림픽 개막 공연 무대에 섰던 브라질 대중음악의 대부 카에타누 벨로주(74)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첫 한국 공연을 갖는다. ‘남미의 밥 딜런’, ‘남미의 폴 매카트니’, ‘브라질의 다빈치’ 등이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1960년대 후반 브라질 군부 독재에 저항한 문화 운동인 트로피칼리아를 이끌었다. 브라질 전통 리듬에 록을 혼합하고 추상적인 시를 가사로 붙이며 저항 정신을 표현한 그의 노래는 브라질 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차례 투옥, 가택 연금 끝에 국외 추방됐다가 영국으로 망명하기도 했던 그는 1972년 귀국한 뒤 음악, 시,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 재능을 뽐냈으며 월드뮤직의 바람을 타고 브라질 대중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한국에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그녀에게’(2002)에 삽입된 명곡 ‘쿠쿠루쿠쿠 팔로마’를 부른 뮤지션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국이 배출한 전설 비틀스의 드러머 링고 스타(76)도 11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에 견줘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비틀스의 숱한 명곡 중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드’와 ‘옐로 서브머린’의 메인 보컬을 맡았고 몇몇 곡에선 작곡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던 링고 스타는 1970년 1집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비틀스로, 솔로 자격으로 두 차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번에 내한하는 올스타 밴드에는 록밴드 토토 출신의 유명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앞선 두 뮤지션이 전설이라면 오는 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솔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 처음 인사하는 갤런트(24)와 다음달 23일 서울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앤드라 데이(32)는 떠오르는 샛별이다. R&B 솔 싱어송라이터인 갤런트는 올해 4월 선보인 메이저 데뷔 앨범 한 장으로 국내에서 이미 ‘갓런트’란 별명을 갖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R&B 솔 디바로 떠오른 앤드라 데이는 방송 CF에 삽입된 ‘시티 번스’와 스티비 원더와의 듀엣 곡 ‘섬데이 인 크리스마스’ 등으로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존재감을 알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마트폰 없이, 더 리얼하게…‘포켓몬 고’ 즐기는 신기술

    스마트폰 없이, 더 리얼하게…‘포켓몬 고’ 즐기는 신기술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나이언틱의 존 행크(49)대표가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포켓몬 고의 탄생을 예고했다. 존 행크 대표가 내놓은 새로운 카드는 스마트 렌즈다. 구글이 특허를 출원한 스마트 렌즈는 시력 교정뿐만 아니라 센서, 저장, 배터리 등의 기능까지 포함한다. 이 기술은 구글이 2014년부터 주력한 것으로, 이미 착용자의 혈당을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선보인 바 있다. 존 행크 대표는 이 스마트렌즈를 이용해 사용자들이 보다 리얼하게 포켓몬 고와 같은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음의 목표라고 전했다. 존 행크 대표의 이러한 바람은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렌즈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를 손에 들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게임 사용자들은 보다 현실적인 포켓몬 고 캐릭터와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게임 컨퍼런스에 참가한 그는 스스로를 “공상과학의 팬”이라고 소개하면서 “나는 어떠한 종류의 세상도 모두 변환하고 변신시킬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원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그들의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AR(증강현실) 기기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것은 머지않아 보편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구 이식형 IT기기인 스마트렌즈와 포켓몬 고의 만남이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포켓몬 고 게임은 8일 기준으로 아시아 15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나 중국과 인도, 한국은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존 행크 대표는 지난 7월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우 안보의 이유로 구글맵이 제한돼 있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것도 너프해보시지” 나인뮤지스A 금조의 오버워치 성대모사

    “이것도 너프해보시지” 나인뮤지스A 금조의 오버워치 성대모사

    “이것도 너프해보시지!” 걸그룹 나인뮤지스A 멤버 금조가 독특한 개인기로 매력을 발산했다. 나인뮤지스A 금조는 4일 열린 ‘나인뮤지스A 첫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블라자드의 신작 액션 FPS게임 ‘오버워치’ 속 영웅 캐릭터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이날 금조는 “블리자드에서 보실 지 모르겠지만, 어필의 차원에서 오버워치 성대모사를 한 번 해보겠다”면서 ‘메이’로 시작해 ‘디바’, ‘겐지’의 대사를 따라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인뮤지스A는 앞서 “저희가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기간에도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소위 말하는 별을 달았다”며 오버워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섹시 디바’ 비욘세, 환상의 ’포메이션 월드 투어’

