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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불암산서 50대 여성 추락 헬기로 병원 이송

    주말 50대 여성 등산객이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6분쯤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 정상 인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와 구조인력 17명을 동원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허리 등을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철이 되며 산악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잘 갖추고,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며 늦은 시간이나 나 홀로 산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불 조심!”… 광진, 아차산에 130㏈ ‘스피커 드론’ 투입

    “불 조심!”… 광진, 아차산에 130㏈ ‘스피커 드론’ 투입

    서울 광진구가 130데시벨 이상 큰 소리를 내는 스피커가 달린 드론을 활용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불 예방 드론은 아차산 상공을 순회하면서 등산객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산행 중 금지행위와 처벌, 기타 유의사항을 안내해 안전사고를 막는다. 아울러 카메라로 현장을 실시간 확인해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드론은 최고 130데시벨에 달하는 강력한 안내음을 울려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500m 안팎의 광범위한 거리에 방송을 전파할 수 있다. 구는 산불 특별대책 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드론을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3명의 ‘드론운영단’이 아차산 일대를 빈틈없이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우거진 숲속과 같은 접근이 어려운 곳에 드론을 투입함으로써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산불 피해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 활동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걸어서 화성 한 바퀴…과연 얼마나 걸릴까? [아하! 우주]

    걸어서 화성 한 바퀴…과연 얼마나 걸릴까? [아하! 우주]

    화성 표면을 걸어서 한 바퀴 돈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이 흥미로운 주제에 관해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의 물리천문학 부교수인 에르달 이기트의 분석을 실어놓은 스페이스닷컴(Space.com)의 칼럼을 소개한다. 인간은 오랫동안 화성에 매료되어 왔으며, NASA는 향후 수십 년 내에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낼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인간이 화성에 착륙하여 화성 표면을 걷게 된다면 아마도 행성 표면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탐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바다나 호수 등이 없다면 우주비행사가 화성 표면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 화성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당연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걸리는지는 말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조건을 상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주비행사가 걷는 속도로 계속해서 이동하는 것으로 한정한다면 비교적 간단한 계산이 될 수도 있다. 행성의 대기를 연구하는 조지메이슨 대학 물리천문학 부교수인 에르달 이기트는 “우리는 본질적으로 두 가지 매개변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두 매개변수는 우주비행사의 속도(속력과 방향)와 이동 거리다. 만약 그 사람이 화성의 적도를 따라 여행했다면 화성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2만 1400km를 걸을 것이다. 극을 통과하는 경로를 따라 한 바퀴 돈다면 걷는 거리는 약 160km가 줄어들겠지만, 화성 극지방의 극한의 추위는 지구의 어떤 곳보다도 가혹한 조건이 될 것인 만큼 훨씬 험난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이기트는 덧붙였다.이지트의 설명에 따르면,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약 40%이므로 걷는 속도가 지구에서보다 더 빠르다고 가정할 수 있지만, 우주비행사는 지구상의 오지 등산객과 마찬가지로 산소, 물, 음식 등 무거운 보급품을 지고 무거운 우주복을 입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효과가 상쇄되어 지구상에서 걷는 속도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 지구상에서 보통 빠르기의 걸음으로 걸을 때 그 속도는 대략 시속 5km쯤 된다. 그렇다면 계산은 간단하다. 거리를 걷는 속도로 나누면 된다. 즉, 약 4290시간이 소요된다는 뜻이다. 화성의 하루(sol이라고 함)는 약 24.7시간이므로, 화성 주위를 계속해서 걷는 데는 대략 174솔이 필요하다. 화성의 1년이 668.6솔이므로, 약 1/4이 조금 넘는 셈이다. 화성의 한 계절 남짓 되는 셈이다. 지구 둘레는 4만km이므로 이 속도로 걷는다면 8000시간이 걸린다. 화성의 지름이 지구의 약 0.53배밖에 안된다는 뜻이다. 물론, 화성, 지구 또는 어느 행성에서나 쉬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 일주를 완료할 수는 없다. 충분한 산소, 물, 음식을 가지고 다닐 수 있고, 걷는 동안 먹고 마실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잠은 자야 한다. 우주비행사가 매일 밤 약 8시간을 잔다고 가정하면 약 56솔이 추가된다. 만약 그 사람이 먹고, 쉬고, 옷을 갈아입고, 캠프장을 설치하고 해체하기 위해 매 솔마다 4~5시간 더 멈춰 있다면, 멈춰 있는 시간에 따라 30~35솔이 더 필요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다 현실적인 추정치는 화성 연도의 약 40%인 최소 265솔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이 계산에서는 거친 지형과 같은 잠재적인 장애물을 고려하지 않았다. 화성에는 지구상의 어떤 산보다 높은 산을 포함하여 많은 산이 있으며, 계곡, 분화구 및 탐색하기 어려운 기타 여러 지질학적 특징도 있다. 물론, 누군가가 조만간 화성 일주에 도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찍이 사람들은 걸어서 지구를 일주했지만, 엄격한 의미에서의 일주는 아니었다. 바다 위로 걸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여러 번 달을 여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달의 작은 한 지역만을 걸을 수 있었다. 만약 화성에서 오랫동안 걷는다면 충분한 음식, 물, 산소를 가져가야 하며, 방사선의 위험을 차단하는 문제 등으로 많은 물류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 한국의 산티아고, 명품길 ‘달마고도’를 걷다 [두시기행문]

