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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쓰레기/장윤우 성신여대 교수·공예가(굄돌)

    건강과 친목을 위해 산에 오른다.가까운 문인들끼리 ‘한국문인 산악회’를 만들어 산행한지도 10년째 접어든다.매주 비가 오나,눈이 오나 빠뜨리지 않고 서울 근교의 산은 모두 탔다.강화의 마니산,영암 월출산,한라산에 이어서 민족의 영산이자 산악회원들의 꿈인 백두산에 오르게 된다.‘자연사랑이 나라사랑’이란 캐치프레이즈도 다진다. 도시공해에 찌들어 인간성까지 황폐해진다.그러나 산에 안기면 활력이 솟고 작품 구상도 원활하다.호연지기를 키워주는 우리네 강산에 감사하면서 간혹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본다.신성한 자연속에서 고성방가,유리병을 깨뜨리거나 휴지를 마구 버리는 등의 추태이다.우리네 금수강산을 즐겨 찾는 외국등산객들이 어떻게 볼까. 서울신문사가 앞장선 환경보호단체에 우리 60여명의 회원들도 근래 가입하였다.문인들끼리 소박하게 휴지줍고 도랑을 치며 죽은 나무가지를 잘라내고 잔뿌리에 흙을 덮어주던 일을 이제 환경파수꾼으로서 당당히 나서게 된 것이다.말로만 전국토공원화운동을 외친들 소용있을까.언론사의 줄기찬 환경정화사업에 동참하는 말없는 일꾼들.그들이 바로 애국자들이다. 널린 쓰레기는 치우면 된다.사회 구석구석에 널려있는 인간쓰레기는 누가 치울까.외양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썩어가는 사람들이 횡행한다.감언이설로 현혹하며 사기를 친다.선량한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며 사회질서를 어지럽힌다.밝은 사회를 위해서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쓰레기 군상들이 오히려 설치고 있는게 현실같다.이웃을 믿지않게 되고 삶이 위축된다.허장성세의 위인들은 누가 치워줄 것인가. 새벽길에 혹은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청소하는 이들을 본다.환경미화원들이야말로 우리가 새겨야 할 선구자들이다.일상생활의 쓰레기뿐 아니라 존재가치가 없는 위인들까지도 말끔히 청소해 주기를 부탁드리고 싶다.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산행에서 느끼는 단상을 적는다.
  • 북 경비정 또 북방한계선 침범/어제 연평도부근

    ◎1시간50분 머물다 돌아가 북한 경비정 한 척이 4일 상오 8시52분쯤 서해 연평도 서남쪽 27.78㎞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2.78㎞ 가량 침범한 뒤 아군 고속정 5척이 대응 기동하자 1시간50여분만에 북으로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측 지역인 등산곶에 머물던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북한 영해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단속차 남하하다 NLL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하오 10시49분에도 북한 경비정 한척이 중국어선을 단속하다가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5시간동안 머물다 되돌아갔었다.
  • 북 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연평도부근 5시간 머물다 돌아가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경비정 1척이 2일 하오 10시49분쯤 서해의 북방한계선(NLL)을 침범,연평도 서남쪽 14마일 해상에서 5시간 가량 머물다 해군 함정이 출동하자 돌아갔다고 3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이 황해남도 등산곶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단속을 피해 남하하는 중국어선을 4∼5척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북방한계선의 남쪽 3마일까지 내려왔다』면서 『연평도 주둔 아군 고속정 3척이 출동하자 3일 상오 3시50분쯤 되돌아갔다』고 말했다.그러나 우리 군은 이번 북방한계선 침범이 의도적인 도발이 아니라고 판단,경고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한국문인 산악회(환경 파수꾼)

    ◎중견시인 20명 ‘산사랑’문학으로 승화/동인지 ‘산과 문학’ 발간… 매주 등산로 오물제거도 한국문인산악회(회장 엄한정)는 지난 87년 10월 문덕수,함동선,원영동,장윤우씨 등 산을 사랑하는 중견시인 20여명이 북한산에서 모여 만든 단체이다. 처음에는 시인들만의 모임이었으나 소설가 수필가 등을 새 회원으로 받아들여 오늘날의 한국문인산악회로 성장했다. 회원은 60명.초대 회장 함동선,2대 원영동,3대 장윤우씨에 이어 엄한정씨가 4대 회장를 맡고 있다. 94년 「한국문인 산악회 문학상」을 제정한데 이어 95년부터 푸른산을 지키는데 힘을 기울기로 뜻을 모아 환경보전운동에 함께 나섰다. 매주 일요일 도봉산,북한산,관악산,청계산,안양 수리산 등을 찾아 등산로에 버려진 각종 오물을 치우는 한편 등산객들을 상대로 갖가지 환경보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엄 회장은 『우리 산악회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가 환경보전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는 동인지 「산과 문학」을 발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지난 1월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방문,나환자를 위로하고 소장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백두산에 오를 예정이며 이달 중순에는 「산과 문학」지 제2호를 발간하고 시화전,시낭송회 등을 열 계획이다. 엄 회장은 『산악회 창립회원이자 63년 서울신문사 신춘문예 시부문에 「겨울동양화」로 당선된 장윤우 교수(성신여대 미술)의 제의로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히고 『회원들은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을 좀더 많이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샌들·선글라스/여름사냥 ‘2S’가 떴다

