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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점포 창업 ‘유행’보다 ‘유망’ 좇아라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서울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9일 강서구 등촌동 서울산업지원센터에서 ‘무점포 성공창업 강좌’를 열었다.20대 청년부터 60∼70대 노년층까지 골고루 참여한 강좌의 열기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남편을 빌려드립니다 러시아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으로,남편은 ‘작업인부’를 의미한다고.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러시아 여성이 늘면서 독신 여성도 증가 추세다.때문에 힘든 가사일을 하거나 부부동반모임이 있을 경우 평소에는 안중에도 없던 ‘남편’을 잠시 빌려주는 사업이 등장했다. 이 업체는 처음에 ‘인부를 빌려드립니다.’라고 광고를 했지만,러시아 독신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그러나 ‘인부’를 ‘남편’으로 바꾸면서 사업 성공의 길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식 하객이 적을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객 50명’ 식으로 주문(?)을 받는 사업이 성업중이다.즉 사회의 트렌드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 ●구멍가게라도 제휴하라 이종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는 비단 대기업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일은 아니다.소규모 창업에서도 멋진 성공사례를 줄줄이 낳고 있다. 예컨대 1층 갈비집이 손님으로 늘상 장사진을 이루지만,2층 노래방은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야 영업에 들어갔다.이같은 사실에 착안,갈비집은 대기표를 가진 손님들에게 낮시간 동안 노래방을 무료사용토록 하고,노래방은 ‘과외 수입’인 만큼 이용금액의 30%만 받아 ‘누이 좋고 매부 좋고’를 실현한 것이다. 미장원 안에 네일아트 코너를 임대해 서로 이익을 취하는 ‘Shop in shop’도 이같은 전략적 제휴를 활용한 창업의 기본이다. ●시행착오는 대부분 막연한 기대 탓 유망사업과 유행사업은 분명 다르다.너도나도 뛰어드는 유행사업이 아니라,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유망사업을 이끄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업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결정해야 할 순간에 이를 미루지 않는 용기와 문제 해결 능력이다. 특히 사업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변화를 주도하는 자,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창업 초창기에 겪게 되는 시행착오의 80%는 창업자의 독단 또는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막연한 도전정신에서 빚어진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보는 공짜로 주고받아라 인터넷을 즐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곳곳을 누비는 ‘발품’도 중요하지만,‘손품’을 잘 팔아야 사업 성공을 위한 재료를 구할 수 있다.창업 성공과 실패를 기록한 인터넷 사이트들을 방문하는 데 주저하면 안 된다. 인터넷을 매개로 정보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보나 지식은 무료로 해야 한다.수입은 광고나 정보·지식 제공을 통해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수수료를 받는 게 낫다.예컨대 바닷가 민박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객이 아닌 민박업자에게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같은 강좌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강좌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연중 실시되기 때문.서울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isc.seoul.kr)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유용한 정보를 취할 수 있다. 최이해 시민기자 csksea@hanmail.net˝
  • [성공시대] 무점포 창업

    성격이 그다지 다르지 않은 판촉물 쇼핑몰을 운영하면서도 A씨는 월 5000만원,B씨는 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경기(景氣)를 많이 안 타는 업종인 데도 ‘과실’이 너무나 다른 까닭은 뭘까. ●알아야 ‘면장’도 하지? 창업e닷컴(www.changupe.com) 이인호 대표는 무점포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몇가지 조심해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당장 경제적으로 어렵다거나 더 나은 돈벌이를 바란다고 하더라도 덥석 덤벼들기만 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특히 한때 들불처럼 번진 벤처기업 붐 가운데서도 잘 나가다가 졸지에 부실 덩어리로 떨어진 사례가 너무 많다는 점을 떠올리고 치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빼놓지 않는다. 첫째,아이템은 현실적이면서 가까운 곳에서 찾는 게 지혜로운 길이다. 어느 정도 검증돼 도입한 지 후반기,또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템이 적절하다고 본다.우선적으로 적성과 장기 비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으로 여겨져도 시장성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전문강좌 등을 통해 자세하게 살펴보고 상권·입지선정 분석 기법도 알아두는 게 안전하다.성공사례도 되도록이면 많이 들어보자. 이제 창업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돼도 시야를 넓혀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자신의 적성에 맞는 창업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시장조사,또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벤치마킹도 좋은 정보수집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도 어엿한 ‘사장님’ 성공을 위해서는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한번 만들어 보자.사업계획서는 기업 내부에서 경영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소자본,무점포 창업에도 자금의 조달,사업의 승인,벤처기업 확인,각종 인허가 등 외부에 제출할 목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사업계획서 작성이 주는 메리트는 다른 데 있다.우선 미래를 펼쳐줄 사업에 대한 본인의 노력을 점검하는 기회로,보다 성공 가능성 높은 ‘설계도’를 만들게 해 자신감도 심어준다.그 만큼 실패확률도 낮추는 일이다. 사업 중간중간에 제반요소를 재검토하는 데도 필요하다.예컨대 영업이 잘 안될 경우 얼른 원인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나아가 훌륭하게 꾸며진 사업계획서는 이해 당사자에게 관심을 유발,사업 당사자의 신뢰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이런 마음 가짐을 가져라 사업에 욕심을 내 대형화하는 것은 나쁘다.비록 수익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 일단 맞는 아이템을 선정한 뒤에는 다른 분야의 세계를 기웃거려서는 안 된다.처음엔 실망스럽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사업과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최신정보 중심으로 점검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보라고 창업에 성공한 업주들은 권유한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라는 말을 늘 머리에 넣고 사업을 하라.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려야 살아남는다.대신 가족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훨씬 덜 주지 않겠는가.또 조금은 힘들더라도 자기 자본으로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도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이같은 무점포창업의 길라잡이가 다음 달 6∼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보건소 인근 서울산업지원센터에서 총출동 한다
  • [성공시대] 무점포 창업

