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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성마비 1급장애인 최창현씨,휠체어 타고 4000㎞ 日열도 종단 도전

    2001년 입으로만 작동할 수 있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미국대륙을 횡단해 화제가 됐던 최창현(39·뇌성마비 장애1급·대구시 남구 대명동)씨가 휠체어를 타고 4000㎞에 달하는 일본열도 종단에 나선다. 13일 최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장애인복지단체 ‘밝은 내일(장애인 인권찾기회)’에 따르면 최씨는 일본열도 종단을 위해 오는 4월1일 출국,48일 동안 일본열도 4개섬을 종단한다.최씨의 이번 도전에는 최씨가 속한 장애인공동체에서 교사로 일하는 이경자(29·여)씨가 동행해 돕게 된다. 일본열도 종단 기간에 최씨는 매일 10시간 동안 입으로만 작동되는 특수전동 휠체어를 타고 평균 시속 13㎞로 이동하며,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주는 것과 함께 고이즈미 일본총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또 일본에 있는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재활공학센터 등을 방문하고 일본내 지방자치단체와 장애인 정책에 대한 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씨는 “뜻있는 기업인과 독지가의 도움으로일본열도 종단에 성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99년 휠체어를 타고 대구∼임진각에 이르는 1500㎞를 종단한 데 이어 2001년 전동 휠체어를 타고 미국대륙 횡단과 로키산맥 등정에 성공하면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재활의지를 심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산사랑 책사랑 나라사랑/맛깔스레 풀어낸 산행이야기

    윤형두 지음 / 범우사 펴냄 지그시 뜸들인 체험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재미란,늘 각별하게 마련이다.범우출판사 대표이자 소문난 ‘산(山)꾼’인 윤형두(68)씨가 끔찍한 산사랑을 녹인 에세이집 ‘산사랑 책사랑 나라사랑’(범우사 펴냄)을 펴냈다.오랫동안 산악모임에 몸담으면서 틈틈이 써둔 에세이와 7년 전에 펴낸 여행일지 ‘잠보잠보 안녕’의 일부를 다시 간추린 책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정기산행을 빼먹지 않았던 ‘산 사람’.얼마나 많은 산을 오르고 얼마나 너른 세상을 발아래로 굽어봤을까.모두 6개 장으로 묶인 글의 행간행간에 산행의 정열과 전율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단순 기행문을 넘어 자기성찰의 공간으로서의 산행 이야기는 맨 첫장 ‘마음에 산을 심고’에서 보따리를 풀었다.월출산 천황봉,관악산 삼막사,도봉산 인수봉,구례 화엄사….웬만한 등산가라면 눈 감고도 찾아갈 명소들이 사색의 공간이 된 덕분일까.산행에 나서는 일요일 새벽이면 해물반찬을 장만하려고 어김없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다녀오는 아내,등산을 위해 평생주말 약속을 피해온 버릇 등 사변적인 이야기들이 더없이 친숙하게 들린다. 외국의 명산들도 테마가 됐다.일본 중부의 험산인 북알프스를 세번이나 오른 도전기,보르네오 원주민의 표정을 르포처럼 담은 키나발루 등정기,시베리아 벨로하 봉에서 10여시간 사투한 기록을 담은 일지….270여장의 사진들이 현장감을 더한다. 간결체의 담백함에,지은이가 산행길에서 마주쳤을 생생한 바람결까지 느껴진다.더러는 더없는 미문(美文)이 되기도 하는데,그 글맛이 별미다. “요염한 여인의 몸냄새가 풍긴다.코끝을 세우고 곁눈질을 해보니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었다.…대웅전 앞에 서서 합장을 했다.불심(佛心)이라기보다 무념(無念)이다.…도갑사로 가는 긴 하산길을 걷는다.산새 한마리가 바람따라 북쪽으로 간다.벌써 남풍이 불어오는 모양이다.”(‘월출산 천황봉’중에서) 갈피갈피에 섬광처럼 번득였다 잦아지는 ‘산중 철학’도 책을 곱씹어 읽게 만든다.“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경건한 마음으로 참선을 하는 도량이며 사색의 학교”“산에 가는 길은 자기에게다가서는 길”“나를 찾기 위한 길,나를 적나라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사념(思念)의 길” 1만 2000원. 황수정기자 sjh@
  • 서울학생상 ‘진취적 기상’부문 수상/허재석군,김경준군

