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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 발생 ‘5t 무게 낙석 등산객 덮쳐..’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 발생 ‘5t 무게 낙석 등산객 덮쳐..’

    13일 오전 9시 51분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에서 약 5t 무게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등산객 윤모(55·여)씨가 숨지고 이모(55)씨 등 3명이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인수봉 인근에서 암벽등반을 위해 대기하던 산악회 회원 30여명에게 갑자기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풍화 작용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 ‘1명 사망’ 암벽등반 준비하고 있었는데..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 ‘1명 사망’ 암벽등반 준비하고 있었는데..

    13일 오전 9시 51분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에서 약 5t 무게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등산객 윤모(55·여)씨가 숨지고 이모(55)씨 등 3명이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인수봉 인근에서 암벽등반을 위해 대기하던 산악회 회원 30여명에게 갑자기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풍화 작용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 1명 사망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 1명 사망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13일 오전 9시 51분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에서 약 5t 무게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등산객 윤모(55·여)씨가 숨지고 이모(55)씨 등 3명이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인수봉 인근에서 암벽등반을 위해 대기하던 산악회 회원 30여명에게 갑자기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풍화 작용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인수봉 낙석사고로 1명 숨지고 3명 부상…5t 바위 등산객 덮쳐

    인수봉 낙석사고로 1명 숨지고 3명 부상…5t 바위 등산객 덮쳐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 북한산 인수봉서 낙석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13일 오전 9시 55분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 암벽 등반 코스인 취나드B에서 약 5t 무게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등산객 윤모(56·여)씨가 숨지고 이모(52)씨 등 50대 남성 3명이 골절 등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윤씨는 장 파열로 사망했고, 부상자 3명은 왼발과 오른팔 골절, 타박상 등의 부상을 각각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경기도 모 산악회 소속 30여명이 이날 인수봉 암벽 등반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들 중 10여명이 먼저 암벽을 오르기 시작해 지상에서 10여m 지점에 있는 5t 규모의 바위에서 동시에 기다리다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바위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났다. 아래에서 대기하던 20여명은 대부분 피했지만 사상자 4명은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바위를 밟고 있었던 10여명은 로프 등 안전장치를 하고 있었고, 바위가 흔들리자 재빨리 피해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 당시 거점근무 중이던 공단 직원과 경찰산악구조대는 낙석 소리를 듣고 15분여 만인 10시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응급조치했고, 그로부터 5분 뒤 헬기가 도착해 구조작업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풍화 작용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인수봉 암벽등반 코스 전 구간을 통제하고 설악산 등 전국 6개 국립공원의 45개 암벽등반 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공단 측은 올 들어 인수봉 낙석제거 작업을 5회 실시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이달 2일 취나드B 코스의 낙석제거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2007년 11월부터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해당 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2인 이상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는 출입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공단은 이날 사고를 당한 산악회의 출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오는 21일까지 일제 점검을 마친 뒤 통제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림대 교수들 “노건일 총장 체제 종말을 고함”

    강원 춘천 한림대가 ‘갑질 서약서’로 논란을 빚는 가운데 평교수 10명 가운데 7명이 노건일(74)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에 동참하는 등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한림대교수평의회는 9일 교내 교수평의회 사무실에서 ‘노건일 총장 체제의 종말을 고함’이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노 총장은 부임 뒤 총장배 축구·농구대회, 한마음 등반대회 등을 일방적으로 폐지했다. 연구업적기준 등 각종 규정도 수시로 개정한 뒤 이를 소급적용하는 등 전횡을 일삼으며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대학이 대화는 실종되고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만이 난무하는 병영체제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에는 한림대 평교수 241명 가운데 69.7%에 달하는 168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누군가는 교육부의 구조조정 시책에 대응하기 위해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할지는 모르겠지만, 막말과 호통, 독단과 아집, 협박과 보복으로 점철된 노 총장의 시대착오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과 자존감, 의욕, 사기를 꺾어 오히려 대학 위기를 돌파해야 할 구성원의 집단 역량을 소진해버렸다. 노 총장이 추진한 일들을 철회하고 즉각 퇴진하는 것만이 한림대를 살리는 길”이라며 노 총장 퇴진을 촉구했다. 교수평의회는 성명 발표에 이어 학생회관과 일송아트홀 등 교내 곳곳을 돌며 노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침묵행진을 벌였다. 교수평의회는 10~11일 노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과 선전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도 교수들의 노 총장 퇴임 움직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신준영(철학과 1학년)씨는 “총장이 교수들에게 강제 서약을 요구하는 등 독단 행정을 일삼고 있다. 학생들의 입장도 듣지 않고 소통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팔무 한림대 교수평의회 의장은 “한림대 교수들은 그동안 노 총장의 온갖 몰상식과 비정상 행태를 보고서도 혹시 학교에 누가 될까 밖에 알리지 않고 강압과 모욕을 참고 견뎠다. 하지만 노 총장은 이미 한계선을 넘었다. 학생들에게도 피해가 미칠 것 같아 더 이상 참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림대 관계자는 “구조개혁을 추진하면서 조정안을 제시하는 등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노 총장은 2012년 3월 취임 때부터 이사장의 사돈이 총장에 취임하면 족벌경영 체제가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교수평의회의 반발을 샀다. 노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변수 많은 백패킹 장비 구입 어떻게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변수 많은 백패킹 장비 구입 어떻게

