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등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단종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1990년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원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44
  •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나와 잠적”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나와 잠적”

    홍승만 전주교도소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나와 잠적”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목격자 제보조차 점차 줄어 도주 행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를 목격했다는 제보는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2건에 그쳤다. 사건 초기 경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해 제보건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나마 2건의 제보 역시 ‘이틀 전 전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새벽에 전주의 한 병원 앞을 지나는 것을 봤다’ 등 모두 전주에서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홍 씨의 행적은 지난 21일 오전 형의 집 인근 서울 송파구의 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 씨는 두 눈에 모두 쌍꺼플이 있으며,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오후 4시 이후부터는 경찰에서도 수사 권한을 갖게 된다”면서 “비슷한 인상착의를 보거나 은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수배 전단에 나온 연락처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무기수 어디로?”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무기수 어디로?”

    홍승만 전주교도소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무기수 어디로?”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목격자 제보조차 점차 줄어 도주 행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를 목격했다는 제보는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2건에 그쳤다. 사건 초기 경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해 제보건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나마 2건의 제보 역시 ‘이틀 전 전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새벽에 전주의 한 병원 앞을 지나는 것을 봤다’ 등 모두 전주에서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홍 씨의 행적은 지난 21일 오전 형의 집 인근 서울 송파구의 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 씨는 두 눈에 모두 쌍꺼플이 있으며,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오후 4시 이후부터는 경찰에서도 수사 권한을 갖게 된다”면서 “비슷한 인상착의를 보거나 은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수배 전단에 나온 연락처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무기수 홍승만,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홍승만 전주교도소 무기수 홍승만,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목격자 제보조차 점차 줄어 도주 행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를 목격했다는 제보는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2건에 그쳤다. 사건 초기 경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해 제보건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나마 2건의 제보 역시 ‘이틀 전 전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새벽에 전주의 한 병원 앞을 지나는 것을 봤다’ 등 모두 전주에서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홍 씨의 행적은 지난 21일 오전 형의 집 인근 서울 송파구의 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 씨는 두 눈에 모두 쌍꺼플이 있으며,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오후 4시 이후부터는 경찰에서도 수사 권한을 갖게 된다”면서 “비슷한 인상착의를 보거나 은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수배 전단에 나온 연락처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승만,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어떻게 제보하면 받나 했더니…”

    홍승만,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어떻게 제보하면 받나 했더니…”

    홍승만 전주교도소 홍승만,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어떻게 제보하면 받나 했더니…”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목격자 제보조차 점차 줄어 도주 행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를 목격했다는 제보는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2건에 그쳤다. 사건 초기 경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해 제보건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나마 2건의 제보 역시 ‘이틀 전 전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새벽에 전주의 한 병원 앞을 지나는 것을 봤다’ 등 모두 전주에서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홍 씨의 행적은 지난 21일 오전 형의 집 인근 서울 송파구의 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 씨는 두 눈에 모두 쌍꺼플이 있으며,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오후 4시 이후부터는 경찰에서도 수사 권한을 갖게 된다”면서 “비슷한 인상착의를 보거나 은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수배 전단에 나온 연락처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무기수 왜 이런 일을?”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무기수 왜 이런 일을?”

    홍승만 전주교도소 홍승만, 결국 공개수배 현상금 1000만원 “전주교도소 무기수 왜 이런 일을?” 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목격자 제보조차 점차 줄어 도주 행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를 목격했다는 제보는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2건에 그쳤다. 사건 초기 경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해 제보건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나마 2건의 제보 역시 ‘이틀 전 전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새벽에 전주의 한 병원 앞을 지나는 것을 봤다’ 등 모두 전주에서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홍 씨의 행적은 지난 21일 오전 형의 집 인근 서울 송파구의 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 씨는 두 눈에 모두 쌍꺼플이 있으며,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잠적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오후 4시 이후부터는 경찰에서도 수사 권한을 갖게 된다”면서 “비슷한 인상착의를 보거나 은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수배 전단에 나온 연락처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삼천리기업] 고시 출신·에너지 전문가… 인연 맺으면 가족처럼 책임경영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삼천리기업] 고시 출신·에너지 전문가… 인연 맺으면 가족처럼 책임경영