    ◆탐험가 허영호씨 아들 허재석군 “산을 오르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키웠고,성취의 기쁨을 알게 됐어요.모두들 어렵다는 고3시절도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와 산에서 배운 지혜입니다.” ‘진취적 기상부문’을 수상한 허재석(19·광문고 3년·사진 왼쪽)군은 탐험가인 아버지 허영호(49·사진 오른쪽)씨에게 감사를 표했다.재석군은 6살 때인 89년,에베레스트를 두번째 등정하는 아버지를 따라 베이스캠프까지 오른 이래 킬리만자로와 유럽의 최고봉 엘부르즈 등을 등반했다.에베레스트와 킬리만자로에 이어 중2때 해발 5600m의 러시아 엘부르즈 정상에 올라 등산의 참맛을 알았단다. “너무 힘들어서 낮은 봉우리로 가자고 아빠께 말씀드렸죠.그러나 ‘최고봉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아버지의 단호한 말씀을 거역할 수 없어서 최고봉에 올랐어요.정상을 오른 후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어요.물론 아빠에게도 감사하게 되고요.” 대입준비 때문에 2년간 등산을 하지 못했다는 재석군은 올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면 “친구들과 함께 아프리카 오지를 여행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어린 아들을 배낭에 태워 설악산과 지리산 등반에 데리고 다녔다는 허씨는 “가정교육을 산에서 했다.”며 아들의 수상을 반겼다. 허남주기자 ◆뇌성마비 1급장애 김경준군 “혼자서 학원을 다니지 못해 컴퓨터 공부에 한계를 느낄 때 이를 쉽게 풀 수 없는 게 아쉬울 뿐 큰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겪으면서도 컴퓨터에 탁월한 실력을 보여 ‘진취적 기상’ 부문을 수상한 김경준(22·삼육재활학교 3년)군은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5년 전 초등학교 졸업 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컴퓨터와 만났다는 김군은 그동안 100권 이상이나 되는 컴퓨터 관련 책을 통해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다. 그리고 2000년 장애인 정보검색대회에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교육부 장관이 주는 컴퓨터 꿈나무상,전국 장애인 협회가 주최한 정보 패럴림피아드 장려상,장애 청소년 홈페이지 대회 대상,청소년 인터넷 서바이벌 대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아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기 위해 충남 부여의 가족들과 떨어져 서울 천호동에 방을 얻어놓고 지냈다는 어머니 우순자(48)씨는 “컴퓨터를 알게 되면서 경준이의 인생도 달라졌지만 나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몸은 불편하지만 웬만한 비장애인 아들보다 더 자랑스럽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천안 나사렛대 정보과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군은 “컴퓨터 채팅과 메신저로 사귄 전문가급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컴퓨터가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다고 컴퓨터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산악인 엄홍길 기념동산 조성

    히말라야 14개봉을 정복한 산악인 엄홍길(嚴弘吉·사진·44)씨의 업적을 기리는 ‘엄홍길 기념동산’이 그의 고향 경남 고성에 조성된다. 고성군은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엄홍길 기념 동산을 조성키로 하고 기본설계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 영현면 출신인 엄씨는 지난 88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것을 비롯해 안나푸르나,마나슬루,K2 등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해발 8000m 이상의 14개 봉우리를 차례로 정복한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고성 이정규기자 jeong@
  • 세계최초 ‘산악 그랜드슬램’ 꿈꾼다

    ‘히말라야의 사나이' 박영석(골드윈코리아)이 내년 세계 산악사에 한 획을그을 대기록에 도전한다.박영석은 29일 내년 3월과 11월 각각 북극점과 남극점 정복에 나서 세계 최초의 산악 그랜드슬램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인미답의 산악 그랜드슬램이란 히말라야 14좌 완등,대륙별 7대 최고봉 등정,지구 3극점(북·남 극점,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을 의미하는 데 박영석은북·남극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영석은 북극점의 경우 3월 1일 캐나다 밴쿠버와 에드먼튼,레젤루트를 거쳐 경비행기로 워드헌트로 이동해 스키도구로 정복에 나선다.그는 북극점 도달 시기를 5월 15일로 잡고 있으나 얼음이 얼어있는 동안에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남극점은 11월 1일 LA와 산티에이고,푼타아레나스를 거쳐 남극의 관문인 페트리어트 힐에 도착한 뒤 버커너아일랜드로 이동해 스키도구로 2004년 5월 15일까지 정복할 예정이다. 박영석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27일 골드윈코리아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성기학사장은 원정지원금 2억원을 박영석에게 전달했다. 박준석기자 pjs@
  • 김치냉장고·MP3 산업생산 대표품목 편입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김치냉장고와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MP3(디지털오디오)플레이어가 우리 생활에 ‘필수’품목으로 뽑혔다.반면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와 무선호출기 등은 제외됐다. 통계청은 생산·출하 등 산업생산(매월 발표) 통계를 작성할 때 반영하는대표품목을 2000년 기준으로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대표품목은 연간 생산액이 1120억원(총 생산액 대비 0.02%) 이상이거나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647개 품목으로 현행(1995년 기준) 665개보다 18개가 줄었다. DVD(다기능디지털디스크)플레이어,MP3플레이어,액정모니터,PDP(벽걸이TV용디스플레이),IC카드,무선통신중계기,디지털카메라,휴대폰배터리 충전기 등정보통신 제품이 대거 편입됐다.생활패턴 변화(김치냉장고,씨리얼식품,약주)나 산업규모의 확대(폐쇄회로TV,자동차 안전벨트 및 에어백)도 반영됐다. 반면 요소비료,텐트,앨범 등은 산업비중이 줄어 탈락했다.전차,장갑차,폭약,간판,광고진열품 등도 자료수집과 품목범위 설정이 어려워 제외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꿈나무원정대’ 히말라야 간다/충주 중앙중 출신 5명