    배낭은 직접 메고 등판 길이가 몸에 맞는지부터 확인한다. 등판 조절 시스템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사이즈와 딱 맞는 걸로 구입해야 한다. 물론 수납 공간이 여러 개 있고, 물주머니 호스가 연결되는 등 백패킹용으로 골라야 한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태가 멋있다고 고산 등반가들의 정상 공격용 배낭을 샀다가는 낭패다. 또 버클의 견고함이나 박음질 등도 꼼꼼히 살펴보고, 배낭 외부에 노출된 여러 기능들에 대해서도 확인한 뒤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잘 따져 선택한다. 지금 시기 1박은 중형배낭, 2박 이상(겨울철 1박에 해당)은 대형 배낭이어야 한다. 배낭 맨 밑부터 침낭을 넣는데, 하계용은 구스다운이 필요 없다. 계절에 따라 구스다운 충전재의 중량을 달리해 춘추용, 동계용(최소 900g 이상)으로 바꿔 준다. 그 위에 텐트를 올린다. 돔형의 투월이 기본인데, 이맘때는 이너텐트 일부가 메시 소재로 된 립스탑 원단 제품이 무난하다. 패킹 시 무게가 2㎏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에어매트리스는 500g을 넘지 않는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발포형 매트리스는 겨울철에 사용하는 편이다. 한낮의 볕이 강해지는 시기에는 백패킹용 미니 타프를 챙기도록 하자. 가급적 텐트와 같은 브랜드의 것이 좋다. 스토브와 코펠도 중요하다. 요즘 스토브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코펠이 세트처럼 구성돼 나온다. 호환 가능성을 꼼꼼히 따지고 안전한 백패킹을 위해 메인과 서브 스토브 등 최소 2개는 준비한다. 오토캠핑보다 더욱 변수가 많은 것이 바로 백패킹이다. 미니 테이블과 의자 등 많은 용품을 배낭에 집어넣으려면 소형, 경량, 효율, 내구성 등을 일일이 체크해서 라인업을 갖춰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백패킹은 투자에 비례한다는 푸념이 빈말이 아니다.
  •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미니멀 캠핑 아닌 ‘백패킹’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미니멀 캠핑 아닌 ‘백패킹’

    지난해부터다. 미니멀 캠핑이 백패킹의 대명사처럼 됐다. 한국의 캠핑문화를 주도했던 이른바 캠핑 1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이는 고전적 개념의 마운티니어링, 나아가 피크 등반이 전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뭇 달랐다. 오히려 산을 우리 주변 가까이로 끌어내렸다고 할 수 있는데, 굳이 정상부에 오르지 않더라도 능선 안부나 목재 데크, 헬리포트 등 사이트 주변 환경이 좋거나 전망이 어느 정도 트인 곳이라면 기꺼이 등짐을 지고 올라가 캠핑을 즐기는 식이다. 1997년 외환위기로 국내 등산 인구가 급증했고, 2007년 세계 금융위기 때 걷기 문화의 확산과 동시에 ‘비박족’들이 늘어난 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면, 2015년은 ‘절망의 시대’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백패커들이 대세가 됐다. ●산의 정상부 아닌 목재데크 등 전망 좋은 곳 즐기는 캠핑 예나 지금이나 등짐 지고 산에 올라 야영을 하는 데 과정과 행위 자체는 별반 차이가 없다. 듣기 좋고 혹하는 말로 꾸밀 것도 없는, 새삼스럽지 않은 것이 백패킹이다. ‘미니멀 캠핑’이라는 말도 달갑지는 않다. 오토 캠핑 장비가 주력인 용품업체들이나 그에 기생하는 일부 파워블로거들이 억지로 갖다 붙인 것 같아서다. 이런 거지. 미니멀 캠핑에선 무엇보다 장비의 경량화와 소형화가 중요하니 오토캠핑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텐트를 잘 장만해야 한다고 하면서, 기존 메이저 캠핑브랜드의 새로 나온 ‘알파인 라인’ 제품을 소개하는 따위의 리뷰…. 알파인 텐트는 속성상 정상 공격용이나 장기 산행용으로, 고기능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하이기어에 속한다. 캠핑장용 대형 텐트를 주로 만들던 업체가 대세에 맞춰 내놓은 산악용 텐트가 ‘알파인 라인’으로 좋다는 건 영 마뜩잖다. 백패킹은 그냥 백패킹이다. 배낭 하나로 움직이면 되기에 외형적으로 심플한 행위다. 오토캠핑과 달리 준비할 가짓수도 적고 챙겨야 할 장비들도 많지 않아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뜻이다. 자신의 체형과 체력을 고려한 배낭 하나에 최적화된 장비를 대상지에 맞게 얼마나 잘 패킹하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산은 오토캠핑이 아니다… 뭐 하나 빠뜨리면 민폐” 산에서부터 출발하자. 산에서 백패킹이 되고 그러고 나서 섬 트레일, 계곡 트레킹, 동계 백패킹으로 나아가길 권한다. 그 첫 번째가 등산이다. 로프 테크닉이 필요치 않을 뿐 산 위로 백패킹하는 데는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캠핑장에서야 먹을 게 없어도 승용차 몰아 사오면 되지만, 산에서는 뭐 하나 빠뜨리면 여러 사람 민폐다. 늘 강조하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는 백패킹은 ‘내가 먹을 거 하나라도 더 짊어져야지’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즐거운 고생이 된다. 이제 배낭을 꾸려야 하는데, 대상 산과 막영지를 정해야 한다. 거기에 따라 배낭 크기와 내용물이 달라진다. 혹자들(기자 포함)은 백패킹을 정의하며 “백패킹은 배낭 하나만 메면 정해진 잠자리 없이 어디든 떠날 수 있고, 막영지 선택에 압박이 없다”는 투의 글을 쓰곤 한다. 대상지를 산이라고 특정하진 않았지만 너무 안일하면서도 ‘감성 팔이용 멘트’ 아닌가? 산을 빼고 백패킹을 논할 수는 없을 터. 혼자서 정처 없이 길 떠나는 사람도 얼추 방향은 잡고 가는 법인데, 그렇게 공수표 날리듯 무책임하고 대수롭지 않게 쓴 글들을 매체에서 자주 접한다. 백패킹을 그런 식으로 하다 고생 세게 하고 나면 절대 그런 소리 안 나온다. 또 그렇게 고생을 해봐야 장비의 필요성을 깨닫고 하나둘 장만하게 되는 게 백패킹이기도 하다. ●무게 분산시켜 주는 배낭·발 편안하게 해주는 신발 중요 배낭 꾸리기에서 중요한 건 딱 두 가지다. 항상 내 등짝에 붙어 다닐 배낭을 잘 고르는 것과 내 발을 편안하게 해 주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둘은 토털 브랜드를 피하라. ‘가성비’를 따지되 전문 브랜드에 과감히 투자해야 몸에 이롭다. 단언컨대 대용량(60ℓ 이상) 배낭 중 15~25㎏의 하중을 장시간 버티며 어깨, 허리, 다리에 골고루 분산시켜 주는 검증된 제품은 많지 않다. 신발 또한 대상 루트에 맞는 걸로 준비하자. 사계절 등산화 같은 건 없다. 계절에 맞게, 지면 상태에 맞게 대응해 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백패킹의 노하우다. 캠핑협동조합 대표 jkhuh7875@gmail.com
  • 생명과학·ICT 만났다… 바이오헬스 10대 유망 기술