    삼천리그룹은 한번 맺은 인연을 가족처럼 오래 이어가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임원들의 임기도 긴 편이다. 일선 최고경영자(CEO)에게 전권을 주는 책임경영 체제로도 유명하다. 한준호(70) 삼천리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경희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행시 10회로 동력자원부 자원개발국장,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장관급인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 주요 공직을 거친 에너지와 자원개발분야 전문가다. 4년간 한국전력 사장을 지낸 뒤 2007년 삼천리 부회장으로 옮겼고 3년 만인 2010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도시가스 사업 중심이던 삼천리가 지역난방 등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일조했고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에너지기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 회장은 등산예찬론자다.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산을 오를 때는 왼발과 오른발이 같이 움직여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을 자주한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개인도 기업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이찬의(61) 삼천리 사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천리 그룹기획실에 입사했다. 삼천리 이사, 삼탄 기획조정실 전무, 삼천리제약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키데코의 대표이사, 2011~2013년 삼탄 대표를 맡았다. 이 사장은 인도네시아 파시르 광산을 세계 5대 유연탄광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2010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론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에너지 전문가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삼천리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CEO라는 평을 받는다. 현치웅(62) 삼천리ES 사장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삼천리에 입사해 에너지기술연구소장, 삼천리ES 부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삼천리ES 사장을 맡고 있다. 히트펌프(GHP)를 판매·설치하는 기업에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시켰다. 에너지 절약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분야에서 3년 만에 매출을 6배로 늘리는 등 삼천리ES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직장생활은 즐거워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하찬호(54) 삼천리ENG 대표이사는 동국대 회계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가스 및 열 배관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필요한 곳까지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김진규(62) 에스파워 대표이사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을 통해 삼천리그룹의 민자발전 사업을 이끌고 있다. 차봉근(49) 휴세스 대표이사는 영남대 화학공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인 휴세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재균(51)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리딩 대학에서 투자금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자산운용 및 기업금융은 물론 해외 에너지인프라 투자 전문가다. 삼천리엔바이오 대표이사인 박종운(51) 대표는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환경공학 박사로 상하수도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통한다. 삼천리그룹의 또 다른 축인 삼탄은 삼척탄좌를 모태로 해 자원개발이라는 한길만 걸어온 회사다. 삼탄 강태환(67)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천리 기술투자 상무이사를 거쳐 2007년부터 삼탄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삼탄의 글로벌화를 이끈 주역으로 키데코를 세계 5대 유연탄광으로 발돋움시켰다. 인도네시아 민자발전사업 및 가스생산 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지휘하며 삼탄을 글로벌 자원 에너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성국(60) 삼탄 사장은 국민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파시르 광산과 자카르타 사무소 등에서 근무한 해외 자원 전문가다. 키데코와 가스생산회사인 페르타-삼탄가스의 대표이사를 거쳤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이창훈(58) 부사장도 키데코를 이끄는 주축이다. 세계 5대 유연탄광인 파시르 탄광에서 연 4000만t을 생산한 주역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3.3㎡당 1,000만원 넘긴 동탄2신도시…가격 경쟁력 갖춘 후광 단지 인기

    3.3㎡당 1,000만원 넘긴 동탄2신도시…가격 경쟁력 갖춘 후광 단지 인기

    동탄2신도시에서 3.3㎡당 분양가 1,000만원을 넘긴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공택지지구인 동탄2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와 KTX와 GTX 개발호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신규 분양가도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동탄2신도시 분양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분양가를 올려도 분양이 잘 된다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평당 1,000만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탄2신도시의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실속 수요자들의 동탄2신도시 후광 단지들에 눈을 돌리고 있다.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는 가깝게 누리면서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 것이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분양한 ‘오산시티자이’다. ‘오산시티자이’는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콤플렉스가 직선거리 1.7km에 위치해 동탄2신도시의 핵심 주거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3.3㎡ 당 890만원대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전용 84㎡(기준층 기준)가 약 3억9,000만원에 분양된 점을 감안하면 ‘오산시티자이’는 같은 평형의 아파트를 1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오산시티자이’는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오산시티자이’의 일반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998가구 모집에 4,523명이 몰려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단지 전용 78m² 주택형은 72가구 모집에 총 342명이 청약 접수해 4.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통장 가입과 사용이 적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청약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오산시티자이’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위치하나,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입주 시점인 2017년 말에는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등 오산 구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연장)와 동탄2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 도로가 완공될 계획이어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마등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오산시티자이’는 단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등이 가깝게 위치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오산시티자이’는 오는 22일부터 계약을 실시하며, 모델하우스는 경기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 조성돼있다. (문의전화 031-372-000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김동완 “옛날 엑소야”라는 말에 어린 아이 반응이?

    나혼자산다 김동완 “옛날 엑소야”라는 말에 어린 아이 반응이?

    나혼자산다 김동완 “옛날 엑소야”라는 말에 어린 아이 반응이? ‘나혼자산다 김동완’ ‘나혼자산다’ 김동완이 어린 아이에게 굴욕을 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등산을 하는 김동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동완은 잠시 쉬어가며 사과를 먹던 중 옆에 있던 어린 남자아이에게 사과를 줬다. 김동완은 “원래 모르는 아저씨가 주는 건 먹으면 안 되는데 이건 먹어도 된다”며 소년에게 친근하게 말을 붙였다. 소년은 김동완에게 “감사히 잘 먹겠다”고 인사했지만 김동완이 누구인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김동완은 “아저씨 옛날 동방신기다. 옛날 엑소야”라고 설명했지만 아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잘 모르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김동완 “옛날 엑소야”라고 해도 어린이 “몰라요” 대굴욕

    나혼자산다 김동완 “옛날 엑소야”라고 해도 어린이 “몰라요” 대굴욕

    ‘나혼자산다 김동완’ ‘나혼자산다’ 김동완이 어린 아이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등산을 하는 김동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동완은 잠시 쉬어가며 사과를 먹던 중 옆에 있던 어린 남자아이에게 사과를 줬다. 김동완은 “원래 모르는 아저씨가 주는 건 먹으면 안 되는데 이건 먹어도 된다”며 소년에게 친근하게 말을 붙였다. 소년은 김동완에게 “감사히 잘 먹겠다”고 인사했지만 김동완이 누구인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김동완은 “아저씨 옛날 동방신기다. 옛날 엑소야”라고 설명했지만 아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잘 모르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강이 흐른다…세월을 빚는다

