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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상기 중앙선관위원/이·장 사건 변론 맡은 검사 출신

    지난 80년 수원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지만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 검사들이 많다. 고시 2회 동기생인 허형구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남부제일합동법률사무소를 개설,지난 8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철희,장영자 사건의 변론을 맡기도. 취미는 등산,조림사업. 박경순 여사(58)와의 사이에 4남1녀. ▲평북 정주(62세) ▲서울법대 졸업 ▲서울지검 부장검사 ▲중앙정보부 감찰실장 ▲법무부 검찰국장
  • 영호남 50년 만의 “4월 폭우”/어제 나주 183㎜

    ◎곳곳 도로·가옥 침수소동/지리산 등반객 4명 고립/전해상 폭풍주의보속 어선 침몰도 17일 하오 3시쯤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봄철에 내린 비로는 보기드문 큰 비가 내려 전국 곳곳에서 가옥이 침수되고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이날 하오 7시를 기해 경북 내륙지방과 경북 중남부 지방에,하오 9시를 기해 영호남지방 거의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백㎜ 가까운 큰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전남 광주지방은 18일 0시 현재 1백48.2㎜의 강유량을 보여 1939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해 52년 만에 기록을 넘어섰고 경남 울산지방도 1932년 관측 이래 최대량의 비가 내려 봄철 비로는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무안 1백73㎜,나주 1백83㎜,함평 1백44㎜ 등 광주와 전남 서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내 평균 80∼1백50㎜의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골깊은 기압골이 우리나라에 다가오면서 하오부터 큰 비가 내렸다』면서 『이번 비는 18일 상오부터 중부지방에서 차차 개겠으나 남부의영호남지방에는 큰 비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하오 9시를 기해 전해상에 호우주의보를 내리는 한편 항해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영호남지역의 내륙지방에서도 큰 비로 인한 침수피해가 우려되므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하오 3시쯤 강남구 역삼동 823의 21 대우건설 사무실 신축 공사장에 쌓아둔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상수도와 도시가스파이프의 연결부분이 파손돼 이웃 1백여 가구 주민 5백여 명이 밤늦게까지 수돗물과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내린 비로 광주시 서구 쌍촌동,북구 운암동 등 지역이 낮은 주택가와 도로가 한때 침수되는 물난리를 겪었다. 이날 비는 하오 4시부터 1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져 광주시 광산구 동성동에서 전남 영광군으로 통하는 송정지하도가 침수돼 1시간여 동안 교통이 두절됐으며 갑자기 불어난 물로 광주 천변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 1백여 대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전남 무안군 무안읍 영월리 양파단지 15㏊가 침수됐으며 전남 여천시 운천동 장도 앞바다에 정박중인 2t급 동력선이 침몰하는 등 앞으로 비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울산지방에서도 하오 1시부터 내린 1백㎜가 넘는 집중호우로 울산시 중구 병영동 등 상습 침수지역 4곳의 2백여 채 가옥이 침수됐고 남구 옥동 군부대 앞 도로가 내려앉았다. 부산지역에도 하오 8시30분쯤 부산진구 당감3동 (주)동원개발이 건설중인 동원당감아파트 공사현장에 설치된 높이 20m의 공사용 철탑 3개중 1개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에 붕괴돼 인근 아파트 공사장 공터를 덮쳤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공사장 인근 주민 1백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는 등산을 갔던 김정식씨(29) 등 등산객 4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갇혀 고립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20여 명의 구조반을 편성,이들의 구조에 나섰으나 계곡물이 불어난데다 날이 저물어 이들의 구조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 영·호남 1천여명/무등산 친선등반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전남·대구·경북 산악연맹 주최 영호남 친선 자연보호 등산대회가 14일 상오부터 하오 5시까지 무등산 일대에서 두 지역 산악인과 일반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전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영호남지역의 친선과 화합을 꾀하기 위해 열린 등산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원효사와 장불재·서석대 일대에서 등산과 함께 자연보호활동을 펴기도 했다.
  • 설악산 주전골서 남녀 변사체 발견

