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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인영 “나이많은 ‘후배언니’ 가희, 껄끄러웠다” 고백

    서인영 “나이많은 ‘후배언니’ 가희, 껄끄러웠다” 고백

    가수 서인영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후배 가희와 나르샤가 “처음에는 껄끄러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인영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과 가희, 나르샤를 비롯, 지연, 이진, 아이유, 니콜, 유인나, 홍수아, 신봉선, 정가은, 노사연 등은 서로에 대해 ‘속풀이 시간’을 가졌다. 이에 서인영은 “‘영웅호걸’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사실 가희와 나르샤 때문에 조금은 껄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가희와 나르샤는 내게 진짜 언니가 됐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서인영의 속내를 들은 가희는 “서인영이 나를 불편했다고 했는데, 나 역시 처음에는 서인영의 이미지 때문에 선입견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첫 촬영을 한 뒤 모진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르샤도 “서인영이 한 때 나를 오해했다고 들었는데, 오늘도 촬영장에 먼저 내 손을 잡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웅호걸’ 멤버들은 바닷가에 떠있는 가상 남자스타들을 구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또 대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부터) 가희, 서인영, 나르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동해 북한 무수단서 韓어선실종, 北 나포 가능성 ▶ 미쓰에이, 과거사진 공개 “어릴 때도 역시 ‘미쓰에이’!” ▶ 포미닛, ‘인기가요’ 무대붕괴 방송사고…위기대처 빛났다 ▶ UV 여자매니저 ‘김은혜’ 화제…男心 흔들 ▶ 공중파서 금지 의상" 채연 섹시 드레스 공개 ▶ 김연아, 美 자랑스런 한국인상…‘피겨퀸’ 취재열기 ‘후끈’ ▶ 부활 ‘꽃남보컬’ 정동하, ‘남자의 자격’ 밴드 지원사격 ▶ 봉태규, 아버지 사망 비보…등산 중 추락사 추정
  • 2PM 우영, 미녀 누나 공개…“연예인 못지않아” 기대

    2PM 우영, 미녀 누나 공개…“연예인 못지않아” 기대

    그룹 2PM의 우영이 어머니와 미모의 누나를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는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을 통해 2PM의 숙소 방문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는 잠에서 막 깬 2PM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특히 ‘하하몽쇼’는 다음 주 방송에서 2PM 멤버 우영의 어머니와 미녀 누나가 최초 공개된다는 사실을 전했다. 짧게 지나간 예고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우영의 누나에 대해 “연예인해도 될 미모”, “단아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등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하하몽쇼’에는 황정음이 출연해 “걸그룹 슈가로 활동할 때, 처음에는 내가 무대 가운데에 섰었는데 아유미가 인기를 얻으면서 나는 사이드로 밀려났다. 나와는 상반된 아유미의 인기에 가슴 아팠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동해 북한 무수단서 韓어선실종, 北 나포 가능성 ▶ 미쓰에이, 과거사진 공개 “어릴 때도 역시 ‘미쓰에이’!” ▶ 포미닛, ‘인기가요’ 무대붕괴 방송사고…위기대처 빛났다 ▶ UV 여자매니저 ‘김은혜’ 화제…男心 흔들 ▶ 공중파서 금지 의상" 채연 섹시 드레스 공개 ▶ 김연아, 美 자랑스런 한국인상…‘피겨퀸’ 취재열기 ‘후끈’ ▶ 부활 ‘꽃남보컬’ 정동하, ‘남자의 자격’ 밴드 지원사격 ▶ 봉태규, 아버지 사망 비보…등산 중 추락사 추정
  • 한지혜 마음 훔친 예비신랑은 서울대 출신 정혁준 검사

    한지혜 마음 훔친 예비신랑은 서울대 출신 정혁준 검사

    오는 9월 21일 배우 한지혜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예비신랑에 대한 관심으로 온라인 공간이 뜨겁다.한지혜의 예비신랑인 정혁준씨(32)는 현재 영남권의 한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종교는 한지혜와 같은 기독교다. 두 사람은 2009년 1월 교회 모임에서 처음 만나 2년간 꾸준한 만남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3월 등산복 차림으로 데이트 하고 있는 모습이 한 매체 카메라에 포착돼 교제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한지혜의 결혼식은 미국 하와이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남편폭력 희생자 ‘코없는 여인’ 세계를 울리다 ▶ 미쓰에이 수지, 초딩 졸업사진 공개...네티즌 “모태청순녀!” ▶ 성유리, 민낯 공개 “생얼도 여신미모+우월피부” ▶ 이하늘, 엠카서 ‘인기가요’ 욕설’논란예고’ ▶ 2PM 닉쿤, 엄마 사진 공개… ‘붕어빵 모자’ 인증 ▶ 김지선 S라인 비결이 버섯과자? 소속사 “사실무근” ▶ 빅토리아, 빅장금 변신...닉쿤위해 9첩 반상 ‘뚝딱’
  • [인사]