    생명과학·ICT 만났다… 바이오헬스 10대 유망 기술

    #직장인 김맞춤씨는 요즘 다시 태어난 느낌으로 살고 있다. 10여년 동안 그를 괴롭혀온 류머티즘 관절염이 말끔히 나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병원에서 받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대장 속 불균형한 미생물 군집이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의 발생 원인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의사는 하루 한 번 아침식사 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복용하도록 처방했다. 의사의 처방대로 한 달 정도 치료제를 복용했더니 말끔히 나은 것이다. #70대 중반의 이운동씨는 근력이 떨어져 얼마 전부터는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기조차 버거웠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맨손체조도 어려웠다. 하지만, ‘운동효과 바이오닉스’를 이용하고부터는 지팡이 없이도 뒷산을 거뜬히 오르내리게 됐다. 운동을 하지 않고 바이오닉스를 착용하고 다닌 것만으로도 실제 운동한 것처럼 근육량이 늘고 골밀도가 높아진 것이다. ●바이오닉스 착용만으로 근육량 늘어… 실제 운동한 효과 생명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바이오헬스 기술이 발달한 가까운 미래에는 위에 예로 든 김씨나 이씨 같은 사례를 흔히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CT 융합 바이오헬스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0가지 기술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칩 ▲체내 이식형 스마트 바이오센서 ▲사이버 메이트 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교정세포 3D(3차원) 프린팅 ▲퍼스널 노화 속도계 ▲지능형 환자 맞춤약 ▲4D 세포 추적기술 ▲운동효과 바이오닉스 ▲인지·감각기능 증강용 가상현실 등이다. ●초고속 ‘유전자 분석 칩’… 아바타로 질병 예측하는 ‘사이버 메이트’ 이 가운데 차세대유전자 분석칩은 가장 빨리 실현될 기술로 꼽혔다. 이 기술은 칩 위에 올려진 극소량의 피나 침, 피부각질만으로도 유전자 정보를 초고속으로 분석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해준다. 김흥열 생명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전 세계 유전체 시장은 2018년 기준 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나라의 우수한 반도체 기술을 접목시켜 이른 시일 내에 국내 기술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어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사이버 메이트 헬스케어’도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혔다. ●‘인지·감각기능 가상현실’ 알코올·게임 중독·치매 치료에 활용 지난해 서울대병원이 선보인 ‘가상현실 치료실’ 기술처럼 ‘인지·감각기능 증강형 가상현실’은 노화로 저하되기 쉬운 인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알코올 중독이나 게임 중독, 폐쇄공포증 등 정신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치매나 노안 등 인지·감각·운동기능 장애를 고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퍼스널 노화 속도계는 개인의 신체 기능별 노화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의 노화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표식인 ‘마커’를 발굴해 노인성 질환 발병시기 예측이나 건강 관리에 사용하는 것이다.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 “이번 기술선정은 생명과학(BT)과 ICT의 융합이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유럽 몽블랑 산 담아

    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유럽 몽블랑 산 담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세계에서 11번째로 높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몽블랑 산을 파노라마 방식으로 촬영한 것으로, 인쇄물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필리포 블렌지니가 이끈 국제 사진팀이 ‘인2화이트’(in2white)라는 프로젝트로 공개한 이 사진은 365기가픽셀로, 파노라마로 구성하기 위해 35시간 동안 7만 컷의 사진을 찍어 만든 것이다. 필리포 블렌지니는 “이 프로젝트는 산 자체에 영감을 받는 것”이라면서 “단지 이 산이 보이는 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 작가는 이 거대한 파노라마 사진 결과물을 얻기 위해 2014년 말 2주 동안 이 산의 해발 3500m 지역에서 섭씨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지내야 했다. 이들은 조리개(F) 값이 2.8까지 개방되는 400mm 단렌즈에 이를 2배로 확장할 수 있는 렌즈를 추가한 카메라로 7만 컷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또 이들은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만간 다시 그 지역에 돌아가 다른 각도에서 두 개의 파노라마 사진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해 몽블랑 산을 오르는 등반객들이 쉽게 등반 코스를 알고 자신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기능과 열정적인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몽블랑 산에 대한 우리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 이후 보정을 위한 후(後)처리 작업과 여러 장의 사진을 자동으로 하나로 합치는 스티칭 작업에 쓰인 데이터는 무려 46테라바이트(TB)로 처리 과정에만 2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그 결과, 사진은 인쇄물(해상도 300DPI)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고 한다. 이들은 정확한 파노라마 사진을 얻기 위해 특수한 로봇 마운트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캐논과 샌디스크, 기타 기술기업과 협업했다. 이들이 촬영한 높이 4807m에 달하는 몽블랑 산은 최고 풍속 시속 95km로 등산객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하지만 모험가들은 이 산을 정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매년 평균 2만 명의 등반객이 이 산을 오르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등반 도중 다치거나 실족사하고 있다. 클라이밍 몽블랑이라는 전문지에 따르면 몽블랑 산의 연간 사망자 수는 30~70명에 달한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에 관한 이전 기록은 영국 런던에 있는 BT타워 꼭대기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다. 이 사진은 처음에 45기가픽셀이었지만 2013년 이후 320기가픽셀로 재촬영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681메가픽셀짜리 달 사진을 갖고 있지만, 그 사진은 인간이 아닌 달정찰궤도선(LRO)이 찍은 것으로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필리포 블렌지니/인2화이트(http://www.in2white.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만컷에 담은 몽블랑...‘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

