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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촌 정보화 감탄 연발, 부산AG 참가 외신기자 초청 시연회

    “대한민국의 농촌이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민등마을 ‘민등정보화시범마을’은 9일 한국 IT산업의 발전상,특히 농촌의 발전상을 알리는 다섯번째 시연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부산 아시안게임과 연계된 ‘드림코리아 IT투어 2002’(Dream Korea IT Tour 2002)의 일환이다.아시안게임 참가 42개국 150여명의 외신기자가 초청됐다. ◆시연회 민등마을은 332가구 978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비교적 큰 마을이다.이날 시연회에서는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민등마을의 주산물인 꿀과 배,난(蘭)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전 과정이 소개됐다.지난 5월 이후 모두 131건의 판매계약을 맺어 600여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외신기자 반응 시연회에 참가한 중국의 한 기자는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국가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놀랍다.”면서 “한국을 사업모델로 삼아 정부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기자는 중국에도 정보화 마을이 있지만 저조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외신기자들은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전 과정이 전자거래로 이뤄지는 통신판매 체험을 통해 한국 농촌의 정보화 수준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계획 정부는 2차정보화시범마을 70곳을 선정하는 등 정보화 마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10일에는 울산에서 2차 정보화 시범마을사업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2차사업은 내년 6월까지 추진되며,품목을 다양화해 농수산물의 계절적인 한계와 판매량의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울주 장세훈기자
  • 히말라야 ‘시모캉리’ 세계 첫 등정

    포스코 산악팀이 티베트 히말라야의 미답봉인 시모캉리(해발 7204m)를 세계 최초로 올랐다. 지난 8월25일 출국한 포스코 시모캉리 원정대는 지난달 29일 시모캉리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고 6일 알려왔다.포스코 원정대는 이번에 개척한 등산로를‘포스코 루트’로 명명하는 최초 등정자로서의 영예도 안았다. 시모캉리는 티베트와 부탄의 국경지대에 있는 히말라야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로 얼음절벽과 넓게 형성된 크레바스(얼음이 갈라진 틈),암벽지대를 개척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이전까지 누구도 등정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정상 정복에는 등반대장인 남영모,이화형(이상 포항제철소),김재영(광양제철소),권오일(세아제강),이기열(천광스틸)씨 등 5명이 나섰다.이날 현재 이들은 해발 5000m 지점의 베이스 캠프에서 휴식하고 있다.이달 중순쯤 귀국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장관 매뉴얼 좀 봅시다”인사위에 구입요청 줄이어