    돌강이 흐른다…세월을 빚는다

    비슬산(琵瑟山, 1084m)은 흔히 ‘대구의 어머니 산’이라 불린다. 대구를 상징하는 팔공산에 빗댄 표현이지 싶다. 산정에는 옹골찬 바위들이 시립해 있고, 비탈을 따라서는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암석들이 널려 있다. 말잔등 같은 능선 위엔 참꽃(진달래) 군락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부드럽게 팔을 뻗은 지맥들은 대구의 들녘과 굽이치는 낙동강을 깊게 껴안는다. 그 위로 석탑 한 기가 다소 힘겨운 듯한 자태로 서 있다. 대견사지 삼층석탑이다. 어렵사리 세월의 강을 건너오느라 외모는 다소 남루해졌지만, 꼿꼿한 기상만은 잃지 않은 듯하다. 비슬산은 4월이 되면 늘 산꾼들의 머릿속을 맴돈다. ‘참꽃’ 때문이다. 해마다 봄이면 정상 아래 너른 고위평탄면에 참꽃이 만든 연분홍 세계가 펼쳐진다. 이 모습 보려고 산꾼들이 그야말로 장사진을 친다. 하지만 비슬산이 산꾼을 불러 모으는 이유는 이뿐 아니다. 세월의 흔적 켜켜이 쌓인 암석들이 펼쳐 낸 ‘장사진’도 꽃 못지 않게 볼 만하다. 비슬산을 ‘암석 전시장’이라 부르는 건 이 때문이다. ●산비탈 바위들이 강물처럼 흐르는 듯… 비슬산은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다. 비슬산 휴양림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암괴류(岩塊流, 천연기념물 제435호)가, 왼쪽으로는 너덜지대가 펼쳐진다. 암괴류는 둥글거나 각진 바위덩어리들이 산비탈이나 골짜기를 따라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일컫는다. 바위들이 강물처럼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어 ‘돌강’ 또는 ‘바위강’이라 부른다. 비슬산 암괴류는 해발 약 1000m의 산정에 터를 잡은 대견사 인근부터 시작된다. 여러 개의 암괴류가 각기 다른 산비탈을 따라 내려오다가 해발 750m 지점에서 합류해 450m 지점까지 이어지는데 길이 약 2㎞, 최대 폭 80여m에 달한다. 세계 최대 규모다. 기이한 형태의 암석들을 병풍처럼 두른 대견사는 개창 연대가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연스님이 고려 고종 4년(1227) 22세 때 승과 선불장에 장원급제한 뒤 초임 주지로 22년간 주석하면서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사찰이기도 하다. 대견사는 일제강점기 때 폐사됐었다. 경내 일곱 건축물의 가람배치(칠당가람, 七堂伽藍)가 일본의 대마도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산정에 높이 앉은 대견사가 째려보는 탓에 일본인의 기가 꺾인다는 것이다. 이후 흔적으로만 남았던 ‘대견사지’ 위에 현재의 대견사가 중창된 건 지난해 3월 1일이었다. 일제에 항거해 만세운동을 벌였던 3·1절에 산문을 열어 강제 폐사의 수모를 씻겠다는 뜻이 담겼다. ●100여년 만에 복원된 신라시대 대견사 절집 앞은 절벽이다. 이 깎아지른 암봉 위로 석탑 한 기가 서 있다. 신라시대 세워진 대견사지 삼층석탑(유형문화재 제42호)이다. 수차례의 전란과 강제 폐사에 이어 지난 2009년 낙뢰를 맞아 탑 일부가 훼손되는 고난을 겪으면서도 옛 모습를 잃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석탑 주변은 그야말로 암석 전시장이다. 앞으로는 암괴류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특이한 형상을 한 ‘토르(tor)’도 곧잘 눈에 띈다. 토르는 부분 침식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자잘한 물질은 제거되고 특이한 형태의 모습만 남게 된 대형 화강암이다. 석탑 주변의 거북바위, 부처바위, 형제바위, 스님바위 등이 토르다. 특히 톱(칼)바위는 토르이면서도 비슬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너덜의 형성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대견사 위에서부터 비슬산 정상 아래까지는 고위평탄면이 펼쳐져 있다. 봄이면 참꽃이 무리 지어 피어 방문객을 경탄케 하는 곳이다. 해마다 4월 하순께 절정을 이루는데, 올해는 18일부터 참꽃 축제가 열린다. ●문익점 후손들이 절터에 일군 인흥마을 비슬산의 지맥이 안온하게 감싼 땅 화원읍에 남평 문씨 세거지지인 인흥마을이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후손들이 인흥사 절터 자리에 일군 마을이다. 인흥사는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전해지는 절집이다. 마을에 들면 날아갈 듯한 처마의 한옥들과 세월의 흔적이 더께로 쌓여 있는 돌담길, 그리고 오래된 나무들이 단박에 이방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잘 보여 주는 살림집과 재사, 문고 등이 돌담을 경계로 빼곡하게 들어찼다. 대부분의 집들은 문이 잠겼다.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흙을 이겨 만든 돌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수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해 문을 연 집은 종가인 죽헌종택과 수백당이다. 특히 노송과 어우러진 수백당의 정취는 정말 일품이다. 주로 손님을 맞거나 일족의 모임 장소로 이용됐던 곳으로, ‘우물 정’(井)자 형태의 우물과 대나무로 경계를 이룬 뒷간 등이 옛 건물과 그림처럼 어우러졌다. 마을의 가장 안쪽에 터를 잡은 광거당(廣居堂)에도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 등 볼거리가 많지만 아쉽게도 자물쇠로 굳게 잠겨져 있다. ●천리마 한 쌍의 전설 깃든 마비정 벽화마을 인흥마을에서 산자락을 거슬러 오르면 마비정(馬飛亭) 벽화마을이다. ‘비무’와 ‘백희’ 등 천리마 암수 한 쌍의 애달픈 전설이 깃든 마을이다. 대도시 대구에 속해 있지만, 대중교통이라곤 하루 8번 운행하는 군내버스가 고작일 정도로 도심 속 오지로 꼽히기도 한다. 마을에 들면 토담을 따라 그려진 벽화들이 외지인을 맞는다. 쟁기질하는 황소, 난로 위에 도시락을 빼곡하게 올려놓은 옛 교실 풍경 등 향수를 자극하는 벽화들이다. 200년 된 초가집과 동네 할머니들이 음료수와 과자 등을 파는 이른바 ‘점방’도 시선을 끈다. 화원읍 낙동강 변의 사문진나루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를 들여온 장소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15분 남짓한 거리다. 안내판은 1900년 3월 대구에 온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 부부가 미국에서 가져온 피아노를 배편으로 사문진나루터까지 싣고 온 뒤 대구 시내 사택으로 옮겼다고 적고 있다. 당시 피아노 소리를 처음 들은 지역 주민들은 빈 나무통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신기하게 여겨 ‘귀신통’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귀신통 납시오’란 조형물과 피아노 장승 등도 세웠다. 사문진나루터는 1932년 나운규 주연의 ‘임자 없는 나룻배’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3대 명화’로 꼽히는 ‘임자 없는 나룻배’는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정신과 리얼리즘이 결합된 우리 영화의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념하는 조각상이 나루터 초입에 세워져 있다. 글 사진 대구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3) →가는 길 : 비슬산 대견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나들목으로 나가 현풍·비슬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좌회전한 뒤 이정표대로 따라가면 된다. 인흥마을, 마비정 마을 등을 먼저 보겠다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인 화원·옥포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낫다. 직선거리로는 남대구나들목이 가깝지만 대구 시내를 관통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비슬산 휴양림에서 대견사까지는 ‘반딧불이 전기차’를 타고 오른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대견사 입구까지 5.8㎞를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편도 30분으로 길다. 급경사와 급커브가 반복되는 산길이라 속도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요금은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상 편도)이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614-5481. 휴양림에서 걸어서 대견사까지 오르는 건 편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 대견사 뒤편의 능선에 진달래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이달 말부터는 교통 체증을 연상시킬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맛집 : 달성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현풍면의 곰탕이다. 현풍면 성하리 인근에 원조 현풍할매집곰탕(614-2031) 등 곰탕집들이 몰려 있다. 화원읍 천내리의 교동면옥(634-9222)은 진주식 냉면을 내는 맛집이다. 대구 시내 쪽에선 안지랑 곱창골목이 유명하다. 푸짐한 돼지곱창구이를 내는 집들이 길 양쪽으로 40여곳이나 늘어서 있다. 이곳의 가게들은 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한다. 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 덕에 매콤한 양념의 돼지곱창 한 바가지를 불과 1만원 안팎에 맛볼 수 있다. 북성로 철물 공구 골목은 밤이면 포장마차촌으로 변한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연탄에 구워 먹는 불고기집들이 많다. →잘 곳 : 달성 쪽에선 비슬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진달래 핀 산자락 속에 조성돼 있다. 가창면 삼산리, 성서공단 등에 모텔들이 있지만 낡거나 유흥가와 인접해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대구 시내에서 숙소를 찾는 게 낫다. 호텔인터불고 대구, 노보텔앰배서더 대구 등 특급호텔을 비롯해 엘디스리젠트호텔, 호텔대구, 대구그랜드호텔, 프린스 호텔 등 수준급 숙소가 있다.
  • 나혼자산다 김동완 “옛날 엑소야” 어린이 “몰라요” 대굴욕