    7만컷에 담은 몽블랑...‘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세계에서 11번째로 높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몽블랑 산을 파노라마 방식으로 촬영한 것으로, 인쇄물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필리포 블렌지니가 이끈 국제 사진팀이 ‘인2화이트’(in2white)라는 프로젝트로 공개한 이 사진은 365기가픽셀로, 파노라마로 구성하기 위해 35시간 동안 7만 컷의 사진을 찍어 만든 것이다. 필리포 블렌지니는 “이 프로젝트는 산 자체에 영감을 받는 것”이라면서 “단지 이 산이 보이는 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 작가는 이 거대한 파노라마 사진 결과물을 얻기 위해 2014년 말 2주 동안 이 산의 해발 3500m 지역에서 섭씨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지내야 했다. 이들은 조리개(F) 값이 2.8까지 개방되는 400mm 단렌즈에 이를 2배로 확장할 수 있는 렌즈를 추가한 카메라로 7만 컷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또 이들은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만간 다시 그 지역에 돌아가 다른 각도에서 두 개의 파노라마 사진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해 몽블랑 산을 오르는 등반객들이 쉽게 등반 코스를 알고 자신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기능과 열정적인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몽블랑 산에 대한 우리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 이후 보정을 위한 후(後)처리 작업과 여러 장의 사진을 자동으로 하나로 합치는 스티칭 작업에 쓰인 데이터는 무려 46테라바이트(TB)로 처리 과정에만 2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그 결과, 사진은 인쇄물(해상도 300DPI)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고 한다. 이들은 정확한 파노라마 사진을 얻기 위해 특수한 로봇 마운트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캐논과 샌디스크, 기타 기술기업과 협업했다. 이들이 촬영한 높이 4807m에 달하는 몽블랑 산은 최고 풍속 시속 95km로 등산객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하지만 모험가들은 이 산을 정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매년 평균 2만 명의 등반객이 이 산을 오르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등반 도중 다치거나 실족사하고 있다. 클라이밍 몽블랑이라는 전문지에 따르면 몽블랑 산의 연간 사망자 수는 30~70명에 달한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에 관한 이전 기록은 영국 런던에 있는 BT타워 꼭대기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다. 이 사진은 처음에 45기가픽셀이었지만 2013년 이후 320기가픽셀로 재촬영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681메가픽셀짜리 달 사진을 갖고 있지만, 그 사진은 인간이 아닌 달정찰궤도선(LRO)이 찍은 것으로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필리포 블렌지니/인2화이트(http://www.in2white.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류 제2의 고향 ‘개척된 화성’의 모습...잠깐 미래로 가볼까

    인류 제2의 고향 ‘개척된 화성’의 모습...잠깐 미래로 가볼까

    스웨덴의 한 개념화가가 화성이 인류에 의해 개척되어 제2의 고향이 된 모습을 묘사한 놀라운 그림들을 발표했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1960년대에 인류가 처음 우주공간으로 진출했을 때, 적어도 21세기까지는 화성에 인류가 도착할 수 있을 것이며, 어쩌면 화성을 식민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러한 꿈은 아직 실제로 현실화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미래에 붉은 행성 화성이 식민화될 경우 이떤 모습이 되리라는 공상은 멈춘 적이 없다. 이번에 발표된 이 아름다운 그림들은 화성의 붉은 토양 위에 세워진 거대한 유리 돔 구조물 속에 도시가 들어가 있고, 하늘에는 궤도선이 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화성의 올림푸스 산을 오르는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들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사는 개념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빌 에릭슨(26)가 그린 작품이다. 그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묘사한 미래의 화성은 인류에 의해 식민화되었을 뿐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테라포밍(사람이 거주 가능하게 다른 행성을 지구화하는 작업)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빌 에릭슨의 그림에는 투명한 돔 속에 들어 있는 도시와 지상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 같은 식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돔은 일찍이 화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구조물로 제시된 바가 있는데, 비교적 손상 없이 거대 규모로 지을 수 있으며, 화성의 약한 대기압으로부터 거주인들을 지켜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이 고압 돔 속에서는 사람들은 우주복 없이도 돌아다닐 수 있다. 또 한 그림에는 한 무리의 등반가들이 '올림푸스 산' 기슭을 오르고 있는 광경이 보인다. 이 산은 화성에서 가장 높은 화산일 뿐만 아니라,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으로, 해발 26km에 달한다. 에베레스트 산의 3배가 넘는 높이인 셈이다. 그림에서는 사람들이 밧줄을 타고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고 있는데, 이는 화가가 좀 과장해 그린 듯하다. 올림푸스 산이 비록 높이가 26km나 되지만, 산괴의 밑둥치 지름이 624km로 거의 한반도만해, 화성 표면에서는 산인지 평지인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며, 우주에서 내려다봐야 비로소 산의 모습이 잡힐 만큼 엄청난 덩치의 산인 것이다. 다른 두 그림은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정거장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그 생긴 모습이 ISS(국제우주정거장)와 비슷하다. 커다란 연료통 위에 보이는 회전체 부분은 승무원들에게 증력을 제공해주는 기능을 한다. "다른 행성에서 새출발을 한다는 생각은 정말 매혹적인 일"이라고 빌 에릭슨은 말했다. "말하자면 우리 인류가 사회를 만들면서 저지른 잘못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는 뜻인 동시에, 인류의 총체적인 지식을 사용해서 아름다운 새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화성에 인류의 거주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지극히 여러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단 화성은 내부에 활동적인 핵이 없어 유해한 우주선으로부터 생물을 보호해줄 자기권이 형성돼 있지 않습니다. 화성은 사람이 살기에 아주 위험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인류가 정착할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이죠." 화성에 인류를 착륙시키는 과제가 최근에 많은 동력을 얻음에 따라 미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까지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NASA는 유럽우주국(Esa)과 같은 다른 나라의 우주기구들을 비롯해, 스페이스X,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 사 같은 민간회사들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화성 미션을 위해 NASA의 차세대 발사체인 우주 발사 시스템(SLS) 로켓이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이 로켓은 인류를 화성까지 데려다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들은 빌 에릭슨이 꿈꾸는 화성의 모습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에 지나지 않은 것이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화성이 언젠가는 인류에게 제2의 고향이 될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청풍호’ 충북 제천 ‘내륙의 바다’