    【양양 연합】 12일 상오 9시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속칭 주전골 12폭포 부근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자와 40대 여자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마기수씨(48·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전국서 산불 잇따라/부산·해남등 4건/임야 12만여평 태워

    7일 하오 3시쯤 전남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역마산에서 불이 나 학의리와 용전리 일대 임야 12만여 평을 태우고 8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산림청 및 경찰헬기 3대가 진화작업을 폈고 주민과 소방대원,경찰,군인 등 1천3백여 명이 진화작업을 폈으나 날씨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불이 난 지역은 솔껍질 깍지벌레 병충해로 소나무 등이 말라죽는 피해를 입은 곳이고 잡목들이 많아 피해가 커졌다. 한편 부산에서도 이날 2건의 산불이 일어났다. 이날 하오 3시40분쯤 경남 양산군 동면 금정산(해발 801m) 중턱에서 불이 나 부산시 북구 금곡동 공창마을 뒷산으로 번져 임야 6백여 평을 태우고 2시간3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가 낙엽에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하오 7시20분쯤 부산시 동구 초량4동 금수사 뒤 구봉산(해발 403m) 8부능선에서 불이 나 1천5백여 평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밖에 이날 하오 4시20분쯤에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지둥마을 앞야산에서 불이 나 6백여 평을 태우고 하오 6시쯤 꺼졌다.
  • 벌써 초여름… 서울 어제 24.1도/올들어 최고

    ◎공원·유원지에 행락인파 7일 서울지방의 최고기온이 24.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양평·서산 24.2도,대전 23.4도 등 중부지방 대부분이 화창한 가운데 예년보다 4∼5도 가량 높은 6월 초순의 날씨를 보였다. 이날 서울지방의 낮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제주와 부산 등 일부 남부지방은 낮기온이 12∼13도에 머물려 비가 조금 내기리도 했다. 기상청은 8일에도 낮기온이 20도 안팎의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밤부터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8일 밤과 9일 새벽 비가 조금 뿌린 뒤에는 비교적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 7∼9도,낮기온 19∼21도로 일교차가 10도를 넘는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감기 등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일요일을 맞아 화창한 날씨를 보이자 많은 시민들이 야외로 나가거나 공원 또는 고궁 등을 찾아 휴일을 즐겼다. 또 많은 시민들은 한식인 6일에 이어 이날도 가족·친척들과 함께 성묘길에 나섰다. 이 때문에 망우리 공동묘지와 벽제·용미리 공동묘지 등에 차량이 크게 몰려 평소 20분이면 갈 수 있는 구파발에서 벽제까지 2시간 이상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이날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6일부터 밤 벚꽃놀이가 시작된 어린이대공원에는 밤 늦게까지 인파로 붐볐다. 또 3만여 명이 찾은 북한산을 비롯,도봉산과 관악산에도 예년보다 훨씬 많은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몰렸다.
  • 「고향에 나무심기」 6년째/경북출신 재일교포,모국 가꾸기 정성

    ◎86년부터 돈모아 군마다 식수/93년에 「기념동산」 조성계획도 「고향동산에 나무를 심자」 일본에 살고 있는 경북도민 회원들의 고향동산가꾸기 식수행사가 올해로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일본 도쿄도민회(회장 천수명) 회원 39명과 지바도민회(회장 조주칠) 회원 13명 등 52명은 7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뒷산 3㏊에 잣나무 4천5백그루를 심었다. 이들 교포들은 지난 86년 식목일을 맞아 칠곡군 동명면 덕명동 청소년 야영장 주변 산 5㏊에 잣나무 1천그루를 기념식수한 것을 시작으로 87년과 88년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에서,89년은 고령군 고령읍 헌문리에서,그리고 지난해는 선산군 도계면 도계리 산 5㏊에 잣나무와 리기다소나무를 심은 데 이어 올해로 6년째 고향마을을 찾아 「망향의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고향동산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벌여 첫 방문 때인 86년 1천만원을 식수성금으로 경북도에 기탁하는 등 매년 1천만∼2천만원씩의 성금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또 오는 93년까지 2억여 우너의 기금을 모아 국공유림 20∼30㏊를 교포들의 향수를 달래는 경북도민회 고향동산으로 가꿀 계획으로 있다 고향동산을 가본 이후 이들 교포들은 이곳에 정자도 짓고 등산로도 만들어 고향을 찾아온 재일교포들의 휴식처가 되도록 할 계획. 양양군이 고향인 도쿄도민회 천 회장(69)은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지 않은 사람은 흙냄새 구수한 고향땅에 나무심는 기쁨을 알 수 없을 것』이라며 기력이 다할 때까지 이 식목행사에만은 꼭 참가할 생각이라고 했다. 교민들의 식수행사가 끝나자 경북도는 현장에서 막걸리 파티를 열어 이들의 향수를 달랬다.
  • 1백32개 등산로 폐쇄/산불 막게 3월부터 5월까지

