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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 침범하지 마” 승객 목숨 담보로 1만m 상공서 기내 혈투

    “자리 침범하지 마” 승객 목숨 담보로 1만m 상공서 기내 혈투

    중국 항공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을 두고 아찔한 몸싸움이 벌어져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항공사가 항공기 이착륙과 식사 시간 중에만 승객들의 좌석 등받이를 똑바로 세우도록 하는 등의 기준을 갖추고는 있지만 나머지 시간의 좌석에 대해서는 강제하지 않으면서 벌어진 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상유신문(上游新闻)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9일 윈난성 리장 공항을 출발해 안후이성 허페이 공항으로 향하는 수도항공 JD5245항공기 안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시를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을 통해 공유됐는데, 영상 속 앞뒤로 나란히 앉아있던 두 명의 승객은 항공기가 상공 1만 미터를 운행 중 돌연 좌석을 이탈해 몸싸움을 벌였는데, 당시 사건으로 인해 자칫 함께 탑승했던 수십 명의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태로운 상황까지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 목격자는 두 사람의 다툼이 앞 좌석 승객이 뒷좌석 승객에게 양해를 받지 않은 채 갑자기 등받이를 뒤로 젖혔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뒷좌석 승객이 앞 좌석 등받이에 발을 올리고 의자를 의도적으로 불쾌하게 흔드는 행동을 하면서 갑자기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목격담을 밝혔다. 뒷좌석 승객이 발을 올려 앞 좌석을 흔드는 것을 멈추지 않자 앞에 앉아있던 승객이 뒷좌석 승객의 다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고, 급기야 주먹으로 치기까지 하자 뒷좌석 승객 역시 이에 분개해 상대방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셈이다.당시 사건은 항공기에 있었던 승무원과 안전요원들이 출동해 두 승객을 남는 또 다른 좌석으로 옮겨주는 중재를 한 후에야 잠잠해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좌석을 이탈한 채 흥분한 상태로 갈등을 빚었던 이들로 인해 항공기가 심하게 위아래로 흔들렸고, 자칫 갈등이 심해져 항공 운행 안전상의 이유로 비행기를 우회시킬 수도 있는 등 혼돈의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다. 사건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격분해 날뛰며 함께 탑승했던 다수의 승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두 승객의 다툼을 겨냥해 “본인 감정 하나 조절하지 못해서 많은 수의 승객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싸움이었다”면서 “비행이 한창인 중에 항공기 안에서 싸움을 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공안들이 직접 출동해 법에 따라 무겁게 처벌하고 구금하는 방식으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안전한 비행을 위태롭게 하는 행태는 곧 범죄와 다르지 않다. 형법으로 무겁게 다스려야 한다”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 임산부
대하기 
유공자
모시듯

    임산부 대하기 유공자 모시듯

    “임산부를 VIP로 모시겠습니다.”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임산부만을 위한 특별 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모시겠다는 지방자치단체도 등장했다. 충북도는 농협충북본부와 손잡고 임산부 우대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선 도내 모든 농협(95곳)에 임산부 전용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을 찾아 임산부 사실을 알리면 이 창구에서 별도의 대기 없이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 확인 절차는 따로 없다. 농협충북본부는 임산부 우대 금융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에 전국 최초로 임산부 배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예우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에는 임산부 태교 페스티벌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구급대는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업무를 맡는다. 운영 지역은 충북에서 분만 시설과 전문 치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없는 보은·옥천·괴산·증평·음성·단양·영동 등 7곳이다. 임산부들은 정기 검진이나 출산, 생후 1년 미만 영아의 병원 진료 때 사전 예약하면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다. 전남 해남군은 올해부터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벨트는 배를 압박하는 벨트 줄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압박감을 줄이면서 임신부와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떼어 내고 일반 안전벨트를 사용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사용 후 보건소에 반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제안으로 채택된 사업”이라고 했다. 광주시는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의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임산부 전용 의자를 무료 대여해 주고 있다. 이 의자는 기존 의자보다 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젖혀져 발을 뻗을 수 있다.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장착돼 점심시간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임산부 50명이 전용 의자를 사용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13명이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휴게실이 없는 중소사업장에서 임산부 휴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배달부터 수거까지 모든 과정을 시가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전남 나주시는 4월부터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있는 가정에 ‘가사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사 인력을 파견해 청소·정리수납·설거지·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다.
  • 저출산 시대 히로인… 유공자처럼 모셔요

    저출산 시대 히로인… 유공자처럼 모셔요

    “임산부를 VIP로 모시겠습니다.”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임산부만을 위한 특별 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모시겠다는 지방자치단체도 등장했다. 충북도는 농협충북본부와 손잡고 임산부 우대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선 도내 모든 농협(95곳)에 임산부 전용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을 찾아 임산부 사실을 알리면 이 창구에서 별도의 대기 없이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 확인 절차는 따로 없다. 농협충북본부는 임산부 우대 금융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에 전국 최초로 임산부 배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예우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에는 임산부 태교 페스티벌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구급대는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업무를 맡는다. 운영 지역은 충북에서 분만 시설과 전문 치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없는 보은·옥천·괴산·증평·음성·단양·영동 등 7곳이다. 임산부들은 정기 검진이나 출산, 생후 1년 미만 영아의 병원 진료 때 사전 예약하면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다.전남 해남군은 올해부터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벨트는 배를 압박하는 벨트 줄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압박감을 줄이면서 임신부와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떼어 내고 일반 안전벨트를 사용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사용 후 보건소에 반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제안으로 채택된 사업”이라고 했다. 광주시는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의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임산부 전용 의자를 무료 대여해 주고 있다. 이 의자는 기존 의자보다 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젖혀져 발을 뻗을 수 있다.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장착돼 점심시간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임산부 50명이 전용 의자를 사용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13명이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휴게실이 없는 중소사업장에서 임산부 휴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배달부터 수거까지 모든 과정을 시가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전남 나주시는 4월부터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있는 가정에 ‘가사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사 인력을 파견해 청소·정리수납·설거지·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다.
  • 현대리바트, 입체감 살린 가공법 눈길… 독일산 마감재 사용