    나혼자산다 김동완 “옛날 엑소야” 어린이 “몰라요” 대굴욕

    ‘나혼자산다 김동완’ ‘나혼자산다’ 김동완이 어린 아이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등산을 하는 김동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동완은 잠시 쉬어가며 사과를 먹던 중 옆에 있던 어린 남자아이에게 사과를 줬다. 김동완은 “원래 모르는 아저씨가 주는 건 먹으면 안 되는데 이건 먹어도 된다”며 소년에게 친근하게 말을 붙였다. 소년은 김동완에게 “감사히 잘 먹겠다”고 인사했지만 김동완이 누구인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김동완은 “아저씨 옛날 동방신기다. 옛날 엑소야”라고 설명했지만 아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잘 모르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U대회 남북 단일팀 끝내 무산

    광주U대회 남북 단일팀 끝내 무산

    오는 7월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 구성이 공식 무산됐다. 하지만 백두산에서의 성화 채화, 봉송과 북한 응원단 파견 등의 가능성은 남겼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는 13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추첨까지 마친 상황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엔트리를 신청할 당시 단일팀을 전제로 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백두산 성화 채화, 봉송과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다만 백두산·무등산 성화 채화 후 임진각에서 합화하는 것과 북한 응원단 파견은 북측에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생트롱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사무총장은 “우리는 성화봉송 등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양국이 합의하면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전날 진행된 경기장 답사에서 일부 개보수 시설의 공기 지연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기한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면서 “경기 진행 요원이 대회를 준비하려면 최소 몇 주나 몇 달 전에는 시설이 완공돼야 한다”며 개보수 공기를 맞춰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다음달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조직위는 농구, 축구, 배구, 핸드볼, 야구, 수구 등 6개 단체 종목에 대한 조 추첨을 실시했다. 여자수구를 제외한 10개 경기에 나서는 한국과 여자축구와 여자핸드볼 등 2경기에 출전하는 북한은 조 편성이 달라 초반 대결을 피했다. 헝가리, 캐나다, 모잠비크와 같은 조에 편성된 여자농구와 에스토니아, 독일, 중국, 앙골라, 모잠비크와 같은 조에 편성된 남자농구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아일랜드, 대만과 붙는 여자축구와 캐나다, 이탈리아, 대만과 조를 이룬 남자 축구는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여자배구는 칠레, 중국, 콜롬비아와 같은 조에, 남자배구는 체코, 호주, 미국, 아르헨티나, 대만과 같은 조에 편성돼 혼전이 점쳐진다. 일본, 중국, 프랑스와 한 조인 남자야구와 남녀 핸드볼은 예선 통과가 무난해 보인다. 한편 북한 여자축구는 브라질, 중국, 폴란드와 같은 조에, 북한 여자핸드볼은 브라질, 체코, 슬로바키아와 같은 조에 속해 접전이 예상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바다와 산, 거기에 역세권까지…3박자 갖춘 ‘광안 더샵’ 인기!

    바다와 산, 거기에 역세권까지…3박자 갖춘 ‘광안 더샵’ 인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꿈꾼다. 하지만 도심을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의중을 반영이라도 하듯 각 지방자치단체는 둘레길, 숲길 등 도심 가까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도심 속 녹색 공간에는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명소로 자리잡게 된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거 환경에서도 친환경 요소는 주택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특히 주거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가까이서 친환경 요소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는 많은 시간을 내지 않고도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의 경우 녹지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심과 자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광안리 해변과 금련산의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리면서 초역세권의 편리함까지 갖춘 아파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광안 더샵’은 부산의 대표 해변으로 꼽히는 광안리 해변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광안리 해변을 단지 앞 공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안리 해변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문화 축제들이 개최되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 100여 개가 밀집한 문화 거리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수영 8경 중 하나인 금련산이 위치한다. 금련산에는 청소년수련원과 약수터,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어 부산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안 더샵’은 단지 인근 다양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메가마트, 세흥시장, 수영구청, 부산KBS홀 등 생활 편의 시설이 가깝게 위치하며, 단지 앞 수영로를 이용하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영화의전당 등이 위치한 센텀시티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초역세권 입지 환경도 눈에 띈다. 부산 구도심(서면)과 신도심(센텀시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8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도 단지 가까이 있어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바다와 산, 역세권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광안 더샵’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0층, 2개 동, 전용면적 70~114㎡, 총 263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70~101㎡, 99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전용면적 101㎡에서는 그 동안 중대형 평형에서만 볼 수 있던 방 4개 구조를 도입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요자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자녀놀이방, 공부방, 취미공간 등 다양한 플러스 공간으로 연출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수영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돼 있으며, 4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 무심코 오르다, 마음이 머물다