    ‘섹시 디바’ 비욘세, 환상의 ’포메이션 월드 투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미국 팝가수 비욘세가 ’포메이션 월드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패럴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金 10개·12위 목표

    리우패럴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金 10개·12위 목표

    2016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1개 종목, 139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23일 출국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31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한다. 이날 결단식에선 가수 지누션의 멤버 션과 인터넷 BJ 디바제시카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seoul.co.kr
  • 기간별·나라별 골라쓰는 로밍정액권 뜬다

    SK ‘日특화’ 7일에 3만 8500원 KT, 5일 무제한에 4만 4000원 LG, 日 음성+데이터 2만 2000원 SK텔레콤 사용자로 해외 출장이 잦은 프리랜서 유모(36·여)씨는 스마트폰 덕에 편리해진 일상 중 하나로 해외 로밍을 꼽는다. 3년 전 하루에 9900원인 ‘T로밍 데이터 원패스’에 가입한 뒤부터 공항 로밍센터를 들르지 않아도 해외에 닿는 즉시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이 가동된다. 2G 시절엔 출국할 때마다 로밍센터를 찾거나 현지 렌털폰을 써야 했다. 그러나 유씨처럼 몇 년 전 가입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면 의도치 않게 ‘과다 요금’을 낼 수도 있다. 최근 몇 년 새 데이터 사용 습관, 방문 국가에 맞춘 저렴한 요금제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만약 지난달 일본 출장을 다녀온 유씨가 출국 전 로밍센터를 찾아 1주일 동안 1GB 이내 데이터 사용 시 4만 2900원인 ‘T로밍 롱패스7’에 가입했다면 요금을 38% 아낄 수 있었다. 지난달 나온 신규 요금제다. 일본에 한해 1주일 동안 3만 8500원만 받는 ‘일본 3G 데이터7’을 썼다면 요금을 44% 절약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의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다양한 로밍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KT가 1일 선보인 ‘데이터 로밍 하루 종일 5일권’에 가입해 닷새 동안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쓸 때 요금은 4만 4000원이다. 1일 정액권을 같은 기간 동안 쓸 때보다 20% 싸다. 지난달 나온 LG유플러스의 ‘LTE 데이터 로밍 3일’ 요금도 4만 9500원으로 1일 정액권 요금보다 12% 싸게 책정됐다. 일본, 중국, 홍콩처럼 한국인 선호 여행지를 겨냥한 특화 요금 경쟁도 치열하다. LG유플러스는 일본과 홍콩 2개국용으로 ‘스마트 로밍 LTE 패키지’ 요금제를 선보였다. 하루 2만 2000원에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 통화 로밍까지 쓸 수 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 상무는 “우리나라 여행자 중 30% 이상이 일본과 홍콩을 간다”며 “혜택을 받는 고객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출시된 SK텔레콤의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역시 음성 통화비를 분당 100원에 제공, 중국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기업과 제휴한 요금제도 주목받고 있다. KT가 이날 선보인 ‘대한항공 데이터 로밍 하루 종일 LTE’가 이 경우다. 이 요금제를 쓰는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객은 데이터 로밍 이용 요금만 지불하고, 음성 로밍 무료 3분을 부여받는다.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 KB카드를 쓴 고객에게 로밍 요금 중 최대 3만 3000원까지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컨드 디바이스’ 시대

    ‘세컨드 디바이스’ 시대

    이동전화 가입이 사상 처음 6000만건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인구가 6월 말 기준으로 5161만명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2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쓰거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쓰는 ‘세컨드 디바이스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가입 건수는 6010만 9025건으로 집계됐다. 이통통신 관계자는 “세컨드폰 이용자 수를 따로 집계하지 않지만 이동통신 이용자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음에도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추정할 수 있다”며 “특히 중고폰 판매와 알뜰폰이 활성화되면서 문자나 전화만 쓴다든지 하는 식으로 세컨드폰을 장만하는 가입자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손목 등에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가입자의 증가도 이런 추세를 이끌었다. 웨어러블 기기 가입자 수는 2014년 말 5만 237건에 불과했지만, 1년 6개월 뒤인 지난 6월 말에는 61만 1217건으로 12배 이상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47만 5181건으로 전체 가입자의 77.7%를 차지했다. KT가 9만 8302건, LG유플러스가 3만 7734건이었다.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차세대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예정인 데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중저가 제품까지 가세하면서 웨어러블 기기를 찾는 고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SK텔레콤은 출고가 19만 8000원에 통화가 가능한 ‘루나워치’를 출시했고, LG유플러스도 일본 통신업체와 함께 3G 통화가 가능한 아동용 스마트워치 ‘쥬니버토키’를 선보인 바 있다. KT도 지난 4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만 가입자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능을 갖춘 다양한 기기가 출시되면 단순히 이용자가 늘어나는 차원에서 벗어나 플랫폼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여권도 있어요” 재미있는 올림픽 말 수송 “제트 래그 없을 걸요”

