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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 이재원 父 “엄마 없이 키운 아들”

    HOT 이재원 父 “엄마 없이 키운 아들”

    그룹 ‘H.O.T’ 멤버 이재원의 아버지가 편부슬하에 자란 아들에게 한없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효자촌2’ 2회에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님께 실천하는 효도 5인방(동현배, 유재환, 이재원, 제이쓴, 윤지성)의 본격적 효자촌 생활이 공개됐다. 이들은 각자 배정받은 집에 도착, 짐을 풀고 식사 후 특별 나들이 기회가 주어지는 ‘부모님 업고 산책하기’ 첫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재원은 1기 출연자였던 장우혁이 어머니와 살았던 집에 입주해 의미를 더했다. 일명 ‘H.O.T. 캔디하우스’에 어마어마한 짐을 싣고 온 이재원은 “사실 저는 어디 여행 갈 때 미니멀을 추구하기 때문에 뭘 가지고 다니는 게 너무 싫거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 굶으면 안 된다, 쓰러진다”라는 아버지의 걱정으로 많은 짐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후 점심 준비를 시작한 이재원은 그야말로 우당탕탕의 연속이었다. 밥을 짓는데 45분이 걸리게 설정하는가 하면 즉석식품들로 반찬을 준비하고, 문지방에 발이 걸리는 등 쉽지 않은 효자촌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어린 시절 배웠던 ‘수저놓기’만큼은 칼각을 유지해 아버지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재원은 “수저 놓는 것을 아버지에게 배웠다. 항상 그렇게 저에게 해주셨기에 이번 기회에 해드리고 싶었다”며 늘 수저 끝을 맞춰놓았던 아버지의 정성을 전했다.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귀하니까 스스로 그렇게 했다. 편부슬하로 키우면서 더 미안한 마음이 들어 더 귀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휴식 시간이 끝나고 곧이어 부모님을 업고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에게 ‘특별 나들이 기회’를 주는 미션이 시작됐다. 이재원은 “시간을 재는 기준이면 어머님들이 유리하겠네”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며 아슬아슬하게 아버지를 업었다. 이재원의 가족은 결국 꼴찌의 기록했지만, 아버지는 이 순간 “내가 너를 업어서 키웠는데 이젠 네 등에 업히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재원은 1996년 9월 H.O.T. 1집 앨범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장우혁 토니안과 JTL로 활동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 尹 대통령 취임 1년 소회 “자화자찬 안돼… 변화 느린 부분 속도 낼 것”

    尹 대통령 취임 1년 소회 “자화자찬 안돼… 변화 느린 부분 속도 낼 것”

    尹,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사전취재 뒤 오찬 간담회에 깜짝 등장취임 1주년에 “성과 자료, 잘난 척 행사는 국민 앞에 예의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관련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깜짝 등장해 “비판도 받고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 벌써 1년이 왔다”며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내놓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국민공원 구상이 오는 4일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으로 실현되면서, 대국민 소통의 새로운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앞 야외정원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예고 없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김밥·샌드위치·순대·떡볶이 등을 메뉴로 약 2시간동안 함께 식사하면서, 취임 1주년은 자화자찬보다는 변화는 속도를 높이고 방향을 조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권이 교체되고 지난 1년간 정부를 맡아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바뀌었느냐를 되돌아볼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더 활기차고 따뜻해지고, 얼마나 더 미래 세대에 꿈을 줄 수 있고, 얼마나 더 정의롭고 공정해졌는지, 안보와 안전이 얼마나 더 확보가 됐는지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는 속도를 더 내고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 된다고 (당부) 해놨다”며 “성과 자료를 주고 잘난 척하는 행사는 국민들 앞에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다들 ‘우리 정부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성과를 보여주자’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를 보여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이 더 자랑스러워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내자”며 “1년 동안 애 많이 썼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변화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용산어린이정원과 관련, “우리나라의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데가 너무 없는 것 같아 어린이정원으로 이름 붙이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일하는 공간 빼고는 가급적 어린이들에게 공간을 많이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을 만들어 날이 더워지면 아이들이 시청 앞 분수광장처럼 놀 수 있게 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발표하면서, 미국 백악관과 같이 집무실 인근에 공원을 조성해 국민에게 열린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중 대통령실과 인접한 30만㎡(약 9만평) 부지로, 임시 개방 취지에 맞게 종전 미군기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조성됐다. 전체 공간은 장군 숙소와 정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 마당, 전망 언덕, 스포츠필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망 언덕에서는 대통령실뿐 아니라 남산,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 고두심, 동료 배우에게 “밥 그냥 처먹어, 너 관종이야?” 호통