    꿈나무들과 산악인 엄홍길(42·대한산악연맹 등반기술위원)씨가 손을 맞잡고 히말라야의 피상피크봉(해발 6091m) 원정 등반에 나선다. 도전장을 던진 청소년은 충북 충주시 중앙중학교 가금 분교 출신 선후배 5명으로 이뤄진 ‘히말라야로 가는 꿈나무 원정대’.이석희(17·충주상고1),권혁준(17·중산외국어고1),김영민·방명선(이상 16·가금분교3),시각장애인인 박동희(17·성모학교 고등부1)군이다.이들은 충북산악회장인 김영식(39)가금 분교장 교사의 인솔로 오는 20일 네팔 카트만두로 출발한다. 현지도착 뒤 30일쯤 해발 4300m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서벽 루트를 통해 고지 정복에 나서 내년 1월7∼9일 피상피크봉을 등정하고같은 달 22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원정에는 엄씨 외에 부대장 박연수(39),표순남(51·이상 충북산악연맹 이사),성모학교 이성철(38) 지도교사 등이 동행한다. 지난 2000년 가금 분교 2,3학년 5명으로 산악부를 창단한 김 교사는 학교뒤 장미산과 충주의 계명산,설악산과 지난해 9월 마련한 교내 인공암벽 등에서 부원들에게 강훈련을 시켰으며 ㈜코스모 에스앤에프와 충주시,독지가 등의 지원을 받아 꿈에 그리던 해외원정 길에 오르게 됐다. 피상피크봉은 해발 8848m인 에베레스트보다 훨씬 낮지만 기온이 영하 20∼30도에 이르는 데다 산소도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0일 발대식을 가진 대원들은 현재 충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합숙을 하며 마무리 체력훈련으로 팀워크를 다지는 한편 고산지대 적응을 위한 유산소 운동 등의 훈련을 받고 있다.특히 전맹(全盲)장애인인 박군은 육신의 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설산을 담아 오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적극적이다. 이들의 감동적인 등정과정은 내년 설날 KBS특집 ‘도전 지구 탐험대’를 통해 소개되며 대원들은 동료 학생들의 소원을 담은 타임캠슐도 정상 부근에묻고 돌아올 예정이다. 충주 연합
  • 삼성 휴대폰.비메모리...LG첨담 IT소재 .디지털 TV/‘새해 성장엔진’ 집중투자