    중앙인사위원회가 펴낸 ‘장관의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지침서’(비매품)가 관료사회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매일 9월30일자 9면 보도 인사위는 30일 이른바 ‘장관매뉴얼’로 불리는 이 지침서를 구입할 수 없느냐는 요청이 쇄도해 200권을 추가로 발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위 관계자는 “행자부·감사원·검찰·인권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 등정부 부처 장·차관,국실장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들로부터 책자 구입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장관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의외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지침서는 올해 초 ‘장관직 수행을 위한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는 박동서(朴東緖) 학술원 회원의 제안을 인사위가 수용해 함성득(고려대)·권기헌(경희대)·정광호(미 시라큐스대)교수의 공동 집필로 작성됐다. 인사위 이성열(李星烈) 사무처장은 “매뉴얼은 장관뿐 아니라 정치인은 물론 각 부처 기관장 등 고위 정책결정권자에게도 유익한 자료”라며 “구입요청이 오면 가능한 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시론] 베니스의 기립박수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했다.그야말로 쾌거가 아닐 수 없다.지난 5월에 칸영화제에서 임권택감독의 ‘취화선’이 감독상을 받았을 때만큼 기쁜 일이다.아니 어쩌면 그이상일 것이다.연이은 경사를 통해 우리영화의 국제적 위상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느끼게 되었으니 말이다.어찌 쾌거가 아닐 수 있겠는가.어찌 두손 높이 들어 축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로써 우리영화는 소위 세계 3대 영화제라고 알려진 칸·베니스·베를린의 장벽을 모두 넘어서게 되었다.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베를린영화제에서 특별은곰상을 수상한 지 40년만의 일이다.반면에 이번의 연타석 홈런은 선두주자들의 기록에 비해 그 의미가 한결 크다.요원한 것으로만 여겨온 고지를 잇따라 등정함으로써 비로소 우리 영화인들이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문화예술을 이룩해낸 선진적 국력을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이는 분명 전례 없는 멋진 경험이다. 그렇다.‘오아시스’의 수상은 감독 개인이나 영화인들만의 영광이 아니라 곧 국민적 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이 영화는 감독과 관객,또는 영화인들과 국민이 하나가 되어 완성해 낸 합작품이며,또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들도 이 영화를 통해서 드러나는 아름다운 국민 정서와 의지에 경의를 표한 것이다. 우선 ‘오아시스’는 기획영화의 전형이다.예측 가능한 흥행성과 작가적 예술성을 절묘하게 결합해 냈을 뿐만 아니라 유수한 국제영화제를 선택하고 공략하는 뛰어난 기획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중에서도 중핵에 해당하는 고정관객이 무언의 힘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영광은 물론이고 어쩌면 제작 자체도 불가능했을 것이다.이창동 감독의 전작들을 통해 확보된 50만의 ‘악마들’과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여든 50만의 능동적인 관객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던 기획진으로 하여금 상업성에 함몰되지 않도록 해주었다. 일회적이고 포장만 요란한 통속영화들이 판을 치는 우울한 현실에서 그 이면을 직시하면서,그리고 제작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을 우수한 인력 인프라로 극복하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와 열정으로 묵묵히 작품성에 몰두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것은 바로 감독과 기획진을 전적으로 신뢰해준 100만의 잠재관객이었다.그것은 월드컵을 성원한 ‘붉은 악마들’이나 국민의 거국적 성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관공서와 공무원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경찰청과 서울시는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삼일고가도로를 일시적으로 봉쇄하면서 촬영을 도왔고,문화관광부와 부산시는 세트 건립과 설비 지원에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으며,시민들은 교통혼잡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했다. 서울영상위원회의 창립사업이기도 한 ‘오아시스’의 클라이막스 촬영은 그렇게 해서 훌륭하게 갈무리되어 베니스로 향했고,이제 수상식장에서 감독과 기획진은 그 영광을 두 대도시의 시민들에게 바쳤다. 감독의 좌우에는 또한 든든한 후견인들이 있었다.세계적 신망을 지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부천 국제영화제 위원장,그리고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등이 앞장서서 홍보대사로 나섰고,문화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국회문광위원들이 그 뒤에서 보이지 않게 힘주어 밀고 있었다.여기에 ‘박하사탕’을 기립박수로 칭찬한 수많은 국제영화제 관계자들. ‘오아시스’는 결코 사막 한가운데 있지 않았으며,이는 ‘취화선’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한편의 영화가 지니는 진정한 가치는 이렇게 해서 감독의 손을 떠나 영화인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귀속된다. 다시 한번 ‘오아시스’의 쾌거를,특히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한 문소리·설경구씨에게 국민적 찬사를 보낸다. 이용관 중앙대 영화학과 교수
  • 도보 국토종단 마친 시각장애자 송경태씨

    “국토종단에 성공해,민족통일과 민족화합의 바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전남 목포를 지난 1일 출발한 시각장애인 송경태(宋京泰·41·1급 상이군경)씨가 15일 임진각에 도착해 총 518㎞의 도보행진을 마쳤다. 전북 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인 송씨는 맹인견 ‘찬미’와 함께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0㎞ 이상을 힘겹게 걸었다.각 지역을 지날 때마다 상이군경 동료 10여명이 동참해 송씨를 격려했다. 이날 임진각에 이르는 마지막 1km지점부턴 상이군경회 회원 300여명이 송씨와 함께 걸으며 힘을 북돋아줬다.상이군경회는 오후 3시쯤 임진각에서 송씨의 국토종단을 축하하는 환영행사를 열고,평화의 종을 울렸다. 송씨는 대학 3학년때인 지난 1982년 군에 입대,작전중 수류탄 폭발로 두 눈을 잃었다.현재 사비를 털어 전북 시각장애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로키산맥의 줄기인 캐나다 스퀴미시의 치프봉을 정복했고,99년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홍보를 위해 미국 대륙을 도보로 횡단했다. 또 재작년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며한라산과 백두산을 등정했으며,지난 4월에는 ‘올해의 장애극복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앞으로 판문점을 통과해 신의주까지 종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송씨는 “민족화합과 통일에 보탬이 되고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며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이달말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다음달초 상이군경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한국산악인 1명 알프스서 사망

