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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김 대권도전 발걸음 빨라졌다

    ◎DJ­1일교사·비호남권 순회로 “이미지 제고”/JP­잇단 대학초청 강연 참석 “젊은층 껴안기” DJ(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JP(김종필 자민련총재)의 대권행보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DJ는 대선에 출마할 뜻을 당선자 총회에서 직접 밝혔으며 JP도 15일 청주 기자간담회에서 대권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양김퇴진론」이 동시 다발적으로 개진되고 있으나 이를 무시하듯 「지방나들이」는 오히려 잦아지고 있다.「대안부재론」을 앞세워 대권고지를 위한 등정이 시작됐다는 관측이다.물론 지금으로선 「이미지 개선」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DJ는 16일 하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나자로마을을 위한 자선 음악회에 참석했다.오는 22일에는 경남 진주에서 경상대 초청으로 연설을 한다. DJ는 특히 내달중 비호남권을 순회하며 서민층과 대화를 갖는 「대화의 여행」을 계획중이다.당초 이달 말로 예정했으나 야권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늦췄다.민의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나 다분히 대선을 향한 「기반 다지기」가 아니냐는 분석이다.13일 이대부고에서 1일교사로 교단에 선 것이나 14일 5·18 관련 영화인 「꽃잎」을 관람한 것도 마찬가지다. JP도 다를게 없다.대권논의는 시기상조라고 김부동 수석부총재의 「제3후보론」을 일축했으나 JP의 마음은 이미 대권가도를 달리고 있다.최근 대학 초청의 연설회에 참석하는 것도 취약층인 젊은층 「껴안기」라는 분석이다. JP는 17일 대구 신명여고에서의 1일교사를 맡아 자신의 인생역정을 들려준다.이어 TK(대구·경북)지역의 당선자들을 만나 당내 화합을 강조하며 TK 끌어안기를 시도한다.18일에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행정대학원 초청으로 특강을 하고 28일에는 국민대 행정대학원 초청의 조찬 세미나에 참석한다.국회 개원일인 6월5일에는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조찬세미나에서 연설을 한다.
  • 대암산 향로봉/희귀식물 보고 대암산 용늪 인간발길에 훼손