    “여권도 있어요” 재미있는 올림픽 말 수송 “제트 래그 없을 걸요”

     전세기를 동원하는 등의 여행 계획은 3년 전인 2013년 초부터 짰다. 엄청난 짐에다 기내에서도 많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곁에는 훌륭한 친구가 붙어 있어야 하고?.  할리우드 슈퍼스타나 팝 디바의 얘기가 아니다. 올림픽 승마와 근대5종 경기에 어쩌면 선수보다 중요한 ´귀하신 말´ 얘기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하는 말은 300마리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모두 34마리의 말을 태운 전세기가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을 출발해 리우로 떠난 것을 계기로 영국 BBC가 말 승객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정리해 눈길을 끈다. 대회에 참가하는 말 가운데 200마리 정도는 스탠스테드와 벨기에 리에주, 미국 마이애미 등에서 떠나 리우로 향한다. 그런데 이곳 스탠스테드에서는 영국뿐만아니라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짐바브웨, 이탈리아, 일본과 중국, 심지어 개최국 브라질 선수들이 탈 말까지 탑승한다.    이날 비행기는 대회 들어 처음 말들을 실어 날았는데 음식만 6톤, 장비 10톤 등 모두 17톤의 화물이 실렸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들도 마리당 무게 제한이 있어 자기 몸무게에다 각기 물통, 압정 가방과 담요. 깔판 등을 합쳐 계산한다. 물기를 머금은 생목초도 실린다. 이렇게 비행기에 몸을 싣는 것들을 모두 합하니 100만파운드(약 14억 7000만원) 정도 됐다.    말은 태어날 때 몸의 특징이나 크기 등이 적힌 여권을 발급받는다. 사람처럼 공항 검색대의 엑스레이 투시기를 통과하지 않지만 아래 515㎏ 나가는 말의 특징을 기록한 그림 설명이 붙여진다. 이들 말들은 국제대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더 상세한 내용이 추가되고 국제승마스포츠연맹(IFES)의 관리를 받게 된다.    말들의 탑승 시간은 사람보다 훨씬 길어 2~4시간쯤 걸린다. 민감한 동물인 말들의 신경이 바짝 서기 때문이다. 보통 지상에서 스톨에 태워지는데 도로를 이동해 공항에 도착, 내려진 뒤 다시 기계장치를 이용해 들어올려져 기내로 진입하는데 처음 당하는 녀석들은 날뛰다 몸에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보통 한 스툴에 세 마리씩 자리하는데 영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만큼 특별 대우를 해 두 마리만 자리해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널찍하게 차지한다.    말은 정서적 교감을 매우 중시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사람 같으면 혼자 자리를 다 차지하려 하겠지만 말들은 둘이 있을 때 훨씬 행복해 한다. 하지만 서로 불편해 하는 말들끼리 붙어 있게 하는 건 매우 위험해 특히 조심해야 한다. IFES는 종마들을 비행기 앞자리에 있게 해 암말로부터 떨어뜨려 놓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스탠스테드에서 리우까지 9319㎞를 비행하는 12시간 내내 말들은 서 있게 된다. 그래도 구멍 난 곳이나 교차로를 통과해야 하는 도로 위를 달릴 때보다 비행 중 훨씬 편안함을 느낀다. 공기정화 장치로 쾌적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무엇보다 서서 졸 수 있기 때문이다. 말 다리에는 일종의 잠금 장치가 있어 조는 동안 절대로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준다.    기내식은 건초와 물만 제공되며 더 모험을 즐기는 쪽은 마실 물에 사과주스를 타 마신다. 영국 대표팀의 스탭 리즈 브라운은 “ 말들이 건초를 씹으면 기내 압력의 변화를 감지해 머리에 공기가 들어올 구멍을 넓히고 목을 더 벌리게 만든다. 먹는 것은 아무튼 그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벌써 다섯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며 영국 대표팀과 인연을 맺고 있는 요기 브라이스너는 “말보다 스탭 몇몇이 훨씬 열악한 여정에 오른다”며 웃었다. 화물기에 자리 하나 얻어 앉아 있다가 승무원처럼 움직여 말들이 먹을 물을 채우거나 말들이 따듯하게 지내는지 등 모든 것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장거리 비행 여파로 새벽 3시에 깨어나 다시 잠이 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거나 하기 마련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도 영국 대표팀과 일했던 브라운은 “말들에 제트 래그가 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말들은 우리처럼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자지 않는다. 원할 때 잠깐 졸 뿐”이라고 말했다.    영국 대표팀의 15마리 말은 출국하기 전날 가볍게 스트레칭을 했으며 리우에 도착한 날에도 하게 된다. 브라이스너는 “말들이 비행 중 완전 탈수되거나 약간이라도 체중이 줄면 대체할 말을 찾아야 한다. 말들은 인간보다 훨씬 빨리, 많이 탈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24시간만 지나면 완전 정상으로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엘리트 말들은 여행이 일상이 된다. 예를 들어 영국 선수 벤 마허르의 말은 지난 시즌에만 비행기에 14번이나 올랐다. 그래서 걱정되는 게 호흡기 질환 감염 위험이다. 브라운은 “그들은 비행 중 머리를 바짝 들고 있게 된다. 보통 그렇게 오랜 시간 머리를 들고 서 있지는 않는다. 그렇게 되면 비강(鼻腔)을 비워두지 못하게 돼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우리가 흔히 흉막(늑막) 폐렴이라는 것”이다.    브라이스너는 좋은 ´공기 질´을 강조하면서 말들 주위의 건초가 물에 젖으면 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말들은 건초에도 민감해 남미 대륙 최초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브라질 건초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브라질 건초를 수입해 적응시켰을 정도로 영국 대표팀의 정성은 지극하다. 영국 승마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5개나 땄다. 이렇게 어쩌면 선수보다 말들에 더 지극 정성을 쏟은 영국 승마가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얼마나 수확할지도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0만년 전 인류도 암에 걸려…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200만년 전 인류도 암에 걸려…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암은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암에 대해서는 발병 원인을 전혀 알 수 없거나 완치를 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상황인데, 최근 해외 연구진이 역사상 가장 오래 된 ‘암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스바테르스란트대학 및 세계 각국 과학자로 이뤄진 국제 공동연구진은 남아프리카 스와르트크란스 석회암 동굴 유적에서 발견된 200만 년 전 초기 현생인류의 척추뼈 및 170만 년 인류의 발 뼈에서 암의 흔적을 발견했다. 170만 년 전 발 뼈의 주인의 정확한 ‘신상정보’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뼈가 인류의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 뼈에서 발견된 것이 ‘골육종’ 즉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라는 사실은 매우 명백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약 200만 년 전 나이가 어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 초기 인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척추뼈에서도 악성 종양이 발견됐으며, 이는 역사상 인류 화석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의 흔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 화석의 발견 이전까지, 학계는 12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갈비뼈에서 발견된 악성종양의 흔적을 가장 오래된 인류 암의 흔적으로 여겨 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는 갱신세 초기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멸종 인류로, 학계는 이것이 현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화석에서 발견한 암의 흔적이 인류와 암 간의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비스바테르스탄트 대학의 에드워드 오데스 박사는 “현대 의학계는 암이 현대 생활습관 및 환경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추정한다. 