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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수락산 ‘시인 천상병 공원’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수락산 ‘시인 천상병 공원’

    노원구의 수락산은 크게 보면 북한산 자락 안에 있지만, 산책하기 좋으면서 등산하는 효과가 있는 산이다. 노원구 최초의 디자인 서울거리인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를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수락산이 나오고, 그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안에 천상병(1930~1993) 공원이 있다. 서울대 상대 중퇴 출신의 시인 천상병은 하루치 막걸리와 담배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던 ‘기인’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는 서울시와 구가 57억원을 들여 조성한 곳으로, 간판을 정비하고 보도 석판과 가로수의 수종을 교체했으며 전신주를 지중화하는 등 도시경관을 개선한 곳이다. 지난 10월에 준공해 새로 심은 가로수들이 아직 어리다. 그래서 아직 거리가 안정적이거나 정착된 느낌이 없다. 다만 거리 곳곳에 있는 김경민 등의 조각 작품이 눈길을 끈다. ●자투리땅 자그마한 ‘섬’ ‘시인 천상병 공원’은 보기에 따라서는 볼품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자투리땅에 6억원을 들여 정자를 짓고 사진 찍기 좋도록 천 시인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대표 작품인 ‘귀천’ 시가 적힌 시비를 세웠다. 상가들 사이에 묻혀 있어서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스쳐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공원이라기보다는 마치 ‘천상병 섬’ 같다. 이곳에는 천 시인의 안경과 찻잔, 집필 원고 등 시인의 유품 41종 203점을 모아 타임캡슐로 묻어 둔 곳도 있다. ●디자인 거리부터 20분 산책코스 천 시인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8년간 상계동 1117-12에 거주했다. 그 무렵 천 시인은 산문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를 비롯해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진짜 볼거리는 하루 약 2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수락산 입구의 ‘시인 천상병 공원’을 지나 수락산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천 시인의 시를 적어 놓은 안내판들이 많이 있다. 시인의 시를 새긴 의자도 있고 분수도 있다. 수락산 디자인 거리부터 시작해 올라가면 2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한 효과가 생긴다. 가볍게 운동을 하고 출출할 때면 수락산 디자인 거리에 있는 안성맞춤 음식점들이 기다린다. 칼국수, 된장찌개, 팥죽 칼국수 등 대부분 음식이 5000원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날씨가 추워지면서, 입기만 해도 자체적으로 열이 난다는 발열 내복을 착용해 본 소비자들로부터 발열 효과가 없고, 소재 자체에서 냉기가 돌아 내복으로써의 기능을 못 한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착용했을 때 얼마나 따뜻함을 느낄까. 과대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일부 판매업체들의 그릇된 상술을 취재한다. ●희망릴레이 일자리 119(KBS2 오전 11시 20분) 실내건축 내장재 생산업체 ‘예림임업’은 건물의 내부에 설치되는 문, 문틀, 몰딩, 마루 등의 건축 내장재들을 생산, 판매한다. 설립 이후 30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오며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예림임업’에서 생산 관리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공감 특별한 세상(MBC 오후 6시 50분)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이미숙씨. 그녀의 집안엔 아기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집 안 벽면에는 그녀의 손길을 거쳐 입양된 아이들의 사진이 가득하다.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게 될 때까지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는 고마운 엄마 이미숙씨의 위탁모 이야기를 들어본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 50분) 열여섯살 보미는 왜 집을 나간 것일까. 가출 후 돌아오지 않는 딸을 찾아 헤매는 한 엄마의 안타까운 이야기. 휴대전화도 두고 집을 나선 보미, 엄마는 딸의 유일한 흔적인 휴대전화를 들고 딸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딸의 흔적을 좇을수록 엄마는 혼란스럽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딸의 진짜 모습이 낯설기만 하다. ●최고의 교사(EBS 오후 8시) 서울사대부여중 ‘캡틴 오 마이 캡틴’ 장홍월 선생님의 토요일은 특별한 행사로 가득하다. 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학생들과 함께 보내는 숙박 프로젝트와 진로 체험을 위한 대학교 탐방,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정상을 향하는 등산 등 어떤 특별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장홍월 선생님과 서울사대부여중 1학년 8반 학생들을 따라가 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5분) 2010년 가을 프로야구의 전설, 기록의 사나이, 삼성라이온즈 10번 양준혁 선수가 지난 9월 은퇴했다. 양준혁 선수는 1993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의 길을 걷게 되면서, 누구보다 화려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야구 인생을 거침없이 걸어온 위풍당당한 양준혁 선수를 만나 야구 인생을 만나본다.
  • [사고]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67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19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19일 오전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 부산시 생활체육회(자전거),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동마(놀이동산 초대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 새한전자(찜질기)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 생활체육회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 충남 내년 ‘솔바람길’ 6곳 만든다