    ◎국내유일 고층습원지대에 배수로 생겨나/토양 건조해지며 산사초등 1백종 삶터 잃어/94년 8월부터 출입금지 구역 지정,보호나서 강원도 인제와 양구 지역의 생태계는 4월말에야 봄 기지개를 켠다. 산세가 험하다보니 겨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야생 동물의 움직임도 그리 활발하지 않다.해빙기가 갓 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골짜기를 누비다보면 생명의 기운을 흡뻑 느낀다. 나무마다 새순이 움트기 시작했고 텃새와 일찍 찾아온 여름 철새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한 두타연을 거쳐 대암산으로 가는길의 계곡에는 녹지 않은 얼음과 눈이 드문드문 남아 있다. 5월에도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고 안내장교는 전했다. 해발 1,304m인 대암산 등정로는 50도를 넘는 급경사 비포장 도로다.산꼭대기는 눈으로 덮여 있다. 1천m 높이의 고지대에 이르자 신갈나무 숲이 깊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동행한 김준호 서울대 명예교수(생물학)는 『이제야 숲다운 숲을 보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신갈나무는 대암산에 가장 많은 수종이다.키가커 가지들이 우산살을 펼친듯 다른 나무 위로 뻗어있다.학술용어로는 「상층 식생」이라고 한다. 키 작은 당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은 일품이다.한반도 중부 활엽수림의 전형적인 군집 형태다. 속살을 드러낸듯 껍질이 하얀 자작나무과의 거제수 나무를 비롯,층층나무·물푸레나무도 줄줄이 서 있다. ○산기슭 해안마을 한눈에 정상에 오르자 북쪽으로 펼쳐진 넓은 분지에 안온하게 자리잡은 해안마을이 눈에 들어왔다.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도솔산.가칠봉.대우산 등을 사방에 세우고 운무에 뒤덮인 광경이 더없이 신비로웠다.엄청난 크기의 운석이떨어져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운석분지라는 미확인 학설도 흥미를 돋운다. 감자와 당근이 많이 나는 이 마을에는 2천여가구가 산다. 민통선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대암산 정상에는 벼과 식물들이 서식한다. 김교수는 『정상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토양이 척박하고 건조해 큰 식물은 살 수 없다』고 말했다.「산정현상」이라고 일러주었다. 북동쪽으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지대인 「용늪」이 나온다. 작은 운동장만한 크기로 겉보기에는 잡풀만 우거진 황무지처럼 초라하다.하지만 식물학자들이 「보물단지」로 여긴다. 4천∼4천5백년동안 한해에 1mm씩 쌓여 형성된 원시지다. 움푹 파인 지형에 물이 차면 산소가 부족해진다.식물들은 불완전한 상태로 썩고 토양도 다른 곳과 달라진다.고산지대이므로 기온은 차다.희귀한 습지식물들이 집단 서식하는 배경이다. 조도순 가톨릭대교수(생물학)는 『이 곳에는 산사초. 가는 오이풀이 가장 흔하며 물이끼와 골풀 등 1백여종의 식물이 산다』고 전했다. 끈끈이 주걱처럼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성 식물들도 자란다. 하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으면서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누군가 배수로를 만드는 바람에 물이 빠지면서 토양이 건조해진 탓이다.전나무가 침입해 곳곳에서 자라는 것도 환경변화의 증거다. 환경부가 지난 94년 8월부터 3년동안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용늪 주변에는 여섯장의 보라색 꽃잎이 활처럼 휜얼레지,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흰빛깔의 꿩의 바람꽃,홀아비 바람꽃 등도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북방계 침엽수 빽빽히 환경부 자연정책과 전승훈 박사(식물분류학)는 『원산지가 시베리아 등지인 북방계 식물들로 빙하기를 맞아 지구의 기온이 내려갔을 때 따뜻한 곳을 찾아 남진했다가 다시 기온이 올라가자 일부는 북상하고 일부는 고산지대로 서식지를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부령 입구에 위치한 군부대를 거쳐 답사 마지막 코스인 향로봉으로 향했다. 행정구역상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 위치한 향로봉은 해발 1, 296m로 대암산과 비슷한 생태계를 이룬다.전나무.분비나무. 잣나무 등 북방계 침엽수들이 빽빽하다. 해발 1, 000m쯤에 이르렀을 때 나무 위에 앉은 검독수리 한쌍이 눈에 들어왔다. 흥분한 상태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낌새를 알아채고 언덕 너머로 사라졌다. ○여름철새 후투티 목격 경희대부설 한국 조류연구소장 유정칠 교수는 『검독수리는 수리류 가운데 유일한 텃새로 태백산맥 준령에 주로 서식하며 온몸이 검은 털로 뒤덮여 큰까마귀를 연상케 한다』며 『날개 밑부분이 톱니처럼 생긴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수리류가 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는 것과는 달리 산 동물을 잡아먹는 포악한 맹금이다. 여름 철새 가운데 북상이 빠른 후투티와 검은 딱새 등도 이곳 저곳에서 목격됐다. 하산 길 칠절봉으로 접어드는 해발 1,100m 지점에 이르자 한쪽 언덕이 노란색 융단처럼 다가왔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수천송이의 한계령풀꽃과 박새군락지다. 한계령풀은 10여년전 한계령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희귀식물이다.북방계 식물로 남한에서는 여기에서만 볼 수 있다. 박새는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두툼한 넓은 잎을 하늘을 향해 쳐들고 있었다.7월에는 흰색과 연록색의 꽃을 피운다. 이달말쯤이면 이곳 민통선에도 산야가 완전히 푸른 옷으로 바꿔입고 야생동식물들도 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두타연/멸종위기 열목어 집단서식/눈에서 열나는 희귀종… 맑은 물에만 살아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민통선 검문 초소를 지나 30분 가량 차를 몰고 자갈길을 달리면 두타연을 만난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수입천의 중간 지점이다.직경이 20m,최고 수심 7m다.2m 높이에서 물이 떨어져 내린다. 지난 72년 천연기념물 열목어의 최대 서식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이제는 거의 사라진 열목어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생태계의 명소이다.원래 이름은 「드례소」였지만 조선 중엽 부근에 있던 두타사 때문에 이름이 바뀌었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 열목어 무리가 유유히 헤엄쳐 다닌다.황갈색으로 옆구리에 9∼10개의 흑갈색 가로 무늬가 있다. 연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이다. 수온이 20℃ 이하인 맑은 물에서만 산다.이름 그대로 눈에서 열이 난다.성질도 까다로워 물 밖으로 꺼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린다. 두타연에는 열목어 말고도 둑중개와 갈겨니 등 모두 11종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다. 주변의 큰 바위와 돌에는 잎이 단풍잎과 닮은 돌단풍이 자란다. 다년생 풀로 단풍잎보다 훨씬 크다. 무당 개구리도 집단으로 서식한다. 녹색 등에 검은 반점무늬가 있고 배는짙은 주황색이다. 폭포 오른쪽에는 직경 3m 가량의 큰 동굴이 입을 벌리고 있다.이 지역에서식하는 천연기념물 243호 검독수리가 비바람을 피해 자주 찾는 곳이다. 두타연 주변에는 나무도 무성하다. 붉나무,참느릅나무,조팝나무,병꽃나무,신갈나무 등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다. 서울대 전경수 교수(생태인류학)는 『통일무드가 조성되면서 서울∼금강산∼원산을 잇는 길목인 이 지역 개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하고 『자연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신중하게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탐사팀 김준호 서울대 명예교수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조도순 가톨릭대 교수 유정칠 경희대 한국조류연 소장 전승훈 환경부 연구원 노주석 사회부 기자 김환용 사회부 기자 오정식 사진부 기자
  • 히말라야 2개봉 정복/한국산악인 2명