    □샌들 ·로마병정풍 독특한 스타일 ·착용 간편… 발목보호 기능도 □선글라스 ·테 곡선처리 ‘스포츠형’ 인기 ·얼굴에 밀착… 활동성 뛰어나 「스포츠가 좋다」 최근 개성적인 모습을 연출하려는 젊은이들 사이에 스포츠 선글라스와 스포츠 샌들 등 스포츠 기능을 강화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선글라스란 스키용 고글이나 물속에서 쓰는 수경처럼 렌즈가 휘어져 있어 썼을때 눈이 다소 튀어나와 보인다.운동경기때 시각적인 장애를 막아주고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든 것을 상품화한 것이다.선글라스테 부분도 곡선형으로 얼굴에 밀착되기 때문에 격렬한 움직임과 땀에도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멋내기 소품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실제로 라켓볼,스쿼시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애용하고 있다. 레포츠 샌들은 하이킹,래프팅,가벼운 등산 등 여름나기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중세 로마병정들이 신고 다녔던 디자인과 모양을 살려 독특하면서도 품위있게 만든 레포츠 샌들은 착용이 간편하고 활동이 자유로우며 발목보호 기능까지 지니고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또 정장을 제외하고는 어떤 차림에나 잘 어울려 외출때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발목부분을 완전히 감싸주는 발목보호 기능의 디자인과 여성용으로 굽을 약간 높게 한 디자인 등 기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레포츠 샌들이 나와 있다.
  • 대선주자들의 산행/조정원 경희대 총장(시론)

    산은 살아 숨쉬는 자연이다.산이 살아숨쉬는 모습은 계절마다 그 색깔과 모습을 달리한다.녹음이 우거진 7월의 산은 기슭에서 정상까지 울창한 숲과 나무들의 푸르름이 가득하고,골짜기 구석구석을 끊임없이 씻어내리는 맑은 계곡 물은 청정함이 배어난다. 이런 까닭에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것이리라. 그러나 산을 찾는 사람들의 양태는 저마다 다양하다.산이 있으니 그저 한번 올라가 보자는 순진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산에 오르는 것을 남에 대한 자기건강의 과시수단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산에 오를 준비가 전혀 안된 옷차림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오르려는 산에 걸맞지 않게 요란한 옷차림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양한 유형의 산행가들 필자는 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교수들과 어울려 산에 오르는 기회가 많다.그러다보니 산에 오르는 사람들마다 유형에 따라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어떤 사람들은 날씬한 체구와 상큼한 복장으로 보아 첫눈에 상당한 등산가라는 인상을 준다.복장에서그러하듯이 그들의 자세 역시 진지함이 돋보인다.관조하듯이 묵묵히 산을 오르는 그들의 모습에서는 차라리 경건함마저 느끼게 된다.그러나 산행이 시작되자마자 숨을 헐떡이며 뒤처져서 그 모습이 대열의 후미에서 가물거리는 사람들이 나타난다.이런 사람들은 초보자임에 틀림이 없다. 어떤 사람들은 산에도 제법 오르면서 이산 저산에 대한 등산경험이나 등산중의 일화를 자랑삼아 얘기하기도 한다.나름대로는 유머를 발휘한다고 우스개소리를 꺼내기도 하고 앞서 가는 사람을 천천히 가자고 소리쳐 부르는가 하면 뒤처진 사람에게는 꾸지람도 서슴지 않는다.이런 사람들은 산행의 경험자이기는 하지만 산에 오르는 기본 정신과 자세는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들이다.그리고 때로는 말과 행동이 지나쳐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산의 경건함을 해치기조차 한다. ○산을 아는 전문가 자세로 그러나 산을 아는 전문가는 우선 자기가 오르는 산을 알고,산에 대해서 겸손하며 산에 오르는데 필요한 체력을 안배할 줄 안다.정상까지의 지형과 지세를 감안하고 힘을 비축해야 할 지점과 비축한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지점을 안다.산세가 밋밋하다고 경거하지 아니하고 산세가 험하다고 몸을 움츠리지도 않는다.산행을 하다보면 산세가 험하지 않아도 바윗돌 위에서의 실족은 치명적일수 있고,정상으로의 험난한 코스도 인내와 투지로 극복하면 산정에 서는 기쁨과 감사함을 누릴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선정국이 너무 미리부터,또 오랫동안 소란스럽게 우리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대선주자들은 어떤 유형의 산행가들일까 생각해 본다.정치판에 오래 머물렀다는 이유만으로 전문가 행세를 하는 주자들은 없는가.경건한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산을 오르기 보다는 남을 헐뜯고 비방하면서 산을 욕되게 하는 주자들은 없는가.그럴듯한 인상과 말 솜씨로 혹시나 하는 기대를 모으지만 곧 오르막 비탈길에서는 숨을 헐떡거릴 허약한 주자들은 없는가. ○“유권자는 험준한 산이다”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은 말없는 나무요 숲이요 산이다.산의 위엄을 알고 그 뜻을 거스르지 않을때 산은 산행가들의 입산을허용하는 것이다.대선주자들이 어떠한 유형의 산행가이든 산은 그들을 지켜 볼 것이다.정치판에서의 나이만으로는,실속없는 산뜻한 외양만으로는,어중한한 경험만으로는,유권자라는 저 높은 산정에는 감히 올라서지 못할 것이다.경험이 많은 산행가일수록 산에 들어서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고 겸손하며,마음을 비우듯이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유권자를 경외하며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게 될때,비로소 그는 무사하게 산의 정상에 오를수 있게 될 것이다. 대선 주자들에게 녹음 우거진 7월에 혼자만의 조용한 산행을 한 번 권하고 싶다.
  • 김선석 청주지법원장

