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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현대조각공모전 시상/30일까지 서울갤러리서 전시/서울신문 주최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제8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 시상식및 개막테이프 커팅이 25일 하오5시 서울신문사 1층 서울갤러리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상수상자 김병철씨등 입상자와 가족·친지,이한수서울신문사장등 주최측 인사,조각가 최종태씨등 심사위원,이성재문예진흥원장,중진조각가 김영중씨등 문화·예술계 인사,후원측의 안병덕제주조각공원사장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한수서울신문사장은 이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격려사를 통해 『서울현대조각공모전은 앞으로 조각예술발전에 더욱 이바지함은 물론 신인조각가들의 등용문으로 손색이 없는 알찬 공모전이 될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30일까지 열린다.
  • 스포츠서울 영진공주최/시나리오공모 고료 대폭 증액

    ◎당선작 1,500만원·가작 800만원 영화진흥공사와 서울신문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공동주최하는 시나리오공모의 고료가 올해부터 국내 최고 액수인 7천8백만원으로 대폭 증액된다.이에따라 당선작에 대한 고료는 종전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가작은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이번 고료의 대폭 인상은 관객의 호응을 얻어 낼만한 작품을 양산할 우수 신인작가 발굴과 창작저변인구 확대,좋은 사나리오 양산등 우리영화 발전을 도모하려는 시나리오사업 본래사업의 취지를 살리기위해 이루어 졌다. 올해로 사업 8차연도를 맞은 시나리오공모는 그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신인작가 등용문 구실을 수행해 왔음은 물론 작품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왔다.지난 7년동안 응모된 시나리오 편수는 2천6백97편에 이르며 이가운데 입상작이 38편에 달하며 그간 배출된 작가만도 30여명이나 된다.또 영상에 옮겨진 작품중 국내외 영화계로부터 호평 받은 작품도 상당수에 이른다.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본선에 올랐던 「수탉」과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작품·주연·감독·편집상을 수상한 「미친 사랑의 노래」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한편 93년도 시나리오공모의 상반기 접수는 오는 6월30일 하오 6시 까지이며 원고분량은 2백자 원고지 2백50장(줄거리 10장내외 포함)내외이다.문의처·755­9291.
  • 높은 성취의식(한국정신의 원류를 찾는다:7)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캠페인/“시련극복 미래개척” 줄기찬 의지/“보다 나아져야”… 경제발전 이룩해낸 원동력/수단의 타락화 경향… 윤리성 확보 시급 한국인의 중요정신적 의식을 나타내는 것중의 하나로서 높은 성취의식을 들수 있다.지난날 극심한 전화의 잿더미로부터 오늘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가져온 원동력중의 하나는 한국인이 갖는 유달리 높은 성취의식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인들이 갖는 정신적 자세의 특징중 하나로서 성취의식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도 어떤 이의를 제시할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된다. 성취의식이라고 하면 여러가지 그 특징적 속성을 밝힐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남보다 나아지기 위해서,다시말해서 남보다 우수해지기 위해서라면 비록 힘에 겨운 일 또는 목표라도 마다않고 그 도달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리킨다고 하겠다.요컨대 보다 나아지기 위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도전과 위험을 무릅쓰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에찬 성향을 뜻하는 것이다.성취의식은 목표 등을 이루기 위한 경쟁적인 노력을 전제하고 있는 만큼 어느정도의 윤이성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도 하다. ○힘겨운 목표에도 도전 목표자체의 합리성도 문제가 되지만 그 도달을 위한 수단적 합리성이 더욱 요구된다.특히 남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기 규칙 등의 준수가 요망되는 것이다.한편에서는 목표도달을 전제하는 성취주의적 성향에는 어느 정도의 비윤리성도 불가피하다고 한다.이는 합리적인 윤리성을 강조하다보면 오히려 성취의식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이다.이에 일정한 논리적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오늘의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가 복잡하게 얽혀서 사는 사회이다.따라서 각기 자기의 목표,자기의 이익만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을 한다면 심각한 무질서와 혼란을 가져와 결국 사회전체로서의 발전보다는 오히려 역발전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런면에서 성취의식은 상대적으로 우수해지기 위한 성향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어느정도의 윤리성을 전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현재를 기준으로 할때 한국인의 성취의식은 높다고 할수 있지만 지난 날의 그런 상태는 어떠한가이다.다시말해서 한국인의 성취의식에 대한 과거의 역사적 근거는 어떠한가이다.어떤 사람들은 지난날 한국인들의 성취의식은 높지 않았다고 한다.그들은 과거 조선조의 경우 청빈,겸양 또는 계층적질서 등을 중요시하는 유교의 가르침,정태적인 전통적 농업사회구조라는 것등을 들어 성취의식이 높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그 당시의 수직적인 신분적 비유동성,생존을 위한 낮은 경쟁상태 등을 기준으로 한다면 어느정도의 그러한 타당성을 인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와는 다른 측면도 적지않다.성취의식을 갖게 하였으리라 믿어지는 다른 중요한 근거를 든다면 우선 조선조시대의 가정을 중심으로 소중히 여겨진 몇가진 중요한 가치체계를 지적할 수 있다.