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등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보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제시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백호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모친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44
  • LG U+ 디지털잡지 광고시장 진출

     LG유플러스가 자사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유플러스 애드’와 연계해 시사, 경제, 패션, 영화 등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잡지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17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 전용의 잡지 편집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잡지를 사기 위해 서점에 가지 않고도 자사 OZ스토어에서 태블릿PC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일반 잡지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던 영상 앨범 등 디지털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잡지 편집 솔루션을 적용하면 OS별로 제작 비용이 들지 않고, 태블릿PC 전용 광고를 구현해 디지털 잡지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디지털 잡지 출간에 소극적이던 출판사들도 태블릿PC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등산 전문지 ‘월간 산’ 스페셜 에디션 애플리케이션을 OZ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이코노미플러스’, ‘아레나’ 등 패션 및 전문잡지 등과 협의해 모바일 광고가 연계된 디지털 잡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색 패션쇼 눈길

    이색 패션쇼 눈길

    지난 9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등산복 브랜드 ‘몽벨’의 패션쇼에서는 흔히 패션쇼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 연출됐다. 등산 재킷의 100% 완전 방수 기능을 자랑하려고 무대 위에서 모델들이 서로 옷에 물을 부은 것. 1.65㎏밖에 나가지 않는 초경량 텐트를 어린이 모델이 들고 무대 위에 직접 설치하기도 했다. 침낭의 가벼움을 강조하기 위해 침낭을 입은 모델은 패션쇼 무대를 깡충깡충 뛰어다녔다. 여러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우종완씨의 아이디어가 담긴 무대였다. 지난달 서울 명동에서는 한겨울에 비키니 수영복 패션쇼가 펼쳐졌다. 호주에서 개발되어 세계적인 유행을 낳은 양털부츠 브랜드인 ‘베어파우’ 패션쇼였다. 양털 부츠는 원래 파도타기를 즐기는 호주인이 개발한 것이다. 쌀쌀한 날씨에 막 바다에서 나온 서퍼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같은 기원을 알리고자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모델들이 양털 부츠를 신고 나온 것. 제일모직의 ‘헥사 바이 구호’ 모델들은 패션쇼 도중에 옷을 뒤집어 입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빙의’를 주제로 쇼를 연 ‘헥사 바이 구호’의 옷은 처음에는 모두 검은색이었다. 하지만 모델들이 한꺼번에 무대에서 옷을 뒤집어 입자 분홍, 노랑, 초록, 보라 등 형형색색 옷으로 변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영환 몽벨 대표는 “연예인 모델을 앞세운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이색 패션쇼 무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70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20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20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 부산시 생활체육회(자전거), (주)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 새한전자(찜질기)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생활체육회
  • ‘살신성인’ 이영근씨 등 5명 의사상자 인정

    상사를 구하다 목숨을 잃은 직장 동료 2명이 나란히 의사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2011년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5명을 의사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자로 인정된 이영근(사망 당시 40세)씨는 2007년 12월 제주도의 폐수처리장에서 배관 교체작업을 하다 배수조에 빠진 직장 상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사망했다. 이씨는 배수조에서 가스와 심한 악취로 정신을 잃었고, 이씨를 구하려던 동료 김윤근씨 역시 같이 목숨을 잃었다. 김씨는 2008년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8월 북한산 등산 중 집중호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등산객을 구하려다 사망한 이영수(사망 당시 49세)씨도 의사자로 인정됐다. 이 밖에 절도범을 붙잡으려다 흉기에 찔린 정수범(42)씨 등 3명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의사상자 증서와 함께 보상금과 의료급여 등의 예우를 받는다. 의사자에게는 2억 1800만원, 의상자에게는 부상 정도에 따라 최고 2억 1800만원에서 최저 1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둘레·트레킹·산책길… ‘숲길’로 통일

    둘레길·트레킹길·산책길 등으로 제각각 불리는 전국의 산길이 ‘숲길’로 통일된다. 숲길 보호와 이용자 안전 등을 고려한 휴식년 및 휴식기간제도 도입된다. 산림청은 10일 숲길의 정의와 조성·관리 등을 담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숲길은 목적에 맞춰 ▲등산로 ▲트레킹 ▲레저스포츠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으로 나눴다. 트레킹길은 제주 올레길처럼 출발과 끝이 만나지 않는 형태다. 휴양·치유숲길은 향기 및 시각을 통한 치유 효과를 높인 곳으로 산림청이 강원도 홍천 삼봉휴양림 내에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숲길 안내인’도 선발, 운용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아웃도어 브랜드 20~30대 잡아라