    29일 상오 11시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조령산 신선봉 정상 부근에서 김선석(56) 청주지방법원장이 등산 도중 숨졌다. 김법원장은 이날 법조계 동료 6명과 부부동반으로 등산을 하던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뒤 숨졌다.
  • 농경지·도로 침수… 윤화 잇따라/전국 호우피해

    ◎7명 사망… 항공기·선박 운항 중당 【전국 종합】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5일일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와 남부지역에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져 농경지 및 도로가 침수되고 항공기와 선박의 운항이 중단되는가 하면 빗길교통사고로 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 최고강우량을 기록한 충남 서북부지역에서는 보령시 천북·오천면일대 농경지 285㏊가 물에 잠긴 것을 비롯,홍성군 서부·결성·금마면 140㏊ 등 모두 455㏊의 농경지가 침수됐다.상오10시쯤에는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호남선 철도건널목 부근 애자가 터지면서 2시간여 정전돼 이 지역 1만6천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이날 상오 9시15분쯤 전남 함평군 고막리 재생촌앞 국도1호선에서 승용차와 화물트럭이 충돌,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빗길사고로 7명이 숨지고 2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또 하오1시쯤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계곡에서 등산을 하던 박만준씨(25·대전대 외국어문학부 1년)가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부산에서는 수영천변 일부다리가 침수돼 상오 한때 통행이 금지됐으며 충열로 등 일부도로가 물에 잠겼다.또 부산에서 여수 거제 통영 등으로 가는 7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4천여명의 승객들의 발길이 묶였다.
  • 주민 자치의식(지자제 전면실시 2년:중)

    ◎지방행정 참여 의지 크게 향상/동사무소 평가단·청소봉사대 등 운영/풀뿌리민주주의 가꾸기 생활화단계/“표 볼모로 민원해결 요구” 구태 잔존 지난 23일 상오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 2가 3동 동사무소.주부 5명이 동사무소의 구석구석을 뒤지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체크하고 있다.주부들의 손에는 서류더미가 들려 있었고 동장은 주부들의 뒤를 쫓으며 설명을 하느라 분주했다. 이들은 성동구가 실시하는 「주민이 직접하는 동사무소 평가」에 나선 주부모니터 요원들로 동사무소 주변의 환경실태,동청사의 청결상태,민원실의 대 주민서비스 태도,직원들의 근무실태 등에 대해 꼼꼼하게 점수를 매기고 있는 중이었다. 김행조 주부(46 도선동)는 『동사무소를 방문한 주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입장에서 평가하는 것』이라며 난생 처음 경험하는 「관청 성적 매기기」에 신바람을 냈다. 성동구청 총무과 권창석씨(37)는 『지금까지는 상급관청인 구청에서 의례적인 평가를 해왔으나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동사무소 20곳을 대상으로 하루에 4곳씩 주부들의 현장평가를 받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 신월 6동 할아버지 할머니 21명으로 구성된 「뒷골목 청소 자원봉사대」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2인 1조로 일주일에 4번씩 골목을 누비며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해오고 있다.「은발의 청춘」들의 선행을 옆에서 지켜본 초중고생 50명도 합세,요즘 신월 6동은 골목에 방치된 쓰레기를 찾아 보기 힘든 깨끗한 동네가 됐다. 지방자치제 개막이후 2년만에 활짝핀 성숙한 자치 풍속도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그러나 삐뚤어진 민선자치에 눈을 뜬 일부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갖가지 부작용도 만만찮다.주민들의 오도된 자치의식이 대부분 민원으로 표출,「표」를 의식한 구청장들의 발목을 잡는 올가미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전국의 단체장들 대부분은 새벽 등산길에 약수터나 민원현장,각종 모임,행사장 등에서 항상 주민들을 만난다.집무실로 직접 찾아와 불가능한 민원해결을 하소연하는 사례도 상당수다.단체장들은 「민원」으로 일과를 시작해 「민원」으로 일과를 끝내는 셈이다. 국회의원선거에서 2번 고배를 든 끝에 구청장에 당선된 설송웅 용산구청장은 『하루 평균 30건 이상의 민원을 해결한다』고 말했다.박훈 동대문구청장도 뒤지지 않는다.30년동안 동대문에서 살아온 토박이인탓에 찾아오는 민원인도 그 만큼 많다는 계산이다. 「달동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개발사업에 의욕을 보이는 진보형 관악구청장은 봉천동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매일같이 구청으로 몰려오는 주민들을 설득하느라 골머리를 앓는다. 동대문구 이상돈 기획실장은 『자치제 개막이후 민선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이를 충족시켜 줄 행정수단은 마땅치 않아 고민』이라면서 일부 주민들이 툭하면 「구청장을 만나겠다」「국장을 불러오라」는 식으로 삐뚤어진 자치의식을 보일때가 가장 안타깝다고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 하나로 네트(환경 파수꾼)