    한국의 산티아고, 명품길 ‘달마고도’를 걷다 [두시기행문]

    땅끝마을 해남에 위치한 해발 489m 달마산, 12㎞의 능선에 1만개의 기암괴석이 병품처럼 펼쳐진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웅장해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산으로 공룡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고 억새풀과 상록수, 다도해의 경관까지 어우러진다. 특히 봄에는 암릉과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와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어 전국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다. 신발 한 짝 들고 남쪽으로 떠났다는 달마대사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이곳 산에 머물렀다고 해서 산 이름이 달마산이라 불린다 이야기한다. 달마대사가 머물렀던 남도의 명품길이러한 이유였을까. 중국인들은 고려 이전부터 달마산을 신성시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달마고도(達磨古道)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남도의 명품길이자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게 되었다. 달마산 중턱엔 1300여년 역사를 가진 고찰이자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다. 이곳은 달마고도의 시작점이자 끝지점으로 축제가 열리는 3월이면 문정성시를 이룬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며 749년(경덕왕 8) 의조가 창건한 미황사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사적비에 따르면 749년 8월 한 척의 석선(石船)이 사자포 앞바다에 나타나 제자 100여 명과 목욕을 하던 의조(義照)가 해변으로 나가니 배가 육지에 닿았고 배애 오르니 금인(金人)이 있었고 금함(金函) 속에는 화엄경, 법화경,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16나한의 탱화 등이 있었다 한다. 하선을 시켜 임시로 봉안하였는데, 그날 밤 꿈에 금인이 나타나 자신은 인도의 국왕이라 칭하고 ‘금강산이 일만불(日萬佛)을 모실 만하다 하여 배에 싣고 갔더니, 이미 많은 사찰이 들어서 봉안할 곳을 찾지 못하여 되돌아 가던 길에 이곳이 인연토(因緣土)인 줄 알고 멈추었다.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고 모시면 국운과 불교가 함께 흥하리라’ 하고는 사라졌다. 다음날 소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가 소가 크게 울고 누웠다 일어난 곳에 통교사(通敎寺)를 창건하고, 마지막 멈춘 곳에 미황사를 지었다고 한다.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던 소가 멈춘 곳에 세워진 미황사미황사의 ‘미’는 소의 아름다운 울음소리, ‘황’은 금인의 빛깔을 상징한 색에서 따와 붙였다고 한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출발하여 큰바람재와 노지랑골, 몰고리재 등을 지나며 달마산의 주 능선을 아우르며 전해 내려오는 12개 암자를 연결하는 순례길이기도 하며 옛 달마산의 옛길이기도 하다 . 중국 선종(禪宗)을 창시한 달마대사의 법신(法身)이 상주한다는 믿음과 더불어 과거 선인들이 걷던 옛길을 복원한 길이다. 달마대사가 걸었고 아름다운 소가 걸었던 옛길에는 고려시대 12개 암자가 차례로 들어서고 조선시대엔 해남 북평면 이진에 도착한 제주도 말이 이 길을 걸었고 봇짐장수, 시집가는 신부의 가마, 5일장을 보러 가는 할아버지도 이 길을 이용했다. 달마산 능선 둘레에 12개 암자가 있었던 미황사는 조선시대 서산대사의 제자 소요대사가 머물면서 더욱 번창의 길을 걷게 되고 그 후 1892년, 중창불사를 위한 군고패(軍鼓牌)가 스님들 중심으로 결성된다. 군고패는 여러 고을을 돌며 중창불사 시주를 받았는데 저 멀리 완도 청산도까지 가게 되었고 청산도로 향하던 중 큰 폭우를 만나면서 스님 40명이 수몰되는 참사를 맞고 이로 인해 미황사는 쇠퇴하고 더불어 12개 암자도 숲 옛길도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인생 순례길이후 ‘남도길 명소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한 여행길인 달마고도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나르고 낫, 곡갱이, 지게 등으로 일일 35명, 10개월간 일만명의 사람 손으로 만들어졌다. 계단과 데크 없이 흙길과 돌길로 조성되어 더 의미가 생기는 것 같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지고 너덜겅, 편백나무 숲을 함께 느끼며 걷는 시간을 가지며 공룡의 등뼈 같은 암릉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4개의 코스(17.74㎞)로 이뤄진 달마고도는 매 구간마다 역사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 등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걸으며 일상에 지친 나를 돌아보고 여유와 쉼 그리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인생 순례길이라 생각한다. 총 소요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이고 달마산의 정상 불썬봉까지 다녀온다면 7시간 30분정도 걸린다 매년 열리는 달마고도 힐링축제는 2024. 03. 23(토) 09:00 ~ 16:00로 걷기행사, 힐링음악회, 숲속버스킹, 노르딕워킹 체험, 힐링프로그램(명상, 요가 등), 달마장터(농수특산물 판매), SNS인증 이벤트, 식목일 기념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관음암터, 문수암터 등 6개의스탬프 인증을 통하여 완주 시 인증서와 메달을 받을 수도 있다. 달마고도 코스정보1코스 : 출가길 (2.71㎞, 50분 소요) 미황사에서 큰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달마고도의 시작이자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미황사, 산지습지, 너덜바위 지대, 떡갈나무 숲 등이 분하고 달마산과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2코스 : 수행길 (4.37㎞, 1시간 50분 소요) 큰바람재에서 노지랑골에 이르는 길로 작은금샘, 큰금생 등이 있다. 소사나무, 사스레피나무, 음나무, 구지뽕나무 등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달마산 동쪽 마을과 해안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3코스 : 고행길 (5.63㎞, 2시간 10분 소요) 이진리에서 말을 몰아 십삼모퉁이를 넘어 마봉으로 가던 길로 복층림, 노간주나무 고목, 조릿대군락지, 암석지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다도해의 전경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코스이다. 4코스 : 해탈길 (5.03km, 1시간 40분 소요) 미황사로 돌아오는 마지막 코스로 전 구간이 땅끝 천년 숲 옛길이며 미황사 창건설화에 나오는 소가 걸었던 길이다. 편백나무 숲과 튤립나무 조림지, 도솔암, 미황사 부도전의 진경을 만날 수 있다.
  • ‘김밥 팔아 모은 전 재산 기부’ 박춘자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