    [성공시대] 무점포 창업

    성격이 그다지 다르지 않은 판촉물 쇼핑몰을 운영하면서도 A씨는 월 5000만원,B씨는 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경기(景氣)를 많이 안 타는 업종인 데도 ‘과실’이 너무나 다른 까닭은 뭘까. ●알아야 ‘면장’도 하지? 창업e닷컴(www.changupe.com) 이인호 대표는 무점포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몇가지 조심해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당장 경제적으로 어렵다거나 더 나은 돈벌이를 바란다고 하더라도 덥석 덤벼들기만 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특히 한때 들불처럼 번진 벤처기업 붐 가운데서도 잘 나가다가 졸지에 부실 덩어리로 떨어진 사례가 너무 많다는 점을 떠올리고 치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빼놓지 않는다. 첫째,아이템은 현실적이면서 가까운 곳에서 찾는 게 지혜로운 길이다. 어느 정도 검증돼 도입한 지 후반기,또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템이 적절하다고 본다.우선적으로 적성과 장기 비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으로 여겨져도 시장성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전문강좌 등을 통해 자세하게 살펴보고 상권·입지선정 분석 기법도 알아두는 게 안전하다.성공사례도 되도록이면 많이 들어보자. 이제 창업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돼도 시야를 넓혀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자신의 적성에 맞는 창업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시장조사,또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벤치마킹도 좋은 정보수집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도 어엿한 ‘사장님’ 성공을 위해서는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한번 만들어 보자.사업계획서는 기업 내부에서 경영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소자본,무점포 창업에도 자금의 조달,사업의 승인,벤처기업 확인,각종 인허가 등 외부에 제출할 목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사업계획서 작성이 주는 메리트는 다른 데 있다.우선 미래를 펼쳐줄 사업에 대한 본인의 노력을 점검하는 기회로,보다 성공 가능성 높은 ‘설계도’를 만들게 해 자신감도 심어준다.그 만큼 실패확률도 낮추는 일이다. 사업 중간중간에 제반요소를 재검토하는 데도 필요하다.예컨대 영업이 잘 안될 경우 얼른 원인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나아가 훌륭하게 꾸며진 사업계획서는 이해 당사자에게 관심을 유발,사업 당사자의 신뢰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이런 마음 가짐을 가져라 사업에 욕심을 내 대형화하는 것은 나쁘다.비록 수익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 일단 맞는 아이템을 선정한 뒤에는 다른 분야의 세계를 기웃거려서는 안 된다.처음엔 실망스럽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사업과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최신정보 중심으로 점검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보라고 창업에 성공한 업주들은 권유한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라는 말을 늘 머리에 넣고 사업을 하라.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려야 살아남는다.대신 가족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훨씬 덜 주지 않겠는가.또 조금은 힘들더라도 자기 자본으로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도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이같은 무점포창업의 길라잡이가 다음 달 6∼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보건소 인근 서울산업지원센터에서 총출동 한다
  • [나눔세상] 대일고 1회 졸업생 동창아들 백혈병 치료 돕기

    “고교시절 까까머리가 흰머리로 변해가지만 친구들의 30년 우정은 변함이 없네요.” 졸업한지 30년 가까이 된 고교 동기생들이 친구 아들의 백혈병 치료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우정’을 모으고 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이는 1976년 2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대일고등학교를 1회로 졸업한 안철호(47)씨.아들 상준(14·중학 2년)군의 투병 소식을 전해들은 동기생들이 2주만에 2600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졸업 이후 연락이 끊겼거나 해외에 사는 친구들까지 격려를 보냈다.동문회 홈페이지(www.daeil.org)를 통해 사연을 알게 된 후배들도 하나 둘씩 힘을 보태고 있다. ●2주만에 2600만원 모금 상준군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말.종아리의 큼직한 멍자국이 마음에 걸려 동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기본적인 검사를 마치고 “지체할 시간 없으니 바로 큰 병원으로 가라.”고 소견서를 써줬다. 그날 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상준군은 정밀검사를 받고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안씨는 “책이나 TV에서만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눈앞이 까마득해졌다.”고 그때의 심경을 밝혔다.1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준군은 앞으로 4차례 치료를 반복한 뒤 골수이식수술을 받게 된다.대략 1억원이 넘는 치료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씨의 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한때 보험회사에 다녔던 안씨는 고교 시절 취미로 즐겼던 사진일을 직업으로 택해 20년 전 충무로에 사진관을 차렸다.그러나 안씨는 97년 IMF사태에 이어 최근 디지털카메라 붐 때문에 손님이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7년생 닭띠들의 희망심기 안씨의 처지는 우연히 동기생들에게 알려졌다.해외에 체류하다 일시 귀국한 김정현씨가 전화를 걸었다가 술 약속을 거절하는 안씨에게 이유를 캐물었다.김씨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동기회장 이근철씨가 몇몇 친구들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부지런히 전화와 이메일을 돌렸다.연락이 닿은 친구들은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선뜻 정성을 전해왔다. 이들은 평소 친목모임에서 ‘부모에게 마지막으로 효도하고,자녀에게 처음으로 홀대받는 475세대’(40대,70년대 학번,50년대생)라고 푸념해왔다.하지만 이들은 “서로 돕는 정이 살아 있으니,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교 1학년 때 안씨와 단짝이던 김재영씨는 ‘30년 전 학교 가기 싫으면 너랑 같이 배아프다고 꾀병을 부리곤 했는데,네 아들은 배포도 크게 백혈병이라고 ‘꾀병’을 부리는구나.우리처럼 네 아들도 곧 나을테니 힘내라.’며 멀리 캐나다에서 이메일을 보내왔다.부인이 상준군의 간병을 자처한 김성엽씨는 “철호가 학창시절부터 신망이 두터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씨는 16일 오후 여의도성모병원 아들의 병상을 찾은 이근철씨의 두 손을 꼭 잡고 “배를 곯던 학창시절 생각하며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
  • 실버마케팅 ‘속빈강정’

    ‘유망산업이기는 한데 아직은 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기업들의 실버마케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을 달을 맞이해 각 업종마다 노인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지만 실제 효과는 크지 않다.일각에서는 사회의 고령화 속도를 기업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실버산업 가운데 대표적인 게 실버타운이다.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에 ‘노블 카운티’를 지난 2001년 개소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건희 회장이 유럽출장때에도 노인복지시설을 들러볼 만큼 실버산업에 관심이 많다. 실버타운에는 건설회사들의 관심이 많다.경남기업 등 많은 건설업체들이 실버타운 건설에 관심을 보였었다.실제로 경남기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건립중이던 245가구 규모의 실버타운을 모기업인 대우그룹의 부도로 서울시니어스타워에 넘겼다.요즘 들어서는 대림산업과 SK건설 등이 실버타운 건설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당초 용인에 골프장과 연계해 실버타운을 지으려던 SK건설은 이 사업이 지연되자 서울 등촌동에 정통 실버타운 건설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관심만큼 실버산업 진출이 활발한 것은 아니다.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실버산업이 유망하기는 하지만 아직 수익성이 없어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실버타운도 입주비용이 많이 들어가 수요는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실버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상품 개발은 관망하는 자세다.주택공사는 한때 3세대 동거형 상품을 선보였으나 최근 들어 공급을 중단했다.노인을 배려한 상품으로 개발됐지만 호응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체들은 이달 들어 ‘효상품’이나 ‘실버상품전’ 등을 열고 있다.현대홈쇼핑은 어버이날 선물로 19만 5000원짜리 구들장 건강보료,16만 2000원짜리 모리카와 클로렐라 등을 내놓았다.구들장 건강보료는 2개 구입시 미니사이즈 1개를 덤으로 준다.우체국쇼핑은 어버이날을 겨냥해 5월 한달 간 ‘어버이날 효도선물전’을 열고,풍기·금산 등의 홍삼,영동·양양 등지의 표고버섯,덕유산·속리산 벌꿀 등 보양특선상품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
  • 춤추는 기름값… 소비자만 골탕