    무심코 오르다, 마음이 머물다

    전남 고흥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대한민국 우주기지’ 정도이지 싶다. 고흥반도 끝자락의 나로도에 우주를 응시하는 우주센터가 들어선 이후 생긴 변화다. 이런 표현이 그리 틀린 것도 아니다. 고흥반도를 관통해 우주로(路)가 놓이고, 우주해수욕장에다 우주카센터까지 들어섰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몇 음절의 수사로 고흥 전체를 규정할 수는 없다. 고흥은 넓다. 남북 간 길이가 약 95㎞에 이른다. 가도 가도, 캐도 캐도 끊임없이 경이로운 풍경을 내준다. 고흥 들녘에 따스한 봄 햇살이 퍼지던 날, 바람에 실린 풍경 소리를 따라 숲을 거슬러 오르다 뜻밖에 보석 같은 풍경과 만났다. 금탑사와 천등산이다. 단아한 절집은 늘 푸른 비자나무 숲과 동백꽃 붉은 카페트로 기품을 더했고, 우지끈 솟은 천등산은 남성미 물씬 풍기는 자태로 절집을 품고 있었다. 애초 목적은 천등산(554m) 산행이었다. 하늘(天) 향해 솟구친(登) 산이니, 봉우리 끝에 서서 봄물 오른 남녘 바다를 굽어보기 딱 좋겠다는 기대에서였다. 한데 정작 이방인의 시선을 낚아챈 건 산행 들머리에 있는 절집 금탑사였다. 보다 정확히는 금탑사와 주변 숲의 봄 풍경에 발목 잡혔다고 표현해야 옳겠다. 포두면 봉림리 마을 어귀에서 금탑사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곧 숲길이 이어진다. 푸조나무와 굴참나무, 느티나무 등이 숲그늘을 이룬 길은 누구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만큼 깊고 서늘하다. 숲길 끝에서 만나는 금탑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이다. 신라시대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여러 차례 전란을 겪는 동안 소실과 중건을 반복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금탑사라는 이름은 창건 당시 경내에 있던 금탑(塔)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절집은 단아하다. 수행도량이라기보다 여염집에 가깝다. 비구니 스님들의 꼼꼼한 손길이 닿았을 장독대와 꽃담, 텃밭 등에 나른한 봄이 매달렸다. 금탑사의 자랑은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39호)이다. 3300여 그루에 달하는 비자나무들이 절집 들머리와 주변을 빼곡하게 감싸고 있다. 계절보다 이르게 절집 주변이 푸르렀던 건 늘 푸른 비자나무 이파리 덕이었을 게다. 금탑사 비자나무는 1700년대쯤부터 식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령 300년을 훌쩍 넘긴 나무들은 높이가 9∼14m, 둘레가 1m가 넘는 거목으로 자라났다. 비자나무의 미덕은 여느 나무들과 달리 볕을 독점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봄볕은 비자나무의 빗살 같은 나뭇잎을 통과해 땅 위로 퍼진다. 한 줌 볕을 쫓아 현호색 등의 봄꽃들도 고개를 삐죽 내밀었다. 절집 뒤쪽에서 만난 숲은 그야말로 봄이 선사한 보석이다. 판타지 세계와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다. 아름드리 비자나무가 만든 초록세상 한켠엔 동백나무의 영토가 깃들여 있다. 이른 봄 피었을 동백꽃은 빼어난 자태 그대로 낙화해 산자락을 붉게 물들였다. 수십 그루 나무에서 떨어진 수백, 수천 송이 동백꽃이 산비탈 한 면을 빨갛게 붓칠한 모습, 어디서도 쉬 볼 수 없는 장관이다. 대개의 경우 지나치면 천박해지기 마련이다. 개량 동백에서 목격하지 않았던가. 수없이 많은 꽃을 매단 개량 동백은 헤픈 웃음 흘리는 노류장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동백꽃은 다르다. 땅에 떨어졌어도 꽃 하나하나에서 여전히 단단한 결기가 느껴진다. 그 덕에 한 치 이지러짐 없는 풍경이 숲 한 켠에 만들어졌다. 천등산 산행도 모자람 없는 풍경을 선사한다. 등산로는 금탑사 초입에서 시작된다. 참나무 숲을 지나 1시간 30분 정도 바삐 오르면 정상에 닿는다. 천등산 정상은 풍경 전망대다. 남녘 바다 위로 물수제비 뜨듯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과 내륙에서 내달려 온 산군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등산이라면 손사래부터 치는 이라도 천등산 주차장까지는 가봐야 한다. 정상 8부 능선까지 임도가 나 있어 차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임도 중간중간 만나는 암벽들의 기세가 등등하고, 주차장에서 맞는 풍경도 빼어나다. 풍양읍 율치리 사동마을회관을 지나 5.5㎞ 남짓한 임도를 따라간다. 험한 구간도 있지만 승용차도 무난히 오를 수 있다. 도로폭은 좁다. 승용차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교행할 정도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20~30분 걸린다. 정상 못미처 깔딱고개라 부를 만한 된비알도 있지만, 정상에서 맞는 장쾌한 풍경은 그간의 노고를 보상하고도 남는다. 꼭 발품 팔아 다녀오길 권한다. 24~26일엔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박지성 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과학 교육과 우주 체험이 연계된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 견학, 모형로켓 발사체험, 등 체험행사와 우주항공 홍보관, 스페이스 매직쇼, 유등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고흥반도 끝자락의 나로도는 우주를 향한 전진기지답게 우주 관련 교육·체험시설이 많다. 