    ■국회예산정책처 ◇임명 △조세분석심의관 이영환◇서기관 승진△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팀 이형진◇부이사관 전입△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팀장 임석순◇서기관 전입△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장 김경호△기획관리관실 총무팀 이동현△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이유미◇부이사관 전출△국회사무처 박상진◇서기관 전출△국회사무처 김종화 이형진 ■광주시 ◇3급 전보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 강왕기△시민교통국장 정재현△자치행정〃 홍진태△남구 부구청장 최현주△창조도시정책기획관 문금주◇4급 전보△일자리창출지원관 김종효△기업유치지원관 박창기△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유광종△세정담당관 황신하△U대회지원단장 주남식△문화예술회관장 유종성△시립민속박물관장 문승빈△5.18기념문화센터소장 노광범△환경포럼추진기획단장 이정삼△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송영한△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장 박인종<과장>△문화수도지원 서동진△기후변화대응 박홍표△도시재생 김정훈△교통정책 박남언△교통시설 김흥태△건설행정 김효성△총무 윤기봉△회계 문평섭△계약심사 이병렬△경제정책 박해구△공원녹지 임희진△도로 오병현 ■제주도 ◇국장급 △자치행정국장 고여호△문화관광교통〃 한동주△보건복지여성〃 오정숙△청정환경〃 양광호△친환경농축산〃 강관보△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 오홍식△인력개발원장 〃 정태근△환경자원연구원장 좌달희△상하수도본부장 직무대리 박용현△문화진흥본부장 〃 한병수△서귀포시 부시장 강승수△의료원 경영개선추진단장 이경희△제주발전연구원 파견 김방훈△기획재정부 〃 고경실◇과장급△도정연구원 박영부△국회사무처 파견 오승익△통상협력본부준비기획단장 이명도△제주해군기지건설 갈등해소추진단장 황용남△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TF팀장 홍성택△제주도관광협회 사무국장 강성후△공보관 양병식△감사위원회 감사과장 이행수△도의회사무처 김영주 오태휴 김대영 진형찬 송진권△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고경윤△국제평화센터 행정실장 고태민△컨벤션센터 교류협력관 강승부△행정안전부 파견 강명삼△감귤출하연합회 사무국장 강권선<팀장>△식품산업육성 김용구△세계환경수도조성 김대훈△교육의료산업 김태언△의료원경영개선추진 고태구<과장>△규제개혁법무 이대영△투자정책 박홍배△평화협력 김성훈△총무 문원일△자치행정 김진석△인적자원 고한철△문화정책 이규봉△관광정책 문치화△스포츠산업 김영철△복지청소년 홍봉기△노인장애복지 강덕화△양성평등정잭 이신호△생활환경 양동곤△축정 조덕준△도시계획 강시우△건설도로 강한택△수산정책 박태희<직무대리>△특별자치과장 조상범△일괄처리팀장 변태엽△미래전략산업과장 강시철△보건위생〃 오진택△치수방재〃 강군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영실<인력개발원>△교육운영과장 한재신△사회교육과장 직무대리 차준호<환경자원연구원>△연구기획조정실장 문익순△환경산업경영연구부장 양치석<상하수도본부>△상수도관리부장 직무대리 장호성△하수도관리부장 〃 홍복남<문화진흥본부>△박물관운영부장 강영호<원·소장>△축산진흥원 김병학△해양수산연구원 강문수△동물위생시험소 김명원△도로관리사업소 양석구<제주시>△자치행정국장 김영옥△주민생활지원〃 장명규△문화산업국장 직무대리 강유진△환경교통국장 김순홍△친환경농수축산〃 양영우<서귀포시>△자치행정국장 현공호△주민생활지원국장 직무대리 오무순△환경도시건설국장 〃 현병휴△시정연구관 양임숙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김완규◇본부장△관리 최원식△수자원사업 염경택△수도사업 최홍규△특수사업 박기환 ■국민은행 ◇부행장대우 전보 △인재개발원장 남경우◇본부장 <승진>△IT개발 이경재△자본시장 이성돈△성남지역 조신근<전보>△기획 김덕수△재무관리 김진홍△개인영업 박중원△WM 황순찬△글로벌사업 이희권△대기업·기관고객 양기일△직원만족 안석현
  •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구역 확대

    환경부는 국내 최초의 람사르 등록습지인 강원 인제 대암산의 용늪 습지보호지역을 1.06㎢에서 1.36㎢로 확대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대암산 정상을 향하는 일부 등산로(0.18㎢)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외래종 유입이나 습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인근 서화면 심적리에 용늪과 유사한 식생이 있는 고층습원(0.12㎢)이 2007년 정밀조사에서 발견돼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대암산 지역에는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2급인 기생꽃, 조름나물, 왕은점표범나비, 삵 등의 동식물이 살고 있다. 용늪에는 고유종인 모데미풀과 금강초롱꽃 등 식물 252개 분류군이 자생하고, 포유류와 조류, 양서류, 곤충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관리를 맡고 있는 원주지방환경청은 용늪이 걸쳐 있는 인제·양구군과 문화재청, 산림청 등에서 출입을 사전 허가받은 사람에게만 생태해설사의 안내 아래 용늪길과 등산로를 탐방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용늪은 천연보호구역 공개제한지역이자 유전자원보호림이라서 문화재청과 산림청의 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면서 “출입 허가와 관련해 두 기관과 조율단계에 있는데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日 사이타마현 ‘죽음의 계곡’

    1주일새 3차례에 걸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계곡’의 등장에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지치부시 오타키의 산속 계곡은 해발 2000m의 산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일반인들의 등산코스로 개방될 정도로 아주 험준한 산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오전 도쿄 근로자산악연맹 소속의 한 여성(55)이 폭포에서 실족한 뒤 이 여성을 구출하러 출동했던 방재 헬기가 추락해 구조대원 5명이 숨졌다. 이어 이 헬기 추락사고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현장에 접근하던 니혼TV 취재기자 기타 유지(30)와 카메라 기자 가와카미 준(43)이 지난 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오타키 계곡 험준하지 않아 왜 이런 조난사고가 짧은 기간에 잇따라 일어났을까. 사고 조사관계자들은 1년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한 이상 기류와 기자정신을 앞세운 언론인들의 취재 과욕이 이런 참사를 일으켰다고 분석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방재 헬기는 실족 여성 조난 현장의 30m 상공에서 와이어로 2명의 구조대원을 동시에 내리던 중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지상으로 떨어졌다. 헬기가 30m 상공에서 추락하는 데 보통 1분 정도가 걸리지만 추락 순간 탑승자들 중 구조요청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만큼 사고순간이 급작스러웠다는 반증이다. ●“이상기류+취재과욕의 결과” 전문가들은 헬기 추락 원인으로 ‘세트 링 위즈 파워’ 현상을 꼽고 있다. 헬기가 일으킨 바람이 상승해 상하와 수평방향의 공기의 흐름이 서로 섞여 일어난 소용돌이에 기체가 휘말려 급강하하는 현상이다. 기자들의 참사는 과열 취재경쟁이 빚은 결과다. 사이타마현 경찰은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기상 변화가 심해 추가 사고 우려가 있다며 언론사에 취재 자제를 요청한 상태였다. 하지만 니혼TV기자와 카메라맨은 사고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산악 가이드 미즈노 다카노부(33)와 함께 31일 계곡에 들어갔다. 위성휴대폰과 무전기를 가지고, 복장은 티셔츠에 추리닝 바지, 습지용 신발 차림이었다. 이런 차림새에 놀란 가이드가 이들을 가로막았지만 기자와 카메라맨은 끝내 이를 뿌리친 채 산속으로 들어섰고, 결국 이튿날 아침 헬기 추락현장에서 약 2㎞ 떨어진 골짜기 부근 늪지대에서 하반신이 물에 잠긴 주검으로 발견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1주일간 8명 의문사...소름 돋는 일본 죽음의 계곡