    아웃도어 브랜드 20~30대 잡아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20~30대 젊은 층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업체들이 해마다 신상품을 내놓을 때마다 ‘젊음’을 강조해 왔지만 여전히 주 공략층은 등산을 즐기는 40~50대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해 뼛속 깊이 ‘젊은 DNA’를 지닌 신규 라인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 기능성은 기본으로 하고 자전거, 캠핑, 산책, 여행 등 일상생활처럼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이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편안한 디자인을 입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게 아웃도어 의류야’라고 놀랄 만한 옷들이 많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20~30대 고객의 비중을 20~25%로 추산한다. 아직 미미하지만 최근 아웃도어 매장을 찾는 젊은 층이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클라이밍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 K2 관계자는 “멤버십 신규 고객을 조사한 결과, 20~30대 고객이 2009년 21%에서 2010년 28%로 증가했다.”면서 “특히 중년 고객보다 젊은 고객 증가율이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후드티, 폴로티, 캐주얼 운동화 등 젊은 고객이 좋아할 만한 신제품을 갖춘 ‘클라이밍 라인’의 비중은 전체의 15% 정도.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차차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 노스페이스도 이번 시즌 처음으로 20~30대를 겨냥한 ‘화이트 라벨’을 출시했다. 프린트가 들어간 레깅스, 폴로 원피스, 랩스커트, 야상 스타일의 방풍 재킷 등 기존 아웃도어 의류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깼다. 노스페이스 마케팅팀 성가은 이사는 “캠핑, 트레킹,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신규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시범 삼아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현재 비중은 작지만 차차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시즌 먼저 20~30대를 겨냥한 몇 가지 제품을 내놓고 고객의 반응을 살폈다. 결과는 대성공. 지난 시즌 모델인 이민정이 입은 사파리 스타일의 방풍 재킷은 일명 ‘이민정 재킷’으로 불리며 완판됐고, 그녀가 입었던 허리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길이의 ‘숏 다운 점퍼’도 예상을 깨고 품절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 시즌 ‘트래블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장 콜로나와 손을 잡고 젊은 감각을 입은 의류들을 대거 선보였다. 트래블라인의 비중도 15%로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이미지를 젊게 가꾸기 위해 서슴없이 젊고 멋진 빅모델 기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이승기·이민정을 써 재미를 톡톡히 본 코오롱스포츠는 올해도 대표 얼굴로 이들을 내세웠다. K2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해병대 자원 입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린 탤런트 현빈을 모델로 세워 표정관리가 안 될 정도로 만족을 느끼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정식 모델은 아니지만 탤런트 이연희, 김민희 등을 내세운 화보로 젊은 층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는 ‘스프리스’ 모델이었던 2PM을 엄청난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와 브랜드 얼굴로 내세웠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화성 실종 여교사 인근 CCTV에 모습 포착

      ‘화성 여교사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화성동부경찰서는 모 초등학교 여교사 이모(28)씨가 자신의 집 근처 폐쇄회로(CC)TV에 잡힌 모습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일 운동하러 나간 뒤 실종됐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실종된 1일 오후 8시25분쯤 그의 집 인근 기산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에 혼자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씨는 기산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10여분 후에는 집에서 약 2.5㎞ 떨어진 길거리에서 이씨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씨는 혼자 였고 집에서 나갈 당시의 옷차림 이었다.  이씨는 실종된 날 오후 7시59분쯤 화성시 반월동 모 아파트에서 보라색 등산복 상의와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집을 나갔다. 경찰은 이씨의 통화는 실종 5일전 언니와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확인했다. 이씨는 휴대전화,신용카드를 집에 두고 나갔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하다시피 했다.”면서 “2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왔고 지난해 4월 휴직계를 낸 뒤 이번 학기 복직 여부를 놓고 부모와 다퉈 단순 가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무등산 셔틀버스 시범운행