    현대리바트, 입체감 살린 가공법 눈길… 독일산 마감재 사용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프리미엄 거실장과 소파 2종 등 신제품 프리미엄 가구를 선보였다. 먼저 프리미엄 거실장 ‘엘리시안’은 특수 가공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제품 상하부 모서리를 ‘45도 빗각 가공’ 기법으로 만들고 ‘그레이징 도장’으로 마감해 입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재는 가볍고 내구성 좋은 고가의 알루미늄 압출 핸들을 적용했으며, 마감재는 독일 레놀리트사(社)의 소재를 사용했다. 대형 TV가 유행하는 거실 트렌드를 겨냥해 상판 너비·길이도 각각 2087·395㎜로 키웠다. 일반 거실장보다 10% 이상 큰 크기다. 4개의 다릿발 외에 1개의 중앙 다릿발을 추가해 대형 TV를 올려놔도 안정감 있게 했다. 색상은 ‘오션리지 그레이 샌드&시 슬러그 브라운’을 비롯해 ‘오이스터 셀 골든 샌드’, ‘씨 트렌치 소프트 샌드’ 등 총 3가지이며 함께 출시한 사이드장 구매 시 다채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패브릭 소파인 ‘오브니‘는 좌석과 등받이 모두 라운드형으로 디자인했다. 다리받침은 둥근 원통형을 사용했다. 내장재는 고탄성 스펀지를 여러 번 겹쳐 설계했으며, 좌석 부분의 깊이가 일반적인 소파보다 5㎝ 이상 길어 착석 시 안락함을 높였다. 오브니의 겉감은 양털과 같은 느낌의 ‘부클레 원단’과 보들보들한 촉감의 ‘소프트 원단‘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 ‘멜로소’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소파로 신장·체형에 상관없이 사용자 몸에 최적화된 각도로 설정할 수 있다. 헤드레스트(머리받이)는 상하 높이 조절뿐만 아니라 앞뒤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풋레스트(다리받침)가 안쪽으로 한 번 더 접히는 ‘인클라인 기능’을 더했다.
  •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미국의 한 대학 아이스하키 선수가 고의로 장애인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미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의 아들로 밝혀져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머시허스트대 3학년 아이스하키팀 선수 카슨 브리어가 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술집 2층 계단에서 휠체어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후 일주일 만에 4000만 조회수에 이를 정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영상을 보면 브리어는 친구와 함께 술집 입구에 주인 없이 세워진 휠체어를 발견하고선 앉아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망설임 없이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밀어버렸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휠체어는 등받이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부서졌다. 휠체어의 주인인 시드니 베네스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는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휠체어를 잠시 세워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영상을 처음 공개한 네티즌은 “나는 보통 트위터에 심각한 글을 올리지 않지만, 토요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야겠다”며 “영상 속 선수는 이번 일로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휠체어를 밀어버린 가해자가 브리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분노는 더욱 커졌다. 브리어의 아버지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적인 선수 다니엘 브리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은퇴해 현재 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구단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다니엘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서 속 아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이는 자신의 가족이 중요하게 여기는 ‘존중’이란 가치와 완전히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이번 일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학과 소속팀도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머시허스트대는 브리어가 ‘내 행동은 경솔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나온 브리어의 행동은 각 사람 고유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이지만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더불어 브리어가 소속된 아이스하키팀은 브리어뿐만 아니라 영상 속에 등장하는 다른 2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학과 소속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브리어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휠체어 주인 베네스는 “당시 술집 경비원이 브리어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네티즌은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베네스의 새 휠체어 구입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그러나 베네스는 “그 돈으로 내 휠체어를 사는 대신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자동차 시트 전문 제조기업 대유에이텍은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자율주행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차 및 사용자 경험(UX)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이를 통한 특허 출원·등록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대유에이텍은 미래차 산업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연계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10월 차량용 시트의 자동 조작을 무선으로 가능하게 하는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자율 주행 시대를 앞두고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현재 자동차 시트의 조작은 유선 전력 공급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시트 위치의 자유로운 이동에 제한이 있다. 대유에이텍이 개발한 이 기술은 무선 전력 공급을 통해 자동차 전 좌석의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시트의 위치를 앞·뒤·좌·우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와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차량 내 전자제품 등의 편의 장치를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실내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장치’ 등 미래차 관련 특허를 출원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해 상용화했다. ‘차량용 시트장치’ 특허는 차량 내 뒷좌석 시트를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트 하단에 슬라이딩 레일을 추가해 작은 힘으로도 시트를 쉽게 수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기술은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밖에 준중형급 SUV 뒷좌석 시트의 등받이를 앞, 뒤로 기울일 수 있게 하는 ‘차량용 시트 백프레임’ 특허도 획득했다.
  • 젠틀리머 백쿠션, 새해맞이 공동구매 이벤트 진행