    1주일간 8명 의문사...소름 돋는 일본 죽음의 계곡

    일본 사마타마(埼玉) 현에 위치한 산악 계곡에 ‘죽음의 계곡’이라는 오싹한 이름이 붙었다. 지난 25일, 헬리콥터가 계곡에 추락, 5명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난 것. 사고 취재를 위해 나섰던 두 명의 기자마저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일주일 새 8명이 사망했다. 2일, 마이니치 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사마타마 현 지치부(秩父)시 오타키의 산속 계곡에서 니혼TV의 취재 기자인 기타 유지(30) 씨와 카메라 기자인 가와카미 준(43) 씨가 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두사람은 헬리콥터 사고 확인 취재를 위해 31일, 오전 6시께 전문 산악 가이드와 입산했다. 이후 10시께 추락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이유로 등산을 만류하는 가이드와 헤어진 채 취재를 강행, 다음날 1일 오전 9시 10 분께 헬기 추락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약 2 ㎞ 떨어진 폭포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 산악구조대는 두사람은 높이 3미터의 폭포 가장자리 윗 방향으로 나란히 쓰러져 있었고, 사망 사고 현장 부근의 절벽에 추락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기타 유지 씨의 머리에는 자갈에 긁힌 듯한 상처가 발견 됐지만, 카와카미 씨에게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채널 NTV는 사망한 보도국 사회부 기자 기타 유지 씨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둘째 아들의 사진을 휴대 전화에 담아둔 자상한 아버지였다고 전했다. 현 경찰 관계자는 그의 죽음을 “해야 할 일을 지키려다가 죽은 진정한 기자였다”고 표현했다. 또한 사진 기자 카와카미 준 씨는 알래스카와 중국 설산, 티베트 큰 빙하 등의 영상 취재를 담당하는 산악 취재 전문 기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험이 두터운 베티랑 기자들의 죽음에,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며 최종 목격자인 가이드의 설명을 토대로 조난당하기 전까지의 노선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니치 신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일주일새 8명 의문死…소름오싹 日 ‘죽음의 계곡’

    일주일새 8명 의문死…소름오싹 日 ‘죽음의 계곡’

    일본 사마타마(埼玉) 현에 위치한 산악 계곡에 ‘죽음의 계곡’이라는 오싹한 이름이 붙었다. 지난 25일, 헬리콥터가 계곡에 추락, 5명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난 것. 사고 취재를 위해 나섰던 두 명의 기자마저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일주일 새 8명이 사망했다. 2일, 마이니치 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사마타마 현 지치부(秩父)시 오타키의 산속 계곡에서 니혼TV의 취재 기자인 기타 유지(30) 씨와 카메라 기자인 가와카미 준(43) 씨가 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두사람은 헬리콥터 사고 확인 취재를 위해 31일, 오전 6시께 전문 산악 가이드와 입산했다. 이후 10시께 추락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이유로 등산을 만류하는 가이드와 헤어진 채 취재를 강행, 다음날 1일 오전 9시 10 분께 헬기 추락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약 2 ㎞ 떨어진 폭포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 산악구조대는 두사람은 높이 3미터의 폭포 가장자리 윗 방향으로 나란히 쓰러져 있었고, 사망 사고 현장 부근의 절벽에 추락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기타 유지 씨의 머리에는 자갈에 긁힌 듯한 상처가 발견 됐지만, 카와카미 씨에게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채널 NTV는 사망한 보도국 사회부 기자 기타 유지 씨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둘째 아들의 사진을 휴대 전화에 담아둔 자상한 아버지였다고 전했다. 현 경찰 관계자는 그의 죽음을 “해야 할 일을 지키려다가 죽은 진정한 기자였다”고 표현했다. 또한 사진 기자 카와카미 준 씨는 알래스카와 중국 설산, 티베트 큰 빙하 등의 영상 취재를 담당하는 산악 취재 전문 기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험이 두터운 베티랑 기자들의 죽음에,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며 최종 목격자인 가이드의 설명을 토대로 조난당하기 전까지의 노선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니치 신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케이블카 유치-반대 논란 재점화