    고두심, 동료 배우에게 “밥 그냥 처먹어, 너 관종이야?” 호통

    배우 고두심(72)이 동료 배우 이계인(71)을 향해 잔소리를 쏟아냈다. 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은 다음주 게스트로 고두심이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고두심은 무거운 짐을 들고 ‘회장님네 사람들’ 식구들을 찾아왔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네 맏며느리 역할을 맡았던 고두심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수미(74)와 이계인 앞에 깜짝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수미는 반가운 나머지 버선발로 뛰어나와 고두심을 맞이했다. 이어 고두심은 이계인을 잡는 카리스마로 웃음을 예고했다. 그는 이계인을 ‘계팔’이라 부르며 “밥을 할 줄 모르면 해준 대로 처먹으면 되는 거지. 밥이 맛이 있냐 없냐”라고 구박했다.또 고두심은 이계인에게 “알아서 할 나이 됐잖아” “네가 어린애야?” “관종이야”라는 말을 쏟아내고 “너 몇 년생이야. 민증 까”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고두심은 올해 72세로 1952년생인 이계인보다 1살 많다. 앞서 두 사람은 한 예능에 같이 출연했는데 고두심이 48년 친구 이계인과 친분을 자랑하면서 “이계인이 누나라고 한 번도 안 부른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러자 이계인은 “한 살 많은 게 어쨌다는 거냐. 그건 질문도 아니다. 내 친구 중에는 다섯 살 많은 사람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단독] 송영길 ‘먹사연’ 회의록 들여다보니…돈봉투 연루자 다수 인연

    [단독] 송영길 ‘먹사연’ 회의록 들여다보니…돈봉투 연루자 다수 인연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기부금 등이 경선 자금으로 쓰였는지를 조사 중인 가운데 돈봉투 조달과 살포에 연루된 인물 상당수가 이 조직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먹사연 이사회 회의록 등에 따르면 송 전 대표가 참석한 2018년 2월 이사회에서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직접 나서 회의를 이어갔다. 이 전 부총장은 “내가 곧 말하는 것이 뉴스가 되도록 하자.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회의에는 전당대회 당시 살포된 자금 9400만원 가운데 1000만원가량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참석했다. 그는 “회원 확대를 위한 월 후원 비용 조정 등 온오프라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자금 대부분을 조달한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과 살포에 관여한 강화평 전 대전시 구의원은 먹사연 부속 조직인 ‘대전세종의길’ 창립 멤버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먹사연 회의록을 보면 송 전 대표의 대중적 지지를 위한 조직의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2017년 8월 이사회에서 A 이사는 “송영길 의원은 업적이나 성과보다 저평가받고 있어 힘을 갖기 위해 대중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연구소의) 일”이라고 발언했다. B 이사는 “송 의원을 위해 연구소가 만들어졌지만 대외적으로 그렇게 보여서는 안 된다”며 장기적 관점의 정책 개발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회의에서 송 전 대표가 한중 관계와 관련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 등으로 기업들의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다”라며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의 기대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발언도 회의록에 기록됐다. 또 먹사연 회계 담당자이자 전당대회 캠프 회계를 맡은 박모씨는 압수수색 영장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박씨를 현재까지 참고인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수사 경과에 따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먹사연을 통해 캠프 자금을 관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박씨를 통해 양측이 말을 맞춘 것은 아닌지도 의심하고 있다. 박씨는 최근 송 전 대표가 머물던 프랑스 파리에 다녀왔다. 검찰 관계자는 “먹사연 일부 자금이 캠프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해서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먹사연이 공개한 2021년 기부금 명세서에 따르면 그해 기부금은 총 3억 7000여만원이다. 이 중 당 대표 경선 전인 2∼4월에 1억 400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 ‘새로운 세상’ 염원했던 1923년 출생 작가들

    ‘새로운 세상’ 염원했던 1923년 출생 작가들

    1959년 ‘문예’ 창간호에 실린 홍구범 단편 ‘농민’은 일제 치하 가난한 소작인 아들로 태어난 이의 고통스러운 삶과 전락 과정을 묘사한다. 부모를 여읜 주인공은 주인집의 농간으로 전쟁에 끌려간다. 해방 이후 자신을 징용 보낸 주인집을 보복하려 했지만, 이마저 실패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홍구범은 당대 현실의 모순을 풍자하고 그 실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식민지 치하 인물의 삶을 숙연하게 제시하면서 애도하는 이 작품은 새로운 사회를 만들 때 어떤 가치, 어떤 윤리를 가져야 하는가를 보여준다”면서 “당시 작가들의 새로운 문학을 만들어가는 다부진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2023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열어 작가들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다. 1923년생 태어난 문인 중 박용구, 방기환, 정한모, 한성기, 한운사, 홍구범 등 6인을 대상 작가로 선정했다. 대중적 인기나 사회적 지위보다는 ‘기억해야 할 작품을 남긴 작가’를 꼽았다. 1923년생 문인들은 대개 20대 초중반 본격적으로 자기 문학 세계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시기가 해방과 맞물려 있었다. 방기환 1944년, 박용구가 1945년, 정한모가 1946년, 홍구범이 1947년, 한운사가 1948년에 등장했다. 한성기는 1952년 첫 작품을 선보였다. 문학제 기획위원장을 맡은 우 교수는 “해방 이후 잃었던 모국어를 되찾은 문인들은 겨레의 문학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운명적으로 한국문학의 재탄생을 위한 열기로 가득했던 해방공간에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예컨대 교과서에도 수록되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정한모 시인의 시 ‘나비의 여행-아가의 방(房)’은 일제를 벗어난 뒤 새로운 나라에 대한 은유를 담고 있다. 대부분 시적 상황은 밤이고 어둡지만, 새벽에 아가가 밝게 미소 짓는 풍경을 보여주며 새로운 나라에 관한 간절한 염원을 드러낸다. 재단은 대상 작가로 선정된 6인에 관해 “해방과 전쟁기의 여러 문학지 가운데 ‘문예’와 연관이 많다”고 밝혔다. 홍구범과 박용구가 실무 편집자로 일했고, 한성기가 이 잡지를 통해 등단했으며, 방기환은 주요 필자였다. 재단 측은 “1923년생 문인들의 다양한 노력으로 당시 문학 독자도 새로운 영역과 흥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문학제는 우리 문학의 장을 새롭게 열고자 한 이들의 문학적 역정을 담고자 ‘발견과 확산 : 지역, 매체, 장르 그리고 독자’로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문학제는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문학의 밤 등 행사를 이어간다. 심포지엄은 현장 행사와 더불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사전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ae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中 노동절 극장가, 애국 영화 앞세워 흥행몰이…사흘만에 1900억원 돌파

