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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한밤까지 북새통/기름값 기습인상

    ◎“새달에 올린다더니” 분통 27일 하오 5시 정유사들이 28일 0시를 기해 휘발유값을 ℓ당 923원으로 100원 가량 올리겠다는 등 기름값 인상 방침을 전격 발표하자 밤 늦게까지 주유소마다 기름을 채우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시민들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름값 인상 소식마저 겹쳐 마음이 무겁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중랑구 묵동 태릉주유소에는 이날 하오 6시쯤부터 승용차들이 몰려들면서 주유소 앞 도로가 심하게 밀렸다.일부 주부들은 난방용 등유를 미리 사가기 위해 석유통을 들고 줄을 서기도 했다.주유소 대표 강정원씨(35)는“기름이 넉넉한데도 연료통을 채우려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주유소에는 기름값이 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문의 전화도 쇄도했다. 한편 시민들은 정유업체가 다음달 1일부터 기름 값을 올린다고 해놓고 나흘이나 앞당겨 인상하자 “정유업체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 환율 1천원시대의 기업(사설)

    국내기업이 환율상승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내년 경제는 경기침체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에 빠질 우려가 있다.스태그플레이션은 각 경제주체가 최소한 3∼4년간 각고의 긴축과 절약을 하지않으면 회복이 어려운 악성 인플레이션이다. 환율이 1천원선을 기록하자 통상산업부는 원자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공산품의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업계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당국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휘발류·등유·도시가스·소형승용차·컴퓨터·보일러·냉장고 등 35개 공산품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한것은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의 한쪽 날개인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원자재의 해외의존도가 큰 기업은 사실상 제품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하며 환율상승을 원가에 그대로 반영할 경우 내년도 물가는 크게 인상될것으로 우려된다.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1.2% 오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올들어 환율이 12% 가량 올랐다.현재까지의 환율상승만으로도 내년물가가 크게 흔들릴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기업은 원가절감은 물론 감량경영 등 경영혁명을 통해서 환율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흡수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환율상승에 따라 내년도 기업의 수출이 올해보다 15%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즉 환율상승에 따라 수출증대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수출부문 영업이익의 일부를 내수제품 가격안정을 위해 활용할 것을 제의한다. 기업은 원화가치절하에 따른 수출증대에 안주하지 말고 품질향상을 통해서 국제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절대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근로자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물가안정을 위해 임금인상요구를 자제하는 자세전환이 절실하다.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으로 인해 적자를 많이낸 기업의 근로자는 내년에 임금동결도 감수하는 혁신적인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
  • 석유제품 값 이달 들어 4.8% 올라/통산부 조사

    ◎소비자물가 0.2%P 상승할듯 11월들어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이 지난달보다 평균 4.8% 올랐다. 6일 통상산업부가 전국의 주요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가격은 당 평균 836.35원으로 지난 달(817.93원)보다 18.42원(2.3%)이 올랐다.이달 초 정유사들의 휘발유 신고가격은 ℓ당 841∼42원이었다. 등유는 375.26원으로 지난달보다 35.44원(10.4%)이 올랐고 경유는 373.57원으로 17원(4.8%)이 올랐다.통산부는 10월중 원유가격이 배럴당 19.57달러로 9월보다 1.32달러 오르고 기준환율도 910.97원에서 919.54원으로 상승해 소비자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약 0.2%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가격은 SK 계열주유소가 838.44원,LG칼텍스정유 837.54원,한화에너지 834.06원,쌍용정유 833.06원,현대정유 836.56원이었다.지역별 휘발유가격은 제주가 846.9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지역이 826.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내년 성장률 6.5%선 가능”/강 부총리 예결위 답변

    ◎부실채권기금 증액 강경식 부총리는 5일 예결위 답변에서 “경상수지 적자의 개선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년 4·5% 내외의 물가안정을 이룰 경우 6·5%의 실질경제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며 “부실채권 기금을 3조5천억원으로 증액시켜 기업 도산과 외환위기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강부총리는 “GNP 5%의 교육투자 재원마련을 위해 교육세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을 검토중”이라며 “그러나 경유와 등유에 대한 특소세 탄력세율을 적용,유가의 현실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외환위기와 관련,강부총리는 “종금사의 부실화 방지를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종금사의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부실 종금사에 대해선 경영개선 명령과 구조개선 등의 요구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제는 물가안정이다(사설)