    [그린델발트(스위스) AFP 연합] 한국인 산악인 신문희(29·경기도 성남시)씨가 스위스의 아이거 고봉(高峰)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길에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현지경찰이 14일 밝혔다.
  • 상반기 IT수출 4.4% 증가, 휴대폰 中수출 증가 두드러져

    올 상반기 정보기술(IT)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4.4% 증가했다.중국시장의 휴대폰 수출증가 등에 힘입었다. 2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T 수출액은 지난 3월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반기에 211억 6000만달러를 기록,지난해 상반기(202억 6000만달러)보다 다소 늘었다.특히 6월중 수출액은 15.5%가 늘어난 36억 7000만달러를기록했다. 분야별 수출액은 ▲휴대폰 등 통신기기 56억 5000만달러(24.7% ) ▲PC 등정보기기 46억 3000만달러(9.8%) ▲방송기기 4억 2000만달러(15.7%) ▲반도체 등 부품 104억 4000만달러(-6.1%)를 기록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이제는 아시안게임이다”

    ‘월드컵 열기를 부산 아시안게임으로’. 부산시는 4일 월드컵 열기를 부산 아시안게임(9월 29일~10월 14일)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오후에는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각급기관 단체장,체육계 문화계 인사 및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공식음악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6일에는 ‘렛츠고 부산아시안게임 마라톤 전국투어’가 열린다.마라토너 등 30명이 이날 오전 임진각 자유광장에서 출발,서울 천안 대전 대구 경주를 거쳐 부산까지 565㎞를 7일간 달려 12일 부산에 도착하게 된다.7일에는 호텔롯데 부산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아시안게임 선수단장 회의가 열리고,부산시청 건너편 아시안게임 종합홍보관에서는 역대 대회 사진,기념주화,기념우표,엽서 등 300여점을 전시하는 부산아시안게임 스포츠 테마전(10∼18일)도 마련된다. 한국산악회 부산지부 회원들은 9일 일본 교토산악회 회원과 함께 일본 다인센(大山)산을 등정,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원제’를 갖는다. 부산아시안게임 자동차홍보단의 활약도 기대된다.자동차 홍보단은 12일 부산역 광장을 출발,김해 창원 순천 광주와 대전 서울 강릉 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에 나선다. 시는 또 오는 8월10일 D-50을 맞아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시안게임 36억 아시아인의 축제’라는 부제로 한·중·일 3개국 유명가수가 참여하는 ‘아시아 빅3드래곤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금정구 두구동 금정체육공원과 강서구 대저동 강서체육관을 20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6.13선택/당선자 분석/기초단체장 131명 ‘물갈이’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전국 16명의 시·도지사(광역단체장)와 232명의 시장·군수·구청장(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처음으로 단체장을 맡게 된‘초보’다.반면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36명은 3선(選)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초보’단체장 대거 양산- 16명의 광역단체장과 232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절반 이상은 처음으로 단체장에 당선된 ‘신진’들이었다.광역의 경우 서울과 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전북,전남 등 모두 9곳에서 민선 단체장 경험이 없는 후보들이 당선됐으며,기초단체장 선거를 통해서는 131명이 물갈이됐다.광역단체장의 경우 충남과 경남,경북지사가 3선의 영광을 안았다.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에는 36명이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재산 및 납세-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의 평균 재산은 28억 7800만원이었다.최다재산보유자는 175억 3400만원을 신고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당선자였다.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김진선 강원도지사로 2억 9800만원을 신고했다.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이 세금을 낸 사람은 이명박 당선자로 4억 1700여만원을 냈으며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 당선자는 78만 4000원을 내 최소납부액을 기록했다. -직업과 성별- 광역단체장 당선자 중 7명은 현역 시·도지사였으며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8명이었다.또 기초단체장의 경우 전·현직 기초단체장은 99명이고 정치인은 70명이었다. 교육자 7명,광역의원 6명,농·축산업 5명,의사·약사 4명,상업과 금융업 각 3명,변호사와 기초의원 각 2명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으며 기초단체장의 경우 부산에서만 허옥경(해운대구)·전상수(남구) 당선자 등 2명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광역의원의 경우 전체 당선자 682명(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여성은 63명으로 집계됐다. -학력·병역·전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9명은 대졸이었고 7명은 대학원졸이었다.또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대졸이 86명,대학원졸도 84명이나 됐다.또 27명은 고졸 이하였으며 초등학교만 졸업한 당선자는 4명이었다. 병역의 경우 시·도지사 당선자 중 5명과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36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최고령·최연소 당선자-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의 평균 나이는 59.6세였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당선자는 64세인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 당선자였다.반면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 당선자가 가장 나이가 적었다.또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고령은 관선 구청장까지 포함해 모두 9번을 역임하게 된 정영섭(鄭永燮) 서울 광진구청장 당선자였다.최연소는 신정훈(辛正勳) 전남 나주시장 당선자였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선택 6.13/ 제주, 1승1패 우근민·신구범 ‘3라운드’