    내년에 충남에 트레킹코스 ‘솔바람길’이 6개 생긴다. 충남도는 제주 올레길 형태로 만드는 도내 트레킹코스 이름을 ‘솔바람길’로 통일했다. 도는 13일 모두 9억 6000만원을 들여 천안시 유량·안서동 태조산의 ‘태조산 솔바람길’ 5.2㎞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아라메 솔바람길’ 11.3㎞ 등 트레킹코스 6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논산시 부적면 충곡·신풍리 ‘계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솔바람길’ 6㎞, 부여군 임천·세도면 ‘성흥산성 솔바람길’ 5.8㎞,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 솔바람길’ 5.8㎞, 예산군 덕산면 사동·신평리 ‘온천과 함께하는 솔바람길’ 5.5㎞도 있다. 이곳에는 산책로가 깔끔히 정비되고, 벤치와 간이화장실, 관광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도는 지난 8월 도내 16개 시·군으로부터 솔바람길 개설 대상 코스를 신청받은 뒤 심사를 거쳐 6개 코스를 선정했다. 솔바람길을 확대한 것은 지난 5월 조계종 제6 교구 본사인 공주 사곡면 마곡사 뒷산 태화산(해발 423m) 기슭에 개설한 ‘마곡사 솔바람길’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백범 명상길’로 불리는 이곳은 김구 선생이 일본 장교를 척살하고 숨었던 곳으로, 김구 선생이 머리를 깎은 삭발터와 등산로 등이 개발돼 불교문화와 송림욕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이전보다 30~40% 늘었다. 코스는 마곡사~김구 선생 토굴~군왕대 3㎞이다. 황대욱 도 관광산업과장은 “역사적 인물, 전설과 연관 있는 테마 길로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솔바람길’ 이름을 특허청에 상표출원했다.”면서 “앞으로 시·군별로 1개 이상 솔바람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마포구 성미산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마포구 성미산

    마포구 성미산. 서울시민들이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산이다. 마을공동체로, 홍익대와 개발 분쟁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던 곳이다. 하지만, 아무리 마포구 성산동을 둘러봐도 산(山)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친환경 밥상으로 한끼 마포구 성미산은 먼 곳에서 작정하고 찾아갈 만큼 멋진 산은 아니다. 우리 동네 뒷산하고 비슷하다. 해발 66m로 한번 둘러보는 데 30~40분이면 충분하다. 서울시가 2013년까지 공원으로 꾸민다고 발표를 했지만, 아직 등산로도 마땅히 나있지 않다. 많은 주민이 찾아서인지 곳곳에 부서진 계단이 많고 나무도 여기저기 베어 쓰러져 있다. 그래도 이곳에서 아이들 고사리 손을 잡고 가벼운 산행과 문화탐방,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 만든 밥상을 만날 수 있다. 산이 성처럼 둘러싸여 있어 원래 성산이라 불렸던 성미산을 오르는 길이 서교동·망원동·성산동 사이로 듬성듬성 나 있다. 봉우리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마을 주민조차 답이 다르다. “아마, 저쪽이 마을이 잘 내려다보이는 곳이나 제일 높을걸.”이라거나, “아니야 서울 시내 우수 조망대라고 표시된 곳 있잖아. 거기가 제일 높은 봉우리일 거야.”라고 한다. 동네 사람조차 모르니 놀러 온 사람은 더더욱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성미산은 정상을 딱히 정하고 오를 필요가 없다. 산책을 하듯 발길이 닿는 대로 가고 싶은 대로 가면 된다. 정상 근처 곳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 초겨울의 찬 바람을 즐기거나 운동기구에 올라 가벼운 운동을 하고 내려오면 된다. ●조망대·약수터 찍고 내려오세요 마을 사람들은 산행의 목표로 성미산 약수터를 권한다. 오르는 곳을 가장 찾기 쉽기 때문이다. 홍익대 정문이나 2호선 신촌역에서 8번 마을버스나 2호선 홍대전철역에서 15번 마을버스를 타고 성미산 약수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거기서 서교로의 GS주유소를 지나 50m 정도 지나면 표지판이 나온다. 거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아이와 함께라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성서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오면 마을 사람들이 운영하는 성미산 마을극장(02-322-0345)이 나온다. 동네 아이들과 주민들의 장기자랑과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친환경 마을식당이란 주제로 운영 중인 성미산밥상(02-336-0317)은 된장찌개가 7000원 수준. 또 유기농 반찬을 살 수 있는 동네부엌(02-325-3700)도 들여다볼 만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깔끔·저렴한 숙소 여기에!