    정부가 케이블카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을 앞둔 가운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을 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케이블카 설치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관광객 유치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환경단체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1일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국립공원의 자연보전지구 내 삭도(케이블카) 길이를 2㎞이내로 제한한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자연공원법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케이블카 연장을 2㎞이내로, 종점부 높이를 9m로 제한한 기존의 규정을 각각 5㎞와 15m로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례, 남원, 산청, 함양, 보은 등 유명 산과 섬을 낀 지자체들이 그동안 환경 단체의 반발에 막혀 일시 중단된 케이블카 설치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 온천지구~성삼재~노고단으로 이어지는 4.5㎞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2차례에 걸쳐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환경부에 신청으나 번번히 좌절됐다. 군은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천은사~노고단~남원 간 22㎞의 지방도 861호선을 폐쇄할 방침이다. 연간 80여만대의 차량이 이 도로를 오가며 빚어지는 환경훼손과 야생동물 서식 방해, 대형 교통사고 등 각종 폐해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리산 자락의 전북 남원시(고기마을~정령치 3.5㎞)를 비롯, 경남 산청군(중산리~장터목4.5㎞), 함양군(청암산~제석봉 3㎞) 등 3개 지역도 지난해 타당성 조사나 용역을 마치고 환경부에 신청서 제출을 서두르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집단시설지구~대청봉 관모능선 동쪽 300m지점까지 4.71㎞에 이르는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양양군이 함께 46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사찰과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케이블카 설치 문제가 벽에 부딪친 일부 지역도 이번 정부의 규제환화 조처 이후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는 2008년부터 진인동 집단시설지구∼경북 경산 선본사 갓바위 1.2㎞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불교계와 환경단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국립공원 지정 40돌을 맞아 속리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1월 기본설계 용역이 중단된 이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일대 땅의 대부분을 소유한 법주사와 노선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속리산 호텔~천왕봉(4.4㎞)과 태평휴게소~관음암(3.8㎞) 등의 2가지 노선안을 마련했다. 월출산을 낀 전남 영암군도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환경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잠정 중단됐다. 그러나 주민들은 케이블카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진도군도 15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조도권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해상 케이블 설치를 검토 중이다. 광주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도 한때 공론화됐으나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잠정 중단됐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외국인 “찜질방·홍대앞 좋아”

    서울 외국인 “찜질방·홍대앞 좋아”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뭘까. 또 건강·헬스 관련 시설은 어디를 선호할까. 2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서울 거주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관광체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갈비(225명)로 나왔다. 다음으로는 한정식-비빔밥-거리음식-불고기를 꼽았다. 한국 술은 막걸리(215명)-복분자-소주 순으로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막걸리 열풍이 외국인들에게까지 번졌음을 알 수 있다. 건강·헬스와 관련해서는 단연 찜질방(241명)을 꼽았다. 우리 음식·문화를 외국인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조사 분야는 남산체험, 박물관, 고궁, 쇼핑, 한식, 등산, 한강, 야간체험, 건강, 도보관광, 주류 등 20개 분야다. 남산체험에서는 절반 이상이 N서울타워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쇼핑의 명소로는 195명이 ‘명동’을 꼽았다. 코엑스몰(61명)이나 동대문(55명) 등도 관심을 받았다. 한식 중에는 불고기(5위)가 최고로 꼽힐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갈비가 단연 인기였다. 밤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는 홍대앞(210명)과 카지노(148명), 압구정동(51명) 등이 꼽혔다. 걸어서 둘러보기 좋은 길은 삼청동길(189명), 청계천(96명), 인사동길(63명) 등의 순이었다. 예술거리로는 단연 인사동을 꼽았고 홍대앞 예술거리, 올림픽디자인공원, 북촌 등이 뒤를 이었다. 도보 관광 명소는 삼청동길-청계천-인사동길-덕수궁 돌담길을 많이 찾는다고 했다. IT주제는 디지털미디어센터와 용산게임리그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관광코스를 만들어 다음달 3일 컨벤션 정보 홈페이지(www.miceseoul.com)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G20 특별섹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해우 관광진흥담당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명동, 동대문, 인사동만 방문한다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이 흥미로워하는 체험(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옥천 둔주봉과 금강변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옥천 둔주봉과 금강변