하지만 우리 연구는 이 질병이 산업사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수백 만 년전에도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70만 년 전 골육종에 걸렸던 발 뼈의 주인이 아이인지 어른인지, 혹은 해당 암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육종의 영향으로 걷거나 뛰는데 분명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남아공 과학 저널’(South African Journal of Science)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 원인 찾을까? 200만년 전 인류 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암’ 원인 찾을까? 200만년 전 인류 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암은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암에 대해서는 발병 원인을 전혀 알 수 없거나 완치를 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상황인데, 최근 해외 연구진이 역사상 가장 오래 된 ‘암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스바테르스란트대학 및 세계 각국 과학자로 이뤄진 국제 공동연구진은 남아프리카 스와르트크란스 석회암 동굴 유적에서 발견된 200만 년 전 초기 현생인류의 척추뼈 및 170만 년 인류의 발 뼈에서 암의 흔적을 발견했다. 170만 년 전 발 뼈의 주인의 정확한 ‘신상정보’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뼈가 인류의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 뼈에서 발견된 것이 ‘골육종’ 즉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라는 사실은 매우 명백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약 200만 년 전 나이가 어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 초기 인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척추뼈에서도 악성 종양이 발견됐으며, 이는 역사상 인류 화석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의 흔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 화석의 발견 이전까지, 학계는 12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갈비뼈에서 발견된 악성종양의 흔적을 가장 오래된 인류 암의 흔적으로 여겨 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는 갱신세 초기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멸종 인류로, 학계는 이것이 현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화석에서 발견한 암의 흔적이 인류와 암 간의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비스바테르스탄트 대학의 에드워드 오데스 박사는 “현대 의학계는 암이 현대 생활습관 및 환경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추정한다. 하지만 우리 연구는 이 질병이 산업사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수백 만 년전에도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70만 년 전 골육종에 걸렸던 발 뼈의 주인이 아이인지 어른인지, 혹은 해당 암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육종의 영향으로 걷거나 뛰는데 분명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남아공 과학 저널’(South African Journal of Science)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법개정안 발표] 수소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세법개정안 발표] 수소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사면 개별소비세가 400만원까지 할인된다. 전기자동차 렌트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받는다. 웹툰·음악 콘텐츠 제작 기술도 신성장 동력 기술로 인정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가 28일 내놓은 올해 세법 개정안 중 기업 관련 부분은 ‘신성장 산업 투자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때문에 움츠러든 기업들이 신성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친환경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100만원 한도), 전기차(200만원 한도)에 이어 수소차에 대한 개소세도 400만원까지 깎아 주기로 했다. 수소차 보급을 지원해 연관 산업 시장의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렌트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를 30% 감면한다. 정부는 신성장 산업 연구개발(R&D)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세액공제 대상을 기존 ‘신성장 동력 12개 분야 75개 기술, 원천기술 17개 분야 50개 기술’에서 11대 신산업 분야 세부 기술로 재편했다. 기존 백화점식 지원을 지양하고 이미 트렌드에서 뒤처진 기술을 과감하게 솎아내겠다는 뜻이다. 세법 개정안에서 정한 11대 신산업은 미래형 자동차, 지능정보, 차세대 소프트웨어 및 보안, 콘텐츠, 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차세대 방송통신,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환경, 융·복합 소재, 로봇, 항공·우주 등이다. R&D 투자와 관련해 기존 20%였던 중견·대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공제율을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최대 30%로 올린다. 신성장 기술을 사업화할 때는 매출액 5% 이상의 R&D 투자를 포함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8%, 대기업은 7%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자금 여력이 있는 중견·대기업의 투자를 세금 감면이라는 간접 지원으로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산업은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데다 대부분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성공률도 낮아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11대 신산업에 콘텐츠 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웹툰·음악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수출·관광 증대와 국가 이미지 향상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영화·드라마의 국내 제작 비용의 10%(중견·대기업은 7%)까지 세액공제를 해 준다. 정부는 또 구조조정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 대출채권을 출자 전환할 때 법인세 과세이연을 적용하기로 했다. 출자 전환은 기업의 부채 비율을 내리기 위해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채무자인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꿔 주는 것이다. 금융기관은 채권자가 아닌 주주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금융기관이 출자 전환을 하더라도 별다른 이득이 없다. 과세이연을 적용해 줌으로써 기업 구조조정을 간접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신성장 산업 세액공제 확대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리스크를 부담하는 분야를 대우해 주자는 의미”라면서 “경제활력 제고과 성장동력 확충 등에서 돌파구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해피투게더’ C.I.V.A 이수민 “내가 재수없게 생겼나” 독한 ‘케이블 입담’