    환율급등으로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원화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각종 국제원자재를 비롯,수입품 가격이 일제히 인상러시를 보임에 따라 국내물가도 치솟는 등 경제안정기조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이다.강도높은 다각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기업 연쇄부도의 위기속에서도 물가는 지난 9월말 현재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3.8% 상승에 그치는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왔다.그러나 최근의 환율폭등으로 목욕·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이미 올랐고 1일엔 휘발유·등유가 1당 18원·35원 오른 것을 비롯,액화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도 인상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밖에도 설탕 커피 밀가루 육가공류 등 음식물을 중심으로 한 생활필수품값도 들먹이고 있어 가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그뿐 아니라 석유류는 물론 부품·기계류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각종 자본재 가격상승과 4조원이 넘는 막대한 환차손 부담으로 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생산활동위축과 고용감소가 어렵잖게 예상된다.높은 물가에 경기침체가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우려되는 것이다. 물론 환율이 오를 경우 통화긴축으로 인플레 발생압력을 줄이는 것이 정책집행의 정도다.그렇지만 대기업 부도사태에 의한 금융기관 부실화와 대외신인도 저하를 막기 위해 이미 대규모 한국은행 특융을 집행한데다 앞으로도 부도도미노의 사전예방을 위해 통화는 계속 늘려야 할 형편이다.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통화증발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물가고삐를 잡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물가안정 종합대책이 하루빨리 나와야 할 것이다.이 대책은 부당한 가격인상을 방지하는 행정단속 및 기업의 생산원가절감 등 실물부문 방안과 함께 통화 신축조절을 비롯한 재정·금융정책 수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우선 환율급등이전의 재고품가격도 같이 올린다거나 인위적으로 출고를 조작하는 행위,다른 품목에 편승해서 값을 올리는 것 등에 의한 부당폭리 취득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중과세 조치로 응징함이 마땅하다. 또 과소비 억제와 국제수지 개선 기여도가큰 저축증대를 위해 민간단체 주동으로 범국민 캠페인을 벌일 것을 제의한다.저축이야말로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가장 확실하게 풀어줄 수 있는 열쇠인 것이다.근검절약 분위기의 확산은 일확천금의 투기심리를 잠재울수 있을뿐 아니라 외제고가품 등의 수입을 줄여 국제수지흑자를 유도할 것이다.투자재원의 자립도를 높여서 외채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수입물가 인상으로 설비투자가 위축된 기업들을 위한 투자세액공제나 수입대체효과가 큰 부품·기계류의 국산개발에 대한 개발비의 손비처리를 확대해 투자심리를 회복시킴으로써 생산제품 공급을 늘리고 경제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다. 이밖에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으로 환율에 의한 가격인상 압력을 자체흡수하고 근로자들도 무리한 임금인상주장을 자제,물가안정에 도움을 줘야 한다.정부는 재정긴축의지를 발휘해서 불요불급한 공공부문 지출을 동결하는 등 강력한 안정화 의지를 밝혀야 한다.물가는 경쟁력의 요체다.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휘발유 1ℓ 19원 인상/오늘부터 최고 843원

    ◎등유·경유도 35.17원씩/환율·원유값 상승 여파 1일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대폭 오른다.휘발유는 최고 19원,등유는 35원이 오를 전망이다. SK,LG칼텍스정유,쌍용정유 등 정유업체들은 31일 국제 원유가 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지난달보다 약 2%이상 올려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SK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지난달 ℓ당 824원에서 843원으로 19원 올리기로 했고 등유는 340원에서 375원으로 35원을,경유는 357원에서 374원으로 17원을 인상키로 하고 이를 통상산업부에 신고했다. LG정유와 쌍용정유도 휘발유는 ℓ당 824원에서 842원으로,등유는 340원에서 375원,경유는 358원에서 374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도 이들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가를 올려 신고할 방침이다. LG정유와 쌍용정유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9.57달러로 전달보다 1.3달러정도 오르고 환율도 급등해 실제 인상요인은 휘발유의 경우 26원이 발생하지만 정부가 휘발유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해 이정도 수준에서 석유류제품 가격을 정했다”고 밝혔다.등경유의 경우 겨울철 성수기로 접어들어 국제수요가 많아 자연 값이 올랐다고 이들 업체들은 설명했다. 한편 환율의 경우 3개월 평잔을 기준으로 이번 유가에는 3분의 1만이 반영됐기 때문에 다음달에도 유가인상은 불가피하다.
  • 중앙­자치단체 업무 재조정 배경