    충북 옥천은 ‘향수’로 널리 알려진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라는 시구처럼 금강이 고을 구석구석을 적시고 대청호로 흘러든다. 금강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아직까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특히 영동을 지나 옥천 땅에 아름다운 정취를 펼쳐놓았다. 최근 인기가 좋은 둔주봉(384m)은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이 빚은 한반도 지형이 일품이고, 호젓한 강변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전망대에서 본 금강과 한반도 지형. 한반도의 좌우가 바뀐 모습이다. 옥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곳이 ‘향수 30리’길이다. 정지용 생가가 있는 구읍에서 장계리 ‘멋진 신세계’를 잇는 30리 문화 벨트를 말한다. ‘멋진 신세계’는 정지용의 시를 주제로 오래되고 방치돼 사람들에게 잊힌 장계관광지를 새롭게 꾸미고 붙인 이름이다. ‘향수 30리’길은 예술과 관광이 오묘하게 조합돼 신기하고 볼거리가 많지만, 아쉬운 것은 걷는 길이 없다는 점이다. 둔주봉 걷기는 이런 불만을 해결해 줄 수 있어 더욱 돋보인다. ●금강이 빚은 한반도 지형 최근에 둔주봉이 알려진 것은 사진 동호인이 올린 한반도 지형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부터다. 이에 발맞춰 안남면사무소에서도 등산로를 내고 정자를 세웠다. 산길은 안남면 연주리 안남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전망대와 정상을 거친 후에 피실로 내려와 금강을 따라 걷는 코스가 좋다. 안남면 버스 종점에 내리면 안남초등학교 앞이다. 그곳 둔주봉 등산안내판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학교에서 까르르~ 울리는 아이들 웃음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학교 건물 뒤로 둔주봉이 봉긋 솟아 있다. 학교 담벼락에 걸린 ‘안남면 둔주봉 등산을 환영합니다-안남면사무소 직원 일동’ 플래카드를 바라보며 길을 나서면, 옥수수와 고추 등이 자라는 편안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안남교회를 지나면 갈림길. 이정표를 따라 왼쪽길로 접어드니 날개에 점이 박힌 부전나비가 길을 안내한다. 다가서면 포르릉 날아가고,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면 팔랑팔랑 도망간다. 그렇게 15분쯤 숨바꼭질하며 기분 좋게 점촌고개에 닿는다. 점촌고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이 펼쳐진다. 은은한 솔 향기를 맡으며 20분쯤 가면 시야가 넓게 열리면서 전망대가 나타난다. 정자에 오르니 사진에서 보았던 한반도 지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비단결처럼 고운 금강은 S자를 그리면서 한반도 지형인 갈마골을 부드럽게 품고 있다. 갈마골에는 두 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고 한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 맞으며 조망을 즐기니 신선이 부럽지 않다. ●금강 따라 이어진 호젓한 숲길 다시 길을 나서면 소나무가 참나무로 바뀌면서 둔주봉의 깊은 품으로 들어간다. 갈림길이 나오는 안부에서 가파른 비탈을 100m쯤 오르면 둔주봉 정상. 산호랑나비 한 쌍이 화려한 구애 비행을 펼치고 있다. 가끔 산제비나비도 등장해 허공을 한 바퀴 돌고 간다. 이번 산행 내내 다양한 나비들을 만났다. 그만큼 둔주봉 일대가 청정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는 뜻이다. 정상 조망은 서쪽으로 열리는데, 구절양장 흘러가는 금강 줄기가 마치 동강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정상에서 피실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면 급경사가 펼쳐진다. 로프가 없어 천천히 주의해서 내려가야 한다. 15분쯤 내려서면 길이 순해지고 20분쯤 더 가면 금강을 만난다. ‘강 따라 쉬운 길이 펼쳐지겠지.’ 하는 추측은 보기 좋게 틀렸다. 길은 강변에 바투 붙은 산비탈로 이어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강물을 보면서 걷는 맛이 기막히다. 강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나무들이 가리고 길이 험해 쉽지 않다. 조금 가면 아름드리 아그배나무들이 펼쳐진 그윽한 숲을 만난다. 이런 강변을 걸어본 적이 있었던가?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다. 강변길은 금정골 입구에서 절정을 이룬다. 계곡과 강물이 만나는 지점에 수초가 가득해 강물이 연한 초록빛이다. 인적을 느꼈는지 숨어 있던 오리 가족이 놀라 날아간다. 철새들도 이 부근에 가장 많다. 강변 숲길은 금정골을 지나면 비포장도로로 바뀐다. 호젓한 숲길은 여기까지다. 40분쯤 더 강변을 따르면 독락정에 닿으면서 산행은 끝이 난다. 여기서 15분쯤 더 가면 안남초등학교 앞이다. 글 사진 진우석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산길 가이드 안남초등학교~전망대~정상~피실~독락정~안남초등학교 코스는 약 9㎞, 4시간쯤 걸린다. 정상에서 하산 코스는 고성, 금정골, 피실 코스가 있다. 모두 금강으로 내려가는데, 피실 코스가 가장 길다. 피실 하산로는 매우 급경사다. 좀 쉬운 길을 가려면 금정골 코스가 좋다. ■가는 길과 맛집 서울역→옥천역은 무궁화호가 06:15~19:40(배차간격 1시간20분), 2시간10분 걸린다. 대전역에서는 607번 버스가 옥천까지 다닌다. 옥천역 앞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안남행 버스가 06:20~19:40(배차간격 40분~1시간) 운행된다. 자가용은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으로 나온다. 옥천은 생선국수가 유명하다. 정지용 생가 앞의 구읍식당(043-733-4848)과 대박집(043-733-5788)이 잘한다. 고풍스러운 고택인 춘추민속관(043-733-4007)은 한옥 체험, 전통혼례, 한옥학교 등을 운영하는데 고맙게도 이곳에 주막이 있다. 회화나무 아래 평상에서 기울이는 막걸리가 일품이다.
  • 무등산 옛길 3구간 개통

    광주 도심에서 시가문화권으로 통하는 무등산 옛길 3구간 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 26일 광주시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동구 산수동~북구 충효동 환벽당 11.3㎞의 옛길 3구간을 개방했다. 신양파크호텔 삼거리~제4수원지~충장사~백자도요지~호수생태공원~환벽당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앞서 지난해 5월과 10월 무등산 옛길 1·2구간(산수동~원효사~서석대, 11.87㎞)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무등산 옛길은 총연장 23.2㎞로 늘었다. 구간별로 나무꾼길, 역사의 길 등의 테마로 조성돼 탐방의 묘미를 더했다. 3구간은 평탄한 오솔길로 조성된 1·2구간과 달리 다소 경사가 있으며, 길 중간에 시원한 계곡도 나타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연예계 사조직 총정리..”끼리끼리 어울려”

    연예계 사조직 총정리..”끼리끼리 어울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연예계 사조직 모임을 총 정리한 내용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끈다. 2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연예특급’에서는 연예계의 사조직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이한위 조재현 배수빈은 ‘텅빈 산악회’ 소속으로 등산이란 취미로 모임을 결성했다. 안선영 하리수 김나영은 고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육식파’를 조직해 고기에 대한 무한 사랑을 전했다.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화제를 모은 모임도 있다. 야구단 ‘플레이보이즈’는 장동건을 중심으로 김승우 공형진 현빈 등 미남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국민MC’ 유재석이 속한 ‘조동아리’ 모임은 김용만 지석진이 멤버로 활동, 밤새 수다를 떤다고 알려졌다. 이름에 J라는 이니셜이 들어갔다는 공통점으로 정준호 신현준 탁재훈이 뭉쳐 회사도 직접 차리고 영화도 찍고 있다. 식사 여행 등을 주로 하는 친목단체도 있는데 장동건 고소영 정우성 이정재 등이 소속돼 있고 그 사이에서 장-고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아이돌 계의 사조직은 대표적으로 ‘견과류’를 들 수 있다. ‘견과류’는 소녀시대 2AM 2PM 등 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땅콩 호두 등 독특한 별명으로 뭉쳐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은혁을 중심으로 뭉친 ‘재떨이 파’는 은혁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86년생 동방신기 쥬얼리S 2AM 등 동갑내기들이 소속돼 있다. 연예계 최고의 봉사 조직으로는 ‘따사모’가 있다. ‘따사모’ 회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짜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해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방송은 본 시청자들은 “연예계에 이렇게 많은 모임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따사모처럼 모임을 통해 좋은 일도 많이 하면 보기 좋을 것 같다”, “멋지고 예쁜 연예인들 끼리끼리 잘 뭉쳤네, 좋은 친목 유지했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사진 = 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김제동 “한채아 등산거절, 산 아닌 사람 싫은 것”