    ‘5∼10년 뒤를 준비하라.’ 기업들의 내년도 사업계획이 11일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차세대 ‘성장엔진’ 찾기가 한창이다.총수들까지 직접 나서서 수종(樹種)사업 발굴에 전력하고 있다. 내년도 성장엔진의 윤곽은 대부분 나타났다.현재의 주력업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두드러진다.결국 5∼10년뒤 수종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전망 밝으면 과감히 투자 삼성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휴대폰 사업의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경기전망이 밝지 않아 여기서 돈을 모아 향후 투자에 대비한다는 심산이다.이건희(李健熙)회장이 ‘준비경영론’을 기회있을 때마다 거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회장은 사장단회의 등에서 “지금 잘나간다고 자만하지 말고5∼10년 뒤 무엇을 할 것인지 대비해야 한다.”며 미래 수익사업 발굴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핵심인력 영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LG는 주력인 전자와 화학부문을 차세대 승부사업이자 성장엔진으로 키우고있다.당연히 투자도 쏠려 두 부문의 연구개발(R&D)에만 2조 1000여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화학은 특히 투자액의 90% 이상을 2차전지,디스플레이소재 등정보전자소재사업에,전자는 올보다 23% 는 1조 8500억원을 디지털TV 등에 투자한다. SK는 정보통신과 에너지·화학을 동력삼아 성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전 계열사가 흑자체제인 만큼 당장의 수익보다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생명과학 등에 대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다.중국에 제2SK그룹을 만든다는목표로 내년에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다. 민영화 2년째를 맞는 KT는 내년 수익모델로 홈네트워킹 상용서비스에 나설방침.주력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및 유선통신시장이 정체상태에 접어들어미래형 사업이 필요하다.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도 시장 형성시기를 반영,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잘나가는 사업과 새 성장사업 융합 현대자동차는 올해 잇따라 신·증설한 미국·중국·인도 등 해외공장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인도 공장은 새 시장을 개척하는것 외에도 대미 수출의존도를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기차를 통해내년 3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05년 20만대,2010년 50만대 등으로 늘려갈 방침이다.올해 연간 15만대 규모로 생산라인을 증설한 인도공장에서 연말까지 10만대,내년 1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른 텔레매틱스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최근 IBM·LG텔레콤 등과 제휴해 뛰어든데 이어 내년부터 에쿠스 등 고급차종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중국시장 공략 묘수찾기 골몰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에너지·바이오산업을 신수종으로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발전소 운영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동발전소 매각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지난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포스코바이오벤처를 설립한 것을 계기로 바이오사업도 키울 태세다.오는 2012년까지 5000만달러를 투입,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한 뒤 노하우를 활용,신약개발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두산은 김치사업과 위스키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의 사업에 대한 역량을 성장,확대한다는 것이다. 롯데도 유통·식품·금융 등을 중심으로 역량강화를 모색중이다. 러시아 진출에 이어 내년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새롭게 시작한 카드사업과 유통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할인점을 중국에진출시키기 위해 일본 노무라컨설팅과 협의중이다. 한화는 대한생명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주력사업을 금융부문에 맞추고 있다.내년에는 대생 정상화에 주력하는 한편 금융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기반사업인 화학,레저사업에도 예년 수준의 투자를 계획중이다. 동부는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간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내년부터 발휘될 수 있도록 설비 및 장비투자에 3000억∼4000억원을 투자한다.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첫 단추로 토털금융서비스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생명공학,신소재 사업도 육성키로 했다. 산업팀 종합
  • 4대 핵심사업 연구 베이징센터 개소/LG ‘글로벌 R&D시대’ 연다

    LG전자가 10일 중국 베이징에 ‘종합 R&D센터’를 문 열고 ‘글로벌 R&D(연구개발)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원구에서 열린 R&D센터 개소식에는 구본무(具本茂) LG 회장과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노용악(盧庸岳)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 등 최고경영층이 대거 참석,그룹 핵심사업임을 짐작케 했다. 베이징 R&D센터는 ▲3세대,4세대 등의 차세대 정보통신 표준 ▲중국형 TD-SCDMA(시분할 동기식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폰 ▲디지털TV,디지털 미디어 등정보가전 ▲디자인 등 4대 핵심사업 부문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특히 정보통신과 디지털TV,디지털 미디어 등 주력 사업분야에 대한 현지 연구개발 활동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베이징 R&D센터의 연구진 200여명 등 현재 중국내 700여명인 연구인력을 2005년까지 2000여명으로 확충,중국을 글로벌 R&D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연건평 1200평 3층 건물인 베이징 R&D센터도 2005년까지 4000여평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관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 중국에 종합 R&D센터를 설립한 것은 중국현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디지털 및 정보통신 부문의 세계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중국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한·중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후이저우(惠州) 등 중국 주요지역에 10개의 생산법인을 설립했으며 가전 기술을 연구하는 텐진(天津) 연구소와 CDMA 단말기 등을 연구하는 옌타이(煙台) 연구소 등 각 생산법인별 연구소와 중국지주회사 산하의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해 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선택2002/후보 대선공약 검증/上.국토계획.환경분야그린벨트 관리 “토지매수 청구권 도입” 합창