    【카트만두 AP 연합】 한국 산악인들이 지난주 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봉을 각각 정복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5일 발표했다. 네팔 관광부는 한국 원정대의 박영석(34) 김현상씨(26) 등 2명이 지난 3일 현지안내인들의 도움을 받아 해발 8천11m의 안나푸르나 제1봉 정상에 올라 10분간 머물렀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93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천8백48m)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산소를 사용하지 않고 등정한바 있다.
  • 여 수도권 당선자들/당·국회직 중용 하마평 무성

    ◎5·4선의원군 총장·국회부의장 후보로/대변인은 앵커출신 3명중에서 낙점될듯/3선기록도 많아 상임위장 등 배려 전망 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제1당」으로 복귀했다.여당의 「서울제1당」이라는 총선사상 초유의 일도 해냈다.사막을 옥토로 가꾼 주역들에게 중용이 점쳐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곧 있을 당직개편,국회 원구성은 물론 향후 개각을 앞두고 상당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부터 그렇다. 서청원(동작갑),이세기(성동갑),김영귀 의원(동대문을)은 험한 서울에서 지역구만 4선을 기록한 점에서 희소가치를 인정받는다.민주계의 서의원은 유력한 사무총장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서석재 전 총무처장관과 누가 먼저 총장을 맡느냐의 문제가 남았을 뿐이라는 게 당 내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서의원은 원내총무로도 적격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현정부 출범 이후 정무1장관으로 여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낸 경력이 힘을 더해주고 있다. 이의원은 원내총무·정책위의장을 거친 중진으로서 배려가 전망된다.5선으로 서울에서 당내 최다선을 기록하게 된 김의원은 이의원과 함께 국회 부의장설이 나돌고 있다. 향후 인선의 초점은 돌풍의 주역들에게도 쏠리고 있다.이명박의원(종로)은 야권의 차기대권 주자로 꿈을 키워오던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을 잠재우면서 당당히 재선이 됐다.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경제정조위원장 등 중하위 당직 후보로 거론된다. 여권 핵심부의 「행복한」고민은 대변인 감이 넉넉하다는 데 있다.기자출신의 전직 TV앵커 3명에게는 『누가 먼저냐』의 선택만 남아 있을 뿐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KBS­TV 뉴스앵커 출신의 박성범당선자(중구)는 5선고지를 넘보던 국민회의 정대철의원을 무너뜨린 이변이 대변인 「0순위」에 올려놓고 있다.하지만 56살로 후배 앵커출신보다 연배가 높은 점이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역시 KBS 출신 이윤성(인천 남동갑),SBS 출신 맹형규당선자(송파을)가 유력한 대안들이다. 민주계 실세로 3선이 된 김덕룡의원(서초을)은 어느 자리에 앉혀도 꺼릴 것 없는 반열에 올라섰다.4선의 서정화(인천 중동 옹진),김중위의원(강동을)과 3선의 최병렬(서초갑),백남치(노원갑),서상목의원(강남갑)등은 정책위의장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는 물론 향후 개각에도 선택의 폭을 넓게 해주고 있다. 당내 최다선인 7선 그룹에 오른 오세응의원(경기 성남분당)은 국회의장 후보경선을 주장하고 있다.손학규대변인(경기 광명을)은 재선고지에 등정,총재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밖에 국민회의 조세형의원과 박지원 대변인을 내려앉힌 김학원(성동을),김문수당선자(경기 부천 소사)등도 초선에 걸맞는 하위 당직 또는 원내부총무 후보에 오르고 있다.〈박대출 기자〉
  • 야 차세대주자 대거 탈락/「포스트 3김」 안개속으로