    김제동 “한채아 등산거절, 산 아닌 사람 싫은 것”

    연예계 소문난 산악인 김제동이 매번 등산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하는 것에 대해 자책했다. 김제동은 18일 방송된 MBC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산에만 가자고 하니까 결혼 못 한다.”는 귀선생의 조언에 “산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싫은 것”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김제동이 자책하게 된 것은 이날 함께 출연한 한채아의 폭로에서 비롯됐다. 한채아는 “김제동씨가 자꾸 전화해서 산을 가자고 한다.”고 하자 귀선생이 “산에 가자고 하지 말고 웨이크 보드를 타러 가자고 해라.”고 조언한 것. 이에 김제동은 “사람이 싫은 것이다.”고 지레 포기했지만 한채아가 “내가 가르쳐줄테니 같이 가자.”고 하자 곧 웃음 지으며 “내가 그렇게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김제동은 눈물을 보였다. 2007년 5월 첫 방송 때부터 진행을 맡아 왔던 그는 “고맙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동심을 보여준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날씨로 본 2010 여름] 주말 수도권 ‘물폭탄’

    [날씨로 본 2010 여름] 주말 수도권 ‘물폭탄’

    16일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에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도로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중북부 지방에 영향을 미쳐 시간당 30~40㎜의 강한 비를 뿌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경남 남해 225.5㎜, 하동 191㎜, 사천 175.5㎜, 함안 151㎜, 마산 138.5㎜, 의령 11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전남에는 오후 9시 현재 여수 288㎜를 최고로 고흥 93.5㎜, 순천 83.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여수의 강수량은 1978년 6월18일 기록한 267.6㎜ 이후 최고 기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풍을 타고 올라온 많은 수증기가 남해안에서 부딪쳐 강한 상승류가 생겼으며, 이로 인해 비구름대가 남해안을 따라 발달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남지역은 16일 오전 8시 20분쯤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경전선 철로 50m가량이 유실됐다. 복구작업으로 진주와 마산 삼랑진을 오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은 경찰이 지원한 대형 버스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왕복 2차로 도로 옆 절개지에서 15t의 토사가 흘러내려 한때 차량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마산시 진전면 여항리에서도 5t의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인근 함안군 칠원면 예곡리 마을 주민 30명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고, 창원시 내서읍 광려천에서 하천을 건너려던 중학생 7명은 소방대원의 지도 아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국립공원 출입도 전면 통제됐다. 지리산 등 101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으며 지리산 노고단엔 33명의 등산객이 대피했다. 기상청은 앞서 광명·포천·파주 등 경기도 일대와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 지역에는 17일 아침까지 50~130㎜,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육명렬 기상청 예보과장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많은 양의 비를 뿌리는 집중호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은 18일 오전까지 북상하다가 경기북부 지역 인근에서 정체할 것으로 보여 철원·동두천·문산 등에 물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 밤까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면서 동두천·파주·문산·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은 임진강 수계 범람에 따른 수해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지역은 1998년 임진강이 범람한 홍수로 158명이 사망·실종됐고, 1만 89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대문 ‘개미마을’ 문화특구로 보존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서대문구 ‘개미마을’이 개발보다는 ‘보존’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따르면 홍제동 개미마을을 전면 철거하고 아파트와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개발방식 대신 마을을 그대로 보존해 영화 촬영지 등 문화특구로 만들기로 했다. 이는 마을이 산중턱에 위치해 접근성이 낮은 데다 용적률 제한으로 4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개발을 맡겠다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서대문구는 개미마을의 경관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하지만 개미마을을 문화특구로 바꾸는 것에 상당수 주민이 반대하고 있어 난항도 예상된다.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개미마을은 30여 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낡은 건물이 많아 그동안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높았다. 이에 지난해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무허가 주택이 있던 자리에 노인문화·생태체험 교실, 등산학교 등이 포함된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개미마을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내놓았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960~70년대 풍경을 간직한 개미마을 경관을 보존해 영화 로케이션 장소를 만들고, 문화예술인들을 불러모아 문화특구로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민 동의와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고]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62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18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18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부산시 생활체육회(자전거),(주)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트렉스타(등산화),㈜세정(인디안패션 셔츠),배달사(고급 시계),㈜동마(놀이동산 초대권),(주)학산(비트로상품교환권),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주)천호식품(천호통마늘진액),스포원파크(자유이용권),(주)해인수(생수),새한전자(찜질기)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생활체육회
  • [16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깊고 진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발이 만드는 환상의 조화로 개성 만점, 천 가지 맛을 가진 국수의 유혹이 시작된다. 출출할 때 즐기던 간식에서 영양 잡힌 한 끼의 식사로 국수의 진화가 시작됐다. 면부터 그릇까지 통째로 먹는 연잎국수에서부터 국수의 형식을 파괴한 구운 면까지 천년의 역사를 가진 국수의 일대기를 만나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삼복더위마다 어김없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닭요리.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기력을 보충해 줄 보양계의 절대 강자, 이색 닭 요리를 소개한다. 재벌도 부럽지 않다, 억 소리 나게 버는 재래시장 상인들. 대박을 부르는 그들의 새로운 장사 비법을 공개한다. 여름 특수를 잡아라, 2010 휴가철 이색 직업을 대공개한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매번 식사시간이면 엄마와 재형이의 전쟁이 시작된다. 반찬은 싫고 맨밥만 고집하는 재형이. 특히 ‘콩’과 ‘채소’ 반찬은 절대 거부, 한 끼 식사량은 밥 세 숟가락이 전부다. 편식하는 식습관 때문일까. 재형이의 키는 또래 친구들보다 10㎝가량 작은 상태다. 편식 보이, 재형이를 위한 영양 만점 밥상을 공개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50분) 서울 근교의 어느 산. 잘 닦여진 등산로를 벗어나 산 속을 헤치고 들어간 곳엔 작은 동굴 하나가 있다.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가 앉을 정도로 비좁은 이곳에 살고 있는 한 남자. 산에서 산 지 14년, 그의 특별한 인연을 들어본다. 만삭의 몸을 이끌고, 사라진 아기 아빠를 찾아 나선 27살 미혼모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희망풍경(EBS 오후 10시40분) 김근태(53세, 시각장애 6급) 화가는 20년 동안 지적장애인들만 그려 온 화가이다. 국내외적으로 지적장애인들이 그림을 그리려는 시도는 여러 번 있었으나 이처럼 오랜 시간 장애인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사람은 김근태 화가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이번 희망풍경에서는 장애인을 그리는 화가 김근태씨를 만나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70세 노시인과 17살 소녀의 사랑을 그린 소설 ‘은교’를 발표하며 화제가 되고있는 소설가 박범신 작가를 만나본다. 화제의 신간 ‘은교’의 집필과정은 물론 1976년 ‘여름의 잔해’로 데뷔한 이래 37년 동안 인기작가로 살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1993년 ‘외등’을 연재하던 중 소위 절필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던 뒷얘기를 들어본다.
  • 홋카이도, 雪國의 여름은…