    오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2백14개 등산로 가운데 82개 개방등산로를 제외한 1백32개 등산로의 이용이 통제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23일 봄철 건조기 국립공원의 산불발생을 막기 위해 이같이 등산로 이용을 통제하는 한편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입산통제기간중 등산이 허용되는 등산로는 별표와 같다. □산불예방기간중 허용 등산로 공원별 등산로 지리산 △중산리­칼바위­법계사 △반선­뱀사골(병풍소) △쌍계사­불일폭포 △육모정­구룡폭포 △대원사­유평마을 △화엄사­서나무야영장 △백무동­첫나들­가내소폭포 △연곡분소­직전부락 △천은사­노고단 계룡산 △동학사­남매탑­갑사 △신원사­고왕암 △동학사­은선폭포­연천봉­갑사 △천정골­남매탑 △삼불봉­관음봉 한려해상 △금산입구­금산정상 △복곡­금산정상 설악산 △소공원­비선대­금강굴 △소공원­계조암­울산바위 △소공원­비룡폭포 △소공원­권금성 △오색약수­성국사­선녀탕 △장수대­대승폭포 △용대리­백담산장 속리산 △법주사­문장대­시어동 △세심정­냉천골­문장대 내장산 △일주문­백련암­내장사 △내장사­전망대 △내장산(동구리)유근치­꼭두재 △내장사­용굴암 △약수터­백련암­내장사 △약수암­백양사 △백양사­꼭두재 △백양사­운문암 가야산 △해인사­가야산 △해인사­마애불상뒤 △치인리­남산제일봉­청량동 △백운동시설지­가야산정상 덕유산 △집단시설지­백련사­향적봉 △백련사­오수자굴­향적봉 △향적봉­남덕유산­영각사 △통안리­칠연폭포­향적봉 △서창­서문­안국사 △북창­안국사­외곡리 오대산 △월정사­상원사­적멸보궁 △소금강­구룡폭포 주왕산 △대전사­제3폭포­내원동 △약수탕­너구동 △제1팔각정­주왕암­제2팔각정 △상이전­절터 치악산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 월악산 △덕주골­마애불­월악산 △동창교­월악산△신륵사­수렴선대­월악산 북한산 △장수원­망월사­포대능선 △대서문­위문­대남문 △도봉유원지­포대능선 △선운각­대동문 △장수원­두꺼비바위­포대능선 △서원터­우이암 △선운사­육모정­하루재 △도선사­백운대 △성불사­포대능선 △회룡골­포대능선 △정릉유원지­보국문 △도선사­북한산성 △보광사­대동문­빨래골 △구기동유원지­연화사 △우이동유원지­원통사 △구기터널­각황사 △아카데미하우스­영락기도원 △평창동­일선사 △구복암­일선사­대남문 △국민대­대성문 △불광계곡­삼지봉 소백산 △천동리­비로봉 △죽령휴게소­비로봉 △희방사­천문대­비로봉 △비로사­비로봉 월출산 △천황사­도갑사 △경포대­천황봉 변산반도 △내소사­직소­백천 △남여치­봉래구곡
  • 나응찬 신한행장/창립 산파역… 업무추진력 탁월(얼굴)