    정유사들이 석유제품 가격을 인하한 지 1주일도 안 돼 다시 올리는 등 ‘기름값 널뛰기 행진’을 거듭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국내 석유값이 정유업계의 편의에 따라 정해지고 주유소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유가조정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인상은 잽싸게,인하는 미적미적 정유사들은 지난 6일 정부의 석유수입부과금 및 관세인하 조치에 따라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내린 지 1주일도 안 돼 ℓ당 5∼11원 올렸다.지난달 29일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4∼8원 올렸다가 하루만인 30일 ℓ당 12원씩 내린 뒤 다시 1주일만에 인상 방침을 밝힌 것이다.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하느라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가 정부의 부과금 및 관세인하 조치에 따라 내렸지만 이후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해 다시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유업계가 좌지우지 국내 기름값이 요동치는 근본 이유는 정유회사와 주유소가 원칙적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해 석유제품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정부가 매월 가격 상한선을 발표했으나 지난 97년 1월 석유산업이 자유화됨에 따라 정유회사들이 휘발유·경유·등유 등 석유의 종류별로 국제 가격과 환율 등을 감안해 국내 기름값을 책정하고 있다.특히 정유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SK㈜·LG칼텍스정유·현대오일뱅크·인천정유 등 4개사가 지난 2월 중순 1주일 단위로 공장도 가격을 인터넷 사이트에 공표하면서부터 가격변동이 잦아지고 있다. 주유소 판매가격을 업주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는 것도 기름값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정유사와 주유소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회사원 강우암(39·서울 강서구 등촌동)씨는 “주유소들은 정부가 관세인하 방침을 발표했는데도 인근에 위치한 경쟁사들의 눈치만 살피며 석유값을 내리지 않고 있다가 정유사의 인상발표가 나온 다음날 여지없이 기름값을 올리고 있다.”면서 “정유사와 주유소 업자들이 담합해 기름값을 수시로 인상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주유소 업자들은 정유사 공장도 가격이 변동한다고 해도 주유소 입장에서는 공장도 가격은 단순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LG칼텍스정유 한 업주는 “실제 판매가격은 임대료·시장규모·인근 주유소 숫자·판매량·카드회사와의 제휴 할인·세차 등 부가 서비스 유무 등 주유소별로 처한 경영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면서 “관치시대도 아닌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주유소업주들이 일률적으로 행동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자타공인 최고MC 김용만·신동엽 3년만에 재결합

    “남들은 한 시간 동안 500번 개그해서 50번 웃기지만,저희는 15번의 시도로 10번을 웃기는 ‘타율 높은’개그를 추구합니다.”(신동엽) “섣부른 웃음에 도전하기보다는 남들이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적절한 ‘재치’를 가미하는,도를 넘지 않는 개그를 하려고 하죠.”(김용만)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두 MC인 김용만과 신동엽이 오랜만에 콤비로 뭉친다.새달 4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새 오락 프로그램 ‘김용만·신동엽의 즐겨찾기’에서 공동 MC로 손발을 맞추는 것.지난 2001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건강보감’코너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 ‘…즐겨찾기’녹화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칭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MBC ‘섹션 TV 연예통신’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브레인 서바이버’ 등을 진행하며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용만은 “첫 SBS 나들이인데도 워낙 잘하는 후배 신동엽이 옆에 있어 첫 녹화 전날 밤에도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3∼4개 프로그램을 겹치기 출연하다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신동엽은 “요즘 많은 분들이 김용만씨에 대해 ‘한껏 물이 올랐다.’고들 하시는데,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원래 데뷔 때부터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잘했거든요.”라고 화답했다. ‘…즐겨찾기’는 30∼40대 성인 취향의 심야 버라이어티쇼.간판 코너는 ‘대결 콘서트,노래만들기’다.김용만과 신동엽이 각각 다른 게스트와 음악전문가와 조를 이뤄 직접 기타를 치며 3∼4시간 내에 작사·작곡·편곡까지 해 노래 한곡을 만들어내는 대결을 펼친다.“제작진이 저희 둘의 공통 분모를 찾다가 둘 모두 ‘어쭙잖게’ 기타를 친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 코너를 만들게 됐어요.항상 ‘차별화’된 웃음을 전달하려 하는 저희들이기에 물론 오케이했고요.”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이지만 방송 스타일만은 180도 다르다.김상배 프로듀서는 “신동엽은 소품·무대장치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태프 마인드’를 가졌고,김용만은 게스트 선정 등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폭넓은 시야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 성인 시트콤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단다.“본래 성인 취향이라 성인들이 짜릿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시트콤이 제게 적격이에요.”(동엽),“제가 과거에 영화배우 지망생이었거든요.(웃음)성인 대상의 콩트나 코미디물을 통해 제 연기력을 테스트 해보고 싶어요.”(용만) 이영표기자 tomcat@˝
  • 부동산 ‘엘도라도’ 꿈 깨라

    ‘부동산은 엘도라도?’ 부동산 ‘대박신드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지난달 분양된 서울 용산의 시티파크에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부동산 투자는 손해를 안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부동산 투자로 손해본 사람도 적지 않다.주식과 달리 부동산의 투자원금은 건진다는 환상에 빠져 거액을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속아 산 땅 원금도 못건져 서울 서초구에 사는 K(41)씨 등은 경기 용인 동백지구 주차장 용지 840여평을 내정가(평당 320만원)의 4.2배인 평당 1400만원에 낙찰받았다.총액은 118억원이었다.이처럼 높은 가격에 주차장 용지를 분양받은 것에 대해 부동산업계에서는 투자를 의뢰받은 컨설팅회사가 낙찰을 받으면서 가격을 너무 높게 써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땅은 이달 말 잔금 납부를 앞두고 시장에 내놨지만 팔리지 않고 있다.수익은 고사하고 원금의 상당부분을 날릴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용인 신갈택지지구에 인접한 자연녹지 200평을 평당 180만원에 샀던 P(53·서울 강서구 등촌동)씨는 최근 이 땅을 130만원대에 내놨다.매입 후 건물을 지으려고 하자 인근지역에 상가가 충분히 공급됐다고 판단한 지자체가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2000년 평당 15만원에 500여평의 땅을 산 서울의 H(39·중구 신당동)씨는 지금 평당 10만원에도 팔지 못하고 있다.당시 개발이 금지돼 평당 3만∼4만원이었던 땅을 기획부동산에 속아서 2배 이상 비싸게 산 것이다. ●수도권 폐염전 전원주택지 둔갑 수도권의 폐염전을 전원주택용지로 속여 팔아 먹은 경우도 있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한 사례만 보게 된다.3000만원으로 청약해 당첨 즉시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시타파크가 대표적이다.17일 청약을 시작한 부천 두산위브더스테이트에 인파가 몰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으로 돈번 주변의 얘기만 듣고 투자를 시작한다.또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던 2001∼2002년에 분양권을 통해 몇천만원의 차익을 낸 사람들도 부동산 주변에서 대박의 꿈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분양권에 투자해 3000만원을 번 L(46·경기 성남 분당)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오피스텔을 투자차원에서 1억 3000만원에 분양받았다.지금은 완공돼 입주는 했지만 공급과잉 여파로 임대료가 턱없이 낮다.팔려고 생각도 해봤지만 중개수수료와 이자부담 등을 감안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처지다. ●1층으로 알고산 상가 안에서보니 2층 신갈에 있는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경우 밖에서 보면 1층인데 단지내에서 보면 2층이다.뒤늦게 2층인줄 알았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정확히 확인해보지 않은 자신의 불찰이어서 속앓이만 하고 있다.올 가을 입주하는 분당의 아이파크 상가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RE멤버스 고종환 대표는 “부동산도 동반상승,동반하락의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대책이 예상되는 만큼 정책변수를 지켜보면서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보러갑시다]