    ◎등산로·수중쓰레기 수거 생활화/각종 환경정화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서울지부 「하나로 네트」(회장 윤영태)는 무선통신 애호가 58명의 모임이다.회원들의 취미가 다양해 그 어느 모임보다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햄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7월 출범한 하나로 네트는 국내 햄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한경보전운동에도 아주 적극적이다. 한국수중협회(KUA)로부터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받은 회원만도 12명에 이른다.이들은 지난 6일 강원도 속초시 이야진 포구에 나가 바다 밑을 탐사하며 그물,낙시줄 등 수중쓰레기를 치우기도 했다. 회원들은 지난 4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과학대축전에 참가,300여개국과 교신하는 시범을 보였고 초단파 무선기기 장비전시회도 열었다. 지난달 18일에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수락산현장 캠페인에 가족과 함께 참가했으며 31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범국민 실천·결의대회」에도 참가,가두캠페인과 음식쓰레기 줄이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정기산행일인 셋째 일요일에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근교의 산을 찾아 자연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음식찌꺼기 줄이기,전기 덜쓰기 등을 생활화하고 있다. 윤 회장은 『산과 바다를 두루 찾아 다니며 환경정화 운동을 벌이는 단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활동영역을 더 넓히기 위해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감시단체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 선경그룹 최회장 부인 박계희 여사 미서 별세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부인 박계희 여사(63·워커힐미술관장)가 18일 새벽(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박여사는 지난 5일 최회장과 함께 미국 현지지사 등을 둘러보기 위해 출국했었다.박여사는 평소 등산 조깅 등 아침운동과 단전호흡으로 건강했던 편이다.선경그룹은 최회장과 가족들이 24일 현지에서 간단한 영결식을 갖고 26일 새벽 서울로 시신을 옮긴 뒤 28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가족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여사는 53년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59년 최회장과 결혼,장남 태원씨(37·선경그룹 경영기획실 상무) 차남 재원씨(34·SKC이사) 장녀 기원씨(33·김준일 대한텔레콤이사 부인) 등 2남 1녀를 두었다.빈소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산 21 워커힐호텔뒤 워커힐빌라.(02)­758­2001.
  • 새마을금고 엽총강도 직원들 격투끝 붙잡아

    16일 낮 12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1771의36 새마을금고 이문동지점에 강태원씨(24·서울 성북구 석관동)가 엽총을 들고 침입,점심식사를 하던 이영웅씨(34·서울 중량구 중화동) 등 금고직원 4며에게 총을 겨누며 등산 배낭에 돈을 담을 것을 요구했다. 이씨는 창구쪽으로 다가가 돈을 담아주는 척하다 총을 쏘기 위해 개머리판을 접었다 펴는 강씨에게 달려들었다.이때 다른 금고 직원 3명도 가세해 격투끝에 강씨를 5분만에 붙잡았다.
  • 오륙도산악회(환경 파수꾼)

    ◎생활주변 환경보전 우선 실천/일회용품 안쓰기·음식쓰레기 줄이기 등 동참 오륙도산악회(회장 김종희)는 지난 92년 회원 20명으로 출발한 작은 단체였지만 지금은 230명의 회원을 거느리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산악회의 하나가 됐다. 오륙도산악회가 5년만에 이렇게 큰 단체로 성장한 것은 등산 전문가인 김종희 회장이 열성 회원 16명과 함께 집행부를 구성,크고 작은 행사를 원만하게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산을 찾아 갖가지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이 자주 찾는 곳은 부산과 이웃한 밀양 표충사,창녕 화왕산,구미 금오산,하동 쌍계사,고성 연화산,청도 운문사 등이며 산행때마다 등산로와 계곡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한편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올부터 시장에 장바구니 들고가기,일회용품 안쓰기,차 덜타기,음식찌꺼기 줄이기 등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면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우리 산악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오륙도산악회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기시작한 것은 지난 94년 수돗물 악취사고뒤부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은 회원들은 환경보전운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고 95년부터 등산할 때마다 계곡에 숨겨진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뒤부터 마산 등 이웃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모여들어 회원수가 크게 늘어났고 지난해부터는 산행때마다 70∼80명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김회장은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달 환경감시단체로 가입했다』고 말했다.
  • 제철맞은 삼림욕 “자연을 마시자”