그러한 대표적인 것으로는 소년등과로써 가문을 빛내는 것,입신양명하는 것,덕망과 공로를 세워 명성을 떨치는 것,학문이 높아 남의 존경을 받는 것 등(김태길·1977)은 분명히 성취의식을 촉진하는 가치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입신양명의 가치체계 이와 유사하게 사회구조적으로도 제한적이나마 경쟁적인 과거제도,끊임없이 지속되는 권세를 지향한 문벌 및 가문간의 심한 경쟁 등은 직·간접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적지않은 성취지향의식 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한편 잦은 외침,특히 7년이란 임란으로부터의 재건,사회변혁사상으로서의 실학,그와같은 구체적 실현을 모색한 동학혁명,무엇보다도 한글의 창제와 서원 및 서당 등 교육기관과는 별 상관없이 일반서민,그중에도 적지않은 아녀자에 이르기까지 한글의 체득 등은 비단 한글이 배우기 쉬워서만은 아닐 것이다. 특히 성취의식을 하나의 사회발전을 초래케하는 문화심리적 요인으로 볼때 유교의 영향이 성취의식을 낮게 하였다면 오늘날 전통적인 유교문화권이라고 할 수 있는 동양의 4개 신흥공업국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의 경제발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금세기에 들어오면서 한국인의 성취의식은 더욱 높아지기 시작하였다.점차 낡은 사회구조가 개편되고 대중적 교육이 보급되며 개방경쟁적인 각종 고시제 등 인재등용문이 확대됨으로써 성취의식은 더욱 고취되어 갔다.특히 한국의 독립,극심한 6·25전란,인구의 대이동과 폭발,치열한 생존경쟁,높은 교육열 등은 성취의식을 한층 더 높게 만들어 보다 잘살기 위해서는 무엇인든지 할 수 있다는 이른바 can­do­spirit 등을 갖게 함으로써 이러한 자세는 곧 60년대를 거쳐 70년대의 획기적인 고도경제발전을 가져오게 만들었던 것이다.지금에 와서는 각종 서베이(KIPO시리즈 등)에서 보이고 있는 바와 같이 세계적으로 어느 나라에도 못지않은 높은 성취의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기실 성취의식이라는 개념자체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이것은 일부 해당 전문분야를 제외한다면 주로 사회및 경제발전과 관련돼 그런 발전을 가져오는 주된 심리적 성향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파악되어 왔다.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60·70년대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그 원인중의 하나로 탐색되어 왔던 것이다.이런 면에서 한국인의 특징적 성향을 나타내는 요인의 하나로서 부상 규정되기 시작한 것임으로 그 역사성도 다른 요인,가령 공동체성·평등성 등에 비하여 일천하다.따라서 다른 요인에 비하여 그에 대한 역사적 근거의 추적 등 체계적 연구결과도 적고 또한 정신적 특징을 나타내는 개념으로서의 그 보편화 수준도 낮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기준으로 할때 역시 각종 연구결과,특히 기업문화·행정문화 등의 조사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한국인의 한 특징적 성향으로서의 그 강도는 다른 요인에 못지않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형편이다. 근래에 와서 성취의식에 있어서도 이장이 생기고 있다.그러한 현상은 두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하나는 성취의식 자체의 타락화 경향이다.이것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정당화하는 경향으로서 이른바 성취의식의 마키아벨리 주의화이다.자칫 전제된 일이나 목적을 이루고 또는 그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정당치 못한 수단 및 방법의 동원도 불사하는 바 비윤리적 방안을 구사하는 것이다. ○20년뒤의 발전성 좌우 다른 하나는 최근90년대 들어서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이른바 3D현상이다.이와같은 현상은 인간에 있어 최소한의 생존조건인 의식주에 대한 어려움을 체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것 같다.젊은 세대들의 이와같은 경향은 그들의 중요정신자세로서 곧 성취의식이 높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성취의식의 타락화경향,높지않은 성취의식상태 등을 다시 바로 세우고 또 고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오늘의 국민의식에 관련된 중요한 과제라고 하겠다. 지금 새로운 경제적 재도약을 위해 기존의 성취의식을 다시 가다듬고 더욱 고취시키는 것은 매우 긴요하다.성취의식은 통상 그 기능면에서의 구체적 결과 가령 경제발전 등을 가져오는데는 일정한 시간적 격차(timelag)를 갖는다.다시 말해서 한시대의 경제발전 등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이미 시간적으로 약20년은 앞서 그 사회사람들의 성취의식이 높게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야만 그로부터 20여년후에 발전이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와같은 것은 곧 의식의기능적 결과는 장시간을 요하는 것이고,한편 그 형성 역시 쉽지 않아 또한 장시간을 요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사실 일정한 의식의 정상적인 형성을 위해서는 약 일세대까지 걸릴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적극적인 의식개혁을 전개해 어떤 이상적인 모형을 전제로 제도화하는 과정을 밟는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이런 면에서 성취의식 등을 바로잡고 더욱 고취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새로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을 중심으로 하되 학교 등을 통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수행하는 사회화과정을 통해 성취의식을 기르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의식개혁운동을 제도화해서 자발적인 면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 등이다.실제로 쉽지않은 의식의 개혁인 만큼 특히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약력 이지훈 충북대교수·정치학 ▲1935년 충북 괴산 출생 ▲청주대 정치과 졸업 ▲하와이대 대학원 수료 ▲고려대 대학원 정치학박사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현재 충북대교수 ▲저서 「조사분석방법론」「한국정치문화와 정치참여」등 다수
  • 불 전위무용가/프레르조카주 일 공연 화제