    광주역과 무등산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광주시는 시민과 KTX를 타고 무등산을 찾는 외지 탐방객들을 위해 광주역을 출발해 무등산 주변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오는 12일부터 시범 운행한다.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주말과 휴일에 버스를 운행한 뒤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연장 운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시관광협회와 협약을 맺고 45인승 순환버스 3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무등산 순환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주역 북문을 출발해 각화중, 원효사, 증심사, 녹동역, 화순 신기교차로, 큰재, 화순 안양산 휴양림 사이 구간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하루 6차례 운행된다. 광주역을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8시 30분, 막차는 오후 3시 20분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자치구 교육 지원 2제] 성동, 특성화 교육에 60억

    성동구는 주입식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각자 숨은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교육예산 100억원 가운데 60억원을 창의·인성교육과 다양한 학교문화 조성 등 교육사업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소질을 찾아내 발전시킬 수 있도록 경일·응봉초등학교와 행당중학교의 ‘오케스트라’, 무학·응봉초등학교의 ‘국악부’, 성원중학교의 ‘1인 1출원 발명 명품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교육 강화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과 영어체험캠프, 논술 중심학교, 방과후학교 지원과 함께 다양한 입학사정관제 대비, 맞춤형 진로 상담을 위한 전문 진학컨설턴트에 예산을 쓸 계획이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부적응 및 문제행동 학생을 대상으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저명인사의 초빙 강연회를 열고 ‘사제동행 주말등산’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기존 우리 사회는 주입식 교육을 통해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만을 가르치는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전인교육에 초점을 둔 특성화 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케이블카 전쟁’

    ‘케이블카 전쟁’

    국립공원의 케이블카 설치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리산 주변 시·군 사이에 ‘관광용 케이블카’(로프웨이)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개정, ‘자연보존지구’의 케이블카 거리를 2㎞에서 5㎞로 연장하고, 상층부 정류장의 높이를 9m에서 15m로 높이는 등 환경보호 범위에서 관련 규제를 풀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25일 “3~4월 중 1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케이블카 설치장소 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케이블카는 지리적 여건에 맞도록 도시형, 산악형, 해상해안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과 함양군 등 지리산 권역 자치단체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된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하며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이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발길로 황폐화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 외국관광객이 정상의 전망대까지 편하게 오르며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구례 “지역관광 산업 연계 ” 1990년부터 지리산 온천관광조성계획을 세우며 케이블카 설치안을 마련, 다른 곳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온천지구인 산동면 좌사리에서 성삼재를 거쳐 노고단까지 총 4.5㎞ 길이의 로프웨이를 설치하기 위해 2009년 9월 국립공원계획변경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2년에 착공, 2015년에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례군은 450억원을 들여 50인승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한달 평균 10만명, 연간 13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 야생화 테마랜드, 산수유 군락지 등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남원, 전망대 등 부대시설 계획 506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내면 반선마을에서 반야봉까지 7.3㎞ 구간에 8인승 케이블카 66기를 설치하겠다고 지난해 11월 설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거장 3동과 데크 및 전망대, 부대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산청, 범군민결의대회 개최 450억원을 들여 중산관광단지에서 제석봉(해발 1808m)까지 5.4㎞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지난달 말에 제출했다. 산청군은 지난해 11월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범군민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이재근 산청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서 케이블카 설치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기도 했다. ●함양 “지리산 조망권 최고” 2012년 케이블카 설치 시공을 목표로 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난해 11월에 주민보고회도 마쳤다. 함양군은 지리산 주 능선인 천왕봉과 중봉, 하봉, 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칠성봉, 형제봉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인 함양이 케이블카 설치의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4개 지자체는 호주가 국립공원이자 세계문화유산지구인 ‘레인포레스트’에 ‘케인즈 스카이레일’이라 불리는 케이블카를 설치,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점을 한결같이 모범사례로 인용하면서 지리산 케이블카의 친환경적인 운영을 약속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봄물 오른 전남 고흥반도