    젠틀리머 백쿠션, 새해맞이 공동구매 이벤트 진행

    젠틀리머는 새해를 맞아 ‘젠틀리머 백쿠션’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젠틀리머에 따르면 이번 공동구매 이벤트는 오는 1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일반 소비자가 8만 9000원에서 34% 할인된 가격인 5만 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젠틀리머 백쿠션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등받이 제품이다. 허리에 집중되는 부하를 분산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탄성의 고밀도 메모리폼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며, 그 위를 TPU코팅 처리하여 언제든 물로 씻을 수 있어 위생적이다. 기존 제품은 두께가 두꺼워 의자의 종류에 따라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젠틀리머 등받이는 어떤 의자에도 잘 맞도록 설계했다. 과하지 않은 전만과 방석을 위아래로 미세하게 조정해 최적의 위치에 등받이를 고정시킬 수 있다. 또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의자에 이리저리 밀리는 현상없이 잘 고정되도록 했다. 벨트는 폭 50㎜ 탄성과 비탄성의 비행기 좌석 벨트에 사용되는 고급 웨빙이며, 이동 시에는 공기를 빼서 부피를 줄여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젠틀리머 관계자는 “요추 부위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허리받침은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서 업무 또는 공부를 하는 경우 등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런 젠틀리머 백쿠션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공동구매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 “앞좌석의 권리” vs “뒷좌석에 민폐”…비행기 ‘등받이 갈등’ 사라질까

    “앞좌석의 권리” vs “뒷좌석에 민폐”…비행기 ‘등받이 갈등’ 사라질까

    “비행기에서 앞 사람이 좌석을 뒤로 젖혀서 불편합니다.”“좌석 뒤로 젖히는 건 본인 자유 아닌가요?” 비행기 좌석 등받이에 대한 기준은 끝없는 논쟁 중 하나다. 온라인 상에서 여행 중 비행기 등받이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는 경험담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등받이를 뒤로 얼마만큼 젖히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등받이’와 관련된 싸움은 점차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 비용절감에 효과적 17일 미국 CNN에 따르면 기내 좌석 중 뒤로 젖힐 수 버튼을 없애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항공사는 좌석 젖힘 버튼을 없앤 이유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 좌석 경량화, 승객 간 다툼 방지 등을 꼽았다. 등받이 기능을 없애면 좌석이 고장 났을 경우 수리 비용이 적어 항공사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좌석 무게 또한 가벼워지면 비행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항공기 내 좌석 1개당 무게는 7~10kg다. ● 승무원, 좌석 강제할 수 없어 특히 등받이 기능을 없애면 승객 간 다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대체로 항공사는 이·착륙과 식사 시간에만 등받이를 똑바로 세우게 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좌석에 대해 강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젖히는 각도에 따라 승객 간 싸움이 나면 승무원이 나서서 중재한다. 둘 중 한 승객을 남는 좌석으로 옮겨주거나 양측의 양해를 구한다. 다툼이 심해진다면 안정상의 이유로 비행기를 우회시켜야 한다. 실제로 비행기 등받이 젖힘 문제로 승객들끼리 싸워 여객기가 출발한 공항으로 되돌아간 사건들은 뉴스를 통해 종종 접할 수 있다. ● 장거리 비행에선 기능 유지 CNN은 단거리 여정에서 등받이가 없는 좌석은 앞뒤 승객과의 다툼 가능성을 없애주기에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거리 비행에서는 등받이 조정이 계속 유지될 계획이다. CNN은 “장거리 비행 시 탑승하는 여객기는 등받이 기능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뒤를 확인한 후 좌석을 천천히 젖혀야 하고 식사할 때는 좌석을 꼿꼿이 세워야 한다”고 권했다.
  • “그만 젖히세요”…여객기 다툼 유발 ‘이 기능’ 사라져

    “그만 젖히세요”…여객기 다툼 유발 ‘이 기능’ 사라져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좌석 경량화, 승객 간 다툼 방지 등 세 가지 이유로 ‘등받이 조절 기능’이 사라지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선 좌석의 등받이 조정 기능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간다. 또 등받이 조절 기능을 없애면 좌석을 경량화할 수 있다. 현대 항공기 좌석은 1개당 7∼10㎏로, 일정 무게를 줄인 만큼 연료를 아낄 수 있다. 특히 승객 간 다툼을 막아 승무원의 고된 노동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승객들은 등받이 조절 문제로 자주 다툰다. 심할 땐 안전상의 이유로 항공기가 회항하는 일도 일어난다고 한다.CNN은 2000년대 후반부터 등받이 조절 기능을 없앤 초경량 좌석이 시장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단거리 운항이 많고 비용 절감에 주력하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주 고객층이다. 등받이를 똑바로 세웠을 때와 살짝 젖혔을 때의 중간 정도로 고정된 ‘미리 젖혀진 좌석’이 등장했다. 독일 항공기 좌석 업체 레카로의 마크 힐러 최고경영자(CEO)는 “항공사가 15도 또는 18도로 등받이 각도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며 “가장 큰 장점은 승객의 공간을 등받이가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등받이 조절 기능을 없애는 게 단거리 여정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단, 장거리 비행 땐 이 기능이 계속 유지된다.
  • 에몬스, 2023 봄·여름 가구 트렌드 발표… ‘편안·세련·미니멀’ 신제품 60여종