    지난 82년 신한은행 설립시 산파역을 맡은 실무주역이며 상고출신으로 은행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판단과 결정이 빠르고 결정된 일은 끝까지 밀고나가는 적극 추진형. 경북 상주출신으로 선린상고를 졸업한 뒤 대구은행에 입행,줄곧 금융계에 몸담아 왔다. 대인관계가 넓어 주주들과 고객으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 권춘강여사(48)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있다. 취미는 등산.
  • 「대쪽 성품」… 판결도 날카로워/윤 수원지법원장(얼굴)

    대쪽같은 성품과 날카로운 판결로 정평이 나있다. 몸가짐이 워낙 신중해 쉽게 가까이 하기 힘든 편이나 아랫사람에 대한 인정은 각별하다. 고시 12회로 서울민·형사판사를 거쳐 한때 변호사로 일했으며 원주지원장,서울형사부장,제주지법원장,대전지법원장을 거쳤다. 이의경여사(52)와의 사이에 2남1녀. 취미는 등산.
  • 이종연 신임 조은행장(얼굴)

    ◎합리적 성격에 대인관계 원만/“서비스 통한 가치창출” 신조 경기도 과천출신으로 5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흥은행에 입행. 입행후 한때 정치에 뜻을 두고 친척인 전 국회의장 이재형씨의 비서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60년 조흥은행으로 다시 돌아와 주요 지점장을 두루 거쳤고 83년 영동진흥개발 사건으로 은행장 등 임원 4명이 한꺼번에 물러나면서 일약 상무로 발탁. 합리적이면서 대인관계가 원만해 행내의 신망의 두텁다는 평. 여신담당 전무로 이번 수서사태와 관련,한보주택의 처리에도 상당한 역할을 해냈다. 「은행은 서비스에 의해서만 가치창출이 된다」는 평소신념에 따라 고객 위주의 경영을 철저히 실천해 나가겠다는 것이 취임 일성. 한학에 조예가 깊고 등산은 프로경지. 동갑인 부인 신명재씨(58)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 20대 호텔직원 월북/북한통신 보도

    【도쿄 AFP 연합】 한국의 한 호텔 종업원이 북한으로 망명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한국의 무등산 온천에 근무하던 지용준(29)이란 남자 종업원이 제3국을 통해 수일전 북한으로 망명했다고 전했다.
  • 금은방서 1억대 털어/한패 3명 구속

    서울시경 특수대는 2일 전장춘씨(27·무직·성동구 화양동 19의2) 등 2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안영철씨(26·종업원·성동구 화양동 17의34)를 장물 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경자씨(49·여·동작구 사당1동 303의61) 등 2명을 수배했다. 전씨 등은 이미 구속된 지정빈씨(20·무직·전남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111) 등 일당 5명과 함께 지난해 7월29일 하오 6시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 M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일본도와 등산용 낫 등으로 종업원 권모씨(40)를 위협,다이아반지 등 모두 1억4천54만여원 상당의 보석을 털어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있다.
  • 황도연 사법연수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서민적 풍모… 학구열 대단 서민적 풍모에 자상한 성품으로 후배법관들은 물론 일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학구열도 대단해 후진을 양성하는 사법연수원장으로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제주·춘천·대전지법 및 광주고법 원장을 역임하면서 대민업무 개선에도 많은 정성을 쏟았다. 취미는 등산이고 홍영자여사(49)와의 사이에 4녀.
  • 장상재 부산고법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과묵하나 일처리는 치밀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평소 과묵한 편이나 맡은 일에는 매우 치밀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전형적인 법관이다. 서울민사·형사지법 원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소액사건의 전산화를 이룩하는 등 행정수행능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취미는 등산이고 정경숙여사(52)와의 사이에 1남3녀.
  • 김주상 춘천지법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평 서민적 풍모를 지니고 있으며 매사에 꼼꼼하고 세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법원내부에서 「워킹 딕셔너리」로 통할만큼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로서 특히 판례에 정통하다. 취미는 등산·독서이고 주영옥여사(51)와의 사이에 1남2녀.
  • 김승진 서울가정법원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포용력 좋고 행정력 탁월 깔끔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포용력이 있어 대인관계가 원만한 신사로 알려져 있다.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빈틈이 없고 행정능력도 탁월하다. 광주지방 법원장을 역임했으며 등산과 테니스를 즐기고 장소혜여사(49)와의 사이에 1남2녀.
  • 천경송 광주고법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상하간에 신임… 공사 분명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상하간에 믿음이 두터우며 공사사가 분명하고 서민적이며 정이 많다. 재판을 할 때에는 피고인이 일생에 한두번 법정에 선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건을 신중히 처리한다. 취미는 독서와 등산이고 최성희여사(49)와의 사이에 3녀.
  • 임규운 서울고법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행정제도 개선의 브레인 작달막한 체구에 늘 웃는 얼굴로 대인관계에 모난 데가 없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차장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창의력으로 사법행정제도 개선의 브레인 역할을 했다. 서울민사지법 원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집중심리제의 도입을 시도하는 등 제도 개선에 노력. 취미는 테니스·낚시·등산 등 다양하며 신필재여사(55)와의 사이에 2남2녀.
  • 10부제 운행의 교훈(사설)