    ◎「혼례」·「어느 관계」 2개작품/성충동·고독감 표현 압권 「프랑스 전위무용의 충격」.지난 91년 다양한 에로티시즘의 표현으로 일본에 충격을 주었던 프랑스 권위무용의 기수 프레르조카주의 작품이 다시 일본에서 공연되어 일본무용팬들을 또 한번 들뜨게 했다. 문제의 작품은 최근 도쿄에서 공연된 「혼례」와 「어느 관계」.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위무용 안무가 프레르조카주가 이끄는 무용단에 의해 공연된 「혼례」는 20세기 천재작곡가 스트라빈스키가 러시아 농가의 결혼식을 주제로 창작한 발레곡을 새롭게 안무한 작품.공연시간은 30분. 혼례는 운명에 몸을 맡긴 신부의 비장한 아름다움과 환희를 긴박감 넘치는 남녀 10인의 군무로 구성,중후하고 비장한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결혼식이라는 성스러운 의식속에 감추어진 성의 충동을 선명히 표현하고 있다. 「어느 관계」는 2명의 청년이 상호관계성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서로서로의 고독을 메우는 자세를 곡예사적인 율동으로 표현한 작품.마루에 누워있는 상대방을 발끝으로 들어올려재빨리 팔로 안는 곡예사적인 동작이 압권이다.공연시간은 30분. 프랑스의 전위무용을 리드하는 프레르조카주는 알바니아이민 2세로 1957년 파리에서 태어났다.그는 파리와 뉴욕에서 고전및 현대무용을 공부한뒤 무용가로 활약. 1984년 「컴퍼니­프레르조카주」를 설립,안무가로 새롭게 출발했다.그는 다음해 신인 안무가의 등용문인 「바뇨레국제안무대회」에 입상한뒤 의욕적인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그는 90년 리옹오페라좌발레단을 위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안무했으며 곧 파리오페라좌의 의뢰로 신작 「파라드」와 「장미의 정」을 발표하기로 돼 있다. 「혼례」와 「어느 관계」는 지난 89년 초연된 작품으로 당시 프랑스 르몽드지로부터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프레르조카주는 지난 91년 다양한 성애의 자세를 무대화시킨 「육체의 리큘」의 일본공연으로 일본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 93뉴욕 신인 봄패션쇼/간편한 사무복서 전위의상까지

    ◎디자이너가 무대서 작품소개 이채 미국 디자이너들의 꿈의 등용문인 「93 뉴욕 신인 봄패션쇼」가 최근 막을 내렸다. 『뉴욕 7번가에서의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일종의 도박』이라 불릴 정도로 무명디자이너들에게 있어 힘든 관문이자 희망이기도 한 이 패션쇼는 작품과 함께 디자이너 자신이 직접 무대에서 관객에게 선을 보이는 이채로운 진행방식으로도 유명하다.올해는 특히 풍성하고 다양해진 소재와 구성으로 가능성있는 디자이너들이 많이 발굴됐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종래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던 경향이 이번에는 간편한 사무복에서부터 화려한 야회복,전위예술풍의 파격적 의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표출됐다.특히 독일의 저명한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질 산데르가 이 패션쇼를 미국진출의 호기로 삼고 신인들과의 경쟁대열에 동참,호평을 받음으로써 앞으로는 외국디자이너들의 미국진출 발판무대로 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일 최고권위 「기시다」 희곡상/재일동포 유미리씨 수상