    ‘김밥 팔아 모은 전 재산 기부’ 박춘자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

    평생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했던 ‘남한산성 김밥 할머니’ 박춘자씨가 세상을 떠났다. 95세.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은 마지막 남은 월세 보증금마자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하라는 것이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박 할머니가 생전에 밝힌 뜻에 따라 살고 있던 집의 보증금 5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열 살 무렵부터 남한산성 길목에서 매일 등산객에게 김밥을 팔아온 할머니는 2008년 “돈이 없어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3억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 할머니는 같은 해 한 수녀원에 장애인 그룹 홈 건립 기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할머니는 마흔살 무렵부터는 지적장애인 11명을 직접 집으로 데려와 친자식처럼 돌보기도 했다. 2011년에는 “해외 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추가로 재단에 전달했다. 이후에도 박 할머니는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한다”며 기부를 이어갔다. 2019년부터 ‘매월 정기 후원’을 신청한 박 할머니는 그해 7월 건강이 악화하자 자신이 사망하면 살던 집의 보증금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재단에 전했다고 한다. 2021년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LG 의인상’을 받았다. 같은 해 청와대에서 열린 기부·나눔 단체 행사에 초청받은 자리에서는 참석자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신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박 할머니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김밥을 팔아 돈을 번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렇게 (번 돈으로) 먹을 걸 사 먹었는데 너무 행복해서 남한테도 주고 싶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주면 이 행복을 줄 수 있었다. 나누는 일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돕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기부받은 소중한 유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인식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소망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고인은 화장 뒤 안성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 에베레스트에 웬 럭셔리 텐트?…베이스캠프에 무슨일이

    에베레스트에 웬 럭셔리 텐트?…베이스캠프에 무슨일이

    전세계 산악인들에게는 ‘꿈의 산’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9m)에 이제는 호텔급의 럭셔리 캠프까지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네팔 당국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차려진 럭셔리 시설을 단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발 약 5300m 지점에 설치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는 산악인들이 고산에 적응하기 위해 일정기간 머무는 공간이다. 문제는 에베레스트 등정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이곳 역시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관광 회사들은 부자들을 위한 에베레스트 고가 상품을 만들어 팔고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베이스캠프의 대형 텐트에는 안락한 침대와 거실, TV, 온수 샤워가 가능한 개인 욕실까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요가와 명상, 마사지를 위한 텐트와 4명의 개인 셰르파까지 제공된다. 에베레스트 트래킹 회사를 운영 중인 사이먼 로우는 “베이스캠프가 현재 터무니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그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와 침대에서 침대로 이동한다. 산에 있고 싶지는 않은데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탄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네팔 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제한된 베이스캠프 공간을 보다 공정하게 할당해 텐트 크기를 줄이고 헬기 사용도 자제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헬기는 부상이나 고산병으로 고통받는 등산가들을 위한 긴급대피 목적으로만 허용된다.이에앞서 최근 에베레스트 산지 대부분을 관할하는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는 에베레스트산과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산인 인근 로체산에 오르는 모든 이들이 배변봉투를 소지하게 했다. 이는 에베레스트산에 수많은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한마디로 ‘똥 산’이 되고있다는 것에 대한 대책이다. 또한 에베레스트는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그대로 버리고 간 쓰레기가 그 시간만큼이나 겹겹히 쌓여 있는 것. 이에 네팔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 울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환경평가 앞두고 ‘시끌’