    21세기는 ‘환경의 시대’입니다.정치·경제 분야의 핫이슈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국토계획 및 환경분야입니다.대한매일은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녹색교통운동,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시민연대,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한국농촌계획학회,한국지역학회,한국환경정책학회 등의 단체로 구성된 ‘새국토연구협의회(상임대표 권용우)’와 함께 주요 후보들의 국토계획·환경분야 공약을 긴급검증합니다.공약검증은 서면답변의 정밀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두차례 나눠 보도하겠습니다. 개발과 환경보존은 쉽사리 양립하기 어렵다.주요 대선 후보들 역시 앞다퉈국토개발을 강조하면서도 친환경 및 생태주의 가치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두 분야가 서로 상충될 수 있는 주제임을 보여주듯 후보들의 관련정책에는 구체성이 결여돼 있었고 원론적인 내용이 많았다.특히 현실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평가된다. ◆지역균형발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대기업 본사,은행 등 민간 중추관리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등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수도권에 ‘자족적 거점 도시’의 육성을 공약하고 있어 수도권 과밀화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수도권 대규모 개발사업,인구집중 유발시설 억제 등수도권 과밀화 견제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불균형에 대한 문제의식에 기반한 강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하지만 구체성과 실현여부 측면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중추기능 지방이전에 대해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답변했다.하지만 중앙이 주도하지 않는 지역균형발전법의 취지에 찬성하는정도로,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린벨트 관리 세 후보 모두 토지매수청구권제도 도입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그린벨트관리 특위’를 설치,실태를 재조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진행되는 그린벨트 해제 조정에 대한 명확한 의견이 없으며 공공의이익이 아닌 주민의 재산권 보호정책 중심으로 인식,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노 후보는 그린벨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여 투기적 거래를차단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다.또한 재산권 보상을 위해 토지매수청구권을부여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그린벨트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강화에도 친환경적인 규제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자칫 난개발이 우려된다. 권 후보는 “현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는 규제 완화와 부동산경기 활성화로접근한 잘못된 정책”이라면서 그린벨트의 총면적을 유지하는 총량제를 제안했다.일정 면적이 개발될 경우 그린벨트 밖에서 동일면적을 대체 지정하는적극적인 방안이다. ◆환경무역통상 이 후보는 대외정책에서 국제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등의 환경외교력 강화와 생산과 소비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대내 정책으로 ‘녹색GDP 연구기획단’을 발족시키고 산학연대를 통한 환경경제통합 정책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지구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책임분담의지를 보이면서 기술혁신을위한 중·장기 산업환경정책,중소기업지원,환경친화적 기업경영유도 등 생산부문의 환경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국제환경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다만 보호주의 또는 통상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또 이러한 대외정책에 맞춰 국내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산업의 육성 등을 대응전략으로 제시했다.그러나 구체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정리 박록삼기자 youngtan@ ★권용우 새국토연구協대표 국토는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보다 정교한 정책이 제시되길 기대했다.그러나 대통령후보 3인의 국토계획·환경분야에 관한 공약은대체로 구체성이 부족하다.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는 중추기능의 지방이전을 공약했다.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올바른 약속이다.다만 행정수도 이전의 문제는 국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범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사는 상생의 패러다임을 달성하려면 지역균형에 관한 법률제정과 실천이 필수적이다.이러므로 세 후보의 지역균형 관련법 제정의지는 긍정적이다.그러나 지역균형 관련법의 구체적 내용이 제시되지 않아 공약을 평가할 단계는 아니다. 그린벨트관리에 관한 세 후보의 공약은 미흡하다.그린벨트에 관한 현재의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적출하여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순서다.그러나 세 후보 모두 원론적인 정책에 머물고 있다.완전해제된 중소도시와 광역도시계획으로 관리되는 6개 광역도시는 친환경으로 관리되어야 한다.특히환경평가 1·2등급의 그린벨트는 보존되어야 한다.그린벨트를 풀어 임대주택을 지으려는 정책에 대해서는 일부지역에서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이다. 환경무역통상에서 노 후보의 지구환경보호론과,권 후보의 규제강화의 주장은 원칙적 수준이다.환경무역통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전문인력에의한 대내·외 협상 운영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국익을 지켜내는 활동이 있어야 한다.
  • 인사