    ◎심신의 피로 풀고 정신집중에 탁월한 효과/소나무 등 낙엽송 숲이 제격… 피부노출 중요 철맞은 삼림욕 피로 풀고 정신집중에 효과 “그만“ 자연휴양림의 백미는 삼림욕이다. 삼림욕은 식물에서 발산하는 향기인「피톤치드」의 약리효과로 심신의 피로를 푸는 건강요법. 피톤치드는 나무들이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내는 것으로 사람이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지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온다.삼림욕은 잎이 가늘고 긴 침엽수에 속하는 소나무,전나무,잣나무,측백나무,삼나무,가문비나무,낙엽송 등이 우거진 숲이 이상적이다. 삼림욕을 하기 좋은 계절은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10월까지며 시간대별로는 새벽 6시부터 정오까지가 좋다. 피톤치드 발생량이 오후보다는 오전이 많기 때문이다. 옷차림은 땀흡수가 잘되고 공기유통이 원활한 반바지,반팔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챙이 있는 모자도 가져가면 좋다.산꼭대기나 산아래보다 숲이 우거진 산중턱이 효과가 높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이나 산책로를정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한다.아무리 건강에 좋다는 것도 지나치면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편 숲속에는 피톤치드와 함께 50종이상의 나무 향기가 난다. 이 향기는 사람에게 정신집중력을 가져다 준다.플라톤이나 칸트같은 철학자가 숲속길을 산책하면서 천재적 사고력을 발휘했고 루소가 숲속의 오두막에서 고전을 남긴 것이 이를 말해준다.
  • 중미산·둔내·장용산·비슬산·통고산·백아산/가볼만한 휴양림 6곳

    ◎양평∼신목리간 시내버스 하루6회/영동고속도로 이웃… 산악자전거도/기암괴석 즐비… 옥천읍서 1.5㎞ 지점/현풍∼유가사간 시외버스 하루 6회/태고의 신비… 불영사 계곡 상류위치/광주서 수리행 직행버스 타면 편리 『계곡이 흐르고 인적이 뜸한 숲속에서 쉬고 싶으면 자연휴양림을 찾아라』 한국관광공사가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6개의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휴양림은 대부분 통나무집이 있으나 주말은 꽉 차있어 1∼2달전에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중미산 휴양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 3리에 있으며 주계곡에는 3단폭포가 있다.유명산을 경유,청평호수로 이어지는 37번 국도의 드라이브 코스도 좋다.산막이 19동 있으며 5∼8인용은 4만원,15인용은 6만원. 야영장 사용료는 텐트장 2천500원,야영테크+텐트 6천원,오토캠프장 5천원.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서울∼양평간 직행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양평터미널에서 양평∼신복리간 시내버스가 하루 6번 다닌다. 신복리 양평프라자에서 도보로 40분 거리.승용차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평을거쳐 6번 국도를 타면 된다.(0338)73­5102∼5. ■둔내 휴양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영동고속도로 이웃에 있다.휴양림에서 30분정도 걸어 전망대에 오르면 영동고속도로와 태기산이 한눈에보여 전망이 좋다.산악자전거(MTB)도 즐길수 있다.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통나무집이 있는데 20평형은 주중 7만원,주말 9만원이며 30평형은 주중 10만원,주말 12만원.산악자전거는 2시간에 5천원,야영장은 3천원.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원주,서울∼횡성간 버스가 30분간격으로 출발하며원주∼둔내,횡성∼둔내간 버스가 있다. 손수운전자는 서울∼원주∼둔내 또는서울∼횡성∼둔내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 로얄관광사(732­3311)와 연계,사전예약이 가능.(0372­43­2101. ■장용산 휴양림 충북 옥천군 옥천읍 남서쪽 15km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소나무와 참나무숲 사이로 왕관바위,포옹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다.물이 맑고 깨끗해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서식한다. 등산로는 어린이를 안고도 쉽게 오를수 있다.야영장은 무료고 산막은 11평형이 4인기준 3만원,15평형이 8인기준 6만원,20평형이 14인기준 10만원이다. 대전∼옥천,영동∼옥천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옥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휴양림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 3번 다닌다.손수운전자는 경부고속도로 옥천 인터체인지에서 시내방향으로 진입한뒤 삼거리 검문소,군서면 소재지를 거치면 된다.(0475)33­9615,30­3474. ■비슬산 휴양림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유가사 입구에 있으며 집채만한 바위가 산기슭에 군락을 이루듯 펼쳐진 바위마당과 계곡 곳곳에 자리잡은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야영장은 하루 3천원에서 5천원.7평크기의 통나무집이 10동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5만원. 대구∼현풍간 시내버스가 하루 160회,현풍∼유가사간 버스는 현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6회 운행된다.승용차는 대구∼현풍∼유가면사무소를 지나면 자연휴양림과 만나게 된다.(053)650­7082,614­7082. ■통고산 휴양림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불영사 계곡 상류에 위치,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림욕을 한뒤 불영사 계곡과 동해안의 해변 휴양지,백암온천 등을 즐길수 있다.야영장 사용료는 2천500원이며 숲속의집은 9∼14인용이 하루 5만원,15인용 이상은 6만원이다.서울∼강릉, 강릉∼울진 고속 및 직행버스가 10분∼20분 간격으로 다니며울진∼영주 시외버스가 하루 8회 있다.손수운전자는 서울∼강릉∼울진∼수산검문소∼울진군 서면∼휴양림코스가 있다.(0565)82­9007. ■백아산 휴양림 전남 화순군 북면 노치리 동화석굴 계곡에 자리잡은 이곳은 능선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광주∼무등산∼광주호∼소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이 2개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1천원,텐트+평상은 2만원.광주발 북면 수리행 직행버스가 하루 10회 운행되고 있으며 손수운전자는 광주∼화순읍∼동면.구암∼백아산휴양림코스를 타면 된다.(0612)374­1493.
  • 외국문화 알고 떠나면 ‘재미 두배’