    中 노동절 극장가, 애국 영화 앞세워 흥행몰이…사흘만에 1900억원 돌파

    중국 극장가가 노동절 황금연휴(4월29일∼5월3일)를 맞아 애국주의 영화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섰다. 2일 중국 박스오피스 제공사이트 덩타에 따르면 연휴 사흘째인 전날 오후 8시 11분쯤 노동절 연휴 영화 흥행 수입이 10억 위안(약 1900억원)을 돌파했다. 극장가 흥행을 이끈 영화는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를 등장하는 ‘장공의 왕’(長空之王)이다. 전날 오후 8시까지 모든 영화 수입의 38%가 넘는 3억 8100억 위안 수입을 기록했다. 중국 유명스타 저우동위와 왕이보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가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조종사의 애환을 담았다. 젠20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중국 주력 전투기인 젠16과 젠10C 등이 등장해 ‘중국판 탑건’으로도 불린다. 2위는 3억 2100억 위안 수익을 거둔 코미디 영화 ‘인생로부숙’(人生路不熟)이다. 예비 사위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작품으로 판빙빙의 남동생 판청청이 출연했다. 덩타는 노동절을 맞아 군(軍), 사랑,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20편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해 관객의 선택권을 높인 점이 흥행 성공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중 갈등이 본격화된 뒤로 춘제(음력설)와 노동절, 국경절 등 연휴에 맞춰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애국주의 영화를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는 항미원조 전쟁 참전 70주년에 맞춰 6·25 전쟁을 중국인의 시각에서 다룬 ‘금강천’(金剛川)을, 2021년 국경절에는 ‘장진호’(長津湖)를 개봉했다. 지난해 춘제에는 장진호의 속편인 ‘장진호 전투의 수문교’를 내놔 모두 대박을 터뜨렸다.
  • [포토] 멧 갈라 레드카펫 깜짝 등장 ‘제니’

    [포토] 멧 갈라 레드카펫 깜짝 등장 ‘제니’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사교 파티계의 중심으로 통하는 ‘멧 갈라(Met gala)’에 깜짝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니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가 연 멧 갈라에 참석했다. ‘인간 샤넬’로 불리는 제니는 1990년 샤넬 F/W에 등장한 샤넬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흰 의상에 검은색 띠와 검정 장갑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으로,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팝 음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패션 업계 최전선에 있는 제니인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나서 크게 주목 받았던 터라, 제니가 등장하자 갈라장 열기는 극에 달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자선 모금 행사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인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이 1999년부터 맡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셀럽들을 초대한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의 메트(Met)와 패션쇼를 가리키는 갈라(Gala)를 합친 것이다. 올해 테마는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다. 2019년 세상을 떠난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기리고 그리워하는 자리다. K팝 스타를 비롯 국내 스타들도 앞서 여러 번 ‘멧 갈라’에 참석했다. 제니의 블랙핑크 동료인 로제가 2021년 참석하기도 했다.
  • 뉴욕 메트로 갈라 빛낸 송혜교와 제니, 최소라