    ◎국민회의­내부 DJ도전 표면화될듯/민주당­역학따라 야권재편 촉매로 15대 총선은 「신한국당 안정의석 확보」외에 「차세대군의 붕괴」라는 또다른 상흔을 야권에 안겨 주었다.「포스트 3김」을 겨냥해 김대중·김종필 총재와 지근거리에 섰거나 이들에게 정면으로 맞섰던 야권의 많은 중진의원들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차세대 주자들의 「실종」은 당사자들의 영욕을 넘어 「3김체제」이후의 야권기상도를 안개속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한다.특히 3김체제의 수명이 97년 대선전까지 1년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공백은 당장 야권의 새틀짜기에 핵심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추락한 야권의 차세대 주자들은 국민회의와 민주당을 합쳐 무려 13∼15명에 이른다.「반3김」대열에 섰던 민주당 이기택 고문(7선)과 지역감정에 매몰됐다.정치권 진입과 동시에 민주당내 개혁그룹의 좌장으로 자리할 것으로 점쳐졌던 홍성우 선대위원장은 서울 강남갑의 신한국당 서상목의원(2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4선에 도전했던 민주당이철원내총무(서울 성북갑)나 서울 입성을 시도한 노무현 전 부총재(종로)도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국민회의의 출혈은 더욱 컸다.서울의 차세대군이 초토화됐다.김대중 총재의 남다른 애정속에 차차기 대권주자로까지 꼽혀온 정대철의원(4선)은 텃밭인 서울 중구에서 정치초년생 신한국당 박성범후보에게 「호미걸이」를 당했다.당내 3두체제를 형성했던 이종찬의원(4선·종로)은 신한국당 이명박의원에게 덜미를 잡혔다.김총재 가신출신의 한광옥의원(3선·서울 관악갑)은 신한국당 이상현후보에게,조세형의원(3선·서울 성동을)은 신한국당 김학원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이밖에 김덕규(서울 중랑을) 김병오(서울 구로을) 박실(서울 동작을)의원등도 4선 등정에 실패했다. 차세대군 가운데 의원직을 보전한 인사는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민주당 장을병 공동대표(강원 삼척) 이부영 최고위원(서울 강동갑)정도에 불과하다. 차세대군의 몰락에 따른 진공상태는 그 자체의 엄청난 흡인력으로 자연스럽게 야권 전체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당장 국민회의 내부에서는 김대중 총재를 겨냥한 도전이 물밑에서부터 가시화될 공산이 크다.일종의 레임덕현상이 불가피한 것이다.그리고 이는 김총재와 일정거리를 유지해 온 김상현의장을 비롯해 내부 개혁그룹의 「도전」과 「저항」으로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다. 군소정당으로 전락,비록 종속변수로 작용할 수 밖에는 없지만 민주당내에서의 역학구도 변화도 야권재편의 관점에서 주목된다. 다른 주자들의 고배에 따라 상대적인 힘을 얻게 된 이부영 최고위원이 이기택 고문계나 장을병 대표등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느냐의 문제는 국민회의 내부의 기류변화와 맞물려 야권체제 정비의 단초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진경호 기자〉
  • TK지역 소방수역 해낸 허주(오늘의 인물)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총선전 내내 대구 경북에 머물러 왔다.집권당 대표이지만 중앙사령탑이 아닌 「대구·경북(TK) 지역사령관」의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다.그만큼 등돌린 「TK정서」가 신한국당으로서는 발등의 불이었다. 허주(김대표 아호)는 총선일을 이틀 앞둔 9일 이 지역 「소방수」로서의 역할을 마감하는 기자회견을 경북도지부 사무실에서 가졌다. 그는 총선 전망을 놓고 『여소야대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는 의견에 반론을 제기했다.『중앙당 분석과 각종 여론조사 등을 참고로 하면 안정의석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대체로 지역구 2백53석 가운데 1백곳에서 우세하고 50∼60석이 경합양상이라고 설명 했다.그러나 안정의석 확보에는 「잘하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다소 「희망」이 섞인 전망임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그가 매달렸던 「TK정서」에 대해서는 『뭐라 얘기할 수 없다』고 아직 표심이 방황중임을 전하면서 『모든 지역에서 경합 또는 선전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낙관했다. 총선 후 정계개편 등정국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때 보자』며 언급을 회피했으나 「TK의 새 역할」을 주창했다.또 그 주체가 자신임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선거결과,특히 TK표심에 따라 그가 취할 카드가 선택된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대구=박대출 기자〉
  • 서울 관악을·무주­진안­장수(표밭 현장을 가다:21)