    이번 지방선거전에는 숙명의 라이벌전이 의외로 많다.특히 광역·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소속 당을 맞바꾼 재대결은 흔한 일이고 외나무다리(?)에서 벌이는 삼세번 대결은 유권자들에게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제주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는 우근민(禹瑾敏·민주)·신구범(愼久範·한나라)후보간의 3라운드 라이벌전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미 한차례씩 지사직을 주고 받았고,이번에도 피를 말리는 맞대결이 진행되고 있다.여론조사결과 워낙 팽팽한 오차범위 내 접전이어서 마지막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경북 경주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백상승(白相承·전 서울시 부시장)후보와 무소속 이원식(李源植·현 시장)후보도 세번째로 맞붙었다.95년,98년에는 이 후보가 연거푸 이겼지만 이번 선거전에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백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에서 7대1의 경쟁률을 뚫은 여세를 몰아 설욕을 벼르기 때문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오간 이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3선 고지 등정에 과연 성공하느냐여부가 관심거리다. 민선 원주시장 1·2기에 출마해 나란히 승패를 한차례씩주고 받은 김기열(金起烈) 한나라당 후보와 한상철(韓尙澈) 자민련 후보간 세번째 대결도 주목된다. 전남 곡성에서는 98년 조형래(趙亨來) 당시 군수가 무소속으로 나서 민주당 고현석(高炫錫) 후보에게 석패한데 이어,이번에도 소속은 같지만 현직은 바뀐 입장에서 승부를겨룬다.고 군수는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등 26년간 농협 요직을 거쳤고,조 후보는 가톨릭 군농민회장과 초대 농민회장 등을 지냈다. 제주 김영주·경주 김상화기자 chejukyj@
  • 제주 주부공무원 신해심씨 월드컵 성공기원 매킨리 정복

    주부공무원이 북미 최고봉인 해발 6194m의 매킨리 등정에 성공했다. 29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조천읍 출신으로 민정(4) 민영(3)등 두딸의 엄마인 신해심(30)씨가 ‘제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및 2002월드컵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제주대매킨리 원정대에 홍일점으로 참여,제주출발 16일만인 26일오전 11시20분(알래스카 현지시간 25일 오후 4시20분) 동료대원 3명과 함께 매킨리 등정에 성공했다.이로써 신씨는 지난 91년 매킨리 정상에 올랐던 남편 김재명(36)씨와함께 부부가 나란히 매킨리를 정복한 진기록을 지니게 됐다.신씨는 오는 6월3일 개선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4만 76km 적도탐험 나선다