    울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환경평가 앞두고 ‘시끌’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사를 앞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시끄럽다. 주민과 노인회는 조속한 인허가를 촉구하고 나선 반면 환경단체와 불교계는 자연환경 훼손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주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찾아 케이블카사업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다. 서울주발전협의회는 “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110만 울산시민의 오랜 바람이며 숙원사업”이라며 “20년 넘게 진척 없이 표류하고 있어 더는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최신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자연 훼손이 거의 없는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케이블카 설치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제기된 문제를 전부 해결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수많은 등산객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분별한 등산로를 줄일 수 있어 오히려 자연과 생태 식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실시를 촉구했다. 앞서 대한노인회 울산광역시 울주군지회는 지난달 28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노인회는 “울산이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가 되려면 우리 같은 노인을 비롯한 교통 약자들을 배려한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며 “관광시설 가운데 유독 산악관광시설은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년 뒤 울산 고령인구가 34만명까지 급증하고, 이는 앞으로 관광객 비중에서 노인 등 교통 약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뜻”이라며 “국가와 지방정부는 정책적으로 케이블카와 같은 산악관광시설 설치를 적극 장려해 이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일부 환경단체가 걱정하는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문제는 현재 인간의 기술력으로도 충분히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환경단체와 불교계는 자연환경 훼손을 내세워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범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주변을 폐쇄형으로 만든다고 해도 영남알프스 서쪽 경사면에 이미 운행 중인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처럼 시간이 지나면 등산객들이 규제구역을 벗어나 산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또 탑승객들은 영남알프스 사방을 둘러볼 수 없어 케이블카의 효용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통도사 등 불교계도 “신불산 인근 영축산 기슭에 있는 사찰과 케이블카 거리가 가까워 스님들의 수행환경이 악화하고, 영축산 주변 희귀 동식물 서식지도 훼손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주)는 이달 중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사항을 반영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보완 등을 거쳐 협의가 완료되면 하반기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계획이다.
  • 800m 산 정상서 백골 시신 발견…신분 확인 중

    800m 산 정상서 백골 시신 발견…신분 확인 중

    산 정상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28일 오후 2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모악산 정상 인근에서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등산객은 경찰에 “뼈가 있고 옆에 신발도 있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제시와 완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793m의 모악산 정상 부근에서 백골 시신과 신발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옷가지에서 발견된 신분증 등으로 미뤄 1년 6개월 전쯤 실종 신고된 70대 A씨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등산객 붐비는 대관령

    등산객 붐비는 대관령

    25일 등산객들이 70㎝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구간을 오르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린 가운데 월요일인 26일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평창 연합뉴스
  • 경원선 동두천~연천 ‘툭하면 고장’ …7일째 운행 중단

    경원선 동두천~연천 ‘툭하면 고장’ …7일째 운행 중단

    지난 16일 부터 전력공급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5개 역)의 고장 원인이 1주일이 다되도록 밝혀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연천군은 군민들로 부터 열차가 언제 다시 운행하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나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실제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날 “현재 운행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운행 중”이라면서 “운행가능일이 확정되는대로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공급 장애 원인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해당 구간은 약 2개월여 전인 지난 해 12월16일 개통이후 비슷한 이유로 수 차례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2~4시에도 열차운행을 중단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5일부터 전력 공급 설비에 장애가 발생하자, 승객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6일 오후 6시부터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동두천~연천 구간 5개 역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공단은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소요산역 일대 상인들은 “주말 소요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현저히 줄어 피해가 막심하다”고 밝혔다. 인근 다른 상인들도 “서울이 아닌데다, 적자노선 이라는 이유로 복구를 태만히 하는 것 같아 몹시 자존심 상한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업무상 자주 연천군청을 다닌다는 이경환(45)씨는 “막대한 혈세를 들여 개통한 지 얼마나 됐다고 저렇게 고장이 반복해서 나는지 정말 한심하다”고 말했다.
  • 속리산 오르던 40대 남성…낙석 맞고 20m 아래로 추락사

    속리산 오르던 40대 남성…낙석 맞고 20m 아래로 추락사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등산하던 40대 남성이 낙석을 맞고 20m 아래로 굴러 떨어져 숨졌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내 신선휴게소∼문장대 등산로에서 40대 등산객 A씨가 탐방로에서 20m 아래 경사지로 굴러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당국은 충북119항공대 소속 헬기를 보내 심정지 상태로 경사지에 쓰러진 등산객을 10분 만에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현장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크기는 가로 50㎝, 세로 50㎝ 정도”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낙석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아니라고 속리산국립공원은 밝혔다. 경찰은 “산행 중 낙석에 쓸려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나주 금성산 정상 개방… 57년 만에 시민 품으로