    봄물 오른 전남 고흥반도

    봄물이 올랐습니다. 바람결엔 촉촉한 습기가 묻어납니다. 계절의 순환은 무엇도 거스를 수 없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합니다. 남도 끝자락, 나로도를 휘휘 돌아온 봄바람이 내륙으로 내달립니다. 봄바람이 스친 자리마다 꽃망울이 맺혀지고, 곰실거리는 봄내음에 섬 처녀의 가슴은 요동칩니다. 전남 고흥반도의 초봄 풍경입니다. 봄의 전령 매화는 아직 일러 피지 않았지만 고흥반도 앞바다엔 봄빛이 완연했습니다. ● ‘섬섬옥섬’… 다도해 풍경의 진수 고흥반도는 멀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보자면 그렇다. ‘가도가도 천리’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을 게다. 이제 많이 달라졌다.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가 열렸기 때문. 구불구불 국도를 따라 남원, 구례 등을 줄줄이 거쳐야 했던 예전과 달리 빠르고 곧게 고흥반도까지 내달릴 수 있다. 고흥반도는 득량만과 여자만을 양 옆에 두고 조롱박처럼 매달려 있다. 남북 간 길이는 약 95㎞. 거금도(居島), 내·외 나로도(老島) 등 주변 160개의 섬들이 어우러지며 고흥군을 이룬다. 고흥반도의 아름다움을 몇 마디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올곧은 기상의 나무와 숲이 있고, 먼 우주를 응시하는 최첨단의 우주센터도 있다. 섬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갯마을 풍경과 마주하고 싶다면 반도의 왼쪽을 따라 돌아보시라. 단언컨대 다도해 풍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들물때 보다는 날물때 찾아야 한다. 볼품없이 바다위에 떠 있던 섬들이 뭍과 연결되며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고흥반도 초입에서 월정리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월정해안방풍림으로 유명한 곳. 들물에서 날물로 바뀌는 시간이면 방품림 아래 보관해 둔 뻘배 주변으로 아낙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물이 빠지고 기름진 갯벌이 드러나면 아낙들은 뻘배를 몰고 바다로 향한다. 꼬막을 잡으러 가는 길이다. 그네들이 이동하는 경로마다 주름살처럼 골이 깊게 패여 있다. 고단한 삶의 흔적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더없이 빼어난 풍경이 만들어 지고 있으니, 얼마나 역설적인가. 신망방조제와 오도일·이방조제를 줄줄이 지나면 백일리다. 20m 남짓한 백일연륙교를 통해 고흥반도와 연결돼 있다. 그런데 이 섬, 작지만 의외로 너른 풍경을 갖고 있다.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갯벌 위에서 어민들이 갯것들을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주변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은 풍경의 덤. 우미산 중턱의 도로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가 눈부시다. 티 없이 맑은 햇살이 수면에 부딪혀 물비늘을 만들고 있다. 절반은 하늘, 또 절반은 은빛 갯벌이다. 우미산 아래는 용암마을이다. 고흥 8경 중 6경인 영남 용바위를 품었다. 하지만 정작 명소의 지위를 안겨주고 싶은 건 마을 앞 풍경이다. ‘안넢’이라 불리는 작은 섬이 어여쁜 자태를 뽐내고, 그 뒤로 매물섬이 작은 주상절리대를 펼쳐 보이고 있다. 멀리는 여수시 낭도 등 다도해의 섬들이 점점이 흩뿌려져 있다. 절경이다.  오가는 길에 만나는 팔영산의 웅장한 자태와 해창만수로의 아련한 정취도 빼놓을 수 없다. 갈대 사이 몸을 숨겼던 물새들이 비상하는 순간,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특히 해가 천등산 너머로 자취를 감출 때면 사위가 황금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펼쳐낸다. ●하늘 향해 솟아오른 나로도  고흥반도 끝자락의 나로도는 외나로도와 내나로도로 이루어져 있다. 두 개의 연륙교로 이어져 이제는 섬 아닌 섬이 됐다. 섬 이름이 독특하다. 신라 장보고가 해상의 패권을 쥐고 있던 시절, 외나로도 앞 바다에는 제주로 향하는 중국 상인들의 왕래가 빈번했다. 당시 중국 상인들이 외나로도 ‘서답바위’(일명 부채바위)를 보고 마치 오래된 비단이 바람에 날리는 듯 아름답다며 비단 ‘라’(羅)와 늙을 ‘로’(老)를 써 나로도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나로도는 우주를 향한 전진기지답게 우주 관련 교육·체험시설이 많다. 내나로도 덕흥리엔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 외나로도 끝자락 나로우주센터에는 우주과학관이 조성돼 있다. 도양읍 용정리엔 우주천문과학관이 들어선다. 800㎜ 대형 천체망원경과 천체 투영실,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조성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개장일만 기다리고 있다.  고흥반도를 말할 때 나무를 빼놓을 수는 없다.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초입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봉래산 삼나무숲이다. 일제강점기 때 시험림으로 조성됐다. 울울창창한 삼나무들이 도도한 수직세상을 펼쳐내고 있다. 피톤치드 뿜어나오는 숲길에 들면 어느 곳보다 깊은 숨을 쉴 수 있다.  동토(凍土)를 뚫고 핀 노란 복수초와 만나는 것도 봉래산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 삼나무숲에서 헬기장에 이르는 구간 곳곳에 무리지어 피어 있다. 삼나무 숲에 별똥별이 쏟아진 듯하다. 내나로도의 나로도학생수련원을 둘러싸고 있는 상록수림도 볼 만하다. 바로 옆 나로우주해수욕장에는 곰솔들이 제법 장한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사슴을 닮은 섬 소록도  소록(小鹿)이라 했다. 섬 생김새가 작은 사슴을 닮았다는 뜻이다. 고흥 8경 중 2경으로 꼽히는 곳. 하지만 편히 섬 풍경을 즐길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다. 어디건 한센병 환자들의 한숨이 배어있지 않은 곳은 없기 때문이다.  소록도는 중앙공원 등 극히 일부 지역만 외부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소록대교가 고흥반도 녹동항과 소록도를 이어주면서 배를 타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건 해안가와 나란한 소나무 길이다. ‘수탄장’(愁嘆場)이라 불리는 곳. 예전 한센병 환자와 가족들이 한 달에 한 번, 그나마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한 채 그저 눈길로만 상봉하던 장소다.  소록도의 핵심은 국립소록도병원 뒤편의 중앙공원이다. 2만㎡(6000평) 규모. 반송, 백목련, 호랑가시나무, 금목서, 아기 동백꽃, 당종려나무 등이 곳곳에 심어졌다. 기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1930년대 중반 대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일본과 대만에서 나무를, 완도 등지에서 기암괴석을 들여왔다. 당시 돌과 나무를 이고지며 나른 이들은 한센병 환자들이었다. 그들의 노역으로 정원이 만들어진 셈이다. 빼어난 조형미의 공원을 보면서도 아름답다고 해야 할지 슬프다고 해야할지 모순으로 머리가 뒤엉킨다.  중앙공원 초입의 소록도갱생원 검시실(등록문화재 제66호)과 감금실(등록문화재 제67호)은 일제 강점기에 인권 유린이 자행되었던 곳. 환자들은 거주 이전의 자유와 이동권을 박탈당했고, 걸핏하면 감금과 감식, 체벌을 당했다. 검시실에는 지금도 수술대와 세척 시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글·사진 고흥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국도 익산분기점에서 익산~포항 간 고속도로를 탄 뒤 전주나들목을 지나 새로 난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순천나들목으로 나와 순천시내를 지난 뒤 2번국도로 바꿔 타고 벌교까지 간다. 벌교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끝까지 가면 고흥반도다. ▲주변 관광지: 팔영산이 제1경이다. 여덟 봉우리가 우뚝 솟은 모습이 장하다. 등산이 어렵다면 능가사 쪽에서 보는 것도 좋다. 능가사 옆엔 국내 최대의 편백나무숲이 조성돼 있다. 소록도 아래 거금도도 예쁘다. 녹동항에서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10분~30분 간격으로 철부선이 오간다. 어른 1200원. 승용차 9000원(운전자 포함 2명 무료). 녹동매표소 843-9184. ▲맛집: 도화면 중앙식당은 한정식으로 이름났다. 굴을 껍질째 삶은 피굴 등 토속음식이 곁들여 진다. 832-7757. 진미횟집은 장어통탕이 맛있는 집. 녹동항 인근에 있다. 842-3111. ▲잘 곳:나로2대교 초입의 하얀노을모텔펜션이 조용하고 깨끗하다. 주변 풍경도 넉넉한 편. 모텔 내 레스토랑에서 돈가스와 백반 등 간단한 음식도 판다. 4만원. 833-8311~3.  
  • [길섶에서] 봄기운/이춘규 논설위원