    ◎행정효율 극대화로 국가경쟁력 강화/‘행정편의’ 따른 업무배분 전면 손질/주민불편 최소화 인력·시간 낭비 없애 내무부가 중앙정부와 250개 지방자치단체 간에 나눠진 행정사무를 전면 재검토기로 한 것은 주민불편 최소화 및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특히 내년 7월 지방자치 2기의 출범을 앞두고 행정기관의 업무를 기능에 따라 새로 조정,다가오는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을 한층 높이려는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정사무 재배분은 지난 4년간 대민업무 처리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돼 온 정부의 행정규제 완화를 정부부문으로 까지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현행 행정사무배분은 기능을 외면하고 주먹구구 식으로 이뤄진 측면이 없지 않다. 예컨대 등유 사업 허가의 경우,일선 시 군 구에서 담당하도록 돼있으나 신청이 1년에 1건도 채 되지 않아 직원들이 업무소관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시 군 구 직원들은 등유사업 신청이 들어오면 이를 중앙부처인 통상산업부에 질의,답변을 받는 바람에 허가까지 1∼2개월 이상씩 걸리고있다.그만큼 민원인의 시간과 경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이 업무는 중앙에서 처리해야 갖가지 낭비를 덜 수 있다는게 내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지방의 일을 중앙에서 맡는 경우도 허다하다.기계식주차장 검사나 간이상수도 인가의 경우,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데도 시 도에서 처리하도록 돼있다.이 업무는 시 군 구에서 맡는게 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대기오염발생과징금 부과는 환경부,징수는 시 도 등으로 이원화돼있는 등 업무처리의 일관성이 결여된 사무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같은 행정업무처리의 불합리성은 중앙집권체계에서 행정사무가 처리 속도나 주민 편의성 보다는 행정기관의 편의에 따라 주먹구구 식으로 배분된 탓으로 풀이된다. 내무부는 내년 2월 마련될 행정사무재배분안을 국가과제로 총무처에서 처리하거나 일본처럼 ‘분권추진위원회’를 구성,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 행정사무재배분안이 내년 3월 출범될 차기정부에서 순조롭게 추진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한 부처 이기주의를타파할 수 있을지,민간부문의 참여없이 이뤄진 기능조정이 ‘성공작’으로 사후 평가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 내년 국립대 납입금 동결/철도료는 7월부터 10% 인상

    내년에는 국립대학의 납입금과 우편요금이 오르지 않는다.등·경유 가격,철도요금,특허수수료등은 인상된다. 재정경제원은 26일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국립대 납입금 및 우편요금은 올해 수준을 전제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철도요금은 7월1일부터 10% 오른다.서울∼부산간 새마을호 요금은 현재 2만5천700원에서 2만8천200원으로 2천500원쯤 오르게 된다.‘철도경영개선 5개년 계획’에 따라 철도요금은 올해부터 2001년까지 매년 10%씩 인상하기로 돼 있다. 특허수수료는 1월1일부터 25% 인상된다.재경원은 특허수수료 외에 특정한 수익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중 오르는 것은 없는 등 공공요금 인상을 될 수 있는대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경유에 붙는 교통세와 등유의 특별소비세 탄력세율을 각각 30% 인상할 방침이어서 내년중 경유 소비자가격은 현재의 ℓ당 349원에서 367원으로,등유는 ℓ당 338원에서 347원으로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극심한 경기침체… 허리띠 죄기/’98예산안­5.8% 증가의 의미

    ◎국채발행 없이 균형예산 편성 고수/공무원봉급 3% 인상… 탈선거 선례 내년도 예산안은 사상 최악의 세수부족 사태를 맞아 다소의 편법을 동원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긴축으로 건전재정을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증가율 5.8%는 지난 84년의 5.3% 이후 14년만에 가장 낮다.올해의 세수부족으로 당초 예산보다 2조2천억원을 줄인 실행예산 69조2천억원에 비해서도 내년도 예산증가율은 9% 수준이다. 이처럼 긴축편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경기침체로 내년에 세수증가율이 4%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국채발행 없이 균형예산 편성 기조를 계속 고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예산편성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것도 긴축예산이 된 요인이다. 정부는 42조원이나 되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라는 정치권의 요구를 전폭 수용했지만 다른 분야의 농어촌예산을 줄였다.정부가 직접 사들이는 추곡수매 물량을 줄이고 대신 정부가 시가와 수매가와의 차액만을 보충해주는 농협수매 물량을 늘려 국고지출을 2천8백억원 정도 줄인 것이다. 교육투자도 국민총생산(GNP) 5%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23조6천억원을 국고에서는 교육세 탄력세율 10% 인상을 통해 조성하는 5천억원을 포함해 20조1천억원만을 지원하고 중앙정부 예산규모에 포함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1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충당하도록 해 당초 목표를 지켰다. 정부가 보유한 주식을 3천억원어치만 매각하기로 한 것도 평가를 받을만한 대목이다.예산을 무리하게 늘리려면 예년처럼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무리수는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연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도 내년의 공무원 봉급인상을 3%로 묶는 등 세수전망이 어려운 상태에서 고심한 흔적이 많다.하지만 부족한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등유와 경유에 붙는 교통세 탄력세율을 높인 점과 지방자치단체의 채권발행 등은 문제로 지적된다.관변단체에 대한 예산을 올해보다 63.6% 늘릴 것을 놓고도 말이 많다.
  • 등·경유값 내년부터 인상/1ℓ 8·18원씩