    ‘해피투게더’ C.I.V.A 이수민 “내가 재수없게 생겼나” 독한 ‘케이블 입담’

    프로젝트 걸그룹 C.I.V.A 이수민이 독한 ‘케이블 입담’을 제대로 터뜨린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흥신끼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최강 ‘흥신끼왕’ 현아 용준형 송원근 이수민 박승건이 출연해 한여름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 3’ 녹화에서는 ‘음악의 신2’를 통해 일약 대세 반열에 오른 탤런트 이수민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민은 ‘음악의 신2’에서 탄생된 프로젝트 걸 그룹 C.I.V.A에서 센터이자 ‘병맛 개그’를 담당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수민의 출연과 함께 그의 그룹명인 C.I.V.A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유인즉슨 공중파 예능에서 입 밖으로 꺼내기 쉽지 않은 격한 발음 때문. 이에 아이돌 선배 ‘비스트’ 용준형은 “비스트 멤버끼리 (그룹명 듣고) ‘괜찮나? 방송 나갈 수 있나’하고 걱정했다”며 진지한 우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민은 “저희는 정말 순수하게 디바 분들보다 앞서간다는 의미로 C로 한 것이다. 그룹명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욱이 그는 “팬클럽 이름은 시바라기(C.I.V.A 바라기의 준말)”라면서 욕설인 듯 욕설 아닌 단어들을 천연덕스럽게 쏟아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수민은 “대학 때 여자친구들이 나를 싫어했다. 내가 약간 재수 없게 생겼나 보더라”라며 폭탄발언을 터뜨리는 등 케이블과 공중파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독한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오늘(2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해피투게더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국 LA 산불, 진화할 새도 없이 급격히 확산…1만 5000가구 강제대피령