    에몬스, 2023 봄·여름 가구 트렌드 발표… ‘편안·세련·미니멀’ 신제품 60여종

    에몬스가 지난 7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 전시장에서 ‘2023 봄·여름 시즌 가구 트렌드 발표회’를 갖고 2023년 봄·여름 신상품을 선보였다. 에몬스는 이날 발표회에서 내년 봄·여름을 이끌 트렌드로 ▲기존의 편안함과 새로움인 ‘스라운지 컴포트(Slounge Comfort)’ ▲세련되고 모던한 인더스트리얼 공간 ‘소프트 인더스트리얼(SOFT INDUSTRIAL)’ ▲미니멀하지만 우아하고 아늑한 패턴 ‘글램(GLAM)’ 등 3가지 콘셉트의 감성을 제시하고 이와 연관된 아이디어가 담긴 신제품 60여종을 내놨다. 에몬스 관계자는 “침실, 거실, 주방, 서재 등 공간별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만을 내년 봄·여름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침실·거실… 활용성·디자인 강조 ‘뉴 코지 침대’는 독특한 헤드보드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침실에서 휴식, 스마트폰, 업무 등을 즐기는 ‘올인룸 라이프 스타일’ 소비자를 위해 헤드보드 양쪽에 USB 충전 및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제품은 헤드보드에 부드러운 촉감의 천연가죽과 독일 타이보(Taibo)사 기능성 패브릭 원단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매자 취향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사이즈는 라지킹(LK), 퀸·킹 공용(QK), 슈퍼싱글(SS) 등 3가지다. 뉴코지 패브릭에 적용된 부클레 원단에는 방오 기능이 적용돼 생활 오염 발생 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아이보리색 부클레 원단과 브라운색 인조가죽이 혼합돼 침실 분위기를 차분하게 조성해준다. 인조가죽은 생활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프렌치오 패브릭 소파’는 클래식함을 강조한 ‘프렌치오 클래식’과 모던한 디자인의 ‘프렌치오 모던’ 두 가지가 있다. 이들 제품은 등받이 및 팔걸이에 마이크로 화이버를 넣어 볼륨감과 착석감을 살렸다. 소파에 사용된 패브릭 소재는 100% PFC 프리(Free)로 피부에 닿아도 무해하다. 3인용과 4인용으로 출시됐으며 색상은 아이보리, 브라운, 라이트 그레이 등 3가지가 있다.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퍼스트 듀얼’은 이탈리아 최상급 레오나르드 황소가죽을 독점 공급받아 외피를 씌웠다. 고탄성 HR폼과 유칼립투스 원목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좌방석 넓이를 넉넉하게 설계했다. 또한 스마트 원터치 기능으로 헤드레스트의 높이와 꺾임을 조절할 수 있다. USB 충전단자도 달려있다. 4인용으로 출시됐으며 색상은 웜그레이, 밀크티 2가지가 있다. 개성 살린 주방… 식탁 상판 소재를 내 맘대로 새롭게 선보인 ‘엘르 식탁’은 월넛 컬러로 된 기본 프레임 디자인을 기반으로 원목과 세라믹 상판 소재를 구매자가 직접 선택해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엘르 식탁은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여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을 즐기는 데 적합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클래식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원목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모서리 마감은 부드럽게 처리했다. 고급 재료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12mm 두께의 통세라믹 상판을 채택했으며, 양면 모두 활용이 가능한 더블 세라믹으로 만들었다. 취향대로 조합하는 맞춤형 커스텀 가구 에몬스는 현재 운영 중인 ‘커스텀 옷장’을 시작으로 ‘커스텀 세라믹 식탁’을 출시하며 커스터마이징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자외선·안티 박테리아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 제품이다. 긴 옷장, 2단 서랍, 3단 서랍, 일체형 화장대, 반장, 거울장 등의 다양한 모듈을 갖췄다. 20~30대 젊은 세대 취향을 고려해 문짝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에몬스는 기존 커스텀 옷장에 이어 이번에 붙박이장까지 출시함으로써 커스텀 옷장 라인업을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색상은 화이트, 내추럴, 멜로우민트의 3가지가 있다. 일반 옷장과도 어울리게 배치가 가능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커스텀 식탁’은 오염 방지 기능과 내열성을 갖춘 ‘소프트 힐링 매트’ 소재에 이어 화이트와 샌드 등 2가지 색상의 세라믹 상판이 추가됐다. 제품 디자인, 상판 소재, 색상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많은 사람이 ‘나 보라고 쓴 책 같네’라고 느낄지 모르겠다. 오늘도 우리는 빽빽한 지하철에 몸을 밀어 넣은 채 일터로 향하고, 버스 등받이에 지친 어깨를 기댄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소비하고, 더 잘사는 것 같은데 우리는 왜 불안하고, 편안함에 이르지 못할까. 마지막 물음은 2018년 방영돼 많은 이가 기억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 중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을 오랜만에 만나 묻는 질문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는가”에서 따왔다. 이 책은 불안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잠식하는지, 소비문화가 여가와 쉼을 어떻게 장악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회 전반에 과잉 노동이 팽배하다고 지적한다. 한쪽에서는 고급스러운 취향을 누리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고, 다른 한편에선 가족의 생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극단을 택하는 세상이다. 과로와 일중독에 지친 몸과 영혼을 달래려 또 소비에 몰두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소비를 쉼으로 혼동한다. 알고도 그런다. 일을 행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여겨야 하는데 목적으로 착각하거나, 일을 자아실현과 동일시하거나, 직업이나 일을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수단으로 여기게 만든다. 글쓴이는 ‘착각 노동 판타지’라고 이름 붙인다. 그가 소비 중독을 강요하는 시스템에 포섭되지 않는 방책으로 제시하는 것이 ‘커먼즈’(commons)의 회복이다. 숲과 공터, 땅과 물, 인류가 쌓아 온 지식처럼 누구나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공유자원을 말한다. 자본주의는 이것마저 상품화하려 하는데 커먼즈를 확대해 스스로 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정지 운동’이란 형용 모순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삶의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려 드는 시스템에 균열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나와 사회 그리고 지구 공동체를 파멸시키는 현재의 시스템을 멈추는 데 다 같이 용기를 내야 한다고 외친다. 이상주의적 접근이라고 지적할 수 있겠는데 그가 한 땀 한 땀 써 내려간 사유의 깊이가 오롯해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하다.
  • 벤츠·기아·테슬라 등 6만 3000대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벤츠 E350 4MATIC 등 43개 차종 6만 296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350 4MATIC 등 7개 차종 3만 1195대는 12V 배터리의 고정 불량으로 충돌 시 전원이 분리돼 비상 경고등과 차문 자동 잠금 해제 장치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 2474대는 충돌시 3열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기아 카니발 2만 4491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관성을 이용해 주행할 경우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1131대는 파워스티어링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속 주행 시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폭스바겐의 골프8 2.0 TDI 272대는 앞 좌석 안전띠의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Q5 40 TDI qu.Premiu 등 13개 차종 86대는 후방카메라 제어장치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울트라 고소작업차 83대는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증 하중을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등 15개 이륜 차종 3191대는 차체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제동등이 점등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리콜에 들어간다.
  • [씨줄날줄] 항공기 좌석 논쟁/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항공기 좌석 논쟁/임창용 논설위원