    차량 10부제 운행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시 첫날부터 대도시의 교통소통을 수월하게 하더니 이제는 누구나 길이 넒어졌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서울·부산의 평균주행속도가 종전의 시속 26∼28㎞에서 불과 5일만에 2∼8㎞나 높아졌음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더욱이 그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의 결과로 이뤄진 것이어서 값지고 모처럼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게돼 흐뭇하다. 걸프전 이후 이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자제노력은 이것만이 아니다. 전쟁발발이후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자기집의 등을 끄고 상점의 것을 줄여 정부의 절전시책에 호응함으로써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너와 내가 없는 모두의 힘이 함께 할때 어려운 때를 넘기게 되고 문제를 쉽게 한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이것은 지난해에도 주변에서 볼 수 있었다. 산마다 쌓여 전국적인 공해로 등장한 쓰레기더미가 등산길 취사행위 금지조치에 모두가 협력하고 나섬으로써 단숨에 깨끗해졌고,말썽많던 음주운전도 국민들의 자숙으로 좋아진게 사실이다. 교통체증의 한 원인이 됐던 주정차 위반행위도 놀라울 정도로 질서를 바로 잡았다. 시민의식이 이뤄낸 결과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10부제 운행은 출퇴근길 시민들의 교통체증을 완화시킨 것 말고도 여러 부수효과가 있어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휘발유 절약과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그것이다. 휘발유는 하루 3백70㎘,금액으로 1억7천6백만원이나 절약되고 이것으로 일산화탄소·탄화수소·질소산화 등 모두 49.8t의 대기오염물질 발생 억제효과를 가져온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 조치를 보다 긍정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늘 개선대책이 필요하고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된다. 따라서 이번의 10부제 운행은 걸프전쟁동안에만 국한되지 말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최근의 급증추세의 차량증가현상만을 감안해도 부제운행은 필연적으로 정착되어야할 조치로 보아 틀림없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시민의식이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을 보고 있다. 그동안 여러차례 강조돼 왔으나 여전한 침을 함부로 뱉거나 담배꽁초·껌을 버리는 행위가 그러하고,시내에서의 자동차 클랙슨소리가 시끄럽다. 상당히 개선되고 있기는 하나 심야영업 행위도 그중의 하나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전국민적인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대범죄 전쟁이다. 스스로 앞장서 뿌리 뽑겠다는 의지없이 범죄와 폭력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몇달동안 잘 보아왔다. 그만큼 고질화 돼있는 것이 주변의 범죄이고 조직폭력이다. 민생치안 확보는 우리에게 있어 지금 무엇에 앞서는 과제이고 그것은 10부제 운행에서 볼수 있는 그 시민의식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걸프전 이후 형성되고 있는 괴소비추방·절제의 분위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때문이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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