    여행지 선정시 우선 고려 대상 중 하나가 현지 숙박업소다. 특히 가족여행과 개별자유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렴하고 깔끔한 숙박업소를 찾는다면 베니키아(www.benikea.co.kr)를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로 ‘베스트 나이트 인 코리아’(Best Night in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현재 특2급 이하 관광호텔 44개가 가입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숙박료는 일반실 기준 하루 최대 10만원 안팎이다. 베니키아가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여행 추천 프로그램을 내놨다. ▲겨울 바다로 떠나는 여행-인천 송도의 ‘베니키아프리미어송도브릿지호텔’은 탁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객실에서 인천대교와 드넓게 펼쳐진 서해의 낙조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부산 광안리 ‘베니키아호텔프레스’는 개성 넘치는 부티크호텔.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 서귀포항 인근 ‘베니키아호텔제주크리스탈’은 천지연폭포 관광과 올레길 트레킹을 연결하려는 도보꾼들에게 적합하다. 또 함덕해수욕장과 마주한 ‘오션그랜드호텔제주’에선 제주의 이국적인 바다와 더불어 아침을 맞을 수 있다. 강원 강릉의 ‘베니키아경포비치호텔’은 경포대와 경포해수욕장, 전남 완도의 ‘완도관광호텔’은 해수 사우나와 아름다운 남해 쪽빛 바다가 머무는 내내 함께한다. ▲산과 강, 호수로 떠나는 여행-경남 마산 ‘베니키아호텔사보이’는 명사들이 묵는 호텔로 유명하다. 인근 산호공원은 마산시 전경이 한눈에 잡히는 곳. 무학산과 팔용산도 지척이다. 광주 무등산 인근의 ‘마이다스관광호텔’은 무등산 옛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기 좋다. 충북 단양 ‘단양관광호텔에델바이스’는 객실 유리창에 아름다운 남한강이 벽화처럼 걸리는 곳이다. 강원 춘천의 ‘춘천베어스호텔’도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터를 잡았다. 청평사, 삼악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피로 푸는 온천 여행-충남 예산 ‘가야관광호텔’은 45℃ 천연 온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공급한다. 인근에 수덕사와 백제군사박물관 등 숨겨진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때 국내 온천의 대명사였던 충남 온양의 ‘온양관광호텔’에서는 재래시장 투어, 경북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주산지와 주왕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코카콜라 공원… AT&T역… 돈 줄 마른 美 지자체 공공시설물 이름 팔기

    ‘미국에는 코카콜라 공원과 AT&T역이 있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공공시설물 이름 팔기’에 나서고 있다. 공원이나 역, 다리는 물론 학교에까지 각 기업의 이름을 붙여 주고, 대신 돈을 거둬들이는 것이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카고는 밀레니엄파크에 기업 스폰서의 이름을 붙이기로 한 데 이어 시내버스와 지하철 노선에도 기업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뉴욕에서도 대형 금융사인 ‘바클레이즈’가 브루클린의 지하철 정거장이름을 쓸 수 있는 권리를 사들였고 통신회사 ‘AT&T’는 300만 달러를 들여 필라델피아의 역 이름을 구입했다. 자금난 탓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들이 지하철역 이름까지 팔고 나선 것이다. 매일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공공시설에 자사 브랜드명을 붙이면 홍보 효과가 커 기업들도 ‘이름 마케팅’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공립공원들도 ‘이름 팔기’에 적극적이다. 전미 주립공원 책임자협의회(NASP D)의 필립 맥넬리 회장은 20개 이상의 주 정부가 주립공원에 기업의 후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중 일부는 이미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는 일부 공원에 등산용품업체 ‘노스페이스’의 로고가 등장했고 산불로 폐허가 된 캘리포니아 공원의 재건을 도운 코카콜라도 공원에 회사의 로고를 세울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대공원 탈출 곰 청계산 출몰… 수색범위 확대