    ◆ ubc 울산방송 △심의위원 주수성△편성제작국장 정상태△보도국장 겸 취재팀장 김종걸 ◆ 서울대 △인문대학장 李泰秀△행정대학원장 吳然天△입학관리본부장 金完鎭 ◆ KBS ◇국장급 △기획제작국 제작위원 張允澤◇부장급△보도국 전문기자梁弘模△경영본부 경영위원 鄭夏千 ◆ AIG생명 △정보시스템 총괄 상무 金容成 ◆ 노동부 ◇서기관 전보 △공보관실 鄭智元△고용평등국 평등정책과 魯吉濬△서울중부고용안정센터장 金珉奭△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장 姜明子△국무조정실 파견 金優東 ◆ 고려대 △동북아경제경영연구소장 尹榮燮 ◆ CJ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CJ GLS 朴玳用△CJ개발 나인브릿지 金雲龍△CJ푸드빌 李明雨△CJ CGV 朴東豪△제일투신운용 李庸敏◇부사장△CJ(주) 孫永錄 鄭弘均 金承秀 金東成△CJ푸드시스템 李聖基◇상무△CJ(주) 金基烈 金上珉 金炳喜 盧正鎬 宋錫元 高永煥 姜碩禧 李太榮 愼賢宰 鄭晶憲 裵亨燦 李康杓△CJ푸드시스템 林尙益△CJ홈쇼핑 金一天△제일투자증권 姜洙根 ◆ 하나로통신 ◇상무보 승진 △재무전략실장 趙泳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 △기획조정 朴熙正△연구 韓豹桓△행정 權赫仁◇소장 △경영컨설팅센터 李昌均◇팀장△기획 羅輝紋△국제협력 金泰瑛△교육연수 安英勳△지식정보 韓富榮△자치행정·제도 金聖鎬△지방재정·세제 李相龍△지역개발·경제 金銑基△재정컨설팅 徐廷燮△행정컨설팅 金炳國△행정서비스컨설팅 琴敞淏△총무 柳舜紀△재무 崔大煥◇과장△행정 宋大成
  • ‘信義정치’ 재기 발판삼나-대권 꿈 접은 MJ앞날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70일간의 대권 행보를 접었다. 6월 월드컵 4강 신화 창조와 함께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아온 그는 9월17일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가,11월25일 새벽 여론조사 결과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그리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만나 대선공조를 약속한 뒤 설악산으로 2박3일간 가족여행을 떠났다. 짧은 기간이지만 대권 등정(登頂)에서 정 대표는 정치인으로서의 장단점을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이다.우선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시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재벌 2세임에도 ‘재벌후보 거지정당’이란 우스갯말이 나돌 정도로 저비용 정치를 고집했다.여론조사 결과에 흔쾌히 승복,단일후보를 양보한 것 역시 정치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결단’으로 평가된다.한 선배 정치인은 “약속을 지키는 깨끗한 스포츠맨십”으로 평했다.민주당은 물론 자민련에서조차 논평을 내고 그의 자세를 높게 샀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지나친 아마추어리즘’‘무모한 정치실험’ 등의비판도제기된다.분명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세 확대에 실패하는 등 ‘정몽준식 정치’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정 대표는 단일후보 탈락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당장 당을 추스르고 민주당과의 대선공조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양당간 합의에 따라 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을 지휘해야 하는 부담도 안게 됐다. 무엇보다 현역의원은 자신 1명에 불과한 통합21을 대선과정은 물론 대선 이후에도 꾸려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실제로 단일후보 탈락 하루도 되지 않아 몇몇 지구당위원장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는 등 균열양상도 감지되고 있다.언제까지 자원봉사자들로 당을 꾸려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반면 대선과정에서 형성된 정국지형은 그에게 재도약의 여지 또한 남겨 놓고 있다.단일화 성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안팎과 자민련 등 정치권 저변에는 여전히 반(反)이회창,반 노무현 정서가 적지 않다. 노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반창세력의 구심점으로 자리할 수도 있다.또 대선과정에서 쌓은 신선한 이미지와 정치환경을 잘 조합할 경우 생각보다빨리 재기할 수 있을 것 같다.대권 꿈을 쉽게 접은 것이 정치적으로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아이러니가 아닐까. 진경호기자 jade@
  • 대선주자 행보/ 정몽준 “영남서 승부”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6일 신당 ‘국민통합21’ 발기인대회를 갖고 대권도전의 베이스캠프를 차렸다.본격적인 대권 등정에 나선 것이다. 정 의원의 향후 대선행보는 크게 두 갈래로 잡혀 있다.우선 정치권내 세 확대는 민주당 탈당파와의 통합-박근혜(朴槿惠) 의원과의 연대-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를 비롯한 나머지 정파와의 연대 등 단계적 수순을 그리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영남권 공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이 주목된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의 승부는 결국 영남권에 달렸다는 판단인 것이다.한 측근인사는 “수도권이나 충청,호남지역은 정 의원의 득표력과 이미지로도 우세를 유지할 수 있으나 영남권은 보다 조직적인 선거전략이 필요하다.”며 “향후 영남권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측은 이를 위해 최근 김용태(金瑢泰) 박철언(朴哲彦) 정호용(鄭鎬溶)씨 등 TK(대구·경북)지역의 원외 정치인들을 한데 묶는 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조만간 PK(부산·경남)인사들과의 연대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신당 핵심인사는 16일 “문민정부 시절의 여권 인사들을 집중 접촉할 생각”이라며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과 김정수(金正秀) 김광일(金光一) 김우석(金佑錫) 한이헌(韓利憲) 김동주(金東周)씨 등 상도동계 인사들을 거명했다.이미 문정수 전 시장과는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서석재(徐錫宰) 전 의원은 오는 24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동행할 예정이어서 YS가 향후 정 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다.정 의원측은 궁극적으로 국민통합을 기치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의 동반참여를 꾀하고 있다.시점은 대선이 임박한 12월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국농촌 정보화 감탄 연발, 부산AG 참가 외신기자 초청 시연회