    ◎서울 관악을/이해찬 아성서 여 박홍석 돌풍/대학촌서 운동권 선후배 맞대결 서울대 부근의 12개 신림동으로 이뤄져 있는 관악을은 서울대 교직원·재학생·고시생들이 대거 거주하는 대학촌이다.특히 운동권이 지역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등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곳이다. 이같은 특성에다 35∼40%에 달하는 호남표의 지원을 발판으로 재야에서 제도권에 들어온 국민회의 이해찬 전 의원(44)이 철옹성을 구축,야권으로선 무풍지대에 가까운 선거구였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갑자기 태풍주의보가 내렸다.우선 신한국당에서 「눈에는 눈,이에는 이」식으로 같은 운동권 명망가 출신의 박홍석씨(45·미디어리서치 상무)를 투입한 탓이다.여기에다 민주당이 전교조 교사출신의 이상호씨(44),자민련이 청주대 교수 출신의 김재호씨를 각각 출장시켜 40대 젊은 후보들의 각축전이 볼만해지고 있다. 서울대 국사학과 69학번인 박위원장과 사회학과 72학번의 이전의원은 유신체제에 정면으로 맞선 운동권 선후배로 서로 잘아는 사이다.이들은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정원식 후보와 조순 후보진영에서 각각 막후 참모장과 선대본부장을 맡아 한차례 스파링게임을 벌였었다. 70년대 명동 YWCA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던 박위원장은 여당후보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인생역정에서 우러나오는 「개혁」이미지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서울부시장 자리를 내놓고 자신의 텃밭에서 「의정활동의 우등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3선고지 등정을 노리는 이전의원은 국민회의 총선기획단장이라는 중책까지 맡는 등 여유를 보이고 있다. 자민련의 김위원장(세무사)은 새로 들어선 아파트단지의 중산층과 20%를 넘는 충청표를 겨냥,향우회 등 지역행사를 누비고 있다.전교조 쟁의국장 출신의 이상호씨도 민주당 간판으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3김청산과 세대교체를 무기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무주·진안·장수/정장현·정세균·전병우 3파전/무주공산… 군별로 지지성향 판이 전북 무주·진안·장수는 현역의원이 없는 무주공산지역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격돌이 예상되는 관심지구다. 황인성전 총리(70)가 이번에는 불출마를 선언해 각 후보들 마다 당선을 확신하며 물러설수 없는 임전태세를 다지고 있다. 특히 3개군이 한 선거구로 묶인 이 지역은 무주는 여당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반면 진안은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고 장수는 야세가 강해 결과를 점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시장상인 할 것 없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당의원을 뽑아야 하지만 DJ바람을 무시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선거에서는 신한국당 정장현 전국구의원(57)과 국민희의 정세균 위원장(46) 무소속의 전병우 전 의원(64)이 대결을 벌이게 됐다. 장수 출신의 정의원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정재석씨의 친동생.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전무와 현대백화점사장을 거쳐 92년 대선에서 정주영씨가 이끈 국민당의 사무부총장을 맡았으며 14대때 국민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했다. 93년 민자당에 입당해 황전총리의 불출마로 지구당을 물려받았다. 이에 맞서는 국민회의 정위원장은 진안태생으로 고대 법대를 나와 쌍용그룹에서 근무하다 상무이사를 끝으로 퇴직하고 지난해 5월 지구당을 맡았다. 지난 6·27선거에서 같은 당 후보들이 3개군 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모두 당선돼 이번 선거 역시 지방선거의 재판이 될 것이라며 압승을 자신하고 있다. 고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참신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차세대 정치인」임을 내세우며 농민층과 서민층을 파고들고 있다. 최근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전병우 전 의원은 진안출신으로 서울대법대를 나와 무주·진안군수와 전주시장·전북 부지사 등을 역임하고 11대 전국구를 거쳐 12대에 이곳에서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20여년간 관리해온 사조직이 강점으로 노년층에 두터운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 서울 성북갑·전북 군산을(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10)