    미국 LA 산불, 진화할 새도 없이 급격히 확산…1만 5000가구 강제대피령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89㎢(2만 2000 에이커)의 임야를 태우고 빠르게 확산돼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오후 2시쯤 LA 북쪽 50㎞ 떨어진 샌타 클라리타 밸리 지역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고온·건조·저습한 환경 속에서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졌다. 산불은 23일 오전 22.3㎢(5500에이커)를 태운 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북서쪽에서 불어온 시속 40∼50㎞ 강풍을 타고 구릉 지역과 주택가 인근까지 확산됐다. 소방관 1600여명과 소방헬기 15대, 불도저 9대, 소방차 122대 등이 대거 투입됐지만, 4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지형까지 험준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 전역을 강타한 ‘열돔 현상’(heat dome·정체된 고기압으로 생성된 뜨거운 열기가 마치 돔에 갇힌 모양새를 뜻하는 고온 현상)으로 산불 발생 지역의 최고 기온이 42℃까지 치솟았다. 게다가 산불은 인근 주택가로 번지면서 전날 리틀 터헝가와 샌드 캐년, 플레세리타 캐년 지역에 사는 1만 5000가구에 강제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지역의 주택 18채가 전소됐으며, 건물 100여 채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이날 대피령이 추가된 곳은 베어 디바이드에서 LA강 레인저 지역 사이, 로스트 캐년 길에서 베어 디바이드 지역 사이, 네이처 센터에서 샌드 캐년 사이, 로빈슨 랜치 골프장, 플라세리타 캐년 등이다. 특히 산불이 활동 중인 아이언 캐년 도로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산불 지역 거주민으로 확인됐다면서 화재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로 생긴 거대한 검은 연기와 재 구름이 LA 시뿐만 아니라 남부 오렌지 카운티 북부까지 뒤덮었다. 잿가루는 LA 다운타운 남쪽까지 날렸다. 이때문에 글렌데일과 패서디나의 야외 수영장이 문을 닫기도 했다. 남부해안대기관리국은 이에 스모크 경보를 발령했다. 또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삼가고 집에 있을 때는 창문을 닫을 것을 권고했으며 호흡기나 심장 질환을 지닌 노약자는 반드시 실내에 머물라고 권유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국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의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산불 예상 진행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지적자산의 조합’으로 성공한 포켓몬고/전범수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적자산의 조합’으로 성공한 포켓몬고/전범수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포켓몬고가 세계적으로 열풍이다. 포켓몬고는 닌텐도의 포켓몬 캐릭터를 바탕으로 구글의 소프트웨어 개발 사내 벤처 기업이 만든 위치 기반 증강현실 게임이다. 그동안 시도는 많았지만 대중화되지 않았던 증강현실 아이디어를 세계인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만든 게임이다. 게임이 본격 출시된 국가뿐만 아니라 미출시 국가들에서도 포켓몬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붐에 필적할 만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포켓몬고가 기존에 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게임은 아니다. 다만 스마트폰 기반의 디바이스 환경에서 게임 이용 공간을 가정이나 실내가 아닌 야외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기존 틀을 깬 점은 작지 않은 혁신이다. 게임 이용 공간을 바꿨다는 점에서 포켓몬고는 런닝맨 스타일의 새로운 디지털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포켓몬고가 누구에게나 친숙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 이용자들의 호기심이나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점도 성공 요인이다. 포켓몬고가 세계적인 성공을 기록하면서 캐릭터 제공 및 투자 등 게임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닌텐도 기업의 가치가 크게 늘어났다. 구글 역시 회사 내부 벤처 기업이었던 나이언틱랩을 2015년 독립시켜 나이언틱사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한 뒤 포켓몬고를 출시할 수 있었다. 나이언틱사는 인간이 실제와 가상의 대상과 계속해서 상호작용하는 정보를 취합, 정렬,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게임에 적용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히 디지털 시대에 게임, 캐릭터, 소프트웨어, 소셜네트워크 및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들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포켓몬고의 성공은 기술 자체보다도 기술의 사회문화적 수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적 자산(IP: Intellectual Property)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기술이 역사 속에서 명멸했지만 우리의 선택을 받은 기술은 극히 일부였다. 게다가 특정 기술이나 콘텐츠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까지 사랑받는 일은 흔하지 않았다. 반면 포켓몬고가 주목받는 것은 야외에서 게임이 이루어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용 경험과 포켓몬이라는 글로벌 캐릭터의 조합에서 만들어진 융합 속성에서 비롯된다.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게다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실험들도 적지 않게 상용화가 시도되고 있다. 그런데 유독 포켓몬고가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적 가능성에 기존 캐릭터를 조합해 인간의 욕망이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는 익숙한 새로움을 창출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가치는 새로운 기술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옛것과 최신의 것, 또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것들을 창의적으로 조합하는 것으로부터 가치가 창출되기도 한다. 포켓몬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들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인간 경험의 공간을 만든 셈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ICT 시장에서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었던 기회들이 적지 않았다. 일부 기업은 페이스북보다 먼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만들어 국내 시장에서의 대중화를 이끌기도 했다. 포켓몬고가 출시되기 이전에 이미 여러 국내 기업이 다양한 증강현실 게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에 아이템 판매라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도입되기도 했다. 다만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능력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만한 익숙한 낯섦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디지털 환경에서 국내 기업이 만든 아이디어나 콘텐츠가 글로벌 수준에서 수용되려면 포켓몬고 사례에서 볼 수 있던 것 같이 글로벌 이용자들이 쉽게 다가가고 이용할 수 있는 지적 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는 시도들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려면 즐거움과 새로움을 지향하는 인간의 본질적 욕망을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인간 공동체의 형성이나 유지 방향에서도 같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진정 인간을 위한 기술이나 콘텐츠만이 오래 살아남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포켓몬고의 세계적인 열풍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성찰과 기회를 동시에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현상이다.
  • SK ‘청년비상 캠프’ 열려