    “대한민국의 농촌이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민등마을 ‘민등정보화시범마을’은 9일 한국 IT산업의 발전상,특히 농촌의 발전상을 알리는 다섯번째 시연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부산 아시안게임과 연계된 ‘드림코리아 IT투어 2002’(Dream Korea IT Tour 2002)의 일환이다.아시안게임 참가 42개국 150여명의 외신기자가 초청됐다. ◆시연회 민등마을은 332가구 978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비교적 큰 마을이다.이날 시연회에서는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민등마을의 주산물인 꿀과 배,난(蘭)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전 과정이 소개됐다.지난 5월 이후 모두 131건의 판매계약을 맺어 600여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외신기자 반응 시연회에 참가한 중국의 한 기자는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국가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놀랍다.”면서 “한국을 사업모델로 삼아 정부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기자는 중국에도 정보화 마을이 있지만 저조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외신기자들은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전 과정이 전자거래로 이뤄지는 통신판매 체험을 통해 한국 농촌의 정보화 수준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계획 정부는 2차정보화시범마을 70곳을 선정하는 등 정보화 마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10일에는 울산에서 2차 정보화 시범마을사업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2차사업은 내년 6월까지 추진되며,품목을 다양화해 농수산물의 계절적인 한계와 판매량의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울주 장세훈기자
  • 히말라야 ‘시모캉리’ 세계 첫 등정

    포스코 산악팀이 티베트 히말라야의 미답봉인 시모캉리(해발 7204m)를 세계 최초로 올랐다. 지난 8월25일 출국한 포스코 시모캉리 원정대는 지난달 29일 시모캉리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고 6일 알려왔다.포스코 원정대는 이번에 개척한 등산로를‘포스코 루트’로 명명하는 최초 등정자로서의 영예도 안았다. 시모캉리는 티베트와 부탄의 국경지대에 있는 히말라야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로 얼음절벽과 넓게 형성된 크레바스(얼음이 갈라진 틈),암벽지대를 개척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이전까지 누구도 등정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정상 정복에는 등반대장인 남영모,이화형(이상 포항제철소),김재영(광양제철소),권오일(세아제강),이기열(천광스틸)씨 등 5명이 나섰다.이날 현재 이들은 해발 5000m 지점의 베이스 캠프에서 휴식하고 있다.이달 중순쯤 귀국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장관 매뉴얼 좀 봅시다”인사위에 구입요청 줄이어

    중앙인사위원회가 펴낸 ‘장관의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지침서’(비매품)가 관료사회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매일 9월30일자 9면 보도 인사위는 30일 이른바 ‘장관매뉴얼’로 불리는 이 지침서를 구입할 수 없느냐는 요청이 쇄도해 200권을 추가로 발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위 관계자는 “행자부·감사원·검찰·인권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 등정부 부처 장·차관,국실장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들로부터 책자 구입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장관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의외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지침서는 올해 초 ‘장관직 수행을 위한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는 박동서(朴東緖) 학술원 회원의 제안을 인사위가 수용해 함성득(고려대)·권기헌(경희대)·정광호(미 시라큐스대)교수의 공동 집필로 작성됐다. 인사위 이성열(李星烈) 사무처장은 “매뉴얼은 장관뿐 아니라 정치인은 물론 각 부처 기관장 등 고위 정책결정권자에게도 유익한 자료”라며 “구입요청이 오면 가능한 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시론] 베니스의 기립박수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했다.그야말로 쾌거가 아닐 수 없다.지난 5월에 칸영화제에서 임권택감독의 ‘취화선’이 감독상을 받았을 때만큼 기쁜 일이다.아니 어쩌면 그이상일 것이다.연이은 경사를 통해 우리영화의 국제적 위상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느끼게 되었으니 말이다.어찌 쾌거가 아닐 수 있겠는가.어찌 두손 높이 들어 축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로써 우리영화는 소위 세계 3대 영화제라고 알려진 칸·베니스·베를린의 장벽을 모두 넘어서게 되었다.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베를린영화제에서 특별은곰상을 수상한 지 40년만의 일이다.반면에 이번의 연타석 홈런은 선두주자들의 기록에 비해 그 의미가 한결 크다.요원한 것으로만 여겨온 고지를 잇따라 등정함으로써 비로소 우리 영화인들이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문화예술을 이룩해낸 선진적 국력을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이는 분명 전례 없는 멋진 경험이다. 그렇다.‘오아시스’의 수상은 감독 개인이나 영화인들만의 영광이 아니라 곧 국민적 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이 영화는 감독과 관객,또는 영화인들과 국민이 하나가 되어 완성해 낸 합작품이며,또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들도 이 영화를 통해서 드러나는 아름다운 국민 정서와 의지에 경의를 표한 것이다. 우선 ‘오아시스’는 기획영화의 전형이다.예측 가능한 흥행성과 작가적 예술성을 절묘하게 결합해 냈을 뿐만 아니라 유수한 국제영화제를 선택하고 공략하는 뛰어난 기획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중에서도 중핵에 해당하는 고정관객이 무언의 힘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영광은 물론이고 어쩌면 제작 자체도 불가능했을 것이다.이창동 감독의 전작들을 통해 확보된 50만의 ‘악마들’과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여든 50만의 능동적인 관객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던 기획진으로 하여금 상업성에 함몰되지 않도록 해주었다. 일회적이고 포장만 요란한 통속영화들이 판을 치는 우울한 현실에서 그 이면을 직시하면서,그리고 제작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을 우수한 인력 인프라로 극복하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와 열정으로 묵묵히 작품성에 몰두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것은 바로 감독과 기획진을 전적으로 신뢰해준 100만의 잠재관객이었다.그것은 월드컵을 성원한 ‘붉은 악마들’이나 국민의 거국적 성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관공서와 공무원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경찰청과 서울시는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삼일고가도로를 일시적으로 봉쇄하면서 촬영을 도왔고,문화관광부와 부산시는 세트 건립과 설비 지원에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으며,시민들은 교통혼잡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했다. 서울영상위원회의 창립사업이기도 한 ‘오아시스’의 클라이막스 촬영은 그렇게 해서 훌륭하게 갈무리되어 베니스로 향했고,이제 수상식장에서 감독과 기획진은 그 영광을 두 대도시의 시민들에게 바쳤다. 감독의 좌우에는 또한 든든한 후견인들이 있었다.세계적 신망을 지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부천 국제영화제 위원장,그리고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등이 앞장서서 홍보대사로 나섰고,문화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국회문광위원들이 그 뒤에서 보이지 않게 힘주어 밀고 있었다.여기에 ‘박하사탕’을 기립박수로 칭찬한 수많은 국제영화제 관계자들. ‘오아시스’는 결코 사막 한가운데 있지 않았으며,이는 ‘취화선’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한편의 영화가 지니는 진정한 가치는 이렇게 해서 감독의 손을 떠나 영화인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귀속된다. 다시 한번 ‘오아시스’의 쾌거를,특히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한 문소리·설경구씨에게 국민적 찬사를 보낸다. 이용관 중앙대 영화학과 교수
  • 도보 국토종단 마친 시각장애자 송경태씨