    대공원 탈출 곰 청계산 출몰… 수색범위 확대

    지난 6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말레이곰 포획 작전을 이틀째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 7일 오전 11시 40분쯤 청계산 과천 매봉 고압선 부근에서 곰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도망가는 속도가 빨라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대공원은 이날 오전 6시쯤 직원 120여명을 청계산, 80여명을 곰이 되돌아올 것을 대비해 대공원과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배치했다. 또 소방 인력 60여명과 경찰 120여명이 수색과 함께 등산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입산 통제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소방헬기 1대와 엽사 13명, 수색견 8마리도 달아난 곰의 행방을 쫓고 있다. 소방 당국은 “헬기에서 청계산 과천 매봉 고압선 주변에 있는 곰의 모습을 포착했으나 빠르게 도망가 잡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곰 1마리 탈출… 청계산 입산통제

    6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6살짜리 검은색 수컷 말레이곰 1마리가 탈출해 서울대공원 관계자와 경찰, 소방당국 등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무게 약 30㎏의 이 곰은 우리에서 벗어나 6㎞가량 떨어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사를 거쳐 청계산 정상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띄우고 곰의 위치를 계속 추적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 관계자 100여명, 서울대공원 직원 120여명이 곰을 쫓고 있다. 경찰과 의왕시청은 청계산 입구를 막아 등산객들의 입산을 통제하고 이미 올라간 등산객들을 하산시키기 위해 산림감시원 등을 파견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곰을 만났을때 죽은척 하는게 능사 아니다

    곰을 만났을때 죽은척 하는게 능사 아니다

     6일 오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검은색 수컷 말레이곰 1마리가 탈출해 당국이 인근 청계산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에 나섰다. 산행 중 곰을 만났다면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각에서는 “곰을 만났을 때 숨쉬지 말고,죽은 척하면 된다.” “눈을 마주치지 마라.”는 등의 안전 수칙을 제시한다. ‘이솝우화’에서 나오는 ‘곰을 맞딱뜨렸을때 대처법’ 등을 일컫는 말들이다.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국립공원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관계자는 “상황마다 대처법이 다르다.”면서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이 센터 이윤수 팀장은 “소리 지르기,돌 던지기,사진 찍기 등 곰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멀리서 곰을 발견했을 경우 곰에게서 시선을 떼지 말고 뒷걸음질로 천천히 물러나야 한다.”며 “뒤로 돌아서서 황급히 도망치는 것도 곰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시하는 “눈을 마주치지 말아야 한다.”는 대처법에 대해서도 “눈을 마주치는 것을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며 “곰이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알기 위해 계속 주시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죽은 척하면 살 수 있다.”는 말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죽은 척을 하면 오히려 곰이 호기심에 다가와 건드려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죽은 척 엎드려라’라는 말은 피할 시간도 부족하고 공간도 없을 때 인체의 급소를 최대한 가리고 방어를 하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곰과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곰의 대처요령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서는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 것”과 “금속성 종,방울 등으로 자신의 존재를 미리 알릴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멧돼지에 등 보이지 마세요”  도봉구가 야생 멧돼지 주의보를 내렸다. 멧돼지가 번식기를 앞두고 도봉동, 방학동 일대 도봉산 등지에서 잇따라 출현해 농작물을 파헤치고 등산객 등을 위협하는 등 사람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면 상대가 직감적으로 겁먹은 것을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멧돼지를 공격하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멧돼지는 시력이 나쁘므로 당황하더라도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우산 등을 펼치면 바위로 착각해 멈춰서는 이유다. 또한 멧돼지가 빨간색을 싫어하기 때문에 피해 간다는 점을 참고해 등산용 옷을 붉은색으로 입는 것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구 관계자는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만큼 그 개체 수가 급속히 늘고 있고, 특히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짝짓기 기간이어서 공격성이 매우 높다.”며 “멧돼지 대처 요령을 숙지해 멧돼지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야생 멧돼지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로 전화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야생 멧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포획 전문구조단에 포획허가를 내줘 주민들의 재산상, 신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위치기반·문자서비스 응용프로 공개