    나주 금성산 정상 개방… 57년 만에 시민 품으로

    전남 나주시 금성산(해발451m) 정상부가 57년 만에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나주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금성산 노적봉에서 ‘정상부 등산로 개통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통식을 통해 57년 만에 산 정상부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새롭게 열린다. 오전 10시 20분부터 낙타봉에서 노적봉까지 새 등산로를 따라 걷는 행사도 가진다. 금성산은 나주 원도심과 지척에 있는 진산으로 천혜 생태 환경과 더불어 국립나주숲체원, 생태 숲, 생태 물놀이장 등 산림휴양·여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랑받아왔다. 고려시대 충렬왕 때엔 ‘정녕공(定寧公)’이란 작위를 받을 정도로 영험한 기운과 역사적 위상을 갖춘 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뒤 보안 때문에 정상 등반이 불가능해졌다. 정상부 개방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수십년 동안 지속돼 왔다. 이에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산 정상부 개방을 위한 관·군 간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과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이뤘다. 관·군은 협약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 수차례 논의를 거쳐 등산로 노선 등을 확정 짓고 같은 해 9월 등산로 개설에 착수해 이달에 준공했다. 낙타봉 인근 지점에서 출발해 노적봉에 도착하는 새로운 등산로는 길이 585m 데크길로 조성했다. 산 정상부엔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한 차폐막을 설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관·군 간 협력이 등산로 개설을 통해 마침내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금성산이 시민과 등산객에게 사랑받는 나주의 대표 관광자산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 야산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천 야산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기 부천시의 한 야산 등산로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쯤 부천 원미구 도당동의 야산 등산로 인근에서 “여자가 벤치에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여성은 산 입구로부터 5분가량 걸리는 등산로 인근에서 얼굴에 비닐이 씌워진 채로 숨져 있는 상태였다. 시신은 당시 벤치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별다른 외상이나 부패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50대 여성 A씨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방어흔이 전혀 없는 점을 고려할 때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입장이다. 또 비닐 내부에서 호흡한 흔적이 발견돼 A씨가 숨진 뒤 타인에 의해 옮겨졌을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강제로 비닐을 씌우려면 저항할 때 생기는 방어흔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었다”며 “발견 장소가 인적이 꽤 있고 눈에 띄기 쉬운 곳이라 누군가 의식을 잃은 A씨를 옮겼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는 A씨의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정도를 봤을 때 숨진 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를 계속 확인하는 한편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팔공산 등산객 상대 노점상 하려다”… 1t 트럭 계곡 추락, 2명 사상

    “팔공산 등산객 상대 노점상 하려다”… 1t 트럭 계곡 추락, 2명 사상

    27일 오전 8시 54분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선본사 주차장 인근에서 1t 트럭이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고, 동승자 60대 여성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팔공산 등산로 입구 인근에서 트럭 노점상을 하려고 주차하다가 약 5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은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1·7호선 도봉산역 출입구 경사로·고객쉼터 설치 추진

    이은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1·7호선 도봉산역 출입구 경사로·고객쉼터 설치 추진

    1·7호선 도봉산역에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가 2번 출입구에 신설되고, 상·하행 승강장에는 1개소씩의 고객쉼터를 추가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이은림 운영위원장(국민의힘·도봉4)은 도봉산역 경사로 설치 관련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7호선 도봉산역을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과 함께 방문했다.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은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서울창포원 방문객 등이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곳임에도 교통편의시설 부족으로 이를 개선해달라는 시민 불편 사항이 많았으며, 이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1·7호선 도봉산역 역사 시설과 하부 연결통로 및 주변 도로 등을 점검했다.시설물을 점검한 이 위원장은 “1호선과 7호선 이용 시 경사로가 미설치된 통행로로 인해 교통약자들의 이용 불편이 크다”라며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도봉구청, 시의회 현장민원팀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경사로 설치 추진을 당부했다.그밖에 이 위원장은 “역사 하부 연결통로의 이용 안전을 위한 경사로와 한파·폭염 대비 7호선 승강장의 고객대기실 조성, 역사 주변 도로의 도로열선 설치 등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은 “2번 출입구는 좌·우측 출입구가 설치돼 있으나, 좌측 출입구에는 경사로가 없어 교통약자가 한신아파트 등으로 이동할 때는 육교 엘리베이터 이용 등으로 동선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어 좌측 경사로 설치 민원이 많았다”라며 “출입구 내부시설물인 배수로와 점자블록을 이설하고 캐노피 등을 교체하면 사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도봉산역의 이동편의시설 구축은 시민 안전과 불편 사항 해소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 반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하게 등산하세요”… 노원구, 불암산 등산로 정비