    홋카이도, 雪國의 여름은…

    홋카이도(北海道)에 대한 당신의 기억은 무엇입니까. 혹시 눈 축제, 설국(雪國) 등 겨울 이미지만으로 점철돼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맘때 홋카이도와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여름, 일본 북방의 섬 홋카이도의 광대한 들판에 서면, 이제껏 가졌던 홋카이도에 대한 관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그 자리에 자작나무 우거진 너른 벌판과 그 위를 가득 메운 감자꽃, 그리고 청량한 공기가 대신 들어찹니다. 만지면 묻어날 것 같은 잉크빛 하늘은 별책 부록이지요. 당신이라면 홋카이도와 어떻게 호흡을 맞추겠습니까. 거미줄처럼 구석구석 잘 연결된 철도와 속살까지 훑을 수 있는 렌터카를 가장 앞줄에 세우지 않을까요. 그렇게 홋카이도의 여름과 만나고 왔습니다. 기차 타고, 자동차 타고 북방의 섬 곳곳을 살폈습니다. 화산과 산중 호수, 그리고 자작나무 늘어선 길과 한창 피기 시작하는 야생화들은 더없이 친근한 길동무가 되어 주었습니다. ●대자연이 스스럼없이 다가오다 홋카이도에서 오래된 신사(神社)나 정원을 가진 고택 등 일본 특유의 풍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토착민인 아이누족이 살던 땅에 불과 130년쯤 전부터 본토의 일본인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름철 홋카이도의 가장 큰 미덕은 ‘청량함’이다. 전 지구적인 환경 변화의 영향인 듯, 일부 지역은 간혹 기온이 섭씨 30도에 육박할 때도 있다. 예전에 견줘 비 오는 날도 다소 늘었다. 하지만, 대체로 20도 중반을 넘지 않는다. 습도 또한 낮아 그늘에만 들어가면 서늘하다. 한여름, 본토의 일본인들이 홋카이도를 최고의 휴가지로 꼽는 이유다. 이국적이면서도 시원한 여행지와 만나고 싶다면 중부 산악지대를 우선 고려하시라. 삿포로(札幌)에 이은 홋카이도 제2의 도시 아사히카와(旭川)에서 차로 1시간20분쯤 달리면 다이세쓰산(大雪山) 국립공원에 닿는다. 일본 내 국립공원 중 가장 너른 면적을 자랑하는 곳으로, 해발 2000m급 연봉들이 늘어서 있다. 최고봉은 해발 2291m의 아사히다케(旭岳). ‘홋카이도의 지붕’이라 불린다. 산 아래 1100m까지는 차로, 1600m까지는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다만 로프웨이에 오르기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게 좋다. 악천후로 운행을 멈추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 때문. 로프웨이에서 내리면 ‘냉랭한’ 공기가 이방인을 맞는다. 시원함을 넘어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다. 산자락 여기저기 지난 겨울에 내린 눈이 쌓여 있다. 전망대 왼편 등산로를 따라 돌면 메오토이케(夫婦池), 즉 부부 연못이라 불리는 두 개의 작은 연못과 만난다. 하트 모양의 가가미이케(鏡池)는 아내, 절구를 닮은 스리바치이케(鉢池)는 남편이란다. 검푸른 물을 담고 있는 연못은 절반 넘어 잔설로 덮였고, 주변엔 어김없이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있다. 아사히다케가 투영되는 모습이 절경인 스가타미노이케(姿見の池)에 서면 거대한 활화산이 위압적인 자태로 다가선다. 산 허리께 몇개의 분화구에서 비릿한 유황 냄새와 함께 흰 김이 ‘쉬익~’ 소리를 내며 뿜어져 나온다. 눈과 활화산, 그리고 야생화. 쉬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외려 그 덕에 풍경만큼은 더없이 이국적이다. 등산로를 천천히 돌아 보는데 한 시간 남짓 소요된다. ●초목들, 빛깔로 말을 걸다 요즘 홋카이도를 찾는 일본인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여행지가 ‘가든 가도’(Garden 佳道)다. 독일 ‘로맨틱 가도’의 홋카이도 버전이다. 비에이(美瑛), 후라노(富良野), 오비히로(帶廣) 등 아름다운 정원과 수목원을 품고 있는 7개 지역을 연결한다. 총 길이는 250㎞ 남짓. 가든 가도를 따라 아름다운 풍경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운전하는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 사실 외국에서 운전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게다가 일본은 운전석과 차량 운행 방향이 우리와 반대 아닌가. 하지만 가든 가도 같은 한적한 길을 달리는 것 쯤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내비게이션이나 표지판이 잘 돼있고, 교통량도 많지 않아 생경함은 금방 즐거움으로 바뀐다. 가든 가도가 지나는 도시 후라노(富良野)에는 라벤더로 유명세를 얻은 도미타농장(팜도미타)이 있다. 야트막한 구릉을 따라 라벤더꽃이 피어 있는 사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곳. 홋카이도 관광안내책자라면 어디건 빠짐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사진 한 장때문에 홋카이도의 여름 이미지가 결정돼 버린 아쉬움도 적지 않다. 요즘엔 그야말로 ‘사진처럼’ 라벤더와 양귀비 등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도카치(十勝)의 마나베 정원은 반드시 들러야 할 곳. 4대(代)에 걸쳐 1800 종의 초목들을 키워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저마다 빛깔을 낸다는 것. 