    SK텔레콤의 T맵과 문자서비스(SMS) 등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등장한다. SK텔레콤은 T맵 및 위치측위 등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과 SMS 등의 메시지 기술의 응용프로그램 환경(API)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모든 핵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서울대 상생혁신센터에서 오픈 API 설명회를 갖고 1차로 이 같은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API 공개를 위해 모든 개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기반기술공개센터인 ‘T API센터’를 선보였다. ‘T API센터’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순화된 API 형태로 웹상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지원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해당 API 소개 및 이용방법에 대한 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API 개발에 적용될 인증키 발급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LBS 기술이 ▲기업솔루션(택배, 퀵서비스, 대리운전, 운송업체) ▲생활레저형(관광, 방송, 골프, 등산) ▲엔터테인먼트(게임, 뮤직)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예로 각 지역의 대기오염도 정보와 실시간 연계해 목적지까지 가는 최적의 친환경 경로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앞으로 T스토어, 멜론, 모바일 페이먼트 등에 대해서도 API화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T API센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메시지 API 공개로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SMS 및 MMS를 전송해야 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비통신형 기기에서도 와이파이나 유선인터넷을 통해 메시지 발송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SK텔레콤 측은 마트에서 구입한 식료품의 유통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고, 구매한 제품 가운데 유효기간이 임박하면 보관 상태와 처리 방법 등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API 개방 정책으로 SK텔레콤의 핵심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주먹구구 등반인증 없앤다

    주먹구구 등반인증 없앤다

    ‘양심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증거시대’다.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완등 논란이 여전히 결론 나지 않은 가운데 산악계가 고봉 등정 여부를 판정할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최근 전체 이사회를 열고 연맹에서 보조금을 지급받는 해외원정대에 엄격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심사규정을 강화했다.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새 규정에 따르면 원정대는 최종캠프에서 정상까지 시간대별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종전 2장이었던 증거사진도 5장 이상 제출해야 하며, 사진에는 반드시 등정자와 표지물, 혹은 표지기를 담아야 한다. 정상의 파노라마 사진과 동영상도 필수다. 위성위치확인기(GPS)로 등정일 행로를 기록한 트랙로그도 제출하도록 했다.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을 때는 상세한 루트설명을 첨부해야 하며, 구간별로 루트사진을 2장 이상씩 내야 한다. 일단은 보조금을 지원받은 원정대에 한해 이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등정 여부에 논란이 불거진다면 이번 기준을 바탕으로 유권해석을 내릴 방침이다. 연맹 관계자는 “같은 곳을 다녀온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등정 여부를 바로 판단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다. 등산을 심판도 관중도 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그건 옛날 얘기다. 지금은 기록을 따져야 하는 때”라고 밝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우면산 유모차 끌고 오를 수 있어요”

    “우면산 유모차 끌고 오를 수 있어요”

    서울시내에서 유모차를 끌고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가 등장했다. 서초구는 1일 우면산 등산로 국립국악원 뒤에서 드림코스 쉼터에 이르는 1㎞ 구간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우면산은 다양한 동식물군이 서식하고 있어 서울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 또 남부순환로 옆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역(남부터미널·방배·사당역)과도 가까워 서울 시민들이 선호하는 등산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고 계단이 많아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은 산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구는 계단을 제거한 뒤 경사도 8% 미만으로 완만하게 등산로를 새로 닦았다. 경사가 심하거나 물이 흐르는 지역은 목교를 설치했다. 노약자나 장애인뿐만 아니라 유모차 이용객까지도 큰 불편 없이 산책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등산로 주변 배수로와 축대목 등을 만드는 데 쓰인 목재는 지난여름 태풍 ‘곤파스’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비용도 아꼈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용객이 많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다양한 계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충남, 자연휴양림 조성 붐

    충남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산과 해안이 있고 먹을거리도 풍부해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30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공주시는 2012년 말까지 금학동 야산 52만㎡에 금학생태공원과 연계한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설계비 2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금학동은 도심과 인접해 있는 데다 주변 경관도 수려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데 적지”라고 말했다. 논산시는 지난 6월부터 양촌면 남산리 일대 40만 5274㎡에 ‘양촌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모두 85억원을 들여 숙박 시설을 짓고 등산로와 산책로, 벤치, 놀이터, 주차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현재 10%의 공정이 진척된 상태다. 충남도와 시·군은 모두 50억원을 들여 기존 자연휴양림을 증설하고, 탐방로와 안내 시설을 새로 단장하는 등 정비 작업에도 한다. 현재 충남에는 태안 안면도, 홍성 용봉산, 부여 만수산, 보령 성주산, 금산 남이, 공주 금강, 아산 영인산 등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10곳과 개인이 운영하는 1곳의 자연휴양림이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도 서천 희리산, 서산 용현, 보령 오서산 등 3곳이 있다. 충남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의 평균 사용률은 53%로 전국적으로 봤을 때 높은 편이고, 도 산하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75%로 최고 수준이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118만 8396명이 이들 휴양림을 이용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미 연합훈련 돌입, 北은 SA2 전진배치