    충북 제천 출신의 세계적인 탐험가 최종열(崔鍾烈·44)씨가 25일 인천공항을 출발,적도 탐험에 나선다. 적도 탐험은 최씨가 지난 2000년 로마에서 중국 시안(西安)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자전거 횡단 탐험때 계획을 세운지 2년만에 이뤄지게 됐다. 대원 전수병(28)씨,서울방송(SBS) 취재팀과 함께 아프리카의 케냐를 시작으로 탄자니아,우간다,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콩고,가봉을 거친 다음 일시 귀국 후 다시 아메리카와 아시아대륙 적도 탐험에 나설 예정이다. 적도는 위도상 0도를 일컬으며 지구의 구(球) 가운데 가장 긴 4만 76㎞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아메리카 대륙을 지나며 주로 밀림으로 이뤄져 있다. 적도의 밀림은 지구의 그린벨트 또는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생명선이나 다름없다.이번 적도 탐험은 20세기 초에 이뤄진 남·북극 정복과 에베레스트의 등정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씨는 “적도의 밀림은 지구상의 환경 파괴와 이에 따른 이상기후,천재지변을 지켜줄 마지막 남은 지구촌의 생명선”이라며“이번 탐험은 이같은 중요한 적도의 밀림을국내외에 알려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지난 87년 동계 에베레스트를 등반한데 이어 91년 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을 정복했고,96년 세계 최초로 8600㎞의 사하라 사막을 도보로 횡단한 세계적인 탐험가이다. 제천 이천열기자 sky@
  • 경북 경주지역 이원식 현 시장이 3선 고지등정에 나섰다

    경북 경주지역은 이원식(李源植·65)현 시장이 3선 고지등정에 나선 가운데 다른 출마 예상자들이 “건강한 경주를 위해 3선은 안된다.”며 강력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 곳은 이 시장과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백상승(白相承·66)전 서울시 부시장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벌여 놓은 각종 현안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출마를 결심했다.”는 이 시장은 “3선이 되면 오히려 지역 현안 해결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고 맞받아 치고있다. 그러나 관선과 민선을 합쳐 11년의 ‘장기 집권’및 한나라당과 민주당,무소속을 오간 잦은 당적변경이 짐스럽다. 한나라당의 백 전 부시장은 “고향에 대한 마지막 봉사를 위해 나섰다.”면서 “빚더미 등 위기에 놓인 경주를 살려낼 사람은 행정전문가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태권도 테마공원 유치와 세계 문화테마공원 조성등을 추진하겠다.”면서 “경주를 명실공히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미래연합의 박헌오(朴憲伍·51)경주시의회 의원(3선)은 “서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사람은 토박이인 나밖에 없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자 구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낸 정덕희(鄭德熙·62)씨도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그는 “문화특별시를 관철시켜 고도(古都)경주 보존과 정비를 위한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을 위한 활기찬 시정과 봉사행정을 펴겠다.”는 역시 무소속의 조동훈(趙東勳·42)전 경북도의원은 서민 후보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中 처녀봉 2곳 등정 나선다

    충북지역 산악인들이 중국의 처녀봉 등정에 나서 관심을끌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충북도연맹 해외원정대(대장 盧東鎭)는 다음달 4일부터 7월 6일까지 중국 쓰촨성(四川省) 캉딩(康定)지역 우써(五色·6070m)와 베이하이즈(白海子·5924m) 등 2개 산을 등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산 사이의 직경거리는 2㎞이며,9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2개 조로 나눠 다음달 16일 해발 4500m 정도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같은달 23일까지 우써,28일까지 베이하이즈의 정상 정복을 2차례 시도한다. 이들 산은 경사가 급하고 눈과 얼음,바위 등으로 형성된중국 서남부지역의 오지여서 도로 여건 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안동시장 선거의 한판승부는?