    ‘청풍호’ 충북 제천 ‘내륙의 바다’

    충북 제천은 산악도시라 부를 만하다. 시 경계를 따라 월악산 등 20여개 산들이 험준한 자태로 서 있다.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고, 계곡을 따라 흐른 물은 강으로 이어진다. 물길이 막힌 자리엔 호수도 생긴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충주호)도 그중 하나다. 제천은 물론 단양과 충주까지 넓게 자락을 펼쳤다. 산군의 중심부에 고인 호수이니만큼 주변에 빼어난 경승지들도 잔뜩 매달고 있다. 새 명소로 떠오른 청풍호 전망대에서 굽어본 풍경은 장쾌하고, 용담폭포의 옹골찬 모습도 인상적이다. 벚꽃이 진 요즘엔 신록이 꽃 보다 더 예쁜 풍경을 펼쳐 내는 중이다. 청풍호 주변엔 짙푸른 초원지대 망덕봉 초입엔 옹골찬 용담폭포 박달재엔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청풍호 일대는 요즘 초록이 지천이다. 대한민국에 이만한 초원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너른 초원지대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이 풍경, 아무때나 볼 수 없다. 초봄, 꼭 이맘때만 드러나는 ‘희귀 아이템’이다. 대부분의 호수들은 봄철 농경을 위해 물을 뺀다.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저수용량을 높이려는 뜻도 있다. 이때를 놓칠세라 잡초들이 왕성하게 자라 호숫가 전체에 짙푸른 초원을 펼쳐 낸다. 올해는 극심한 봄 가뭄이 더해졌다. 그 ‘덕’에 초원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고, 깊이 또한 깊어졌다. 따지고 보면 생명력 넘치는 듯한 초원은 사실 극에 달한 물 부족이 빚어낸 역설의 풍경인 셈이다. 여기서 짚고 갈 게 있다. 제천을 처음 찾는 이들은 꼭 묻는다. 왜 공식 명칭인 ‘충주호’가 아니고 ‘청풍호’냐고. 충남 부여 앞을 지나는 강을 금강이라 부르는 이는 없다. 대개는 백마강이라 부른다. 경기 여주를 지나는 강을 한강이 아닌 여강이라 부르는 것도 같은 이치다. 굳이 제천시 측에서 내세우는 공식 논리를 들먹일 것 없이 ‘청풍호’가 지역의 특징과 자존심을 살린 이름이라 이해하면 될 듯하다. 청풍호 일대에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곳이 청풍호 전망대다. 제천시에서 조성한 ‘자드락길’ 제7구간인 ‘괴곡성벽길’의 중간쯤에 있는 고갯마루에 조성된 쉼터다. 원래 괴곡성벽길은 옥순봉쉼터에서 출발해 괴곡리, 다불암을 거쳐 고수골에 이르는 9.9㎞ 길이의 난코스다. 소요 시간도 4시간을 훌쩍 넘긴다. 하지만 일반 관광객의 경우 들머리에서 청풍호 전망대까지 한 시간가량 오른 뒤 하산하는 게 보통이다. 옥순봉쉼터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옥순대교를 건너 5분쯤 걸으면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이 들머리다. 전망대까지는 제법 품이 드는 편. 40분 남짓 땀깨나 쏟아야 한다. 전망대에 서면 나무 솟대 너머로 옥순대교와 옥순봉, 말목이산 등 청풍호 북쪽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청풍호 전망대에서 위로 100여m 떨어진 곳에 백봉전망대가 새로 조성됐다. 여기 서면 청풍호 주변 풍경을 360도 돌아가며 감상할 수 있다. 하산 길에 산마루주막에 들러 막걸리로 목을 축여도 좋겠다. 갈림길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수산면 상천리 망덕봉 초입의 용담폭포는 한여름 물맞이 폭포로 유명하다. 옛날 중국의 주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고 신하들에게 찾아오라고 명령했다는 바로 그 폭포다. 폭포수가 30m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담폭포라 불린다. 폭포의 묘미는 주변의 바위들이다. 선 굵은 암릉이 폭포 좌우를 굳건하게 에워싸고 있다. 폭포 위는 선녀탕이다. 물이 오랜 세월 바위를 파 만든 세 개의 작은 소를 일컫는다. 물줄기는 ‘선녀의 요강’을 닮은 세 개의 소를 돌아 30m 아래 소(沼)로 떨어져 내린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을 한눈에 조망하려면 폭포 맞은 편의 바위전망대에 올라야 한다. 암릉은 급경사 구간이라 곳곳에 철계단과 로프가 설치돼 있다. 암벽 등반하듯 10분 정도 기어올라 바위전망대에 서면 장엄한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자태를 드러낸다. 눈을 돌리면 청풍호 뒤로 월악산 영봉의 날카로운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제천 남쪽의 박달재는 꼭 들르길 권한다. 1948년 발표된 유행가 ‘울고 넘는 박달재’로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얼마 전까지도 38번 국도가 지나던 곳이었으나, 재 아래로 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고개로서의 역할을 잃었다. 정상 부근에 휴게소만 달랑 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조각공원과 휴양림이 조성되는 등 볼거리가 제법 많아졌다. 특히 박달과 금봉의 조각상이 풍경의 ‘갑’이다. 낭패한 표정으로 금봉을 잡으려는 박달과 그의 손이 닿긴 했으되 속은 뻥 뚫린 모습의 금봉이 세워져 있다. 한 편의 신파극을 보는 듯해 얼핏 실웃음도 터져 나오지만, 얽힌 내용을 곱씹어 보면 그리 웃을 일만은 아니지 싶다. 둘의 사연은 사실 뻔하다.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던 경상도 선비 박달이 고개 아랫마을에 살던 금봉과 사랑에 빠졌고, 과거에 낙방한 박달을 기다리다 금봉이 세상을 뜨자 뒤늦게 제천을 다시 찾은 박달도 시름시름 앓다 금봉의 뒤를 따랐다는 게 얼개다. 러브 스토리만큼이나 조각상에 담긴 뜻도 뻔해 뵈지만, 박달이 가졌을 허망함과 회한을 곱씹어 보면 몸 전체에 구멍이 뚫린 금봉의 조각상이 더할 수 없이 애잔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제천 여행 팁 하나. ‘관광 마일리지’는 꼭 챙기시라. 제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관광안내소에서 마일리지 카드와 가이드북을 받아 제천 여행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뒤 제천의 관광지나 체험 여행지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증하거나 스탬프를 찍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QR 코드 인증 시 최소 5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복권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스탬프 북에 스탬프를 찍으면 5000원에서 1만원까지 현금 기프트카드를 지급받는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제천 시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천역, 박달재, 청풍호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 18곳과 체험 여행지 28곳에 QR 인증코드 안내판과 스탬프가 설치돼 있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45개다. 제천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okjc.net) 참조. 글 사진 제천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43) 약선 떡갈비에 매운탕 한 그룻, 유기농 야채 우렁쌈밥까지…먹는 재미도 쏠쏠 →가는 길:제천의 명소들은 대부분 시내 남쪽, 그러니까 청풍호와 인접한 지역에 몰려 있다.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간다면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좋다. 여기서 82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 금성면 소재지를 지나 청풍대교 삼거리에서 왼쪽 20번 지방도로 바꿔 타고 금수산 입구 삼거리까지 간 다음 왼쪽 도로로 접어들면 상천리 금수산 주차장이다. 단양 나들목으로 나올 수도 있다. 이 경우 단성면 소재지→36번 국도 충주 방향→원대삼거리→옥순대교→금수산 입구 삼거리→우회전→주차장 순으로 간다. 어느 길을 택하든 늦봄의 정취 가득한 청풍호를 차창에 매달고 달릴 수 있다. 제천의 대표 아이콘인 의림지를 먼저 보겠다면 제천 나들목으로 나와 의림지와 ‘울고 넘는’ 박달재, 배론성지 등을 묶어 둘러본 뒤 남제천 방향으로 내려가는 게 순서다. 국도 나들이를 즐긴다면 38번 국도를 타고 경기 이천에서 장호원, 감곡 방향으로 가다 박달재를 넘어 597번 지방도를 타면 청풍호까지 갈 수 있다. 주말에는 38번 국도도 막히는 경우가 있지만 영동고속도로보다는 덜한 편이다. 청풍호리조트 인근의 청풍힐호텔 한방 사우나는 산행 뒤 피로를 풀기 좋은 곳이다. →맛집:청풍호 주변에 이름난 집들이 많다. 황금가든(647-6303)은 건강식 떡갈비로 근동에서 대단한 명성을 날리는 집이다. 울금으로 맛을 내는 게 독특하다. 교리가든(648-0077)은 민물 매운탕이 맛있는 집이다. 닭볶음탕 등도 끓여 내지만 주메뉴는 역시 청풍호에서 잡은 빠가사리 등 잡고기로 만든 매운탕이다. 두 집 모두 청풍리조트 인근에 있다. 꽃피는산골은 토속적인 향이 물씬 풍기는 된장국과 보리밥이 맛있는 집이다. 수산면 능강리 솟대문화공간 인근에 있다. 산아래(646-3233)는 유기농 야채를 곁들인 우렁쌈밥을 내는 집이다. 봉양읍에 있다. 외진 곳인데도 점심 시간엔 제법 붐빈다. 제천 시내에선 명가 박달재(070-8825-1501)가 약선 떡갈비로 이름난 집이다. 천연 재료로 만든 조미료만 써 맛이 담백하다. 화사한 맛에 길들여진 도시인들에겐 다소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장락동에 있다. 간식거리로는 ‘빨간 오뎅’이 이름났다. 매콤한 고추 양념에 어묵 꼬치를 적셔 낸다. 화산동에 있다. →잘 곳:제천 주변에 이름난 리조트가 많다. 박달재 인근엔 리솜 포레스트 리조트가 있다. 깊은 숲 속에서 우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청풍리조트(640-7000)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곳. 객실창 너머로 물안개 핀 청풍호와 월악산 영봉이 넘실댄다. 한국관광공사의 호텔 체인 ‘베니키아’ 가입 업체로 식사와 사우나 등 부대업장의 가격도 저렴하다. 충주 쪽에선 수안보 한화리조트를 추천할 만하다. 제천 수산면과 가깝다. 단양 쪽에선 대명 리조트가 첫손에 꼽힌다. 단양 한복판에 있어 단양 8경 등과의 연계 관광이 수월하다. 제천 시내에선 서울관광호텔(651-8000)이 비교적 깔끔한 편이다.
  • ‘여친 구하는 초대형 암벽 낙서범’ 공개수배 화제