    미술 ■ ‘관조의 기쁨’전 23일까지 선화랑(02)734-0458.김기일·김미형·김영길·박유아·박은선·한은선 등 12인의 젊은 작가. ■ 이창훈 작품전 23일까지 조형갤러리(02)736-4804.산사의 풍경을 그린 한국화 30여점. ■ 제32회 한국여류화가회전 21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8.곽연·황정자·김민자·박운주·윤경희·유미형 등 회원들의 그룹전. ■ ‘안규철-49개의 방’전 4월25일까지 로댕갤러리(02)2259-7781.삶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개념미술 작품. ■ 장윤우 금속조형전 31일까지 삼청각(02)3676-3460.‘잘린 나무와 환경’ 연작 등 30여점의 금속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뮤지컬 ■ 점프 27일∼4월11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501-7888.이준상 연출,무술 가족과 2인조 도둑이 펼치는 코미디. ■ 천국과 지옥 19일∼5월2일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원작 뮤지컬. ■ 오세암 19∼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555-0822.정채봉 원작,이광열 연출.엄마 찾아 길떠나는 남매. ■ 와이키키 브라더스 4월18일까지 팝콘하우스 1544-1555.이원종 연출,윤영석 김선영 주원성 출연.386세대의 추억을 소재로 한 복고풍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국악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25·26일 오전11시·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5세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고,듣고,체험하는 국악관현악. 어린이 ■ 커다란 책속 이야기가 고슬고슬 26일∼4월4일 축제소극장(02)977-4856.한국 전통의 닥종이 인형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가족극.공연창작집단 뛰다. 콘서트 ■ ‘토이’김연우 콘서트 19일 오후7시30분,20일 오후 4시·8시,21일 오후6시 대학로 질러홀 1588-1555. ■ 이루마 콘서트 20일 오후 4·7시,21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781-8931. ■ 백지영 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대구 컨벤션센터(053)761-9041. ■ 리사 콘서트 20일 오후 4시·7시30분 남대문 메사팝콘홀(02)515-7941. ■ 조규찬 콘서트 20일 오후7시 세종대학교 대양홀(02)2215-5675. ■ 사랑과평화·이남이와 철가방프로젝트 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02)2664-9843. ■ 박강수 콘서트 25일 오후8시 컬트홀 1588-1555. ■ 신촌블루스 콘서트 25일 오후7시30분 인사동 예술극장 1588-1555. ■ 아소토유니온 콘서트 26일 오후7시30분 대학로 질러홀 1588-1555. 무용 ■ 파슨스 댄스 컴퍼니 내한공연 25∼2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751-9606.예술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미국 최고의 현대무용단과 한국인 앙상블 안트리오의 합동공연. 연극 ■ 미생자 28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958-2556.윤영선 작·이상우 연출.상상속의 인물 ‘총알이’를 통해 전쟁이 주는 고통을 그린 반전연극. ■ 설공찬전 28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543-8108.이해제 작·연출.저승에서 돌아온 설공찬의 정치 현실 비판기. ■ 그날 그날에 20∼23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318-3346.이반 작·이토 가쓰아키 연출.일본 연극단체 ‘3·1회’의 내한공연.아바이마을의 실화를 바탕으로 실향민의 한을 묘사. ■ 냉정과 열정사이 5월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672-3001.이항나 연출,조한철 전익령 출연. 영화,연극,미술을 결합시킨 멀티시어터. ■ 마술가게 5월2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41-5978.이상범 작·손남목 연출,신철진 이기석 출연.마술가게란 이름의 최고급 의상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풍자코미디극.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베를린필 단원들의 6중주 19·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0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88.지휘 박태영,호른 김홍박. ■ 첼리스트 매트 하이모비치-바흐 모음곡 전곡연주회 21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1-6234. ■ 서울바로크합주단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5999.바이올린 표트르 야시워코프스키,첼로 김준환,플루트 이윤영.˝
  • 분양가 밑도는 오피스텔 속출

    2002년을 전후해 분양된 오피스텔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이들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당시 목돈이 필요치 않은 중도금 무이자 분양에 현혹돼 무턱대고 분양받았지만 입주시점이 되자 전세가 나가지 않을 뿐 아니라 팔리지도 않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분양가 이하로 팔겠다는 오피스텔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무이자 분양’은 비지떡? 2002년부터 2003년 초까지만 해도 오피스텔은 수익성 부동산으로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갔다.특히 중도금과 잔금 무이자 분양의 경우 목돈이 필요치 않아 너도나도 분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부터 오피스텔 시장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상황이 달라졌다.입주하는 오피스텔마다 전세가 나가지 않아 공실률이 높은 데다 팔려고 해도 매수자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이자로 중도금을 대출받았지만 입주시점에는 이를 갚아야 한다.만약 이를 연장하면 이자를 꼬박꼬박 내야 한다. 문제는 이자를 내는 형식으로 바꾸려고 해도 담보인정비율이 40%에 불과해 나머지를 갚아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세를 놓아 이 돈으로 나머지 대출금을 갚으려고 해도 전세를 놓기도 쉽지 않다.오피스텔 수요자들의 상당수는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서울과 일산에서 오피스텔 2실을 분양받은 정모씨는 “입주시점이 돼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임대도 안되고 담보 인정비율이 낮아져 고민”이라면서 “중도금 무이자 분양이 좋은 것만도 아니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 속출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D오피스텔은 15평형대가 분양가 대비 1000만원가량 낮게 매물이 나와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 임대료도 1000만원에 월 30만∼40만원이지만 잘 나가지 않고 있다. 분당에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된 오피스텔이 있다.서현동 P오피스텔은 실당 500만∼1000만원가량 할인해 내놨지만 팔리지 않는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얘기이다. 일산은 오피스텔의 무덤이다.장항동 S,H오피스텔 등은 500만∼1000만원가량 분양가보다 낮게 내놨지만 거래가 없는 상태다. ●“월세비율 낮춰야”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다.기껏해야 월세비율을 낮추거나 전세로 전환해 대출금을 갚는 방안 정도다. 전문가들은 임대시에는 업무용으로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거용으로 임대하면 1가구2주택에 해당돼 양도세를 많이 물기 때문이다. 해밀컨설팅그룹 황용천 대표는 “현재로서는 월세비율을 낮추고 전세금을 높이는 방안이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스포츠라운지]여대생 프로레슬러 최소라·이혜란