    “안전하게 등산하세요”… 노원구, 불암산 등산로 정비

    서울 노원구는 불암산을 찾는 이들이 안전하게 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노원구에 있는 산 4곳 중 불암산은 철쭉동산과 정원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며 지역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많은 이들이 찾는 불암산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등산로와 둘레길을 정비해왔다. 구는 우선 불암산 공원에서 정암사를 지나 깔딱고개로 연결되는 ‘불암산 제5등산로’와 중계본동에서 학도암에 이르는 ‘불암산 제7등산로’의 결빙 구간을 살펴 열선을 설치하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더불어 파손된 시설물이나 방치된 고사목을 교체하거나 제거하고, 정규 코스가 아닌 샛길을 폐쇄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구가 등산로를 정비하는 데에는 주민 봉사자 50여명으로 구성된 ‘살피미단’의 역할도 컸다. 이들은 둘레길과 등산로를 상시로 점검하면서 등산객 안전을 위한 방범 활동을 하며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직제 개편을 통해 불암산과 수락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푸른도시과에 ‘수락불암산팀’도 신설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은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을 갖춘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힐링 명소”라며 “어느 코스를 통해 산을 즐겨도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대표 명산 보유한 전북 진안군, 공립등산학교 유치 도전장

    전국 대표 명산 보유한 전북 진안군, 공립등산학교 유치 도전장

    국내 대표 명산을 다수 보유한 전북 진안군이 공립등산학교 유치 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진안군에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경찰서, 진안소방서와 함께 올바른 등산 문화 확립과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유치 공조 및 연계프로그램 개발, 산악활동 안전사고 예방체계 및 구호 활동 등을 위한 협력이다. 특히 공립등산학교 설립을 통해 올바른 산행 방법과 정보 부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산림 훼손을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협약 목적이다.현재 산림청 산하 국립등산학교는 속초등산학교(동부권)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또 밀양등산학교(남부권)는 2024년, 보은등산학교(중부권)은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서부권에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립등산학교를 설립하고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파악된다. 전춘성 군수는 “우리 지역은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등 수많은 명산을 보유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만큼 많은 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며 “서부권의 많은 국민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산림자원을 갖춘 진안군에 공립등산학교 설립과 운영에 힘을 모아 나가자나가자”고 말했다.
  • 바람의 언덕 지나 계곡길 따라, 첫사랑 같은 얼음꽃이 피었네