    ‘여친 구하는 초대형 암벽 낙서범’ 공개수배 화제

    주로 미국 고등학교에서 학년 말에 열리는 댄스파티(prom)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초청하는 내용의 초대형 낙서를 페인트로 유명한 암벽에 그려놓은 사람이 공개 수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아이다호주(州)에 있는 암벽 등반으로 유명한 블랙 절벽(Black Cliff)에 최근 핑크색과 파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진 초대형 낙서가 발견되어 현지 경찰 당국이 해당 낙서를 한 범인을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이 낙서는 'DESTINY, PROM?'이라는 글귀로 이뤄져 있는데, 해당 경찰 당국은 낙서를 한 청년이 '데스티니'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친구를 학년말 파티에 같이 커플로 참가하자는 내용의 공개 프러포즈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요즘 학년말 파티에 데리고 갈 여자친구를 공개 프러포즈하는 것이 유행이지만, 자연 문화 경관을 해치는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고 나쁜 것"이라며 해당 낙서를 한 범인의 행동을 비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학생이 검거될 경우, 100만 원 상당의 벌금과 함께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해당 구역이 연방정부인 국토관리부 소관이라 연방법에 의한 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범인은 이러한 처벌뿐만 아니라 해당 낙서를 제거하는 비용도 전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현지 경찰 당국을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낙서를 제거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다호 로키 산맥 서쪽과 아우르고 있는 이 블랙 절벽은 원주민 보호 구역으로 천혜의 자연적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암벽 등반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학년말 파티에 갈 여자친구를 구하는 초대형 낙서가 그려진 암벽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제주도 대중교통,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