    SK가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한 ‘SK 청년비상 캠프’를 20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 용인에 위치한 SK아카데미에서 개최했다. 이 캠프는 SK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학생들의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는 창업캠프다. 캠프는 3단계 과정으로 이뤄졌다. 25개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 수강신청을 받아 2년 동안 총 2만명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을 하는 1단계, 학기 당 10개 창업팀씩 총 40개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업보육이 2단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게 3단계다. 이 중 2단계였던 이번 행사에서 10개 우수팀이 선발됐다. 이 10개 팀은 창업지원금 2000만원, 입주공간, 전문가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스마트폰 연계 홀로그램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비닐하우스, 거주단지 내 공유경제 플랫폼 등이 출품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 총집합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 새달 개최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 총집합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 새달 개최

    자동차 시장의 현주소와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기술·장비를 만나볼 수 있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혁신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 400여개의 부스가 준비된다. 자동차 전장, 경량화, 테스트 계측기기, 자동차 카메라 부문 등에서 평소 보기 힘들었던 소재와 재료, 제품 등을 만날 수 있어 실질적인 기술 및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R 적외선 카메라(야간·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을 가능하게 돕는 장치), 카메라 센서, 3D 프린트, 측정 및 테스트기, 복합소재 구동소프트웨어, 스마트카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6’은 모두 4개의 산업전과 1개의 포럼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산업전,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 자동차 카메라 모듈&센서 기술 산업전) 등 4개의 산업전이 함께 개최돼 시장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어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포럼 2016도 동시에 개최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산업전에서는 자동차 경량화 플라스틱 자체 설계 및 소재 평가 기술의 중요성 확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탄소섬유강화 복합재(CFRP)의 공정 가공 기술 개발, 내구성과 양산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대체소재의 개발 가속화 등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한 경량화 재료∙소재, 경량화 가공기술 성형장비, 경량화 부품∙모듈, 분석∙검사장비 등이 선보인다.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에서는 전자제어∙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 반도체∙부품∙센서, 검사∙시험∙평가, ECU 제조·부품 검사장비 등 전장 관련 부품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자 중심의 이머징 디바이스로 변화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전시품목들을 만날 수 있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에서는 전시, 자동차 산업에 도입되면서 점점 커지고 있는 계측기기 시장의 현주소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신뢰성 시험 분석기기, 계측·성능 TEST, 검사·시험·평가 장비 시스템, 광학측정 및 검사 등이 있다. 또 자동차 카메라 모듈&센서 기술 산업전에서는 블랙박스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카메라 모듈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카메라 모듈, 부품, 센서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디지털기술, 마이스포럼,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1월에 진행되던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가 8월에 열리게 됐다”면서 “최신 제품은 물론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고, 현업에 있는 여러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는 전시회와 별도로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포럼 2016’도 동시에 진행된다. 양 일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2016 자동차 경량화 기술 세미나: 금속/복합소재’(10일), ‘2016 커넥티드카 구현을 위한 최신 전장 기술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11일), ‘2016최신 카메라 모듈 및 스마트 조명 광학 기술 개발 세미나’(11일)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정보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됐다. 이번 전시회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전자초청장을 받은 경우 방문 시 인쇄해 지참하고 간단한 등록카드 작성 후 초청장과 함께 등록데스크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인공지능은 진료실을 정말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이상열의 메디컬 IT] 인공지능은 진료실을 정말 변화시킬 수 있을까