내나로도 덕흥리엔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 외나로도 끄트머리의 나로우주센터에는 우주과학관이 각각 조성돼 있다. 특히 우주체험센터의 스페이스 투어가 인기 높다. 하루 4회 운영되는데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도양읍 용정리엔 우주천문과학관이 들어섰다. 대형 천체망원경과 천체 투영실, 전시관 등이 조성됐다. 시호도(尸虎島)는 ‘원시체험 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면 구룡마을 앞의 무인도로, 원시 움막 8동과 체험뗏목, 원시산책로, 고기잡이 체험장 등을 갖췄다. 뭍에서 배를 타면 불과 5분 안쪽에 닿을 거리지만 섬에 들어서는 순간 문명과는 이별해야 한다. 원시인 복장으로 갈아입고 낚시 체험, 사냥꾼 체험 등으로 원시 부족생활을 경험한다. 섬에는 실제 물과 전기가 없다. 발전기를 돌려 밤 10시까지만 전력을 공급한다. 물은 운영업체 측에서 제공한다. 식사는 지급된 식량으로 해결하거나, 체험객 각자가 준비해 와야 한다. 홈페이지(sihodo.goheung.go.kr) 참조. 글 사진 고흥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61)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 익산 갈림목에서 익산~포항 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완주에서 다시 완주~순천 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순천 초입의 해룡교차로에서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을 타고 벌교나들목으로 나간 뒤 15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면 고흥반도다.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KTX로 순천까지 간 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순천에서 고흥까지 차로 약 1시간 거리다. 금탑사는 고흥 읍내에서 포두·노화방면 15번 국도를 타고 포두사거리까지 간 뒤 우회전하면 된다. →맛집:도화면 중앙식당(832-7757)은 한정식으로 이름난 집. 굴을 껍질째 삶은 피굴 등 토속음식이 곁들여진다. 제철은 약간 지났지만 저 유명한 ‘나로도 삼치회’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삼치 선어를 묵은 김치에 싼 뒤 김에 얹어 초고추장이나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다도해회관(834-5111) 등에서 맛볼 수 있다. 소록대교 가기 전 녹동항 일대에 장어통탕집들이 늘어서 있다. 장어를 통째 얼큰하게 끓여 낸다. 진미횟집(842-3111), 영성횟집(835-5303) 등이 이름났다. 고흥의 들머리 구실을 하는 보성 벌교 쪽에는 꼬막 정식 거리가 조성돼 있다. →잘 곳:고흥 읍내에선 W호텔(835-0707)이 깔끔하다. 나로2대교 초입의 하얀노을모텔펜션(833-8311~3), 발포의 빅토리아호텔(832-3711), 남열리 해안도로 부근의 전망좋은창펜션(835-9978)은 전망이 좋은 숙소들이다. 거금도의 거금도한옥민박(282-5327)은 너른 바다를 마당 삼은 집. 공룡알 해변이 코앞인 하얀파도 펜션(844-1232)과 익금해변 쪽 아마존모텔(842-4117), 녹동항 썬비치호텔(844-7661) 등도 추천할 만하다.
  • [주말 하이라이트]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KBS1 일요일 오후 1시 15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기를 소개한다. 40~50대 중장년층이 퇴직 후 맞닥뜨리게 되는 경제적 위기와 정신적 압박감, 그리고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국내 굴지의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 취업에 도전하는 아버지들의 채용 여부 이야기와 스튜디오 면접 현장이 공개된다. 7인의 도전자들은 중장년 재취업 전문가 장욱희 교수에게 몇 번씩이나 주의를 받으면서 완벽한 스피치를 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과 정신력 강화를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빠를 부탁해(SBS 토요일 밤 8시 45분) 아빠 이경규가 이번에는 건강을 위해 딸 예림과 함께 청계산 등산에 나섰다. 먼저 등산을 가자고 제안했던 이경규는 산을 오르는 2시간여 동안 내내 땀을 흘리고 계속 숨가빠하는 등 힘겨워한다. 반면 딸 예림은 힘들다고 불평하는 아빠에게 ‘무념무상’의 자세를 권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장미빛 연인들(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만종(정보석)은 금자(임예진)에게 전화해 자수할 것이라며 어머니 방실(김영옥)이 치매에 걸린 것 같으니 잘 부탁한다고 한다. 한편 방실은 도로로 나가 손을 흔들며 만종에게 도망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영국(박상원)은 시내(이미숙)에게 차돌의 호적을 연화(장미희)와 자신의 아들로 옮길 수 있느냐고 묻는데….
  • 산과 사랑에 빠진 포로, 자유를 정복하다