    ◎서울 성북갑/「전통 야세」에 여 후보 맹렬 도전/3선 이철 의원에 심의석씨 등 맞서 중앙선관위의 「공명선거」현수막이 겨우 총선분위기를 낼 정도로 차분하다.선거일이 42일이나 남은데다 후보들의 출진이 다른 지역보다 늦은 까닭이다.그런 만큼 각 후보들의 임전채비는 숨가쁘기만 하다.조직을 정비하랴,얼굴 알리랴 저마다 짧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야4당 후보와 3명의 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민주당의 이철 원내총무(48)의 4선 고지 등정을 신한국당 심의석(59)·국민회의 유재건(59)위원장과 자민련 이용준 의원(57·전국구)이 가로막고 나섰다.무소속으로는 송영기(49)·유인현(56)·김세현(40)씨가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이총무와 신한국당 심의석,국민회의 유재건 위원장이 고정표를 바탕으로 초반분위기를 선점하고 있다는 게 지역의 여론.이총무는 12대 국회부터 12년째 의원직을 맡아 주민들에게 낯이 익다는 점이 우선 자랑이다.3김정치 청산의 지론과 깨끗하고 강직한 의정활동이 65%에 이르는 20∼40대 유권자들의 지지로 이어지리라는 기대다.다만 지난해 국민회의 창당이후 시·구의원 14명중 11명이 이탈,조직이 한동안 흔들린데다 중앙활동으로 지역구에 매달릴 수 없어 애를 태운다. 「반DJ의 선봉」인 그를 낙선시킬 주자로 국민회의가 내세운 유재건씨는 지난 해까지 방송 시사토론 사회자로 활동한 재미변호사 출신.이총무의 경기고 11년 선배로 숙명의 동문대결을 벌이게 됐다.전통적으로 강세인 호남표와 높은 지명도,참신성에 기대를 걸며 지하철역과 상가,시장을 헤집고 있다.무소속의 세 후보가 모두 호남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출신의 경제통인 신한국당의 심위원장은 25%안팎의 여권고정표와 서민층을 집중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송철언 전 위원장의 구속 등으로 조직이 상당부분 와해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권자가 17만5천여명인 이곳은 전통적으로 호남세와 서민층이 두터운 야세지역으로 꼽힌다.그러나 동소문동의 재개발사업으로 지난해 4천세대의 아파트대단지가 들어섬으로써 과거와는 선거양상이 달라질 공산이 높다.적어도 이 아파트주민의 70%,즉 1만2천여명은 비호남출신의 「외지인」이라는 분석이어서 이들의 투표가 선거향배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보들의 공명선거 다짐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인신비방성 흑색선전이 나도는가 하면 지난 27일엔 민주당 이총무의 선거기획팀 사무실이 두번째 도난사건을 당해 혼탁선거로 흐를 조짐도 엿보인다. ◎전북 군산을/야 텃밭에 경륜의 여 후보 부상/강현욱 전 장관 “이번만은 승리” 기염 전북 군산시와 옥구군의 도농통합으로 선거구가 14대때와는 크게 달라진 지역구이다.옥구읍과 나운 1·2동 등 군산시 서쪽의 13개 읍·면·동을 포함하고 있다.그래서인지 지역여론이 희한한 지역이다.택시기사,시장상인 할 것 없이 만나는 사람마다 『참 아까운 사람인데…』라고 말한다.신한국당 공천을 받은 강현욱 전 농림수산부장관(58)을 가리키는 말인데,아직은 이 이상 더 나아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이 지역은 지난 전북지사 선거때 패배한 강 전 장관의 재기여부와 국민회의 공천결과가 현재로선 가장 큰 관심사이다.14대때는 군산에서 당시 민자당 강현욱 전 장관과 민주당 채영석 의원이,옥구에서는 민자당 원형연 전 군산부시장과 민주당 강철선 의원(61)이 대결했다.그러나 이번에는 신한국당 강현욱 전 장관과 국민회의 강철선의원 또는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의장(54),민주당 고홍길씨(52),자민련 채의석씨(55)가 격돌할 예정이다. 신한국당 강 전장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전북지사,경제기획원차관,농림수산부장관을 지낸 엘리트 관료출신으로 이번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호소,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강전장관은 『이번만큼은 군산시민들이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흔들리지 않은 지지표를 중심으로 새만금사업·용담댐 건설 등 그동안의 활동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군산고,전북대를 졸업한 검사출신의 국민회의 강의원은 우선 공천이 주 과제로 강 전장관과의 「맞수론」을 내세워 공천권과 승리를 따낸다는 생각이다.강의원은 정치자금법,상무대 비리조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내세우며 저변조직 확충 및 그동안 소홀했던 조직정비에 온 힘을 쏟고있다.강의원과 공천경합자인 김전도의회의장은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전북일보 사회부장,논설위원 등을 거쳐 91년 도의회 의원으로 입문했다.지역을 지켜온 「신토불이」 정치인임을 강조하면서 강의원이 지난 지방선거때 좋지못한 성적을 낸 점을 들어 이번 선거에 어떤 형태로든 출마하겠다는 의지다. 민주당 고위원장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당 교육연수원부위원장 등을 지낸 당료 출신으로 이변을 일으키겠다며 새벽부터 중산층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하고있다. 자민련의 채위원장은 중앙대를 졸업한뒤 한국일보 기자로 출발,세계일보 도쿄특파원,논설위원,기자협회부회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14대때 패배를 기필코 설욕하겠다는 각오이다.특히 이번에는 어느 정도 지명도가 높아진 만큼 지난번처럼 3등은 하지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 일 북알프스 등정 한양대생 추락사

    【도쿄 연합】 27일 하오 일본 북알프스를 등반중이던 한양대 3학년 신행섭씨(25·경기도 안산시)가 미끄러져 추락,숨져있는 것을 함께 등산중이던 같은 학교 강택영씨(2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씨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상오 6시께 북알프스 남쪽 산등성이에서 추락,강씨가 구조하려 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는 것이다.
  • 일,군사외교 적극 강화/올 방위장관 「러」 방문…이양호국방 초청