    제주도는 주민과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 공동 용역을 통해 제주시 아라지구·노형2지구·삼화지구 등 신도시 개발과 읍·면 지역의 대중교통 욕구, 올레길 탐방이나 한라산 등반 등을 원하는 개별관광객의 교통 불편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위해서는 지선·간선·순환형 버스 노선체계 개편, 급행 노선제 신설, 마을버스 도입,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환승 정류장 설치 등도 검토한다. 대중교통보조금 제도 개편, 시내외 버스요금 체계 개선,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제주형 교통카드 도입, 공영버스 지방공기업 설립 검토, 대중교통 경영·서비스 평가 등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선진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서는 수요자 응답형 콜버스(Call Bus) 운영, 관광객 맞춤형 대중교통 도입,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버스종합정보센터 운영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50층 높이 눈더미가 몰려 내려왔어요”

    “50층 높이 눈더미가 몰려 내려왔어요”

    “50층 건물 높이의 눈더미가 나를 향해 몰려 내려왔어요.” 네팔 강진으로 인한 히말라야 눈사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싱가포르인 조지 포울샴은 산사태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AFP통신이 26일 전했다. 히말라야 등반객들은 엄청난 지진과 뒤이은 산사태에 내몰렸다 겨우 살아났다. 그러나 살아남은 것 또한 고통이다. 미국인 등반객 엘렌 갈란트는 “산사태로 인한 부상자 중에 25살의 네팔인 셰르파가 숨졌다”면서 “눈사태에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꼼짝 할 수가 없어 우리는 죽어 가는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슬퍼했다. 지금 히말라야 산맥은 고산 등반 시즌이다. 이 때문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인근 지역에 1000명이 넘는 등반대와 현지 셰르파들이 머물고 있었다.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면 등반객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이날까지 에베레스트산 인근에서 찾은 등산객 사망자는 모두 17명이다. AFP통신은 현지 셰르파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인용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주변에서만 14구의 시신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일단 살아남은 전문 등산가들은 등반 일정 대신 구조 활동에 뛰어들었다. 엄청난 눈이 쌓인 데다 악천후 탓에 부상자를 이송할 헬기 지원이 쉽지 않다. 여진 때문에 추가 눈사태도 조심해야 한다. 희생자 가운데는 구글의 댄 프레딘버그 이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측은 동행했던 직원 3명은 모두 무사하다며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의 구호 성금 지급 등을 약속했다. 네팔 강진은 주변국에도 생채기를 남겼다. 네팔은 북쪽으로 티베트, 남서쪽으로 인도, 동쪽으로 부탄·방글라데시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CNN은 강진 직후 주변국에서도 1분 이상 진동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티베트 주민은 “해일에 휩쓸린 배처럼 집들이 요동쳤다”고 말했다. 티베트에선 땅이 굽고 건물이 무너져 최소 13명이 숨졌다. 인도에선 비하르주 등 3곳에서 최소 34명이 숨졌고, 방글라데시에서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영상) 네팔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당시 장면

    (영상) 네팔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당시 장면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눈사태가 밀려오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당시의 긴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7.8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여러 명의 등반가들이 지진이 발생한 직후 텐트 밖으로 나와 상황을 주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한 등반가가 "(조금 전) 땅이 흔들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얼마 안 있어 건너편에 있는 다수의 등반가들이 몰려오는 눈사태를 본 듯 베이스캠프로 뛰어 달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_JC_wIWUC2U 이내 거대한 눈사태가 덮치기 시작하고 촬영을 하고 있던 등반가 일행도 눈 속에 파묻히고 만다. 이후 이들은 "움직이지 마라. 기다려라"는 말을 외치면서 온몸에 눈이 쌓인 채 겨우 수습을 하는 장면으로 되어 있다. 이 동영상을 올린 이는 "땅이 흔들리자마자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내달리는 장면을 보았고 이내 우리도 우리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에베레스트 산의 산사태로 인해 최소한 등반가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한, 6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고립되었거나 수습되지 않은 사망자나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어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한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이번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계속되는 여진에 공포에 떨고 있다. 네팔 당국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으며, 국방부는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에베레스트 눈사태가 텐트를 덮치고 있는 순간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과 구조 장면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포토] 네팔 지진피해 현장, 참혹한 모습들…사망자 3200명 넘어서