    전철에서 내려 6시간 걸리는 산 능선길로 접어들었다. 1주일 전과는 완연히 기운이 다르다. 새소리가 아주 높다. 경쾌해졌다. 반겨주는 새 가족들도 부쩍 늘었다. 딱따구리들의 먹이질도 힘차다. 계곡 얼음장 밑 물소리도 제법 커졌다. 마침내 봄기운이다. 봄이 멀지 않았음을 체감한다. 산꼭대기 남쪽 경사면의 나무들에서도 봄의 기운이 가득하다. 여기저기 나뭇가지에서는 성급하게 새싹을 틔우려는 봉오리들이 터질 듯하다. 많은 나뭇가지가 푸르게 물이 올랐다. 하산길에는 계곡 아래서 몇 차례나 훈훈한 바람이 기습해 온다. 소스라치게 반갑다. 들녘에서는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혹독했던 겨울이 쉽게 물러나기야 하겠는가. 높은 능선 북쪽 사면에는 쌓여 있는 눈이 여전히 10㎝ 안팎이나 된다. 눈 위로 어지럽게 찍혀 있는 토끼, 멧돼지, 꿩 등의 발자국은 동물들의 치열했던 겨울을 웅변해 준다. 응달 등산로엔 얼음이 두껍다. 그래도 겨울의 기세는 현저하게 꺾여 버렸다. 봄은 정녕 사립문 앞까지 와 있었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MB 취임 3주년 간담] 이대통령 “남은 임기 2년이면 몇년치 일할 수 있다”