    ◎철도료도 10% 올리기로 내년부터 등유와 경유가격이 ℓ당 8원과 18원씩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19일 경유와 등유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경유에 48원씩 정액 부과하고 있는 교통세를 30% 범위에서 올리기로 했다.유가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산유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교통세의 15%인 교육세와 각종 세액의 10%인 부가세도 함께 올라 경유 소비자가격은 현재 ℓ당 350원에서 내년 초에는 368원으로 5.14%인 18원 오른다.
  • 경유 1일 5만배럴 탈황/한화 제2시설 준공식

    한화에너지는 지난 12일 하루 5만배럴 규모의 제2경유 탈황시설을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1천3백억원을 투자,1년여만에 완공한 제2 경유탈황시설은 상압증유공정에서 분리돼 나오는 고황유분을 촉매로 이용,저황경유로 전환하는 시설이며 등유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등유탈황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한화측은 이로써 하루 총8만배럴의 경유탈황시설을 갖추고 겨울철에 수입이 집중되는 등유와 경유를 자체 생산 공급함으로써 연간 3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 통산 “서머타임제 내년 시행 추진”

    ◎에너지요금 2000년까지 단계 인상 정부는 에너지 최저효율 기준을 제정,효율이 낮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또 내년부터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제)의 시행을 추진하며 석유 도시가스 전기요금을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1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에너지협의회 초청 간담회에서 “국내의 에너지 효율제도의 선진화와 기술개발을 위해 에너지효율훈련센터를 세우고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관은 또 에너지 효율이 낮은 기기의 생산·수입 및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에너지 가격예시제를 도입,경유 등유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가격과 전기요금을 오는 200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산유국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가스공사에 전문경영인제도를 도입하고 원자력발전에도 민자발전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산업의 경쟁도 촉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교통·교육세 내년 인상 추진/예산증액 따른 부족분 충당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교통세와 교육세 인상을 추진하면서 인상시기를 내년초로 다소 미루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예산증액에 따른 세수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현재 탄력세율 30%를 적용할 수 있는 교육세와 교통세 인상을 검토중이나 국민들의 조세저항등을 고려해 내년초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우선 교통세의 경우 휘발유는 이미 탄력세율을 20% 적용해 대폭 인상한 관계로 가격도 국제수준과 비슷해 추가 인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등유와 경유는 국제가격의 50% 수준이라 왜곡된 물가구조 개선과 가격현실화 차원에서 탄력세율 30%를 인상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다.이에 따른 내년도 추가세수는 3천억∼4천억원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경유는 시내버스 등 자동차 연료로 사용돼 곧바로 요금인상 요인이 되고 등유는 겨울철 난방용 연료로 인상할 경우 서민부담으로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장애요인이다. 교육세는 국세와 지방세 11개 세목에 부가되는 세금으로 올해 예상세수가약 5조8천억원이고 내년에도 6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탄력세율 30%를 모두 적용해 인상하면 추가 세수효과는 내년에 1조9천억원이나 돼 정부는 교통세보다 교육세 인상에 보다 적극적이다.
  • 유가 한달새 3.4% 상승/경유 6.7%로 크게 올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8월보다 3.4% 올랐다. 4일 통상산업부가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모니터링해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8월보다 1.7% 오른 1당 평균 811.84원에 거래되는 등 주요 석유제품 가격은 평균 3.4% 인상됐다.등유는 1.1% 오른 ℓ당 38.63원,경유는 6.7% 오른 350.62원이다.
  • “한국통일 큰고통 겪을것”/미 NYT지 분석 보도