    경북 안동시장 선거는 정동호(61) 현 시장의 ‘3선 고지등정’을 화려한 공직 경력의 한나라당 김휘동(58)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저지할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 95년 지방선거부터 무소속을 고수해 온 정 시장은 “올바른 행정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이 정당에 얽매이면 안된다.”며 조직의 불리함을 특유의 뚝심으로 극복하겠다는 태세다.그는 상대 후보가 거론하는 ‘안동 부도론’에 대해서는 “부채가 터무니없이 부풀려져 있다.”며 “유교문화권 개발,영국여왕 방문,생물산업연구센터 유치 등의 업적을 호도하기 위한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정 시장은 특유의 ‘마당발’과 선이 굵은 시정 운영 등장점도 많지만 장기 집권을 탐탁하지 않게 여기는 여론도만만찮아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한나라당 김 전 사무처장은 안동군수,경북도 자치행정국장,경제통상실장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 전 처장은 “안동에 사람과 자금이 몰리지 않는 총체적 경제위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회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98년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정 시장에게 고배를 마신 안원효(51)전 경북도의원도 한나라당 공천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20여년간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주민들과 맺어온 유대관계가 탄탄하다.안 전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며 서민 후보임을 자처한다. 청와대 국빈선물관 운영소장을 지낸 유상번(53)씨도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주민들과 접촉하며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 이회창후보 과제/ 대권 再修 ‘3개 관문’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향후 대권 행보는 험난하기만 하다.이 후보는 지난 97년 첫 대권 등정을비교적 탄탄대로에서 시작했다.그러나 이번 등정길에서는가시밭을 헤쳐야 하고,때로는 지뢰밭을 피해야 하는 등 난제들이 놓여 있다. 대선전초전이 될 6월 지방선거와 8월 재·보궐선거는 피할 수 없는 시험대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주창하고 있는 ‘신민주대연합’으로의 정계개편,한나라당을탈당한 박근혜(朴槿惠)의원의 신당 창당도 걸림돌로 여겨진다.당 내홍 봉합,노풍(盧風)으로 무너져내린 대세론의재점화 등은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다. [피할 수 없는 시험대] 지방선거 승리는 이 후보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목표다.올해초만 해도 영남권을 비롯,수도권지역을 석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그러나 노풍이일면서 이러한 기대는 우려로 돌변했다. 최근 들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지고,노풍이 조정국면에 접어 들면서 ‘접전 국면’을 맞고 있다.그러나 믿었던 부산·경남지역이노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이 후보의 부담은 가중되고있다. 이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이회창 대세론’은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상승세는 12월 대통령선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패할 경우 이 후보의 집권가능성과 당내 결집력은 급격히 약화될것으로 보인다. [극복해야 할 과제들] 지방선거 승패와 관계없이 이 후보는 민주당 노 후보가 추진하는 정계개편과 맞서야 한다.현재 한나라당 민주계 일부 의원들과 개혁파 의원들이 동요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의 동요를 막고,자민련 등 보수세력을 포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근혜 의원의 대선 출마도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이 후보측은 이에대해 “다자구도가 양자구도에 비해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반론도 거세다.박의원 탈당의 책임을 이 후보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이유에서다. 경선 후유증 치유도 만만치 않다.최병렬(崔秉烈) 후보를비롯한 당내 ‘반(反)이회창 세력’은 지방선거에서 패할경우 ‘대선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여기에 이 후보와 새 당지도부의 2원체제가 어떻게 작동할지도 불투명하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20∼30대,나아가 40대의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이들 세대는 ‘정권교체’보다는 ‘새로운 정치’에 더 큰 기대를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들은 또 노풍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후보의 대응이 주목된다. 97년 대선 때 불거진 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최근의 ‘빌라 게이트’에서 보았듯이 이 후보의 주변 문제도‘함정’이 될 소지가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희원·김미현 공동3위…롱스드럭스챌린지 3R