    여자 프로레슬러는 ‘스포츠 천국’ 미국에서나 가능한 줄로 알았다.‘박치기왕’ 김일과 ‘표범’ 이왕표가 여자 프로레슬러들을 후계자로 키운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에도 얼마나 상황이 열악하면 여성까지 끌어들이겠냐고 의심했다. 이런저런 의구심을 가득 품은 채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이왕표체육관’을 찾았다.프로레슬러라기보다는 모델에 가까운 외모의 두 여성이 뒤엉켜 헤드록을 걸더니,어느새 팔을 비튼다.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얼굴이 ‘장난’이 아니었다. 장난삼아 팔을 내밀었다.‘악’하는 외마디와 함께 매트에 내리 꽂혔다. ●박치기왕 김일 “희망 봤다” 격려 최소라(21·숙명여대 2년)와 이혜란(23·선문대 4년).이왕표씨는 이들을 “여자 프로레슬링의 끊긴 맥을 이을 기대주”라고 단언했다. 각각 지난 1월초와 2월초에 처음 체육관을 찾았지만 체격이나 운동 소화능력,의지 등을 종합 판단한 결과 프로레슬러로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노환중에도 가끔 체육관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는 김일씨도 “죽기 전에 새 희망을 봤다.”고 말했을 정도다. 최소라는 빼어난 외모로 입문하자마자 유명세를 타고 있다.일곱살 위의 오빠와 어렸을 때 이불을 깔아 놓고 프로레슬링을 흉내내면서부터 꿈을 키워 왔다.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를 졸라 태권도와 검도,복싱으로 몸을 만들어 온 그녀는 고교 2년때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꿈을 말했다.어머니의 대답은 “너 미쳤니?”였다. 1년이 넘도록 부모와 신경전을 치른 최소라는 대학에 입학하면 허락한다는 ‘항복’을 받아냈다.공부에 뜻이 없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1년 동안 죽어라 공부했고,대학에 합격했다.결국 어머니는 이왕표씨와 김일씨를 잇달아 만난 뒤 금쪽 같은 딸을 맡겼다. 이혜란은 ‘인간 병기’에 가깝다.태권도 2단,합기도 3단,유도 1단,프로레슬링을 무예화한 격기도 3단,용인대가 개발한 특수 무도인 용무도 3단 등 도합 12단이다.대학 1년 때 어느날 밤에는 추근대는 동네 불량배 2명과 싸워 손가락과 이를 부러뜨린 실전 경험도 있다. 격한 운동을 하면서 프로레슬러의 꿈을 키워 왔지만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이왕표체육관측에서 오래 전부터 그녀를 설득해 온 터에 마침 한참 ‘하수’인 최소라가 링에서 구르는 모습을 보고 결국 뜻을 굳혔다. ●무예짱·얼짱… WWE 접수 자신 “사람들은 ‘여자’인 우리가 프로레슬링을 한다는 것 자체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지요.얼마나 힘들게 하는지,과연 성공할 것인지 등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어떻게 시작한 운동인데….” 색다른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들도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사랑한다.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팔굽혀펴기,버피(팔짚고 엎드렸다 일어서기),낙법을 수백번 반복하고 암드랙(팔감아 던지기) 등 기초기술을 익히다 보면 어느새 밤 11시가 넘는다.당장의 목표는 올해 안에 데뷔전을 치러 한국 여자프로레슬링을 다시 살리는 것이다.이를 위해 여름에는 일본 연수를 다녀올 생각이다.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의 WWE(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무대에 우뚝 서는 것.죽을 힘을 다해 링에서 구르는 이들의 머릿속에는 미국의 디바들과 겨루는 상상이 떠나지 않는다.“몸이 따라주는 한 끝까지 링에 남겠다.”는 최소라와 이혜란.쉽지 않아 보이는 두 디바의 삶이 내지르는 기합만큼이나 힘차 보였다.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강성남기자 snk@˝
  • “가진 사람이 나눠야 살맛나는 세상되죠”/‘나눔경영’ 실천 최진순 청풍 회장

    ▲41년 강화 출생 ▲65년 한양대 섬유과 졸업 ▲68년 임성직물 설립 ▲79년 삼우전자 설립 ▲92년 국제전자 신제품경진대회 우수상 ▲93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품대회 환경부문 금상 ▲9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대회 환경부문 금상 ▲94년 미국 LA 국제신기술발명전시회 대상 ▲97년 기네스북 등재 ▲97년 ㈜청풍 회장 취임 ▲2000년 신지식인 선정 ▲2002년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 최우수상 ▲2002년 청풍에너지워터 설립 및 대표이사 취임 ▲2002년 ㈜라이프플러스TV 인수 중풍과 2차례에 걸친 심장수술,부단히 활동을 제약하는 당뇨,그리고 기업가에게는 사망 선고나 다름없는 부도와 화재….그의 인생 역정은 시련의 연속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세계 유수의 대기업조차 넘볼 수 없는 첨단기술 기업을 일군 기업가요,한국의 신지식인이자,세계적인 발명왕으로 불린다. 그래서 그에게는 단순히 성공한 기업인이라기보다 ‘오뚝이 인생’이란 평가가 더 어울리는 듯하다. 세계 최초로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내놓았던 최진순(63) ㈜청풍 회장.몸은 불편하지만 일을 향한 열정은 여전해 보인다. ●아픈 사연있는 사람에겐 공기청정기 무료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그의 사무실 맞은편에는 4층짜리 아담한 빌딩이 있다.독거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식당과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다.돈을 번 만큼 베풀겠다는 그의 뜻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이었지만 주변에서는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쇼’를 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제 돈은 그냥 열심히 해서 번 게 아닙니다.목숨을 건 대가로 얻은 것입니다.못먹고 고생했던 어린시절 경험 때문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나섰는데….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외부 시선이 너무 싫었습니다.이런 몸으로 정치한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그러나 주위 시선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어느날 암 투병 중인 어린 아들을 위해 말단 공무원이 공기청정기를 사러 왔더군요.어디서 음이온이 몸에 좋다는 얘기를 들은 모양이지요.돈 받지 말고 그냥 주라고 했습니다.” 최 회장은 아픈 사연을 간직한 사람에게는 공기청정기를 무료로준다.이렇게 해서 나눠준 공기청정기가 어떤 달에는 돈 받고 판 것보다 더 많았던 적도 있다고 직원들은 말한다. “가진 사람들이 나눠주고 베풀어야지요.그래야 어려운 사람들도 세상사는 맛이 조금이나마 생기지 않겠습니까.내 물건 내가 주니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나도 하고 싶은 일 해서 좋고요.” 최 회장은 골프를 배우지 않았다.매일 연구에 파묻혀 사는 사람에게 골프는 시간 낭비이자 사치일 뿐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속내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경영인이 골프를 치면 직원들도 골프를 치고 싶을 텐데,자신만 골프를 치고 직원들은 못치게 할 수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직원들과 거리감을 두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그렇지만 이미 회사 경영을 딸에게 물려준 만큼 건강을 위해 앞으로 골프장에 다닐 작정이다.예순을 넘긴 나이지만 늦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는 기업인치고는 텔레비전을 즐겨 보는 편이다.밤을 꼬박 세울 때도 있다.“발명가들이 그렇듯이 저도 호기심이 무척 강해요.특히 텔레비전을 보면 자꾸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합니다.이렇게 해보고 싶고,저렇게도 해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그러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세 딸 유학갈 때 돈 한푼 안준 구두쇠? 딸만 셋을 뒀다.시집 보내기 전에는 이들의 귀가 시간을 일일이 챙길 정도로 자식들에게 매우 엄격했다.돈에 대해서도 엄청난 구두쇠(?)였다.딸 혼수 비용은 500만원을 넘지 않았다.세 딸 모두 각자 벌어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유학갔을 때도 돈 한푼 내놓지 않았어요.다들 알아서 해결하더라고요.당시에는 딸들이 서운했지만 지금은 제 결정이 옳았다고 합니다.” 음이온 공기청정기는 그의 집념과 끈기의 산물이다.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처음 접한 것은 1983년.일본 바이어로부터 음이온이 중풍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였다. 당시 음이온이란 것은 일반인들에게 개념조차 생소하던 때였다.전문가들로부터 귀동냥을 해가며 열심히 배웠지만 개발과정에서 실패를 밥먹듯이 해야 했다.부수고 다시 만들고,그러기를 10여년 동안 반복한 끝에 음이온 공기청정기는 첫선을 보였다. 최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닥치는 대로 기계를 분해·조립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잠을 자도 오직 음이온만 생각했고,늘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살았다.”고 회고했다. 문제는 판매였다.아무리 음이온의 효과를 말해줘도 누구 하나 귀를 기울여주지 않았다.그러자 해외로 눈을 돌렸다.전세계 발명품 대회에 나가 마침내 음이온 공기청정기의 우수성을 입증해 냈다.지금의 청풍을 키워낸 발판이 됐다. ●10년 연구 끝 음이온 공기청정기 개발 최 회장은 “발명가는 호기심과 끈기만 있으면 되지만,기업가는 여기에 덧붙여 미래에 대한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 그는 공기청정기 시장에 불만이 많다.자신이 창출해 낸 시장인데도 대기업의 물량 공세에 중소기업이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억울하다. 그는 “한때 특허소송을 내기도 했지만 대기업들의 자금력에 질렸다.”면서 “최종 판결 때까지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까워 이제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도 섭섭함이 적지 않다.말로는 중소기업을 우대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각종 규제 탓에 사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지난해 제품개발에 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그 돈을 저축했다면 여생을 편히 지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그래도 기업하는 것은 보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정부가 제발 그런 맛에 찬물을 끼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최 회장은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올해 매출액 목표 550억원 가운데 70% 수준인 380억원을 수출에서 달성할 예정이다. ●‘소사장제' 실시… 직원 각자가 사장 마음가짐 최 회장의 기업관은 중소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중소기업일수록 아웃소싱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최 회장은 “뱁새(중소기업)가 황새(대기업)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지는 것은 뱁새뿐”이라며 “모든 것을 갖출 생각을 버리고 회사의 짐을 최대한 가볍게 할 때 경쟁력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청풍은 거의 모든 부분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한다.대신 소수 정예화에 힘을 기울인다.청풍의 연구인력은10여명에 불과하지만 기술력은 어느 대기업보다 우수하다.특히 비정규직을 포함,130명대의 직원이 지난해 40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또 청풍은 결재라인을 없애고 직원 각자가 사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소사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청풍은 판매를 책임지는 영업 인력이나 대리점 등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렇다고 판매가 대기업에 뒤떨어진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최 회장은 대신 독특한 판매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대리점을 통해 팔지 않고 대부분 통신판매를 하고 있다. 그는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야 고객이 그만큼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서 “기업도 소비자의 불만과 의견 등을 바로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무관심한 이웃들/60대 독거노인 숨진지 20여일만에 발견