    [MB 취임 3주년 간담] 이대통령 “남은 임기 2년이면 몇년치 일할 수 있다”

    “나는 처음부터 권력을 써본 일도 없으니까 권력을 놓을 일도 없고 (권력을)당길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취임 3주년(25일)을 앞두고 지난 3년간의 소회와 남은 2년에 대한 각오를 진솔하게 밝혔다.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2시간 30여분간 북악산 산행을 한 뒤 가진 오찬간담회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뒤편 길을 통해 북악산 정상인 백악마루에 오른 뒤 하산 후에는 청와대 충정관 지하 식당에서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설렁탕과 수육, 두부김치와 함께 반주로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 자리는 간단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오후 2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이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일하는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사람들이 3년이 지났으니까 이제 높은 산에 올라갔다 내려온다 뭐 이런 표현을 하더라.”면서 “그것은 너무 권력적 측면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며, 나는 대통령이 산에 올라가서 정상에서 내려온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지에서 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권 3년을 맞는 소회를 묻자 “그걸 지금 답하면 맥이 빠진다. 답변은 2년 이후로 유보하겠다.”면서 꺼낸 얘기다. 이 대통령은 “평지를 5년 뛰고 다음 선수에게 바통을 주는 것”이라면서 “더 우수한 선수가 받으면 속도를 내고 우승을 하는 것이지, 권력이 있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권력을 가지고 한다는 개념은 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선진 일류국가를 이룰 수 없더라도 나는 기초를 어느 정도 닦아 놓고 가겠다.”면서 “그 다음 바통을 받은 사람은 좀 더 쉽게 갈 수 있고 대한민국이 잘살기만 하는 게 아니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가 서울시장을 4년 해보니까 4년을 2년같이 일할 수 있고, 8년처럼도 일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 임기) 5년을 10년처럼 일할 수 있고, 2년도 안 되게 일할 수 있다. 앞으로도 2년 남았으면 아직도 몇년치 일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아이고 이런 나라 대통령 해먹기 힘들다’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 치의 의심할 여지도 없다.”고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러 정치적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대통령 해먹기 힘들다.”고 말한 것을 빗대어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개헌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생각할 여지도 없다.”고 답변을 비켜갔다. “등산 갔다 와서 그런 딱딱한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분위기에 안 맞는 것”이라면서 “다음에 정장하고 넥타이 매고 답변을 하기로 약속하겠다.”며 개헌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 대통령은 “같은 한민족이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결코 우리에게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김정은의 대장 승진과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모 국가 정상이 나에게 물어보더라. ‘김정은 그 친구 나이가 몇 살입니까’ 아마 본 나이는 26살일거라고 내가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그런데 대장 아니냐’라고 해서 대장이라고 내가 그랬더니, 그 정상이 ‘나는 육사를 1등으로 나오고 별을 따는 데 수십년이 걸렸는데 어떻게 26살이 하룻밤 자고 나서 대장이 됐느냐’고 그런 이야기를 나한테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안경’도 화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옆에 안경점 주인이 나오더니 고맙다고 인사하더라.”면서 “내가 쓰는 안경이 ‘대통령안경’이라고 불티가 났다면서…. 내가 가끔 스타일을 바꿔야겠다. 그렇게 기여를 해야지.”라고 조크를 던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봄산보다 더 화려한 등산복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산 사람’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다. 김연희 아이더 기획팀장은 “올봄에는 톡톡 튀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이 유행할 전망”이라며 “원색, 형광색, 네온색 등의 팝 컬러와 흰색, 검정, 회색 등 차분한 색상을 함께 입으면 조화롭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등산화나 배낭 등 액세서리를 화려한 색깔로 착용해도 좋다고 부연했다. 아이더의 등산 재킷 투카나 윈드스토퍼는 검정, 초록, 형광 분홍, 노랑 등 7가지 색깔로 출시됐다. 움직임이 많은 옆구리와 겨드랑이에는 투습·방수 기능 소재를 사용하는 등 등산복의 뛰어난 기능성도 갖추었다. 출퇴근길에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 재킷은 튀는 색깔과 차분한 색깔을 섞어 검정, 남색, 하늘색, 보라색 등 5가지 색깔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코오롱 스포츠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장 콜로나와의 협업으로 등산을 끝내고 카페나 공연장에 들러도 무리가 없는 도시적인 등산복을 선보였다. 뗐다 붙일 수 있는 주머니, 지퍼를 열면 나타나는 통기성을 고려한 망사소재, 재킷 안의 재킷처럼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 가능한 등산복은 입는 재미도 있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형광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등 색깔도 화려해 걸 그룹이 입고 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옷의 무늬는 반딧불, 나뭇가지, 나뭇잎 등 자연을 형상화한 것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제감각 탁월… 허씨家의 ‘맏형’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던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는 사촌형제지간이기도 하다. 194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세인트루이스대에서 MBA학위를 취득한 뒤 1977년 LG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LG상사, LG화학, LG산전, LG전선 등 그룹 내 계열사들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아 왔다. 57년간 구씨와 허씨 가문이 동업 체제를 구축해온 LG그룹에서 허 회장은 구씨가를 대표하는 구본무 회장과 함께 허씨가의 ‘맏형’으로 기업을 맡아 운영해 왔다. 허 회장은 LG그룹 분할 당시 허씨가의 추대를 받아 GS그룹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허 회장은 LG상사 재직시절 홍콩, 도쿄지사 등 오랜 기간 해외에서 근무한 덕분에 영어, 일어에 능통하고 국제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동을 좋아해 등산과 걷기가 취미다. 허 회장은 또 2002년 작고한 부친인 허준구 명예회장을 쏙 빼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훤칠한 용모와 깔끔한 매너로 인해 ‘재계의 신사’로 불린다. 밖으로 드러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는 뒷전에서 묵묵히 일을 챙기는 스타일이며 범 LG가의 전통에 따른 모나지 않은 언행으로 구설에 휘말리는 법이 없었다. 특히 새로운 첨단 전자장비에 관심이 많아 재계의 대표적 ‘얼리어댑터’로 통한다. 새로운 기능의 컴퓨터나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제품이 나오면 직접 인터넷을 검색해 정보를 수집하며, 젊은 직원들에게 전문가 수준의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주 ‘충장축제’ 관광상품으로…코레일·하나투어와 MOU 체결