    한국선수 대부분이 미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주전 박세리의 오피스디포 우승에 이어 연속 LPGA 정상등정에 나선 한국선수들은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휠라코리아)이 21일 캘리포니아주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자신의 LPGA 최소타 타이기록인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 3위로 뛰어 올랐고 박세리도 공동 9위로 10위권을 유지했으나 이날 5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선두 크리스티 커와의 격차가 커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2위에 나선 김미현은 1언더를 줄이는데 그쳐 전날보다 한계단 떨어지며 선두와 6타나 벌어졌고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도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10타나 뒤졌다. 97년 데뷔 이래 1승도 올리지 못한 커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분전,2위에 5타차로 달아나며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편 박지은(이화여대)은 8번홀에서 더블파(6타)를 치고도 3언더파 69타로선전,3오버파 219타가 되며 전날 49위에서 2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장정(지누스)은 4타를 더해 합계 9오버파 225타로 공동 56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 철인 메스너의 도전정신은

    ♣산은 내게 말한다(라인홀트 메스너 지음/예담 펴냄). 이탈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58)는 1970년 낭가파르바트등정부터 1986년 로체 등반까지 16년 동안 히말라야의 8000m급 산 14개를 정복한 세기의 철인(鐵人)이요 영웅이다. 그는 1978년 처음으로 산소호흡기의 도움없이 낭가파르바트에 올랐고 각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했으며 남극 대륙을 횡단했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했다.그러나 단순히 등반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산행 철학을 글로승화시켜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세 차례 산악문학상을 받는 등 산악문학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지구상 높다는 봉우리를 장비의 도움없이 손과 발만으로 올라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철인’이라는 찬사가 따라다니는 메스너.인생의 반 이상을 극한의 땅에서 보낸 그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힘의 근원은 무엇일까. 위대한 등반가 메스너가 지은 ‘산은 내게 말한다’가 번역 출판됐다.전문 번역가인 강현주가 옮겼고 예담이 펴냈다. 그를 최고의 등반가로 만든 힘의 근원은 그가한 말에서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나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시간을 투자한다.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싶지 않다.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도 않다.나는 최고의 기분을 느끼는 곳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룬다.” 그에게 등반의 의미는 이렇다.“성공의 토대에는 창의성을 위한 내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그것은 나에게 있어마음 속의 산을 옮기는 것이다.” 한편 메스너는 “돈이 없으면 꿈도 없다.”면서 자신의경험,지식 등을 강연이나 저술 등의 수단을 통해 팔았다. 바로 자신의 꿈인 ‘등반’과 ‘한계에 도전하는 일’에투자하기 위해….8500원. 유상덕기자 youni@
  • 박근혜의원 “창당준비위 곧 구성”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조만간 창당 준비위를 구성, 신당창당에 본격 착수한다.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창당 준비위를 조만간 구성,선관위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기를 정해놓지는 않았으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창당준비위에 참여할 발기인은 학계·문화계 등정치권을 제외한 사회 각 분야 인사 2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jade@
  • 임동원 특사, 김정일 면담

    방북중인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특사는 4일 저녁 숙소인백화원초대소에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화해·협력을 바란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임 특사는 특히 김 위원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6·15남북공동선언의 합의 내용이 성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김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했다.임 특사는 이 자리에서 김위원장의 서울답방을 타진함으로써 답방 및 6·15남북공동선언 실천 의지 등에 관한 김 위원장의 구두메시지나 친서를 휴대할 것으로 보인다. 임 특사와 김 위원장 면담이 이뤄짐에 따라 남북은 5일공동보도문을 통해 한반도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이산가족상봉,경의선 철도연결 사업 재개,남북경협추진위 속개 등정체중인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남북 양측은 공동보도문안 정리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사는 아울러 김 위원장과의 면담 및 김용순(金容淳)노동당 통일전선담당 비서와의 회담에서 핵·미사일 문제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그리고 남북경협추진위원회·군사당국자간 회담 개최 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대북전력 및 식량 지원 문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요구 수용,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수출 중단 등도 권고하고북·미 대화의 필요성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재(金弘宰) 통일부 공보관은 이날 밤 “임 특사가 오늘 저녁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로 전격적으로 찾아온 김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임 특사 일행은 5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귀환할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특사 회담 없이 1시간30분 동안우리측 김보현 국정원 3차장과 북측 김완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중심이 돼 현안을 논의하는 실무 접촉을 가졌다. 한편 정부는 임 특사의 방북 결과를 6일쯤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대 강국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우기자 ansel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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