    ◎사상 최연소… 여성극작·연출가로 활동/한국인의 가족 붕괴뒤 소생과정을 묘사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희곡상인 기시다(안전)희곡상 제37회 수상자에 재일동포 2세 여성극작가이며 연출가인 유미리씨(24)가 선정되었다.유씨는 최연소 기시타희곡상 수상자가 되며 수상작은 재일동포의 생활을 그린 「어의 제」. 기시타희곡상은 일본 연극계의 신인극작가 등용문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문학소설을 대상으로 한 아쿠타가와상과 대중소설을 대상으로한 나오키상을 혼합한 성격의 희곡부문상이며 일본에서 활약하는 유명한 극작가들은 모두 이 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다음달 하순쯤 있을 예정이며 유씨는 재일동포로서는 2번째 수상자가 된다.첫번째는 지난 74년 「열해살인사건」으로 이 상을 받은 김봉웅씨. 유씨는 일본인 극작가 미야자와 아키오씨와 함께 수상자가 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유씨의 작품이 『문장의 구성력이 우수하고 신인작가로 장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유씨는 『뜻밖에 상을 받게되어 놀랐다.어려서부터 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 상은 나에게 어울리는 것 같지 않다』고 겸손해했다. 유씨의 수상작 「어의 제」는 재일 한국인 가족의 붕괴과정을 재일동포의 시각에서 심도있게 묘사한 「해바라기의 관」의 후속편으로 한 가정의 차남의 죽음과 장례를 통해 붕괴됐던 가정이 다시 소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의 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도쿄,삿포로,나고야등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울산에서도 번역되어 무대에 올려졌다. 지난 1968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유씨는 한때 배우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단념하고 18살때 연극단체 「청춘5월당」을 만들어 연극공연을 해왔다.유씨는 공연할 때마다 배우와 스태프진을 새로 모집해 직접 연출해왔다.유씨는 요즈음도 새로운 작품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 나의 작품을 한국무대에서 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제18회 전주대사습놀이/대통령상에 최영길씨

    【전주=조승용기자】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1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국립창극단 소속 최영길씨(55·서울 종로구 익선동 69의1)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장원은. ▲판소리명창부 최영길 ▲농악부 정읍사 농악단 ▲기악부 임경주(39·여) ▲무용부 김덕숙(37·여) ▲민요부 이유라(35·여) ▲판소리일반부 김정순(50·여) ▲가야금명창부 정명희(35·여) ▲시조부 박진희(여) ▲궁도부 조기환(60)
  • 전국 고수대회 오늘 개막(단신패트롤)

    ◇고수의 등용문인 제12회 전국고수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국악협회 전북지부와 KBS 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명고수를 배출할 대명고수부를 비롯 명고수부·일반부·신인부·학생부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 “신인 등용문” 지역미술대전 풍성