    바람의 언덕 지나 계곡길 따라, 첫사랑 같은 얼음꽃이 피었네

    눈이 오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무기력한 팔다리에 난데없이 힘이 돌기 시작한다. 마음도 조급해진다. 어느 산을 갈까. 설경은 역시 산에서 맞는 게 제격이다. 강원 평창 선자령이 퍼뜩 떠오른다. 눈 오는 선자령, 누구에게나 버킷 리스트다.날씨가 희한하다. 평창 횡계읍내에 종일 겨울비가 내렸다. 지구온난화 때문일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왔는데, 이럴 수가 있나 싶다. 다행히 읍내와 달리 선자령엔 얼음꽃이 피었다. 나무 표면에 붙어 있던 습기가 낮은 기온에 그대로 얼어버린 거다. 눈꽃과 얼음꽃은 같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눈꽃은 나무와 숲 전체를 뒤덮는다. 그래서 화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얼음꽃은 겉만 살짝 덮는다. 얇게 겉을 감싼 얼음 알갱이 너머로 속의 것들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래선지 어딘가 더 한기가 느껴진다.선자령은 대관령 북쪽, 백두대간 주능선에 위치한 고개다. 강원도 평창(도암면 횡계리)과 강릉(성산면 보광리)을 잇는다. 겨울철 대표적인 눈꽃 트레킹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관령 북쪽의 고개 ‘선자령’계곡 아름다워 선녀와 아이들이 목욕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비교적 높다. 하지만 등산을 시작하는 옛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이기 때문에 실제 표고차는 317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거리는 편도 5㎞ 남짓. 4~5시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등산로가 완만해 ‘등린이’나 가족 단위 등산객들도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코스는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된다. 정확한 명칭은 ‘대관령마을휴게소’다. 현재 영동고속도로에 있는 대관령휴게소와는 다른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에서 빠져 국도로 이동해야 한다. 영동고속도로가 옮겨지면서 대관령 정상의 옛 휴게소는 이용객이 줄어들어 문을 닫기도 했었다. 그러다 선자령 일대가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면서 대관령마을휴게소에도 다시 차들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박(장기간 차박)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지만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언제 가도 깔끔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휴게소에서 대관령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10여분 정도 걷다 보면 선자령 등산로가 나온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보통 ‘계곡길’이라 불린다. 국사성황사를 지나 통신중계기까지 이어진다. 약 1.5㎞의 오르막 코스가 다소 힘겨운 구간. 입에서 헉헉대는 소리와 함께 단내가 풍겨 나온다. 국사성황사를 거치지 않고 오른쪽 코스로 오를 수도 있다. 이쪽은 흔히 ‘능선길’이라 부른다. 다소 완만한 대신 계곡길 코스보다 500m 정도 길다. 계곡길로 접어든다. 아늑한 길이 이어진다. 잣나무, 낙엽송, 조릿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아기자기한 풍경을 선사한다. 눈이 내리면 계곡 나무들에 눈꽃이 피는데, 이게 장관이다. 계곡물도 흐른다. ‘선자령’(仙子嶺)이라는 이름은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데서 유래했단다.국사성황사는 이름 그대로 대관령의 국사서낭(성황)을 모신 신당이다. 세 칸짜리 성황사와 한 칸짜리 산신당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의 당우는 1944년에 중건된 것이라고 한다. 대관령 국사서낭은 대관령 산신과 함께 세계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으로 모셔진다. 국사성황사에서 제를 지내고 그 신(神)을 강릉 단오장으로 모셔 가는 행사로부터 단오제가 시작된다. 성황사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이리저리 굽고 휜 나무들 위로 서리 같은 얼음꽃이 피었다.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기운이 깔려 있는 듯한데, 거무튀튀한 몸통에 서리꽃을 두른 나무들 탓에 한층 더 차갑게 가라앉는 느낌이다. 눈꽃이었더라면 화사했겠지. 하지만 이런 신묘한 분위기는 결코 풍길 수 없었을 터다. 산길은 대부분 능선 위로 이어져 있다. 장쾌한 설원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주변 풍경을 요약하면 대략 이렇다. ‘왼편으로 대관령 목장의 설원이 펼쳐지고, 돌아서면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가슴속에 품을 수 있다. 능선을 타고 오르기 때문에 시야가 툭 트여 개방감이 더하다.’ 다만 단서가 있다. 맑은 날이어야 한다는 것. 이번 여정에서처럼 눈보라가 칠 때면 사실 눈에 담을 게 별로 없다. 간간이 드러나는 풍경에 만족해야 한다. 능선 위에 선 풍력발전기들의 자태가 이색적이다. 웅웅거리며 돌아가는 프로펠러의 진동은 위압적이면서도 어딘가 SF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풍력발전기 때문에 선자령 등산로를 ‘선자령 풍차길’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주능선은 완만한 곡선의 연속이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건 없지만 고원 특유의 평평한 산줄기가 독특한 운치를 만든다. 순백의 세상에 서면 언제나 숨이 트이는 듯하다. 시원한 공기로 폐부를 씻고, 홍진 세상을 감춘 말간 풍경으로 눈을 씻는다. 능선 왼쪽으로 목장의 설원 펼쳐져돌아서면 동해의 푸른 바다가 품으로 이제 횡계의 볼거리를 말할 차례다. 겨울이면 산 아래 횡계리 일대에 이색 풍광이 펼쳐진다. 광활한 황태덕장이 그것이다. 수없이 많은 황태가 매운 겨울바람을 견디며 익어 가고 있다.평창의 겨울 풍경을 말할 때 도암호 가는 길을 빼놓을 순 없다. 도암호는 평창과 강릉이 경계를 이루는 계곡에 도암댐을 세우면서 조성된 인공호다. 호수 자체야 내세울 게 별로 없다. 한데 물길과 나란한 진입로에서 만나는 풍경만큼은 참 일품이다. 농가와 주변 산자락, 그리고 흰 눈 뒤집어쓴 계곡이 어우러져 소담한 겨울 풍경을 그려 내고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뒤섞인 계곡 사이로는 물 반 얼음 반의 계류가 흐른다. 계곡 오른쪽은 발왕산이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중첩된 산자락들이 제법 옹골찬 풍경을 선사한다. 이쯤 되면 초대형 걸개그림이라 해도 믿겠다. 도암호 위는 강릉의 안반데기다. 겨울철엔 눈이 쌓여 올라갈 엄두를 못 내지만 다른 계절엔 명자깨나 날리는 여행지다. 대관령 주변에 눈꽃 마을, 의야지 마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름난 마을이 많다. 눈썰매장 등의 놀이시설은 대부분 갖췄고 저마다 색다른 콘텐츠도 마련해 뒀다.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선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어맨손잡기와 낚시, 썰매 등 겨울 놀이, 먹거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낚시는 얼음판에 20㎝ 안팎의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얼음낚시와 실내낚시로 나뉜다. 어린이나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송어를 잡을 수 있다. 먹거리터에선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탕수육과 매운탕 등 15가지 송어 요리를 맛보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눈광장과 얼음광장엔 겨울 레포츠가 즐비하다. 눈광장에선 눈썰매, 스노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를 탈 수 있다. 얼음광장에서는 전통 썰매,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9일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되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평창 현지에서 눈을 만났다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찾아야 하는 곳이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다. ‘한정판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눈 그치고 반나절만 지나면 전나무숲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앙상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제아무리 폭설을 뒤집어썼다 해도 그렇다. 행여 바람이라도 불면 눈 떨어지는 시간은 더 짧아진다. 그러니 수도권 등 먼거리의 여행자들이 기를 써도 소담한 설경과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문까지 이어진다. 채 1㎞가 못 되는 거리에 반듯하게 솟은 전나무가 빽빽하다. 숲에서 가장 나이 든 나무는 수령 370년 정도다. 대개는 수령 80년 안팎의 젊은 나무들이다. 숲은 오백 살 먹은 전나무 아홉 그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들의 씨가 퍼져 지금의 숲을 이뤘다는 것.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이유다. ●여행수첩 횡계 쪽에 맛집이 많다. 납작식당은 오삼(오징어·삼겹살)불고기를 잘한다. 남경식당은 꿩만두와 메밀막국수로 소문난 집. 대관령한우타운과 평창한우마을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다.
  • 폭설 다음날 도봉산 올랐다가 조난…되려 구조대원 훈계