    ◎홍콩인에 시계선물·브라질서 OK 사인은 금기 □해외여행 알짜정보 ·불의의 사고대비 여행보험 가입 ·환전은 공항내 환전소 이용이 유리 ·여권,카드 분실 현지 경찰서에 신고 ·교통사고시 통역구해 책임 명확히 한달뒤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해외나들이를 한다.해외여행을 하려면 여러가지 준비할 것이 많다.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출국전 준비◁ 여행중 발생하기 쉬운 상해나 질병 및 도난 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여행보험에 가입해 두면 안전하다.방문국의 기후,풍토나 생활관습 등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추도록 한다.의복,신발,가방 등 여행용품은 가급적 국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항공권이나 현지 호텔 등의 예약상태는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확인하고 여권·항공권·여행자수표·신용카드 등의 주요 내용은 따로 수첩에 적어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없이 약을 사기 어렵다.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전염병 감염지역으로 여행할때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예방주사는 가급적 2주전에 맞는 것이 좋다.항공권과 여권,신용카드의 영문성명은 반드시 일치되도록 하고 예약할 때도 영문성명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공항에서◁ 이름,주소,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한뒤 수화물표를 부착하고 잠금장치를 확인한다.이전 여행시 사용한 수하물표는 떼어내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공항에는 비행시간 2시간전 도착,준비하는 것이 좋다.현지에 도착하면 다음 행선지 항공편 예약상태를 재확인(72시간전),다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환전은 공항내 환전소에서 하는 것이 환율면에서 유리하고 시간도 절약된다.환전은 필요한 액수만큼만 하고 반드시 환전증명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외출시◁ 외출할 때에는 호텔위치나 소재지가 기재된 성냥 또는 팜프렛 등을 갖고 나가 길을 잃었을 때에 대비한다.호텔의 객실문은 대부분 자동으로 잠겨짐으로 잠시라도 문을 나설 때에는 방열쇠를 갖고 나와야 한다.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는 택시를 타기 전에 미리 요금을 합의해야요금시비가 없다.빈 택시가 여러대 있을때에는 맨 앞의 택시를 타고 가능하면 운전기사 옆 좌석에 앉는 것을 삼가자. ▷문화·관습의 차이◁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서 어린이를 심하게 야단치거나 때리면 어린이 학대죄로 고발당할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버스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는 밀고 타거나 새치기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지나치게 자랑하거나 너무 정치적 또는 개인적 이야기를 해 외국인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도 좋치 않다. 태국,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는 머리를 신성시한다.남의 머리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지 않도록 하자.태국은 불교국으로 불상,승려를 신성시하며 왕가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따라서 이들을 대할 때에는 예의를 갖추어야 하며 사찰을 출입할 때 반바지차림은 금물이다.여성관광객이 승려와 악수하거나 물건을 건네주는 것도 금지돼 있다. 회교국가인 중동지역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지아에서는 남에게 물건을 건내거나 받을 때에는 오른손을 사용해야하고 돼지고기와 술을 찾는 일을 삼가야 한다.일본에서는 짝으로 된 것이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으므로 선물은 짝으로 된 세트를 주는 것이 좋다.홍콩에서 시계는 죽음을 상징하므로 시계선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중국문화에서 청색과 백색은 장례식 색깔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중국인들은 또 자기가 사용한 젖가락으로 음식을 집어주는 버릇이 있다. 프랑스에서 손가락으로 OK사인은 「가치없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브라질에서는 몹시 상스럽고 외설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불가리아에서 앞뒤로 고개를 끄덕이면 No의 뜻이고 고개를 옆으로 흔들면 Yes의 뜻이다.멕시코 인디언들은 사진을 찍으면 혼을 빼간다고 믿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에는 신중히 해야 하며 유적지안에서 삼각대를 이용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안전수칙◁ 여권을 분실했을때에는 먼저 현지 경찰서에 서면으로 신고하고 신고확인증을 받은뒤 이를 토대로 현지 주재 한국공관에 가서 분실사실을 알려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따라서 여행지의 한국 대사관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두고 여권사본 및 여분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여행자수표,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때에도 현지 경찰에 서면으로 신고하고 신고확인서를 첨부,현지 발행회사 지점으로 가서 소정의 절차를 밟아 재발행신청을 해야 한다.분실에 대비,수표와 신용카드번호,발급일자 등은 별도로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항공권을 분실했을 때에는 발행 항공사에 분실신고를 한다.항공권 유효기간의 범위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사용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구제받을수 있다.교통사고를 당했을때에는 일단 통역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해 사고의 책임여부를 따져야 한다.지나치게 위축된 행동이나 「I am sorry」 등을 연발하는 것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므로 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마약단속 법규가 매우 엄격하다.공항 또는 시내에서 수고비를 준다며 짐을 대신 운반해 달라는 부탁은 마약운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러시아에서는 입국시 신고한 액수보다 많은 외화를 갖고 출국할 경우 주재국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외화를 압수당하게 된다.따라서 입국시 세관신고서상에 소지한 외화총액을 반드시 기재,신고한뒤 이 신고서를 출국할 때까지 소지해야 한다. ◎유럽의 여행안내소/지도 무료배포… 호텔예약도 가능 유럽에는 관광에 대한 뒷받침이 잘돼 있다. 유럽 어느 도시를 가든 역이나 터미널에 도착하면 안내소를 쉽게 찾을수 있다.유럽지역의 안내소들은 모두 영문자 「i」로 표시해놨기 때문에 찾기가 쉽고 직원이 많은 곳은 5명이 근무하는 등 충실하다. 관광의 시작은 지도를 얻는 것이다.안내소에서는 대부분 지도를 무료로 배포해 주지만 간혹 돈을 받는 곳도 있다.이용자가 많을 경우에는 직원이 나눠준 번호표를 갖고 1∼2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안내소 직원들은 현지 사정을 소상히 알고 있다.따라서 이들에게 문의하면 값싼 숙소,숙소 주변의 유명관광지 및 공연·축제 등 관광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자세히 들을수 있다.나아가 이들 안내소에서는 호텔은 물론 일부 교통편도 예약할 수 있다.런던이나 파리 안내소에서 스톡홀름과 헬싱키를 오가는 실자라인을 비롯 스위스의 등산열차 등도 예약이 가능할 정도로 정비가 잘돼 있다.주의할 것은 기차역에 있는 안내소에서는 열차편에 대한 안내만 한다는 점이다. ◎해외정부 얻으려면/관광공사 국내외 최신자료 완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관광을 할 때에는 현지정보에 밝은 것이 여행에 큰 도움이 된다. 국내·해외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으려면 한국관광공사 관광자료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공사 관광자료실은 해외 20개국 지사에서 보내온 최신의 관광정보와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각종 자료들을 갖추고 있다.자료는 국내·해외 관광청에서 발간한 정기간행물,단행본,신문 등이 주류를 이룬다.관광관련 업계·학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관광산업개발·마케팅·교육에 관한 자료 등을 합해 1만4천여권 정도가 있다. 각종 자료들은 컴퓨터로도 저장돼 있어 자료검색이 편리하다.「사진자료실」과 「여행자료실」도 이용할 수 있다.자료실에는 도서담당 직원 2명이 상근하면서 자료이용을 돕고 있다. 자료실은 평일에는 상오 9시∼하오 5시30분까지,토요일은 낮 12시까지 개방한다.7299­318. ◎여행불만 피해 구제/안내인 무성의도 배상청구 가능 해외여행이 완전 자유화된지 10년이 가까와지고 있지만 해외여행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지난해 198건의 해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요청건이 접수됐다.이는 95년과 비교할 때 45%이상 늘어난 것이다. 여행조건과 일정 등은 현지사정에 따라 쌍방이 합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기간중 변경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따라서 여행사에서 일방적으로 변경할 때에는 일종의 계약위반이므로 소비자는 보상을 받을수 있다.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안내인이 동행했다면 관련법상의 위법행위에 해당하므로 고발조치가 가능하다.자격을 갖춘 안내인이라도 자질이나 성의부족으로 여행중 불편을 겪었다면 신의와 성실을 다하여 여행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따라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소비자들은 여행이 끝날 때까지 계약서,항공권,광고 팸플릿 등을 보관하고 여행중 불만족스러운 일이 생기면 즉시 동행한 여행객들과 함께 이의를 제기해 계약대로 이행되도록 요구해야 한다.해결이 안된 경우에는 한국관광공사나 소비자 고발창구 등을 이용한다.
  • 전북 진안 청우회(환경 파수꾼)