    뉴욕 메트로 갈라 빛낸 송혜교와 제니, 최소라

    배우 송혜교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2023 뉴욕 메트로 갈라를 빛냈다. 2일(현지시간)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싱가포르는 인스타그램에 전날 “멧 갈라의 공식 절친”이라며 두 사람이 레드카펫 위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멧 갈라(Met Gala)는 매년 5월 미국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보그와 손잡고 주최하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로 전 세계 유명인들이 초대되는데 올해 한국 유명인으로 송혜교와 제니가 뽑힌 것이다. 올해 의상 테마는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 2019년 작고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것이다. 앤 해서웨이, 카르디 B, 제시카 채스테인, 빌리 아일리시, 지지 하디드, 지젤 번천,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제니퍼 로페즈 등 쟁쟁한 얼굴들이 참여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패션잡지 보그의 애나 윈투어 편집장이 행사 주관을 맡아왔다. 제니는 흑백의 심플한 샤넬의 빈티지 스타일 드레스를 뛰어난 감각으로 소화한 모습으로 등장해 레드카펫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블랙핑크 멤버 중에서 멧 갈라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로제에 이어 제니가 두 번째다. 패션 잡지 보그는 샤넬 디자인팀이 제니를 위해 특별히 라거펠트의 1990년 컬렉션 의상을 재해석해 드레스를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제니는 라거펠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뽑은 샤넬의 ‘뮤즈’이기도 하다. 한국 배우 최초로 패션브랜드 펜디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송혜교는 펜디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펜디 역시 라거펠트가 책임 디자이너로 이끈 브랜드이다. 모델 최소라는 생전 라거펠트의 옷차림을 연상케 하는 정장에 톰 브라운의 트위드 코트를 드레스처럼 휘감듯 둘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올해 멧 갈라에도 파격적인 의상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가수 리한나는 장미로 뒤덮인 흰색 드레스로 등장했다가 외투를 벗고 임신 중인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다. DC 코믹스의 악당 조커를 연기했던 배우 자레드 레토는 대형 고양이 탈을 쓰고 행사장에 등장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람들은 이내 그가 라거펠트의 반려묘이자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며 많은 팬을 보유한 고양이 슈페트로 변신했음을 눈치챘다. 배우 니콜 키드먼은 라거펠트가 2004년 샤넬 No. 5 향수 광고에 출연한 그녀를 위해 디자인한 샤넬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 청와대 개방 1주년…‘대통령 전시관’ 넘어 ‘K-관광 랜드마크’가 되려면 [투어노트]

    청와대 개방 1주년…‘대통령 전시관’ 넘어 ‘K-관광 랜드마크’가 되려면 [투어노트]

    지난해 5월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1년간 청와대를 다녀간 전체 관람객은 340만명에 이른다. ‘금단의 땅’이었던 청와대가 활짝 열리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한달 반만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하루 평균 1만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청와대 관람은 조금씩 한계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했다는 의미가 희석화되면서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청와대 개방 1주년을 앞두고 지난 주말 다녀온 청와대는 1년 전 개방 직후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최근 코로나 입국 규제가 풀리면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 외에는 달라진 풍경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청와대 개방 1년간 관람객 340만명 방문…외국인 관람객 증가 추세  청와대 입구에 들어서자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것은 A4 용지 크기의 한글 안내 지도가 전부다.  안내 지도에는 건물에 대한 짧은 설명 이외에 관람 동선 표시도 없었다. 녹지원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민속단원들의 공연에 외에는 1주년을 앞두고 준비된 행사도 많지 않았다. 관람객들의 시선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주하던 곳’이라는 것에 머물렀다. 대통령 집무실인 본관과 거주공간인 관저, 국빈 만찬을 했던 영빈관, 기자회견 장소인 춘추관 등은 화려한 외관과 달리 빈 가구만 전시된 텅빈 내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흥미를 끌 새로운 콘텐츠 없는 박제된 대통령 역사 전시관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신무문을 통해 청와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띠었지만 한국인 관람객들과 같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관람 동선을 따라 돌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자 본관 영부인 집무실 영부인 사진 앞에서 안내원은 별다른 설명없이 ‘퍼스트 레이디’라는 한마디만 할 뿐이었다.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청와대 모습을 상상하며 들어왔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에도 흥미를 끌만한 스토리는 없었다. 여행은 스토리다.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라는 작은 마을은 한해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경치가 특별히 아름다운 곳도 아니지만 관광객들은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80일간 살면서 ‘까마귀 나는 밀밭’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이유에서다. 고흐가 작품 배경으로 삼았던 곳에는 어김없이 그의 작품이 걸려 있다. 마을 언덕 위에 있는 고흐 묘지에도 발길이 이어진다. 국내 여행지 중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복궁 또한 조선왕조 600년 역사를 담은 역사적인 건물이라는 의미와 함께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스토리가 더해져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BTS가 한복을 입고 근정전을 배경으로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 것처럼 사진을 촬영한다.‘1회성 관광지’에서 벗어나려면 ‘한류’ 콘텐츠 강화해야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K-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로 제시한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4가지 핵심 포인트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을 불러모으겠다는 K-관광 랜드마크 목표로써는 뭔가 무겁고,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청와대를 찾은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주하던 곳’이라는 것 의미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관광객들에게는 ‘1회성 관광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가 관광객들에게 ‘박제된 대통령 역사 전시관’으로 기억되지 않도록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던 청와대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더하면 어떨까 기대해 본다. 
  • 정조, 계몽 군주? 유약한 왕?…시대가 해석을 바꾼다