    폭설 다음날 도봉산 올랐다가 조난…되려 구조대원 훈계

    폭설 다음날 산에 올랐다가 구조된 등산객이 구조대원을 오히려 훈계해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 119 특수구조단 도봉산 산악구조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밤 한 통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마당바위 근처를 지나가던 등산객이 “여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신고한 것이었다. 그 전날인 30일 서울 전역에 폭설이 내려 도봉산 곳곳은 여전히 눈이 많이 쌓인 상태였다. 30일 서울의 최심신적설(오늘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은 12.2㎝를 기록, 역대 12월 중 1981년 이후 최대치였다. 특히 마당바위는 고지대여서 눈이 녹지 않은 상태였고, 낮에 잠깐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붙어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있던 상황이었다. 도봉산 119 산악구조대와 국립공원 구조대가 출동해 해발 448m 마당바위에 도착해 조난객을 발견했다. 구조대가 조난객에게 다가가 “다치신 분 맞느냐”고 묻자 조난객은 “한잔하는 바람에…”라며 술을 마신 상태라고 밝혔다. 구조대원이 ‘술을 마시고 산에 오르면 안 된다’라는 취지로 당부하자 조난객은 “여보세요. 산에 와서 한잔할 수도 있지”라고 항변했다. 구조대원이 “이렇게 안전사고 나니까 안 된다”라고 거듭 당부했지만 조난객은 “참견하지 말아요. 내려가세요”라며 짜증을 냈다. 미끄러운 비탈길에 다칠까 염려한 구조대원이 조난객을 멈춰 세웠을 때 조난객은 “내 배낭 어딨느냐”며 소지품을 찾았고, 구조대원은 “배낭은 이미 (다른 구조대원이 챙겨서) 내려갔다”고 일러줬다. 이 조난객은 다른 동호회원들과 함께 산에 올랐다가 낙오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구조에 나섰던 도봉산 산악구조대의 박평열 소방장은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와 인터뷰에서 “한 5~10분 정도 실랑이를 벌였다. ‘내려가야 한다’ 그러니까 자기는 내려갈 수 있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하더라”면서 “또 앞에서 바로 넘어지시더라. 술에 취해서 정신이 없어 보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조난객은) 가방만 찾고, 내려오는 내내 40분 동안 똑같은(가방이 어디 있냐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봇짐 내놓으라 한다는 속담은 들어봤지만 등산객이 가방 내놓으라는 것은 처음 본다”, “구조 비용 따로 계산해서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날에는 경기 포천시 내촌면 주금산 독바위 인근(약 813m)에서 “산에서 길을 잃어버렸다”는 30대 남성의 119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24명을 투입해 산을 직접 올라 신고 약 2시간 만에 조난객을 발견해 구조했다. 그는 등산화나 아이젠 등의 장비 없이 운동화만 착용하고 이날 오전 주금산 정상까지 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동계 눈꽃 산행을 즐기더라도 등산화와 아이젠, 장갑, 핫팩, 보조배터리와 마실 물 등을 반드시 준비하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광진구, 갑진년 첫 날 아차산 해맞이 축제 열려

    광진구, 갑진년 첫 날 아차산 해맞이 축제 열려

    서울 광진구가 2024년 새해 첫 날 아침에 아차산 어울림 광장에서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차산 해맞이 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30일에 내린 폭설로 인해 낙상, 추락 등 안전사고가 우려돼 장소를 옮겼다.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다. 구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새해를 축하하는 희망의 문, 용 포토존, 새해 소원지 달기, 청사초롱 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전 7시 10분, 아차산 어울림 광장에서 북타고를 시작으로 팝페라 공연, 새해 인사 나눔, 함성과 일출감상 순으로 이어졌다. 일출시각인 7시 47분이 다가오자 시민들은 저마다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해맞이 인파가 몰렸다. 갑진년의 첫 해가 모습을 나타내자 등산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시민들은 새해 첫 일출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떠오르는 붉은 해를 감상하며 한 해의 성공과 바람을 기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아차산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성공과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을 가져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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