    ◎각국 상황 파악,신방위정책 반영 의도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의 에토 세이시로(위등정사낭)방위청장관이 처음으로 오는 5월 러시아 방문을 계획하는 등 일본정부가 군사외교를 바짝 강화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3일 에토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방위정책과 극동 러시아군의 동향 ▲중국과 북한 등 동북아시아 군사정세 ▲북대서양조약기구 확대 및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문제 등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정부는 또 올해 이양호국방장관을 초청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에도 아키야마 마사히로(추산창광)방위청방위국장을 파견해 안보 및 방위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신방위계획대강이 「안보대화·방위교류 추진」을 규정함에 따라 새로운 안보체제를 모색하고 있는 각국의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방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군사외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남극 최고봉 등정 허영호씨 귀국

    지난 12일 남극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봉(해발 5140m)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허영호(41)씨가 27일 하오 3시10분 상파울로발 대한항공 061편으로 귀국했다. 허씨는 이번 등정으로 「3대 극점과 7대륙」을 모두 밟은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 됐다. 허씨는 대원 김승환(27),박쾌돈(35)씨와 함께 공항에서가진 기자회견에서 『3대 극점과 7대륙 최고봉 정복을 한국인이 해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등정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 일 96방위예산 대폭 늘려/4조8천억엔 책정

    ◎2.58% 상승… 올 증가율의 3배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19일 96년도 방위비예산을 전년도보다 2.58% 늘어난 4조8천4백55억엔으로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새벽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대장상과 에토 세이시로(위등정사랑) 방위청장관간의 회담에서 결정된 방위비 증가율 2.58%는 95년도의 0.86%보다 1.72%포인트 상회하는 것이다. 이로써 91년 이후 하락 경향을 보여온 일본의 방위비 증가율은 6년만에 대폭 상승했다. 내년도 방위비 증가율은 최근 각의에서 통과된 신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제시된 연평균 실질증가율 2.1%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방위청은 당초 2.9% 정도의 증가율을 제시했었다. 방위청은 방위비 증액 이유로 조기경보기(AWACS)와 이지스함 도입에 따른 후년도 부담액 증가 등을 들고 있다.내년도 방위 예산 가운데 전투장비 예산 규모는 8천3백50억엔으로 결정됐다.
  • 허영호씨 3극점·7대륙 정상 세계 첫 정복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봉 등정 성공 탐험가 허영호(41)씨가 남극대륙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해발 5천1백40m)등정에 성공,3대 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 됐다. 16일 「한국 빈슨매시프 원정대」가 알려온 바에 따르면 원정대 대장인 허씨는 지난 12일 상오 2시20분(현지시간 11일 하오2시20분)김승환(37),박쾌돈(35)대원 등과 함께 빈슨 매시프봉 남쪽 루트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지난 7일 빈슨 매시프봉 남쪽 브란시콤 글라시어 베이스캠프(해발 2천1백m)를 떠나 영하 30도의 혹한과 초속 20∼30m의 강풍을 극복하고 이날 3백m 높이의 수직빙벽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허씨는 지난 87년 12월 세계 최고봉이자 3대 극점의 하나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91년 5월 북극점,92년 2월 남미대륙 최고봉 아콩카구아,92년 5월 북미대륙 최고봉 매킨리,92년12월 아프리카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94년 1월 남극점,94년 11월 오세아니아대륙 최고봉 칼스텐츠,95년 9월 유럽대륙 최고봉 엘부르즈를 차례로 정복했다.
  • 미­일 “1년내 기지 축소안 마련”/양국 특별행동위

    ◎이전문제 등 일서 쟁점화 가능성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 주둔 미군기지의 축소안을 협의할 「오키나와에 있어 시설·구역에 관한 특별행동위원회」 첫 회의를 20일 도쿄에서 열고 1년안에 미군기지 축소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첫회의에는 미국측에서 월터 먼데일 주일대사가,일본측에서는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과 에토 세시로(위등정사낭)방위청장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또 특별행동위원회에서 미군기지의 소음대책,미군연습시의 안전대책등 기지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를 모두 검토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먼데일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에서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에토장관도 『이번 주안에 방위청안에 검토체제를 발족시키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양측은 주일미군병력규모는 4만7천명인 현수준을 유지하기로 전제하고 있는 상태여서 축소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기지이전문제등이 일본 국내에 커다란 정치문제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전망된다.
  • 미 국방 “일 주둔군 감축계획 없어”