    “국토종단에 성공해,민족통일과 민족화합의 바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전남 목포를 지난 1일 출발한 시각장애인 송경태(宋京泰·41·1급 상이군경)씨가 15일 임진각에 도착해 총 518㎞의 도보행진을 마쳤다. 전북 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인 송씨는 맹인견 ‘찬미’와 함께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0㎞ 이상을 힘겹게 걸었다.각 지역을 지날 때마다 상이군경 동료 10여명이 동참해 송씨를 격려했다. 이날 임진각에 이르는 마지막 1km지점부턴 상이군경회 회원 300여명이 송씨와 함께 걸으며 힘을 북돋아줬다.상이군경회는 오후 3시쯤 임진각에서 송씨의 국토종단을 축하하는 환영행사를 열고,평화의 종을 울렸다. 송씨는 대학 3학년때인 지난 1982년 군에 입대,작전중 수류탄 폭발로 두 눈을 잃었다.현재 사비를 털어 전북 시각장애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로키산맥의 줄기인 캐나다 스퀴미시의 치프봉을 정복했고,99년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홍보를 위해 미국 대륙을 도보로 횡단했다. 또 재작년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며한라산과 백두산을 등정했으며,지난 4월에는 ‘올해의 장애극복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앞으로 판문점을 통과해 신의주까지 종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송씨는 “민족화합과 통일에 보탬이 되고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며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이달말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다음달초 상이군경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한국산악인 1명 알프스서 사망

    [그린델발트(스위스) AFP 연합] 한국인 산악인 신문희(29·경기도 성남시)씨가 스위스의 아이거 고봉(高峰)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길에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현지경찰이 14일 밝혔다.
  • 상반기 IT수출 4.4% 증가, 휴대폰 中수출 증가 두드러져

    올 상반기 정보기술(IT)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4.4% 증가했다.중국시장의 휴대폰 수출증가 등에 힘입었다. 2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T 수출액은 지난 3월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반기에 211억 6000만달러를 기록,지난해 상반기(202억 6000만달러)보다 다소 늘었다.특히 6월중 수출액은 15.5%가 늘어난 36억 7000만달러를기록했다. 분야별 수출액은 ▲휴대폰 등 통신기기 56억 5000만달러(24.7% ) ▲PC 등정보기기 46억 3000만달러(9.8%) ▲방송기기 4억 2000만달러(15.7%) ▲반도체 등 부품 104억 4000만달러(-6.1%)를 기록했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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