    광주의 ‘충장축제’가 관광상품으로 출시된다. 광주 동구는 17일 코레일·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제8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패키지 관광상품 출시를 위한 협약(MOU) 체결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충장축제 패키지 관광상품’이 수도권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여행상품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동구는 올가을 광주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는 충장축제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각종 행사와 무등산, 담양 소쇄원 등 인근 관광지를 묶어 당일 또는 1박 2일 상품 등을 만들고, 이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이 광주에 머무르면서 도심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연계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 관람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이들에게 흥미와 추억을 되살려 준다는 복안이다. 2011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추억의 7080 충장축제’는 ‘추억&희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등지에서 열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평창은…산·계곡 경치 빼어난 아시아의 알프스

    산과 계곡이 아름다운 강원도 평창은 아시아의 알프스다. ‘해피 700 평창’을 마케팅 브랜드로 삼은 이유다.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이 인체의 리듬을 살아 쉼쉬게 하고 건강한 삶과 행복한 마음, 밝은 미래가 펼쳐지는 농촌 생활환경을 보존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해피700 평창’을 탄생시켰다. 2009년에는 84%인 산림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산림수도를 선포했다. 이후 산림수도 육성을 위해 산림산업 육성과 지원, 저탄소 녹생성장 모델마을, 산림수도 칠백리길 등산로 조성, 해피700 평창 자연휴양림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산림수도 육성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4계절 관광지로서의 인기도 상승곡선이다. 5억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돼 학술적 가치가 높다. 길목에 있는 평창동강 민물고기 생태관에는 민물고기 45종이 전시돼 있다. 길이 120㎝에 이르는 토종 메기와 60㎝의 쏘가리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고]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69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20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20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 부산시 생활체육회(자전거), (주)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 새한전자(찜질기)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생활체육회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세계적 동계스포츠 메카 꿈 무르익는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세계적 동계스포츠 메카 꿈 무르익는 강원