    ◎「오키나와 기지통합」 협의 기관 설치키로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일 안전보장상 주일미군은 4만7천명선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장관은 이날 하오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만7천명의 주일미군은 안보상 필요하기 때문에 배치된 것』이라며 『부대를 오키나와에서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것은 가능하나 전체적으로는 4만7천명을 유지하면서 조정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미군지위협정 운용을 개선해 나갈 것이나 문서로써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지위협정 개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페리장관은 오는 2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공동성명은 ▲역내 안보를 위해 미·일 안보체제가 절대적으로 중심이 되어야 하며 ▲일본이 침공될 우려가 있을 경우 미국은 일본 방위를 약속하고 ▲일본은 미국의 전략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페리 국방장관은 이날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본외상,에토 세이시로(위등정사낭) 방위청장관과 회담을 갖고 오키나와(충승) 미군기지 정리 및 통합을 위한 양국 협의기관을 새로 설치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와함께 미일 안보체제를 계속 견지한다는데 의견을 일치,양국 안보체제의 중요성을 명확히 하고 이를 두나라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공동문서를 오는 20일 개최 예정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마련키로 했다.
  • 한국 등반대 2명 에베레스트 등정

    【카트만두 AFP 연합 특약】 한국 등반대 2명이 암반투성이인 서남쪽 등반로를 통해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봉(8천8백48m)정복에 성공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17일 발표했다. 관광부는 김영애(31)와 박중훈(24)두 대원이 현지 안내원 앙 다와 타망(26)및 키파 세르파(33)의 도움을 받아 지난14일 에베레스트봉 등정에 성공,25분간 정상에 머물면서 태극기와 네팔국기를 꽂았다고 말했다. 5명의 한국등반대(대장 조형규)는 오는 25일 카트만두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관광부는 덧붙였다.
  • 김영삼 대통령 유엔방문 등정(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16일 캐나다 및 유엔방문길에 오른다.캐나다 방문은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경제실리외교가 목적이며 유엔방문은 50주년기념 특별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것이다.아시아·태평양시대를 주도하고 유엔활동에 적극동참하는 민주화·세계화 한국 대통령의 역동적 모습을 세계에 과시하는 훌륭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첫방문국인 캐나다는 세계 두번째 영토대국이자 자원부국이며 아시아·태평양 선진공업국의 하나다.전통적으로 우리를 지원·지지해준 우방국이며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금년 무역고 45억달러가 예상되고 있을 만큼 경제관계도 긴밀하다.미·일·중·러시아 다음으로 우리교민(7만여명)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김대통령은 크레티앙 총리와의 정상회담등을 통해 산업 및 과학기술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교민도 격려하는등 양국관계를 확대발전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방문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유엔방문이며 50주년기념 특별정상회담 참석및 연설일 것이다.김대통령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기여한 유엔의 업적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특히 안보이사국 진출을 앞두고 유엔활동에 적극참여하려 하는 한국의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에게 있어 유엔은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유일합법정부로 승인하고 6·25땐 유엔군을 파견해 구원해준 모태와도 같은 국제기구라 할 수 있다.우리는 유엔이념과 활동성공의 상징 같은 존재가 아닌가.그 유엔 창설 50주년기념 총회에 우리대통령이 당당히 참석,클린턴 미국대통령등과 나란히 기념연설을 하는 모습은 우리국민으로 하여금 특별한 감회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국가·민족적 자긍심을 크게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이 틀림없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유엔방문이 국제정치주역의 하나로 유엔등 세계무대에 적극동참하고 기여하는 아시아·태평양국가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만방에 마음껏 과시하고 세일즈하는 성공적인 것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 “한·일 정례 국방회담 합의”/일 방위청장관

    ◎자위대함정 내년 가을 방한 【도쿄 연합】 에토 세이시로(위등정사낭) 일본 방위청장관은 26일 한·일양국은 각료급 정례 국방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토 장관은 이날 각의에서 자신의 한국방문 결과에 대해 『양국이 앞으로 각료급 상호방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해 두나라가 사실상의 국방정례협의에 합의했음을 밝혔다고 교도(공동)통신은 전했다.
  • 한­일 “군사교류 확대”/양국 국방회담 합의

    ◎일 함대 내년 한국 방문/핵·쌀 등 대북정책 공조 한일양국은 22일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이양호 국방부장관과 에토 세이시로(위등정사낭)일본 방위청장관과의 회담을 갖고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정착되기 전까지 현 정전협정이 준수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북한핵및 대북 쌀지원등 한반도 현안대처를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대북공조체제를 갖출 것을 확인했다. 두장관은 이어 지난 94년 12월 한국 해사생도 순항훈련함정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96년 상반기중 일본 방위대학 연습함대의 한국방문을 시행키로 합의하는등 양국 군사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한·일 국방회담/일,정례화 추진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에토 세이시로(위등정사낭) 방위청장관은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이양호 국방장관에게 양국 국방장관회담의 정기개최를 제안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도쿄의 한일 관계 소식통은 이날 양국간 군사교류를 긴밀히 함으로써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국방장관회담 정기개최를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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