    산과 사랑에 빠진 포로, 자유를 정복하다

    미친 포로원정대/펠리체 베누치 지음/윤석영 옮김/박하/424쪽/1만 2500원 동아프리카에 식민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무솔리니의 계획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짧게 막을 내렸다. 연합군이 1941년 에티오피아를 침공하면서 당시 이탈리아식민지청 소속으로 그곳에 파견돼 있던 펠리체 베누치는 전쟁 포로 신세가 된다. 영국령 케냐의 외딴 수용소에 수감된 베누치의 심정은 우기를 맞아 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만큼이나 암울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시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수용소 영내 막사를 걸어 나오던 그는 일렁이는 운해를 뚫고 우뚝 솟아 있는 산을 본다. 거대한 치아 모양을 한 검푸른 색의 깎아지른 암벽, 지평선 위로 푸른빛 빙하를 두른 5200m 높이의 산을 본 순간 그는 이 산과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수용소를 탈출해 설산을 오르고야 말겠다는, 그러고는 다시 수용소로 돌아오겠다는 무모하기 짝이 없는 꿈을 갖게 된다. ‘미친 포로원정대’는 베누치가 동료 두 명과 1943년 제354 나뉴키 포로수용소를 탈출해 꿈꾸던 케냐산을 정복한 기록이다. 정치적 신념과 무관하게 포로가 됐지만 산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았던 그는 탈출을 도모하며 훔친 망치로 피켈을, 주운 넝마로 텐트를 만들면서 등산 장비를 마련하고, 피 같은 담배와 맞바꾸며 식량을 모아 체력을 비축한 뒤 열쇠까지 복제해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고생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온갖 맹수가 우글거리는 야생의 정글을 지나 악전고투 끝에 케냐산이 선사하는 장엄한 경관 앞에 섰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고 꿈과 자유를 향해 돌진하는 이야기의 유쾌함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탈출 18일 만에 수용소로 돌아온 이들의 몸은 멍들고 상처투성이였다. 감방에 갇히는 순간에도 행복했다. 1946년 8월 본국으로 귀환한 베누치가 1947년 출간한 책은 많은 이들에게 꿈을 선사하며 산악 논픽션의 고전이 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커버스토리] 케이블카로 갈라지는 민심