    한·미 연합훈련 돌입, 北은 SA2 전진배치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28일 서해 격렬비열도와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고강도로 실시됐다. 미 7함대 소속 9만 7000t급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과 최첨단 전폭기 F22(랩터) 등 미군의 가공할 전력과 한국 해·공군이 대거 참가했다. 항모의 작전반경이 700㎞에 달해 북한 전역이 작전지역에 포함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6시부터 한·미 양국의 서해상 합동 훈련이 시작됐다.”면서 “다음달 1일까지 이뤄지며 다양한 실전 상황을 상정해 현실적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4일간 대공 방어 및 강습훈련, 해상 자유 공방전, 잠수함 탐지 및 방어훈련, 항공기의 실무장 폭격, 해상 사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합참은 “첫날에는 한·미 양국 전력이 전술 기동을 하면서 작전 해역에서 만난 뒤 항모 전단을 호송하는 훈련을 위주로 실시했다.”며 “둘째날부터 자유 공방 등 실제 전투훈련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미군에서는 조지워싱턴함 외에 항모를 호위하는 9600t급 순양함 카우펜스, 9750t급 구축함 샤일로 등이 참가했다. 한국군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2) 2척,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 우리 공군의 F15K와 F16 등도 출격해 훈련에 참가했다. 이런 가운데 오전 11시 20분 북한의 방사포 발사 징후가 보여 군 당국이 연평도 주민과 취재진 등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가 11시 57분 해제하는 등 서해상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군 관계자는 “북한 내륙 쪽에서 20여발의 폭음이 청취되면서 일시적인 대피령을 내렸다.”고 했다. 이에 맞서 북한은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지역에 SA2 지대공미사일(사거리 13~30㎞)을 전진 배치했으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등산곶 일대에 배치한 지대함미사일도 지상의 고정발사대에 거치해 발사 태세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륙 4~5분이면 NLL을 넘는 위치의 황해도 황주비행장에 미그23기 5대를 전개하는 등 공군전력도 발진태세에 돌입했다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또 함정 70여척이 있는 서해함대사령부 예하 사곶의 8전대에는 준전시상태 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연합훈련과 관련, “우리 조국의 영해를 침범하는 도발책동에 대해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다. 우리 군은 연평도에서 취재 중인 200여명의 기자들에게 “작전을 위해 취재를 제한하겠다.”며 철수를 요청했다. 홍성규·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환절기 뼈 쑤시고 아픈데 치료 어떻게?

    환절기 뼈 쑤시고 아픈데 치료 어떻게?

    날씨가 쌀쌀해지면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관절통 환자들이 늘어난다. 기압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이던 관절 압력이 높아져 관절 공간이 부풀게 되고, 이때 관절 염증 부위의 부종이 심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 이처럼 고통스러운 관절통,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벌겋게 붓고 열이 나며, 관절이 커지고 아프다. 관절을 손으로 만져보면 무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주로 무릎과 손가락, 고관절(엉덩이관절) 등에 잘 생긴다. 특히 무릎의 경우 심해지면 물이 차기도 하고, 염증이 더 진행되면 다리가 활처럼 휘어 ‘O’자형으로 바뀌면서 절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60세 이상의 여성 환자가 많다. ●류머티즘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 정도 많다. 척추를 제외한 모든 관절에서 염증이 생기지만 환자의 90% 이상이 손가락과 손목에서 증상을 보인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나 손목이 뻣뻣하게 굳는 ‘아침강직’현상이다. 이런 강직과 통증은 아침에 1시간 이상 지속되며, 병이 심할수록 그 시간이 길어진다. 염증이 혈류를 타고 몸 곳곳으로 옮겨다니며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며, 손가락이 굽거나 백조의 목처럼 휘는 ‘백조목 변형’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의 60% 정도가 발병 초기에 피로감·식욕부진·근육통 등을 보여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통풍 통풍은 요산이 관절 부위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10배나 많으며, 엄지발가락 관절 염증이 흔한데, 증상이 시작되면 통증과 함께 부어오른다. 통증은 일주일 정도 계속되다 한순간에 없어지지만, 이런 발작이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내에 재발한다. 과음·과식·과로·수술 등 발작 요인이 생기면 다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하면서 손발과 손·발가락 등에 요산 결절이 나타난다. 이 결절이 터지면 치약처럼 하얀 물질이 나오기도 하는데, 바로 요산 덩어리다. 통풍은 단순히 뼈나 관절이 아픈 질환이 아니라 요산의 대사장애에 의한 전신질환으로, 고혈압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50% 정도이며, 당뇨병·동맥경화 등 성인병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관절통증 완화 방법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관절염 패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아픈 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통증을 완화시키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흔히 ‘뼈주사’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주사제는 자주 사용할 경우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고지혈증·백내장·녹내장·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주로 관절 주사요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관절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면 극적으로 통증이 사라지지만 이 역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기적으로 뼈주사를 남용하면 먹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찜질 역시 급성 관절통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관절 부위가 뜨거울 때는 얼음찜질을, 차가울 때는 뜨거운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일부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며 부항 기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네나 고양이를 약용하는 민간요법도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이나 물 속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등 무릎에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이 좋다. 조깅이나 등산 등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연골을 마모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류머티즘관절염 역시 운동을 통해 관절 기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걷기·수영·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염증이 심할 때는 운동보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풍 환자는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함께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통풍 발작으로 통증이 심할 때는 체중이 실리지 않는 수영이나 자전거타기 등이 바람직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
  • 경기 생태통로 절반 ‘방치’