    이웃들의 무관심속에 60대 독거노인이 지하 단칸방에서 숨진 지 20여일 만에 발견됐다.경찰은 숨진 노인의 지갑에서 급식용 노인보호시설 회원증을 발견,그동안 무료급식으로 굶주림을 면한 것으로 보고있다. 5일 오후 7시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연립주택 지하 셋방에서 한모(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한씨 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9 구급대와 함께 방문을 부수고 들어갔으며 한씨는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 당시 내복 차림에 점퍼를 입었던 한씨는 얼굴과 몸 일부가 심하게 부패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경찰 관계자는 “보일러가 켜져 있어 부패가 빨리 진행됐으며 지난해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씨는 지갑에 현금 1만 1000원과 복지관 회원증을 남겼다.끼니는 3년 전부터 무료급식으로 해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강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한씨가 고령도 아니고 다른 노인보다 건강상태도 양호해서 특별관리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씨는 1년 전 보증금 600만원에 2평 크기의지하 단칸방에 들어왔으며 지하 4가구를 포함,모두 16가구가 살지만 아무도 한씨의 죽음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삼성 SDI ‘이동 안과버스’ 기증

    무료 개안(開眼)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삼성SDI가 17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실로암 안과병원에 46인승 리무진 버스를 기증했다.안과 치료에 맞게 개조한 ‘이동 안과버스’로,1996년에 이어 두번째다. 3억여원을 들여 만든 ‘제2기 이동 안과버스’에는 X 레이,레이저 치료기,특수 수술용 침대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실,수술실 등이 갖춰져 있다.안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동승,1차 진료 후 버스 안에서 바로 개안 수술을 실시할 수 있다. 앞으로 한 달에 5∼6차례 농어촌과 섬마을,산간지역은 물론 소록도 나환자촌이나 청송보호감호소 등 의료시설이 취약한 곳을 찾아 지역주민과 임직원 가족 등을 상대로 무료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1기 이동 안과버스’는 지금까지 832차례의 이동진료를 통해 8만 5648명을 진료,이중 4042명에게 무료로 개안 수술을 해줬다.
  • 새달 아파트 3만가구 집들이

    연말 아파트 입주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51개 단지,3만 136가구로 조사됐다.11월 입주 아파트 2만 177가구보다 무려 1만여 가구가 늘어난 올들어 최대 물량이다. 서울에서 23개 단지 9489가구,경기 12개 단지 1만 188가구,인천 2개 단지 752가구,지방 16개 단지 9707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인 역삼동 금호베스트빌과 한강이 바라보이는 염리동 LG자이,지하철9호선 역세권 아파트인 등촌동 현대 아이파크 등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안양 비산동 삼성래미안,대림e-편한세상 등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잇단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매기가 사라지면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와 전셋값도 안정세를 띠고 있다.실수요자라면 물건이 많이 나왔을 때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 ●서울 봉천동 2500가구 단지 입주 서울 강남권 아파트로는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183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0분거리.학군·교통·생활편익시설이 뛰어나다.간혹 매물이 나오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아파트는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2496가구의 초대형 단지.롯데백화점과 봉천종합시장이 걸어서 2∼3분 거리.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걸어다닐 수 있다.강남 진입도 쉽다.워낙 대단지라서 입주가 본격화되면 팔자 매물이 쏟아지고 주변 아파트 전셋값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 등촌동 현대 아이파크는 1363가구로 큰 편이다.31∼89평형의 중대형 단지로 2007년도에 개통예정인 9호선 등촌동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팔려고 내놓은 물건이 많지 않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입주 시작과 나오는 급매물을 노려볼 만하다.마포구 염리동 LG자이 아파트 534가구도 지하철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이 걸어서 5분거리.15층 이상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57평형 아파트에는 웃돈이 1억원정도 붙어 있다.강북구 미아동 풍림아이원 2017가구도 입주 채비를 마쳤다. ●안양 삼성 래미안 3800가구도 입주 대기 안양 평촌 신도시 건너편 비산동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3806가구의 초대형 단지.과천·안양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려 있다.관악산 조망 여부에 따라 3000만원 추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그동안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입주가 시작되면 다시 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시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1752가구도 다음달 말 입주할 예정이다.금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아직까지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용인에서는 기흥읍 보라리 현대모닝사이드1차 1112가구가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대구 북구 구암동 칠곡화성그랜드파크 716가구도 연말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메트로 플러스 / 수능마친 고3생들 한마당 잔치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8일 오전 9시30분 등촌동 KBS 88체육관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고3학생 3000여명을 초청,KBS 개그맨들의 ‘개그콘서트’와 공항고 ‘NB밴드’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한마당 잔치’를 연다.3664-2456.
  • 메트로 플러스 / 정보화능력평가 경시대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7일 직원들의 정보화 능력을 평가하는 ‘전산경시대회,인터넷정보검색대회’를 연다.오후 2시 강서구 등촌동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선 경시대회를,오후 5시 각 부서 사무실에선 검색대회를 개최한다.우수자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 고시원에 고시생이 없다?