    [커버스토리] 케이블카로 갈라지는 민심

    지난 9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남문 앞. 스님, 신도, 교수, 환경단체, 정치인 등 1000여명이 ‘영남알프스 주봉인 신불산을 훼손하는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울주군청까지 3㎞ 구간을 행진하는 시위를 벌였다. 1시간 뒤인 오후 3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는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관광협회, 음식업협회, 숙박업협회, 울주발전협의회, 울주체육회 관계자 4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울산 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울산 경제를 선도할 케이블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 유명 관광지가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성과 반대로 갈리고 있다. 찬성 쪽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오히려 케이블카가 산림 훼손을 가져오는 등산로와 임도의 대안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직접 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반대쪽은 “아름다운 강산과 문화재가 케이블카 설치로 인해 무차별적으로 훼손되고 있다. 케이블카 설치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을 사회복지사업에 써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온천단지 내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정상 인근 2.46㎞ 구간에 추진되는 로프웨이 사업은 애초 다음달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환경·종교단체의 반대로 환경영향평가가 기약 없이 연기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찬반 갈등은 환경영향평가 연기 등으로 이어져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로프웨이 사업은 2001년부터 추진됐으나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10년 이상 표류하고 있다.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승인을 받은 바다 케이블카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해 6월 착공을 추진했으나 종교시설을 통과하는 노선에 대한 민원 해결과 사업비 증가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 시는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안순시 무역교류단 8명이 사천을 방문해 항공산업과 바다 케이블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시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또 전남 목포 해상 케이블카 설치도 1998년과 200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 중 시민 공청회, 설명회, 여론조사를 거쳐 하반기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 여론 수렴을 거쳐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중국 자본 유치 등에 따른 개발을 구상하고 있는 고하도 유원지 개발 사업 및 목포타워 등과 연계해 해상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면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30년 전부터 논의됐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는 등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목포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저지 대책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해상 케이블카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도 찬반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갓바위 케이블카는 대구 동구 진인동 집단시설지구∼팔공산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1.2㎞ 구간에 설치하는 것이다. 1982년 첫 제기 이후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설치가 거론됐다.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는 관광업계와 학계 등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이유로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팔공산 아래 주차장에서 걸어서 40∼60분 거리인 갓바위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케이블카를 놓으면 내외국인을 비롯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최길영 대구시의원이 다시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을 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 문화재 훼손을 걱정하는 불교계와 환경단체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불교계는 “기도 성지에 수많은 파이프를 박아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일반 관광지라면 외국인, 장애인 등을 위해 케이블카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갓바위는 기도 성지로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도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팔공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난개발이 우려된다”면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팔공산 가치를 고려해 섣부른 개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일대 케이블카 개발 사업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함양군, 산청군 등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서로 자신들의 지역이 환경 훼손을 적게 하면서 많은 이용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의 반발 등에 부딪혀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남원시는 산지관광활성화특구법이 제정되면 단독 또는 구례군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강원도는 영북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시범 사업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도는 그동안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두 차례 부결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이달 중 환경부에 설악산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7월 열릴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넘겨받아 심의한 후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의가 통과되면 연말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450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오색 케이블카 노선은 ‘양양 오색∼설악산 끝청’으로 이어지는 길이 3.5㎞ 구간에 중간 지주 6개, 안전 지주 3개, 상하부 정류장 2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조성 사업은 2012년 6월, 2013년 9월 환경 문제 등으로 두 차례 부결됐지만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평창을 방문해 올림픽 볼거리로 오색 케이블카를 또다시 거론하는 등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희망의 불씨를 살려 왔다. 지자체들의 케이블카 경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유명 산과 바다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자연환경과 문화재만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찬반 갈등으로 민심마저 갈려 시간과 돈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만큼 빠른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상호 부산대 관광학과 교수는 “케이블카 설치는 자연경관과 어울려 관광적 매력 및 관광객 유인성을 얼마나 가졌는지를 충분히 검토한 뒤 개발해야 한다”면서 “영남알프스 산악 관광을 목적으로 설치된 경남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는 애초 기대와 달리 경제적 성과를 내지 못해 실패작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케이블카가 돈이 되고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했기 때문에 무조건 해야 한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면서 “성공 사례로 볼 때 환경 훼손 방지 대책과 경제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완종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 의혹 입장은?

    성완종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 의혹 입장은?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 김기춘, 허태열 성완종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 의혹 입장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자신에게 미화 10만달러(약 1억원)를 건넨 사실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분이 어떻게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맹세코 저는 그런 일이 없고, 사람이 돌아가셨으니까 고인의 명복을 빌겠지만은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다 전날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2006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독일을 방문할 때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으며,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7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은 ‘성 전 회장의 주장에 돈을 건넸다는 장소와 시기가 명시돼 있다’고 묻자 “전혀 그런 일이 없다. 전적으로 지어낸 얘기”라고 주장했다. 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본인(성 전 회장)이 없으니까 어떻게 증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실장은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국회의원을 하고 하니까 면식 정도는 있었지만 그런(친한) 친교는 없었다”고 답했다. 김 전 실장은 성 전 회장이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 대통령을 지원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그건 내가 알 수 없다. 나하고 관계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허태열 전 비서실장도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그런 일은 모른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회장은 영장 실질심사 당일인 9일 유서를 쓰고 잠적한 후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2분께 형제봉 입구 북악매표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200m가량 떨어진 지점의 부근 산속에서 나무에 목을 맨 상태로 경찰 증거채취견에 발견됐다. 증거채취견 ‘나로’는 가족이 제공한 성 전 회장의 의복 냄새를 맡은 뒤 그가 평소 자주 다니는 곳으로 알려진 형제봉 등산로에 투입돼 성 전 회장을 찾아냈다. 발견됐을 때 성 전 회장의 모습은 집을 나설 당시 그대로였다. 경찰이 위치를 추적한 휴대전화 한 대는 시신에서 약 15m 떨어진 곳에, 나머지 한 대는 윗옷 주머니에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추정 시간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오전 중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 사망, 유서 발견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 사망, 유서 발견

    9일 숨진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서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유서에서 “혐의가 없고 결백한 만큼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돌아가신 어머니 곁에 묻어달라”고 자필로 남긴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유서에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난하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날 오전 서울 청담동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오후 3시 32분 북한산 형제봉 등산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나무에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 성완종 끝내 숨진채 경찰견이 찾아... 유서는?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 성완종 끝내 숨진채 경찰견이 찾아... 유서는?

    9일 YTN은 속보를 통해 “등산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나무에 목 매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이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 남기고 잠적했다. 이후 경찰 500여명을 투입해 행방을 추적한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은 오늘 3시 32분 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 3백 미터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서 발견된 유서에는 ‘자신은 억울하다’며 ‘어머니 묘소에 묻어달라’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