    오래전 남미 출장 때 비행기 좌석 때문에 겪었던 고통을 잊지 못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칠레 산티아고까지 가는 비행기였는데 옆 승객의 체구가 엄청 비대했다. 팔걸이가 내게 밀려 들어오는 통에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100㎏을 훌쩍 넘길 듯한 거구의 그는 몹시 미안했는지 가는 내내 미동도 않고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가 몸을 세워 어깨를 등받이에 대면 양옆의 두 사람은 꼼짝없이 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대다수 승객이 이용하는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의 경우 앞뒤 공간과 폭이 좁아 성인들은 대개 답답함을 호소한다. 옆이나 앞뒤 승객과 작은 공간이라도 확보하고자 무언의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항공사에 따라 정책적으로 몸집이 비대한 승객에게 팔걸이를 들어올릴 수 있는 통로쪽 좌석을 먼저 배정하기도 한다. 좌석 잡기 노하우도 많이 공유된다. 비상구 앞이나 맨앞 좌석이 특히 인기다. 다리 뻗을 공간이 넓어 운신하기 편해서다. 하지만 일부 저가항공은 이런 좌석에 별도 요금을 매기기도 한다. 만석이 아닐 경우 옆 좌석이 비는 행운을 누리기 위해 맨 뒷좌석을 선호하는 승객도 적지 않다. 어쩌면 비행기 승객들의 이런 고통과 수고가 조금은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항공기 승객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좌석에 관한 새로운 기준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좌석의 최저 기준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인 남성의 평균 체중은 90㎏으로 1960년대보다 13.6㎏ 증가했다. 여성도 77㎏으로 13.6㎏ 늘었다. 같은 기간 비행기 좌석의 폭은 외려 평균 47㎝에서 43.2㎝로 좁아졌고, 앞뒤 거리도 89㎝에서 78.7㎝로 줄었다. 좌석 크기에 대한 강제 기준이 없다 보니 항공사들이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점점 더 많은 승객을 좁은 공간에 욱여넣은 셈이다. FAA의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응답자들은 좌석 크기 규제가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좌석이 줄어 항공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긴 하다. 하지만 커진 체구를 억지로 작은 좌석에 계속 맞출 수는 없는 것 아닌가.
  • 기아 소렌토R 등 10만대 리콜

    기아 소렌토R 등 자동차 10만 여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52개 차종 10만 216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 쏘렌토 R 5만 9828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커넥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커넥터가 손상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스포티지 2만 9687대에서는 2열 좌석 배선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또 니로 플러스 3078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차 퓨전 등 2개 차종 2421대는 변속기 레버 내구성 부족으로 주차 중 기어가 정상적으로 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고, 익스페디션 등 2개 차종 630대는 앞면 창유리 와이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드러나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A6 45 TFSI qu. Premium 등 20개 차종 2001대(판매이전)는 기어가 후진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설치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시정조치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토요타의 렉서스 NX350h 등 2개 차종 278대(판매이전 포함)는 차선 유지 보조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나 시정조치하고,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물릴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차 디펜더 110 P300 등 13개 차종 190대(판매이전 포함)는 앞 좌석안전띠 장치 불량,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SWB 등 2개 차종 38대(판매이전 포함)는 매연저감장치(DPF)의 연결나사 불량이 확인돼 리콜을 결정했다. BMW X7 xDrive40i 등 5개 차종 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의 일부 부품이 빠졌거나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드러났다. 모토스타 JET14 등 2개 이륜차 3648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차폭등의 색도가 기준에 미달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시정조치하고, 추후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 마오쩌둥 연기했던 중국 톱스타 리이펑, 성매수 적발돼 광고 퇴출