    [포토] 네팔 지진피해 현장, 참혹한 모습들…사망자 3200명 넘어서

    네팔 지진피해 현장, 참혹한 모습들…사망자 3200명 넘어서 네팔 지진피해, 네팔 지진 네팔 지진피해에 대한 구조작업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섰다. AFP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네팔 재해당국 관계자를 인용, 대지진 사망자가 3218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도 653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26일까지 2500명 정도였으나 아침부터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크게 늘어났다. 현재 진원지를 비롯한 외곽지역으로 구조 작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산사태와 도로, 통신망 붕괴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은 네팔 지진현장의 참혹한 모습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지진 피해현장. 건물이 쓰러지면서 벽돌, 판자 등이 떨어져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건물들도 창문과 문이 모두 깨져 있는 등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해주고 있다. 한 생존자가 건물 밑에서 물건을 찾느라 애쓰고 있다. 건물 잔해에 깔려 있었던 한 시민이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나오고 있다. 구조되기 위해 필사의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타푸르에서 자원봉사자와 보안대원이 구호물품을 옮기고 있다. 이들 주변에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들과 벽돌 잔해 등으로 폐허가 되어 있다. 한 구조대원이 지진으로 갈라진 도로 위에서 땅을 바라보고 있다. 갈라진 아스팔트의 틈새가 지진의 위력을 가늠케 한다. 박타푸르에서 한 소녀가 지진으로 무너진 집 안에서 가재도구 몇가지를 챙겨 나오고 있다. 천장과 지붕이 모두 무너졌고 창문도 깨져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인다. 카트만두의 한 병원에서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얼굴에 깊게 패인 상처가 네팔 대지진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구조대가 부상자를 헬리콥터에 이송하고 있다. 지진으로 히말라야에는 눈사태가 일어나 5월 등반 시즌을 맞아 히말라야를 찾은 관광객 및 등반 대원들의 피해도 컸다. 한편, 네팔 대지진의 희생자가 걷잡을 수 업이 늘어나면서 세계 각국 정부 및 구호단체에서 네팔에 긴급구호 자금 및 물품, 구조대원 등을 급파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7일 네팔에 긴급구호를 위한 선발대를 이르면 이날 중으로 현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생영상] 네팔 규모 7.8 강진…영상보니 ‘충격’

    [생생영상] 네팔 규모 7.8 강진…영상보니 ‘충격’

    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수가 2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촬영된 영상들이 속속 공개되며 긴박했던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네팔의 한 가정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건물은 물론 주변 나무들이 크게 흔들리면서 위층에 있던 화분들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에 놀란 개들이 달아나고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뛰어나와 몸을 피한다. 또 다른 가정집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도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아찔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네팔에서는 1934년 대지진 이후 8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다. 당시 카드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0 이상의 강진으로 1만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1988년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720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 여파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24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피해 인원이 더 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진 발생 이후 8시간 동안 규모 6.6을 포함한 모두 86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이번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네팔을 대표하는 에베레스트 산 역시 지진을 피할 수 없었다. 지진으로 인해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적어도 19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에베레스트 산에 고립된 등반객도 상당수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7.8에 달하는 이번 지진은 작년 4월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8.2) 이후 가장 강력하다. 한편, 한국인 사망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주한 네팔 대사관은 우리 국민 650명 정도가 체류하고 있고, 많은 여행객이 있는 만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영상= ⓒ AFPBBNews=News1, Youtube: RuptlyTV·GlobalLeaks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네팔 지진 피해, 히말라야도 아수라장…에베레스트 또 눈사태 덮쳐

    네팔 지진 피해, 히말라야도 아수라장…에베레스트 또 눈사태 덮쳐

    ‘네팔 지진 피해’ 네팔 지진 피해가 히말라야에서 말 그대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은 히말라야에 눈사태를 일으켰다. AP통신은 최고봉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도 눈사태가 덮쳐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에베레스트의 한 트레킹 가이드는 AP에 “부상 정도가 심한 22명은 헬기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군 시설이 있는 페리체 지역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1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면서 이번 지진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도 최악의 참사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네팔 정부 관계자를 인용,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4명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스캠프는 고봉 등정에 도전하는 전문 탐험가 수백 명이 기상 변화를 주시하며 등반 계획을 짜거나 신체 컨디션을 조율하는 곳이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그 주변 지역에는 4∼5월 고산등반 시즌을 앞둔 탐험가와 셰르파 등이 1000여 명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활력이 넘실거리던 베이스캠프는 전날 눈사태 때문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로체에 도전하던 루마니아 산악인 알렉스 가반은 자기 트위터를 통해 “살기 위해 텐트에서 도망쳤다”고 다급한 순간을 소개했다. 로체와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은 같은 베이스캠프를 사용한다. 가반은 나중에 다시 트위터를 통해 “대재앙이 불거졌다”며 “잔해를 뒤지며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많은 산악인이 숨졌고 더 많은 이들이 다쳤으며 부상자들을 이송할 헬기 지원이 없다면 희생자의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팔 당국은 악천후 때문에 현재 헬리콥터를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카트만두에 더 심각한 지진 피해가 발생한 까닭에 네팔 당국의 구조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눈사태로 베이스캠프와 그 주변 지역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구호 작업장으로 돌변해 고산등반 시즌이 그대로 마무리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AP통신, 인도방송 매체 등에 따르면 전문 산악인들은 자신의 등반 계획을 일절 중단하고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추가 눈사태와 같은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현재 등반을 염두에 두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다음날인 26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고 에베레스트 산 인근에서도 다시 눈사태가 일어나 피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네팔 히말라야에서는 작년 10월에도 폭설과 눈사태 때문에 세계 각국의 산악인, 트래커 수십 명이 길을 잃거나 눈 속에 묻혀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네팔 7.8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아비규환 당시

    (영상) 네팔 7.8 강진 ‘에베레스트 산사태’ 아비규환 당시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의 눈사태가 밀려오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당시의 긴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7.8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여러 명의 등반가들이 지진이 발생한 직후 텐트 밖으로 나와 상황을 주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한 등반가가 "(조금 전) 땅이 흔들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얼마 안 있어 건너편에 있는 다수의 등반가들이 몰려오는 눈사태를 본 듯 베이스캠프로 뛰어 달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_JC_wIWUC2U 이내 거대한 눈사태가 덮치기 시작하고 촬영을 하고 있던 등반가 일행도 눈 속에 파묻히고 만다. 이후 이들은 "움직이지 마라. 기다려라"는 말을 외치면서 온몸에 눈이 쌓인 채 겨우 수습을 하는 장면으로 되어 있다. 이 동영상을 올린 이는 "땅이 흔들리자마자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내달리는 장면을 보았고 이내 우리도 우리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팔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에베레스트 산의 산사태로 인해 최소한 등반가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한, 6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고립되었거나 수습되지 않은 사망자나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어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한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이번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32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계속되는 여진에 공포에 떨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3명의 한국인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리 정부는 네팔에 국민 65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여행객도 최대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팔 당국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으며, 국방부는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에베레스트 눈사태가 텐트를 덮치고 있는 순간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과 구조 장면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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