    경기도에 설치된 생태통로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진보신당 최재연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전체 생태통로 52곳 가운데 26곳에 유도펜스가 설치되지 않거나 등산로로 이용되는 등 관리가 엉망이었다. 특히 고양시 행신동 2곳과 성남시 도촌동 1곳 등 3곳은 택지개발로 동물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또 22곳에서는 생태통로 설치 목적에 맞는 동물의 이동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생태통로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8곳에 그쳤고 야생동물 출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된 곳은 성남 갈현동과 안산 선부동 등 2곳에 불과했다. 최 의원은 “생태통로로서 역할을 상실한 곳에 대한 보존방안을 강구하고 지자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내에 있는 육교형 34곳, 터널형 18곳 등 모두 52곳의 생태통로는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시·군, LH가 설치했고 관리는 시·군이 담당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엔 거미줄형 둘레길

    경기 수원지역 도심과 시외곽, 하천과 산을 잇는 거미줄형 ‘둘레길’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보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4년까지 총 연장 134㎞의 ‘도시회랑’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원천 등 4대 하천을 연결하는 하천회랑이 조성된다. 수원천과 서호천, 황구지천, 원천리천에 조성된 기존 보행로를 칠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11개 노선 63.5㎞에 이른다. 하천변을 따라 남북 방향으로 조성된 하천회랑을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동서회랑도 만든다. 수원천~서호천~황구지천으로 이어지는 3개 노선 9.7㎞ 구간이 녹지길로 조성되고, 구간 합류 지점에 쉼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팔달산을 중심으로 수원화성, 성신사, 향교 등 역사탐방 순례길 동선의 역사회랑(6㎞ 구간)도 조성된다. 역사회랑은 수원천과 연결돼 순환형 보행코스로 개발된다. 광교공원~삼림욕장~파장정수장~지지대고개~의왕시로 연결되는 광교산 둘레길(8㎞ 구간)이 조성되고, 이와는 별도로 광교신도시 내 호수공원과 등산로를 잇는 60㎞ 구간의 산책로도 구축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녹색 도시회랑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조성계획을 확정해 수원을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은 보행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을 증진하고, 단절된 녹지축을 회랑으로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신보행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서울엔 걷기편한 산자락길

    서울엔 걷기편한 산자락길

    서울시는 24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근교산 자락길’을 2014년까지 14개 산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근교산 자락길’은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순환형 코스 중 입구부터 일정 구간을 보행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시는 우선 내년에 성북구 정릉동 산1-1 일대 북한산과 양천구 신정동 산 104-8 일대 신정산에서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북한산은 정릉초교 근처에 목재데크 0.6㎞를 설치하고 개울이 흐르는 2곳에는 다리를 세우는 등 2.4㎞ 구간에 자락길을 조성한다. 신정산에는 신목동 4단지 아파트 뒤쪽부터 4㎞ 구간이 자락길로 만들어진다. 2012년에는 동대문구 배봉산, 강동구 고덕산, 동작구 서달산, 마포구 매봉산에 조성되고 2013년에는 종로구 인왕산, 관악구 관악산, 서대문구 안산, 중랑구 봉화산, 2014년에는 강서구 개화산, 구로구 매봉산, 노원구 불암산, 서초구 우면산에 각각 조성돼 모두 14곳 30㎞가 완성된다. 시는 자연 훼손을 줄이기 위해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보행 약자 이용구간은 폭 2m, 경사도 8% 미만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또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약 50m마다 3∼4.5m 폭의 교차 공간도 만들고, 200m 간격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평지나 식생양호구간은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노면불량구간은 배수로를 설치해 침식을 방지한다. 노면은 마사토, 황토, 돌 등 자연소재를 활용해 고를 계획이다. 경사도 50% 이상의 급경사지나 계곡에는 교량 형태의 목재데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보행 약자들도 집 주변 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생기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외되는 시민들 없이 도시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락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립과학관 유치 양보 없는 선후배