    “겨울바람이 좋은 곳, 강원에서 한겨울 스포츠를 만나자.” 추위 속에서 한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원의 겨울이 부른다. 산과 계곡이 눈과 얼음에 묻히고, 그속에서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겨울스포츠가 펼쳐지는 강원도. 스키와 보드, 스케이팅, 겨울등산 등 설원과 빙판을 즐기려는 레포츠인들이 강원도로 달려오고 있다. 이제는 국내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를 벗어나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극지방에 가까운 러시아 사람들까지 강원도의 겨울을 찾고 있다. 여기에다 2018년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강원은 한국의 겨울 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다. 동계스포츠 1번지인 강원은 천혜의 청정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각종 국제대회를 치러내면서 이미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강원도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고장으로 떠오를 것이 뻔하다. 평창 지역은 폭설이 잦은 지형적·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장장 5개월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올림픽 경기에 적합한 적설량(270㎝)과 적설심도(66.1㎝)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좋은 설(雪)질, 적정한 기온(2월 평균 영하 5.4도) 등 뛰어난 자연적 조건도 갖추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스노보드·바이애슬론·여자컬링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를 무난히 치러낸 것도 겨울 스포츠의 본고장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당시 국제경기를 위해 평창을 방문한 IOC 위원들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렇게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줄 몰랐다.”며 “당장 올림픽을 치러도 될 만큼 완벽하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강원도는 평창과 강릉을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남자 컬링·봅슬레이·스켈레톤·장애인 아이스하키 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강원 지역 18개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기업체는 스노보드·스키점프·아이스하키팀 등을 적극 지원하며 겨울 스포츠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나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국가 어젠다로 선정,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치에 가장 큰 힘이 되는 대목이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95%가 넘는 국민 지지도를 기록해 동계올림픽에 거는 기대와 염원이 얼마나 간절한지 여실히 보여 줬다. 강원도에서는 그동안 굵직굵직한 동계대회가 열려 겨울 스포츠 확산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1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알펜시아리조트 내 스키점프경기장에서 개최된 ‘2011평창 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는 스키시즌 알펜시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달 7일부터는 스노보드 FIS스노보드 월드컵대회가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대회 기간 동안 20개국 500여명의 동계 스포츠인들이 입국해 성황을 이뤘다. 평창 현지 실사를 끝낸 이달 28일부터는 강릉빙상경기장에서 개최될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는 50개국 700여명이 찾을 전망이다. 곳곳에 있는 스키장에는 한겨울 스키 인파로 넘쳐난다. 명실상부한 겨울 스포츠의 메카답다.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변에는 용평리조트를 비롯해 알펜시아리조트, 오크밸리, 보광휘닉스파크, 현대성우리조트 등의 스키장이 줄지어 있다. 서울~춘천·홍천을 잇는 영서내륙지역에도 대명비발디, 엘리시안강촌 등이 손짓한다. 올겨울에는 구제역으로 줄줄이 한겨울 축제들이 열리지 못했지만, 강원 산골마을마다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에 겨울 레포츠를 접목시켜 국제적인 축제로 승화시킨 곳이 즐비하다.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인제 빙어축제와 태백 눈축제, 평창 눈꽃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연고자를 찾지마라” 노량진역 40대 남성 투신

     16일 오전 6시39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4번 승강장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용산역 방향에서 들어오던 전동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이 사고로 의정부 방향의 열차 운행이 1시간여 동안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목격자인 김모(23·여)씨는 “승강장에 있던 한 남성이 전동차가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CCTV 확인 결과, 이 남성은 투신하기 전에 노량진역 승강장 의자에서 편지지를 꺼내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썼고 열차가 들어오자 바로 선로에 뛰어들었다. 그는 유서에서 “죄송하다. 그동안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안겼다. 그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연고자를 찾지 말아달라.”고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서는 남성이 의자에 남긴 등산용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와 CCTV 화면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