    ◎다달이 등산로 쓰레기 수거/물­전기 덜쓰기운동·분리수거 수익금 이웃돕기 청우회(회장 임우성)는 지난 94년 3월 전북 진안군에서 산행을 즐기는 체신공무원 25명이 만든 친목 단체이다. 회원들은 마이산을 비롯,무주 덕유산,주천 구봉산, 장수 장안산 등 이웃의 명산을 오르며 건강을 다지는 한편 자연보호 활동에도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섬진강 수질을 보호하는데 힘쓰기로 결의,물의 날인 지난 3월 22일엔 섬진강 둔치에 나가 각종 오물을 치웠다. 회원들이 적극적인 자연보전 캠페인을 벌이자 진안 우체국 직원 모두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올들어 물 덜쓰기운동,전기 덜쓰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쓰레기 분리수거로 마련한 수익금을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 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청우회는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펼치고 있는 갖가지 환경보전 운동에 동참하고자 지난달 환경감시단체로 가입했다. 임회장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등산하며 계곡과 등산로에 널린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내려오고 있다』고 말하고 『서울신문사가 올해부터 펼치고 있는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우회는 5월들어 등산객이 부쩍 늘어나자 이들에게 산불을 예방하자는 전단을 나눠주는 등 각종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산과 들 깨끗이 후손에 물려주자”/새마음선교회