    정조, 계몽 군주? 유약한 왕?…시대가 해석을 바꾼다

    1995년 영화 ‘영원한 제국’, 2007년 드라마 ‘이산’, 2014년 영화 ‘역린’, 2021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눈치챘겠지만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조선 22대 왕 정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정조는 수구 반동적인 신하들 때문에 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비운의 계몽 군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데 정조를 보는 이런 관점은 1990년대 이후에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백철 계명대 사학과 교수는 최근 ‘정조의 군주상-허상과 실상의 경계’(이학사)라는 책을 통해 정조 시대에 대한 인식은 1990년대를 기점으로 180도 바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김 교수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정조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 1980년대까지 역사서나 사극 등에서 정조는 주로 나약한 임금이자 유약한 왕세손으로 묘사됐다. 특히 1973년에 발간된 김영곤의 ‘왕비열전’에서 정조는 자객의 위협에서 겨우 왕위를 보존하고 홍국영의 숙위소 설치로 인해 꼭두각시가 되는 등 유약하고 어리석고 전형적으로 무능한 임금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 1992년 출간된 ‘소설 목민심서’에서 묘사되는 정조 역시 개혁 군주와는 거리가 멀다. 김 교수는 이는 1980년대까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990년 규장각 도서 공개로 정조 평가 변화1993년 소설 ‘영원한 제국’ 정조 이미지 탈바꿈90년대 韓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도 영향 그런데 역사학자들의 1차 사료인 규장각 도서가 1990년대부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간행되고 배포되면서 야사 중심이 아닌 정사를 통한 실증과 정교한 이론적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되면서 학자들의 관련 연구가 쏟아져 나오고 이를 바탕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까지 제작된 이인화(류철균)의 ‘영원한 제국’이 정조시대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게 됐다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영원한 제국’은 1990~1992년 정조를 개혁 군주로 해석하기 시작한 학계의 연구를 신속하게 받아들인 첫 저작물이다. 그 이후 정조 시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사극, 각종 출판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정조 신드롬’이 만들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의 책에서는 정조 시대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는 1990년대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990년대 민주화 이후 개혁의 희망과 실천에 대한 열망, 정치 개혁을 경제 개혁으로 옮겨오기 위해 주목했던 시기가 바로 실학자들이 등장했던 18세기 정조 시대였다는 것이다. 또 1990년대부터 전통의 재인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민족주의를 넘어선 배타적 국수주의 색채를 띠게 된 것도 정조 신드롬의 한 축이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19세기 말 자주적 근대국가 수립이 실패한 것은 1800년 정조의 죽음에서 비롯됐다는 그릇된 믿음이 굳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현재 정조 신드롬은 18세기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현재적 관점의 변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라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필요한 부분만 기억하고 나머지 부분은 간과하는 식의 ‘기억 전쟁’ 측면도 분명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 BTS 슈가, 공연 중 “갤럭시만, 노 아이폰” 외친 이유는?

    BTS 슈가, 공연 중 “갤럭시만, 노 아이폰” 외친 이유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공연 중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셀카’ 촬영을 해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는 ‘갤럭시만 셀동(셀카 동영상) 찍어 주겠다는 참 모델’, ‘이 영상을 삼성 회장님께 바칩니다’ 등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슈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을 이어가던 중 슈가는 팬덤 ‘아미’의 휴대전화로 셀피(자신의 사진) 촬영을 해준다는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다만 슈가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슈가는 팬들을 향해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했다. 이후 팬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건네자 영어로도 “이 제품은 갤럭시다.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고 거듭 설명했다. 슈가는 해당 콘서트를 마친 후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여주며 “이거 투어 굿즈인데, 갤럭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 TV도 삼성”이라면서 “삼성은 나에게 가전 광고를 달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BTS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 광고 모델을 맡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BTS 팬을 위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이 출시된 적도 있다. 지난해 BTS의 팀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보라색을 뜻하는 한국어와 영어(퍼플)을 결합한 색상 ‘보라 퍼플’을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갤럭시 Z플립4에 적용했다. BTS 멤버들이 출연한 광고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에 공개됐다. 올해 2월 갤럭시S23 시리즈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BTS 멤버 지민이 영상으로 짧게 등장했다.
  • 한국 여행하는 중국인 비난하는 한국인 여성?…동영상 논란 [여기는 중국]

    한국 여행하는 중국인 비난하는 한국인 여성?…동영상 논란 [여기는 중국]