    올 연말 한 해를 장식할 키워드는 ‘알파고’나 ‘인공지능’이 될 가능성이 거의 100%이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 이후 이 단어들은 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소 지나치게 소비되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은 필자가 전공하는 당뇨병을 포함한 의료의 여러 분야에서도 큰 관심사다. 머지않아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알파닥’이 나타나 진료실의 의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급진적 예측마저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IBM 왓슨의 담당자가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의료계와 협력하겠다고 선언한 내용도 직접 지켜봤다. 임상정보, 유전체,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가 종횡으로 연결되고 이 데이터가 인공지능 연구에 활용돼 특이점을 넘는 순간 미래 의사의 진료실에는 분명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필자는 이런 예상에 모두 동의하며, 실제로 혁신의 일부 결과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머지않아 경험할 수 있게 확산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한다’는 식의 다소 선정적 전망보다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의사와 환자 간 소통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진료 보조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일부 미래학자들의 낙관적 예측보다 다소 보수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료와 의학은 다르다. 의학은 과학의 범주에 해당되지만 의료에는 과학으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요소가 포함된다. 의료의 세계에는 국가, 인종, 문화, 관습, 법률, 빈부격차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세상만사가 포함돼 있다. 의료의 세계에서는 냉철한 과학적 인과론에 근거한 합리성의 원칙이 항상 지켜지지는 않는다. 필자는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사람의 마음, 즉 ‘감성’에 대한 고려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시간을 맞춰 알맞은 약을 복용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환자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건강관리에 실패하곤 한다. ‘가족을 간병하게 돼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최근 소화가 잘 안 돼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었다’는 하소연 등 거의 매일 수많은 이유와 설명을 접한다. 열거한 이유 외에도 너무나 다양한 사연에 의해 환자의 혈당과 건강 상태가 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전 의료에서는 같은 약을 쓰더라도 환자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고, 약제를 감량했음에도 효과는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으며 같은 약을 처방하더라도 어떤 의사가 처방했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합병증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다면, 환자 진료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인은 더욱 많아지게 된다. 각양각색의 마음에서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며 이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 게 사람이고, 이런 사람을 살피는 일이 바로 의료이다. 이런 비논리성, 비합리성의 세계에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과학의 관점만으로 환자를 이해하고 변화시키려는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물론 새로운 기술은 미래 진료실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미래의 신형 알파고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다양한 행동에 대한 예측마저 포함한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런 미래는 좀더 먼 길을 가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사람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 치료 방법론을 연구하는 것은 알파고뿐 아니라 많은 연구자의 희망사항이기도 하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의 지혜와 경륜을 로봇이 배워 간다면, 미처 의사가 헤아리지 못한 환자의 마음을 로봇이 배워 나갈 수 있다면 필자의 주장이 기분 좋게 빗나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LG유플러스, 홈·오피스 IoT 넘어 스마트시티 구축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LG유플러스, 홈·오피스 IoT 넘어 스마트시티 구축

    통신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LG유플러스의 성과는 독보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홈IoT 서비스인 ‘IoT앳(@)홈’을 상용화한 뒤 1년 만에 가입자 34만 가구를 확보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총 130만명이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총 100만개 이상의 IoT 디바이스를 고객의 집에 설치했다. 이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를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IoT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지난 1일자로 IoT서비스부문을 IoT사업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권영수 부회장 직속 부서로 격상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총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홈IoT 서비스를 50여종으로 늘리고 신축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에 빌트인 IoT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진일보한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IoT 서비스도 올해 안에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IoT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사물인터넷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공공 IoT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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