    마오쩌둥 연기했던 중국 톱스타 리이펑, 성매수 적발돼 광고 퇴출

    지난해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다룬 블록버스터 영화 ‘개척자’에서 최고 지도자 마오쩌둥을 연기한 톱스타 배우 겸 가수 리이펑(35·李易峰)이 여러 차례 성매수에 나선 혐의로 적발돼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반 리로도 불렸고 웨이보 팔로워만 6000만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끈 리이펑이 성매수 적발로 최근 구류 처분을 받았으며,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 여러 차례 성매수에 나서 법을 어긴 사실을 인정했다고 중앙텔레비전(CCTV) 등이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적 패션 브랜드 프라다, 보석 브랜드 류푸주바오(六福珠寶) 등 적어도 11개 브랜드가 리이펑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했다. 일부 고속철 열차는 객실 좌석 등받이에 붙어 있던 리이펑의 광고 사진들을 일일이 제거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리이펑을 홍보대사로 기용했던 최고인민검찰원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서 리이펑과 관련된 내용을 모두 삭제했고, 공익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연예인을 시상하는 중국 화딩상 조직위원회는 수상자 명단에서 리이펑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경찰이 리이펑 조사 결과를 공표하기도 전에 리이펑에 대한 좋지 않은 얘기가 퍼지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전날 밤부터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SNS)의 주요 검색어 랭킹을 그의 이름이 점령하다시피했다. 소속사가 성명을 발표해 리이펑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리이펑은 2007년 탤런트 선발대회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 연애공황증(2011)과 애니멀월드(2018)를 비롯한 여러 영화와 사랑의 레시피(2012)와 암야행자(2022) 등 드라마에 출연하고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중국 연예인 소득 순위에서 청룽(成龍) 바로 위인 4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일은 중국인들에게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리윈디의 성매수 사건과 국내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의 크리스(중국 이름 우이판)의 성폭행 사건 등의 충격보다 못하지 않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의 세 번째 연임이 결정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 16일 개막)를 앞두고 사회 기강이 강조되는 분위기라 지난해 거세게 일어났던 연예계 ‘정풍’ 바람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거세질지도 주목된다.
  • “기내에서 제일 더러운 곳? 화장실보다 ‘이곳’ 입니다”

    “기내에서 제일 더러운 곳? 화장실보다 ‘이곳’ 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고 비행기를 탈 때 기내 위생이 최고로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런 가운데 항공기 기내 좌석 등받이 주머니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26일(현지시간) 승무원이자 인플루언서인 플라이트 베이 비는 비행기 좌석 등받이 주머니는 따로 청소를 하지 않아 ‘세균 덩어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승객들이 각종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심지어 사용한 기저귀까지 좌석 등받이 주머니에 버리고 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기내 청소를 할 때도 이곳의 쓰레기는 수거해 가지만 별다른 청소를 하는 걸 못 봤다고 주장했다.플라이트 베이 비는 “기내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청소 및 관리를 한다. 하지만 등받이 주머니는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며 “세균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누군가 구토를 하거나, 곰팡이가 피지 않는 한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또 다른 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 캣 카말리나도 가장 더러운 장소로 ‘좌석 뒤 주머니’를 꼽은 바 있다.그가 꼽은 ‘기내의 가장 더러운 장소’는 이와 같다. 1. 좌석 뒤 주머니 비행기 좌석에 앉으면 앞좌석 뒤에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다. 보통 이 주머니에는 기내 안전 수칙, 면세 책자, 구토 봉투 등이 구비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승객들이 쓰레기나 과자, 혹은 코를 푼 휴지 등을 넣어둔다. 특히 이 부분은 메쉬나 천 소재로 되어 있어 세척하기 쉽지 않다. 2. 테이블 승객들이 음료를 잠시 놓아두거나 식사를 하는 테이블 또한 사용하기 전 소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는 부모들이 테이블 위에서 아기의 기저귀를 가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레이 테이블 위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반드시 소독용 티슈 등으로 한 번 닦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3. 공기 구멍 흔히 ‘비행기 에어컨’이라고 알고 있는 에어 벤트 또한 더러운 곳 중의 하나이다. 비행기를 타면 추위 때문에 좌석 위의 에어 벤트를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 또한 거의 청소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곳이기 때문에 위생적이지는 않다. 4. 기내 안전 수칙 안내문 안내문은 잘 교체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승객들이 이 안전 수칙 안내문을 만지곤 한다.5. 안전벨트 모든 사람이 만지는 안전벨트지만 이곳 또한 잘 닦지 않는 곳이다. 6. 화장실 문 그는 마지막으로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고 휴지 등으로 문을 열 것을 권장했다. 한편 국내 항공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춘 국제 여객노선 운항이 조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 공급을 대폭 늘려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노선 운항을 50% 이상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선 주요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횟수를 늘리고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주요 관광 노선 복항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항을 멈췄던 여객기 재가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화물전용여객기로 활용했던 항공기는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 페트병 뚜껑으로 올레길 벤치 만든다… 모아줍서, 바꿔봅서, 배워봅서