    한국 여행 중에 중국을 비난하는 한국인 여성과 우연히 만나 갈등을 빚었다고 공개 폭로한 한 중국인 남성의 촬영 영상물이 중국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1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들은 잇따라 한 중국인 남성이 SNS에 무단 유포한 영상 속 한국 여성과의 갈등 장면을 집중 보도했다. 현지 매체를 통해 논란의 중심에 선 영상 속에는 자신을 중국 국적이며 현재 한국에 머물며 친구들과 한국 여행에 나섰다가 낯선 한국 여성으로부터 불쾌한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실렸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중국 남성은 한국 여행 중 공용 화장실 이용을 위해 줄을 서며 친구들과 중국어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옆에 서 있던 한국 여성이 돌연 “중국인, 중국개”라며 중국을 저주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 여성이 우리 쪽을 노려보면서 중국을 저주하기 시작했는데 몹시 허탈한 감정이 들었다”면서 “더이상 참기 힘들어서 그 여성에게 한국어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검은 옷을 입은 그 여성은 우리가 한국어를 알아듣는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 영어로 또다시 우리를 비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우리가 영어를 알아듣고 영어로 항의하자 이번에는 이 여성이 불분명한 일본어로 욕설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우리들 중 한 명이 그 여성보다 더 능숙하게 일본어로 대응했는데 그때 여성은 우리가 일본어까지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한 듯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 남성이 공개한 영상 속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모습은 일절 보호되지 않은 채 중국 현지 매체와 SNS 등을 통해 노출, 확산되는 분위기다. 유명 관광지로 보이는 한옥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상 속 이 여성은 검은색 외투와 붉은색 백팩을 맨 수수한 차림새로 촬영 당시 여성의 차림새와 얼굴 표정까지 SNS에 그대로 송출돼 나갔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논란은 일파만파 번지면서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에 링크됐고, 영상 공유 전문 플랫폼 하오칸에서도 댓글 1000개 이상이 게재되는 등의 이 여성은 현지 네티즌들의 분노의 중심에 선 양상이다. 사건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반중에 대한 의견이 다수인 것을 몰랐느냐”면서 “저 여성의 반응이 한국 여성들이 보는 중국인을 대하는 전형적인 태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아쉽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연예인을 일방적으로 추종하는 태도가 어리석게 느껴진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한국 여론평판연구소(KOPRA)에서 실시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20~30대 한반도 주변 4개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를 증거로 제시하며 “한국인 중 91%는 중국에 대해 비호감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과 북한보다 더 인기없는 국가가 중국이라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한국이 중국을 대하는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는 터무니 없는 짓을 멈춰야 할 때다”는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 尹, 바이든에게 ‘친필 사진첩’ 선물 받았다

    尹, 바이든에게 ‘친필 사진첩’ 선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로부터 사진첩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사진첩은 한미 정상 부부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3박 4일간 워싱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을 함께 소화하며 교분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됐다. 사진첩에 동봉된 친필 메모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님 내외분의 미국 방문은 저희에게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양국 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증진되기를 고대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진첩에 “윤 대통령님 내외분의 미국 방문은 저희에게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양국 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증진되기를 고대한다”는 친필 메모를 남겼다. 이 사진첩은 윤 대통령이 지난 달 27일 보스턴 이동을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출발하기 직전 전달됐으며, 윤 대통령은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尹 지지율, 4주 만에 반등”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5%, 부정 평가는 62.6%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1.9% 포인트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2.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월 5주차(36.7%) 이후 지난달에는 1주차 36.4%, 2주차 33.6%, 3주차 32.6%로 하락세를 이어 왔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국정 지지율 평가는 오롯이 윤 대통령의 방미 활동에 대한 평가라 해도 무방하다”며 “국내외 화제가 되고 좋은 평가를 받았던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평가 근거로 등장했으며 지지율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아프리카 수단 교민 구출작전 ‘프라미스’ 참가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빈 방미를 위해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위성으로 용산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구출작전을 지휘했다. 참가자들은 무장세력 간 충돌이 벌어진 수단에서 교민 28명을 무사히 귀국시키며 구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검, ‘천화동인6호 실소유주’ 조우형 구속영장

    검, ‘천화동인6호 실소유주’ 조우형 구속영장

    검찰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로 의심받는 조우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1일 조씨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15년 3∼4월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서판교터널 개설 등 성남시 내부 비밀을 이용해 올 1월까지 민간업자들과 함께 총 7886억원의 불법 개발이익을 챙기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조현성 변호사를 서류상 명의자로 올려놓는 방식으로 천화동인 6호를 실소유하면서 2019년 3월∼2021년 3월 천화동인6호 계좌로 배당이익 283억원을 받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6일 조씨와 명의자 조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브로커로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간 조씨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장동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온 2021년 9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의 당시 압수수색은 282억원의 대장동 수익 배당금이 조씨와 조 변호사 중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 초기 자금 1155억원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2011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수사 주임검사가 윤석열 대통령, 변호사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였다. 조씨는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내용증명<서울신문 지난해 11월 30일자 1·5면>에서 자금 전달책 역할로도 등장했다.
  • 시진핑 ‘괘씸죄’에 사라졌던 마윈의 변신은 무죄…日도쿄대 교수로 등장