    ◎막대한 비용 갈등유발… 한세대 걸릴수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을 갈망하면서도 북한을 흡수 통일할 경우 예상되는 실업률 상승과 세부담 등 이른바 엄청난 통일비용 부담에 대해선 주저하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지난 수년간 많은 한국및 서방 학자들은 동독을 흡수한 통일 독일의 재정부담을 조심스럽게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한국이 북한을 흡수통일할 경우 그 비용은 약1천3백억달러에서 2조달러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들은 이같은 한국의 비용부담이 한국(경제)을 휘청거리게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러한 막대한 통일비용이 세계에서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한국인으로 하여금 통일의 염원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타임스는 또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엇갈린 감정으로 볼때 통일이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것이며 이를 완수하는데는 한 세대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유가 내일 일제히 오른다/유공·한화 2.5% 인상

    ◎타정유사도 뒤따를듯/국제가·환율급등 따라 휘발류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ℓ당 최고 24원이 오를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30일 유공과 한화에너지가 국제유가 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전달보다 평균 2.5% 올려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공이 휘발유를 당 803원에서 823원으로 20원을 올리는데 이어 등유는 335원에서 344원으로,경유는 328원에서 352원으로 각각 9원과 24원 올린다고 밝혔다.한화는 휘발유의 경우 803원에서 818원으로 조정하고 등유는 335원에서 338원으로,경유는 328원에서 351원으로 각각 5원과 23원 인상할 방침이다. 아직 유가인상 방침을 확정짓지 못한 LG정유와 쌍용정유,현대정유도 다음달중 시황과 경쟁사의 가격대를 고려,비슷한 수준에서 가격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9월 국제유가가 8월보다 배럴당 49센트 오르고 기준환율도 893원에서 897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통상 석유류제품 값이 뛰는 월동기를 앞두고 제값을 받기 위해 미리 가격을 올려왔기 때문이다.
  • 대한송유관공사 이강명 사장에 들어본 현황과 효과

    ◎전천후 유류수송… 수급불안 해소/하루 유조차 5,000여대 통행량 감소 효과/송유관 특수강사용 지진에도 끄덕없어 전국송유관 완전개통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송유관공사의 이강명 사장은 29일 “에너지 대동맥인 전국 송유관이 완전 개통됨으로써 유류의 전천후 수송이 가능해져 유류수급 불안이 해소됐다”고 밝혔다.다음은 이사장과 가진 일문일답. ­전국 송유관을 개통한 소감은. ▲송유관공사는 설립된지 7년 남짓한 신생회사이다.이처럼 짧은 기간에 전국적인 송유관 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전임직원,정유회사의 일치된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한마디로 선진 유류수송기반을 구축,국가경제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자부할 수 있다. ­전국 송유관 개통의 의미는. ▲선진 유류수송 체계 구축이다.우리나라는 이제 유류의 전천후 수송이 가능해져 악천후나 교통체증에 따른 석유수급 불안요인이 완전 해소됐다.또 도로 철도 선박을 통해 운송되던 휘발유 경유 등유 항공유 등의 경질류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소비량의 90%,전국적으로는 50%가 송유관을 통해 운송된다. 특히 대기오염과 해상오염,도로파손 및 소음 등 공해요인이 줄어드는 것까지 따지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아울러 955㎞에 이르는 관로와 성남 고양 대전 등 저유소 3곳은 3백50만배럴의 경질류를 저장할 수 있다.이는 국내 소비량의 5일분을 따로 비축하는 것과 같아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다. ­사업 추진 경위는. ▲정부는 국내 석유수급 안정을 위해 송유관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3차에 걸친 타당성 검사를 마치고 83년 제5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수정하면서 ‘장거리송유관 건설계획’을 포함시킨게 시발점이다.89년에는 송유관 사업의 근간이 되는 송유관사업법을 제정했고 90년부터 건설공사에 착수했다.우선 그해 12월부터 2년동안 인천에서 수도권 북부인 고양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55㎞의 경인송유관을 완공했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던 91년 12월에는 여천과 울산에서 수도권 남부지역인 성남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900㎞의 남북송유관 건설공사에 착공,95년 3월 완공했다.같은해 6월부터 대전까지,11월부터는 과천까지 송유해왔다.이번에 종착지인 동양 최대의 성남 저유소를 완공한 것이다.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 텐데. ▲송유관건설은 38개 시·군에 걸쳐 이뤄졌다.지역마다 토지소유자와 주민 등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다.공익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막상 공사 얘기가 나오면 펄쩍 뛰기 일쑤였다.님비현상(지역이기주의)으로 송유관 입지선정과 저유소 부지확보에 애를 먹었다.특히 27만5천평의 부지에 저장용량 1백97만3천배럴 규모의 탱크 39기가 들어가는 성남저유소의 경우 입지선정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과의 마찰로 3년여동안 사업시행이 늦어지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16곳에 걸쳐 입지선정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하는가 하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환경영향 평가도 2차례나 실시했다. ­지역주민들이 안전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데. ▲송유관 시설은 송유배관과 저유시설로 나눌수 있다.지하에 매설되는 송유배관은 미국석유협회(API) 규정에 따라 설계압력의 1.5배에도견딜수 있는 특수강관을 사용하고 있다.용접부위는 방사선투과 검사로 누유를 막고 겉면은 코팅처리할 뿐 아니라 지하 2m 깊이에 매설해 파손위험이 없다. 또 성남저유소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설계기준과 소방법에 따라 시공돼 안전성면에서 여타 시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지진 등 외부충격에도 끄떡없다. ­향후 사업계획은. ▲성남저유소에서 영종도 신공항에 이르는 72㎞의 송유관과 인천에서 성남저유소에 이르는 44㎞의 송유관 등 116㎞의 송유관을 99년까지 건설,항공유를 공급할 계획이다.오는 10월 경북 칠곡저유소 건설에 들어가 99년 12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사장은 경북대 사회학과를 나와 서울시 공무원과 청와대 관리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8월 30일 현직에 부임했다.
  • 국민연금 65세부터 지급/KDI 재정지출 개선방안