    페트병 뚜껑으로 올레길 벤치 만든다… 모아줍서, 바꿔봅서, 배워봅서

    1000만명의 사랑을 받은 제주 올레길에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벤치가 등장할 전망이다. 탄소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올레가 폐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새활용) 공정 과정에 도민과 관굉객이 참여할 수 있는 ‘모아줍서, 바꿔봅서, 배워봅서(모아주세요, 바꿔보세요, 배워보세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4일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제주올레,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자원순환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페트병 뚜껑(PE)을 활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현재 삼다수 페트병의 경우 아웃도어 원사로 재탄생하지만 뚜껑은 딱히 업사이클링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제주올레 길 나무벤치 기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각재 8개를 만드는데 있어서 약 2만 4000~2만 5000개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페트병 뚜껑을 분쇄처리해 만든 각재(긴 원목의 통을 네모지게 쪼개 놓은 재목)로 올레길에 설치된 낡은 벤치를 새롭게 교체할 예정”이라며 “등받이 있는 1개 벤치를 만들 경우 이 각재가 최소 8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올레는 페트병 뚜껑을 수거하는 캠페인인 ‘모아줍서’를 시작으로, 모아진 페트병 뚜껑을 업사이클링해 오래되고 부식된 나무 벤치를 교체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인 ‘바꿔봅서’를 진행한다. 또한 서귀포 도순마을회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팩토리 체험장을 운영해 플라스틱의 종류와 업사이클링 공정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배워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올레 벤치는 오는 11월말까지 만들어 12월초쯤에는 선보인다. 더불어 올레길 안내 화살표 60여개와 간세모양 기념품 등도 만들 예정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는 버려지고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과 마을들이 훼손되는 것이 안타까워 클린올레(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와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같은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면서 “작은 동전만한 페트병 뚜껑을 재활용하는 것 역시 여러 손길이 모이면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도 업무협약하는 자리에서 “섬속의 섬 우도를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로 만드는 청정우도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등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젝트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 캄포·그란디오소·링키… 럭셔리 더한 히트가구, 인기를 덧입다

    캄포·그란디오소·링키… 럭셔리 더한 히트가구, 인기를 덧입다

    최근 국내 가구업계에서는 히트 상품의 브랜드 확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확고히 다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제품 범위를 확장하거나 기존 시리즈를 리뉴얼해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베스트셀러의 변주와 확장은 기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 고객층까지 유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구업체들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신세계까사 캄포 베드·캄포 슬립 캄포 소파 인기에 침실가구 확장 하반기엔 반려동물 가구 출시도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최근 ‘캄포 베드’와 기능성 침구 ‘캄포 슬립’ 시리즈를 출시하며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의 라인 확장에 나섰다. 2019년 까사미아의 상품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된 캄포 시리즈는 올해 5월 기준 약 4만 세트가량 판매되며 10분에 1개씩 팔리는 메가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8%, 158% 매출 신장을 이뤄 내며 판매 호조를 이어 가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캄포의 성장세에 힘입어 침실 가구까지 제품군을 확대, 캄포를 가구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메가 시리즈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고급 침대 수요와 맞물려 3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된 국내 수면시장에서 ‘캄포 DNA’를 적용한 프리미엄 침대와 기능성 침구류를 앞세워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제품 캄포 베드는 간결한 실루엣과 균형 잡힌 비례감이 특징으로 캄포 소파 디자인의 고유성을 살렸을 뿐 아니라 캄포의 고급 충전재를 그대로 사용한 등 쿠션을 적용해 그만의 독보적인 안락함을 재현했다. 또 캄포 소파처럼 편하게 앉고 누울 수 있도록 저상형 침대로 설계했다. 캄포 슬립은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더스트리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성 이불·베개 상품이다. 신소재 ‘그래피놀’ 충전재를 사용해 우수한 복원력과 보온성은 물론 알레르기나 진드기를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항균, 소취, 정전기 방지 기능 등을 두루 갖췄다. 신세계까사는 하반기에 캄포 카테고리를 반려동물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반려가구 트렌드에 맞춰 반려견이 쉴 수 있는 펫 소파와 반려묘를 위한 캣타워 등의 펫 가구를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현대리바트 그란디오소 오리진 시그니처 소파 다시 업그레이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 차별화 현대리바트는 최근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소파 ‘그란디오소’ 시리즈 신제품 ‘그란디오소 오리진’을 시장에 내놨다. 그란디오소는 2016년 처음 출시돼 현대리바트의 대표 제품으로 꼽혀 온 소파 시리즈다. 신제품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천연 통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여기에 머리부터 허리까지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 하이백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착석감을 끌어올렸다. 등받이 쿠션에는 오리털이 내장돼 몸을 감싸 안아 주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는 그란디오소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2017년 리클라이너 시장 공략을 위해 리클라이너 기능을 더한 ‘그란디오소 에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리클라이너 기능을 높여 착석감을 강화한 ‘그란디오소 제로’를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와 컬러를 재해석한 ‘그란디오소 돌체 소파’를 내놨다. ●일룸 링키플러스 바른 자세 만드는 멀티선반 장착 비대면 학습 최적화로 인기몰이일룸도 지난해 11월 전면 리뉴얼해 출시한 ‘링키플러스’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링키플러스’는 1999년 출시된 시스템 학생방 시리즈로 일룸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리뉴얼 모델인 ‘올 뉴 링키플러스’는 티탭, 배선홀 등을 탑재하고 바른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선반을 추가했다. 아울러 각도 조절 상판 넓이를 확장해 온라인 비대면 학습에 편의성을 높여 주는 요소들을 강화했다. 일상이 된 온라인 비대면 학습 환경 외에도 부모와의 대면 학습, 친구들과의 놀이 학습 등 다양한 학습 환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을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매출 규모를 키워 성장 한계를 돌파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안토니오 안셀미를 기억하며/작가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안토니오 안셀미를 기억하며/작가