    시진핑 ‘괘씸죄’에 사라졌던 마윈의 변신은 무죄…日도쿄대 교수로 등장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이 일본 도쿄대 연구기관인 ‘도쿄칼리지’의 석좌교수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고 중국 매체 중화망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오전 도쿄대 공식 홈페이지에 ‘마윈을 객원교수로 영입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인용, 그가 향후 기업가 정신과 경영 혁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도쿄대 학생들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은 이날을 기점으로 오는 10월까지 이 대학 객원교수로 금융, 농업, 기업 등의 혁신 분야 연구 수행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마윈공익기금회 측은 “마윈이 과거 4년 간의 교사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며, 약 6년 동안 교육과 관련한 대학 교육을 받은 바 있다”면서 “그가 일선 교육 현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항상 기업가적 경험을 젊은 청년들과 기꺼이 나누고자 원해왔다. 30년 만에 캠퍼스로 돌아온 마윈아 향후 연구자, 학생들과 함께 기업 혁신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항저우 사범대 출신의 마윈은 알리바바 그룹을 창업하기 직전까지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또, 기업가로 활동이 한창이었던 지난 2018년에는 홍콩대로부터 명예 사회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에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마윈에 대한 영입설이 공개되자 일본 도쿄대 측도 공식 입장을 내며 “이번 객원교수 초빙은 국내외 지식인들을 일정기간 동안 영입하는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면서 다만 그가 향후 일본에 장기간 체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마윈 객원교수에 대해 지급할 것으로 알려진 정확한 강의료 산정 기준에 대해서도 비공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2019년 9월 이후 알리바바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마윈은 당시 일선 현장에서 퇴진하는 이유로 교육과 자선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이듬해였던 2020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공식 행사장에서 그는 “좋은 혁신은 (중국 정부의) 감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등 중국 공산당의 핀테크 규제 방침을 작심 비판했고, 이후 약 2년간 대중들의 시선에서 사라져 일부에서는 그의 실종설을 키우는 등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면 중단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약 3조 원대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보복성 징계를 했다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를 이후로 마윈은 네덜란드, 일본 등을 떠돌며 농업기술 연구에 매진했다는 소식을 간간히 알렸으며 지난 4월에 홍콩대학으로부터 명예교수직을 제안받아 취임한 사실이 전하며 그의 중국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 최필립 “생후 100일 된 아들, 소아암 4기” 눈물

    최필립 “생후 100일 된 아들, 소아암 4기” 눈물

    CBS TV 교양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26일 올라온 영상 한 편이 여럿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해당 영상 속엔 배우 최필립 부부가 등장, 아들의 소아암 투병기를 전했다. 최필립은 이날 방송에서 “(둘째가 태어난 뒤)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원래 선천성 편측 비대증이 있어서, 양 팔다리의 길이와 굵기가 달랐다”며 “(생후) 3개월 때 소아과에 갔는데 (의사가) ‘큰 병원으로 가 보는 게 어떠냐’고 하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병원에 갔더니) 선생님께서 입원해서 진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초음파 검사 등을 했는데 악성 종양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병원에 가는데 생각이 많았다. 소아암 병동에 들어가는데 환아들이 항암치료 후 머리가 빠진 상태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걸 보고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제 치료가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끝없는 싸움이라 생각하니 하루아침에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 수술이 어려운 곳에 종양이 있고, 종양이 4㎝에서 7㎝까지 커졌다고 했다. 신장 쪽에도 전이 여부가 관찰된다며 4기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4기면 말기라고 해서 치료도 아무것도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다행히 신장 쪽에 있는 건 양성 확률이 있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암 진단을 전해 듣고) 아내는 되게 차분했다. ‘도운이(둘째 아들 이름)은 하나님이 지켜주실 거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하더라”라며 “예전 같았으면 말싸움으로 이어졌을 텐데 그 말이 온전히 느껴졌다. 그 얘기를 듣는 데 마음이 평안해지더라”라고 전했다. 최필립은 “수술실로 아이가 들어가는데 해맑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너무 두려운 마음이 컸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아이의) 배가 상처투성이였는데, 너무 고통이 커서 그런지 얼굴이 창백해져서 울지도 못하고 끙끙 앓더라. 그 아이를 안고 침대에서 달래주는데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 46세 배성재 “연애합니다♥” 올해 결혼하나

    46세 배성재 “연애합니다♥” 올해 결혼하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세치혀’에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일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측은 “최초로 혓바닥 썰플레이를 진행하는 썰마스터단이 공개된다. 특히 배성재의 절단신공으로 현장에 있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1978년생의 배성재는 “45년을 통틀어도 대단한 일이 없었다. 놀랍게도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이날 썰마스터단에는 배성재 외에도, 장도연, 장동선, 곽정은, 주라벨, 허찬미가 등장한다.
  • 열애설 가장 의심되는 스타♥ “손흥민·송혜교”

    열애설 가장 의심되는 스타♥ “손흥민·송혜교”

    손흥민, 송혜교, 제니가 열애설이 가장 의심되는 스타에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1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FC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열애설을 부인해도 의심이 가는 스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디사인사이드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손흥민은 총 투표수 7만2620표 중 8897표(13%)를 얻었다. 손흥민은 과거 걸스데이 출신 민아를 비롯해 배우 유소영, 블랙핑크 지수 등 여려 명의 연예스타들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손흥민 측의 해명으로 의혹을 종식시켰지만, 팬들 사이에선 여전히 열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상황. 2위는 8021표(12%)를 얻은 송혜교가 차지했다. 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중기와 결혼 1년 8개월만에 헤어진 이후에도 작품을 마칠 때마다 함께 등장한 남자배우들과 열애설을 몰고 다녔다. 최근엔 ‘더 글로리’에 같이 출연한 배우 박성훈과 열애설이 퍼지기도 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는 7848표(1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엑소 카이, 빅뱅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관심을 끈 제니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뷔와 제주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또다시 휩싸였다. 특히 뷔와의 열애설에 대해선 그 어떤 부인도 하지 않아 사실상 열애를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손흥민과 송혜교, 제니에 이어 열애설이 가장 의심되는 스타에는 지드래곤(7793표), 강동원(7734표)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 “전세사기 당하면 큰일” 불안 틈타 인기 얻는 프리미엄 고시원