    ◎할아버지 50명 매주 유원지 청소/장기기증운동에도 앞장… 4명이 서명 『깨끗한 산과 들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나이든 사람들의 당연한 도리 아닙니까』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 새마음선교회 회원 50여명은 매주 유원지를 찾아 쓰레기를 줍는다.모두 65세가 넘은 고령이지만,조상에게 물려받은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후손들에게 전한다는 사명감에 숨이 턱까지 차도 힘든 줄을 모른다.22일에는 북한산성 기슭에서 새벽부터 등산로와 계곡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김수길씨(78)는 『나이든 사람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자는 생각에서 동이 틀 무렵부터 쓰레기를 청소한다』면서 『노인들은 무능력하고 소극적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음선교회는 장기기증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장기 기증이야말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길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참여했다. 회장 오병용씨(72·삼립산업 대표))는 『선천적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데 어른들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겸손해 했다.가족을 설득하는 일이 무엇보다 어렵지만 지난 3월에 시작한 뒤 벌써 4명이 기증서에 서명했다.
  • 7순부친과 등산하던 30대/4억원대 산삼 27뿌리 횡재(조약돌)

    ○…효성이 지극하다고 소문난 백화점 직원이 4억원대의 산삼 27뿌리를 캐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통신판매팀 안호 계장(37). 안씨는 지난 21일 하오 부친 봉훈씨(77),형 성준씨(58) 등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집 근처에 있는 해발 879m 축령산 기슭에 올랐다가 300년생 4뿌리 등 산삼 27뿌리를 발견했다. 안씨는 『휴일에 근무한 뒤 대체 휴가를 내 아버님과 형님을 모시고 보슬비를 맞으며 산을 오르던중 길 옆에 풀포기 같은 것들이 무더기로 눈에 들어와 가까이 가보니 산삼이었다』며 『형님이 「간밤에 거대한 흰 호랑이에 쫓기는 꿈을 꿨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산삼을 캘 길몽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경동시장의 한약상들을 찾아 산삼들을 감정한 결과 300년생 4뿌리,80∼150년생 4뿌리,나머지는 10∼50년생인 것으로 확인했다.감정가는 4억5천여만원이었다.
  • “등산로 나무살리자”2만명 구슬땀/「뿌리흙덮기」수락산 캠페인현장

    ◎서울신문사·서울시 주최/“자연 가꿔 후손에…” 5㎏ 흙주머니도 가볍게/등산객들 자진 동참… 하산길엔 쓰레기수거도 『등산로 주변에 드러나 있는 나무 뿌리에 한 줌의 흙을 덮어 줍시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주최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 캠페인」이 18일 상오 10시 30분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배드민턴장∼정상에 이르는 수락산 등산로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현장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김학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김용채 노원구청장·임채정 국회의원·김선회 노원구의회 의장·윤종웅 조선맥주 전무·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을 비롯,서울신문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위원과 등산객·학생·연예인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수락산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기 캠페인은 연중 실시된다. 손주환 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서울시와 관악산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행사를 처음 시작한 이후 관악산 등산로 주변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락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김학재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연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게 살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연을 더욱 사랑하고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오 11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배드민턴장 주변에 흙 5㎏을 넣은 주머니를 하나씩 메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앙상하게 모습을 드러낸 나무 뿌리에 흙을 덮어주고 발로 다지는 등 자연사랑을 실천했다.혜성여고,재현고 상계고 상명여고 등 1천여명의 학생들은 직접 흙을 담아 나무 뿌리를 덮어줬다.하산할 때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를 협찬한 조선맥주측은 등산로 입구 시립요양원 앞에 하이트 맥주 시음대를 설치,행사를 마친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무료로 제공했다. ○…인기 댄스그룹 영턱스와 인기 연예인 진재영양도 행사에 동참,서울신문이 주최하는 환경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으며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2대가 수락산 정상에 마련된 헬기장까지 1.5t 가량의 흙을 날라 하산객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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