    경기침체와 전·월세 가격 폭등으로 직장인과 실직자,취업준비생 등이 고시원으로 몰리고 있다.고시원은 보증금 없이 매달 일정액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20∼30대 젊은 계층의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사실상 고시원이 수험공간에서 주거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고시원이 이처럼 주거기능을 맡고 있지만,화재 등 재난사고 대비시설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다. ●무늬만 고시원 서울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학원가’ 등에 위치한 고시원뿐만 아니라,기업체가 밀집해 있는 강남이나 신촌,영등포 등의 고시원도 빈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H고시원은 40개의 방 가운데 35개를 김포·인천공항 직원이나 주변 회사원들이 차지하고 있다.강남구 역삼동 E고시원은 50개의 방 가운데 45개 이상을 근처 벤처회사 등의 직장인들이 사용한다.E고시원 관계자는 “60% 수준이던 입실률이 지난 9월 이후 90%를 웃돌고 있다.”면서 “전·월세 가격 상승에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고시원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안’ 주거공간으로 고시원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별도의 보증금 없이 매달 사용료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고시원의 월평균 사용료는 식비를 포함해도 평균 20만∼4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달부터 강남 I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회사원 김모(31)씨는 “최근 월셋방에서 고시원으로 옮긴 뒤 생활비가 20만원 정도 절약됐다.”면서 “인터넷 통신망과 주차시설,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직장인들이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격시험 등을 준비하기 위해 고시원에 들어가는 경우도 다반사다.노량진 B고시원 관계자는 “공무원시험이나 자격시험을 준비하려는 직장인들의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5건 이상”이라면서 “수험생과 직장인 입실자 비율도 9대1에서 7대3 정도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노동자·가출 청소년 등도 가세 중소업체가 몰려 있는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의 경우 고시원에 기거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게다가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은 가격에비해 시설이 잘 갖춰진 것으로 소문난 신림동 고시촌 등으로도 속속 진입하고 있다. 고시촌에서 생활하는 오모(30)씨는 “최근 고시원에 외국인 노동자 등이 부쩍 늘었다.”면서 “고시원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험생 이외의 거주자가 많아져 학습 분위기를 해치기도 한다.”고 불평했다. 또 유흥업소 주변 고시원은 가출 청소년들과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한다.신촌에서 호객꾼(속칭 ‘삐끼’)으로 일하고 있는 가출 소년 이모(18)군은 “마땅한 잠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한달에 15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고시원을 찾을 수 밖에 없다.”면서 “집을 나온 친구 2명과 함께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처럼 고시원을 찾는 수요자가 늘자 인터넷에는 이들과 고시원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업체도 등장했다. ●10년만에 10배 증가 서울시에 따르면 90년대 초반 신림동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내에 150여곳이던 고시원은 지난해말 1215곳,올해 6월에는 1352곳으로 늘었다. 고시원 수가 10년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고시원은 고시촌(신림동)과 학원가(노량진동)가 위치한 관악구(389곳),동작구(128곳)가 밀집지역이다.특히 90년대까지 전무하다시피 했던 강남구(110곳)와 서대문구(98곳),서초구(72곳),마포구(59곳),종로구(49곳),강서구(46곳),강동구(46곳) 등에서도 고시원 증가추세가 뚜렷하다. 신영만 고시원연합회 회장은 “최근 3∼4년 동안 수험생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고시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면서 “고시원이 대학가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됐던 90년대와 달리,2000년 이후에는 역세권 등 서울 전지역에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사고의 ‘사각지대’ 고시원이 사실상 주거공간으로 기능을 하고 있지만,대부분의 고시원에는 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비한 시설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상당수 고시원이 근린생활시설(독서실)로 관할 교육청에 영업신고를 한 뒤 칸막이 등을 이용해 다가구주택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시원 주인은 “다가구주택을 신축할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편법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칸막이를 이용,‘쪽방’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고시원이 전체의 8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 때문에 소화기 등 화재경보·대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복도의 폭도 좁아 신속한 대피도 어렵다는 지적이다.불이 나면 칸막이 등에서 발생하는 연기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시 구청 관계자는 “올해 1월 이후 새로 지어진 고시원이나 구조·용도변경을 하는 고시원의 경우 소방법의 적용을 받게 됐지만,기존의 업소에 대해서는 마땅한 지도·감독권이 없는 사각지대”라면서 “고시원이 주거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감안해 건축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서울 6차 동시분양 평균 5.69대 1

    4일 실시된 서울 6차 동시분양 1순위자 접수 결과 1423가구 분양에 8109명이 청약,평균 5.69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2001년 7차(0.3대1)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낮은 것은 노른자위 아파트가 적은 데다 ‘5·23’ 이후 가수요가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주택시장이 침체국면에 들어서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평형별로는 등촌동 현대산업개발 I-PARK 32평형이 10가구 분양에 673명이 청약 67.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방배동 한진아르세움 33.4평형이 53.88대1이었다.반면 전체 65개 평형 가운데 24개 평형이 미달돼 7일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수를 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중고자동차 시대 / 록 매매상 난립… 소비자 피해 급증