    ◎가입대상 전국민 확대 맞춰/유류엔 세목별 탄력세 30% 추가 적용 정부는 국민연금 가입 대상자를 전국민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과 함께 연금지급 시기를 현재 60세에서 65세로 높이기로 했다.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재원마련을 위해 휘발유·경유 등에 부과하고 있는 교통세를 인상하고 공공부문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사 공단 협회 등 정부가 출연한 기관의 인력을 과감히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 주최한 21세기 국가과제 토론회에서 황성현 KDI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재정지출 구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2008년 국민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 현행 연금 보험요율로는 연금을 정상 지급할 수 없다고 판단,연금수령 대상자를 65세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기본세율에 30%까지 탄력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교통세도 탄력세율 30%를 적용,휘발유는 ℓ당 414원에서 448원 경유는 48원에서 62원으로 올릴 방침이다.등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도 30% 탄력세율을 적용ℓ당 25원에서 33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그러나 국채를 발행,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은 경제적 파급효과 및 국민부담을 감안,유보하기로 했다. 정부출연기관의 사무자동화 및 규제완화를 통해 공사 등의 인력규모를 축소하고 공무원 정원관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총정원관리법(가칭)’을 제정할 방침이다.
  • 석유류제품 수출 급증/1∼7월 작년보다 61% 늘어

    올들어 석유류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1∼7월중 석유류제품 수출실적은 28억7천7백만달러(1억2천3백60만배럴)로 작년 동기의 17억8천4백만달러(8천1백40만배럴)보다 61.3%가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율은 전년 동기의 57%보다 4.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유종별로는 등유가 1억1천9백만달러로 348.4%가 증가한 것을 비롯,휘발유 8천7백만달러 116.7%,경유 13억1천5백만달러 78.2%,나프타 4억9천7백만달러 49%,벙커C유 4억3천8백만달러 33.9%,항공유 3억4천7백만달러 28.3% 각각 증가했다.
  • 석유제품 소비자가 이달들어 1.2% 하락/통산부 전국조사

    이달들어 휘발유가격이 0.9% 내리는 등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이 평균 1.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상산업부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휘발유평균 소비자가격은 ℓ당 평균 836.77원으로 지난달의 844.22원보다 0.9%(7.45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유는 지난달 ℓ당 382.32원에서 이달에는 370.09원으로 12.23원이나 떨어져 하락폭이 3.2%로 가장 컸고,경유는 지난달 ℓ당 370.14원에서 368.00원으로 2.14원(0.6%)이 인하됐다. 통산부는 석유제품 가격 하락은 원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20.61달러에서 19.34달러로 하락하고 환율이 1달러당 868.35원에서 877.78원으로 상승하는 등 가격 변동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휘발유가의 경우 소비자 유치를 위해 정유업계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추가인하해 가격변동폭이 예상보다 컸다.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은 한화에너지가 ℓ당 평균 831.48원으로 가장 낮았고,쌍용정유 832.39원,유공 837.41원,LG칼텍스정유 838.59원,현대정유 840.81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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