    “전세사기 당하면 큰일” 불안 틈타 인기 얻는 프리미엄 고시원

    얼마 전 서울 은평구의 한 원룸에 월세로 들어간 직장인 김모(30)씨는 공인중개사가 “안심해도 된다”며 전셋집을 추천했지만 믿을 수가 없어 월세로 마음을 돌렸다고 했다.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는 그간 저축해놓은 돈도 있고 해서 처음에는 전셋집을 알아봤다고 한다. 김씨는 30일 “대학생 때 열악한 고시원과 좁은 월세방을 전전하며 건강까지 나빠졌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무조건 전셋집을 구하려고 했는데 전세사기 뉴스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전국 곳곳에서 전세사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2030 청년들도 ‘자칫 돈을 떼일 수 있다’는 걱정에 전셋집 대신 월셋집을 찾고 있다. 월세 수요가 몰리자 전세사기 불안을 틈탄 임대인들이 월세 비용을 올리기 시작했다. 집값 상승·전세사기로 월세로 내몰린 청년들이 다시 월세 상승으로 주거난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프리미엄 고시원은 밥, 라면 등 기본 음식을 제공하고 청소, 세탁 서비스에 헬스장, 스터디룸 등 각종 부대 시설을 갖춰 기존 고시원과 차별화를 꾀했지만 한 달 거주 비용이 70만~80만원이다. 전세 위험 부담을 감안하면 이 정도 비용은 낼 수 있다는 청년들도 있지만, 프리미엄 고시원도 결국 고시원인데 비싸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학 비용을 모으고 있는 대학생 김모(24)씨는 알바를 하는 몇 달간 잠시 지낼 곳을 찾다가 프리미엄 고시원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씨는 “월 30만원 수준의 기존 고시원은 침대 하나면 방이 꽉 차는 수준이라 차마 살 수가 없었고 시설이 더 좋은 프리미엄 고시원이 있다고 하길래 알아봤는데 월 80만원이었다”며 “같은 가격이라면 차라리 반지하 원룸에 혼자 사는 게 낫겠다 싶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집주인이 바뀌면서 짐을 빼야 했던 직장인 김모(26)씨도 “갑작스러운 이사에 모아둔 돈이 적었는데 주변 월세 시세가 70만원까지 올라 부담이 됐다”면서 “쉐어하우스, 프리미엄 고시원도 알아봤지만 작은 방에서 소음에 신경 쓰며 사는 것도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고 했다. 대학가 주변 공인중개사들도 “전세 기피가 뚜렷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구 대학로의 공인중개사 김모씨는 “임대인들이 보증금을 낮추더라도 월세를 조금씩 올려받거나 관리비를 1만~2만원씩 올리려고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성북구 안암동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 주모씨는 “대학가라 작은 원룸이 많아 지난해 월세 시세가 40만원대였는데 지금은 훌쩍 뛰어 60만원대까지 오른 방도 있다”면서 “부모님이 안전하게 전세나 반전세를 권했는데도 학생이 ‘남한테 큰돈 맡기면 바보’라고 만류해 당황한 적도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공포증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났지만 기존 집주인이 전셋집을 월세로 전환할 여력이 안 되다 보니 월세 시세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결국 같은 예산으로 원룸 등에 살던 주거 취약계층은 더욱 열악한 주거 형태로 몰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은 “프리미엄 고시원은 청년 세대가 단기 거주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될 수는 있지만 면적이 작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임대를 비싸게 받고 있어 청년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尹지지율 34.5%, 4주 만에 반등…“방미 활동 평가” [리얼미터]

    尹지지율 34.5%, 4주 만에 반등…“방미 활동 평가” [리얼미터]

    1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미국 국빈 방문과 맞물려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 포인트 상승한 34.5%로 집계됐다. 4월 첫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긍정 평가가 4주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1% 포인트 하락한 62.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8.1% 포인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주 대통령 평가는 100% 방미 활동 평가라 해도 무방하다”라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평가 근거로 등장했고, 지지율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연속 상승하여 전주보다 0.7% 포인트 오른 35.2%, 민주당은 같은 시기 연속 하락하며 전주보다 1.0% 포인트 떨어진 44.7%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차이는 지난주 11.2% 포인트에서 9.5% 포인트로 좁혀졌다. 한편 무당층 비율은 지난 조사보다 0.2% 포인트 오른 14.4%를 기록하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2% 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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