    국내 자동차 매매시장의 판도가 신차에서 점차 중고차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차판매량은 160여만대,중고자동차는 189여만대(1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최근 경기불황으로 자동차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지만 오히려 출고 1년도 안 된 신차들이 중고차시장으로 몰리는 기현상도 생겨나고 이다.전문가들은 올해안으로 중고자동차 매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차판매는 1.3가구당 1대가 되는 300만대가 한계점이며 결국 시장흐름이 중고자동차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그러나 관련법규와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 등은 이같은 추세를 따라잡지 못해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피해만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도봉구 미아4동에 사는 김모(45)씨는 지난 5월 승용차를 구입하려고 서울 장안평 중고자동차매매시장을 찾았다.시장 입구에 서 있던 호객꾼 남자 3명이 김씨에게 다가와 “차를 사러 왔느냐.”면서 “저쪽 정식매장은 세금이 붙어서 비싸다.우리를 따라오면 품질도 좋고 가격이 싼 신형 자동차를 소개해주겠다.”고 유혹했다.솔깃한 김씨는 97년식 ‘쏘나타3’을 현금 650만원을 주고 인수했다.그러나 운행중 3일 만에 차가 멈추는 일이 발생,레커차로 정비공장에 끌고 갔다.점검해보니 미션에 오일이 하나도 없는 데다 엔진결함으로 시동이 자주 꺼진다는 진단이 나왔다.수리비가 모두 95만원.김씨는 항의하기 위해 차를 샀던 곳으로 가보니 무허가 매매상인데다 주인마저 바뀐 사실을 알았다.고민하던 김씨는 최근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기도 과천에 사는 이모(45)씨는 최근 중고차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자동차매매상사에서 카니발 99년식 디젤 오토를 구입했다.매매상사 직원은 “과거 경미한 접촉사고만 한번 있었을 뿐 엔진이나 차체가 완벽하다.”고 이씨를 유혹했다.이씨는 그말을 믿고 1500만원을 주고 차를 인수했다.그러나 한달도 안돼 시동이 자주 꺼지자 정비업소에 가서 엔진,미션,브란자 등 총 300만원을 들여 수리를 했다.차량성능점검과 사고이력이 허위로 작성된 보증서만 믿은 결과였다. ●피해사례 33%‘인수후 하자발생' 중고차 매매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고차 거래와 관련한 피해구제가 128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76건보다 6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2년부터 올 4월까지 접수한 피해구제 400건을 분석한 결과 주요 피해 유형으로는 ▲차량 인수후 하자발생이 131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대금 환급지연이 77건(19.2%) ▲주행거리 조작 등이 52건(13%)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시켜 판 경우가 41건(10.3%) 등이었다.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중고자동차 피해와 관련된 전화문의만 하루에 30통가량 걸려온다.”고 말했다. ●거래량 70%가 무등록업체 통해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고자동차 유통규모는 지난 92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13% 증가했다.92년 60만대에서 96년 110만대,2000년 170만대,지난해에는 189만대로 늘었다.반면 신차증가율은 전년대비 1.5% 증가수준이다.IMF이후 신차수요가 점차 감소하는 반면,중고차거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추세다. 중고자동차 유통거래의 형태도 지난해의 경우 당사자 직거래가 78만대이고 매매업자거래가 111만대(58.6%)를 차지,중간 매매상을 통한 거래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물량 가운데 70%정도가 무등록 업체를 중심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돼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전국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5년 중고자동차매매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당시 900여개업소에서 올 3월에는 4500여개로 늘어났다.서울의 경우 지난 79년에 개장한 장안평자동차매매시장조합(매장 1만평,64개업체)을 비롯,강서자동차매매시장조합(24개업체),서서울자동차매매시장조합(30개업체)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매장 주변에서 일일 1000여대의 중고자동차가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가운데 700여대는 무등록업체,즉 비제도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안평매매상조합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무등록 업체의 난립으로 세금을 내고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매매시 성능점검 조작 등으로 인한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또 장안평의 경우만 하더라도 무등록업체가 150개업체 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특히 최근들어 자동차배터리 가게나 일반 주차장 등에서 가짜 명함을 갖고 자동차성능점검표나 매매업자용 계약서도 없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떴다방’도 생겨나고 있다.서울 동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중고자동차매장을 중심으로 호객행위가 늘어 구청과 합동으로 단속을 해보지만 치고 빠지는 떴다방 점조직이 많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통구조 불투명… 인터넷 거래도 늘어 건교부는 2002년말 현재 중고자동차매매 관련 종사자가 전국적으로 5만여명에 달하며 90%정도가 임대나 월세 형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매매업소증가에 따른 지나친 경쟁으로 변칙과 불법적인 영업도 덩달아 늘고 있다.성능점검자인 매매조합 등에서 실질적인 점검없이 매매상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다.건교부 관계자는“불투명한 유통구조에다 소비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 등으로 사고차량 등을 잘 구분해내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특히 최근들어 인터넷 거래가 증가하면서 피해사례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기자 km@ ■중고차 제대로 사려면 중고차를 속지 않고 제대로 사려면 사고유무로 차의 진가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품질을 제대로 파악해야 적정 가격도 따질 수 있다. 창유리를 잘 살피자.사고가 나면 자동차 유리를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차 등록증에 기재된 차량 제조시기와 창유리에 기재된 시기가 2개월 이상 차이가 나면 속임수를 썼을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의 문과 유리창에 물이 새지 않도록 유리 가장자리에 고무로 방수처리하는 고무 실링이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사고로 문짝 등을 바꾼 차에는 고무실링 대신 철로 용접된 흔적만 있다. 또 보닛을 열어 실내 테두리에 실리콘이 없거나 보닛 안쪽에 차량제원표 또는 엔진관리요령 등의 표가 부착되어 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실리콘이없거나 제원표가 부착되어 있지 않으면 보닛이 교환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주행거리가 1년에 1만㎞도 안될 경우 미터기 조작을 의심해야 한다.일정 주행 거리마다 반드시 교체해야 할 부품의 교체시기를 놓칠 우려가 커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침수차량인지도 살펴야 한다.침수차는 고장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부식이 계속 발생한다.침수 차량은 실내에 곰팡이 냄새,녹냄새 등이 심하게 나고,시트와 시트 밑바닥,그리고 연료주입구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실내 주요 틈새에 오물이 남아 있다. 중고차를 볼 때는 흐린 날은 피하고 실내 매장보다는 실외에서 차를 보는 게 좋다.차에서 약간 떨어져 전체적인 상태 및 차의 도색과 광택의 상태도 함께 살핀다. 주현진기자 jhj@ ■개선대책 있나 건설교통부는 중고자동차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법 정비 등 여러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경매장협회의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검토중이다.도매시장(경매장) 육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량품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도매가격 공시를 통해 소비자가 중고차 매매시 거래가격을 쉽게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다. 차량의 상태 및 성능에 대해 허위점검시 배상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중요부품에 대해서는 품질보증을 인정하는 ‘품질보증제도’의 도입도 거론되고 있다.보증보험 또는 공제조합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공제조합설립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건교위 관계자는 “차량성능 점검에 대한 전문인력,즉 진단사 등 ‘국가공인자격증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관련법안 개정 및 입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당국의 관계자도 “품질보증제가 도입되면 성능점검을 철저히 하기 위한 자격증제도가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중고자동차매매시장의 경우 대부분 경매장(도매기능)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또 소매상들은 경매에 참여,상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경매장 중심의 중고차 거래는 매도·매수·알선의 주체가 명확히 드러나 세금계산서의 미발행이나 거래금액의 축소신고 등의 불법·위법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차량성능과 관련,도매상의 경우 소매상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철저한 점검을 할 수 있으며,경매장을 거치지 않은 중고차의 경우 소매상이 재단법인 사정사협회 소속의 사정사가 점검,작성한 점검기록부를 소비자에게 교부하는 등 객관적인 성능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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