    ◎부산·충남·대전등 4∼6월 집중개최/입체·평면등 각부문별로 폭넓게 모집/지방미술 가능성 점검의 소중한 기회 지방의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역량을 가늠하고 촉망되는 신인을 발굴하는 지역별 미술대전 4개가 4∼6월중 한꺼번에 열릴 예정이어서 새봄 지방화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지역의 「92부일미술대전」과 충북지역의 「충북미술대전」,충남지역의 「충남미술대전」,대전의 「대전미술대전」이 최근 모집요강을 발표,각 지역의 신진작가들이 그 준비로 부산하다. 이 지방미술대전들은 중앙화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푸대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는 지방미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행사로 『공정한 심사에 운영의 묘가 돋보이는 권위있고 특색있는 신인등용문』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부일미술대전」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전국의 작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조형작업을 폭넓게 수용한다는 운영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다른 대전과 달리 출품부문을 평면과 입체로 나누고 있다.즉평면은 한국화 서양화 등을 망라하여 재료기법 장르에 구애됨이 없이 벽면에 부착이 가능한 작품이면 되고 입체는 평면을 제외한 작품 가운데 조각을 포함한 모든 입체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을 우선적으로 주목한다는 이 대전은 상금도 대상1점에 7백만원,우수상1점에 3백만원 선으로 파격적이다. 평면작품은 4월18일,입체작품은 4월1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접수하고 수상작 발표는 23일로 예정돼 있다.수상작의 전시회는 5월15∼28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및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는 충북예총 주최 충북미술대전은 그동안의 일부 폐단을 배제하기 위해 운영위원을 재추대하고 개최요강을 새로 마련했다. 출품종목은 회화1부(한국화)회화2부(서양화 판화 드로잉)조소 공예 서예 사진 건축등 7개부문이다. 출품자격은 미술대전 개최이전 3개월이상 도내거주와 충북에 본적을 가진자이며 학생은 도내 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한정돼 있다. 4월10·11일 충북예총사무국(청주예술관),예총충주지부(충주문화회관),옥천문화원에서 각각 작품을 접수하는데 국내 미발표작으로 1인당 2점이내면 된다. 수상작은 4월13일 충북 예총사무국에서 발표하고 수상작전시는 4월21일∼5월16일 청주예술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또한 「충남미술대전」은 예총충남도지회 주최로 올해 22회가 된다. 6월5일 한국화 공예 사진,6일 양화 조소 서예를 천안시민회관에서 접수하며 입상작은 6월10일부터 25일까지 천안시민회관에서 전시된다.충남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내년부터 지역의 균형적인 문화발전을 위해 이 전시회를 충남도내 각 시 군 지역에서도 가질 계획이다. 제4회대전미술대전은 일반공모전과 초대작가전으로 나뉘어 개최되며,일반공모전은 4월16일부터 25일까지 대전시민회관 대전문화원전시실 MBC문화공간으로 분산돼 열린다.또 초대작가전은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대전시민회관전시실에서 열릴 예정. 일반공모전의 응모부문은 한국화 양화 조소 서예 공예 사진 판화 등 7개부문인데 올해는 평면작품들의 예년 규격 80호이내를 60호이내로 줄였다. 4월3·4일 대전시민회관에서접수하고 6일 심과결과를 발표하며 대상은 1점에 상금 1백50만원,우수상에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 외언내언

    신춘문예작품을 공모하는 각 일간지의 사고가 하나,둘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문단에 오르는 길은 여러갈래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종합일간지의 신춘문예가 가장 권위있는 등용문.신춘문예에 당선되기만 하면 눈부신 각광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한다.그래서 해마다 이맘때면 문인지망생들은 열병을 앓는다.◆신춘문예작품을 처음으로 모집한 곳은 1925년 동아일보.이 신문의 주필겸 편집국장이었던 소설가 홍명희가 단편소설·신시·가극·동요·가정소설·동화극등 6개분야에 걸쳐 작품을 모집했는데 아동문학가 한정동과 윤석중이 신춘문예당선 1호의 영예를 차지했다.◆일제때는 박영준·김동리·김유정·서정주·김정한등이 이 관문을 통과했고 해방후에는 오영수·전광용·차범석·조해일·이문렬등 2천여명의 문인들을 배출했다.신춘문예당선작가중 문단에서 크게 활약한 사람들도 많지만 당선작이 마지막 작품이 된채 문단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도 적지 않다.◆요즈음 「신춘문예폐지론」이 문단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다.신춘문예가 공개경쟁에 의한 공정성이 확보되기는 하지만 한두편의 작품으로 작가의 역량을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그 근거.일리있는 주장이다.그러나 「신춘문예응호론」도 만만치 않다.이 제도가 폐지되면 선배문인의 추천을 받아야하는데 여기에는 도제적인 충성과 정실이 개입될 우려가 있기 때문.◆따라서 신춘문예의 공과를 흑백논리로 따지기는 어려운 일.신춘문예가 쉽사리 폐지되지는 않겠지만 그 존재 이유가 차츰 퇴색되고 있음은 분명하다.어쨌든 신춘문예가 존속하는한 이 관문을 통해 역량있는 신인작가들이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그리고 이 제도의 보완도 진지하게 검토되었으면 한다.
  • 서울현대조각전 시상식/서울신문사 주최

    서울신문사 주최 제6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 시상식이 28일 하오 4시30분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상수상자 강영모씨를 비롯한 입상자와 가족·친지,그리고 여석기 문예진흥원장,강선영 예총회장,윤영자 심사위원장,김영중 운영위원장,안병덕 제주조각공원 부사장 등 문화계 인사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격려사를 통해 『앞으로도 서울현대조각공모전이 조각인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워 조각예술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신인조각가들의 등용문으로서 손색이 없는 알찬 공모전이 되도록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공모전의 입상 및 입선작 전시회가 서울신문사 1층 서울갤러리에서 원로조각가 등 조각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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