    국립과학관 유치 양보 없는 선후배

    도봉구와 노원구가 국립서울과학관 신축 이전사업 유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동진(50) 도봉구청장과 김성환(45) 노원구청장은 ‘동북 4성-도봉·노원·강북·성북 모임’의 핵심 멤버로 ‘운동권 선후배’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경쟁이 심상치 않게 보인다. 이 도봉구청장은 “국립 서울과학관이 도봉으로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노원구청장도 “각종 경쟁 요소에서 도봉보다 우리가 앞서고 있다.”며 유치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인간적 관계를 볼 때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고 할 법도 한데 두 구청장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다. 결국 건물비가 400억~500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을 따내 구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 아래서는 운동권 선후배 지간이자 ‘절친’ 사이라는 점은 크게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국립서울과학관 신축 이전 유치는 지난 5월 7일 창경궁 내 국립서울과학관을 강북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언론에 발표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이 국립 현대사박물관(가칭)으로 확정되면서 기존 국립서울과학관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교육과학부에서 운영을 맡고 있지만, 적자 운영 등을 내세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문제 등이 논의되고 있다. ●누가 먼저 이 사업을 시작했나 이 구청장은 지난 19일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시작했는데, 노원이 따라왔다.”고 말했다. 물론 노원 측에서는 “우리는 구청장 당선자 시절부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추진 경위를 보면 도봉구가 ‘살짝’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가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의견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시점은 7월 23일이다. 노원구는 8월 5일이다. 서울시장 면담도 이 도봉구청장은 8월 12일이고, 김 노원구청장은 8월 17일이다. 이 도봉구청장은 같은 달 30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도 면담해 유치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김 노원구청장은 9월 29일 권영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교과부 장관을 면담하게 된다. 이런 정황을 보면 시점으로는 도봉이 노원을 한 끗 차이로 앞서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이런 유치 의사에 힘이 실리는 곳은 아무래도 노원 쪽이다. 지역 국회의원이 나서서 지난 9월 17일 서울시장을 면담한 데 이어 과기부 장관도 함께 면담하는 등 정부에 강력하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지요건·접근성 vs 땅값 도봉구는 창동 시립운동장 내 축구장과 그 인근에 유치하려고 한다. 6만 4020㎡이다. 현재 국립서울박물관 가용 면적이 3만 3642㎡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를 두 배로 키울 수 있다. 또한 창동이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 환승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도 많다. 서울 노원·강북·중랑·성북·동대문은 물론 경기 북부권인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 등에 사는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땅값이 ㎡당 253만원으로 높다. 이 구청장은 “최근 교과부가 건물을 지어 서울시에 넘기고, 적자가 나는 운영비를 서울시와 나눠 부담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어 비싼 땅값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하계동 산 11 일대로 2만 6838㎡이지만 불암산 도시자연공원과 연계하면 관련 부지는 더 넓어진다. 땅값이 ㎡당 43만원으로 싸다는 것이 이점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 최대 교육기관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와 근접해 과학관이 들어서면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릉과 강릉 등 조선시대 왕릉과 육사박물관, 강북시립미술관, 경춘선 테마공원 등과 연계하면 최고의 ‘그린 과학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왜 이리 강한 집착을 보이나 도봉구는 도봉산이 단일 출입구로서는 가장 많은 등산객을 가진 자치구다. 단일 출입구로 보면 설악산이나 북한산보다 등산객이 많다. 이런 유리한 조건을 내세워 산림청의 산악박물관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강원도 쪽으로 넘어간 것이다. 노원구도 국책사업이 무산된 아픔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노원구에 ‘자연사박물관’을 조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으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자 시나브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그래서 도봉구나 노원구 입장에서 ‘국립서울과학관’을 유치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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