    사랑니를 뽑기 위해 치과에 갔다. 썩어 가는 이가 있어 발치를 두 개나 더 해야 했다. 마취를 하고 치아 엑스레이를 민망하게 보고 있는데 의사가 그동안 안 아팠느냐고 물었다. 드문드문 찾아오는 통증을 몇 년이나 참아 왔지만 아프지 않게 해 달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 나는 의사자격증에 붙어 있는 점잖아 보이는 사진과 신중한 말투, 멀찍이 본 그의 걸음걸이 등을 총체적으로 떠올렸다. 마취제 이외의, 사람의 손끝에서 벌어질 수 있는 어떤 변수에 더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환자의 통증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사람인지, 마취제의 성능을 능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인지, 보이지 않는 그의 손끝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가 뿌리 깊은 충치와 실랑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둔하게 드는 순간이었다. 그의 손목에 힘이 들어가며 손끝에서 강한 리듬감이 전해졌다. 그때 그가 내 턱을 균형감 있게 살짝 틀었는데 손목에서만 나오는 힘이 아니었다. 숙련된 기술을 넘어, 다른 무언가가 작용한 그 이상한 리듬 때문에 나는 까마득히 잊고 있던 한 인물을 떠올렸다. 10여년 전 우연히 표가 생겨 이무지치 실내악단의 공연을 보게 됐다. 클래식 음악에 대해 나는 그냥 들으면 좋은 정도의 감상 수준을 갖고 있었다.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있던 중 무대 위 연주자 한 사람이 시선을 붙잡았다. 점잖아 보이는 사람이었는데 연주가 시작되자 바이올린을 켜며 어린아이처럼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공연이 중반으로 흘러갈수록 그의 몸은 인간이 멈추게 할 수 없는, 어떤 필사의 움직임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내가 느낀 것은 이상한 고요함이었다. 비발디의 사계 중 어느 악장이 끝났을 때였다. 급기야 그가 좁은 의자에서 벗어나 객석을 돌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냥 들으면 좋은, 태만한 내 나름의 감상법을 훌쩍 뛰어넘어 내 몸이 반응을 했다. 객석에서 일어나 그 세계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었던 것이다. 인간의 몸이 또 다른 악기가 돼 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시간이었다고 할까. 그날 나를 감동시킨 사람이 이무지치 수석 연주자인 안토니오 안셀미였다. 의사는 잇몸에서 뽑혀 나온 나의 초라한 치아를 남겨 두고 자리를 떠났다. 발치한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어야 해 해를 넘겨서까지 치료를 받기로 했다. 얼마 뒤 실로 기운 자리를 치료받기 위해 치과에 다시 들렀다. 여전히 마스크를 끼고 있어 얼굴을 볼 수 없는 그가 불편한 데는 없느냐고 점잖게 물었다. 발치한 자리가 완벽에 가깝게 아물고 있었다. 나는 그날도 그를 보며 안토니오 안셀미를 떠올렸다. 일인용 의자에 앉아 그들이 내게 준 이상한 격동과 고요를 지인에게 전해 주다가 그가 3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상실감이 컸다. 요즘 치과에 가면 나도 모르게 그를 기억하며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 와인 잘못 가져와 뺨 때리고, 기내 화장실 ‘몰래 흡연’…‘비행기 진상’ 백태

    와인 잘못 가져와 뺨 때리고, 기내 화장실 ‘몰래 흡연’…‘비행기 진상’ 백태

    2019년 2월 한국공항공사 콜센터에 “김포공항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예고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과 공항보안순찰대·폭발물처리반(EOD), 인근 소방서와 기무사에서 총 52명이 출동했지만 이 신고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과거 공항검색대를 지나면서 소지하고 있던 가위를 적발당한 일로 앙심을 품은 A씨가 충동적으로 전화를 한 것이다. 그는 항공보안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서울남부지법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업계가 휴가철 재도약을 앞둔 가운데 비행기 진상 고객도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한순간 욱하는 마음에 저지른 행위로 항공보안법에 따라 최대 징역 3년까지 처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열람 시스템을 통해 최근 2년간 유죄가 확정된 ‘공항·기내 진상 고객’ 사건 14건(상급심 포함 21건)을 분석한 결과 징역형과 벌금형은 각 7건이었다. 실형 선고도 2건 있었다. B씨는 2019년 9월 승무원이 레드와인이 아닌 화이트와인을 잘못 가져왔다는 이유로 화가 나 기내 사무장의 뺨을 때렸다. 과거에도 항공보안법을 위반해 누범기간이었던 B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8개월이 확정됐다. 승무원의 정당한 업무 요구에 따르지 않아 문제가 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C씨는 승무원의 이름이 지인과 같다면서 “다시는 XX항공 안 타”라고 시비를 걸었다. 이륙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리에 앉아달라는 요구를 무시한 채 고성과 폭언을 계속한 C씨는 결국 경찰에 체포돼 지난 4월 제주지법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착륙 전 창문덮개를 열고 좌석 등받이를 원위치로 해달라”는 안내를 받자 “싸이코패스 또라이”라 욕한 고객과 “휴대전화 전원을 꺼달라”는 요구에 항의하며 “직원들 정신이 이상하다”고 폭언한 고객도 모두 형사처벌을 받았다. 각각 벌금 100만원과 5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비행기 내 소란행위는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한 운항과 여행을 위협할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D씨는 지난해 2월 제주에서 김포로 비행하는 1시간 남짓한 시간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벌금 100만원에 처해졌다. 탑승수속 과정에서 직원과 마찰을 빚고 난동을 부린 사례도 있다. E씨는 2019년 12월 인천국제공항 체크인카운터 직원이 항공권 발권을 할 수 없다고 안내하자 소변이 들어있는 종이컵을 카운터에 두며 “나는 정상이니 태워달라”면서 30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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