특히 ‘콜로라도 푸르너스’는 마치 눈이 내린 듯 잎끝이 흰빛을 띠는데, 정원 곳곳에 도열해 있는 모습이 여간 빼어나지 않다. 원래 미국 로키산맥 일대에서 자라던 나무로, 1700년대 독일로 넘어가 품종 개량을 거친 뒤 잎끝이 흰색으로 변했단다. ‘천년의 숲’도 둘러볼 만하다. ‘1000년의 숲까지 앞으로 990년’ 남았다는 뜻의 수목원이다. 목재 확보등을 위해 인위적으로 심은 침엽수를 도태시키고, 대신 도카치 지방 특유의 활엽수 숲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정원 앞 잔디밭에서 숲 정상까지 다녀오는 2시간짜리 세그웨이 체험도 시도해 볼 것. ●감성의 고향 오타루 기억나시는가. 일본 영화 ‘러브 레터’(1999)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가 애절한 목소리로 외치던 ‘오겡키 데스카?’말이다. 영화 내용은 정확히 몰라도, 이 문장만큼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하다. ‘러브 레터’ 촬영지가 바로 홋카이도 서부 해안도시 오타루(小樽)다. 사실 빼어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홋카이도를 찾는 일본인들은 거개가 이곳을 들러 간다고 한다.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 배우 ‘욘사마’를 찾아 춘천으로, 남이섬으로 향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지금은 삿포로에 자리를 내줬지만, 오타루는 2차대전 전까지만 해도 홋카이도 제일의 도시였다. 그 영화의 흔적은 낡은 건물로 남아 그 시절을 웅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오타루 운하다. 길이 1300m, 폭 40m의 물길을 따라 늘어선 옛 건물들은 레스토랑, 갤러리 등으로 변신해 고풍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운하 산책로에는 메이지시대의 가스등을 재현한 가로등이 늘어서 있다. 운하 위쪽 길로는 수만개의 오르골이 전시된 오르골당, 캐나다 밴쿠버에서 기증한 증기 시계, 유리 공예품점 등 볼거리들이 밀집돼 있다. ●여행수첩 ▲대한항공이 인천에서 홋카이도 신치토세(新千歲) 공항까지 매일 운항한다. 하코다테(函館)는 화·목·일요일 각 1편. 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전세기를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19일부터는 월·금요일, 25일~8월26일은 매일 전세기 1편을 띄운다. ▲일본 전문여행사 에나프투어(www.enaftour.com)는 일본 JR와 함께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항공권과 철도 티켓, 렌터카 대여, 호텔 숙박 등을 일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개인여행자들에게 부담스러운 렌터카 대여 등을 대행해줘 편리하다. 세그웨이, 승마, 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안내, 예약해준다. 3박4일 기준 렌터카 1일, 왕복기차표 포함 1인 93만 9000원. (02)337-3088. ▲삿포로에서는 라멘집들이 즐비한 ‘라멘 요코초(라멘 거리)’를 꼭 방문할 것. 삿포로 번화가인 스즈키노에 있다. 오타루는 초밥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 초밥거리가 별도로 조성돼 있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은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장거리 이동은 JR철도를 이용하는 게 낫다. ‘JR 무제한 이용 패스’가 3일 1만 5000엔(약 21만원), 5일은 1만 9500엔이다. ▲국내산 전기제품을 쓰려면 11자형 플러그를 준비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차다. 얇은 방풍 재킷 하나쯤 가져가는 게 좋다. ▲휘발유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다. 1ℓ에 130~140엔 가량. 글 사진 홋카이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길섶에서] 땀/이춘규 논설위원

    무더운 주말 8시간 장거리 산행을 두 달여 만에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다. 입은 옷은 물론 배낭 안까지 축축이 젖었다. 땀의 양도 문제였지만 냄새가 너무 지독했다. 몸 안에서 나온 냄새가 이렇게 심할 수 있을까. 처음 겪어본다. 난감하다. 씻을 곳도 없어 그대로 귀갓길에 올랐다. 버스는 맨 뒤칸 구석에 앉았다. 다른 손님이 옆에 앉을까 조마조마했다. 지하철로 갈아타서는 자리가 있어도 아예 구석에 서 있었다. 집에 들어서자 식구들이 코를 틀어막는다. “잦은 음주로 노폐물이 두 달여 계속 쌓였기 때문인 것 같다.”고 변명하고는 서둘러 욕실로 향했다. 땀도 땀 나름이다. 냄새가 다르다. 어릴 적 일을 마치신 어머니 등에 업혀 맡은 땀냄새는 향긋했다. 주중에 절제한 뒤 주말등산 때 흘린 땀은 냄새가 거의 안 난다. 술을 마시고 주말에 흘린 땀냄새는 역겹다. 무절제한 생활을 거듭한 뒤 장거리산행 때 난 땀은 체내의 노폐물이 많이 나와 지독하다. 노폐물을 쌓이게 하는 술마시기를 자제해야겠다. 땀의 경고가 무섭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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